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비서실’ 권숙정의 현장실록 10·26 그해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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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비서실’ 권숙정의 현장실록 10·26 그해 겨울 - [8] 출입기자에서 비서관으로
지난호에 이어 청와대 출입기자 시절 에피소드 몇 토막을 더 소개한다. 1968년 후반기 무렵 어느 날 나는 육 여사로부터 저녁식사 초대를 받았다. 대통령 가족들만의 자리로 단독 초대는 처음이었다. 내가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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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비서실’ 권숙정의 현장실록 10·26 그해 겨울 - [7] 청와대 출입기자 시절 일화
[일요신문] 나는 1960년 겨울 <대한일보> 견습기자로 입사한 이래, 사회부(경찰서) 경제부(한국은행)를 거쳐 5·16 후 최고회의를 출입했다가 민정이양 뒤 제6대 국회를 출입하면서 야당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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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비서실’ 권숙정의 현장실록 10·26 그해 겨울 - [6] 청와대 금고의 비밀
[일요신문] 박정희 대통령 서거 후 청와대 금고에서 나온 9억 5000만 원은 대통령의 통치자금이었다. 그 금고는 내가 6년간 관리했다. 금고 안에는 비서실장의 판공비도 있었다. 나는 분기별이나 두 달에 한 번씩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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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비서실’ 권숙정의 현장실록 10·26 그해 겨울 - [5] 압박해오는 국내외 정세
[일요신문] # 한미 관계 1966년 박정희 대통령과 린든 존슨 미국 대통령은 베트남 파병에 따른 한국군의 방위력 공백을 보충하기 위해 10억 달러의 한국군 전력 증강계획을 합의 추진했다. 이른바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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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비서실’ 권숙정의 현장실록 10·26 그해 겨울 - [4] ‘청와대 셰퍼드’ 차지철
[일요신문] 1974년 8월 15일 국립극장에서 열린 8·15 경축식장에서 일본 조총련 소속 문세광의 총격으로 육영수 여사는 서거했다. 박종규 경호실장은 해임됐고 후임에 차지철이 임명됐다. 당초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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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비서실’ 권숙정의 현장실록 10·26 그해 겨울 - [3] 아! 김계원
[일요신문] 1979년 10월 26일 초저녁 궁정동 중앙정보부 안가에서 일어났던 그 광란의 총성이 멎고 김재규는 정승화와 함께 현장에서 빠져 나갔다. 혼자 남은 비서실장 김계원은 유혈이 낭자한 대통령을 현장 경비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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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비서실’ 권숙정의 현장실록 10·26 그해 겨울 - [2] 그날 이후 청와대 3일
[일요신문] 10·26 다음날인 27일 새벽 4시 20분이 지나면서 김종필 등 20여 명의 친인척과 대통령 특별보좌관, 장관들이 청와대 본관에 도착했다. 대접견실의 빈소 마련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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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비서실’ 권숙정의 현장실록 10·26 그해 겨울 - [1] 그날 밤 비서실에선
[일요신문] 그날 밤 내가 청와대 본관에 도착한 시간은 10시 40분경이었다. 이날 박정희 대통령께서는 삽교천방조제 준공식을 마치고 오후 3시 10분경 청와대로 돌아오셨다. 4시경 유정회 최영희 의원이 김계원 비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