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은 사망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미투’ 의혹에 휘말린 것에 대해 “도덕적 문제는 중요하다”고 말해다. 사진=서울시 제공
홍 의원은 10일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새아침에서 “아직 사실관계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뭐라고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성적인 문제라든지, 최근 (일부 인사들의) 부동산 문제가 불거진 것처럼 개인 처신의 문제는 국민의 눈높이가 상당히 높아졌다는 것을 저희가 유념해야할 시기”라고 밝혔다.
같은 인터뷰에서 조해진 미래통합당 의원은 성폭력 사건에 연루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오거돈 전 부산시장을 언급하며 “광역단체장으로 있던 분들이 왜 그런 부분에서 스스로 관리가 안 됐을까, 이 부분이 이해가 안 됐다”며 “(성범죄에 관한 혐의가) 사실로 밝혀진다면, 진단과 반성, 국민들에게 더 이상 실망을 주지 않기 위해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