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칼럼

[일요칼럼] 입이 가벼운 사람은
[일요신문] 살아오면서 종종 불필요한 말을 내뱉고 후회한 적은 없는지. 아부의 말, 질투의 말, 분노의 말, 실없이 던진 말들. 그러면서 배운다. 말에도 덕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는 것은 똑똑

연재 > 일요칼럼 | [제1631호] ( 2023.08.11 14:02 )
[일요칼럼] 민주당 혁신위, 혁신은 가능할까
[일요신문] 정치란 수용자 중심이어야 한다. 수용자는 즉 국민이다. 국민 입장에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정치다. 이렇게 되면 구차한 설명이 필요 없다. 설명이 필요할 정도면, 정치가 아니라고 말하는 이유도

연재 > 일요칼럼 | [제1630호] ( 2023.08.04 14:54 )
[일요칼럼] 아우토반과 386
[일요신문] 7월 6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재 괴테대학교에서 열린 ‘아시아 포럼’에 강연자로 참석했다. 100년 넘는 역사를 가진 괴테대학교는 매년 ‘아시아 포럼’을 개최해 아시아 각국 정치·사회·문화 등 연구를 하

연재 > 일요칼럼 | [제1629호] ( 2023.07.28 14:22 )
[일요칼럼] 킬러문항의 이면에 있는 본질
[일요신문] 대통령이 대학입시 문제 중 ‘킬러문항’을 없애라고 했다. 킬러문항은 상위 5% 정도만 풀 수 있는 문제다. 1등급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내신 1등급이 돼야 일류대학에 들어갈 수 있다. 킬러문항은 사교육

연재 > 일요칼럼 | [제1628호] ( 2023.07.21 14:50 )
[일요칼럼] 자식 떠나보내기
[일요신문] 친구가 부고를 알렸다. 시어머니의 죽음이었다. 아, 가셨구나! 긴 시간이었다.시어머니가 홀로 되자 남편이 어느 날 그러더란다. 어머니가 사시면 얼마나 사시겠냐고, 모셔오면 어떻겠냐고. 그때 어머니의 나이

연재 > 일요칼럼 | [제1627호] ( 2023.07.14 15:14 )
[일요칼럼] 무당층은 신당을 지지할까
[일요신문]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 의뢰로 7월 1일과 2일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메트릭스가 실시한 월례 여론조사(응답률은 1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연재 > 일요칼럼 | [제1626호] ( 2023.07.07 15:09 )
[일요칼럼] 말 좀 편하게 할게
[일요신문] 나는 50대 중반이다. 국가가 만 나이를 표준화해서 덕을 좀 봤다. 새로운 영화작업을 준비 중이다. 이번 영화는 웹툰·웹소설로 인기가 높은 ‘전지적 독자시점’이라는 영화인데 멸망하는 지구에서 생존하는 사

연재 > 일요칼럼 | [제1625호] ( 2023.06.30 10:52 )
[일요칼럼] 국정원의 인사제도
[일요신문] 특이한 기사를 봤다. 정보기관의 고위직 인사안을 재가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그걸 번복했다는 내용이었다. 뒤늦게 그럴 사유가 있었던 것 같다. 인사 문제가 공개적으로 불거져 나오면 그것은 이미 비밀정보기관이

연재 > 일요칼럼 | [제1624호] ( 2023.06.23 11:36 )
[일요칼럼] 상실, 길 없는 길 위에서
[일요신문] 어떤 이는 직위를 잃고, 어떤 이는 권력을 잃는다. 어떤 이는 돈을 잃고, 어떤 이는 사람을 잃는다. 얻은 것이 있는 한 잃게 된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이 세상의 이치인데 상실은 왜 그리

연재 > 일요칼럼 | 온라인 기사 ( 2023.06.16 11:19 )
[일요칼럼] 민주당 혁신위 구성 가능할까
[일요신문]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더불어민주당 혁신기구 위원장으로 취임했다가 9시간 만에 사임한 것에 대한 여론 관심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이래경 이사장 이름을 들어본 국민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연재 > 일요칼럼 | [제1622호] ( 2023.06.09 15:18 )
[일요칼럼] 공습경보
[일요신문] 1983년 2월 말, 난 대학 입학을 앞두고 어머니와 아버지와 백화점에 갔었다. 원주 원씨 시중공파 19대손인 아버지는 당신의 장남이 대학교에 입학한다는 것을 온 일가친척은 물론 해외에도 알리셔야 한다며

연재 > 일요칼럼 | [제1621호] ( 2023.06.02 14:10 )
[일요칼럼] 백조 정치인, 흙탕물 속 숨은 발
[일요신문] 알뜰하고 열심히 일하는 것 같던 한 국회의원의 코인 거래 사실이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가난과의 동행을 얘기하던 정치인이었다. 가상자산인 코인은 공개 대상이 아닌 투기의 영역이었다. 그의 이미지와 다른

연재 > 일요칼럼 | [제1620호] ( 2023.05.26 14: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