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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요신문 | 연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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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연예</description>
        <language>ko-KR</language>
        <lastBuildDate>Fri, 26 Jun 2026 17:26:43</lastBuildDate>
        <pubDate>Fri, 26 Jun 2026</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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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요신문 | 연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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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하나 코리아' 3인 여배우 3색 손인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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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26 Jun 2026 17:26:43]]></pubDate>
            <category><![CDATA[영화]]></category>
            <author><![CDATA[onepark@ilyo.co.kr | 박정훈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imgLib/images/2026/0626/1782462175451870.jpg"/> [일요신문]  배우 김민하, 김주령, 안서현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하나 코리아' 언론시사회에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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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하나 코리아' 화이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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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26 Jun 2026 17:26:39]]></pubDate>
            <category><![CDATA[영화]]></category>
            <author><![CDATA[onepark@ilyo.co.kr | 박정훈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imgLib/images/2026/0626/1782462175131641.jpg"/> [일요신문] 프레드릭 쇨베르 감독, 배우 김민하, 김주령, 안서현, 최성재(샤론 최) 각본가가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하나 코리아' 언론시사회에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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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안서현, 훌쩍 커버린 '옥자'의 소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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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26 Jun 2026 17:26:34]]></pubDate>
            <category><![CDATA[영화]]></category>
            <author><![CDATA[onepark@ilyo.co.kr | 박정훈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imgLib/images/2026/0626/1782462175613276.jpg"/> [일요신문] 배우 안서현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하나 코리아' 언론시사회에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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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김민하, 폭풍 다이어트로 빛나는 외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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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26 Jun 2026 17:26:29]]></pubDate>
            <category><![CDATA[영화]]></category>
            <author><![CDATA[onepark@ilyo.co.kr | 박정훈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imgLib/images/2026/0626/1782462175733714.jpg"/> [일요신문] 배우 김민하가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하나 코리아' 언론시사회에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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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인터뷰] '멋진 신세계' 윤병희 "차세계 잘 다룬 비법? 10년 차 고양이 집사니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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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26 Jun 2026 14:57:30]]></pubDate>
            <category><![CDATA[방송]]></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역할을 떠나보낼 때는 항상 그래요. 늘 괴로운 시간처럼 느껴지죠. 이제 더 이상 손재한 실장으로서 할 수 있는 말과 행동들을 더 보여드릴 수 없다고 생각하니 참 서글프기도 하고 그렇더라고요.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그만큼 많은 사랑을 받아서 큰 보람과 감사를 느꼈기에 더 슬프게 느껴지는 게 아닌가 싶어요(웃음)."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626/1782447677761521.jpg"/> 최고 시청률 11.8%를 기록하며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에서 배우 윤병희는 남주인공 차세계의 비서실장 손재한을 연기했다. 사진=눈컴퍼니 제공자체 최고 시청률 11.8%로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에는 남녀 주인공의 로맨스만큼이나 시청자들이 기다린 또 하나의 찰떡 호흡이 있었다. 신서리(임지연 분)와 차세계(허남준 분)의 러브 라인이 작품의 큰 줄기였다면, 차세계와 그의 곁을 지키는 비서실장 손재한의 티키타카는 장면마다 코믹한 리듬을 더해주는 장치였다. 배우 윤병희(44)가 맡은 손재한은 차세계의 까칠함을 그대로 받아내면서도 적절한 순간 '태클'과 함께 균형을 맞추는 인물로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이끌어낼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다."제가 사실 인터넷에서 반응을 찾아보는 방법을 잘 몰라요. 그냥 소셜미디어(SNS)에서 영상 하나를 클릭하면 비슷한 콘텐츠들이 연쇄적으로 나오니까 그것만 보는 식이었거든요. 그런데 거기 달린 댓글을 보니 시청자분들이 정말 이 작품에 깊이 몰입하고 계신다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일단 손 실장을 정말 걱정해 주세요. 휴가 갈 수는 있는 거냐, 언제쯤 커피 한 잔을 편히 마실 수 있냐, 민지(손 실장이 키우는 고양이)는 대체 언제 보는 거야(웃음)? 이렇게 극 안에서 함께 손 실장을 걱정해 주시는 걸 보면 그저 감사한 마음만 들죠."손재한이 만들어내는 재미는 차세계와 함께할 때 가장 선명하게 다가왔다. 차세계 혼자였다면 냉정하고 자기중심적인, '재수 없는 재벌 남주'로만 소비될 수 있었던 장면들도 손재한이 곁에서 받아치고 눌러주는 순간 온도가 달라졌다. 비서실장이면서도 때로는 보모처럼, 때로는 오래된 보호자이자 친구처럼 상대를 받아내는 손재한과 차세계의 관계를 윤병희는 단순한 상사와 비서의 구도로 보지 않았다. 차세계가 왜 손재한을 곁에 두는지, 손재한은 왜 그 자리를 버티는지에 대한 답이 있어야만 극 중에서는 보이지 않는 둘만의 서사가 더 풍부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게 그의 이야기다. "제가 대본집을 읽으면서 제일 걱정하고 고민했던 게 '왜 차세계는 손 실장을 곁에 두나'라는 것에 대한 답을 찾는 일이었어요. 저로 인해서 차세계가 마냥 악명 높고 악랄한 재벌로 보이는 게 아니라 매력적인 냄새를 풍겨야 했으니까요. 그런 지점을 시청자들에게 자연스럽게 보여드려야 한다는, 관계적인 고민을 정말 많이 했어요. 그 답을 찾기 위해 제일 주요하게 깔고 간 설정이 손 실장이 10년 차 고양이 집사라는 점이었어요. 10년 동안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라면 예민한 성격을 정말 잘 받아주는 능력이 있을 테니까요(웃음). 그런 내면을 바탕으로 차세계를 뒷받침하는 손 실장이란 캐릭터를 만들어 나갔죠."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626/1782447816681932.jpg"/> 언뜻 악랄하고 까칠해 보이는 재벌 3세 차세계를 누구보다 잘 다루는 손재한의 설정에 설득력을 주기 위해 윤병희는 그가 10년 차 고양이 집사라는 점을 주목했다고 말했다. 사진=SBS '멋진 신세계' 스틸컷캐릭터의 뼈대를 단단히 세운 뒤에는 배우들 사이의 호흡이 그 관계를 완성해야 했다. 윤병희와 허남준은 11세의 나이 차에, 활동 연차로 따져도 12년의 간극이 있었지만 극 중에선 그 차이가 오히려 손재한과 차세계의 관계를 더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윤병희는 이렇게 완성된 케미스트리의 공을 허남준에게 돌리며 "차세계를 남준이가 맡아줬기에 가능했던 결과"라고 말했다. 실제로 극 중에서 보여준 티키타카 이상으로 두 배우 사이에는 깊은 정서적 교감이 쌓였고, 허남준은 촬영 막바지에 윤병희를 보며 자기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이 이야기를 전하자 윤병희는 "저도 울컥은 했다. 울지는 않았지만"이라며 크게 웃었다. "마지막 촬영 때였나. 혼자 괜히 감상적이 돼서 허남준 배우를 보는데 '남준이가 차세계를 안 했으면 어쩔 뻔했나, 연기하면서 스스로도 얼마나 고민이 많고 힘들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울컥했어요. 하지만 저는 쉽게 울지 않죠(웃음). 아무래도 오랜 시간 함께해서 그런 감정이 진해졌던 것 같아요. 손 실장이 나오는 신의 90%는 차세계와 함께였고, 대부분 비오제이 사무실이나 비서실에서 이뤄졌으니까요. 제가 본 남준이는 굉장한 반전의 매력이 있는 사람이에요. 연기할 땐 돌변해서 차가운 모습을 보여주지만 평상시에는 애교도 참 많고 말랑말랑하니 밝아요. 이렇게 연기와 실제 모습의 낙차가 커서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나 봐요."윤병희는 올해 상반기에만 '21세기 대군부인'부터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멋진 신세계'까지 다양한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배우에게 있어 중간에 텀이 없는 바쁜 일정은 반가운 일이지만 동시에 체력의 한계를 마주하게 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후반부로 갈수록 강행군이 될 수밖에 없는 촬영 현장 특성상 '멋진 신세계' 역시 그런 경험이 주어졌지만, 윤병희에게 촬영장의 피로는 단순한 고단함으로 남지 않았다. 늘 꿈꿔온 방식대로 일하고 있다는 감각이 그를 다시 움직이게 했다. "후반부 촬영 때 새벽 일찍 현장에 출근할 일이 있었는데 차를 타고 가면서 저도 모르게 '너무 피곤하다. 그냥 하루 동안 잠만 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거예요. 그러자마자 바로 제 뺨을 빡 소리가 나게 때렸죠. '정신 차려!'라고 하면서요. 저는 이렇게 일해 보는 게 꿈이었거든요. 그래놓고 이제 와서 배부른 소리를 하고 있잖아요. 좀 피곤하면 어때? 내 몸이 지칠 정도면 제작진분들은 정말 하루 종일 고생하시는데, 더 힘들 주인공 배우들도 전혀 티도 안 내고 흐트러지지도 않는데 내가 뭐라고? 맞고 나니까 진짜 정신이 번쩍 들더라고요."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626/1782447911609095.jpg"/> '멋진 신세계'의 흥행은 윤병희의 10대 자녀들도 들뜨게 했다. 사진=SBS '멋진 신세계' 스틸컷이처럼 자진 체벌(?)까지 강행하며 완성된 '멋진 신세계'는 올 상반기 핫 이슈로 자리매김했고, 그 열기는 곧 윤병희의 집에서도 비밀스럽게 감지됐다고 했다.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은 아빠가 TV에 나오는 것을 마냥 신기해하지도, 아빠의 앞에서 대놓고 "멋있다"며 호들갑을 떨지도 않는다. 관심 없는 척, 늘 있는 일인 척하지만 그래도 TV며 스마트폰을 열 때마다 작품과 함께 오르내리는 아빠의 이름을 모른 척 지나가기는 어려웠을 터다. 윤병희는 아이들이 이처럼 슬쩍 숨겨둔 관심과 애정을 일찍부터 눈치채고 있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저희 애들이 언제부턴가 제가 촬영 나가는 걸 ‘아빠의 일’이라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더라고요. 그래도 저한테 티를 잘 안 내려고 하는 것 같았어요. ‘멋진 신세계’가 엄청 인기 있다는 걸 찾아보고 ‘나 아빠가 뭐 하는지 다 알고 있어’라고 티 내면 제가 부담스러워할 거라고 생각하나 봐요. 하지만 체크하고 있는 걸 저는 다 알죠. (아이들이 사용한) 제 아이패드를 보면 검색창에 ‘윤병희, 멋진 신세계’ 이렇게 검색한 내역이 다 보여요(웃음). 아내는 제 연기를 같이 보면서 많이 지적해주는 편인데 이번 '멋진 신세계'를 보고는 별말이 없어서 저도 의아했거든요. 그래놓고 허남준 배우한테만 너무 멋있다고 그러더라고요. 등장하는 장면마다 '어머어머' 하면서, 그 옆에 저도 있는데(웃음)."2007년 연극 '시련'으로 데뷔한 윤병희는 올해 데뷔 20년 차를 맞았다. 대중에게는 영화 '범죄도시'(2017) 속 마석도의 정보 브로커 '휘발유' 역으로 강하게 각인된 그는 이후 '미스터 션샤인' '스토브리그' '빈센조' '악의 꽃' 등 굵직한 작품을 지나며 자신의 자리를 넓혀왔다. 그렇게 윤병희는 주인공이 아니어도, 출연 분량이 짧아도 등장하는 것만으로 장면의 농도를 조절하고 인물 사이의 공기를 바꿀 수 있는 명품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20년 동안 지켜온 목표를 거창한 수식보다 연기의 태도로 설명한 것도 결국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작품 안에 남고 싶은지를 보여주는 말이었다. "제가 늘 자기 전에 외우던 주문 같은 게 있는데 ‘내일은 꼭 더 행복하자’는 말이에요. 이걸 10년 동안 매일 밤 꼭 외우고 잤어요. 그러면서 이 악물고 내 꿈을 위해 버티다 보니 차곡차곡 작품과 캐릭터들이 쌓이면서 이렇게 손재한 실장도 만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저는 앞으로도 소박하고 꾸준하게 연기하며 튀지 않지만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스스로는 친근한 마스크라고 생각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제 이미지가 편하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튀지 않으면서도 많은 사람들과 같이 빛나고, 또 나로 인해서 상대가 빛날 수 있도록 그렇게 제 나름대로의 목표를 향해 걸어가고 싶습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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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메이저 배급사 지형까지 바뀔까…메가박스중앙 회생 신청에 영화계 촉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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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25 Jun 2026 15:02:43]]></pubDate>
            <category><![CDATA[영화]]></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중앙그룹의 유동성 위기가 영화계로 번지고 있다. 산하 계열사들이 잇따라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가운데 이 명단에 메가박스중앙도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 메가박스와 투자·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플러스엠)를 함께 보유한 회사가 회생절차에 들어갔다는 점에서 파장은 업체 한 곳의 문제로만 국한되지 않는다. 이번 위기가 투자·배급의 기능까지 흔들 경우 제작사는 물론이고 홍보사, 광고대행사, 극장 이벤트 업체, 중소 배급사까지 연결된 거래망 전체가 연쇄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영화계 안팎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625/1782358287807506.jpg"/> 중앙그룹 계열사들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하면서 멀티플렉스 체인 메가박스와 영화 투자·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를 소유한 메가박스중앙도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임준선 기자6월 23일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재판장 정준영 법원장)에서 중앙홀딩스,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 JTBC 등 중앙그룹 산하 5개사의 회생 사건에 대한 비공개 대표자 심문이 열렸다. 대표자 심문은 법원이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판단하기 전 회사의 채무 규모, 자금 사정, 채무조정 가능성, 계속기업 가치 등을 확인하는 절차다. 중앙그룹 계열사들이 법원 문을 두드린 배경에는 단기 유동성 압박이 있다. 먼저 JTBC가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하면서 상장채권 4종, 상장잔액 기준 총 2450억 원 규모에 기한이익상실 사유가 발생했다. 중앙일보 역시 220억 원 규모 기업어음(CP) 조기 상환 요구에 응하지 못하면서 최종 부도 처리됐다. 채권자들이 만기 전 상환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그룹 계열사들이 개별적으로 차입금과 보증 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워지자, 법원의 감독 아래 채무조정과 자율구조조정을 모색하는 단계로 넘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메가박스중앙은 영화계가 가장 예민하게 바라보는 계열사다. 멀티플렉스 메가박스를 운영하는 동시에 플러스엠을 통해 영화 투자·배급 사업을 해 온 메가박스중앙의 위기는 그룹 차원의 재무 리스크를 넘어 한국 극장과 배급 시장을 동시에 흔드는 변수가 될 수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625/1782358456229185.jpg"/> 6월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회생법원에서 열린 비공개 대표자 심문에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사진)과 홍정인 메가박스중앙·콘텐트리중앙 대표가 참석했다. 사진=박정훈 기자다만 공개적으로 드러난 것이 다른 계열사들과 같은 시기였을 뿐, 메가박스중앙의 재무 상태에는 이미 수년 전부터 경고등이 켜져 있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메가박스중앙의 별도 기준 부채비율은 2018년 137.9%에서 2019년 413.9%로 뛰었고, 2020년에는 1209.1%까지 치솟았다. 총차입금도 2018년 1297억 원에서 2019년 4358억 원, 2020년 6528억 원으로 빠르게 불어났다. 2019년부터 리스부채가 회계상 반영된 영향이 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는 대규모 영업적자까지 이어지면서 재무 부담이 구조적으로 무거워졌다는 분석이다.  최근 지표는 더 나빠졌다. 한국신용평가가 5월 8일 공개한 평가 자료에 따르면 메가박스중앙의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은 3238억 원, 영업손실은 125억 원, 당기순손실은 634억 원이었다. 부채비율은 2023년 533.8%에서 2024년 856.7%, 2025년 2211.9%로 뛰었으며 차입금 의존도도 2025년 말 기준 79.4%까지 올라갔다. 수익성 회복은 더딘데 자본 총계는 손실 누적으로 급격히 줄었고, 차입 부담은 높은 수준에 머물렀다. 회생절차 신청 전부터 자체 체력만으로는 단기 유동성 충격을 버티기 어려운 구조였던 셈이다. 문제는 메가박스중앙의 재무 리스크가 플러스엠의 시장 내 위상과 맞물려 있다는 점이다. 2022년 한국 영화 최대 흥행 IP로 꼽히는 '범죄도시 2'의 천만 관객 돌파를 시작으로 CJ ENM,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NEW 등 메이저 배급사와 어깨를 나란히 한 플러스엠은 이듬해 또 다른 천만 영화인 '서울의 봄'과 '범죄도시3' 등을 앞세워 투자·배급사 관객 점유율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 영화 흥행 기세가 꺾이며 위기론이 대두됐던 2025년에도 '야당'으로 300만 관객을 넘겼고, 연상호 감독의 초저예산 영화 '얼굴' 역시 100만 관객을 돌파해 주목 받았다. 극장 사업의 부진과는 별개로 최근 몇 년 동안 한국 영화 투자·배급 시장에서 존재감을 유지해 온 만큼 회생절차 이후 플러스엠이 기존의 투자·배급 체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현 영화계의 초미의 관심사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625/1782358718914925.jpg"/>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과 투자·배급을 맡은 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 '호프'가 이번 회생절차 개시 신청의 영향을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영화 '호프' 포스터당장 눈앞의 시험대는 7월 15일 개봉을 앞둔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다. 플러스엠이 공동 제작과 투자·배급을 맡은 '호프'는 올해 한국 영화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꼽혀왔다.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과 해외 선판매 성과로 개봉 전 화제성은 이미 충분하지만, 거액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일수록 개봉 직전 쏟아지는 마케팅의 밀도는 흥행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플러스엠이 회생절차 국면에도 이 작품을 예정대로 밀어붙일 수 있다면 시장 불안을 일부 낮출 수 있으나 마케팅 규모가 눈에 띄게 줄거나 개봉 전략이 흔들릴 경우 회생절차의 영향이 배급 현장까지 번졌다는 신호로 읽힐 수 있다. '호프'가 회생절차의 단기 영향을 가늠한 첫 사례라면, 이후의 관심은 플러스엠의 운신 폭이 배급사 지형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에 쏠리게 된다. 올해 상반기에만 쇼박스가 흥행작을 잇달아 내며 존재감을 키운 반면 CJ ENM과 롯데엔터테인먼트 등은 과거만큼 공격적인 투자·배급 흐름을 보이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플러스엠까지 보수적 운영에 들어가면 앞으로 중대형 한국 영화를 안정적으로 받아낼 배급사 선택지는 더 좁아질 수밖에 없다. 영화계가 메가박스중앙의 회생절차를 단순한 재무 구조조정으로만 보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 영화 홍보사 관계자는 "회생절차 이후 가장 먼저 확인될 부분은 플러스엠의 개봉 예정작 마케팅과 신규 투자 검토가 이전처럼 진행되느냐의 여부"라며 "팬데믹 시기 개봉하지 못한 작품들도 아직까지 적지 않게 남은 상황에서 주요 투자자배급사가 보수적으로 움직이면 신작 개발보다 기존 라인업 정리에 무게가 실릴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앙그룹 계열사들의 회생절차 개시 여부는 7월 중순 전후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채무자회생법에 따르면 법원은 채무자의 회생절차 개시 신청일부터 1개월 이내에 개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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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인터뷰] '멋진 신세계' 허남준 "차세계의 팩폭 말투, 로맨스 남주로 괜찮을지 고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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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ue, 23 Jun 2026 16:19:46]]></pubDate>
            <category><![CDATA[방송]]></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올 상반기 드라마 부문에서 가장 큰 화제성을 만든 남자배우를 꼽으라면 허남준(33)의 이름을 빼놓기 어렵다. 전작에서 난폭하고 잔혹한 '만악의 근원'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그는 SBS 금토 드라마 '멋진 신세계'에서 '하남자 중 상남자'라는 수식어가 붙은 남주인공 차세계를 완성해내며 첫 로맨틱 코미디 주연작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증명해 냈다. 첫 회 4%의 시청률로 출발해 최종 시청률 11%를 기록하며 몸집을 키운 작품의 상승세에도 그를 향한 호평과 관심이 한몫했을 터다. 까칠하고 오만한 듯 보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허술하고, 능글맞은 듯하다가도 사랑 앞에서는 서툴러지는 차세계의 간극은 허남준의 얼굴 위에서 그렇게 자연스러운 설득력을 가졌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623/1782184175227651.jpg"/> 배우 허남준은 SBS 금토 드라마 '멋진 신세계'에서 까칠한 재벌 3세 차세계를 연기했다. 사진=에이치솔리드 제공"작가님이 처음에 '유어 아너' 속 제가 연기한 김상혁을 보시고 '차세계다'라고 생각하셨단 이야기를 최근에 들었어요. 차세계라는 캐릭터에 강한 느낌의 인상과 동시에 유함도 있길 바라시던 가운데 그걸 보시고 제게 출연 제안을 주셨던 거죠. '유어 아너'에서의 김상혁은 정말 많이 나쁜 놈이지만(웃음), 차세계는 겉보기엔 차가워도 보통의 사람들이 그렇듯 내 사람 앞에선 따뜻해지는 모습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런 차이점을 보여드리려고 했어요."'멋진 신세계'는 희대의 조선 악녀 영혼이 씌어 '악질'해진 무명 배우 신서리(임지연 분)와 자본주의의 괴물이라 불리는 '악질 재벌' 차세계의 일촉즉발 전쟁 같은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국내 굴지의 재벌 그룹 후계자라는 점에서 그간의 많은 로맨스 작품 속 비슷비슷한 남주인공을 상상하기 쉽지만, 허남준이 차세계를 해석하는 방식은 그런 익숙한 틀에서 조금 비껴 나 있었다. 그가 가진 오만함이 단순한 특권 의식에서 생겨난 것이 아니라 자신을 지키기 위해 아주 오래전부터 쌓아 올린 태도라는 게 허남준의 분석이다."차세계는 본질이 나쁜 사람은 아니에요. 살아남기 위해 너무나 단단한 갑옷을 입고 있을 뿐인 사업가죠. 어릴 적부터 사랑을 많이 받지 못한 데에 결핍이 있지만 사람 자체는 굉장히 좋은 사람이에요. 집안과 밖에서 모습이 다른 것도 그런 겉과 속의 차이를 표현한 거고요. 밖에선 슈트를 딱 갖춰 입어서 마치 갑옷으로 무장한 것 같은 느낌을 주지만 집에 있을 땐 머리도 편하게 내리고, 후드나 목이 늘어난 티셔츠를 입고 있어요. 이 사람도 사실은 굉장히 여리다는 걸 보여주는 거죠."차세계가 시청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받아들여진 이유도 이 지점에 있었다. 태생적으로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다른 이들의 공격에 방어하기 위해 완벽해 보이려 애쓴다는 것. 이런 이유로 전장 같은 비즈니스 현장에선 그에 걸맞게 상대의 약점을 노려 강하게 내리찍는 태도를 유지하지만, 정작 사람과 사람 사이 다정한 감정을 주고받는 방식에는 한없이 서툰 모습을 보인다. 마음의 벽을 허물기 전까지는 이처럼 '팩트 폭행'의 비호감적인 면모를 계속 보여줘야 했다 보니 연기하는 입장에서도 허남준에게 차세계의 말투는 가장 먼저 넘어야 할 산이었다고 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로맨틱 코미디의 남자 주인공이 할 만한 대사가 아니었다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623/1782184219476270.jpg"/> 직설적이고 '팩트 폭행' 위주인 차세계의 말투에 대해 허남준은 "로맨스 남주가 할 만한 말투로 괜찮은지 걱정됐다"고 말했다. 사진=에이치솔리드 제공"차세계가 말을 정말 가감 없이 내뱉잖아요. '이건 사실이니까 당연히 이렇게 말해도 돼'라는 식으로요. 처음에 대사를 보고 정말 많이 고민했던 게, 제가 이제까지 누군가에게 팩트라는 이유로 이런 말투를 써 본 적이 거의 없었거든요. 그래서 감독님, 작가님께 '이게 로맨스 남주가 쓰는 말투로 괜찮을까요? 제가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을까요?'라고 많이 여쭤봤어요(웃음)."국가를 막론하고 인기 있는 로맨스의 클리셰가 대부분 그렇듯, 난공불락처럼 보이는 남자 주인공의 변화는 당연히 여주인공을 만나면서 시작된다. "나를 이렇게 대한 사람은 네가 처음이야"라는 로코 공식대로 신서리는 차세계가 익숙하게 상대해 온 사람들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그에게 거침없이 다가간다. 늘 계산된 관계 속에 있던 차세계에게 있어 신서리의 예측 불가능함은 황당한 불편함에서 호감 어린 호기심으로, 그리고 결국 마음이 향하는 이유가 된다. "차세계 입장에서 신서리는 진짜 매력적이죠. 지금 놓치면 다시는 못 만날 여자예요(웃음). 다른 사람들이라면 차세계 같은 사람을 만나게 되면 뭘 얻어내려는 마음을 보일 수 있는데, 이 여자는 그런 게 없고 그냥 너무 이상하잖아요(웃음). 그런데 이렇게 완전히 예상에서 벗어나는 게 반대로 또 너무 매력적인 거예요. 사회적 위치나 그런 건 생각 안 하고 나를 그냥 사람으로 대해주니, 차세계로서는 자꾸 신서리가 신경 쓰이고 거슬릴 수밖에 없는 거죠."익숙한 감정선이지만 그럼에도 시청자들이 모두 납득할 만한 설득력을 얻기 위해서는 이를 만들어 나가는 두 배우의 호흡이 절대적으로 중요했다. 설정 자체가 과감한 '멋진 신세계'는 현대극과 사극의 정서가 교차하고 로맨스와 코미디, 판타지적 소재들이 한 장면 안에서 뒤섞인다. 조금만 어긋나도 과장되거나 어색할 수 있는 위험 속에서 허남준은 차세계에게 신서리가 그랬듯, 자신에게 '다시는 못 만날 사람'이 된 임지연 덕에 이야기를 완성해 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623/1782184329134544.jpg"/> 차세계에게 신서리가 그랬듯, 허남준에게 상대역인 임지연 역시 다시는 똑같은 사람을 만나지 못할 만큼 좋은 사람이었다고 했다. 사진=SBS '멋진 신세계' 스틸컷"현장에선 서로 '네가 날 잘 만난 거야' '내가 성격이 좋아서 다 받아줘서 그래' 하면서 장난쳤는데, 진지해지는 순간이 오면 모두 서로의 덕분이라고 인정했어요. 사실 아무리 좋은 사람끼리 만나도 결이 맞지 않으면 합이 이뤄지지 않을 수 있잖아요. 그런데 임지연 선배님은 제가 무슨 말을 해도, 심지어 실없는 소리까지도 너무나 잘 받아주셨거든요. 정말 어딜 가도 다시는 못 만날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이건 진심이에요. 감독님까지 포함해서 저희 셋이 너무 호흡이 좋아서 마지막까지 이별하기 싫다고 '안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였어요(웃음)."남녀 주인공의 찰떡 호흡을 완성해 낸 데엔 '말맛' 넘치는 대사의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로맨틱 코미디의 클리셰를 그대로 따라가는 듯하면서도 반대로 비틀어내는 '사랑에 빠진' 차세계의 대사는 시청자들의 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자칫 잘못하면 오글거림으로만 소비될 수 있는 문장이었지만 허남준은 그 대사를 눙치려 하지 않았다. 오히려 차세계가 자신의 감정을 얼마나 크게 믿고 있는지를 정면으로 표현해야 한다고 봤다. 직진과 지질함이 한 장면 안에서 동시에 살아야 차세계의 맛이 제대로 산다는 판단이었다. "잘해내면 정말 좋은 대사가 될 거란 욕심이 있어서 '나만 잘하면 돼'라고 생각했어요. 엄청 부담스럽단 느낌은 없었지만, 매번 너무 인상적인 대사들이라 항상 난이도가 있긴 했죠. '지금부터 찌릿찌릿할 거야', '신서리 잠은 다 잤네' 이런 것들(웃음). 그런 말을 해놓고 '우리가 사귀지 못하는 건 내 탓이 아니라 (날 안 받아주는) 너 때문이야', '후회하게 해줄 거야' 이랬다가, 또 하남자처럼 서리를 따라서 같이 집에 들어가요. 이 신에서 세계가 확 지질해 보여야 매력이 더 크게 살 거라고 생각하고 연기했거든요. 그랬더니 컷하자마자 감독님과 지연 선배님이 '너 지질한 연기 되게 잘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칭찬이겠죠(웃음)?"한국 로맨틱 코미디 남주 역사에 새로운 획을 그은 허남준은 이제 '흥행 치트키'로 대중은 물론 업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작품 하나로 이전까지는 경험하지 못했던 넘치는 사랑과 관심을 한 몸에 받을 수 있다는 것은 경력이 오래된 스타들에게도 마음이 들뜨는 일일 터다. 그러나 '멋진 신세계'를 뒤로 한 허남준의 태도는 생각보다 차분했다. 결과를 애써 축소하지도 필요 이상으로 부풀려 받아들이지 않는 게 그만의 작품과의 이별 방식이라고 했다. 좋았든 그렇지 않든 하나의 반응이 다음 작업을, 그리고 스스로를 압도하지 않도록 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렇게 좋은 반응을 받은 것은 분명히 제게도 좋은 일이지만 너무 들뜨려고도, 스스로를 마냥 억누르려고도 하진 않아요. 인생이 그렇듯 좋은 일이 있으면 슬픈 일도 있고 그렇게 왔다 갔다 하게 되는 거니까요. 저는 그냥 적당하게, 친한 친구들을 불러서 맛있는 걸 먹으며 축하받는 그런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싶어요. '멋진 신세계'로 물론 너무나 행복했고 제 커리어에도 좋은 영향을 미쳤지만 제게 엄청나게 영향을 주는 작품으로는 남지 않게끔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저는 배우고, 앞으로 해야 할 다음 것들에 더 집중을 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그래도 제 인생에 있어 굉장히 좋은 작품 중 하나로 계속해서 남아 있을 것 같아요(웃음)."]]></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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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승리부터 김수현까지…'논란 연예인'들은 왜 동남아로 향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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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19 Jun 2026 14:27:10]]></pubDate>
            <category><![CDATA[연예계]]></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한국에서 막힌 길을 동남아에서 다시 열려는 국내 '논란 연예인'들의 행보가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 필리핀, 태국 등 오랜 한류 팬덤을 가진 시장이 국내 복귀가 쉽지 않은 이들에게 꾸준히 재기의 발판이 돼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현지 팬들 사이에서도 "동남아를 논란 한류 연예인의 이미지 세탁 무대로 삼지 말라"는 반발이 적지 않게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이런 변화로 인해 동남아 시장을 국내 복귀 전 시험 무대처럼 활용하던 방식도 앞으로는 예전만큼 쉽게 통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619/1781833308317573.jpg"/> 고(故) 김새론과의 미성년 교제 의혹이 불거졌던 배우 김수현이 1년 만에 공식 일정으로 오는 7월 14일 필리핀 패션 브랜드 벤치(Bench) 광고 촬영에 참여한다. 사진=박정훈 기자배우 김수현의 복귀 첫 행보가 주목받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에 따르면 김수현은 오는 7월 필리핀 패션 브랜드 벤치(Bench) 광고 촬영에 참여한다. 고 김새론과의 미성년 교제 의혹이 불거져 활동 중단에 들어간 지 약 1년 만의 공식 일정이다. 2025년 3월 해당 의혹이 불거진 뒤 김수현은 꾸준히 결백을 호소해 왔으나 악화된 국내 여론을 되돌리지 못했다. 다만 이 의혹을 처음 제기했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세의 대표가 최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구속 송치되면서 김수현을 둘러싼 사생활 의혹의 진위에도 다시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의혹의 주요 근거로 제시됐던 자료의 신빙성이 흔들리며 그를 향한 대중의 반응도 조금씩 달라지는 분위기다. 그럼에도 복귀의 첫 무대가 국내가 아닌 필리핀이라는 점은 눈길을 끈다. 필리핀은 2000년대부터 한국 드라마와 K-팝 소비가 활발했던 대표적인 한류 시장 가운데 하나다. 현지 브랜드와 방송사는 한국 연예인의 인지도와 팬덤을 상업적으로 활용해 왔고, 이에 따라 한국에서 활동이 어려워진 연예인에게도 일정한 수요가 남아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김수현 역시 동남아권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톱스타인 만큼 필리핀 브랜드 광고가 활동 재개의 첫 발판으로 선택됐을 가능성이 있다. 앞서 배우 지수도 비슷한 경로를 밟았다. 지수는 2021년 학교폭력 논란 이후 자신이 주연을 맡았던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하고 국내 활동도 중단했다. 당시 소속사였던 키이스트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한 뒤 지수는 필리핀으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필리핀 지상파 방송사인 GMA의 드라마에 출연한 데 이어 2024년 8월에는 GMA 산하 엔터테이너 매니지먼트 조직인 스파클(Sparkle)과 계약하며 현지 활동을 본격화했다. 지수의 계약 소식은 GMA가 한국 남성 배우를 자사 매니지먼트에 영입한 첫 사례로 현지에서도 주목받았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619/1781833664155750.jpg"/> 2021년 학교폭력 논란으로 국내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배우 지수는 2024년 필리핀으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사진=GMA 드라마 '블랙 라이더' 캡처유흥업소 여종업원 성폭력 의혹부터 마약 투약에 이르기까지 수위 높은 논란을 이어왔던 그룹 JYJ 출신 배우 박유천 역시 국내 복귀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해외 팬덤을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간 케이스다. 2019년 마약 스캔들 이후 국내 연예계에서 퇴출된 그는 이듬해 태국을 통해 재기를 노렸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던 당시 온라인 콘서트와 팬미팅으로 해외 팬들을 만나는 식이었다. 이후 2023년부터는 동방신기와 JYJ 시절부터 강했던 일본 팬덤을 기반으로 꾸준히 일본 시장을 겨냥해 활동하고 있다. 그룹 빅뱅 출신의 승리는 또 다른 형태의 유사 사례다. 2018~2019년 사회 전반을 떠들썩하게 했던 '버닝썬 게이트'의 중심 인물인 그는 성매매 알선 등 9개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1년 6개월 형이 확정됐고, 2023년 2월 만기 출소했다. 이런 논란으로 2019년 3월 국내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던 승리의 출소 후 첫 행보 역시 태국 등 동남아에서 포착됐다. 현지 사업가와 유력 인사들을 만나며 전직 K-팝 스타로서의 인지도와 인맥을 활용하려는 듯한 그의 모습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퍼지며 여러 차례 구설에 올랐다. 특히 2024년에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현지 행사에 참여해 "언젠가는 GD를 여기 데려오겠다"고 발언한 영상이 확산돼 또 다른 부정적인 화제를 낳았다. 더욱이 해당 행사 주최 측과 캄보디아 범죄단지 의혹이 제기된 기업의 연관성이 거론되면서 승리의 동남아 행보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K-팝 팬덤으로부터도 큰 비난이 쏟아졌다. 이 과정에서 형성된 승리 개인을 향한 비판은 동남아 시장이 논란 한국 연예인의 우회 활동 무대로 소비되고 있다는 데에 대한 현지 팬덤의 반감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처럼 국내 활동이 막힌 K-스타들이 재기의 발판으로 선택한 지역이 모두 동남아라는 점은 우연이 아니다.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은 한국 콘텐츠와 K-팝이 다른 국가에 비해 비교적 이른 시기부터 자리 잡은 시장이다. 기존에 형성된 소비층이 탄탄한 데다, 과거에는 국내에 비해 한국 연예계 논란이 늦게 알려지거나 전달되더라도 국내 대중만큼 민감하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정보의 불균형을 이유로 논란 연예인들이 한국에서만큼은 아니더라도 광고나 팬미팅, 행사, 현지 방송 출연 등으로 수익을 낼 여지가 있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619/1781833974149058.jpg"/> '버닝썬 게이트' 논란 이후 빅뱅의 전 멤버 승리의 행보 역시 태국과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포착됐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그러나 최근엔 이 같은 논란 K-스타들을 바라보는 동남아 팬덤의 시각도 달라졌다. 연예인의 팬덤 위주로 시장 소비가 활성화되는 것은 동일하지만, 과거처럼 한국에서의 논란이 현지 활동에 약하게 반영되는 분위기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버닝썬 게이트 이후 한국 연예계의 부정적인 이슈가 영어 등 각국 언어로 빠르게 번역돼 SNS를 타고 퍼지면서 해외 팬덤 역시 신속하고 직접적으로 반응하게 된 점도 이런 변화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파악된다. 김수현의 필리핀 브랜드 광고 촬영을 두고 해외 팬들 사이에서 엇갈린 반응이 나온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먼저 김수현 관련 의혹을 제기해 온 가로세로연구소 측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판단한 경찰 수사 결과를 근거로 복귀를 응원하는 쪽이 있다. 그런 반면, 사생활 논란 전반에 대한 불편함과 브랜드 소비 거부를 여전히 언급하는 반응도 SNS와 한국 관련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인되고 있다. 이는 동남아 시장이 더 이상 국내 연예계 논란의 영향권 밖에 놓인 완전한 별도의 시장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익명을 원한 한 엔터사 홍보 관계자는 "예전에는 동남아 지역 활동이 국내 복귀 전 반응을 살피는 시험대처럼 쓰이기도 했지만, 요즘은 해외 팬들도 실시간으로 논란 정보들을 접하면서 현지 여론이 국내와 비슷한 방향으로 형성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단순히 해외 팬덤이 남아 있다는 이유만으로 재기 발판으로 삼는 일이 반복되는 것을 두고 '왜 우리 시장을 한국 논란 연예인의 이미지 세탁소로 쓰느냐'는 반발도 나오는 만큼 업계도 달라진 현지 분위기를 좀 더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짚었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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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인터뷰] ‘참교육’ 김무열 “빌런 중 ‘우진 맘’이 제일 무서워…상대하고 싶지 않더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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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18 Jun 2026 09:39:39]]></pubDate>
            <category><![CDATA[방송]]></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사실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습니다. 저도 그 '문제'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고민도 정말 많았어요. 그런데 결국 제가 선택을 했으니까요.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고 하더라도 그건 결국 말뿐이라는 거죠. 그동안 항상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결국 최선의 방법은 작품을 통해, 제 연기를 통해 보답해야 하는 것밖에 없는 것 같아요. 배우는 작품으로 말씀드리는 존재니까요. 작품을 한 번 봐주시고, 제 진심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그 정도의 바람만 가지고 있습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617/1781661230897206.jpg"/> 제작 전 보이콧 논란이 불거졌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참교육'에 대해 주연을 맡은 배우 김무열이 허심탄회하게 심경을 밝혔다. 사진=넷플릭스 제공제작 단계부터 공개 이후까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작품이었다. 원작 웹툰을 둘러싼 인종차별과 여성혐오 논란은 실사화 소식과 함께 다시 불붙었고, 공개 전부터 보이콧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6월 5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참교육'은 2주 차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비영어 시리즈 1위에 오르며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빠르게 반응을 얻고 있다. 논란과 흥행, 그 양면의 화제성 한가운데 선 배우 김무열(44)은 비판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면서도 예상보다 더 큰 반향에 놀랐다고 한다. "작품 공개 전엔 그저 '재미있게 봐주실 것 같다'는 기대감만 있었어요. 그런데 국경을 넘어서까지 반향을 일으키고 공감을 살 것이라는 건 정말 생각도 못했죠. 이야기를 들어보니 프랑스, 독일, 미국에서도 '참교육' 에피소드와 비슷하거나 이처럼 놀라운 일들이 너무 많은 거예요. 그런 걸 보면서 부모와 학생, 선생님의 입장은 어디든 다들 똑같다는 걸 깨달았어요. 사람과 사람이 만나 누군가를 가르쳐야 하는 교육의 장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모두가 공유하고 있었던 거죠."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참교육'은 선을 넘는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로 인해 무너진 대한민국의 교권과 교육 현장을 지키기 위해 창설된 교권보호국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나화진은 군인 출신의 교권보호국 감독관으로 막장으로 치닫는 교육 현장에 직접 뛰어들며 주로 '몸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작품 특성상 통쾌한 액션과 사이다식 전개를 전면에 내세우지만, 김무열이 해석한 나화진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숙제는 단순한 무력 행사가 아닌 '교육'이란 목적을 잃지 않는 것이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617/1781661295754274.jpg"/> '참교육'에서 김무열은 군인 출신의 교권보호국 소속 감독관으로 교육자였던 약혼녀를 학생의 손에 잃은 아픈 과거를 가진 인물이다. 사진=넷플릭스 제공"제가 '범죄도시 4'에서 살인 기계처럼 웃음기를 뺀 모습을 보여드린 것과 달리 이번 작품 속 나화진의 액션의 결에는 정말 많은 고민이 담겨 있어요. (교육을 위해) 학생과 맞붙을 때와 어른과 맞붙을 때를 다르게 보여드려야 했거든요. 2회에서 학생들과의 액션 신은 주머니에 손을 넣고 상대하거나 딱밤을 때려주는 식으로 재미있게 표현했다면, 이 이후 성인 조폭들이 학교에 침입했을 땐 자비가 없는 모습을 취하려고 했어요. 그게 이야기의 초반이라 전체적인 흐름을 만드는 시작점이 되기 때문에 여기서 나화진의 모습을 잘 보여드려야 끝까지 그 결을 잘 유지할 수 있으니까요."김무열이 연기한 나화진은 능글능글한 여유와 차가운 판단력을 동시에 지닌 인물이다. 교육 현장에서는 상대가 누가 됐든 장난스럽게 툭툭 말을 던지곤 하지만 피해자가 있는 사건 앞에서는 물러서지 않는다. 갱생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학생들에게도 실낱같은 가능성을 보려 하고, 이를 위해 분노가 아닌 자신만의 판단 기준에 따라 움직인다. 이런 나화진의 배경에는 과거 헌신적인 교육자였지만 자신이 가르치던 학생의 손에 목숨을 잃은 약혼자가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다는 고통을 넘어서 그 사람이 바랐던 교육의 방향을 함께 바라보고자 하는 마음이 그를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나화진은 편견이 없고 늘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하려고 노력해요. 하지만 피해자에겐 감정적으로 매우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이죠. 약혼자의 죽음으로 교권국에 참여하게 된 나화진은 마음 한구석엔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에 대한 고통과 아픔, 슬픔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요. 그래도 그 사람이 가고자 한 교육의 길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를 위해 객관적이면서도 옳은 일을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나화진이 가진 내면의 갈등이나 고민들은 계속해서 마음속에 쌓여서 담겨 있다가 결국 결말에 이르러 서야 해소되죠."2023년 첫 아들을 품에 안은 뒤 김무열은 이제 막 교육이란 것을 조금씩 배워나가고 있는 초보 아빠이기도 하다. 아이가 학교에 가기도 전에 작품 안에서 교실의 빌런들을 먼저 마주하게 된 셈인데, 그중에서도 김무열이 꼽은 최고이자 최악의 빌런은 5회에 등장하는 '우진 맘'이었다. 아들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담임교사에게 악성 민원을 반복하다 끝내 교사를 벼랑 끝까지 몰아세우는 이 인물에 대해 김무열은 "현장에서 진짜 너무 무서웠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617/1781661442409804.jpg"/> 매회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빌런'들은 달랐지만 김무열이 꼽은 최고이자 최악의 빌런은 5회에서 출연한 '우진 맘'이었다. 사진=넷플릭스 '참교육' 스틸컷"우진 맘을 연기한 박지연 배우와는 2022년 '소년심판' 때도 만났어요. 그때 맡았던 캐릭터는 굉장히 차분했고, 배우 본인도 차분한 사람인데 이번에 우진 맘을 맡았다고 해서 기대를 정말 많이 했거든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웃음) 그랬는데 첫 촬영에서 같이 연기할 때 보니까 정말 너무 무섭더라고요. 제가 촬영 끝나고 '지연 씨, 너무 끔찍하다. 너무 좋은데 또 너무 무섭다. 상대하고 싶지 않은 느낌이 든다'고 극찬을 했어요. 작품이 공개되고 나니 역시 아니나 다를까, 지금 거의 '밈'까지 생길 정도로 다들 열광적으로 반응해 주시잖아요(웃음)."출연한 배우부터 그들이 연기한 캐릭터까지 포함해 작품 자체의 화제성도 컸지만, 공개 이후에는 뜻밖의 이슈도 생겨났다. 미국의 전 프로레슬러이자 배우인 존 시나가 김무열의 사진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며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 이미 '소년심판' 때부터 해외 시청자들 사이에서 '코리안 존 시나'로 불리며 주목받긴 했지만 당사자가 직접 반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미국의 김무열'과 '한국의 존 시나'로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 김무열 역시 상대의 프로레슬러 시절 시그니처 대사인 "You can't see me"를 댓글로 달며 화답했다. "앞선 보도에서 제가 '참교육' 배우들끼리 모인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이 이야기를 꺼냈다고 하시던 데요, 사실은 제가 아니라 표지훈 배우가 먼저 말했던 거예요. 저도 알고는 있었지만 아무래도 제 입으로 '존 시나가 저한테 이렇게 해줬어요'라고 나서서 말할 순 없잖아요(웃음). 처음엔 고민이 많이 되기도 했어요. 나도 (존 시나의) 사진을 올려야 하나, 어떻게 화답하지, 그러다가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존 시나의 유명한 유행어를 댓글로 남기게 된 거죠. 제 딴엔 유머러스하게 대응해 본 건데 그분은 아직 거기에 답이 없으시더라고요(웃음)."관심은 논란만큼 컸고, 높아진 화제성은 곧 가파르게 상승하는 시청 지표로 이어졌다. 공개 2주 차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비영어 시리즈 정상에 오른 '참교육'은 '오징어 게임' 시리즈나 '지금 우리 학교는', '더 글로리'처럼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의 대표 흥행작으로 꼽히는 작품들과 나란히 거론될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우로서는 당연히 달가운 성과지만, 김무열은 이 작품이 단순히 통쾌하고 재미있는 '사이다물'로만 소비되지는 않기를 바랐다. 교육 현장을 둘러싼 문제는 한쪽의 입장만으로 답을 낼 수 없는 만큼 진정한 참교육이란 무엇인 지 고민하게 되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는 게 그의 이야기다. "시청자 분들께서 봐 주시고, 각자가 생각하는 진정한 참교육이 어떤 것인 지를 생각해 주신다면 정말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아요.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걸 해냈다는 자부심도 생길 것 같고요.  드라마든 공연이든 배우와 제작진이 만들지만, 결국 작품을 완성시키는 것은 이걸 봐 주시는 개개인이니까요. 열 분이 봐 주시면 열 개의 참교육이 나올 거고, 천 분이 봐 주시면 천 개의 참교육이 나올 거예요. 이번 작품을 보신 것을 계기로 그렇게 한 번씩만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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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손배 청구액 100억 줄었지만…어도어 vs 다니엘 ‘계약 외 활동’ 쟁점 재점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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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12 Jun 2026 10:12:45]]></pubDate>
            <category><![CDATA[연예계]]></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걸그룹 뉴진스의 전 멤버 다니엘과 전 소속사 어도어(ADOR) 간 손해배상 소송에서 어도어 측이 구체적인 ‘계약 위반’ 사례를 들고 나왔다. 전속계약 관련 가처분 결정 이후에도 독자 활동을 계획하고, 이에 대한 제대로 된 시정이 없었기에 다니엘과의 전속계약을 더 이상 유지할 수 없다는 게 어도어 측 주장이다. 반면 다니엘 측은 수익이 발생하지 않았거나 실현될 수 없는 계획에 불과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지엽적인 사안을 침소봉대하고 있다"고 맞섰다. 청구액은 430억 원대에서 330억 원대로 100억 원가량 줄어들었지만 양측의 공방전은 더욱 첨예해지는 양상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611/1781167246341516.jpg"/> 어도어는 뉴진스 전 멤버 다니엘이 전속계약 관련 가처분 결정 이후에도 소속사를 통하지 않은 외부 활동을 계획했다고 주장했다. 사진=다니엘 제공 6월 11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는 어도어가 다니엘과 그의 모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현 오케이 레코즈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두 번째 변론기일을 열었다. 이날은 어도어 측 기존 소송대리인단이 4월 24일 전원 사임한 뒤 법무법인 대환과 리한 소속 변호사들이 새롭게 선임돼 처음으로 나선 기일이다. 이날 어도어 측은 뉴진스 멤버 5명 중 다니엘에 대해서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이유를 설명하는 데 집중했다. 어도어 측은 뉴진스가 2025년 3월 21일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결정이 나온 뒤 그날 저녁 멤버 부모들과 민희진 전 대표가 나눈 텔레그램 대화에서 이들이 '계약 외 독자 활동'을 계획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어도어 측이 밝힌 해당 대화에서 민 전 대표는 다니엘이 한 미국 밴드의 노래에 피처링하는 대가로 돈을 지급받게 된다고 언급했다. 또 다니엘의 모친 A 씨도 이와 관련한 논의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놓는 모습을 보이는 등 전속계약이 본안 판결 전까지 유효하다는 가처분 결정에 승복할 생각이 없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611/1781167699629823.jpeg"/> 다니엘 측은 어도어의 '계약 외 활동' 주장에 대해 "당시 멤버 전원이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이 적법하게 해지됐다고 믿고 있었기에 향후 활동 가능성을 논의한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사진=어도어 제공어도어 측은 "민 전 대표는 당시 어도어 사내이사로서의 충실의무 및 선관주의의무를 위반하고 뉴진스의 전속계약 파기를 종용했다"며 "뉴진스 부모들에게는 위약벌이나 손해배상 등 금전적 불이익을 피할 수 있도록 설계하겠다는 취지로도 말했다"고 주장했다. 다니엘의 모친 A 씨에 대해서도 "민 전 대표의 불법행위에서 멤버 부모들 가운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사람"이라며 민 전 대표에 대한 방조인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다니엘 측은 어도어 측의 주장이 과장됐다고 반박했다. 당시 뉴진스 멤버들은 신뢰관계 파괴로 인해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이 적법하게 해지됐다고 믿고 있었기에 향후 활동 가능성을 논의한 것일 뿐이라는 취지다. 특히 어도어 측이 문제 삼은 계약 외 활동은 실제로 진행된 결과물이 없었으며, 대부분의 사정도 다니엘 개인이 아닌 뉴진스 멤버 전체와 관련된 문제인데 오로지 다니엘만을 겨냥해 그가 독자적인 불법행위를 한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속계약 해지 경위 자체에도 문제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다니엘 측은 "전속계약 유효 확인 1심 판결 이후 어도어 복귀 의사를 밝혔음에도 어도어가 과거의 일을 문제 삼아 시정을 요구했고, 구체적으로 무엇을 시정해야 하는지 알려달라는 요청에는 답하지 않은 채 계약해지를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앞선 소송에서는 전속계약 유효와 신뢰관계 유지를 주장하며 경영진이 직접 "멤버들이 돌아오기만 하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호소했으나, 승소 직후에 뒤늦게 신뢰관계가 파탄된 사실을 알게 됐다며 계약을 해지한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611/1781168086653299.jpg"/> 다니엘 측은 2025년 12월 29일부터 6개월간 이어지고 있는 재판의 신속한 진행을 요구했으나 어도어 측은 "충실한 심리를 위한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맞섰다. 사진=이종현 기자어도어 측이 다니엘과의 신뢰관계 파탄 사유 중 하나로 지목한 '계약 외 독자 활동'에는 어도어를 거치지 않은 해외 브랜드와의 광고 계약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어도어 측은 "소속사를 통하지 않고 다니엘이 독단적으로 계약한 것으로 계약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고, 다니엘 측은 "실제 계약이나 수익으로 이어진 바 없으며, 어도어 명의로 초기 진행하다가 무마됐던 것일 뿐 무단 수익 활동으로 볼 수 없다"고 맞섰다. 재판부는 오는 7월 2일 예정된 세 번째 변론기일에 이어 7월 23일 추가 기일을 지정했다. 이와 함께 손해배상의 정확한 범위와 불법행위에 있어서 개인과 집단의 구분 등에 대해 추가 서면을 제출할 것을 주문했다. 향후 재판에서는 어도어 측이 신청한 증인신문과 다니엘의 독자 활동 관련 해외 브랜드에 대한 사실조회 신청 결과 등을 중심으로 심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어도어와 다니엘 간 손해배상 소송은 2025년 12월 29일 접수돼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당초 청구액은 430억 원대였으나 어도어 측의 소송대리인이 새로 선임된 뒤인 6월 2일 청구취지 및 청구원인 변경신청서를 제출해 330억 원대로 조정됐다. 다니엘 측은 거액의 민사 소송에 묶여 젊은 아티스트가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신속한 재판 진행을 촉구했으나, 어도어 측은 "소송이 진행 중이더라도 연예 활동은 할 수 있으며 이를 막은 적도 없다"며 충실한 심리를 위해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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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인터뷰] '취사병' 박지훈 "대본 사기 걱정 들을 만큼 망가졌지만, 새 얼굴 보여주고 싶었죠"]]></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1136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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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Wed, 10 Jun 2026 17:58:05]]></pubDate>
            <category><![CDATA[방송]]></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출연료를 대체 얼마나 많이 받았기에 이렇게 무리하는 거냐'는 말씀들을 하시는데, '엄청 많이 받았다'는 건 진짜 사실이 아니에요(웃음). 하지만 촬영할 때 정말 생각도 못한 부분이 있긴 했어요. 미역 옷 같은 것, 내가 이런 옷을 입고 나오게 될 줄이야…. 그래도 이 작품을 통해 이전에는 보여드리지 못했던 제 많은 것들을 대중들께 다 보여드릴 수 있겠다 싶어서 도전하게 된 거죠."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610/1781076619539647.jpg"/>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천만 관객 기록을 세운 가수 겸 배우 박지훈이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로 코믹 연기에 도전했다. 사진=YY엔터테인먼트 제공'대본 사기를 당한 게 아니냐'는 진담 반 농담 반 걱정을 들을 정도로 매회, 매 신에서 사정없이 망가졌다. 미역 옷을 입고, 등갈비를 든 채 춤을 추고, 허공에 뜬 퀘스트 창을 향해 능청스럽게 리액션하는 얼굴은 이 직전까지 그가 보여준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모습이었다. 지난 2월 개봉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상업영화 첫 주연작에서 천만 관객 돌파라는 기록을 세운 가수 겸 배우 박지훈(27)의 바로 다음 작품은 B급 코미디의 정점에 서 있다. '관심병사' 이등병 강성재가 전설의 취사병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밀리터리 쿡방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의 이야기다."이번 작품 안에서 제가 표현해낼 수 있는 에너지, 코믹하면서도 능청스러운 모습을 잘 표현해내는 것만 생각했어요. '왕과 사는 남자'가 잘됐다고 해서 이 작품을 찍는 동안에도 그걸 신경 쓰진 않았어요. 제가 그간 보여드리지 못했던 코믹 호흡, 특히 (윤)경호 선배님과의 티키타카를 찍을 때는 현장 스태프 분들도 빵빵 터질 정도로 재미있었거든요. 그런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에 많은 분들께 '기대해주세요'라고 말할 수 있는 자신감도 있었고요."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군대, 요리, 게임 판타지를 한데 묶은 B급 코미디 장르에 걸맞게 주인공 강성재가 매회 보여주는 기상천외한 장면들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미역 옷을 입고 미켈란젤로의 명화 '천지창조'를 연상시키는 포즈를 취해 '멱프로디테'(미역+아프로디테)라는 별칭을 얻게 된 신부터 등뼈를 들고 뜬금없이 춤을 추는 장면까지 명장면이 넘쳐난다. 방송이 끝날 때마다 시청자들은 그날의 '취랄' 장면을 콘텐츠로 소비하며 시청 평을 나누기도 했다. 희한하고 괴이한 것을 가리키는 인터넷 유행어 '괴랄'과 '취사병'을 합친 이 표현을 두고 박지훈은 "저는 처음 듣는다"고 웃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610/1781076700593009.jpg"/> 취사병 강성재를 연기하기 위해 박지훈은 촬영 전 잠시 요리학원을 다녔으나 끝내 요리 실력을 키우지는 못했다고 털어놨다. 사진=YY엔터테인먼트 제공"오늘의 베스트 장면을 '취랄'이라고 얘기해주시는 것 아니에요(웃음)? 제가 꼽은 제일 '취랄맞은' 장면은 등갈비를 들고 춤을 추는 장면이에요. 그 장면을 촬영할 땐 현장에 정말 아무것도 없었거든요. 제가 노래 하나만 틀어주시면 안 되냐고 부탁드려서 그 노래에 맞춰 춤을 춘 거예요(웃음). 그때도 약간 왈츠풍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분위기의 노래에 영감을 받아서 러시아 민속 춤 느낌이 나는 것을 즉흥적으로 추게 된 거죠."코미디의 외피가 강한 작품이지만 박지훈에게 있어 그가 연기한 강성재는 그저 우스꽝스럽게 망가지는 캐릭터로만 다가온 것은 아니었다. 성재는 부대 안에서 관심병사로 분류될 만큼 마음의 상처를 지니고 있고, 동시에 요리를 통해 사람들의 행복한 반응을 바라보며 조금씩 성장하게 되는 인물이다. 그래서 박지훈은 코믹한 리액션과 과장된 설정을 살리면서도 성재의 성장을 시청자들에게 납득시킬 만큼의 실력을 갖추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봤다. 촬영 전 요리학원까지 다닌 이유다. 다만 자타공인 '요알못'(요리를 모르는 사람)인 그는 작품이 끝날 때까지 요리와 친해지는 데에는 실패했다고 털어놨다. "제가 요리를 엄청 못하기 때문에 이번 작품을 찍으면 요리에 좀 가까워질 줄 알았어요. '요리에 대한 관심도 생기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촬영 전에 요리학원을 잠깐 다녔었는데, 오히려 더 멀어지더라고요(웃음). 진짜 나는 요리는 하면 안 되겠다, 나중에 입대하면 취사병은 절대 가면 안 되겠다 이런 생각을 했어요(웃음). 그래도 어떤 요리를 완벽하게 만드는 경지까진 아니더라도 칼질은 많이 는 것 같아요."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610/1781076965940211.jpg"/> 2026년 상반기에만 연달아 작품 흥행에 성공했지만 박지훈은 그 분위기에 들뜨지 않고 덤덤하게 할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티빙 제공요리 도전은 살짝 실패했어도 첫 코미디 도전만큼은 합격점을 넘어 "박지훈에게 이런 얼굴도 있었나"라는 반응과 폭발적인 관심으로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에만 두 작품이 연속으로 흥행 성적표를 받아냈으니, 주연으로서는 이 분위기에 취해 한없이 들뜰 법도 하다. 그러나 박지훈은 여전히 덤덤하고 담담했다. 화제성에 주변의 기대까지 더해지며 갑작스럽게 성과들이 쏟아지는 와중에도 그는 자신이 크게 달라졌다고 느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어렵게 올랐어도 쉽게 미끄러질 수 있는 연예계에서 박지훈이 업계 관계자들의 신뢰를 얻는 데에는 이런 자기 경계도 한몫하고 있는 듯했다. "사실 저도 궁금해요. 나는 왜 들뜨지 않을까? 생각해 보면 저는 남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걸 굉장히 싫어하는 사람이거든요. 들떠서 으스대는 모습들이 남들에게 안 좋게 보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해요. 그래서 그런지 저 스스로가 들떠있는 내 모습을 되게 보기 싫어하더라고요. 오히려 더 조심하려고 하고, 제 안에서 스스로를 낮추려고 해요. 작품이 잘되고 있으면 당연히 기쁘고 대중들께도 감사하지만 제 안에 어떤 변화가 생기진 않아요. 저는 그냥 제게 주어진 할 일과 제 임무를 다 하려고 하니까요."스스로의 변화는 크지 않다고 말하지만 박지훈의 필모그래피는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약한영웅' 시리즈의 연시은, '왕과 사는 남자'의 단종, 그리고 '취사병'의 강성재까지, 세 작품을 거치며 그는 그룹 워너원의 박지훈을 넘어 배우 박지훈으로 더욱 선명하게 대중들에게 각인되고 있다. 선하고 맑은 눈빛, 보호 욕구를 자극하는 얼굴은 그동안 그가 맡아온 인물들과 잘 맞아떨어졌다. 그러나 정작 박지훈이 다음으로 꿈꾸는 얼굴은 그 정반대에 있었다. 그 눈빛은 고스란히 간직한 채, '세상에서 제일 나쁜 친구'로 대중 앞에 서보고 싶다는 것은 그가 인터뷰마다 강조하는 바람이기도 했다. "제 이름보다 배역의 이름을 불러주시는 게 기분 좋아요. '취사병' 때도 '지훈아'보다 '성재야'라고 해주실 때면 제가 정말 촬영을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지금 바람이 하나 있다면 다음 인생 캐릭터로는 진짜 나쁜 역할을 좀 맡아 보는 거예요(웃음). 순하고, 착하고, 불의를 못 보는 캐릭터가 아니라 세상에서 제일 나쁜 친구가 되고 싶어요. 식당에 가면 아주머님들이 일일연속극 악역들에게 굉장히 몰입해서 보실 때가 있잖아요. 저도 정말 나쁜 역을 맡아서 그 작품이 또 잘 된다면, 사람들이 저를 어떻게 보실지가 너무 궁금해요. 그리고 제가 그 작품 현장에서 어떤 걸 느끼고 표현하게 될지도 알고 싶고요."]]></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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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인터뷰] ‘와일드 씽’ 엄태구 “대문자 I의 코미디 도전, 처음엔 공포스러웠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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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ue, 09 Jun 2026 16:05:49]]></pubDate>
            <category><![CDATA[영화]]></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I(내향성) 인간' 중에서도 '대문자 I'를 담당하고 있는 배우 엄태구(42)가 제대로 웃기러 나왔다. 동굴 같은 저음과 쉽게 풀리지 않는 표정, 거칠고 메마른 분위기로 누아르 장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온 그는 이번에야말로 웃음을 위해 칼을 간 모양새다. 폭탄 머리부터 장발, 여기에 잔망스러운 표정 연기와 '폭풍 랩'을 장착하고 무대 위에서 아이돌 자아를 지닌 채 윙크를 쏟아내는 엄태구라니. 그를 오랫동안 사랑해 온 팬들조차도 눈을 의심할 만큼 '낯선 엄태구'가 영화 '와일드 씽'에서 정신없이 펼쳐진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607/1780805655906980.jpg"/> '누아르 특화형' 배우 엄태구가 영화 '와일드 씽'에서 폭풍래퍼 상구를 맡아 정통 코미디에 도전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손재곤 감독님께 쉴 새 없이 여쭤봤어요. '이거 재미있을까요? 이렇게 하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요? 이거 재미있으세요?' 이런 질문들을요. 제가 스스로 웃기다고 하는 판단은 틀릴 수 있고, 결국은 감독님이 선택해 주셔야 하는 부분들이니까요. 이 작품을 하기 전까지는 정말 많이 주저했지만 '하겠습니다'라고 말한 순간부터는 감독님과 이렇게 할 얘기가 너무 많았어요. 또 그렇게 했어야만 했고요."'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재기의 기회를 잡으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엄태구는 트라이앵글의 막내이자 '폭풍 래퍼' 상구를 맡았다. 리더 현우(강동원 분), 홍일점 보컬 도미(박지현 분)와 함께 옛 영광을 재현하길 꿈꾸면서 동시에 그 동안 두 멤버에게 가려졌던 자신의 '랩 비중'을 키우고자 하는, 사소하지만 아주 절실한 야망을 가진 인물이다. 실력은 형편없지만 "랩은 내 인생"이라고 주문처럼 외울 만큼 열정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그런 상구를 연기하기 위해 엄태구는 약 5개월 동안 랩과 안무 연습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완벽하게 '잘하는 래퍼'처럼 보이는 일이 아니라 상구가 얼마나 진지하게 자기 랩을 믿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 일이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랩과 안무는 선생님들께 100% 의지했어요. 상구는 애초부터 랩을 잘하는 캐릭터가 아니라서 제가 잘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캐릭터적으로 잘 맞을 것 같다고 생각했거든요. 상구의 랩 가사도 선생님들과 함께 썼는데 제가 상구의 이야기를 적으면 선생님들이 라임을 맞춰주시고, 감독님과 함께 조금씩 수정하면서 만들어 나갔어요. 무조건 웃기기보다는 여러 가지 솔직한 감정을 담으면서 동시에 위트도 들어간 '상구스러운' 면에 집중하려고 했고요. 어떻게 보면 유치하지만 상구한테는 정말 진지한 이야기가 가사에 담겨 있어요. 저는 이렇게 순수하면서도 열정 가득한 상구의 모습이 참 좋게 느껴지더라고요."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607/1780805757131401.jpg"/> 아이돌 그룹의 막내를 맡아 무대에서 온갖 팬서비스를 쏟아낸 엄태구는 "귀엽지 않으면 죽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연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없는 실력을 끌어모아 '폭풍 래퍼'로서 무대에 오르면 카리스마 넘치는 랩 중간중간에 그룹의 귀여운 막내로서의 모습도 보여줘야 했다. 엄태구에게 있어서는 랩보다 더 낯선 과제이기도 했다. 낮은 목소리와 느린 말투, 강렬한 눈빛으로 대중에게 익숙한 그가 카메라를 향해 윙크를 퍼붓고, 손으로 V(브이)자를 그리며 온갖 귀여움을 발산하는 장면 뒤엔 어떤 마음가짐이 뒷받침하고 있었을까. "귀엽지 않으면 죽겠다"는 비장미 넘치는 각오였다."무대 장면 리허설 때 안무 선생님이 '상구를 좀 더 귀엽게 연기하면 좋을 것 같다'는 말씀을 주셨어요. 그래서 현장에서 윙크 같은 귀여운 동작이 새롭게 들어가게 된 거죠. 무대 뒤에서 저는 촬영 전까지 '귀엽지 않으면 차라리 죽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었어요. 사실은 너무 공포스러웠거든요. 한 번도 그런 표정을 안 지었던 사람이 갑자기 가서 막 그랬을 때, 보시는 분들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면 어떡하지 싶었어요. 그렇게 계속 고민하다가 정말 귀엽지 않으면 그냥 죽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저지른 거예요. 제가 할 줄 아는, 어디서 본 귀여운 동작을 다 해 본 거죠(웃음)."'죽음'까지 각오할 정도로 엄태구에게 있어 상구는 이전까지 자주 꺼내들지 않았던 표현들을 요구하는 인물이었다. 귀여운 표정과 몸짓, 랩과 안무에 코미디의 타이밍까지 모두 낯선 도구들이었다. 그러나 수줍음이 많은 성격이라고 해서 촬영장에서까지 주저하고 있을 수는 없었다. 카메라 앞에 서면 민망함보다 배우로서 맡은 장면을 해내야 한다는 마음이 가장 먼저 앞섰다는 게 그의 이야기다. 캐릭터로서 상구가 어색한 사람처럼 보이는 것과 배우 엄태구가 어색하게 연기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였기 때문이었다. "촬영에 들어가면 내가 민망하다고 느끼는 건 필요 없고 어떻게 해서든 해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아요. '무조건 저질러야 한다'는 마음이라고 할까요? 그러면서도 억지스럽지 않아야 하고, 그동안 준비를 많이 했으니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했죠. 제가 네다섯 살 때 목욕하고 팬티만 입은 채로 나와서 놀던 것처럼 놀아보고 싶었어요. 가족들도 영화를 보셨는데 제 귀여움에 대한 평은 없었고요(웃음), 어머니가 정말 좋아하셨어요. 관객 분들이 재미있게 보실 것 같다며 굉장히 뿌듯해 하시더라고요."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607/1780805849022481.jpg"/> '와일드 씽'에서 엄태구는 2016년 개봉한 영화 '가려진 시간'에 이어 10년 만에 강동원과 호흡을 맞췄다. 사진=영화 '와일드 씽' 스틸컷'와일드 씽'은 엄태구에게 있어 제대로 된 코미디 장르에의 첫 도전이었다. 남을 웃기는 연기가 가장 어렵다는 것은 모든 배우들이 입을 모아 하는 이야기다. 엄태구에게도 다르지 않았지만, 코미디의 리듬을 잘 아는 배우들이 현장에 함께 있었다는 것은 그 무엇보다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만년 2등 발라드 왕자 최성곤 역의 오정세, 특별출연으로 힘을 보탠 신하균, 그리고 '리더'로서 엄태구의 코믹 연기를 든든히 받쳐준 강동원도 있다. 처음 밟아보는 코미디의 박자 안에서 엄태구가 힘 있게 상구를 밀고 나갈 수 있었던 데엔 이 배우들과 주고받은 호흡도 적지 않게 작용했다. "강동원 선배님과는 10년 전 '가려진 시간' 때도 연기 호흡이 좋았거든요. 이번 현장에서도 강동원 선배님은 물론이고 모든 배우 분들과의 연기 합이 정말 잘 맞았어요. 코미디 장르는 호흡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이렇게 선배님들이 제가 모르는 부분까지 잘 이끌어주시니까 더 잘 맞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저도 상구를 정말 열심히 연기했지만, 오정세 선배님의 최성곤에게는 (코미디로) 밀리는 게 당연하지 않나 싶더라고요. 체급이 다른 상대잖아요(웃음)."6월 3일 개봉 후 엄태구는 무대인사로도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이후 오랜 시간 스크린 속 엄태구를 기다려 온 팬들에게는 반가운 자리다. 특히 이번 작품은 그가 그동안 쉽게 보여주지 않았던 얼굴을 전면에 꺼내든 첫 코미디인 만큼 관객과 만나는 자리에서의 반응 역시 이전과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런 변화 속 엄태구는 상구로서 어색함을 뚫고 웃음을 만들어낸 것처럼, 극장 밖에서도 자신을 보러 와준 팬들에게 무엇을 더 해줄 수 있을 지를 먼저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팬들이 원한다면 다소 낯설고 민망한 요청이라도 피하기보다 자기 방식대로 받아들이고 싶다는 게 그의 이야기다. "무대인사가 공포스럽게 느껴지진 않아요(웃음). 그냥 제가 뭘 해드려야 팬 분들이 좋아하실 지 먼저 고민하고 있거든요. 팬 분들께 너무 감사해서, 저에게 뭘 시키셔도 일단 해보려고 할 것 같아요. 뭐가 됐든 '해야지, 해야 돼, 다 해드려야 해' 이런 느낌으로요. 정말 원하시는 게 있다면 저만의 방식으로 어떻게든 할 거예요. 그게 보답이 된다면요. 랩이든 춤이든 제가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최대한 해보려고 합니다(웃음)."]]></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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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인터뷰] '군체' 구교환 "전지현 선배님은 좋은 누나, 언니까지 갈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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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05 Jun 2026 15:55:04]]></pubDate>
            <category><![CDATA[영화]]></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제가 이전에 '서 씨 빌런 시리즈'라는 말씀을 드렸었는데, '서 씨 트릴로지'로 다시 바꾸려고요. 세 번째로 서 씨 캐릭터를 맡았을 땐 제가 선역일 수도 있잖아요. 연상호 감독님 세계관을 좋아하시는 관객분들께는 아마 그게 관전 포인트가 될 거예요. '구교환이 서 씨를 달고 나오면 악역인가, 선역인가'(웃음). 전국의 서 씨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도 같이 드립니다. (제가 맡을 캐릭터가) 서 씨라고 해서 꼭 악역은 아니에요, 착한 서 씨일 수 있으니까요."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604/1780550885086436.jpg"/> '연상호의 페르소나' 배우 구교환이 연상호 감독의 신작 '군체'로 네 번째 호흡을 맞췄다. 사진=쇼박스 제공마흔을 넘어도 늘 소년 같은 배우 구교환(43)이 또 한 번 이름 앞에 '서 씨' 성을 달고 나왔다. 그를 대중들에게 처음으로 각인시킨 영화 '반도'(2020)의 서상훈 대위에 이어 같은 감독의 신작 '군체'에서 구교환은 천재 생물학자 서영철로 분했다. 전작의 서 씨가 지옥 같은 생존 환경 속에서 악역이 된 인물이었다면, 이번 서 씨는 군집체를 이루는 감염자들을 매개로 비뚤어진 '완전한 소통'을 꿈꾸는 인물이다. "서영철은 누군가와 굉장히 말을 나누고 싶어서 미쳐버렸고, 그래서 흑화된 인간이라고 생각해요. '매드 사이언티스트'라고 말씀해주시지만 그건 직업적인 껍데기일 뿐이고, 그냥 누구보다 나쁜 놈인 거죠. 처음 연기할 땐 빌런으로서 권세정(전지현 분)의 앞길을 막는 역할을 잘 수행하자는 생각뿐이었어요. 그의 행동을 보면 그 안에 여러 해석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먼저 빌런으로 잘 작동해야 했죠. 무력이 있진 않아도 '분신술'을 쓰는 악당이라고 할까요(웃음)."'부산행'(2016)으로 한국 좀비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연 연상호 감독의 신작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서영철은 감염 사태의 시작점에 선 인물로, 자신을 '백신'이라고 주장하며 감염자들과 연결된 듯한 모습으로 생존자들을 압박한다. 생명공학자 권세정이 생존자들의 중심에서 버틴다면 서영철은 감염자들의 중심에서 다른 방식의 질서를 만들어내 스스로의 '옳음'을 증명하려 든다. '군체'가 단순한 감염 재난이 아니라 집단의식과 개인의 경계에 관한 장르물로 읽히는 이유다. "소통이란 건 사실 완전해도, 불완전해도 무섭죠. 영철이는 소통의 완전함을 추구하다가 자기 자신에게 잡아먹혀버린 인물이에요. 인간으로선 너무 깔끔하게 소통이 되는 것도 좀 그런데(웃음), 저는 소통이란 게 밸런스가 잘 맞아야 한다고 보거든요. 작업할 때도 그걸 위해 더 나 자신을 꾸미지 않고 상대방에게 드러내려고 해요. 창작자로서는 어떤 작품이 하나의 어떤 생각으로만 만들어지면 그것만큼 재미없는 게 없으니까요. 건강하게 충돌하는 게 좋아요."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604/1780550927230912.jpg"/> '군체'에서 구교환이 연기한 서영철은 감염 사태에 시작점에 선 인물로, 자신과 연결된 감염자들을 이용해 생존자들을 압박한다. 사진=쇼박스 제공소통의 '건강한 충돌'은 연상호 감독과의 작업에서도 이뤄졌다. 두 사람의 협업은 영화 '반도'를 시작으로 티빙 시리즈 '괴이',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를 거쳐 '군체'까지 네 번째다. 반복되는 만남이지만 두 사람의 작업은 잘못하면 권태로 흐를 수 있는 익숙함에 머물지 않는다. 같은 감독의 세계 안에 다시 들어갈 때마다 구교환은 이전 캐릭터의 잔상을 지우고 새 인물이 작동하는 방식부터 다시 찾았다. '군체' 역시 이처럼 감독의 세계와 배우의 해석이 부딪치고 더해지면서 만들어진 작품이었다고 했다. "연상호 감독님과의 작업은 항상 기분이 좋아요. 배우에게 자유를 주시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구)교환 배우 마음대로 해석해서 연기해 봐', 이런 게 아니라 배우가 가진 절반의 자유와 감독님의 절반의 통제로 함께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거예요. 첫 테이크는 제 해석으로 먼저 가고, 그걸 감독님이 흡수하셔서 다음 테이크 때 디렉션을 주시는 식이죠. 제가 어떤 식으로 움직이든 감독님이 좋은 순발력으로 마무리를 지어주세요. 감독님과 함께 만들어가는 캐릭터는 감독님의 지분이 8할 이상이고 저는 그냥 '소스 제공자'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반대로 극 중 '소통의 불완전함'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보여주는 것은 각자의 집단을 이끌며 정반대의 위치에서 충돌하는 서영철과 권세정이다. 서영철이 집단을 통해 하나의 의식처럼 확장되는 인물이라면 권세정은 고립된 생존자들 사이 끝까지 개인의 판단과 선택을 붙드는 인물이다. 이처럼 극한의 대립으로 극의 서스펜스를 이끄는 두 캐릭터지만, 실제로 연기한 배우들은 스크린 밖에서 전혀 다른 유쾌한 호흡을 보여줘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전지현이 구교환을 두고 "자매, 여동생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은 것에 대해 구교환도 "새 학기가 시작됐을 때 친해지고 싶어서 눈을 마주쳤던 반 친구인데, 졸업할 때까지 친하게 지내게 되는 그런 사이 같다"고 화답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604/1780551025058416.jpg"/> 극 중에서 서로 대립하는 역할이었던 상대역 전지현에 대해 구교환은 "베스트 프렌드"라고 언급했다. 사진=영화 '군체' 스틸컷"전지현 선배님과 저는 '베스트 프렌드'라고 할까요? 그냥 같이 있으면 기분이 좋고 재미있어요.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선배님이 저를 가리켜 말씀해주신 '여동생'만큼 멋진 말이 생각이 안 나네요. 좋은 친구, 좋은 누나…언니까지 갈까요? 나를 여동생으로 만들어주는 사람(웃음)? 사실 전지현 선배님 몰래 선배님이 맡아주셨으면 하는 캐릭터를 만들고 있어요. 연출자라면 누구나 함께하고 싶은 배우잖아요. 저도 한 번쯤 꼭 같이 해보고 싶은 욕망과 야망이 가득 차 있거든요. 언젠가 선배님께(대본을) 드릴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어요."배우이면서 동시에 창작자이기도 한 구교환은 올해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연이어 대중을 만났고, 또 만날 예정이다. 한때 뜨겁게 사랑했다가 이별 후에 재회하게 된 옛 연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만약에 우리는'으로 흥행 포문을 열었고, 최근엔 JTBC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모자무싸)에서 20년째 영화감독 데뷔를 준비 중인 주인공을 맡아 현실적인 초라함과 '지질한' 귀여움을 동시에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을 샀다. 이번 '군체'에서 다시 정반대의 얼굴로 장르적 긴장을 한층 더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린 구교환은 남은 하반기에도 미스터리 스릴러 '폭설', SF 액션 '왕을 찾아서', 누아르 액션 '부활남' 등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작품마다 장르에 맞춰 전혀 다른 이미지로 관객 앞에 등장하는 그에게 있어 '연기 변신'은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일이라기보다 새로운 현장에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던져버리는 것에 가깝다고 했다.  "감독님들마다 절 가지고 만들어내고 싶은 얼굴들이 다양하다고 생각해요. 실제의 제 얼굴은 똑같지만 감독님들이 보고 싶은 얼굴이 무엇인가에 따라 모두 다르게 나오는 거죠. 제가 변검술을 배우지 않는 이상 스스로 얼굴을 바꿀 수는 없잖아요(웃음). 그런 작업을 거치면서 '배우란 건 연출자를 타는 것이구나'라는 걸 깨닫게 된 거죠. 만일 연기 변신이란 말이 존재한다면 그건 배우가 하는 일이 아니라 연출자와 작가님이 시켜주시는 거라고 생각해요. 요즘은 영화 '정원사들'을 찍고 있는데, 이 작품에서도 감독님이 바라보는 제 얼굴이 또 달라요. 저라는 사람을 코미디로 작동시킬 때 나오는 새로운 얼굴이 있더라고요. 그런 걸 보게 되면 또 너무 재미있죠(웃음)."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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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NJZ’ 상표 등록 제동…지식재산처 “어도어 상표와 유사, 신의칙 위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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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04 Jun 2026 14:48:20]]></pubDate>
            <category><![CDATA[K-POP]]></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걸그룹 뉴진스(NewJeans) 멤버들이 새 그룹명으로 출원했던 'NJZ'(엔제이지) 상표 일부가 등록 거절 수순에 들어갔다. 상표 등록 심사를 주관하는 지식재산처가 최근 NJZ 상표 출원에 대해 거절 이유를 통지하면서 출원인인 멤버 전원(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에게 의견서 또는 소명서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멤버들이 7월 29일까지 이에 대한 의견서나 보정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지식재산처의 거절 결정이 확정된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604/1780542195897815.jpg"/> 걸그룹 뉴진스(NewJeans) 멤버들이 새 그룹명으로 출원했던 'NJZ'(엔제이지) 상표 일부가 등록 거절 수순에 들어갔다. 사진=지식재산처 의견제출통지서 캡처'일요신문i' 취재 결과 지식재산처 상표디자인심사국은 뉴진스 멤버 5인이 공동 출원한 NJZ 상표 54건 가운데 34건에 대해 5월 29일 의견제출통지서를 발송했다. 멤버들은 2025년 2월 6일 알파벳 대문자로 구성된 'NJZ' 상표와 토끼 모양의 그림 안에 해당 문자를 넣은 표장, 또 'NJZ' 알파벳을 활용한 캘리그래피형 상표 등을 출원했다. 이 가운데 지식재산처가 제동을 건 상표는 토끼 형상 안에 'NJZ' 문자를 배치한 도형상표와 캘리그래피 상표다.통지서에 따르면 지식재산처는 해당 상표들이 상표법 제3조 제1항과 제34조 제1항 제13호, 제20호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먼저 상표법 제3조 제1항과 관련해서는 서로 관련성이 없는 다수 상품류에 걸쳐 NJZ 상표를 출원한 점을 문제 삼았다. 지식재산처는 출원인들이 해당 상표를 실제 사용하거나 사용할 계획이 있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구체적인 사용계획서 등 추가 소명을 요구했다. 보다 핵심적인 거절 이유는 상표법 제34조 제1항 제13호와 제20호다. 지식재산처는 토끼 모양 상표에 대해 "출원인(멤버들)은 2022년 7월에 데뷔한 다국적 걸그룹 뉴진스의 멤버로 국내 또는 외국의 수요자들에게 특정인(뉴진스)의 상품을 표시하는 것이라고 인식돼 있는 토끼 머리를 모티브로 한 응원봉과 외관의 전체적인 형상 및 구성 비율이 극히 유사한 도형을 출원해 부당한 이익을 얻으려 하거나 특정인에게 손해를 가하려고 하는 등 부당한 목적을 가진 상표사용으로 판단된다"(상표법 제34조 제1항 제13호)고 적시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604/1780542149508383.jpg"/> 지식재산처는 뉴진스 멤버들이 출원한 상표 'NJZ'와 이를 활용한 도형 및 캘리그래피 등에 대해 상표법 제34조 제1항 제13호 및 제20호 등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사진=지식재산처 제출통지서 캡처또 "출원인이 뉴진스 멤버로 소속사와의 고용 등의 계약관계의 시기에 사용했던 응원봉(토끼 모양의 응원봉)을 인지한 상태에서 해당 응원봉과 외관의 전체적인 형상 및 구성 비율이 극히 유사한 도형을 출원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도형 내부에 표기된 NJZ는 출원인이 고용 등 계약관계에 있던 소속사 주식회사 어도어의 선등록상표 뉴진스를 모티브로 한 NJZ를 동일 또는 유사한 지정상품에 출원해 신의칙에 반하는 상표 출원으로 판단된다"며 같은 법 제34조 제1항 제20호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 조항은 '동업·고용 등 계약관계나 업무상 거래관계 또는 그 밖의 관계를 통해 타인이 사용하거나 사용을 준비 중인 상표임을 알면서 그 상표와 동일·유사한 상표를 동일·유사한 상품에 등록출원한 상표'를 등록 불가능한 상표로 지정하고 있다. 'NJZ' 캘리그래피형 상표도 제동이 걸렸다. 지식재산처 심사관은 이 역시 상표법 제34조 1항 제20호에 해당한다고 봤다. 특히 해당 판단의 근거 자료 가운데 하나로 2025년 2월 7일 JTBC가 보도한 "뉴진스 멤버들, 새 그룹명 정했다 'NJZ 엔제이지'" 기사도 첨부했다. 기사에는 멤버들이 기존 이름의 본질을 유지하는 의미로 NJZ라는 명칭을 선택했다는 설명이 담겨 있다. 지식재산처는 이를 NJZ가 뉴진스와 무관한 새로운 브랜드가 아니라 기존 그룹명과의 연속성을 전제로 만들어진 명칭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자료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어도어는 1월 28일 NJZ 상표 총 54개 출원번호 각각에 대해 상표 정보제출서를 냈다. 상표 정보제출은 출원 상표가 기존 상표와 혼동을 일으키거나 부정한 목적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심사관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이후 지식재산처가 NJZ 상표에 대해 선사용 상표와의 유사성, 부정한 목적, 신의칙 위반 등을 거절 이유로 통지한 것도 이 같은 문제 제기가 심사 과정에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604/1780541471839222.jpg"/> 'NJZ' 상표의 공동 출원인인 뉴진스 멤버들은 의견제출통지서를 송달받은 각 상표에 대해 7월 29일까지 의견서나 보정서를 제출해 거절이유에 반박하거나 출원 내용을 수정할 수 있다. 사진=어도어 제공다만 현재 단계는 최종 거절결정이 아닌 의견제출통지 단계다. 뉴진스 멤버들은 통지서를 송달 받은 각 상표에 대해 7월 29일까지 의견서나 보정서를 제출해 거절 이유에 반박하거나 출원 내용을 수정할 수 있다. 반대로 별다른 대응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지식재산처는 거절 결정을 확정할 가능성이 높다. 출원인 5명 가운데 다니엘을 제외한 멤버 4인이 어도어에 복귀한 상태라는 점도 향후 대응 방향에 변수가 될 수 있다. 어도어와 계약 해지 관련 430억 원대 위약벌 및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인 다니엘은 여전히 NJZ 상표 공동 출원인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반면 다른 멤버들은 현재 어도어 소속인 만큼 소속사가 등록 저지에 나선 상표를 적극적으로 방어할 유인은 크지 않다. 이에 따라 의견서 제출 여부를 비롯한 향후 대응 과정에서 출원인들 사이 이해관계가 엇갈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현재 의견제출통지서가 발송된 것은 NJZ 관련 상표 출원 일부다. 다만 지식재산처가 NJZ를 어도어의 선사용 상표 '뉴진스'(NewJeans)와의 관계 속에서 판단해 등록을 거절한 만큼, 아직 심사 중인 알파벳으로만 이뤄진 문자 NJZ 상표 출원도 같은 쟁점을 피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무관'에도 칸 뒤흔들었다…나홍진의 '호프'가 남긴 묘한 기대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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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29 May 2026 11:44:49]]></pubDate>
            <category><![CDATA[영화]]></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트로피는 가져오지 못했지만, 작품이 남긴 파장은 뚜렷했다.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오른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는 외계 생명체와 맞서는 SF 액션 블록버스터라는 낯선 얼굴을 꺼내 들어 현지 평단의 반응을 둘로 갈랐다. 숨 돌릴 틈 없는 액션과 대담한 스케일에는 호평이 쏟아졌지만 CG와 후반부 전개를 향한 아쉬움도 함께 나왔다. 다만 이처럼 엇갈린 반응 자체가 '호프'를 둘러싼 관심을 더욱 키운 것도 사실이다. 올여름 국내 개봉을 앞둔 이 영화는 칸의 화제작을 넘어 극장가의 기대작, 더 나아가 침체기를 지나온 한국영화계의 건재함을 증명할 작품으로 시선을 모은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529/1780018669387088.jpg"/>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가 아쉽게 무관에 그쳤지만 국내외 영화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다.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의 출장소장 범석(황정민 분)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처럼 보이는 정체불명의 생명체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마주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추격자', '황해', '곡성'을 거치며 범죄, 생존, 미스터리, 오컬트 등 다양한 장르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밀어붙여 온 나홍진 감독의 세계가 외계 생명체(크리처)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액션 블록버스터로 확장됐다. 그의 세계는 칸에서도 다소 낯설게 받아들여졌다. 칸 경쟁부문은 대체로 사회적 의제와 작가적 형식이 선명한 영화들이 중심에 놓이는 무대다. 그런 자리에 '호프'처럼 크리처를 소재로 한 SF 액션 블록버스터의 장르영화가 들어섰다는 사실만으로도 시선이 쏠렸다. 더욱이 단순히 크리처 액션만을 강조하는 게 아니라 작은 지역 공동체 안에서 느낄 수 있는 나홍진 감독 특유의 불길한 공기와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전개를 함께 품고 있다. 칸 현지에서 '호프'가 SF 영화라는 점을 넘어 나홍진식 장르 변주로 주목받은 것도 이 때문이었다. 최초 공개 후 해외 평단의 반응은 선명하게 갈렸다. 먼저 호평 쪽에서는 '호프'의 장르적 밀도와 에너지를 높게 봤다. 영국 가디언지는 별점 4점을 주며 "멈추지 않는 광란의 외계인 전투는 최고 수준의 오락"이라고 평했다. BBC 역시 이 영화를 "2026년 반드시 봐야 할 괴수영화"로 소개하며 초반부 전개를 "숨 가쁜 롤러코스터"에 비유했다. 버라이어티는 "형편없는 크리처 효과와 어설픈 신화 구축에도 불구하고, 긴 러닝타임의 약 70% 동안은 지금껏 본 최고의, 그리고 가장 웃긴 액션 영화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반면 비판 지점도 분명했다. 인디와이어는 '호프'에 대해 "형편없는 각본과 '미이라 2' 이후 최악 수준의 CG 때문에 무너진다"고 혹평했다. 초반부의 강한 추진력은 인정하면서도 괴물이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뒤부터는 영화가 급격히 힘을 잃는다는 지적이었다. 호평이 나홍진식 '장르 에너지'의 강렬한 변주에 주목하고 있다면 혹평은 그 시도는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도 CG의 완성도와 후반부 전개가 미흡하다는 것에 집중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529/1780018838104232.jpg"/>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는 칸 영화제 공개 후 평론가들 사이에서 극명하게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다.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이처럼 극단적으로 갈린 평가는 곧 '호프'에 쏟아진 관심도의 크기로도 이어졌다. 칸 경쟁부문에서 수상작으로 호명되지는 못했지만, 공개 직후부터 해외 평단과 영화 산업 관계자들의 시선은 '호프'에 집중됐다. 실제로 '호프'는 칸 필름마켓에서 200여 개국에 배급 계약을 체결하며 한국영화 해외 선판매 역대 최고액 기록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약만으로 순제작비 절반 수준을 회수했으며, 향후 해외 개봉 성과에 따른 추가 수익을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수익 구조도 확보한 상태다. 이 같은 흐름은 올여름 국내 개봉을 앞둔 '호프'를 단순한 화제작 이상으로 바라보게 한다. 비록 수상은 불발됐지만 해외 시장 반응을 먼저 확인한 대형 장르영화가 국내 극장가에서도 대규모로 관객을 움직일 수 있을지 여부에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국영화계는 관객 감소와 투자 위축이 겹치며 긴 침체기를 지나왔다. 2025년에는 극장 전체 매출액이 1조 4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4% 감소했고, 전체 관객 수도 1억 609만 명으로 전년 대비 13.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7~2019년 평균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57.3%, 관객 수는 48.0%로 사실상 반토막 수준에 머물렀다. 여기에 지난해에는 '칸 공식 초청작 0편'이라는 초라한 성적까지 거두면서 한국영화의 위기론이 부상하기도 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529/1780018967848300.jpg"/> 나홍진 감독은 국내 개봉 전까지 CG 수정을 포함한 '호프'의 후반 작업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영화 '호프' 스틸컷이런 분위기 속에서 '호프'는 칸 경쟁부문 진출과 해외 선판매 성과를 안고 국내 극장가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5월 21일 개봉한 연상호 감독의 '군체'도 칸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을 통해 먼저 주목받은 뒤 국내 박스오피스에서 흥행세를 이어가며 손익분기점으로 알려진 3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올해 첫 천만 영화가 된 '왕과 사는 남자'가 연초 극장가의 흥행 불씨를 살렸다면 '군체'와 '호프'는 여름 극장가에서 그 흐름을 이어갈 장르영화 카드로 놓여 있다. '호프'를 향했던 해외 평단의 엇갈린 평가가 국내 관객 반응에서도 반복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CG나 후반부 전개의 느슨함, 장르적 과잉은 평론가들이 아쉬움을 표했던 것처럼 국내 관객들에게도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대로 그간 한국영화에서 보기 어려웠던 대형 SF 액션의 규모와 속도감은 나홍진 감독 특유의 장르 해석 능력과 어우러지면서 강한 체감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 전작 '곡성'이 미스터리와 스릴러의 경계에서 다양한 해석을 낳았던 것처럼 '호프' 역시 단순한 크리처 액션을 넘어 관객들 사이에서 여러 방향의 반응을 끌어낼 작품으로 기대된다. 한편 나홍진 감독은 오는 7월 국내 개봉 전까지 CG 수정을 포함한 후반 작업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아직 '호프'가 완성된 평가표를 받은 작품이 아니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칸에서 먼저 공개된 버전이 세계 영화계의 관심을 끌었다면 국내 개봉판은 그 과정에서 드러난 아쉬움을 얼마나 보완했는지가 흥행 성공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인터뷰] '군체' 전지현 "시나리오 받고 전율…기존 좀비와 완전히 달랐다"]]></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1110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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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28 May 2026 13:59:38]]></pubDate>
            <category><![CDATA[영화]]></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11년 만의 스크린 복귀, 좀비 아포칼립스, 그리고 '연상호 감독'. 그의 이름 앞에 놓인 조합은 예상보다 낯설었고, 그래서 더 궁금했다. '엽기적인 그녀'(2001) 속 청춘의 아이콘이자 '도둑들'(2012)의 톡톡 튀는 예니콜, '암살'(2015)의 대장 안옥윤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온 배우가 이번에는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에 섰다. 모든 이들이 주목한 배우 전지현(44)의 스크린 복귀작은 왜 이 작품이어야만 했을까. 그 질문에 전지현은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느꼈던 '끌림'이 있었다고 답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528/1779932974492851.jpg"/> 배우 전지현(44)이 11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연상호 감독의 '군체'를 선택했다. 사진=쇼박스 제공"시나리오를 받고 전율했던 부분이,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좀비들과 완전히 다른 모습을 그리고 있다는 거였어요. 이전의 좀비들은 개별적으로 움직여서 통제 불능 상태라면 '군체'는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고, 하나의 군집체로 움직이게 되죠. 그런 면들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더라고요. 현장에서 좀비 연기자들이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감탄하기도 했고요. 관객분들이 좋아하시는 지점도 그런 부분이었던 것 같아요."연상호 감독의 신작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처음엔 짐승처럼 단순하게 움직이던 감염자들은 주변 환경을 학습하면서 점점 교묘하고 지능적인 방식으로 공격에 나선다. 전지현이 연기한 권세정은 생명공학 전문가로 감염자들의 행동 특성을 분석하고 생존자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을 찾아내는 인물이다. 장르적 긴장감이 감염자들의 변화에서 나온다면, 드라마의 중심은 그 변화를 읽고 판단해야 하는 권세정에게 주어진다. "권세정은 극의 중심을 가져가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관객들이 그의 선택을 믿고 따라갈 수 있도록 하는 게 배우로서 제 역할이자 목표였어요. 혼란한 순간에서 세정이의 선택에 함께 고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했죠. 저는 혼란이야말로 나 자신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환경이라고 생각하는데, 세정이는 그런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잘 이끌고 나가는 인물이라고 느껴지더라고요."권세정은 원리원칙을 쉽게 버리지 않는 인물이다. 눈앞의 생존만이 모든 판단 기준이 되는 상황에서도 그는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방향을 끝까지 밀고 나간다. 그렇기에 '군체' 속 세정의 선택은 단순한 생존 전략이 아닌 극한 상황 속 한 사람이 어떤 기준으로 움직이는지를 보여주는 장치가 된다. 다만 직업적 설정상 좀비 장르물에서 흔히 기대하는 강력하고 화려한 액션을 전면에 내세우지는 않는다.  전지현 역시 그 지점에 있어서는 아쉬움과 납득이 동시에 있었다고 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528/1779933148092500.jpg"/> '군체'에서 전지현은 생명공학 박사로 생존자 무리를 이끄는 권세정을 연기했다. 사진=쇼박스 제공"세정이 생명공학 박사로 나오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액션을 너무 '짠!'하고 잘하는 건 어색하다고 감독님이 그러시더라고요(웃음). 세정이 액션을 할 순 있어도 현석(지창욱 분)이처럼 갑자기 좀비를 때려잡는 수준까진 도달하면 안 되니까요. 너무 화려한 액션은 하지 않되, 그래도 할 건 하자는 주의였어요(웃음). 이번 작품에선 많이 보여드리지 못했지만 언젠가 연상호 감독님과 제대로 액션 장르를 한 번 해보고 싶네요.”극 중 세정은 이 대규모 집단 감염 사태를 이끈 천재 생물학자 서영철(구교환 분)과 대립한다. 세정이 봉쇄된 건물 안에서 생존자를 이끌고 위협에 맞서는 동안 영철은 이 사태의 비밀과 맞닿은 채로 마지막까지 세정의 대척점에 서서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이처럼 작품 안에서는 팽팽하게 맞서는 관계지만 카메라 밖에서는 전혀 다른 호흡이 포착됐다. 제작보고회와 무대인사에서 두 사람의 관계성을 두고 '베프', 더 나아가 남매도 아닌 '자매' 같다는 반응이 나올 만큼 편안한 분위기가 대중의 눈길을 끌었다.  5년 전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 아신전'에서도 함께 이름을 올렸지만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가까워진 것은 이번 작품을 촬영하면서였다는 게 전지현의 이야기다. "사실 '아신전' 때는 촬영하는 장소가 달라서 한 번도 못 마주쳤거든요. '군체'로 처음 만난 것이나 마찬가지였어요. 영화에서 저희 둘이 오래 살아남다 보니 현장에서도 마주칠 일이 많았는데요. 그래서 이야기할 시간도 더 많았고,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었죠. 성격이 잘 맞으면 아무 얘기나 해도 재미있잖아요? (구)교환 씨랑 얘기하다 보면 이분은 현실에서 일어난 일은 관심 없고 '일어날 것 같은 일'에 관심이 많더라고요(웃음). 아무래도 F(감정형 성격)다 보니까 그런 이야기를 할 때마다 많이 받아쳐줬죠. 교환 씨가 감독님하고도 잘 맞았던 것 같아요(웃음).”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528/1779933204282192.jpg"/> '군체'의 무대인사에서 넘어진 관객을 일으켜주는 전지현의 태도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영화 '군체' 스틸컷구교환과의 호흡 외에 대중의 시선을 끈 또 다른 장면은 무대인사 현장에서 나왔다. 관객석에서 넘어진 팬을 전지현이 일으켜주는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그의 무대인사 태도가 화제가 된 것. 전지현은 예상치 못한 관심에 쑥스러워하면서도 11년 만에 경험한, 이전과는 크게 달라진 무대인사 변화에 놀랐다고 말했다. "진짜 언제 이렇게 바뀐 거예요(웃음)? 그런데 저는 지금 변화가 되게 좋더라고요. 언제 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교류할 일이 있겠어요. 게다가 우리나라 관객 수준이 굉장히 높잖아요. 매너며, 예의며, 그런 모습을 보며 정말 감동받았어요. 사실 무대에서 보면 관객들 얼굴 하나하나가 다 잘 보이는데, 그분들이 저희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을 스케치북에 적어서 보여주시더라고요. 그것도 다 보여요(웃음). 그런데 저한테 하시는 말씀은 몇 개 없더라고요. (지)창욱 씨는 그 메시지에 답하기 바쁜데 저는 몇 개밖에 없어서 거기에만 충실했습니다(웃음)."무대인사에서의 짧은 장면이 화제가 된 것도 전지현이 여전히 대중 앞에서 즉각적인 반응을 만들어내는 배우라는 사실과 맞닿아 있다. 올해로 데뷔 29주년을 맞은 전지현은 대중에게 단순한 스타를 넘어 한 시절의 감각을 함께 떠올리게 하는 배우로 자리해 왔다. 오랫동안 사랑받은 스타일수록 그 이름에는 작품 밖의 시간까지 쌓이게 된다. 이전의 대스타들이 그랬듯, 전지현 역시 이제는 누군가의 기억 속에서 시대와 함께 불리는 이름이 된 만큼 자신이 어떤 모습으로 오래 남아야 할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제가 스타라고 생각하는 선배님들이 잘 사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했어요. 그분들은 제가 젊었을 때 시대를 안고 계신 분들이라, 그분들이 무너지면 뭔가 제가 무너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거든요. 좋아하는 노래를 부른 가수들도 그래요. 그 노래를 들으면 내가 떠올리는 나의 과거와 시절이 있는데, 그 사람들이 나이 들어서 망가져 있는 모습을 보면 조금 그렇잖아요. 저 역시 오랜 시간 활동해 왔으니 제 모습 안에도 사람들의 시절이 담겨 있을 거예요. 그런 만큼 저도 선배님들처럼 잘 살아야 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이 꾸준함을 지켜 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죠."]]></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김세의 전격 구속…'김수현 미성년 교제 의혹' 증거 조작 수사 본격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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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Wed, 27 May 2026 11:23:38]]></pubDate>
            <category><![CDATA[연예계]]></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배우 김수현과 고 김새론의 '미성년 교제 의혹'을 처음 제기했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가 구속됐다. 2025년 3월 첫 의혹 제기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526/1779805170140613.jpg"/>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 사진=박정훈 기자5월 26일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부터 이어진 김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통해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검찰이 지난 20일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앞서 이 사건을 1년여 동안 수사해 온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달 14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김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교제했고, 김수현이 고인에게 거액의 채무 변제를 요구해 끝내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가세연과 김새론 유족 측의 주장 등을 허위로 봤다. 또 이 의혹의 근거로 제시됐던 카카오톡 대화와 음성 파일 역시 조작됐다고 판단했다. 문제가 된 카카오톡 메시지는 2025년 3월 27일 가세연 기자회견에서 공개된 것으로, 고 김새론이 2016년 6월 김수현과 나눈 대화라는 취지로 제시됐다. 해당 캡처본에는 김새론이 '알 수 없음'으로 표시된 상대와 대화를 주고받는 장면이 담겨 있었는데, 경찰은 김 대표 등이 이 상대를 김수현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이름을 '김수현'으로 바꾸고 프로필 사진에 김수현의 사진을 넣는 방식으로 조작한 것으로 판단했다. 음성 녹취 파일은 같은 해 5월 두 번째 기자회견에서 공개됐다. 파일에는 고인의 음성으로 "김수현과 중학교 때부터 교제했고,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 처음으로 성관계를 했다"는 등 내용이 담겼다. 경찰은 이 역시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조작된 것이라고 봤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526/1779805367580417.jpg"/> 경찰은 김 대표가 2025년 3월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김새론과 김수현 간 2016년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조작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사진=박정훈 기자김 대표 측은 경찰이 적용한 혐의에 대해 "하나도 인정하지 않는다"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5월 26일 오전 10시께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김 대표는 "구속영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의 범벅이다. 기본적인 팩트 정리도 안 된 엉터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수사 판단에 대해서도 "(녹취 파일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AI로 조작된 것인지 판단이 불가능하다고 했고, 김수현 측이 의뢰한 민간업체는 조작이라고 했다. 경찰이 국과수를 부정하는 거냐"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해 구속영장을 신청 및 청구한 경찰과 검사를 법왜곡죄 등으로 27일 고소하겠다고도 밝혔으나 결국 구속 상태에서 남은 수사를 받게 됐다. 법원이 김 대표의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면서 김수현과 고 김새론의 미성년 교제 의혹을 둘러싼 논란도 새 국면을 맞게 됐다. 가세연과 유족 측이 의혹의 핵심 근거 가운데 하나로 제시했던 카카오톡 대화와 음성 파일에 대해 경찰이 모두 조작된 것으로 판단한 데다 법원이 증거인멸 염려까지 인정한 만큼, 향후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김 대표 측 주장의 신빙성이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5월 27일 공식입장문을 내고 "객관적 증거에 기반해 진실을 밝혀주신 수사기관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김수현 씨는 1년 전 기자회견에서 '믿어달라고 하지 않겠다. 꼭 증명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수현 씨의 1년은 오직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한 시간이었다. 그동안 김수현 씨를 믿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김 대표가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해 허위임을 인지하고서도 이 같은 행동을 했다고 보고 있다. 이후 신병이 확보된 김 대표를 상대로 그가 가세연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김수현 측을 압박한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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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판타지라지만 선 넘었나…‘21세기 대군부인’ 역사 왜곡 논란 후폭풍]]></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1103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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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22 May 2026 14:00:33]]></pubDate>
            <category><![CDATA[방송]]></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MBC 금토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톱스타 아이유와 변우석을 앞세워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다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특히 방송사인 MBC가 글로벌 텐트폴 대작 드라마로 대대적인 홍보를 이어가면서 해외 시장에서도 화제작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종영 이후 작품을 둘러싼 평가는 부정적인 방향으로 기울고 있다. 최종회 시청률은 13.8%를 기록했지만 국내외 홍보와 300억 원에 이른다는 제작 규모 등을 고려하면 만족스러운 성적이라고 보기 어렵다. 여기에 즉위식 장면에서 시청자들의 분노를 폭발시킨 역사 왜곡 문제까지 겹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할 종영 이후의 풍경은 연속된 논란의 후폭풍으로 채워지고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522/1779415677467612.jpg"/> MBC의 2026년 텐트폴 드라마로 꼽힌 '21세기 대군부인'은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지면서 제작진과 배우들이 줄줄이 사과했다. 사진=MBC 제공'21세기 대군부인'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의 핵심은 11회 즉위식 장면에 있다. 극 중 이안대군(변우석 분)이 왕위에 오르는 장면에서 황제국의 격을 상징하는 십이면류관 대신 제후국의 구류면류관을 착용했고, 신하들 역시 '만세'가 아니라 제후국 군주에게 쓰는 '천세'를 외쳤다.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이라는 가상의 세계관을 내세우면서 정작 왕실 의례 표현에서는 한국이 중국 중심 질서 아래 제후국처럼 보이도록 설정해 놓은 셈이다. 이 장면 이전부터 작품을 바라보는 국내 시청자들의 시선은 이미 심상치 않았다. 조선 왕실에서 대군의 정실 아내는 '부부인'(府夫人)으로 불렸는데도 작품에서는 후궁 소생 왕자의 배우자를 일컫는 '군부인'이라는 잘못된 표현을 사용했고, 악역인 대비(공승연 분)에게는 한복을 입히는 반면 여주인공 성희주(아이유 분)는 현대식 복장을 고수하게 해 전통 복식의 이미지 배치에도 의문을 남긴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적 왕실 판타지를 표방하면서도 정작 한국사와 전통문화의 기호를 느슨하게 소비하고 있다는 의구심이 쌓이던 가운데 이안대군의 즉위식이 시청자들의 분노에 결정적인 도화선 역할을 한 것이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과 배우들은 잇따라 고개를 숙였다. 작품의 연출을 맡았고, 종영 이후 유일하게 인터뷰 자리에 나섰던 박준화 감독은 "변명할 수 없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번 드라마 같은 경우는 더 깊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했는데 그게 부족했던 것 같다. 제작진을 대표해 사과드린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주연인 아이유와 변우석은 각각 사과문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아이유는 "드라마 속 여러 역사 고증 문제들에 있어 더 깊이 고민하지 않고 연기에 임한 점 변명의 여지없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고, 변우석도 "작품에 담긴 역사적 맥락과 의미가 무엇이고 그것이 시청자 여러분께 어떻게 받아들여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번 작품이 드라마 데뷔작으로 알려진 유지원 작가는 "조선의 예법을 현대에 적용하고 가상의 현대 왕실을 그리는 과정에서 철저한 자료조사와 고증이 부족했다. 역사적 맥락을 세심히 살피지 않은 제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522/1779416383780342.jpg"/> '21세기 대군부인' 남주인공 이안대군(변우석 분)의 즉위식 장면에서 제후국 표현인 '천세'가 나온 것을 두고 중국의 동북공정에 빌미를 제공했다는 거센 비판이 일었다. 사진=MBC '21세기 대군부인' 방송화면 캡처반면 작품과 배우들의 팬덤은 이 같은 '릴레이 사과'에 불쾌감을 드러내며 반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MBC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팬들은 "실제 역사를 다룬 작품이 아닌 만큼 역사 왜곡 프레임은 과도하며, 배우들에게까지 사죄를 요구하는 것 역시 가혹한 처사"라며 방송사 차원의 엄중한 대응을 요구하고 나섰다. 팬들의 주장대로 '21세기 대군부인'은 현대 대한민국에 입헌군주제가 유지됐다는 가상의 설정 위에 놓인 로맨스 판타지이지 정통 사극이 아닌 만큼 엄격한 고증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 반론만으로는 논란이 정리되지 않는다. 대중이 역사 소재 콘텐츠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배경에는 일본·중국 등 주변국을 시발점으로 한 역사·문화 왜곡 시도가 반복돼 왔다는 현실이 있다. 대중문화 속 작은 상징 하나도 국제적으로 오해의 빌미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미 쌓여 있던 상황이다. 실제로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21세기 대군부인'의 역사 왜곡 논란을 지목해 "중국이 한국사를 자국 역사로 편입하려는 동북공정 논리를 한국 스스로 인정하는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역시 "무엇보다 이번 논란의 가장 큰 문제는 중국 동북공정에 빌미를 제공했다는 점"이라며 "글로벌 OTT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이 함께 보는 역사물 콘텐츠라면 정확한 고증뿐만 아니라 주변국의 역사 왜곡 상황도 유심히 체크해야 하는데 이 부분을 놓친 것이 가장 뼈아프다"고 꼬집었다. 이런 가운데 '21세기 대군부인' 논란의 후폭풍은 방송가 안에만 머물지 않았다. 최근 전북 완주문화관광재단은 5월 21~22일로 예정돼 있던 '21세기 대군부인' 촬영지 스토리 투어 운영을 취소했다. 국내외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대작이었던 만큼 작품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면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강원도 영월이 콘텐츠 관광의 수혜를 입었던 것처럼 완주 역시 드라마 흥행의 파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522/1779416591540147.jpg"/> 5월 21~22일 예정돼 있던 전북 완주군의 '21세기 대군 스토리 투어'는 작품의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지면서 결국 취소됐다. 사진=완주문화관광재단 인스타그램 캡처영월의 경우 지난 5월 기준으로 지역 대표 관광지인 청령포와 장릉의 누적 관람객이 50만 명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년 연간 관람객 26만 3327명의 약 2배에 이르는 기록으로, 콘텐츠의 성공이 지역 관광 경제에 어느 정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이에 앞서 수원화성과 행궁동 등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스물다섯 스물하나', '선재 업고 튀어' 등의 촬영지로 주목받으며 '2024 한국관광의 별' 올해의 관광지로 선정됐고, 경북 문경도 '눈물의 여왕' 속 용두리의 배경지로 알려지면서 관광 상품 개발 논의가 이어진 바 있다. 반면 완주는 정반대의 흐름을 맞아야 했다. '21세기 대군부인' 촬영지를 활용한 관광 상품은 종영 직후는 물론 이후 해외 관광객의 유입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카드였지만 역사 왜곡 논란이 커지면서 지역 홍보 자원보다는 부담 요인으로 바뀌었다. 드라마 한 편의 논란이 방송사와 제작진을 넘어 지역 사업에까지 영향을 미친 셈이다. 한편 이 같은 논란 속에서 침묵을 지키고 있는 방송사 MBC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앞서 MBC는 2021년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가 역사 왜곡 논란으로 2화 방영 만에 폐지된 것을 두고 방송사의 책임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비판에 앞장선 바 있다. 당시에는 타사의 역사 왜곡 문제를 날카롭게 짚었지만 자사 드라마가 비슷한 논란에 휘말리자 배우와 제작진을 앞세워 책임을 면하려 하고 있다는 점이 지적되며 "내로남불"이라는 지적이 이어진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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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김세의 구속영장 청구…김수현 ‘미성년자 교제 의혹’ 중대 분기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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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21 May 2026 16:23:03]]></pubDate>
            <category><![CDATA[연예계]]></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배우 김수현과 고(故) 김새론의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둘러싼 진실공방이 약 1년 2개월 만에 중대 분기점을 맞았다. 해당 의혹을 처음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다. 앞서 영장을 신청한 경찰은 김수현이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고, 고인의 사망에 김수현의 책임이 있다는 가세연과 김새론 유족 측의 주장 등을 허위로 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의혹의 근거로 제시됐던 카카오톡 대화와 음성 파일 역시 조작 정황이 있다고 봤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521/1779335324461879.jpg"/> 배우 김수현이 2025년 3월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고 김새론과의 미성년 교제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박정훈 기자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는 5월 20일 김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가 이달 14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김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5월 26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사기관이 문제 삼은 핵심은 김 대표가 유튜브 방송과 기자회견 등을 통해 제기한 김수현의 미성년자 교제 의혹, 고 김새론의 사망 원인과 김수현 측 채무 압박을 연결한 주장,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자료의 진위다. 경찰은 김 대표가 김수현이 고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 교제한 사실이 없다는 점을 알면서도 비방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경찰은 2025년 3월 이들의 교제 증거로 지목된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같은해 5월 유족 측 두 번째 기자회견에서 공개된 고 김새론의 녹취 음성이 편집 프로그램이나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을 통해 조작 정황이 있다고 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수현 측은 해당 음성의 조작 가능성을 제기하며 김 대표에 대해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고,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파일 진위 감정을 의뢰했다. 다만 국과수는 2025년 11월 녹취파일의 AI 조작 여부에 대해 '판정 불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김수현과 고 김새론의 미성년자 교제 의혹은 2025년 3월 가세연이 처음으로 제기하면서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든 논란으로 번졌다. 김수현 측은 처음에는 교제설 자체를 부인했으나 이후 "고인이 성인이 된 이후 교제한 것은 사실"이라고 입장을 정리했다. 그러나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과 고 김새론에게 7억 원의 변제를 압박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가세연과 고 김새론 측 유족의 주장은 일관되게 부인해 왔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521/1779335384492141.jpg"/> 2025년 3월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열린 고 김새론 유족 긴급 기자회견에서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박정훈 기자양측 간 진실공방이 이어지면서 의혹의 파장은 빠르게 커졌다. 먼저 김수현을 모델로 기용했던 일부 브랜드사들이 광고 계약 해지와 손해배상 청구에 나서며 김수현은 수십억 원대 소송에 휘말려야 했다. 여기에 그가 출연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넉오프' 역시 공개가 무기한 연기되면서 작품 활동에도 직접적인 타격이 발생했다. 의혹의 사실 여부가 법적으로 확정되기 전부터 광고 시장과 콘텐츠 업계가 먼저 움직인 셈이다. 이런 흐름에서 김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김수현 측에 중요한 반전 카드가 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만일 법원이 영장을 발부하고, 이후 수사와 재판에서 미성년자 교제 의혹과 주요 증거 조작 혐의가 수사·재판 과정에서 인정된다면 김수현의 귀책은 상당 부분 희석된다. 이는 광고주들과의 손해배상 소송에서도 품위 유지 의무 위반 여부와 손해 발생의 인과관계를 다투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영장 발부만으로 김수현의 활동 재개가 곧바로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대중 여론은 형사 절차보다 느리거나 다르게 움직일 수 있고, 김수현 측이 초기 해명 과정에서 교제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가 성인 이후 교제는 인정한 점은 여전히 일부 광고주와 대중이 문제 삼을 수 있는 대목이다. 민사상 책임 역시 의혹이 허위였는지와 별개로 광고 계약상 신뢰관계 훼손과 손해발생의 인과관계가 별도로 파악될 수 있다. 영장이 기각되거나 핵심 혐의 입증이 흔들릴 경우 논란이 다시 장기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변수로 남아있다. 한편 이번 구속영장 청구 과정에서 김새론 유족 측 변호사도 수사기관에 입건된 사실이 알려졌다. 김수현 측 법률대리를 맡은 고상록 변호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수현 씨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최초 고소 당시 유족 측 변호사를 고소하지 않았다. 경찰이 김세의 씨와 공범관계의 범죄혐의를 인지하여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짐작한다"고 밝혔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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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다시 K-좀비로 돌아온 연상호 감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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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Wed, 20 May 2026 17:46:59]]></pubDate>
            <category><![CDATA[영화]]></category>
            <author><![CDATA[onepark@ilyo.co.kr | 박정훈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imgLib/images/2026/0520/1779266459075442.jpg"/> [일요신문] 연상호 감독이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군체' 언론시사회에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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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영화 군체 주역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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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Wed, 20 May 2026 17:46:55]]></pubDate>
            <category><![CDATA[영화]]></category>
            <author><![CDATA[onepark@ilyo.co.kr | 박정훈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imgLib/images/2026/0520/1779266459379522.jpg"/> [일요신문] 배우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이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군체' 언론시사회에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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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전지현, '뭐라고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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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Wed, 20 May 2026 17:46:51]]></pubDate>
            <category><![CDATA[영화]]></category>
            <author><![CDATA[onepark@ilyo.co.kr | 박정훈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imgLib/images/2026/0520/1779266459724792.jpg"/> [일요신문] 배우 전지현이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군체' 언론시사회에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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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구교환, 익살스런 포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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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Wed, 20 May 2026 17:46:47]]></pubDate>
            <category><![CDATA[영화]]></category>
            <author><![CDATA[onepark@ilyo.co.kr | 박정훈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imgLib/images/2026/0520/1779266459399718.jpg"/> [일요신문] 배우 구교환이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군체' 언론시사회에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신현빈, 고급진 손인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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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Wed, 20 May 2026 17:46:43]]></pubDate>
            <category><![CDATA[영화]]></category>
            <author><![CDATA[onepark@ilyo.co.kr | 박정훈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imgLib/images/2026/0520/1779266459763081.jpg"/> [일요신문] 배우 신현빈이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군체' 언론시사회에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인터뷰] '와일드 씽' 강동원 "헤드스핀 왜 했냐고요? 관객 '킹 받게' 만들려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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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Wed, 20 May 2026 14:59:33]]></pubDate>
            <category><![CDATA[영화]]></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예고편에 달린 ‘얼마나 성공하고 싶은 건지 감도 안 온다’는 댓글 저도 봤어요. 되게 웃기더라고요(웃음). 요즘 웃긴 댓글들이 진짜 많은데 이런 게 집단지성의 힘인가 싶어요. 경상도에 사는 제 친한 형도 영상 보시고 저한테 그러더라고요. ‘니 요즘 돈 없나’(웃음).”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520/1779244376300379.jpg"/> 배우 강동원은 코미디 영화 '와일드 씽'에서 20년 만의 재기 기회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왕년의 아이돌 현우를 연기했다. 사진=AA그룹 제공칼 단발, XXL 사이즈 펑퍼짐한 패션, 화려한 브레이크 댄스와 눈동자 속 조명이 고스란히 보이는 뮤직비디오까지.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의 가요계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떠올릴 법한 이미지들이 스크린에 작정한 듯 쏟아진다. 영화 ‘와일드 씽’에서 배우 강동원(45)은 바로 이 시기, 무대를 휘어잡은 왕년의 아이돌 스타지만 지금은 방송가 주변을 떠돌며 빛나던 과거를 그리워하는 생계형 방송인으로 분해 러닝타임 내내 관객들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아이돌만큼이나 반짝이는 비주얼과 독보적인 분위기로 기억돼 온 배우가 스스로를 망가뜨리고, 그 망가짐마저 어설프지 않게 밀어붙이는 데서 이 영화의 웃음은 시작된다. “저는 ‘트라이앵글’이 약간 ‘하이 코미디’라고 생각해요. 강동원이 당연히 춤을 못 출 줄 알았는데 잘 추는 것에서 오는 약간의 열 받음이랄까(웃음)? 관객 분들이 저를 보시면서 ‘뭐지? 어이없네, 킹 받네’(‘열받는다’에 최고·강조의 의미를 지닌 영어 킹(King)을 붙인 신조어. 얄밉지만 묘하게 웃기거나 귀여운 상황을 장난스럽게 표현할 때 쓰임)라는 얘기가 나오게 만드는 게 제 목표예요. 어설플 줄 알았는데 잘하니까 더 웃기잖아요(웃음).”‘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재기의 기회를 잡으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극 중 강동원은 트라이앵글의 리더이자 자칭 ‘댄스머신’ 현우를 맡았다. ‘폭풍래퍼’ 상구(엄태구 분), ‘절대매력’ 도미(박지현 분)와 함께 그룹의 영광을 다시 세우려는 인물이다. 관객들에게 웃음을 안겨주는 동시에 무대에서의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강동원은 약 5개월 동안 브레이크 댄스를 연습해 현우를 완성시켰다고 말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520/1779244454826847.jpg"/> '댄스머신' 현우를 연기하기 위해 강동원은 약 5개월간 연습 끝에 헤드스핀 신을 완성할 수 있었다. 사진=AA그룹 제공“액션 연기는 아무래도 와이어 액션을 제외하면 땅에 발을 다 딛고 하는 건데, 브레이크 댄스는 팔로 온몸을 다 지탱해야 하니까 그게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 상태에서 리듬도 타고 박자도 탄다는 게 또 진짜 신세계처럼 느껴지기도 했고요. 5개월간 저와 함께 현우 역을 더블로 맡고 있던 친구랑 같이 연습하면서 ‘야 이게 무슨 춤이야, 기계체조지’ 그랬을 정도예요(웃음). 그래도 마지막 무대를 찍을 땐 제 춤에 스스로 100점을 줄 만하다고 생각했어요. 진짜 0부터 시작해 완성한 것이니까요.”액션 연기라면 이미 여러 작품을 통해 익숙했지만, 브레이킹은 전혀 다른 문제였다는 게 그의 이야기다. 특히 현우의 ‘시그니처 무브’인 헤드스핀(머리를 바닥에 댄 채 몸을 회전시키는 동작)은 단기간의 연습만으로 완벽한 춤꾼처럼 소화하기 어려운 고난도 기술이었다. 실제로 감독을 포함한 제작진은 강동원이 이 동작을 해내지 못할 것이라고 보고 헤드스핀 대신 윈드밀(팔로 몸을 지탱해 하반신을 위로 들어올린 뒤 등과 어깨를 축으로 회전하는 동작)로 바꾸는 방안까지 검토했다. 그러나 강동원은 관객에게 더 큰 어이없음과 웃음을 주기 위해선 반드시 자신이 헤드스핀을 해야 한다고 봤다. “다들 제가 (헤드스핀을) 돌 수 있을 거라곤 생각지도 못했다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윈드밀을 하는 것보다 헤드스핀을 도는 게 더 웃기잖아요(웃음). 마지막 무대에서 풀샷을 찍을 땐 제 더블을 맡았던 친구가 돌고, 타이트한 샷을 찍을 땐 제가 도는 식으로 촬영했어요. 그리고 원래 대본엔 제가 마지막 무대에서 안무 없이 도미와 상구를 독려만 하는 신이었는데, 거기에 ‘검사외전’에서 제가 췄던 선거운동 춤을 집어넣었어요. ‘발견할 사람은 발견하고, 아니면 말고’라는 생각으로 조금만 넣어본 건데 아직 아무도 모르시더라고요(웃음).”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520/1779244636307649.jpg"/> 현우의 헤드스핀에 대해 강동원은 "무대를 향한 집념과 열정과 꿈이 담겨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영화 '와일드 씽' 스틸컷현우는 20년 전 무대를 떠났지만, 마음은 여전히 빛나던 그곳에 남겨둔 인물이다. 그룹은 해체됐고 전성기의 조명은 사라졌어도 그는 아직도 방송계 주변을 맴돈다. 한때 자신을 움직이게 했던 환호와 카메라, 무대 위의 감각을 잊지 못한 채 무명 방송인으로라도 언젠간 붙잡을 지푸라기를 기다린다. 강동원은 현우의 이런 모습을 보며 연예인으로서 자신 역시 그 마음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저도 연예인이다 보니 현우 마음을 잘 알아요. 현우는 성공하고 싶어서 어렸을 때부터 화려한 무대를 좇다가 결국 성공했지만, 끝내 다 무너지고 무명처럼 20여 년을 살다 다시 기회를 마주하게 되죠. 그 기회를 얼마나 잡고 싶겠어요.  다시 한 번 무대에 서고 싶다는 그 집념이 현우를 움직이게 만드는 동력이라고 생각해요. 그걸 관객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게 바로 헤드스핀이고요. 현우의 집념과 열정과 꿈이 다 담겨 있는 걸 다시 한 번 해내는, 자기 한계를 극복해서 헤드스핀 회전 최다 기록을 세우면서까지 마지막을 불태워요. 그런 걸 보고 있으면 현우는 진짜 타고난 딴따라란 생각이 들더라고요.”배우가 캐릭터를 대하는 방식은 이토록 진지했지만, 영화의 본질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코미디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브레이크 댄스를 추는 강동원뿐 아니라 폭풍 랩을 선보이는 엄태구, 홍일점으로서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내는 박지현의 연기 변신도 낯섦보다 먼저 웃음부터 안긴다. 여기에 발라드 왕자 최성곤 역의 오정세, 특별출연으로 힘을 보탠 신하균까지 코미디에 익숙한 배우들도 영화의 리듬을 안정적으로 받쳐준다. 다만 영화가 이토록 러닝타임 내내 웃음을 던지는 것과 달리 강동원을 제외한 출연진 전원이 INFP(내향성 성격 유형)인 탓에 실제 현장은 절간이나 다름없을 만큼 조용했다고.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520/1779244739093662.jpg"/> 장르는 코미디였지만 출연진 전원의 내향적인 성격 탓에 '와일드 씽' 촬영 현장은 매우 차분한 분위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영화 '와일드 씽' 스틸컷“현장 분위기가 정말 차분했어요. (신)하균 선배님이나 (오)정세 선배님도 활발하신 분들이 아니고, 저와 (엄)태구 씨도 대화가 거의 없었거든요. 아무래도 (박)지현 씨가 어색하니까 혼자서 좀 고군분투했을 거예요. ‘이렇게까지 말이 없다고?’하면서(웃음). 트라이앵글의 케미스트리는 대본에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고, 저희 모두 다들 웃기려는 게 아니라 엄청나게 진지하게 연기했어요. 그러다 보니 현장에서 웃음이 터져서 NG가 난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것 같아요. 웃어서 NG 난 적 없는 작품은 처음이었죠(웃음).”‘와일드 씽’에서 강동원이 보여준 것은 단순히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변신만은 아니었다. 40대 중반의 배우가 어떤 연기를 처음부터 다시 배우고, 몸에 익지 않은 동작을 반복해 관객이 납득할 만한 수준까지 끌어올린 과정이 스크린에 고스란히 그려졌다. 도전은 새로운 액션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결과로 남았지만, 한편으로 그는 그 시간이 무한하지 않다는 것도 이전보다 더 크게 와 닿는다고 털어놨다. 그런 의미에서 강동원에게 있어 액션은 자신감의 영역인 동시에 더 늦기 전에 붙잡아두고 싶은 시간과 연결돼 있기도 했다. “지금도 몸 쓰는 연기는 자신 있어요. 워낙 어릴 때부터 운동을 많이 했으니까요. 그런데 (액션을) 계속하는 것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점점 체력적으로 힘들어지고 있거든요(웃음). 내가 언제까지 더 찍을 수 있을까, 할 수 있을 때 빨리 더 많이 찍어놔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도 들고요. 멜로는 나이가 들어서도 할 수 있지만, 액션은 육체적으로 불가능한 게 점점 많아지니까요. 나중에 50대가 됐는데도 헤드스핀을 돌 순 없잖아요(웃음). 그건 이번 작품에서 하는 게 마지막일 것 같아요.”]]></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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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유재석 캠프' 많이 사랑해 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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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ue, 19 May 2026 14:26:53]]></pubDate>
            <category><![CDATA[연예]]></category>
            <author><![CDATA[choijp85@ilyo.co.kr | 최준필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imgLib/images/2026/0519/1779168123406013.jpg"/> [일요신문] 개그맨 유재석, 배우 이광수, 방송인 지예은, 배우 변우석, 정효민 PD, 이소민 PD, 황윤서 PD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동대문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새 예능프로그램 '유재석 캠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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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유재석 캠프' 출연진의 파이팅 넘치는 포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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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ue, 19 May 2026 14:26:48]]></pubDate>
            <category><![CDATA[연예]]></category>
            <author><![CDATA[choijp85@ilyo.co.kr | 최준필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imgLib/images/2026/0519/1779168123421413.jpg"/> [일요신문] 개그맨 유재석, 배우 이광수, 방송인 지예은, 배우 변우석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동대문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새 예능프로그램 '유재석 캠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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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지예은 '사랑스러운 하트 발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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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ue, 19 May 2026 14:26:44]]></pubDate>
            <category><![CDATA[연예]]></category>
            <author><![CDATA[choijp85@ilyo.co.kr | 최준필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imgLib/images/2026/0519/1779168123816896.jpg"/> [일요신문] 방송인 지예은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동대문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새 예능프로그램 '유재석 캠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유재석 캠프'는 초보 캠프장 유재석과 예측 불가 직원 이광수, 변우석, 지예은이 숙박객들과 떠들어 재끼고, 놀아 재끼고, 까불어 재끼며 일상 탈출을 완성하는 단체 캠프 예능으로 오는 26일 공개된다.]]></description>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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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이광수 '유재석 캠프 직원의 손인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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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ue, 19 May 2026 14:26:40]]></pubDate>
            <category><![CDATA[연예]]></category>
            <author><![CDATA[choijp85@ilyo.co.kr | 최준필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imgLib/images/2026/0519/1779168122355413.jpg"/> [일요신문] 배우 이광수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동대문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새 예능프로그램 '유재석 캠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유재석 캠프'는 초보 캠프장 유재석과 예측 불가 직원 이광수, 변우석, 지예은이 숙박객들과 떠들어 재끼고, 놀아 재끼고, 까불어 재끼며 일상 탈출을 완성하는 단체 캠프 예능으로 오는 26일 공개된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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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주먹 번쩍 든 캠프장 유재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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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ue, 19 May 2026 14:26:36]]></pubDate>
            <category><![CDATA[연예]]></category>
            <author><![CDATA[choijp85@ilyo.co.kr | 최준필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imgLib/images/2026/0519/1779168122191562.jpg"/> [일요신문] 개그맨 유재석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동대문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새 예능프로그램 '유재석 캠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유재석 캠프'는 초보 캠프장 유재석과 예측 불가 직원 이광수, 변우석, 지예은이 숙박객들과 떠들어 재끼고, 놀아 재끼고, 까불어 재끼며 일상 탈출을 완성하는 단체 캠프 예능으로 오는 26일 공개된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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