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칼럼

[일요칼럼] 최고의 순간
[일요신문]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극적 전개가 없는데도 묘한 재미가 있다. 주인공들이 모두 성공한 의사들인데도 거부반응이 생기지 않고, 불안한 눈빛을 가진 거친 성격들이 없는데도 시선이 간다. 그들은 성공열

연재 > 일요칼럼 | [제1523호] ( 2021.07.16 15:29 )
[일요칼럼] 최재형, 부친의 유훈을 따를까
[일요신문] “대한민국을 밝혀라.” 대한민국 전쟁 영웅이 사라지면서 남긴 말이다. 최영섭 대령이 별세했다. 인천상륙작전을 비롯해 대한해협해전, 덕적도·영흥도 탈환작전 그리고 대청도·소청도 탈환작전에서 혁혁한 공을 세

연재 > 일요칼럼 | [제1522호] ( 2021.07.09 15:13 )
[일요칼럼] 우리는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다
[일요신문] 영화를 제작하려면 시나리오를 먼저 완성해야 한다. 어떤 작품은 1년 안에 시나리오가 완성되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은 수년간 고민을 거듭하게 된다. 시나리오가 완성됐다고 영화를 제작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연재 > 일요칼럼 | [제1521호] ( 2021.07.02 15:10 )
[일요칼럼] 수사를 주도하게 된 경찰
[일요신문] 국민에게 법은 무엇일까. 억울한 일을 당하거나 정의롭지 못한 일을 보았을 때 그걸 알리고 바로 잡아가는 과정을 보는 게 아닐까. 내 법률사무소를 찾아온 70대 김 아무개 목사는 분노하고 있었다. 아파트의

연재 > 일요칼럼 | [제1520호] ( 2021.06.25 14:24 )
[일요칼럼] 쇼펜하우어에게 배우다
[일요신문] 안신입명(安身立命)이라는 말이 있다. 몸과 마음을 편안히 하여 천명을 좇는다는 뜻이다. 어려운 단어가 하나도 없다. 그런데 저 문장에 대해 유가의 해석과 불가의 해석은 방점이 다르다. 유가의 관심은 사심

연재 > 일요칼럼 | [제1519호] ( 2021.06.18 18:01 )
[일요칼럼] 젊음의 돌풍에 흔들리는 대선 정국
[일요신문] 데이비드 캐머런이 영국 보수당 당수로 선출됐을 때, 그의 나이는 38세였다. 캐머런은 그 이후 최근 200년 역사에서 최연소로 총리가 된 인물로 기록됐다. 오스트리아의 쿠르츠 총리도 31세에 ‘민주주의

연재 > 일요칼럼 | [제1518호] ( 2021.06.11 15:14 )
[일요칼럼] 희망을 말한다는 것
[일요신문] 영화를 만드는 일은 매우 지난하다. 말하자면준비과정부터 끝이 없다. 투자가 확정되고 영화를 준비하고 개봉하기까지는 적어도 1년 이상 긴 시간이 필요하다. 영화는 만들기 전 모두 희망을 품지만, 막상 고대

연재 > 일요칼럼 | [제1517호] ( 2021.06.04 15:46 )
[일요칼럼] ‘인간 위주’의 제3의 길
[일요신문] 광우병 사태 때였다. 변호사인 나는 사람들을 선동한 방송 프로그램을 만든 사람들을 고소해 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변호사의 일상업무였다. 갑자기 나는 극우로 분류되었다. 지금은 고인이 된 박원순 서울시장

연재 > 일요칼럼 | [제1516호] ( 2021.05.27 15:28 )
[일요칼럼] 가족의 변화
[일요신문] 빌 게이츠가 캘리포니아 호화 골프장에서 칩거하고 있었단다. 그냥 ‘칩거’라고 해도 될 텐데 ‘캘리포니아 호화 골프장’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그리고 나더니 &l

연재 > 일요칼럼 | [제1515호] ( 2021.05.21 14:38 )
[일요칼럼] 여야 초선들의 유쾌한 반란
[일요신문] 결국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 형식으로 물러났다. 일각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1명 이상 낙마’를 요구한 것에 대한 청와대 반응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연재 > 일요칼럼 | [제1514호] ( 2021.05.14 15:29 )
[일요칼럼] 코로나19와 K-콘텐츠
[일요신문]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가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전라북도 전주에서 열리고 있다. 2020년 설날 이후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대유행)은 한국영화시장을 얼어붙게 만들었

연재 > 일요칼럼 | [제1513호] ( 2021.05.07 15:22 )
[일요칼럼] 풀뿌리 민주주의의 독초
[일요신문] 동영상 하나가 왔다. 한 동네에서 새 집을 짓는데 공사 차량이 다니는 길에 차를 세워 방해하는 장면이었다. 인부들이 하는 수 없이 철근을 어깨로 져 나르고 있었다. 건축허가를 내 준 담당 공무원의 인터뷰

연재 > 일요칼럼 | [제1512호] ( 2021.04.30 14: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