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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요신문 | 스포츠종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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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스포츠종합</description>
        <language>ko-KR</language>
        <lastBuildDate>Tue, 28 Apr 2026 17:05:22</lastBuildDate>
        <pubDate>Tue, 28 Apr 2026</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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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요신문 | 스포츠종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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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턱걸이 6강 언더도그 ‘벌집 농구’ 반란…고양 소노, 챔프전 진출 드라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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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ue, 28 Apr 2026 17:05:22]]></pubDate>
            <category><![CDATA[스포츠종합]]></category>
            <author><![CDATA[scourge@ilyo.co.kr | 김상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시즌 중반까지 하위권을 오가던 팀이었다. 5라운드까지도 7위에 머물렀다. 극적으로 플레이오프 대열에 합류해 6강과 4강까지 돌파했다.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게 된 고양 소노의 이야기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28/1777354801272785.jpg"/> 플레이오프 6경기 전승으로 챔프전에 진출한 고양 소노의 돌풍이 무섭다. 그 중심에는 정규리그 MVP 수상자 이정현이 자리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플레이오프 6전 전승…'벌집 농구'의 탄생당초 6강 진입조차 쉽지 않았던 고양 소노였다. 시즌을 2연패와 함께 시작, 1라운드 9경기에서 2승 7패를 기록했다. 시즌 대부분을 하위권에서 허덕였다.반전은 지난 2월부터 시작됐다. 외국인 선수 교체로 승부수(제일린 존슨→이기디우스 모츠카비추스)를 띄웠고 연쇄 효과로 승리가 늘었다. 2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 시즌 막판 10연승을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결국 최종 5위에 오르며 플레이오프까지 치르게 됐다. 팀이 2023년 데이원에서 소노로 간판을 바꿔 단 이후 역사상 최초의 플레이오프 진출이었다.플레이오프 대진이 정해지는 과정에서 이슈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시즌 막판 상승세만으로도 관심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이 과정에서 상위 시드를 받는 서울 SK가 시즌 최종전에서 '고의 패배'를 의심받았다. 6강 상대로 부산 KCC가 아닌 소노를 상대하고 싶어 하는 의도가 보였다. 결국 SK는 KBL로부터 경고를 받았고 전희철 감독은 제재금 500만 원을 내야했다.'SK와 전희철 감독의 선택을 이해한다'는 목소리도 존재했다. 플레이오프가 진행되는 종목에서 시즌 막판 힘을 빼는 것은 종종 일어나는 일이다. 또한 이번 시즌 SK는 KCC보다 소노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KCC를 상대로는 2승 4패로 열세를 보였으나 소노에는 4승 2패로 앞섰다.다만 소노 구단으로선 유쾌하지 않은 장면이었다. 자신들이 비교적 '쉬운 상대'로 간주된 것이다. 손창환 감독은 결전에 앞서 "'벌집을 잘못 건드렸다'는 이야기가 나오도록 하겠다"고 예고했다.독기를 품은 '벌집'은 무서웠다. 6강 1차전, 전반에만 50점을 쏟아부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결국 소노는 SK에 시리즈 전적 3-0의 완승을 거뒀다. 정규시즌에서의 열세를 단번에 뒤집은 것이다.소노의 기세는 4강까지도 이어졌다. 정규리그 1위팀이자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던 '디펜딩 챔피언' 창원 LG마저도 눌렀다. 1, 2차전에서 역전승을 가져가더니 3차전에서는 경기 내내 리드를 가져가며 승리했다. 이제 소노는 정규리그 역대 최저 승률(51.9%)로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한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28/1777354848712121.jpg"/> 정규시즌 막판, SK의 '고의 패배 논란'은 오히려 소노를 플레이오프 주인공으로 만들었다. 사진=KBL 제공#이정현-켐바오-나이트, 우승 도전 나선 삼각편대소노의 '에이스' 이정현은 자신의 커리어 중 최고의 시즌을 만들려 한다. 이전부터 국내 최고 가드로 불리던 자원이다. 국가대표팀에서는 메인 볼핸들러로 활용되며 해외파 이현중에 이어 2옵션을 맡는다.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18.6득점 2.6리바운드 5.2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커리어 하이에 달하는 기록은 아니지만 완급 조절과 승부처 활약으로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시즌 막판 팀의 10연승에 앞장선 공로까지 인정받아 정규리그가 끝난 이후 시상식에서 MVP를 받았다. 프로 데뷔 이래 최초 시즌 MVP 수상이다.소노 구단으로선 시상식에서 '겹경사'가 이어졌다. 아시아쿼터 자원인 케빈 켐바오(필리핀)가 신인왕에 오른 것이다. 시즌 막판 팀의 분전과 함께 활약상을 더한 켐바오는 경쟁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렸다.MVP와 신인상을 각각 받은 이들 원투펀치는 플레이오프에서도 주축 자원으로 활약했다. 플레이오프 첫 경기부터 각각 30점에 가까운 득점을 퍼부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정현은 적재적소에서의 활약으로 효율을 끌어올렸다. 켐바오는 정규시즌보다 높은 기록을 찍어내고 있다. 4강 1차전에서는 무릎 부상을 당했음에도 이를 극복하며 코트로 돌아와 놀라움을 안겼다.1옵션 외인 네이던 나이트는 향후 장기적으로 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는 자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정규시즌에서 상위권 기록(18득점 11.4리바운드 2.4어시스트 0.9블록)을 남겼고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는 전술적 활용도 또한 높다는 것을 증명했다. 6강 1, 2차전에서는 각각 4점과 6점만을 기록하며 공격 욕심을 내려놨다. 상대 에이스 자밀 워니 수비, 리바운드와 스크린 등 궂은 일에 집중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어진 3차전과 4강 시리즈에서는 정규시즌 못지않은 공격력도 선보였다.주축 자원의 활약으로만 결과를 내기는 어렵다. 부상 여파 등으로 커리어에서 가장 저조한 시즌을 보낸 베테랑 가드 이재도는 4강에서 날아올랐다. 정규리그와 6강까지는 기회가 많지 않았지만 4강 시리즈에서 각각 17점, 12점, 14점을 넣으며 '조커'로 활약했다. 그 외에도 김진유, 이근준, 임동섭 등 백업 자원들이 힘을 보태고 있다. 이는 벤치 활약이 아쉬웠던 4강 상대 LG의 모습과 대조돼 더욱 호평을 받았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28/1777354885572001.jpg"/> 감독 부임 1년 차에 챔프전 무대에 오른 손창환 감독은 이전까지 크게 주목받지 못하던 인물이었다. 사진=KBL 제공#손창환 감독, 비주류에서 우승 도전자로정규시즌 막판부터 시작된 오름세, 소노는 플레이오프에서 6승 0패로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랐다. 이에 손창환 감독의 지도력도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비주류'로 불리던 인물이다. 1999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7순위(전체 17순위)로 안양 SBS(현 정관장)에 입단했다. 선수로서 활약이 많지 않았다. 2003년 은퇴까지 선수로 남긴 통산 누적 기록은 20득점 10리바운드다. 존재감이 적은 무명 선수에 가까웠다.은퇴 이후 홍보팀과 전력분석원 등 구단 프런트로 일했다. 장기간 전력분석 팀장을 맡았고 2015년부터는 코치로 전환됐다. 2022년부터는 현재의 고양에 둥지를 틀었다. 앞서 두 명의 감독이 교체되는 끝에 손 감독이 어렵게 지휘봉을 잡았다. 소수의 명문대 출신만이 감독직을 맡는 KBL 무대에서 건국대 출신으로서는 최초의 감독이 됐다.이번 호성적으로 과거 힘들었던 일화가 다시 회자되기도 했다. 고양 데이원 코치 시절 모기업 문제로 손 감독은 임금을 장기간 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당시 그는 군 입대를 앞둔 선수에게 밥을 사주려 공사장에서 일용직 아르바이트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이번 시즌 손 감독을 둘러싼 분위기가 처음부터 좋았던 것은 아니다. 일부 신임 감독들이 FA 영입 등 구단으로부터 '취임 선물'을 받는 것과 달리 빈손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시즌 초반 승리를 쌓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의심의 눈초리에 휩싸이기도 했다.하지만 '6강만 가도 성공'이라던 팀은 플레이오프에서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강팀들을 밀어냈다. 드라마 같은 손창환 감독의 농구 인생은 더 많은 팬들을 끌어모으는 요인이 되고 있다.소노 구단은 어렵사리 플레이오프에 올라 구단 역사상 최초로 챔피언결정전 무대까지 밟게 됐다. 이들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이정현은 챔프전 진출이 확정된 이후 "이대로는 만족을 못할 것 같다. 반드시 별(우승)을 따겠다"는 다짐을 팬들 앞에서 남겼다. 팬들도 비행기를 동원해 원정 응원에 나서는 등 뜨거운 열기로 힘을 보태고 있다. 소노의 도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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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상대 선택' 논란에 '악연' 리턴 매치…KBL 6강 PO 관전 포인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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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10 Apr 2026 16:01:02]]></pubDate>
            <category><![CDATA[스포츠종합]]></category>
            <author><![CDATA[scourge@ilyo.co.kr | 김상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외나무다리 혈투가 시작된다. 2025-2026 KBL 정규리그가 막을 내리고 6강 플레이오프 일정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일정은 '악연'으로 얽힌 팀들이 매치업을 이뤄 더욱 눈길을 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10/1775796860880301.jpg"/> KBL 플레이오프 일정이 시작된다. 소노 이정현은 SK를 상대로 필승을 다짐했다. 사진=KBL 제공#고의 패배 논란'봄 농구'의 시작을 알릴 매치업은 서울 SK와 고양 소노다. 정규리그에서 SK는 4위, 소노는 5위에 올라 맞대결이 성사됐다.양팀은 이전까지 특별한 라이벌 관계가 형성되지 않았다. 하지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사건'은 벌어졌다.이번 시즌 정규리그 순위 싸움은 유독 치열하게 전개됐다. 1, 2위에 나란히 오른 창원 LG, 안양 정관장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구단들이 시즌 최종전에서야 순위가 정해졌다. 이 과정에서 문제가 나왔다. SK와 정관장의 경기에서 SK의 승리 의지가 보이지 않는 듯한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시소게임으로 흐르던 경기 막판, SK는 자유투를 얻어내 동점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잡았으나 두 개의 슈팅 모두 빗나갔다. 특히 두 번째 슈팅은 림을 맞지도 않았다. 이외에도 몇몇 장면에서 SK의 '패배 작전' 의혹이 피어오르고 있다. 결국 승리는 정관장에게 돌아갔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10/1775796954777761.jpg"/> SK는 고의로 패배해 정규리그 순위를 낮춰 플레이오프 상대를 골랐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사진=KBL 제공이를 두고 SK가 고의로 패배해 4위로 내려가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날 패배로 SK는 원주 DB와 순위를 바꿨다. 이에 플레이오프 상대는 부산 KCC가 아닌 소노로 결정됐다. KCC는 이전부터 정규시즌 순위가 낮더라도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는 강력함을 보일 수 있는 팀으로 불렸다. KCC는 SK가 정규시즌에서 유일하게 상대전적에서 열세를 보인 팀이기도 했다. SK를 둘러싼 이 같은 의혹에 KBL은 관련 사안을 재정위원회에 회부, 사실 파악에 나섰다. SK의 '플레이오프 상대 선택' 논란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는 알 수 없다. '쉬운 상대'로 여겨진 소노는 더욱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정규리그 종료 이후 시상식에서 MVP를 받은 이정현은 "아마 SK가 우리를 선택한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자극을 느끼고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는 소감을 남겼다.정규리그에서는 소노를 상대로 4승 2패로 앞섰던 SK다. 하지만 소노의 막판 분위기는 그 어느 팀보다 뜨거웠다. 2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 10연승을 달리며 순위를 급격히 끌어올려 플레이오프에 합류할 수 있었다. 이 시기 SK를 꺾기도 했다. MVP와 신인상을 나란히 수상한 이정현과 케빈 켐바오의 상승세에 이목이 집중된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10/1775797007887876.jpg"/> DB와 KCC는 2년 전 4강 플레이오프에서 혈투를 벌인 바 있다. 당시 오심 논란으로 시리즈가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사진=KBL 제공#다시 만난 2년 전 매치업또 다른 6강 플레이오프 매치업은 원주 DB와 부산 KCC다. 이들은 2년 만에 다시 봄 농구 무대에서 서로를 만나게 됐다.2023-2024시즌, 정규리그에서 DB는 외국인 선수 디드릭 로슨, 아시아쿼터 이선 알바노를 앞세워 강력함을 자랑했다. 강상재, 김종규, 박인웅, 최승욱 등 국내 자원도 힘을 보탰다. 결국 DB는 여유 있는 격차로 정규리그 1위에 올랐다.반면 당시 기대를 받았던 KCC의 성적은 저조했다. 기존 송교창, 허웅 등 스타 라인업에 FA 이적으로 최준용까지 가세, '슈퍼팀'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정규리그에서는 주요 자원의 연쇄 부상 등으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우승을 넘보던 이들은 최종 5위에 올라 어렵게 플레이오프로 향했다.하지만 KCC는 플레이오프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6강 상대 SK에 시리즈 전적 3-0으로 스윕을 달성, 4강으로 향했다. 4강 상대가 DB였다.KCC는 6강에서의 기세를 4강까지 그대로 이어갔다. 정규리그 1위팀 DB조차 이들의 상승세를 막기 버거웠다. 특히 정규시즌에서 하락세를 보였던 라건아가 괴력을 선보였고 나머지 슈퍼팀 일원들도 제 몫을 했다. 결국 KCC는 챔피언결정전까지 승리로 마무리, KBL 역사상 최초 정규리그 5위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뤄냈다.당시 DB와 KCC의 4강 맞대결은 판정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양팀이 1승씩을 주고받아 승부처로 불리던 3차전에서 논란이 커졌다. 한 해설위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다시는 이 따위 게임은 안 나왔으면 한다"는 글을 남겨 주목을 받기도 했다.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치열하게 다퉜던 이들은 2년 만에 다시 외나무다리에서 만나게 됐다. 당시에도 슈퍼팀으로 불리던 KCC는 그사이 전력을 더욱 강화했다. 기존 송교창, 최준용, 허웅의 국가대표급 라인업에 허훈까지 가세했다. 올 시즌 상황 역시 2년 전과 유사하다. 주요 자원들의 연쇄 부상으로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정규리그 막판 완전체가 돼 돌아왔다. 단기전 승부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구성이다.DB는 2년 전 정규리그 1위 등극을 이끈 로슨과 결별한 이후 헨리 엘런슨을 중심으로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정효근, 박인웅, 이유진 등이 지원 사격에 나선다. 강상재가 부상으로 당장 활용될 수 없다는 점은 아쉽다. DB로선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KCC를 상대로 승리한 분위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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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김정은 ‘라스트 댄스’ 함지훈 ‘굿바이’…은퇴 투어 치른 두 농구 레전드]]></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1030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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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ue, 07 Apr 2026 16:21:59]]></pubDate>
            <category><![CDATA[스포츠종합]]></category>
            <author><![CDATA[scourge@ilyo.co.kr | 김상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국내 농구의 2025-2026시즌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간다. 여자프로농구(WKBL)는 오는 8일부터 플레이오프 일정이 시작된다. 남자프로농구(KBL)는 같은 날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10개 구단이 일제히 치른다. 곧 6강 플레이오프가 이어질 예정이다. 시즌의 마무리와 함께 각 리그는 '전설'들과 작별을 고한다. 그 주인공은 부천 하나은행 김정은, 울산 현대모비스 함지훈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07/1775538458757866.jpg"/> 선수로서 마지막 정규리그 일정을 마친 부천 하나은행 김정은은 이어진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사진=연합뉴스김정은은 2005-2006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을 받고 신세계에서 데뷔했다. 첫 시즌부터 두 자릿수 득점(11.8득점, 2006겨울)을 기록하며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이후 꾸준히 리그 정상급 포워드로 활약하며 21년을 보냈다. 시즌을 마치면 베스트5에 자주 이름을 올렸고 득점상 또한 4회 수상했다. 그의 발목을 잡는 것은 부상뿐이었다.개인의 성적은 좋았으나 소속팀 신세계의 성적은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하나은행이 팀을 인수한 이후에도 사정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2015-2016시즌, 김정은은 데뷔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았으나 외국인 선수 귀화 사기 사건인 이른바 '첼시 리 사태'가 터지면서 기록은 무효가 됐다.우승에 목말랐던 김정은은 2017-2018시즌, 아산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곧장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모두 트로피를 석권, 통합우승을 경험하게 됐다. 챔피언 결정전 MVP 수상은 덤이었다.우리은행에서 6시즌을 활약하며 총 3개의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김정은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전 소속팀 하나은행으로 복귀를 선언했다. 팀의 창단 멤버이기도 했던 그는 이적을 결정하고 "팀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보니 말로 표현 못 할 감정이 생겼다"며 "농구 인생의 마지막은 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을 다 쏟아 부을 생각이다. 후배들이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이라는 말을 남겨 감동을 전했다.김정은의 복귀 첫 시즌, 그의 말대로 팀은 단단한 모습을 보였고 창단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다. 이듬해 다시 최하위로 떨어지며 어려움을 겪었으나 김정은이 은퇴를 선언한 이번 시즌, 정규리그 2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김정은은 정규리그 30경기에서 모두 코트를 밟으며 힘을 보탰다.전설의 은퇴 결정에 WKBL 6개 구단과 한국여자농구연맹은 '은퇴 투어'로 화답했다. 역대 최다 경기 출전(620경기), 최다 득점(8476득점) 기록 보유자로서 리그 역사상 최초 은퇴 투어의 주인공이 됐다. 각 구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경기, 김정은의 손에는 각 구단에서 준비한 선물이 쥐어졌다. 플레이오프 일정을 눈앞에 두고 열린 시상식에서는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07/1775538846783831.jpg"/> 울산 현대모비스 함지훈의 작별 인사에 같은 리그 내 경쟁 중인 9구단이 모두 은퇴 투어에 동참했다. 사진=KBL 제공KBL에서는 또 다른 전설 함지훈이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프로 입문 당시 김정은과 달리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0순위로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었다.하지만 함지훈은 입단과 동시에 맹활약을 펼치며 자신을 향한 평가를 뒤집었다. 빅맨으로서 도드라지는 피지컬을 갖추지는 못했으나 특유의 힘과 기술로 호평을 이끌었다.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됐으나 시즌 막판 부상으로 수상은 무산됐다.함지훈과 현대모비스의 성공시대는 곧 이어졌다. 2년 차에는 팀의 정규리그 우승, 3년 차에는 통합 우승에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첫 통합우승 당시 정규리그 MVP와 챔피언결정전 MVP를 함께 거머쥐었다.정상의 자리에서 상무에 입대한 그는 돌아온 이후에도 연거푸 우승을 차지했다. 챔피언결정전 3연패로 '현대모비스 왕조'의 일원으로 활약했고 이후로도 우승 경력을 추가, 총 5개의 우승 반지를 갖게 됐다. 상무 시절을 제외하면 꾸준히 한 팀에서만 활약해 ‘원클럽맨’으로 팬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다.전신 기아 자동차 시절을 포함해 통산 7회 우승을 달성한 '명문' 현대모비스이지만 이번 시즌은 조기에 일정을 종료한다. 6위 이내 순위에 드는 데 실패해 봄 농구가 좌절된 탓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07/1775538927599916.jpg"/> 시즌 최종전을 남겨둔 함지훈은 통산 857경기 8408득점 4023리바운드 299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사진=KBL 제공이에 오는 8일 울산에서 열리는 현대모비스 정규시즌 최종전은 함지훈이 선수로서 나서는 마지막 경기가 된다. 이전부터 은퇴투어를 이어오던 함지훈을 위해 현대모비스는 성대한 은퇴식을 준비했다. 선수단은 함지훈의 데뷔 시즌(2007-2008)과 같은 유니폼을 입는다. 경기장 한편에는 함지훈과 관련된 별도의 전시 공간도 마련된다. 은퇴식에 하루 앞서 구단은 '라스트 맨 스탠딩'이라는 제목으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공개하기도 했다.반면 함지훈과 달리 김정은은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오는 9일부터 용인 삼성생명과 4강 플레이오프 일정이 시작된다. 챔프전에서는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스타즈의 시리즈 승자와 맞붙게 된다. 김정은이 스스로 현역 생활을 어디까지 연장시킬지 농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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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몰빵 농구’ 버리고 체질 개선…여자농구 17회 연속 월드컵 진출 원동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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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19 Mar 2026 17:48:30]]></pubDate>
            <category><![CDATA[스포츠종합]]></category>
            <author><![CDATA[scourge@ilyo.co.kr | 김상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대한민국 여자 농구 국가대표팀이 날아올랐다. 프랑스 리옹 빌뢰르반에서 열린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농구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본선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1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기록을 남기게 됐다. 1964년부터 이어 온 기록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319/1773900878984577.jpg"/> 여자 농구 대표팀이 나이지리아, 콜롬비아 등을 누르고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냈다. 사진=FIBA 제공#오랜 국제무대 경쟁력에도 흔들렸던 대표팀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으나 여자 농구 대표팀은 꾸준히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해 온 팀이다. 30년째 올림픽 본선에 오르지도 못하고 있는 남자 대표팀과 달리 이들은 같은 기간 네 차례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았다. 꾸준히 10위권 세계랭킹을 유지하고 있다. 월드컵은 60년이 넘도록 '개근'하고 있다.과거에는 큰 무대에서도 손꼽히는 팀이었다. 두 번의 FIBA 농구 월드컵 준우승 기록(1967년, 1979년)을 보유하고 있다. 1984 LA 올림픽에서는 대한민국 구기종목 역사상 최초 올림픽 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이후 경쟁력을 점차 잃었으나 국제무대에서 완전히 밀려날 정도는 아니었다.최근 대표팀은 매서운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지난 2023 FIBA 여자 아시아컵에서 4강 진출에 실패해 올림픽 예선 참가 자격을 잃었다. 대한민국의 아시아 4강 진입 실패는 대회 역사상 최초였다. 이어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비판은 이어졌다. 아시아컵과 크게 다르지 않은 무기력한 모습으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결승에 오르지 못한 것은 2006년 이후 17년 만이었다.앞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호평을 받으며 가능성을 보였던 대표팀이었기에 아쉬움은 더했다. 당시 대표팀은 3패로 대회를 마무리했으나 스페인, 세르비아 등 한 수 위 팀들을 상대로 대등하게 싸워 박수를 받았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319/1773900933670016.jpg"/> 강이슬은 한 경기 최다 3점슛 성공 기록(8개)을 세우는 등의 맹활약으로 대회 '올스타5'에 선정됐다. 사진=FIBA 제공#박수호 감독 체제에서의 반등이후 대표팀은 박수호 감독을 선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까지 지휘봉을 맡겼다. 박 감독은 세대교체라는 임무도 떠맡았다. 장기간 중심 역할을 했던 김단비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마지막까지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컸기에 박 감독으로선 부담이 가중됐다. 이외에도 30대 중반 이상의 베테랑들이 대표팀을 떠났다. 최연장자가 1994년생 강이슬일 정도로 젊은 대표팀이 꾸려졌다.새롭게 꾸려진 대표팀은 2024년 열린 월드컵 사전예선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말리, 몬테네그로를 누르고 결승에 올라 체코에 아쉽게 패했으나 가능성을 봤다. 이듬해 여름에 열린 아시아컵에서는 아시아 4강에 복귀했다. 월드컵 최종예선 참가 자격을 얻게 됐다.지난 11일부터 17일(현지시간 기준)까지 열린 월드컵 최종예선, 결과적으로 대표팀은 5경기 3승 2패를 기록, 6팀 중 3위에 올라 월드컵 본선 티켓을 가져갔다.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독일과 나이지리아를 제외하고 상위 2개 팀에게 주어지는 티켓이었다. 대표팀은 세계랭킹 3위 프랑스, 12위 독일에는 패했으나 나이지리아(8위), 콜롬비아(19위)를 상대로 승리한 것이 주효했다.FIBA는 대한민국의 본선 진출 '영웅'으로 슈터 강이슬을 첫 손에 꼽았다. 강이슬은 5경기에서 평균 18.6점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했다. 콜롬비아전 3점슛 7개, 필리핀전 8개로 예리한 감각을 뽐냈다. 한 경기 3점슛 성공 8개는 역대 월드컵 예선 최다 기록이기도 했다. 강이슬은 이번 월드컵 예선 '올스타5'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대표팀 기둥 박지수는 이번 대회에서도 팀의 중심축으로 활약했다. 골밑에서의 수비 존재감은 국제무대에서도 빛났다. FIBA 또한 그에 대해 "다시 한 번 페인트존에서 경험과 기술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5경기에서 평균 2개의 블록을 기록했으며 3.4개의 어시스트(팀 내 3위)로 컨트롤타워 역할까지 선보였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319/1773900992366074.jpeg"/> 박지현은 어려운 상황에서 공격을 해결하는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사진=FIBA 제공#1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원동력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결과만으로 대표팀에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세계랭킹 8위이자 직전 올림픽 8강을 기록한 강호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승리하고 프랑스와의 일전에서는 결국 패배했으나 경기 막판까지 대등한 경기를 가져갔다. 경기 내용면에서도 발전을 이뤘다는 평이 이어졌다.이번 대표팀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선수들의 출전 시간이다. 핵심 선수들이 경기 대부분을 소화하는 '몰빵 농구'에서 벗어났다. 박 감독은 독일전에서 한 번에 5명의 선수를 교체하는 등 체력 안배에 주력했다. 나이지리아를 상대로는 33분 46초를 뛴 강이슬을 제외하면 모든 선수가 30분 이하의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이어진 콜롬비아전, 필리핀전에는 로스터 전원이 고루 뛰며 30분 이하로만 뛰었다.김은혜 KBSN 스포츠 해설위원은 "대표팀이 현대농구에 가까운 농구를 하고 있다. 공격에서 빠르게 마무리하며 공격 횟수를 늘리려 한다. 수비에서는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박한다"면서 "이런 농구를 선보이려면 출전 시간 분배가 필수적이다. 경기를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주축 선수를 더 활용해 격차를 벌리려는 욕심이 들 수밖에 없다. 박수호 감독이 그런 상황을 잘 참아내고 그 앞을 내다보는 운영이 잘 통했다"고 평가했다.김 해설위원은 핵심 자원 박지수의 역할에 주목했다. 그는 "이전에 비해 득점, 리바운드 등 박지수의 기록 볼륨은 줄어들었다. 출전 시간이 줄었기에 자연스러운 것"이라면서 "과거에는 대표팀에서 35분 이상을 뛰기도 했다. 어깨에 짐이 무거웠다. 이번에는 시간을 조절하면서 잘하는 부분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팀으로선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그는 2024년 여름부터 해외에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박지현의 성장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현은 호주, 뉴질랜드, 스페인 등의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국내 WKBL에 외국인 선수가 없다. 박지수 정도를 제외하면 압도적인 피지컬을 가진 선수도 없다"면서 "선수들이 대표팀 경기를 가지면 장신 선수들을 상대로 위축되는 경우가 많았다. 박지현이 확실히 해외에서 활동하면서 그런 부분에서 대처가 좋아졌다고 느낀다. 자신감도 가지게 됐고 스텝 등을 활용하는 기술도 좋아졌다. 이제는 박지현이 승부처에서 마치 에이스와 같은 역할을 맡게 된 것이 인상적이다"라고 했다.월드컵 본선 17회 연속 진출의 기쁨을 누릴 시간은 잠시 뿐이다. 대회 본선 개막까지는 6개월도 남지 않았다. 대표팀은 연속 진출 기록을 이어왔으나 대회에서의 성적은 좋지 못했다. 본선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무엇이 보완돼야 할까.김은혜 해설위원의 입에서 먼저 나온 단어는 '조직력'이었다. 그는 "특정 스팟에서 연속적으로 상대에게 야투를 허용하는 장면이 많이 나왔다. 본선에서는 약점을 드러내면 상대가 더 집요하게 파고들 수 있다. 우리가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라며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집중력을 높여야 한다. 우리가 신장이 큰 팀이 아니기에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 다양한 방안을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열 돌 맞은 일요신문배 전국 중고생 바둑왕전…미래의 이창호·신진서 다 모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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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08 Mar 2026 20:43:39]]></pubDate>
            <category><![CDATA[스포츠종합]]></category>
            <author><![CDATA[inner7@naver.com | 유경춘 바둑 객원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대한민국 바둑의 미래를 책임질 중·고생 꿈나무들의 축제, 제10회 일요신문배 전국 중고생 바둑왕전이 8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올댓마인드 바둑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중·고등학생 바둑 꿈나무들만을 위해 열리는 전문 대회로, 그동안 수많은 프로기사를 배출하며 바둑계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한국기원 연구생과 연구생 출신자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해 더욱 수준 높은 대결이 펼쳐졌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308/1772966405565632.jpg"/> 서울 문래동 올댓마인드 바둑경기장에서 열린 제10회 일요신문배 전국 중고생 바둑왕전. 사진=대한바둑협회 제공개막식에는 김원양 일요신문사 대표이사, 강준열 한국중고바둑연맹 회장, 박병규 한국중고바둑연맹 부회장, 김신영 심판위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김원양 일요신문사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남들과 똑같이 해서는 두각을 나타내기 어렵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이지만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승부의 차이를 만든다”며 “프로의 길을 꿈꾸는 바둑계의 동량으로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강준열 한국중고바둑연맹 회장은 “오늘 이 무대는 지난 1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10년의 비전을 세우는 자리”라며 “이곳에서 땀 흘린 선배들이 세계무대를 누비듯, 오늘 참가한 여러분 중에서도 세계를 제패할 거목이 탄생하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308/1772966451577026.jpg"/> 김원양 일요신문 대표가 제10회 일요신문배 전국 중고생 바둑왕전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바둑협회 제공 이번 대회는 예선 더블일리미네이션과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4개 부문에서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그 결과 각 부문 우승자와 준우승자의 명단이 가려졌다.고등 최강부에서는 김시현 군(홈스쿨)이 결승에서 박시하 군(홈스쿨)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으며, 심성민 군(충암고)과 최유태 군(당곡고)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또 중등 최강부에서는 안도현 군(성서중)이 심효준 군(성서중)을 결승에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김민찬 군(홈스쿨)과 길지원 군(동신중)이 공동 3위에 올랐다.일반 학생 기사들이 실력을 겨룬 갑조 경기도 뜨거웠다. 고등부 갑조에서는 임형섭 군(남동고)이 우승을, 주지 군(홈스쿨)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중등부 갑조에서는 김신호 군(천안백석중)과 전재민 군(홈스쿨)이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 가졌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308/1772966620728511.jpg"/> 이성로 일요신문 편집국장이 시상한 중등 최강부에서는 안도현 군(성서중)이 심효준 군(성서중)을 결승에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김민찬 군(홈스쿨)과 길지원 군(동신중)이 공동 3위에 올랐다. 사진=대한바둑협회 제공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308/1772966765886631.jpg"/> 고등 최강부에서는 김시현 군(홈스쿨)이 결승에서 박시하 군(홈스쿨)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으며, 심성민 군(충암고)과 최유태 군(당곡고)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사진=대한바둑협회 제공한편 제자들과 함께 대회장을 찾은 성기웅 산본바둑도장 원장은 “1회 대회부터 10년 개근을 하며 지켜본 대회라 감회가 남다르다”며 “지난해 고등 최강부 우승자였던 제자 정원찬 군이 최근 프로 입단까지 성공했기에 더욱 기쁘다. 일요신문배는 중·고생 꿈나무들에게는 가장 상징적인 대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각 부문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는 장학금과 트로피가 수여됐으며, 4강 및 8강 입상자에게도 상장과 부상이 전달됐다.제10회 일요신문배 전국 중고생 바둑왕전은 (주)일요신문사와 한국중고바둑연맹이 주최하고, (사)대한바둑협회가 주관했다.각부 입상자 명단중등 최강부: 우승 안도현(성서중), 준우승 심효준(성서중), 3위 김민찬(홈스쿨)·길지원(동신중)고등 최강부: 우승 김시현(홈스쿨), 준우승 박시하(홈스쿨), 3위 심성민(충암고)·최유태(당곡고)고등부 갑조: 우승 임형섭(남동고), 준우승 주지(홈스쿨), 3위 윤진서(라온고)·강성호(인천기계공고)중등부 갑조: 우승 김신호(천안백석중), 준우승 전재민(홈스쿨), 3위 이준형(푸른솔중)·강경민(관교중)]]></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제1회 조훈현배 학생바둑 '국수의 고향' 영암에서 열전]]></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0911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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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ue, 03 Mar 2026 15:34:08]]></pubDate>
            <category><![CDATA[스포츠종합]]></category>
            <author><![CDATA[chance@ilyo.co.kr | 채찬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한국 바둑의 전설 조훈현 9단의 이름을 내건 제1회 조훈현배 전국 학생바둑대회가 2월 28일부터 이틀간 전남 영암군 실내체육관서 열렸다. 국수의 고향이자 ‘기의 고장’으로 불리는 영암을 찾은 초·중·고교생과 학부모, 바둑 관계자 등 700여 명이 대회장을 가득 메웠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303/1772516429852825.jpg"/> 제1회 조훈현배 전국 학생바둑대회가 2월 28일부터 이틀간 전남 영암군 실내체육관서 열렸다. 조훈현 9단이 학생들과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국기원 제공개회식에서 조훈현 9단은 대회사를 통해 “바둑판은 작은 우주다. 승리의 기쁨도, 패배의 고통도 그 안에 있지만 중요한 건 승패가 아니라 한 수 한 수를 고민한 과정”이라며 “실수해도 괜찮으니 오늘 하루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야말로 바둑이 주는 가장 큰 선물임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우승희 영암군수의 개막 타징으로 시작된 대회는 전국부와 호남부로 나뉘어 고등·청소년부, 중등부, 초등 유단자·고학년·저학년부, 샛별부 등 모두 10개 부문에서 치러졌다. 학생들은 갈고닦은 수를 겨루며 진지한 승부를 이어갔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조 9단과의 포토타임에는 긴 대기 줄이 생겼고, 조 9단은 한 명 한 명과 인사·기념촬영을 하며 추억을 선사했다.전국부 주요 부문 우승은 고등·청소년부 송민경(한국바둑고 1), 중등부 심효준(서울 성서중 2), 초등 고학년부 허태웅(서울 연은초 6), 초등 저학년부 김정현(다산새봄초 3)이 차지했다. 각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장학금 200만 원이 수여됐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이 제공됐다. 이번 대회는 영암군이 주최하고 대한바둑협회·전라남도바둑협회가 주관했으며, 영암군의회·영암군바둑협회·한국기원이 후원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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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서른셋 2인자의 헌신…박정환 세계기선전 우승에 팬들 열광]]></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0911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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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ue, 03 Mar 2026 15:32:34]]></pubDate>
            <category><![CDATA[스포츠종합]]></category>
            <author><![CDATA[chance@ilyo.co.kr | 채찬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서른셋, 돌아온 박정환 9단이 대한민국 바둑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 2월 27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특설대국장에서 열린 제1회 신한은행 세계기선전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박정환 9단은 중국의 차세대 선두주자 왕싱하오 9단을 230수 만에 백 불계로 꺾고 초대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이로써 박정환은 통산 7번째 세계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변치 않는 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303/1772516199071215.jpg"/> 박정환 9단이 신한은행 세계기선전 초대 챔프로 탄생했다. 종국 직후 복기 모습. 사진=한국기원 제공사실 이번 대회 개막 전, 바둑계와 팬들의 시선은 온통 세계 랭킹 1위 신진서 9단에게 쏠려 있었다. 2월 초 농심배에서 6연승 위업을 달성하며 무적의 포스를 보여준 신진서가 우승 상금 4억 원의 초대형 신설 기전인 세계기선전을 접수할 수 있을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반면, 어느덧 서른을 훌쩍 넘긴 박정환에 대한 기대치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2021년 삼성화재배 우승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고, 특히 초읽기가 짧은 피셔 방식의 속기전은 반사 신경이 뛰어난 10대와 20대 기사들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분석 때문이었다. 박정환 스스로도 “2021년 이후 계속 벽에 부딪히는 느낌이었다”고 고백했을 만큼, 그의 우승을 점치는 이는 많지 않았다.그러나 박정환은 보란 듯이 그 모든 편견을 실력으로 깨버렸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쉬하오훙, 춘란배 우승자 양카이원, 응씨배 우승자 이치리키 료, 란커배 우승자 당이페이 등 각국을 대표하는 강자들을 차례로 잠재우며 결승에 올랐고, 결국 중국이 신진서의 대항마로 애지중지 키워온 북해신역배 우승자 왕싱하오마저 노련한 승부 호흡으로 제압했다. 박정환은 2021년 11월 삼성화재배를 우승한 이후 4년여 만에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을 맛봤다. 또한 통산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 횟수를 공동 7위에 해당하는 7회로, 프로 통산 우승 횟수를 37회로 늘렸다. 또한 30세가 넘어 세계대회를 제패한 기사는 2003년 12월 조치훈 9단이 47세로 삼성화재배를 우승한 이후 22년여 만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303/1772516249467370.jpg"/> 주최 측에서 준비한 시상 복장인 두루마기와 갓을 착용하고 포즈를 취한 박정환 9단. 사진=한국기원 제공우승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박정환 9단은 “아직도 꿈을 꾸는 것 같다. 나이가 들면서 피셔 방식이 부담스러웠던 것은 사실이지만, 왕싱하오 9단의 패턴을 철저히 분석하고 독하게 대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점은 랭킹 1위 탈환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그는 “1위에 도전하고 싶지만, 지금의 신진서 9단은 전혀 용납을 안 해줄 것 같다”며 웃어 보인 뒤, “나는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신진서 9단의 뒤를 든든하게 받쳐주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해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준우승을 차지한 왕싱하오 9단 역시 패배를 깔끔하게 인정했다. 그는 “박정환 9단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중반 전투에서 내가 기회를 날린 뒤 심리적으로 흔들렸고, 박정환 9단의 노련함을 넘지 못했다”고 총평했다. 비록 우승컵은 내주었지만, 왕싱하오 또한 “뼈를 깎는 심정으로 준비해 다시 결승 무대를 밟겠다”는 포부를 밝혀 향후 박정환-신진서 라인과 중국 신예들 간의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했다.박정환 9단의 우승 소식이 전해지자 바둑 팬들은 열광했다. 주요 바둑 커뮤니티에는 “그동안 새가슴이라 비판받던 박정환이 나이를 먹어 심장 싸움에서 이겼다”, “신진서에게 연패할 때 끝난 줄 알았는데, 이창호와 이세돌도 못 한 서른셋의 우승을 해내다니 정말 장하다”는 응원 글이 쏟아졌다. 특히 팬들은 그동안 묵묵히 한국 바둑의 암흑기를 지탱해 온 박정환의 헌신에 주목했다. 한 팬은 “신진서 9단이 독보적인 1위로 고군분투하는 상황에서, 선배인 박정환 9단이 그 짐을 나누어 진 것 같아 더욱 감격스럽다”는 댓글을 남겨 많은 공감을 얻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303/1772516270004790.jpg"/> 우승을 확정지은 박정환 9단을 꼭 껴안고 환하게 웃고 있는 한국기원 정태순 이사장. 사진=한국기원 제공중국 네티즌들조차 이번만큼은 박정환에게 찬사를 보냈다. 중국의 한 바둑 포털에는 “박정환은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에서도 세계 최고의 기사다”, “패배한 왕싱하오에게는 아쉽지만, 박정환 같은 전설이 다시 정상에 서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팬으로서 의미 있는 일”이라는 글들이 올라왔다. 한편 이번 박정환 9단의 우승은 취임 직후부터 바둑 보급과 세계대회 유치 등에 강한 의지를 보였던 한국기원 정태순 신임 이사장의 결단이 시작부터 결실을 맺은 것인 만큼, 향후 정 이사장이 추진할 바둑 발전을 위한 행보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제1회 신한은행 세계기선전의 우승 상금은 세계 최고 규모인 4억 원, 준우승 상금은 1억 원이며 제한시간은 피셔 방식을 택해 각자 기본 30분에 착수할 때마다 추가로 20초가 주어졌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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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한국 바둑 대들보’ 박정환,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초대 챔프 등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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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27 Feb 2026 17:12:22]]></pubDate>
            <category><![CDATA[스포츠종합]]></category>
            <author><![CDATA[inner7@naver.com | 유경춘 바둑 객원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한국 바둑의 대들보 박정환 9단(33)이 세계 바둑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며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의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27/1772179215008148.jpg"/> 2011년 후지쓰배 우승 후 14년 6개월간 정상을 사수하고 있는 박정환 9단은 조훈현 9단을 제치고 ‘메이저 최장기 우승’ 신기록을 세웠다. 사진=한국기원 제공2월 27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1회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한국 랭킹 2위 박정환 9단은 중국의 신예 강자 왕싱하오 9단(22)을 상대로 23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고 종합 전적 2 대 1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박정환은 연간 개최 대회 중 세계 최고 수준인 4억 원의 우승 상금을 획득했다.이날 대국은 마지막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대혈투였다. 초반 흑을 쥔 왕싱하오 9단이 미세한 우위를 점했으나, 박정환 9단이 승부수를 던지면서 국면은 걷잡을 수 없는 혼전으로 치달았다. 인공지능(AI)조차 승률 계산에 혼란을 겪을 만큼 복잡한 대마 싸움이 벌어졌고, 두 기사의 치열한 수싸움 속에 팽팽한 균형이 유지됐다. 승부의 추가 기울기 시작한 것은 종반이었다. 박정환 9단이 상대의 빈틈을 정확히 찌른 176수가 결정적인 승착이 되었고, 끝내 왕싱하오 9단은 박 9단의 정교한 대응을 넘어서지 못하고 항서를 썼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27/1772179338003441.jpg"/> 대국 직후 복기 모습. 박정환이 종합전적 2-1로 왕싱하오를 꺾고 세계 기선전 초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한국기원 제공이번 우승은 박정환 개인에게도, 한국 바둑사에도 매우 뜻깊은 기록을 남겼다. 통산 6번째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을 달성한 박정환은 2011년 후지쓰배 첫 우승 이후 무려 14년 6개월 동안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바둑 황제’ 조훈현 9단이 보유했던 종전 메이저 최장기 우승 기록(13년 4개월)을 갈아치웠다. 특히 33세의 나이로 11살 어린 중국의 차세대 에이스를 제압했다는 점에서 노장의 저력과 변치 않는 기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랫동안 랭킹 2위에 머물며 느꼈던 한계를 이번 우승으로 단번에 씻어낸 박정환은 다시 한번 1인자 반열로 올라설 발판을 마련했다.우승 직후 박정환은 “2021년 우승 이후 계속 벽에 부딪히는 느낌이었는데, 오늘 우승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상금보다 초대 챔피언이라는 명예가 더 소중하고 마치 꿈을 꾸는 것 같다”는 소회를 전했다. 또한 “이번 우승을 계기로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도 덧붙였다.시상식에서는 한국의 미를 강조한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져 이목을 끌었다. 박정환 9단은 전통 의상인 두루마기와 숭례문 문양이 새겨진 은제 갓을 착용하고 등장해 세계 바둑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신한은행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우승 상금과 독특한 ‘K-시상식’ 문화를 선보이며 박정환 9단의 우승과 함께 화려한 막을 내렸다. 준우승을 차지한 왕싱하오 9단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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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여자바둑 규격 외 존재’ 김은지, 센코컵 첫 출전에 시선집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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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26 Feb 2026 11:13:47]]></pubDate>
            <category><![CDATA[스포츠종합]]></category>
            <author><![CDATA[chance@ilyo.co.kr | 채찬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꽃샘추위가 가시지 않은 3월, 바둑판 위에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봄바람이 불어올 전망이다. 전 세계 여자 바둑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센코컵 월드바둑여류최강전 2026이 오는 3월 13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일본의 물류기업 센코그룹이 후원하고 일본기원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명실상부한 여자 바둑 별들의 전쟁이다. 우승 상금 1000만 엔(약 9270만 원)을 놓고 한국, 일본, 중국, 대만의 최정예 기사들이 단판 토너먼트의 치열한 승부를 벌인다. 올해 대회를 바라보는 세계 바둑계의 시선은 예년과는 사뭇 다르다. 지난 수년간 한국 여자 바둑의 ‘철의 여인’으로 군림했던 최정 9단의 이름 대신, 새로운 시대의 주역인 김은지 9단이 한국 대표로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25/1772008809951710.jpg"/> 2026년 센코컵에는 한국의 김은지 9단, 중국 저우홍위 7단, 대만 양쯔쉬안 6단, 일본 우에노 리사 4단, 우에노 아사미 6단, 후지사와 리나 7단, 가토 치에 4단, 싱가포르의 돈 섬 아마5단(주최 측 와일드카드)이 출전한다. 사진=일본기원 제공#작년 90승 31패, 남녀 기사 통틀어 최다승이번 대회 가장 큰 뉴스 중 하나는 한국 대표의 전격적인 교체다. 센코컵은 주최 측에서 매년 각국을 대표하는 단 한 명(주최국 일본 제외)의 기사만을 초청하는데, 한국기원은 일본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지난해 12월 랭킹 기준으로 한국 여자바둑 1위에 올라 있는 김은지 9단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오랫동안 이어져 온 ‘최정 독주 시대’가 저물고 ‘김은지 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상징적인 사건이다. 최정은 2018년 첫 대회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한국을 대표해 참가해왔다(2020년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취소).김은지의 센코컵 출전은 단순히 랭킹에 따른 순번 교체가 아니다. 그가 지난 1년간 보여준 성적은 경이적이라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김은지는 지난해 90승 31패라는 믿기 힘든 승률과 다승 기록을 세웠다. 이는 남녀 기사를 통틀어 국내 프로 기사 중 최다승 기록이다.특히 팬들을 전율케 하는 것은 김은지의 남녀를 가리지 않는 ‘성별 파괴’ 행보다. 그동안 김은지는 세계대회 우승 경력을 갖고 있는 중국의 구쯔하오 9단과 셰얼하오 9단 등 내로라하는 중국의 최정상급 강자들을 연달아 꺾으며 전 세계 바둑계를 경악케 했다. 가장 최근인 지난해 12월 20일 열린 KB바둑리그에서는 중국 랭킹 최상위권인 양딩신 9단에게 완벽한 승리를 거둬 자신의 실력이 여자랭킹 1위를 넘어 세계 초일류 수준에 근접했음을 입증했다. 양딩신은 삼성화재배 우승자 출신이자 중국 바둑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기사다. 그런 그를 상대로 완승을 거둔 김은지의 모습에 팬들은 “이제는 김은지를 여자 기사의 틀에 가두어서는 안 된다”는 찬사를 보냈다.이미 김은지의 기세는 여자 바둑계에선 ‘재앙’에 가깝다. 그는 지난해 12월, 센코컵과 함께 여자 바둑 대회 중 가장 큰 상금 규모를 자랑하는 제8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결승에서 당시 부동의 1위 최정 9단을 2 대 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동안 최정은 김은지에게 넘기 힘든 벽이었으나, 김은지는 끊임없는 노력과 대국 경험을 통해 그 벽을 허물었고 이제는 명실상부한 1인자로 우뚝 섰다. 오청원배 우승으로 여자 세계 대회 평정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김은지에게 이번 센코컵은 그녀의 시대를 확고히 다지는 두 번째 관문이 될 전망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25/1772008835863844.jpg"/> 지난해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오픈에 이어 또 하나의 세계대회 타이틀 추가에 나서고 있는 김은지 9단. 사진=한국기원 제공#“김은지가 여자 바둑 대회 나오는 건 반칙”흥미로운 것은 김은지 9단의 실력이 압도적인 나머지, 일본과 중국의 바둑 커뮤니티에서 재미있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의 바둑 커뮤니티 시나바둑이나 일본의 커뮤니티에서는 김은지의 센코컵 출전을 두고 뜨거운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들의 주장은 한결같다. “김은지가 여자 바둑 대회에 나오는 것은 반칙에 가깝다”는 것이다.중국의 한 열성 팬은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양딩신과 구쯔하오를 실력으로 압도하는 기사가 왜 여자 대회에 나오느냐. 그녀가 있어야 할 곳은 센코컵이 아니라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이나 삼성화재배 같은 오픈 세계대회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번 2026년 센코컵에는 한국의 김은지 9단 외에도 중국 여자랭킹 1위 저우홍위 7단, 대만의 일인자 양쯔쉬안 6단 등이 출전한다. 또 주최국 일본은 지난해 우승자 우에노 리사 4단을 필두로 우에노 아사미 6단, 후지사와 리나 7단, 가토 치에 4단 등 자국 내 최정예 멤버 4명을 내세워 물량공세를 준비하고 있다. 천재 소녀에서 전 세계 바둑계가 두려워하는 절대 강자로 거듭난 김은지가 3월 일본 도쿄에서 어떤 드라마를 써 내려갈 수 있을지, 세계 바둑 팬들의 눈과 귀가 3월 13일 센코컵 개막전으로 향하고 있다. 센코컵 월드바둑여류최강전 2026의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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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김만수 8단, 바둑 신간 ‘끝내기의 모든 것’ 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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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ue, 24 Feb 2026 16:08:04]]></pubDate>
            <category><![CDATA[스포츠종합]]></category>
            <author><![CDATA[freeinternet@nate.com | 이채훈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아마추어 바둑인들의 고질적인 고민인 ‘다 이긴 바둑에서의 역전패’를 해결해 줄 명쾌한 지침서가 발간됐다. 실전 해설과 강의로 정평이 난 프로기사 김만수 8단이 신간 ‘끝내기의 모든 것’을 선보이며 바둑 팬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24/1771909557021892.jpg"/> 실전 해설과 강의로 정평이 난 프로기사 김만수 8단이 신간 ‘끝내기의 모든 것’을 선보인다. 사진=저자 제공이번 신간의 가장 큰 특징은 철저히 ‘실전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학습’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다. 저자인 김만수 8단은 AI 기술을 활용해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둔 기보 1만 판을 정밀 분석했다. 이를 통해 실제 대국에서 가장 빈번하게 등장하는 끝내기 형태를 추출해냈으며, 학습자가 어떤 부분을 먼저 공부해야 효율적인지 학습 우선순위를 체계적으로 분류해 수록했다.학습 시스템 또한 기존의 단편적인 교재 구성에서 벗어나 입체적인 방식을 채택했다. 전용 애플리케이션(바둑학교)을 활용한 예습과 문제 풀이, 동영상 강의를 통한 심도 있는 원리 이해, 그리고 교재를 통한 핵심 내용 암기로 이어지는 3단계 입체 학습 시스템을 구축해 독자들이 끝내기의 원리를 완벽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김만수 8단은 출간 소감을 통해 “많은 학습자가 포석과 정석 공부에만 매달리지만, 사실 그 분야는 이미 평준화되어 있어 차별화를 꾀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남들이 소홀히 여기는 끝내기를 정복해야만 비로소 진짜 고수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끝내기의 구조만 제대로 파악해도 허무하게 당하는 역전패를 70% 이상 줄일 수 있으며, 전체적인 승률 또한 30% 이상 끌어올리는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며 끝내기 학습의 중요성을 거듭 역설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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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KB바둑리그 포스트시즌 결전 돌입…진정한 ‘명가’ 가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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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ue, 24 Feb 2026 15:52:08]]></pubDate>
            <category><![CDATA[스포츠종합]]></category>
            <author><![CDATA[freeinternet@nate.com | 이채훈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사각의 바둑판 위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수 싸움이 이제 최후의 결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2025-2026 KB국민은행 바둑리그가 정규리그 대장정을 마치고, 마침내 정상을 향한 마지막 관문인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2지난 2월 23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신관 1층 라운지에서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4개 팀의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디어데이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현장은 정규리그를 통과했다는 안도감보다는 반드시 우승컵을 차지하겠다는 날 선 긴장감과 각 팀의 자존심이 걸린 뜨거운 출사표로 가득 찼다. 이번 포스트시즌에는 정규리그 1위 울산 고려아연을 필두로 2위 원익, 3위 한옥마을 전주, 4위 영림프라임창호가 진출하여 우승 상금 2억 5000만 원을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24/1771908056314283.jpg"/> KB바둑리그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4개 팀. 왼쪽부터 양건 감독·변상일 9단(전주), 안성준 9단·박승화 감독(고려아연), 김은지 9단·이희성 감독(원익), 강동윤 9단·박정상 감독(영림). 사진=한국기원 제공#10전 전승 전주 강유택 무패 기록 유지할까이번 시즌 가장 극적인 드라마를 쓴 팀은 단연 정규리그 1위 울산 고려아연이다. 개막 전 미디어데이에서 진행된 우승 후보 설문조사에서 울산 고려아연은 단 한 표도 받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게다가 시즌 초반 3연패에 빠지며 그 저평가가 현실이 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반전은 그때부터 시작됐다. 울산 고려아연은 이후 파죽의 10연승을 내달리며 정규리그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웠고, 보란 듯이 1위로 결승에 직행하는 이변을 만들어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24/1771908313840218.jpg"/> 고려아연 박승화 감독은 “시즌 초반 3연패를 당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자신의 역할을 다해 주었기에 기적 같은 반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사진=한국기원 제공박승화 감독은 “시즌 전 저평가를 받았지만, 우리 팀의 팀워크와 결속력은 리그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3연패 뒤 10연승이라는 반전은 선수들이 서로를 믿고 버틴 결과다. 결승전에서도 도전자라는 초심을 잃지 않고 통합우승에 도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주장 안성준 9단 역시 “팀워크 면에서 우리 팀은 최고다. 즐기는 자가 이긴다는 말처럼 우리가 우승할 것이며, 우승한다면 팬들을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기록의 측면에서 이번 미디어데이의 주인공은 한옥마을 전주의 강유택 9단이었다. 강유택은 5지명이면서도 정규리그 10전 전승이라는 경이로운 대기록을 세우며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끄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기사 생활 30년이 넘은 양건 감독조차 “강유택 선수의 기록은 경이롭다. 선발 당시 이 정도까지 기대하지 않았는데, 매 대국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우승 청부사라는 별명답게 바둑리그 최다 우승 기록(6회)을 보유한 강유택이 과연 포스트시즌에서도 이 무패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이번 포스트시즌 최대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디펜딩 챔피언 영림프라임창호의 주장 강동윤 9단 역시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그는 바둑리그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300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쌓으며 베테랑의 품격을 증명했다. 강동윤은 “300경기 출전은 영광스럽지만, 개인적인 성적보다 팀의 2연패를 이끄는 것이 리더로서의 책임감”이라며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을 다짐했다. 박정상 감독은 “시즌 초반 강동윤 9단이 여러 차례 빠지면서 초반 탄력을 많이 못 받았고, 후반 집중력이 떨어지며 연패를 당했는데, 그래도 열심히 해준 선수들 덕분에 포스트시즌에 오를 수 있었다. 1위 울산 고려아연에게 빚이 있는데 꼭 설욕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다른 팀들의 양보가 필요하다. 준플레이오프 상대 한옥마을 전주에서 가장 경계하는 선수는 강유택 9단이다. 하지만 우리 팀 선수와 경험을 믿는다”며 울산 고려아연에 대한 설욕과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24/1771908388427877.jpg"/> 원익의 4지명 김은지 9단은 “8승 3패라는 성적엔 만족하지만 다른 시합 때문에 세 번을 출전하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다”면서 “포스트시즌에서는 용병 선수들을 상대해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한국기원 제공#원익 김은지, 용병과 정면 승부 희망포스트시즌 전력을 분석할 때 가장 큰 변수는 단연 외국인 용병 선수의 출전 여부다. 울산 고려아연의 랴오위안허, 원익의 진위청, 한옥마을 전주의 양딩신, 영림프라임창호의 당이페이 등 세계적인 기사들이 각 팀에 포진해 있다.원익의 이희성 감독은 “우리 팀 용병 진위청 선수의 출전은 확정적”이라며 “정규시즌과는 다른 전략적인 배치를 통해 승부수를 띄우겠다”고 공언했다. 반면 다른 팀들은 ‘영업 비밀’이라며 말을 아꼈다. 영림프라임창호의 박정상 감독은 “중국 선수들의 출전은 비자 발급 문제 등 현실적인 제약이 크다”며 용병 활용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 한옥마을 전주의 양건 감독은 자국 기전을 포기하면서까지 리그에 참여한 양딩신 선수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포스트시즌에서도 끈끈한 관계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이런 가운데 원익의 홍일점인 김은지 9단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용병 선수와의 대국을 정면으로 희망하고 나서 주목을 끌었다. 4지명이지만 정규리그에서 8승 3패로 맹활약하며 역할을 톡톡히 해낸 김은지는 “바둑리그가 초속기 대국인 만큼, 평소 인터넷 대국을 통해 속기 감각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루틴을 지키고 있다”고 승리 비결을 전했다. 김은지 9단의 이러한 투지는 원익이 지난 시즌 준우승의 아픔을 딛고 정상에 오르는 데 핵심적인 동력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2025-2026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포스트시즌은 정규리그 3위 한옥마을 전주와 4위 영림프라임창호의 준플레이오프로 막을 올린다. 이어 이 경기의 승자는 3월 21일부터 2위 원익과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최종 승자는 3월 26일부터 울산 고려아연과 챔피언결정전에서 격돌한다.포스트시즌 전 경기는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며, 피셔 방식(기본 1분, 추가 15초)이 적용되어 찰나의 순간에 승부가 갈리는 긴박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과연 어느 팀이 마지막에 웃게 될지, 국내 최대 기전 바둑리그에 바둑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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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밀라노서 웃지 못했다…태극마크 던진 빙판 위 스타들의 ‘빈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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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22 Feb 2026 14:22:42]]></pubDate>
            <category><![CDATA[스포츠종합]]></category>
            <author><![CDATA[hardout@ilyo.co.kr | 이동섭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선 과거 대한민국 국가대표였지만, 국적을 바꿔 경기에 출전한 빙상 스타들이 눈길을 끌었다.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과 헝가리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석은 국기를 바꿔 달고 올림픽에 도전했지만, 의미 있는 성과를 내진 못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22/1771737397400631.jpg"/>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린샤오쥔. 사진=연합뉴스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린샤오쥔은 8년 만에 올림픽 무대로 복귀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8년 동안 린샤오쥔에겐 많은 일이 있었다. 2019년 린샤오쥔은 국가대표 동료 황대헌에게 강제추행 혐의로 피고소됐다. 2021년 대법원은 린샤오쥔에게 무죄 판결을 확정했다.대법원이 무죄 판결을 확정하기 전인 2020년 린샤오쥔은 중국으로 귀화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3위 안에 들지 못한 린샤오쥔은 다음 기회를 기약해야 했다. 린샤오쥔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오성홍기를 달고 올림픽 무대로 복귀했다.그러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시절 ‘압도적 기량’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린샤오쥔은 개인전 세 종목에 출전해 준준결승 벽을 넘지 못하고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쇼트트랙 혼성계주 2000m 준결승에 출전했지만, 결승엔 출전하지 않았다. 중국은 혼성계주서 4위를 차지해 포디움에 오르지 못했다. 남자계주 5000m에선 중국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린샤오쥔은 빈손으로 올림픽을 마무리했다.연합뉴스 등 국내외 언론 보도에 따르면, 2월 21일(한국시간) 린샤오쥔은 경기를 모두 마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너무 힘들고 지치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쇼트트랙이 제 인생의 전부였다”면서 “그래서 그냥 귀 닫고, 눈 감고 내가 할 수 있는 걸 찾아서 최선을 다해보자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정말 열심히 달려왔다”고 소회를 밝혔다.린샤오쥔은 “이번 대회에서 원하는 성적을 얻진 못했지만, ‘결과도 중요하지만, 네가 지금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온 이 과정이 중요하다’라는 어머니 말씀을 새기며 최선을 다했다”면서 “후회는 없다”고 했다. 린샤오쥔은 “좀 더 보완하고 관리도 잘 하면 올림픽도 한 번 더 가능할 것 같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22/1771737639948961.jpg"/> 헝가리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석. 사진=연합뉴스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중장거리 간판 출신이지만, 이번 올림픽엔 헝가리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로 참가한 김민석도 노메달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민석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은메달과 1500m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서도 스피드스케이팅 1500m서 동메달을 따며 건재함을 과시했다.그러나 2022년 7월 김민석은 음주운전 사고를 내 물의를 빚게 됐다.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음주사고를 낸 뒤 2023년 5월 재판서 벌금 400만 원을 선고받았다. 대한체육회로부터 국가대표 자격정지 2년 징계 처분을 받았다. 김민석은 징계 기간 중인 2024년 7월 헝가리로 귀화했다. ‘도피성 귀화’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김민석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헝가리 국기를 달고 출전하게 됐다. 올림픽이 열리기 전엔 한국 선수단과 함께 훈련하기도 했다.김민석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에서 11위, 1500m에서 7위를 했다. 매스스타트에선 준결승서 탈락했다. 앞선 두 차례 올림픽에서 3개 메달을 획득한 김민석은 이번 올림픽을 빈손으로 마무리했다.김민석은 올림픽 일정을 모두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스케이트는 내 인생의 전부였다”면서 “2년 동안 훈련을 못하게 되면 선수생활을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김민석은 “대한민국을 매우 사랑했고, 국가대표로 활동했기에 밤낮으로 고민을 거듭했다”면서도 “그러나 스케이트를 더 사랑했기에 선수생활을 계속할 수 있는 길을 찾게 됐다”고 했다.김민석은 2030 알프스 동계올림픽 도전 여부와 관련해 “당연히 준비할 것”이라면서 “부진이 있어도 계속 더 나아가서 다시 한번 시상대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체육종목단체 한 고위 관계자는 전직 국가대표들의 발언과 관련해 “스케이트가 전부일 수 있고, 나라보다 사랑할 수 있다”면서도 “그 스케이트 잘 타는 능력에 따른 성과로 군 복무 혜택 등 각종 혜택을 다 누려놓고, 불리한 상황에서 도피한 뒤, ‘스케이트를 더 사랑했고, 인생의 전부였다’고 발언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이 관계자는 “비뚤어진 개인주의의 전형”이라면서 “전직 국가대표의 해외 귀화에 따른 제도적 페널티가 명확하지 않으면, ‘도피성 귀화’가 스포츠계 편법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비판했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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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SI 예상과 달랐다…대한민국 밀라노 동계올림픽 성적표 살펴보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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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22 Feb 2026 11:20:57]]></pubDate>
            <category><![CDATA[스포츠종합]]></category>
            <author><![CDATA[hardout@ilyo.co.kr | 이동섭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2월 22일(한국시간) 기준 이번 동계올림픽서의 일정을 대부분 마친 상황이다. 대한민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종합순위 13위를 기록 중이다. ‘효자 종목’ 쇼트트랙에서 7개 메달이 쏟아진 가운데, 스노보드에서 메달 3개가 더해졌다. 스피드스케이팅은 24년 만에 노메달에 그쳤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22/1771726638549302.jpg"/>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최가온. 사진=연합뉴스동계올림픽 개막 이튿날인 2월 8일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종합 15위에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SI는 “한국은 올림픽 쇼트트랙 메달 53개와 금메달 26개로 (쇼트트랙 종목서) 모든 국가의 앞에 있다”면서 이번 올림픽서도 쇼트트랙 약진을 바탕으로 메달 사냥에 나설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SI는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남자 1000m의 임종언이 금메달을 획득할 것이라 예측했다. 여자 1500m에선 김길리와 최민정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 것이라 예상했다. 여자 1500m 종목에 대한 SI 예측은 적중했다. 김길리와 최민정이 역주를 펼치며, 포디움에서 가장 높은 두 자리를 나란히 차지했다.남자 5000m 계주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은메달을 획득했고, 남자 1000m에 나선 임종언은 동메달을 땄다. 금메달 예측은 빗나갔지만, SI가 예측했던 금메달 후보들은 다른 색의 메달을 받아들었다.SI는 쇼트트랙 혼성계주 2000m에서 한국이 은메달을 차지하고, 쇼트트랙 여자 계주 3000m와 여자 컬링에서 동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점쳤다. 혼성계주 준결승에서 한국은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 계주 3000m는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컬링은 아쉽게 준결승으로 가는 문턱을 넘지 못했다.SI는 쇼트트랙 종목 약진을 전제로 대한민국 메달 획득 가능성을 예상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했던 스노보드 종목에서 대한민국은 금·은·동 하나씩을 획득하며 예상보다 많은 메달을 획득했다.최가온이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브에서 대역전극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상겸이 남자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서 깜짝 은메달을 획득했다. 유승은은 여자 스노보드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22/1771726675833446.jpg"/>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딴 김길리. 사진=연합뉴스SI와 달리 캐나다 스포츠 전문매체 쇼어뷰스포츠애널리틱스(SSA)는 대한민국 금맥을 정확하게 예측했다. SSA는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브의 최가온과 쇼트트랙 여자계주 3000m, 쇼트트랙 여자 1500m의 김길리가 금메달을 딸 것으로 예측해 금메달리스트를 정확하게 예측했다.SSA는 쇼트트랙 남자계주 5000m 은메달과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최민정의 동메달을 예측했는데, 이 시나리오 역시 현실화했다. 남자 계주 대표팀이 은메달을 땄다.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선 최민정이 아닌 김길리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SSA는 봅슬레이 남자 4인승과 여자 컬링 대표팀이 전체 4위를 차지할 것이라고도 예상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전체 5위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봅슬레이 남자 4인승에 출전한 팀 김진수는 2차 레이스까지 8위를 기록 중이며, 남은 두 차례 레이스를 2월 22일 치를 예정이다. 그 동안 동계올림픽서 효자종목 중 하나였던 스피드스케이팅은 밀라노서 침묵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이후 24년 만에 노메달에 그쳤다. 대회 전부터 다크호스로 꼽혔던 김민선, 이나현, 김준호, 정재원 등이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이상화, 모태범, 이승훈 등 스타를 배출하며 전성기를 맞았던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은 밀라노 동계올림픽서 숨을 골랐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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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최가온·김길리 우상 꺾고 우뚝! 동계올림픽 새로운 스타 탄생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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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at, 21 Feb 2026 12:21:48]]></pubDate>
            <category><![CDATA[스포츠종합]]></category>
            <author><![CDATA[scourge@ilyo.co.kr | 김상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4년 만에 돌아온 동계올림픽도 어느덧 마지막을 향해 치닫는다. 개최지가 유럽이기에 맞지 않는 시간대, TV 단독 중계 등으로 국내 스포츠팬들의 무관심이 우려되던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이었다. 실제 개막식을 전후로 '붐업'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선수들이 열정을 쏟는 모습, 결국 메달을 따내는 모습에 팬들은 열광했다. 이번 대회에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인 스타는 누가 있었을까.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21/1771641103742095.jpg"/> 최가온은 앞선 1, 2차시기에서 넘어지고도 3차시기에 다시 나서 금메달을 따낸 스토리로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사진=연합뉴스#최연소 금메달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에 출전한 최가온은 대한민국 선수단의 이번 대회 첫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예선을 6위로 가볍게 통과한 그는 본선에서 90.25점을 획득, 시상대 최상단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최가온은 당초 대한민국 선수단 내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던 인물이다. 올림픽 이전 열린 국제스키연맹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세 번 연속 1위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었다. 앞서 두 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계 미국 대표 클로이 김의 독주를 막을 대항마로 주목을 받았다.운명의 결선 당일, 날씨가 말썽을 부렸다. 경기가 열린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 눈이 내린 것이다. 실제 경기 중 넘어지는 선수들이 속출했고 최가온도 마찬가지였다. 반원통형 슬로프를 내려오며 점프와 함께 화려한 기술을 뽐내는 하프파이프 종목 특성상 날씨가 중요했다.1차시기에 나선 최가온은 두 번째 점프 과정에서 넘어졌다. 특유의 높은 점프 탓에 충격이 클 수밖에 없었다. 파이프 중간에 쓰러져 좀처럼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도 곧장 투입됐다. 일정 시간이 지나 최가온은 들것에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털고 일어났다. 보드를 타고 파이프를 미끄러져 내려가는 그의 모습에 관중석에선 환호가 쏟아졌다.2차시기 최가온의 순서, 큰 충격에 경기를 포기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으나 그는 출발 지점에 섰다. 망설임 없이 경기에 나섰으나 첫 번째 기술을 선보인 이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다시 넘어졌다. 유력한 금메달 후보라던 최가온에게 먹구름이 드리워졌다.눈발이 굵어진 3차시기 최가온은 다시 경기에 나섰다. 실수 없이 기술을 선보였고 경기를 마무리한 그는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점수는 90.25점.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다. 결국 금메달은 그의 차지였다.17세 스노보드 소녀는 단숨에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두 번의 실수에도 포기하지 않고 경기에 나서는 모습에 박수가 쏟아졌다. 특히 1차 시기에서의 사고는 충격이 적지 않아 보였다. 이후 귀국한 최가온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골절 진단을 받았음을 전할 정도로 타격은 심했으나 이를 극복해냈다. 메달 획득 소감을 말하며 두쫀쿠, 마라탕 등 먹고 싶은 음식을 밝힐 때마다 화제를 모았다.최가온은 각종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역사상 최초의 설상종목 금메달이었다. 동계올림픽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로 새로운 역사를 쓰기도 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21/1771641142366167.jpg"/> 김길리는 솔직하고 적극적인 감정 표현으로 더 큰 환호를 이끌어낸다. 사진=연합뉴스#새로운 쇼트트랙 여제의 대관식쇼트트랙은 전통적인 효자종목으로 불린다. 종목이 올림픽에 도입된 시기부터 대한민국 대표팀은 성과를 냈다. 매 대회마다 숱한 스타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번 2026 밀라노 코르티나 올림픽에서 스포트라이트를 챙긴 이는 김길리였다. 김길리 역시 기대주로 꼽히던 인물이다. 한 시즌간 여러 차례 열리는 국제스케이트연맹 월드컵 시리즈의 종합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크리스털 글로브(2023-2024시즌)를 이미 수상한 경험이 있다. 동계아시안게임, 유니버시아드 등 각종 대회에서 성과를 낸 바 있었다. 다만 21세 어린 선수인 김길리에게 올림픽만큼은 이번이 처음이었다.김길리는 혹독한 올림픽 데뷔전을 치렀다. 대회 첫 일정인 혼성 2000m 계주에 나서 준결승 경기 중 넘어지는 앞 선수를 피하지 못해 함께 넘어진 것이다. 이에 대표팀은 결승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경기를 마친 김길리는 아쉬움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후 인터뷰도 마다해 김길리 없이 나머지 3명의 선수만이 소감을 전해야 했다. 또한 넘어지는 과정에서 출혈이 있는 등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이어진 여자 1000m 종목에서도 준결승을 치르다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행이 어드밴스를 받아 결승에 진출했고 동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이었다. 메달 획득이 확정된 김길리는 다시 한 번 아쉬움과 안도감이 섞인 눈물을 쏟아냈다.대망의 여자 3000m 계주 결승전. 김길리는 2번 주자의 중책을 맡았다. 2번은 골인 시점 최종 주자를 맡게 된다. 통상적으로 팀의 에이스가 책임을 지는 자리다.접전 끝에 김길리는 마지막 배턴을 넘겨받았다. 당시 대표팀의 순위는 이탈리아에 이은 2위였다. 김길리는 첫 코너를 돌아 나가는 동시에 선두 자리를 빼앗았다. 이후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자리를 내주지 않았고 첫 올림픽 금메달을 자신의 손으로 만들어냈다. 동료들과 손을 맞잡고 코칭스태프와 얼싸 안은 김길리에 눈에는 다시 한 번 눈물이 쏟아졌다.마지막 일정은 김길리의 주종목 1500m였다. 메달 획득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점쳐졌고 실제 이번 시즌 1500m 랭킹 1위에도 올라 있었다. 주요 경쟁자들이 준결승에서 대거 탈락한 가운데 김길리는 '우상' 최민정과 함께 경기에 나섰다.레이스 초반 김길리가 4위, 최민정이 5위 자리를 지키며 경기 흐름을 살폈다. 먼저 움직인 쪽은 최민정이었다. 골인까지 7바퀴를 남긴 시점 속도를 올렸고 2위 자리까지 올라갔다. 곧 김길리도 최민정의 뒤를 따랐다. 이후 2바퀴를 남기고 둘은 선두로 달리던 미국의 코린 스토다드마저 제쳐냈다. 곧 김길리는 최민정을 앞질러 나갔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최민정은 은메달을 따냈다.이로써 김길리는 대한민국 선수단 내 유일한 '멀티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동시에 유일하게 3개의 메달을 목에 건 선수로 남았다. 쇼트트랙 왕국으로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일인자의 탄생을 알리는 순간이었다.김길리는 남다른 '스타성'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심석희, 최민정이 비교적 냉정한 모습을 유지하는 것과 달리 김길리는 감정 표현을 주저하지 않는다. 눈물도 많고 웃음도 많다. 경기장에 입장할 때나 골인 지점에서 자신만의 손동작으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마지막 금메달을 목에 걸던 1500m 시상대에 오르면서는 폴짝폴짝 뛰는 모습으로 기쁨을 만끽했다.이외에도 이번 올림픽에는 또 다시 새로운 스타들의 등장으로 팬들을 흥분시켰다. '쇼트트랙 신성' 임종언은 고교생 신분으로 출전, 남자 5000m 계주에서 은메달, 남자 1000m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성공적인 올림픽 데뷔전을 치렀다. 또한 선수용이 아닌 일반인용 보드를 타고도 여자 스노보드 빅에어 동메달을 따낸 유승은, 선수 생활을 이어가려 일용직으로 일해야 했던 남자 스노보드 평행 대회전 은메달리스트 김상겸 등이 감동을 안겼다.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기록했다. 효자 종목 쇼트트랙이 메달 7개(금2 은3 동2)를 따내며 기대만큼의 성적을 냈고, 스노보드 종목에서 메달 3개(금1 은1 동1)를 따는 이변을 보였다. 이전까지 대한민국의 스노보드 메달은 단 1개에 불과했다. 향후 쇼트트랙이 아닌 종목에서도 대한민국이 강세를 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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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세계랭킹 9위' 린샤오쥔, 8년 만의 올림픽 메달 따낼까]]></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0843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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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Wed, 18 Feb 2026 16:54:42]]></pubDate>
            <category><![CDATA[스포츠종합]]></category>
            <author><![CDATA[scourge@ilyo.co.kr | 김상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중국 귀화를 선택한 임효준(린샤오쥔)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18/1771401124968342.jpg"/> 린샤오쥔이 이번 올림픽 마지막 종목에 출격한다. 사진=연합뉴스19일부터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는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경기가 열린다. 주요 관심사 중 하나는 중국 국가대표로 대회에 나서고 있는 린샤오쥔의 성적이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호성적을 냈던 그다. 하지만 이후 대표팀 생활 중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렸고 중국 국적을 택했다.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중국의 러브콜을 받았으나 행정상 착오 등으로 올림픽 무대에 서지 못했다. 그간 꾸준히 중국 소속으로 활동을 이어왔고 8년 만에 다시 올림픽에 복귀했다.하지만 앞선 종목에서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첫 메달 결정 종목인 혼성 계주 2000m에 나섰으나 결승전 멤버로 발탁을 받지 못했다. 개인전 1000m에서는 준준결승, 1500m에서는 준결승 단계에서 낙마했다. 남자 5000m 계주에서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마지막에 남은 종목은 500m다. 다만 이는 린샤오쥔의 '주종목'으로 꼽힌다. 한국에서 활약하던 시절, 그는 거리를 가리지 않는 '올라운더'로 평가 받았으나 체력 저하 등으로 500m에 특장점을 보여왔다.이번 2025-2026시즌 월드투어에서도 두각을 드러낸 종목은 500m였다. 꾸준히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냈고 남자 500m 세계랭킹 9위에 올라 있다. 월드투어 중 한 대회에서 2위에 오른 기록이 있다.이번 일정에서 3위 이내에 든다면 8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걸게 되는 임효준이다. 하지만 대항마는 만만치 않다. 캐나다의 윌리엄 단지누가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는 종목이 남자 500m이기 때문이다. 최근 2년간 월드투어 종합 1위에 오른 단지누는 500m 종목에서 월드투어 대회 4회 중 3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시즌 500m 세계랭킹 1위 역시 단지누다. 린샤오쥔은 그런 단지누와 첫 일정부터 만난다. 준준결승 3조에 배정된 그는 단지누, 이탈리아의 피에트로 시겔, 캐나다의 막심 라온, 우즈베키스탄의 다닐 아이보그와 준결승 진출을 두고 다투게 됐다. 반면 한국 남자선수들은 이번 대회 500m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다. ]]></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최민정, 올림픽 3연속 금메달 가능할까…쇼트트랙 여자 계주 파이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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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Wed, 18 Feb 2026 11:16:49]]></pubDate>
            <category><![CDATA[스포츠종합]]></category>
            <author><![CDATA[scourge@ilyo.co.kr | 김상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쇼트트랙 레전드 최민정이 세 번째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성공할 수 있을까.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18/1771380956593331.jpg"/> 최민정이 개인 통산 여섯 번째 올림픽 메달을 노린다. 여자 계주 파이널에 출격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19일 새벽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는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파이널이 열린다.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금메달을 노리는 종목이다. 캐나다, 네덜란드, 이탈리아와 함께 경쟁한다.최민정의 메달 획득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두 번의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냈던 최민정이다.첫 올림픽은 2018년 평창이었다. 당시 1500m와 여자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2022년 베이징에서는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땄다. 주종목 1500m가 금메달, 1000m와 여자 계주는 은메달이었다.이번 대회에서는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서 마무리된 혼성계주, 500m, 1000m에서 모두 파이널조차 오르지 못했다. 가장 높은 순위는 혼성 계주에서의 6위였다.앞서 준결승에서는 조 1위로 파이널 무대에 올랐다. 최민정을 비롯해 김길리, 심석희, 이소연이 호흡을 맞췄고 캐나다, 중국, 일본을 따돌렸다. 중국과 일본은 순위 결정전으로 향하게 됐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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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남은 금메달 5개…한국 쇼트트랙 ‘노골드’ 숙제 누가 풀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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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Mon, 16 Feb 2026 14:48:21]]></pubDate>
            <category><![CDATA[스포츠종합]]></category>
            <author><![CDATA[rooney@ilyo.co.kr | 박찬웅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 등 메달 획득에는 성공했지만 금메달 확보에는 실패하고 있다. 남은 5개 종목에서 한국 대표팀이 금메달을 수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16/1771220675433114.jpg"/>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 준결승에서 최민정이 조 5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사진=연합뉴스쇼트트랙 대표팀은 16일 오후 7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준결선을 시작으로 남자 500m 예선과 남자 5000m 준결승 경기가 예정돼 있다.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에 걸린 금메달은 총 9개다. 한국은 지난 13일(한국시간) 쇼트트랙 남자 1000ｍ 결선에서 임종언(고양시청)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15일(한국시간)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선에서 황대헌(강원도청)이 2위를 기록하며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 등 2개 메달을 획득했다.그러나 아직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에 금메달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남은 세부 종목은 여자 1000m, 남자 500m, 남자 5000m 계주, 여자 3000m 계주, 여자 1500m 등 5개다. 16일에는 여자 1000m에서 쇼트트랙 메달이 나온다. 한국은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가 여자 1000m 준준결선에 진출해 있다.최민정은 준준결선 1조에서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 킴 부탱(캐나다), 차이라 베티(이탈리아), 가브리엘라 토폴스카(폴란드)와 경쟁한다. 김길리와 노도희는 3조에서 동반 준결선 진출에 도전한다.총 4개 조로 치러지는 준준결선에서는 각 조 1·2위와 기록이 빠른 3위 2명이 준결선에 진출한다. 결선 경기는 오후 8시 47분 치러질 예정이다.한편, 같은 날(16일) 남자 500m 예선도 치러진다. 쇼트트랙 메달 2개를 책임진 황대헌과 임종언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황대헌과 임종언은 남자 5000m 계주에서도 신동민(화성시청), 이정민, 이준서(이상 성남시청)와 출전해 결승 진출을 노린다.남자 500m 결선은 19일 오전 5시 27분, 남자 5000m 계주 결선은 21일 오전 5시 18분 열릴 예정이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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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여자 컬링 한일전 승리…덴마크와 공동 4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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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Mon, 16 Feb 2026 12:22:23]]></pubDate>
            <category><![CDATA[스포츠종합]]></category>
            <author><![CDATA[rooney@ilyo.co.kr | 박찬웅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5번째 경기에서 일본을 상대로 승리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16/1771211995877266.jpg"/> 한국 대표팀이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사진=연합뉴스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경기도청(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은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대회 라운드로빈 5차전에서 7:5로 승리했다.세계랭킹 3위인 한국은 일본전 승리로 5경기 3승 2패를 기록하게됐다. 한국은 1차전 미국에 패배했으나, 이탈리아와 영국을 상대로 승리했다. 4차전 덴마크전에서는 승리하는 데 실패했으나 일본을 꺾으며 연패는 피했다.이번 대회 컬링 여자부에선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10개 팀이 한 차례씩 맞붙는다. 상위 4개 팀만이 준결승에 진출하며,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뽑게 된다.한국은 현재 덴마크와 공동 4위에 자리하고 있다. 1위 스웨덴(5승 0패), 2위 미국(4승 1패), 3위 스위스(3승 1패) 순이다.여자 컬링 대표팀은 16일(현지시간) 6위 중국(2승 2패)과 6차전에 나선다.한편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은 15일(현지시간) 메달을 추가하지는 못했다. 국가별 메달 집계에서 한국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전날 14위에서 16위로 순위가 떨어졌다.16일(한국 시간) 정오 기준 종합 1위는 노르웨이(금 12개·은 7개·동 7개)다. 개최국 이탈리아는 금 8개·은 4개·동 10개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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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한국 쇼트트랙 첫 메달…남자 1000m서 임종언 동메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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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13 Feb 2026 10:22:12]]></pubDate>
            <category><![CDATA[스포츠종합]]></category>
            <author><![CDATA[scourge@ilyo.co.kr | 김상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종목에서 한국의 첫 메달이 나왔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13/1770945672092379.jpg"/> 임종언이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에 첫 메달을 안겼다. 사진=ISU 인스타그램 캡처쇼트트랙 국가대표 임종언은 13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따냈다.쇼트트랙 종목에서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이었다. 앞서 열린 혼성 2000m 계주, 여자 500m 등에서 한국 선수들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임종언은 한국 선수단 중 홀로 결선에 나섰다. 참가 선수 5명은 네덜란드, 중국, 캐나다, 라트비아 등 국적이 제각각이었다.임종언은 레이스 초반, 후방으로 뒤처졌다. 캐나다의 윌리엄 단지누, 네덜란드의 옌스 반트 바우트가 선두에서 경쟁을 벌였다.6바퀴를 남긴 시점, 임종언은 추월을 당하며 최하위로 떨어졌다. 이후 꾸준히 후방에서 레이스를 펼쳤다.마지막 1바퀴를 남긴 시점까지도 임종언의 당시 순위는 5위였다. 이대로라면 5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상황이었다.마지막 코너에서 상황은 급변했다. 선수들간 몸싸움이 일어나고 순위가 뒤바뀌는 틈을 이용했다.임종언은 코너에 진입하기 직전 4위로 올라섰다. 코너를 돌아가며 속도를 끌어올렸고 마지막 순간 날을 내밀었다. 최종 순위는 3위였다.금메달은 반트 바우트, 은메달은 중국의 쑨룽에게 돌아갔다. 임종언은 생애 처음으로 참가한 올림픽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번 대회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히던 임종언이다. 이번 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월드투어 종합 랭킹에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1000m 종목에서는 2위에 올라 있었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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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두 번 넘어져도 해냈다…최가온,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금메달]]></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0827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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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13 Feb 2026 09:48:04]]></pubDate>
            <category><![CDATA[스포츠종합]]></category>
            <author><![CDATA[scourge@ilyo.co.kr | 김상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첫 금메달이 나왔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13/1770943633221951.jpg"/> 최가온은 대한민국 최초 동계올림픽 설상종목에서의 금메달 리스트로 등극했다. 사진=연합뉴스최가온은 14일 이탈리아 리비노 스노파크에서 열린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획득, 금메달을 따냈다.투혼 끝에 얻어낸 금메달이었다. 이날 현장에서는 눈이 내리며 우려를 샀다. 넘어지는 선수들이 속출했고 최가온도 마찬가지였다.1차 시기에 나선 최가온은 두 번째 기술을 선보이는 과정에서 넘어졌다. 충격이 큰 듯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관계자들이 최가온에게 다가가 상태를 살폈으나 결국 최가온은 스스로 일어났다.두려움이 있을 법 했지만 최가온은 2차 시기에 나섰다. 하지만 2차에서도 사고가 일어났다. 첫 기술 이후 착지를 하는 과정에서 넘어졌다. 그대로 코스를 내려왔다.2차 시기까지 얻어낸 점수는 10점. 결선에 진출한 12명 중 최저 수준이었다.3차 시기에도 최가온은 주저함이 없었다. 곧장 하프파이프로 내달린 그는 실수 없이 경기를 마쳤다. 점수를 기다리는 최가온은 안도의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심판진이 발표한 점수는 90.25점, 단숨에 전체 1위로 올라섰다.3차 시기 마지막 순서로 나선 클로이 킴은 88.00점을 기록했다. 최가온의 금메달이 확정됐다.2008년생 최가온은 종목 내 역대 최연소 금메달 기록을 새로 썼다. 한국 동계올림픽 역사상 설상종목에서 최초 금메달의 주인공 역시 최가온이었다.이번 대회에 앞서 최가온은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혔다. 올림픽 이전 열린 세 번의 월드컵에서 3연속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반집의 승부사’ 안조영 9단, 바둑교실 개원]]></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0819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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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12 Feb 2026 13:47:59]]></pubDate>
            <category><![CDATA[스포츠종합]]></category>
            <author><![CDATA[chance@ilyo.co.kr | 채찬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반집의 승부사’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진 안조영 9단이 서울 서초구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바둑교실을 열고 본격적인 후진 양성에 나선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12/1770858021116623.jpg"/> 1993년 입단한 안조영 9단은 제1기 SK가스배 신예프로10걸전과 제14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제2기 원익배 십단전 등에서 우승하며 정상급 기사로 활약해 왔다. 사진=한국기원 제공안조영 9단은 최근 서울 서초구에 ‘안조영 프로9단 바둑교실’을 오픈하고, 입문자부터 프로 지망생까지 아우르는 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바둑교실은 수강생의 수준에 따른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입문·초급 단계에서는 바둑의 기초 원리 습득에 집중하고, 중·고급 단계에서는 실전 감각과 기력 향상을 도모한다. 특히 프로 지망생 과정에서는 대회 입상과 프로 입단을 목표로 한 전문적인 지도 환경을 구축했다.안조영 9단은 “30여 년간의 프로 활동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바둑의 묘미와 원리를 스스로 깨우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단순한 기술 전수를 넘어 바둑의 기본인 예의를 중시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교육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1993년 입단한 안조영 9단은 제1기 SK가스배 신예프로10걸전과 제14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제2기 원익배 십단전 등에서 우승하며 정상급 기사로 활약해 왔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0표의 기적’ 울산 고려아연, KB바둑리그 정규리그 정상 등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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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12 Feb 2026 13:47:29]]></pubDate>
            <category><![CDATA[스포츠종합]]></category>
            <author><![CDATA[chance@ilyo.co.kr | 채찬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장장 5개월간 이어진 2025-2026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정규시즌의 대장정이 최종 14라운드 통합 라운드를 끝으로 마침내 그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시즌은 마지막의 마지막 대국이 종료되는 순간까지 순위표가 요동치며 바둑팬들에게 숨 가쁜 긴장감을 선사했다. 특히 전문가들의 예측을 완전히 뒤엎은 울산 고려아연의 우승과 한옥마을 전주 강유택의 전무후무한 ‘5지명 전승’이 바둑계에 강렬한 파장을 일으켰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12/1770857764058208.jpg"/>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울산 고려아연 팀. 왼쪽부터 안성준, 송규상, 박승화 감독, 최재영, 류민형, 한태희 선수. 사진=한국기원 제공#전문가 예상 비웃은 무결점 행진이번 시즌 가장 극적인 서사를 완성한 주인공은 단연 울산 고려아연이다. 사실 울산 고려아연은 개막 전, 8개 팀 감독과 주장 등 전문가 16명이 참여한 포스트시즌 진출 예상 투표에서 단 1표도 받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었다. 전년도 7위라는 성적과 특별한 전력 보강이 없다는 냉정한 평가 때문이었다. 하지만 울산 고려아연은 이러한 세간의 무관심을 비웃듯 10연승이라는 압도적인 기세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며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비록 최종전에서 원익에 패해 시즌 11연승이라는 역대 최다 연승 타이기록 달성에는 실패했으나, ‘0표의 기적’이라 불릴 만한 이들의 행보는 이번 시즌 최고의 이변으로 남게 됐다.울산 고려아연의 우승만큼이나 모두를 놀라게 한 것은 한옥마을 전주의 5지명 강유택 9단의 연승행진이었다. 개막 전 열린 선수선발식에서 지명 받지 못해, 선발전을 거쳐 가까스로 전주의 5지명으로 부름을 받은 강유택은 최종 라운드에서 GS칼텍스 김정현 9단에게 대역전승을 거두며 정규시즌 10전 전승이라는 대기록을 완성했다. 바둑리그 20년 역사상 1지명도 아닌 선발전을 거쳐 합류한 5지명 선수가 시즌을 전승으로 마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특히 강유택이 꺾은 상대 중에는 신진서, 안성준, 원성진 등 각 팀을 대표하는 쟁쟁한 1지명들이 포함되어 있어 그 가치가 더욱 높았다. 바둑리그 ‘우승 청부사’라는 별명답게 통산 6회 우승을 경험한 그는, 지난해 11월부터 전체 기전 18연승을 질주하며 2월 랭킹에서 자신의 랭킹을 14계단이나 끌어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12/1770857788432222.jpg"/> 한옥마을 전주의 5지명으로 10전 전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강유택 9단. 사진=한국기원 제공한편, 리그의 절대 강자 신진서 9단은 소속팀 마한의 심장 영암의 탈락에도 불구하고 개인 다승왕(11승 1패)을 차지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이번이 8번째 다승왕 등극으로, 독보적인 기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하지만 개막 당시 전문가들로부터 14표를 받으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영암은 신진서·홍성지(10승 4패)라는 리그 최강의 원투펀치에 대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용병 쉬하오훙 9단을 보유하고도 탈락의 고배를 마셔 큰 충격을 줬다.#홍일점 김은지, 8승 3패 맹활약통합라운드 경기로 함께 치러진 최종 14라운드는 그야말로 총성 없는 전쟁터였다. 정규리그 1위 울산 고려아연과 2위 원익이 일찌감치 순위를 확정한 가운데, 남은 두 장의 포스트시즌행 티켓을 놓고 중위권 팀들의 처절한 사투가 벌어졌다. 결과적으로 한옥마을 전주가 3위, 영림프라임창호가 4위로 가을 바둑의 막차를 탔으며, 전통의 강호 수려한 합천은 개인 승수에서 밀려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가장 극적인 드라마를 쓴 한옥마을 전주는 이번 시즌 ‘기형적인 전력구조’를 극복해낸 팀으로 기억될 전망이다. 전주는 2·3·4지명이 합산 7승에 그치는 극심한 부진을 겪었지만, 1지명 변상일과 5지명 강유택이 무려 19승을 합작하는 기현상을 보였다. ‘허리’가 부실한 상황에서도 ‘잇몸’으로 버텨낸 끝에 거둔 값진 결과다. 최종전에서도 안정기 8단이 자정을 넘기는 접전 끝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팀을 3위로 끌어올렸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12/1770857806232662.jpg"/> 유일한 여자바둑리거 원익의 4지명 김은지는 8승 3패로 제몫 이상을 해냈다. 사진=한국기원 제공한편 이번 시즌 또 다른 주역은 원익의 4지명 김은지 9단이었다. 홍일점 바둑리거로 참여한 김은지는 최종전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울산 고려아연의 주장 안성준 9단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8승 3패라는 경이로운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김은지의 활약은 여자기사도 바둑리그 상위 지명자들과 충분히 대등하게 싸울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며, 등장할 때마다 리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은지를 앞세운 원익은 비록 시즌 중반 고질적인 뒷심 부족으로 3연패를 당하며 선두 자리를 내주기도 했으나, 마지막 라운드에서 1위 울산 고려아연을 3-0으로 완파해 플레이오프 전망을 밝게 했다.정규리그의 대장정을 마친 2025-2026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2월 28일부터 3위 한옥마을 전주와 4위 영림프라임창호의 준플레이오프 경기로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준플레이오프는 상위 팀인 전주가 1차전만 승리해도 올라가는 어드밴티지가 주어지며, 이후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은 3판 2선승제로 치러진다. 우승 상금 2억 5000만 원을 향한 마지막 승부에서 과연 ‘0표의 기적’을 쓴 울산 고려아연이 통합 우승까지 거머쥐며 동화를 완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12/1770871604832290.jpg"/>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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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곽윤기 마주친 미국 쇼트트랙 대표 "넘어진 이유? 잘 모르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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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12 Feb 2026 11:13:04]]></pubDate>
            <category><![CDATA[스포츠종합]]></category>
            <author><![CDATA[scourge@ilyo.co.kr | 김상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2026 밀라노 코르티나 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경기에서 넘어졌던 미국 대표팀 선수가 곽윤기 해설위원의 유튜브에서 포착됐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12/1770862338266078.jpg"/> 곽윤기 해설위원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올림픽 현장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에서는 곽윤기 해설위원 일행이 우연히 미국의 코린 스토다드를 만난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그는 앞서 열린 혼성 계주 준결승에서 넘어져 한국의 김길리와 충돌한 인물이었다.밀라노 현지 식당에서 스토다드를 알아본 곽 해설위원은 대화를 시도했다. 곽 해설위원은 몸상태를 물었고 스토다드는 "좀 아프긴 한데 넘어진 일은 흔하지 않나"라며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넘어진 이유에 대해 묻자 "잘 모르겠다"라면서도 "날 문제일 수 있다. 연습 끝나고 날을 바꿨는데 연습 때 느낌이 더 좋았다"고말했다.빙질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그는 "지금 링크장이 피겨 스케이팅 얼음이다"라며 "쇼트트랙을 위한 얼음이 아니다. 너무 부드럽다. 모두가 어려워한다"라고 지적했다.곽 해설위원도 선수의 의견에 일부 동의했다. 그는 일행들과의 대화에서 "잘 하는 선수인데 오늘만 세 번을 넘어졌다. 경기장에서 피겨스케이팅과 격일로 경기를 하는데 얼음 상태가 문제가 됐던 것 같다"는 설명을 더했다. 현장에 동행한 김아랑 해설위원도 "오늘 경기장 온도가 좀 높았다"고 동조했다.이어 곽윤기 해설위원 일행은 개인전과 남녀 계주 일정을 남겨두고 있는 선수들을 향한 메시지도 전했다. 곽 해설위원은 "올림픽에 온 것 만으로도 대단한 것이다. 하고 싶은 대로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김아랑 해설위원은 "김길리와 임종언이 조금 운 것 같다. 나도 첫 올림픽 때 그랬다"면서 "첫 날, 첫 종목에서 아쉬움을 느끼고 보완할 점을 찾는다면 문제 없다. 혼성 계주에서 이탈리아가 금메달 딸 것이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하지 않았나. 올림픽은 그런 곳이다"라고 말했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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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충돌에 출혈까지…쇼트트랙 '에이스' 김길리 부상 정도는]]></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0815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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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Wed, 11 Feb 2026 14:19:07]]></pubDate>
            <category><![CDATA[스포츠종합]]></category>
            <author><![CDATA[scourge@ilyo.co.kr | 김상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메달 사냥에 실패한 쇼트트랙 혼성 계주, 김길리가 부상까지 입어 우려가 뒤따랐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11/1770787067528563.jpg"/> 혼성 계주 종목에서 충돌로 넘어진 김길리의 부상 상태가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국제빙상연맹(ISU) 페이스북김길리는 10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준결승에 출전했다 충돌로 넘어졌다.팀의 두 번째 주자로 나선 김길리는 경기 중 미국의 커린 스토더드가 넘어지며 충돌을 피하지 못했다. 펜스에 강하게 부딪혔고 통증을 호소하는 모습을 보였다.대표팀 선수들은 이후 레이스를 이어갔으나 3위에 머물렀다. 코치진은 충돌 장면을 놓고 심판진에 항의를 이어갔으나 어드밴스 판정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대표팀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쇼트트랙 종목에서의 첫 메달 결정전이었다. 13일부터 여자 500m, 남자 1000m 등 개인전 파이널이 이어진다. 이에 개인전 주자이기도 한 김길리의 부상 정도에 관심이 집중됐다.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팔 부위에 출혈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정 코치는 "팔에 찰과상이 생겼다. 팔꿈치 쪽이 부어있다"면서 "본인은 괜찮다고 경기를 할 수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대표팀 관계자 역시 "경기하는데 지장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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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준결승에서 넘어진 혼성계주, 순위결정전 최종 6위]]></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0812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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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Wed, 11 Feb 2026 10:18:53]]></pubDate>
            <category><![CDATA[스포츠종합]]></category>
            <author><![CDATA[scourge@ilyo.co.kr | 김상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의 첫 메달이 걸려있던 종목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11/1770772664308306.jpg"/> 최민정(왼쪽)과 김길리(가운데) 듀오가 나선 쇼트트랙 혼성계주, 준결승에서 넘어지는 사고가 일어나며 최종 6위에 그쳤다. 사진=연합뉴스대표팀은 10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에서 최종 6위를 기록했다.앞서 준준결승을 1위로 뚫어냈던 대한민국이다. 준결승에서는 캐나다, 벨기에, 미국을 만났다.사고는 준결승에서 일어났다. 12바퀴째를 도는 순간 선두로 달리던 미국 선수가 넘어졌다. 2번 주자로 나선 김길리가 이를 피하지 못하며 함께 넘어졌다.김길리는 넘어지면서도 끝까지 배턴 터치에 나섰다. 선수들은 경기를 이어갔으나 최종 3위에 그쳤다. 캐나다가 1위, 벨기에가 2위로 결승에 진출했다.코칭진은 즉각 심판진에 항의했다. 충돌 사고가 있었기에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어드밴스를 주장한 것이다. 하지만 심판진은 한국이 3위에 있었기에 올라갈 수 없다는 결과를 내놨다. 첫 메달이 걸려있는 종목에서 쇼트트랙 대표팀은 메달 획득에 실패하게된 것이다.대표팀은 이어진 순위 결정전에 나섰다. 네덜란드, 프랑스, 미국과의 경쟁에서 두 번째 자리를 지키며 최종 6위에 올랐다. 경기 중 미국이 앞서는 구간이 있었으나 이들은 다시 한 번 미끄러져 넘어지며 8위에 그쳤다.메달 결정전에서는 개최국 이탈리아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캐나다가 은메달, 벨기에가 동메달이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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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빙판 넘어 눈 위로…스노보드 새로운 '메달 밭' 부상]]></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0810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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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ue, 10 Feb 2026 18:09:20]]></pubDate>
            <category><![CDATA[스포츠종합]]></category>
            <author><![CDATA[scourge@ilyo.co.kr | 김상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스포츠팬들을 놀라게 한 것은 사격 종목의 약진이다. 한국 대표팀은 권총, 속사권총, 소총 등 종목을 가리지 않고 6개의 메달(금3 은3)을 따냈다. 2012 런던 올림픽의 메달 5개를 뛰어넘는 한국 사격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양궁(금5 은1 동1)에 못지않은 성과였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10/1770708555751664.jpg"/> 고교생 스노보더 유승은은 자신의 첫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빅에어 종목에서 한국의 역대 첫 올림픽 메달이었다. 사진=연합뉴스동계올림픽에서는 스노보드가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스노보드에서 메달 2개(은1 동1)를 획득했다.첫 메달 소식을 전한 인물은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의 김상겸이었다. 개인 통산 네 번째 올림픽에 출전한 김상겸은 8일(현지시간) 열린 대회 결승에서 최종 은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단의 대회 첫 메달이자 대한민국의 역대 400번째 올림픽 메달이었다.당초 메달권으로 기대받던 인물은 아니었다. 지난 세 번의 올림픽에서 예선 무대를 통과한 것은 2018년 평창대회 단 한 번이었다. 이번 대회는 최종 8위로 16강 토너먼트 무대에 올랐다. 16강에서는 상대가 넘어졌고, 8강에서도 상대 실수가 나오는 행운이 따랐다. 준결승에서 짜릿한 역전승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김상겸은 1989년생으로 30대 후반에 접어드는 베테랑이다. 개인종목 최고령 올림픽 메달리스트 기록을 다시 세웠을 정도다. 긴 선수생활 기간 동안 넓지 않은 국내 스노보드 저변 탓에 막노동을 병행하며 커리어를 이어온 사연이 재조명되기도 했다.두 번째 메달은 2008년생 신예가 전했다. 9일 열린 스노보드 빅에어 결승에서 유승은이 동메달을 따낸 것. 그는 전날 열린 예선에서 29명 중 4위를 기록해 결선에 나섰다.12명이 나서는 예선에서 1차 시기와 2차 시기 점수를 합산, 대회 선두로 나서며 기대감을 키웠다. 3차 시기에서는 넘어지면서 점수가 높지 않았다. 총 3차 시기 중 두 개의 높은 점수를 합산하는 대회 진행 방식에 유승은은 166.60점을 따냈고 마침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빅에어 종목에서 국내 최초의 올림픽 메달이다.한국은 설상종목 '불모지'로 불리던 국가다. 숱한 메달이 쏟아져 나온 빙판과 달리 눈 위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스키협회가 대기업 후원을 등에 업고 적극 투자에 나섰던 평창 대회에서도 스노보드 대회전에서 '배추보이' 이상호가 은메달 1개를 따내는 데 그쳤다. 이는 이전가지 설상종목에서 대한민국 역대 최초이자 유일한 올림픽 메달이었다.한국 스노보드는 이번 대회 추가 메달을 노린다.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남자부는 이채운, 여자부는 최가온이 대회 전부터 기대주로 꼽혀왔다. 이들은 앞서 메달 획득에 성공한 김상겸, 유승은보다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받았다. 특히 최가온은 최근 3개 월드컵 시리즈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해 올림픽 입상 가능성을 높였다. 기세를 이어간다면 스노보드 종목에서 더 많은 메달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스노보드 마니아 사이에서는 "대한스키협회를 대한스노보드협회로 바꿔야하는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다. 협회는 기존 '대한스키협회'에서 2024년부터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로 이름을 변경한 바 있다. ]]></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다른 국기 단 옛 동료와 '맞짱' 긴장 고조…국적 장벽 낮아진 올림픽 풍경]]></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0809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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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ue, 10 Feb 2026 17:57:34]]></pubDate>
            <category><![CDATA[스포츠종합]]></category>
            <author><![CDATA[scourge@ilyo.co.kr | 김상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6일(현지시간) 개회식을 시작으로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약 보름간의 일정을 이어간다. 대회에 나선 선수들은 지난 4년간 저마다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낸다. 이번 대회에는 유독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활약하다 귀화로 다른 나라 국기를 달고 나선 선수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10/1770708394326954.jpg"/> 미묘한 라이벌 관계가 형성된 린샤오쥔(임효준·왼쪽)과 황대헌은 올림픽 무대에서 처음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연합뉴스#중국으로 떠난 '에이스' 임효준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임효준(중국명 린샤오쥔)은 귀화 이후 약 6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선다. 앞서 태극마크를 달고 탄탄대로를 달리던 그였다. 김기훈-김동성-안현수로 이어지는 남자 쇼트트랙 계보를 이을 주자로 꼽혔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린 시즌,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고 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2019 세계선수권에서는 종합 우승에 성공, 별도 선발전 없이 다음 시즌 국가대표 자리도 예약했다.임효준의 고공행진에 제동이 걸린 건 2019년 6월. 진천선수촌에서 훈련 중 후배를 강제추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관련 의혹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소속팀과 계약이 해지되는 등 선수생활에 어려움이 많았다. 결국 임효준은 중국 귀화를 선택했다.귀화 후 중국 현지에서 올림픽(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열렸으나 임효준은 참가할 수 없었다. 귀화 시점으로부터 3년이 지나야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 때문이었다. 임효준은 8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나서게 됐다.임효준의 행보에 더욱 눈길이 가는 이유는 대한민국 대표팀 황대헌과 관계 때문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함께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추던 사이다. 하지만 임효준으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인물이 황대헌이었다. 이 사건으로 임효준은 중국으로 떠났고 황대헌은 국가대표팀 에이스 자리를 차지했다. 임효준이 중국으로 떠난 이후 그와 관련된 취재진의 질문에 황대헌은 "린샤오쥔이요?"라고 되물으며 둘 사이의 긴장감을 느끼게 했다. 그간 월드투어 등 국제대회에서 둘 간 경쟁은 있었으나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맞대결은 처음이다.스피드 스케이팅 종목에서는 김민석이 헝가리 국가대표로 이번 올림픽에 나선다. 임효준과 마찬가지로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 메달리스트(은1 동2)로 활약한 바 있다. 귀화 계기는 음주운전이었다.2022년 7월 국가대표 훈련 기간 중 외출을 했다 동료들과 술을 마시고 복귀하던 중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선수촌 내 구조물을 들이받았다. 김민석이 직접 운전을 한 것은 아니었으나 차량 소유자였고 음주운전 방조 책임을 물어 1년 6개월간 국가대표 자격이 정지됐다. 이후 헝가리에서 지도자생활을 하던 이철원 코치의 제안을 받고 귀화했다.임효준 사례와 차이라면 현 대한민국 대표팀과 관계다. 미묘한 분위기를 내뿜는 임효준-황대헌 사이와 달리 김민석과 한국 선수들 사이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어 보인다. 김민석은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에서 유일한 헝가리 국가대표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홀로 훈련 진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올림픽 현지에서는 한국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다. 혼자 다른 유니폼을 입고 과거 동료들과 훈련을 진행하던 김민석은 입가에 미소를 띠기도 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10/1770708438021038.jpg"/> 바이애슬론 대표팀의 예카테리나 아바쿠모바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한국으로 귀화한 19명의 선수 중 아직까지 유일하게 태극마크를 달고 있는 선수다. 사진=연합뉴스#다른 나라 선택한 쇼트트랙 선수들한국인 선수가 다른 나라의 국기를 달고 올림픽에 나선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쇼트트랙 역사상 최고 스타 중 한 명인 안현수가 있었다. 주니어 시절부터 독보적인 선수로 불렸고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전 종목 메달 획득(금3 동1)에 성공했다.안현수의 선수생활은 '역대 최고'로 꼽히는 기량만큼이나 어수선했다. 대회 중 폭행 피해, 파벌 의혹 등의 중심에 섰다. 심각한 부상이 반복되고 소속팀이 해체되며 홀로 운동을 해야 하는 지경에 놓이자 그는 러시아 귀화를 결정했다. 이전부터 자국 올림픽 개최(2014 소치 동계올림픽)가 예정됐던 러시아 측이 러브콜을 보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안현수는 2011년 12월 러시아 국적을 따냈고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다시 한 번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라는 성적을 기록했다. 당시 에이스를 러시아에 내준 한국 남자 대표팀은 대회 '노메달'에 그쳐 많은 질타를 받았다.쇼트트랙 종목에서 타국 국기를 달고 활약하는 한국인들은 안현수 이외에도 여럿 있었다. 국가대표가 되는 관문을 통과하기 어려운 국내를 피해 다른 나라를 선택한 것이다. 유학 등을 계기로 해외에 나갔다가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선발된 사례도 있다.이번 대회에는 문원준도 쇼트트랙 종목에서 헝가리 국가대표로 나선다. 주니어 대표로 활약하고 한국체육대학을 졸업하는 등 유망주로 불렸으나 국내 성인 대표팀 선발전을 뚫어내진 못했다. 스피드 스케이팅 김민석이 헝가리로 향하자 동행을 결정했다.호주로 유학을 떠났던 김효진은 올림픽 출전자격까지 따냈으나 호주 시민권 취득에 실패해 이번 대회 참가가 무산됐다. 김효진은 향후 세계선수권 등에 나설 의지를 보였다.평창 동계올림픽 당시에는 김영아가 카자흐스탄 국기를 달고 경기장을 누볐다. 호주 대표팀에서는 정현우가 '앤디정'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다. 그 이전 토리노 동계 올림픽에서는 최민경이 프랑스 대표, 김효정이 미국 대표로 나서기도 했다.#홀로 남은 '평창 세대' 아바쿠모바반면 태극마크를 단 귀화 선수도 있다. 각 종목 단체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전력 강화 정책 중 하나로 귀화를 통한 선수 수급에 적극 나섰다. 한국계 혈통 선수를 해외에서 데려오거나 전혀 관련이 없는 선수의 귀화를 설득하기도 했다.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루지 등 단기간에 국내 자원만으로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운 종목에서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졌다.평창 동계올림픽에서 20여 명에 달했던 '해외파'가 지금은 1명만 남았다. 바이애슬론 국가대표팀의 예카테리나 아바쿠모바다. 평창 대회를 앞두고 러시아에서 한국 국적을 선택했다. 동료들은 하나둘 팀을 떠났지만 아바쿠모바는 꾸준히 한국 대표팀을 지켰다. 이번 대회가 태극마크를 달고 나서는 세 번째 올림픽이다.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도 참가, 여자 바이애슬론 7.5km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따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아시안게임 바이애슬론 역사상 첫 한국의 금메달이었다. 4x6km 계주에서는 은메달을 추가했다. 메달 전망은 밝지 않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이전 기록은 평창 대회 당시 아바쿠모바가 기록한 16위였다.피겨스케이팅의 아이스 댄스 종목에서는 임해나-권예 조의 권예(캐나다명 예 콴)가 귀화 선수다. 앞서 평창 동계올림픽 아이스 댄스에 나섰던 민유라-겜린 조와 유사한 모습이다. 임해나는 캐나다에서 자란 대한민국-캐나다 이중국적자였기에 어렵지 않게 태극마크를 달 수 있었던 반면 권예는 중국계 캐나다인이다. 생애 대부분을 캐나다에서 보냈다. 파트너 임해나와 함께 활약하기 위해 2024년 12월 한국으로 귀화 절차를 완료했다.아이스 댄스 선수층이 두텁지 못한 국내에서는 적수가 없었다. 이들은 사대륙선수권 등 국제대회에서 상위권 입상에 성공했으나 기대를 모았던 올림픽에서는 웃음과 함께 마무리짓지 못했다. 경기 도중 실수가 있었으나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연기를 이어가는 모습에 박수가 쏟아졌다. 기술점수(34.28점)와 예술점수(30.41점) 합계 64.69점으로 22위에 그쳐 프리댄스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커트라인은 20위였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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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한국 여자 설상 종목 최초 메달…유승은, 스노보드 빅에어 동메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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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ue, 10 Feb 2026 10:42:09]]></pubDate>
            <category><![CDATA[스포츠종합]]></category>
            <author><![CDATA[scourge@ilyo.co.kr | 김상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의 두 번째 메달이 나왔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10/1770685272291976.jpg"/>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 출전한 유승은은 9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대회 결선에서 동메달을 따냈다.대한민국 설상종목 역사상 최초로 여성 선수가 획득한 올림픽 메달이었다. 이번 대회 이전까지 설상종목에서의 메달은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의 이상호가 유일했다. 이상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의 두 번째 메달이다. 앞서 열린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는 김상겸이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유승은이 출전한 스노보드 빅에어는 대형 점프대에서 스노보드를 타고 뛰어 올라 공중에서 기술을 펼치는 종목이다. 3차 시기까지 경기를 펼치고 더 높은 두 차례 시기의 점수를 합산한다.전날에는 예선전이 열렸다. 유승은은 1~3차시기 합계 166.50점을 기록했다. 29명 중 4위로 결선에 나서게 됐다.12명이 나서는 결선에서 유승은은 1차 시기와 2차 시기에서 좋은 기량을 뽐냈다. 1, 2차 시기를 합산해 171.00점을 획득, 전체 1위에 올라 3차 시기는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3차 시기에서는 넘어지면서 저조한 기록을 냈다.2008년생 유승은은 이전부터 두각을 드러내던 자원이다. 2023 세계 주니어 스노보드 선수권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두각을 드러냈다. 약 1년 전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4위에 올라 메달에 근접했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한국 6회 연속 우승' 그가 또!…농심배만 서면 ‘신’이 되는 신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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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Mon, 09 Feb 2026 14:53:28]]></pubDate>
            <category><![CDATA[스포츠종합]]></category>
            <author><![CDATA[chance@ilyo.co.kr | 채찬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한국 바둑의 절대 강자 신진서 9단(25)이 다시 한 번 세계 바둑사에 지워지지 않을 선명한 족적을 남겼다. 중후반까지 패색이 짙던 바둑을 뒤집는 기적 같은 역전승으로 한국의 농심배 6연패를 완성했고, 개인적으로는 농심배 21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프로 통산 누적 상금 100억 원 돌파라는 금자탑까지 쌓으며 명실상부한 ‘신진서 시대’의 정점을 찍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09/1770601115310644.jpg"/> 신진서 9단과 이치리키 료 9단의 대국 모습. 이 대국을 승리한 신진서 9단은 농심배에서만 21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길을 걷고 있다. 사진=한국기원 제공신진서는 지난 6일 중국 선전 힐튼 푸톈 호텔에서 열린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최종 14국에서 일본의 마지막 주자 이치리키 료 9단(28)을 상대로 18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었다. 앞서 일본의 이야마 유타 9단과 중국의 왕싱하오 9단을 차례로 꺾었던 신진서는 이로써 3연승을 기록하며 한국의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 승리로 한국은 ‘한·중·일 바둑 삼국지’로 불리는 농심배에서 제22회 대회부터 이번 27회 대회까지 6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대위업을 달성했다.이번 최종국은 그야말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대역전 드라마였다. 대국 초반, 신진서는 평소답지 않은 완착을 범하며 고전했다. 상변 접전에서 행마가 꼬이면서 백 대마가 사활의 위기에 몰렸고, 인공지능(AI) 승률 그래프는 한때 ‘흑 16집 이상 유리, 승률 90% 이상’을 가리키며 신진서의 패배를 예견했다. 프로 데뷔 이후 일본 기사에게 44승 무패라는 압도적 성적을 기록 중이던 신진서였기에 현장의 충격은 더 컸다.그러나 위기의 순간 신진서의 진가가 드러났다. 승부처에서 그는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특히 시간 관리에서의 우위가 결정적이었다. 제한시간 1시간의 바둑에서 이치리키 료가 초읽기에 몰린 반면, 신진서에게는 25분의 여유가 남아있었다. 결국 131수 무렵 초읽기에 몰린 이치리키 료에게서 치명적인 자충수가 나왔고, 신진서는 이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정확한 수순으로 응징하며 단숨에 형세를 뒤집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09/1770601138578938.jpg"/> 우승컵을 안은 한국 선수단. 왼쪽부터 안성준 9단, 이지현 9단, 신진서 9단, 박정환 9단, 홍민표 국가대표 감독. 사진=한국기원 제공이번 승리로 신진서는 농심배의 모든 기록을 새롭게 갈아치웠다. 22회 대회부터 이어온 개인 연승 기록을 ‘21’까지 늘리며, 과거 이창호 9단이 세운 14연승 기록을 훌쩍 넘어섰다. 통산 전적에서도 21승 2패(승률 91.3%)를 기록, 이창호(19승 3패)를 제치고 중국 판팅위 9단과 함께 대회 최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특히 이창호 9단이 1~6회 대회 우승을 결정지었던 6연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도, 훨씬 더 많은 승수를 쌓으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더한다.경제적인 성취도 독보적이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과 연승 상금을 더해 신진서의 통산 누적 상금은 100억 5648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이창호, 박정환 9단에 이은 역대 세 번째 기록이자, 만 25세라는 최연소 나이에 달성한 최단기간 기록이다. 이창호 9단이 40세 무렵 100억을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신진서의 기세가 얼마나 압도적인지 알 수 있다.우승 후 인터뷰에서 신진서는 “이치리키 료 9단이 정확하게 보고 있을 줄 알고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실수가 나왔을 때는 기회가 왔다고 믿었다”며 “반성해야 할 바둑을 둬서 아쉬운 마음도 컸지만, 우리 팀원들과 감독님께 기쁨을 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09/1770601160695326.jpg"/> 인천공항 입국장에 마중 나온 바둑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는 한국 대표팀. 사진=한국기원 제공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우승만큼이나 전 세계 바둑 팬들의 이목을 끈 것은 일본 바둑의 부활이었다. 지난 수십 년간 한국과 중국의 틈바구니에서 조연에 머물렀던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바둑 삼국지’의 진정한 의미를 되살렸다는 평을 받았다. 그 중심에는 일본 통산 타이틀 78회를 자랑하는 이야마 유타 9단(36)의 눈부신 활약이 있었다. 이번 대회 최연장자로 일본의 4장으로 나선 이야마 유타는 중국 양카이원, 한국 박정환, 중국 딩하오 9단을 잇달아 꺾으며 일본 팀에 엄청난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가 중국의 두터운 허리를 끊어준 덕분에 일본은 오랜 만에 최종 우승 결정전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아쉽게 마지막 주자 이치리키 료 9단이 우승컵을 놓치긴 했지만, 일본이 농심배에서 중국을 밀어내고 한국과 최종 우승 결정전을 치른 것은 무려 20년 만의 일이다.한편 한국 바둑은 이번 우승으로 농심배 통산 18회 우승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이어가게 됐다. 신진서라는 확실한 에이스가 이끄는 한국, 여전히 강력한 선수층을 보유한 중국, 그리고 오랜 침묵을 깨고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일본까지. 신진서의 21연승 신화와 일본 바둑의 부활이 맞물린 이번 농심배는 향후 세계 바둑 판도가 더욱 치열하고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것임을 예고하며 막을 내렸다.(주)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우승 상금은 5억 원이다. 본선 3연승부터는 1000만 원의 연승 상금을 지급하며 이후 1승을 추가할 때마다 1000만 원이 적립된다. 이번 대회 3연승을 거둔 신진서 9단과 이야마 유타 9단에게는 1000만 원의 연승 상금이 수여됐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60초 1회가 주어졌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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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여자 바둑 1위' 김은지, 전체 18위 개인 최고 랭킹 경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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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Mon, 09 Feb 2026 14:52:18]]></pubDate>
            <category><![CDATA[스포츠종합]]></category>
            <author><![CDATA[chance@ilyo.co.kr | 채찬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김은지 9단이 2월 여자 랭킹 1위를 수성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종합 랭킹에서도 18위에 이름을 올리며 자신의 역대 최고 순위를 한 달 만에 갈아치웠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09/1770601385489715.jpg"/> 전체 랭킹 18위로 한 달 만에 개인 최고 랭킹을 또 한 번 경신한 김은지 9단. 사진=한국기원 제공한국기원이 발표한 2월 프로기사 랭킹에 따르면, 김은지는 1월 한 달간 6승 3패의 성적을 거둬 랭킹 점수 9586점을 기록했다. 12월보다 점수를 15점 끌어올린 김 9단은 종합 순위에서 4계단 상승한 18위를 차지했다. 이는 개인 통산 가장 높은 순위로, 최근의 가파른 기세를 고스란히 증명했다.김은지는 1월 한 달 동안 제27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본선 16강에 진출하고, 2025-2026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도 2승 1패를 거두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로써 김은지는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여자 1위에 오른 이후 3개월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키게 됐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09/1770601410495802.jpg"/> 여자 랭킹 2위인 최정 9단의 추격도 거세다. 최정은 1월 중 5전 전승을 기록하며 종합 랭킹을 5계단 끌어올린 28위에 안착, 김은지 9단과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 이어 오유진 9단(49위), 김채영 9단(89위), 나카무라 스미레 4단(96위) 등이 10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며 여자 기사들의 강세를 뒷받침했다.한편 전체 랭킹 1위는 신진서 9단이 74개월 연속 자리를 지켰으며, 박정환 9단과 신민준 9단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가장 눈에 띄는 순위 변화를 보인 강유택 9단은 바둑리그 10연승에 힘입어 14계단 상승한 17위에 랭크, 김은지 9단보다 한 계단 앞선 위치에 자리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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