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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요신문 | 방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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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방송</description>
        <language>ko-KR</language>
        <lastBuildDate>Mon, 27 Apr 2026 12:09:13</lastBuildDate>
        <pubDate>Mon, 27 Apr 2026</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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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요신문 | 방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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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골드랜드 이광수, '탐욕 가득한 눈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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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Mon, 27 Apr 2026 12:09:13]]></pubDate>
            <category><![CDATA[방송]]></category>
            <author><![CDATA[onepark@ilyo.co.kr | 박정훈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imgLib/images/2026/0427/1777259063303349.jpg"/> [일요신문]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 제작발표회에 배우 이광수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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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골드랜드 주역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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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Mon, 27 Apr 2026 12:09:08]]></pubDate>
            <category><![CDATA[방송]]></category>
            <author><![CDATA[onepark@ilyo.co.kr | 박정훈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imgLib/images/2026/0427/1777259063286903.jpg"/> [일요신문]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 제작발표회에 배우 박보영, 김성철, 이현욱, 김희원, 문정희, 이광수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골드랜드 박보영, '금빛 미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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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Mon, 27 Apr 2026 12:09:02]]></pubDate>
            <category><![CDATA[방송]]></category>
            <author><![CDATA[onepark@ilyo.co.kr | 박정훈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imgLib/images/2026/0427/1777259063468423.jpg"/> [일요신문]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 제작발표회에 배우 박보영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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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골드랜드 박보영, '욕망의 뽀블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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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Mon, 27 Apr 2026 12:08:57]]></pubDate>
            <category><![CDATA[방송]]></category>
            <author><![CDATA[onepark@ilyo.co.kr | 박정훈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imgLib/images/2026/0427/1777259062623607.jpg"/> [일요신문]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 제작발표회에 배우 박보영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밈은 터졌는데 시청률은 바닥…'막장 대모' 임성한 신작 왜 안 먹혔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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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10 Apr 2026 15:30:08]]></pubDate>
            <category><![CDATA[방송]]></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이 작가가 신작을 내놓으면 시청률은 따라온다." 한때 당연하게 여겨졌던 이 공식을 가장 확실하게 증명해 온 이름이 '막장 드라마계의 대모' 임성한(피비) 작가였다. 일일드라마 최고 시청률 57.3%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고 희한한 설정과 극단적인 전개 속에서도 시청자들로 하여금 "욕하면서 본다"는 반응을 이끌어 냈다. 그런 임성한이 이번 신작으로는 영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방송사 고정 시청층은 물론 이른바 '임성한 월드' 팬들까지 붙잡지 못하면서 시청률 0%대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10/1775784396067374.jpg"/> 임성한 작가의 신작인 TV 조선 주말 미니시리즈 '닥터신'은 1.3% 시청률로 출발해 5회에서 0.9%까지 하락한 뒤 이후에도 1%대 안팎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진=TV조선 제공3월 14일부터 방영을 시작한 TV 조선 주말 미니시리즈 '닥터신'은 1.3% 시청률로 출발해 5회에서 0.9%까지 하락한 뒤 16부작 중 절반인 8회까지 방송된 현재까지 1%대 안팎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임성한 작가가 수십 편의 작품을 통해 쌓아온 이력과 명성에 비교하면 이례적인 결과다. 한때 50% 이상 시청률을 기록했던 스타 작가의 3년 만의 복귀작이라는 점까지 고려했을 때 이번 성적은 단순 부진을 넘어 그를 둘러싼 흐름 자체가 꺾였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1990년부터 드라마 작가 생활을 시작한 임성한 작가는 1998~1999년 방영한 MBC 드라마 '보고 또 보고'로 대성공을 거둔 뒤 '인어아가씨'(2002~2003), '왕꽃선녀님'(2004~2005), '하늘이시여'(2005~2006), '아현동 마님'(2007~2008) 등을 통해 '임성한 월드'라는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왔다. 현실을 배경으로 하면서도 일상적이지 않은 희한한 설정들과 전개 방식을 전면에 내세워 궁금해서라도 다음 회 보게 만드는 방식으로 높은 시청률을 유지해왔다. 종편채널 TV 조선으로 무대를 옮긴 이후에도 임성한 작품의 이 공식은 완전히 무너지지 않았다. 2021년~2022년 시즌 3로 마무리된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드라마 불모지였던 TV 조선에서도 여전히 그의 작품이 통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그러나 이 직후 선보인 '아씨두리안'부터 낯선 설정과 서사 전개를 두고 호불호가 갈리기 시작하더니, 이번 '닥터신'을 통해 고정 시청자층에도 균열이 생기는 분위기다. 메디컬 스릴러를 표방한 '닥터신'의 핵심 소재는 모녀 간 뇌를 교체하는 '뇌 체인지'다. 불의의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딸을 구하기 위해 딸의 몸에 자신의 뇌를 이식한 엄마와 딸을 사랑했던 남자들 사이의 기이한 로맨스를 그린다는 게 '닥터신'의 시놉시스였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10/1775785084105904.jpg"/> 모녀 간 뇌 체인지를 통해 전개되는 '메디컬 스릴러'를 표방한 '닥터신'은 고정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전개를 따라갈 수 없다며 이탈 흐름을 보였다. 사진=TV 조선 제공문제는 이런 설정이 단순히 자극적인 수준을 넘어 시청자가 이야기의 출발점 자체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단계까지 갔다는 데 있다. 임성한의 기존 작품들은 황당한 설정 속에서도 감정선만큼은 어느 정도 따라잡을 수 있었지만, 이번 작품은 관계의 전제 자체가 무너진 상태에서 시종일관 자극적인 부분만 부각돼 이야기를 전개한다. 그 결과 "궁금해서 본다"던 시청자들조차 "이해가 안되니까 (보다가) 탈주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임성한 작품의 기존 시청층으로 꼽히는 40~60대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이탈 흐름이 나타나면서 0~1%대 시청률 구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면 온라인에서는 전혀 다른 소비 방식이 나타나며 주목받고 있다. 임성한 특유의 느린 어투와 "말 있죠?"로 시작되는 대사가 숏폼 영상을 통해 1020세대 사이에서 개그 밈(온라인 상에서 유행하는 용어 또는 행위)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다. 작품의 이야기나 그 맥락과는 별개로 이 대사들의 비일상적이고 과장된 표현이 젊은 세대들에게 코믹하게 받아들여지면서 클립 단위 소비에 적합한 요소로 작용한 것이 이유로 꼽힌다. 이 같은 흐름은 단순한 작품 반응을 넘어 작가 개인의 전략 변화로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임성한 작가는 오랜 기간 유지해온 신비주의를 깨고 유튜브 크리에이터 엄은향의 채널에 전격 출연하기로 했다. 구독자 63만 명을 보유한 엄은향은 '임성한 VS 김은숙 드라마 속 대사 특징', '해리포터를 임성한 작가가 썼다면', '병문안 갔을 때 임성한 작가 특징' 등 임성한 작가 특유의 어투와 대사 등을 이용한 코믹 콘텐츠를 제작하며 관련 밈을 확산시켜 왔다. 그의 방송에 임성한 작가가 출연을 결정했다는 건 기존 시청층이 아닌 새로운 소비층과의 접점을 만들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10/1775785548759753.jpg"/> 임성한 작가는 오랜 기간 유지해온 신비주의를 깨고 '임성한 밈' 콘텐츠로 유명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엄은향의 채널에 전격 출연하기로 했다. 사진=엄은향 유튜브 채널 캡처다만 이런 '밈 소비'가 작품 전체 시청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짧은 영상 중심의 소비 환경에서는 긴 호흡의 서사를 따라가는 드라마 자체가 선택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닥터신'처럼 전개를 지속적으로 따라가야 이해가 가능한 콘텐츠는 젊은 세대들의 이런 소비 방식과 충돌한다. 여기에는 장르적 거리감도 작용한다. 최근 젊은 시청자층은 현실 기반 서사나 판타지더라도 장르적 완성도가 높은 작품, 혹은 빠른 전개와 명확한 캐릭터 구조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OTT를 통해 보다 강한 자극이나 완성도 높은 장르물이 이미 공급되고 있는 상황에서 임성한식 막장 드라마는 낯설고 과장된 이야기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크다. 결국 화제성은 따로 놀고 시청률은 따라오지 않는 괴리가 뚜렷한 결과로 이어진 셈이다. 방송가 관계자는 "이전까지는 스타 작가의 이름만으로도 채널을 고정하는 시청층이 있었지만 지금은 플랫폼과 콘텐츠 선택지가 늘어나면서 그런 고정 시청 구조가 약해졌다"며 "온라인에서 밈으로 화제가 되는 것과 실제로 한 회씩 시간을 들여 시청하는 건 원래부터 다른 소비 방식인데 지금은 짧은 영상 중심 소비가 늘어나면서 그 간극이 더욱 벌어진 상태"라고 짚었다. 이어 "결국 지금 같이 콘텐츠가 범람하는 시장에서는 단순히 작가의 후광이나 화제성만으로는 부족하고, 시청자가 따라갈 수 있는 서사 설득력과 완성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바로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며 "임성한식 서사도 그 지점을 넘어서지 않으면 시청률 반등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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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클라이맥스' 주지훈 "'조직에만 충성' 대사에 제작사 괜찮나 걱정도"]]></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1033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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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09 Apr 2026 15:10:55]]></pubDate>
            <category><![CDATA[방송]]></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배우 주지훈(43)이 욕망의 정점을 향해 질주하는 인물로 돌아왔다. ENA 오리지널 드라마 '클라이맥스'에서 그는 권력의 카르텔 한복판에 뛰어든 흙수저 출신 검사 방태섭을 연기하며 감정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직선적인 에너지로 극의 중심을 장악한다. 욕망과 선택이 충돌하는 지점마다 밀도를 끌어올리며 자극적인 전개 속에서도 서사의 축을 단단히 붙든 주인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호평도 얻어냈다. '클라이맥스'는 대한민국 최고 권력을 향해 움직이는 검사 방태섭과 그 주변 인물들의 욕망이 충돌하는 과정을 그린다. 극 중 방태섭은 '서암지검 도베르만'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무엇이든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지만 동시에 권력자 앞에서는 필요에 따라 고개를 숙이는 인물이다. 권력을 향한 그의 욕망과 집착 밑바닥에는 공장 노동자였던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복수심이 있다. 이처럼 복수에서 출발한 감정은 권력 구조 속으로 깊이 들어갈수록 더 큰 욕망으로 확장된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09/1775700767093952.jpg"/> ENA 오리지널 드라마 '클라이맥스'에서 배우 주지훈은 권력을 좇는 흙수저 출신 검사 방태섭을 연기했다. 사진=KT스튜디오지니 제공"주변에서 태섭을 '새끼 호랑이'라고 불러요. 제 입장에서는, 이제 그 판에 입문하는 사람인데 호랑이라고 불러주는 건 어느 정도 상대를 인정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동시에 그 앞에 '새끼'를 붙여서 '너 호랑이는 맞아. 가능성은 있는데, 그렇다고 나대지는 마라. 아직 꼬마니까'라고 낮춰 보는 거죠. 상대가 나를 어떻게 보는지를 표현해주는 거예요. 이를 들은 태섭이는 '내가 주목은 받고 있구나. 근데 우습게 보네? 내가 새끼인지 그냥 호랑이인지 보여줘야겠다'는 욕망을 갖게 되는 거죠."욕망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방태섭은 톱배우 추상아(하지원 분)와 서로의 목적 달성을 전제로 한 '비즈니스적 부부관계'를 형성한다. 커리어의 정점에서 흙수저 검사와의 결혼을 강행한 추상아 역시 감정보단 계산이 먼저 작동하는 인물이다. 둘 사이는 애정이 아닌 필요에 의해 유지되는 형태에 가깝지만, 시청자들은 주지훈과 하지원이라는 두 배우가 만들어 낼 '어른 멜로'를 향한 기대의 끈을 마지막까지 놓지 못했다. 주지훈 역시 이들 관계성을 '사랑의 한 형태'로 접근했다고 설명했다."감독님이 초반에 제게 '태섭이가 상아를 사랑할 것 같아?'라고 물어보신 적이 있어요. 저는 '너무 사랑할 것 같은데요?' 그랬죠(웃음). 사실 대본에서 두 사람이 뿜어내는 정서를 보고 이게 로맨스가 아니라는 걸 미리부터 알고 촬영에 들어갔거든요. 당연히 비즈니스적인 관계는 맞지만, 그럼에도 같이 마음 붙이고 살다 보면 미울 때도 있어도 같은 방향으로 갈 때도 많았을 거예요. 제가 생각하는 사랑의 영역에는 이런 '전우애'도 포함돼요. 또 태섭이는 위로 올라가고 싶은 욕구가 있는데, 그걸 위해서는 상아가 자신을 필요로 하는 것보다 자신에게 더 상아가 필요하다고 느꼈을 거예요. 현실에서도 항상 기어들어 가는 쪽이 상대를 더 사랑하기 마련이잖아요(웃음)."그의 말대로 두 사람의 관계는 단순한 계약 결혼을 넘어 이용과 의존이 동시에 작동하는 구조다. 갈등과 협력이 반복되며 균형이 흔들리는 이 관계는 극 전개를 끌고 가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한다. 설득력 있는 관계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두 배우가 감정의 온도와 타이밍을 정교하게 맞추는 '합'이 중요할 수밖에 없었다. 서로 밀고 당기는 흐름을 안정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었던 데에 주지훈은 무엇보다 선배인 하지원의 덕이 컸다는 점을 강조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09/1775700881914339.jpg"/> 상대역인 하지원과 '클라이맥스'에서 첫 호흡을 맞춘 주지훈은 "나중에 또 선배님과 멜로를 찍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KT스튜디오지니 제공"하지원 선배님은 워낙 베테랑이시니까요. 누군가가 볼 때는 간단히 해낸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도 사실은 굉장히 세심하게, 신중하게 들여다보고 받아들여요. 그러면서도 자신의 공간을 잘 지키면서 주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신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런 면에서 저는 선배님께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죠. 둘 관계에서 제가 던지는 게 많은데도 섬세하고 곱게 잘 받아주시니까 편했거든요. 이번 작품에서는 좀 아쉬웠지만 나중에 또 선배님과의 멜로를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당연히, 안 할 이유가 없어요. 나이든 어른의 멜로를 꼭 해보고 싶네요(웃음)."정재계의 어둡고 민감한 부분을 소재로 다룬다는 점에서 '클라이맥스'는 작품 외적인 측면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특히 주지훈이 연기한 방태섭이 '대통령을 꿈꾸는 검사'라는 점, 그리고 "조직에만 충성한다"는 대사가 나온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은 자연스럽게 윤석열 전 대통령을 떠올리게 된다. 자칫 잘못하면 어느 쪽에서든 비판이 들어올 수 있는 설정을 연기한다는 점에서 어려운 작품일 수밖에 없었다."굉장히 기본적인 말씀을 드리는 거지만, 그래서 실제 사건을 다루는 작품은 정말 잘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실 이게 창작물이면서 정재계 관련 논란을 일으킬 수 있을 만한 소재가 들어있는 데다, 내용도 꽤 수위가 있는 편이잖아요. 그걸 다루면서 적나라하게 비판적인 시선도 담길 수 있으니까 '재미있긴 한데, 제작사 괜찮아?' 이렇게 물어본 적이 있어요(웃음). 그랬더니 '극인데 뭐 어때' 그러시더라고요. 제작진이 괜찮다 하시니 괜찮은가 보다 했죠(웃음)."이처럼 파격적인 작품으로 2026년 포문을 연 주지훈은 올 하반기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재혼 황후'로 다시 시청자들을 만난다. 2006년 MBC 드라마 '궁' 이후 약 20년 만에 다시 황족 역할에 도전하는 작품이지만 처음부터 흔쾌히 받아들인 선택은 아니었다고 했다. 인물의 감정선이 쉽게 이해되지 않아 고사할 만큼 신중하게 접근했다는 그는 주변의 설득과 원작이 가진 힘을 확인한 끝에 출연을 결정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09/1775700970980849.jpg"/> 주지훈은 2026년 하반기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재혼 황후'로 2006년 MBC 드라마 '궁'에 이어 약 20년 만에 다시 황족을 연기한다. 사진=KT스튜디오지니 제공"처음 출연 제안을 거절했던 건, 이야기의 좋고 나쁨의 문제가 아니라 저 자신이 이 이야기를 잘 이해하지 못해서였어요. 그런데 제가 신뢰하는 분들이 이 작품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또 이 작품에 왜 주지훈이 필요한지를 엄청나게 설명해 주시는 거예요. 심지어 제 주위의 연령대별 여성분들께도 물어보니 원작 '재혼 황후'가 엄청 재미있다는 말씀을 해주셨거든요. 제가 공감하지 못했던 건 그들이 가진 감성이 제게 없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웃음). 그 감성이 무엇인지 궁금하고, 또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던 거죠."메디컬 휴먼드라마 속 가벼운 코믹함을 가미했던 '중증외상센터', 매회 파격적이었던 '클라이맥스', 그리고 로맨스 판타지 '재혼 황후'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필모그래피를 확장하고 있는 주지훈에겐 종종 비슷한 질문이 따라붙는다. 매번 다양한 캐릭터를 선택하는 데에 특정 이미지를 반복해 쌓아가지 않으려는 의도가 있는지다. 이런 질문에 주지훈은 자신의 행보에는 설정된 방향성이 아닌, 이야기가 주는 흡인력과 설득력이 더 우선순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스스로를 "잡식성"에 가깝다고 표현한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이 캐릭터를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대본을 선택하진 않아요. 이게 배우로선 행운일 수 있는데, 제 주위에 다양한 인간군상이 많거든요. 웬만한 연쇄살인마나 미친 캐릭터가 아니면 (작품에 나오는) 대부분이 다 제가 봤던 사람들이에요(웃음). 그래서 그런지 캐릭터보다는 내가 이 작품 속 소재의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설정이나 스토리를 잘 넘어갈 수 있는지 여부를 재미로 느끼면서 작품을 선택하게 되더라고요.  영화 '매트릭스'도 보면 무슨 내용인지 하나도 모르지만, 그런데도 흥미롭고 재미있게 보게 되잖아요? 이런 식으로 매력을 느끼는 작품을 선택하게 되는 것 같아요."]]></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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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비호감' 벗을 수 있을까…이휘재, 4년 만에 '불후의 명곡'으로 복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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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05 Mar 2026 12:02:37]]></pubDate>
            <category><![CDATA[방송]]></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방송인 이휘재가 KBS2 '불후의 명곡'을 통해 방송에 복귀한다. 활동 중단 후 약 4년 만에 안방을 다시 찾는 가운데 그를 둘러싸고 있던 '비호감' 이미지를 씻을 수 있을지에 눈길이 모인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305/1772678601536424.jpg"/> 방송인 이휘재가 KBS2 ‘불후의 명곡’을 통해 방송에 복귀한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3월 5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휘재는 오는 3월 16일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되는 녹화에 경연 참가자로 참여한다. 이날 녹화는 '2026 연예계 가왕전' 특집으로 이휘재를 포함해 조혜련, 홍석천, 박준형, 송일국, 오만석, 김신영, 박성광 등이 출연한다. 방송은 3월 28일과 4월 4일 2주에 걸쳐 전파를 탈 예정이다.이휘재의 공식 복귀 소식이 나오기 전, 아내 문정원 씨가 소셜미디어(SNS)에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난 3월 3일 문 씨는 자신의 SNS에 "어느새 3월, 2026년."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과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문 씨 역시 약 4년 만에 근황을 전하면서 캐나다에 머물고 있는 이들 가족이 국내 복귀를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뒤따랐다.이휘재는 아내 문 씨, 쌍둥이 아들과 함께 지난 2022년 9월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캐나다로 떠났다. 이 직전까지 가족 예능 등을 통해 대중의 관심을 받았지만 이웃과의 층간소음 갈등, 놀이공원 장난감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이른바 '먹튀' 논란 등으로 여론의 비판을 받았다. 캐나다 이주를 두고 연예계를 사실상 완전히 떠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지만 당시 방송가 관계자는 "은퇴가 아니라 휴식"이라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가족 논란 외에도 이휘재는 1990년대부터 활동한 방송인 가운데 유독 '비호감' 이미지가 강하게 남은 인물로도 언급돼 왔다. 농담의 수위를 넘는 발언이나 출연자를 당황하게 하는 진행 방식이 온라인에서 꾸준히 회자되면서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진행자라는 평가가 뒤따랐다. 이처럼 논란과 비판이 이어진 상황에서 약 4년의 공백 끝에 복귀하는 만큼 이번 출연이 이미지 변화를 위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시선도 적지 않다. 복귀 무대가 이휘재를 향한 대중의 시선을 되돌리게 하는 계기가 될지, 아니면 과거 논란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장면으로 남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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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인터뷰] '은애하는 도적님아' 남지현 "다섯 살 연하와 로맨스 전혀 부담 없었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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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Wed, 04 Mar 2026 14:33:53]]></pubDate>
            <category><![CDATA[방송]]></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시청률은 저희가 의도하는 대로 올릴 수 있는 게 아니라서 ‘하늘이 주시는 거구나’라고 생각했거든요(웃음). 그래도 많이 봐주시고, 깊은 애정을 주신 것 같아 뿌듯해요. 결말은 시청자분들께 마지막으로 드리는 작은 선물 같은 느낌의 에필로그였는데 그걸 보고 시즌2를 기대해주신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많이 사랑해주셨다는 증명 같은 느낌이라 정말 기분 좋고, 감사하더라고요(웃음).”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304/1772587266301916.jpg"/> 배우 남지현은 KBS2 '은애하는 도적님아'에서 낮에는 의녀, 밤에는 도적으로 살아가는 홍은조를 연기했다. 사진=매니지먼트 숲 제공배우 남지현(31)에게 KBS2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 종영 소감을 묻자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을 보내준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 인사가 먼저 나왔다. KBS 주말 미니시리즈가 출범 이후부터 쭉 고전해 온 흐름 속에서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입소문을 타고 시청률 7%대를 돌파하며 의미 있는 흥행 성적표를 손에 쥔 채 막을 내렸다. 아역을 맡았던 MBC ‘선덕여왕’(2009)과 2018년 tvN ‘백일의 낭군님’에 이어 “남지현이 한복을 입으면 그 작품은 성공한다”는 또 다른 사례가 마련된 셈이다. 특히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로맨스가 가미된 가상 역사물이라는 점에서 ‘백일의 낭군님’과 자연스레 비교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비슷한 틀의 사극 로맨스처럼 보일 수 있지만, 남지현은 두 작품이 지향하는 서사의 결이 분명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백일의 낭군님’의 서사가 좀 더 아기자기하고, 두 사람의 사랑 자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두 사람이 서로를 구원할 만큼 성장하고, 종국에는 그들의 세계를 변화시키는 거시적인 면을 갖추고 있어서 살짝 무겁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백일의 낭군님’ 때보다 나이를 더 먹었으니 같은 장르로 찾아뵙되, 좀 더 어울리는 이야기를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많은 분들이 잘 어울린다고 해주셔서 안심했습니다(웃음).”‘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어쩌다 천하제일 도적이 된 여인 홍은조와 그를 쫓던 조선의 대군 이열(문상민 분)의 영혼이 뒤바뀌면서 서로를 구원하고 종국에는 백성을 지켜내는 위험하고 위대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남지현은 낮에는 의녀, 밤에는 도적으로 살아가는 홍은조를 맡아 이열과의 ‘영혼 체인지’라는 설정 속에서 인물의 감정선과 관계의 변화를 오가며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304/1772587369120837.jpg"/> '영혼 체인지 로맨스'로 호흡을 맞춘 상대역 배우 문상민에 대해 남지현은 "감, 센스가 좋은 배우"라고 표현했다. 사진=매니지먼트 숲 제공단순히 낮과 밤이 다른 삶을 사는 인물이 아니라 서로 다른 위치와 시선을 오가며 타인을 이해하게 되는 인물이라는 점이 남지현이 홍은조를 바라본 중요한 지점이었다. 영혼이 뒤바뀌는 설정 속에서 캐릭터의 겉모습보다는 그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삶의 방향을 향해 가는지를 붙잡는 데 더 집중했다는 설명이다.“저는 성장하는 캐릭터, 자기 삶을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하는 캐릭터를 좋아해요. 사람들은 모두 어떻게 해야 좀 더 나은 삶을 살지 고민하니까 그런 의미에서 가장 공감을 많이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은조도 그런 결을 가지고 있어요. 낮에는 의녀, 밤에는 도적이지만 저는 은조의 삶이 낮과 밤에 따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거든요. 그저 이 아이가 어떤 아이인지, 어떤 삶을 살고자 하는지 생각해서 그 모습을 쭉 밀고 가려고 했어요.”은조가 단단하게 완성되고 나면, 남은 것은 그를 든든히 받쳐줄 상대역과의 호흡이었다. 이열 역을 맡은 문상민과의 호흡은 작품의 체감 온도를 좌우했다. 영혼이 바뀌는 설정은 캐릭터들의 말투와 시선, 리듬을 맞춰야 설득력이 생긴다. 이를 위해선 배우들 간의 ‘찰떡 호흡’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해 남지현은 문상민에 대해 “감과 센스가 좋은 배우”라고 표현하면서 상대 배우를 편하게 만드는 순간의 감각을 특히 강조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304/1772587565138004.jpg"/> 남지현은 자신의 이름 뒤에 따라붙는 '사극 흥행 불패'라는 수식어에 부담보다 감사한 마음이 더 크다고 말했다. 사진=KBS2 '은애하는 도적님아' 스틸컷“(문)상민이는 첫인상이 끝까지 쭉 이어졌던 것 같아요. 붙임성이 좋고 유머러스하거든요. 제가 느끼기에 상민이는 감과 센스가 좋은 배우예요. 눈치도 빠르고 흐름을 읽는 것도 빨라서 작업할 때 상대 배우를 편하게 해주면서 다같이 ‘으쌰으쌰’하는 분위기도 잘 만들어주죠. 상민이도 준비를 많이 해오는 편이라 촬영 현장에서 작품 이야기를 하며 서로 준비한 걸 공유하고 같이 찍는 과정이 많았어요. 그러다 보니 같은 동료로 함께 편하게 작품 만들기에 집중할 수 있었고요. 그 덕에 상민이가 저보다 다섯 살 연하라는 사실은 로맨스 연기하는 데 전혀 부담되지 않았습니다(웃음)."아역 시절부터 최고 시청률이 무려 45%에 달하는 사극 드라마 ‘선덕여왕’을 경험했고, 성인이 된 뒤에도 그의 이름 뒤에는 ‘사극 흥행 불패’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최근에는 SBS 금토드라마 ‘굿 파트너’를 통해 법정·오피스 드라마라는 장르물까지 제패했지만 여전히 ‘남지현의 사극’을 바라고 기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기대가 큰 만큼 부담이 될 법도 하지만,  남지현은 이를 부담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감사한 마음이 더 크다고 했다. 그래서인지 그에게선 특정한 목표를 향해 서두르기보다는 흐름을 지켜보며 자신의 속도로 걸어가려는 태도가 느껴졌다.“‘나 이거 잘하고 있나?’라는 생각을 작품 찍을 때마다 해요. 캐릭터로 접근한다면 어떤 하나를 선택하기 보다 오히려 다양한 것을 도전해 봐도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하고, 이 연기를 꼭 해야만 한다는 조급함이 아닌 ‘길게 보자’는 생각을 가지려고도 하고요. 사실 예전엔 하고 싶은 뚜렷한 뭔가가 있어서 ‘나 이런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캐릭터를 꼭 하고 싶은데’라는 생각이 있었지만 지금은 장르물을 또 해도 되고, 로코도 또 해도 된다는 느낌이에요. 마음의 문이 열려있다고 할까요(웃음). 그래도 ‘베스트 초이스’는 역시 지금 내 나이에 잘 어울리는 역할을 하는 거겠죠.”]]></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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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임성한 작가 의학 드라마 도전…'막장 대모 3인방' 달라진 행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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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Wed, 04 Mar 2026 14:17:50]]></pubDate>
            <category><![CDATA[방송]]></category>
            <author><![CDATA[leady@ilyo.co.kr | 신민섭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이번 변신도 성공으로 이어질까. 작가 피비(Phoebe·임성한)가 의학 드라마에 도전한다. 3월 14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예정인 TV조선 새 토일 드라마 ‘닥터신’이다. ‘닥터신’은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천재 의사와 하루아침에 뇌가 망가져 영혼을 잃어가는 한 여자의 메디컬 스릴러 드라마다. 연속극 시장에서 막장 대모로 불리던 임성한 작가는 2021년 방영된 TV조선 토일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을 통해 미니시리즈 작가로 변신했다. 이번에는 의학 드라마에 도전한다. 무속, 빙의 등 판타지 설정을 자주 사용해온 작가여서 주목된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304/1772593428118163.jpg"/> 3월 14일 첫 방송 예정인 TV조선 토일 드라마 ‘닥터신’ 예고편 영상. 사진=TV조선 ‘닥터신’ 영상 캡처지난해 8월 임성한 작가가 신작 ‘닥터신’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의학 드라마라는 점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끌었다. 주로 연속극을 집필하던 시절 임성한 작가는 ‘막장 대모’로 불릴 만큼 자극적이고 판타지적인 설정을 자주 활용했다. MBC 일일 연속극 ‘오로라 공주’에선 “암세포도 생명”이라는 희대의 명대사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SBS 주말 연속극 ‘신기생뎐’에선 배우 눈에서 광선이 나오는 장면까지 등장했다.본명은 임영란이며 ‘임성한’이라는 필명을 활용해온 임 작가는 필명을 ‘피비’로 바꾼 뒤 미니시리즈 작가로 활동 중이다. ‘결혼작사 이혼작곡’을 시즌3까지 집필한 뒤 2023년에 TV조선 토일 드라마 ‘아씨두리안’을 선보였다.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리즈는 각각 9.7%, 16.1%, 10.5%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미니시리즈 작가라면 스테디셀러인 의학 드라마에 한 번쯤 도전하고 싶을 것이다. ‘피비’ 입장에서 욕심 나는 영역일 수 있다. 다만 ‘파격’과 ‘센세이션’으로 화제를 양산해온 임 작가인 터라 기존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의학 드라마 요소가 가미될 것으로 보인다.TV조선 측은 “‘닥터신’의 주·조연 배우를 모두 오디션으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정이찬, 백서라, 안우연, 주세빈, 천영민, 송지인 등 주요 출연진이 대부분 대중에 잘 알려지지 않은 배우들이다. 경쟁이 치열한 주말 미니시리즈 시장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캐스팅이다. 드라마 제작자들이 출연료가 천정부지로 오른 톱 배우들을 캐스팅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탄탄한 주연진 캐스팅이 있어야 방송국 편성과 투자 유치가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닥터신’이 신인 배우를 대거 기용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작가의 힘이 있다. 임 작가는 연속극 작가 시절부터 신인 배우 기용을 선호해왔다. ‘하늘이시여’의 이태곤과 윤정희, ‘오로라 공주’의 전소민, ‘압구정 백야’의 박하나 등이 대표적이다.다만 ‘피비’라는 필명으로 미니시리즈 작가가 된 이후에는 성훈, 이태곤, 박주미, 최명길, 김민준 등 유명 배우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조연급에는 꾸준히 새 얼굴을 등장시켰지만 주요 출연진만큼은 기존 미니시리즈 캐스팅 원칙에 충실했다. 그렇지만 어느 정도 미니시리즈 시장에 안착하자 다시 임성한 작가 시절의 캐스팅 방식으로 회귀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304/1772593451854910.jpg"/> 배우 안우연이 TV조선 토일 드라마 ‘닥터신’에서 하용중 역으로 출연한다. 사진=TV조선 제공1000억 원대 자산에 젠틀한 성격까지 모두 갖춘 남자 하용중 역할로 캐스팅된 안우연은 “8시간 동안의 오디션을 통해 다른 배우들과 함께 작가님께 직접 캐스팅 소식을 들었다. ‘닥터신을 이끌 주연들’이라는 작가님 말씀에 감회가 새로우면서도, 임성한 작가님 작품을 잘 소화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있다”라며 “1년 가까이 됐는데도 주연이 된 날이 생생하게 기억난다”고 캐스팅 과정을 회상했다.임성한 작가와 함께 연속극 시장에서 맹활약하던 김순옥 작가도 비슷한 행보를 걷고 있다. 김 작가는 2020년 10월부터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펜트하우스’를 통해 미니시리즈 작가로 변신했다.‘펜트하우스’ 시리즈는 시즌 1~3의 자체 최고 시청률이 각각 28.8%, 29.2%, 19.5%를 기록하며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그러나 이런 흐름이 SBS 금토 드라마 ‘7인의 탈출’과 ‘7인의 부활’에서 크게 흔들렸다. 자체 최고 시청률이 각각 7.7%와 4.4%에 불과했다. 잘 나가던 SBS 금토 드라마는 ‘7인의 탈출’과 ‘7인의 부활’이 방영될 때마다 휘청거렸다. 2024년에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가운데 자체 최고 시청률이 한 자릿수에 머문 드라마는 ‘7인의 부활’이 유일했을 정도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304/1772593471723562.jpg"/> 김순옥 작가는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집필했다. 사진=SBS 제공아직 김순옥 작가의 차기작 소식은 들려오지 않는다. 대신 6월 방송 예정인 JTBC 토일 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에 크리에이터로 참여한다. 김 작가는 2023년에 방영된 tvN 토일 드라마 ‘판도라: 조작된 낙원’에도 크리에이터로 참여한 바 있다. 두 드라마 모두 현지민 작가가 대본을 집필했는데 현 작가는 김순옥 작가 사단으로 분류된다.임성한, 김순옥과 함께 막장 대모 3인방으로 불린 문영남 작가도 2022년 12월부터 방송된 TV조선 토일 드라마 ‘빨간풍선’을 통해 미니시리즈 작가로 변신했다. 문영남 작가도 자체 최고 시청률 11.6%를 기록하며 변신에 성공했다. ‘펜트하우스’와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리즈처럼 엄청난 화제를 양산하지는 못했지만 미니시리즈에서도 문 작가의 탄탄한 필력은 유감없이 드러났다.2024년 4월에는 문 작가의 신작 ‘너 없이 못살아’ 제작 관련 소식이 알려졌다. KBS 주말 연속극 ‘수상한 삼형제’, ‘왕가네 식구들’, KBS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그리고 ‘빨간풍선’까지 네 작품을 함께 만든 진형욱 감독과 또 동행한다. 이준이 주연으로 캐스팅됐다는 소식 이후 잠잠하다. 아직 방송국 편성 등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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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일문일답] '레이디 두아' 박보경 "신혜선과의 워맨스, 진짜 설렌 순간 있었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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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Wed, 04 Mar 2026 11:02:16]]></pubDate>
            <category><![CDATA[방송]]></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배우 박보경이 넷플릭스 시리즈 '레이디 두아'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극 중 박보경은 사라킴(신혜선 분)의 과거 절친이자 투자 파트너인 정여진 역을 맡아 욕망과 결핍이 뒤섞인 인물의 내면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사라킴을 향한 동경과 집착, 배신 이후의 냉정함까지 복합적인 감정선을 오가며 이야기의 또 다른 축을 형성해 적은 비중에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넷플릭스 공개 직후 글로벌 비영어권 시리즈 TOP 10 상위권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박보경이 직접 '레이디 두아' 속 정여진에 담긴 욕망과 외로움, 그리고 작품을 향한 애정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다음은 박보경의 '레이디 두아' 일문일답 전문.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304/1772589376680030.jpg"/> 사진=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 제공―'레이디 두아'가 공개된 후 전세계 사랑을 받고 있다. 주변 반응은."설 연휴 기간에 작품이 공개돼 가족, 지인분들께 '연휴 동안 재미있게 봤다'는 연락을 많이 받았습니다. 덕분에 저 역시 마음이 풍요로운 설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해외에서도 메시지를 보내 주셔서 작품의 힘을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정여진이라는 인물을 처음 접했을 때 어떤 점이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왔는지."여진은 스스로는 감추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속내가 투명하게 드러나는 인물이라고 느꼈습니다. 솔직하고, 그래서 더 외로워 보이는 지점이 마음을 끌었습니다."―정여진은 욕망과 결핍이 공존하는 복합적 인물이다. 캐릭터를 해석할 때 가장 중점적으로 고민했던 부분이 있다면."여진은 사라 앞에서만큼은 '쉬운 여자'이고 싶어 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그렇게 되었어요(웃음). 친구가 되고 싶었고, 그 관계가 무너졌다는 사실을 끝내 인정하지 못한 인물이죠. 겉으로는 투자 관계라는 명분 뒤에 숨었지만 사실은 사람을, 친구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더 컸다고 봤습니다. 그 진심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그날의 사라는 완벽히 완벽했어요"라는 대사는 정여진의 내면을 잘 보여주는 대사였다. 이 장면에서 어떤감정을 표현하고 싶었는지."첫눈에 반한 순간의 감정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정말 반할 수밖에 없었어요(웃음). 여진이 결코 닿을 수 없는 존재를 마주했을 때의 설렘과 동경이죠.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감정이 한순간에 밀려오는 느낌을 담고 싶었습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304/1772589402239770.jpg"/> 사진=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 제공―사라 킴과의 대질 장면에서 분노에서 냉정으로 이어지는 감정 전환을 세밀하게 표현했다. "전 피해 사실이 없습니다"라는 한 마디는 서사의 전환점이었다. 이 순간을 연기하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사라 앞에서는 상처받은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을 것 같았어요. 그것이 여진이 자신을 지키는 방식이었으니까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라는 걸 알면서도, 마지막까지 쿨한 척 마무리하려는 선택이었죠. 눈물과 원망을 삼킨 채 공허함을 돈으로 메우려는 심리를 표현하려 했습니다."―신혜선 배우와의 워맨스도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았다. 촬영하면서 재밌었던 에피소드가 있었는지."신혜선 씨는 참 좋은 배우입니다. 그 앞에 있으면 제가 사라 킴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다정히 바라 봐주고, 웃어 주고, 선물도 해 줬으니까요(웃음).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한강에서 생크림 케이크에 소주를 마시는 씬이었는데 정말 추운 날이었거든요. 덜덜 떨면서 꽁꽁 언 입으로 생크림과 얼음 물을 마시는데 제 입술을 닦아주는그 손길에 진짜 너무 놀랐어요. 지금껏 살면서 제 입술에 무언가 묻었을 때 손으로 닦아줬던 건 엄마가 전부가 아니었나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그 행위가 진짜 긴장되고 설레고…여진이 놀라는 모습은 진짜였습니다(웃음)"―욕망으로 가득했던 정여진 캐릭터에 '나였어도 150억 투자했을 것 같다'는 반응들이 있었다. 캐릭터 디테일을 만들 때 참고한 관찰 포인트들은."여진은 '모 아니면 도'의 선택을 하는 인물이었으면 했습니다. 타인의 시선보다 자신의 판단을 믿는 사람. 결과가 어떻든 스스로 책임지는 태도를 가진 여성으로 그리고 싶었습니다. "―정여진의 마지막 엔딩은 어떨 것 같은지."여진이는 이자까지 165억을 벌었어요. '녹스'라는 브랜드를 잘 지켰을 것 같습니다(웃음). 어떤 방식으로든 다시 일어섰을 인물이라 믿습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304/1772589478945971.jpg"/> 사진=넷플릭스 '레이디 두아' 스틸컷―여진을 떠나보내며 가장 아쉬운 점, 혹은 가장 후련한 점은."신혜선 배우와 조금 더 가까워진 상태에서 연기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장면들이 있습니다. 제가 첫 만남에는 다소 낯을 가리고 긴장하는 편이라, 그 긴장감이 화면에 고스란히 담긴 부분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그 분위기가 오히려 인물 간의 미묘한 텐션으로 작용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웃음). 또 무엇보다 여진이 금전적인 면에서는 끝내 무너지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돈까지 모두 잃었다면, 여진은 정말로 미쳐버렸을지도 몰라요. 마지막까지 여진을 공작새처럼 화려하게 남겨주신 김진민 감독님과 추송연 작가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종영 인터뷰로써 이번 작품을 한 문장으로 정의한다면."드라마계의 명품. 레이디 두아."―이번 작품을 통해 보여준 연기 외에 앞으로 어떤 장르와 캐릭터로 확장해보고 싶은 게 있다면."장르에 구애받기보다, 우리 삶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연기해 보고 싶습니다. 40대인 지금 제 나이에 가장 설득력 있게 보여드릴 수 있는 역할이라면, 어떤 인물이든 진심을 담아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마지막으로 '레이디 두아'를 사랑해 주신 분들께 한마디."작품과 제가 연기한 캐릭터에 이토록 큰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것은 '레이디 두아'를 통해 처음 경험한 일인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작품이 '명품'이라는 가치와 더불어, 진짜 인생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질 수 있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로 남습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앞으로도 좋은 연기로 삶의 진정성을 담아내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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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사랑은 사라지고 '매운맛'만 남았다…연예인 등용문 된 연애 리얼리티 현주소]]></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0893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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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27 Feb 2026 14:39:47]]></pubDate>
            <category><![CDATA[방송]]></category>
            <author><![CDATA[leady@ilyo.co.kr | 신민섭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일반인들이 서로 탐색하면서 연애의 감정을 쌓아가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이제는 연예인이 되기 위한 관문처럼 변질되고 있다. 고가의 명품을 입고 화려한 ‘스펙’을 갖춘 출연자들은 일반인이라기보다 연예인에 버금가는 셀러브리티(유명인)에 가깝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솔로지옥’부터 ENA ‘나는 솔로’, 티빙 ‘환승 연애’까지 다양한 연애 프로그램은 높은 화제성을 자랑하면서도 뚜렷한 ‘목적’을 갖고 참여하는 출연자들이 늘면서 시청자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27/1772155342391416.jpg"/> 연애 프로그램  ‘솔로지옥’ 시리즈가 최근 시즌5를  공개했다. 사진=넷플릭스 ‘솔로지옥5’ 예고편 영상 캡처연애 프로그램의 열풍을 일으킨 ‘솔로지옥’ 시리즈는 최근 시즌5를 성공적으로 공개했다. 출연자 모두 감정을 가감 없이 표현하는 콘셉트에 맞춰 15명의 남녀가 뒤엉킨 관계가 매회 ‘도파민’을 자극하고 있다.화제성 이면에 연애 프로그램의 ‘한계’도 드러냈다. 일반인들 사이에서 미묘하게 교차하는 이성의 감정이 더는 리얼하게 다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출연자 가운데 이미 연예인으로 활동 중이면서도 이름이나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이들이 여럿 포함되면서 리얼리티보다 각본에 맞춘 ‘드라마’가 됐다는 반응도 쏟아졌다.#‘솔로지옥5’ 소속사 있는 출연진 포진‘솔로지옥’ 시리즈는 2021년 시작해 햇수로 6년째 이어지는 넷플릭스의 대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연애 리얼리티는 다양한 콘셉트로 확장됐지만 ‘솔로지옥’은 출연자들이 감정을 숨기지 않고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고유의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직설적인 표현이 교차하면서 젊은 남녀가 뒤엉킨 감정과 관계가 매번 요동친다. 질투와 후회, 갈등과 호감, 외면과 연민이 맞물리는 고도의 연애 심리전을 표방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27/1772155360417878.jpg"/> ‘솔로지옥’ 시즌5에서 가장 주목받는 출연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감정을 당차게 표현한 최미나수다. 사진=넷플릭스 ‘솔로지옥5’ 영상 캡처이번 시즌에서 가장 주목받는 출연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감정을 당차게 표현한 최미나수다. 초반부터 마음에 드는 상대방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면서도 이내 다른 출연자들에게 마음이 돌아서는 등 자극적인 상황을 끈임 없이 만들어냈다. 2021년 미스코리아 출신인 그는 연예인 데뷔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솔로지옥’에 참여했다. 얼굴이 알려지지 않아 일반인 출연자처럼 보였지만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자 초록뱀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연애 프로그램에서 특출한 매력을 보여주며 일약 스타덤에 올라 연예인이 되는 경우는 많지만 최미나수처럼 소속사가 있는 상태에서 참여하는 경우는 드물다. 화제성을 담보한 연애 리얼리티를 교두보 삼아 존재감을 알리려는 시도지만, 프로그램 본연의 가치는 퇴색되고 있다는 지적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긴장감을 높이는 이른바 ‘메기 캐릭터’로 시선을 끈 조이건 역시 2024년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에 출연한 연기자로, ‘솔로지옥5’ 출연 직후 연예기획사 스프링이엔티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인지도 얻는 등용문…초심은 변질과거에도 연애 리얼리티 출연자들이 종종 스타로 올라서기도 했다. 방송인 덱스는 2022년 ‘솔로지옥2’ 출연을 계기로 단숨에 유명인이 됐다. 특전사 출신의 강인한 모습으로 주목받고, 이후 ‘언니네 산지직송’ 등 예능부터 드라마 ‘아이쇼핑’, 영화 ‘타로’ 등에 출연하면서 배우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솔로지옥’에서 서울대 출신 출연자로 인지도를 높인 신슬기도 드라마 ‘우주메리미’ ‘귀궁’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는 등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채널A ‘하트시그널’ 출신 배윤경, 서지혜, 오영주는 현재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자로 맹활약하고 있다. 이들 모두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배우의 길에 들어선 경우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27/1772155375928111.jpg"/> 방송인 덱스는 2022년 ‘솔로지옥2’ 출연을 계기로 대중적 주목을 받았다. 사진=영화 ‘타로’ 홍보 스틸컷이쯤 되니 일반인 출연자들의 연애 프로그램이 ‘연예인 등용문’ 혹은 ‘인플루언서 배출 창구’가 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일반인들의 ‘밀당’과 ‘연애’를 보고 싶은 시청자의 눈에는 유명해지고 싶은 출연자들의 ‘욕망’이 먼저 보이기도 한다. 평범했던 인생이 뒤바뀌는 경우도 있다. ‘환승연애2’에 출연한 성해은은 프로그램 후광 효과에 힘입어 SNS 유명 인플루언서가 됐고, 최근에는 60억 원대 서울 고가 아파트를 매입해 화제를 모았다.연애 프로그램 가운데 ‘나는 솔로’처럼 실제 커플이 등장해 사실적인 몰입도를 강조하는 기획도 있다. 하지만 ‘솔로지옥’, ‘환승연애’ 등 대다수 프로그램은 화려한 외모와 배경을 가진 출연자들의 매력과 영향력을 내세워 그들의 캐릭터를 부각하는 데 집중한다. 때문에 ‘메기남’이나 ‘빌런’으로 불리는 출연자가 생기고, 자극적이고 직설적인 모습을 보이는 출연자가 주목받는 경우가 반복된다.이렇다 보니 시청자들은 연애 프로그램에 관심을 보이면서도 출연자들을 향해 비판적인 시각도 함께 품고 있다. 출연자들의 감정과 상황을 자신과 동일시하면서 몰입하던 초기 연애 프로그램의 ‘대리만족형’ 시청 패턴은 점차 사라지고, 이제는 한 편의 드라마나 ‘매운 맛’ 예능을 보는 듯한 분위기가 자리 잡고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27/1772155391567567.jpg"/> ‘솔로지옥5’ 출연자 이성훈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외손자라는 소문에 시달리다 직접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출연자와 관련해 불필요한 구설도 퍼진다. 이번 ‘솔로지옥5’ 출연자인 UC 버클리 출신 이성훈은 뉴욕 증권가에서 일하는 퀀트 트레이더로 주목받았지만, 한편으론 이명박 전 대통령의 외손자라는 소문에 시달렸다. 이성훈이 “사실이 아니다”라며 “인터넷이 미친 것 같다”고 직접 해명하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제작진의 고민도 깊다. ‘솔로지옥’ 시리즈의 김재원 PD는 최근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자를 찾는 기준에 대해 “정말 매력적이지만 연애를 쉬고 있는 남녀를 찾으려고 한다”며 “이런 리듬을 유지하면서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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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인터뷰] '레이디 두아' 신혜선 "공개 직후 축하문자 쏟아져…꼭 생일 같았죠"]]></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0894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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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27 Feb 2026 14:38:22]]></pubDate>
            <category><![CDATA[방송]]></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시청자 반응을 살펴보기도 전에 연락이 진짜 많이 오더라고요. 제 생일인 줄 알았어요(웃음). 설 연휴에도 명절 인사보다 ‘레이디 두아 잘 봤어’라는 인사를 더 많이 받았고요. 이렇게 뜨거운 반응을 받는 게 정말 오랜만이었어요. 지금까지 작품을 끊임없이 했는데도 마치 막 데뷔한 사람처럼 축하해주시더라고요. 그냥 ‘잘 봤어’가 아니라 ‘축하해’라고도 말씀해 주시니까 기분이 너무 좋아요(웃음).”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27/1772153902263001.jpg"/>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디 두아'에서 배우 신혜선은 가짜일지라도 명품이 되고 싶었던 여자 사라킴으로 분해 여러 페르소나를 보여줬다. 사진=넷플릭스 제공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디 두아’의 열기는 공개 이후에도 쉽게 식지 않았다. 친절한 이야기 설명도, 캐릭터들의 완벽하고 명확한 자기소개도 없었지만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힘은 강했다. 사라킴으로 살아가던 여자는 어느 순간 목가희가 되고, 김은재가 되고, 두아가 됐다가 마지막에는 ‘브랜드’가 된다. 배우 신혜선(37)은 이 복잡한 구조의 한가운데서 여러 얼굴을 빌려 살아야만 했던 한 여자의 빛나고 싶었던 욕망을 끝까지 붙든다. “한 인물에게 굉장히 다양한 페르소나가 있고, 또 다양한 다른 캐릭터들도 나오지만 이들이 모두 한 사람으로 엮이는 이야기예요. 아무래도 친절한 드라마가 아니다 보니 보다 보면 헷갈릴 수 있는데, 대본에서는 더 헷갈리더라고요(웃음). 오히려 그런 점이 호기심을 자아냈던 것 같기도 해요. 저 역시 제가 맡은 사라킴이 지금 진심인지, 아닌지 많이 헷갈렸거든요. 저희끼리 의논 끝에 결론을 내린 건 사라킴이 그 순간만큼은 진심이었다는 거였어요.”‘레이디 두아’는 가짜일지라도 명품이 되고 싶었던 여자 사라킴과 그녀의 욕망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형사 무경(이준혁 분)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극 중 신혜선이 연기한 사라킴은 단일한 설명으로 규정되기 어려운 인물이다. 사라킴이란 이름 아래서도 그는 상황에 따라 얼굴을 바꾸고,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목가희, 두아, 김은재였던 시간들이 겹겹이 드러난다. 이 가운데 서사의 시발점으로 꼽히는 목가희마저도 뚜렷한 전사를 보여주지 않아 시청자들로 하여금 그가 ‘사라킴’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끊임없이 상상하게 만든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27/1772154018337524.jpg"/> 극 중 사라킴과 김미정의 결말에 대해 신혜선은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에 대한 허상을 짚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저는 ‘목가희’ 역시 도용된 신분일 거라 생각했어요. 지문을 찍어도 신상이 나오지 않는 게 그런 이유일 거예요. 전사가 없다 보니 왜 이 인물이 이런 행동을 하게 됐을지를 혼자서 고민해 봤는데, 제 생각엔 아마 나쁜 부모님을 만나지 않았을까 싶어요. 썩 유쾌하지 않은 유년 시절을 보냈을 것이고, 그래서 이상은 굉장히 높지만 현실은 시궁창일 수밖에 없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상류층 여성인 것마냥 우아한 척하는 사라킴과 대조적으로 살짝 날것 그대로의 느낌을 가져가려 했죠.”앞선 인물들은 이름만 다를 뿐 모두 사라킴이라는 종착지를 향해 나아가는 동일인물이지만, 후반부에 과거 회상으로 등장하는 김미정(이이담 분)은 전혀 다른 인물임에도 사라킴을 비추는 또 하나의 거울로 기능한다. 짝퉁 명품 가방을 진짜처럼 만드는 능력을 높이 사 사라킴에게 선택받고 부두아 백의 제작자가 된 공장 직원 김미정은 사라킴을 동경하다가 점차 그의 삶 자체를 욕망하며 위협하게 된다.단순한 동경이 욕망에 물들어 돌이킬 수 없는 선택으로 이어진 김미정처럼, 사라킴 역시 자신의 브랜드 ‘부두아’를 지키려다 파멸한 것을 두고 시청자들 사이에서 ‘분수에 맞지 않는 짓은 하지 말라는 결말’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신혜선은 그들의 결말을 교훈극으로 읽는 시선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아마 사라킴은 본인이 명품이 되고 싶었을 거예요. 서사적으로 풀어 나가다 보니 명품에 환장한 것처럼 표현되지만(웃음), 사라킴과 목가희에게 명품은 자신의 가치를 대변해주는 하나의 수단이거든요. 그래서 사라킴은 자신이 지키고 싶었던 부두아라는 브랜드 자체가 곧 자신이라고 생각했을 거예요. 사라킴도 그렇고, 김미정도 그렇고 이들은 선역이 아닌 비뚤어진 아이들로 그려지잖아요.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에 대한 허상을 짚기 위한 설정이지, 제 분수에 맞는 삶을 살라는 교훈을 주고 싶었던 건 아닌 것 같아요.”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27/1772154919874002.jpg"/> 극의 긴장감을 가장 크게 끌어올린 형사 무경(이준혁 분)과의 취조실 신에 대해 신혜선은 "이준혁 선배님 덕에 완성된 신"이라며 공을 돌렸다. 사진=넷플릭스 '레이디 두아' 스틸컷형사 무경 역을 맡은 이준혁과 완성한 호흡은 ‘레이디 두아’의 긴장 구조를 지탱하는 또 다른 축이다. 특히 무경이 사라킴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취조실 장면은 외부적 장치 없이 오롯이 두 배우의 대사와 시선, 침묵의 길이로만 긴장을 끌어올려야 했다. 감정이 과해도, 반대로 지나치게 눌려도 장면의 균형이 무너질 수 있는 중요한 지점이었다. 신혜선은 그 장면이 만족스럽게 완성될 수 있었던 건 이준혁의 덕이었다며 그에게 공을 돌렸다. “취조실 신에서 사라킴과 무경이 직접 만나게 되는데, 그 신은 정말 상대방의 연기를 믿고 가야 했어요. (이)준혁 선배님의 연기 흐름이 아니었으면 저는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도 못 잡았을 거예요. 제 맥락을 선배님이 따라와 주시고, 저도 선배님의 맥락을 눈치껏 열심히 따라갔죠. 상투적으로 쓰는 말이긴 하지만 정말 진심으로 호흡이 잘 맞았어요. 무경이란 캐릭터를 선배님이 든든하게 지켜주셔서 사라킴의 매력이 더 빛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선배님이 저와 50대 노부부 연기도 해보고 싶다 하셨는데, 그건 기획을 잘 해봐야겠죠(웃음).”‘레이디 두아’는 신혜선에게 있어 단순히 필모그래피의 한 줄을 더할 뿐인 작품이 아닌, 배우로서 스스로를 어디까지 밀어붙일 수 있는지에 대한 확인이었다. 한 인물을 여러 겹으로 해석해야 하는 작업은 끝나고 나면 몸이 아플 정도로 부담이 따르지만 신혜선은 그 부담을 피하기보다 정면으로 감당하는 쪽을 택했다. 하나의 작품에서 보여준 여러 얼굴들을 통해 이제까지 자신이 경험하지 못했던 감정의 면면들, 다뤄보지 못했던 욕망의 형태를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었다는 게 그의 이야기다.“어렸을 때부터 제 로망이 부지런하게 경험을 쌓아서 다양한 인간 군상을 경험해 보는 거였어요. 그걸 제 몸으로 해내는 건 귀찮았는데(웃음), 이번에 연기로 조금 해소했죠. 아마 어려운 역에 도전하는 게 제 취향인가 봐요. 사실 모든 연기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모습을, 다른 사람이 써준 대사로 만들어나가야 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은 게 없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하고 싶고, 그리고 이왕 할 거라면 더 다양한 것들을 하고 싶다는 게 제 안의 목표 1순위예요.”]]></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현장] 도파민 로코의 '최적화' 보여준다…지수X서인국의 '월간남친'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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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26 Feb 2026 17:16:29]]></pubDate>
            <category><![CDATA[방송]]></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월간남친'이 현실 공감, 로망 실현 로맨틱 코미디의 '최적화'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들고 나섰다. '월간남친'은 현실 생활에 지친 웹툰 PD 미래(지수 분)가 가상 연애 시뮬레이션을 통해 연애를 구독하고 체험해 보는 이야기를 그린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26/1772092865143951.jpg"/> 2월 26일 JW 동대문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월간남친' 제작발표회에 배우 지수와 서인국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2월 26일 오전 JW 동대문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월간남친' 제작발표회에는 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배우 지수와 서인국, 김정식 감독이 참석했다. 처음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하는 지수와 그런 그를 든든하게 받쳐줄 '케미 장인' 서인국의 만남은 물론, '술꾼도시 여자들' '손해보기 싫어서' 등 유쾌하고 개성 넘치는 로맨스를 완성했던 김정식 감독의 연출이 더해졌다는 점에서 공개 전부터 국내외 예비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김정식 감독은 "'월간남친'은 현실에서 상처받은 주인공이 가상 연애 구독 서비스를 통해 데이트를 경험하고, 인물들을 만나며 치유하는 이야기"라고 소개하며 "하나의 설정 속 하나의 캐릭터가 아닌 다양한 설정과 여러 캐릭터를 다채롭게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다른 로맨틱 코미디와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수는 '월간남친'에서 현생에 지쳐 연애가 뒷전이 된 청춘 미래 역을 맡았다. 특유의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가감없이 선보이면서도 새로운 매력까지 더해낼 것으로 기대되는 지수는 무엇보다 작품의 소재가 마음에 들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26/1772093286787281.jpg"/> 지수는 '월간남친'에서 현생에 지쳐 연애가 뒷전이 된 청춘 미래 역을 맡았다. 사진=넷플릭스 제공그는 "가상 연애 구독 서비스라는 소재를 접했을 때 가상 현실이라는 이야기가 먼 미래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에서 미래라는 캐릭터가 고민하고,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들이 제 나이 또래 친구들에게도 공감이 많이 될 것 같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연기한 미래에 대해 "사랑에 실패하고 상처를 받은 후 일에만 집중하며 살아가는 '프로 현생러'이고, 가상 현실 속에서는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해 나가는 입체적인 인물"이라고 설명하며 캐릭터가 현실과 가상을 오가며 보여줄 공감 가득한 이야기에 기대감을 높였다. 서인국은 미래의 일상에 변수를 불러오는 해석불가 직장 동료 경남 역을 맡았다. 그는 "미래의 직장 동료이자 라이벌인 경남은 사내에서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로 불리는 능력자다. 겉으로는 차가워보이지만 무뚝뚝함 안에 배려심이 있는 인물"이라며 "감정 표현이 서툰 경남이 미래와 만나 어떻게 변화해 가는지 주목해 주시면 좋을 것"이라고 답하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26/1772093320769384.jpg"/> 함꼐 호흡을 맞춘 지수에 대해 서인국은 "굉장히 유머러스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가지고 있는 친구"라고 말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로맨틱 코미디인 만큼 무엇보다 두 남녀 주연의 촬영 현장 안팎에서 만들어가는 케미스트리가 예비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지점이 된다. 이에 대해 서인국은 "지수는 굉장히 유머러스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가지고 있는 친구다. 촬영 현장이 항상 웃음으로 시작해서 웃음으로 끝날 정도로 행복하게 촬영했다"며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던 호흡을 설명했다. 김정식 감독 역시 "작품을 끝까지 보시면 왜 '경남'이 서인국이어야만 했는지 단번에 아실 수 있을 것"이라며 "서인국 배우가 비주얼과 연기의 폭이 다양한 부분들을 잘 해결해줬다. 또 촬영이 없는 날에도 현장에 와서 지수 배우를 잘 이끌어주고 배려해 줬다"며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가 만족스러웠음을 강조했다. 주연 뿐 아니라 화려한 특별출연 라인업 역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강준, 이수혁, 이재욱, 옹성우, 김영대 등 각기 다른 매력으로 무장한 배우들이 극중 가상 세계 연인들로 등장한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출연해 주신 모든 배우 분들께 감사하다. 다양한 환경 속 로맨스와 캐릭터들을 보여주고 싶어서 각 테마에 이미지가 맞는 배우들을 캐스팅했다"고 전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26/1772093386765422.jpg"/> 넷플릭스 '월간남친'의 연출을 맡은 김정식 감독(왼쪽)과 배우 지수, 서인국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이어 데이트 장면 연출 방식에 대해서는 "연출자가 아닌, '월간남친' 디바이스 개발자의 마인드로 임했다. 어떻게 해야 구독자들이 만족스러운 환경에서 데이트를 즐길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고 미술과 CG, 음악에도 공을 들였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끝으로 '월간남친' 관전 포인트에 대해 김 감독은 "처음보다 뒤로 갈수록 점점 더 재밌어진다. 미래와 경남이 서로를 닮아가면서 변화하는 모습들을 주목해주시면 좋겠다"고 짚었고, 지수는 "작품에서 입은 의상이 250벌이나 되는데 그정도로 다양한 테마와 모습들이 담겨 있기 때문에 보시는 재미가 있으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서인국도 "다양한 테마와 화려한 출연진, 일상 속 사건들을 재미있게 풀어나가는 드라마다. 시작하시면 끝까지 한 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으실 것"이라며 시청을 당부했다. 한편 '월간남친'은 오는 3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고인 모독'에 유족·단체 법적 대응까지…'운명전쟁49' 또 고개 숙였다]]></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0871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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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ue, 24 Feb 2026 13:52:49]]></pubDate>
            <category><![CDATA[방송]]></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소방관, 경찰 등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의무를 다하다 안타깝게 숨진 의인(義人)들의 희생을 '예능'을 위해 이용했다는 비난을 받은 디즈니+(플러스) 오컬트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가 재차 사과문을 내놨다. 그러나 유족과 각 공무원 단체에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힌 뒤 이뤄진 사과라는 점에서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24/1771905129872800.jpg"/>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의무를 다하다 안타깝게 숨진 의인(義人)들의 희생을 '예능'을 위해 이용했다는 비난을 받은 디즈니+(플러스) 오컬트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가 재차 사과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제공2월 24일 '운명전쟁49' 제작진은 공식입장을 통해 "'운명전쟁49'에 등장한 순직하신 분들을 추모하며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프로그램상 무속인 출연자가 고인을 모르는 상태에서 점사를 보던 중 부적절한 언어와 묘사가 등장한 부분에 대해서 순직하신 분들, 상처를 받으셨을 유가족 분들, 동료 분들, 그리고 이 사안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제작진은 유가족 분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사전에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사죄드리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방송 제작 전반에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내부 검토 및 제작 프로세스를 강화해 나가겠다.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운명전쟁49' 제작진은 지난 2월 20일에도 사과문을 낸 바 있다. 방송에서 2001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방화 사건으로 순직한 고 김철홍 소방교의 사진과 생시(태어난 시간), 사망 일시 등을 정보로 제공한 뒤 출연진에게 사망 원인을 추리하도록 하는 미션으로 '고인 모독' 논란이 불거지면서다. 당시 제작진은 "프로그램 취지 상 여러 삶과 죽음이 소개될 것이었기에 의미 있고 숭고한 사연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고 싶었다"라며 고인의 이야기를 소재로 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이후 김철홍 소방교의 조카라고 밝힌 네티즌이 "(제작진이) 유선상으로 무당이 나온다는 얘기와 경쟁 프로그램이라는 이야기를 했으나 죽음을 맞추면서 자극적인 표현을 쓰고, 예능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지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큰 분노를 표하면서 주목 받았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24/1771905457097706.jpg"/> 소방노조와 전국경찰직장협회 등 공무원 단체들도 '운명전쟁49'의 고인 모독 논란에 비판 입장을 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또 고인의 여동생이라고 밝힌 또 다른 네티즌도 "자신의 위험을 알고서도 1초의 망설임 없이 화마 속으로 뛰어들어 타인의 생명을 지키고자 했던 소방관의 죽음을 두고 '뜨겁다', '깔렸다', '압사' 등 자극적 표현을 써가며 방송하는 걸 보고 그들이 저희 언니에게 이야기한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다시 한 번 기억하기 위함이라는 허울 좋은 멘트는 찾을 수가 없었다"고 분노했다. 유족들은 해당 방송을 내리지 않을 경우 법적대응을 고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소방노조 역시 "소방공무원의 순직은 단순한 개인의 사망 사건이 아닌, 국가가 책임지고 예우해야 할 공적 희생"이라며 "그러한 죽음을 점술적 방식으로 추리하고 경쟁의 소재로 삼는 연출은 그 취지와 무관하게 고인의 명예와 존엄을 훼손할 소지가 크다"고 지적하며 제작진에 진정성 있는 사과와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004년 피의자 검거 과정에서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 이재현 경장 역시 '사인 맞히기 미션'에 이용됐다는 논란이 일었다. 해당 미션 과정에서 한 무속인이 '칼빵'이라고 말하고, 진행을 맡은 전현무도 같은 단어를 반복 언급하면서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비판이 나오면서다. 경찰관 노조 대안 조직인 전국경찰직장협회(경찰직협)는 "범인 검거 중 순직한 공무원의 희생을 '칼빵'이라는 저속한 은어로 비하하고 이를 유희의 소재로 삼은 출연진과 제작진의 몰상식한 행태에 깊은 분노와 참담함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사의 공개 사과와 유가족·전국 경찰공무원에 대한 공식 사죄, 문제의 회차 방영분 즉각 삭제 등을 요구했다. 이에 전현무 측이 지난 2월 23일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않았다"고 사과했으나 논란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현재 유족과 각 단체들이 삭제를 요구하고 있는 문제의 방송 분량에 대해 제작진이 어떤 조치를 취할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시청자 홀린 신혜선, '레이디 두아'로 펼쳐 보인 낯설고 즐거운 변신]]></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0862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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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Mon, 23 Feb 2026 09:44:14]]></pubDate>
            <category><![CDATA[방송]]></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디 두아’로 화려한 귀환을 알린 배우 신혜선이 말 그대로 시청자들을 ‘홀리고’ 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작품에서 1인 다역에 도전한 그는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낯선 얼굴들을 꺼내 보이며 다시 한 번 그만의 존재감을 완벽히 각인시켰다. 작품 공개 직후부터 이어진 호평의 중심에는 단연 신혜선의 연기가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23/1771806982656952.jpg"/> 사진=넷플릭스 '레이디 두아' 스틸컷지난 2월 13일 공개된 ‘레이디 두아’는 가짜일지라도 명품이 되고 싶었던 여자 사라킴(신혜선 분)과 그녀의 욕망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형사 무경(이준혁 분)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하나의 이름을 둘러싼 엇갈린 기억, 뒤엉킨 인생들, 진짜와 거짓의 경계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서사로 공개 전부터 기대작으로 꼽혀왔다.시선을 뗄 수 없게 설계된 전개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지만, 무엇보다 작품의 중심을 단단히 잡으며 몰입도를 한층 더 끌어 올린 건 신혜선의 연기였다. 여러 얼굴을 지닌 미스터리한 인물을 자칫 과장되게 그릴 위험이 있었음에도 신혜선은 인물의 감정선을 정교하게 다듬으며 서사에 설득력을 부여했다. 그가 구축한 사라킴은 비현실적 설정 위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당위’를 획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신혜선은 인물의 다면성을 한 겹씩 쌓아 올리며 캐릭터의 밀도를 높였다. 냉철하고 계산적인 카리스마, 상황을 장악하는 침착함, 그리고 그 이면에 은밀히 자리한 불안까지 복합적인 감정을 세밀하게 직조했다. 특히 클로즈업에서 드러나는 눈동자의 미세한 흔들림과 입꼬리의 떨림 같은 작은 변화는 인물의 내면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몰입을 배가시켰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23/1771807033101024.jpg"/> 사진=넷플릭스 '레이디 두아' 스틸컷무경과의 대립 장면에서는 또 다른 결의 긴장감을 선보였다. 정확한 발성과 흔들림 없는 시선 처리로 장면을 장악하는 한편 절제된 톤과 호흡의 길이를 달리하며 팽팽한 긴장을 형성했다. 위기의 순간에는 길어진 숨과 미묘한 표정 변화로 인물의 동요를 표현해 극의 깊이를 더했다. 사라킴과 또 다른 인물들을 오가는 1인 다역 역시 명확한 구분 속에 구현해 같은 배우라는 사실을 잊게 할 만큼 치밀한 변주를 완성했다는 평이다.‘레이디 두아’를 통해 또 한 번 인생 연기를 경신한 신혜선은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을 증명하며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재확인했다. 공개 첫 주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비영어 쇼 부문 3위에 오른 이후에도 그의 열연을 향한 입소문이 꾸준히 확산되는 분위기다. 화제를 타고 시청자들의 정주행과 역주행 행렬이 동시에 이어지며 작품의 장기 흥행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편 신혜선은 오는 4월 방송 예정인 tvN 토일 드라마 ‘은밀한 감사’로 다시 안방극장을 찾는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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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희생한 '의인'을 '예능'으로 소비…'운명전쟁49', 사과로 끝낼 수 있을까]]></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0860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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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22 Feb 2026 11:49:10]]></pubDate>
            <category><![CDATA[방송]]></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소방관, 경찰 등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의무를 다하다 안타깝게 숨진 의인(義人)들의 희생을 '예능'을 위해 이용했다는 비난을 받은 디즈니+(플러스) 오컬트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가 공식 사과했다. "의미 있고 숭고한 사연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고자 고인의 이야기를 선택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실제 방송에서는 단순히 무속인을 포함한 출연진의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수단으로 삼은 점, 유족들에게 사전 설명이 제대로 되지 않은 점 등이 재차 지적되면서 제작진들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22/1771727142271034.jpg"/> 의인들의 희생을 예능으로 소비했다는 비난을 받은 디즈니+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가 사과했지만 여전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운명전쟁49' 제작진은 지난 2월 20일 공식입장문을 내고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하다 유명을 달리하신 김철홍 소방교 님의 희생과 신념에 깊은 존경을 표하며, 유가족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고 김철홍 소방교는 2001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방화 사건으로 순직했으며, '운명전쟁49' 2화에서 그의 사진과 생시(태어난 시간), 사망 일시 등을 정보로 제공한 뒤 출연진에게 사망 원인을 추리하도록 하는 미션이 나와 논란이 됐다. 제작진은 "'운명전쟁49'는 사람의 운명을 읽을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 프로그램 취지 상 여러 삶과 죽음이 소개될 것이었기에 의미 있고 숭고한 사연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고 싶었다"라며 "이것이 김 소방교님의 이야기를 택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촬영에 앞서 유가족께 본 프로그램이 점술가들이 출연하는 서바이벌 형식의 프로그램이며 사주를 통해 고인의 운명을 조명하는 내용이라는 점을 설명드리고 가족 분의 서면 동의를 받아 초상, 성명, 생년월일시를 사용했다. 촬영 현장에서는 고인을 기리는 묵념의 시간을 갖고 명복을 빌었다"고도 부연했다. 이어 "유가족 및 친지들 가운데 사전 동의 과정에 대해 방송 이후에야 전달받은 분이 있으시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다. 계속해서 설명해 드리고 오해도 풀어드리겠다"며 "많은 분의 지적 또한 겸허히 받아들이고 시청자와 당사자 모두의 이해와 공감을 얻도록 노력하겠다. 상처 입으신 유가족과 동료 소방관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22/1771727265294070.jpg"/> '운명전쟁49' 제작진 측은 유족들에게 프로그램 취지를 설명하고 서면 동의를 받았다고 밝혔으나 유족들은 자극적인 표현으로 죽음을 예능처럼 소비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그러나 뒤늦은 사과에도 프로그램을 향한 부정적인 시선은 거둬지지 않고 있다. 유가족들에게 전한 '숭고한 사연의 재조명'이란 설명과 달리 방송에서 고인의 정보가 '예능용'으로 소비됐다는 사실은 변함없기 때문이다. 2화 방송 후 자신을 고 김철홍 소방교의 조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제작진이 영웅이나 열사를 다루는 다큐멘터리 취지라고 설명해 (정보 사용을) 동의한 것으로 안다"며 "제작진은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취지로 방송을 제작했다고 하는데 솔직히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어딜 봐서 그게 공익의 목적성을 가진 방송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이후에 덧붙인 글에서도 "사실관계를 파악해보니 (제작진 측이) 유선상으로 무당이 나온다는 얘기와 경쟁프로라는 얘기를 했다더라. 하지만 죽음을 맞추면서 자극적인 표현을 쓰고, 예능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지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고인의 여동생이라고 밝힌 또 다른 네티즌은 2월 20일 '운명전쟁49' 관련 뉴스에 댓글로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정을 나누는 설 명절을 앞둔 주말, 저는 심장이 쪼그라드는 아픔과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으로 명절 연휴 기간 내내 분통할 뿐이었다"고 밝혔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22/1771727406007963.png"/> 고인의 여동생이라고 밝힌 또 다른 네티즌은 2월 20일 '운명전쟁49' 관련 뉴스에 댓글로 제작진을 비판했다. 사진=유튜브 댓글 캡처이어 "자신의 위험을 알고서도 1초의 망설임 없이 화마 속으로 뛰어들어 타인의 생명을 지키고자 했던 소방관의 죽음을 두고 '뜨겁다', '깔렸다', '압사' 등 자극적 표현을 써가며 방송하는 걸 보고 그들이 저희 언니에게 이야기한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다시 한 번 기억하기 위함이라는 허울 좋은 멘트는 찾을 수가 없었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70이 넘은 저희 언니를 허울 좋은 사탕 발림 멘트로 속였다"라며 "저희 오빠의 숭고한 희생을 유희로 전락시킨 방송사는 사과 한 마디 없이 유족에게 초상권 사용 동의를 받았다는 어이없는 기자회견(인터뷰)을 했더라. 핏줄을 사고로 떠나보낸 형제로서 분노할 뿐"이라며 방송 중단을 강하게 요구했다.  소방공무원노동조합(소방노조)도 나섰다. 소방노조는 같은 날 입장문을 내고 "소방공무원의 순직은 단순한 개인의 사망 사건이 아닌, 국가가 책임지고 예우해야 할 공적 희생"이라며 "그러한 죽음을 점술적 방식으로 추리하고 경쟁의 소재로 삼는 연출은 그 취지와 무관하게 고인의 명예와 존엄을 훼손할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이어 "또한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은 사자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비극적 사건을 흥미 위주로 다루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라며 "유족의 동의 여부와 별개로 그 동의가 프로그램의 형식과 구체적 연출 방식까지 충분히 설명된 상태에서 이뤄졌는지 역시 명확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방송사와 제작사 측의 책임 있는 설명과 진정성 있는 사과뿐 아니라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고 김철홍 소방교의 유족 측은 제작진을 상대로 방송을 내리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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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눈도장 '콕'…'솔로지옥5' 최미나수, 3주 연속 화제성 1위 올라]]></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0859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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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at, 21 Feb 2026 16:34:10]]></pubDate>
            <category><![CDATA[방송]]></category>
            <author><![CDATA[woohyeon1996@ilyo.co.kr | 손우현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5' 출연자 최미나수가 3주 연속 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21/1771658474561575.jpg"/>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5' 출연자 최미나수가 3주 연속 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 사진=초록뱀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2월 2주차(2월 9일~2월 15일) TV-OTT 통합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솔로지옥5'의 최미나수가 3주 연속 1위에 올랐다.또 '솔로지옥5' 출연진이 TOP4까지 모두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임수빈이 2위, 박희선이 3위, 김민지가 4위에 올랐다. 10위에는 이성훈이 이름을 올렸다.TV-OTT 화제성 비드라마 프로그램 1위에는 넷플릭스 '솔로지옥5'가 2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2위는 Mnet '쇼미더머니12', 3위는 디즈니+(플러스) 신작 예능 '운명전쟁49'인 것으로 나타났다.최미나수는 1월 20일 첫 방송된 '솔로지옥5'에서 솔직하고 전 시즌 다른 출연자들 사이에선 볼 수 없던 독특한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특히, 방송 초반 여러 남자 출연자에게 호감을 보내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빌런'으로 평가받기도 했으며, "(최종선택에서) 두 명의 남자와 함께 나갈 수 있나?" 등의 발언으로 폭발적 반응을 일으켰다.2021년 미스코리아 선에 선발된 199년생 최미나수는 2022년 미스 어스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에 올라 화제가 된 바 있다.한편, 최미나수는 연예게 활동도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솔로지옥5' 최종화가 공개된 이후 최미니수의 소속사가 초록뱀엔터테인먼트로 밝혀졌다.초록뱀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에 소속 아티스트로 최미나수를 소개하는 한편,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최미나수의 엘르 2월호 화보 촬영 비하인드컷을 공개하기도 했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흔들리는 SBS, 반격 나선 MBC…금토 드라마 '왕좌의 게임']]></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0852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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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20 Feb 2026 17:01:52]]></pubDate>
            <category><![CDATA[방송]]></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SBS 금토 드라마는 밤 9시 50분, MBC 금토 드라마는 밤 9시 40분에 방영되는 동시간대 드라마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마다 정면 승부를 벌이다 보니 시청률은 늘 희비가 엇갈린다. SBS 금토 드라마가 왕조를 구축한 2024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약 1년 반 동안 MBC 금토 드라마는 극심한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새해 들어 ‘판사 이한영’으로 MBC가 명가 재건에 나선 반면, SBS의 왕조는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금토 드라마 시장을 두고 또 한 번 맞붙은 두 방송사가 탄탄한 라인업을 마련하면서 올해에는 상반기, 하반기를 가리지 않고 이전보다 더 뜨거운 대결이 기대되고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20/1771558013876046.jpg"/> MBC는 ‘판사 이한영’을 통해 드라마 명가 재건에 나섰다. 사진=MBC 제공주말 미니시리즈 시장에서 ‘왕조’를 이어가던 SBS 금토 드라마는 현재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1월 16일부터 방영한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이 좀처럼 시청률 반등을 이뤄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3.7%로 시작한 뒤 꾸준히 2%대 시청률을 기록 중인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8회에서 2.2%까지 하락했다. 자칫 잘못하면 1%대 드라마로 전락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자체 최고 시청률도 1회에서 기록한 3.7%로 역대 SBS 금토 드라마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반면 MBC 금토 드라마는 오랜 침체기를 극복하며 명가 재건에 나섰다. 1월 2일 방영한 ‘판사 이한영’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13.5%까지 끌어올리며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을 압박했다. MBC 금토 드라마는 지난해 단 한편도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해 2월부터 방영된 ‘언더커버 하이스쿨’의 8.3%가 가장 높은 기록이었다. 두 자릿수 시청률을 마지막으로 기록한 것은 2024년 5월에 종영한 ‘수사반장 1958’(자체 최고 시청률 10.8%)이었을 만큼 오랜 침체기를 겪었다.MBC 입장에선 2월 14일 종영한 ‘판사 이한영’의 흐름을 차기작이 잘 이어받는 게 중요하다. 차기작은 2월 20일부터 방영되는 ‘찬란한 너의 계절에’로 이성경과 채종협이 출연한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이 2월 28일 종영 예정임을 감안하면 ‘찬란한 너의 계절에’가 6회까지는 순조롭게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종영을 향해 달려가는 와중에도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이 좀처럼 반등할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차기작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3월 13일부터 방송된다.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유연석과 이솜이 출연하는 드라마로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법정물에 오컬트가 더해진 드라마다. 망자의 한을 통쾌하게 풀어 주는 ‘신들린 변호사’ 신이랑(유연석 분)과 승소에 모든 것을 건 ‘냉혈 엘리트 변호사’ 한나현(이솜 분)의 기묘하고도 따뜻한 한풀이 어드벤처를 표방하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휴먼 코미디인데 소재가 다소 특이하다. 시청자들이 신선하게 받아들일지, 어색하게 받아들일지 여부가 성공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20/1771558274093763.jpg"/> MBC가 4월부터 방영 예정인 ‘21세기 대군부인’은 올해 방송가 최고 기대작이다. 사진=MBC ‘21세기 대군부인’ 대본리딩 현장 공개 영상 캡처‘신이랑 법률사무소’에게는 ‘찬란한 너의 계절에’보다 그 후속작인 ‘21세기 대군부인’이 더 버거운 상대가 될 수도 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중계 등으로 아직 편성일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4월부터 방영될 예정인 ‘21세기 대군부인’은 올해 방송가 최고 기대작이다. 아이유와 변우석이라는 막강한 출연진에 요즘 방송가에서 잘나가는 판타지 장르라는 점까지 더해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1세기 대군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재벌이지만 신분은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운명 개척 신분 타파 로맨스를 그린다.예상대로 ‘21세기 대군부인’이 많은 사랑을 받으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경우 SBS는 ‘신이랑 법률사무소’에 이어 차기작 ‘멋진 신세계’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물론 ‘멋진 신세계’도 임지연, 허남준 등이 출연하는 기대작이다. 결국 MBC와 SBS 금토 드라마 대격돌의 올 상반기 구도는 SBS ‘신이랑 법률사무소’와 ‘멋진 신세계’가 MBC ‘21세기 대군부인’과의 승부에서 어떤 성적을 보여주느냐에 달려 있다.반면 하반기 격돌은 말 그대로 ‘예측불가’다. MBC와 SBS가 모두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MBC는 신하균, 오정세, 허성태 등이 출연하는 ‘오십프로’와 서현진, 유연석의 ‘라이어’, 공효진, 정준원의 ‘유부녀 킬러’, 한효주, 공명의 ‘너의 그라운드’ 등을 준비 중이다. 탄탄한 출연진이 돋보이는 라인업인데 특히 지난해 최고 기대작이었던 tvN ‘별들에게 물어봐’로 흥행 참패의 아픔을 겪은 공효진이 재기에 성공할지 여부가 관건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20/1771558419643961.jpg"/> SBS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하반기 최고 기대작 가운데 하나다. 사진=SBS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 예고편 영상 캡처방송가에선 하반기 격돌의 경우 다시 SBS가 우위를 점할 것이라는 예측이 더 힘을 받고 있다. 소지섭, 최대훈, 윤경호 등이 출연하는 ‘김부장’을 시작으로 안보현, 정은채의 ‘재벌X형사2’, 김지원, 이정은, 손현주, 김우석 등이 출연하는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 장나라, 박해진, 김혜윤 등이 출연하는 ‘굿파트너2’ 등이 SBS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기본적으로 이미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 ‘재벌X형사’와 ‘굿파트너’의 두 번째 시즌이 공개된다. 기존 핵심 출연진인 ‘재벌X형사’의 안보현과 ‘굿파트너’의 장나라를 중심으로 정은채, 박해진 등이 각각 가세했다. 박해진은 2023년 SBS ‘국민사형투표’ 이후 오랜만에 연기 활동을 재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하반기 최고 기대작 가운데 하나다. 방송가 스테디셀러인 의학 드라마로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드라마 ‘닥터-X ~외과의 다이몬 미치코~’가 원작이다. 원작 드라마를 감안하면 가장 중요한 부분이 여주인공 다이몬 미치코의 역할을 누가 맡느냐다. 한국 드라마에선 ‘계수정’ 캐릭터가 ‘다이몬 미치코’에 해당되는데 김지원이 캐스팅됐다. 김지원은 2022년 JTBC ‘나의 해방일지’와 2024년 ‘눈물의 여왕’을 통해 연이어 큰 성공을 거뒀다. 특히 ‘눈물의 여왕’은 24.9%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SBS가 흔들리는 왕조를 바로 세울 수 있을지, MBC가 명가를 재건할 수 있을지 올 한 해 동안 금요일과 토요일 밤마다 뜨거운 격돌이 이어질 전망이다. 그사이에서 시청자들은 리모컨에서 어느 버튼을 누를지 행복한 고민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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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용기 있게 해야 할 판사의 책무’ 윤유선 남편 이성호가 말하는 사형 선고의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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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20 Feb 2026 09:52:40]]></pubDate>
            <category><![CDATA[방송]]></category>
            <author><![CDATA[leady@ilyo.co.kr | 신민섭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2월 19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 문제아들’에 출연한 판사 출신 이성호 변호사의 사형 선고 관련 발언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배우 윤유선의 남편인 이성호 변호사는 이날 방송에서 27년 동안 판사 생활을 하며 경험한 일들을 진솔하게 들려줬다. 특히 ‘어금니 아빠 살인사건’ 1심 담당 재판장으로 이영학에게 사형을 선고했던 당시를 회상한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20/1771548608431768.jpg"/> 윤유선의 남편인 이성호 변호사가 ‘어금니 아빠 살인사건’ 1심 담당 재판장으로 이영학에게 사형을 선고했던 당시를 회상한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KBS ‘옥탑방 문제아들’ 방송 화면 캡처이성호 변호사는 “우리나라 법에는 사형 제도가 있지만 사형 선고도 점점 안 하고 집행도 안 한다. 개인적 견해지만 사형 제도가 있으면 사형에 걸맞은 범죄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사형이라는 선고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회적으로 용납되지 않는 행위라는 걸 선언하는 기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판사가 자기 손에 피 묻히기 싫다는 논리도 있다. 집행도 안 되는데 내가 굳이 해야 하냐며 (사형 선고를) 안 하는 경향도 되게 많다. 제가 볼 때는”이라며 “저는 제가 힘들지만 이런 사건은 일반인들 관점에서 허용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배석판사들에게 용기 있게 해야 될 일이다, 책무다라고 설득을 해서 했다”고 사형 선고 결정 과정을 설명했다.이날 방송이 더욱 화제가 된 것은 같은 날 오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선고공판이 열렸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형법 제87조(내란) 1호는 ‘우두머리는 사형, 무기징역 또는 무기금고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배종옥의 압도적 카리스마…'레이디 두아'서 보여준 절대권력자의 얼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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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19 Feb 2026 17:23:49]]></pubDate>
            <category><![CDATA[방송]]></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배우 배종옥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디 두아'에서 재계를 좌우하는 절대 권력자 최채우로 분해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19/1771489047472293.jpg"/> 사진=넷플릭스 '레이디 두아' 스틸컷'레이디 두아'는 가짜일지라도 명품이 되고 싶었던 여자 사라킴(신혜선 분)과 그의 욕망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남자 무경(이준혁 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인물들의 이해관계가 촘촘히 얽힌 미스터리 스릴러 서사 속에서 배종옥은 사라킴이 인생을 바치더라도 들어가고 싶어한 공간, 삼월백화점을 이끄는 회장 최채우 역을 맡았다. 극중 최채우는 사람을 쉽게 신뢰하지 않는 인물로 그려진다. 모든 관계를 거래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자신과 조직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과감한 결단도 마다하지 않는다. 배종옥은 이런 최채우를 단순한 권력자로 소비되지 않도록 냉철함과 여유를 동시에 지닌 인물로 구체화했다. 감정에 휘둘리기 보다 상황을 계산하고 판을 설계하는 태도는 최채우가 왜 재계 최상단에 서 있는 인물인지에 설득력을 더한다. 특히 사라킴의 접근을 눈치챈 이후 전개되는 장면들은 그런 최채우의 통찰력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준다. 상대의 욕망을 읽어내는 능력과 판단력은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계산이 앞선 태도는 인물의 냉혹감을 부각시켰다. 이후 무경과 대치하는 순간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은 권력자로서 그에게 체화된 카리스마와 위상을 상징적으로 드러냈다는 평을 받았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19/1771489078008947.jpg"/> 사진=넷플릭스 '레이디 두아' 스틸컷배종옥은 최채우의 외면 뿐 아니라 내면의 복합성도 놓치지 않았다. 오랜 시간 쌓아온 권력의 자신감과 그 이면에 스며든 경계심과 불안함까지 세밀하게 표현하며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했다. 그 결과 최채우는 단순한 빌런을 넘어 결말까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압도적인 흡인력을 보여주는 한 축으로 자리할 수 있었다. 장르를 넘나들며 밀도 높은 연기를 이어온 배종옥은 이번 작품에서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며 신 스틸러로서의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권력자의 냉정함과 인간적 흔들림을 균형 있게 그려내며 '레이디 두아'의 미스터리 서사를 단단하게 완성해냈다는 평가다. 한편 '레이디 두아'는 2월 13일 공개 후 첫 주 만에 글로벌 TOP 10 비영어 쇼 3위를 기록했다. 한국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에서 1위를 석권했으며 바레인, 페루, 콜롬비아, 홍콩, 싱가포르, 일본, 케냐 등 총 38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180도' 달라진 임수정…하정우와 '현실 부부' 호흡 예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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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at, 14 Feb 2026 14:26:55]]></pubDate>
            <category><![CDATA[방송]]></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배우 임수정이 전작과는 또 다른 색다른 캐릭터로 안방극장 시청자를 만난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14/1771046639876203.jpg"/> 사진=MYM 제공임수정은 오는 3월 14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에서 기수종(하정우 분)의 현명한 아내 김선 역을 맡아 신선한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은 빚에 허덕이는 생계형 건물주가 목숨보다 소중한 가족과 건물을 지키기 위해 가짜 납치극에 가담하며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그린 드라마다. 극 중 김선은 가족을 깊이 사랑하며 현실적인 판단력을 지닌 인물로 위기의 순간마다 침착한 대응으로 상황을 해결한다. 예측 불가한 전개 속에서 의외의 변수를 만들어내며 이야기의 흐름을 좌우하는 핵심 인물로도 꼽힌다. 특히 임수정은 이번 작품을 통해 하정우와 부부 호흡을 맞추며 안정적인 연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유의 절제된 연기로 두 인물 간의 관계성을 설득력 있게 구축하며 캐릭터의 내면과 존재감을 탄탄하게 완성할 전망이다. 앞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에서 흥백산업 안주인 양정숙 역을 맡은 임수정은 매력적인 악역 캐릭터를 완성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욕망에 충실한 인간적인 면모와 우아한 카리스마를 오가는 폭넓은 연기로 캐릭터의 존재감을 각인시켰으며 정교한 표현력과 캐릭터 해석을 통해 장르를 가리지 않는 깊이 있는 연기 내공을 다시 한 번 입증해 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에서는 '파인: 촌뜨기들'의 양정숙과는 180도 다른 얼굴로 돌아와 전작의 파격적인 활약을 넘어서는 새로운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임수정의 안방극장 컴백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다. ]]></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판사 이한영' 박희순 "강신진은 역대급 빌런, 나조차 쉽게 용서 못해"]]></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08337</link>
            <guid>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08337</guid>
            <pubDate><![CDATA[Sat, 14 Feb 2026 11:25:29]]></pubDate>
            <category><![CDATA[방송]]></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배우 박희순이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의 종영을 앞두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2월 14일 종영하는 '판사 이한영'에서 박희순은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 강신진 역을 맡아 악랄하고 무자비한 권력자의 얼굴을 흡인력 있는 연기로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다양한 인물들과 팽팽한 대립 속에서도 압도적인 눈빛과 흔들림 없는 태도로 위압감을 표현하며 차원이 다른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처럼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역대급 악역을 탄생시킨 박희순은 "나조차도 쉽게 용서할 수 없는 인물이었다"라며 캐릭터와 작품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하는 박희순의 '판사 이한영' 종영 소감 일문일답 전문.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14/1771035549061964.png"/> 사진=매니지먼트 시선 제공― 드라마 '판사 이한영'을 마무리한 소감."시리즈의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함께 한 배우들과 스태프들께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강신진은 사법부 권력의 정점에 선 인물로 정의를 가장한 욕망과 왜곡된 신념을 보여준 캐릭터였다. 배우로서 바라본 강신진은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지."강신진은 스스로 내세우는 정의 뒤에 욕망을 숨긴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겉으로는 질서를 지키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내면에는 통제 욕구와 왜곡된 신념이 쌓여 있는 굉장히 위험한 인물이었죠."―  강신진은 스스로를 옳은 사람이라 확신하며 움직이는 인물인데 이러한 확신이 결국 그를 어디까지 밀어올렸다고 보는지."그 확신이 결국은 스스로를 파괴한 것 같아요. 한 번도 자신을 의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주변의 말이나 경고도 들리지 않았고 결국 파멸로 갈 수밖에 없었던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판사 이한영'에는 다양한 빌런 캐릭터들이 등장하지만 강신진은 보이지 않는 공포를 만들어내는 인물이었다. 다른 악역들과 비교했을 때 강신진만의 차별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왜곡된 신념이 점점 굳어지면서 선과 악의 경계가 무너지는 인물이라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불안하고 위협적으로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14/1771035628000843.jpg"/> 사진=MBC 제공― 후반부로 갈수록 강신진은 더욱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배우로서 가장 몰입했고, 동시에 가장 어려웠던 장면이 있다면."수오재에서 우교훈(전진기 분)을 우발적으로 살해하는 장면입니다. 계획된 행동이 아니라 순간의 선택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지는 장면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표현할지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극 중 음식, 식사 장면 등 일상적인 요소들이 강신진의 내면을 드러내는 장치로 활용됐다. 이러한 설정을 연기하며 주안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강신진에게 '먹는 행위' 자체가 욕망의 표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음식을 대하는 태도나 식사 장면을 통해 인물의 감정 상태와 권력 의식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한번 '박희순표 악역'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강신진은 배우 박희순에게 어떤 캐릭터로 남을 것 같은지."역대급 빌런이죠. 연기하면서도 '나조차 쉽게 용서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요(웃음)."―  '판사 이한영'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께 한 마디."마지막까지 함께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작품과 캐릭터를 끝까지 지켜봐 주신 덕분에 강신진이라는 인물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또 다른 모습, 다른 캐릭터로 인사드릴 수 있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웃음)."]]></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은애하는 도적님아’ 흥행이 웹툰 수출로 이어진 배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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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12 Feb 2026 17:26:46]]></pubDate>
            <category><![CDATA[방송]]></category>
            <author><![CDATA[leady@ilyo.co.kr | 신민섭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KBS 토일 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가 2월 8일 방송된 12회에서 시청률 7.3%까지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비록 ‘트웰브’가 기록한 KBS 토일 드라마 자체 최고 시청률 8.1%를 돌파하진 못했지만 꾸준히 6~7%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호평받고 있다. 넷플릭스와 웨이브 등 OTT에서도 꾸준히 인기 콘텐츠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동명의 웹툰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방송가에선 ‘은애하는 도적님아’가 보여준 새로운 형태의 ‘원소스 멀티유즈’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12/1770876005954288.jpg"/> KBS 토일 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가 2월 8일 방송된 12회에서 시청률 7.3%를 기록했다. 사진=KBS 제공KBS는 ‘은애하는 도적님아’를 통해 주말 미니시리즈 시장에 안착했다. MBC와 SBS 금토 드라마, tvN과 JTBC 토일 드라마 등 터줏대감들에 밀려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던 KBS 토일 드라마가 비로소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지난해 8월 ‘트웰브’로 야심차게 주말 미니시리즈 시장에 진출한 KBS는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왔다. ‘트웰브’가 첫 KBS 토일 드라마로 편성됐을 당시 기대감이 상당했다. 마동석이 주연을 맡은 데다 지상파 드라마에선 흔치 않은 액션 히어로물이었기 때문이다. 첫 회에서 시청률 8.1%를 찍으며 화려하게 출발했지만 바로 하락세를 탔다. 종영 시점에는 시청률이 2.4%까지 내려갔다.두 번째 드라마 ‘은수 좋은 날’은 이영애를 원톱으로 내세운 기대작이었지만 자체 최고 시청률은 5.1%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세 번째 드라마 ‘마지막 썸머’는 첫 회에서 기록한 2.7%가 자체 최고 시청률이 됐다. 이후 1~2%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애국가 시청률’에 다가가고 말았다.  12월 한 달 동안 휴식기를 가진 KBS 토일 드라마는 지난 1월 3일부터 ‘은애하는 도적님아’를 선보였다. 어려운 상황에서 등판했으나 꾸준히 6~7%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탄탄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MBC 금토 드라마 ‘판사 이한영’, tvN 토일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등 쟁쟁한 드라마들과 경쟁하면서도 의미 있는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방송가에서는 대진운이 조금만 더 좋았더라면 ‘트웰브’의 8.1%를 넘어 두 자릿수 시청률까지 노려볼 수 있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KBS는 ‘은애하는 도적님아’ 종영 이후 토일 드라마 휴식기에 돌입한다. 토요일과 일요일 9시 20분에 예능 프로그램이 대체 편성된다. 좀 더 경쟁력을 갖춰 돌아오기 위한 휴식기로, 7월에 편성될 예정인 ‘결혼의 완성’을 통해 하반기에 토일 드라마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다. 남궁민, 이설 주연의 ‘결혼의 완성’은 하반기 방송가 최대 기대작 중 하나다. 또 11월부터는 검증된 KBS 대하드라마가 토일 드라마로 돌아온다. 이현욱, 장혁, 김강우, 박성웅, 정웅인, 조성하 등이 출연하는 ‘문무’가 준비 중이다.‘은애하는 도적님아’가 호평을 받으면서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도 올해를 산뜻하게 시작했다. 기세는 3월 14일부터 방영되는 tvN 토일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하정우, 임수정, 김준한, 정수정, 심은경 등이 출연하는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은 다양한 화제를 양산하고 있다. 하정우가 차정원과 결혼 전제 열애설이 공개된 직후 처음 선보이면서 2007년 MBC 드라마 ‘히트’ 이후 19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드라마다. 임수정 역시 2021년 tvN 드라마 ‘멜랑꼴리아’ 이후 5년 만의 안방극장 컴백이며, 심은경은 2020년 tvN 드라마 ‘머니게임’ 이후 6년 만의 한국 안방극장 컴백이다. TV 드라마에 자주 출연하지 않는 배우들을 대거 캐스팅했다는 점에서 화제성이 크다. tvN 드라마를 주로 제작해온 스튜디오드래곤은 2026년에 ‘은애하는 도적님아’를 비롯해 여러 편의 지상파 드라마를 제작한다. MBC 금토 드라마 ‘오십프로’와 SBS 금토 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가 대표적이다. 특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인기 일본 드라마 ‘닥터-X ~외과의 다이몬 미치코~’가 원작인 의학 드라마로 김지원이 원톱 주연을 맡은 하반기 최고 기대작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12/1770876021943444.jpg"/> 웹툰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4050세대와 여성 독자를 중심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네이버 컷츠 숏폼‘은애하는 도적님아’가 갖는 또 다른 의미는 동명의 웹툰이다. 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를 원작으로 서울미디어코믹스의 웹툰 전문 ‘스튜디오 늘봄’이 동명의 웹툰을 제작했다. 웹툰이 원작인 드라마가 아닌, 드라마가 원작인 웹툰이 탄생한 것이다. 웹툰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동명의 드라마 첫 방송을 일주일 앞둔 지난해 12월 27일부터 네이버 웹툰을 통해 공개됐다.‘은애하는 도적님아’는 2020년 스튜디오드래곤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극본 공모전 수상작이 드라마는 물론 웹툰으로도 제작된 사례다. ‘천하제일 도적이 된 여인과 그녀를 쫓던 대군의 영혼이 바뀌면서 서로를 구원하고 종국엔 백성을 지켜내는 위험하고 위대한 로맨스’라는 콘셉트가 웹툰과도 매우 잘 어울린다. 새로운 형태의 ‘원소스 멀티유즈’인데 드라마만큼 웹툰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스튜디오 늘봄’ 관계자는 “웹툰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4050세대에서 선호도가 높고, 여성 독자를 중심으로 인기가 꾸준히 상승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홍보하기 위해 숏폼 바이럴 광고를 진행하면서 조회수가 계속 올라가고 있다. 또 네이버웹툰의 일본 계열사인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가 운영하는 라인망가와 이북재팬에서도 곧 공개된다. 웹툰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모바일 앱 중심의 라인망가와 웹 중심의 이북재팬을 통해 곧 일본 독자들과도 만난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파일럿 예능’도 이젠 옛말…TV의 설 연휴가 썰렁한 이유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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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Mon, 09 Feb 2026 16:41:33]]></pubDate>
            <category><![CDATA[방송]]></category>
            <author><![CDATA[leady@ilyo.co.kr | 신민섭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고,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는 명절, 여기에 여흥이 빠질 수 없다. 이를 위해 방송사들은 명절 때마다 다양한 파일럿 예능을 비롯해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해왔다.하지만 이는 옛말이다. 방송사는 이제 그럴싸한 명절 잔칫상을 차릴 여력이 없다. 미디어 시장에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에 주도권을 뺏긴 TV의 설날은 춥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09/1770602794678066.jpg"/> 2013년 KBS가 추석 파일럿으로 소개한 뒤 지금도 방송하고 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진=‘슈퍼맨이 돌아왔다’ 공식 인스타그램명절 파일럿은 방송사들이 설계한 '편성 방정식'의 시작점이 되곤 했다. 유명 연예인들을 섭외해 1∼2회 정도 맛보기 프로그램을 만든다. 여기서 반응이 좋으면 정규 편성되는 수순을 밟는다.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대표적이다. 2013년 KBS가 추석 파일럿으로 소개한 뒤 지금도 방송되고 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KBS의 간판이자 장수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MBC에는 ‘복면가왕’이 있다. 2015년 2월 설날 파일럿 방송으로 첫 선을 보였고, 걸그룹 EXID 솔지가 초대 가왕으로 등극했다. 이때부터 얼굴을 가린 채 오로지 가창력만으로 진검승부를 펼치는 경연 프로그램으로 높은 신뢰도를 쌓았다.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방송했고, 해외에도 포맷이 수출될 정도로 각광받았다.이는 모두 10년 전 이야기다. 이제 명절 때 지상파 TV의 파일럿 프로그램은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 설 연휴가 불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까지 방송사들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추석에도 MBC가 ‘전국1등’을 신규 프로그램으로 내놓은 게 전부다.올해 설 연휴에 딱히 지상파 TV의 파일럿 예능은 눈에 띄지 않는다. 오히려 기존 예능도 줄이는 추세다. JTBC는 배우 이민정, 방송인 박경림, 작곡가 정재형 등이 출연할 예정이었던 예능 ‘동네한턱’의 제작을 중단했다. 다른 방송사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설 연휴를 겨냥해 파일럿 프로그램을 제작할 여력조차 없는 셈이다.OTT 플랫폼 등장 이후 미디어 패권은 바뀌었다. OTT의 영향력은 점차 넓어지는 반면, TV 영향력은 크게 줄어들었다. 투자가 감소하고, 그나마 제작하는 콘텐츠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특수’라 불렸던 명절 시장에도 고스란히 적용된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09/1770602809870158.jpg"/> 넷플릭스는 배우 신혜선, 이준혁이 주연한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디 두아’를 설 연휴 직전인 2월 13일 선보인다. 사진=넷플릭스 제공하지만 대중 입장에서는 아쉬울 것이 없다. TV 외 볼거리가 넘치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는 명절을 겨냥한 신작 공개를 예고했다. 앞서 ‘오징어 게임’과 ‘중증외상센터’를 각각 추석, 설에 공개해 재미를 톡톡히 봤던 넷플릭스는 배우 신혜선, 이준혁이 주연을 맡은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디 두아’를 2월 13일 선보인다. 가짜로 점철된 삶일지라도 명품이 되고 싶었던 여자 ‘사라킴’(신혜선 분)과 그녀의 욕망을 추적하는 형사 ‘무경’(이준혁 분)의 이야기를 담는다.디즈니플러스(+)는 배우 려운, 금새록, 성동일 주연의 ‘블러디 플라워’로 승부수를 띄운다. 모든 불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연쇄살인범 우겸(려운 분)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토종 OTT 티빙은 4년 만에 12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Mnet ‘쇼미더머니 12’의 온라인판인 ‘야차의 세계’를 방영 중이다. 설 연휴 기간 최종회를 볼 수 있다. 아울러 웨이브 ‘공양간의 셰프들’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로 주목받은 선재스님을 비롯해 사찰음식 명장이라 불리는 스님 6명의 이야기를 담는다.TV도 돌파구를 찾아왔다. KBS는 명절마다 나훈아, 조용필, 임영웅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을 앞세운 특집쇼를 편성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추석 연휴에는 광복 80주년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를 편성했는데 시청률 15.7%를 기록하며 명절 기간을 통틀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09/1770602822377159.jpg"/> KBS가 지난 추석 연휴에 편성한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명절 기간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사진=KBS 제공문제는 이 정도의 지명도와 팬덤을 구축하고 있는 스타는 손에 꼽을 정도라는 것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알고, 온 가족이 둘러앉아 함께 노래를 부르며 즐길 수 있는 스타는 많지 않다.올해 SBS는 2월 14일 ‘설 특집 콘서트 성시경’을 편성한다. 지난해 연말 열렸던 성시경의 단독 콘서트 실황을 안방으로 옮긴다. 명절을 겨냥해 독립적으로 제작된 프로그램이라 보기 어렵다는 면에서 한계가 느껴지지만, 그동안 TV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공연이라는 차별점도 갖는다.대중은 ‘볼 만한 콘텐츠’는 본다. 최근에는 그런 콘텐츠가 TV가 아닌 OTT로 몰렸다. 볼 만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제작비가 투입돼야 하는데, 방송사의 현재 재정 상태로는 과감한 투자가 어렵다. 하지만 허리띠를 졸라매기만 한다면 반등의 기회는 없다. 명절 때마다 따뜻한 밥상을 차려냈던 TV 시장이 찬밥 신세를 면하기 위해서는 더 정밀한 기획을 바탕으로 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인터뷰] '메인코' 현빈 "백기태가 빌런? 나쁜 놈이지만 매력적이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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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06 Feb 2026 10:25:54]]></pubDate>
            <category><![CDATA[방송]]></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스스로 느끼기에 백기태란 캐릭터가 달라진 점은 없는 것 같아요. 시즌 1때 캐릭터를 만들고, 시즌 2는 그것의 연장선이거든요. 그 안에서 연기 톤이 달라진다거나 하는 건 제게 크게 작용하지 않았어요. 시즌 2에서 기태가 어떻게 되는지 다들 물어보시는데, 노코멘트입니다(웃음). 6부 엔딩을 궁금하게 끝냈으니 여운을 가지고 시즌 2를 기다려주셨으면 해요.”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05/1770253280404028.jpg"/>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에서 현빈은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중앙정보부 요원 백기태를 연기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메인코)가 시즌 1 공개 이후 국내 최다 시청 기록을 세운 가운데, 주연 배우 현빈이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시즌 1은 1970년대 권력과 욕망을 정면으로 다루며 백기태라는 논쟁적 인물을 전면에 세웠고, 그의 선택과 결과는 시청자 사이에서 찬반양론을 낳았다. 현빈에게 있어서는 첫 악역 도전이라는 점에서 대중의 주목을 받았지만, 연기한 스스로로서는 백기태가 ‘악역’이라는 것에 완전히 동의하지는 않는다며 웃음을 터뜨렸다.“기태가 악역인가요(웃음)? 개인적으론 기태가 악역이란 생각으로 연기하지 않았고, 단순한 악역이라기보다는 매력 있는 인물이라고 받아들였어요. 당연히 잘못된 일을 하고 있지만 어딘가 이해되는 부분이 있고, 공감이 가면서도 뭔가 불편하고…. 이런 것들이 백기태를 ‘나쁜 놈이지만 매력적’이라고 볼 수 있는 여지를 주는 것 같아요.”‘메이드 인 코리아’는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1970년대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기 위해 낮에는 중앙정보부 요원, 밤에는 위험한 비즈니스맨으로 이중생활을 영위한 백기태와 그를 막아내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검사 장건영(정우성 분)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현빈이 연기한 백기태는 권력기관의 힘과 사적 욕망이 뒤엉킨 인물로, 시즌1 내내 ‘악인인가, 아니면 과정이 옳지 않았을 뿐인가’라는 질문을 남겼다. 다양한 해석을 가능케 만든 캐릭터인 만큼 현빈 역시 ‘연기하는 재미’를 제대로 느꼈다고 했다. 기존 작품에서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결이 다른 인물이었고, 그만큼 표현 방식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05/1770253391723143.jpg"/> 악역이면서도 보는 관점에 따라 다양한 해석을 낳게 하는 백기태에 대해 현빈은 "연기하는 재미가 있는 캐릭터"라고 평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감독님이 저한테 백기태를 그냥 주셔서, 장건영도 연기해보고 싶다거나 욕심난다는 생각을 해볼 틈이 없었어요(웃음). 일단 기태는 재밌거든요. 연기하면서도 스스로도 처음 표현해 보는 방식, 이제까지 안 보여줬던 동작이나 행동, 표정들이 있었는데 이게 시즌 2에서는 더 ‘플러스’된 것도 있어요. 뭔가 다른 모습을 계속 찾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게 재미있고, 그걸 또 감독님께서 기가 막히게 캐치해 주셔서 더 신나게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백기태가 가진 ‘위압감’은 캐릭터 설명의 일부이기도 하다. 극 중 백기태는 중앙정보부 조직의 힘을 등에 업고 상대를 몰아붙이는 방식으로 판을 설계한다. 현빈은 그 위압감이 대사와 눈빛에 더불어 화면을 채우는 체형과 슈트핏, 움직임의 무게까지 함께 가져가야만 완성된다고 판단했다. 그런 의미에서 그의 체중 증량은 외형 변화로만 그친 게 아닌 캐릭터 논리의 연장선으로 자리매김했다.“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시대적 상황이나 기태가 속해 있는 기관 자체가 가지고 있는 힘, 그 위압감 같은 게 백기태란 인물로부터 뿜어져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벌크업을 계획했어요. 1화의 요도호 사건 관련 에피소드에서는 제임스 본드 같은 느낌으로, 위압감이 있지만 위트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감독님이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증량하면서도 기태의 유니폼 같은 슈트가 완전히 몸에 착 달라붙길 바랐죠. 화면 속 꽉 찬 제 모습을 보니 스스로 만족스럽더라고요(웃음).”외형을 완성하고 난 뒤 현빈이 백기태를 설명하기 위해 가장 깊이 생각했던 지점은 그를 향한 ‘질문’이었다. 다양한 인간 군상을 통해 극과 극의 뚜렷한 대비를 반복해서 보여주지만 작품은 꽉 닫힌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관객에게 판단을 넘기는 구조를 택한다. 그래서 백기태는 나름의 정의를 가진 보통의 인간으로도, 한 줄로 설명이 가능한 악당으로도 완벽하게 정의되지 않는다. 현빈은 그 애매함을 유지하는 것이 곧 캐릭터의 설명으로 이어진다고 봤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05/1770253622504030.jpg"/> 다소 부정적인 평가를 받은 상대역 정우성에 대해 현빈은 "그런 반응을 누구보다 더 직시하고 고민하고 계실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사진=디즈니+ '메이드 인 코리아' 스틸컷“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 때 사람들은 양심에서 벗어나는 결정을 합리화하기도 하잖아요. 이런 선택에 기준은 없어요. 내 기준엔 옳아도 남의 눈에는 다를 수 있죠. 기태도 그런 것 같아요. 자기 행위로 실제 나라가 발전했다면 ‘내 선택은 타당하다’고 생각했겠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걸 보면서 ‘저게 어떻게 애국이야?’라고 여길 수 있거든요. 기태라는 캐릭터는 성공과 양심, 나라와 개인, 이런 것들에 답을 주지 않고 계속 질문을 하는 것 같아요. 그런 기태를 연기하며 이 인물이 거울 같은 존재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금도 방심하면 기태 같은 인물이 될 수 있는 게 현실에 너무 많이 존재하니까요.”깊이 있는 서사와 세련된 연출, 여기에 더해진 현빈의 호연은 시청자들에게 진한 몰입감을 선사했지만, 상대역인 장건영 역의 정우성은 아쉽게도 그렇지 못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감정 표현과 톤이 작품 전체의 결과와 어긋나 보였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시즌 1에서 가장 호불호가 갈린 지점으로 꼽히기도 했다. 이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현빈은 함께한 선배를 향한 평가에 대해 조심스럽게 선을 긋는 태도를 보였다.“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말씀드리긴 쉽지 않아요. 그 아쉬움은 저보다 선배님이 훨씬 더 많이 느끼실 거고요. 어느 배우들이나 아마 다 그럴 거예요. 배역을 소화하고 보여드리기 위해 부단히도 많은 고민을 하고 많은 노력을 하니까요. 그런 반응에 대해 제가 드릴 말씀은 아니지만, 누구보다 더 직시하고 계실 거라고 생각해요. 저희는 시즌 1에서 끝이 아니라 시즌 2까지 있기 때문에 굉장히 더 많은 고민을 하시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계실 거라는 추측을 감히 해봅니다.”올 하반기 시즌2 공개를 앞둔 현빈은 연기의 결이 달라졌다는 평가와 함께 최근 삶의 변화가 연기에 영향을 줬기 때문이 아니냐는 질문도 자주 받는다. 결혼과 출산으로 남편과 아버지가 되면서 새롭게 맞이한 시간은 그의 연기 세계를 바꿔놓았다기보다 오히려 그가 오래도록 쌓아온 태도를 더욱 분명하게 드러내는 계기가 됐다는 쪽에 가깝다. 배우로서의 목표나 작업을 대하는 자세는 변하지 않았지만 책임과 시선의 방향은 조금 더 넓어졌다는 설명이다.“저는 결혼 안 했어도 (연기를) 열심히 하겠다고 생각했을 거예요(웃음). 결혼해서 바뀐 것은 없어요. 연기자로선 당연히 발전되고 싶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죠. 이건 모든 연기자들의 공통점일 거예요. 물론 아이가 생기고 나서 ‘아빠가 이렇게 좋은 배우야, 훌륭한 배우야’라는 이야기를 해줄 수 있는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건 사실이에요. 그런 지점이 결혼 후 달라진 점이라면 맞는 것 같기도 해요. 결혼으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됐고, 나이도 먹고, 현장에서 보내는 시간도 길어지고, 그런 게 종합된 거죠(웃음).”]]></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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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믿고 보는' 신혜선의 귀환, 기대할 수밖에 없는 '레이디 두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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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05 Feb 2026 12:59:04]]></pubDate>
            <category><![CDATA[방송]]></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믿고 보는 배우' 신혜선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디 두아'로 시청자를 만난다. 드라마로는 2024년 지니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 이후 약 1년 반 만의 컴백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05/1770263545139792.jpg"/> 사진=넷플릭스 '레이디 두아' 스틸컷'레이디 두아'는 가짜일지라도 명품이 되고 싶었던 여자 '사라킴'(신혜선 분)과 그녀의 욕망을 추적하는 형사 '무경'(이준혁 분)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하나의 이름을 둘러싼 엇갈린 기억과 여러 인생, 그리고 진짜와 거짓의 경계를 파고드는 서사로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신혜선이 연기하는 사라킴은 이름, 나이, 출신, 학력까지 모든 정보가 베일에 싸인 인물로 어느 날 홀연히 나타나 모두를 사로잡는다. 상위 0.1%를 겨냥한 명품 브랜드 '부두아'의 지사장으로 화려한 삶을 살고 있는 사라킴은 그 모습 뒤에 또 다른 얼굴과 인생을 감추고 있어 정체와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출연한 작품마다 심도 있는 캐릭터 해석과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여 온 신혜선이 사라킴을 어떤 모습으로 완성시켰을지에 대한 기대와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05/1770263596699997.jpg"/> 사진=넷플릭스 '레이디 두아' 스틸컷앞서 공개된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 캐릭터 스틸도 많은 호평을 이끌어 냈다. 신혜선은 매 컷에서 전혀 다른 분위기의 사라킴을 밀도 높은 연기로 표현하며 캐릭터의 다층적인 매력을 끌어올렸다. 특히 럭셔리한 주얼리와 의상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예고하는가 하면, 무표정한 얼굴로 현실을 버텨내는 순간까지 섬세하게 그려내 사라킴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그동안 대중들에게 익숙했던 신혜선과는 또 다른 새 얼굴을 선보일 그가 이번에도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레이디 두아'는 8부작으로 2월 1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무빙' '언슬전' 그리고 '이사통'…고윤정의 인생캐 경신 비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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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30 Jan 2026 18:22:09]]></pubDate>
            <category><![CDATA[방송]]></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배우 고윤정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며 남다른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130/1769764136480462.jpg"/> 배우 고윤정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며 남다른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디즈니+, tvN, 넷플릭스 각 제공지난 1월 1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이사통)에서 글로벌 톱스타 차무희 역을 맡은 고윤정은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완성해 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그간 작품을 거듭하며 자신만의 연기 결을 구축해온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생동감 있는 연기로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2019년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으로 데뷔한 고윤정은 신예답지 않은 존재감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넷플릭스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과 '스위트홈'에 연이어 출연하며 글로벌 시청자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라이징 배우'로 각인됐다. JTBC '로스쿨'에서는 겉으론 완벽해 보이지만 아픔을 지닌 전예슬 역으로 분해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인물의 아픔과 성장을 진정성 있게 그려내며 울림을 전한 고윤정은 이어 영화 '헌트'를 통해 스크린 데뷔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며 무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를 보여줬다. tvN '환혼'은 고윤정의 연기력과 화제성을 동시에 증명한 작품으로 꼽힌다. '환혼' 파트 1에서 낙수 역으로 첫 회만에 레전드 등장신을 탄생시켰고, 신비롭고 몽환적인 비주얼은 물론 고난도의 검술 액션까지 소화하며 압도적인 임팩트를 남겼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130/1769764177115599.jpg"/> 고윤정은 무대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자신만의 연기 행보를 꾸준히 보여주며 대중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사진=디즈니+, tvN, 넷플릭스 각 제공이후 파트 2 '환혼: 빛과 그림자'에서는 신비로운 여인 진부연 역으로 바통을 이어받아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선을 지닌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으로 그려내며 주연 배우로서 확실한 도약을 이뤄냈다. 이어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서 무한재생 능력을 지닌 체대 입시생 장희수 역으로 열연하며 자신의 대표작을 탄생시켰다. 진흙탕에서 펼쳐진 17대 1 액션신을 비롯해 강렬한 장면들로 10대의 풋풋함과 거침없는 액션 연기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이 작품으로 고윤정은 제5회 아시아콘텐츠어워즈 &amp; 글로벌 OTT 어워즈 여자 신인상과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신인여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5년 방송된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언슬전)은 고윤정의 새로운 대표작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차 오이영 역을 맡은 고윤정은 미숙함과 책임감이 공존하는 인물의 성장 과정을 섬세한 감정선으로 풀어내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의학과 휴먼, 로코를 아우르는 장르적 결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작품의 중심축으로서 뜨거운 인기를 견인했다.그런가 하면 최근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서는 특유의 로코 매력을 한껏 발산 중이다. 다중언어 통역사 주호진(김선호 분)과 서로 다른 사랑의 언어를 이해하며 소통하는 과정을 달콤한 설렘으로 그려내 고윤정만의 로코 감성을 선명하게 각인시켰다. 여기에 전혀 다른 결의 두 캐릭터 차무희와 또 다른 자아 도라미를 1인 2역으로 소화하며 연기 변주의 폭을 넓혔다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자신만의 연기 행보를 꾸준히 보여주고 있는 고윤정은 올 상반기 방송 예정인 JTBC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에서 영화사 최필름 PD 변은아로 또 한 번 새로운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작품을 거듭할수록 대중의 신뢰를 탄탄히 쌓아가는 그가 차기작을 통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아이돌아이' 최수영 "스타 아닌 덕후 연기, 팬들 마음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 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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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30 Jan 2026 14:29:57]]></pubDate>
            <category><![CDATA[방송]]></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를 견인하며 해피엔딩으로 마지막까지 완주해 낸 배우 최수영이 짙은 소회를 전했다. '아이돌아이'는 팬심 만렙의 스타 변호사 맹세나(최수영 분)가 살인 용의자로 몰린 최애 아이돌 도라익(김재영 분)의 사건을 맡으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법정 로맨스를 그린다. 공개 직후 넷플릭스 TOP 10 TV쇼 부문에서 월드와이드 5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해외 반응을 이끌어 낸 이 작품 속 최수영은 대표적인 K-아이돌에서 팬심 가득한 '덕후'로 완벽 변신해 주목 받았다. 이하는 최수영의 '아이돌아이' 종영 일문일답 전문.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130/1769750623604587.jpg"/>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를 견인하며 해피엔딩으로 마지막까지 완주해 낸 배우 최수영이 짙은 소회를 전했다.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아이돌아이'를 떠나보내는 소감은."촬영부터 홍보, 방영까지 거의 1년을 '아이돌아이'와 함께한 것 같습니다. 시원섭섭한 마음이 들지만, 시청자 분들의 따뜻한 사랑 덕분에 세나를 잘 보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세나의 성장처럼 배우 최수영으로서도 많은 부분에서 성장할 수 있었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사건 앞에서는 냉철하고 이성적이지만, 도라익의 아픔을 어루만져 주는 따뜻한 모습도 인상적이었는데 자신이 꼽는 맹세나의 매력은."덕질 외의 모습은 언뜻 차가운 것처럼 보이지만 자신만의 명확한 기준과 방식으로 사람과 일을 대하고, 덕질할 때는 온전한 행복함과 사랑을 느끼고 힐링하는, 그런 순수함을 가진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할 땐 프로페셔널하지만 좋아하는 사람을 떠올릴 땐 사랑이 넘치는 인물, 그 갭이 세나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미스터리 법정 로맨스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는데, 이 작품에 임하면서 '이 모습만큼은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 생각한 부분이나 특별한 목표가 있었다면."이토록 강한 과거 서사를 지닌 인물을 만나본 건 처음인 것 같아요. 그동안 비교적 밝은 역할을 많이 해왔는데, 세나는 제가 연기한 캐릭터 중에서도 가장 내면이 단단하고 중심이 쉽게 흔들리지 않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단단한 내면을 가진 세나를 보여주고 싶었고, 사건이 계속 이어지는 전개 속에서 세나가 이야기의 중심을 잡아주길 바랐어요. 동시에 그런 세나 역시 자신만의 방식으로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회마다 사건 전개가 이어지는 구조이다 보니 사이사이에 징검다리를 놓듯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과정이 중요했어요. 특히 세나와 라익이의 멜로 감정선도 무리 없이 이어져야 했기 때문에 현장에서 많은 논의를 했습니다. 모두가 납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리허설도 많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이 많았던 현장이었던 것 같아요. 작품을 하다 보면 늘 '이렇게 해볼걸, 저렇게 해볼걸' 하는 아쉬움이 남기 때문에 저는 웬만하면 '일단 말해보자' 주의거든요. 다행히 감독님께서 배우들에게 맡겨주시는 부분이 많아서, 그런 점에서 굉장히 자유로운 현장이었습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130/1769750695318880.jpg"/> 사진=지니 TV '아이돌아이' 스틸컷―그룹 소녀시대 데뷔 후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아티스트로 활약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반대로 무조건적인 지지와 사랑을 보내는 팬의 입장이었다. 맹세나를 연기하며 팬분들의 사랑에 대해 공감하거나 새롭게 느꼈던 부분이 있을지."저는 늘 무대에 서는 입장이었지 누군가를 열렬히 응원하는 사람이 되어본 적은 없었기에 역할이 완전히 뒤바뀐다는 점이 새로웠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제가 가장 많이, 그리고 가까이에서 관찰해 온 존재가 바로 '팬'이었기에 자신감도 있었습니다. 팬들이 어떤 마음으로 상대를 바라보는지, 어떤 방식으로 애정을 표현하는지 잘 알고 있었으니까요. 이번 역할을 통해 팬들의 사랑을 다시금 깊이 느낄 수 있었어요. 팬레터에 담긴 따뜻한 말들, 배려와 걱정 같은 감정들을 떠올려보면 때로는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눈 사람보다도 팬들이 저를 더 잘 알고 있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거든요. 팬이라는 존재는 단순히 스타가 보여주고 싶어 하는 모습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모든 행동을 오랫동안 지켜보며 감정 상태나 내면의 성장까지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 경험과 생각들이, 극 중 인물에 대해 초반에는 의심하다가 점차 확신을 갖게 되는 세나의 감정선을 표현하는 데 큰 밑바탕이 되었습니다."―배우로서 끊임없이 도전하며 연기 세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는데, 새해를 맞아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목표를 살짝 공개한다면."늘 하는 생각이지만, 자기만의 리듬을 가진 배우가 되고 싶다는 목표가 있어요. 세나는 저만의 리듬을 구축해 보는 것에 도전했던 작품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템포와 연기를 먼저 고민했다면 이번에는 세나라는 캐릭터와 작품의 의도, 그리고 감독님의 의견에 맞춰 저만의 템포를 찾아가는 과정을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런 시도들이 쌓이고 확장된다면, 언젠가는 제 고유한 템포를 분명히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마지막으로 '아이돌아이'와 '맹세나'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한 마디."2025년의 마지막과 2026년의 시작을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설레고 기쁜 작품이었습니다. 작품을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할 수 있다는 건 참 매력적인 것 같아요. 아이돌아이가 전하고자 했던 사랑과 신뢰의 힘이 시청자분들께 작은 위로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활짝 꽃이 핀 배롱나무처럼, 여러분도 늘 꽃길만 걸으시길 바랄게요."]]></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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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K-콘텐츠 시장 ‘하청구조’ 전락? 한국 상륙 10년 넷플릭스의 두 얼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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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30 Jan 2026 13:41:52]]></pubDate>
            <category><![CDATA[방송]]></category>
            <author><![CDATA[leady@ilyo.co.kr | 신민섭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한국 콘텐츠에 대해 변함없는 장기 투자를 약속합니다.”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부문 부사장(VP)은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코리아’ 행사에서 향후 계획을 밝히며 이렇게 말했다.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시작한 지 10년이 된 시점에 내놓은 입장이라 꽤 의미심장하다. K-콘텐츠가 넷플릭스라는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영향력을 키웠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동행을 약속한 것이다.하지만 넷플릭스의 막대한 영향력 앞에 K-콘텐츠가 종속되고 있다는 인상도 강하다. 그들의 자본 앞에 지식재산권(IP)을 내놓고 있는 탓이다. 콘텐츠에 대한 어떤 권리도 없는 ‘무늬만 한국산’ 콘텐츠가 늘어나고 있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듯, 넷플릭스와 K-콘텐츠의 역학 관계는 점차 수평적 공생이 아닌 수직적 하청 구조를 띠는 모양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130/1769734895506365.jpg"/> K-콘텐츠가 넷플릭스라는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영향력을 키웠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넷플릭스의 막대한 영향력에 K-콘텐츠가 종속되고 있다는 인상 역시 강하다. 사진=넷플릭스 제공#넷플릭스 없으면 ‘오징어 게임’도 없다!넷플릭스가 처음부터 한국 시장에서 통한 것은 아니었다. 유독 자국 드라마·영화 제작 시장이 발달한 한국에서 초창기 넷플릭스는 영 힘을 쓰지 못했다. 그러자 넷플릭스는 승부수를 띄웠다. 한국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장 인지도가 높은 감독 중 한 명인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에 투자했고, 당시 K-콘텐츠를 대표하던 ‘태양의 후예’를 유통했다.K-콘텐츠의 본격적인 진격을 알린 작품은 ‘킹덤’ 시리즈였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좀비물로, 좀비라는 익숙한 캐릭터와 한국의 사극이라는 생소한 배경을 접목시켜 글로벌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당시 주인공이 쓰고 나온 ‘갓’이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기도 했다.2021년 9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게임 체인저 역할을 했다. ‘오징어 게임’이 발표된 직후 국내 반응은 미지근했다. 오히려 몇몇 자극적 설정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하지만 세계인이 열광하자 국내에서도 반응이 바뀌었다. 극 중 게임에 참가하는 이들이 입고 나온 초록색 트레이닝복이 전 세계에 물결쳤고, 실제 이 게임을 즐기는 이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 작품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등장하기 전까지 역대 넷플릭스에서 가장 높은 시청수를 기록한 K-콘텐츠였다.이후 한국 드라마와 영화는 ‘믿고 보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학교 폭력을 소재로 한 ‘더 글로리’와 또 다른 좀비물인 ‘지금 우리 학교는’에 대한 관심도 남달랐다.웃음 포인트와 정서가 다르기 때문에 해외 시장에서 통하기 어렵다는 예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흑백요리사: 요리계급전쟁’이 시즌2까지 제작됐고, 짝짓기 예능인 ‘솔로지옥’도 어느덧 5번째 시즌을 맞았다. 일단 ‘K’가 붙으면 열린 마음으로 클릭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셈이다.넷플릭스는 K-콘텐츠를 앞세워 아시아를 넘어 미주·유럽 시장까지 섭렵했다. 한국 시장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것은 한국을 위한 선택이 아니다. 투자 이상의 가치를 일굴 수 있다는 넷플릭스가 가진 자신감의 표현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130/1769734908443793.jpg"/>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부문 부사장은 지난 21일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코리아’ 행사에서 “한국 콘텐츠에 대해 변함없는 장기 투자를 약속합니다”라고 말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넷플릭스가 투자한 K-콘텐츠, 정말 ‘한국의 것’인가엄밀히 말해 넷플릭스가 없었다면 K-콘텐츠의 글로벌화도 더딜 수밖에 없었다. 여전히 아시아 중심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수도 있다. 넷플릭스와 K-콘텐츠는 철저히 공생 관계였다. 어느 쪽이 일방적으로 득을 봤다고 볼 수 없다.하지만 공생 관계로서 넷플릭스가 K-콘텐츠 시장과 공평하게 성과를 나눠 가졌을까. 그렇다고 보기 어렵다. ‘오리지널’로 소개되는 작품의 국적은 한국이 아니다. ‘메이드 인 코리아’가 아니라 ‘메이드 인 USA’라는 뜻이다.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과 주연 배우 이정재가 미국을 대표하는 방송 시상식인 에미상에서 수상할 수 있었던 것 역시 ‘오징어 게임’이 미국 콘텐츠였기 때문이다. 요즘 한국 콘텐츠 시장에서는 ‘돈이 말랐다’는 말이 끊이지 않는다. 팬데믹을 거치며 ‘극장 가기를 꺼리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충무로는 고사 직전에 놓였다. 그 수요를 스마트폰을 활용한 구독 서비스로 콘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이 흡수했다. 최고 수혜자는 넷플릭스였다.인건비를 포함한 제작비 상승으로 국내 방송사는 제작 편수를 줄이고 있다. 그나마도 제작비가 낮아 소위 ‘대작’을 만들거나 거물급 스타를 섭외하기도 어렵다. 유명 배우, 작가, 감독들도 더 많은 국가에 어필할 수 있는 넷플릭스 작품을 선호한다. 넷플릭스는 각 제작사가 손해 보지 않도록 해준다. ‘대박’은 없지만 ‘손해’도 없다.넷플릭스의 품 안에 담긴 K-콘텐츠는 서서히 끓는 냄비에 담긴 개구리와 다르지 않다. 넷플릭스가 대주는 제작비와 작은 수익에 기대는 사이, 콘텐츠에 대한 모든 권리는 넷플릭스가 거머쥔다. K-콘텐츠 시장이 아주 독특하고 독보적인 IP를 생산해내는 기지에서 넷플릭스의 하청업체로 전락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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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인터뷰] '이사통' 김선호 "고윤정 애드리브? 주호진으로서 다 받아주려 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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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29 Jan 2026 17:59:55]]></pubDate>
            <category><![CDATA[방송]]></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배우 김선호(40)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 사랑 통역되나요?'로 다시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의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로코킹'으로 불리며 일상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연기로 특히 여성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는 한때 '사생활 이슈'로 인해 잠시 걸음을 멈춰야 했다. 당시 논란이 길지 않게 잦아들면서 짧은 공백과 복귀 과정을 거치며 신중한 행보를 이어온 김선호의 연기는 이전보다 한층 더 절제되고, 말보다 태도에 무게가 실린 방향으로 옮겨졌다. '로코킹'의 귀환을 알린 '이 사랑 통역되나요?'는 그런 변화가 가장 또렷하게 드러나는 작품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129/1769666064047128.jpg"/> 배우 김선호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 사랑 통역되나요?'로 다시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의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사진=넷플릭스 제공"사람마다 다 각자 언어가 있어서 같은 말을 해도 못 알아들을 때가 있는데 '왜 그걸 깊이 생각해보지 못했을까'라는 생각을 이번 작품 하면서 하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누군가의 말을 못 알아들었을 땐 곧바로 질문하기보다 좀 더 기다리고, 시간을 주자고 마음먹었어요. 각자가 하고 싶은 말은 언어로도, 언어가 아닌 것으로도 표현될 수 있으니까요. 그게 이번 작품을 통해 제가 배우게 된 것 중 하나인 것 같아요."'이 사랑 통역되나요?'는 서로 다른 감정의 결을 가진 인물들이 오해와 이해를 반복하며 가까워지는 과정을 그린다. 극 중 김선호가 맡은 주호진은 상대의 말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다중언어 통역사지만 자신의 감정은 쉽게 드러내지 않는 인물이다. 언어를 통역하는 직업을 가진 인물이 정작 스스로의 감정을 쉽게 읽고 전하지 못한다는 설정은 단순한 로맨스 장치를 넘어 인간관계 전반에 대한 질문으로도 확장한다. 김선호는 그런 주호진을 표현하기 위해 단단함 안에 숨은 흔들림을 보여주려 노력했다. "호진이는 단단하면서도 자기 감정을 표현하는 데 좀 익숙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요. 다른 사람의 말을 통역해 주지만 정작 자기 뜻을 표현하는 데는 익숙하지 않아요. 이런 부분을 표현하기 위해 정돈된 자세를 유지하는 것과 동시에 무희와 대화할 때는 생동감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했죠. 단단함 속에 리얼함을 넣으려고 했다고 할까요? 고윤정 배우님이 애드리브를 하면 저 역시 그걸 받아야 하는데, 호진이 단단하기만 하면 이런 리얼한 상황을 받아칠 수 없거든요. 그래서 '호진으로서 다 받아줘야지’라는 마음으로 항상 마음을 열어두고 있었죠(웃음)."그의 말대로 김선호는 주호진을 '고정된 성격'으로 규정하지 않았다. 단정하고 꼿꼿한 외피를 유지하면서도 상대와의 대화 속에서 미세하게 흔들리는, 자신조차도 잘 알 수 없는 감정도 놓치지 않으려 했다. 이는 상대 배우이자 주호진의 통역 대상인 글로벌 톱스타 차무희를 연기한 고윤정과의 호흡에서도 그대로 반영됐다. 스스로를 '파워 F'(감정형 성향)라고 강조한 김선호는 반대로 '파워 T'(이성·논리형 성향)인 고윤정과의 성향 차이를 오히려 연기의 자산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129/1769666106696361.jpg"/> 논리와 이성이 앞서는 'T'형 인간인 주호진을 연기하기 위해 김선호는 마찬가지로 '파워 T'인 상대배우 고윤정의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제가 '파워 F'다 보니 완전 'T'인 호진이 잘 이해가 되지 않을 때가 많았어요. 그런데 그런 부분을 (고)윤정 씨는 다 이해하고 있더라고요. 윤정 씨가 '지금 이런 이유가 있어서 이렇게 행동하는 거야'라고 말해주면 그게 또 설득이 됐어요. 반대로 저는 무희의 행동을 보며 제 생각을 극대화해서 '무희는 지금 이런 감정일 거야!'라고 말해줄 때가 있었죠(웃음). 서로가 서로의 모습을 이해하고, 또 알려주면서 점점 체화돼 갔던 것 같아요."성향이 정반대인 남녀가 가랑비에 옷 젖듯 서로에게 스며들어가는 과정을 만들어 내기 위해선, 이 '반대'의 모습이 지나치게 뚜렷하면 안 된다는 것이 또 다른 문제였다. 천천히 상대를 이해하며 변화하는 모습을 시간의 흐름에 맞춰 표현하는 것은 두 배우뿐 아니라 연출을 맡은 유영은 감독 역시 깊이 고민한 지점이었다고 했다. "유영은 감독님과 가장 많이 이야기를 나눴던 게 호진의 감정 변화를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한 거였어요. 수많은 논의 끝에 결과적으로 마냥 단단하기만 한 게 아니라 초반부터 약간의 유연함을 보여주기로 했죠. 캐나다에서 아침에 시장을 가는 장면 등은 너무 T적으로만 보이지 않도록 의도해서 집어넣은 부분이에요. 하지만 그런 모습이 또 너무 많이 눈에 띄면 우리 작품 주제를 벗어날 위험이 있거든요. 제가 중심을 단단히 잡지 않으면 캐릭터들 간 소통이라든지, 각자의 언어를 알아가는 신의 중심축들도 흔들리니까요. 그런 지점들을 많이 고민하면서 균형을 찾아갔던 것 같아요."주호진이 차무희에게 마음을 여는 과정은 극적인 사건이나 선언적인 고백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오히려 이미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가능한 사소한 선택과 태도의 변화들이 쌓이며 인물의 감정을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김선호는 이 지점을 '사랑을 자각한 이후의 행동'으로 해석했다. 감정이 먼저 열렸기 때문에 말과 행동이 뒤따를 수 있었고 그 변화가 캐릭터를 설명하는 가장 정직한 방식으로 본 것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129/1769666273104876.jpg"/> '로코킹'으로의 성공적인 귀환을 알린 김선호는 "어떤 장르, 작품에서든 어딘가에 있을 법한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넷플릭스 '이 사랑 통역되나요?' 스틸컷"호진이 자기 이야기를 꺼낸 것부터가 무희에게 마음을 열었다는 증거라고 생각했어요. 무희의 비밀을 알아가는 순간부터 동요되고 마음이 쓰이기 시작했을 거예요. 아마 호진은 내가 받지 못했던 다정함, 혹은 내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다정함을 무희에게 자기만의 방법으로 보여주려 한 게 아닐까요? 그래서 저 역시 이 사람을 대할 때만큼은 나에게 없는 모습들을 진심으로 표현하고, 서로에게 물들어가며 변하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호진이 해줄 수 있는 최선의 다정함은 뭐가 있을까' 고민하면서요." 이런 접근은 결과적으로 김선호의 현재 위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만든다. '이 사랑 통역되나요?'는 자극적인 설정이나 과장된 감정 대신 인물의 내면을 따라가는 로맨스를 전면에 내세웠고, 김선호는 그 중심에서 감정을 밀어붙이기보다 눌러 담는 연기를 선택했다. 사생활 이슈 이후 조심스러운 행보를 이어온 그에게 이번 작품은 다시금 '어떤 배우로 남고 싶은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된 만큼, 연기를 통해 쌓아 올린 신뢰는 자연스럽게 김선호의 다음 선택을 향한 궁금함으로 이어진다. "직접적으로 누가 저한테 '너는 이런 매력이 있어'라는 말씀을 안 해주시는데(웃음), 그런 말을 들으면 아마 서로 민망할 거예요. 저도 들을 자세가 된 사람은 아니거든요. 사실 제가 작품을 꼭 로맨스이기 때문에 선택하진 않아요. 어떤 역할이 좋고, 이런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거기에 집중하는 식이죠. 앞으로도 계속 선택하는 작품들에 로맨스가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제 욕심은 연기를 잘하고 싶다는 것뿐이에요. 사람들이 제 연기를 보고 '어딘가에 있을 법하다'라고 느껴주신다면, 그 정도만 돼도 배우로서 참 뿌듯할 것 같아요.”]]></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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