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 더불어민주당 입당설이 돌고 있는 안흥수 시의원
【충북=일요신문】남윤모 기자 = 청주시의회 안흥수 의원이 27일 정식으로 탈당계를 자유한국당 충북도지부에 제출하면서 무소속이 된 안의원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안의원을 정치에 입문시킨 김준환 전 당협위원장이 있는 국민의당으로 입당 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으로 쏟아지고 있지만 국민의당 충북도당 관계자들은 안의원으로부터 어떤 언질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안의원의 행보에 예측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가능성은 충북지역에 무주공산으로 있는 바른정당으로 갈 것이라는 설도 그럴싸하게 들리고 있다.
이런 와중에 안의원의 더불어민주당행설이 27일 탈당계를 제출한 이후 돌고 있어 지역정가에서는 이에 대한 분석이 바빠지고 있다.
무소속으로 남아있는 안의원의 지역구는 청주시 복대1·2동으로 야당세가 강한 지역이며 더불어민주당에는 이재길 의원이 재선으로 지역구를 사수하고 있다.
안의원이 민주당행을 결행하면 청주시의회는 청 38명중 다수당인 자유한국당이 19명 더불어민주당이 18명 국민의당이 1명으로 여야 동수로 국민의당 남연심 의원의 몸값이 치솟을 전망이다.
안의원의 더불어민주당행이 결행되면 안의원의 당적이동에 영향을 미친 인물이 있을 것이라는 추론과 함께 지역에서는 이미 흥덕구 지역위원장인 도종환 문체부 장관을 만났다는 그럴 듯 한 설까지 돌고 있다.
이어 흥덕구에 남아 있는 자유한국당 의원은 김현기 의원, 맹순자 의원, 박노학의원, 이우균 의원등이 남아 있으며 이들중 마음의 동요를 일으키고 있는 의원이 있다는 설도 흘러나오고 있다.
이런 확인되지 않는 설이 현실로 다가오면 자유한국당이 다수당인 청주시의회는 의정 운영이 어려워 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오는 9월 지역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오창읍 후기리 제2생활 쓰레기 매립장 추경예산 통과를 앞두고 총 15명의 예결위를 구성해야 하는 의회는 정당별 배분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까지 결정 된바는 없지만 한편으로는 안흥수 의원의 더불어민주당행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존재하고 있다.
지역사회는 안흥수 의원이 무소속으로 정치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은 없으며 거론되는 국민의당이나 더불어민주당 등 정당을 선택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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