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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요신문 | 책동네 소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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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책동네 소식</description>
        <language>ko-KR</language>
        <lastBuildDate>Mon, 20 Apr 2026 16:15:54</lastBuildDate>
        <pubDate>Mon, 20 Apr 2026</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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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요신문 | 책동네 소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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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신간] 텃밭에서 일군 삶에 대한 성찰, ‘놀고먹고 싶었는데 100평 텃밭이 생겼다’]]></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1048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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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Mon, 20 Apr 2026 16:15:54]]></pubDate>
            <category><![CDATA[책동네 소식]]></category>
            <author><![CDATA[bentus@ilyo.co.kr | 임홍규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삶은 흙과 닮았다. 때로는 메마르고, 때로는 숨이 막히지만, 마음을 갈아엎으면 다시 길이 열린다…농사란 결국 사람을 짓는 일이다.”김효원 작가의 신작 ‘놀고먹고 싶었는데 100평 텃밭이 생겼다’는 마치 큰 이야기가 시작되는 첫 문장처럼 다가온다. 이 책에는 흙과 자연 그리고 가족을 발견하고 삶에 대해 성찰하는 이야기가 담겼다. 결코 작은 이야기가 아닌 셈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20/1776668790292411.jpg"/> 신간 ‘놀고먹고 싶었는데 100평 텃밭이 생겼다’ .  사진=이은북 제공 인생의 대부분을 도시에서 보낸 저자는 기자를 생업으로 삼았지만 어느 날은 작가로, 어느 날은 또 화가로 변신한 이력이 있다. 그의 도시 생활은 언뜻 화려하고 반짝였을 것이다. 그에게 흙을 만질 시간은 베란다 한켠 작은 화분을 들여놓는 일을 제외하고는 없었을 것이다. 그랬던 그의 앞에 강원도 영월의 ‘아버지가 남긴 작은 땅’이 나타났다. 저자는 그의 인생 계획에 없던 그 땅을 모른 척 내버려두지 않았다. 텃밭을 일구며 본격적인 ‘5도2촌’ 생활이 시작됐다.섣부른 호기심에는 늘 책임이 따른다. ‘도시 여자’에게 처음 해보는 농사가 쉬울 리가 없다. 모종을 심는 시기를 몰라 싹을 얼려 죽이고, 밭의 주인이 작물이 아닌 잡초가 되기도 한다. 애써 키운 작물은 비에 쓰러지고, 벌레와 짐승에게 일용할 양식이 되기도 한다.하지만 몸을 쓰다 보니 사유와 성찰이 따라붙었다. 그가 하는 일이 단순한 노동이 아니라, 수많은 변수와 기다림을 견디는 일이라는 것, 그리고 그 끝에 맺히는 열매는 단순한 수확이 아니라, 시간과 마음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는 것을 깨닫는다. 자연 앞에 겸손해지는 법과 나름의 질서와 균형이 있다는 것도 체득하게 된다.아버지의 발견은 저자가 텃밭에서 일군 가장 큰 수확이다. 흙을 만지며 그는 아버지를 만났다. 아버지가 남긴 낡은 일기를 넘기며, 무뚝뚝하게만 느꼈던 아버지를 가족이라는 틀을 넘어 '한 명의 인간'으로 온전히 이해하게 된다.흙을 만지고 계절을 견디는 시간은 바쁘게 질주하던 우리를 가만히 멈춰 세운다. 우리의 삶은 단번에 ‘완성’해 내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속도에 맞춰 ‘길러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저자는 말하고 있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조선팔도 호탕하게 유람했던 ‘청년 김시습’을 만나다]]></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1003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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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26 Mar 2026 09:03:53]]></pubDate>
            <category><![CDATA[책동네 소식]]></category>
            <author><![CDATA[young@ilyo.co.kr | 김지영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조선 제6대 국왕으로 1457년 17세에 사망한 단종의 애사(哀史)를 소환했다.1453년 수양대군의 왕위 찬탈 사건 ‘계유정란’은 사육신(死六臣)과 생육신(生六臣)을 역사에 남겼다. 모두 단종에 대한 충성을 지킨 이들이다. 성삼문 등은 단종 복위를 꾀하다 발각돼 처형당하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육신으로, 벼슬을 등지고 야인으로 살며 세조 통치를 거부한 이들은 생육신으로 추앙받고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326/1774483081415422.jpg"/> 생육신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뇌리를 스치는 이는 매월당 김시습이다. 학창시절 국어시간에 ‘최초의 한문소설 금오신화의 작가’로 암기했던 낯익은 인물이어서 인지도 모른다. 승려이자 사상가이고 철학가이면서 문학인이었던 매월당.1500만 관객 영화를 계기로 바야흐로 역사 공부가 한창인 요즘이다. 이 시점에 현직 언론인 소종섭이 전국 답사를 하며 발로 쓴 ‘영원한 청년 김시습’(도서출판 한걸음 더)이 출간됐다. 부제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행가‧소설가’다.이긍익(1736~1806)의 ‘연려실기술’에 따르면 성삼문‧박팽년 등 사육신 5명 시신을 수습해 서울 노량진에 묻은 사람이 김시습이다. 충남 공주 동학사에서 단종 초혼제를 지낸 이도 김시습이다.이 책은 이런 김시습 일생에 관한 기록이다. 출생에서 죽음까지 김시습 일생을 연대기적으로 쉽게 서술했다. 이 책에 담긴 사진들은 과거를 넘어 현재도 살아있는 ‘청년 김시습’을 부활시켰다.북한산 중흥사에서 공부하고 있던 김시습은 계유정난 소식을 듣자 가지고 있던 책을 모두 불살랐다. 사흘 동안 방문을 걸어 잠그고 칩거하다가 내린 결론은 ‘탕유(宕遊‧호탕한 유람)’였다. 조선 국토를 직접 돌아보며 민중 애환을 느껴보겠다는 당찬 결단이었다.매월당이 마지막까지 몸을 의탁했던 곳은 충남 부여 무량사. 무량사는 저자인 소종섭이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매월당과 저자의 첫 인연 끈이 이어진 곳이다. 저자가 2011년 사단법인 매월당김시습기념사업회를 창립해 현재까지 회장을 맡고 있는 것도 ‘무량사 인연’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이 책은 저자가 전국 곳곳에 있는 매월당 흔적과 발자취를 60여 차례 답사한 기행문이다.이 책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행가이자 최초의 소설가로서 김시습을 새롭게 자리매김하는 시도이기도 하다. 강토의 북쪽 끝 신의주에서 남해안 끝까지 전국 팔도를 유람한 인물도 그가 최초다. 매월당은 자신이 돌아본 문화유산 등을 시로 읊어 남기는 시인이자 문학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그가 국토를 주유하며 길 위에서 삶을 보낸 시기는 20~30대 청년기였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전국에 흩어져 있는 김시습 흔적을 담아냈다는 점이다. 그의 사리를 모신 부도탑이 있는 부여 무량사를 비롯해 그의 위패를 모신 사당들 13곳, 그의 시를 새긴 시비 11곳, 그의 모습을 그린 초상화 6곳이 전국 어디에 있는지 자세히 기록했다. 김시습 흔적을 따라가고픈 이들로서는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울 여행안내서이자 역사 숨결이 오롯이 녹아 있는 인문서이기도 하다.스스로를 몽사노(夢死老‧ 꿈꾸다 죽은 늙은이)라고 칭했던 매월당.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국토를 주유하며 수많은 시문(時文) 남긴 ‘영원한 청년’이었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일본을 이해한다는 건, 우리가 더 성숙해지는 길”]]></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0963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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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13 Mar 2026 18:18:37]]></pubDate>
            <category><![CDATA[책동네 소식]]></category>
            <author><![CDATA[young@ilyo.co.kr | 김지영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인식을 국제사회에 확실히 알려나갈 것이다.” 지난 12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일본 국회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한 발언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12월에도 독도 영유권 주장을 펼친 바 있다.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독도에 대한 영유권 분쟁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일본의 어떠한 부당한 주장에도 단호하고 엄중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일 관계는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롤러코스트 같다. 가깝고도 먼 일본. ‘다카이치 독도 발언’으로 온기가 서리던 한·일 관계에 다시 냉기가 깔리고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313/1773393079349247.jpg"/> 한·일 관계를 논할 때 우리는 ‘과거사’에서 출발한다. 침략과 식민 지배, 강제징용과 위안부 등으로 얽힌 역사적 갈등은 현재에도 양국 관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그럼에도 일본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여행지 가운데 하나다.  우리는 이해하기 어려운 이 나라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이 질문에서 출발한 신간 ‘일본을 걷는 이유’(아라크네)가 나왔다. 저자 임병식이 2년간 일본을 가로지르며 기록한 현장 르포다. 인문 기행서로도 읽힌다.이 책은 일본 최남단 이부스키에서 최북단 왓카나이까지, 총 2600km 거리에서 겪은 경험과 사회 민낯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그 여정에서 역사를 왜곡하는 일본, 전쟁 범죄에 침묵하는 일본, 가해 행위를 반성하는 일본 그리고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움직이는 일본을 동시에 만난다.마르셀 프루스트는 “진정한 발견의 여행은 새로운 풍경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갖는 것이다”라고 했다. 이 책은 그 ‘새로운 눈’을 갖게 한다. 우리가 그동안 무엇을 보았고 무엇을 놓쳤는지 돌아보게 한다. 감정이 아닌 사유를 통해 일본을 다시 바라보게 한다.저자는 수많은 역사적 장소를 직접 걸었다. 다양한 사람을 만났다. 축적한 서사와 현장을 기록한 사진들은 감정적 구호 대신 차분한 성찰로 독자를 이끈다.1부에선 윤동주와 송몽규의 비극이 서린 후쿠오카와 조선 침략 발원지인 나고야 성터를 통해 기억의 시작을 탐구한다. 2부는 메이지유신의 고향인 가고시마와 가미카제 특공대의 역사적 현장을 방문하며 일본 근대화의 명암을 사유한다. 3부에선 히로시마 원폭 기억과 시마네의 독도 영유권 주장 등을 통해 역사의 그림자를 되짚고,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일본인들 양심을 발견한다. 마지막으로 4부는 사도 광산 강제징용과 홋카이도 수탈의 역사를 마주하며 책임과 화해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저자는 일본을 단순히 비난하거나 옹호하는 이분법적 프레임을 경계한다. 역사 왜곡과 전쟁 범죄에 침묵하는 일본과 반성을 위해 노력하는 일본을 동시에 조명한다. 특히, 일본 사회 내 '양심적인 일본인'들의 사례를 통해 군국주의 일본과 양심적인 시민을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책에선 안중근 의사를 체포하고 그의 인품에 감화된 헌병 치바 토시치, 조선인을 변호한 변호사 후세 다쓰지, 관동대지진 당시 조선인을 보호한 경찰서장, 강제노동 희생자 유골을 발굴하는 시민 단체들 활동 등을 소개하며 일본 사회 여러 얼굴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독도종합연구소장인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는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질문하는 책”이라며 “그 질문이 깊을수록 비판은 더 단단해지고 증오는 설 자리를 잃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이 책은 일본을 새롭게 보게 하는 창이자,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거울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저자는 “일본을 이해한다는 건 우리가 더 성숙해지는 길”이라며, 과잉 민족주의를 넘어선 객관적 시각을 제안한다. 이 책은 혐오와 증오의 언어에 머무를 것인지, 이해의 노력을 통해 함께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에 대한 담담한 질문을 남긴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언론인생 60년, 그 시절 취재수첩 속 '오프더레코드' 공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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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12 Mar 2026 17:28:18]]></pubDate>
            <category><![CDATA[책동네 소식]]></category>
            <author><![CDATA[young@ilyo.co.kr | 김지영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나는 신문기자로서 일련의 격변기를 일선 취재현장에서 직접 목격하고 겪어냈다. 그러나 정치·사회적으로 예민했던 상황인지라 신문 지면에 기사로 싣기보다는 취재수첩의 기록으로만 간직한 것이 더 많을 수밖에 없었다. (중략) 내가 언론인으로서 비록 이룬 것은 보잘것없어도 기억을 더듬어서나마 격동의 시대를 재조명하고자 한다.”올챙이 기자에서 서울문화사, 일요신문, 시사저널, 서울미디어코믹스 등 회장까지 60년 동안 파란만장한 세월을 건너온 한 언론인의 치열한 고백록이 상재됐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312/1773299466326589.jpg"/> 대한민국이 격변하던 시절, 가장 치열한 취재 현장에 있었던 증언자 그리고 인생 후반, 모든 걸 걸고 미디어 산업에 뛰어든 도전자 심상기 서울미디어그룹 회장이 ‘내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서울문화사)를 출간했다.저자는 여성지 ‘우먼센스’와 시사주간지 ‘일요신문’ ‘시사저널’ 등을 창간하고 인수하는 과정에 숨겨진 시련과 성공 철학 그리고 멈추지 않은 도전을 오롯이 책에 담았다.이 책은 한 언론인의 회고록이자 도전을 멈추지 않은 삶의 연대기다. 시대를 관통한 인간 의지의 기록이다. 4·19 혁명과 5·16 쿠데타부터 현대사 격변기를 건너온 베테랑 기자의 생생한 현장 기록이다. 모든 등장인물을 실명으로 기술했다. 저자 본인의 쓰린 실패담까지 가감 없이 담은 역사 기록이기도 하다.중앙일보 편집국장에서 서울문화사 창업, 경향신문 사장까지 “실패를 자산으로 삼은” 불굴의 기업가 정신을 엿볼 수 있다. “역사의 빈 퍼즐을 맞추는 조각이 되길” 바라는 언론 후배들과 청년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도 담담한 문체로 전한다.신문대장을 들고 계엄사령부에 검열을 받으러 다니던 젊은 기자가 있었다. 4·19혁명 직후 언론계에 발을 들였다. 곧이어 5·16쿠데타를 현장에서 겪었다. 유신체제와 10·26사태, 6월항쟁까지 대한민국 현대사 격랑을 현장에서 지켜본 저자다. 4·19혁명 직후 경향신문 신참 시절부터 중앙정보부의 삼엄한 감시 속에서도 취재원을 끝까지 보호하며 언론 자존심을 지켰던 중견 기자 시절까지, 이 책은 그가 취재수첩에 깨알같이 적어 내려간 역사의 편린들을 모아서 가감 없이 보여준다.특히 1965년 한·일협정 비준 당시의 도쿄 현장 취재, 남북 대화 물꼬를 텄던 이후락 중앙정보부장의 방북 관련 비화, 그리고 1980년 신군부 등장 이후 언론 통제라는 거대한 벽에 부딪혔던 좌절의 순간 등 역사의 긴박했던 순간들을 마치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전달한다.저자는 스스로를 “역사의 현장에 가장 가까이 근접했던 목격자”라고 말한다. 이 기록이 우리 현대사의 비어 있는 퍼즐을 맞추는 하나의 조각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히고 있다.이를 위해 저자는 등장하는 모든 인물의 실명을 그대로 기록했다. 어쩌면 불편할 수도 있다. 예민하기도 한 뒷이야기까지 실명과 팩트를 가감 없이 썼다. 정치부 기자 시절 큰 낙종을 하고 징계 대상에 오르기도 했던 경험, 케이블방송에 진출했다가 너무 일찍 철수한 뒤 두고두고 아쉬워했던 기억, 일요신문 인수 후 정간 처분을 받은 뒤 정도 경영에 대해 뼈저리게 반성한 점 등 실패담까지 진솔하게 기록한 건 여타의 자서전에서 찾아보기 힘든 대목들이다.60년 넘는 세월을 언론인으로 살아온 그는 이 책을 통해 단순한 개인의 일대기가 아닌 한국 현대사 격랑 속에서 언론인이 지켜내야 했던 진실과 그 이면의 고뇌를 ‘스냅 사진’처럼 생생하게 복원하고자 했다.그는 취재를 위해 수많은 역사의 현장을 직접 보면서 “기자는 왜곡되지 않은 진실을 캐내는 역사(役事)를 맡아야 한다”는 신념을 확고히 했다. 또한 취재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상처를 주었을지도 모르는 이들에게 진심 어린 사죄를 전하는 등 언론인으로서의 엄격한 자기 성찰도 잊지 않았다.저자의 김대중 전 대통령(DJ)에 대한 평가도 이 책에서 주목되는 대목들 가운데 하나다. “그(DJ)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불리는 권노갑 김대중평화센터 명예이사장이 ‘DJ의 정신 중 가장 먼저 꼽히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용서’라고 응답한 부분이다. DJ가 박정희 대통령 시절 박해를 많이 받았으면서도 자신이 대통령에 오른 뒤 국민통합을 이루려면 모두 용서해야 한다며 박정희기념사업회 설립을 적극 추진했다는 설명이다. DJ는 과거 야당 정치인으로 활동하면서 죽을 고비를 4차례 넘긴 데다 6년 동안 투옥되었으며 10년 동안 가택연금 또는 강제추방 조치에 시달렸다. 그런데도 상대방을 용서한다는 게 생각만큼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지금도 그의 폭넓었던 관용·포용 정신이 생각난다.”‘내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는 저자의 삶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다. 그는 중앙일보 편집국장 재직 시절, 정권 압력에 굴하지 않고 언론 본분을 다하려다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던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그는 좌절에 머물지 않았다. 53세의 나이에 서울문화사를 설립하며 출판 경영인으로 변신해 여성잡지 우먼센스를 비롯한 수많은 잡지를 성공시키며 출판계 판도를 바꿨다.뿐만 아니라 만화잡지 ‘아이큐 점프’를 론칭해 선풍적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후 부도 위기에 처했던 일요신문과 시사저널을 인수해 정상화했다. 경영난에 빠진 경향신문의 사장을 맡아 재건 기틀을 마련하는 등 ‘언론 경영의 미다스 손’으로 불릴 만큼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더불어 이 책은 한 평범한 인간의 성찰이기도 하다. 그는 자신이 큰 성공을 거뒀다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끊임없이 생각하고, 노력하고, 시도해왔다는 사실만큼은 내세우고 싶다”고 덤덤히 말한다. 그는 “실패를 해봐야 성공의 참맛을 알 수 있다”며, 학습지 사업 등 뼈아픈 실패 경험까지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넘어지면 다시 일어나 뛰었던 그의 기록은 오늘날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와 기업가들에게 ‘꺾이지 않는 마음’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넘어지면서 생긴 상처가 적지 않았지만, 그보다 더 컸던 것은 다시 일어서려는 의지였다고 고백한다. 그 고백은 오늘을 사는 독자에게 묵직한 화두를 던진다.격동의 현대사를 통과한 한 언론인 육성이 담긴 이 책은 단지 과거를 회상하는 기록이 아니다. 오히려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보내는 응원 메시지다. 좌절은 끝이 아니라 전환점이며, 실패는 또 다른 출발선이라는 것. 도전은 특별한 사람의 전유물이 아니라, 살아 있다는 증거다. 60여 년 ‘언론 외길’을 걸어오면서 그의 삶은 ‘한 번의 성공’이 아니라 ‘끝없는 재시작’의 연속이었다. 그의 도전은 영원히 멈추지 않는다.심상기1936년 충청남도 부여에서 태어나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경향신문 사회부·정치부 기자를 거쳐, 중앙일보 정치부 부장·편집국장·출판담당 상무로 지냈다. 이후 경향신문 사장을 역임했다. 1988년에 서울문화사를 설립해 우먼센스·아이큐 점프를 창간했고, 1994년에는 유선방송국인 서서울케이블TV를 창설했다. 1997년부터 8년간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일요신문, 시사저널을 인수해 재창간에 성공했다. 현재 이들 매체의 발행을 총괄하는 서울미디어그룹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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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SLS조선 고의로 파산시켜 1.2조 국부 유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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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Wed, 04 Mar 2026 16:35:41]]></pubDate>
            <category><![CDATA[책동네 소식]]></category>
            <author><![CDATA[young@ilyo.co.kr | 김지영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2008년 흑자 988억 원, 5년 치 일감 확보, 세계 16위 조선소. 여기에 6억 달러 수출탑 수상, 싱가포르와 뉴욕 증시 상장을 제안 받으며 기업가치 1조 원을 인정받았던 우량 중견기업 SLS조선. 이 회사는 왜 하루아침에 무너졌을까.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304/1772608456857025.png"/> 17년 전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SLS조선 파산 사건’의 숨겨진 진실을 폭로하는 실록이 나왔다. 이 사건 당사자인 이국철 SLS 회장이 ‘SLS조선은 타살당했다’(스페이스피플)를 출간했다. 이 책은 단순한 회고록이 아니다. 청와대와 검찰·금융권이 얽힌 ‘카르텔’이 어떻게 한 기업을 기획 파산시켰는지에 대한 방대한 증거 기록이다.사건의 발단은 2009년 8월 15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지방 토착 비리 근절’ 선언 직후 검찰과 해양경찰청은 SLS그룹을 겨냥해 3년간 전방위적인 수사를 벌였다. 대검 중수부부터 창원지검, 서울중앙지검까지 동원 가능한 모든 공권력이 투입됐다.이 회장은 본인의 횡령 혐의가 무죄로 밝혀지던 날, 산업은행이 이미 작성해 둔 ‘SLS조선 사전 파산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고 주장한다. 대주주 동의나 주주총회 승인도 없이 전산으로 신용등급을 조작해 ‘강제 워크아웃’을 개시했다는 것이다.주목되는 대목은 국부 유출 의혹이다. 당시 산업은행과 무역보험공사는 선주들이 건조를 원했음에도 불구하고 47척의 선박 계약을 강제로 취소했다. 이 과정에서 선수금과 이자 등 1조 2000억 원 이상의 국민 세금이 해외 선주들에게 현금으로 반환됐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304/1772608641540791.jpg"/> 이국철  SLS 회장. 사진=임준선 기자이 회장은 “선박 가격이 최고점일 때 맺은 계약을 취소하고, 가격이 50% 이상 폭락한 뒤 신규 수주를 받겠다는 것은 상식 밖의 논리”라며 “이는 회사를 정상화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파산시키기 위한 명분 쌓기였다”고 비판한다. 실제로 안진딜로이트 책임회계사 또한 법정 증언을 통해 해당 판단이 회사를 파산에 이르게 했다고 밝힌 바 있다.이국철 회장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역설적인 선택을 했다. 검찰이 법원에 서류를 제출하게 만들기 위해 스스로 ‘판을 키워’ 구속되는 길을 택한 것이다. 2011년 구속 결정 당시 그가 ‘만세삼창’을 불렀다는 일화도 있다.그는 교도소 안에서 1000여 건에 달하는 민·형사 소송 자료와 법정 증언을 대조하며 수만 쪽 분량의 퍼즐을 완성했다. 훗날 대법원은 무역보험공사 등의 주주권을 박탈하고 이 회장의 대주주 지위를 다시 인정했다. 이로써 당시의 워크아웃 절차가 위법했음을 간접적으로 증명했다.SLS조선 파산으로 숙련된 기술자들은 거리로 내몰렸다. 한국 조선업의 허리는 끊어졌다. 이 회장은 책을 통해 “정치적 목적으로 기업을 살해하는 일이 다시는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17년의 침묵을 깨고 나온 이 ‘실록’은 특정 정파를 공격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기록이라고 저자는 밝히고 있다. 묻혀있던 진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당시 권력기관들이 이 사건에 어떻게 개입했는지에 대한 재조사 여론이 조성될지 주목된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자기 의심 끊고 원하는 삶으로 이동하라…'멘탈 회복력의 기술']]></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0909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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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ue, 03 Mar 2026 10:20:04]]></pubDate>
            <category><![CDATA[책동네 소식]]></category>
            <author><![CDATA[woohyeon1996@ilyo.co.kr | 손우현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우리는 스스로를 몰아붙이는 시대에 살고 있다. 자신에 대한 평가, 비교, 실패의 압박, SNS를 통한 감정 소모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겉으로는 멀쩡하게 살아가지만 내면에선 자신을 꾸준히 깎아내리는 목소리와 싸우고 있다.'멘탈 회복력의 기술'은 바로 그 내적 갈등의 실체를 드러내고, 그 목소리를 이기는 실질적 기술을 제공하는 책이다. 이 책은 자기 효율성과 생산성 분야에서 독보적인 콘텐츠를 구축해 온 자기계발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인 데이먼 자하리아데스가 일평생 직접 시험하고 검증한 멘탈 회복 루틴을 담은 실전 지침서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303/1772499819351848.jpg"/> 자기계발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인 데이먼 자하리아데스가 직접 시험하고 검증한 멘탈 회복 루틴을 담은 실전 지침서 '멘탈 회복력의 기술'. 사진=서울문화사 제공저자는 자기 의심을 키우는 내면의 부정적 감정 흐름에 '샘(Sam)'이란 이름을 부여한다. 대상을 명확히 보는 것에서부터 진짜 변화가 시작된다는 명료한 관점 때문이다. 사실상 내 멘탈을 망치는 그 목소리는 내가 아니라는 것이다.아울러 자기 비하, 지나친 걱정, 실패에 대한 공포와 같은 내면의 울림은 인간이 원래 가진 진짜 자아가 아니라 성장 과정과 환경 속에서 길들여진 반응 패턴이라는 사실을 밝혀낸다. 그리고 그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분리하고 관찰할 때 우리에게 비로소 선택권이 생긴다.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부정적인 심리를 '이해시키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는 점이며, 실행과 훈련에 목적을 둔다. 저자가 제안하는 멘탈 회복의 네 가지 축은 '정체 파악', '영향 분석', '주도권 회복', '습관 통합'이다.책을 통해 독자는 자신의 내면에 자리 잡은 '샘'이 언제부터, 어떤 방식으로 삶에 영향을 미쳐왔는지 추적한다. 여기서 심리적 상처의 기원과 사고 습관을 확인하는 것만으로 이미 강압적 자기 대화의 절반을 무너뜨릴 수 있다.이어 저자는 자기비판의 파괴력에 대해 관계, 생산성, 감정, 의사결정 등 삶의 핵심 영역을 나누어 설명한다.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내가 왜 나답게 행동하지 못했는지"가 선명하게 드러나는 구간이다.이 책의 중심축인 5단계 회복 로드맵은 실전 중심의 멘탈 프로그램이다. 생각을 감정에서 분리하고, 자동 반응을 의식 위로 끌어올리며, 질문과 검증을 통해 왜곡된 자기 서사를 바꿔나간다.저자는 '회복력은 일회성 결과가 아니라 반복의 산물'이라 강조한다. 이를 위해 자기 기록, 감정 추적, 사고 구조 재설계, 가능성을 여는 언어 습관 등을 소개하며 평생 적용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심리적 회복을 지속 가능한 과정으로 바라본다는 것이 이 책만의 차별점이다.결국 '멘탈 회복력의 기술'은 한 가지 질문으로 수렴된다. "당신은 누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살아갈 것인가?"만약 지금까지 내 안의 멘탈을 망치는 목소리에 휘둘려왔다면, 이 책은 더 이상 그 목소리에 끌려가지 않는 탐색과 실천의 첫 페이지가 되어줄 것이다. 삶을 단단하게 견디고,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힘을 기르고 싶다면 지금 이 책으로 시작하면 된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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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불안과 걱정의 파도에 휩쓸린 부모를 위한 처방전…'마음이 단단한 부모가 아이를 지킨다' 출간 ]]></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0909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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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ue, 03 Mar 2026 10:18:14]]></pubDate>
            <category><![CDATA[책동네 소식]]></category>
            <author><![CDATA[ja.kim@ilyo.co.kr | 김정아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대부분의 부모는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거나 처리하는 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채 아이를 키운다.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거나 외면하는 부모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 아이에게 감정을 쏟아낼 수 있다. 그러다보면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남길 수 있다. 이런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303/1772500666804984.jpg"/> 사진=서울문화사 제공 서울문화사는 이 같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는 책 ‘마음이 단단한 부모가 아이를 지킨다’를 출간했다고 3일 밝혔다.‘마음이 단단한 부모가 아이를 지킨다’는 심리치료사이자 정신분석가인 힐러리 제이콥스 헨델과 심리학자이자 부모 교육 전문가인 줄리 프라가가 쓴 책으로 “좋은 부모가 되고 싶지만 불안과 걱정의 파도에 휩쓸려 길을 잃고 헤매는 부모들에게 전하는 감정 처방전”이라고 서울문화사는 설명한다.전세계적으로 정신 건강의 위기를 맞은 시대에 많은 부모들이 불안과 우울, 번아웃을 호소하는데, 이 책은 그런 부모들에게 아이를 키우며 느끼는 모든 감정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위로를 건넨다.단순히 아이에게 화를 내지 않는 방법, 아이의 말에 공감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저자의 수많은 상담 경험을 기반으로 부모가 마주할 수 있는 구체적 상황과 실제 사례를 보여주기 때문에 내면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다루는 법을 알 수 있다.서울문화사는 “부모 자신은 물론 아이 역시 정서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도록 도와 줄 수 있는 책”이라며 “아이를 키우는 모든 부모가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추천했다.지난 2월 27일일 출간한 이 책은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울산 고래고기 사건’이 정치사건으로 비화한 까닭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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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Wed, 25 Feb 2026 11:08:06]]></pubDate>
            <category><![CDATA[책동네 소식]]></category>
            <author><![CDATA[young@ilyo.co.kr | 김지영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오는 10월 2일, 검찰청이 78년 만에 폐지된다. 검찰 권한은 두 개 기관으로 분리된다. 기소를 전담하는 ‘공소청’과 수사를 전담하는 ‘중대범죄수사청’이다. 정부와 국회는 현재 세부적인 법안을 수정하며 막판 조율을 하고 있다. 형사사법 체계 근간을 바꾸는 작업이다. 이에 대한 반발도 만만치 않다. 현직 검사들이 헌법소원을 제기하며 맞섰다. 검찰 권력을 사수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출이다.이 시점에 검찰개혁을 강하게 주장한 ‘검찰은 왜 고래고기를 돌려줬을까’ 시리즈 완결편이 나왔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이 ‘검찰은 왜 고래고기를 돌려줬을까3(완결편)’(해요미디어)을 출간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25/1771984733737995.png"/> 울산 고래고기 사건은 2016년 경찰이 불법 포획 증거물로 압수한 고래고기를 검찰이 유통업자들에게 돌려주면서 비롯된 사건이다. 당시 유통업자 변호인은 울산지검 출신 변호사였다. 검찰이 전관예우 차원에서 무리하게 고래고기를 돌려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2017년 황운하 울산경찰청장이 부임하면서 이 사건에 대한 재수사가 진행됐다. 경찰은 담당 검사를 직권남용 등 혐의로 수사하려 했다. 하지만 검찰은 영장을 기각하는 등 강하게 맞섰다. 검·경의 대표적인 갈등 사건이었다.저자는 전·현직 검사가 연루된 울산 고래고기 사건 수사로 검찰의 보복성 수사와 기소를 당했다. 2020년 윤석열 검찰의 대표적 정치수사인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울산사건)으로 기소돼 5년간 재판받는 고통을 겪었다.이번 책에는 검·경 갈등을 넘어 정치 쟁점으로 비화했던 이른바 울산사건 전모와 실체가 담겼다. 또한 2025년 대법원 판결로 무죄가 확정되기까지 재판 과정의 비화와 울산사건을 놓고 검찰과 벌인 치열한 투쟁 기록도 실려 있다.여기에 국회의원이 된 후 중대범죄수사청 발의로 수사와 기소 분리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검찰개혁 완수에 매진한 내용과 민주당 내 검찰개혁 노선 갈등, 조국혁신당 입당 비화 등도 소개돼 있다.  경찰대 1기 출신인 저자는 울산경찰청장과 대전경찰청장 등을 역임하면서 경찰의 수사권 독립과 수사구조 개혁을 이루기 위해 지휘부와 충돌했던 일화도 털어놨다.  저자는 “이 책은 울산사건으로 대표되는 정치검찰의 악랄한 범죄행각을 낱낱이 기록한 것이다. 검찰권을 사유화하며 국정을 농단한 윤석열 사단에 대한 공소장”이라며 “이 책이 이재명 정부의 역사적 사명인 검찰개혁 완수의 불쏘시개가 되길 소망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검찰 출신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검찰은 ‘눈엣가시’ 황운하를 제거해야만 했다. 울산사건은 검찰권 남용의 대표적 사례다. 이 책은 정치검찰의 추악한 민낯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김만수 8단, 바둑 신간 ‘끝내기의 모든 것’ 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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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ue, 24 Feb 2026 16:08:04]]></pubDate>
            <category><![CDATA[스포츠종합]]></category>
            <author><![CDATA[freeinternet@nate.com | 이채훈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아마추어 바둑인들의 고질적인 고민인 ‘다 이긴 바둑에서의 역전패’를 해결해 줄 명쾌한 지침서가 발간됐다. 실전 해설과 강의로 정평이 난 프로기사 김만수 8단이 신간 ‘끝내기의 모든 것’을 선보이며 바둑 팬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24/1771909557021892.jpg"/> 실전 해설과 강의로 정평이 난 프로기사 김만수 8단이 신간 ‘끝내기의 모든 것’을 선보인다. 사진=저자 제공이번 신간의 가장 큰 특징은 철저히 ‘실전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학습’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다. 저자인 김만수 8단은 AI 기술을 활용해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둔 기보 1만 판을 정밀 분석했다. 이를 통해 실제 대국에서 가장 빈번하게 등장하는 끝내기 형태를 추출해냈으며, 학습자가 어떤 부분을 먼저 공부해야 효율적인지 학습 우선순위를 체계적으로 분류해 수록했다.학습 시스템 또한 기존의 단편적인 교재 구성에서 벗어나 입체적인 방식을 채택했다. 전용 애플리케이션(바둑학교)을 활용한 예습과 문제 풀이, 동영상 강의를 통한 심도 있는 원리 이해, 그리고 교재를 통한 핵심 내용 암기로 이어지는 3단계 입체 학습 시스템을 구축해 독자들이 끝내기의 원리를 완벽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김만수 8단은 출간 소감을 통해 “많은 학습자가 포석과 정석 공부에만 매달리지만, 사실 그 분야는 이미 평준화되어 있어 차별화를 꾀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남들이 소홀히 여기는 끝내기를 정복해야만 비로소 진짜 고수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끝내기의 구조만 제대로 파악해도 허무하게 당하는 역전패를 70% 이상 줄일 수 있으며, 전체적인 승률 또한 30% 이상 끌어올리는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며 끝내기 학습의 중요성을 거듭 역설했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조세형·신창원 변호인’ 엄상익 변호사의 실버타운 입주 체험기]]></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0834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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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at, 14 Feb 2026 14:51:43]]></pubDate>
            <category><![CDATA[책동네 소식]]></category>
            <author><![CDATA[hardout@ilyo.co.kr | 이동섭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대도 조세형과 탈주범 신창원의 변호를 맡아 범죄 이면에 있는 인권유린과 또 다른 진실을 세상에 알렸던 엄상익 변호사가 신간을 출간했다. 엄 변호사는 2년 동안의 실버타운 입주 체험기를 다룬 ‘엉뚱생뚱 엄변호사의 황금빛 노년 만들기(도서출판 답게)’를 출간한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14/1771048050827892.jpg"/> 엄상익 변호사의 신간 ‘엉뚱생뚱 엄변호사의 황금빛 노년 만들기’. 사진=도서출판 답게엄상익 변호사는 40여 년 동안의 좌충우돌 변호 경험을 기록한 ‘엉뚱생뚱 엄변호사의 너무나 인간적인 변호일기’에 이어 두 번재 에세이집을 출간했다. 새로운 에세이집 ‘엉뚱생뚱 엄변호사의 황금빛 노년 만들기’에서 엄 변호사는 스스로를 “노인 나라로 건너왔다”고 표현했다. 그는 70세 나이에 동해 바닷가 한적한 실버타운에 입주한 체험담을 신간에 고스란히 녹여냈다.엄 변호사는 한적한 동해 바닷가에 위치한 실버타운이 글을 쓰기 좋아하고, 물을 좋아하는 자신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곳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오히려 무료한 지옥일 수 있다는 현실적인 조언도 건넨다.지인들이 엄 변호사가 있는 실버타운에 왔다가 “경치는 좋지만, 자신들과 맞지 않는 곳”이라며 그대로 돌아갔다는 일화도 전한다. 엄 변호사는 실버타운에서의 삶이 현세와 내세 사이에 존재하는 황혼의 틈새를 즐기려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엄 변호사는 완만한 죽음이 진행되는 실버타운에서 사멸의 과정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하루하루의 평범한 일상을 소중하게 아껴 쓰는 지혜로운 입주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실버타운을 다룬 그의 에세이엔 회색빛이 진하지 않다. 저마다 어떻게 편안하게 죽을 것인지를 두곡 입주자들이 치열하게 이야기를 나눌 때 조차 엄 변호사는 미소를 담은 따뜻한 시선을 거두지 않았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14/1771048130799514.jpg"/> 엄상익 변호사젊어서의 영광이나 상처가 중요하지 않은 ‘평등한 노인나라’에서 엄 변호사는 두 가지 공통 과제가 존재한다고 말한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어떻게 즐길 것인지, 어떻게 잘 죽을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짊어진 다양한 실버타운 입주자들의 이야기를 엄 변호사는 에세이로 풀어냈다.엄 변호사는 1982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86년  법률사무소를 차렸다. 40년 가까이 변호사의 길을 걸어왔다. 청송교도소 내 의문사를 ‘신동아’에 발표해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1호 인물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엄 변호사는 문인협회 이사, 소설가협회 운영위원, 대한변협신문 편집인과 대한변협 상임이사를 지낸 바 있다.엄 변호사는 일요신문의 ‘일요칼럼’을 비롯해 여러 언론매체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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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지긋지긋한 ‘만성통증’, 이제 안녕…‘홍정기의 리듬운동 통증해방’ 출간]]></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05643</link>
            <guid>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05643</guid>
            <pubDate><![CDATA[Tue, 30 Dec 2025 15:02:42]]></pubDate>
            <category><![CDATA[책동네 소식]]></category>
            <author><![CDATA[woohyeon1996@ilyo.co.kr | 손우현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도수치료에, 약에, 주사를 맞아도 사라지지 않는 만성 통증. TV, 유튜브, 책 속에 통증에 관한 정보는 넘쳐난다. 그러나 나를 통증에서 해방시켜주는 해법은 왜 찾기 어려운 걸까?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230/1767073694238016.jpg"/> 홍정기 박사의 신간 ‘홍정기의 리듬운동 통증해방’ 표지. 사진=출판사 '깸' 제공‘홍정기의 리듬운동 통증해방’은 이 질문에 답하는 책이다. 통증을 퇴치하지 못한 이유는 통증의 정체를 제대로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원인을 잘못 짚었으니 처방도 듣지 않은 게 당연했다.이 책은 통증의 정체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우리는 오랫동안 모든 통증이 근육·인대·연골·뼈와 같은 신체 구조의 손상이나 불균형에서 온다고 믿었다. 통증의 원인을 찾기 위해 X-레이나 CT·MRI에 집착한 것도 이 때문이다.그러나 현대 의학에선 통증의 원인이 훨씬 다양하고 복잡하다는 게 밝혀지고 있다. 특히 신체 구조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도 오랜 시간 사라지지 않는 만성 통증은 ‘움직임 공포증’이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이 동작을 할 때 아팠다’는 기억이 쌓이면 움직임 공포증이 형성된다. 두려움은 몸을 과하게 긴장시켜 쓰지 않아도 되는 근육까지 무리하게 동원한다. 그 결과 움직임의 리듬이 무너지며 뇌에 ‘통증 회로’가 고착된다.일단 통증 회로가 작동하기 시작하면 도수치료나 주사요법 같은 대증요법(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실시하는 치료법)으론 통증을 없앨 수 없다. 뇌에 고착된 통증 회로를 '리셋' 해야 비로소 만성 통증은 사라진다.그렇다면 예민해진 뇌의 통증 회로를 리셋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간의 이론 연구 토대 위에 수많은 임상 경험을 통해 홍정기 박사가 창안한 통증 해방 비법은 ‘리듬운동’이다.특별한 도구도 필요 없다. 집이나 사무실 등 어디서나 따라할 수 있는 간단하고 쉬운 동작만으로 통증에서 해방될 수 있다고 이 책은 말한다.특히 3부에서는 부위별로 '목/어깨/견갑', '허리/골반', '엉덩이', '무릎', '발바닥/발목'과 전신운동편 등 다양한 리듬운동법을 소개한다.책은 운동 부위마다 QR코드를 함께 담아 독자가 휴대전화로 해당 QR코드를 찍으면 홍정기 박사가 직접 시연하는 운동 영상을 볼 수 있다.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도 출연해 화제가 된 홍정기 박사는 ‘움직임 회복’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해 온 운동과학 박사이자 대한민국 대표 회복 운동 멘토다.김민재·기성용·윤성빈 등 국가대표 선수의 재활·컨디셔닝을 맡아 왔으며, 이들의 부상 복귀와 경기력 관리부터 일반인의 만성 통증 케어까지 임상·학문·현장을 두루 경험한 드문 전문가로 꼽힌다.미국 윌라멧 대학교에서 유일한 한국인 교수로 임용돼 ‘올해의 교수상’을 수상한 그는 본인이 청소년 국가대표 역도 선수 시절 잦은 부상을 당한 게 바탕이 돼 재활 트레이너의 길을 걷게 됐다.‘홍정기의 리듬운동 통증해방’은 미국과 한국에서 활동하며 정립한 그의 리듬운동 결정판이다. TV 방송과 유튜브 등에 출연하며 부분적으로 소개했던 리듬운동을 집대성해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이 책은 만성 통증으로 고통 받아온 현대인에게 통증의 정체의 밝혀 마침내 지긋지긋한 통증에서 해방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영원한 자유인’ 매월당 전집 빛 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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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ue, 30 Dec 2025 10:31:47]]></pubDate>
            <category><![CDATA[책동네 소식]]></category>
            <author><![CDATA[young@ilyo.co.kr | 김지영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매월당 김시습(1435~1493). 가장 먼저 뇌리를 스치는 연관 검색어는 ‘금오신화’와 ‘생육신(生六臣)’. 학창시절, 선생님이 시험에 나온다고 해서 달달 외웠던 ‘최초의 한문소설 금오신화’와 ‘세조의 단종 왕위 찬탈에 반발한 생육신’이 우선 떠오른다.여기에 벼슬을 마다하고 승려가 돼 전국 방방곡곡 유랑하며 무수한 작품을 남긴 인물로도 기억된다. 1992년 출간된 이문구의 소설 ‘매월당 김시습’으로 매월당의 묵직한 사색의 깊이를 엿볼 수 있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230/1767055993370143.jpg"/> 매월당이 이승을 떠난 지 532년 만에 후손들이 그가 남긴 작품을 집대성해 세상에 내놨다. 부여문화원과 사단법인 매월당김시습기념사업회가 펴낸 ‘신편신역 김시습 전집’(전 6권·비매품)이다. 2000수를 훌쩍 넘는 방대한 시편 등 작품들과 자화상을 남긴 예술가적 면모까지 매월당의 풍모와 삶 그리고 사상이 오롯이 담겼다.김시습은 조선 전기 문학·사상·예술을 한 품에 품은 인물이다. 시대의 굴레를 넘어 ‘영원한 자유인의 초상’으로 기억되는 인물이다. 절의의 상징이기도 하다.‘금오신화’를 통해 서사의 가능성을 열었다. 유람의 길 위에서 시대의 균열을 언어로 기록했다. 자유롭게 사유하고 경계를 넘나들었다. 끝내 “어디에도 완전히 속하지 않는” 방식으로 조선을 횡단한 사람이다. 그래서 김시습의 글은 늘 동시대 독자를 시험한다.‘신편신역 김시습 전집’은 이 시험에 정면으로 답하려는 시도다. ‘전집’은 흔히 과거의 정리를 뜻한다. 이번 전집은 정리에서 한 발 더 나갔다. 텍스트의 기반을 새로 다진 작업에 가깝다. 핵심은 제목에 이미 담겨 있다. ‘신편(新編)’은 새로 편집하고 바로잡았다는 선언이다. ‘신역(新譯)’은 오늘의 독자를 상정한 새 번역이라는 약속이다. 한마디로 바로잡고[新編], 더하고[補完], 새로 옮기는[新譯] 편집 원칙을 따랐다는 것이다.또 하나의 변화는 ‘읽히는 전집’을 위한 장치들이다. 번역문 곳곳에 역자 해설을 덧붙였다. 문장과 시대 사이의 간극을 메우려 했다. 이는 전집이 연구자만의 참고서에 그치지 않아야 한다는 의지의 반영이다. 김시습을 처음 만나는 독자에게도 길을 내주겠다는 편집적 태도다.총 6책으로 구성된 이번 전집은 시·문·별집·속집·부록을 한 질로 엮어 김시습의 전모를 조망했다. 2003년 ‘김시습평전’을 펴내 학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지며 ‘김시습 전문가’로 자리매김한 심경호 고려대 한문학과 명예교수가 신편신역·주해를 해 전집의 질을 담보하고 격을 높였다.무엇보다 이 작업이 충남 부여군의 지원을 받아 부여문화원(원장 박종배)과 매월당김시습기념사업회(회장 소종섭)에서 추진했다는 사실은 상징적이다. 김시습의 마지막 거처인 부여 무량사와 가까운 자리에서, 한 인물의 언어를 지역의 문화자산으로 복원해 전국 그리고 세계와 다시 연결한다.소종섭 매월당김시습기념사업회 회장은 “김시습을 읽는 일은 과거를 반복하는 일이 아니라 지금의 질문을 더 정확히 만드는 일”이라며 “이 ‘신편신역’ 전집은 그 질문을 위해 가장 단단한 바닥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유튜브 좀 그만 봐!” 화내기 전 ‘공감’부터…‘소중한 사람이 음모론에 빠졌습니다’ 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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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Wed, 17 Dec 2025 09:56:00]]></pubDate>
            <category><![CDATA[책동네 소식]]></category>
            <author><![CDATA[woohyeon1996@ilyo.co.kr | 손우현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이 친구, 또 가짜 뉴스를 보냈네…”, “엄마는 어디서 보고 이런 음모론을 믿는 걸까?”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217/1765931758584994.jpg"/> 정재철 박사의 신간 ‘소중한 사람이 음모론에 빠졌습니다’ 표지. 사진=원더박스 제공어느 날부터 우리 주변에서 음모론으로 인한 개인적·사회적 갈등을 자주 볼 수 있다. 설득하려고 사실을 제시해도 말이 통하지 않고, 돌아오는 것은 더 큰 불신과 단절뿐이다. 멀쩡하던 내 가족과 친구는 도대체 왜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믿게 된 걸까?정재철 박사의 신간 ‘소중한 사람이 음모론에 빠졌습니다’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담고 있는 책이다. 팩트체크 전문가로 활동해 온 저자는 책에서 음모론이 사회적 불안, 불평등, 제도 불신, 정체성 위기까지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문제라고 말한다. 명확한 사실을 제시한다고 해서 음모론을 믿는 이들이 돌아서지 않는 이유다.저자는 미디어학 박사이자 언론인으로서 12·3 비상계엄 사태를 거치면서 삶의 터전과 공동체를 위협하는 음모론을 제대로 이해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하고서 그 고민을 갈무리해 이 책에 집필했다. ‘소중한 사람이 음모론에 빠졌습니다’는 음모론에 빠지게 되는 심리적·사회적 기제를 분석하고 음모론이 사람들의 삶에 끼치는 다양한 폐해와 각국의 사례를 통해 음모론이 어떻게 사회적 폭력으로 이어지는지 보여준다. 그리고 시민 교육, 플랫폼 규제, 정책 개입 등을 통한 방안을 모색한다.책에 따르면 음모론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음모론은 잘못된 정보의 문제를 넘어선다고 강조한다. 그보단 인간의 본능적 심리 욕구와 관련돼 있다. 인간은 불확실성을 견디지 못하는 존재다. 복잡하고 불안한 세상에서 사람들은 그 세상을 설명해 줄 답을 찾기 마련이며, 음모론은 그들에게 명쾌한 인과관계를 알려준다.아울러 음모론은 심리적 위안과 함께 자신이 ‘깨어 있는 사람’이라는 만족감도 준다. 자신만이 진실을 알고 있고 세상의 거짓과 싸우고 있다고 믿는 것이다. 사회에서 소외되어 있다고 느끼는 사람에게 이런 믿음은 달콤하다.특히 사회적 위기 상황에서는 이런 경향이 더욱 강해진다. 저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을 언급하면서 유튜브와 극우 커뮤니티에서 떠돌던 음모론이 국가 최고 권력의 판단에 영향을 줄 때 민주주의가 얼마나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했다.이어 2021년 “선거가 도둑맞았다”라는 음모론을 믿은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자들이 국회의사당을 습격한 사건과 브라질에서 부정선거 음모론을 믿은 이들이 정부 청사를 점거한 사건 등을 사례로 들며 세계가 음모론으로 신음하고 있다고 역설했다.이 책은 음모론에 빠진 사람들을 위해 5가지 전략을 제안한다. 음모론이 나올 수 있다는 메시지를 미리 전달하는 '프리벙킹', 논박 대신 스스로 근거를 점검하게 만드는 '대화 기반 교정', 복합적 사고능력을 키우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알고리즘 규제와 플랫폼의 책임을 강화하는 '제도적 대응', 설득이나 반박보다 공감을 바탕으로 대화하는 '공감 기반 접근' 등이다. 저자는 음모론에 빠진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를 강조하면서 소외와 고립은 사람을 쉽게 음모론으로 이끈다고 설명했다. 그렇기에 논쟁보다 공감, 무시보다 존중이 필요하며, 사람들이 같은 현실에서 다시 연결될 때 음모론도 줄어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저자는 “이 책이 음모론에 대한 사회적 면역을 강화하고 민주주의와 관계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내란은 외환과 함께 시작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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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ue, 02 Dec 2025 10:02:00]]></pubDate>
            <category><![CDATA[책동네 소식]]></category>
            <author><![CDATA[young@ilyo.co.kr | 김지영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2024년 12월 한 밤중에 느닷없이 계엄령이 선포됐다. 민주의식으로 무장한 시민들이 국회로 몰려가 계엄군 무장을 무력화시켰고 국회에선 계엄령 해제 의결안을 통과시켰다. 계엄은 최고 권력자의 부질없는 망상으로 끝났고 그 후폭풍은 거셌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202/1764637204113657.jpg"/> 12·3 불법 비상계엄이 발생한 지 1년이 됐다. 국회 국정조사와 탄핵 심판, 특검 수사, 재판 과정 등을 통해 서서히 그날의 진실이 한 꺼풀씩 벗겨지고 있다. 내란은 오래전부터 매우 치밀하게 준비됐다. 민주주의를 견디지 못한 군 통수권자는 군을 동원해 하루아침에 야당과 정적과 언론을 제압하는 망상을 실천에 옮기려 했다.무도하고 무모하기 짝이 없는 내란 못지않게 국민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한 것이 외환(外患)이다. 내란세력은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1년 전부터 ‘북풍’을 기획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주도한 ‘평양 무인기 작전’과 ‘북한 오물풍선 원점타격’이 그것이다. 북한 도발을 유도해 비상계엄 선포 요건으로 삼으려 한 것이다.만약 북한이 우리의 평양 무인기 작전에 대해 보복에 나섰다면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우리 군이 북한의 오물풍선 원점을 타격했더라면 남북 간 교전이 벌어졌을 개연성이 크다. 그랬다면, 군은 비상계엄 국면에서 적극적으로 임무를 수행했을 것이다. 국회의 계엄해제는 물론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도 물 건너갔을 것이다.#외환 작전에 동원된 군인들의 생생한 증언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규정 선임비서관이 12·3 내란 1주년을 맞아 ‘돌아오지 않은 무인기-그들은 전시계엄을 꿈꾸었다’(해요미디어)를 펴냈다. “내란은 외환과 함께 시작됐다”는 저자들 주장은 울림이 크다.이 책은 외환의 전모를 거의 완벽하게 밝혀냈다. 부당한 명령에 고민하고 괴로워했던 군인들의 용기 있는 제보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작업이었다.이 책엔 최고 권력자의 말 한마디로 시작한 무인기 제작·도입 과정부터 작전 이후 증거인멸까지 편법과 불법으로 얼룩진 범죄 현장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드론작전사령부 부사관들이 야간에 백령도에서 평양으로 무인기를 침투시키고, 국군심리전단 병사들이 비밀리에 대북전단 풍선을 날리고, 국방부 장관이 합참의장을 제치고 직접 북한 오물풍선 원점타격을 지시하는 광경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하다.부승찬22대 국회의원(경기 용인시병)으로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당 대변인과 국방위원회 간사로 활동하고 있다. 12·3 내란 이전에는 방첩사령부의 정치개입 방지와 민주적 통제를 위해 법안을 발의했다. 12·3 내란 이후에는 국방위원회 법안소위 위원장으로서 계엄선포 요건을 강화하고 국회의 계엄해제 권한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계엄법 통과를 주도한 바 있다. 2023년 문재인 정부의 국방·안보 비사를 다루고 윤석열 정권의 불법적인 대통령실 이전을 비판하는 ‘권력과 안보’를 펴냈다. 이로 인해 윤석열 정권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이규정권력이 군을 동원해 민주주의를 위협할 때 글을 썼다. 2021년 박근혜 정권 시기 ‘기무사 계엄문건 사건’을 파헤친 ‘한국군 정보기관(방첩사령부)의 역기능과 개혁에 대한 연구’를 국방대학교 석사 논문으로 썼다. 국방전문지 ‘디펜스21플러스’ 기자, 김종대 의원실 비서관, 경기도 평화협력국 전문요원으로 일했다. 2025년 11월 현재 부승찬 의원실 선임비서관으로 일하고 있으며, 북한대학원대학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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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배희선 작가 바둑·체스 소설 ‘카페 바체프’ 완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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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ue, 11 Nov 2025 13:43:00]]></pubDate>
            <category><![CDATA[책동네 소식]]></category>
            <author><![CDATA[chance@ilyo.co.kr | 채찬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2024년 4월 1권 출간을 시작한 배희선 작가의 소설 ‘카페 바체프’ 시리즈가 2025년 11월, 5권을 끝으로 완간됐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111/1762828996204131.jpg"/> 배희선 작가의 소설 ‘카페 바체프’ 시리즈.바둑과 체스를 독창적으로 혼합한 이 작품은 세계적인 체스 그랜드마스터들의 지하 세계를 배경으로, 주인공의 치열한 성장과 대결을 섬세하게 그려냈다.소설은 고착화된 인공지능(AI)과 인공지능+인간지능(AIQ)의 대결을 심도 있게 다룬다. AI를 이용한 치팅(부정행위)까지도 AIQ의 감성으로 격퇴하는 과정은 독자들에게 짜릿한 전율과 함께 깊은 메시지를 선사한다. 인공지능이 인간지능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지능이 인공지능을 지배해야 한다는 철학적 의미가 작품 전반에 걸쳐 섬세한 심리 묘사와 함께 펼쳐진다.저자 배희선은 바둑 아마 6단이자 여행 크리에이터로 2006년 ‘산이 부르면 간다’를 시작으로 다수의 여행서와 바둑 소설을 출간했다. 현재는 강원도 강릉에서 바둑과 체스 유물을 전시한 카페 바체프를 운영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북커버'로 위기 타개한 동네서점…일본 서점계 잔잔한 반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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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at, 08 Nov 2025 12:11:00]]></pubDate>
            <category><![CDATA[해외토픽]]></category>
            <author><![CDATA[freeinternet@nate.com | 이채훈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일본에서도 작은 서점 폐업이 잇따르는 가운데, 오사카의 한 동네 서점이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매출을 약 두 배 가까이 끌어 올려 화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오사카시에 위치한 ‘세이와도서점(正和堂書店)’은 책을 사면 귀여운 북커버를 무료로 감싸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시도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서점의 새로운 수입원이자, 일본 서점계에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108/1762569794048625.jpg"/> 세이와도서점의 신작 북커버가 등장할 때마다 가게 앞에는 행렬이 생긴다. 사진=세이와도서점 홈페이지세이와도서점의 북커버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입소문을 탔다. 신작 북커버가 등장할 때마다 가게 앞에는 행렬이 생기고, “귀엽다” “전부 모으고 싶다”는 댓글이 이어진다. 홋카이도나 오키나와 등 먼 지방에서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도 생겼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념품처럼 북커버를 구입하기도 한다. 특히 인기가 높은 디자인은 크림소다나 인스턴트카메라처럼 레트로 감성이 묻어나는 아이템들이다.아이디어의 주인공은 3대째 서점을 운영 중인 고니시 야스히로 씨(38)다. 그는 “출판 불황 속에서 단순히 책을 파는 것만으로는 서점이 살아남기 어렵다고 느꼈다”며 “손님을 조금이라도 늘리고 싶어 시작한 일이 이렇게 주목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세이와도서점은 1970년 고니시 씨의 조부가 창업해 한때 세 곳의 점포를 운영할 정도로 번성했다. 그러나 2000년대 후반 출판 불황이 깊어지면서 결국 한 점포만 남게 됐다. 고니시 씨는 “하루 매상이 예전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날이 많았다”고 회상한다.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2017년부터 인스타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지만, 신간을 소개해도 팔로어들이 온라인으로 책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매출로 이어지진 않았다. 그때 떠올린 것이 바로 ‘직접 서점에 와서 책을 사게 만들 장치’, 즉 북커버 배포였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108/1762569800767523.jpg"/> 북커버 배포는 고이시 사장이 ‘직접 서점에 와서 책을 사게 만들 장치’로 떠올린 아이디어다. 사진=세이와도서점 홈페이지일본 서점에는 책을 보호하거나, 읽고 있는 책의 제목을 가리기 위해 고객이 원하면 얇은 종이로 책을 감싸주는 문화가 있다. 고니시 씨는 ‘대부분의 대형 서점이 단순한 포장용 커버만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감성을 더한 북커버를 선보였다. 단지 책을 포장하는 종이가 아니라, ‘갖고 싶은 커버’로 만든 것이다. 예를 들어 탄산음료 커버에 아이스크림 모양의 책갈피를 끼우면 크림소다가 완성되는 식이다. 이렇게 시작한 독자적인 북커버가 SNS에서 화제가 되었고, 북커버를 직접 받기 위해 방문하는 손님이 점점 늘었다.코로나 팬데믹(대유행)으로 매장을 찾기 어려워진 고객의 요청에 따라, 북커버를 판촉물이 아닌 ‘상품’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것도 큰 전환점이었다. 현재는 “제작되는 북커버의 약 80%가 유료로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그 결과 북커버는 서점의 중요한 수입원으로 자리 잡았고, 제작 단가도 낮아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됐다.고객층의 폭도 넓어졌다. 고니시 씨는 “내점객의 약 30%가 북커버를 목적으로 상권 외부에서 찾아오는 손님”이라고 밝혔다. 오사카 여행 중에 일부러 들르는 사람이나, 캐리어를 끌고 오는 외국인 관광객도 부쩍 늘었다. 위기 속에서도 유연하게 변화한 작은 서점의 아이디어가 책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두 명의의 대담 ‘평생 현역으로 건강하게 사는 법’ 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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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Wed, 27 Aug 2025 11:30:00]]></pubDate>
            <category><![CDATA[책동네 소식]]></category>
            <author><![CDATA[scourge@ilyo.co.kr | 김상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신과 의사와 가정의학과 의사가 의기투합해 책을 만들었다. 본격적인 100세 시대가 펼쳐지는 시점, 100세를 향해 가는 두 의사 이시형 박사와 윤방부 박사가 나눈 대담을 책으로 엮었다. 제목은 '평생 현역으로 건강하게 사는 법'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0827/1756261589953599.png"/> 이시형·윤방부 박사의 대담을 담은 '평생 현역으로 건강하게 사는 법'이 출간됐다. 사진='깸' 제공길어진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그 누구도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다. 책은 불안과 혼란에 대해 해답을 제시하려 한다.92세 정신의학계 거장 이시형 박사와 83세 가정의학계 대부 윤방부 박사. 두 저자는 현역 의사이자 지식인으로, 지금도 누구보다 활발히 활동하며 매일같이 일하고, 공부하고, 운동하며, 자신만의 루틴을 실천하고 있다. 두 저자의 말과 삶은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모든 이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건넨다.지금의 40~60대는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100세 시대를 살아가야 할 세대다. '호모헌드레드(Homo-hundred)'로 불리기도 한다. 은퇴 이후에도 40~50년을 더 살아가며 스스로 길을 설계하고 걸어야 한다.'평생 현역으로 건강하게 사는 법'은 이들에게 두 저자가 삶으로 길을 제시해준다. 이들의 조언은 길어진 생애를 막연한 불안과 혼란이 아닌 살아있는 지혜와 실천으로 채워갈 수 있도록 돕는다.두 저자는 '약 없이 건강하게 사는 법'을 오랜 기간 실천해 왔다. 다만 두 사람의 건강 철학은 서로 다르다.이시형 박사는 '적게 먹고 적게 움직이는 것'을 추구한다. 명상으로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하루 한 끼에 가까운 식사를 즐긴다. 걷기, 리듬운동, 햇빛 쬐기, 공동체 활동 등으로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을 높이는 삶의 방식을 이어간다.윤방부 박사는 '많이 먹고 많이 움직이는' 방식을 택했다. 햄버거도 즐기고 콜라도 마신다. 고기도 잘 먹는다. 그러면서 매일 2~3시간 꾸준한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실천해 몸의 균형을 유지한다. 이 같은 차이는 있지만 자신의 몸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실천 가능한 루틴을 만들어 산다는 공통점을 공유한다.책의 후반부에서는 일, 관계, 공부, 죽음이라는 주제가 이어진다. 많은 이들이 중년에 이르면 자신의 가능성을 닫아버리지만 두 저자는 "지금이니까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말한다.이시형 박사는 책을 쓰고, 강연에 나가고,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고 매일 손글씨와 독서를 한다. 일하고 배우는 것이 뇌를 젊게 만드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주장한다.윤방부 박사는 진료, 방송, 강연을 병행한다. 후학과 교류에도 나선다. 그는 양적 성장은 줄지라도 질적 성장은 멈추지 않는다고 한다. 인생 후반이야말로 더 진지하게 배우고 성장할 시기라고 말한다.죽음에 대해서는 '마주해야 할 삶의 마지막 질문'이라고 표현했다. 죽음을 준비하는 습관은 사람을 겸손하게 만들고 삶을 더 풍요롭게 해준다는 것이다. 수많은 죽음을 지켜본 두 사람은 좋은 죽음이란 결국 좋은 삶이 남기는 마지막 선물이라고 결론을 지었다.이시형 박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신과 의사이자 뇌 과학자로 통한다. '화병'을 세계적 정신의학 용어로 정립했다. 현재 세로토닌문화원장, 한국의미치료학회장, 뉴로세로토닌연구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윤방부 박사는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가정의학과 전문의 과정을 거쳤다. 국내에 23번째 전문과목인 가정의학과를 만들었다. 현재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천안아산충무병원재단 회장 및 현역 의사로 활동 중이다. ]]></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오래된 건물, 오래된 상처, 오래된 웃음, 당신과는 어울립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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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ue, 12 Aug 2025 14:39:00]]></pubDate>
            <category><![CDATA[책동네 소식]]></category>
            <author><![CDATA[young@ilyo.co.kr | 김지영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세상의 아름다웠던 것들이 바닥에 떨어지는 순간을 기록하고 싶었다.” 녹슨 간판, 칠이 벗겨진 담벽, 버려진 의자, 폐타이어, 깨진 창문과 부서진 콘크리트 바닥. 대도시의 구도심에 자리한 낡아가는 집과 가게와 골목 풍경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들. 여기에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꽃이나 새, 고양이와 같은 생명들도 엿볼 수 있다.2001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길상호 시인의 사진산문집 ‘거울 속에 사는 사람’(기린과숲)이 출간됐다. 2015년 펴낸 ‘한 사람을 건너왔다’에 이은 두 번째 사진산문집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0812/1754974468441382.jpg"/> 작가는 언젠가부터 누나가 물려준 카메라를 들고 산책을 다닌다. 그는 매일 카메라를 메고 동네 산책을 할 때마다 꼭 누나와 같이 걷는 듯한 기분이 든다고 말한다. 그런 기분으로, 작가는 그가 사는 동네의 풍경을 차곡차곡 사진으로 남겨왔다. ‘거울 속에 사는 사람’엔 그가 직접 엄선한 사진 80장과  짧고 시적인 산문 80편이 담겨 있다.피사체들이 하나하나 누나로 다가와 누나에 대한 그리움도 크다. 하지만 든든한 마음이 들어 산책길이 더 가벼워진다고. 그러니 매일 누나의 숨결을 느끼며 찍은 사진과 글을 붙인 이 작품은 하늘나라로 먼저 떠난 누나를 향한 헌사와 같다.“여전히 목소리가 따뜻하네요./오늘 가만히 플러그를 뽑아요./그래도 당신은 침묵으로 말을 거네요”라든가, “이곳의 문을 닫고서 저곳으로 간 사람, 문 앞에 오래 머물러도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와 같은 구절엔 ‘저곳’으로 떠난 사람에 대한 그리움과 애틋한 마음이 잘 드러나 있다.작가는 비석에 새겨진 누나 이름만 슬픈 게 아니라고 말한다. 지금 여기를 사는 이들의 뒷모습도 어딘지 쓸쓸하다고. 풍경 속의 사물도 조금씩 낡아간다고.이근일 시인은 길상호 시인의 산책을 “작고 여리고 스러지는 것들에 대한 ‘말걸기’와 ‘쓰다듬기’라 명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 책을 읽는 이들은 작가와 함께 산책하는 기분을 느끼는 동시에 그의 사진과 글에 담긴 오래된 동네의 사물들이 역으로 우리에게 무슨 말을 건네오는 듯한 생경한 느낌도 얻을 것”이라고 말한다.  ]]></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김성래 6단, 5년 만의 신간 ‘AI 정석 이후’ 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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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ue, 05 Aug 2025 17:19:00]]></pubDate>
            <category><![CDATA[책동네 소식]]></category>
            <author><![CDATA[chance@ilyo.co.kr | 채찬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프로기사 김성래 6단이 5년 만에 신간 ‘AI 정석 이후’(조이스쿨에듀케이션 출간)를 펴냈다. 이 책은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크게 변화한 바둑의 초반전, 특히 정석 이후 발생하는 복잡한 변화를 AI 기반으로 연구 분석한 결과물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0805/1754376563452977.jpg"/> 이번 신간은 2019년 출간돼 호평을 받은 ‘AI 정석 100형’의 후속작 격이다. 전작이 AI 시대의 새로운 정석 자체에 초점을 맞췄다면, ‘AI 정석 이후’는 정석이 마무리된 후 펼쳐지는 국면의 핵심 변화를 깊이 있게 다룬다.저자 김성래 6단은 “초급자부터 유단자까지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초반전 내용을 집약했다”며 “프로기사들의 평가가 좋은 만큼 바둑 팬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영어를 함께 수록해 전 세계 바둑 애호가들이 바둑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고 덧붙였다.책의 주요 내용은 정석과 굳힘 이후 자주 발생하는 변화 18형, AI를 기반으로 프로기사들이 애용하는 최신 변화, 이해를 돕기 위한 관련 프로 기보 및 해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외국인 독자들을 위해 모든 내용을 영어로 번역해 함께 수록, 바둑 보급 효과까지 고려했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서울 종로를 보면 한국이 보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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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Wed, 18 Jun 2025 10:04:00]]></pubDate>
            <category><![CDATA[책동네 소식]]></category>
            <author><![CDATA[young@ilyo.co.kr | 김지영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서울 종로. 조선왕조 500년과 근현대 100년, 얼추 600년 이상 서울의 대표적 중심가다. 종로를 제대로 알면 우리나라 고고한 역사와 사람들 삶도 한 눈에 들여다보는 셈이다.이 종로 골목골목을 구석구석 탐방하고서 이를 영문으로 쓴 ‘Jongno, the First Chapter of a City’s Legacy’(종로, 도시 유산의 서막)이 출간됐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0618/1750206182273130.jpg"/> 우선 이 책의 저자 이력이 이채롭다. 황훈정 작가는 치과의사이자 공공의료 행정가다. 동시에 글을 쓰는 작가다.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 현재는 경상북도 김천시 보건소장이다. 특히 치과의사 출신으로 처음 보건소장직을 맡은 이력이 눈에 띈다.의료와 행정이라는 다소 딱딱한 분야에 몸 담고 있음에도 황 작가는 그동안 도시와 사람, 기억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꾸준히 글을 써왔다. 그의 글엔 질병도 수치도 아닌 사람의 삶과 감정, 공간이 지닌 시간의 결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Jongno, the First Chapter of a City’s Legacy'는 황 작가가 시간과 조용히 스며든 기억의 공간 종로를 기록한 인문 에세이다.경복궁의 잡상(궁궐이나 전각 지붕의 신상 장식 기와), 미국 기업인 겸 언론인 앨버트 테일러 부부가 살던 집 딜쿠샤의 붉은 벽돌, 창덕궁의 달빛기행, 탑골공원과 청계천 그리고 창신동 골목까지. 책 속엔 우리가 너무 익숙해서 지나쳤던 종로 풍경과 그 안에 깃든 사람들 이야기가 따뜻한 시선으로 담겨 있다.이 책은 단순히 종로를 소개하는 여행서가 아니다. 한 도시의 유산이 어떻게 감정과 기억의 결을 따라 사람 안에 살아 숨쉬는가에 대한 사적인 기록이다.그런데 왜 영문판으로 출간됐는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 왜 종로를 다룬 책인데 한글판보다 영문판이 먼저 나왔는지.황 작가는 당연히 처음부터 한국어로 종로를 말하고 싶었다. 그 거리의 공기와 정취, 오래된 돌담과 골목 그리고 그 속을 살아낸 사람들 감정까지 모두 한국어로 불러야만 제 맛이 나고 온전히 전달될 수 있다고 여겼다.하지만 현실은 간단치 않았다. 작가는 전업 작가가 아니다. 한글판 출간은 여러 번 기회를 놓쳤다. 오히려 먼저 손을 내민 쪽은 해외 편집자들과 독자들이었다.그렇게 이 책은 서울을 처음 만나는 외국 독자들에게 종로라는 거리 이야기를 가장 먼저 건넬 수 있게 됐다. 그리고 그 자체로도 의미 있는 선택이 됐다. 종로는 서울을 처음 만나는 많은 이들이 제일 먼저 걷는 거리이기도 하다.조만간 한글판도 세상에 나올 예정이다. 황 작가는 종로를 걷고 기억하고 기록했던 그 마음을 우리말로 풀어내고자 준비하고 있다. 그 이야기가 한국 독자 마음에도 잔잔히 닿기를 황 작가는 바라고 있다. ]]></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이재명 정부의 '대한민국 새로고침'은 성공할까]]></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49406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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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Wed, 11 Jun 2025 17:19:00]]></pubDate>
            <category><![CDATA[책동네 소식]]></category>
            <author><![CDATA[young@ilyo.co.kr | 김지영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공정하고 안전하게 잘사는 세상은 정말 불가능한가. 전대미문의 내란 위기를 극복한 대한민국은 움츠러들었던 어깨를 펴고 새 날개를 달 수 있을까.대한민국을 새롭게 설계하겠다는 열망을 품은 네 명의 지식인이 뭉쳤다. 한국 주식시장에 반칙이 난무하다고 분개하는 김용남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 국방 전문가인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 앵커 출신 박영식 시사평론가, 국민의힘 소속으로 윤석열 정권에 대한 쓴소리를 이어가다 2023년 10월 탈당한 신인규 변호사 등이 바로 그들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0611/1749628583144347.jpg"/> 이들 네 명이 뭉쳐 ‘대망론-대한민국 새로고침 프로젝트’(해요미디어)를 출간했다. 이들은 2025년 2~4월 국회에서 ‘대한민국 새로고침 프로젝트’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세 차례 진행한 바 있다. “개혁에 대한 열망과 의지를 확산하고 뜻을 같이하는 많은 시민과 소통하고 연대하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고 입을 모은다.이 책은 크게 네 파트로 나뉘어 있다. 경제 개혁 파트는 김용남 전 의원이 집필했다. 김 전 의원은 주주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자본시장을 개혁해야 한다고 외치며 ‘똘똘한 한 채’ 현상에 대해서도 고찰했다. 또한 사모펀드가 정말 ‘악’인지도 짚었다.안보·사회 개혁 파트는 김종대 전 의원이 맡았다. 파벌 없는 국민의 군대를 역설하며 한국판 분노의 빅텐트와 네오파시즘 그리고 2030 청년에게 보내는 위로와 고언을 담았다.박영식 시사평론가는 언론 개혁 파트를 담당했다. 시민 주도 언론 개혁의 시대를 희구하며 뉴미디어와 레거시 미디어의 건강한 공존, 기만적인 중립을 넘어서는 언론의 진화 등을 술회했다.정치 개혁 파트를 맡은 신인규 변호사는 탄핵 이후 한국 정치가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 또 대한민국을 기회다원주의 시대로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주창한다. AI(인공지능) 거버넌스와 인간 중심의 새로운 사회계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들 네 명은 간절한 마음으로 제시한 경제, 안보, 언론, 정치 네 분야 개혁안이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에 반영되고, 이 책의 독자가 될 개혁 시민 모두가 새 시대 청사진을 함께 그려나가길 소망한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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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대하소설 '광개토태왕 담덕', 10권 출간으로 대장정 마무리]]></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49300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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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23 May 2025 13:33:27]]></pubDate>
            <category><![CDATA[책동네 소식]]></category>
            <author><![CDATA[scourge@ilyo.co.kr | 김상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대하소설 '광개토태왕 담덕'이 10권 '태왕의 꿈' 편으로 완관됐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0523/1747974570088842.jpg"/> 역사소설 '광개토태왕 담덕'이 10권을 마지막으로 완간됐다. 사진=새움출판사 제공2022년 7월 1, 2권을 시작으로 2025년 10권 출간으로 '광개토태왕 담덕'이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편집, 출판만 3년이 걸렸을 뿐, 집필의 시작은 2010년이다. 작가는 '소설의 첫 싹이 2000년대 초반에 텄다'고 말한다. 약 25년이 걸린 것이다. 중국 대륙 답사, 대학원에서의 연구 등으로 작가의 생애가 투영됐다.'광개토태왕 담덕'은 우리의 옛 영토를 가장 넓게 확장시킨 영웅의 이야기다. 동시에 한 인간의 성장기라고도 볼 수 있다. 대륙을 달리는 역동성, 가족과 신하, 이웃 백성까지 생각하는 군주이자 한 인간으로서 거듭나는 삶의 여정들이 섬세하게 흐른다.소설은 광개토대왕 탄생 전부터 죽음 이후 광개토대왕능비 건립까지의 기간을 다뤘다. 재위 기간 22년이지만 39세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난 일생이 긴박감 있는 스토리로 전개된다.소설을 출간한 새움출판사는 "중국 동북공정에 맞설 역사책을 만든다는 심정과 자세로 깊고 단단하게 새기리라 마음먹었다"고 설명했다.이들은 "삼국사기에서 미진하게 다룬 디테일한 부분까지 복원시켜 놓은 것처럼 역사적 연대기에 충실하면서도 실감나게 인물을 되살렸다"며 "직접적 시대 배경은 광개토대왕 재위시기 전후 40~50년이지만 고구려 전반기 400여 년을 아우른다"고 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0523/1747974675195152.jpg"/> 작가는 고구려 역사 연구를 위해 중국 현지 답사를 하고 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노력을 들였다. 사진=새움출판사작가 엄광용은 중앙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2년간 잡지사 기자 생활을 하다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고구려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던 중 '광개토태왕 담덕' 집필을 마음먹었다.소설을 준비하며 단국대 대학원 사학과에 진학해 박사과정까지 수료했다. 고구려 역사와 시대 생활상 등에 대한 자료를 확보했다.1990년 '한국문학'에서 중편소설 '벽 속의 새'가 당선되며 작가로 데뷔했다. 이후 다수의 작품을 남기며 삼성문예상(1994년), 서라벌문학상(2001년), 묵사 류주현문학상(2015년) 등을 수상했다. 그는 "모든 글쓰기는 역사소설 '광개토태왕 담덕'을 집필하기 위한 준비작업이었다"고 설명했다. ]]></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명태균은 어떻게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나?” ‘변호사 노영희의 기록’ 출간]]></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49281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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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ue, 20 May 2025 16:57:02]]></pubDate>
            <category><![CDATA[책동네 소식]]></category>
            <author><![CDATA[minwg08@ilyo.co.kr | 민웅기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책 ‘변호사 노영희의 기록’(저자 노영희·정정현, 그림작가 안중걸)이 출간됐다. 법률대리인으로서 ‘명태균 게이트’ 사건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바라본 노영희 변호사가 권력의 실체와 민낯을 밝혀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0520/1747727739808280.jpg"/> 책 ‘변호사 노영희의 기록’. 사진=도서출판 답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4일 헌법재판소의 전원일치 탄핵 인용으로 파면됐다. 윤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유를 두고 여러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다만 트리거 중 하나가 ‘명태균 게이트’였다는 게 정치권의 중론이다.명태균 게이트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정치 스캔들이다.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를 운영한 명태균 씨가 선거와 공천에 개입했다는 것. 명 씨는 온갖 편법과 꼼수로 자신의 입맛에 맞게 여론조사 결과를 조작했고, 그 결과 국민의힘 공천은 물론 경선까지 특정세력의 지시와 뜻대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와도 의견을 나누는 ‘권력의 핵심’이 됐다.짜고 치는 판에서 국민의 의견은 묵살되고 모든 일은 소수의 욕심과 이익에 의해 조작됐다. 브로커가 정치를 마음대로 휘두르고, 정치꾼은 브로커를 통해 자신의 욕망을 채웠다.책 ‘변호사 노영희의 기록’은 노영희 변호사와 1대 1 면담 인터뷰를 통해 집필됐다. 명태균 게이트의 핵심인물인 강혜경 씨의 법률대리인이었던 노 변호사는 강 씨와 명 씨 등 관련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증언을 듣고, 그들의 휴대폰 녹취록을 들었다. 이 과정에서 노 변호사가 느낀 감정은 참담한 그 자체였다고 한다. 어떻게 대한민국 정치가 이렇게까지 망가질 수 있는가. 이전까지는 단지 의심하고 추정하던 일들이 명백한 사실로 확인된 것.노 변호사는 대한민국 권력의 실체와, 그 권력이 허망하게 무너지는 순간을 이 책을 통해 직접 목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세계 300개 도시 여행 에세이 '그래도 여행은 하고 싶어' 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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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ue, 20 May 2025 10:36:40]]></pubDate>
            <category><![CDATA[책동네 소식]]></category>
            <author><![CDATA[scourge@ilyo.co.kr | 김상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세계 300개 도시를 홀로 걸어온 한 직장인의 여행 기록이 책으로 출간됐다. 이희진 작가의 신간 '그래도 여행은 하고 싶어'(모아출판사)는 단순한 여행 에세이를 넘어,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깊은 공감과 따뜻한 위로, 다시 나아갈 용기를 건네는 인생 회복 에세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0520/1747704831502593.jpg"/> 평범한 직장인이 여행을 통해 느낀 바를 담아낸 에세이 '그래도 여행은 하고 싶어'가 출간됐다. 사진=모아출판사 제공이 책은 18개국 36개 도시에서의 체험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작가는 각 도시를 단순히 둘러본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 머물며 걷고, 바라보고, 때로는 멈춰 사색하며 자신을 되돌아보는 여행을 했다. 인증샷에만 집중하는 여행과는 결이 다르다. 여행지의 사계절, 골목, 풍경, 사람들, 그리고 그 안에서 마주한 ‘낯선 나 자신’을 깊이 있게 담아냈다.작가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100미터 달리기 하듯 숨 가쁘게 살아온 회사 생활 속에서 느꼈던 회의감과 번아웃, 그리고 어느 날 문득 찾아온 정체성의 벽을 여행을 통해 넘고자 했다. 그렇게 떠난 수많은 도시에서 그는 인생의 방향을 되묻고, 삶을 살아가는 태도를 다시 세워나갔다. “속도를 줄이고 인생을 즐겨라. 너무 빨리 가다 보면 놓치는 것은 주위 경관뿐이 아니다. 어디로, 왜 가는지도 모르게 된다.” 어느 여행지에서 마주한 이 문장은 이 책의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그래도 여행은 하고 싶어'는 총 5부로 구성된 에세이로, 여행을 통해 삶을 되돌아보고 내면을 단단히 다져온 여정을 담고 있다.1부 ‘행복, 가봐야 볼 수 있다’에서는 여행이 전해주는 소소한 기쁨과 마음의 안식을, 2부 ‘누구에게나 힘든 순간은 있다’에서는 지친 일상을 여행으로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풀어낸다.3부 ‘상실은 성장의 다른 이름’에서는 일과 관계 속에서 겪은 흔들림의 순간들을 통해, 진정한 리더십과 조직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전한다. 4부 ‘내 마음의 거울’에서는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성장해 가는 모습을 담았고, 5부 ‘그래도 나는 떠난다’에서는 다시 떠나야 했던 이유와 그 여정이 안겨준 용기와 변화에 대해 이야기한다.“여행은 떠났다가 다시 돌아와 살아가는 것, 그래서 더 살아볼 만한 인생에 대한 응원이다.”작가는 말한다. 여행은 일상으로부터의 도피가 아닌, 오히려 일상을 더 깊고 단단하게 살아가기 위한 훈련이라고. 낯선 도시의 골목을 혼자 걷고, 현지인과 소소한 대화를 나누며, 홀로 식탁에 앉아 마주한 그 순간들 속에서 삶의 균형을 되찾았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이재명을 쉽고 친절하게 만화로 소개한 책 ‘이재명! 굿모닝 대한민국’ 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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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15 May 2025 18:09:38]]></pubDate>
            <category><![CDATA[책동네 소식]]></category>
            <author><![CDATA[minwg08@ilyo.co.kr | 민웅기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6·3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관한 여러 책들이 출간됐다. 그런데 ‘인간 이재명’을 가장 쉽고 친절하고 이해하기 쉽게 만화로 그린 책이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나온 ‘이재명! 굿모닝 대한민국’(글 오현정 그림 TEAM NCND)이 그 책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0515/1747300125008412.jpg"/> 오현정 저자의 책 ‘이재명! 굿모닝 대한민국’ 표지. 사진=해피스토리 제공‘이재명! 굿모닝 대한민국’은 앞서 출간된 ‘함께, 우리 이재명’과 ‘함께 이재명’의 후속작이다. 전작들이 정치인 이재명의 개인사와 제19대 대선까지 여정을 담았다면, 이번 ‘이재명! 굿모닝 대한민국’은 이 후보의 20대 대선 패배 승복부터 지난해 12·3 비상계엄, 21대 대선 후보 수락 연설까지 3년간의 정치적 혼란기의 중심에 있었던 이 후보의 행보가 다뤄졌다. 불통의 윤석열 정부 탄생과 몰락 과정에 민주당 당대표으로서 이재명의 고뇌를 엿볼 수 있다.이 책에는 이재명 후보와 함께 응원봉을 든 민주시민들이 또 다른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2024년 1월 이 후보 피습, 2024년 12월 3일 내란의 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등 드라마틱한 한국 현대정치사 국면마다 시민들이 온몸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흔들리지 않고 신나게 싸운 이야기가 담겨있다.또한 이번 책은 무너진 경제를 살려야하고, 무너진 사법체계를 다시 세워야 하고, 무너진 정치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야하는 ‘회복과 치유’가 필요한 시점에 그 숙제를 어떻게 풀어내야 할지에 대한 설명서이기도 하다.책은 ‘왜 지금 이재명인가’ ‘왜 지금 어둠의 정치에서 빛의 정치로 만드는 사람이 이재명일까’를 질문하고 답을 알려준다. 저자는 가난과 고난을 돌파하고 성공한 이력을 지닌 정치인은 많지만, 과거의 이력을 ‘감성팔이’로 사용하지 않고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들을 위한 제도를 만들어야한다 생각하고 이를 실천하는 정치인으로 이재명을 꼽는다.저자 오현정 전 서울시의원은 전북 전주 태생으로 서울 광진구의회 의원, 서울시의회 의원을 지낸 탄탄한 경험을 갖춘 정치신인이다. 2022년 고려대학교 보건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건국대학교 겸임교수로 보건의료정책을 강의하고 있다. 현재는 보건의료 자문 및 이미지 컨설팅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오현경 전 시의원은 “이재명의 삶을 우리의 삶으로 투영해 고난과 역경을 돌파해내는 우리 모두의 삶을 응원하고자 했다”고 밝혔다.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및 원내대표는 추천사를 통해 “‘이재명! 굿모닝 대한민국’은 백척간두의 위기 속에서 국민이 어떻게 민주주의를 지켜냈는지, 그리고 이재명은 어떤 마음으로 국민 곁을 지킬 수 있었는지를 담은 기록”이라고 전했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윤석열 부부의 삼부토건·무속인 유착 의혹, 이렇게 공개됐다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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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09 May 2025 10:16:00]]></pubDate>
            <category><![CDATA[책동네 소식]]></category>
            <author><![CDATA[chescol2@ilyo.co.kr | 주현웅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씨의 삼부토건 및 무속인 유착 의혹 시발점을 상세히 다룬 책 '재벌과 검찰의 민낯'이 출간됐다.'검사 윤석열'과 조남욱 옛 삼부토건 회장 일가의 인연, 김 씨의 이른바 '쥴리' 의혹을 촉발한 삼부토건 라마다르네상스 설립 및 운영 실태 등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저자인 김영석 삼부토건 열린노조위원장(56)은 지난 20대 대선 당시 각 사안들을 언론에 제보하며 어떻게 공론화에 나섰는지도 상세히 소개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0509/1746751475963283.jpg"/>  저자는 삼부토건에서 28년 동안 사무직 노동자로 일하며 옛 사주 조남욱 회장 일가와 윤석열 전 대통령을 포함한 전·현직 고위급 검사 사이 유착 관계를 조사해 왔다. 조 전 회장이 물러나며 미처 챙기지 못한 수천 쪽 분량 일정표와 기타 문서 등을 일일이 분석했다. 다양한 제보 자료들을 토대로 여러 의혹 검증에 나서기도 했다.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됐다. 1장 '극우와 주술의 회장님'은 옛 사주 조남욱 회장이 과거 어떤 과정을 거쳐 거물이 됐고, 어떻게 몰락했는지를 다뤘다. 2장 '라마다르네상스호텔'에서는 검경유착 산실이었던 호텔의 구조 및 최측근 김건희, 양재택 검사, 심무정 도사의 역할, 그 외 만찬에 초대된 주요 인물들에 관해 서술했다.3장 '조남욱 부자의 법률고문'에선 그들의 뒷배 역할을 했던 법률고문들이 상세히 기술돼 있다. 4장 '윤검 일행'과 5장 '삼부토건 관련사건 개입'에서는 윤 전 대통령이 대검 중수부 검사로 성장하는 과정, 또 윤 검사가 삼부토건 관련 사건에 개입한 정황들을 다뤘다.마지막 6장 '윤검 고발투쟁과 검찰정권의 탄생'은 저자가 3년 동안 윤 전 대통령 관련 내용을 언론에 고발하는 투쟁, 그럼에도 윤석열 정부가 탄생하게 되는 일련의 과정을 전개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민주공화국 정신과 가치를 더는 훼손하지 않도록 검찰개혁과 경제민주화 같은 시대적 과제들을 철저히 이행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너네 도티 이사람 기억함?" 쇼츠로 알린 코믹북 ‘코아TV 엉뚱 과학 1’ 출간 소식   ]]></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49193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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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Mon, 05 May 2025 14:21:00]]></pubDate>
            <category><![CDATA[책동네 소식]]></category>
            <author><![CDATA[woohyeon1996@ilyo.co.kr | 손우현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65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코아TV'가 독특한 방식으로 신간 코믹북 출간 소식을 알렸다. 최근 채널에 게시된 쇼츠 영상 ‘너네 도티 이 사람 기억함?’이 바로 그것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0505/1746421818254892.jpg"/> 서울문화사 신간 코믹북 ‘코아TV 엉뚱 과학 1: 기묘한 왕국의 위험한 초대’ 표지(왼쪽)와 유튜브 채널 '코아TV' 쇼츠 썸네일. 사진=서울문화사 제공해당 영상은 유튜브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AI(인공지능) 음성과 빠른 편집으로 제작됐다. 영상은 구독자 236만명의 '도티TV'와 멤버였던 코아에 대해 언급하며 시작되지만, 곧 코아의 책 출간 소식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코아TV의 오리지널 과학 상식 코믹북 ‘코아TV 엉뚱 과학 1: 기묘한 왕국의 위험한 초대(서울문화사)’의 출간을 알리는 이 영상은 현재 조회수 15만 회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영상 말미에는 "도티님한테는 본인 어그로 끌라고 허락받았다"며 도티와의 카톡을 공개했다. 도티는 코아의 제안에 "당욘 얼마든지 ㅋㅋ"라는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댓글에는 "알고리즘에 이끌린 줄 알았는데 코아 본인이었다", "순간 양산형 쇼츠 유튜브인 줄 알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코아는 쇼츠에 "휴 잘 속였나?"라고 댓글을 달아 팬들과 소통했다. 도티 역시 직접 등장해 "언제적 도티냐 요즘 대세는 코믹북도 나오는 코아지"라는 댓글을 남겨 이목을 집중시켰다.코아TV는 재치 있는 입담과 게임 속에서 만들어 가는 재기발랄한 상황극으로 65만 명의 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이다. 이번에 출간된 ‘코아TV 엉뚱 과학 1: 기묘한 왕국의 위험한 초대’는 코아와 코아TV의 멤버인 라디유, 라장, 길냥이 기묘한 과학 세계로 빨려 들어가며 선보이는 오리지널 상식 코믹북이다.도서에는 '차가운 걸 먹으면 머리가 왜 아픈 걸까?', '별은 왜 반짝거리는 걸까?' 등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엉뚱하고 유익한 56가지의 과학 상식이 담겼다. 책은 과학 상식을 귀여운 삽화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책에 수록된 과학 정보는 생활, 식물, 동물, 인체, 우주, 자연 6개의 주제로 구성됐으며, 퀴즈와 놀이 페이지도 포함돼 어린이 독자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탐구할 수 있도록 했다. 코아의 유튜브 영상에서 볼 수 있었던 흥미진진한 상황들도 만화 곳곳에 숨겨져 있어 코아TV를 사랑하는 구독자들이라면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다.코아는 이번 출간을 기념해, 쇼츠 공개와 함께 유튜브 커뮤니티에서 구독자 대상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나는 고개 숙이지 않았다" 김문수 회고록 '나의 사랑 대한민국' 출간  ]]></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49051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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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Mon, 14 Apr 2025 09:49:00]]></pubDate>
            <category><![CDATA[책동네 소식]]></category>
            <author><![CDATA[woohyeon1996@ilyo.co.kr | 손우현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의 정치 일대기를 담은 회고록 '나의 사랑 대한민국'(서울문화사)이 출간됐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0411/1744332486007134.jpg"/> 사진=서울문화사 제공'나의 사랑 대한민국'은 격동의 현대사를 온몸으로 통과해 온 정치인 김문수의 진심과 철학, 그리고 대한민국을 향한 뜨거운 사랑을 담고 있다. 노동운동가에서 국회의원, 경기도지사, 고용노동부 장관까지 김문수의 삶은 그 자체로 대한민국의 현대 정치사다.2024년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그에 따른 탄핵 정국 속에서 김문수 전 장관은 야당의 압박에 굴하지 않고 사과를 거부한 채 자리를 지켰다. 이 장면은  ‘꼿꼿 문수’라는 호칭을 재조명하게 만들었고, 보수 진영의 침묵 속에서 유일하게 소신을 지킨 정치인으로 평가 받았다.그리고 2025년 탄핵 정국과 조기 대선 가능성 속에서 김 전 장관은 다시 급부상하고 있다. '나의 사랑 대한민국'은 그가 왜 지금 우리 사회에 다시 필요해 졌는 지를 설명하는 열쇠가 된다. 정치적 갈등과 혼란 속에서, 원칙과 신념을 지켜온 김 전 장관의 삶은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이다.김문수의 시작은 ‘전투적인 노동운동가’였다. 서울대에서 무기정학을 당하며 투쟁에 뛰어들고, 위장취업과 수배 생활, 두 차례의 투옥을 겪으며 노동자의 권익을 위해 싸웠다. 그의 청춘은 ‘투쟁 또 투쟁’이었다.그리고 30년이 지나 그는 다시 경사노위 위원장과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돌아와 플랫폼 노동자,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을 위한 정책을 만들기 시작했다.책에서는 노동 약자 보호를 위한 그의 제도 개혁 노력과 ‘임금 체불 청산율 81.7%’라는 실적도 상세히 다룬다. 단순한 정치가를 넘어, 여전히 현장에서 약자의 삶을 고민하는 ‘행동하는 보수’로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나의 사랑 대한민국'은 보수 정치인의 회고록임에도 자기 고백적 성찰과 비판을 아끼지 않는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갈등, 정치적 실패, 외로운 선택들도 낱낱이 드러낸다.하지만 그 안에서 일관된 건 ‘자유’, ‘법치’, 그리고 ‘사람’이다. 책에서 김 전 장관은 “나는 기득권을 지키려는 보수가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는 보수주의자다. 사람들은 나를 ‘행동하는 자유 우파’로 기억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이 지금, 한국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까짓거, 그냥 하는 거야!’…55세에 셔플 댄스를 시작한 물리치료사 인생 전환 스토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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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27 Feb 2025 20:11:14]]></pubDate>
            <category><![CDATA[책동네 소식]]></category>
            <author><![CDATA[toyo@ilyo.co.kr | 김태현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평범한 중년 여성에서 1억 뷰 유튜버로 거듭난 58세 ‘댄싱 다연’이 자신의 인생 역전 스토리를 담은 책 ‘쉘위셔플’을 출간했다. 30년간 물리치료사로 일하며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을 보내던 그녀는 55세라는, 많은 이들이 은퇴를 준비하는 나이에 전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 한국 중년층에 신선한 영감을 불어넣고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0227/1740654532536186.jpg"/>  58세 ‘댄싱 다연’이 자신의 인생 역전 스토리를 담은 책 ‘쉘위셔플’을 출간했다. 사진=도서출판 책과강연“아니, 당신 언제 일어났어? 꼭두새벽부터 무슨 복근을 만든다고 난리야?”라는 가족들의 의아한 시선 속에서도 그녀는 자신만의 길을 개척했다. 처음에는 복근 운동 영상으로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지만, 우연히 접한 외국인 셔플 댄스 영상에 매료되어 인생의 방향을 완전히 바꾸게 됐다.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유튜버 댄싱 다연은 완벽한 춤 실력을 뽐내는 것이 아닌, 중년의 몸으로 새로운 것을 배워가는 ‘어설픈’ 과정 자체를 솔직하게 공유했다는 것이다. 댄싱다연은 “크록하크로스 더블스텝이라는 동작을 배울 때는 정말 험난했다. 초보인 내 눈에는 고무줄넘기와 달리기를 섞어놓은 묘기 같았다”라고 회상했다. 그녀의 진솔한 이야기는 많은 중년층의 공감을 얻었다.“이 나이에 할 수 있을까?”, “남들이 이상하게 보지 않을까?”라는 중년층 흔한 고민에 “까짓거, 그냥 하는 거야!”라는 시원한 답을 행동으로 보여준 그녀는 불과 3년 만에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억 뷰를 달성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뤘다. 어느 날 눈을 떠보니 영상 조회수가 5만 조회수였다가 순식간에 50만으로 늘어났다는 그녀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있다.이제 그녀는 사단법인 대한셔플댄스협회를 설립하고 ‘셔플댄스 지도자’라는 새로운 직업을 탄생시켰다. 전국 각지에서 강연 및 교육 활동을 펼치며 “발레에는 강수진, 피겨에는 김연아, 셔플에는 댄싱 다연이 있다”고 외치며 한국 중년 셔플 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그녀의 책 ‘쉘위셔플’은 단순한 성공 스토리가 아닌, 중년의 도전과 성장에 관한 진솔한 기록이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생 1막’에서는 물리치료사로서의 일상과 고민을, ‘인생 2막’에서는 셔플 댄스와의 만남과 성장 과정을,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서는 ‘오십, 나를 꿈꾸게 하는 일을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제안한다. ‘쉘위셔플’은 2025년 3월 5일 출간된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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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인공지능 시대 ‘만화의 길’ 탐구…칼럼니스트 서찬휘 ‘AI와 만화’ 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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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27 Feb 2025 17:08:00]]></pubDate>
            <category><![CDATA[책동네 소식]]></category>
            <author><![CDATA[hnee@ilyo.co.kr | 이현이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빠르게 발전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은 사회 전반에 ‘위기이자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 창작·예술의 영역도 예외는 아니다. 인공지능 시대 만화 창작의 길잡이가 될 책, 서찬휘의 저서 ‘AI와 만화’가 출간됐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0227/1740642156734797.png"/> 만화 칼럼니스트 서찬휘의 단독 저서 'AI와 만화'가 출간됐다. 사진=커뮤니케이션북스 제공만화 제작에도 AI 접목이 본격화되면서 독자는 물론 창작자들 사이에서 크고 작은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AI로 만든 만화들이 일찍이 화제를 모았고, 한국의 웹툰 업계도 AI 기술을 활용한 자동 채색 등 다양한 기술을 도입했다. 저자는 책에서 AI 기술은 이미 만화 제작의 중심 영역으로 성큼 들어왔다고 강조한다. AI가 학습할 데이터의 저작권 문제와 독자들의 곱지 않은 시선이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긴 하지만, 창작 노동으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에 시달리는 창작자들에게 AI는 분명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서술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창작자와 독자, 기술이 공생할 수 있을까. 저자는 10장에 걸쳐 ‘피할 수 없는 미래’가 된 AI 시대 만화 창작의 오늘과 내일을 짚었다.저자 서찬휘는 1998년부터 만화 커뮤니티 ‘만화인’ 등을 운영하며, 일요신문을 비롯해 한겨레·국방일보·인천일보·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웹진 등 다양한 매체에서 만화 칼럼 및 평론을 써 왔다. ‘AI와 만화’ 출간 전 인스타 만화 개론서 ‘인스타툰(2025)’을 내기도 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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