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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요신문 | 스포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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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스포츠</description>
        <language>ko-KR</language>
        <lastBuildDate>Sat, 15 Aug 2026 22:12:43</lastBuildDate>
        <pubDate>Sat, 15 Aug 2026</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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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4할 타율’ 전설 남기고 떠났다…‘원년 스타’ 백인천의 화려한 야구 인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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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at, 15 Aug 2026 22:12:43]]></pubDate>
            <category><![CDATA[야구]]></category>
            <author><![CDATA[scourge@ilyo.co.kr | 김상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KBO리그 최초이자 마지막 '4할 타자' 백인천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814/1786691471686516.jpg"/> 2019년 11월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WBSC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 한국과 호주의 경기에서 백인천 전 감독이 시구하는 장면. 사진=연합뉴스백 감독은 14일  위독한 상태로 충남 천안 소재 병원에 이송됐다. 한 차례 고비를 넘기는 듯 했으나 이튿날 끝내 숨을 거뒀다. 불세출의 야구스타였던 백 감독이다. 경동고 졸업 이후 실업야구 농협에서 1년간 활약했다.1962년부터는 일본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닛폰햄 파이터즈의 전신 토에이 플라이어즈에서 일본 커리어를 시작, 1981년 킨테즈 버펄로스(2004년 오릭스에 합병)까지 네 팀에서 19년간 활약했다. 일본 프로야구 통산 209홈런 212도루로 다재다능함을 증명했다. 이후 KBO리그 출범 원년인 1982년 국내로 복귀, MBC 청룡에서 감독 겸 선수로 활약했다. 첫 시즌, 만 39세로 노장 반열에 올랐으나 '불멸의 기록'을 남기게 된다. 다름 아닌 KBO리그 역사 유일의 시즌 타율 4할 기록이다.1982시즌 백 감독은 71경기에 나서 250타수 103안타 19홈런 64타점 42볼넷, 타율 0.412를 기록했다. 이후 40년이 넘도록 4할 타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1983시즌 중에는 삼미 슈퍼스타즈로 이적, 1984시즌까지 활약 이후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3시즌간 통산 타율 0.335를 기록했다.지도자로서도 족적을 남겼다. 감독 겸 선수로 활약한 프로 원년에는 MBC 청룡을 전기리그와 후기리그 각각 3위로 이끌었다.MBC가 LG 트윈스로 간판을 바꿔 단 1990시즌, 백 감독은 친정으로 복귀했다. 부임 첫 시즌 팀을 정규리그 1위에 올려놨고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했다. 이듬해에는 6위를 기록한 이후 팀을 떠났다.1995년에는 삼성 라이온즈 지휘봉을 잡았다. 2년간 팀을 이끌면서 5위, 4위에 머물렀으나 이승엽 등을 전면에 내세우는 등 리빌딩에 성공한 것이 긍정 평가를 받는다.그의 야구 인생에는 그림자도 있었다. 2002년부터 두 시즌간 롯데 자이언츠를 이끌고서는 최하위 순위(8위)에 머물러 질타를 받기도 했다.이후로도 다양한 무대에서 타격 인스트럭터를 맡으며 야구와 인연을 이어갔다. 해설위원으로 팬들을 만나기도 했다.그라운드에서 화려한 야구 인생을 보낸 반면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지도자 시절에도 뇌출혈로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있었다. 2021년에도 뇌경색 등 병마와 싸우고 있는 상황이 전해졌다. 2022년에는 KBO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아 '40인 레전드'에 이름을 올렸으나 투병 상황으로 인해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남긴 바 있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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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내 인생 바꿔준 아버지 같은 분”…최익성이 떠올린 은사 백인천]]></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1230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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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at, 15 Aug 2026 22:11:23]]></pubDate>
            <category><![CDATA[야구]]></category>
            <author><![CDATA[scourge@ilyo.co.kr | 김상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야구계 큰 별이 졌다. 백인천 감독이 별세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814/1786691723461787.jpg"/> 최익성 대구군위야구사관학교 대표가 은사의 별세 소식에 심경을 전했다. 사진=이종현 기자고인은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선수 겸 감독으로 활약하며 타율 0.412의 기록을 남겼다. 이는 지금까지도 유일한 KBO리그 역사상 4할 기록으로 남아 있다. 이후 LG, 삼성, 롯데 등에서 지도자 생활도 이어갔다.화려한 족적을 남긴 야구 인생, 많은 인연 중에서도 삼성에서 감독과 선수로 만났던 최익성 대구군위야구사관학교 대표는 그와 유독 각별한 관계를 자랑한다. 이에 최 대표와 짧은 통화를 나눴다.최 대표는 백 감독의 별세 소식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는 "2023년 찾아뵙고 유튜브 영상을 촬영했었는데 이미 그때 정신력으로 버티고 계시다는 것이 느껴졌다"면서 "많은 시간이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자주 찾아뵈려 했다. 그런데 세상살이가 그렇게 되는 게 아니지 않나. 연락도 자주 하고 왕래가 있었지만 지금와서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최 대표는 백 감독 체제의 삼성에서 기회를 잡았다. 그는 그간 백 감독에 대해 '아버지 같은 분'이라는 말을 종종 하곤 했다. 이날 역시 마찬가지였다."내 입장에서는 아버님이나 다름없는 분이다. 내 인생을 바꿔준 사람이다. 그분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다. 그렇기에 심란할 수밖에 없다."백 감독과 함께하던 시절을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감독님이 리빌딩에 과감하게 돌입하면서 나에게 기회를 주셨다. 실제 그 리빌딩은 성공적이었다. 프로야구에서 리빌딩에 1년 만에 성공한 최초의 케이스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전까지 2년간 4경기 출전에 그치던 최 대표는 백 감독 부임 이후 첫 시즌 57경기에 출전했다. 이듬해인 1997시즌에는 112경기 480타수 142안타 22홈런 65타점 33도루 타율 0.296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기록했다.하지만 둘의 그라운드 인연은 오래가지 못했다. 백 감독은 2년 만에 삼성을 떠났다. 최 대표는 1999시즌부터 잘 알려진 대로 '저니맨' 생활을 시작했다."이후로 감독님과 인연이 없다는 점이 참 아쉽다. 롯데에 계실 때 갈 뻔했던 적도 있었는데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 한 번만 더 함께했다면 참 좋았을 것 같다."이어 그는 백 감독에 대해 "정신적으로나 여러모로 내가 지금까지 보지 못한 큰 분이라고 생각한다. 야구적으로도 정말 야구에 혼신의 힘을 쏟으신 분이다. 일본에서 19년간 활약하시면서도 정말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들었다"면서 "혹자는 감독님을 좋아하지 않기도 한다. 누구나 호불호는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느낀 그분은 가슴도 넓고 큰 사람이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백 감독이라는 큰 분을 만나서 나는 너무 행복했다. 그 분이 아니라면 내 인생은 없었다. 부족하겠지만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으로 남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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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아시아서 작아진 K리그…전북·대전·포항 챔스리그 엘리트서 반등 노린다]]></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1228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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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14 Aug 2026 14:44:05]]></pubDate>
            <category><![CDATA[축구]]></category>
            <author><![CDATA[scourge@ilyo.co.kr | 김상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아시아 최강을 가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의 새 시즌에 나설 구단들의 면면이 가려졌다. K리그에서는 전북 현대, 대전 하나시티즌, 포항 스틸러스가 출전한다. K리그는 최근 몇 년간 아시아 무대에서 고전을 이어왔다. 이번 시즌 대회에 나서는 세 팀의 현재 상황도 녹록지 않다. 과거 아시아 무대를 주름잡았던 K리그는 다시 위용을 되찾을 수 있을까.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814/1786671700158523.jpg"/> 강원 FC가 예선 과정을 넘지 못하면서 새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 나설 K리그 구단은 전북, 대전, 포항 3팀으로 결정됐다. 강원 FC와 감바 오사카의 예선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2026-2027시즌 챔피언스리그 엘리트는 본선 규모가 기존 24개 팀에서 32개 팀으로 확대됐다. 전북은 리그 우승팀, 대전(2위)과 포항(4위)은 차순위 자격으로 리그 스테이지 단계부터 대회에 나선다. 3위 김천 상무는 군 팀 특성상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 대회 확대에 따라 추가로 예선 출전 기회를 얻었던 강원 FC는 감바 오사카(일본)에 연장 끝 패하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저조했던 K리그 성적K리그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많은 우승 트로피를 따낸 리그다. 통산 12차례 정상에 올랐다. 대회가 본격적으로 '챔피언스리그' 체제로 운영되기 시작한 2002년을 기점으로도 6회 우승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준우승 횟수는 4회였다.하지만 최근의 흐름은 과거와 다르다. 울산(당시 울산 현대)이 우승을 거둔 2020년, 포항이 준우승을 기록한 2021년 이후 K리그 구단은 좀처럼 대회 정상권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강력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아시아 무대에서 힘을 쓰지 못하는 경우가 반복됐다.최근 2년 사이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서 8강 이상의 무대를 밟은 K리그 팀은 2024-2025시즌 광주 FC가 유일하다. 지난 시즌에는 강원 FC와 FC 서울이 16강에 올랐으나 모두 J리그 팀을 넘어서지 못했다. K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대회에 나섰던 울산 HD는 최근 2년 연속 토너먼트 무대조차 밟지 못했다.아시아 무대의 경쟁 환경이 달라지고 있다. 특히 적극적인 투자에 나선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약진이 거세다. 최근 2년 연속 대회 정상에 오른 알 아흘리에는 리야드 마레즈(알제리), 프랑크 케시에(코트디부아르), 에두아르 멘디(세네갈) 등 유럽 빅리그 출신 선수들이 활약했다.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등도 이전부터 거액이 오가는 리그다.다만 K리그의 부진을 중동과의 자본력 격차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챔피언스리그 엘리트는 리그 스테이지와 16강까지 동부와 서부 지역이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최근 K리그 구단들은 중동 강호들을 만나기 전부터 일본과 동남아 구단들을 상대로도 고전했다.경쟁력 격차를 설명하는 요인으로는 투자 규모와 선수단 구성의 차이가 우선 거론된다. AFC는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용할 수 있는 외국인 선수 제한을 지속적으로 완화했다. 2024-2025시즌부터는 외국인 선수 쿼터를 폐지했다. 일부 아시아 리그는 그보다 앞서 선수 활용 폭을 넓혀왔다.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태국, 말레이시아 팀들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선발 라인업 대부분을 고액 연봉을 받는 외인들로 채우는 방식으로 호성적을 내기도 했다. 반면 K리그는 올 시즌에야 외국인 선수 보유 제한을 없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814/1786671768982587.jpg"/> 챔피언스리그가 '엘리트' 체제로 개편된 이후 '파이널 스테이지'로 불리는 8강 이상의 무대를 밟은 K리그 구단은 광주 FC가 유일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이번 시즌 전망도 밝지 않다2026-2027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 개막을 약 한 달 앞둔 현재, 대회에 나설 K리그 세 구단의 흐름도 좋지 않다. 아시아 무대에서 약세를 이어온 상황에서 이들 세 구단은 공교롭게도 지난 시즌 대비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전북은 지난 시즌 거스 포옛 감독의 지휘 아래 4년 만에 K리그 우승 트로피를 되찾았다. 코리아컵까지 제패하며 시즌 내내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포옛 감독이 팀을 떠난 현재 상황은 달라졌다. 22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리그 3위(14일 기준)에 올라 있다. 지난 시즌 양 측면에서 맹활약했던 송민규와 전진우가 모두 팀을 떠났다. 최전방 공격진은 연쇄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팀 내 최다 득점자가 6골을 기록한 이승우일 정도로 지난해와 비교해 공격력이 떨어졌다.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했던 대전의 낙차는 더욱 크다. 8월에 접어들고서야 이번 시즌 홈 첫 승리를 신고했을 정도로 오랜 부진에 시달렸다. 시즌 내내 하위권을 전전했고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황선홍 감독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나왔다.다만 최근 반등의 조짐도 나타났다. 대전은 8월 들어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며 급한 불을 껐다. 챔피언스리그 일정이 시작되기 전까지 얼마나 빠르게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포항 역시 지난해보다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4위로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냈지만 현재 순위는 8위다. 최근에는 리그에서 내리 5연패를 기록하며 세 팀 가운데 가장 좋지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전력 누수도 이어진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20경기 8골을 기록했던 주포 이호재를 유럽 무대로 떠나보냈다. 오는 10월에는 주축 수비수 어정원의 입대까지 예정돼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814/1786671808492352.jpg"/> 포항은 팀의 공격을 이끌던 이호재를 독일 다름슈타트로 이적시키며 더욱 험난한 하반기를 예고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K리그의 고민K리그 구단들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마주하는 또 다른 문제는 국내 리그와 대륙 대회의 일정이 서로 다르다는 점이다. AFC 챔피언스리그는 2023-2024시즌부터 하반기에 대회를 시작해 이듬해 봄까지 이어지는 추춘제로 전환했다. 반면 K리그는 봄에 개막해 늦가을 시즌을 마치는 춘추제를 유지한다.챔피언스리그의 한 시즌이 진행되는 도중 K리그의 한 시즌이 끝나는 상황을 맞이한다. K리그 구단들은 가을에 챔피언스리그 리그 스테이지를 치르다가 국내 시즌을 마친다. 이후 겨울 이적 시장과 비시즌을 거친 뒤 이듬해 남은 대륙 대회 일정을 이어간다.이 과정에서 감독이나 주축 선수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 하나의 대회를 동일한 선수단과 흐름으로 치르기 힘들다는 점 자체가 변수다. 실전 감각의 차이도 있다. K리그 구단들은 긴 겨울 휴식기를 보낸 뒤 새 시즌 초반에 대륙 대회의 중요한 경기를 맞아야 한다.최근 국내에서는 여름철 폭염 문제와 국제축구계의 흐름 등을 이유로 K리그의 추춘제 전환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 무대에서 선수단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시즌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 역시 논의에서 빼놓기 어렵다. 일본은 이 같은 흐름에 맞춰 나가고 있다. 지난 상반기 내 단축 시즌을 마무리했고 8월부터 2026-2027시즌에 돌입하는 과감한 선택을 했다. K리그 역시 '글로벌 스탠다드'가 되고 있는 추춘제 전환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한때 아시아 무대를 주름잡았던 K리그지만 최근의 흐름은 분명 달라졌다. 환경은 더 까다로워졌고 경쟁자들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대회를 치르는 구조적인 어려움도 남아 있다.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K리그는 '엘리트'라는 타이틀로 개편된 이후 세 번째 시즌을 맞은 아시아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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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2027 KBO 드래프트 판도…'열쇠' 쥔 두산의 선택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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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14 Aug 2026 14:36:00]]></pubDate>
            <category><![CDATA[야구]]></category>
            <author><![CDATA[scourge@ilyo.co.kr | 김상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오는 9월 21일에 열리는 2027 KBO 신인드래프트를 앞두고 각 팀들마다 전략회의를 통해 드래프트에 나서는 선수들 파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프로 팀 스카우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올 시즌 마지막 전국대회가 열리는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다. 봉황대기는 전국의 104개 고교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국대회로 목동과 신월, 구의야구장에서 8월 27일(우천시 순연)까지 치른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814/1786682308683940.jpg"/> KBO 신인드래프트가 약 1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사진은 1순위 하현승에 이어 유력 2순위 후보로 꼽히는 서울고 내야수 김지우. 사진=류나현 PD이 대회가 중요한 건 고교야구 시즌의 마지막 전국대회인데다 신인 드래프트를 앞두고 선수들의 기량을 직접 점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이다.     해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곳은 1라운드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다. 드래프트 1순위 지명이 확실시되는 하현승(부산고)을 비롯해 김지우(서울고), 박근서(서울디자인고), 이승원(유신고), 이호민(경남고), 윤예성(인창고) 등은 순번만 바뀔 뿐 1라운드 유력 후보들로 꼽힌다.신인 드래프트 지명 순번은 지난해 시즌 성적의 역순이다. 지난해 최하위 팀 키움 히어로즈가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확보했고, 두산 베어스-KIA 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KT 위즈-NC 다이노스-삼성 라이온즈-SSG 랜더스-한화 이글스-LG 트윈스 순으로 지명하게 된다.키움은 일찌감치 하현승을 점찍었다. 키움 이외의 9개 팀은 하현승을 드래프트 지명 후보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키움의 하현승 지명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번 드래프트에서의 관전 포인트는 1순위가 아닌 2순위 두산의 향방이다. 두산이 ‘정배당’으로 꼽히는 김지우를 지명하느냐 아니면 좌완 투수로 방향을 선회하느냐의 여부다.  김지우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구단이 치열하게 영입 경쟁을 벌였던 선수다. 한 구단은 김지우에게 최종적으로 170만 달러(약 24억 6500만원)를 제안했지만 김지우는 국내 잔류를 결정하고 신인 드래프트에 나서기로 했다.  두산은 지난 2년 동안 1라운드에서 투수가 아닌 야수를 선택했다.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야수 최대어 박준순을, 지난해에는 김주오가 두산의 지명을 받았다. 만약 이번에도 두산이 1라운드에서 야수를 선택한다면 3년 연속 1라운드 야수 지명인 셈이다.A 팀의 스카우트 팀장은 두산이 3년 연속 1라운드에서 야수를 지명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두산이 2년 전에 1라운드에서 박준순을 지명했을 때 모두 깜짝 놀랐을 정도로 이례적인 행보라고 생각했다. 1라운드는 거의 대부분 투수를 지명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시 두산은 김재호, 허경민, 양석환 등 주축 선수들의 나이가 30대 중반을 넘어섰고, 젊은 야수의 발굴이 절실한 상태라 과감히 1라운드에서 박준순을 지명했고, 2라운드에서 투수 최민석을 선택했는데 그 결과 올 시즌 박준순과 최민석은 두산 상승세의 주역으로 꼽힐 만큼 투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런 걸 봤을 때 두산이 3년 연속이라고 해도 1라운드에서 김지우를 거를 가능성은 희박하다. 김지우보다 엄청 뛰어난 투수가 눈에 띈다면 고민이 되겠지만 현재 1라운드 후보 선수들 중 하현승을 제외하고는 김지우의 잠재력을 능가할 만한 투수가 보이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두산은 김지우를 지명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서울고에서 투수와 야수로 활약했던 김지우는 올 시즌 야수로 방향을 굳혔고, 프로에서도 김지우를 영입한다면 야수를 맡길 것으로 보인다. 김지우는 지난 한화이글스배 고교 대학 올스타전을 마치고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서울고 김동수 감독은 “현재 타격과 수비 연습에 다 참가하고 있다”면서 “봉황대기보다는 청소년 야구대표팀에 초점을 맞추고 천천히 몸 상태를 끌어 올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지우는 부상 전까지 타자로 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429(42타수 18안타) 2홈런 17타점 12득점 2도루, 출루율 0.451 장타율 0.714 OPS 1.165를 기록했다.B 팀 스카우트 관계자는 또 다른 의견을 들려줬다. 아무리 김지우가 훌륭한 야수라고 해도 국내 좌완 투수 보강이 시급한 두산의 팀 상황을 고려할 때 1라운드 후보에 있는 좌완 이승원(유신고)과 박근서(서울디자인고)를 외면하기 어렵다는 내용이다.“두산은 이미 내야에 젊은 자원을 구축해놓았는데 3년 연속 1라운드에 내야 신인을 뽑을까 싶다. 만약 이승원이 팔꿈치 수술 후 이전의 기량을 선보였다면 두산은 크게 고민하지 않고 이승원으로 마음을 굳혔을 것이다. 다행이라면 최근 박근서가 한화이글스배 올스타전에 이어 봉황대기에서도 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이면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점이다. 두산은 마지막까지 야수와 투수를 놓고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814/1786682577492219.jpg"/> 서울디자인고 박근서도 2순위 지명 가능성이 언급된다. 사진=류나현 PD박근서는 지난 11일 유신고와의 봉황대기에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3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를 펼치며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가 열린 서울 구의구장에는 KIA 심재학 단장, 삼성 이종열 단장을 비롯해 많은 스카우트 관계자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유신고의 좌완 이승원은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KIA 구단의 한 관계자는 이날 박근서의 컨디션이 100%는 아니었다고 평가했다.“스카우트팀 회의에서 봤던 박근서의 영상과 그날 경기에서의 박근서는 조금 차이가 있었다. 제구나 평균 구속이 이전 기록에 못 미쳤는데 그날 박근서의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온 게 아니었다고 봤다. 박근서는 좀 더 지켜보기로 했다. 청소년대표팀에도 뽑힌 터라 대표팀 연습 경기까지 다 체크해볼 예정이다.”서울디자인고의 이호 감독도 11일 박근서의 투구 내용이 좋은 편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전체적으로 그날 공이 썩 좋지는 않았지만 경기 운영을 잘한 게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 한화이글스배 올스타전에서는 최고 구속이 150km/h까지 나왔는데 유신고와의 경기에서는 최고 구속이 145km/h 정도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박)근서가 직구, 체인지업, 커브 세 구종으로 타자를 상대했고, 변화구가 잘 들어가면서 경기가 잘 풀렸다.”이승원이 봉황대기 1차전이었던 서울디자인고 경기에 나서지 않은 이유가 궁금했다. 유신고 홍석무 감독은 “다른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기로 해서 몇몇 스카우트 분들 한테는 미리 이 사실을 알렸다”면서 “그 경기에서 이겼다면 2차전에 이승원을 내보내려고 했는데 패하는 바람에 그럴 기회가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814/1786682777497470.jpg"/> 유신고 투수 이승원은 2학년이던 지난 2025년 6월 팔꿈치 수술을 진행했다. 현재 경기에 출전하면서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사진=류나현 PD홍 감독은 팔꿈치 수술을 받은 이승원이 복귀후 어깨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준다.“복귀전이었던 5월 27일 덕수고와의 연습 경기를 마치고 어깨에 살짝 뻐근함이 느껴진다고 하더라. 대통령배에서는 4경기를 준비하다 보니 점차 구속이 줄었는데 최근 성균관대와의 연습 경기에서 이전보다 한층 좋은 투구를 선보였다. 지금 선수가 어깨에 느끼는 부담이나 통증은 전혀 없다.”한편 전체 2순위 지명권으로 드래프트 판도를 쥐고 있는 두산 구단의 한 관계자는 1라운드 지명을 두고 고민이 크다고 호소했다.“김지우로 가는 게 자연스러운 흐름인데 좌완 투수도 필요한 상황이라 마지막까지 논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아 청소년대표팀 경기까지 지켜본 후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신인 드래프트 전까지 회의가 세 차례 정도 남았는데 이전 경험을 비춰보면 1라운드도 드래프트 현장에서 바뀔 때도 있어 최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서 드래프트에 임할 예정이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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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부산고 오타니' 하현승부터 빅리거 출신 최지만까지…2027 KBO 드래프트는 "예측불허"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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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13 Aug 2026 14:13:28]]></pubDate>
            <category><![CDATA[야구]]></category>
            <author><![CDATA[ryu_u@ilyo.co.kr | 류나현 PD]]></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일요신문 유튜브 채널 '썸타임즈'에 출연한 '야반도주' 유효상 편집장은 "1, 2순위를 제외한 전체 판이 불확실하다"라고 전했다.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가 각각 투수 하현승과 김지우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지만 3순위부터는 예측이 어렵다는 분석이다. 선수들의 미국 진출 및 부상 등 변수가 많아 '깜짝 지명'이 속출할 수 있다. 과연 1라운드에서 웃게 될 주인공은 누가 될지, 야구계의 시선이 드래프트장을 향하고 있다.이번 드래프트의 가장 유력한 1순위 후보는 부산고 하현승이다. 194cm의 장신 좌완 투수로 최고 153km/h의 강속구를 뿌리는 그는 타격 재능까지 갖춰 '부산고 오타니'로 불린다. 뉴욕 양키스의 226만 달러(약 30억 원) 제안을 거절하고 KBO 도전을 선언, 역대 최고 계약금 경신이 유력해지면서 키움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그 뒤를 잇는 후보들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서울고의 투타 겸업 유망주 김지우는 최고 153km/h의 강속구와 타격 파워를 겸비했지만, 6월 손가락 골절이라는 변수를 만났다. 그럼에도 1, 2순위 지명이 유력하다는 전망은 여전하다. 3순위 지명권을 가진 KIA 타이거즈의 선택지로는 인창고 우완 윤예성이 거론된다. 그는 이번 시즌 비공식 157km/h, 공식 154km/h를 찍은 파이어볼러로, 100구가 넘는 투구수에도 150km/h대 구속을 유지하는 스태미나를 자랑한다.투수들 못지않은 대어급 야수들도 상위 지명을 노리지만, 전문가들은 하현승 김지우 이후 순번은 누구도 확신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그럼에도 야수 최대어로는 경남고 내야수 이호민이 첫손에 꼽힌다. 타격 센스만큼은 고교 수준을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타격 폼이 무너지는 순간에도 정타를 생산하는 능력과 2026시즌 보여준 타격감은 그를 야수 최대어 반열에 올려놓았다. 강릉고의 포수 원지우 역시 주목해야 할 선수다. 안정적인 수비와 타격 밸런스를 두루 갖춘 '육각형 선수'로, 2026년 청소년 국가대표로도 선발되며 가치를 높였다.부상에서 돌아온 '좌완 최대어' 유신고 이승원의 존재도 큰 변수다. 일부에서는 kt 위즈가 그를 선택할 수도 있다고 예측하지만, 팔꿈치 수술 이력이 있어 순번이 밀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90cm의 장신에서 나오는 투구 폼이 SSG 김광현을 연상시킨다는 찬사를 받는다. 건강을 회복한다면 1라운드 상위 순번을 뒤흔들 '깜짝 카드'가 될 수 있다. 서울디자인고의 좌완 박근서 역시 140km/h대 후반의 빠른 공과 위기관리 능력을 앞세워 상위 라운드 후보로 급부상했다. 여기에 빅리거 출신 최지만까지 드래프트 참가를 선언하며 판은 더욱 예측하기 어려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813/1786589064474646.jpg"/> ]]></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보도자료도 써놨는데…황당한 KBO, 오카다 이적 발표 1시간 전 "STOP"]]></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1225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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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Wed, 12 Aug 2026 21:05:33]]></pubDate>
            <category><![CDATA[야구]]></category>
            <author><![CDATA[scourge@ilyo.co.kr | 김상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참으로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어깨 부상을 입은 LG 트윈스의 라클란 웰스를 대신할 것으로 알려진 울산 웨일즈의 일본인 투수 오카다 아키타케의 LG 이적이 무산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의 행정 착오 때문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812/1786535082791958.jpg"/> LG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까지 진행했던 오카다 아키타케의 이적이 무산됐다. 사진=울산 웨일즈 제공예정대로라면 오카다의 LG 이적은 8월 12일 낮 12시에 양 팀이 공식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이날 오전 11시쯤 KBO로부터 공식 발표를 미뤄달라는 연락이 왔다. 내부 검토 과정에서 선수 이적 관련 규약인 제78조 제5항(선수 이적)에 대한 유권 해석이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다.LG는 10일 오카다의 이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KBO에 이 계약이 국내 구단 간 트레이드에 해당하는지, 혹은 신규 외국인 선수 영입에 해당하는 지를 세 차례나 물었고, KBO 관계자는 외국인 선수 등록 마감 시한인 8월 15일 이전에만 등록을 완료하면 문제 없다고 답변했다. 그런데 공식 발표를 1시간 앞둔 12일 오전 11시에 KBO가 양 구단에 다급히 연락해 유권 해석을 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한 것이다.LG와 울산 구단은 이미 두 선수와 관련해 보도자료를 작성해둔 상태였다. 이후 양 구단은 KBO의 최종 해석이 나올 때까지 공식 발표를 미뤘다. KBO는 이날 오후 4시쯤 최종적으로 오카다의 이적이 불가능하다고 양 구단에 기존 입장을 번복해 전달했다.KBO 박근찬 사무총장은 이와 관련해 “처음 연락을 받은 담당자가 오카다가 외국인 선수라 (양도가 아닌) 일반적인 외국인 선수의 등록 마감 시한으로 착각했던 것 같다”면서 “이후 내부 검토 중 퓨처스리그 참가 구단의 선수 중 KBO 드래프트 참가 이력이 있는 선수 또는 외국인 선수는 KBO 규약상 양도 가능 기간인 7월 31일까지 이적이 가능하다는 걸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즉 퓨처스리그에서 뛰는 오카다는 외국인 선수 등록 마감 시한인 8월 15일이 아닌 7월 31일까지 이적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LG와 울산은 당혹스러워했다. 오카다는 이미 11일 저녁에 울산에서 서울로 이동해 LG 선수단에 합류했고, 12일에는 LG에서 훈련까지 마친 상태였다. 비로소 1군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는 설렘을 안고 LG 선수단에 합류했던 오카다는 더 황당했을 것이다.오카다는 2015년 일본프로야구(NPB) 센트럴리그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1차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했다. 그러나 2020년부터 1군에서 자취를 감췄고, 2021년 말 토미 존 수술 후 2023년에 복귀했다가 입스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2024년을 앞두고 육성 선수로 전환되었던 오카다는 그해 10월 전력 외 통보를 받고 사회인 야구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다 지난 1월 울산 웨일즈의 트라이아웃을 통해 계약 총액 8만 달러에 울산 유니폼을 입을 수 있었다. 올 시즌 오카다는 13경기 4승 3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 중이다. 7월 17일 삼성전에서는 9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한국 진출 후 첫 완투승을 올렸고, 울산 창단 후 첫 완투승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남겼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812/1786535182277087.jpg"/> 호주 출신의 라클란 웰스는 견갑하근 근육 손상 진단을 받고 활약이 어렵게 됐다. 사진=LG 트윈스 제공퓨처스리그 신생 시민 구단인 울산 웨일즈는 울산시와 한국야구위원회(KBO)의 협약에 따라 매년 최대 5명까지 KBO리그 1군 구단으로 이적할 수 있다. 지난 5월 20일 이적 시장이 열린 후 개점 휴업 중이었다가 이번 오카다의 LG 이적으로 첫 계약이 성사된다는 기쁨이 컸다. 그러다 KBO의 행정 착오로 공식 발표 직전에 무산되고 만 것이다.오카다는 울산으로 복귀하면 되지만 LG는 당분간 아시아쿼터 선수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12일 1군에서 말소된 라클란 웰스가 견갑하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이전까지 LG는 아시아쿼터를 교체할 생각이 없었다. 웰스가 후반기 부진했지만 불펜으로 돌려 시즌을 함께 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웰스의 몸 상태에 이상이 생겼다.시즌 전 불펜 자원으로 분류됐다가 선발진에 구멍이 생기면서 선발 투수로 보직이 변경됐던 웰스는 전반기만 해도 15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 2.82로 100만 달러(약 14억원)를 받는 웬만한 외국인 투수보다 더 좋은 성적을 올렸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웰스는 급격히 흔들렸다. 특히 7월 29일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9피안타(2피홈런) 5실점(5자책)을 기록하며 조기 강판됐고, 8월 4일 SSG전에서는 2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실점(2자책)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후반기 4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6피홈런 평균자책점 10.26을 기록하자 염경엽 감독은 8월 4일 SSG전을 마치고 웰스에게 불펜행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런데 웰스가 기록적인 폭염으로 경기가 취소된 시기에 개인 훈련을 하다 일요일인 8월 9일 구단을 통해 어깨의 불편함을 호소했고, 구단은 월요일인 8월 10일 웰스를 병원에 보내 정밀 검사를 시행했다. 웰스는 MRI 검사에서 그레이드 1의 견갑하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 4주 뒤 재검진을 해야 하며, 재검진 결과 후 이상이 없어야 본격적인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할 수 있다.웰스의 어깨 미세 손상에 LG는 10일 급히 오카다 영입에 나섰고, 10일 KBO에 유권 해석을 요청, 문제없다는 확답을 받은 뒤 울산 구단과 계약에 이르렀다가 무산되는 일을 겪었다.LG는 전반기 마무리 직전부터 선발과 불펜이 모두 흔들리는 상황이었다. 여기에 선발을 맡았던 웰스마저 전력에서 제외됐고, 새로운 아시아쿼터 선수의 영입도 불발되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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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그리즈만 이을 새 ‘간판’? AT 마드리드가 이강인에게 7번 준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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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ue, 11 Aug 2026 17:20:09]]></pubDate>
            <category><![CDATA[축구]]></category>
            <author><![CDATA[scourge@ilyo.co.kr | 김상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이강인이 본격적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의 여정을 시작했다. 마침 방한한 팀에 합류해 친선경기에서 데뷔전까지 치렀다. 곧장 팀원들과 함께 마드리드로 복귀, 20일(한국시간)부터 시작하는 스페인 무대에 나설 준비에 돌입했다. 3년 만에 유니폼을 바꿔 입은 이강인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까.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811/1786432205875034.jpg"/> 이강인이 새 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첫선을 보인 곳은 한국 무대였다. AT 마드리드가 지난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친선경기인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치른 덕분이다. 사진=쿠팡플레이 제공#4년 전부터 원했던 영입7월 25일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단이 공식 발표된 이후 그의 이적을 둘러싸고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아틀레티코 구단은 4년 전부터 이강인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 시절부터 몸담았던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에서 한 단계 성장을 이뤄냈다고 평가받던 시절이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2023년 여름 방한 당시에도 이강인에 대해 "관심이 있었고 이적을 위한 시도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강인의 이적에 아틀레티코가 쏟아부은 금액은 4000만 유로(약 653억 원)였다. 3년 전 파리 생제르맹으로 향할 당시 발생한 2200만 유로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다. 구단의 기대감을 가늠할 수 있는 수치다. 4000만 유로는 아틀레티코 역사상 여덟 번째로 많은 이적료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이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파리에서 활약하는 동안 이강인은 우측면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반대편에서도 뛰었고 세컨드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등 중원에서도 활약했다. 때로는 최전방 공격수 위치에도 섰다. 이적 협상이 진행되던 당시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시메오네 감독이 중앙과 양측면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이강인의 이적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또 다른 인물은 마테우 알레마니 구단 스포츠 디렉터다. 과거 발렌시아 CEO를 맡아 이강인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인사다. 당시 17세이던 이강인에게 장기 계약을 안겼다. 아틀레티코 부임 이후 빠르게 이강인 영입 작업에 돌입하기도 했다. 또한 이강인은 등번호 7번을 받는 등 팀 내 높은 위상을 인정받고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811/1786432258703408.jpg"/> AT 마드리드는 신입생 이강인에게 등번호 7번을 안겨 눈길을 끌었다. 사진=쿠팡플레이 제공#그리즈만의 대체자?입단 발표와 동시에 공개된 이강인의 등번호는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강인 이전 등번호 7번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구단 레전드 앙투안 그리즈만(프랑스)이었기 때문이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역대 최고 선수로 꼽힌다. 중위권을 오가던 이들이 매 시즌 우승 경쟁에 나서는 팀으로 성장하는 데 중심 역할을 했다. 구단 통산 최다 득점 기록(212골)도 보유하고 있다. 2025-2026시즌을 마치고 올랜도 시티(미국)로 이적하며 팀과 작별했다. 아틀레티코는 마침 비어있는 7번의 자리를 이강인에게 건넸다.일부 팬 사이에서는 반발이 나오기도 했다. 팀에서 가장 사랑받던 선수의 빈자리를 채우기는 어려운 일이다. 그리즈만은 월드컵 우승 경력이 있는 등 팀을 넘어 당대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꼽히던 자원이다.이강인을 그리즈만과 같은 팀을 대표하는 스타로 전면에 내세우려는 구단의 움직임이 감지된다. 이강인의 입단 발표 방식은 특별했다. 한국 시간으로 토요일 오후 5시에 맞춰 공식 발표가 이뤄졌다. 스페인 언론은 '한국인들이 완벽하게 깨어 있었던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광화문 인근 대형 전광판에 입단 기념 영상이 상영되기도 했다. 국내에서 열린 친선전 이후에는 구단 레전드 다비드 비야가 나선 가운데 팬들 앞에서 입단식을 열었다. 그라운드 위에서는 그리즈만과 다소 다른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격 2선에서 주로 활약하고 왼발잡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둘은 분명 다른 특성을 가진 선수들이다. 그리즈만은 공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의 움직임에 장점을 보이는 유형이다. 이강인은 본인이 공을 소유하며 플레이하기를 즐겨 차이점을 보인다. 그리즈만은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이 탁월하다는 강점도 있다. 아틀레티코 팬들이 그를 떠나보낸 아쉬움을 달래려면 이강인이 기존보다 공격 포인트 생산성을 늘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811/1786432571916287.jpg"/> 이강인은 국내 팬들 앞에서 다비드 비야(오른쪽)가 참석한 가운데 입단식을 치렀다. 왼쪽은 김성한 쿠팡플레이 대표. 사진=쿠팡플레이 제공#새 시즌 활용 방안은지난 8일 서울에서 기자회견에 나선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의 활용에 대해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어디에서 가장 좋은 플레이를 할지 판단할 것"이라는 말을 남긴 바 있다. 아직까지 이강인이 소화할 포지션이 확정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고 처음 나서는 무대였던 맨시티와의 친선전에서 이강인은 공격 2선 오른쪽에 다소 치우쳐 경기를 풀어갔다. 특유의 공 컨트롤과 패스로 공격진을 지원했고 직접 슈팅으로 골을 노리기도 했다.지난 시즌 아틀레티코의 공격진 우측면에서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간 자원은 줄리아노 시메오네다. 감독인 아버지와 한 팀에서 뛰는 것으로도 유명한 그는 오른발잡이 오른쪽 윙어로서 주로 터치라인을 따라 활동하며 돌파 이후 컷백과 크로스로 찬스를 만들어내는 유형이다.반면 이강인은 왼발잡이이기에 좀 더 안쪽에서 활약하며 패스나 슈팅을 노릴 수 있다. 팀은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가지게 된 것이다. 이에 더해 이강인의 플레이 스타일은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주로 나서는 마르코스 요렌테와의 조합을 기대케 한다. 이강인이 안쪽으로 좁혀서 활동하면서 측면의 요렌테에게 더 많은 공간을 만들어 줄 수 있다. 중앙 지역에서도 활약하는 요렌테이기에 순간적으로 둘이 위치를 바꿔 상대 수비에 혼란을 불러올 수도 있다.#첫 시즌 넘어야 할 변수들많은 이적료를 발생시켰고 상징적인 등번호를 받은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적응 기간에 있어서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팀과 환경에서 선수가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하는 경우가 축구계에서 드물지 않다.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입단은 7월 25일 발표됐으나 선수단 합류는 8월 8일에서야 이뤄졌다. 병역 관련 행정 절차 문제 탓에 출국이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2023년 병역 특례 자격을 얻었으나 기초군사훈련이나 봉사활동과 같은 병역 의무 이행 절차를 아직 시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아틀레티코의 리그 첫 경기(8월 20일)까지 이강인이 팀 훈련을 진행할 수 있는 시일은 10일 남짓이다. 그간 국내에서 꾸준히 별도의 훈련을 진행해 왔지만 동료들과 손발을 맞추는 것은 다른 이야기다.2027년 1월에는 국가대항전인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이 열리는 점도 변수다. 이강인은 부상이 아니라면 대회 참가 확률이 100%에 가까운 자원이다. 대표팀이 대회 상위 라운드에 진출한다면 소속팀에서 자리를 비우는 기간은 길어진다. 이적생으로서 첫 시즌, 1개월 이상의 공백은 부담으로 다가갈 수 있다.그럼에도 이강인의 적응에 어려움만 예상되는 것은 아니다. 이강인은 10세를 전후로 스페인에 이주했다. 스페인어로 자연스럽게 대화가 가능하다. 새 팀의 연고지가 수도 마드리드라는 점 또한 이점이 있다. 이강인은 과거 스페인 내 섬 지역에 자리 잡은 마요르카 소속 당시 국가대표팀을 오가는 데 어려움을 호소한 바 있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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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다시 국대 자리 비우는 이현중, 뉴올리언스·보스턴 상황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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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Mon, 10 Aug 2026 16:19:26]]></pubDate>
            <category><![CDATA[스포츠종합]]></category>
            <author><![CDATA[scourge@ilyo.co.kr | 김상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이현중이 다시 한 번 국가대표팀을 비운다. NBA 구단들의 미니캠프에 초청을 받았기 때문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810/1786342905774994.jpg"/> 이현중이 NBA 구단 미니캠프에 참가한다. 광복절에 열리는 일본 원정 일정에는 나서지 못하게 됐다. 사진=KBL 제공이현중 소속사 에픽스포츠는 지난 9일 그가 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보스턴 셀틱스로부터 각각 미니캠프에 초청을 받았음을 밝혔다.두 구단 모두 투웨이 계약 자리가 비어있는 상황이다. 두 구단은 이현중을 직접 가까이에서 지켜본 이후 계약 협상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투웨이 계약은 NBA 구단과 2군격인 G리그 팀을 오갈 수 있는 일종의 '이중 계약' 형태다. 팀의 선수층을 채우고 유망주를 육성하기 위한 방안이다. 팀 당 3명까지 보유가 가능하다. 뉴올리언스와 보스턴 모두 2명씩 투웨이 계약을 맺은 상황이다.투웨이 계약은 유망주, 드래프트에 지명을 받지 못한 선수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된다. 일본 B리그 MVP 출신 카와무라 유키는 지난 2시즌 간 투웨이 계약을 통해 NBA 무대에서 활약했고 원주 DB 출신 디온테 버튼도 투웨이 계약을 거쳐 정식 계약까지 따냈다. 이현중의 현실적인 1차 목표 역시 투웨이 계약이다.두 구단이 이현중에게 관심을 보이는 배경 중 하나는 지난 서머리그에서의 활약 덕분이다. 그는 지난 6월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서머리그 계약을 체결, 비공식 리그인 '캘리포니아 클래식' 경기를 소화한 이후 서머리그 5경기에 출전했다.5경기에서 평균 17.1분을 소화하며 남긴 기록은 9.2득점 3.6리바운드 0.6어시스트 1.2스틸 0.8블록이다. 주특기인 3점슛은 33.3%의 확률로 1.6개를 성공시켰다.초반 일정에서는 난조를 보였다. 3점슛 5~6개를 던져 한 개도 성공시키지 못하는 날도 있었다. 하지만 막판 두 경기에서 연거푸 3점슛을 넣는 활약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수비와 리바운드, 팀플레이 등에서 가능성을 보였다. 가능성을 확인한 두 구단은 이현중을 직접 불러 점검에 나선다. 뉴올리언스는 지난 8일 캠프를 시작해 13일까지 진행한다. 이들은 3점 슈터가 절실한 상황이다. 2025-2026시즌 정규리그에서 경기당 3점슛 시도가 32.1개로 리그 30개 구단 중 25위에 불과하다. 3점슛 성공 개수(27위)와 성공률(24위) 모두 저조하다. 일정 수준의 확률로 많은 3점슛을 던질 수 있는 이현중이 잘 어울릴 수 있다. 지난 시즌 서부 컨퍼런스 11위로 팀전력이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점 또한 이현중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반면 보스턴은 전통의 강호로 손꼽히는 팀이다. 최근 1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시스템이 잘 갖춰진 팀이다. 어떤 자원이 들어가도 일정 수준의 경기력이 나오는 팀으로 꼽히기에 이현중이 기회만 받는다면 활약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2026-2027 시즌을 앞두고선 '간판' 제일런 브라운 트레이드로 내보냈다. 반대 급부로 폴 조지를 데려왔으나 윙 포지션의 약화는 불가피하다. 이현중이 전력에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 이현중은 16일부터 20일까지 보스턴 캠프 일정을 소화한다.  지난 서머리그에 이어 다시 한 번 미국으로 떠나면서 이현중은 국가대표 일정에서 잠시 이탈하게 됐다. 대표팀은 광복절인 15일부터 이틀간 펼쳐지는 일본과의 평가전을 치른다.이현중은 미니캠프 일정을 소화한 이후 8월 말로 예정된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과 9월 평가전, 이어지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는 대표팀으로 복귀한다. NBA 도전은 이현중에게 궁극적인 목표지만 국가대표 일정 역시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는 지난 아시아컵 당시 8강에서 탈락한 이후 아쉬움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9월 중순 개막하는 아시안게임의 경우 금메달을 따낸다면 향후 선수생활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병역특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중요한 일정이 연거푸 이어지는 이번 여름, 이현중의 커리어에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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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10여 년 만에 드러난 ‘해외 심판 성접대’…축구협회 과거 비위 논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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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07 Aug 2026 17:58:04]]></pubDate>
            <category><![CDATA[축구]]></category>
            <author><![CDATA[scourge@ilyo.co.kr | 김상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축구계에 부정적 소식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에는 대한축구협회의 과거 국제심판 접대 사실이 드러나 축구계가 발칵 뒤집혔다. 2011년부터 2012년 사이 국내에서 열린 A매치 등에 나선 해외 심판들을 상대로 성접대가 있었다는 충격적 내용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807/1786087491926671.jpg"/> 2011~2012년 당시 월드컵 예선, 친선경기 등을 전후로 외국인 심판에 대한 성접대가 있었음이 밝혀졌다. 사진=연합뉴스'축구협회에서 행한 해외 심판 성접대' 의혹은 지난 6일 JTBC의 단독 보도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2년까지 국내에서 열린 월드컵(2014 브라질)과 올림픽(2012 런던) 예선전, 국가대표 친선전 등 7경기에 나선 심판들에게 부적절한 접대가 제공된 정황이 드러났다. 접대는 경기를 전후로 협회 관계자가 유흥업소에 동행, 협회 법인카드로 결제를 해주는 방식이었다.단순 의혹 제기 수준이 아니었다. 당시 협회에 근무했던 관계자는 '심판들이 요구했다', '관행이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실제 있었던 일임을 사실상 시인한 것이다.파급력이 클 수 있는 사안이다. 스포츠에서 심판은 청렴함이 더욱 강조되는 위치다. 국내 심판계의 경우 과거 지인이라도 함부로 인사조차 하기 어려운 특별한 문화가 있었다는 후문이다.하지만 월드컵, 올림픽과 같은 중대한 경기를 전후로도 성접대가 이뤄졌다. 당시 협회 관계자는 '호각을 잘 불어주지 않겠나'라는 말을 남겼다. 접대에 '대가성'을 바랐다고 해석될 수 있다. 심판 매수, 경기 조작 등의 문제로도 확대될 수 있는 상황이다.축구협회의 '법인카드 비리'는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비리신고센터 조사 결과 2010년대 초반 축구협회 임직원의 비리가 드러난 바 있다. 당시 수장이던 조중연 전 회장도 해외 출장에 아내를 동반하고 법인카드를 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임직원들의 법인카드 사용처가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유흥주점, 안마시술소, 노래방, 골프연습장 등에서 크고 작은 지출이 있었다.당시는 축구협회의 '또 한 번의 암흑기'로 꼽힌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첫 원정 16강 진출로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협회는 빠르게 흔들렸다. 월드컵 이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조광래 감독 경질 과정에서 절차를 따르지 않고 협회 고위층 인사 몇몇의 '밀실 행정'이 이뤄졌다는 비판이 따랐다. 후임 최강희 감독 선임 과정 또한 크게 다르지 않았다. 조 전 회장이 최 감독을 불러 술잔을 기울이며 강권한 사실이 밝혀졌다.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획득 과정에서는 당시 선수 박종우의 '독도 세리머니'와 관련한 축구협회의 대응을 놓고 '굴욕 외교' 논란이 뒤따르기도 했다.이에 더해 조 전 회장은 퇴임 이후에도 축구협회 '자문위원'으로 임명돼 보수, 차량과 전담기사까지 제공받았다. 17개월간 1억 4400만 원이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조 전 회장은 정몽준 전 회장과 정몽규 전 회장 사이 축구협회를 이끈 인물이다. 장기간 협회에 몸담으며 공과가 뚜렷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1998 프랑스 월드컵 당시 차범근 전 감독 중도 경질에서 중심인물로 활약했고 일각에서는 '고대 카르텔'의 중심으로도 지목받는다.그럼에도 심판 성접대는 '암흑기에 일어난 일'로 치부하고 넘어가기는 어려운 일이다. 국제무대에서 한국 축구에 대한 신뢰도에도 영향이 갈 수 있는 문제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807/1786087990877972.jpg"/> 성접대 문제는 FIFA 등 국제기구와도 문제가 불거질 수 있어 축구협회의 수습 방안에 눈길이 쏠린다. 사진=최준필 기자국제축구연맹(FIFA)이나 아시아축구연맹(AFC) 역시 심판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금품, 혜택 제공을 받는 것은 금지돼 있다. 대가성이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부적절한 접대를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공정성에 의심을 받을 수 있다.이번 논란과 관련해 7일 현재 FIFA와 AFC가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는 않고 있다. 이들 차원의 징계 가능성도 단정하기는 어렵다. 규정과 시효 등을 따져봐야 하는 상황이다.팬들의 반응도 거세다. 국내에선 벌써부터 당시 경기에 나선 심판이 지목되고 있다. 보도에서는 구체적인 날짜와 경기까지 짚었다. 동아시아, 중앙아시아, 중동 등 다양한 국가 심판들이 거론된다.해외 팬들 역시 주목하고 있다.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이번 소식을 언급하며 과거 한국 대표팀의 경기에 심판 판정 관련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다만 이는 축구팬들 사이에서 단순한 의문 제기 정도에 그친다.축구계 내부 사정을 잘 아는 한 인사는 "참담한 심정"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밑바닥에서 농담으로라도 함부로 이야기하기 어려운 내용 아닌가. 그 정도일 줄은 몰랐다. 부끄러운 일이다"라며 "실제로 일어난 일이라는 게 놀랍다. 그리 오래전의 이야기도 아니다. 국제대회 예선전까지 심판을 접대를 했고, 그걸 겁도 없이 협회 법인카드로 했다. 얼마나 비상식적인 집단인가"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남겼다.또 다른 축구계 관계자는 "마음 같아서는 축구계를 떠나고 싶다"며 "심각한 사안이다. 승부 조작으로 번질 수도 있다. 국제무대와도 풀어야할 문제다. 한국 축구가 계속 '개혁'을 외치고 있다. 이번 기회에 반성할 부분은 확실하게 반성하고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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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예산 운용부터 판정 시비까지…월드컵 실패 후폭풍 속 K리그 신뢰 흔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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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07 Aug 2026 15:39:54]]></pubDate>
            <category><![CDATA[축구]]></category>
            <author><![CDATA[scourge@ilyo.co.kr | 김상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시즌 일정의 절반을 훌쩍 넘긴 8월 초, K리그는 또 하나의 축제를 보냈다. 바이에른 뮌헨(독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등 해외 명문 구단이 각각 제주 SK FC, 올스타 격인 팀 K리그 등과 친선전을 치렀다. 하지만 팬들은 축제 분위기를 온전히 누리지 못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실패 이후 이어진 뒤숭숭한 분위기에 불똥이 K리그로 튄 탓이다. 시도민구단 운영을 둘러싼 비판에 리그 경기의 심판 판정 논란까지 뒤따르며 어수선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807/1786078068063679.jpeg"/> 세계적인 명문 맨체스터 시티와 팀 K리그의 친선전 등 팬들을 위한 축제가 열렸으나 K리그를 둘러싼 상황은 뒤숭숭하기만 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도마 위 오른 '시도민구단'월드컵 실패의 불똥은 국내 프로리그까지 튀었다. K리그의 큰 축을 이루고 있는 시도민구단의 운영 방식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방자치단체의 세금에 구단 운영을 의존하면서도 성과를 보여주고 있느냐는 지적이었다.K리그에 프로팀으로 처음 참가한 시민구단은 2003년 출범한 대구 FC였다. 축구 생태계 확대와 지역민의 여가생활 제공,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건설한 경기장 활용 등이 주요 창단 명분이었다. 이후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남 FC 등이 차례로 등장하며 시민구단은 K리그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로도 꾸준히 증가해 현재 1, 2부리그 29개 구단 중 17개 구단이 시도민구단으로 높은 비율을 보인다.구단 수가 늘어난 만큼 지방자치단체의 부담도 커졌다. 나라살림연구소에 따르면 2026년 K리그1·2에 참가하는 17개 시도민구단에 편성된 지자체 지원 예산은 모두 1511억 원이다. 구단 운영의 상당 부분을 세금에 의존하면서도 책임감 있는 운영에 대한 물음표가 뒤따른다. 인사로 인한 잡음, 경영난, 선수나 직원들에 대한 임금 체불 등의 부정적인 소식도 시도민구단에서 반복돼왔다.사실상 ‘시도립구단’으로 운영되는 구조에서 비롯되는 부작용도 있다. 구단주는 지자체장이 당연직으로 맡게 된다.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하루아침에 구단주 역시 달라진다. 때때로 구단주 취임 과정에서 공신들이 '보은성 인사'로 구단에 침투한다. 비교적 잘 운영되던 구단도 수뇌부가 교체되기 십상이다. 그나마 경영진 교체로 그치면 사정이 나은 편이다. 선수단 내 축구계 관계자 또는 지역 유지 등의 '낙하산'이 입단해 연봉을 받아가는 사례도 있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807/1786078140724992.jpeg"/> K리그2에서 나온 석연치 않은 득점 취소 판정은 큰 반발을 낳았다. 대한축구협회는 해명에 나섰으나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불 난 집에 기름 부은 사건들가뜩이나 시도민구단을 향한 시선이 차가워진 상황에서 대형 악재들이 잇따라 터졌다. 가장 충격적인 사건은 김포 FC(김포시 출연 재단법인)에서 발생한 한 임직원의 80억 원대 횡령 의혹이다.  김포는 2부리그에서도 살림살이가 크지 않은 팀으로 통한다. 2025시즌 기준 선수 1명당 평균 연봉이 약 1억 3300만 원이었다. K리그2 중위권 수준이다.직원 개인의 일탈로 치부하기에는 큰 사건이었다. 구단 내에서 거액의 자금이 빠져나가는 동안 내부 통제 장치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이 충격을 안겼다. 구단 수뇌부를 향한 책임론 또한 이어졌다.세금을 둘러싼 논란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 현장에서도 벌어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월드컵 기간 ‘K리그 아카데미 CEO 과정’이라는 이름으로 구단 대표와 단장, 연맹 관계자 등을 멕시코에 파견했다. 대표팀 경기 관전과 현지 프로스포츠 산업 견학 등이 출장의 명분이었다.일정 중 멕시코의 대표적 휴양지 칸쿤에서 이틀간 머문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졌다. 약 7억 원이 투입된 일정에 시도민구단 관계자 다수가 포함됐고, 이들의 경비에는 각 구단의 예산이 사용됐다. 일부 구단 수뇌부는 참가조차 않은 반면, 일부는 비행기 좌석을 비즈니스석으로 높여 더 큰 비판을 받았다. 좌석 업그레이드 비용 역시 구단 예산이었다. 이에 시민단체는 관련 시도민구단 대표와 단장 등 9명을 업무상 배임과 횡령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과거 선수시절 활약으로 시도민구단 경영진 중 가장 대중적 지명도가 높은 김병지 강원 FC 대표이사의 발언이 성난 민심에 기름을 붓기도 했다. 김 대표는 국회 청문회에서 시도민구단을 스포츠 복지, 지역 공동체 등을 위한 '필수 공공재'라고 주장했다. 청문회에서 충분한 발언 기회를 갖지 못하자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강원 구단이 지난 1년간 투자 대비 5배, 약 700억 원의 홍보 효과를 창출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항변에도 시도민구단을 향한 냉담한 시선을 걷어내지는 못했다.#심판 판정 논란까지바깥에서 경영과 행정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동안 그라운드 안에서는 심판 판정에 대한 불신이 폭발했다. 심판에 대한 반감은 어느 리그든 존재한다. 하지만 최근 일어난 판정 논란은 유독 큰 반발을 불러일으켰다.지난 1일 충북청주 FC와 수원 삼성간의 K리그2 경기, 2-2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수원 외국인 공격수 두비츠카스의 극적인 골이 터졌다. 주심은 골을 선언하는 수신호를 했다.하지만 6~7초가 지나자 판정은 달라졌다. 헤딩 슈팅 이전 상대 수비수를 미는 동작이 반칙이었다는 것이다. 골이 취소됐고 곧장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득점 인정 판정이 공격자 반칙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VAR을 통한 온필드리뷰는 진행되지 않았다. 부심이 깃발을 들어 올리는 등의 판정에 관여하는 모습도 포착되지 않았다. 이외에도 이날 경기에서는 석연치 않은 판정이 있어 팬들의 반발을 샀다.논란이 커지자 대한축구협회 심판평가협의체는 직접 해명을 내놨다. 이들은 지난 4일 '주심 판정 상황에 대한 안내'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며 문제의 득점 취소 장면에 대해 "주심은 최초에는 득점을 인정했으나 필드 심판의 협력으로 득점 전 공격자 반칙으로 득점 취소했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해명은 더 큰 반발을 낳았다. '필드 심판'이라는 자주 통용되지 않는 용어로 혼란을 가중시켰다. 처음 득점을 선언한 주심이 판정을 뒤집는 과정에 대한 설명이 충분치 않다는 지적을 받았다. 앞서 열린 국회 청문회에서 문진희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장의 발언 탓에 심판들을 향한 차가운 시선은 가중됐다. 문 위원장은 국회의원의 질의에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답변을 하거나 "거기는 끼지 마시라"는 등의 말로 이목을 끌었다. 또한 '판정을 지나치게 비판하는 문화 탓에 국내 심판 지원자가 줄어들고 있다'는 발언도 반발을 샀다.여기에 국내 심판진은 2025년 2월 열린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한 심판평가관이 현직 심판에게 '특정 후보를 뽑아주면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제안이 오갔던 것이 밝혀져 불신을 키웠다. 문 위원장 역시 이에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지는 논란에 그는 지난 3일 사임서를 제출했다.K리그 경기장 안팎에서 불거진 소란은 사그라들 기미가 안 보인다. 세금 논란, 구단 경영진 외유, 횡령, 심판 판정 등 갖가지 논란의 화력이 리그의 본질인 경기마저 집어삼킬 수준이다. 결국 피해는 팬들에게 돌아간다. K리그가 흔들리는 신뢰를 어떻게 극복할지 지켜볼 일이다. ]]></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인터뷰] 최항 “아직 끝내기엔 아쉬워…‘최정 동생’은 평생 자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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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07 Aug 2026 14:29:52]]></pubDate>
            <category><![CDATA[야구]]></category>
            <author><![CDATA[scourge@ilyo.co.kr | 김상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최항은 야구를 시작한 이후 줄곧 ‘최정 동생 최항’으로 소개됐다. 삼형제 중 일곱 살 위인 큰형 최정(SSG 랜더스)은 어렸을 때부터 야구를 잘했고, 최항은 그런 형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럽게 야구를 접할 수 있었다. 최항은 큰형처럼 야구 선수 생활을 하고 싶었지만 처음에는 경제적인 부담으로 인해 부모님의 반대가 컸다고 한다. 그러다 최정이 SK 와이번스에 입단하게 되자 최항은 초등학교 6학년부터 본격적으로 야구를 시작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807/1786063185093209.jpg"/> 롯데 자이언츠에서 방출된 최항은 선수생활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류나현 PD최항은 유신고에 입학하며 큰형의 뒤를 따랐다. 프로선수가 되는 게 목표였는데 2012년 신인드래프트 8라운드 전체 70순위로 SK 지명을 받으면서 형제가 한 팀에서 뛰는 서사가 만들어진다.2023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형과 떨어져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게 된 최항은 지난 7월 8일 구단의 방출 통보를 받고 팀을 나왔다. 이후 개인 SNS를 통해 롯데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 최항은 방출이 곧 은퇴를 의미하는 건 아니라고 말한다. 새로운 기회를 얻기 위해 여전히 타격과 수비 훈련을 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22일 부산에서 최항을 만났다.“SNS에 팬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 글이 은퇴하는 걸로 오해를 샀다. 그 글은 정말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한 내용이었고, 롯데를 나오면서 선수 생활을 그만두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 그래서 지금도 운동을 하고 있다. 아직 미련도 많이 남았고, 지금 그만두기에 아쉬운 점이 한둘이 아니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공부도 하면서 선수 생활의 결말을 열어뒀다. 지금 은퇴하겠다고 말하면 돌이킬 수 없을 것 같아서 준비하며 부딪혀 보려고 한다.”2차 드래프트를 통해 롯데로 이적 후 최항은 2024시즌 7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0 33안타 12타점을 기록했고, 2025시즌에는 8경기를, 올 시즌에는 4경기 출전에 그쳤다. 최항은 프로 통산 15시즌 388경기 타율 0.267 228안타 11홈런 107타점 6도루의 성적을 올렸다. “프로에 지명될 때만 해도 데뷔하면 곧바로 형(최정) 뒤에서 칠 줄 알았다.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엄청 어려운 일이더라. 그냥 형인 줄 알았는데 프로에서는 진짜 최정이었다. 그게 신기했다. 그때 형과 나 사이에 넘기 어려운 벽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프로 데뷔 후 최항은 곧장 1군 무대에 서지 못했다. 2012년과 2013년은 2군에만 머물다 2014년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고, 2016년에 소집 해제됐다.“프로 선수가 되고 싶었던 이유들 중에서 형이랑 같은 유니폼을 입고 캐치볼하고 싶은 꿈이 있었다. 그런데 형과 캐치볼 하기까지 5년의 시간이 걸렸다. 2017년이 돼서야 1군에 처음으로 콜업된 것이다. 콜업 당일 KT전에 8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서 1타점 2루타 1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얼마 못 가 2군으로 내려갔고, 이후 다시 1군에 올라갔다가 어깨 탈골로 시즌 아웃이 됐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807/1786063249244935.jpg"/> 최정, 최평, 최항(왼쪽부터) 삼형제 중 첫 째와 막내만이 프로야구 선수로 활약했다. 사진=최항 제공최항은 가장 잊지 못할 순간으로 형 최정과 함께 한국시리즈 무대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2018시즌과 2020년 9월 13일 인천 롯데전에서 한 경기 동반 홈런포로 34년 만의 진기록을 세웠을 때를 꼽았다. 이날 최정은 3번 3루수로, 최항은 6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가 롯데 박세웅을 상대로 최정은 0-1로 뒤진 4회말 역전 결승 투런포를, 최항은 2-1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우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두 선수가 동시에 선발 출전한 경우는 많았지만 한 경기에서 나란히 홈런을 친 건 처음 있는 일이었다. 한 경기 형제 동반 홈런은 KBO리그 역대 3번째다.“그 경기는 정말 잊을 수가 없다. 2차 드래프트로 롯데에 합류했을 때 박세웅이 나를 보자마자 그 홈런 이야기를 꺼내더라. 자신이 우리 형제 기록을 세워줬다면서 말이다.”최항은 SK와 SSG에서 등번호 4번을 달았다. 유신고 시절 형이 프로에서 달고 있는 14번을 생각해 최항도 14번을 달았는데 형과 같은 팀에 지명되면서 14번을 달 수 없었다. 그래서 일부러 4번을 선택했다고 말한다. 그러다 롯데로 이적하면서 최항은 14번을 달게 됐다. 비로소 형과 같은 등번호를 달고 프로에서 뛰게 된 것이다.“롯데 14번 최항으로 SSG 14번 최정을 상대 팀으로 만났던 날을 기억한다. 부산에서 경기 전날 형을 만나 식사를 함께 하며 많은 대화를 주고받았다. 형은 그때도 마치 홈런치는 게 제일 쉬워 보이는 것 마냥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쳤다. 형을 보면 항상 멋있었고, 존경스러웠다. 어느 정도의 차이가 나야 질투심도 생길 텐데 워낙 큰 차이가 나다 보니 형을 더 많이 존경했고, 더 많이 따랐다. 형도 나에 대한 기대가 컸을 텐데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 컸다. 한 번은 형이 내게 부상이 잦지 않았다면 훨씬 더 잘했을 거라고 위로를 건넸다. 그 말의 온도가 느껴져 기분 좋았다.”프로 데뷔 후 줄곧 뒤따르던 ‘최정 동생 최항’이라는 수식어가 때로는 불편하지 않았을까. 최항은 “절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단 한 번도 그런 시선을 부담스럽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오히려 내가 형의 동생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러웠고, 형의 동생일 수 있어서 고마웠다. 형을 보고 야구를 시작했고, 형을 존경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이런 환경을 아무나 가질 수 없는 터라 ‘최정 동생 최항’으로 충분히 행복했다.”KBO리그 최초로 11시즌 연속 20홈런을 기록하며 ‘금강불괴’의 모습을 보이던 최정. 그가 올시즌 고질적인 골반 통증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오는 8월 11일 미국 콜로라도에서 해당 분야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기로 했는데 최항은 “어렸을 때부터 형의 아픈 모습을 본 적이 거의 없었다”면서 “형도 나이가 들고 조금씩 변화가 나타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최정은 미국에서 수술 받은 뒤 약 2주 가량 현지에서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인데 최정의 미국행에 동생 최항이 동행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야구하면서 형에게 도움만 받았다면 이번에는 동생이 형을 위해 시간을 내기로 했고, 형도 동생이 선뜻 함께 해주겠다고 나선 데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항은 ”형한테 받은 게 너무 많았는데 이젠 형에게 힘이 돼주고 싶다“면서 ”늘 고마웠고, 우리 파이팅하자“는 메시지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후반기 KBO리그 최대 변수 '폭염 브레이크'숨이 턱턱 막히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KBO리그가 멈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월 6일 10개 구단 단장과 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 스포츠 안전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고 주말 3연전을 모두 취소, 11일부터 경기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경기 시간도 9월 6일까지는 오후 7시(서울 고척돔 제외)로 변경하고, 퓨처스리그 역시 10일까지 전 경기를 취소, 8월 31일까지 편성된 야간 경기 개시 시간을 오후 7시로 일괄 변경했다. 퓨처스리그는 31일까지 양 구단이 합의를 통해 경기 개시 시간을 오전 10시로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이로써 지난 1일 부산 삼성-롯데전과 창원 KIA-NC전이 올 시즌 첫 폭염 취소 경기가 된 이후 불과 일주일 사이에 30경기가 폭염으로 인해 취소되면서 KBO리그는 예상치 못했던 ‘폭염 브레이크’를 맞이했다.KBO가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 정도로 분주하게 움직인 배경에는 8월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에서 20대 남성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 남성을 포함해 관중 25명이 온열질환 의심 증상을 호소해 치료를 받는 일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직전까지만 해도 KBO는 현장을 찾는 경기운영위원을 통해 경기 진행 여부를 보고받는 상황이었는데 관중들 중에서 온열질환 중증세로 심정지가 와 CPR을 받는 환자가 발생하자 5일부터 전 경기 취소를 결정했고,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통해 주말 3연전도 취소한 것이다.한여름 더위로 인해 경기가 취소된 적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올해는 KBO가 초반에 너무 안일하게 대응했다가 현장의 원성을 샀다는 지적도 뒤따른다.7월 31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삼성과 롯데가 3연전을 치르는 상황이었다. 31일 부산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는데 경기가 그대로 진행되면서 롯데 포수 손성빈이 두통과 구토 증세를 나타냈다.KBO는 8월 1일 폭염에 따른 긴급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고척돔을 제외한 각 구장의 경기는 KBO 경기운영위원과 구단의 경기관리인이 협의하여 우선적으로 기존 경기 개시 시간으로부터 최대 1시간까지 지연 개시가 가능하도록 운영한다는 내용이었다. 특히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지역의 경우 안전을 고려해 지연 개시를 포함해 취소 여부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이후 8월 1일 부산 사직구장과 창원 NC파크의 삼성-롯데전, KIA-NC전과 2일 창원 KIA-NC전이 취소됐다.2일 창원과 마찬가지로 똑같이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음에도 경기를 치른 롯데 김태형 감독과 삼성 박진만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힘들어하자 KBO의 탁상 행정을 지적하며 강도 높은 비난을 이어갔다. KBO는 4일 다시 한번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기준을 세분화해 발표했다가 폭염 경보만 발령된 인천에서 쓰러지는 관중들이 나오자 경기 취소와 긴급 실행위원회를 개최한 것이다.올 시즌 폭염 취소 사례는 8월 7일 현재 총 30경기다. 7월까지 우천 취소된 25경기를 포함하면 취소 경기가 55경기나 된다. 8월 11일부터 경기가 재개된다고 해도 폭염 강도에 따라 또다시 경기 취소가 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 대해 10개 팀들은 팀 사정에 따라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다양하다.후반기 들어 연패를 거듭하고,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둔 팀들은 선수단에 적절한 휴식과 훈련으로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을 얻게 된 반면 상승세를 타고 있던 팀들은 흐름이 끊기는 게 불안함을 안겨준다. 또한 9월 중순에 소집될 것으로 보이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일정을 앞두고 5강 싸움을 벌이는 팀들도 머릿속이 복잡하다. 주축 선수들이 있을 때 최대한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데 경기 취소가 늘어날수록 핵심 선수들 없이 더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한다.현재 KBO리그는 1위 KT부터 5위 KIA까지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특히 3위부터 5위까지는 한두 경기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는 터라 이번 ‘폭염 브레이크’가 순위 경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할 따름이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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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세베리노↓하주석↑…수면 위로 드러난 KBO 구단 '포지션 고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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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06 Aug 2026 15:56:20]]></pubDate>
            <category><![CDATA[야구]]></category>
            <author><![CDATA[ryu_u@ilyo.co.kr | 류나현 PD]]></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KBO리그 구단들의 포지션 고민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일요신문 유튜브 채널 ‘썸타임즈’에 출연한 정민철 장성호 해설위원과 이영미 기자는 단기적 처방에 급급한 구단들의 상황을 진단했다.두산 베어스가 영입한 외국인 타자 유니오 세베리노는 당장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기엔 8월 6일 기준 시즌 타율 0.229, OPS 0.664에 그쳤다. 대신 김대한 등 젊은 선수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1루를 채울 외국인을 찾는 방식에서 벗어나 팀의 장기적 방향성을 확립해야 한다고 짚었다.한화 이글스의 중견수 자리 역시 고민이 깊다. 최근 이원석 문현빈 등이 번갈아 나서고 있지만, 아직 확실한 주전을 낙점하지 못한 상황이다. NC 다이노스가 지난해 최원준을 내준 과정은 뼈아팠다. 장성호 위원은 NC가 FA를 앞둔 최원준을 영입하고도 몇 달간의 부진만으로 가치를 평가절하한 선택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적 후 50경기에서 타율 0.258, OPS 0.625를 기록한 최원준에게 낮은 계약 조건을 제시한 NC의 판단은 결국 선수를 내보내는 결과로 이어졌다. 장 위원은 "새로운 팀에서 몇 개월 동안 적응하기도 어려운데 그 모습이 최원준이 가진 실력의 전부였겠나"라며 쓴소리를 던졌다. 최원준은 지난해 11월 KT 위즈와 4년 최대 48억 원이라는 대형 계약을 맺고 안착했다.KIA 타이거즈의 하주석 영입은 명확한 윈나우 전략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전문가들은 포지션 변경 없이 하주석을 유격수로 꾸준히 기용해 내부 경쟁의 메기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최선의 수라고 입을 모았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806/1785996439372496.jpg"/>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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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돈보다 다섯 번째 우승 반지 택했다…NBA 뒤흔든 르브론의 필라델피아행]]></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1214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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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Wed, 05 Aug 2026 14:59:45]]></pubDate>
            <category><![CDATA[스포츠종합]]></category>
            <author><![CDATA[scourge@ilyo.co.kr | 김상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르브론 제임스가 NBA 커리어 네 번째 유니폼을 입었다. 그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행이 발표된 이후 수일이 지난 시점, 그럼에도 NBA는 여전히 그의 이적에 대한 이야기로 뜨겁다. 1984년생 제임스는 오는 12월, 42세가 되지만 여전히 '우승'이라는 목표를 뚜렷하게 말했다. 마지막 목표를 설정한 르브론 제임스, 그의 이적은 코트 안팎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오고 있을까.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805/1785893828555595.jpg"/> 자신의 커리어에서 네 번째 이적을 선택한 르브론 제임스가 다섯 번째 우승을 노린다. 행선지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다. 사진=연합뉴스#공도 잡기 전부터 시작된 '킹 르브론' 효과제임스는 현시대 최고를 넘어 마이클 조던과 함께 역대 최고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선수다. 그의 선수 생활이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마지막이 될 이적에 많은 눈길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이적 발표 이전부터 그의 선택은 초미의 관심사였다. 기존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에서 FA를 선언한 이후 새 팀을 고르기까지 한 달 가까이 시간이 걸리면서 관심은 더욱 증폭됐다.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유롭게 골프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하며 결정을 내리기만을 기다리는 팬들의 애를 태웠다.NBA 30개 구단 중 다수가 그를 영입하길 원한다는 소식이 이어지며 흥미를 더했다. 마이애미 히트 구단은 자체 유튜브 채널에서 제임스 입단 기자회견 링크를 올려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는 구단 마케팅 담당자가 실수를 범한 해프닝으로 끝났다.입단 발표 직후 '르브론 이펙트'는 이어졌다. 필라델피아가 위치한 펜실베니아주의 조시 샤피로 주지사는 그의 입단 발표일(7월 24일)을 '르브론 제임스 데이'로 지정하기도 했다.제임스가 필라델피아행을 발표한 이후 티켓 재판매 플랫폼 'StubHub'에서는 필라델피아 구단 관련 검색량이 수 시간 만에 470배로 뛰었다. 티켓 수요 또한 약 200배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필라델피아는 도시 규모, 팬 충성도 면에서 NBA 내 '빅마켓'으로 통하는 구단이다. 좋은 성적을 낼 때면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고 그렇지 못할 때는 거친 야유를 퍼붓는 필라델피아 관중들을 보고 국내 스포츠팬들은 훌리건이라는 단어를 합성해 '필리건'이라는 별칭을 붙이기도 했다. 이처럼 이전부터 충분히 뜨거웠던 필라델피아였음에도 제임스의 합류는 더 큰 파급력을 가져왔다.티켓 수요가 많아지자 자연스레 가격도 올랐다. 제임스가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첫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 프리시즌 경기의 티켓 가격이 오른 것이다.인기 선수의 상징, 유니폼 판매량도 기록적이다. 정확한 판매량과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제임스의 필라델피아 유니폼은 이적 발표 이후 48시간 기준, 이적생 유니폼 중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이전 기록은 2023년 LA 다저스로 이적한 오타니 쇼헤이였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805/1785893876655300.jpg"/> 제임스(왼쪽)가 필라델피아를 선택한 배경에는 타이리스 맥시(오른쪽)를 포함한 팀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설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선택의 이유는 오로지 '우승'제임스는 필라델피아를 선택한 이유로 '우승'을 이야기했다. 제임스 합류 이전 이들은 이미 강한 전력을 구축한 팀이다. 이들은 지난 시즌 동부 콘퍼런스 정규리그 7위를 기록했고 이어진 플레이오프에서 콘퍼런스 세미파이널에 올랐다.빅맨 조엘 엠비드가 중심을 잡고 있는 팀이다. 리그 MVP(2023), 득점왕(2022·2023), 올림픽 금메달(2024)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자원이다. 가드진에서는 올스타 타이리스 맥시, 유망주 V.J. 엣지컴 등이 활약한다.  이에 더해 필라델피아는 제임스 합류 이전 트레이드로 제일런 브라운을 품었다. 전 소속팀 보스턴 셀틱스를 2024년 NBA 파이널 우승으로 이끌었고 본인은 파이널 MVP를 수상한 바 있다. 이 같은 화려한 선수진에 제임스는 우승이 가능하다고 판단, 필라델피아와 계약을 맺었다.당초 다양한 구단이 제임스의 행선지 후보로 거론됐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또한 언급이 되며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와의 만남으로 팬들을 설레게 하기도 했다. 고향팀이자 NBA 커리어를 시작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복귀 또한 이적 시나리오 중 하나였다. 하지만 이들 모두 '우승 가능성'이라는 측면에서 후보에서 지워졌다.뉴욕 닉스, 샌안토니오 스퍼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등은 이미 우승권 전력을 갖춘 팀으로 평가받는다. 실제 최근 1~2년간 우승 또는 우승에 가까운 실적을 내기도 했다. 이에 제임스는 완성에 가까운 전력을 갖춘 팀이 아닌 자신이 '마지막 조각'으로서 활용될 수 있는 필라델피아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돈이나 가족의 상황 또한 그의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더 많은 돈을 받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제임스는 2년 약 800만 달러(약 114억 원)를 받는 작은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직전 시즌 5300만 달러(758억 원)의 연봉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그가 금전적인 부분에서 물러나면서 필라델피아는 더욱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이전 이적에서 제임스는 자녀 교육을 우선순위로 두고 로스앤젤레스를 선택한 바 있다. 하지만 그 사이 자녀 3남매 중 장남과 차남은 이미 각각 NBA 선수와 대학생으로 성장했다. 수천 km가 떨어진 대륙 반대편 팀으로 비교적 홀연히 떠날 수 있었던 데에는 이 같은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아직 십 대 초반인 막내딸에게는 LA를 떠날 수 있음을 사전에 알린 것으로 전해진다.#치열해진 동부 콘퍼런스…팀 내 불안요소는단숨에 필라델피아가 우승 후보급 전력을 갖추면서 NBA 동부 콘퍼런스 판도 또한 크게 흔들린다. 그간 동부가 서부에 비해 난이도가 낮다는 평가를 받아온 것과 달리 차기 시즌에는 동부 역시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특히 제임스가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으면서 이들이 속한 동부 애틀랜틱 디비전은 더 많은 눈길을 끌게 됐다. 같은 디비전끼리는 더 잦은 정규시즌 맞대결을 펼치는 탓이다. 디펜딩 챔피언 뉴욕, 전통의 강호 보스턴 셀틱스 등과는 이전부터 라이벌 구도가 존재했다.이에 더해 같은 디비전 내 토론토 랩터스는 대형 전력 보강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또 다른 '우승 청부사' 카와이 레너드 영입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너드 이적이 성사된다면 필라델피아, 뉴욕, 보스턴, 토론토가 속한 애틀랜틱 디비전의 경쟁 구도는 더욱 복잡해진다.이외에도 지난 시즌 준수한 성적을 냈던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전 시즌 동부 1위)와 클리블랜드(4위),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영입한 마이애미 히트,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부상에서 돌아오는 인디애나 페이서스 등이 상위권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가 자신들의 최근 역사에서 가장 강력한 전력을 구축했음에도 우승을 섣불리 단언하기는 어려운 이유다.필라델피아 팀 내부에 불안 요소는 있다. 제임스는 오는 12월 42세가 된다. 과거처럼 풀타임에 가깝게 코트를 뛰어다닐 수는 없다. 실제 최근 시즌을 거듭하면서 출전 시간이 점차 줄어들었다. 다만 여전히 출전에 대한 욕심 또한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닉 널스 감독의 현명한 조정이 필요하다.이전부터 이어지던 이들의 아킬레스건은 엠비드의 건강이다. 2023년 MVP를 수상하며 리그를 평정했으나 이후 몸 상태를 유지하는 데 실패했다. MVP 수상 이후  세 시즌 동안 한 번도 정규리그 40경기를 채우지 못했다. 부상을 떨쳐내고 코트로 돌아온 상황에서도 과거와 같은 몸놀림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다만 제임스를 필라델피아로 '유혹'하는 과정에서 엠비드는 자신의 건강 문제에 자신감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NBA 등장부터 '선택받은 아이(Chosen One)'으로 불리던 르브론 제임스의 마지막 장이 시작된다. 전성기와 같은 몸놀림은 아닐지라도 경기 운영 능력, 시장을 움직이는 이름값은 여전하다. 자신이 뛰는 네 번째 팀에서 다섯 번째 우승에 성공한다면 평가는 더욱 올라갈 수 있다. 제임스의 마지막 선택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연패 끊고 눈물 흘린 임찬규 "LG에서 은퇴까지"]]></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1212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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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31 Jul 2026 17:59:43]]></pubDate>
            <category><![CDATA[야구]]></category>
            <author><![CDATA[scourge@ilyo.co.kr | 김상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LG 트윈스의 임찬규(34)가 비로소 환한 미소를 지었다. 7월 30일 잠실 키움전에서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로 시즌 10승(4패)을 달성한 임찬규는 22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되면서 리그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올렸다. 팀도 비로소 후반기 첫 위닝시리즈를 작성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731/1785486476278856.jpg"/> 지난 30일 키움을 상대로 22일 만에 승리를 기록한 임찬규는 팬들 앞에서 눈시울을 붉혔다. 사진=연합뉴스경기 후 임찬규는 수훈 선수로 팬들을 만나기 위해 단상에 올라 “그동안 팬들에게 매우 죄송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전반기 선발진과 마무리 투수의 공백에도 1위 자리를 지켰던 LG가 후반기 8연패의 수모를 겪었고, 순위도 3위로 내려앉은 터라 임찬규를 비롯해 선수단 전체가 팬들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에 고개를 숙였다. 그런 점에서 임찬규가 팬들에게 전한 메시지는 울림이 클 수밖에 없었다.LG는 지난 7월 24일 한화전에서 역전패를 당하며 8연패에 빠졌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부터 이어진 부진이 후반기 시작해서도 계속 이어졌고, 팀이 자랑하던 강점들이 빛을 잃으면서 선수단 분위기도 급격히 위축됐다.마운드를 이끌어간 임찬규도 어려운 건 마찬가지였다. 18일 KT전에서는 4이닝 9피안타 5실점(5자책)을, 24일 한화전에서는 4이닝 6피안타 2볼넷 7실점(7자책)으로 연이어 패전투수가 됐다. 연패를 끊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스스로 악수를 두게 만들었다. 임찬규도 인정했듯이 무리한 볼 배합과 안타를 맞지 않으려고 정면 승부보다는 도망가는 투구를 하다 스스로 무너졌다.하지만 30일 키움전에서의 임찬규는 1회 3점을 내줬음에도 평균 구속 140.9km/h의 직구 대신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의 비중을 높여 상대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고, 덕분에 3회부터 5회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했다.임찬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2회까지는 안 맞기 위해 공을 던졌다면 3회부터는 모든 공을 타자들이 칠 수 있도록 던졌다”라고 경기 운영 방식의 변화를 설명했다.팀이 높은 순위에 있고, 이기는 경기를 많이 할 때는 팀의 어려움이 드러나지 않는다. 팀 내 크고 작은 문제들은 좋은 성적에 묻히거나 그냥 흘러가기 마련이다. 그러다 경기 결과가 좋지 않고 팀 순위가 떨어지거나 연패의 늪에 빠지면 이전에 묻힌 문제점들이 수면 위로 부상한다. 그럴 때 베테랑 선수들은 남다른 책임감을 느끼는데 LG에서는 임찬규가 그중 한 명이었다.임찬규는 올 시즌을 앞두고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기자를 만나 투수가 오르는 ‘마운드’를 “가장 높은 곳에 혼자 서는 자리”라고 설명한 바 있다. 상대 타자를 이겨야 한다는 부담, 자신의 공이 부족하게 느껴지는 순간, 모든 시선이 자신에게 향하는 상황에서도 그는 정신력으로 버틴다고 말했다.“내 공이 무기력해 보이고 상대 타자를 이길 수 없다는 생각이 들 때가 정말 많다. 하지만 그런 순간을 이겨내는 건 결국 정신력이라고 생각한다.”임찬규는 자신의 야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터닝 포인트로 2022시즌을 꼽았다. 2021년의 임찬규는 17경기에 등판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3점대(3.87)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2022시즌에는 평균자책점 5.04로 시즌을 마쳤고, FA 자격을 얻었음에도 FA 재수를 택한다. 2023시즌부터 2025시즌까지 임찬규는 3년 연속 3점대 평균자책점과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하며 대기만성의 모범 사례로 꼽혔다. 임찬규는 가장 힘들었던 2022년을 다음과 같이 회상했다.  “2022년 우리 팀이 최다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가 한국시리즈 무대에 오르지 못하는 과정에서 나는 팀을 위해 뭔가를 한 게 없었다. 그게 가장 가슴이 아팠다. 후배들 덕분에 가을야구 무대에 올랐고, 플레이오프에서도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던졌다. 시즌을 마치고 많은 생각을 했다. 이렇게 가면 야구선수 임찬규의 발전이나 성장을 기대할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멘탈 공부를 했고, 독서하고, 일기를 쓰기 시작했고, 염경엽 감독을 만나면서 새로운 2023시즌을 만들어갈 수 있었다. 내가 2023년 스프링캠프를 시작할 때 일기장에 적어 놓은 내용이 있다. ‘이 공부를 하고 나면 내 인생이 바뀔 것이다’라고. 2022년의 실패를 통해 2023시즌을 준비했고, 그 덕분에 24년, 25년의 성적이 나오면서 뒤늦게 꽃을 피울 수 있었다.”임찬규는 당시 읽었던 책으로 ‘9회말 2아웃에 시작하는 멘탈 게임’을 꼽았다. 그 책은 마치 바이블처럼 읽든 읽지 않든 늘 가방에 넣어 다닌다고 말한다. 후배들에게도 그 책을 소개했다는 임찬규는 책 내용 관련해 대화를 주고받으며 자신이 책을 통해 배운 것들을 실천했던 점들을 이야기해준다는 말도 덧붙였다.임찬규는 2025시즌을 커리어 최고의 해로 만들었다. 27경기에 등판해 160⅓이닝 11승 7패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했다. 임찬규는 이 기록들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숫자로 160⅓이닝을 꼽는다.“어렸을 때부터 항상 목표로 잡은 게 정규시즌 150이닝이었는데 그걸 넘지 못하다 2025시즌에서야 마침내 기록 달성을 이뤘다. 서른세 살의 나이에 말이다. 앞으로도 나이와 상관없이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2011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은 임찬규는 신인 시절 최고 구속 150km/h를 던지는 강속구 투수였다. 그러나 지금 임찬규의 평균 구속은 141km/h에 불과하다. 강속구를 던지지 않아도 뛰어난 완급 조절과 정교한 제구력으로 타자의 타이밍을 지배할 수 있는 실력이 임찬규를 LG의 에이스로 자리 잡게 만들었다.“나도 구속 증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여러 아카데미나 레슨장을 찾아다니기도 했고, 투수 코치님을 찾아가 구속을 올리는 방법을 물어보고, 실제 훈련도 했는데 염경엽 감독님을 만나고 나서 내가 가야 할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다. 구속이 중요한 게 아니라 건강하게 오랫동안 공을 던질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것이다. 감독님은 내가 136이나 137km/h를 던져도 내 변화구와 커맨드를 믿고 인정해주신다. 그 믿음과 인정이 헛되지 않았다는 걸 증명하려고 노력했다. 그런 감독님의 믿음 설정이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배경이 됐다. 뒤늦게 야구 인생의 ‘귀인’을 만난 셈이다.”LG 팬들은 임찬규를 향해 ‘낭만’을 좇는 투수라고 말한다. 그 배경에는 2023년 12월 말 4년 총액 50억 원에 LG와 FA 계약을 맺은 내용이 절대적이었다. 프로 데뷔 후 13년 만에 FA 재수를 통해 FA 자격을 얻은 임찬규였지만 그는 에이전트에게 다른 구단과 FA 협상을 하지 말고 LG와의 협상에만 주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LG 단독 협상 끝에 보장 금액(계약금 6억 원•연봉 총 20억 원)과 인센티브(24억 원) 총액이 비슷한, 매우 독특한 구조의 FA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임찬규는 유명한 ‘엘린이(LG 어린이 팬)’ 출신이다. ‘엘린이’ 임찬규가 LG 유니폼을 입은 후 13년 만에 FA 계약을 이룬 서사는 당시 LG 팬들에게 적잖은 감동을 선사했다.“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내게 돈만 앞세우지 말고 낭만을 좇는 선수가 되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었다. 이후 LG와 FA 계약을 맺었고, 팬들의 소중함, 공 하나에 울고 웃으면서 16년을 보냈다. 그래서 나는 이분들과 함께 은퇴할 때까지 희로애락을 공유하며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다 내려올 것이다. 그렇게 마침표를 찍는 게 진정한 낭만이라고 생각한다.”실패를 경험한 선수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7월 30일 잠실에서 임찬규는 그걸 다시 증명했다. 마운드 위 가장 높은 곳에서 혼자 싸워야 하는 투수지만, 그 뒤에는 함께 걸어온 팬들이 있다. 임찬규의 ‘낭만 야구’는 지금도 진행 중이다.심준석, 메츠서 방출…"제구 안 되면 생존 못해""6월 성적은 좋아, 시간 있었다면"…짐 챙겨 한국행, 진로 고민2023년 KBO 신인 드래프트는 2022년 내내 화제를 모았다. 당시 덕수고 3학년 투수 중 최고 구속 160km/h를 던지는 심준석과 함께 1순위 지명 대상 후보로 꼽혔던 서울고 김서현의 거취에 관심이 쏠렸기 때문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731/1785486546107002.jpg"/> 마이애미 말린스에 이어 뉴욕 메츠에서도 방출된 심준석이 미국에서 짐을 쌌다. 사진=이영미 기자심준석은 예상대로 2023 KBO 신인 드래프트 참가 신청을 하지 않았다. 이건 심준석의 미국행을 의미하는 메시지였다. 심준석이 빠지면서 1순위 지명권을 보유한 한화는 신인 드래프트에서 김서현을, 2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던 KIA는 윤영철을 뽑았다. 그리고 심준석은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75만 달러(약 10억 8300만 원)에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미국 첫해인 2023년 심준석은 루키리그에서 4경기 8이닝을 던지는데 그쳤다. 부상 등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기 어려웠다. 2024시즌에도 오른 어깨 부상 여파로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했고, 결국 피츠버그는 2024년 7월 31일 심준석을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한다.마이애미 루키리그에서 심준석은 또다시 제구 불안을 보였다. 2025년 13경기에서 13⅓이닝을 던졌고, 평균자책점 10.80을 기록했다. 2025년 8월, 마이애미는 심준석을 방출했고, 이후 뉴욕 메츠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심준석은 올 시즌 루키리그 플로리다 콤플렉스 리그(FCL)에서 활약했지만 이번에도 방출 통보를 받았다. 올 시즌 메츠 FCL에서 심준석은 16경기 20이닝 평균자책점 8.55를 올렸고, 피홈런 1개, 탈삼진 17개, 사4구 35개를 기록하며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심준석의 FCL 마지막 등판은 7월 24일로 FCL 카디널스전에서 ⅔이닝 1피안타(1피홈런) 3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뉴욕 메츠의 한 관계자는 심준석의 방출 소식이 전해진 다음 날인 7월 31일,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정말 열심히 노력했던 선수인데 제구 불안이 발목을 잡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심준석이 메츠 합류 후 자신의 고질적인 문제인 제구를 잡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심준석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96(154.49km/h)마일, 97마일(156.1km/h) 정도 나온다. 피지컬도 좋고, 부상도 없는 상태라 메츠의 우완 투수 육성 프로그램을 접목시키면 어느 정도의 성과가 나올지 궁금해했고, 기대도 컸다. 그런데 팀 내부적으로 시간이 많지 않았다. 심준석은 올 시즌을 마치면 나이 때문에 더 이상 루키리그에 머물면 안 된다. 싱글A로 올라가거나 방출돼야 한다. 그런 데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뽑힌 어린 선수들이 합류한다. 선수단 재정비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심준석을 내보내야 했던 걸로 알고 있다. 심준석은 지난 6월 성적이 아주 좋았다. 7경기 평균자책점은 3.24를 기록했는데 7월 들어 다시 제구 불안을 노출했다. 결국 그 제구 불안이 발목을 잡은 셈이다. 만약 심준석에게 시간이 좀 더 주어졌다면 어떠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심준석을 오랫동안 지켜본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A 씨는 이런 이야기를 전했다.“심준석이 97마일을 찍으면 뭐 하나. 제구 안 되는 강속구는 미국에서 살아남을 수가 없다. 물론 선수도 제구를 잡으려고 노력 많이 했겠지만 결국에는 실패로 끝난 것 아닌가. 제구가 안 된다는 건 선수의 멘탈 문제다. 빠른 공에만 의존하지 말고 변화구 구사에도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 어렵게 미국 진출을 감행했고, 제대로 꽃을 피우지 못한 채 이렇게 소모된다는 게 참으로 안타깝다.”심준석은 메츠의 방출 통보를 받고 짐을 챙겨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자신의 진로 문제를 놓고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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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7월 쉘힐릭스플레이어 경쟁 레이스] 부상 떨친 카스트로 ‘홈런쇼’로 부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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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31 Jul 2026 17:29:34]]></pubDate>
            <category><![CDATA[야구]]></category>
            <author><![CDATA[scourge@ilyo.co.kr | 김상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2026 KBO리그 7월 쉘힐릭스플레이어 경쟁이 끝자락에 섰다. 타자 부문에서는 KIA 타이거즈 외야수 카스트로, 투수 부문에서는 KT 위즈 소형준이 1위를 달리는 중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731/1785480790245999.jpg"/> 시즌 초반 부진했던 카스트로는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날카로운 타격 감각을 뽐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카스트로는 7월 31일 기준 월간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1.46을 기록 중이다. 투타를 통틀어서도 전체 1위 기록이다. 카스트로와 더불어 나성범(월간 WAR 1.32), 김도영(월간 WAR 1.03) 등 KIA 야수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타선의 활약에 KIA는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카스트로의 7월 방망이는 뜨거웠다. 지난 30일까지 20경기에 출전, 80타수 32안타로 월간 타율 4할을 기록했다. 홈런은 7개, 타점은 17개였다.시즌 초와는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된 듯한 활약이다. 4월에는 월간 타율 0.200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설상가상으로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5월 한 달과 6월 초까지 전력에서 이탈해 있었다. KIA 구단으로선 대체 외국인 선수를 기용할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규정 타석을 채운다면 타격왕 경쟁 대열에도 합류할 수 있는 수준이다. 현재 타율 1위는 0.350을 기록 중인 롯데 레이예스다.이외에도 타자 부문 2위 나성범은 월간 타율 0.361을 기록, 시즌 누적 타율을 3할대로 끌어올렸다. 6위를 달리는 김도영은 월간 홈런 7개를 기록, 시즌 누적 32개로 리그 홈런 1위에 올라 있다. 이번 시즌 가장 먼저 30홈런 고지에 오른 야수에 등극하기도 했다.이외에도 KT 외야수 힐리어드(3위, 월간 WAR 1.15), 삼성 외야수 김성윤(4위, 월간 WAR 1.06), LG 내야수 문정빈(5위, 월간 WAR 1.03) 등이 KIA의 야수들과 함께 경쟁을 펼치고 있다.투수 부문에서는 KT 소형준이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1위에 올라 있다. 월간 WAR은 1.26이다. 타자 부문과 합산한 월간 WAR 순위는 3위다. 7월 4경기에 등판, 25.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07을 기록했다. 피안타는 22개, 볼넷은 3개만을 내주면서 탈삼진 18개를 잡았다.소형준이 이번 시즌 중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한 달이었다. 7월의 첫날을 6이닝 1실점으로 산뜻하게 시작했다. 이후 키움, LG, 롯데를 상대로 승리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거둔 6승 중 절반을 7월에 기록한 것이다.소형준의 뒤를 잇는 투수는 두산 벤자민이다. 승리 운은 따르지 않았다. 4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만을 기록했다. 하지만 22.1이닝 동안 6실점만을 내주면서 삼진은 30개를 잡아내 월간 WAR 1.12를 기록했다.KT는 1위 소형준과 함께 투수 부문 3위에도 한 명의 선수를 올려놨다. 주인공은 고영표(월간 WAR 1.09)다. 3경기 2승 1패, 월간 평균자책점 0.98을 기록했다. 고영표와 소형준, 국내 원투 펀치의 활약에 KT는 리그 선두 싸움을 지속 중이다.이들의 뒤를 롯데 로드리게스(월간 WAR 1.09), 두산 곽빈(월간 WAR 1.07), 롯데 비슬리(월간 WAR 0.98), SSG 아빌라(월간 WAR 0.87) 등이 추격 중이다. ]]></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청문회 선 홍명보, 돌풍 이끈 차두리…2002 대표팀 출신 지도자 명암]]></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1209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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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30 Jul 2026 18:02:37]]></pubDate>
            <category><![CDATA[축구]]></category>
            <author><![CDATA[scourge@ilyo.co.kr | 김상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명선수는 명감독이 될 수 없다'는 스포츠계를 관통하는 이야기가 있다. 종목을 막론하고 스타플레이어 출신 감독에게는 많은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진다. 지도자 생활에서 이들의 실패는 더 많은 관심을 받기 마련이다.국내 축구계에서 2002 한일 월드컵 멤버는 '핵심 인사'로 통한다. 당시 엔트리 23인 중 다수가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고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하지만 이들 역시 선수 시절의 성공가도를 이어가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신화를 만든 월드컵 이후 24년이 흐르는 시점, 지도자 생활을 하는 당시 영웅들의 명암이 더욱 극명하게 나뉘고 있다. 실망감, 또는 기대감을 안긴 감독들은 누가 있을까.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730/1785396648822853.jpg"/> 홍명보 감독은 2002 한일 월드컵 선수단 중 가장 먼저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며 앞서나갔으나 현재 국회 청문회에 서는 처지가 됐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2002 멤버' 중 유일한 A대표팀 감독, 국회 청문회로국가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대한민국에서는 축구 지도자의 최고 영광으로 A대표팀 감독직이 꼽힌다. 비교적 젊은 세대에서는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되지만 이전까지 지도자들은 최종 목표로 국가대표 감독직을 이야기하는 이들이 다수를 차지했다.한일 월드컵 멤버 중 A대표팀 감독을 맡은 인물은 홍명보 전 감독이 유일하다. 4강 진출을 달성한 한일 월드컵 이후 열린 6차례 월드컵 가운데 홍 전 감독은 두 대회에 사령탑으로 출전했다.앞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실패를 경험했던 홍명보 전 감독은 협회 전무이사, 울산 HD 감독직을 거쳐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이후 다시 한번 국가대표 감독으로서 기회를 잡게 됐다. 부임 과정에서 잡음이 일었으나 대회에 임박해서는 기대감이 모아지기도 했다. 홍 전 감독이 두 번 지휘봉을 잡은 12년 사이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대폭 늘어났다. 마침 월드컵의 난이도 또한 이전보다 내려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하지만 홍 전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직후 다시 곤두박질 쳤다. 대회에서 1승 2패, 토너먼트 진출 실패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선임 과정에서의 잡음을 대회 결과로 만회하려 했으나 성공에 이르지 못했다. 그는 결국 책임을 묻겠다는 국회의 의지 때문에 청문회에 나서는 처지가 됐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730/1785396703768905.jpg"/> 지난해 K리그1 2위에 올랐던 대전이 이번 시즌 하위권으로 떨어지면서 황선홍 감독은 홈 팬들로부터 퇴진 요구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위기의 감독들또 다른 '2002년 영웅' 황선홍 감독도 위기에 놓여 있는 인물이다. 선수 시절 동기인 홍 전 감독에 앞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황 감독의 커리어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K리그와 국내 컵대회 우승으로 찬사를 받는가 하면, 강팀을 맡고도 저조한 성적으로 질타를 받았다. 하락세를 타던 중 U-23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내면서 반등에 성공했다.이어 올림픽 대표팀까지 맡게 됐다. 축구계 일각에서는 '올림픽 대표팀을 무난히 이끈다면 A대표팀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결과는 최악이었다. 황 감독 체제에서 대표팀은 40년 만에 올림픽 예선에서 탈락하는 굴욕을 겪었다.지도자 경력에 큰 타격을 맞았으나 대전 하나 시티즌에서 다시 기회를 잡았다. 지난 시즌 팀을 2위로 올려놓으며 명예 회복을 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좀처럼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해 팬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리그 20경기, 4승 8무 8패라는 결과뿐만 아니라 경기 내용을 두고도 혹평이 이어진다.문제는 대전이 리그 내 '빅클럽'으로 분류된다는 것이다. 선수단에 국가대표팀을 오가는 국내 정상급 자원이 즐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도 엄원상, 하창래 등 국내 자원과 루빅손, 디오고 등 외국인 선수까지 고루 영입됐다. 대전의 하위권 성적은 현재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하고 있다. 황 감독을 둘러싼 대전월드컵경기장의 분위기는 날이 갈수록 험악해지고 있다.황 감독과 함께 이민성 감독 역시 불안한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인물이다. 공교롭게도 황선홍 감독에 앞서 대전 지휘봉을 잡다 황 감독이 빠진 U-23 대표팀을 맡았다.현 U-23 대표팀은 중요한 관문을 앞두고 있다. 오는 9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개막한다. 하지만 지난 1년간 이민성 감독이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이면서 대회 성적에 대한 우려가 뒤따른다.2025년 대표팀 선임 이후 친선전에서 베트남, 중국 등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해 불안감을 노출한 그는 '실전'이었던 U-23 아시안컵에서 4위에 그쳤다. 이를 계기로 이민성 감독의 임기는 아시안게임 종료 시점까지로 제한됐다. 당초 아시안게임을 통한 중간평가 후 2028 LA올림픽까지 팀을 이끌 수도 있는 계약 형태였다. 이후 대표팀은 지난 6월 전지훈련에서 아랍에미리트를 상대로 무승부(1-1), 키르기스스탄에 패배(0-1)하며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이외에도 최진철, 김남일 전 감독 등은 지도자로서 앞날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들 모두 K리그 구단을 지도하다 성적 부진으로 각 팀에서 물러났다. 최진철 전 감독은 2016년 포항 스틸러스 이후 국내 무대에서의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 2022년 성남 FC에서 떠난 김남일 전 감독은 최근 방송인으로 활약하면서 그라운드와 거리를 두고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730/1785396752504484.jpg"/> 차두리 감독은 프로 감독 2년 차에 화성을 K리그2 상위권으로 끌어올리며 리그 내 가장 각광받는 지도자 중 하나가 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각광 받는 인물들2002 월드컵 멤버 출신 감독들이 부침만을 겪었던 것은 아니다. 최근 국내에서 가장 주가를 올리고 있는 지도자 중 하나는 화성 FC를 이끌고 있는 차두리 감독이다.국가대표팀(코치), FC 서울 유스팀(감독) 등을 거친 그는 2025시즌부터 화성 지휘봉을 잡으며 성인 무대 감독직을 시작했다. 첫 시즌 K리그2에서 10위를 기록할 때만 해도 지금과 같은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올 시즌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화성은 리그 상위권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조심스레 승격 가능성도 언급된다.창단 2년 차, 넉넉하지 못한 시민구단을 이끌고 있음에도 지금과 같은 성적을 내고 있는 차 감독에게 호평이 쏟아진다. 벌써부터 '국내 빅클럽에서 차기 감독으로 염두에 두고 있다'는 축구계 후문까지 도는 상황이다. 감독 경력이 길지 않은 차두리 감독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윤정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은 돌풍을 넘어 안정세에 접어든 지도자로 통한다. 2011년 일본 J리그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해 긴 경력을 자랑한다. 한국과 일본 무대를 오가며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잠재력을 폭발시킨 때는 강원 FC 시절이다. 직전 시즌 강등권에 머문 팀을 2024시즌 K리그1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이후 인천으로 팀을 옮겨 K리그2 우승을 차지했다. 승격 1년 차인 이번 시즌 팀을 중위권으로 이끌고 있다.이상윤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차두리, 윤정환 감독 모두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감독들이다"라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그런데 그 성적보다 경기력의 수준은 더 높다고 생각한다. 차 감독은 빠르고 효율적인 공격 전개가 인상적이다. 윤 감독은 세밀한 빌드업이 돋보인다. 승패를 떠나 재밌는 경기를 보여주는 지도자들"이라고 평가했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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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단독] 민원 제기되니 불합격? 대한축구협회 홍명보 측근 채용 시도 새로운 의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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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30 Jul 2026 14:51:06]]></pubDate>
            <category><![CDATA[축구]]></category>
            <author><![CDATA[hardout@ilyo.co.kr | 이동섭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홍명보호 2기’에서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운전기사와 대표팀 장비담당을 맡았던 기술직 직원이 대한축구협회 사무처 직원 공채 서류 전형을 통과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축구협회가 홍 전 감독 측근을 채용하려 한다는 민원이 접수된 이후 둘은 면접에서 떨어졌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730/1785375846947433.jpg"/> 7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청문회에 참석한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사진=국회사진취재단대한축구협회는 6월 25일 사무처 직원 1명을 뽑는 채용공고를 게재했다. 6월 29일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월드컵 조별예선 탈락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7월 초 대한축구협회는 사무처 직원 채용 인원을 1명에서 3명으로 늘렸다. 국민신문고와 국민권익위원회 등엔 ‘홍명보 측근 알박기 의혹’을 골자로 한 민원이 접수됐다. 대한축구협회는 7월 6~7일 민원을 접수한 뒤 ‘사실무근’이란 취지로 답변했다(관련기사 [단독] 홍명보 측근 알박기? 대한축구협회 채용 국민신문고 민원 접수 까닭 ).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730/1785376125053918.jpg"/> 채용 계획 변경 계획이 담긴 대한축구협회 보고서 문건. 사진=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실 제공채용 인원을 2명 늘린 것과 관련해 축구계에선 특정 인물들에 대한 내정 의혹이 제기됐다. 민원에 언급된 ‘홍명보 측근’에 대한 의구심과 함께 논란은 증폭됐다. 취재에 따르면, 홍명보호 2기에서 활동했던 기술직 직원 2명이 나란히 대한축구협회 사무처 직원 채용에 응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무처 직원 채용 서류접수 기한은 7월 9일까지였다.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실에 따르면, 홍 전 감독 운전기사였던 A 씨와 홍명보호 2기에서 장비담당 기술직 직원이었던 B 씨는 7월 9일 서류접수 데드라인을 앞두고 서류를 접수했다. A 씨는 홍 전 감독 사퇴 이후 계약이 해지된 상태였다. A 씨는 과거 홍 전 감독이 이사장으로 있는 홍명보 장학재단 직원 출신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B 씨는 월드컵 직전 대한축구협회에서 사직했다고 한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730/1785375912387804.jpg"/> 대한축구협회 사무처 직원 채용 과정서 나란히 10점을 받아 면접을 보게 된 홍 전 감독 운전기사 A 씨와 대표팀 장비담당 출신 B 씨. 빨간 사각형 안의 점수가 A 씨와 B 씨 점수다. 사진=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실 제공 대한축구협회가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실에 제출한 답변서에 따르면, A 씨는 7월 9일 오후 10시 5분경에, B 씨는 오후 11시 54분에 서류를 냈다. 대한축구협회는 서류전형에서 A 씨와 B 씨에게 각각 10점을 부여했다. 둘 모두 3배수인 9위 안에 드는 점수를 획득했다.서류전형 결과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A 씨와 B 씨 점수가 거의 비슷했다는 것이다. A 씨와 B 씨는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부문(2점 만점)과 ‘포트폴리오 작성’ 부문(4점 만점)에서 나란히 만점을 획득했다. 둘을 포함해 두 부문에서 만점을 받은 지원자는 총 3명이었다. 이 중 한 명은 최종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A 씨와 B 씨는 면접전형에서 탈락했다. 축구계 일각에선 민원을 확인한 대한축구협회가 둘을 채용하는 데 부담을 느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한축구협회와 홍명보 전 감독을 둘러싼 논란들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잡음을 우려했다는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측은 국회 청문위원회 관계자와 통화에서 A 씨와 B 씨가 2024년 홍명보호 2기 출범 과정서 채용된 기술직 직원 출신이라는 점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둘이 특정 부문에서 똑같이 만점을 받은 경위에 대해선 청문회 과정서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730/1785376029455349.jpg"/> 면접전형에서 A 씨와 B 씨는 종합접수 상위 3인 안에 들지 못해 채용서 탈락했다. 노란색 부분은 최종 합격자 점수. 사진=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실 제공대한축구협회는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요청한 ‘면접 대상자와 최종합격자의 최근 3년간 대한축구협회 근무·용역 참여 내역’에 대해 “최종합격자 3명 중 2명은 최근 3년간 대한축구협회 근무·용역 참여한 것에 해당사항이 없다”고 답했다.대한축구협회는 “나머지 1명은 KFA MD사업 운영대행사 소속으로서 해당 프로젝트 경력(소속직원 경력은 없음)은 있으나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스포츠윤리센터 등에 동일하게 민원접수된 내용과 같이 홍명보 전 감독 경호 및 운전기사 분야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다만 대한축구협회는 면접 대상자들에 대한 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대한축구협회 측은 일요신문에 사무처 직원 채용 관련 ‘내정자 의혹’과 ‘측근 채용’에 대해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의혹을 해명한 바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730/1785376244245565.jpg"/> 서울시 종로구 소재 축구회관. 사진=최준필 기자대한축구협회 측은 7월 29일 일요신문에 “구체적인 채용 절차 사항에 대해선 즉답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실무팀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라면서 “청문회가 예정돼 있어 여러 가지 요구와 문의가 엄청나다. 이메일로 문의 해주시면 실무팀에 문의해 답변을 받는 대로 안내하겠다”고 했다. 일요신문은 통화 이후 대한축구협회 기술직 직원 출신 지원자 2명의 서류전형 결과 및 경위에 대한 내용 등을 이메일로 질의했다.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은 “대한축구협회는 감독 선임 과정부터 끊임없이 공정성과 투명성 논란을 자초하며 국민 신뢰를 잃어왔다”면서 “채용 의혹을 해소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사실관계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청문회에서 홍명보 전 감독 측근 채용 시도가 있었는지, 평가 과정에 특정인을 위한 배려나 부당한 영향력이 작용한 것은 아닌지에 대한 축구협회 인사 시스템 전반을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7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청문회에서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은 “내부 제보를 받았다”면서 “(홍 전 감독 측근을) 적당하게 붙여놓고, 면접 때 붙이자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측근 채용 부탁 여부’ 및 ‘측근에게 채용 변경 사실을 알렸는지 여부’ 등 질의에 “그런 적 없다”고 답했다. 김승희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는 ‘채용 인원을 3명으로 늘리는 데 관여했느냐’는 질문에 “그런 적 없다”면서 “(채용 인원을 늘린 것은) 실무진 판단”이라고 답했다. 대한축구협회 측은 7월 31일 오전 이메일을 통해 “2인이 서류전형 통과자로 포함돼 있는 것은 맞다”면서 “이는 해당 인원들이 서류전형 세부 카테고리에 의거 축구계 종사 경력을 보유한 바, 일정 수준 이상의 점수를 획득했기 때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대한축구협회는 “(2명이) 언급한 2개 카테고리(자소서+포트폴리오)에서 나란히 만점을 받은 것은 사실이 아님을 안내한다”면서 “협회는 관련 법령과 내부 규정에 따라 지원자격 요건 검토, 서류전형, 면접전형 등 정해진 절차와 공정한 평가를 통해 인력을 채용했다. 문의하신 인력에 대한 채용을 진행하지 않은 것이 아님을 명확히 안내한다”고 했다.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측근 채용 시도’ 관련 민원에 답변한 시기에 대해 “각각의 문의에 대해 7월 10일에 회신한 것으로 확인된다”면서도 “다만 대한축구협회는 사무처 직원(계약직) 채용 과정서 특정인을 내정하거나 채용 절차의 공정성을 훼손한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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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단독] 홍명보 측근 알박기? 대한축구협회 채용 국민신문고 민원 접수 까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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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Wed, 29 Jul 2026 17:18:08]]></pubDate>
            <category><![CDATA[축구]]></category>
            <author><![CDATA[hardout@ilyo.co.kr | 이동섭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대한축구협회의 ‘알박기 채용 시도’ 의혹을 제기하는 민원이 국민신문고 등에 접수됐다. ‘대한축구협회가 사무처 직원 모집 인원을 2명 늘린 것이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수행원을 뽑기 위한 것’이라는 취지의 내용이다.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사퇴 이후 사무처 직원 채용 인원을 1명에서 3명으로 늘린 바 있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729/1785301986662951.jpg"/>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사진=최준필 기자지난 6월 25일 대한축구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무처 직원 채용 공고문을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협회는 기간제 계약직 1명을 뽑을 계획이었다. 담당 업무는 ‘협회 운영을 위한 사무처 행정 및 각종 제반 업무 등’으로 명시돼 있었다. 기존 재직 중이던 경영본부 전략기획팀 직원 2명에 대한 결원이 발생하면서 새로 채용하려는 절차였다.공고가 게재된 날은 공교롭게도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의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예선 3차전이 열린 날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졸전 끝에 남아공에 0 대 1로 패배하며, A조 3위로 조별리그 일정을 마쳤다. 12개 조 3위 팀 중 8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이 도입된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은 다시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입장이 됐다.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베이스캠프인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6월 26일부터 6월 28일까지 대기했다. 다른 조의 경기 결과를 기다렸다. 대표팀은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6월 29일 오전 4시 30분경 홍명보 전 감독은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감독직 사퇴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퇴 이튿날인 6월 30일 새벽 홍 전 감독은 선수 8명과 함께 귀국했다. 홍 전 감독이 돌아온 후부터 대한축구협회 행정은 분주해진 것으로 파악됐다.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홍 전 감독이 월드컵을 마치고 귀국한 당일인 6월 30일 오후 2시 45분 대한축구협회 팀장급 실무자는 보고서 1건을 기안했다. 기존 공고한 채용공고와 관련, 채용 인원을 1명에서 3명으로 변경하는 보고서였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729/1785302183391500.jpg"/> 대한축구협회 보고서 내부에 명시된 채용 인원 추가 배경. 사진=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실 제공보고서에 따르면, 채용 인원을 늘리는 근거는 ‘시급한 중대업무 발생’이었다. 추가로 채용할 인력 2명을 필요로 하는 팀은 대외협력실 국내팀과 경영본부 인사총무팀이었다. 대외협력실 국내팀 신규 채용 인력은 ‘외부 요구자료 대응 및 기타 업무 보조’를 담당하며, 경영본부 인사총무팀 신규 채용 인력은 ‘선거사무 및 기타 업무 보조’를 하는 것으로 기재돼 있었다.기안된 보고서는 6월 30일 오후 4시 29분 본부장 결재를 거쳐 7월 2일 오후 2시 51분 전무이사 결재를 받았다. 협조자인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부회장(현재 회장 직무대행)은 7월 2일 오후 5시 57분 협조자 결재를 진행했다.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사무처 인력 채용공고의 채용 인원은 3명으로 늘어났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729/1785302653543700.jpg"/> 대한축구협회 채용과 홍명보 감독 사퇴 관련 타임라인. 표=이동섭 기자채용 인원을 늘린 것과 관련해 눈에 띄는 부분은 ‘시급한 중대 업무 발생’이라는 채용 근거였다. 대외협력실 국내팀 신규 채용 인원이 담당할 ‘외부 요구자료 대응 및 기타 업무 보조’는 청문회 국면을 예상한 조치란 관측이다.그러나 경영본부 인사총무팀 신규 인력이 담당할 ‘선거사무 및 기타 업무 보조’는 시급하게 발생한 중대 업무라고 보기엔 애매한 구석이 있다는 평가다.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이 월드컵 개막 직전인 5월 29일 이미 사퇴 의사를 표명한 까닭에서다. 선거사무가 급했다면 첫 번째 채용공고 때 관련 직원 채용을 진행했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729/1785302238573434.jpg"/>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 사진=박은숙 기자정 전 회장은 5월 29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월드컵 이후 축구협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고자 한다”면서 “대표팀이 본선에서 성과를 내도록 지원하는 것이 협회장으로서 마지막 소임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축구계 한 관계자는 “이미 정 전 회장이 월드컵 이후 협회장직 사퇴를 공식화한 상황인데, 32강 탈락 확정과 홍명보 전 감독 사퇴 이후에 신임 회장 선거사무를 ‘시급한 중대 업무’로 봤다는 점이 석연치 않다”고 지적했다.대한축구협회가 채용 인원을 늘린 뒤 국민신문고엔 민원이 접수됐다. 민원인은 홍명보호의 32강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된 뒤 갑작스럽게 채용 인원이 변경된 것을 두고 특정 인물 내정 의도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제출받은 국민신문고 민원 문서에 따르면, 민원인은 “이번 채용에서 추가로 확대된 인원 (관련 내정자) 2명은 홍명보 감독 경호 및 수행업무(운전기사 등)를 담당했던 인물들로 파악된다”고 주장했다. 주요 내용은 이렇다. “스포츠 현장에서 실무 보조 및 경호 업무를 수행하던 인력들을 행정 업무를 담당하는 ‘사무처 직원’으로 재채용하려는 시도가 전문성과 직무 연관성을 고려할 때 객관적인 채용 기준을 충족할지가 의문이다. 이번 채용과 관련해 특정 감독의 사적인 수행 인력을 위한 ‘보은성 자리 만들기’라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 이는 견실한 행정 인력을 확보해야 할 대한축구협회의 채용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고, 다수의 지원자들에게 박탈감을 주는 불공정 행위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729/1785302444743794.jpg"/> 기존 채용공고와 변경된 채용공고 이미지. 사진=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실 제공그러면서 민원인은 “채용 인원이 1명에서 3명으로 변경된 구체적인 사유와 의사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최종 합격자들에 대한 직무 전문성 검증 자료 및 채용 면접 과정의 공정성 여부를 철저히 감사해 달라”면서 “협회 내부 고질적 채용 비리나 사적인 인맥을 통한 인사청탁이 있는지 전수조사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대한축구협회는 ‘민원 답변’을 통해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채용 과정서 특정인을 내정하거나 채용 절차 공정성을 훼손한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면서 “정해진 절차를 통해 공정하게 평가가 이뤄져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채용 인원이 갑작스럽게 변경된 것과 관련해 대한축구협회는 “협회가 직면한 다수의 시급 현안 업무가 계속 새롭게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원활히 처리할 사무 인력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축구계 다른 관계자는 “경기장 위에서 빌드업이 잘 이뤄졌어야 하는데, 최악의 성과를 낸 직후 ‘알박기 인사’에 대한 빌드업이 활발히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은 상당히 참담한 상황”이라면서 “해당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면밀하게 들여다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은 “홍명보 전 감독 사퇴 직후 불과 이틀 만에 채용 인원이 1명에서 3명으로 늘어난 과정은 누가 봐도 석연치 않다”며 “특히 ‘시급한 중대업무’라는 추상적 사유로 감독 수행 인력의 보은성 채용 의혹까지 제기된 만큼, 협회는 변경 결재 진위와 평가표, 응시자 및 합격자 관련 내역을 전면 공개해야 한다”고 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729/1785302324400638.jpg"/>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 사진=최준필 기자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제출받은 답변서에 따르면, 홍 전 감독 재임 당시 운전기사로 일했던 A 씨는 대한축구협회 사무처 직원 채용 서류접수 마감을 1시간 55분 남긴 7월 9일 오후 10시 5분경 입사 지원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홍명보 장학재단’ 직원(매니저) 출신으로 축구계 안팎서 홍 전 감독 측근으로 분류되는 것으로 전해진다.사무처 직원 3명을 채용하는 이번 공채에 총 지원자 수는 187명이었다. 경쟁률은 62.3:1 수준이었다. 채용 관련 배점표에 따르면, 서류접수를 통과한 인원은 9명으로 최종합격자의 3배수였다. A 씨는 서류전형에서 8위를 기록해 3배수 안에 들었다.A 씨는 서류전형에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 작성’ 부문에서도 만점을 받았다. 3배수 안에 든 지원자 9명 가운데, 두 부문에서 만점을 기록한 지원자는 총 3명으로 나타났다.대한축구협회 채용공고문에 따르면, 7월 9일 서류접수가 마무리된 뒤 7월 10일 서류전형이 진행됐고, 1차 합격자가 발표됐다. 면접전형은 7월 13일 진행됐다. 면접에서 A 씨는 상위 3명 안에 들지 못해 탈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요신문 취재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전 감독 알박기 채용 시도’ 의혹을 제기하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7월 6일 접수했고, 같은 내용의 국민권익위원회 청렴포털 민원 내용은 7월 7일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축구 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는 청문위원회 안팎에선 대한축구협회가 홍 전 감독 사퇴 이후 측근 인사에 대한 ‘알박기 채용’을 시도하다 민원 내용을 확인하고 채용을 포기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은 “홍명보 전 감독의 운전기사가 채용 인원이 1명에서 3명으로 늘어난 공채에 지원해 서류평가 일부 항목에서 만점을 받고 면접까지 진출한 과정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특히 ‘알박기 채용’ 민원이 접수된 뒤 최종 탈락한 만큼, 민원이 없었다면 채용 결과가 달라졌을 가능성까지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대한축구협회는 채용 인원 변경 경위와 결정권자, 평가위원 구성, 만점 부여 근거, 민원 접수 이후 내부 논의 내용을 모두 공개해야 한다”면서 “협회가 특정인의 측근을 위한 취업 통로로 활용됐는지 청문회에서 명백히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729/1785302397052538.jpg"/> 대한축구협회. 사진=최준필 기자사무처 직원 채용 관련 의혹에 대해 대한축구협회 측은 7월 28일 일요신문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인사팀에 확인해본 결과 (수행원이) 채용이 되지도 않았고, 내정된 바도 없었는데, 왜 그런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해명했다.대한축구협회 측은 “홍 전 감독 수행 인원은 운전하셨던 분 한 명밖에 없는데, 지금 현재는 계약 종료 상태”라면서 “다시 재입사를 하지도 않았다”고 했다.‘긴급한 중대업무 발생’을 근거로 채용 인원이 2명 늘어난 배경과 관련해 대한축구협회 측은 “채용이 필요했었는데, 여러 가지 사안으로 인해 채용을 진행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있었다”면서 “필요한 인력이라면 (채용) 절차를 진행할 때 한번에 추가를 해서 진행하자는 취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대한축구협회 측은 “월드컵 시즌이어서 바쁘기도 했었고, 기존에 각 부서별로 있었던 인력들에 비해 현재 정원이 많이 축소된 상황”이라면서 “정년퇴임이나 출산휴가 등으로 발생한 공석도 많다”고 부연했다.  대한축구협회는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요청한 ‘면접 대상자와 최종합격자의 최근 3년간 대한축구협회 근무·용역 참여 내역’에 대해 “최종합격자 3명 중 2명은 최근 3년간 대한축구협회 근무·용역 참여한 것에 해당사항이 없다”고 서면답변했다.대한축구협회는 “나머지 1명은 KFA MD사업 운영대행사 소속으로서 해당 프로젝트 경력(소속직원 경력은 없음)은 있으나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스포츠윤리센터 등에 동일하게 민원접수된 내용과 같이 홍명보 전 감독 경호 및 운전기사 분야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다만 대한축구협회는 면접 대상자에 대한 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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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인터뷰] 간판 스타 지소연 "한국 축구 혁신 논의, 여자축구는 왜 빠졌나"]]></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1205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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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ue, 28 Jul 2026 17:44:45]]></pubDate>
            <category><![CDATA[축구]]></category>
            <author><![CDATA[scourge@ilyo.co.kr | 김상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변화의 기로에 선 한국 축구, 어느새 '혁신'은 가장 자주 접할 수 있는 단어가 됐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의 실패 이후 K-축구 혁신위원회가 출범해 매주 회의를 이어가는 중이다.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인단 확대 등 혁신안의 윤곽이 짧은 기간임에도 드러나고 있다. 하지만 지소연은 각종 혁신안에서 주요 카테고리 하나가 빠졌다고 짚는다. 여자축구가 또 한 번 뒤로 밀려났다고 말한다. 이에 그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728/1785222530015011.jpg"/> 지소연은 최근 한국 축구 혁신 논의에서 여자 축구가 거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제공지소연은 한국 여자축구를 상징하는 인물이다. 2006년 A대표팀에 데뷔해 20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175경기 75득점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연령별 대표팀 기록을 더하면 200경기가 넘는다. U-20 월드컵에서의 활약(팀 성적 3위)은 그를 전국구 스타로 만들었다. 소속팀 또한 아이낙 고베(일본), 첼시 FC 위민(잉글랜드), 수원 FC 위민 등을 거치며 역사를 써 내려갔다.그라운드 밖에서도 '리더'였다. 국가대표팀, 국내 WK리그 등의 환경 개선, 선수 권익 보호 등을 위해 꾸준히 목소리를 높여왔다. 이번 혁신위 출범에 대해서는 실망감을 이야기했다. 변화에 대한 목소리는 높아졌으나 여자축구에 대한 언급은 찾아보기 어려웠던 탓이다."혁신위원회가 출범된다고 했을 때 기대를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어느 누구도 여자축구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기대감을 가졌던 나에게 실망스러울 정도였다."지소연은 조심스레 말을 이어갔다. "이런 표현을 써도 될지 모르겠지만 축구협회에서 여자축구는 '방치'돼 있는 수준이라고 본다"면서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 협회장 선거뿐만 아니라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는 기회이지 않나. 혁신위에 참여한 최휘영 문체부장관을 최근 만나 의견을 전달했다. 박지성 위원장과도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물론 좋은 혁신안이 나올 것이라고 본다. 다만 분명 개혁의 틀 안에 여자축구도 포함이 돼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일본의 사례를 언급했다. "최근 몇 년간 일본 상황과 많이 비교가 되지 않나. 일본은 장기 발전 계획안에 여자축구도 별도 영역으로 두고 육성을 해왔다. 우리도 여자축구를 별개로 빼놓지 않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장기 육성 기조 아래 일본 여자축구는 세계무대의 강호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2011년에는 여자 월드컵 우승 트로피까지 품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728/1785222610545046.jpg"/> 지소연은 20여 년간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한 한국 여자축구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사진=KFA 제공A대표팀의 환경 문제는 지소연이 이전부터 목소리를 내왔던 부분이다. 그는 먼저 예산 문제를 꺼냈다."여자 대표팀 운영 예산은 지난해 기준 19억 원, 남자 대표팀은 10배인 196억 원이었다. 같은 수준에 맞추는 것이 어렵다는 것은 당연히 안다. A매치를 원활하게 치르려면 지금 수준보다는 올라가야 한다. 대표팀이 성과를 내고 세계무대에서 경쟁하려면 적정 수준의 예산 책정은 필수라고 본다."개선 방안으로는 "기본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그는 "A대표팀 스태프 구성도 늘렸으면 한다. 트레이너, 피지컬 코치 등이 더 많아야 한다"며 "선수단 물품도 비슷한 상황이다. 우리는 훈련 때 유소년 선수들이 사용하던 공을 쓴다. 착용한 유니폼은 반납해야 한다. 어린 선수들의 자긍심을 위해서라도 기본적인 훈련 용품의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최근까지 변화의 움직임이 있었기에 지소연에게는 더 아쉬움이 남았다. 정몽규 회장 재임 시절, 정 회장을 포함해 김승희 전무이사, 현영민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는 "우리 의견을 전했고 협회 이사회 등에 안건으로 올리겠다는 답을 받았다"면서 "그런 논의가 멈추게 됐다.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 지금은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지소연은 여자축구계의 오랜 과제로 여겨지던 '저변 확대'에 대해서도 의견을 더했다. 그는 "지난 몇 년간 생활체육 분야에서 여자축구가 활성화됐다는 성과는 확실하다. 우리 선수들도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를 체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유소년, 성인 리그 등 엘리트 무대의 저변에 대해서는 물음표를 던졌다."유소년 팀 숫자가 너무 부족한 상황이다. 수도권에서 축구를 하던 어린 선수가 진학을 하면서 지방으로 내려가야 한다. 아니면 축구를 그만둬야 한다."이 같은 상황에 선수들이 직접 소매를 걷어붙이고 있다고 했다. 지소연은 "선수들 사이에서 '우리가 힘을 모아 팀을 창단하는 것은 어떠냐'는 의견이 나왔다. 선수협에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성인 무대 확대의 필요성도 말했다. WK리그는 '갈 길이 멀다'는 평가를 받는다. 관중에게 입장료를 받는 구단조차 소수일 정도다. 프로화 등 시장 확대까지는 산적한 과제가 많다. 지소연도 조심스럽다는 전제를 먼저 냈다."어렵다는 것은 알지만 WK리그 팀 역시 늘어나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남자축구도 우리나라에 프로 리그가 탄생하면서 꾸준히 월드컵에 참가하는 등 큰 발전이 있었다. WK리그가 적어도 10개 팀 체제로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배구, 핸드볼 등 다른 종목도 프로 전환이 됐다. 여자축구도 발전할 수 있다."마지막으로 지소연은 여자축구의 변화 흐름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여자축구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일본이 성장했듯이, 축구협회의 관심과 투자 속에 새롭게 강팀으로 거듭나는 국가들이 많다. 각국 리그도 규모를 키우고 있다. 아시아 무대도 마찬가지다. 챔피언스리그가 2024년부터 본격 시작됐다. 우리만 정체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 세계적으로 앞서나가지는 못하더라도 발전 속도를 따라갈 수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지소연의 이야기는 단순 예산 증액 요구에 그치지 않았다. 혁신 논의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포함되지 않은 부분이 없는지에 대한 문제 제기였다. 새로운 출발선에서 지소연은 "여자축구도 계획안에 있어야 한다"는 말을 강조했다. 변화를 바라는 목소리에 한국 축구가 어떻게 반응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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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마운드 붕괴 LG 트윈스 베테랑 카라스코에 '명운' 걸어야 하나]]></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1205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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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ue, 28 Jul 2026 15:01:25]]></pubDate>
            <category><![CDATA[야구]]></category>
            <author><![CDATA[ryu_u@ilyo.co.kr | 류나현 PD]]></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LG 트윈스 마운드가 붕괴했다. 후반기를 맞은 KBO리그에서 LG는 10개 팀 중 가장 저조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LG 위기는 기록이 보여준다. 후반기 9경기에서 1승 8패, 팀 평균자책점 7.29로 리그 최하위다. 7월 9일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7월 24일 한화 이글스전까지 8연패에 빠지기도 했다. 약 8년 만의 8연패 수렁에 빠졌던 LG는 코치진 개편과 함께 베테랑 투수 영입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LG 구단은 메이저리그(MLB) 통산 112승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영입하며 "카라스코는 풍부한 경험과 안정된 제구력, 완성도 높은 변화구를 가지고 있어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LG가 흔들리는 사이 다른 팀들은 분주하게 움직였다.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는 깜짝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내야 보강이 시급했던 KIA는 하주석을, 불펜 강화가 필요했던 한화는 이형범을 영입했다. 한화는 새 외국인 투수 브루스 짐머맨을 선보였다. 짐머맨은 데뷔전이었던 7월 26일 LG전에서 4이닝 무실점의 깔끔한 투구로 기대감을 높였다. 삼성 라이온즈의 새 얼굴 오스틴 보스 역시 데뷔전이었던 7월 26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주무기인 ‘스위퍼’의 위력을 과시했다.미국과 한국 양쪽에서 ‘이물질’ 논란이 터져 나왔다.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과 상무 김기중이 글러브 이물질 사용 의혹으로 나란히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특히 김기중은 KBO가 관련 규정을 강화한 이후 1·2군을 통틀어 최초 적발 사례가 됐다.고우석은 즉각 항소 의사를 밝히며 결백을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결백을 밝히기 위해 선수 노조를 통해 항소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문제로 제기된 물질은 올해 초부터 사용하며 땀과 로진이 반복적으로 엉키고 가죽에 굳어 형성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전문가들은 글러브 관리 과정에서 벌어진 해프닝일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선수들이 오해를 살 만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728/1785217103516905.jpg"/>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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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WK리그 시상식 부활한다…프로축구선수협회 2026년 2차 이사회 개최]]></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1203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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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Mon, 27 Jul 2026 16:12:17]]></pubDate>
            <category><![CDATA[축구]]></category>
            <author><![CDATA[scourge@ilyo.co.kr | 김상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주관 ‘2026년 2차 여자 이사회’가 26일  경기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이사회에는 지소연 회장과 강가애 부회장을 비롯해 권은솜·김혜리·박예은 등 임원진 13명, 고유진·김민정·김성미·오연희·윤다경 등 옵저버 5명 등 총 18명이 참석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727/1785133848154598.jpg"/>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2026 2차 여자 이사회가 26일 경기 수원시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지소연 회장과 강가애 부회장 등 총 18명이 참석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제공이번 이사회에선 다양한 주제 논의가 이뤄졌다. 우선, 유소년 지원을 위한 원데이 클리닉, 재능 기부 행사 등과 관련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각 WK리그 소속팀 선수들이 연고 지역의 유소년팀과 연계해 행사를 늘려가는 방식이 적절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지소연 회장은 "한 곳에 모여서 행사를 하려면 날짜를 맞추고 장소를 정하기가 어렵다. 이미 봉사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는 구단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각 연고지에서 움직이는 것이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선수협은 원데이 클리닉 행사 일환으로 이사회 전날(25일) 경기 구리시의 한 운동장에서 '골키퍼 클리닉' 행사를 열었다. 조수혁, 이범영, 홍정남 등 지도자들이 나서서 유소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노하우를 전수했다. 현장에 참석한 윤영글 이사는 "좋은 경험이 됐다. 경험이 쌓인 덕분에 앞으로 열리는 골키퍼 클리닉을 더 안정적으로 치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이날 이사회에선 연말 시상식 개최 여부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오갔다. 선수협은 자난 2024년 연말 시상식을 개최한 바 있다. 여자축구연맹에서 운영하는 별도의 시상식이 있으나 WK리그만을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으로 2024년 최초로 열렸다. 각급 대표팀과 아마추어팀 또한 시상 대상인 점을 고려한 자리였다. 하지만 2025년에는 시상식이 열리지 못했다.이사회는 올해 연말에 선수협 주최 시상식을 부활시키기로 뜻을 모았다. 다만 리그 플레이오프,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일정 탓에 정확한 일정은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선수현 이사는 "WK리그 시상식만의 특별한 시상 부문을 만드는 것도 좋을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727/1785134235664649.jpg"/> 국가대표 주장으로 2026 여자 아시안컵에 나섰던 고유진은 FIFPRO 아시아/오세아니아에서 시상한 트로피를 전달 받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제공이사회에선 이외에도 연말에 이어질 자선경기, 선수협 사업 진행, 선수 대상 법률 지원 서비스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혹서기임에도 낮시간에 경기가 열리는 코리아컵에 대해 문제 제기가 나오기도 했다.김훈기 선수협 사무총장은 선수협 어플리케이션의 활용이 임박했다고도 전했다. 그는 "선수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완성단계에 있다"면서 "공지 전달, 데이터베이스 관리 등을 손쉽게 할 수 있게 된다.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협회는 이날 이사회에 앞서 그간 국가대표 주장을 맡아 지난 3월 2026 여자 아시안컵에 참가했던 수비수 고유진에게 특별한 트로피를 전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아시아/오세아니아에서 수여하는 '팀 오브 더 토너먼트' 선정을 축하하는 트로피다. 통상적으로 각종 대회나 리그에서 수상하는 '베스트11'격의 상이다.대표팀은 호주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고유진은 조별리그 3경기와 8강, 4강전까지 5경기에 출전, 2골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이 같은 활약에 참가 선수들이 직접 투표로 선발하는 '팀 오브 더 토너먼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대회에서의 좋은 활약을 함께 뛴 선수들로부터 인정 받은 것이다. 선수협에서는 별도의 상금도 마련해 전했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새로운 잠 스틸러? 이강인 이적에 ‘마드리드 더비’ 기대감 상승]]></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1202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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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26 Jul 2026 13:43:05]]></pubDate>
            <category><![CDATA[축구]]></category>
            <author><![CDATA[hardout@ilyo.co.kr | 이동섭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이강인이 스페인 프로축구(라리가) 3강으로 꼽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이강인이 스페인에서 손에 꼽히는 라이벌 매치인 ‘마드리드 더비’에 출격할 수 있게 됐다. 마드리드 더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의 지역 라이벌 매치다. 국내에선 한국 선수가 뛰는 ‘마드리드 더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가올 시즌 마드리드 더비는 9월 20일로 예정돼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726/1785040833899499.jpg"/> 아틀레티코 마드리도로 이적이 확정된 이강인.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캡쳐스페인 프로축구(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대한민국 간판 미드필더 이강인을 영입했다.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671억 원)으로 알려졌다. 팀 레전드인 앙투안 그리즈만(프랑스)이 쓰던 등번호 7번을 물려받은 이강인의 계약 기간은 2031년 6월까지다. 3년 만에 스페인 무대로 돌아온 이강인은 스페인어로 팬들에게 첫 인사를 남겼다.“아우파 아틀레티(Aupa Atleti).”이강인이 팬들에게 스페인어로 인사를 건넸다. 이강인 인사말의 ‘아우파’는 바스크어로 ‘화이팅’에 해당하는 언어다. 3년 전까지 라리가 소속 RCD 마요르카에서 활약했던 이강인은 ‘빅클럽 유니폼’을 입고 스페인으로 돌아왔다.프랑스 프로축구(리그앙) 파리 생제르맹 소속이던 이강인이 라리가 ‘3대장’으로 분류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도로 전격 이적했다. 오랫동안 공식 발표가 미뤄지다 7월 25일 이적이 확정됐다.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671억 원)이다. 이강인은 2023년 김민재가 기록했던 5000만 유로(약 832억 원)에 이어 한국선수 역대 이적료 2위 기록을 작성했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903년 4월 마드리드에서 바스크인 공학도 3명이 모여 창단한 축구클럽이다. 라리가 우승 11회,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 10회, UEFA 유로파리그 우승 3회 등 역사를 자랑하는 클럽이기도 하다.레알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는 스페인에서도 손꼽히는 라이벌 매치다.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라이벌 매치인 ‘엘 클라시코’ 다음으로 치열한 라이벌전으로 알려졌다.레알 마드리드는 카스티야 민족을 대표하는 구단으로 라리가 36회 우승, 국왕컵 20회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15회)이라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세계 최고 축구 클럽을 논할 때 빠지지 않는 팀이기도 하다.그러나 최근 다섯 차례 ‘마드리드 더비’에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2승 3패를 기록하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강인 입단 후 첫 ‘마드리드 더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구장인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릴 예정이다. 9월 20일 라리가 7라운드 경기가 이곳에서 열리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하주석-이형범 트레이드…후반기 돌입한 상위권 구단의 고민]]></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1202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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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24 Jul 2026 17:26:20]]></pubDate>
            <category><![CDATA[야구]]></category>
            <author><![CDATA[scourge@ilyo.co.kr | 김상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올스타 휴식기를 지나 후반기를 맞이한 KBO리그의 순위 싸움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전반기 오랫동안 1위 자리를 지켰던 LG 트윈스가 연패의 늪에 빠지며 3위로 주저앉았고, LG를 맞아 선전을 펼친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가 1, 2위를 나누며 선두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724/1784878145951784.jpg"/> KIA가 내야수 하주석을 받고 한화가 투수 이형범을 받는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하주석(사진)은 2012년 데뷔 이래 첫 이적이다. 사진=연합뉴스7월 23일 현재 3위 LG와 4위 KIA의 게임차는 3경기이고, KIA와 5위 두산과는 1게임차다. 두산과 6위 한화는 3경기 반 차로 벌어졌다.90경기를 넘게 치른 지금 7위 NC를 포함해 모두 5강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변수가 많은 야구에서 팀들은 저마다 불안 요소들을 지우거나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 중이다. 특히 ‘가을야구’를 목표로 하는 팀들은 트레이드와 외국인 선수 교체 등으로 팀의 전력 보강을 모색한다.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가 7월 23일 경기를 마치고 내야수 하주석과 우완 투수 이형범을 맞바꾸는 1대1 트레이드를 전격 발표했다. 32세 동갑내기인 하주석과 이형범은 24일부터 각각 KIA와 한화 유니폼을 입고 팬들을 만난다.23일 경기 후 발표된 트레이드 소식에 양 팀 팬들의 반응은 매우 뜨거웠다. 미처 예상하지 못한 깜짝 트레이드였고, 내야수와 불펜 투수의 맞트레이드라는 점에서 다양한 의견을 낳게 했다.4위 KIA는 상위권 팀들과 격차를 좁힐 수 있는 카드가 필요했고, 6위 한화는 가을야구를 위해 뒷심을 발휘해야 하는 중요한 상황이었다. 각자 약점으로 꼽힌 내야와 불펜을 보강하기 위해 절묘한 카드를 맞췄다.  하주석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화의 지명을 받은 후 올 시즌까지 15년간 ‘원클럽맨’으로 활약하며 통산 997경기 타율 0.268(3246타수 869안타) 53홈런 373타점 425득점 83도루를 기록했다. 올 시즌 하주석은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1군에서 27경기 출전이 전부였다. 지난 5월 8일 LG 트윈스 경기를 끝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된 후 계속 퓨처스에 머물렀다. 퓨처스리그에서는 32경기 타율 0.327 32안타 1홈런 OPS(장타율+출루율) 0.800을 기록했다.주전 유격수 심우준과 이도윤, 황영묵, 정은원 등에 밀려 팀 내 입지가 좁아진 하주석을 지켜봤던 KIA는 마침 한화와의 광주 3연전 동안 트레이드 관련 협상을 진행할 수 있었다. 트레이드가 성사되려면 양 팀에 필요한 카드가 중요하다. KIA는 내야수 하주석이 필요했고, 한화는 불펜 투수가 절실했다. 내야수 정리가 숙제였던 한화로선 불펜 투수가 많은 KIA와의 협상을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이형범은 2012년 특별 지명으로 NC 다이노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하며 김경문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2019년 두산 베어스에서 NC로 이적한 양의지의 보상 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2023시즌을 마치고선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IA 지명을 받았다. 지난 두 시즌에는 1군보다 퓨처스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았지만 올 시즌 이형범은 19경기 24이닝 15탈삼진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후반기 들어 2경기 구원 등판해 무실점의 성적을 올렸다.물론 KIA에선 이형범을 내주는 게 속이 쓰릴 수밖에 없다. 그러나 올 시즌 개막 전부터 시작된 내야 고민을 푸는 게 중요했다. 박찬호가 FA를 통해 두산으로 이적하면서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아시아쿼터로 호주 출신의 제리드 데일을 영입했는데 극심한 타격 부진 끝에 팀을 떠났다. 이후 박민, 김규성 등이 유격수를 나눠 맡았지만 박민은 허리 통증으로, 김규성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으로 이범호 감독의 고민을 깊게 만들었다. 더욱이 내야의 중심을 잡아줘야 할 베테랑 2루수 김선빈마저 잇단 수비 실책을 범했고, 3루수 김도영도 체력 관리를 받아야 하는 시점이라 KIA로선 트레이드가 절실한 상황이었다.한화는 올 시즌 불펜 난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김범수, 이태양(KIA)과 한승혁(KT)의 공백과 김서현, 정우주 등이 부진으로 1군에서 말소된 후 팀 평균자책점이 4.61로 리그 7위를, 불펜 평균자책점은 5.11을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베테랑 투수 이형범의 합류는 불펜 강화에 힘을 보탤 수 있다.한국야구위원회(KBO) 규정에 따르면 KBO리그의 트레이드 마감 시한은 7월 31일 자정까지다. 31일 밤 12시부터 한국시리즈 우승 팀이 정해지는 날까지는 웨이버 공시 선수 영입을 제외하고 어떠한 방법으로도 구단 간에 선수를 교환할 수 없다.야구계는 하주석과 이형범의 트레이드가 남은 트레이드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남은 일주일 동안 또 다른 트레이드가 나올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이다.  후반기 들어 상위권 팀들의 외국인 선수 교체가 순위 싸움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후반기를 앞두고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인 팀이 삼성이다. 삼성은 맷 매닝의 대체 외국인 투수였던 잭 오러클린을 내보내고 완전 대체 선수로 크리스 페덱과 아리엘 후라도의 부상으로 인한 일시 대체 자원으로 오스틴 보스를 영입했다.페덱은 KBO리그 데뷔전이었던 18일 대구 롯데전에서 6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호투로 첫 승을 신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페덱의 데뷔전을 챙겨본 정민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메이저리그에서의 명성 그대로의 피칭이었다”면서 “데뷔전이었음에도 새로운 리그에 빠르게 적응하고 새로운 구성원들과 스킨십하면서 팀에 녹아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장성호 KBSN스포츠 해설위원도 페덱의 경기 운영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경기를 보며 ‘선발투수의 안정감이란 게 이런 거구나’하는 걸 느꼈다. 아무리 커리어가 뛰어난 투수라고 해도 환경이 바뀌고 첫 등판이 갖는 무게감을 떠올리면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는데 페덱은 롯데전에서 85구를 던지는 동안 1회 초구와 마운드를 내려가기 전까지 던진 공의 구속이 엇비슷했다. 이날 던진 5개 구종의 완성도도 뛰어났다. 직구와 슬라이더는 물론 다른 변화구마저 좋다 보니 타자 입장에선 대응하기 어려웠을 것이다.”한화는 지난 20일 브루스 짐머맨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 16경기에서 3승6패 평균자책점 4.92에 그친 윌켈 에르난데스를 떠나 보내고 짐머맨이 그 자리를 대신한 것이다.한화는 6위로 전반기를 마쳤지만 후반기 시작 이후 불펜이 연일 무너지면서 4패 1무를 기록하다 22일 KIA전에서야 첫 승을 거뒀다. 여전히 6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5위 두산과 3경기 반 차이로 벌어진 상황에서 새로운 외국인 투수의 합류는 마운드 보강과 분위기 변화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한화는 짐머맨 이전에 트로이 왓슨(디트로이트 타이거즈)과 영입 협상을 벌인 바 있다. 그런데 선발 투수를 찾고 있던 LG가 트로이 왓슨 협상에 참전했고, 왓슨이 한화 측에 “가족들이 서울에서 생활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한화의 외국인 선수 영입은 노선 변경이 불가피했다. 그 이후 한화는 짐머맨과 인연을 맺었다.반면에 LG로 마음을 틀었던 트로이 왓슨은 소속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왓슨을 해외 리그로 보내는 대신 40인 로스터에 묶는 바람에 LG행이 무산됐다. 협상에 나섰던 LG 차명석 단장은 “고우석과 비슷한 상황”이라면서 “디트로이트 구단의 결정을 기다리다 트로이 왓슨의 40인 로스터 소식을 듣게 됐다”라고 설명했다.이후 LG는 MLB 통산 112승을 거둔 39세의 베테랑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영입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카라스코는 2017년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18승을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다승왕에 오른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다양한 변화구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이 강점으로 꼽히는데 올 시즌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8경기에 나섰고, 이후 트리플A에서 8경기 35⅓이닝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했다. LG는 카라스코가 지난해 LG 선발진을 이끌었던 요니 치리노스의 상위 버전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한편 1게임 차로 4위 KIA를 뒤쫓고 있는 두산은 올 시즌 타율 0.287 9홈런을 기록한 다즈 카메론을 내보내고 1루수 유니오 세베리노를 영입했지만 아직까지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변화구 대처와 낮은 콘택트 능력이 약점으로 지적됐는데 두산 합류 후 5경기 22타석에서 9차례의 삼진을 당하는 등 타율 0.167(18타수 3안타) OPS 0.540으로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반면에 두산에서 웨이버 공시된 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카메론은 트리플A 팀에서 펄펄 날고 있다. 루키리그 2경기를 거친 후 트리플A로 승격 후 5경기 모두 안타를 만들어내며 15타수 6안타 4볼넷 타율 0.400, OPS 1.193을 기록 중이다.이범호 감독 "하주석이 '모든 힘 다하겠다' 하더라"하주석(KIA) 이형범(한화)이 전격 트레이드 합의를 이룬 배경에는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보강이 절실했기 때문이다. KIA 이범호 감독은 24일 전화 통화에서 “김선빈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박민마저 허리 통증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터라 선수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724/1784878235731459.jpg"/> 하주석과 유사하게 이범호 감독 역시 한화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나 KIA 유니폼을 입으며 이적을 선택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김선빈이 빠른 공 대응에 조금씩 어긋나는 모습을 보였고, 김도영과 함께 체력적으로도 힘든 모습을 보였다. 거기다 박민마저 허리가 아프다고 하니 고민이 클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지난 16일 박민이 말소된 이후 단장님께 트레이드를 통해서라도 경기 출전이 가능한 내야수를 보강해달라고 부탁드렸다. 이후 하주석 이야기가 나왔고, 하주석 정도면 좋을 것 같다고 해서 급히 진행된 걸로 알고 있다.”박민이 재활을 거쳐 다시 1군에 오르려면 2, 3주 가량의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라 이범호 감독은 새로운 내야수 자원이 필요했다. 순위 싸움이 치열한 상황에서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하는 것으로는 3위 문턱을 넘어설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새로운 선수가 온다면 그 선수의 동기부여가 중요했다. 하주석 이야기가 나왔을 때 하주석의 올 시즌 성적과 그가 퓨처스에 머물며 다시 한번 잘하고 싶은 의욕이나 간절함이 엄청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선수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시너지 효과가 상당해질 수 있다고 봤다.”이범호 감독은 트레이드 발표가 난 23일 밤 하주석의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모든 힘을 다해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하더라. 나도 선수 시절 한화에서 뛰다가 일본을 거쳐 KIA로 이적했던 경험이 있다. 새로운 팀에 적응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다. 그런 경험을 전하면서 주석이에게 '잘해보자'고 말했다.”그렇다면 하주석은 KIA에서 어떤 보직을 맡게 될까. 24일 광주에 합류한 하주석은 첫날부터 경기에 나서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오늘(24일)은 경기 출전보다 훈련하면서 수비나 타격하는 모습을 내 눈으로 한 번 더 체크하고 싶다. 이후 유격수로 내보냈다가 김선빈과 2루를 돌아가며 맡을 수도 있고, 올시즌 이후 김도영이 유격수를 맡게 된다면 하주석이 3루도 도전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건 지금 결정하기보다 시즌을 치르며 쌓인 데이터를 통해 이후 포지션을 정하는 게 맞다.”이범호 감독은 한화로 향한 이형범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전했다.“이전 두 시즌 고생하며 잘 적응한 덕분에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쳤고, 경기 결과로 이어졌다. 한화도 그 점을 높이 평가한 게 아닌가 싶다. 좋은 투수를 내주고 싶은 감독이 어디 있겠나. 하지만 우리가 필요한 걸 얻으려면 아끼는 자원을 내줘야 하는 게 트레이드인 것 같다. 형범이가 한화에 잘 녹아들어 멋지게 선수 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인터뷰] 김훈기 프로축구선수협 사무총장 "대한축구협회에 '분쟁해결기구' 설치돼야"]]></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1201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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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24 Jul 2026 16:05:02]]></pubDate>
            <category><![CDATA[축구]]></category>
            <author><![CDATA[scourge@ilyo.co.kr | 김상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한국 축구가 큰 물음표 앞에 섰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비판 여론은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다. K-축구혁신위원회는 매주 회의를 진행하고, 협회는 회장 직무 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변화의 필요성은 누구나 말한다. 다만 아직 방향은 안갯속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724/1784872343712775.jpg"/> 김훈기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사무총장이 혁신의 기로에 서 있는 대한축구협회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사진=임준선 기자김훈기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사무총장은 축구협회 혁신 논의에서 빠질 수 없는 인물이다. 선수협은 프로축구 선수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단체다. 한국 축구의 의사 결정 구조에서 선수들의 목소리가 얼마나 반영되고 있는지를 꾸준히 지켜봐 온 조직이기도 하다. 그를 만나 현재와 미래 과제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김 사무총장은 현 상황을 바라보며 축구협회장 선거인단 확대 움직임을 환영했다. 앞서 혁신위는 기존 '300명 이내 간선제'를 개정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이전 선거에서 심판평가관이 선거권을 가진 현직 심판에게 특정 후보에 표를 던질 것을 요구했다. 소수의 선거인단으로 선거가 진행되다 보니 일어난 문제다. 혁신위에서 선거인단 확대 의지를 갖고 있는데 좋은 방향이라고 본다. 과거 200명 정도의 선거인단은 너무 적은 숫자였다. 다양한 분야의 한국 축구 구성 당사자들이 협회 운영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그는 "선거인단의 숫자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결국은 '누가' 되느냐"라며 말을 이어갔다. "선거인단을 늘리든, 직선제를 하든 일을 잘할 수 있는 회장이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 곧 열릴 선거에서 어떤 인물을 앞세울 수 있을지, 향후에도 어떤 행정가를 키워낼 수 있을지 축구계가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724/1784872436876251.jpg"/> K-축구혁신위원회는 매주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축구협회장 선거와 관련, 선거인단을 대폭 확대하는 방향이 잡혔다. 사진=박정훈 기자혁신위의 역할은 회장 선거 방식을 손보는 단순한 변화에 그치지 않는다. 이들은 축구협회 거버넌스 개편을 향한 의지도 드러냈다. 협회의 운영 구조, 의사 결정 방식을 개편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김 사무총장도 의견을 더했다. 그와 선수협이 첫손에 꼽는 부분은 '국내분쟁해결기구(NDRC)' 도입이다."선수들이 임금 체불이나 부당한 계약 종료와 같은 분쟁을 겪을 때 분쟁해결기구를 통해 권리 구제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현재 한국프로축구연맹, 대한축구협회에 그런 시스템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독립적이고 공정한 국내분쟁해결기구를 만들어야 한다."그의 설명대로 축구협회에는 분쟁조정위원회가 있다. 이에 대해 김 사무총장은 "분쟁 조정 신청이 이뤄진다 해도 심리, 조정 등의 ‘기한’이 없다"며 "그래서 분쟁 상황이 오랜 기간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 갑작스럽게 심리 일정이 정해져 분쟁 당사자가 준비를 하지 못한 사례도 있었다"고 말했다.분쟁 조정에 기한이 필요한 이유로 그는 '스포츠 분야의 특수성'을 들었다. "선수의 컨디션이 중요하지 않나. 분쟁 기간이 길어지면 훈련과 경기 리듬이 무너질 수 있다. 리그의 이적 기간도 문제가 될 수 있다. 분쟁이 일정 기간 내에 해결이 돼야 재계약, 이적, 선수 등록 등이 이뤄질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또한 김 사무총장은 해외의 사례를 예로 들며 "국제축구연맹(FIFA)의 분쟁해결위원회나 스포츠중재재판소 등도 절차 기한이 명문화돼 있다. 예측 가능성과 신속성은 필수"라고 주장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724/1784872612581007.jpg"/> 김훈기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사무총장은 향후 대한축구협회의 의사 결정에서 다양한 현장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진=임준선 기자이외에도 김 사무총장은 축구협회의 거버넌스에 대해 의견을 내놨다. 그는 "대한축구협회가 선수 관련 정책이나 규정을 만들 때 현역 선수들의 목소리를 들어줬으면 한다"며 "꼭 우리 선수협의 말을 들어달라는 의미가 아니다. 일선 지도자, 심판 등 축구계 구성원의 의견이 반영되길 바란다. 의사 결정 과정에서 투명성도 챙길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그는 "FIFA는 최근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FIFA가 선수 관련 사안을 결정할 때 선수협회와 협의를 거치게 됐다. FIFA 평의회 등에서도 선수협회가 발언권을 갖게 됐다"면서 "대한축구협회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가야 한다"고 설명했다.대한축구협회가 운영하는 가장 큰 대회, 코리아컵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그는 "코리아컵의 부실한 운영, 홍보 부족 등의 문제가 1~2년 된 것은 아니지 않나. 나아지고 있다지만 이번이 확실하게 바뀔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면서 "올해 여자부 대회인 W코리아컵이 신설된 것은 환영한다. 하지만 지난 6월 말 열린 1라운드 중 일부 경기는 오전 10시, 오후 3시에 열렸다. 낮 기온이 30℃가 넘는 날이었다. 평일이라 팬들이 현장을 찾기도 어려웠다. 앞으로 개선이 되길 바라는 부분"이라고 짚었다.매주 회의를 이어가고 있는 혁신위의 인원 구성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표했다. 혁신위의 축구인으로는 박지성 위원장을 비롯, 이영표, 박주호 위원, 축구협회에서는 김승희 전무이사가 참여했다. 그는 "훌륭한 분들이 참여했고 어려운 일을 하고 있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 현역 선수나 비교적 더 최근까지 활동하던 선수 출신 인물도 함께했다면 좋았을 것 같다"며 "여자 축구인이 없는 점도 아쉽다"고 말했다.그렇다고 아쉬워하고만 있을 수는 없다. 선수협회는 혁신위 측 인사들과 교류하며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 등을 전달하고 있다. 김 사무총장은 "선수협 임원들과 함께 우리가 지금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고 있다. 혹시라도 어떤 의견이 있다면 선수협 측에 전달해 주시면 소통을 진행해 보겠다"고 말했다.한국 축구는 변화의 기로 속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 선수협은 기존 업무도 이어가고 있다. 그는 "할 일은 해야 한다. 선수 권익 향상, 축구문화 발전 등을 위해 꾸준히 움직이고 있다"면서 "더 바빠진 것 같지만(웃음) 지금이 한국 축구의 기회라고도 볼 수 있다. 각 분야의 구성원들이 고민도 해보고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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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황인범에 이강인까지…월드컵 태극전사들 연쇄 이동 시작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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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Wed, 22 Jul 2026 15:15:56]]></pubDate>
            <category><![CDATA[축구]]></category>
            <author><![CDATA[scourge@ilyo.co.kr | 김상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의 이적이 공식 발표됐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표팀이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일부 대표팀 인원들은 기량을 인정받아 새로운 팀으로의 이적이 활발한 모습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722/1784697681267812.jpg"/> 황인범이 포르투갈 명문 FC 포르투에 공식 입단했다. 사진=FC 포르투 페이스북황인범의 FC 포르투(포르투갈) 이적이 지난 21일 공식 발표됐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1년의 연장 옵션도 추가했다.황인범은 꾸준히 활약 무대의 수준을 높여 왔다. 캐나다, 러시아, 그리스, 세르비아, 네덜란드를 거쳐 포르투갈에 당도했다. 그간 13경기만을 경험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기회도 많아질 전망이다.포르투는 황인범이 거친 팀 중 가장 무게감이 큰 팀으로 통한다. 2026-2027시즌 개막을 앞둔 현시점에 이들은 UEFA 랭킹 17위에 올라 있다. 이전 소속팀들인 페예노르트(네덜란드)는 43위,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는 62위, 올림피아코스(그리스)는 28위다.황인범과 함께 대표팀 중원을 이끌었던 이강인 역시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행선지는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이전부터 꾸준히 이적설이 이어졌고 최근에는 국내에서 메디컬 테스트까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이강인은 이번 이적으로 팀 내 비중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서 중요한 시점마다 제한된 기회를 받았는데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자 변화를 선택하는 모양새다.이외에도 대표팀 멤버들의 이적설이 이어지고 있다. 각각 유럽에서 3시즌과 2시즌을 보낸 이한범, 설영우도 유럽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 모두 월드컵에서 주축으로 활약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722/1784697735461427.jpg"/> 세르비아 무대에서 두 시즌간 경험을 쌓은 설영우도 독일 분데스리가 등 일부 빅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월드컵 3경기에서 풀타임으로 활약한 이한범은 다수의 팀과 연결되고 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나폴리(이탈리아),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리버풀(잉글랜드) 등 굵직한 이름값의 팀들이 언급된다. 유럽 무대 4년 차에 접어드는 이한범은 진출 초기, 경기 출전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지난 시즌 주축 전력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설영우는 2024년 여름 세르비아의 즈베즈다 진출 직후부터 맹활약을 이어왔다. 처음 경험하는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활약(8경기 3도움)으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독일, 잉글랜드 등 빅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월드컵에서 골맛을 본 오현규 역시 이적설이 피어올랐다. 프리미어리그 승격팀 헐 시티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 소속팀 베식타스(튀르키예)가 최전방 공격수 포지션에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한다면 오현규가 팀을 떠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월드컵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는 못했으나 이적설이 나오는 선수들도 있다. 2선 공격수로 분류되는 배준호와 이동경이다. 배준호는 유럽 현지 매체들에 의하면 프랑스 명문 리옹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이동경은 배준호가 뛰던 스토크 시티(잉글랜드)와 협의에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현지 취업 비자 발급 문제가 이적을 가로막고 있다.공격수 황희찬 또한 잠재 이적 후보로 꼽힌다. 그의 소속팀 울버햄튼(잉글랜드)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선수단 몸집 줄이기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황희찬의 거취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다반면 지속적으로 이적설에 휩싸이던 김민재는 다가오는 시즌 역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보낼 전망이다. 주전 자리에서 다소 밀려나며 유럽 각국의 팀들과 연결된 바 있다. 많은 급료를 받는 김민재를 구단 역시 판매할 의향이 있었다.하지만 최근 들어 분위기는 달라지고 있다. 구단과 선수 모두 현재 상황에 만족감을 느끼고 있으며 구단은 김민재를 판매 후보에서 제외시킨 것으로 알려졌다.축구에서 이적은 향후 움직임을 예측하기 어렵다. 갑작스러운 협상 결렬 또는 이적 성사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등 주요 국가의 여름 이적시장은 40일 이상 남아 있다. 향후 대한민국 선수들의 거취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팬들의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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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판 커졌지만 유럽·남미 '벽'은 높았다…북중미 월드컵 결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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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ue, 21 Jul 2026 15:25:37]]></pubDate>
            <category><![CDATA[축구]]></category>
            <author><![CDATA[scourge@ilyo.co.kr | 김상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2026 북중미 월드컵이 39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결승전에서는 전 대회 우승팀 아르헨티나를 누르고 스페인이 트로피를 가져갔다. 사상 첫 48개국 체제로 열린 대회,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다. 더 넓어진 무대는 더 많은 이야깃거리를 제공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721/1784598373571367.jpg"/> 팀으로서 강력한 모습을 보인 스페인이 북중미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넓어진 무대, 48개국 체제 월드컵사상 최초로 48개국이 본선 무대에 나선 월드컵이었다. 24개국에서 32개국 체제로 바뀐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28년 만의 변화였다. 4개국이 한 조에 편성돼 치르는 조별리그 이후 32강으로 토너먼트가 시작되면서 우승까지 가는 길은 더욱 길어졌다.대회를 앞두고 우려가 쏟아졌다. 더 많은 국가에 기회가 주어진다는 긍정적 평도 있었으나 대회 경기력 저하, 긴장감 약화와 같은 반대 의견이 있었다. 대회 '밀도'가 낮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었다.하지만 48개국 체제의 월드컵이 줄 수 있는 즐거움은 많았다. 자국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에 나선 아프리카의 작은 섬나라 카보베르데는 대회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첫 경기부터 스페인과 0-0으로 비기며 승점 1을 따냈다. 이어 우루과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도 비겨 토너먼트 무대까지 밟았다. 32강에서는 아르헨티나를 만나 일방적 경기가 예상됐으나 2-3 석패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이외에도 대회 규모 확대의 수혜를 입었다고 볼 수 있는 아이티, 콩고민주공화국 등이 분전하며 감동을 안겼다. 콩고민주공화국은 조별리그 1승 1무 1패의 성적으로 32강까지 진출했다. 32강에서는 잉글랜드를 만나 한때 앞서기도 했다.경기 숫자가 늘어났으나 선수들의 체력 문제는 두드러지지 않았다. 과거 3~4일 간격으로 촘촘하던 조별리그 경기 간격은 상대적으로 여유가 생겼다. 선수들로선 휴식 기간이 늘어났다. 이에 조별리그에서 필수로 여겨지던 강팀들의 선수단 로테이션이 오히려 줄었다.다만 일부에선 선수단의 '정신적 피로'를 지적하기도 했다. 대회 기간이 40일에 가까웠다. 조별리그 일정만 3주에 걸쳐 치러진다. 빠르면 개막 3주 전에도 현지 캠프에 입성하는 팀도 있었다. 장기간 대회 현장에 체류하며 참가 선수가 피로감을 호소할 수도 있는 환경이었다.이에 더해 이번 대회는 기존 축구의 문법에 다소 변화를 가하기도 했다. 과거 더운 환경에서 일시적으로 시행되던 '쿨링 브레이크'가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라는 이름으로 전·후반에 각각 3분간 고정 도입됐다. 명목은 선수단 보호이지만 사실상의 '광고 시간'으로 통한다. 그라운드에서는 감독들의 '작전 타임'으로 활용됐다. 결승전에서는 30분에 가까운 '하프타임 쇼'가 열렸다. 기존 15분의 하프타임에 비해 선수들은 긴 시간 휴식을 취했다. 이를 두고 '축구가 과도하게 훼손됐다'는 평이 자연스레 뒤따랐다. 현장에서 지켜보던 BBC 패널 웨인 루니(잉글랜드)는 "형편없었다"는 혹평을 내놨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721/1784598437675380.jpg"/> 킬리앙 음바페(사진), 리오넬 메시 등 슈퍼스타들은 기대치에 걸맞은 활약으로 팬들을 흥분시켰다. 사진=연합뉴스#팀 힘으로 우승 만든 스페인우승컵은 스페인의 차지였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만끽했던 이들은 16년 만에 트로피를 되찾았다.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8경기에서 1골만을 내준 수비력이 도드라졌다.월드컵과 같은 큰 무대, 스타 플레이어가 각광을 받기 마련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킬리앙 음바페(프랑스·10골),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8골), 엘링 홀란드(노르웨이·7골), 주드 벨링엄(잉글랜드·7골), 해리 케인(잉글랜드·6골) 등 걸출한 스타들이 이름값을 하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들은 골망을 흔들거나 특유의 화려한 플레이로 이목을 집중시켰다.반면 스페인은 한두 명의 스타가 아닌 팀 전원이 함께 움직이는 축구로 우승까지 이뤄내 호평이 이어졌다. 16강부터 포르투갈, 벨기에, 프랑스 등 화려한 스타 군단을 차례로 꺾어냈다. 그들의 과거 성공 공식이었던 높은 점유율(8경기 평균 63.8%)은 여전히 유지됐다. 그러면서도 공을 빼앗기면 곧장 조직적인 압박으로 다시 주도권을 회복했다. 점유를 되찾아오는 '공 회수'를 의미하는 '리커버리' 횟수에서 스페인은 8경기 414회를 기록, 대회 1위에 오르기도 했다.이에 이상윤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스페인은 공 소유권을 내준 직후 빠르게 재압박해 공을 빼앗는 모습을 대회 내내 보여왔다. 결승전에서도 아르헨티나는 슈팅조차 하기 어려울 정도로 압박을 당했다. 스페인은 월드컵에서 가장 화려한 팀은 아니었지만 가장 강한 팀이었다"고 평가했다.우승팀 스페인에 스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결승전 직후 발표된 골든볼(MVP) 수상자로는 수비형 미드필더 로드리가 호명됐다. 대회 기간 중 공격 포인트는 없었으나 패스, 태클, 드리블 등 미드필더가 할 수 있는 모든 플레이로 경기를 지배했다. 결승전에서는 106개의 패스를 시도, 101개를 성공시키며 승리를 이끌었다. 발롱도르, 유로 우승과 MVP에 월드컵 우승, 골든볼 수상까지 더하며 역대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반열에 오르게 됐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721/1784598621400845.jpg"/>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한국에게 다시 큰 과제를 안긴 월드컵이었다. K-축구 혁신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겸 공동위원장,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박지성 공동위원장(왼쪽부터). 사진=박정훈 기자#변방의 한계, 과제 떠안은 한국 축구참가국이 늘어나고 의외의 복병이 활약하며 이목을 끌었던 월드컵이다. 하지만 여전히 높은 단계에서는 그간 대회를 지배했던 유럽과 남미가 자리를 양분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 포함 그간 23차례 대회에서 유럽이나 남미 소속이 아닌 국가가 8강 문턱을 넘은 사례는 단 3회뿐이다. 1930년의 미국, 2002년의 한국, 2022년의 모로코만이 4강 무대를 밟았다.이번 대회 역시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모로코만이 8강에 올랐다. 아프리카 국가 다수가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대거 32강에서 탈락했다. 아시아는 일본과 호주만이 32강에 진출했지만 16강에 오르지는 못했다. 개최국인 캐나다, 멕시코, 미국도 순항을 이어가다 16강에서 모두 멈췄다. 결국 대회 일정이 후반부로 가면서 스포트라이트는 유럽과 남미가 가져갔다.이는 대한민국 대표팀에게도 과제로 남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이뤄낸 바 있었다. 12년 만의 성과였다. 하지만 4년이 지난 이번 대회, 결국 다시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하는 결과를 받아들게 됐다.4년 전 대표팀은 일정한 방향성을 갖고 준비한 팀이 어떤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지 보여줬다. 하지만 이번에는 4년의 준비 과정에서 임시 감독 포함 4명(위르겐 클린스만, 황선홍, 김도훈, 홍명보)이 사령탑을 거쳤다. 그사이 잡음은 끊이지 않았다. 결과로 이를 덮을 수도 있었지만 결국 대회 결과는 원하는 모습이 아니었다.냉철한 복기와 반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런데 어수선한 분위기는 이어진다.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청문회는 연기됐다. 여전히 비판 여론은 거센 상황이다. K-축구혁신위원회 출범 등으로 변화를 예고한 한국 축구가 어떤 답을 내놓을지 지켜볼 일이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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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최강 AI' 카타고와 승부 펼치는 신진서 9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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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ue, 21 Jul 2026 15:19:13]]></pubDate>
            <category><![CDATA[스포츠]]></category>
            <author><![CDATA[choijp85@ilyo.co.kr | 최준필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imgLib/images/2026/0721/1784614546805292.jpg"/> [일요신문] 바둑 세계 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21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현존하는 최고 수준의 바둑 AI 프로그램 카타고(KataGo)와 쎈수학·한경 기신전(棋神戰) 최종 3국을 펼치고 있다.(다중노출 촬영)]]></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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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카타고에 승리 후 시상식 참석한 신진서 9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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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ue, 21 Jul 2026 15:19:08]]></pubDate>
            <category><![CDATA[스포츠]]></category>
            <author><![CDATA[choijp85@ilyo.co.kr | 최준필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imgLib/images/2026/0721/1784614546247395.jpg"/> [일요신문] 바둑 세계 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21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棋神戰) 바둑 AI 프로그램 카타고(KataGo)와의 최종 3국에서 역전승을 한 뒤 대국료와 부상을 수상하고 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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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역전승 후 인터뷰하는 신진서 9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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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ue, 21 Jul 2026 15:19:03]]></pubDate>
            <category><![CDATA[스포츠]]></category>
            <author><![CDATA[choijp85@ilyo.co.kr | 최준필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imgLib/images/2026/0721/1784614546307068.jpg"/> [일요신문] 바둑 세계 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21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棋神戰) 바둑 AI 프로그램 카타고(KataGo)와의 최종 3국에서 역전승을 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description>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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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카타고와 대국 펼치는 신진서 9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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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ue, 21 Jul 2026 15:18:58]]></pubDate>
            <category><![CDATA[스포츠]]></category>
            <author><![CDATA[choijp85@ilyo.co.kr | 최준필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imgLib/images/2026/0721/1784614546968138.jpg"/> [일요신문] 바둑 세계 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21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현존하는 최고 수준의 바둑 AI 프로그램 카타고(KataGo)와 쎈수학·한경 기신전(棋神戰) 최종 3국을 펼치고 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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