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칼럼

[일요칼럼] 여러모로 특이한 이번 대선
[일요신문] 요즘 가장 뜨거운 뉴스는 단연 ‘대장동 의혹’이다. 언론이 ‘대장동 의혹’에 대해 이렇듯 집중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다른 사건보다 일반인들의 박탈감을 자아내기에 충분한 까닭이다. 국민들이 박탈감을 갖게

연재 > 일요칼럼 | [제1534호] ( 2021.10.01 17:00 )
[일요칼럼] 약점이냐 장점이냐
[일요신문] 영화를 만들기 위해 시나리오 초고를 쓰고 동료들과 점검을 하다 보면 제작자로서 커다란 딜레마에 직면한다. 어떤 시나리오도 완벽한 것은 없다. 필자는 운 좋게도 소위 대박이라고 일컫는 천만 영화를 세 편이

연재 > 일요칼럼 | [제1533호] ( 2021.09.24 14:55 )
[일요칼럼] 나는 죽으라는 거네
[일요신문] 선배 두 분을 만났다. 한 분은 일간신문 편집국장을 마치고 가난한 노년을 보내고 있는 80대 중반의 노인이었다. 그가 자조하듯 이런 말을 했다.“신문을 보니까 오십 먹은 변호사가 백살 김형석 교수를 보고

연재 > 일요칼럼 | [제1532호] ( 2021.09.13 15:30 )
[일요칼럼] 특별한 사람들
이주향 수원대 교수[일요신문] 최고의 스펙들을 모아 시간만 죽이는 시간을 만들고 있는 것 같다.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의 정책발표회는. 권위적이니 초등학교 학예회보다 재미없고, 긴장감과 기대감을 주는 ‘토론’이 빠져있

연재 > 일요칼럼 | [제1531호] ( 2021.09.10 15:20 )
[일요칼럼] 이제 국민의힘도 투톱?
[일요신문] 대선 정국에서 드러나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차이가 있다. 민주당은 유력 대선 주자가 두 명인 데 반해, 국민의힘은 그동안 윤석열 예비후보 한 명만 유력 후보로 꼽혔다는 점이다. 이런 차이점은 매우

연재 > 일요칼럼 | [제1530호] ( 2021.09.03 16:15 )
[일요칼럼] 나라 안 망해 그리고 우리 안 죽어
[일요신문] 매일같이 만나서 어떻게 하면 관객에게 사랑받는 영화, 드라마를 만들까 하고 치열하게 고민하고 토론한다. 같이 밥도 먹고, 술도 마시는 내 동료들과 나는 정치적 지향점이 다르다. 내가 소수파다.하루 종일

연재 > 일요칼럼 | [제1529호] ( 2021.08.27 13:50 )
[일요칼럼] 대법관이 본 박근혜의 내면
[일요신문] 사건 기자를 오래했던 소설가 김훈 씨는 육하원칙에 맞추어 범죄기사를 쓰기 힘들었다고 했다. 범죄인의 내면을 알 수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알고 보니 내면을 모르기는 형사도 검사도 판사도 마찬가지라고

연재 > 일요칼럼 | [제1528호] ( 2021.08.20 15:35 )
[일요칼럼] 오바마와 리더의 품격
[일요신문] 늘 바깥으로 돌면서 집에 와서는 잠만 자거나 잔소리만 해대는 아버지가, 이제 커서 불만을 토로하는 딸에게 이렇게 말했단다. 그래도 내가 사회생활을 잘하지 않냐고. 똑똑한 딸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아빠,

연재 > 일요칼럼 | [제1527호] ( 2021.08.13 10:58 )
[일요칼럼] 한미 훈련! 대선에 소환되다
[일요신문] 이제는 한미 훈련까지 대선판에 등장했다. 8월 1일 대남총괄인 김여정 조선노동당 부부장은 한미연합훈련을 거론하며 "남조선 측이 또다시 적대적인 전쟁연습을 벌려놓는가, 아니면 큰 용단을 내리겠는가 예의주시

연재 > 일요칼럼 | [제1526호] ( 2021.08.06 14:18 )
[일요칼럼] 다윗과 골리앗
[일요신문] 2009년 2월 제작비 70억 원에 달하는 영화 ‘마린보이’를 개봉할 때였다. 필자는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와 ‘작전’ 등의 영화를 경쟁상대로 생각했다. 마케팅 전략

연재 > 일요칼럼 | [제1525호] ( 2021.07.30 11:52 )
[일요칼럼] 우리는 통일을 논할 자격이 있을까
[일요신문] 독일 통일 시 동독의 각 주는 주민투표에 의해 서독과 합쳤다. 북한 주민들에게 중국과 한국 중 어디와 합치는 게 좋을 것 같으냐고 의사를 물었을 때 그들은 당연히 대한민국을 선택할까. 물은 낮은 데로 흐

연재 > 일요칼럼 | [제1524호] ( 2021.07.23 14:51 )
[일요칼럼] 최고의 순간
[일요신문]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극적 전개가 없는데도 묘한 재미가 있다. 주인공들이 모두 성공한 의사들인데도 거부반응이 생기지 않고, 불안한 눈빛을 가진 거친 성격들이 없는데도 시선이 간다. 그들은 성공열

연재 > 일요칼럼 | [제1523호] ( 2021.07.16 1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