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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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어 : #일요칼럼

[일요칼럼] 맛집 냉면을 사주는 합리적인 방법
[일요신문] 상업 영화를 제작할 때 투자사와의 계약엔 한 끼 식대가 7000~8000원으로 책정돼 있다. 결코 적은 돈은 아니다. 하지만 사무실에서 가까운 유명 맛집 냉면은 1만 원이 넘는다. 젊은 스태프들이 좋아하

연재 > 일요칼럼 | [제1505호] (2021.03.12 15:50)
[일요칼럼] 대법원장의 작은 거짓말
[일요신문] 30대 중반 무렵 대통령 직속기관에서 일해본 적이 있다. 어느 날 밤, 차기 대법원장을 임명하기 위해 두 명의 후보 평가표가 작성되는 것을 어깨너머로 보았다. 업무능력, 청렴성, 지도력, 대인관계 등이

연재 > 일요칼럼 | [제1504호] (2021.03.05 15:46)
[일요칼럼]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레임덕
[일요신문] “대통령께서 제게 주신 말씀은 크게 두 가지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수사권 개혁의 안착이라는 말씀을 하셨고 두 번째는 범죄 수사 대응 능력, 반부패 대응 수사 역량이 후퇴돼서는 안 된다는 말씀이

연재 > 일요칼럼 | [제1503호] (2021.02.26 16:54)
[일요칼럼] 착해서 불편해요
[일요신문] 10년 넘게 한 곳에서 일하다보니 동네 모든 식당이 다 단골이다. 물론 많은 곳 주인이 바뀌고 상호가 바뀌고 업종도 달라졌지만 그래도 많은 동네식당들이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영업을 하고 있다.

연재 > 일요칼럼 | [제1501호] (2021.02.08 15:13)
[일요칼럼] 아동학대와 빨강머리 앤
[일요신문] “내가 좋아하는 모든 것이 사라져버렸어. 여기엔 내 자리가 없는 것 같아. 이 세상엔 내 자리가 없는 것 같아.” 이렇게 호소하는 친구가 있을 때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까. 나라

연재 > 일요칼럼 | [제1498호] (2021.01.22 14:24)
[일요칼럼] 1937년생 소띠 아버지
[일요신문] 아버지는 1937년 정월생 소띠다. 아버지는 항상 당신이 소띠라는 걸 자랑스러워했다. 밥상머리에서 아버지는 항상 “사람은 소처럼 우직하고 성실하고 한결 같아야 한다”고 했다. 당신이

연재 > 일요칼럼 | [제1497호] (2021.01.15 16:17)
[일요칼럼] 인정마저 얼어붙은 코로나 시대
[일요신문] 며칠 전 이천에서 문원을 하는 원로작가의 집을 갔었다. 작가의 부인이 만들어 준 카레라이스로 점심을 먹은 후 산책을 하고 근처에 있는 카페에 들어갔다. 주변의 시골 풍경과는 조화되지 않는 화려한 대형건물

연재 > 일요칼럼 | [제1496호] (2021.01.08 15:16)
[일요칼럼] 정권의 지지율, 왜 하락할까
[일요신문] 청와대가 법무부, 환경부 그리고 국가보훈처 등의 장관을 새로이 임명했다. 개각을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개인적 판단으로, 이번 개각은 계속되는 여권 전반의 지지율 하락 추세와 무관해 보

연재 > 일요칼럼 | [제1495호] (2020.12.31 14:02)
[일요칼럼] 다르기 때문에
[일요신문]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다. 한 방송사 뉴스에 ‘팩트체크’라는 코너가 있었다. 어떤 뉴스에 대해 어디까지가 팩트인지 체크해주는 코너였는데, 그것이 인기를 끌면서 팩트체크는 유행어가 되었

연재 > 일요칼럼 | [제1474호] (2020.08.07 18:14)
[일요칼럼] 성폭력 고소의 이면들
[일요신문] 변호사를 하면서 성범죄 당사자들을 여러 명 만났다. 칠십대 노인이 조용히 나를 찾아왔었다. 음악대학 입학을 지망하는 아이들에게 클라리넷을 가르쳐왔다고 했다. 그가 이렇게 사연을 말했다. &ldquo

연재 > 일요칼럼 | [제1472호] (2020.07.24 15:42)
[일요칼럼] 김호중과 신박한 정리
[일요신문] 사랑도 넘치면 부담이 된다. 스타를 향한 사랑이 김치가 되어 팔도에서 모여들어 꽉꽉 채워진 냉장고를 보면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겠지만 매일매일 바쁜 스케줄에 그 많은 김치는 언제 먹을까, 누가 먹을까?

연재 > 일요칼럼 | [제1470호] (2020.07.10 13:32)
[일요칼럼] 모범생들의 법정
[일요신문] 오랜만에 법정에 나가 보았다. 칠십이 가까운 내 또래의 변호사들은 거의 법정에 나가지 않는 것 같다. 에너지가 줄어들면서 일거리도 떨어졌다. 그래도 가까운 사람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면 법정을 나가게 된다

연재 > 일요칼럼 | [제1468호] (2020.06.26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