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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요신문 | 배틀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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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배틀T</description>
        <language>ko-KR</language>
        <lastBuildDate>Fri, 03 Jun 2022 13:19:00</lastBuildDate>
        <pubDate>Fri, 03 Jun 2022</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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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힐링캠핑⑥] ‘낙원이 있다면 이런 곳일까’ 제주 금능해변 야자숲]]></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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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03 Jun 2022 13:19:00]]></pubDate>
            <category><![CDATA[여행/레저]]></category>
            <author><![CDATA[runaindia@ilyo.co.kr | 이송이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초여름부터 초가을까지, 1년 가운데 캠핑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 왔다. 노는 데도 캠핑하는 데도 더 좋은 때가 있다. 이 즈음은 제주에서도 해변 노지 캠핑하기에 딱 좋은 때다. 7~8월 한여름 성수기보단 사람이 덜 몰리고 이것저것 하지 말라는 규제도 덜하다. 유명 해수욕장들은 아직 돈 내고 앉아야 하는 파라솔을 깔기 전이고 무료로 텐트를 칠 수 있는 좋은 자리도 많다. 해변 근처에 텐트를 치면 이맘때부터는 한낮에 해수욕도 할 수 있고 저녁에는 해변에 돗자리 펴고 앉아 ‘치맥’ 하기에도 더 없이 좋은 날씨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603/1654219044750249.jpg"/> 이즈음은 제주에서도 해변 노지 캠핑하기에 딱 좋은 때다. 사진=이송이 기자해안으로 빙 둘러싸인 제주에선 해변에 노지 캠핑하기 좋은 ‘핫플’도 꽤 많지만 그중에서도 제주 서쪽에 있는 금능해수욕장 야영장은 제주의 자연과 함께 제주 특유의 분위기를 제대로, 또 최대로 누릴 수 있는 곳이다. 야영장에선 아이들의 ‘까르르’ 웃는 소리가 아니라면 사람 소리보다 새소리가 더 많이 들리고 오롯이 자연을 즐기기 좋다.금능해수욕장 야영장의 분위기는 야자수가 한몫 크게 한다. 야영장 주위로 크고 작은 야자수가 촘촘히 심어져 있어 국내 다른 지역에서와는 전혀 다른 이국적인 감성이 샘솟는다. 텐트를 치는 순간 원주민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낀다. 갑자기 어느 남태평양 섬 한가운데 떨어진 느낌마저 드는데 야자나무 숲 한편에서 ‘정글의 법칙’을 찍는다고 해도 깜박 속을 것 같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603/1654219095658009.jpg"/> 제주 서쪽에 있는 금능해수욕장 야영장은 제주의 자연과 함께 제주 특유의 분위기를 제대로, 최대로 누릴 수 있는 곳이다. 사진=이송이 기자남태평양 사모아라는 섬에 게리 쿠퍼 주연의 영화 ‘리턴 투 파라다이스’의 배경이 된 낙원 같은 해변이 있다. 그 해변에서 수영을 하며 ‘낙원이 있다면 이런 곳일까’ 생각했었는데 문득 그곳으로 다시 돌아간 착각도 인다. 이렇게 쉽게 낙원을 만날 리 없겠지만 때로는 이렇게 쉽게 1시간 비행기 타고 날아온 곳에서 낙원을 만난다.자꾸 낙원 같은 단어가 떠오르는 것은 금능해수욕장의 환상적인 물빛 때문이기도 하다. 금능 해변은 제주 토박이들이 제주 최고의 해변으로 자주 언급하는 곳이다. 외지인들이 더 좋아라 하는 함덕, 김녕, 월정리, 세화 해변에 비해 제주인들이 더 많이 찾아오는 해변이다.에메랄드빛이니 코발트블루니 밀키블루니 하는 단어들로도 금능 바다의 물빛을 설명하기는 충분치 않다. 보지 않고서는, 아니 보면서도 알 수 없는 오묘한 물빛이다. 바다는 층층이 다른 푸른 빛과 초록빛을 뿜어낸다. 물빛은 물속으로 들어가면 밖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르다. 그 환상적이고도 오묘한 빛깔의 물속에서 물장구 치다 보면 나이를 잊고 국적도 잊는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603/1654219179414796.jpg"/> 에메랄드빛이니 코발트블루니 밀키블루니 하는 단어들로도 금능 바다의 물빛을 설명하기는 충분치 않다. 사진=이송이 기자동요 중에 ‘초록바다’라는 노래가 있다. ‘초록빛 바닷물에 두 손을 담그면~ 파란 하늘 빛 물이 들지요. 어여쁜 초록빛 손이 되지요’라는 가사의 초록빛 바다라는 말이 어릴 때부터 영 이해되지 않았는데 금능 해변에서 비로소 이해하고 있다.금능해수욕장은 협재해수욕장과도 딱 붙어있다. 야영장 옆으로 난 오솔길을 5분쯤 걸으면 바로 협재 해변이다. 텐트를 칠 수 있는 야영장도 협재해수욕장까지 이어져 있다. 협재는 비교적 젊은 친구들이 많이 찾는 해변인데 해변 주변의 식당과 카페들은 죄다 소위 ‘뷰깡패’다.금능해수욕장은 제주 올레 14코스와도 맞닿아 있다. 14코스는 저지예술마을에서 한림항까지 19km를 걷는 길이다. 월령포구에서 한림항까지 걷는 해안길에서 금능해수욕장과 협재해수욕장을 지난다. 숲이 있는 ‘초록 올레’와 바다가 있는 ‘파랑 올레’가 연이어 나타나는 코스다. 돌담길, 마을길, 숲길, 바닷길을 두루 만날 수 있어 인기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603/1654219240347877.jpg"/> 야영장에선 갑자기 밤이 되어버리는 도시와 달리 천천히, 스멀스멀 밤이 된다. 사진=이송이 기자오후 내내 해수욕을 하고 야영장으로 돌아오면 빛은 사그라지고 이제 캠퍼들이 기다리는 저녁 시간이다. 야영장에선 갑자기 밤이 되어버리는 도시와 달리 천천히, 스멀스멀 밤이 된다. 낮에서 밤이 되어가는 과정을 온전히 바라보고 느낄 수 있다. 내리쬐는 햇살 속에 있다가 이내 노랗고 붉은 여명을 맞고 그러다 푸르른 ‘늑대의 시간’을 지나 천천히 밤을 맞는다.밤이 되면 어른들의 야생 놀이가 시작된다. 고기를 굽고 장작을 태우며 누구도 불허하지 않는 공식적인 불장난을 만끽한다. 낯선 곳에 가야 낯선 생각이 드는 것처럼 낯선 생각 속에서 낯선 나를 발견하다 보면 익숙한 곳에서 부려놨던 익숙한 나는 과연 진짜 나인가, 한 잔 술과 함께 문득 자문해 보게 되는 낭만적인 밤이다.그러다 텐트로 들어가면 아늑하다. 제주말로 ‘오소록’하다. 백패커의 1인용 텐트는 그만의 포근함이 있고 4인용 이상의 가족 텐트 안에서는 그들만의 온기로 북적하고도 따뜻하다. 휴일이면 텐트를 이고 지고 야생으로 떠나는 사람은 알 테다. 호텔이나 리조트에서는 결코 맛볼 수 없는 무언가가 텐트 안에 있다는 사실을.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603/1654219320332545.jpg"/> 캠핑을 하는 동안 사람들은 다시 원초적으로 돌아간다. 사진=이송이 기자캠핑을 하는 동안 사람들은 다시 원초적으로 돌아간다. 도시 생활에서 말끔하게 숨겨져 있던 원초적 욕구가 너나 할 것 없이 바로 드러나고 소소한 상황 속에서 아이처럼 당황하기도 하지만 어떤 이는 성취감을 느끼기도 한다. 거저 주어지지 않는 잘 곳과 먹는 것을 해결하려 애를 쓰고 그렇게 갖춘 소박한 의식주 속에서 고급 호텔에서 느끼지 못했던 위안을 얻기도 한다.캠핑에 입문한 지 1년 정도 된 어느 캠퍼에게 캠핑의 매력을 물으니 “혼자만의 공간과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다. 갇힌 공간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자유로움이 있고 여행 이상의 감흥을 느끼게 해준다”고 말한다. 또 다른 캠퍼는 “캠핑을 떠나오면 일상과는 잠시 멀어져 아무 생각도 하지 않게 되는 상태가 자주 찾아온다. 그 상태를 잊지 못해 자꾸 캠핑을 떠나게 된다”고 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603/1654219418133948.jpg"/> 밤이 되면 어른들의 야생 놀이가 시작된다. 고기를 굽고 장작을 태우며 누구도 막지 않는 공식적인 불장난을 만끽한다. 사진=이송이 기자캠핑의 매력은 누가 뭐래도 야생에 있다. 잘 갖춰지지 않은 환경 속에서 오히려 인간 본연의 활기를 얻는다. 쓸데없는 일처럼 보였던 생활의 소소한 일들이 무엇보다 쓸모 있는 일이 되고, 꼭 필요한 일이라 여겼던 일이나 물건들이 불필요한 것이 되기도 한다. 1박 2일의 캠핑만으로도 삶에 환기가 된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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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힐링캠핑④] 호텔 '씨뷰'와는 또다른 맛! 석모도 '씨뷰' 캠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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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20 May 2022 15:47:00]]></pubDate>
            <category><![CDATA[여행/레저]]></category>
            <author><![CDATA[runaindia@ilyo.co.kr | 이송이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서울에서 1시간 30분, 이번엔 서해의 섬 석모도로 캠핑을 떠난다. 분명 섬이지만 ‘섬 아닌 섬’이다. 인천에서 강화도까지는 강화대교나 초지대교를 건너고 또 한 번 석모대교를 건너면 서해의 잔잔하고 눅진한 풍경을 온몸으로 품은 석모도가 나타난다. 강화군에 속하면서 강화도 외포항에서 해상으로 겨우 1.5km 떨어져 있는 석모도는 원래 섬이었지만 2017년 12월 강화도에서 석모도를 잇는 석모대교가 개통되면서 ‘섬 아닌 섬’이 되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520/1653021794611058.jpg"/> 석모도의 유일한 해수욕장인 민머루 해수욕장은 주말이면 300~400m 이어진 모래사장이 텐트로 가득 찬다. 열혈 캠퍼들에게 5월 날씨는 포근하기만 하다. 사진=이송이 기자차 타고 가는 섬 여행은 배 타고 가는 섬 여행보다 편하고 한밤중이든 새벽이든 언제든 원할 때 빠져나올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심리적으로도 가깝다. 애써 멀리 떠나왔다는 고립감을 느끼기 위해 섬을 찾는 사람에겐 좀 싱거운 섬 여행이 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섬은 섬인지라 불빛이 적어 오롯이 별빛 달빛 만끽하기엔 제격이다.석모도의 유일한 해수욕장인 민머루 해수욕장은 주말이면 300~400m 이어진 모래사장이 텐트로 가득 찬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하지만 열혈 캠퍼들에게 5월의 날씨는 포근하기만 하다. 해수욕장의 모래사장은 텐트를 칠 수 있도록 구획이 나뉘어 있지만 이용 요금은 따로 없다. 설거지 등을 할 수 있는 개수대는 없지만 화장실이 널찍하고 주차장도 커 캠퍼들에겐 나쁘지 않은 환경이다.바로 앞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씨뷰’ 캠핑이다. 바다는 럭셔리 호텔 씨뷰룸보다 더 가깝게 다가오고 짠내도 생동감이 넘친다. 오가는 발길에 채여 텐트 안으로 종종 모래가 들어오기도 하지만 하룻밤쯤은 모래도 낭만이라 부를 수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520/1653021620888910.jpg"/> 석모도 캠핑의 매력은 바로 앞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씨뷰’에 있다. 사진=이송이 기자민머루 해수욕장에선 물때에 따라 하루 두 번 물이 빠지고 또 들어온다. 물이 빠지고 너른 갯벌이 드러나면 여행 온 사람들은 삼삼오오 갯벌로 나가 호미질을 하고 갯벌을 뒤진다. 서툰 손놀림으로도 조개를 캐고 뭔가 싱싱한 갯것들을 속속 건져 올린다. 아이들은 아예 철퍼덕 갯벌에 엉덩이를 붙이고 모래놀이 하듯 갯벌놀이를 하고 어른들은 안줏거리를 찾느라 분주하다. 그날 갯벌에서 막 잡아 넣은 재료가 무엇이냐에 따라 탕 이름도 달라진다. 갯벌놀이를 위해 인근 편의점에서 호미와 장화 등을 빌려주기도 하고, 팔기도 한다.하지만 도구를 갖췄다고 모두가 탕을 끓일 만한 조개나 갯것들을 잡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도시인들은 뻘에서 실컷 ‘뻘짓’만 하다 끝날 수도 있다. 갯벌에서 먹을 만한 걸 못 캤다면 근처 식당에서 밴댕이회를 먹어도 좋다. 밴댕이는 5~6월이 제철로 밴댕이초무침 등으로 입맛을 돋울 수 있다. 밴댕이는 순무, 새우젓, 천일염과 함께 석모도의 지역 특산물이기도 하다. 물 빠진 갯벌에서 하염없이 놀 수 있을 것 같아도 어느샌가 물은 다시 차오른다. 물이 빠질 때도 들어올 때도 순식간이다. 한눈팔고 있다 보면 어느새 해변까지 밀고 들어온 밀물에 ‘어엇’ 하며 놀라 뒷걸음치게 된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520/1653021688013278.jpg"/> 물이 빠지고 너른 갯벌이 드러나면 여행 온 사람들은 삼삼오오 갯벌로 나가 호미질을 하고 갯벌을 뒤진다. 사진=이송이 기자민머루 해수욕장의 압권은 뭐니 뭐니 해도 아무 때고 느닷없이 펼쳐지는 갈매기들의 군무다. 갈매기들의 군무를 보기 위해 필요한 것은 새우깡 한 봉지면 된다. 새우깡 하나를 머리 위로 들어 올리면 어디선가 수십 마리의 갈매기가 날아오기 시작하고 어느샌가 새우깡을 든 손가락에 홀연히 입을 맞추며 새우깡을 채간다.  사실 석모도는 석모대교가 놓이기 전, 배를 타고 오갈 때부터 갈매기들의 섬이었다. 그 시절엔 석모도로 가는 배를 타면 꼭 갈매기들에게 새우깡을 던지며 노는 것을 빼 먹어선 안 된다는 게 석모도 관광 팁 중 하나였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520/1653021918709027.jpg"/> 민머루 해수욕장의 압권은 뭐니 뭐니 해도 아무 때고 느닷없이 펼쳐지는 갈매기들의 군무다. 사진=이송이 기자5월부터 이미 사람들로 빼곡히 채워지는 민머루 해수욕장은 7~8월 해수욕장이 여름 시즌을 맞아 정식 개장하면 더 러시를 이룬다. 물이 얕고 모래가 고와 아이들과 어르신도 놀기 좋아 가족 단위 캠핑족도 많이 찾는다. 여름엔 샤워장도 문을 연다.바다를 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도 있다. 석모도엔 미네랄 온천탕이 있다. 화강암에서 용출하는 고온의 온천수에는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아토피 등 피부염 개선과 관절염, 근육통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흔한 실내온천탕뿐 아니라 바다를 보며 온천욕을 할 수 있는 노천탕과 옥상 전망대가 갖춰져 있어 온천을 즐기며 서해의 노을을 만끽할 수도 있다. ‘깔끔’ 떠는 캠퍼라면 저녁 무렵 이곳에서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고 다시 야생의 텐트로 돌아가 잠을 청할 수 있어 편리하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520/1653021959581022.jpg"/> 서해는 동해처럼 푸르지는 않아도 저녁이면 어김없이 붉은 바다를 선사하고 시간마다 슬며시 다른 풍경을 꺼내 놓는다. 사진=이송이 기자느긋하게 일몰을 즐기기 위해 이곳에서 캠핑을 하는 캠퍼도 적지 않다. 서해는 동해처럼 푸르지는 않아도 저녁이면 어김없이 붉은 바다를 선사하고 시간마다 슬며시 다른 풍경을 꺼내 놓는다. 텐트 안에서, 또 밖에서, 낮은 낮대로 밤은 밤대로 물때가 오가는 것을 지켜보고 해가 뜨고 지는 풍광을 아무렇지 않게 바라보다 보면, 늘 쫓기기만 했던 시간도 비로소 즐기게 된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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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힐링캠핑③] 곶자왈 품은 제주 교래자연휴양림에서 1박~2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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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13 May 2022 15:25:00]]></pubDate>
            <category><![CDATA[여행/레저]]></category>
            <author><![CDATA[runaindia@ilyo.co.kr | 이송이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여행을 떠난다면 평소엔 익숙치 않은 이국적인 곳으로 가보고 싶다’ ‘바다도 좋지만 숲이 그립다’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면 제주 교래자연휴양림에 가보라 권하고 싶다. 교래자연휴양림에선 제주 특유의 곶자왈을 자연 그대로 느껴볼 수 있다. 곶자왈을 품은 유일한 휴양림이기도 하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513/1652414511141053.jpg"/> 교래자연휴양림은 제주에서도 유일하게 곶자왈을 품은 휴양림이다. 사진=이송이 기자그냥 들렀다 가기는 영 아쉬우니 하룻밤 묵어가는 것도 좋다. 야영장이 너르니 캠핑이 제격이다. 같은 장소라도 산책과 캠핑의 맛은 전혀 다르다. 산책이 애피타이저라면 캠핑은 풀코스 디너다. 그릇마저 예쁘게 잘 차려진 한정식이 아니라 잎사귀 접시에 날 것의 맛을 그대로 볼 수 있는 야생의 밥상이다.주차를 하고 휴양림으로 들어서는 순간, 가슴이 먼저 탁 트인다. 쉽게 보기 힘든 너른 잔디가 거침없이 펼쳐져 있다. 제주에는 말 방목지도 많고 목장을 위한 초원도 많지만 캠핑과 놀이를 위한 잔디가 이토록 넓게 펼쳐져 있는 일도 드물다. 너른 잔디만으로도 이국적인 정취가 풍긴다. 한없이 펼쳐진 너른 잔디를 바라보고 있으려니 문득 하지도 못하는 축구가 하고 싶고, 철모르게 뛰어놀고 싶다.잔디 양 끝으로 캠핑 사이트가 나란하다. 오른 편엔 너른 데크가 늘어서 있고 초원을 가로질러 저쪽 끝 왼편엔 잔디 위에 바로 텐트를 칠 수 있게 밧줄로 선이 그어진 캠핑 사이트가 있다. 잔디 위 캠핑 사이트 가격은 놀랍게도 하룻밤에 단돈 2000원. ‘단돈’이라는 단어가 딱 어울리는 가격이다. 편의점 음료수 한 병 값으로 이국적인 하루를 누릴 수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513/1652414248522898.jpg"/> 잔디를 넘어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지붕을 덮어쓴 원두막 형태의 캠핑 사이트가 띄엄띄엄 흩어져 있다. 비가 오거나 해가 내리쬐어도 끄떡없다.  사진=이송이 기자잔디를 넘어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지붕을 덮어쓴 원두막 형태의 캠핑 사이트가 띄엄띄엄 흩어져 있다. 원두막은 타프(지붕을 쳐서 그늘을 만들어 주는 캠핑 장비)가 없는 캠퍼에게도 그늘을 만들어 주고 덤으로 시골 정취까지 느끼게 한다. 비가 오거나 해가 내리쬐어도 끄떡없으니 안심이다. 하룻밤 원두막 사용료도 크기에 따라 6000~8000원으로 역시 저렴하다. 1만 원이 1000원 같은 요즘, 오랜만에 누려보는 ‘만원의 행복’이다.무엇보다 교래자연휴양림이 이국적인 정취를 풍기는 이유는 곶자왈 때문이다. 곶자왈이란 제주 방언 ‘곶’과 ‘자왈’의 합성어로 곶은 숲을 뜻하고, 자왈은 덤불이나 가시밭같이 어수선하게 엉클어진 수풀을 말한다. 즉, 화산암인 현무암질 용암류 암괴들이 불규칙하게 널려 있는 지대에 형성된 용암숲이다. 제주어 사전에는 ‘나무와 덩굴 따위가 마구 엉클어져 수풀과 같이 어수선하게 된 곳’으로 정의되어 있다.곶자왈 지대에 조성된 교래자연휴양림, 그래서인지 남태평양 화산섬의 숲속에 와 있는 듯한 이국적인 느낌이 든다. 특히 곶자왈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생태관찰로에 들어서면 손가락 같은 잎사귀를 활짝 펼친 고사리가 모양도 조금씩 다르게 종류 별로 지천에 널려 있고 초록의 이끼 낀 돌들은 저마다 연륜을 과시한다. 여린 나무들의 가지가 사방으로 뻗치며 봄을 기다린 듯 마구 웃자란 풀들과 엉켜 덤불을 이루고, 울창한 숲속의 틈을 비집고 겨우 파고든 햇빛은 연둣빛으로 발산한다. 신선이 산다면 이런 곳에 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숲은 깊고 울창하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513/1652414355661936.jpg"/> 곶자왈 지대에 조성된 교래자연휴양림에선 남태평양 화산섬 숲속에 와 있는 듯한 이국적인 느낌이 든다. 사진=이송이 기자제주 섬 전체 면적의 약 6%를 차지하고 있는 곶자왈은 해안지대와 산악지대 사이 80~600m의 중산간 지대에 넓게 분포하고 있다. 예전에는 주로 사람이 살던 해안과 목축으로 사용되던 산간을 자연스럽게 완충하는 역할도 했다고 한다.난대림과 온대림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숲을 형성하고 있어 보존가치 높은 동식물이 공존하는 곶자왈은 곶자왈만의 독특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식물종도 일반 숲보다 더 다양해 600종 이상의 식물을 품고 있다. 제주 안에는 크게 애월 지대, 조천-함덕 지대, 한경-안덕 지대, 구좌-성산 지대 등 4개 지대의 곶자왈이 있다. 고사리 군락과 이끼 낀 돌들이 장식된 정글 같은 곶자왈 숲은 화산활동으로 생긴 뉴질랜드의 어느 숲과도 꽤 비슷한 느낌이다. 마주쳐 지나는 한국 사람의 얼굴이 갑자기 신기해질 정도다. 숲은 정글 같아도 사람이 다닐 수 있는 산책로는 말끔하게 단장돼 있어 걱정할 필요는 없다. 휴양림에선 주로 정돈된 야생을 느낀다. 간혹 야생을 갈망하면서도 정작 벌레는 무서워하는 도시인에게 딱 맞는 콘셉트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513/1652414421679513.jpg"/> 낮에는 원시의 자연이 살아 있는 곶자왈을 원 없이 걷고, 밤에는 원두막에서 코펠로 냄비 밥을 지어 먹자니 어쩐지 타임머신이라도 타고 나도 모르게 과거로 들어와 버린 것만 같다. 사진=이송이 기자곶자왈 생태관찰로는 1.5km 정도로 출발지점으로 회귀하는 순환로를 돌아 나오는 데 40분 정도 걸린다. 여전히 숲에 목마르다면 오름산책로 쪽으로 이어 걸으면 된다. 큰지그리오름 전망대까지는 8km로 왕복 약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제주 생태계의 허파라는 곶자왈을 걸어 나오니 시꺼먼 매연으로 가득 찼던 폐에도 신선한 공기가 가득 찬다.낮에는 원시의 자연이 살아 있는 곶자왈을 원 없이 걷고, 밤에는 원두막에서 코펠로 냄비 밥을 지어 먹자니 어쩐지 타임머신이라도 타고 나도 모르게 과거로 들어와 버린 것만 같다. ‘쥬라기공원’까지는 아니더라도 한참 과거로 넘어온 것 같은 생경한 느낌이 텐트 안을 가득 채우는 밤, 곶자왈이 뿜어주는 산소로 공기마저 달콤하다. ]]></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포스트 코로나' 기지개 켜는 해외여행의 모든 것, 10대 여행사에 묻다]]></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42614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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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ue, 12 Apr 2022 17:27:00]]></pubDate>
            <category><![CDATA[사회]]></category>
            <author><![CDATA[runaindia@ilyo.co.kr | 이송이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해외여행은 어떻게 달라지나요?”지난 3월 11일 정부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를 3월 21일부터 해제한다고 발표하면서 여행사와 여행 플랫폼에 예약 문의와 트래픽이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격리 없이 여행 가능한 국가도 이미 40개국이 넘었다. 국내 대표 여행사들과 여행 플랫폼들은 엔데믹(풍토병화) 시대의 여행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 △참좋은여행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혜초여행 △내일투어 △웹투어 △인터파크투어 △타이드스퀘어 △마이리얼트립, 10개 여행사 및 여행 플랫폼에 일요신문이 직접 물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408/1649414460079706.jpg"/> 정부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를 3월 21일부터 해제한다고 발표하면서 여행사와 여행 플랫폼에 예약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사진=혜초여행 제공#최근 해외여행은 어느 지역부터 풀리고 있으며, 각 사가 가장 밀고 있는 지역은?△참좋은여행=3월 14일 이후 하루 평균 700여 명의 예약이 들어오고 있으며 하루 판매 금액으로 보면 20억 원 정도가 유럽 상품에 몰리고 있다. 예약 상품 순위 10위권 중 9개 상품이 유럽 상품일 만큼 압도적으로 유럽의 인기가 거세다. 참좋은여행은 기존에도 유럽 패키지 송출 1위였던 만큼 유럽을 가장 밀고 있다.△하나투어=격리 해제 발표 후 해외여행 상품 예약이 2배 이상 증가했다. 현재 사이판과 괌 예약이 가장 많고 유럽 예약 증가율이 큰 편이다. 최근에는 동남아 지역의 예약도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다. 하나투어는 무격리로 입국 가능한 여행지를 중심으로 타임세일 등의 프로모션 중이며 항공노선이 재개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확대할 예정이다.△모두투어=격리해제 발표 후 일 예약량이 서너 배가량 늘었다. 그중 가장 인기 있는 지역은 격리해제 이전부터 수요가 꾸준했던 사이판, 괌, 하와이, 몰디브 같은 휴양지를 비롯해 베트남,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같은 동남아 지역이다. 터키, 스페인, 두바이 등 지중해를 비롯해 중동 지역 수요도 증가 추세다. 단기적으로는 스페인, 터키, 두바이 지역을 중심으로 동시에 괌, 사이판 지역에도 집중하고 있다. 4월 이후 동남아 수요를 대비한 프로모션을 계획 중이다.△노랑풍선=4월 6일 기준 전월 동기 대비 홈페이지 유입량이 약 3배 이상 상승했으며 필리핀 세부, 터키, 스페인 순으로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하와이, 싱가포르, 사이판,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위스 등도 예약률이 높다. 터키 상품 문의가 폭증해 ‘대한항공 터키 단독 전세기 상품’을 출시해 홍보하고 있으며 즉시 출발할 수 있는 지역을 선별해 ‘격리 해제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혜초여행=트레킹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혜초여행에서 트레킹 상품은 유럽을 중심으로 미주, 캐나다, 동남아 상품의 예약이 늘고 있다. 유럽 트레킹은 코로나19 이전의 60% 수준이고, 미주 지역은 30% 수준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문화탐방은 5월 그리스, 6월 이탈리아, 7월 아이슬란드와 스위스, 8월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9월 미국 중심으로 예약률이 약 60% 정도 회복됐다. 혜초여행은 규제가 가장 먼저 풀린 유럽과 미주, 캐나다, 몽골 상품에 주력하고 있다. 4월 기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상품은 이미 12개 팀이 예약되는 등 장거리 도보여행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겁다.△내일투어=지난겨울까지 방역규제가 덜한 사이판, 괌, 하와이 등으로 여행객이 몰렸는데 최근엔 방역 규제가 가장 완화된 미국 본토와 유럽 중심으로 여행 문의와 예약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5월 이후 출발부터 집중적으로 몰리고 있으며 향후 항공료 가격 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가을 출발까지 예약이 몰리고 있다. 내일투어가 배낭여행 전문 여행사로 출발한 만큼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는 유럽 개별여행 상품에 집중하고 있다. 또 하와이 예약이 1, 2월 대비 380% 증가세다. 그립 등의 플랫폼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호주 개별여행 상품도 개발하고 있다.  △웹투어=4월 4일 기준 괌·사이판, 필리핀, 베트남, 태국, 유럽(터키·스페인) 등에 예약이 몰리고 있다. 항공 증편이 본격화되는 6월 이후를 해외여행 활성화 시점으로 보고 있으며 웹투어는 핵심 지역으로 괌·사이판, 베트남(다낭·나트랑·푸꾸억), 필리핀(마닐라·보라카이·보홀)을 선정해 경쟁력 있는 요금으로 판매하고 있다. 엔데믹 이후 초기에는 단거리 여행국가 중 코로나19 이전 인기가 많았던 여행지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인터파크투어=코로나19 이전 인기 여행지였던 태국, 필리핀, 베트남의 항공운항 계획이 대폭 증가한 상태다. 태국 방콕은 현재 운항 중이며, 필리핀과 베트남은 5월 말부터 대다수의 국내 항공사들이 운항 예정이다. 인터파크투어는 현재 관광과 휴양을 비롯해 전 연령층이 만족할 수 있는 지역으로 필리핀과 베트남에 주력하고 있으며 태국, 홍콩, 대만 등의 지역을 우선으로 항공사의 운항 횟수에 맞춰 주력 노선을 선정 중이다.△타이드스퀘어=자사의 항공권 및 호텔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자가격리 없이 여행할 수 있는 미국과 유럽으로 가는 항공 예약이 늘고 있다. 그동안 억눌렸던 신혼여행 수요가 풀리며 하와이, 괌, 몰디브 등 전형적인 휴양지도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숙박 예약 패턴은 단거리보다는 장거리, 관광지 보다는 휴양지 중심으로 예약이 증가했으며 숙박 기간도 2배 이상 늘어난 추세다. 타이드스퀘어는 하와이, 괌 등의 지역에 주력하면서 미주, 유럽의 휴양지를 타깃으로 안전과 편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마이리얼트립=휴양지와 유럽 국가들 중심으로 수요가 회복 중이다. 3월 21일 격리해제 이후 하와이, 괌, 사이판 등 전통적인 휴양 여행지와 함께 프랑스, 스페인, 스위스 등 서유럽 국가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3월 말까지는 하와이, 괌, 사이판 등의 미국령 휴양지와 서유럽 주요 도시를 위주로, 4월부터는 방콕, 다낭 등 동남아 인기 여행지의 상품 확보 및 프로모션 기획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408/1649414506835239.jpg"/> 실제로 격리 없이 여행 가능한 국가도 이미 40개국이 넘었다. 사진=혜초여행 제공#포스트 코로나 시대엔 여행이 어떻게 바뀔까?△참좋은여행=많은 사람들이 포스트 코로나에는 소규모 맞춤여행이 대세가 될 것으로 봤지만 해외여행은 코로나19 이전과 이후가 그리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 오히려 여행의 선배 격인 전문 인솔자가 안전한 코스와 합리적인 경로로 안내하고 검증된 식당과 숙소에서 여행하는 패키지여행의 인기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방역 문제도 실제 엔데믹이 되는 상황이 오면 현재 방역 제한이 해제된 영국이나 다른 유럽 국가들처럼 방역 관련 조치도 거의 눈에 띄지 않게 될 것으로 본다.△하나투어=코로나19 이전의 여행상품이 여행사 중심으로 기획됐다면, 코로나19 이후 여행상품은 고객 중심이 될 것으로 본다. 하나투어는 그동안 패키지여행에서 부정적 인식이 강했던 쇼핑센터 일정을 배제하고 선택 관광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등 상품의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 또 여행그룹 규모를 소그룹화하고 관광객들이 붐비는 관광지는 최소화하는 대신 호텔 내 자유 시간과 체험 일정을 강화했으며 개별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핫플레이스와 현지 맛집 등을 일정에 포함했다.△모두투어=관광형 상품보다는 휴양형 상품을 선호하고, 휴양지 상품의 경우에도 호캉스와 워케이션 개념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관광형 상품의 경우에도 과거 여러 국가를 포함한 일정보다는 한 국가나 한 지역에 체류하면서 이동을 최소화하고 여유 있는 일정의 상품을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억눌린 여행 소비는 고급화를 지향할 것으로 보이며 비즈니스 항공석과 럭셔리 리조트, 이색 체험 등의 수요가 높아질 전망이다. 다만 소비 성향이 다양화되면서 각 구성(항공·숙박·식사·일정)에 대해 선택적으로 고급화를 지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리끼리, 가족끼리 형태의 소그룹 여행이 선호되고 여행자의 취향이 적용된 하이브리드 패키지, 맞춤형 여행 등이 선호될 것으로 보인다.  △노랑풍선=코로나19 이전에는 가격 경쟁력이나 가성비와 같은 키워드가 주요 이슈였으나, 코로나19 이후에는 청결, 위생, 방역 등 안전과 직결되는 키워드로 전환되는 추세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상을 회복하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확진 및 격리 이슈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므로 당분간은 소규모 인원, 방문지 축소, 고급화 등의 다양한 테마와 취향에 맞춘 상품군이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혜초여행=여행의 본질에 대한 여행자의 생각이 달라지면서 그 접근법과 자세도 달라지고 있다. 예전에는 많은 여행객들이 찍고 이동하고, 찍고 이동하면서 보다 많은 여행지를 방문하는 가성비 좋은 여행을 선호했다면,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대유행) 이후에는 단 한 번의 여행이더라도 여행에서 양질의 경험을 획득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걸 많은 사람들이 실감하게 됐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가성비가 아닌 경험에 더 집중하는 양질의 여행 서비스가 중요해지면서 노쇼핑, 노옵션을 기본으로 품격 있고 밀도 높은 여행 서비스의 인기가 더 높아지리라 본다.△내일투어=먼저 코로나19 자가 대처 능력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고객층에서는 여전히 가격이 저렴한 단체 패키지여행을 선호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미 대형 패키지여행사들은 이들을 타깃으로 한 저렴한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최저가 가격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개별여행 형태로 항공과 호텔을 결합한 자유여행 수요와 소규모 단독 패키지여행 상품 선호도가 전보다 높아질 거라고 예상된다. 저렴한 불특정 단체 여행보다는 가족이나 친구끼리 결성한 소규모 그룹 개별 여행을 선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행 지역도 과거 복잡한 대도시 위주에서 하와이, 사이판, 푸켓 같은 휴양지 여행이 당분간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웹투어=자유‧소규모‧안전을 위주로 여행이 재편되리라 예상했지만, 최근 진행되는 홈쇼핑 여행 상품 판매를 보면 기존 패키지 상품에 대한 수요가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볼 때 당분간은 기존의 패키지 상품과 개별 여행이 혼재될 것으로 예상되며 안전을 중점으로 하는 고객층은 고가 상품에 대한 수요도 많을 것으로 본다.△인터파크투어=코로나19 이전에는 자유여행의 지속적인 증가 속에 단체 관광이 주를 이루었지만, 코로나19 이후는 자유여행과 소그룹 여행이 대세를 형성할 것이라 본다. 그간 해외여행을 하지 못한 보복 구매 수요가 나오면서 방역을 중시하고 접촉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기존보다 질이 우선시되는 상품 구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시국 호캉스에 익숙해진 여행 심리가 향후에도 작용해 관광형 상품보다는 여유로운 휴양지 여행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타이드스퀘어=여행의 본질은 이동이 전제가 된 실제 경험이므로 여행지로 이동해서 현지를 경험한다는 부분은 동일하다. 다만 아직 팬데믹이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움직여야 하는 그룹 패키지보다는 자유여행 또는 지인들과의 소규모 그룹 여행이 더 선호될 것으로 본다. 특히 자유여행이라면 당분간은 나라마다 다른 입국 절차와 서로 다른 규제 때문에 이전보다는 사전에 준비해야 하는 것들이 많아져 여행자들이 유념해야 하는 부분도 많아질 것이다.△마이리얼트립=당분간은 코로나19로 인해 변경된 출입국 절차 및 현지에서의 시설 이용 절차에 대한 정보 탐색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제대로 된 해외여행을 오랫동안 하지 못한 여행자들의 수요가 폭발하며 일주일 이상 장기 체류 여행에 대한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적으로는 부족한 항공 좌석 공급 및 높은 유가로 인해 항공비용이 과거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높은 항공료를 지불하고 여행을 떠나는 소비자들인 만큼 현지에서 더 길게 체류하는 장기여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형 IT 기업과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재택근무가 일반화되며 일과 여행을 병행하는 워케이션 트렌드도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408/1649414544795163.jpg"/> 포스트 코로나 시대엔 관광형 상품의 경우에도 여유 있는 일정의 상품을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모두투어 제공#여행사의 상품 구성과 가격은 코로나19 전과 비교해 어떻게 달라질까△참좋은여행=현재는 항공편이 부족해 상품가도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20~30% 오른 상황이다. 그나마 노선이 폐지되지 않은 중동항공사를 이용한 경유 유럽 노선의 항공권은 감당 가능한 가격이라 참좋은여행은 이 노선들을 이용해 유럽여행 가격을 코로나19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내놓고 있다. 일례로 동유럽 10일 여행이 169만 원인데 싱가포르 3박 5일 여행이 159만 원인 진풍경도 벌어지고 있다. 현재 단거리 상품가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많이 올랐고, 유럽이나 미주 등의 장거리 노선은 코로나19 이전과 비슷한 수준의 상품가를 보이고 있다. 특이한 점은 고가의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편이 포함된 유럽여행 상품이 잘 팔린다는 점이다.△하나투어=최근 항공료 인상 이슈가 있지만, 이 부분을 제외하고 코로나19 이전과 동일 조건의 상품 구성이라면 상품 가격은 큰 차이가 없을 예정이다. 하지만 여행상품의 구성 자체가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그에 따라 상품 가격이 다소 인상된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모두투어=현재 판매하는 상품의 가격은 대부분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비슷한 수준이다. 모두투어는 위드 코로나 상황에서도 가격이 해외여행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조사 결과를 고려해 해외여행 소비 심리 조기 회복을 목표로 정책적으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에 초점을 맞춰 운영하고 있다. 항공료의 경우 단기적으로는 유류세 인상과 같은 예측 가능한 요인보다는 수요와 공급에 따른 가격 결정 요인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이지만, 수요 회복 속도에 따라 항공 공급도 늘어날 예정이라 변동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정 노선과 특정 기간에 일시적인 항공료 폭등 이슈가 있으나,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다.△노랑풍선=대규모 인원이 함께 움직이던 일반 패키지에서 다채로운 취향을 반영하는 소규모 그룹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테마 상품들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노랑풍선도 상품가 자체에서 경쟁력을 찾기보다는 상품성에서 경쟁력을 찾으려 노력하는 과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혜초여행=나라마다 회복 수준과 입국 요건이 다르고 항공 상황이 아직 100% 회복되지 않은 만큼, 여러 나라가 묶인 상품보다는 한 나라에 집중된 상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상품가는 나라마다 상이하지만 현재 환율, 유류 할증료, 현지 물가 인상분을 반영하여 2019년 대비 적게는 5%, 많게는 30%까지 인상되었다. 항공비가 인상의 주요 이유다.△내일투어=향후 여행 가격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공급 부족으로 인한 항공 좌석 부족과 방역 규제 상황에 따른 특정지역으로의 여행객 쏠림 현상, 현지 호텔비 상승, 유가 상승 등이 원인이다. 개별여행 전문 여행사인 내일투어는 항공과 호텔을 결합해 나만의 일정대로 즐기는 자유여행 ‘금까기’, 소규모 단독 패키지여행 ‘우리만’, 고품격 럭셔리 여행 ‘나비가’, 배낭여행 ‘아웃오브코리아’ 등 일대일 맞춤 여행 형태의 다양한 개별여행 상품군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웹투어=웹투어는 주력 판매 지역의 원가 경쟁력 확보에 집중해 항공과 호텔을 사전에 확보했고, 다양한 고객의 여행 패턴이 반영될 수 있도록 패키지, 에어텔, 테마여행 등으로 구성해 판매할 예정이다. 저렴한 상품을 선호하는 타깃을 위한 원가 절감에 집중한 저가 상품과 함께 안전을 우선하는 소규모 고가 상품을 병행해 운영할 계획이다.△인터파크투어=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국제 유가 인상으로 유류 할증료가 대폭 인상됨에 따라 상품 가격 또한 인상됐다. 또 항공사를 비롯해 호텔, 식당, 관광지 등의 가격 인상으로 인해 코로나19 이전보다는 가격이 소폭 높게 형성되어 있다. 다만 지역 별로 상이하긴 하지만 유류 할증료 인상 폭을 감안한다면 2019년 가격과 큰 차이는 없다. 상품 구성은 휴양지 위주의 여유로운 일정에 집중하고 있다.△타이드스퀘어=타이드스퀘어의 주력 상품은 항공권과 호텔이기 때문에 공급자가 가격을 어떻게 책정하는지가 아주 중요하다. 현재 국제선의 경우 코로나19 이전 대비 10% 정도의 노선만 운항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항공권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 갈 것으로 예상되어 전보다 30% 이상 높은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다. 하지만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항공편이 늘어난다면 조만간 가격도 안정화에 접어들 것으로 생각한다. 호텔도 각국의 잠재 수요가 한 번에 폭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일례로 인도네시아 지역의 풀빌라들은 싱가포르의 국경 오픈과 함께 일제히 매진됐다. 다만 점차 코로나19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고 호텔 공급도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가격 상승은 일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마이리얼트립=마이리얼트립은 개별 여행 상품 공급자의 상품을 중개 판매하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개별 여행 상품 가격은 각각 형성된다. 다만 코로나19 기간 동안 현지 투어 및 액티비티 운영사들이 많이 줄었고, 투어당 참여 인원도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므로 여행 회복 초기에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상품 가격이 소폭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운영사들이 프로그램을 확대함에 따라 하향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 가격은 부족한 좌석 공급과 고유가로 인해 연중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호텔 등 숙소는 코로나19 기간 중 공급량에 큰 변동이 없었기에 큰 폭의 가격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소폭의 가격 상승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408/1649414622936186.jpg"/> 여행 회복 초기에는 코로나 이전 대비 상품 가격이 소폭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모두투어 제공#포스트 코로나 시대, 업계 경쟁에서 우위에 설 차별화 전략은?△하나투어=하나투어는 해외여행 시장 회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1년 10월부터 전 직원 정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2021년 11월 새로운 CI(기업 이미지)와 브랜드 슬로건을 도입했으며 새로운 여행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여행 트렌드를 주도할 계획이다.△모두투어=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대한 예측과 실제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고객을 연구하고 분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상품 및 영업 조직 구조를 슬림화해 유연한 대처와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또 IT 기반의 고객 친화적인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차세대 시스템 개발을 재개했다. 타 여행사가 OTA(온라인 여행예약 플랫폼)와의 경쟁을 대비한 형태의 플랫폼이라면, 모두투어는 글로벌 공급망을 통한 재고 통합과 표준화로 기존 패키지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선택형 패키지 상품과 개별 여행을 아우르는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노랑풍선=노랑풍선은 경쟁이 치열한 국내 여행업계에서 직접 판매 방식의 영업으로 시장을 확대해 왔다. 최근 글로벌 여행 플랫폼과의 경쟁이 심해진 한편 선두업체로의 도약을 위해 조직 개편을 결정했다. 또 여행 정상화를 준비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다양한 패키지 상품기획을 비롯해 판매 채널을 다변화해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2021년 7월에는 여행정보 공유 서비스 전문 스타트업 ‘위시빈’을 인수했으며 위시빈의 여행 콘텐츠를 활용해 자체 디지털 플랫폼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개별여행 수요에 민첩하게 대응 할 수 있도록 해외항공 및 호텔 부문 영업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혜초여행=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타사와의 차별화는 결국 고객 중심의 품격 있는 여행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초심을 잃지 말되, 변화하는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순발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이에 대한 자체 교육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 입소문을 듣고 혜초여행을 이용하시는 고객도 상당수다. 30여 년간 혜초여행을 이용해온 고객 분들과 형성된 끈끈한 신뢰감이 엔데믹 시대에도 혜초여행의 무기 중 하나다.△내일투어=패키지여행이 대부분인 국내 여행사 중 개별여행 전문 여행사라는 독보적 영역을 지키고 있는 내일투어의 가장 큰 장점은 지역별 개별여행 전문 코디네이터다. 맞춤 개별여행을 더 신속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다. 또 할인 항공권을 비롯해 전 세계 호텔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회사 ‘호텔 돌핀스’와 전 세계 교통패스 및 입장권을 판매하는 ‘내일스토어’를 통해 예약의 편리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또 경쟁력 있는 여행상품을 여행 플랫폼 기업에 제공해 플랫폼과의 경쟁보다는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웹투어=엔데믹 이후 약 1년간은 선정한 지역을 집중적으로 판매하면서 그 지역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항공 및 호텔을 대상으로 공격적 영업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상품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향후 해외여행에서의 경쟁력을 갖추려고 한다.△인터파크투어=인터파크투어가 코로나19 이전에는 중견 여행사의 위치였다면 코로나19 이후는 종합여행그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일한 상품이라면 경쟁사 대비 조금이라도 소비자에게 만족할 만한 가격을 제공할 계획이며 동일한 가격이라면 더욱 퀄리티 높은 상품을 제공해 소비자 만족도와 매출 상승을 동시에 실현할 계획이다.△타이드스퀘어=타이드스퀘어는 항공권 예약에서 시작해 호텔 예약으로 사업을 확장했고 코로나19 기간 동안 투어와 각종 티켓 판매까지 영역을 넓혔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항공사와 직접 거래하는 NDC(차세대 항공권 예약 표준 프로토콜) 기술을 발전시켜 왔고 지금은 국내외 10여 개 항공사와 직거래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는 더욱 좋은 가격을 제공하고 카카오페이 등 간편한 결제 방식으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상품과 기술면에서 모두 우위를 갖고 상품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마이리얼트립=코로나19 대유행 이전 마이리얼트립은 해외여행만 예약 가능한 서비스였으나, 코로나19 기간 동안 국내여행 사업을 크게 확대하면서 현재는 한국인의 모든 여행과 함께할 수 있는 서비스로 성장했다. 일부 여행사들이 자유여행 수요 흡수를 위해 시스템 개편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고 있으나 마이리얼트립의 강점이었던 투어&amp;액티비티 영역의 상품 다양성과 퀄리티 측면 경쟁력은 팬데믹 이후에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 예약 전 ‘커뮤니티’ 서비스를 론칭했으며 이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도움주신 분들참좋은여행 홍보팀 이상필 부장하나투어 홍보팀 조일상 팀장모두투어 홍보마케팅부 육현우 부서장노랑풍선 홍보팀 허율 과장혜초여행 문화역사탐방사업부 김태균 부장내일투어 이진석 대표웹투어 해외사업본부 김태진 총괄이사 인터파크투어 단거리상품팀 오성룡 팀장타이드스퀘어 윤민 대표마이리얼트립 사업기획실 주진명 총괄]]></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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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산도녀' 산행 따라잡기 ③] 9시간 걷고 또 걷고…'빨간 맛' 한라산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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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11 Mar 2022 18:18:00]]></pubDate>
            <category><![CDATA[여행/레저]]></category>
            <author><![CDATA[runaindia@ilyo.co.kr | 이송이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제주로 간 ‘산꾼도시여자들(산도녀)’이 마지막 회에선 최종 목표인 한라산에 올랐다. ‘술도녀(술꾼도시여자들)’에서 ‘산도녀’로 변신한 한선화‧정은지‧이선빈은 첫 산행지로 택했던 1567m의 태백(관련기사 [‘산도녀’ 산행 따라잡기 ①] 눈 쌓인 태백산에선 ‘스패츠 필수’)을 거쳐, 미니 한라산이라 불리는 1169m의 제주 오름 어승생악(관련기사 [‘산도녀’ 산행 따라잡기 ②] ‘산린이’도 쉽게 오르는 제주 어승생악)에서 한라산 등산 예행 연습을 마친 뒤, 드디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1947m의 한라산 등산에 도전했다. 산도녀를 좇아 이번엔 큰 맘 먹고 한라산에 올라봤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311/1646982333101211.jpg"/> 제주로 간 ‘산꾼도시여자들’이 마지막 회에선 최종 목표인 한라산에 올랐다. 3월 8일 한라산 백록담 모습. 사진=이송이 기자3월 8일 오른 한라산은 의외의 모습이다. 눈이 온 지도 한참 됐고 날씨도 확 풀려 정상 부근에나 가야 볼 줄 알았던 눈을 입구를 지나자마자 바로 만난다. 산도녀가 한겨울인 1월 21일에 올라 만났던 설산을 3월에 만나니 횡재한 듯 웃음부터 나온다.한라산국립공원 직원은 “3월말까지는 한라산의 설경을 즐길 수 있어요. 4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눈이 녹으면서 길이 많이 미끄러워지죠. 지금은 춥지도 않고 설경도 즐길 수 있으니 한라산 등산하기에 너무 좋은 계절”이라고 전한다. 산 중턱쯤부터는 아직 1m 가까이 눈이 쌓여있고 그 위로 사람들이 밟아 단단해진 눈길이 나 있다. 3월의 제주에선 봄날의 유채꽃과 한라산 설경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311/1646982472940959.jpg"/> 현무암 위로 ‘눈 융단’을 깔아놓아 걷는 길이 폭신하다. 사진=이송이 기자사실 울퉁불퉁한 현무암이 깔린 한라산 등산로는 경사도가 그리 높진 않지만 걷기에 꽤나 피로하고 힘든 길이다. 하지만 이번엔 현무암 위로 ‘눈 융단’을 깔아 놓아 걷는 길이 폭신하다. 그래서 한라산은 겨울 등산에 제격이다. 봄날에 만난 눈길은 슬슬 녹기 시작하면서 슬러시화 되어 질척거리기도 했지만 이미 사라져 버렸을 거라고 짐작한 눈길을 걸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냥 신이 난다.    10~20분쯤 걷다가 바로 아이젠을 찼다. 아이젠을 차니 미끄러움이 가시고 걷기가 훨씬 편해진다. 사실 겨울 산행이 아니었던지라 아이젠을 미처 챙겨오지 않은 터였다. 혹시 몰라 제주에 도착해 공항 근처 렌털숍에 들러 아이젠을 5000원 주고 빌렸다. 제주공항 근처에는 등산용품과 캠핑용품을 빌려주는 렌털숍들이 있으니 혹시 깜박 잊고 가져오지 않은 물건들을 간단히 빌릴 수 있다.등산화와 등산스틱, 스패츠, 아이젠 등을 빌려주고 등산양말과 무릎 보호대 등 간단한 등산용품도 살 수 있으니 장비가 없어 산행이 불가능하다는 핑계는 통하지 않는다. 등산화와 등산스틱, 아이젠을 모두 빌리는 데 2만 원가량 든다. 미리 예약하면 당일 등산코스 인근에서도 픽업하고 반납할 수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311/1646982525355831.jpg"/> 산도녀를 좇아 성판악 코스를 올랐다. 성판악 코스는 백록담을 보기 위해 초심자가 가장 많이 선택하는 코스다. 총 9.6km로 한라산 등산 코스 중 가장 길지만 난이도는 가장 낮다. 사진=이송이 기자산도녀가 택한 성판악 코스를 따라 올랐다. 성판악 코스는 백록담을 보기 위해 초심자가 가장 많이 선택하는 코스다. 총 9.6km로 한라산 등산 코스 중 가장 길지만 난이도는 가장 낮다. 하지만 난이도가 낮아도 우습게 보면 큰코다친다는 사실은 올라갈 때가 아니라 내려올 때 알게 된다.또 한라산 정상까지 오르려면 시간적 제약이 많이 따른다. 지리산이나 설악산 등 여타 국립공원들과는 달리 대피소에서 하루 묵어갈 수 있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하루라는 시간을 잘 활용하지 않으면 내려오다가 해가 져버리는 낭패를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성판악 입구부터 백록담까지 온전히 올라갔다 오려면 보통 9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산에 자주 다니는 ‘산꾼’들은 7~8시간 만에 올랐다 내려오기도 하지만 체력이 좀 약하면 10시간도 걸리고 중간중간 많이 쉬고 정상에서도 여유 있게 시간을 보내다 보면 11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산에 자주 다니지 않았던 여성의 경우라면 10시간이 걸리는 일은 예사다. ‘산도녀’는 백록담까지 오르는 데만 6시간이 걸렸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311/1646983089156248.jpg"/> 성판악 입구부터 백록담까지 온전히 올라갔다 오려면 보통 9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사진=이송이 기자그러다 보니 한라산국립공원 측에선 구간별로 통과 시간을 정해 놓았다. 성판악 입구에는 새벽 5시 30분부터 오전 8시 사이에 들어와야 하고 중간 기점인 진달래밭대피소까지는 오후 12시 30분까지 통과해야 하며 백록담에선 오후 2시 전에 하산해야 한다. 이 시간들을 지키지 못하면 더 이상 올라갈 수 없다. ‘나혼자산다’에서 전현무도 대피소 통과 시간을 겨우겨우 맞추며 스릴(?) 있는 한라산 등산을 했다. 그래서 일단 한라산 등산을 결심한 사람들은 새벽에 길을 나선다. 새벽부터 움직이지 않으면 시간 제약 때문에 오르는 내내 마음을 졸이게 되기 때문이다.성판악 입구에서 첫 기점인 속밭대피소까지는 4.1km로 경사도가 거의 없는 평지 같은 트레킹 코스다. 1시간~1시간 20분가량 걸리는데 아직 산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경사가 없다. 숲 산책을 하는 느낌으로 걷는다. 발에는 눈이 밟히고 옆으로 때죽나무와 서어나무가 반긴다. 여유가 넘친다. 속밭대피소에서 사라오름까지 1.7km는 처음엔 산책로를 걷듯 하다가 점차 경사가 나오기 시작한다. 그러다 사라오름부터 진달래밭대피소까지의 1.5km는 경사가 꽤 가파른 본격적인 등산 구간이다. 속밭대피소에서 진달래밭대피소까지는 1시간 30분~2시간가량 걸린다. 성판악 입구부터 진달래밭대피소까지 오는데 총 3시간가량이 걸렸다. 바람 없는 온화한 날씨와 폭신한 눈길 덕분인지 진달래밭대피소까지는 피로가 별로 느껴지지 않았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311/1646982599190636.jpg"/> 등산객들은 보통 진달래밭대피소에서 점심을 먹는다. 진달래밭대피소에서 점심을 먹을 때는 까마귀들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 사진=이송이 기자등산객들은 보통 진달래밭대피소에서 점심을 먹는다. 산도녀처럼 전투식량을 먹는 사람들도 있고 라면과 김밥을 먹기도 한다. 차가워진 김밥에는 뜨끈한 라면국물이 필수다. 빵과 커피, 오이와 당근 등 저마다 가져온 간식들을 모두 풀어놓고 소소한 산중 피크닉을 즐긴다. 진달래밭대피소에서 점심을 먹을 때는 까마귀들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 가까운 곳에 앉아 ‘까악까악’ 음식을 내놓으라 종용하는가 하면 조용히 날아와 펼쳐 놓은 음식물을 낚아채 가기도 한다. 섣불리 음식물을 줬다가는 까마귀 떼의 습격을 받을지도 모른다.진달래밭대피소에선 12시부터 안내 방송이 나오기 시작한다. 12시 30분에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을 통제하니 서둘러 올라가라는 안내다. 진달래밭대피소에 너무 늦게 도착하면 점심 먹을 시간이 없을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일단 정상으로 올라가 허기를 채워야 한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311/1646982976874009.jpg"/> 진달래밭대피소부터 백록담이 있는 한라산 정상까지가 가장 힘들다. 2.3km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데 그야말로 ‘빨간 맛’이다. 오르막과 막바지 계단이 숨을 몰아쉬게 한다. 사진=이송이 기자진달래밭대피소부터 백록담이 있는 한라산 정상까지가 가장 힘들다. 2.3km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데 그야말로 ‘빨간 맛’이다. 오르막과 막바지 계단이 숨을 몰아쉬게 하지만 점심을 먹었으니 힘을 내는 수밖에 없다. 산도녀 동행 게스트였던 배우 김지석은 오르는 내내 “나 할 수 있을까?” “산은 내게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인가?” “여러분 인생은 속도가 아닙니다, 방향입니다” “맨 뒤에 간다고 해서, 뒤처져서 뒤에 가는 게 아닙니다” 등의 농담인지 명언인지 모를 말들을 무수히 쏟아내며 힘겹게 오르는 모습을 보였지만, 산도녀 멤버들은 그동안의 예행연습 덕분인지 정상까지 꽤 가볍게 올라갔다.그리고 드디어, 눈길을 헤치고 도착한 한라산 정상. 백록담을 마주한 산도녀 일행은 안개 하나 없이 맑게 갠 백록담의 신비로운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며 정상의 환희를 즐겼다. 힘겹게 오른 자만이 누릴 수 있는 정상의 만족감과 뿌듯함을 함께 누린다. 산도녀는 없었지만 3월 8일 정상의 동지들과 함께 백록담을 즐겼다. 구름이나 안개, 미세먼지나 바람도 없는 맑은 날이다. 군데군데 아직 눈이 묻어 있는 백록담의 전경이 쨍하다. 반대편으로는 파란 하늘이 바다와 연결되고 밭들이 오밀조밀하다. 새해 첫날은 이미 한참이나 지났지만 백록담 볼 일이 자주 있지 않으니 때 늦은 새해 소원도 빌어본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311/1646982716475187.jpg"/> 3월의 눈길을 헤치고 도착한 한라산 정상. 안개 하나 없이 맑게 갠 백록담의 신비로운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며 정상의 환희를 즐겼다. 사진=이송이 기자 하지만 정상에 오른 시각은 1시 30분, 정상을 누릴 수 있는 여유는 오직 30분뿐이다. 아쉽지만 내려갈 일만 남았다. 오르는 길은 길었지만 내려가는 길은 더 길 것이다. 사실 한라산은 오르는 길보다 내려가는 길이 더 힘들다. 내리막이라 쉬울 거란 기대는 금물이다. ‘산도녀’에서는 어쩐지 내려오는 길은 전혀 보여주지 않았다. 정상 부근에서 성판악 입구까지 물건이나 조난자를 내리는 모노레일이 눈에 밟힌다.하지만 등산이란 오름만이 아니다. 하산까지가 등산이다. 내려오면서는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나무, 그 꽃, 그 사람도 보고, 깜짝 수줍어하는 노루와 고라니도 만난다. 내려오는 길엔 그만 다리가 풀려 5시간이나 걸렸다. 한라산은 오를 때보다 내릴 때 더 힘들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내려가도 내려가도 끝날 줄 모른다’는 생각으로 심신이 온통 괴로울 때쯤 겨우 성판악 입구에 도착한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311/1646983118132100.jpg"/> 한라산은 오를 때보다 내릴 때 더 힘들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하지만 등산이란 오름만이 아니다. 하산까지가 등산이다. 사진=이송이 기자내려와서도 며칠 간 뻐근한 시간이 이어졌지만 제주에서 단 하루의 시간만 주어진다면 다시 한라산 등산을 선택할 것 같다. 게다가 3월은 따뜻하게 설산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시기다.  [팁] 백록담 보려면 한라산 탐방예약 필수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311/1646983318895769.jpg"/> 한라산에 오르려면 한라산탐방 예약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미리 탐방예약을 해야 한다. 성판악 코스는 1000명, 관음사 코스는 500명으로 하루 입산객을 제한하고 있다. 사진=이송이 기자한라산에 오르려면 한라산탐방 예약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미리 탐방예약을 해야 한다. 탐방예약을 하면 문자로 QR코드가 오고 한라산 입구에서 그 QR코드를 찍어야 입산이 가능하다. 성판악 코스는 1000명, 관음사 코스는 500명으로 하루 입산객을 제한하고 있다.한라산 등산 코스는 모두 5개지만 정상인 백록담까지 오를 수 있는 코스는 성판악 코스와 관음사 코스 두 가지로, 이 두 코스로 오를 경우에만 탐방예약을 하면 된다. 굳이 정상까지 가지 않을 거라면 탐방예약 없이도 어리목 코스와 영실 코스, 돈내코 코스를 이용해 윗세오름과 남벽분기점까지 오를 수 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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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설악산보다 낫다"는 서울 신정산 무장애둘레길 산책해보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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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11 Feb 2022 17:14:00]]></pubDate>
            <category><![CDATA[여행/레저]]></category>
            <author><![CDATA[runaindia@ilyo.co.kr | 이송이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서울시 양천구에 위치한 신정산 둘레길이 무장애길을 더 연장해 새로 개통됐다. 기존에 1km 남짓이었던 무장애길을 2016년부터 7년에 걸쳐 조금씩 이은 것으로 총 2.7km이며 무장애데크길 2.4km, 흙길 산책로 0.3km로 연결돼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211/1644563623222312.jpg"/> 무장애길이란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나 어린이와 노약자 등 보행 약자들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길을 말한다. 사진=양천구청 제공무장애길이란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나 어린이와 노약자 등 보행 약자들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길을 말한다. 휠체어나 유모차가 다니기 쉽도록 계단이 없고 경사도도 8도 이하다. 경사가 있을 법한 길은 지그재그로 데크를 깔아 경사도를 낮췄다. 덕분에 숲을 더 천천히 누릴 수 있다. 길이 편하니 운동화가 아닌 좀 불편한 신발을 신었더라도 누구나 걸어볼 수 있다.양천구는 신정산 무장애둘레길을 새로 개통하면서 ‘언제나, 누구나, 찾고 누리는 15분 공세권(공원세력권)’의 개념으로 단순 산책코스를 넘어 숲속 치유공간을 구성하고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정산 무장애둘레길은 신정산을 두루 둘러볼 수 있는 코스다. 남명초등학교에서 시작하면 다락골, 장수초등학교, 정랑고개, 유아숲체험원을 지나 다시 남명초등학교로 이어지는 환형이다. 원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라 산책하기 편하다. 넉넉히 1시간가량 걸린다.신정산은 동네 뒷산이긴 하지만 양천구에선 나름 대표적인 산이다. 동네 주민들에겐 계남공원, 장군봉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주변이 주거지역으로 둘러싸여 있고 목동 도심과도 가깝다. 멀리 사는 친구보다 이웃사촌이 더 좋다지 않았던가. 산책 중인 인근 주민은 “매일 드나들 수 있으니 설악산보다 낫다”고 말하기도 한다. 멀리 있는 보석 말고 내 손에 쥔 돌멩이 하나가, 가까운 것이 소중한 것이라는 뜻일 테다.둘레길 주변으로 대왕참나무, 단풍나무, 복자기나무 등 숲 군락도 펼쳐진다. 산림욕하며 산책하기에 더 없이 좋다. 운동 삼아 빠른 걸음도 좋지만 때로는 시속 1~2km로 천천히 걷다 보면 자연스레 시야도 조금 느려진다. 아침저녁으로 드나들 수 있으니 마당 없는 빡빡한 도심에 산다고 불평할 일만은 아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211/1644563703832314.jpg"/> 무장애길에서는 운동 삼은 빠른 걸음도 좋지만 때로는 시속 1~2km로 천천히 걸어보자. 사진=양천구청 제공무장애숲길은 유치원생들에게는 숲 놀이터가 되기도 한다. 계단을 오르내리지 않으니 아이들이 위험 없이 편하게 숲을 누릴 수 있다. 둘레길 중간에 있는 유아숲체험원은 2015년 양천구에선 신정산에 처음 조성됐고 이후 인근 용왕산, 지양산, 매봉산, 갈산, 계남공원 등 모두 6개가 조성됐다. 유아숲체험원에서는 유아숲지도사와 함께하는 숲관찰과 오감체험놀이 등이 진행된다.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소규모로 운영하며 3월부터 11월까지 평일 오후에 체험이 가능하다.무장애둘레길이 좀 짧게 느껴진다면 이어지는 신정산 자락길로 발길을 옮겨도 좋다. 신정산 자락길 역시 완만한 코스로 무리 없이 숲을 느낄 수 있는 산책로다. 총 4.6km로 2~3시간이면 넉넉하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에서 접근이 쉽고 시립고척도서관과도 가까워 도서관 이용도 가능하다. 자연학습 관찰로를 비롯해 약수터와 조깅트랙, 간단한 운동기구 등도 갖춰져 있다. 무장애길과 자락길 등이 신정산에만 있는 건 아니다. 서울 전역에 22개의 무장애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동떨어진 산중 길이 아니고 모두 동네나 마을과 자연스레 연결되어 있어 지역민들이 무시로 찾기 편하다. 서울 각 지역마다 자락길과 둘레길 등이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알고 보면 동네마다 산책 코스가 촘촘하다.굳이 산속으로 난 길이 아니라도 서울둘레길과 천변길 등이 서울 전역에 거미줄처럼 이어져 있다. 마음은 갑갑한데 코로나19가 무서워 외출할 곳이 마땅치 않다면 사는 동네에서 둘레길, 천변길을 검색해보자. 나만 몰랐던 무수한 길들이 쏟아져 나온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두루누비’ 앱(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전국의 2188개의 걷기길과 자전거길을 거리와 난이도, 소요시간 별로 찾을 수 있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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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배틀T] 코로나19로 움츠러든 심신, 자연 속 쉼터에서 풀어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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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27 Mar 2020 18:03:00]]></pubDate>
            <category><![CDATA[여행레저]]></category>
            <author><![CDATA[yeap12@ilyo.co.kr | 김예린 기자 ]]></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봄꽃 축제들이 취소되고 공연&middot;전시장도 문을 닫고 있다. 이 와중에 방역당국이 사람 간 충분한 거리두기가 가능한 야외활동은 괜찮다고 조언하면서 수도권 근교로 드라이브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다. 나들이객을 위해 이번 주말 목적지로 삼을 만한 수목원을 꼽아봤다. 인파가 몰리는 공공시설이나 행사장, 밀폐된 실내보단 탁 트인 야외 수목원에서 자연과 호흡해보는 건 어떨까.  <img alt="경기도 오산시 수청동에 위치한 물향기수목원. 사진=경기도"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0/0327/1585298465734720.jpg"/> 경기도 오산시 수청동에는 경기도립수목원인 물향기수목원이 자리하고 있다. 수청동은 예로부터 맑은 물이 흐른다는 뜻에서 붙은 지명으로, 이에 걸맞게 수목원에서도 물과 나무가 어우러진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습지생태원과 수생식물원, 호습성식물원, 유실수원, 곤충생태원 등 19개 테마로 한 다양한 주제원을 갖췄고, 가시연꽃와 미선나무 등 1700여 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 물방울 온실 등 실내 시설은 문을 닫았다. 수목원 인근에도 볼거리가 풍부하다. 조선 중종 시절 공자의 64대손 공서린 선생이 서재를 세우고 후학을 가르쳤던 궐리사, 권율장군이 쌀로 말을 씻겨 왜군을 물리쳤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독산성과 세마대가 위치해 있다.  <img alt="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에 위치한 산들소리수목원. 사진=경기도"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0/0327/1585298548217469.jpg"/> 산들소리수목원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수려한 불암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봄의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다. 습지원과 야생화정원, 허브정원 등 15개를 테마로 한 정원에서 1200여 종의 식물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잡을 수 있어 아이들을 데리고 나들이 가기에 좋다. 판타지 아트&middot;이색완구들을 직접 만져보고 즐길 수 있는 신기한 물건 박물관부터, 알파벳 별로 꽃을 모은 영어정원, 시소와 수레 등 나무로 만든 놀이기구가 모여 있는 수레놀이터, 지구과학 교육에 도움이 되는 풍화침식 작용코스까지 다채롭게 즐기며 배울 수 있다.&lsquo;집콕&rsquo;하며 움츠렸던 심신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풀어보자. 토끼 먹이주기와 향기주머니, 수레끌기, 무지개 찾기, 뗏목 함께 타기, 해먹에서 놀아보기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유아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꼬마농부, 숲 놀이, 요리놀이 등을 할 수 있는 주말 숲 학교도 운영 중이다. 인근에는 축령산자연휴양림, 다산 유적지, 남양주 종합촬영소, 몽골 문화촌 등 여러 명소가 위치해 있다.  <img alt="경기도 양평군 들꽃수목원. 사진=들꽃수목원"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0/0327/1585298574475242.jpg"/> 경기도 양평군에는 들꽃향기 가득한 들꽃수목원이 있다. 예로부터 다양한 수목과 야생화, 허브가 조화롭게 자라나고 있어 꽃의 아름다움을 느끼면서도 용문산의 정기 아래 아름다운 남한강변의 정취를 즐길 수 있다. 수목원은 떠드렁섬과 야생화정원, 동축피크닉장, 허브&middot;열대온실, 프러포즈 가든, 손바닥 정원 등 각종 테마정원들로 꾸몄고, 자연 생태계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연생태박물관도 갖췄다. 허브정원에서는 50여 종의 허브를 만날 수 있다. 주변에는 수생식물과 꽃이 활짝 핀 세미원과 복합문화공간인 바탕골예술관, 소리산 등이 위치해 있다.  <img alt="남한강변 인근 황학산 자락에 세워진 황학산 수목원. 사진=경기도"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0/0327/1585298617579912.jpg"/> 남한강변 인근 황학산 자락에 세워진 황학산수목원도 봄의 싱그러움을 느끼기에 제격이다. 경기 여주시 매룡동에 위치한 이 수목원에는 식물 상태&middot;기능에 따라 특색 있게 구성한 습지원부터 석정원, 산열매원, 미니가든, 항아리정원 등 14개의 테마정원이 들어서 있다. 멸종 위기에 처한 단양쑥부쟁이, 층층둥굴레 등을 포함해 총 1700여 종의 식물도 만나볼 수 있다. 아이들 오감발달에 도움을 주는 유아숲체험원과 여주지역 농&middot;특산물을 직접 관찰&middot;체험할 수 있는 채원 등 공간도 마련했다. 수도권 전철 경강선 여주역에서 가까워 찾아가기 쉽고, 인근에 세종대왕이 잠들어 있는 영릉, 명성황후 생가, 신륵사, 수도권 최대 규모 신라 고분군인 매룡리고분 등 역사 명소도 많다. 지친 일상에 쌓인 피로감을 자연 속 쉼터에서 풀어보는 것 어떨까.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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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배틀T] ‘집콕’하는 요즘, 온라인 공연·전시로 지친 마음 달래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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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13 Mar 2020 15:59:00]]></pubDate>
            <category><![CDATA[배틀T]]></category>
            <author><![CDATA[yeap12@ilyo.co.kr | 김예린 기자 ]]></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나들이를 떠나기보단 집안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다. 개화기에 맞춰 열리던 봄꽃 축제와 각종 전시&middot;공연도 대부분 취소됐다. 이때에 맞춰 집에서도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들이 기다리고 있다. 박물관 전시부터 공연까지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에 지치고 무료한 마음을 달래 보면 어떨까.   <img alt="서울돈화문국악당의 무관객 온라인 중계 공연인 ‘운당여관 음악회’ 홍보 동영상. 사진=서울돈화문국악당 누리집 캡처"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0/0313/1584082546592633.jpg"/> 서울시에 따르면 세종문화회관은 감염병 확산으로 대부분의 공연이 취소&middot;연기된 데 따른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무관객 온라인 중계 공연을 선보인다. 오는 3월 31일 서울시 오페라단의 &lsquo;오페라 톡톡 로시니&rsquo;를 시작으로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4월까지 무관객 온라인 중계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당초 3월 공연 예정이던 서울시 무용단의 &lsquo;놋 NOT&rsquo;(4월 18일)과 코로나19 사태로 공연이 취소되는 등 피해를 입은 10여 개 팀의 공연(4월 중)도 온라인으로 선보인다.기존 공연들도 누구나 무료로 온라인 유튜브 채널에서 관람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올랐던 클래식과 음악극 등 공연 6편을 3월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세종문화회관 유튜브에 게재한다.서울돈화문국악당도 무관객 온라인 중계 공연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3월 19일부터 29일까지는 &lsquo;운당여관 음악회&rsquo; 7회 공연을 생중계로 선보인다. 서울돈화문국악당 유튜브와 페이스북, 네이버 생중계를 통해 관람 가능하다. 젊은 국악인들의 음악과 이야기가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를 집에서 즐겨보자.  <img alt="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시민들의 발이 묶인 요즘, 집에서도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들이 기다리고 있다. 사진은 국립중앙박물관의 온라인 전시관. 사진=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 캡처"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0/0313/1584082565233813.jpg"/> 공연뿐 아니라 미술관, 박물관의 전시도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 휴관 중인 국립중앙박물관은 최근 온라인 전시관을 열었다. &lsquo;가야본성&rsquo;, &lsquo;로마 이전 에트루리아&rsquo;, &lsquo;칸의 제국 몽골&rsquo;, &lsquo;왕이 사랑한 보물&rsquo;, &lsquo;지도예찬&rsquo; 등 그동안 열린 주요 전시를 VR로 관람할 수 있다. 석굴암과 고려, 이집트, 로제타스톤, 상형문자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동영상도 게시했다.온라인 전시 관람을 유도하기 위한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했다. 전국 260여 개 국․공&middot;사립, 대학박물관 등에서 소장한 170만 건 이상의 문화유산 정보가 담긴 &lsquo;e뮤지엄&rsquo;에서 나만의 전시를 기획하는 &lsquo;나도 큐레이터&rsquo;를 공모한다. 접수 기간은 3월 9일부터 31일까지로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 및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ldquo;이 공모전은 코로나19로 입학과 개학이 점차로 연기되는 요즘, 초․중․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가족들을 위해 기획했다&rdquo;며 &ldquo;힘든 시기에 여러분들의 감성과 지성으로 기획된 주제가 많은 분들에게 따뜻한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rdquo;고 말했다.서울시립미술관도 서소문 본관을 비롯한 7개 시설을 전면 휴관하는 동시에 온라인 전시를 강화했다. 휴관 중 막을 내린 &lsquo;강박&sup2;&rsquo; 전시를 큐레이터가 직접 소개하는 영상부터 SNS를 통해 시민들의 질문을 받아 큐레이터가 미술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영상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로 관람객들과 소통 중이다. 또 미술관 소장품을 소개하거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SNS 생중계와 각종 게시물을 통해 온라인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백지숙 서울시립미술관장은 &ldquo;문화예술계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 매우 힘든 상황에 처해있기에 미술관은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여 대중과 긴밀히 소통하며 위기를 함께 헤쳐 나가고자 한다&rdquo;고 전했다.이밖에 돈의문박물관마을, 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등은 누리집이나 SNS를 통해 전시해설 영상 또는 실제 전시실에서 전시 중인 영상 콘텐츠를 선보인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마을 내 전시실을 소개하는 도슨트 영상 등 온라인을 통해 마을 콘텐츠들을 소개하는 영상을 3월 17일부터 순차적으로 게재할 예정이다. 서울역사박물관의 &lsquo;서울의 전차&rsquo; 전시, 한성백제박물관의 &lsquo;한성백제의 역사와 문화&rsquo;, 공평도시유적전시관 기획전 &lsquo;의금부 금오계첩&rsquo; 등 전시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집밖은 위험해…코로나19에 뜨는 VR·AR 뭐가 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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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27 Feb 2020 18:50:00]]></pubDate>
            <category><![CDATA[사회]]></category>
            <author><![CDATA[runaindia@ilyo.co.kr | 이송이 기자 ]]></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코로나19로 인해 &lsquo;집에서 혼놀&rsquo;이 대세다. 최근 자가격리자가 급격히 늘고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실시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집 안에서 보내게 됐다. 식당이나 카페, 영화관, 쇼핑몰 등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면 모두 감염 위험지역이 된 만큼 집 외에는 딱히 안전지대가 없어 보인다. 이럴 땐 방콕하며 뭐하고 소일해야 하나 고민이다. 하루 종일 TV나 넷플릭스를 볼 수만도 없다. 모바일 게임만 하기도 지루하다. 외출하지 못하는 1인 가구는 창살 없는 감옥이고 아이들이 있는 가정은 더욱 난감하다.  <img alt="외출하지 않고 타인과의 비대면이 가능한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 산업이 덩달아 뜰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사진=항공조정 VR"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0/0227/1582786865657301.jpg"/> 이런 분위기를 타고 외출하지 않고 타인과의 비대면이 가능한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 산업이 덩달아 뜰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미 비대면 여가의 일상화가 시작됐다고 말한다. 최근 5G 가입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VR과 AR로 대표되는 5G 콘텐츠 소비 시장도 본격적으로 커지고 있다. 실감형 콘텐츠 시장의 확장 역시 속도전이 될 것이란 예상이다. <img alt="모바일 플레이 스토어에 들어가면 다양한 VR 애플리케이션들을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사진=구글 플레이 스토어"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0/0227/1582786980866823.jpg"/> PC나 모바일, 태블릿 등 인터넷 기반 디바이스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실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웨어러블 기기들도 점차 휴대하기 간편하고 저렴하게 변하는 추세다. 모바일 활용에 익숙한 2030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주로 이용되어 왔던 VR과 AR이 저변확대의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최근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통신 3사의 행보도 발 빠르다. SK텔레콤은 VR&middot;AR이 융합된 &lsquo;5G 클러스터&rsquo;를 전국에 구축했고, KT는 IPTV를 VR 헤드셋에 통째로 집어넣어 1만여 편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lsquo;슈퍼VR&rsquo;를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VR&middot;AR을 활용해 교육, 문화, 홈트레이닝 등 전반적인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굳이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택하지 않아도 어디서건 모바일 플레이스토어에 들어가면 다양한 VR 애플리케이션들을 바로 다운 받을 수 있다. 가장 흔하고 인기 있는 VR은 화면의 움직임이 다이내믹해 VR 효과가 가장 잘 살아나는 롤러코스터류다. 다양한 배경과 난이도의 롤러코스터는 입문자들이 가장 먼저 체험해 보는 VR이다. 360도로 화면을 지원하는 덕에 고개를 위아래, 좌우 사방으로 돌리면 더 입체감이 느껴진다.그 외에도 아마존이나 그랜드캐니언의 고공에서 줄타기를 하거나 뉴욕의 빌딩 꼭대기 점프대에 올라가 아찔하게 뛰어내리기도 한다. 정글에서 사파리를 한다거나 항공기를 직접 조종하거나 리버 크루즈를 탈 수도 있다. 자동차 경주를 하거나 우주전쟁에 참여하기도 한다. 각국 도시의 뒷골목을 누비거나 미로 찾기 VR에서는 두리번거리며 길 찾다가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직접 해외여행을 가는 것만큼은 못하지만 의외로 가볍게 마음을 달래준다.심해에 들어가 스쿠버다이빙을 하다가 별안간 상어에게 공격을 받거나 멸치 떼가 에워싸는 등 심해의 스릴도 즐길 수 있다. 센서를 활용한 탁구경기나 야구경기는 좀 더 업그레이드된 버전이다. 평범한 동영상을 VR영상으로 바꿔주는 프로그램도 있다. 약간의 광고를 포함한 VR 애플리케이션(앱)은 대부분 무료다. 장시간 보다보면 어지러움과 메스꺼움이 생길 수 있으니 짧게 끊어서 보는 게 좋다. <img alt="간단하게 종이로 만들어 놓은 VR안경은 인터넷에서 1500원이면 살 수 있다. 사진=네이버쇼핑 캡처"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0/0227/1582787085763359.jpg"/> 다만 VR을 보려면 VR안경 같은 도구가 필요하긴 하다. VR안경이라고 하면 왠지 비쌀 것 같지만 사실 간단하게 종이로 만들어 놓은 것은 인터넷에서 1500원이면 살 수 있고 플라스틱으로 된 것도 가격대가 5000원부터 시작한다.   AR을 즐기기 위해서는 공간이 좀 더 필요하다. 하지만 안경 같은 도구가 따로 필요 하지 않아 VR보다 접근이 쉽다. 보통 전용 안경을 끼고 혼자 즐기는 VR에 비해 AR은 가족이나 몇몇이 함께 즐기기에 좋다. 집 전체를 활용해 게임을 해볼 수 있어 활동성도 가미된다. 집 안 곳곳에 휴대폰을 갖다 대면 갑자기 공포 영화의 한 장면처럼 호러물의 배경이 되거나 전쟁 영화의 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한다. AR은 익숙한 장소를 색다른 장소처럼 느끼게 해 한 장소에서 머무는 지루함을 덜어준다.AR은 개학 연기와 학원 잠정 패쇄 등으로 무료해진 아이들이나 청소년을 위한 교육자료로서의 활용도도 높다. 책을 펴면 책 위로 AR 캐릭터들이 등장해 팝업북처럼 펼쳐지거나 태양계의 행성들을 책 속에서 끄집어내기도 한다. 화면에서 튀어나오는 공룡과 함께 사진을 찍거나 체험 학습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교과와 연계된 AR은 직접 학습의 효과도 있다. 디지털 학습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지면서 스마트러닝 등 비대면 온라인 학습시장도 커지고 있다. AI를 활용한 맞춤형 학습과 독서 서비스도 인기다.이송이 기자 runaindia@ilyo.co.kr]]></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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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코로나19 탓에 취소한 여행·숙박, 보상 받을 길 있을까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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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21 Feb 2020 20:34:00]]></pubDate>
            <category><![CDATA[사회]]></category>
            <author><![CDATA[runaindia@ilyo.co.kr | 이송이 기자 ]]></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코로나19가 천재지변이냐 아니냐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우한 지역에서는 이를 천재지변으로 정의할 수 있겠으나 그 외 지역에 대해서는 천재지변이라고 정의하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어떤 상황을 함부로 천재지변으로 정의할 경우 각종 계약 상황에서 그 파장이 심각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최근 교육부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개학 연기, 휴업 등 학사일정을 조율해 수업일수를 조정할 수 있다는 공문을 내렸다. 이를 두고 한 언론이 자의로 해석해 &ldquo;교육부가 코로나19를 천재지변으로 판단해 수업일 단축을 허용했다&rdquo;는 보도를 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img alt="코로나19로 인해 최근 각 종 행사와 공연 등이 취소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0/0221/1582262951670006.jpg"/> 일반적으로 항공사나 여행사를 비롯해 제조사 등의 약관에서는 천재지변에 의해 물품이 손상되거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을 경우 주관사의 &lsquo;면책사항&rsquo;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그 반대의 약관도 존재한다. 외식업 등에서는 천재지변을 제외한 모든 경우를 고객의 변심으로 간주해 환불불가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한마디로 어떤 약관에서는 천재지변일 경우 환불이 불가하고 또 다른 약관에서는 천재지변일 경우에만 환불이 가능하다.한 소비자는 &ldquo;돈을 이미 받은 업체는 천재지변이라며 전액 환불이 어렵다 하고, 돈을 받아야 하는 업체에서는 천재지변이 아니니 원칙대로 계약 이행을 요구하니 혼란스럽다&rdquo;고 토로했다. 사업체나 약관에 따라 다른 환불 규정 때문에 소비자의 혼란이 큰 상황이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ldquo;코로나 19가 활성화 되어 감염이 확실시 되는 상황이라면 불가항력(천재지변)이라고 할 수 있지만, 현재와 같이 우려에 의할 경우는 상황과 사업체의 약관에 따라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일반적&rdquo;이라고 말했다.여행과 숙박 등의 경우, 공정위 홈페이지의 &lsquo;소비자 분쟁 품목별 해결기준&rsquo;에서 국외여행, 국내여행 시 천재지변으로 인해 여행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사유로 취소할 경우 계약금을 환급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숙박업과 골프장, 공연에도 천재지변에는 입장료를 환급해 주도록 되어 있다.  <img alt="공정위는 ‘소비자 분쟁 품목별 해결기준’에서 국외여행, 국내여행, 숙박, 공연 시 천재지변으로 인해 여행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사유로 취소할 경우 계약금을 환급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사진=공정위 홈페이지 캡처"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0/0221/1582266089041005.jpg"/> 실제 여행업에서는 이런 공정위 권고가 반대로 적용되고 있다. 대형 여행사 관계자는 &ldquo;원칙적으론 천재지변이 발생하면 여행사에 귀책사유가 없다. 다만 도의적인 차원에서 어느 정도 커버해주는 것&rdquo;이라 전했다. 업체에 따라서도 대응방침이 다르다. 다른 대형 여행사 관계자는 &ldquo;천재지변 발생 시기나 상품 구성에 따라 환불 범위가 달라진다. 천재지변이 일어나기 전이지만 천재지변이 현저히 우려될 경우 100% 환불이 가능하지만, 출발 후 천재지변이 일어났다면 환불 불가&rdquo;라고 말했다. 같은 상황이라도 해당 업체가 먼저 취소했느냐 소비자가 먼저 취소했느냐에 따라 면책대상과 보상범위도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웨딩홀이나 컨벤션의 경우 일반적 약관에는 &ldquo;천재지변 등 불가항력적인 사유로 계약을 이행할 수 없는 경우 서로에게 책임을 지지 아니한다(쌍방면책)&rdquo;는 공정위 권고와는 정반대 약관이 존재한다.자동차보험에 있어서는 같은 천재지변이라 하더라도 일반적으로 태풍이나 홍수는 자차 보험이 있을 경우 보상이 되지만 지진이나 해일, 화산폭발 등은 보험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천재지변이라고 해서 일괄적으로 처리되지 않고 개인이 든 특약이나 보험사 약관에 따라 보장 내용이 달라진다. 보험사에 따라서는 전쟁, 내란, 사변, 폭동 등을 천재지변이라 규정해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지만 지진에 대해서는 보험금을 지급하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정부가 국가재난 사태를 선포할 경우 보험사의 지급 면책 사유에 해당해 보험금 지급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조항도 있다.   <img alt="사업체나 약관에 따라 다른 환불 규정 때문에 소비자의 혼란이 큰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예약 취소 관련 컨벤션회사 관계자가 네이버 지식인에 올린 글. "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0/0221/1582263347629944.jpg"/> 공정위는 지난 20일 일요신문에 &ldquo;천재지변에 따른 환불 관련 사항은 전적으로 각 사의 약관에 따른다&rdquo;며 &ldquo;공정위와 한국소비자원이 권고나 피해보상 합의점 제시 정도는 할 수 있지만 법적 효력이 없어 시비를 따지고자 할 경우 민사소송으로 가는 수밖에 없다&rdquo;고 밝혔다. 불공정약관이라 할지라도 이에 대해서는 약관법에 따라 약관심사청구를 할 수 있지만 이 역시 사후심사제 원칙을 따르기 때문에 약관이 개정된 후의 소비자부터, 심사청구를 한 대상자만 적용된다.또 국제 행사 취소와 관련해 공정위는 &ldquo;국내에 사업장이 없는 외국 기업이나 국제 행사 등에 관해서는 국내법 적용이 어려워 소비자가 약관을 잘 보고 선택할 수밖에 없다&rdquo;고 했다. 소비자가 국제소비자포털 등에 이의를 제기할 순 있지만 이 역시 해결 방안에 대해 지원할 뿐 직접 해결해 주지는 않는다. 현재로선 억울하거나 불합리한 취소를 당해도 현실적으로 손 쓸 방법이 없다.천재지변과 그 보상 범위에 대해 한 변호사는 &ldquo;갑작스러운 기상이변이나 전염병 등이 발생했을 경우 천재지변을 명확하게 정의해 해당 여부를 구분하는 것은 어렵다. 사안별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rdquo;며 &ldquo;예를 들어 공항이 폐쇄되거나 국가로부터 여행금지국으로 지정되는 등의 경우가 아닌 한, 현재로서는 소비자가 취소 수수료를 부담할 수밖에 없다고 보인다&rdquo;고 전했다. 특히 전염병 등에 관한 경우는 판례가 거의 없는데다 천재지변에 대한 정의나 상황에 미묘한 부분이 많아 법원의 판결에도 일관성이 없고 그러다보니 판례도 제각각이라는 것이다.2016년 대법원 판례에는 &ldquo;불가항력 등 당사자의 책임 없는 사유로 인한 계약 불이행, 계약해지, 계약종료 시 면책되어 귀책사유 없는 상대방에게 손해배상 책임 물을 수 없다&rdquo;는 전례가 있지만 불가항력에 대한 해석 자체가 분분한 실정이다. 이송이 기자 runaindia@ilyo.co.kr]]></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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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코로나19 여파 도쿄마라톤 취소, 참가비 20만원 환불 불가 '어이가 없네']]></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36223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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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21 Feb 2020 15:42:00]]></pubDate>
            <category><![CDATA[사회]]></category>
            <author><![CDATA[runaindia@ilyo.co.kr | 이송이 기자 ]]></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3월 1일로 예정돼 있던 도쿄마라톤대회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대폭 축소됐다. 당초 아마추어와 세미프로 등 일반인 참가자를 포함, 모두 3만 8000여 명이 참가하는 대회였지만 프로 선수가 출전하는 엘리트부문과 휠체어부문만 개최하기로 하면서 참가자가 200여 명으로 확 줄었다. 도쿄마라톤대회는 일본 마라톤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기 때문에 대회 자체를 취소할 순 없어 일반인 대회만 취소한 것이다. 문제는 도쿄마라톤 참가를 위해 전 세계의 3만 8000여 명의 일반인이 각각 1만 8200엔(약 20만 원)의 참가비를 냈다는 것이다. 모두 합하면 76억여 원이나 된다. 하지만 주최 측이 일반인의 참가비를 돌려주지 않기로 하면서 참가자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이미 받은 참가비가 기념품 제작과 광고 집행 등에 쓰여 모두 소진됐다는 게 주최 측의 입장이다.  <img alt="2020도쿄마라톤이 주최 측에 의해 대폭 축소된 가운데 참가비 환불을 놓고 시비가 일고 있다. 사진=도쿄마라톤 공식 홈페이지 캡처"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0/0220/1582187122107303.jpg"/> 행사를 운영하는 도쿄마라톤재단은 홈페이지 등에 공식적으로 &ldquo;지진&middot;해일 등 천재지변에 의한 행사 취소에 대비해 보험을 들었지만 바이러스 영향으로 인한 취소는 보험사의 보상범위에 적용되지 않는다&rdquo;며 참가비 환불 불가 방침을 밝혔다. 코로나19가 천재지변으로 정의될 경우 재단이 보험사로부터 보상을 받아 이 돈을 참가자에게 환불해 주겠지만 결국 천재지변으로 구분되지 않아 고객 환불이 안 된다는 이야기다. 또 재단은 이번 대회 취소에 따라 참가자들에게 2021년 대회 출전 자격은 부여할 수 있지만 참가비는 내년에 또 내야 한다고 공지했다.이런 재단의 입장을 참가자들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일방적인 재단 측의 취소가 없었다면 개인의 선택에 따라 참가 여부를 결정했겠지만 주최 측이 일방적으로 취소해 선택조차 할 수 없게 한 만큼 참가비는 돌려줘야 한다는 것이다. 한 일본인 참가자는 현지 마라톤 관련 인터넷 카페에 &ldquo;코로나19에 의한 어쩔 수 없는 대회 취소는 이해할 수 있지만 참가비를 돌려주지 않는 건 이해할 수 없다&rdquo;며 &ldquo;참가비를 돌려주지 않는다면 대체 그 돈은 어디에 쓰는 건지나 알려주면 좋겠다&rdquo;고 토로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ldquo;열심히 훈련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은 어쩔 수 없더라도 참가비를 돌려주든 내년 참가비를 면제해 주든 해야 한다&rdquo;고 항의했다. 항공과 숙박료 등 여행경비까지 손해를 입게 된 대부분의 국제 참가자들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지만 재단 측의 입장에는 아직 변함이 없다.  <img alt="일방적으로 대회를 취소한 도쿄마라톤재단은 참가비 환불 대신 이미 제작된 2020년 마라톤 기념품을 참가자들에게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도쿄마라톤 공식 홈페이지 캡처"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0/0221/1582250063151026.jpg"/> 한 국내 보험사 관계자는 &ldquo;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는 것 자체가 행사 진행사에 귀책이 있다는 증명이다. 천재재변이 아니라서 보험사가 보상을 못해 준다면 관계사도 원칙대로 행사를 진행해야 한다. 행여 진행하지 못할 다른 사유가 있다면 명백히 진행사가 그 책임을 져야 한다&rdquo;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익명을 요구한 한 국제 체육행사 관계자는 &ldquo;이런 경우 한국에서는 약관이나 법과 상관없이 참가비를 환불해 주는 게 관례지만 일본은 다르다. 일본은 기상이변 등 체육 행사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변수에 대해 행사 주최 측에서 판단하고 진행할 권한이 있는데 한 번 결정하면 그대로 밀고 간다&rdquo;고 전했다. 실제로 오는 3월 22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서울국제마라톤은 신청자에 한 해 참가비를 전액 돌려주고 있다.국내 참가자들을 이끌며 이번 행사를 준비해 온 국내 한 여행사는 &ldquo;대회 취소 결정은 코로나19 전개 상황으로 일부분 이해할 수 있으나 참가비 환불 불가 및 2021년 대회 등록비 재지불은 상식에 벗어난 결정&rdquo;이라며 &ldquo;현재 발표된 도쿄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 취소 규정의 부당함을 세계스포츠마케팅협의체(T.O.U.R.S)와 협의해 이의를 제기할 것&rdquo;이라 밝혔다. 한편 도쿄마라톤재단은 참가자들의 원성에도 아랑곳 없이 참가비 환불 대신 이미 제작된 2020년 마라톤 기념품을 참가자들에게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2021년 마라톤 참가 관련 내용은 2020년 4월 1일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송이 기자 runaindia@ilyo.co.kr]]></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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