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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요신문 | 연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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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연예</description>
        <language>ko-KR</language>
        <lastBuildDate>Wed, 13 May 2026 14:24:10</lastBuildDate>
        <pubDate>Wed, 13 May 2026</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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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캐릭터와 무례 사이…양상국 ‘호통 개그’ 향한 불편한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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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Wed, 13 May 2026 14:24:10]]></pubDate>
            <category><![CDATA[연예계]]></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개그맨 양상국을 두고 일부 시청자 사이에서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그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등을 통해 '김해 왕세자'라는 별명을 얻으며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는 듯했다. 투박하지만 인상적인 경상도 사투리와 거침없는 리액션, 선배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태도는 처음엔 신선하고 재미있는 예능 캐릭터로 받아들여졌다. 문제는 그 캐릭터가 다른 무대로 고스란히 옮겨가면서부터 시작됐다. 앞서 반짝 통하는 듯 보였던 양상국의 '경상도 남자' 캐릭터는 유튜브 예능 '핑계고'부터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tvN '놀라운 토요일' 등으로 확장되며 부정적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짧은 영상이나 특정 상황극 안에서는 웃음의 포인트가 됐던 말투와 호통이 여러 예능에서 반복되자 신선함보다 불편함을 안긴 것. 특히 2020년대 들어 '불편하지 않은 예능'에 익숙해진 대중의 감성과 양상국식 호통 개그가 부딪치면서 웃음보다 피로감이 먼저 쌓인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513/1778637043887749.jpg"/> '김해 왕세자'라는 별명을 얻으며 인기몰이 중이던 개그맨 양상국이 방송 태도와 문제 발언 등으로 논란을 낳았다. 사진=유튜브 '핑계고' 방송 캡처논란이 본격화된 것은 유튜브 예능 '핑계고' 방송 직후였다. 5월 2일 공개된 '핑계고'에서 양상국은 연애관을 이야기하던 중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다주는 문제를 두고 "서울 남자들은 데이트 후 거의 매일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다주지만 우리(경상도 사람)는 아예 안 데려다준다. 나는 진짜 데려다준 적이 없다"며 함께 출연한 남창희, 한상진 등과 다른 입장을 보였다. 여기까지는 개인의 연애 방식으로 볼 여지가 있었으나 유재석이 상황을 정리하려는 과정에서 "그건 유재석 씨 연애 스타일", "한 번만 더 이야기하면 혼냅니다"라는 식으로 받아치면서 분위기는 달라졌다. 일부 시청자들은 이 장면을 예능적 농담보다 무례에 가깝게 받아들였다. 방송계 선배를 향한 태도 문제도 있었지만, 더 크게 지적된 것은 상대가 말을 받쳐주고 정리하려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캐릭터를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모습이었다. 다른 방송에서도 시청자들의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에서 양상국은 김해준, 나보람과 함께 출연해 이들의 '낭만부부' 세계관을 활용한 상황극을 시도했다. 그러나 김해준이 미리 준비한 콩트를 이어가려 하는 와중에 양상국은 이를 제대로 받아주지 않거나 손찌검을 하는 듯한 제스처와 발차기를 하는 등 거친 제스처를 보여 논란이 됐다. 김해준이 양상국의 이런 돌발 행동에 당황스러워하는 모습까지 그대로 전파를 타면서 시청자들의 반응은 더욱 싸늘해졌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513/1778637427338474.jpg"/> tvN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한 양상국은 함께 출연한 개그맨 김해준의 콩트를 받아주지 않거나 손찌검, 발차기 등 거친 제스처를 보여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캡처또 다른 출연자인 김동현을 향한 발언도 도마 위에 올랐다. 게임 과정에서 "바보"라는 표현과 함께 심하게 면박을 주는 듯한 양상국의 태도를 두고 시청자들은 선을 넘었다고 비판했다. 예능 방송에서 출연진 사이의 놀림과 타박은 낯선 문법이 아니지만, 최근 시청자들은 어느 한 명을 일방적으로 낮추며 하대하는 방식의 웃음에 예전처럼 관대하지 않다. 상대가 웃고 넘어갔다고 해서 화면 밖의 시청자들까지 편하게 받아들이는 시대는 지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핑계고'에 이어 '놀라운 토요일'까지 이어진 양상국의 논란은 그가 내세우고 있는 '호통 개그'가 2026년의 예능 감각과 어긋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앞서 박명수, 김구라, 장동민 등 이와 비슷하게 거친 말투나 독설을 캐릭터성으로 삼았던 예능인들은 시대의 변화에 맞춰 여러 차례 조정의 과정을 거쳤다. 박명수의 호통은 주로 자기비하와 함께 쓰이거나 유재석 등 주변 출연자들이 선을 그으면 그 지점에서 멈추는 방식으로 균형을 맞췄다. 버럭하더라도 곧바로 제압당하거나 스스로 우스워지는 구조가 있었기에 그의 호통은 일방적인 공격보다 콩트 안의 역할로 소비될 수 있었다. 김구라의 독설 역시 시간이 지나며 노골적인 면박보다 맥락을 짚는 날카로움에 가까운 방식으로 조정됐고, 과거 발언 논란을 빚었던 장동민도 논란 이후 공개 활동에서 발언 수위와 캐릭터의 위치를 다듬으며 지상파 예능에서의 존재감을 회복할 수 있었다는 평을 받았다. 반면 양상국의 '호통 개그'는 방송 안에서 그어진 선을 넘어선 뒤에도 같은 강도로 밀어붙이는 방식으로 비치며 시청자들의 불편함을 유발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방송가 관계자는 "호통 치고, 면박 주고, 상대의 흐름을 끊는 역할이 방송 안에서 짧게 쓰이면 포인트가 될 수 있지만 같은 자리에서 계속 같은 강도로 반복되면 캐릭터가 아니라 태도로 보인다"고 짚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513/1778637644991424.jpg"/> tvN '놀라운 토요일' 유튜브 영상 댓글란에 시청자들이 양상국의 태도를 비판하는 댓글을 달았다. 사진=유튜브 캡처여기에 지역성의 소비 방식도 논란을 키웠다. 경상도 김해 출신의 양상국은 '김해 왕세자' 캐릭터를 통해 '경상도 남자'라는 이미지를 전면에 세웠고 방송들도 이를 주요 캐릭터로 활용했다. 방송가의 '표준 서울 말씨' 사이에서 튀어나오는 억센 경상도 사투리는 투박하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말투만으로도 캐릭터를 세울 수 있다는 점에서 방송인에게는 확실한 예능적 자산이 된다. 그러나 가부장적 연애관과 고집, 큰 목소리에 과격한 행동이라는 과도한 캐릭터성까지 모두 '경상도 남자'라고 묶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특정 지역의 말투와 기질을 예능적 장치로 쓰는 수준을 넘어 부정적인 태도까지 지역 이미지로 일반화하는 효과를 낳기 때문이다. 실제로 양상국이 출연한 방송의 유튜브 영상 댓글란에는 자신을 경상도 출신이라고 밝힌 네티즌들이 "모든 경상도 남자가 저렇지 않다", "경상도 남자에 대한 편견을 강화시키고 있다"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낸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처럼 거센 비판이 이어지자 양상국 본인도 뒤늦게 선을 넘었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논란 후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자신의 실제 성격은 방송에서 보인 모습과 다르며, 카메라 앞에서 대중들이 기대하는 캐릭터를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컸던 나머지 과하게 행동했다고 해명했다. 양상국은 "제가 실제로는 그런 사람이 아닌데 저도 모르게 오버해서 발언한 게 보시는 분들께 불편함을 드린 것 같아 죄송스럽다. 큰 관심도, 비판적인 반응도 다 새겨듣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양상국은 5월 16일 MBC '놀면 뭐하니?'와 21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을 앞두고 있다. 특히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최근 논란에 대한 심경을 직접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 방송 이후 여론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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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코르티스 'GREENGREEN' 초동 판매량 231만 장 돌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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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Wed, 13 May 2026 11:57:29]]></pubDate>
            <category><![CDATA[K-POP]]></category>
            <author><![CDATA[ryu_u@ilyo.co.kr | 류나현 PD]]></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빅히트 소속의 그룹 코르티스(CORTIS)의 새 앨범 ‘GREENGREEN’이 밀리언셀러에 직행했다.지난 4일 발매된 미니 2집 ‘GREENGREEN’은 첫날 약 120만 장이 판매됐으며, 초동 판매량은 약 231만 장을 돌파했다. 올해 발매된 K팝 앨범 중에서는 지난 3월 초동 판매량 417만 장을 기록한 BTS(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ARIRANG’에 뒤를 이어 2위에 안착하는 수치다.코르티스는 음악과 안무, 콘텐츠 등 앨범 제작 전반에 멤버들이 직접 참여하며 ‘영 크리에이터 크루(Young Creator Crew)’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해 나가고 있다. 불완전하면서도 각자의 개성을 창의적으로 담아낸 이 그룹은 일상의 언어들을 독특한 방식으로 배열하고 중독성 강한 퍼포먼스를 더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스타채널 디 오리지널’ 유튜브에서 그룹 코르티스의 해외 일정을 위한 입출국 현장을 담았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513/1778639514333216.jpg"/>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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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기일 미루고, 소송대리인 사임하고…하이브 레이블 vs 민희진 전쟁은 왜 멈춰 서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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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08 May 2026 16:21:34]]></pubDate>
            <category><![CDATA[연예계]]></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2024년 4월 시작된 연예기획사 하이브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현 오케이 레코즈 대표) 간 분쟁에서 촉발된 하이브 산하 레이블의 '대(對) 민희진 소송전'이 2년째 제자리걸음을 이어오고 있다. 2024년 6월과 7월 걸그룹 르세라핌의 소속사인 쏘스뮤직과 아일릿의 소속사 빌리프랩은 민 전 대표를 상대로 명예훼손으로 인한 손해 등 총 25억 원대의 손해배상 소송이 5월 15일 변론기일을 앞두고 또다시 기일변경을 신청한 상태다. 뉴진스 전 멤버 다니엘과 다니엘의 모친, 민 전 대표를 상대로 430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인 또 다른 하이브 레이블 어도어 역시 기일 연기 가능성이 점쳐진다. 변론기일을 약 3주 앞둔 4월 24일 어도어 측 소송대리인단이 전원 사임했는데 5월 8일 현재까지도 선임을 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하이브 레이블즈가 민 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주요 소송들 모두 일정 지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508/1778204970403137.jpg"/> 연예기획사 하이브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현 오케이 레코즈 대표) 간 분쟁에서 촉발된 하이브 산하 레이블의 '대(對)민희진 소송전'이 약 2년째 제자리걸음을 이어오고 있다. 사진=이종현 기자서울서부지법 제12민사부는 5월 15일 쏘스뮤직과 빌리프랩이 각각 민 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변론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쏘스뮤직은 민 전 대표가 2024년 4월 첫 번째 기자회견 등에서 "(하이브, 쏘스뮤직 등이) 뉴진스의 데뷔를 훼방 놓거나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언급한 것이 허위사실이라며 5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빌리프랩 역시 아일릿이 뉴진스의 콘셉트를 카피했다는 취지의 민 전 대표의 주장으로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며 20억 원대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쏘스뮤직의 소송은 2025년 1월 첫 변론 이후 쏘스뮤직 측의 기일변경신청 등에 따라 같은 해 3월 14일, 5월 9일, 6월 27일, 7월 18일 예정됐던 변론기일이 잇따라 연기됐다. 이후 같은 해 12월 19일 변론을 종결하고 2026년 1월 16일 판결선고기일을 잡았으나 쏘스뮤직 측이 1월 7일 변론재개신청서를 냈다. 이를 재판부가 받아들여 재판은 다시 심리 단계로 돌아갔다. 같은 재판부가 심리 중인 빌리프랩의 소송 건 역시 흐름은 비슷했다. 빌리프랩 측의 기일변경신청 등에 따라 2025년 5월 2일과 10월 31일 예정됐던 변론기일이 변경됐고, 2026년 들어서는 재배당 관련 의견서 제출과 추정기일 전환이 이어졌다. 특히 피고 민 전 대표 측이 4월 1일 기일지정신청서를 제출하자 빌리프랩 측은 4월 9일과 13일 연이어 기일변경신청서를 제출했다. 여기서 눈에 띄는 건 최근 흐름이다. 쏘스뮤직과 빌리프랩 사건은 모두 5월 15일 변론기일이 예정돼 있지만 두 레이블 다 5월 4일 소송대리인을 추가 선임한 직후 기일변경신청서를 제출했다. 아직 재판부의 판단은 나오지 않았지만 추가 선임된 소송대리인의 사건 검토 필요성이 받아들여진다면 또다시 연기될 수 있다. 여기에 민 전 대표 측도 한 번 더 절차진행에 관한 의견서를 내며 맞서고 있는 상태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508/1778205582644171.jpg"/> 쏘스뮤직과 빌리프랩은 모두 5월 15일 변론기일이 잡혀 있지만 새로운 소송대리인을 추가 선임하고 지난 5월 4일 기일변경신청서를 제출했다. 사진=최준필 기자이런 흐름은 어도어가 다니엘, 다니엘의 모친, 민 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430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에서도 보이고 있다. 어도어는 2025년 12월 29일 소송을 제기해 3개월 만인 지난 3월 26일 변론준비기일이 잡혔다. 이 사건의 경우 소송 당사자가 아닌, 어도어나 민 전 대표 등과도 관련 없는 인물이 보조참가자(재판 결과로 자신의 이해관계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원고나 피고 한쪽을 돕기 위해 소송에 참여하는 제3자)를 신청하면서 초반 진행이 늦어졌다. 그러나 이런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앞선 재판들과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보인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우선 소 제기 후 3개월 만에 잡힌 변론준비기일 이틀 전인 3월 24일 어도어 측은 기일변경신청서를 제출했다. 3월 19일에 피고 측 준비서면이 제출돼 그 내용을 파악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이유였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변론준비기일에서 양측은 소송 진행 속도를 놓고 첨예한 대립을 보이기도 했다. 원고 측은 "소장 접수 후 3개월 만에 기일이 잡힌 것은 늦은 편이 아니므로 일반적인 민사 절차와 동일한 속도로 진행해 달라"고 요구했고, 피고 측은 "이미 다른 소송에서 주요 사실관계가 드러난 만큼 신속한 심리가 필요하다. 가족까지 소송 대상에 포함시키고 변론준비기일 연기를 시도한 점을 보면 소송 지연 의도가 의심된다"고 맞섰다. 이날 변론준비기일에서 재판부는 원고·피고 측 소송대리인들의 의견을 종합해 5월 14일과 7월 2일 변론기일을 연이어 지정했다. 그런데 기일을 약 3주 앞둔 4월 24일 어도어 측 소송대리인이 돌연 전원 사임했다. 민 전 대표와 다니엘 측은 4월 28일과 5월 6일, 5월 7일에 연이어 절차진행 의견서를 제출하며 예정된 기일대로 재판을 진행해달라는 취지의 입장을 냈다. 그럼에도 어도어 측은 변론기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새 소송대리인을 선임조차 하지 않은 상태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508/1778205932897250.jpg"/> 430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에서 4월 24일 기준 전원 사임한 어도어 측 소송대리인. 5월 14일 변론기일을 앞두고 5월 8일 기준 아직 신규 선임이 이뤄지지 않았다. 사진=법원 사건 기록 캡처어도어 측은 소송대리인단 사임 이유를 현재 진행 중인 다수의 소송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지만, 변론기일을 앞둔 시점이라 법조계 안팎에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미 쏘스뮤직, 빌리프랩 사건에서 소송을 제기한 당사자 측이 수차례 기일변경신청을 반복하며 재판 일정을 늦추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 속 어도어 사건 역시 첫 변론 직전 소송대리인 전원 사임이라는 변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법조계에서는 기일변경신청이나 소송대리인 교체 자체는 드문 일이 아니라고 본다. 대형 민사 사건에서는 병행 사건 조율이나 전략 변경, 내부 업무 재배치 등을 이유로 재판 중간에도 조정이 이뤄지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사건처럼 이미 장기간 진행됐거나 비슷한 다른 사건들과 연결된 소송에서 반복적으로 기일이 변경돼 일정이 계속 미뤄지면 피고 측이 재판 지연 부담을 온전히 떠안을 수밖에 없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실제 민사소송 실무에서 기일변경신청이나 대리인 교체를 통해 일정이 늦춰지는 사례 자체는 존재하지만, 통상 피고 측이 방어권 보장을 이유로 시간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이번 사건은 원고 측이 반복적으로 기일변경을 신청하거나 변론 직전 대리인단을 전면 교체하는 흐름이라 다소 이례적으로 볼 여지도 있다"며 "이런 절차가 반복되면 본안 판단이 늦어질수록 피고 측에 압박 효과가 계속 유지되는 구조가 될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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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케데헌’ 열풍 서점가까지 번졌다…K-팝 애니 ‘프랜차이즈 IP’ 신호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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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08 May 2026 15:13:49]]></pubDate>
            <category><![CDATA[연예]]></category>
            <author><![CDATA[win9@ilyo.co.kr | 한승구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열풍이 출판시장까지 번지고 있다. 최근 미국 현지에서는 케데헌을 주제로 한 주니어 소설과 코믹북 등 다양한 출판물이 잇달아 출시돼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고 있다. 오는 11월 후속 상품 제작까지 예고된 가운데 케데헌이 단순 흥행작을 넘어 장기 프랜차이즈형 IP(지식재산권)로 확장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508/1778218185130620.jpg"/>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서울 공식 팝업스토어에서 방문객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최준필 기자2025년 6월 처음 공개된 케데헌은 인기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슈퍼스타로 활동하는 동시에 밤에는 악령과 싸운다는 설정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다. 공개 3개월 만에 누적 시청 3억 회를 돌파했고, 주요 국제 시상식과 음악 차트에서 잇따라 성과를 나타냈다. 올 3월에는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동시에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속편 제작까지 확정된 가운데 라이선스 사업 확대 움직임까지 이어지며 단순 애니메이션 흥행을 넘어 장기 콘텐츠 브랜드로 성장하는 모습이다.특히 눈길을 끄는 건 출판시장에서의 성과다. 미국 대형 출판사 랜덤하우스를 통해 발간된 주니어 소설은 출간 직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공식 코믹북 역시 미국 주요 베스트셀러 순위에 진입하며 현지 출판시장에서 흥행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그래픽노블·포스터북·컬러링북·활동북 등 다양한 파생 출판물도  미국 대형 서점 등 주요 유통망을 통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업계에서도 케데헌 IP를 확장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대형 출판사 '펭귄랜덤하우스'는 현재 케데헌을 단권 판매에 그치지 않고 멀티북 형태로 운영 중이다. 멀티북은 하나의 원작 IP를 기반으로 그래픽노블·컬러링북·활동북·포스터북 등 다양한 연령층과 형식의 시리즈물을 연이어 제작·출간하는 방식이다. 넷플릭스 역시 공식 사이트 투둠(Tudum)을 통해 오는 11월 케데헌을 기반으로 한 그래픽노블(소설 형식의 만화) 등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국내 출판시장도 케데헌 열풍에 반응하고 있다. 서울문화사는 4월 29일 ‘케이팝 데몬 헌터스 공식 포스터북’과 ‘케이팝 데몬 헌터스 애니메이션 그림책: 팬들을 위해!’를 출간했다. 오는 6월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 무비 코믹북’을 비롯해 액티비티북·오리지널 스토리북·컬러링북·스티커북 등 어린이 대상 시리즈를 출간할 예정이다. 단순 시청에 머물던 팬덤이 액티비티북·도서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소비로 이어지면서 콘텐츠의 생명력과 브랜드 확장 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업계에서는 케데헌이 단순 흥행작을 넘어 장기 프랜차이즈형 IP로 성장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북미의 K-팝 전문 매체 올케이팝은 케데헌을 두고 “후속편, 공연, 머천다이징(MD) 등으로 무한 확장이 가능한 초대형 프랜차이즈 자산”이라며 1조 원의 IP 가치를 가졌다고 분석했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완구·출판·공연 등으로 확장되며 전 세계에서 약 12억 80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둔 것처럼 케데헌 역시 장기 IP로 자리 잡아 지속적인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는 평가다.한 OTT 업계 관계자는 “케데헌은 단순 애니메이션 흥행을 넘어 음악·출판·굿즈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출판시장 흥행까지 이어졌다는 점은 K-팝이 단순히 듣는 문화를 넘어 하나의 이야기와 라이프스타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인터뷰] ‘기리고’ 전소영 “밝아 보여 오히려 호러물 여주로 뽑혔죠”]]></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1071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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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Wed, 06 May 2026 16:49:12]]></pubDate>
            <category><![CDATA[방송]]></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티빙 ‘방과 후 전쟁활동’, U+모바일 TV ‘밤이 되었습니다’까지. 10대들의 일상을 파고든 재난과 공포 속 인물 간의 관계성과 감정선을 끝까지 끌고 가는 한국형 ‘영 어덜트(Young Adult·YA) 호러’는 최근 몇 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통하는 장르로 자리매김해 왔다. 그러나 익숙한 장르가 만들어낸 ‘성공 공식’을 또 한 번 입증해야 한다는 것은 안정감으로 시작하기보다는 오히려 긴장감을 동반할 수밖에 없다. 거기에 신인 배우가 주연으로서 중심을 잡고 성공적으로 서사를 끌고 간다는 것 역시 도전이라기보다 위험 부담이 큰 선택에 가깝다. 그런 만큼 그 무게를 온전히 떠안고 마지막까지 제 무대를 완벽하게 지켜낸 데뷔 2년 차의 배우에 자연히 눈길이 쏠리고 있다. 작품의 안에서도, 밖에서도 주인공이 된 전소영(24) 이야기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506/1778034004003535.jpg"/> 데뷔 2년 차의 배우 전소영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리고'의 주인공 세아를 맡아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였다. 사진=넷플릭스 제공“감독님께서 아무래도 이 장르는 잔인한 부분도 있고, 어두운 분위기도 있다 보니 밝은 친구를 캐스팅 해야 한다고 생각하셨던 것 같아요. 그래야 시청자들 보시기에 너무 딥(Deep)해지지 않을 것 같다고요. 그런데 오디션에서 보신 배우들 중에 제가 가장 밝았대요(웃음). 멘털이 세 보인다는 점도 캐스팅 결정에 한몫했다고 하셨고요. 사실 저는 사전 정보 없이 오디션을 보러 가서 밝은 연기만 하니까 ‘되게 밝은 분위기의 작품인가 보다’라고 생각했는데, 합격하고 대본을 받아보고 나서야 엄청나게 무서운 작품이란 걸 알게 됐죠(웃음).”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리고’는 소원을 들어주는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10대들이 그 대가로 목숨을 잃게 되는 저주에 휘말린다는 설정에서 시작한다. 영상과 전파를 통해 저주가 번지는 구조는 ‘링’이나 ‘착신아리’ 시리즈 같은 고전적인 호러 문법을 따르지만 이를 스마트폰과 어플을 매개로 풀어낸 점에서 현재의 시청자층과 맞닿아 있다. 이런 비슷한 설정의 고전 공포 영화를 아직 보지 못했다는 ‘2002년생’ 전소영은 이 설정이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다고 강조했다. “저는 어플리케이션으로 귀신이 저주를 건다는 설정을 이번에 처음 접했거든요. 굉장히 신선하다고 생각했어요. 또 시청자들이 쉽게 이 설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어플리케이션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저주는 어떻게 이어지는지에 대한 설명이 있긴 하지만 그게 누가 봐도 ‘설명을 위한 설명이구나’라고 넘어가게 하지 않는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이 어플리케이션을 쓰면 어떻게 되는지를 장면에 녹이면서 서사에 이질감이 들지 않도록 했다는 점이 비슷한 장르와의 차별점인 것 같아요.”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506/1778036463629255.jpg"/> 육상부 기대주 세아를 연기하기 위해 전소영은 2개월 동안 10~11kg를 증량하며 몸을 키웠다. 사진=넷플릭스 제공극 중 전소영은 서린고 육상부의 기대주로 꼽히는 유세아를 연기했다. 육상부 선수이자 국가대표 상비군이라는 설정이 요구하는 신체적인 강인함과 비극적인 사고로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은 과거가 만들어낸 정신적 내구성을 동시에 지닌 인물이다. 인간의 취약한 지점을 파고드는 ‘기리고’ 속 저주에 쉽게 무너지지 않는 주인공을 구축하기 위해 전소영은 짧은 준비 기간 동안 체형 자체를 바꾸는 선택을 했다고 설명했다. 시청자들이 이 캐릭터의 외형에서부터 단단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설득력을 부여하고자 했다는 게 그의 이야기다. “아무래도 세아는 운동선수다 보니까 감독님께서도 허벅지나 몸집이 좀 더 컸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시간이 두 달 정도밖에 없어서 근육만으로 증량을 하긴 부족했고, 살을 열심히 찌워서 10~11kg 정도 늘릴 수 있었죠. 감독님이 도움을 많이 주셨어요.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시고, 저희가 밤늦게까지 촬영을 하다 보니 야식 시간이 있는데 그때마다 ‘저는 안 먹을래요’해도 ‘가자’면서 배우들을 다 데려가서 먹여주셨죠(웃음). 이렇게 세아를 만들어내기 위해 감독님과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나눴던 기억이 나요.”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하는 공포 서사 속, 잠시나마 숨 쉴 틈을 주는 것은 10대들의 풋풋한 청춘 로맨스다. 중학교 때부터 이어져 온 ‘서린고 5인방’ 인연으로 자연스럽게 연인이 된 세아와 건우(백선호 분)는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도 일상의 감정을 끌어온다. 작품 공개 후 이 어린 연인의 케미스트리가 큰 호응을 얻으면서 둘 사이의 이야기를 더 보고 싶다는 시청자들의 열렬한 호응이 쏟아질 정도였지만, 전소영은 사실 촬영 초반에는 지금 같이 설레는 관계성을 잘 표현해낼 수 없어 고민이 많았다고 귀띔했다. 연인보다는 형제에 가깝다고 느낄 만큼 친한 관계였던 게 오히려 독(?)이 됐다고.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506/1778036552970822.jpg"/> 쉴 새 없이 몰아치는 '기리고'의 공포 속에서 세아와 건우의 풋풋한 청춘 로맨스는 국내외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사진=넷플릭스 '기리고' 스틸컷“사실 저희가 너무 친하다 보니까 세아가 건우를 볼 때 설레는 감정이 처음 연기할 땐 잘 담기지 못했거든요(웃음). 그때 감독님이 ‘세아가 건우를 볼 땐 너무 사랑하지만 부끄럽다는 게 눈빛에 담겨 있어야 하고, 건우는 그에 비해 표현을 더 많이 한다’는 디테일한 말씀을 해주셔서 다시 찍었을 때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어요. 저희 사이가 좀 형제 같아서 서로 오글거리는 이야기를 잘 안 하는 편인데(웃음), 선호 배우가 먼저 ‘누나랑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해줘서 저도 ‘덕분에 힘내서 촬영할 수 있었다’고, ‘너무 고마웠다’고 말해줬어요. 지금은 군대에 가 있는 선호 배우가 이번에 첫 휴가 나오면 저희 서린고 친구들이랑 다 같이 만날 예정입니다(웃음).”이미 관심과 인기가 어느 정도 보장된 장르의 틀 위에 올라선 작품이지만, 공개 2주 차에 글로벌 TOP 10 비영어 부문 TV쇼 1위에 오른 ‘기리고’의 이번 성과는 단순하게 장르적 인기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공포와 인간관계 두 축을 동시에 끌고 가야 하는 서사 속 단단한 중심을 잡아 성공적인 흥행을 이끈 것은 결국 인물의 힘이었고, 그 한가운데 선 전소영은 신인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전소영이라는 배우의 존재를 한 번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된 이 작품을 기점으로 그는 다음 선택이 궁금해지는 ‘라이징 배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배우가 하고 싶다고 했을 때 결사반대 하시는 아빠를 저도, 엄마도 설득하지 못했어요. 그랬는데 지금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에서 2시간 만에 아빠를 설득하시는 데 성공한 거죠(웃음). 허락하시면서도 ‘10년 동안 했는데 안 되면 그만두는 거야, 10년간 죽기 살기로 한 번 해봐’라고 하셨는데, 이번에 ‘기리고’가 공개되고 나서 ‘이렇게 빨리 잘될 줄 몰랐다. 이 길이 네 길이었구나’ 그러시더라고요(웃음). 제가 닮고 싶은 배우는 김고은 선배님이에요. 하나의 장르물을 대표하는 배우도 좋지만, 언젠가는 저도 김고은 선배님처럼 어떤 장르에서도 ‘전소영이 이런 것도 해? 잘 어울리네’라는 배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단독] 430억대 소송, 다니엘 모친 소유 주택도 가압류…어도어 변호인단은 '전원 사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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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Wed, 29 Apr 2026 10:50:35]]></pubDate>
            <category><![CDATA[연예계]]></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뉴진스의 전 멤버 다니엘과 모친, 그리고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현 오케이 레코즈 대표)에 대해 430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어도어 측이 다니엘의 모친과 민 전 대표 소유의 부동산에 가압류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29/1777422160050947.jpg"/> 430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어도어가 뉴진스 전 멤버 다니엘의 모친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부동산에 가압류를 신청했다. 사진=어도어 제공'일요신문i' 취재 결과 서울중앙지법 제58-1단독은 2월 2일 어도어 측이 다니엘 모친 A 씨와 민 전 대표 소유 부동산에 대해 신청한 가압류를 인용했다. 청구금액은 총 70억 원으로 민 전 대표 50억 원, A 씨 20억 원 범위에서 각각 가압류됐다. 앞서 어도어는 2025년 12월 29일 다니엘, A 씨, 민 전 대표에 대해 430억 원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뒤 다니엘을 제외한 2명에 대해서만 1월 23일 가압류를 신청했다. 민 전 대표는 서울 용산구 소재 아파트와 마포구 소재 빌라가 가압류됐다. 용산구 소재 아파트의 경우 2025년 12월 23일 어도어에 의해 청구금액 5억 원으로 한 차례 가압류됐고, 이번에 추가 가압류가 이뤄졌다. 첫 번째 가압류는 민 전 대표가 어도어 대표이던 시절 뉴진스 스타일링 업무를 담당했던 어도어 소속 직원이 외부 광고주로부터 스타일링 용역비를 개인적으로 수령한 사안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29/1777422435588178.jpg"/>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현 오케이 레코즈 대표) 소유 부동산은 2025년 12월에 이어 어도어 측에 추가 가압류됐다. 사진=이종현 기자마포구 소재 빌라 역시 민 전 대표와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사건으로 민·형사 소송을 진행 중인 어도어 전 직원 B 씨가 2024년 9월 1억 원의 가압류를 신청한 것에 이어 추가 가압류됐다. 다니엘 모친 A 씨는 서울 광진구 소재 빌라와 경기 안양시 소재 사무실이 각각 가압류된 것으로 확인됐다. 법원의 인용 결정 후 A 씨에게는 2월 13일 결정문이 송달됐고, 민 전 대표에게는 송달이 이뤄지지 않아 공시송달(상대방에게 직접 전달이 어려울 때 법원 게시 등으로 송달된 것으로 간주하는 절차)이 진행됐다. 가압류는 채권자가 금전 또는 이를 환수할 수 있는 채권을 확보할 목적으로 하는 보전처분이다. 가압류된 재산은 본안 소송이 확정되기 전까지 처분이 제한되며, 사실상 매각이나 담보 설정 등 재산 활용이 어려워진다. 이 때문에 재판이 장기화될수록 채무자 측의 재산 활용 제약이 이어지는 구조다. 이런 가운데 본안 소송의 흐름이 지연될 가능성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430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에서 어도어 측을 대리하고 있는 변호인단이 4월 24일 기준 전원 사임했기 때문이다. 다음 변론기일 5월 14일을 약 3주가량 남겨둔 상황에서 이뤄진 전원 사임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29/1777423177897512.jpg"/> 4월 24일 기준 어도어 측 소송대리인이 전원 사임했다. 사진=법원 사건 기록 캡처기존 변호인단이 전원 사임한 터라 새로운 변호인단을 선임해야 하고, 새로 선임된 신규 변호인단이 사건 기록과 쟁점을 파악하는 데에도 시간이 필요해진다. 이를 이유로 어도어 측이 변론기일 연기를 신청할 수도 있다.3월 26일 변론준비기일에서 다니엘 측 변호인단은 신속한 심리를 요청하며 어도어 측의 '소송 지연 의도'를 지적한 바 있다. 변론준비기일 이틀 전인 3월 24일 어도어 측 변호인단이 기일변경신청서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이번 전원 사임에 대해서도 다니엘·민 전 대표의 소송대리인 측은 예정된 기일대로 재판을 진행해 달라는 취지의 절차진행에 관한 의견서를 4월 28일 제출했다. 소송대리인 측은 '일요신문i'에 "(상대가) 갑작스럽게 사임한 것"이라며 "앞선 준비기일에서 밝힌 것과 마찬가지로 예정대로 재판을 진행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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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골드랜드 이광수, '탐욕 가득한 눈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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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Mon, 27 Apr 2026 12:09:13]]></pubDate>
            <category><![CDATA[방송]]></category>
            <author><![CDATA[onepark@ilyo.co.kr | 박정훈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imgLib/images/2026/0427/1777259063303349.jpg"/> [일요신문]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 제작발표회에 배우 이광수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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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골드랜드 주역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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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Mon, 27 Apr 2026 12:09:08]]></pubDate>
            <category><![CDATA[방송]]></category>
            <author><![CDATA[onepark@ilyo.co.kr | 박정훈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imgLib/images/2026/0427/1777259063286903.jpg"/> [일요신문]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 제작발표회에 배우 박보영, 김성철, 이현욱, 김희원, 문정희, 이광수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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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골드랜드 박보영, '금빛 미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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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Mon, 27 Apr 2026 12:09:02]]></pubDate>
            <category><![CDATA[방송]]></category>
            <author><![CDATA[onepark@ilyo.co.kr | 박정훈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imgLib/images/2026/0427/1777259063468423.jpg"/> [일요신문]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 제작발표회에 배우 박보영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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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골드랜드 박보영, '욕망의 뽀블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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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Mon, 27 Apr 2026 12:08:57]]></pubDate>
            <category><![CDATA[방송]]></category>
            <author><![CDATA[onepark@ilyo.co.kr | 박정훈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imgLib/images/2026/0427/1777259062623607.jpg"/> [일요신문]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 제작발표회에 배우 박보영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description>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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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내보내자니 부담, 두자니 손실…차은우·조진웅 ‘스타 리스크’에 묶인 대작들]]></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1055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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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24 Apr 2026 12:04:14]]></pubDate>
            <category><![CDATA[연예계]]></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몸값'이 뛰는 만큼 '책임감'도 커져야 하지 않을까. 주연 배우들의 출연료 상승과 함께 작품마다 제작비도 크게 불어난 상황에서 출연자 개인의 리스크가 작품 전체를 흔드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사전제작이 일반화되고 글로벌 공개 일정이 맞물리는 최근 환경에서는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즉각적인 대응이나 일정 조정이 쉽지 않다는 점이 이전보다 더 크게 부각되고 있다. 이런 구조에서는 촬영이 끝난 작품일수록 선택지가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개를 미루면 투자 회수가 지연되고, 강행할 경우 부정적인 여론 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특히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동시 공개가 일반화되면서 하나의 이슈가 전체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변수로 작용한다. 결과적으로 출연자 한 명의 리스크가 작품 일정은 물론, 수익 구조 전반까지 좌우하는 구조가 전례 없이 더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24/1776994782208576.jpg"/> 200억 원대 탈세 의혹에 휩싸였던 배우 차은우가 최종 추징금 130억 원을 전액 납부 후 차기작 '원더풀스'의 공개 일정 확정 소식이 알려졌다. 사진=넷플릭스 제공이 같은 흐름 속 탈세 의혹에 휘말렸던 배우 차은우의 사례는 비교적 빠르게 수습된 경우로 분류된다. 모친을 대표로 한 가족회사 법인을 세우고 개인소득 일부를 해당 법인의 수익으로 처리한 구조가 지적됐던 차은우는 국세청으로부터 개인소득세 등 약 200억 원대의 추징 통보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불거진 직후 차은우가 직접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으로 납세의 의무를 대하는 자세가 충분히 엄격했는지 스스로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으나, 대중들의 날선 비판을 피할 수는 없었다. 이후 중복 과세된 금액을 제외하고 최종 추징금 130억 원을 전액 납부하며 절차적인 측면에서의 논란은 정리한 상태다. 차은우가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원더풀스'는 예정대로 공개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당초 차은우의 탈세 의혹이 불거진 때부터 일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지만 플랫폼과 제작사 모두 별도의 편집이나 변경 없이 오는 5월 15일 공개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홍보 역시 계획한 일정대로 진행되면서 논란을 안은 채 작품만으로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다만 세금 문제가 일단락됐다 하더라도 이미지 타격이 있었던 만큼 대중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는 아직 단정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24/1776994882419238.jpg"/> 2025년 3월 미성년 교제 의혹 논란이 불거진 배우 김수현의 주연작 디즈니+ '넉오프'도 1년 가까이 공개 일정을 잡지 못하고 표류 중이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반면 출연자 리스크가 장기화되면서 홍보부터 공개까지 모든 일정이 '올스톱'된 경우도 있다. 배우 김수현이 출연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넉오프'는 그의 미성년 교제 의혹 논란과 맞물리며 1년 가까이 표류 중이다. 주연 배우의 출연료를 포함해 약 600억 원 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임에도 공개 일정조차 확정되지 못한 처지에 놓인 것이다. 김수현은 해당 의혹을 처음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등을 상대로 형사 고소에 나서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지만, 플랫폼인 디즈니+는 올해도 '넉오프'를 편성하지 않았다. 주연 배우 리스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관련 논란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이 확인돼야 하는데, 이를 둘러싼 민·형사소송이 진행 중인 만큼 단기간 내 결론이 나오기 어렵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소송 절차가 장기화될 가능성을 고려할 때 공개 시점 역시 계속 불투명한 상황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이어진다. tvN '두 번째 시그널' 역시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다. '두 번째 시그널'은 2016년 방영 당시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했던 '시그널'의 시즌 2로, tvN 20주년을 맞아 제작된다는 점에서 업계 안팎의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 등 원년 멤버의 재결합과 함께 대형 프로젝트로 추진되며 일찌감치 대작으로 분류됐지만, 공개만 남겨 둔 상황에서 조진웅의 과거 청소년 시절 범죄 논란이 터지면서 제동이 걸렸다. 문제를 일으킨 조진웅이 은퇴를 선언했어도 작품의 핵심 인물로 서사를 이끌어가는 그를 단순하게 편집하거나 수정하는 것으로는 해결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tvN 측은 "'두 번째 시그널'은 기획부터 제작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스태프와 배우, 관계자들이 함께한 작품"이라며 "'시그널'이 가진 가치를 지키기 위해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작품과 시청자 여러분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내놨으나 현재까지도 방송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24/1776994987872406.jpg"/> tvN 20주년을 맞아 제작이 확정된 '시그널2'는 주연 배우 조진웅의 미성년자 시절 중범죄 연루 의혹으로 공개가 불투명해졌다. 사진=tvN 제공이런 사례들이 이어지면서 업계 안팎에서는 단순히 개별 배우의 일탈이나 논란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제작 구조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특히 지금처럼 사전제작과 글로벌 동시 공개가 일반화된 환경에서는 한 번 발생한 리스크를 사후적으로 통제하기 어려워 문제의 무게가 과거보다 훨씬 커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미 촬영을 마친 작품일수록 사후 대처의 선택지가 제한되는 구조 속, 공개 강행이나 보류냐를 두고 제작사와 플랫폼이 모든 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스타 캐스팅이 가진 양면성도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인지도 높은 배우를 기용할수록 투자 유치와 홍보 측면에서는 유리하지만 동시에 프로젝트 전체가 특정 인물에게 종속되는 구조가 강화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사례들처럼 주연 배우 한 명의 변수로 수백억 원 규모 작품의 일정이 흔들리는 일이 이어지면서 캐스팅 전략 자체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는 분위기다. 한 드라마 제작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배우 출연 계약서에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작품에 손해를 끼칠 경우 손해배상이나 위약금을 부담한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어 사후 책임을 묻는 건 가능하다"면서도 "문제는 요즘처럼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동시 공개되는 구조에서는 그걸로 해결이 안 된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이어 "이미 수백억 원 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된 상황에서 배우의 문제로 공개가 지연되거나 무산되면 그 피해는 단순히 위약금만으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다"며 "출연자 리스크를 사전에 완전히 통제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향후에는 제작 방식이나 계약 구조 등 전반적인 리스크 관리와 배상 등에 관한 고민이 더 필요해진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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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BTS ‘시대의 아이콘’ 증명…도쿄돔에 울려 퍼진 ‘아리랑’ 떼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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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23 Apr 2026 15:50:37]]></pubDate>
            <category><![CDATA[K-POP]]></category>
            <author><![CDATA[ryu_u@ilyo.co.kr | 류나현 PD]]></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그룹 BTS(방탄소년단)가 일본 도쿄돔을 뜨겁게 달구며 다시 한번 ‘월드 클래스’의 위상을 입증했다.지난 17~18일 일본 최대 공연장 중 하나인 도쿄돔에서 열린 ‘BTS WORLD TOUR ‘ARIRANG’ IN TOKYO’는 2회 공연, 전석 매진으로 약 11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날 BTS 새 앨범 수록곡 ‘보디 투 보디(Body to Body)’ 무대 중 우리나라 대표 민요 ‘아리랑’이 울려 퍼지자, 현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하나 되어 ‘아리랑’을 떼창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멤버들은 이에 화답하듯 무대 곳곳을 누비며 팬들과 눈을 맞췄다.월드 투어를 통해 그들만의 상징성과 영향력을 다시 한번 각인시킨 BTS는 오는 25~26일과 28일 미국 탬파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으로 무대를 옮겨 투어를 이어간다. ‘스타채널 디 오리지널’ 유튜브에서 BTS 멤버들의 월드 투어를 위한 입출국 현장을 담았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23/1776925162685688.jpg"/>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23/1776925146139652.jpg"/> ]]></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인터뷰] '짱구' 정우 “왜 연기하냐고요? 그냥 좋아서…그 마음 담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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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Wed, 22 Apr 2026 17:17:13]]></pubDate>
            <category><![CDATA[영화]]></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1990년대, 학교서 주먹깨나 쓴다는 ‘일진 형’들이 마냥 부럽기만 했던 질풍노도 10대 소년이 이번엔 배우를 꿈꾸는 20대 청춘으로 돌아왔다. ‘비공식 천만 영화’라는 수식어가 붙으며 그 시절을 그리워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바람’(2009) 속 주인공 짱구의 후일담으로, 배우라는 꿈을 향한 그의 뜨거운 생존기를 그린 영화 ‘짱구’의 이야기다.배우 정우(45)는 이번 작품에서 각본과 연출, 주연을 모두 맡아 단역을 전전하며 수차례 오디션에서 고배를 마셔야 했던 자신의 무명 시절 도전의 역사를 들려준다. 도전은 계속 좌절되고, 사랑은 늘 어렵기만 한 그 시절 짱구가 마지막까지 오뚝이처럼 일어나는 이야기를 솔직하고 담담하게 풀어내면서도 코믹한 리듬을 잊지 않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이 시대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짱구의 공감대를 전달하고 싶다는 배우 겸 감독 정우를 만나 영화 ‘짱구’의 제작기를 들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22/1776826050822748.jpg"/> 영화 '바람' 속 주인공 짱구의 배우를 향한 뜨거운 생존기를 그린 영화 '짱구'에서 배우 정우는 감독 겸 주연으로 분했다. 사진=BH엔터테인먼트 제공―폼 나는 학창 시절을 보내는 게 꿈이었던 ‘짱구’가 이번엔 배우 겸 감독으로 관객들 앞에 다시 서게 됐다. 제작 소식이 일찍 들렸던 것에 비해 완성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예전부터 이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많이 주셨는데 아무래도 작품은 다 들어가는 때가 있는 것 같다. 이 작품도 분명 운명적인 어떤 때를 만난 게 아닌가 싶다. 이 작품을 보실 때 감독 정우가 연출했다기보다 배우 정우가 만든 작품으로 봐주시면 더 좋을 것 같다. 현장에서는 저를 ‘감독님’이라고 부르시는 분도 계셨고, ‘선배님’이라고 부르는 분도, ‘오빠, 형’ 하시는 분들도 계셨다. 다들 그냥 편한 대로 부르셨다(웃음).”―배우 정우는 연기에 매우 예민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 예민함이 감독 정우에게도 있다고 보나.“저도 제가 어떻게 (감독으로서) 작업할지 굉장히 궁금했는데, 이번 작업 과정은 힘든 것보다 즐거웠던 기억이 더 크다. 사실 제가 작품을 대하는 텐션이 좀 달라진 것 같기도 하다. 예전엔 좀 깊이 몰두하고, 섬세하게 접근했다면 지금은 그냥 그 과정 자체를 즐기려고 하는 식이다. 그 변화엔 아마 이번 작품 속 짱구 캐릭터의 영향이 있다고 생각한다. 유머가 있는 작품이다 보니 현장이 좀 더 릴랙스하고, 유쾌해야 보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연기가 나오지 않나. 함께 출연한 다른 배우들도 훌륭히 캐릭터를 소화해 내 주셔서 술술 잘 풀리는 현장이었다. 그 덕을 많이 봤다.”―부산을 배경으로 한 20대 짱구의 이야기이다 보니, 짱구의 고등학교 시절을 그린 2009년 작품 ‘바람’이 생각날 수밖에 없다. 둘 다 성장을 그리는데 어떤 차이점을 두고자 했나.“저도 요즘도 TV 채널 돌리다가 ‘바람’이 방송되고 있으면 또 보게 되더라(웃음). 그 영화를 보고 있자면 제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난다. 제 마음을 두드리는 게 아버지라는 단어다. 이번 영화에서 과연 괜찮은 어른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데, 지금은 아빠가 된 제게 ‘아빠’라는 단어는 맞는 거 같지만 ‘아버지’라는 단어가 과연 어울리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 차이가 진짜 ‘어른’이란 무엇인지 보여주는 것 같다. 주민등록증만 나왔다고 어른일까? 성인이 됐다고 해서 곧 어른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많이 든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작품도 어떤 결과물 자체가 아닌, 그것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더 의미 있게 생각하자고 접근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22/1776826271488662.jpg"/> 감독으로서 정우는 배우 캐스팅에 있어서 무엇보다 캐릭터와 얼마나 부합하는지를 제일 중요하게 봤다고 설명했다. 사진=BH엔터테인먼트 제공―‘바람’의 정식 후속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짱구의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바람’ 속 등장인물들을 ‘짱구’에서도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들을 출연시키지 않은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바람’과 다른 역할로 특별 출연을 제안을 드린 게 있었는데 성사되지 못했다. 사실 ‘바람’ 캐릭터를 답습하고 싶지 않았던 마음도 있다. 그냥 반복적으로 출연한다고 느낄 만한 캐릭터의 연장선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정수정 배우가 연기한 민희는 짱구의 여자친구로, 그에게 큰 상처를 주면서도 동시에 인간으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했다. 관객들이 민희를 어떻게 바라보길 바라며 설정했는지.“모두가 공감할 만한 캐릭터를 만들되, 그 캐릭터에 대한 해석의 여지를 열어두고 싶었다. 어떻게 보면 누군가의 ‘엑스’(전 연인)인데 그조차도 짱구의 시선으로 바라보니까 베일에 싸인 느낌이 있다. 반면 민희의 시선으로 바라봤을 때는 분명히 민희에게도 자신만의 사연이 있었을 것이다. 개인적인 사정이나 그 시기에 겪어야 했던 청춘의 고민 같은 것들. 그런 시점의 차이를 보여주고 싶었다.”―영화 속 ‘짱구’와 새내기 배우였던 정우는 모두 많은 도전과 탈락의 과정을 겪어야 했다. 그랬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작품을 만들고 출연할 배우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그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제가 배우 분들을 모실 수 있는 입장이 됐지만 모든 배우들에게 공평하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 소위 말해서 인지도나 스타성 같은 것에 치우치는 게 아니라 이 캐릭터와 얼마나 부합하는지가 가장 중요했다. 그래서 캐스팅을 고려할 때 제일 첫 번째는 연기력이었다. 저희 작품에 출연하는 단역 배우들도 오디션을 1차부터 4차까지 봤다. 연출부와 함께 배우 프로필을 한 4000장 정도 봤는데, 캐릭터에 배우를 맞추는 게 아니라 이 캐릭터에 잘 맞는 배우 분들을 모시고자 했다. 현봉식 배우와 신승호 배우, 정수정 배우 등 모두가 그런 바람에 잘 맞춰서 아주 훌륭히 잘 소화해 내 주셨다.”―극 중 짱구가 몇 번이고 오디션에서 고배를 마시는 장면에는 실패를 거듭할수록 점점 위축돼 가는 청춘들의 모습이 덧씌워져 보인다. 먼저 이 길을 걸어본 선배로서, 그 시절을 되짚어 보며 지금의 ‘짱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저도 실제로 오디션 현장에서 ‘당신은 왜 연기를 합니까’라는 질문을 꽤 받은 적이 있다. 사실 그 시절 저는 막연히 배우를 꿈꾸면서 단순하게 ‘그냥 좋아서, 이 일이 하고 싶어서’ 라는 답 외에 구체적으로 어떤 사연이 있다는 명확하고도 분명한 설명을 하기 쉽지 않았다. 10년 무명 생활 동안 무수히 많은 오디션을 보면서 상처받은 적도 분명히 있다. 하지만 배우라는 직업은 마지막이 해피엔딩일지, 새드엔딩일지 아무도 모르지 않나. 미래를 알 수 없는 길을 걸어가며 상처도 많이 받고 억울하고 서럽기도 했지만 그런 게 잘 쌓여서 배우 생활의 자양분이 되는 것 같다. 어렵고 곤란한 상황이 생긴다더라도 뭐 어떡하나. 거기서 좌절하면 지는 거니까 잘 헤쳐 나가야지(웃음). 그런 것들을 통해 ‘난 이랬던 적이 있었어. 이걸 보시는 관객분들은 어떤가요?’라고 공감하고 또 위로해주고 싶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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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지도에 찍히는 공포"…'살목지'가 보여준 현실+호러의 흥행 공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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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at, 18 Apr 2026 13:43:31]]></pubDate>
            <category><![CDATA[영화]]></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충남 예산에 위치한 저수지 '살목지'는 오랫동안 괴담으로 떠돌던 공간이었다. 밤낚시를 주로 하는 낚시꾼들 사이에서 심령 스팟 가운데 하나로 꼽혔던 이곳에는 밤마다 들린다는 정체불명의 소리와 물가에서 여성의 형체를 봤다는 이상한 경험담들이 구전설화처럼 이어져 왔다. 이렇게 비슷한 이야기들이 쌓이면서 "웬만한 담력이 아니면 괜히 가지 않는 곳"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게 된 살목지가 최근 극장가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18/1776483618029034.jpg"/> 충남 예산군의 저수지 살목지의 괴담을 소재로 한 영화 '살목지'가 개봉 10일째인 4월 17일 기준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영화 '살목지' 스틸컷이 괴담을 스크린으로 옮긴 영화 '살목지'는 정체불명의 형체가 촬영된 로드뷰 업데이트를 위해 문제의 저수지로 나선 촬영팀이 검고 깊은 물 속의 무언가를 마주하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물가에 드리운 수상한 기척과 설명되지 않은 형체, 그리고 저수지를 둘러싸고 스크린 안팎에서 나오는 흉흉한 소문이 겹치면서 영화는 실제 있는 장소라는 현실적인 감각 위에 체험형 공포를 덧칠한다. 영화로 제작되기 전 '살목지'는 먼저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낚시꾼이나 지역 주민을 넘어서 일반 대중들에게도 '실존 심령 스팟'으로 각인됐다. MBC 호러 토크쇼 '심야괴담회'에서 2022년 첫 방송된 살목지 사연이 시청자들 사이 큰 화제를 모으면서 이후 해당 장소를 둘러싼 이야기와 목격담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된 것이다. 네티즌들은 네이버 지식인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과거 살목지 사연을 찾아내기 시작했고, 이런 자료들을 바탕으로 살목지는 단순한 괴담을 넘어 실제 장소에 대한 집단적 경험처럼 인식되기 시작했다. 이 같은 반응이 영화의 흥행에도 영향을 미치며 '살목지'는 개봉 10일째인 4월 17일 기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2019년 개봉한 '변신' 이후 호러 장르 가운데 가장 빠른 기록으로, 경쟁작인 SF 대작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 보다 하루 앞선 수치로 눈길을 끌었다. 대중들에게 먼저 공포 코드처럼 소비된 지명이나 특정 장소가 스크린으로 옮겨지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이미 앞서 '곤지암'(2018)이 최종 관객 수 268만 명을 기록하며 당시 기준으로 한국 공포 영화 사상 네 번째로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18/1776483718836345.jpg"/> 경기 광주시 곤지암 남양정신병원을 소재로 한 영화 '곤지암'은 당시 기준으로 한국 공포 영화 사상 네 번째로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해엥 성공했다. 사진=영화 '곤지암' 스틸컷'곤지암'은 대한민국 3대 흉가이자 CNN 선정 10대 괴기장소로 꼽힌 경기 광주시 곤지암 남양정신병원을 소재로 한 영화다. 영화 역시 이 같은 배경을 전제로 시작하고, 이미 곤지암 정신병원 괴담을 알고 있는 관객들은 극 중에서 별도의 상세한 설명 없이도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진입하게 된다. 이후 개봉한 '늘봄가든'(2024)도 비슷한 흐름을 따른다. '늘봄가든'은 곤지암과 함께 대한민국 3대 흉가에 오른 제천 늘봄갈비 폐가 괴담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흥행 성적에는 차이가 있지만 공개 전부터 '어디를 다룬 영화'인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는 점에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내는 공통된 효과를 보였다. 이 같은 현실 장소 기반 작품이 만들어내는 공포의 방식은 무엇보다 이해의 진입 장벽이 낮다는 데서 흥행에 좀 더 유리한 지점을 확보한다. 완전히 새로운 세계를 구축하는 대신 실재하는 공간을 전제로 해 관객들이 이미 알고 있는 지명을 떠올린 상태에서 이야기를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이다. 공포의 범위가 특정 장소로 좁혀지면서 체감 방식도 보다 구체적으로 변하고, 관람 이후에는 관련 괴담을 다시 찾아보거나 아예 직접 해당 장소를 직접 찾아보는 식의 2차 체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곤지암'의 흥행 이후 실제 장소인 곤지암 정신병원 일대에 이전보다 더 많은 유튜버들이 몰려들었던 사례나 이번 '살목지'에도 역시 심령 스팟을 직접 체험해보려는 이들의 야간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현상은 이런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면이다. 전통적으로 장르 선호도가 뚜렷한 소수 관객층 중심으로 소비돼 온 공포영화가 괴담에서 영화로 이어지는 구조를 통해 일반 대중까지 끌어들이며 전체 관객층을 넓히고 있는 셈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18/1776483847715284.jpg"/> '곤지암'과 '늘봄가든' 모두 영화의 소재가 된 심령 스팟을 직접 체험하려 하는 외부인들의 무단 침입으로 문제가 된 바 있다. 사진=영화 '늘봄가든' 스틸컷공포영화의 흥행 공식 가운데 하나로 당당히 자리잡은 심령 스팟들의 현재는 어떨까. 먼저 '곤지암'의 모티브가 된 남양정신병원은 2018년 5월 철거됐으며 인근 부지 일대에 쿠팡의 물류센터가 들어섰다. 밤낮없이 고된 노동이 이어지는 물류센터 특성에 빗대 "귀신들도 어마어마한 업무강도에 질려서 달아났다"는 농담이 나올 정도로 기존의 흉가 이미지와는 완전히 다른 풍경으로 바뀐지 오래다. 제천 늘봄갈비의 경우 리모델링 후 소유주가 몇 차례 바뀌면서도 한동안 식당 영업을 이어왔지만 현재는 운영을 중단한 상태로 알려져 있다. 괴담이 유행하던 시기에도 실제로는 소유주가 존재하는 정상적인 사유지였지만 폐가 체험을 하겠다며 무단으로 침입하는 이들이 잇따르면서 골머리를 앓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처럼 특정 장소가 심령 스팟으로 소비되는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과의 마찰도 반복돼 왔다. '곤지암'과 '늘봄가든'은 모두 개봉을 앞두고 지역 사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바 있다. 실제 거주지나 영업장에 공포 이미지가 덧씌워지면서 지역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까지 확산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여기에 영화나 방송을 계기로 방문객도 무분별하게 늘어나 이미 무단 침입으로 불편을 겪던 상황이 더 악화된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돼 왔다. 현재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살목지'의 실제 장소 역시 공포 체험 수요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영화 관람 이후 현장을 직접 확인해보려는 방문이 이어지며 밤 시간대 차량이 몰리는 '야간 드라이브 행렬'이 형성된 것이다. 실제로 특정 목적지를 향하는 차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에 한때 200대 가까운 차량이 살목지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같은 문제가 지적되자 살목지에는 지자체가 직접 현장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4월 17일 예산군은 "살목지 일대는 도로가 협소하고 야간 시야 확보가 어려워 안전사고 우려가 큰 지역인데, 무분별한 야간 방문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도 지속되고 있다"며 차량 24시간 통제와 함께 오후 6시 이후 보행자 통행을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찰 역시 야간 시간대 살목지 일대를 교대로 순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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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위기' 딛고 '반전' 노린다…한국영화 칸에서 자존심 회복할까]]></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1046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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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17 Apr 2026 16:22:03]]></pubDate>
            <category><![CDATA[영화]]></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2025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는 단 한 편의 초청작도 배출하지 못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이어진 투자 위축과 OTT 플랫폼의 급성장 등 제작 환경의 변화가 맞물리면서 이는 단순한 부진이 아닌 국내 영화 산업 전반의 침체를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사건처럼 받아들여졌다. 봉준호, 박찬욱 등 이른바 '한국 대표 감독'의 뒤를 자연스럽게 잇는 차세대 연출자가 부재한 현실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는 점에서 한국영화 위기론도 본격적으로 제기됐다. 1년 뒤 상황은 달라졌다. 오는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치러지는 제79회 칸 국제영화제에 한국영화 세 편이 공식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경쟁 부문에 오른 나홍진 감독의 '호프'를 비롯해 연상호 감독의 '군체'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정주리 감독의 '도라'가 감독주간 부문에 각각 초청되며 한국영화는 다시 영화제의 중심부로 진입했다. 여기에 박찬욱 감독도 한국인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돼 작품과 인물 양측면에서 한국이 존재감을 동시에 드러내는 그림이 완성됐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17/1776391311878856.jpg"/>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가 오는 5월 17일부터 열리는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이 변화는 단순히 초청 편수가 늘었다는 의미를 넘어선다. 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 감독주간으로 나뉜 세 작품의 배치는 한국 영화가 여전히 다양한 방식의 영화 언어를 생산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장르를 변형하는 영화와 장르의 밀도를 극대화한 영화, 인물과 감정을 중심으로 서사를 구축하는 영화가 동시에 선택됐다는 점에서다. 특히 경쟁 부문에 진출한 나홍진 감독의 '호프'는 이번 라인업의 중심축으로 평가된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 분)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과 알리시아 비칸데르, 마이클 패스밴더, 테일러 러셀 등 할리우드 배우들도 총출동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공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보여온 작품이다. 나홍진 감독은 특히 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한국 감독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데뷔작인 '추격자'가 2008년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것을 시작으로 '황해'는 이례적으로 개봉 이듬해인 2011년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곡성'은 2016년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여기에 '호프'가 올해 경쟁 부문에까지 초청되면서 나홍진 감독은 한국 감독 최초로 장편 연출 작품 전부가 칸 영화제에 초청되는 기록을 세웠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17/1776391480609352.jpg"/> 영화 '부산행'으로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연상호 감독의 신작 '군체'도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영화 '군체' 스틸컷미드나잇 스크리닝에는 영화 '부산행'으로 한국형 좀비 아포칼립스물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연상호 감독의 신작 '군체'가 이름을 올렸다. 5월 21일 국내 개봉을 확정한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영화다.최근까지 주로 넷플릭스 등 OTT 플랫폼에서 다양한 장르물을 선보여왔던 연상호 감독은 '군체'를 통해 다시 한 번 장르영화가 가진 직접적인 에너지를 관객들에게 밀어붙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작품마다 호불호가 크게 갈리며 흥행 성적이 일정하게 이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왔지만, 해외 시장에서 연 감독은 비교적 일관된 긍정 평가를 받아온 연출자다. 이런 흐름 속에서 '군체'의 칸 초청은 한국 장르영화가 여전히 글로벌 시장 속 유효한 문법을 유지하고 있음을 재확인하는 계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처럼 대작을 내세운 두 남성 감독들과 달리, 정주리 감독은 담담한 서사 속 밀도 높은 메시지를 축적하는 방식으로 또 다른 방향의 존재감을 보여준다.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된 그의 신작 '도라'는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은 두 인물이 복잡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과정을 정주리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로 담아낸 작품이다. 제46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계의 기대주로 떠오른 김도연과 '백엔의 사랑', '어느 가족', '괴물'로 일본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세 차례 수상한 안도 사쿠라의 만남으로도 일찍부터 화제를 모았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17/1776391594121866.jpg"/>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된 정주리 감독의 신작 '도라'는 김도연과 일본의 연기파 배우 안도 사쿠라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영화 '도라' 스틸컷'도희야'(2014)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다음 소희'(2022)로 비평가주간 폐막작에 이름을 올린 정주리 감독은 '도라'까지 연출작 전편이 칸 영화제에 초청됐다. 사회의 주변부에 놓인 인물들을 중심에 세우고 그들이 처한 현실과 감정의 균열을 집요하게 포착해온 정 감독의 작가적 시선과 완성도는 이처럼 국제 영화계에서도 꾸준히 선택을 받아왔다. 장르와 규모 중심의 흐름과는 다른 층위에서 한국영화의 가능성을 넓혀온 점이 이번 초청을 통해 다시 확인된 셈이다. 세 작품의 칸 초청은 서로 다른 방식의 영화적 시도가 동시에 선택됐다는 점에서 한국영화의 스펙트럼이 여전히 넓게 유지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지난해 제기됐던 '한국영화 위기론'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게 만드는 지점이기도 하다. 당시 논의가 '교체 세대의 부재'에 집중돼 있었다면 올해 결과는 '다양한 층위의 영화 언어 지속성'이라는 측면에서 새로운 시선을 향하도록 만든다. 이번 성과를 곧바로 산업 전반의 회복으로 연결하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한국영화가 여전히 세계 영화계의 시야 안에 놓여 있다는 점은 분명하게 드러난다. 이 흐름은 단순한 영화제 성과로 그치지 않고 향후 국내 극장가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특정 작품이 시장을 견인하고 장르 영화가 입소문을 통해 관객층을 넓히는 양상이 다시 형성된 상황에서 해외에서 주목받은 작품들의 개봉까지 이어진다면 이런 흐름이 더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 영화 배급사 관계자는 "외국 영화나 애니메이션 위주로 흥행을 이끌었던 2025년과 비교하면 올해는 상반기부터 천만 관객을 훌쩍 넘어선 '왕과 사는 남자'가 관객을 견인했고, 공포영화인 '살목지'도 장르적 한계를 뛰어넘어 입소문을 타며 기대 이상의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며 "관객이 극장가로 다시 향하는 흐름이 형성된 지금 해외에서 주목한 작품들의 개봉이 이어진다면 국내 영화 시장 역시 점진적인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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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시선25] 국경과 언어 넘어 ‘아미’ 총집합…‘BTS 월드투어 고양’ 공연장 밖도 축제]]></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1043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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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16 Apr 2026 14:32:13]]></pubDate>
            <category><![CDATA[K-POP]]></category>
            <author><![CDATA[kjlim@ilyo.co.kr | 임준선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일대가 공연 시작 전부터 전 세계 팬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방탄소년단(BTS)의 ‘월드투어 아리랑 인 고양’을 기다리는 이른바 ‘아미(ARMY)’들은 공연장 밖에서도 이미 하나의 축제를 만들어내고 있었다.현장에는 다양한 국적의 팬들이 모여들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등 여러 언어가 뒤섞인 가운데 서로의 국적을 넘어 문화를 공유했다. 일부 팬들은 직접 제작한 슬로건과 응원 피켓으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처음 만난 팬들끼리도 금세 친밀감을 형성했다.포토카드와 기념품을 모으고 사진으로 남기기도 했다. 한 외국 팬은 “이곳에서 찍은 사진들은 영원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고양은 음악을 매개로 국경과 언어를 넘어선 상징적인 공연으로 남았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16/1776314165901578.jpg"/> 공연장에 일찍 도착한 중국 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임준선 기자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16/1776314189746638.jpg"/> 공연 입장 전 대기 장소에서 타이완 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임준선 기자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16/1776314208445140.jpg"/> 중국 팬이 BTS 공연 현수막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임준선 기자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16/1776314251736791.jpg"/> 세일러 복장의 중국 팬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임준선 기자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16/1776314272410893.jpg"/> 팬들이 포스터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임준선 기자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16/1776314296006860.jpg"/> 아미밤(응원봉)을 수령한 팬들이 조립을 하고 있다. 사진=임준선 기자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16/1776314325632457.jpg"/> 튀르키예에서 온 팬이 진열된 BTS 굿즈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임준선 기자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16/1776314348666824.jpg"/> 팬들이 기념사진 촬영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임준선 기자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16/1776314404020320.jpg"/> 팬들이 소장하고 있는 BTS 사진들. 사진=임준선 기자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16/1776314423587336.jpg"/> 팬들이 소장하고 있는 BTS 굿즈들. 사진=임준선 기자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16/1776314443494610.jpg"/> 팬들이 BTS 포토카드와 벚꽃을 함께 휴대폰에 담고 있다. 사진=임준선 기자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16/1776314466560516.jpg"/> 아미밤에 옷을 입힌 팬들도 눈에 띄었다. 사진=임준선 기자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16/1776314481224246.jpg"/> BTS 멤버들 얼굴이 인쇄된 옷을 입은 팬. 사진=임준선 기자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16/1776314597479990.jpg"/> 공연장 입장 전 기념 셀카를 찍는 팬들. 사진=임준선 기자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16/1776314618976405.jpg"/> 공연 입장 전 BTS 챌린지 영상을 찍는 중국 팬들. 사진=임준선 기자]]></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스타워즈’부터 ‘어벤져스’까지 다 꺼냈다…디즈니 ‘안전한 선택’ 극장가 흥행 승부수]]></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1041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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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Wed, 15 Apr 2026 14:48:59]]></pubDate>
            <category><![CDATA[영화]]></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픽사와 마블, 루카스필름, 20세기폭스까지 품으며 할리우드 최대 스튜디오로 올라선 디즈니가 2025년에 이어 올해도 연간 흥행 규모를 안정적으로 끌어올리는 전략을 택했다. 새로운 시도를 늘리기보다 관객 반응이 이미 확인된 브랜드를 전면 재배치하면서 팬들을 다시 극장으로 불러모으겠다는 포부다. 특히 올 상반기 스타워즈 시리즈에 이어 하반기엔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라는 초대형 IP를 스크린에 올려 글로벌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15/1776218464331266.jpg"/> 2025년 디즈니는 실사영화 '릴로&amp;스티치'와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 2', 그해 최고 기대작으로 꼽힌 '아바타: 불과 재'의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백설공주'와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등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았다. 사진=영화 '아바타: 불과 재' 스틸컷디즈니는 2025년 글로벌 박스오피스 약 65억 8000만 달러(약 9조 6928억 원)를 기록해 전 세계 총 매출액 1위의 자리를 지켰다. 이 기록을 떠받친 작품들은 분명했다. 먼저 실사영화 '릴로 &amp; 스티치'는 약 10억 2510만 달러(약 1조 5098억 원)로 그해 첫 할리우드 10억 달러 돌파 영화가 됐고, '주토피아 2'는 약 18억 6664만 달러(약 2조 7486억 원)를 벌어들이며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고 흥행 기록을 새로 썼다. 여기에 2025년 최고 기대작으로 꼽혔던 '아바타: 불과 재'도 전 세계 14억 8599만 달러(약 2조 1899억 원)까지 올라서며 대형 흥행 프랜차이즈로서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그러나 그 아래쪽을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원작과 전혀 다른 스토리를 채택한 실사영화 '백설공주'는 평단과 대중 모두로부터 혹평을 받으며 전 세계 2억 5679만 달러(약 3029억 원)에 머물렀고, 반대로 무난한 평가를 받긴 했으나 흥행엔 실패한 픽사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엘리오'는 북미 개봉 첫 주말 2084만 달러(약 307억 원)로 역대 픽사 최저 오프닝을 기록했다. 새로운 영웅을 앞세웠던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전 세계 4억 1510만 달러(약 6114억 원)로 손익분기점 돌파에는 성공했지만, 첫 편인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3억 7060만 달러)에 이은 시리즈 최저 성적표를 받았다. 인기 프랜차이즈 중에서도 어떤 브랜드는 여전히 강했지만, 어떤 브랜드는 더 이상 이름만으로 예전만큼 관객을 불러 모으지 못한다는 점이 훨씬 선명하게 드러났던 셈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15/1776218816062891.jpg"/> 5월에 개봉하는 '만달로리안과 그로구'는 디즈니+의 스타워즈 드라마 '만달로리안'의 첫 극장판이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이런 가운데 디즈니는 2026년, 완전히 새로운 시도보다 '안정성'을 기대는 방향을 택하며 흥행을 향해 더 노골적인 노선을 보이고 있다. 먼저 4월 29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하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를 시작으로 5월에는 디즈니+(플러스)의 스타워즈 드라마 시리즈 '만달로리안'의 극장판이자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이후 7년 만의 극장 개봉작인 '만달로리안과 그로구'를 개봉한다. 이어 6월 '토이 스토리 5', 7월 실사영화 '모아나'에 이어 연말인 12월에는 올해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어벤져스: 둠스데이' 개봉이 예정돼 있다.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각 작품의 성격은 다르지만 원작이나 전작의 관객층, 세계관, 브랜드 인지도가 이미 완성된 '흥행 보증 수표'라는 분명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특히 국내외 극장업계가 주목하는 건 '만달로리안과 그로구'와 '어벤져스: 둠스데이'다. '만달로리안과 그로구'는 디즈니+에서 이미 검증된 '만달로리안' 시리즈를 극장판으로 본격 확장하는 첫 사례여서 전통적인 스타워즈 팬덤에 더해 스트리밍 시청층까지 관객으로 연결할 가능성이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15/1776219177007061.jpg"/> 2026년 12월 개봉이 예정된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꼽힌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어벤져스: 둠스데이'는 새로운 어벤져스로 캐릭터 개편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이탈했던 팬덤을 재결집시킬 시리즈의 또 다른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에서 은퇴한 아이언맨 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닥터 둠으로 복귀한다는 점이 시리즈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엑스맨 등 다양한 히어로들의 대형 크로스오버 서사를 앞세워 연말 전 세계 동시 관람 수요를 끌어낼 카드로 평가된다. 이처럼 디즈니는 올해 이미 검증된 프랜차이즈를 전면에 배치한 라인업으로 또 한 번 흥행 반등을 노리고 있다. 다만 같은 전략 아래에서도 작품별 성과 격차가 크게 벌어졌던 전례가 있어 이번에도 기대만큼 결과가 단순하게 흘러갈지는 미지수다. 대형 프랜차이즈라 하더라도 작품 완성도와 서사 구성, 캐릭터 매력 등에 따라 관객 반응이 극명하게 갈라지면서 기존의 실패를 단순히 라인업 재편만으로 만회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업계의 시선이 엇갈린다. 여기에 제작비와 마케팅 비용이 크게 증가한 터라 일정 수준 이상의 흥행을 기록하더라도 이전만큼의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결국 2026년 라인업은 단순한 흥행 성과를 기록하는 것을 넘어 디즈니가 이 전략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 영화 투자배급사 관계자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마블 신작들이 큰 재미를 보지 못했던 것처럼 요즘은 인기 프랜차이즈라도 완성도와 신선함이 함께 뒷받침되지 않으면 흥행 장담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디즈니처럼 대형 IP를 다수 보유한 스튜디오일수록 개별 작품의 성패가 전체 전략에 미치는 영향도 커졌다. 올해 라인업은 그 부담을 정면으로 부딪치면서 동시에 안고 가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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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밈은 터졌는데 시청률은 바닥…'막장 대모' 임성한 신작 왜 안 먹혔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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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10 Apr 2026 15:30:08]]></pubDate>
            <category><![CDATA[방송]]></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이 작가가 신작을 내놓으면 시청률은 따라온다." 한때 당연하게 여겨졌던 이 공식을 가장 확실하게 증명해 온 이름이 '막장 드라마계의 대모' 임성한(피비) 작가였다. 일일드라마 최고 시청률 57.3%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고 희한한 설정과 극단적인 전개 속에서도 시청자들로 하여금 "욕하면서 본다"는 반응을 이끌어 냈다. 그런 임성한이 이번 신작으로는 영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방송사 고정 시청층은 물론 이른바 '임성한 월드' 팬들까지 붙잡지 못하면서 시청률 0%대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10/1775784396067374.jpg"/> 임성한 작가의 신작인 TV 조선 주말 미니시리즈 '닥터신'은 1.3% 시청률로 출발해 5회에서 0.9%까지 하락한 뒤 이후에도 1%대 안팎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진=TV조선 제공3월 14일부터 방영을 시작한 TV 조선 주말 미니시리즈 '닥터신'은 1.3% 시청률로 출발해 5회에서 0.9%까지 하락한 뒤 16부작 중 절반인 8회까지 방송된 현재까지 1%대 안팎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임성한 작가가 수십 편의 작품을 통해 쌓아온 이력과 명성에 비교하면 이례적인 결과다. 한때 50% 이상 시청률을 기록했던 스타 작가의 3년 만의 복귀작이라는 점까지 고려했을 때 이번 성적은 단순 부진을 넘어 그를 둘러싼 흐름 자체가 꺾였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1990년부터 드라마 작가 생활을 시작한 임성한 작가는 1998~1999년 방영한 MBC 드라마 '보고 또 보고'로 대성공을 거둔 뒤 '인어아가씨'(2002~2003), '왕꽃선녀님'(2004~2005), '하늘이시여'(2005~2006), '아현동 마님'(2007~2008) 등을 통해 '임성한 월드'라는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왔다. 현실을 배경으로 하면서도 일상적이지 않은 희한한 설정들과 전개 방식을 전면에 내세워 궁금해서라도 다음 회 보게 만드는 방식으로 높은 시청률을 유지해왔다. 종편채널 TV 조선으로 무대를 옮긴 이후에도 임성한 작품의 이 공식은 완전히 무너지지 않았다. 2021년~2022년 시즌 3로 마무리된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드라마 불모지였던 TV 조선에서도 여전히 그의 작품이 통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그러나 이 직후 선보인 '아씨두리안'부터 낯선 설정과 서사 전개를 두고 호불호가 갈리기 시작하더니, 이번 '닥터신'을 통해 고정 시청자층에도 균열이 생기는 분위기다. 메디컬 스릴러를 표방한 '닥터신'의 핵심 소재는 모녀 간 뇌를 교체하는 '뇌 체인지'다. 불의의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딸을 구하기 위해 딸의 몸에 자신의 뇌를 이식한 엄마와 딸을 사랑했던 남자들 사이의 기이한 로맨스를 그린다는 게 '닥터신'의 시놉시스였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10/1775785084105904.jpg"/> 모녀 간 뇌 체인지를 통해 전개되는 '메디컬 스릴러'를 표방한 '닥터신'은 고정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전개를 따라갈 수 없다며 이탈 흐름을 보였다. 사진=TV 조선 제공문제는 이런 설정이 단순히 자극적인 수준을 넘어 시청자가 이야기의 출발점 자체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단계까지 갔다는 데 있다. 임성한의 기존 작품들은 황당한 설정 속에서도 감정선만큼은 어느 정도 따라잡을 수 있었지만, 이번 작품은 관계의 전제 자체가 무너진 상태에서 시종일관 자극적인 부분만 부각돼 이야기를 전개한다. 그 결과 "궁금해서 본다"던 시청자들조차 "이해가 안되니까 (보다가) 탈주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임성한 작품의 기존 시청층으로 꼽히는 40~60대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이탈 흐름이 나타나면서 0~1%대 시청률 구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면 온라인에서는 전혀 다른 소비 방식이 나타나며 주목받고 있다. 임성한 특유의 느린 어투와 "말 있죠?"로 시작되는 대사가 숏폼 영상을 통해 1020세대 사이에서 개그 밈(온라인 상에서 유행하는 용어 또는 행위)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다. 작품의 이야기나 그 맥락과는 별개로 이 대사들의 비일상적이고 과장된 표현이 젊은 세대들에게 코믹하게 받아들여지면서 클립 단위 소비에 적합한 요소로 작용한 것이 이유로 꼽힌다. 이 같은 흐름은 단순한 작품 반응을 넘어 작가 개인의 전략 변화로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임성한 작가는 오랜 기간 유지해온 신비주의를 깨고 유튜브 크리에이터 엄은향의 채널에 전격 출연하기로 했다. 구독자 63만 명을 보유한 엄은향은 '임성한 VS 김은숙 드라마 속 대사 특징', '해리포터를 임성한 작가가 썼다면', '병문안 갔을 때 임성한 작가 특징' 등 임성한 작가 특유의 어투와 대사 등을 이용한 코믹 콘텐츠를 제작하며 관련 밈을 확산시켜 왔다. 그의 방송에 임성한 작가가 출연을 결정했다는 건 기존 시청층이 아닌 새로운 소비층과의 접점을 만들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10/1775785548759753.jpg"/> 임성한 작가는 오랜 기간 유지해온 신비주의를 깨고 '임성한 밈' 콘텐츠로 유명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엄은향의 채널에 전격 출연하기로 했다. 사진=엄은향 유튜브 채널 캡처다만 이런 '밈 소비'가 작품 전체 시청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짧은 영상 중심의 소비 환경에서는 긴 호흡의 서사를 따라가는 드라마 자체가 선택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닥터신'처럼 전개를 지속적으로 따라가야 이해가 가능한 콘텐츠는 젊은 세대들의 이런 소비 방식과 충돌한다. 여기에는 장르적 거리감도 작용한다. 최근 젊은 시청자층은 현실 기반 서사나 판타지더라도 장르적 완성도가 높은 작품, 혹은 빠른 전개와 명확한 캐릭터 구조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OTT를 통해 보다 강한 자극이나 완성도 높은 장르물이 이미 공급되고 있는 상황에서 임성한식 막장 드라마는 낯설고 과장된 이야기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크다. 결국 화제성은 따로 놀고 시청률은 따라오지 않는 괴리가 뚜렷한 결과로 이어진 셈이다. 방송가 관계자는 "이전까지는 스타 작가의 이름만으로도 채널을 고정하는 시청층이 있었지만 지금은 플랫폼과 콘텐츠 선택지가 늘어나면서 그런 고정 시청 구조가 약해졌다"며 "온라인에서 밈으로 화제가 되는 것과 실제로 한 회씩 시간을 들여 시청하는 건 원래부터 다른 소비 방식인데 지금은 짧은 영상 중심 소비가 늘어나면서 그 간극이 더욱 벌어진 상태"라고 짚었다. 이어 "결국 지금 같이 콘텐츠가 범람하는 시장에서는 단순히 작가의 후광이나 화제성만으로는 부족하고, 시청자가 따라갈 수 있는 서사 설득력과 완성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바로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며 "임성한식 서사도 그 지점을 넘어서지 않으면 시청률 반등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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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BTS, 월드투어 ‘아리랑’으로 전세계 아미 찾아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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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09 Apr 2026 18:10:38]]></pubDate>
            <category><![CDATA[K-POP]]></category>
            <author><![CDATA[ryu_u@ilyo.co.kr | 류나현 PD]]></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BTS(방탄소년단)의 새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이 막을 올린다.BTS는 4월 9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BTS WORLD TOUR ARIRANG IN GOYANG’을 시작으로 도쿄를 비롯해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 등 총 34개 도시에서 85회에 걸쳐 공연을 펼친다. 이번 투어는 국내 가수 단일 투어 중 최대 회차로 진행되며, 360도 개방형 무대 설계로 팬들과의 거리감을 좁혔다.멤버 지민은 “이번에는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무대다. 팬들이 눈으로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월드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BTS가 지난 여정에서 쌓은 진솔한 경험과 고민을 담은 정규 5집 ‘ARIRANG’이 약 3년 9개월 동안 기다려 준 전 세계 아미 팬들을 또다시 감동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월드투어를 준비하는 BTS의 리허설 현장은 ‘스타채널 디 오리지널’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09/1775723872946811.jpg"/>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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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클라이맥스' 주지훈 "'조직에만 충성' 대사에 제작사 괜찮나 걱정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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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09 Apr 2026 15:10:55]]></pubDate>
            <category><![CDATA[방송]]></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배우 주지훈(43)이 욕망의 정점을 향해 질주하는 인물로 돌아왔다. ENA 오리지널 드라마 '클라이맥스'에서 그는 권력의 카르텔 한복판에 뛰어든 흙수저 출신 검사 방태섭을 연기하며 감정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직선적인 에너지로 극의 중심을 장악한다. 욕망과 선택이 충돌하는 지점마다 밀도를 끌어올리며 자극적인 전개 속에서도 서사의 축을 단단히 붙든 주인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호평도 얻어냈다. '클라이맥스'는 대한민국 최고 권력을 향해 움직이는 검사 방태섭과 그 주변 인물들의 욕망이 충돌하는 과정을 그린다. 극 중 방태섭은 '서암지검 도베르만'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무엇이든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지만 동시에 권력자 앞에서는 필요에 따라 고개를 숙이는 인물이다. 권력을 향한 그의 욕망과 집착 밑바닥에는 공장 노동자였던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복수심이 있다. 이처럼 복수에서 출발한 감정은 권력 구조 속으로 깊이 들어갈수록 더 큰 욕망으로 확장된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09/1775700767093952.jpg"/> ENA 오리지널 드라마 '클라이맥스'에서 배우 주지훈은 권력을 좇는 흙수저 출신 검사 방태섭을 연기했다. 사진=KT스튜디오지니 제공"주변에서 태섭을 '새끼 호랑이'라고 불러요. 제 입장에서는, 이제 그 판에 입문하는 사람인데 호랑이라고 불러주는 건 어느 정도 상대를 인정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동시에 그 앞에 '새끼'를 붙여서 '너 호랑이는 맞아. 가능성은 있는데, 그렇다고 나대지는 마라. 아직 꼬마니까'라고 낮춰 보는 거죠. 상대가 나를 어떻게 보는지를 표현해주는 거예요. 이를 들은 태섭이는 '내가 주목은 받고 있구나. 근데 우습게 보네? 내가 새끼인지 그냥 호랑이인지 보여줘야겠다'는 욕망을 갖게 되는 거죠."욕망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방태섭은 톱배우 추상아(하지원 분)와 서로의 목적 달성을 전제로 한 '비즈니스적 부부관계'를 형성한다. 커리어의 정점에서 흙수저 검사와의 결혼을 강행한 추상아 역시 감정보단 계산이 먼저 작동하는 인물이다. 둘 사이는 애정이 아닌 필요에 의해 유지되는 형태에 가깝지만, 시청자들은 주지훈과 하지원이라는 두 배우가 만들어 낼 '어른 멜로'를 향한 기대의 끈을 마지막까지 놓지 못했다. 주지훈 역시 이들 관계성을 '사랑의 한 형태'로 접근했다고 설명했다."감독님이 초반에 제게 '태섭이가 상아를 사랑할 것 같아?'라고 물어보신 적이 있어요. 저는 '너무 사랑할 것 같은데요?' 그랬죠(웃음). 사실 대본에서 두 사람이 뿜어내는 정서를 보고 이게 로맨스가 아니라는 걸 미리부터 알고 촬영에 들어갔거든요. 당연히 비즈니스적인 관계는 맞지만, 그럼에도 같이 마음 붙이고 살다 보면 미울 때도 있어도 같은 방향으로 갈 때도 많았을 거예요. 제가 생각하는 사랑의 영역에는 이런 '전우애'도 포함돼요. 또 태섭이는 위로 올라가고 싶은 욕구가 있는데, 그걸 위해서는 상아가 자신을 필요로 하는 것보다 자신에게 더 상아가 필요하다고 느꼈을 거예요. 현실에서도 항상 기어들어 가는 쪽이 상대를 더 사랑하기 마련이잖아요(웃음)."그의 말대로 두 사람의 관계는 단순한 계약 결혼을 넘어 이용과 의존이 동시에 작동하는 구조다. 갈등과 협력이 반복되며 균형이 흔들리는 이 관계는 극 전개를 끌고 가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한다. 설득력 있는 관계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두 배우가 감정의 온도와 타이밍을 정교하게 맞추는 '합'이 중요할 수밖에 없었다. 서로 밀고 당기는 흐름을 안정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었던 데에 주지훈은 무엇보다 선배인 하지원의 덕이 컸다는 점을 강조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09/1775700881914339.jpg"/> 상대역인 하지원과 '클라이맥스'에서 첫 호흡을 맞춘 주지훈은 "나중에 또 선배님과 멜로를 찍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KT스튜디오지니 제공"하지원 선배님은 워낙 베테랑이시니까요. 누군가가 볼 때는 간단히 해낸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도 사실은 굉장히 세심하게, 신중하게 들여다보고 받아들여요. 그러면서도 자신의 공간을 잘 지키면서 주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신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런 면에서 저는 선배님께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죠. 둘 관계에서 제가 던지는 게 많은데도 섬세하고 곱게 잘 받아주시니까 편했거든요. 이번 작품에서는 좀 아쉬웠지만 나중에 또 선배님과의 멜로를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당연히, 안 할 이유가 없어요. 나이든 어른의 멜로를 꼭 해보고 싶네요(웃음)."정재계의 어둡고 민감한 부분을 소재로 다룬다는 점에서 '클라이맥스'는 작품 외적인 측면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특히 주지훈이 연기한 방태섭이 '대통령을 꿈꾸는 검사'라는 점, 그리고 "조직에만 충성한다"는 대사가 나온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은 자연스럽게 윤석열 전 대통령을 떠올리게 된다. 자칫 잘못하면 어느 쪽에서든 비판이 들어올 수 있는 설정을 연기한다는 점에서 어려운 작품일 수밖에 없었다."굉장히 기본적인 말씀을 드리는 거지만, 그래서 실제 사건을 다루는 작품은 정말 잘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실 이게 창작물이면서 정재계 관련 논란을 일으킬 수 있을 만한 소재가 들어있는 데다, 내용도 꽤 수위가 있는 편이잖아요. 그걸 다루면서 적나라하게 비판적인 시선도 담길 수 있으니까 '재미있긴 한데, 제작사 괜찮아?' 이렇게 물어본 적이 있어요(웃음). 그랬더니 '극인데 뭐 어때' 그러시더라고요. 제작진이 괜찮다 하시니 괜찮은가 보다 했죠(웃음)."이처럼 파격적인 작품으로 2026년 포문을 연 주지훈은 올 하반기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재혼 황후'로 다시 시청자들을 만난다. 2006년 MBC 드라마 '궁' 이후 약 20년 만에 다시 황족 역할에 도전하는 작품이지만 처음부터 흔쾌히 받아들인 선택은 아니었다고 했다. 인물의 감정선이 쉽게 이해되지 않아 고사할 만큼 신중하게 접근했다는 그는 주변의 설득과 원작이 가진 힘을 확인한 끝에 출연을 결정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09/1775700970980849.jpg"/> 주지훈은 2026년 하반기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재혼 황후'로 2006년 MBC 드라마 '궁'에 이어 약 20년 만에 다시 황족을 연기한다. 사진=KT스튜디오지니 제공"처음 출연 제안을 거절했던 건, 이야기의 좋고 나쁨의 문제가 아니라 저 자신이 이 이야기를 잘 이해하지 못해서였어요. 그런데 제가 신뢰하는 분들이 이 작품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또 이 작품에 왜 주지훈이 필요한지를 엄청나게 설명해 주시는 거예요. 심지어 제 주위의 연령대별 여성분들께도 물어보니 원작 '재혼 황후'가 엄청 재미있다는 말씀을 해주셨거든요. 제가 공감하지 못했던 건 그들이 가진 감성이 제게 없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웃음). 그 감성이 무엇인지 궁금하고, 또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던 거죠."메디컬 휴먼드라마 속 가벼운 코믹함을 가미했던 '중증외상센터', 매회 파격적이었던 '클라이맥스', 그리고 로맨스 판타지 '재혼 황후'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필모그래피를 확장하고 있는 주지훈에겐 종종 비슷한 질문이 따라붙는다. 매번 다양한 캐릭터를 선택하는 데에 특정 이미지를 반복해 쌓아가지 않으려는 의도가 있는지다. 이런 질문에 주지훈은 자신의 행보에는 설정된 방향성이 아닌, 이야기가 주는 흡인력과 설득력이 더 우선순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스스로를 "잡식성"에 가깝다고 표현한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이 캐릭터를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대본을 선택하진 않아요. 이게 배우로선 행운일 수 있는데, 제 주위에 다양한 인간군상이 많거든요. 웬만한 연쇄살인마나 미친 캐릭터가 아니면 (작품에 나오는) 대부분이 다 제가 봤던 사람들이에요(웃음). 그래서 그런지 캐릭터보다는 내가 이 작품 속 소재의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설정이나 스토리를 잘 넘어갈 수 있는지 여부를 재미로 느끼면서 작품을 선택하게 되더라고요.  영화 '매트릭스'도 보면 무슨 내용인지 하나도 모르지만, 그런데도 흥미롭고 재미있게 보게 되잖아요? 이런 식으로 매력을 느끼는 작품을 선택하게 되는 것 같아요."]]></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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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외주 구조의 권리 전쟁…'큐피드' 저작권은 왜 더기버스에 돌아갔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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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09 Apr 2026 09:34:11]]></pubDate>
            <category><![CDATA[K-POP]]></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중소돌의 기적'이라 불렸던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히트곡 '큐피드'(CUPID)를 둘러싼 저작권 분쟁이 외주 프로듀싱 용역을 맡았던 더기버스 측 승소로 정리됐다. 글로벌 흥행곡의 권리 귀속 문제라는 점에서 업계 안팎의 관심이 이어졌던 이번 사건은 소속사 어트랙트의 상고 포기로 약 2년 5개월 만에 법적 공방을 마무리하게 됐다. 다만 어트랙트가 더기버스와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3인(새나, 시오, 아란)을 상대로 제기한 130억 대 손해배상 소송은 별도로 여전히 진행 중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08/1775629388989263.jpg"/>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히트곡 '큐피드'(CUPID)를 둘러싼 저작권 분쟁이 외주 프로듀싱 용역을 맡았던 더기버스 측 승소로 정리됐다. 사진=어트랙트 제공앞서 1심과 항소심은 모두 더기버스의 손을 들었다. 3월 5일 서울고등법원 제5-2민사부는 어트랙트가 제기한 '큐피드' 저작권 확인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의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저작권 양도 계약서 문언을 근거로 계약 당사자를 더기버스로 판단했고, 더기버스가 취득한 저작물이 용역 계약에 따라 어트랙트를 위해 확보된 권리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어트랙트가 상고를 포기하면서 이 판단은 3월 28일 확정됐다. 이 분쟁은 애초 저작권 문제에서 처음 시작된 사건이 아니었다. 2023년 6월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과의 전속계약 갈등 과정에서 어트랙트는 외부 세력이 멤버 이탈을 시도했다고 주장했고, 그 배후로 프로젝트 제작을 맡았던 더기버스와 안성일 대표를 지목했다. 이 과정에서 더기버스가 '큐피드' 저작권을 사전에 알리지 않고 확보했다는 문제가 함께 제기되며 갈등은 법적 분쟁으로 번졌다. 스웨덴 작곡가들이 만든 곡 '큐피드'는 2023년 2월 발매된 피프티 피프티의 첫 싱글 앨범 '더 비기닝: 큐피드'(The Beginning: Cupid)에 수록돼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해외 소셜미디어(SNS)의 영상 배경 음악으로 이용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해외에서 먼저 반응이 터진 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7위까지 오른 '큐피드'는 K-팝 업계에서도 이례적인 흥행 사례로 꼽혔다. 그런 만큼 이 히트곡을 두고 불거진 저작권 분쟁은 업계에 있어 초미의 관심사였다.  재판 쟁점은 크게 두 갈래였다. 하나는 더기버스가 해외 작곡가들로부터 '큐피드' 저작권을 취득한 행위 자체가 적법한지 여부였고, 다른 하나는 외주 용역 관계 속에서 발생한 그 권리가 어느 쪽에 귀속되는지였다. 더기버스는 해당 곡이 피프티 피프티 프로젝트 이전부터 확보해 온 자산이며 작곡가들과의 계약을 통해 자신이 저작권을 취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어트랙트는 외주 수행 과정에서 확보된 곡인 만큼 저작권은 외주업체인 더기버스가 아니라 본청인 자신들에게 귀속돼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이 과정에서 저작권 지분과 등록 방식도 논쟁으로 번졌다. 어트랙트는 더기버스가 저작권 이전 과정과 지분 변경을 충분히 공유하지 않았고, 곡 작업에 참여한 멤버 키나의 지분이 축소되는 과정에서도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저작권 계약 관련 일부 문서에서 원곡자들의 서명이 위조됐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며 분쟁은 단순한 권리 해석을 넘어 절차의 적법성 문제로 확대됐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08/1775629482965478.jpg"/> '큐피드'의 저작권 문제는 2023년 6월 불거진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과 소속사 어트랙트 간의 전속계약 분쟁과도 맞물려 있다. 사진=어트랙트 제공더기버스는 이를 전면 부인했다. 저작권은 이미 작곡가들과의 계약을 통해 취득된 상태였고, 저작권 등록 역시 계약에 따른 절차였을 뿐 위법 행위는 없었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이와 함께 어트랙트가 주장하는 권리는 음반 제작자로서의 권리에 해당할 뿐, 창작물에 대한 저작권과는 별개의 영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경찰은 키나가 더기버스와 안성일 대표에 대해 제기한 사문서위조 혐의에 대해 위법 사항 없이 저작권 등록이 완료됐으며 서명 역시 정당한 권한 내의 행위라고 판단해 불송치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남은 핵심 쟁점인 '외주 프로듀서가 확보한 곡의 저작권을 제작사의 자산으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해 법원은 계약서의 '문언'을 토대로 판단했다. 1심과 항소심 재판부는 계약서 문언과 권리 취득 주체를 기준으로 더기버스를 저작권 양수 계약의 당사자로 인정하면서 해당 권리가 어트랙트를 위해 취득된 것이라고는 보기 어렵다고 봤다. 계약 해석은 내심이 아닌 계약서 문언을 기준으로 해야 하고, 계약 체결 과정 및 비용 부담 등 모든 실질적 행위가 더기버스를 통해 이뤄진 만큼 저작권 역시 더기버스에 귀속된다고 판단했다는 취지다.이 같은 판단 구조를 두고 업계에서는 "계약서에 적힌 주체와 실제 권리 취득 경로가 그대로 인정된 사례"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외주 제작 구조에서는 곡을 누가 먼저 확보했고, 그 과정에 필요한 각종 실질적인 행위가 누구를 통해 이뤄졌으며 어떤 계약 조건에 따라 권리를 가져왔는지가 핵심인데 이번 판결은 그 기준을 명확히 재확인한 것"이라며 "제작과 권리 확보가 분리된 K-팝 산업 구조에서 관련 계약 해석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여준 사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월 어트랙트가 더기버스와 안성일 대표, 백 아무개 이사 등의 배임 행위로 제기한 21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1심 재판부는 더기버스와 안 대표가 공동으로 어트랙트에 4억 9950만 원을 지급하라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 사건은 현재 양측 모두 항소해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어트랙트는 전 멤버 3인과 3인의 부모,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백 아무개 이사 등에 대해 13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워너뮤직코리아 등에 제기한 20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함께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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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메릴 스트립-앤 해서웨이, '프라다 보다 꽃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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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Wed, 08 Apr 2026 11:47:16]]></pubDate>
            <category><![CDATA[영화]]></category>
            <author><![CDATA[onepark@ilyo.co.kr | 박정훈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imgLib/images/2026/0408/1775616016250857.jpg"/> [일요신문] 할리우드 배우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스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꽃신을 선물받고 있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로 한국을 찾은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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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Wed, 08 Apr 2026 11:47:11]]></pubDate>
            <category><![CDATA[영화]]></category>
            <author><![CDATA[onepark@ilyo.co.kr | 박정훈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imgLib/images/2026/0408/1775616015742677.jpg"/> [일요신문] 할리우드 배우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스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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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앤 해서웨이, '혀 빼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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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Wed, 08 Apr 2026 11:47:07]]></pubDate>
            <category><![CDATA[영화]]></category>
            <author><![CDATA[onepark@ilyo.co.kr | 박정훈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imgLib/images/2026/0408/1775616015804308.jpg"/> [일요신문]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스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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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앤 해서웨이, '이 꽃신은 제 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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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Wed, 08 Apr 2026 11:47:02]]></pubDate>
            <category><![CDATA[영화]]></category>
            <author><![CDATA[onepark@ilyo.co.kr | 박정훈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imgLib/images/2026/0408/1775616015249212.jpg"/> [일요신문]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스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꽃신을 선물받고 기뻐하고 있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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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고등학교서도 특강 했는데…'성범죄 의혹' 번역가 황석희, 입장 표명은 언제쯤]]></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1028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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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03 Apr 2026 15:50:42]]></pubDate>
            <category><![CDATA[연예계]]></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번역을 넘어선 번역이라는 신조어 ‘초월번역’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쌓으며 사랑 받아온 번역가 황석희(47)의 과거 성범죄 의혹이 뒤늦게 조명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데드풀’, ‘스파이더맨’ 실사 영화 시리즈 등 다수의 흥행작 번역과 강연, 방송, 출판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쌓아온 만큼 각 업계에 적지 않은 파장이 감지된다. 의혹과 관련해 첫 보도 이후 명확한 입장을 밝히진 않았지만, 그를 기용했던 업계에서는 발 빠른 ‘손절’과 사후 대처에 나서는 분위기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03/1775194011369154.jpg"/> 유명 번역가 황석희(47)의 과거 성범죄 의혹이 뒤늦게 조명되며 논란을 낳았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3월 30일 디스패치의 보도에 따르면 황석희에게 제기된 성범죄 의혹은 2005년과 2014년 세 차례에 걸쳐 발생했다. 첫 번째는 2005년 강원 춘천에서 같은 날 두 번 발생한 길거리 강제추행 및 폭행 사건이다. 당시 이로 인해 4명의 피해자가 전치 2주의 상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서 함께 언급된 2014년 사건은 자신이 맡은 문화센터 강의 수강생을 상대로 벌어졌다는 준유사강간 및 신체촬영 사건이다. 이 시기는 그가 영화 ‘웜바디스’(2013) 번역을 맡은 뒤 본격적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쌓아가던 시점과 맞물려 있어 대중들에게 더 큰 충격을 줬다. 앞선 2005년과 이 사건은 모두 집행유예형이 선고된 것으로도 알려졌다.  사건이 알려진 뒤 대중의 시선은 황석희의 ‘입’에 집중됐다. 스타 번역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력과 맞물려 사안의 파장이 큰 만큼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한 입장 정리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다. 2017년 한 매체 칼럼을 통해 “(20대 때) 범죄의 영역을 제외하면 공부 빼고 안 해 본 게 없다”고 자신하기까지 했던 그였기에 대중 사이에서는 충격을 넘어 그의 과거 이력 전반에 대한 사실 확인 요구까지 이어졌다.그러나 황석희는 보도 당일인 3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관련 사항에 대해 변호사와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 또는 법적 판단 범위를 벗어난 표현이 포함될 경우 정정 및 대응을 검토하겠다”는 짤막한 입장문을 내놨다. 이후로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소셜미디어(SNS)에 남아있던 사진 등 자신과 가족에 관련된 모든 것들을 삭제하고 침묵을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황석희의 씨네타이핑’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돼 왔던 유튜브 채널 역시 현재는 ‘운영 중단’으로 채널명을 바꾸고 모든 콘텐츠를 삭제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03/1775195099718834.jpg"/> 황석희는 보도 당일인 3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관련 사항에 대해 변호사와 검토를 진행 중”이라는 짤막한 입장을 밝혔다. 사진=황석희 인스타그램 캡처황석희보다 먼저 발 빠른 대응에 나선 것은 방송계와 출판계다. 먼저 tvN은 그가 출연했던 ‘유 퀴즈 온 더 블럭’ 143회 VOD와 관련 유튜브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고, MBC ‘전지적 참견 시점’ 335회 역시 방영분과 온라인 편집본이 삭제됐다. 황석희의 에세이 ‘오역하는 말들’, ‘번역: 황석희’ 등도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등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판매 중단 또는 품절 처리된 상태다. 당사자의 확실한 입장이 나오지 않았지만 사안의 파장을 고려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영화계 역시 난감하기는 마찬가지다. 블록버스터 대작부터 예술영화와 소규모 장르물에 이르기까지 다작을 번역해 온 황석희는 3월 18일 개봉해 4월 2일 기준 130만 관객을 동원한 SF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번역을 맡았고, GV(관객과의 만남) 행사에도 참여했다. 더욱이 오는 7월 개봉 예정으로 국내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MCU ‘스파이더맨’ 실사 영화 시리즈의 신작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에도 그가 번역가로 참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아직 이 영화의 배급사인 소니픽처스 코리아 측은 명확한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대다수 외화 배급사들에게 있어 이번 사안은 ‘날벼락’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이 같은 혼란은 업계 구조와도 맞닿아 있다. 영화 번역 분야는 오랜 기간 제한된 인력 중심으로 돌아가며 일정 수준 이상의 작업물과 대중적 평가가 검증된 번역가에게 프로젝트가 집중되는 경향이 강했다. 특히 흥행과 직결되는 블록버스터의 경우 이미 안정적으로 검증이 완료된 번역가를 기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으로 여겨져 왔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03/1775195534222082.jpg"/> 황석희의 에세이 ‘오역하는 말들’, ‘번역: 황석희’ 등도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등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판매 중단 또는 품절 처리된 상태다. 사진=예스24 온라인 서점 캡처그동안 황석희는 대중성과 완성도를 동시에 확보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혔다. ‘초월번역’이라는 평가와 함께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그의 이름이 영화 자막의 퀄리티 보장으로 여겨져 온 만큼 제작사와 배급사 입장에서도 안정적인 선택지로 기능해 왔다. 그러나 이번 논란으로 해당 축이 흔들리면서 영화계 내부에서는 적지 않은 혼란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당장 교체가 어려운 프로젝트도 있는 데다 새로운 번역가를 기용하는 과정에서 기존 수준의 완성도와 안정성을 단기간에 확보하기 쉽지 않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한 영화 배급사 관계자는 “이미 작업이 완료됐거나 계획이 구체화된 단계에 있는 작품의 경우 당장 번역가를 교체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확실한 입장이 나오기 전까지는 향후 홍보나 협업 여부를 두고 내부적으로 상황을 살피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제기된 황석희의 과거 전력 의혹과 맞물려 각종 공공기관과 학교 등에서 이뤄졌던 초청 강연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황석희가 초청 강연에 나섰던 대학교는 제주대, 서울대, 강원대, 동국대, 성균관대 등이다. 더욱이 2024년에는 한 고등학교에서도 특강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돼 외부 인사 검증 관리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황석희의 강연이 진행된 곳 포함, 각 학교들이 외부 강사에 대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른 성범죄 경력 조회 절차를 이행했는지 점검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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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인터뷰] '살목지' 김혜윤 "시사회 오신 팬분들 무서워서 울상…감사하고 죄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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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03 Apr 2026 11:16:11]]></pubDate>
            <category><![CDATA[영화]]></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로맨스 코미디에서 호러로, 완전히 뒤바뀐 장르 속에서도 ‘퀸’을 노릴 수 있을까. 사랑스럽고 발랄한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기억돼 왔던 배우 김혜윤(29)이 이번에는 제대로 된 공포로 돌아왔다. 95분의 러닝타임 동안 쉴 새 없이 몰아치며 관객들의 혼을 쏙 빼놓는 영화, ‘살목지’가 차세대 호러 퀸의 탄생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03/1775177149909905.jpg"/> 로맨틱 코미디 작품으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김혜윤이 제대로 된 공포영화 '살목지'로 연기 변신에 나섰다. 사진=쇼박스 제공“제가 워낙 호러 장르를 좋아하거든요(웃음). 긴장감과 궁금증으로 시작하며 ‘저것의 정체는 뭘까?’하면서 이야기를 따라가다가 결말에 이르러 ‘아, 그래서 저게 저거였구나!’라는 해소감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 부분에서 쾌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또 좋은 점이고요. 이번 작품은 특히 시나리오도 좋았지만 물귀신이란 소재가 참신하고 신선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관객분들도 그런 지점을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어요.”4월 8일 개봉하는 영화 ‘살목지’는 정체불명의 형체가 촬영된 로드뷰 업데이트를 위해 저수지로 나선 촬영팀이 검고 깊은 물속의 무언가를 마주하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낚시터로도 유명하지만 최근에는 그보다 ‘심령 스폿’으로 더 알려진 실제 저수지 살목지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현실 공간이 가진 서늘한 기운을 스크린 위로 끌고 오며 익숙한 풍경을 낯선 공포로 뒤집어놓는다.극 중 김혜윤은 하루 안에 반드시 로드뷰 재촬영을 끝내기 위해 촬영팀과 함께 살목지로 출장을 가게 된 PD 수인을 연기했다. 현실에 지치고 찌들어 있지만 제 할 일은 해내야 하는 현실 직장인의 면모와 함께 공포영화 주인공다운 미스터리함을 함께 지닌 인물이다. 초반에는 삶의 피로가 켜켜이 쌓인 얼굴로 등장하지만 사건을 겪으며 미세하게 흔들리고 변해가는 내면을 차근차근 드러내야 했다.“이상민 감독님께서 수인이는 원래부터 물에 대한 공포감을 가진 친구라고 하셨어요. 물을 보면 살짝 트라우마를 느끼기도 하고요. 또 수인이를 연기할 땐 최대한 눈빛으로 감정을 전달하길 바라셨어요. 초반에 삶에 찌들고 지쳐있다는 것을 눈빛으로 보여주지만, 사건이 벌어지면서 조금씩 변화하죠.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서 그런 변화하는 모습을 절제된 눈빛으로 담아내려 노력했어요.”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03/1775177253634287.jpg"/> 원래 공포 장르를 무척 좋아한다고 밝힌 김혜윤은 촬영현장에서 크고 작은 심령 현상을 직·간접적으로 겪었다고 말했다. 사진=쇼박스 제공평소에도 공포 장르를 좋아해 온 그에게 ‘살목지’ 촬영은 말 그대로 반가운 도전이었다. 자신이 애정하던 장르 안으로 직접 들어가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흥미로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완성된 작품을 스크린으로 봤을 때는 놀라움의 연속이었다는 게 김혜윤의 이야기다. 대본과 촬영을 통해 이미 언제쯤 무서워질지를 다 알고 있었는데도 실제 화면으로 접하는 공포는 전혀 다른 감각으로 다가왔다고 강조했다.“제가 다 알면서도 영화를 보며 정말 깜짝 놀랐던 부분이 예고편에도 나왔던 물수제비 장면이었어요(웃음). 현장에선 아무 것도 없었는데, 다시 날아오는 장면이 나중에 CG 처리됐던 거였거든요. 그 부분에서 진짜 너무 깜짝 놀랐죠. 또 배우들과 이미 합을 다 맞췄는데도 촬영하며 놀랐던 건 분장이나 그 현장에서 주는 공포감 덕이 컸던 것 같아요. 시체나 귀신 분장은 시나리오로 표현이 돼 있어도 실제로 보는 충격과는 많이 달랐거든요. 분장을 다 한 모습이 진짜 충격적이더라고요(웃음).”이처럼 현장이 주는 특수성 덕(?)인지, 공포영화의 촬영 현장은 대부분 작품만큼이나 무서운 이야기로 가득하곤 했다. 현장에서 심령 현상이 일어나면 그 작품은 대박이 터진다는 우스갯소리가 업계에 퍼질 정도다. ‘살목지’ 현장 역시 공개 전부터 예비 관객들을 소름 돋게 만든 ‘꼬마 귀신’ 이야기를 비롯해 몇 가지 해프닝이 있었다는 게 김혜윤의 이야기다. “저희 화장실 가는 길이 정말 암흑이었는데 자꾸 돌 부딪치는 소리가 나는 거예요. 같이 가주신 스태프님한테 말씀드리면 둘 다 소리 지르며 뛰어갈 것 같아서 말을 안 했는데, 나중에 현장 돌아왔더니 다른 분이 ‘화장실 갈 때 돌 부딪치는 소리 안 나?’하시는 거예요(웃음). 또 스태프님 중 한 분은 실제로 귀신을 보셨어요. 저도 보고 싶어서 촬영 쉬는 시간마다 저 멀리 산을 쳐다보면서 열심히 노력했는데 저한텐 안 보이더라고요(웃음).”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03/1775177445596594.jpg"/> 개봉 전 시사회에서 김혜윤의 팬들이 영화를 보러갔다가 너무 무서워서 울면서 나왔다는 후기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영화 '살목지' 스틸컷현장이 주는 공포감까지 고스란히 담아낸 작품인 만큼 개봉 전 시사회에서부터 관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특히 김혜윤의 팬들이 남긴 후기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랑하는 배우의 신작을 응원하기 위해 용기 내 극장을 찾았다가 예상보다 훨씬 강한 공포에 울면서 영화를 봤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사랑이 이렇게 힘들다”는 감탄 섞인 반응이 따라 붙은 팬들의 후기를 두고 김혜윤은 무대인사 현장에서 직접 그 표정을 봤다며 웃음을 터뜨리면서도 미안한 마음을 거듭 전했다.“진짜 너무 감사할 뿐이에요. 아무래도 무서운 걸 보기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당연히 계실 텐데, 저도 시사회 끝나고 무대인사를 갔더니 객석에 앉아 계신 제 팬 분들 중에 울상이신 분들이 있으시더라고요(웃음). 정말 울기 직전의 표정을 하고 계신 분들이…. 정말 너무 감사하고 또 죄송했어요. 제가 공교롭게도 공포영화를 찍게 돼서 팬 분들께 무서움을 안겨 드렸으니 감사하고, 죄송하고, 계속 그런 마음입니다(웃음).”‘살목지’ 개봉을 앞두고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김혜윤은 현재 윤경호와 호흡을 맞추는 코미디 영화 ‘고딩형사’ 촬영에 한창이다. 또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SBS 금토드라마 기대작 ‘굿파트너2’로 안방극장도 찾을 예정이다. ‘SKY캐슬’, ‘어쩌다 발견한 하루’, ‘어사와 조이’, ‘설강화: Snowdrop’, ‘선재 업고 튀어’ 등 그를 대표하는 작품들을 거치며 쌓아온 이미지에 머무르지 않겠다는 그만의 다짐을 이어나가고 있는 행보다. 공포영화 ‘살목지’를 통해 또 다른 얼굴을 꺼내 보인 김혜윤은 이 분기점에 서서 다시 한 번 변화를 향한 방향을 분명히 했다.“제 말투나 이미지가 사람들에게 모두 다르게 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그래서 이제까지 제가 해보지 않았던 캐릭터를 더 해보려고 하는 편인 것 같아요. 이전과 비슷한 느낌을 선택하면 어느 한 캐릭터에 국한되는 느낌이 들어서요. 몇 년 전에도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제게 있어서 연기나 작품은 일기장인 듯해요. 한 작품마다 이 나이 때의, 그 당시의 김혜윤이 할 수 있는 표현력을 영상으로 남기는 기분이거든요. 그렇게 한 작품, 한 작품을 일기장처럼 남겨 가며 최대한 다양하게, 색다르게 제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어요.”]]></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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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내 이름은' 염혜란-신우빈, 모자의 다정한 하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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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02 Apr 2026 17:33:59]]></pubDate>
            <category><![CDATA[영화]]></category>
            <author><![CDATA[onepark@ilyo.co.kr | 박정훈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imgLib/images/2026/0402/1775118543755878.jpg"/> [일요신문] 배우 염혜란, 신우빈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내 이름은' 기자간담회에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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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내 이름은' 염혜란 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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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02 Apr 2026 17:33:50]]></pubDate>
            <category><![CDATA[영화]]></category>
            <author><![CDATA[onepark@ilyo.co.kr | 박정훈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imgLib/images/2026/0402/1775118543505856.jpg"/> [일요신문] 배우 염혜란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내 이름은' 기자간담회에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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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내 이름은' 정지영 감독과 염혜란 배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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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02 Apr 2026 17:33:42]]></pubDate>
            <category><![CDATA[영화]]></category>
            <author><![CDATA[onepark@ilyo.co.kr | 박정훈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imgLib/images/2026/0402/1775118543303853.jpg"/> [일요신문] 정지영 감독과 배우 염혜란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내 이름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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