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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요신문 | 건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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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건강</description>
        <language>ko-KR</language>
        <lastBuildDate>Thu, 23 Apr 2026 15:50:25</lastBuildDate>
        <pubDate>Thu, 23 Apr 2026</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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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요신문 | 건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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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체내 흡수 전 소변으로 줄줄…’ 모닝커피와 영양제 최악 궁합인 이유]]></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1053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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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23 Apr 2026 15:50:25]]></pubDate>
            <category><![CDATA[건강]]></category>
            <author><![CDATA[chance@ilyo.co.kr | 채찬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카페인 수혈이 시급해.’요즘 현대인들이라면 아마 이런 말을 한 번쯤 해봤을 터. 그만큼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과 음료는 현대인의 식단에서 필수가 된 지 오래다. 활력 증진을 위해서든, 에너지 보충을 위해서든, 집중력 향상을 위해서든 그 이유도 저마다 다르다. 다만 주의할 점도 있다. 가령 정기적으로 비타민이나 영양제를 섭취하고 있다면 커피를 마시는 시간을 조정하는 게 좋다. 특히 모닝커피라면 더욱 그렇다. ‘메일온라인’이 여러 약사의 조언에 따라 소개한 바에 따르면, 철분, 칼슘, 마그네슘 및 일부 비타민을 포함한 특정 영양제는 커피와 함께 섭취할 경우 체내 흡수율이 떨어진다. 가령 카페인은 철분 흡수를 늦추며, 수용성 비타민은 카페인의 이뇨작용으로 체내에 충분히 흡수되기 전 소변으로 배출된다. 또한 커피의 탄닌 성분은 특정 미네랄 보충제와 결합해 체내 흡수를 방해하기도 한다. 의사들이 커피를 마신 후 최소 1시간 뒤에 영양제를 복용할 것을 권장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23/1776923368761625.jpg"/> 의사들은 커피를 마신 후 최소 한 시간 뒤에 영양제를 복용할 것을 권장한다.#비타민 D비타민 D 보충제를 꾸준히 섭취하면 뼈와 근육 기능, 면역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치매와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반면, 비타민 D가 부족하면 골밀도가 감소해 골다공증 및 골절 위험이 증가하고, 근육통 및 근력 약화가 발생할 수 있다.커피와 비타민 D를 함께 섭취하면 어떨까. 이에 전문가들은 카페인이 비타민 D 수용체 세포의 생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지적한다. 체내에서 비타민 D를 흡수하는 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의미다. 이와 관련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2021년 ‘국제 비타민 및 영양 연구 저널’에서는 높은 카페인 섭취와 혈중 비타민 D 수치 감소 사이의 초기 연관성이 발견되기도 했다. 약사인 필립 응고 박사는 “비타민 D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불포화 지방이 포함된 식사와 함께 섭취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불포화 지방이 풍부한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올리브유, 견과류, 아보카도, 연어, 고등어, 참치 등이 있다.#칼슘칼슘 보충제는 뼈, 심장, 뇌 및 세포 건강을 개선하며 암, 당뇨병, 고혈압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카페인의 이뇨작용 때문에 커피를 마시면 신장을 통해 배출되는 칼슘의 양이 증가한다. 이로 인해 아무리 칼슘 보충제를 섭취해도 체내 칼슘량은 감소할 수 있다.이런 경우에는 커피에 우유를 섞어서 마시면 칼슘 손실을 일부 보완할 수 있다. 또한 커피를 마신 후 2시간 정도 간격을 두고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칼슘이 부족하면 근육 경련, 저림, 피로, 골다공증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발작, 심장 문제, 호흡 곤란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철분철분 보충제는 주로 철 결핍성 빈혈을 치료하거나 혹은 예방하기 위해 처방된다. 또한 철분은 피로 해소, 모발 건강 개선, 운동 능력 향상,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이 밖에 뇌 기능에도 중요하며, 이에 따라 철분이 부족한 사람의 경우 보충제를 섭취하면 집중력, 기억력, 인지 기능이 향상될 수 있다.문제는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과 탄닌이 철분과 결합할 때다. 이런 경우에는 철분의 체내 흡수율이 낮아진다. 2023년 미국 ‘혈액학 저널’에 보고된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마신 후 철분 보충제를 복용할 경우 체내 흡수율이 54% 감소했다. 이와 관련, 미국 재향군인부 소속 내과 전문의 보 왕 박사는 “장기적으로 카페인을 많이 섭취하면 뼈 건강과 미네랄 흡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충고했다.철분은 커피 대신 레몬이나 오렌지 같은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과 함께 섭취해야 흡수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23/1776923597983900.jpg"/> 특정 영양제는 커피와 함께 섭취할 경우 체내 흡수율이 떨어진다. 가령 카페인은 철분 흡수를 늦추며, 수용성 비타민은 카페인의 이뇨작용으로 체내에 충분히 흡수되기 전 소변으로 배출된다. 사진=일요신문DB#마그네슘마그네슘은 뼈 성장 및 유지, 신경 및 근육 기능, 혈당 및 혈압 조절, 수면의 질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미네랄이다. 특히 편두통, 제2형 당뇨병, 골밀도 저하, 심혈관 질환, 수면 문제를 겪는 사람들에게는 마그네슘 보충제가 권장된다.하지만 칼슘과 마찬가지로 마그네슘은 커피와 함께 복용할 경우 카페인의 이뇨작용을 통해 소변으로 다량 배출된다. 이로 인해 아무리 마그네슘 보충제를 섭취한다고 해도 체내 마그네슘 수치는 더 떨어질 수 있다.또한 커피에 포함된 탄닌과 피틴산 성분 역시 마그네슘과 결합해 소화 과정에서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비타민 B군비타민 B1, B2, B7, B9, B12와 같은 수용성 비타민 B군은 에너지 생성, 신경 기능, 세포 성장, 적혈구 형성 등 다양한 신체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카페인의 이뇨작용으로 인해 비타민 B가 소변으로 배출될 경우 흡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왕 박사는 “비타민 B는 수용성이기 때문에 카페인의 이뇨작용으로 배출량이 증가할 수 있다. 특히 카페인을 많이 섭취할 경우 더 그렇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가능한 비타민 B군 보충제는 커피나 차와 함께 복용하지 않는 게 좋다. 만일 함께 섭취해야 한다면 1시간 정도 기다리는 게 바람직하다. 수용성 비타민(C, B군)은 음식과 함께 또는 공복에도 복용할 수 있긴 하지만 가급적 식후에 복용하는 게 좋다”라고 덧붙였다.하루 5분 ‘스낵 운동’으로 수명 연장‘매일 5분만 운동을 해도 기대 수명이 늘어난다.’최근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이른바 ‘스낵 운동’이라 불리는 짧은 신체 활동들, 가령 계단 오르기, 빠르게 걷기, 스쿼트 한 세트를 매일 5분씩만 해도 체력이 향상되고 조기 사망 위험이 낮아진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23/1776923737923703.jpg"/> 계단 오르기, 빠르게 걷기, 스쿼트 한 세트 등 ‘스낵 운동’을 매일 5분씩만 해도 체력이 향상되고 조기 사망 위험이 낮아진다.활동 추적기를 착용한 13만 5000명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한 ‘더랜싯’의 리뷰에 따르면, 하루 신체 활동량이 2분에 불과했던 성인이 숨이 찰 정도의 운동을 매일 5분씩만 실시해도 조기 사망의 6%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스낵 운동’의 장점은 한 번에 몰아서 하는 운동과 달리 틈틈이 짧은 시간에 나눠서 하기 때문에 운동 자체를 훨씬 더 실천 가능한 것으로 느끼게 한다는 데 있다. 호주 애들레이드대학의 인구 및 디지털 건강학 교수인 캐롤 마허는 “운동은 길고 체계적으로 해야만 효과가 있다는 건 사실 오해다. 하루 중 짧게 나누어 폭발적인 활동을 할 경우에도 건강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령 여기에는 계단을 한 번에 두 칸씩 오르기, 5분 동안 가능한 빠르게 걷기, 몇 분 동안 무거운 물건 들고 옮기기 등이 있다. 이에 대해 마허 교수는 “핵심은 심박수를 올리고, 이를 몇 분간 유지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오래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올해 초 ‘영국스포츠의학저널’에 발표된 수십 건의 ‘스낵 운동’ 임상 시험 분석에 따르면, 가장 큰 개선 효과는 심장과 폐가 운동을 얼마나 잘 견디는지를 나타내는 심폐 지구력에서 나타났다. 요컨대 노년층에서는 장바구니를 들거나 도움 없이 의자에서 일어나는 데 필요한 일상적인 근력인 근지구력이 향상됐다. 심폐 지구력이 중요한 이유는 조기 사망 여부를 예측하는 가장 강력한 지표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의 운동 및 대사학 교수인 조너선 리틀은 “하루 세 번, 30~60초 정도의 짧은 폭발적 활동만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그가 주도한 한 연구에서는 참가자들이 하루에 세 번, 약 20초 동안 계단 세 칸을 오르는 활동을 6주간 수행했다. 그 결과 이들의 심폐 지구력은 5~7% 향상됐다.이에 대해 리틀 교수는 “개선 폭은 크지 않았지만, 건강에는 충분히 유의미한 영향이었다. 운동의 가장 큰 혜택은 아무것도 하지 않던 상태에서 무언가를 하는 것으로 바뀔 때 가장 큰 효과가 나타난다”라고 설명했다.‘스낵 운동’은 ‘오래 앉아 있는 습관’으로 인한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들조차 장시간 앉아 있으면 심장병, 제2형 당뇨병, 일부 암의 위험이 높아진다. 하루 여덟 시간 이상 앉아 있음으로써 발생하는 건강상의 위험을 상쇄하려면 하루 60~75분의 중간 강도의 운동이 필요하다.이와 관련, 컬럼비아대학 의료센터 행동의학 부교수인 키스 디아즈 박사는 “이를 위해서는 30분마다 5분 정도 빠르게 걷는 게 가장 좋다”고 말하면서 “그게 불가능하다면 한 시간마다 1분 정도 몸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일부 해로운 영향을 줄일 수 있다. 우리 몸은 신진대사와 정신 건강을 조절하기 위해 하루 내내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움직이는 속도 역시 중요하다. 2025년 ‘심장’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시속 4.8~6.4km로 빠르게 걷는 사람은 느리게 걷는 사람보다 심장 박동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35% 낮았다.이 밖에 ‘스낵 운동’은 다리 근육을 재활성화하고 혈류를 개선하며 식후 혈당 수치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2023년 디아즈 박사가 주도한 연구에서는 규칙적인 걷기는 혈당과 혈압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피로를 줄이고 기분도 더 좋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주의할 점도 있다. 리틀 교수는 “‘스낵 운동’이 규칙적인 운동이 주는 효과를 완전히 대체하는 건 아니다”라고 주의를 촉구했다. 이를테면 치매, 우울증, 간 질환, 암 등 다양한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그것이다. 또한 ‘스낵 운동’은 평소 운동을 거의 하지 않던 사람들에게 가장 큰 효과가 있었으며, 이때도 ‘스낵 운동’만 단독으로 했을 때는 혈압, 혈당, 체지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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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다리 근육과 바꾼 귀한 버터" 이색 트렌드 '버터런 챌린지' 열풍]]></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0957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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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13 Mar 2026 10:11:58]]></pubDate>
            <category><![CDATA[건강]]></category>
            <author><![CDATA[woohyeon1996@ilyo.co.kr | 손우현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SNS를 중심으로 달리면서 버터를 만드는 이른바 ‘버터런(Butter Run) 챌린지’가 새로운 문화로 급부상하고 있다. 단순한 유산소 운동을 넘어 구체적인 결과물을 손에 쥐는 재미가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며 온라인상에서 수백만 회 조회를 기록 중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312/1773296219460440.jpg"/> 최근 SNS를 중심으로 달리면서 버터를 만드는 이른바 ‘버터런(Butter Run) 챌린지’가 새로운 문화로 급부상하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버터런은 버터를 만드는 원리에서 착안한 새로운 이색 러닝 트렌드다. 버터는 우유에서 지방을 분리한 뒤 이를 강하게 저어 지방 입자를 응집시키고 버터밀크(탈지 유청)를 분리해 만든다. 같은 방식으로 버터런은 달릴 때 발생하는 지속적인 진동과 마찰에 의해 생크림 속 지방 입자가 응고되는 원리를 이용한다. 다만, 유지방 함량이 높지 않은 생크림을 사용할 경우 오랜 시간 달려도 버터 만들기에 실패할 수 있다.시작은 SNS였다. 2월 말 해외 러닝 인플루언서 리비 클레어는 자신의 SNS에 “‘달리면서 버터를 만들 수 있나?’라고 궁금해한 적 있나요?”라는 내용의 영상을 올려 큰 화제가 됐다. 지퍼백에 생크림과 소금을 넣고 닫은 뒤 가방에 넣고 한참을 뛰자 물기가 가득한 버터가 완성됐고, 리비 클레어는 만들어진 버터를 빵에 발라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 해당 숏폼 영상은 현재 조회 수 1090만 회를 넘어섰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312/1773296242986690.jpg"/> 지난 2월 말 해외 러닝 인플루언서 리비 클레어는 자신의 SNS에 버터런 영상을 올렸고, 해당 영상 조회 수는 1090만 회가 넘었다. 사진=리비 클레어 SNS 갈무리국내에서도 이와 같은 ‘버터런 챌린지’에 동참하는 영상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버터런에 도전해 완성된 버터를 빵에 발라 먹으며 성취감을 드러내는 영상들은 조회 수 100만 회를 훌쩍 넘겼다. 한 SNS 이용자는 반려견을 산책시키며 하네스에 지퍼백을 넣고 버터런 챌린지를 성공한 사례도 있다. 또 “7km를 뛰었는데 실패했다”, “10km는 모자라 12km를 뛰었다” 등 거리에 따른 버터런 후기도 소개되고 있다.MZ세대 러너들은 자신의 버터런 경험을 공유하며 새로운 문화를 즐기고 있다. “결혼을 앞두고 있어 다이어트도 할 겸 버터런에 도전해봤는데, 결국 실패했지만 재밌었다”, “평소엔 그냥 달렸는데, 1석 2조로 버터까지 얻게 돼 유쾌한 경험이었다”, “뛰다가 결국 터져 버렸다. 그냥 (버터를) 사서 드시는 것을 추천한다”, “빵순이라 바로 도전해봤다. 내 다리 근육과 바꾼 귀한 버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버터런에 성공한 이들이 전해주는 여러 ‘꿀팁’도 있다. 버터런 챌린지에 참여한 누리꾼들의 전언에 따르면, 버터가 완전히 응고되기 위해서는 최소 10km 이상을 쉬지 않고 달려야 한다. 중간에 생크림 상태를 확인한 뒤 응고가 잘 되지 않았다면 지퍼백을 손으로 흔들면서 뛰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또 유지방 함량 35% 이상의 생크림을 지퍼백의 3분의 1 이하로 넣고 뛰어야 성공 확률이 높다는 조언도 있었다.버터런은 전형적인 ‘게이미피케이션’에 해당한다. 운동이나 교육 등에 게임 요소를 접목하는 게이미피케이션의 대표 사례로는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를 주는 만보기 앱이나 은행 앱 등이 있다.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할 시 일정한 보상을 주는 개념인데, 버터런의 경우 그 보상이 추상적이지 않고 구체적이다. 자신이 흘린 땀의 결과물을 실물로 마주한다는 점에서 버터런은 동기 부여를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요새 소비자들은 무언가를 할 때 재미가 없으면 지속하기 힘들다”면서 “버터런은 목표치를 달성했을 때 우리가 직접 버터를 경험할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목표를 컬래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러닝이 트렌드로 자리 잡았지만 러닝 자체가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에 ‘버터’라는 목표를 정해 게임처럼 참여를 유도하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312/1773296363784201.jpg"/> 유통업계에서는 러닝 인구를 1000만 명으로 추산할 정도로 러닝은 강력한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마라톤 행사 '버닝런 2025' 모습으로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다. 사진=임준선 기자2025년 10월 한국갤럽에 따르면 만 13세 이상 소비자 중 31%가 “1년 내 달린 적 있다”고 답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24년 전국에서 254건의 마라톤 대회가 열렸고, 100만 명이 넘게 참가했다. 유통업계에서는 러닝 인구를 1000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러닝이 이토록 강력한 트렌드로 자리 잡은 배경에는 공간의 확장성과 자기표현의 욕구가 맞물려 있다. 실내 헬스장과 달리 러닝은 자연이나 도심을 직접 파악하고 향유하는 체험에 가깝다.이은희 교수는 “기안84 등 유명인이 여행지에서 러닝을 하며 그 지역을 온몸으로 느끼는 모습이 대중에 큰 영감을 줬다”면서 “도심 속을 멋지게 꾸미고 달리는 행위는 마치 런웨이를 걷는 듯한 감정을 느끼게 해준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버터를 만들었으니 마요네즈 등 다른 식품을 만들려고 시도하거나 또 다른 놀이 문화와 러닝을 접목할 가능성도 있다. 러닝의 수요가 유지되는 한 이러한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러닝은 신체·정신 건강 향상에도 기여한다. 심폐지구력을 높여주고 체지방량을 감소시키며 고혈압과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최근 호주 제임스 쿡 대학의 닐 리처드 먼로 교수팀은 영국 의학 스포츠 저널에서 러닝을 비롯한 유산소 운동이 우울증과 불안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30분 이상 격렬히 달릴 경우 쾌감과 함께 스트레스 해소와 행복감을 느끼는 ‘러너스 하이’를 느낄 수 있다.봄철 들어 상승한 기온은 주의해야 할 변수다. 생크림은 온도 변화에 민감해 장시간 외부 노출 시 산패하거나 세균이 번식할 위험이 크다. 식중독 우려가 있는 만큼 버터런으로 완성된 버터의 섭취에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생크림 자체가 원래 산패되기가 쉬워 냉장 보관을 권장하는데, 지퍼백에 생크림을 담아 상온 이상의 온도에서 두면 균이 자라 섭취 시 몸에 유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버터를 만들기 위해 무리하게 보폭을 늘리거나 평소 체력을 상회하는 장거리를 뛸 경우 무릎이나 발목 부위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특히 전문가들은 러닝을 하고 난 뒤 발 뒤꿈치가 찌릿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족저근막염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족저근막염을 방치할 경우 통증이 만성화돼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다.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러닝 등 과도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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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방치하면 투석·신장 이식까지…김혜영이 앓은 '사구체신염' 어떤 병이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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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06 Mar 2026 14:11:55]]></pubDate>
            <category><![CDATA[건강]]></category>
            <author><![CDATA[leady@ilyo.co.kr | 신민섭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33년 동안 MBC 표준FM 라디오 ‘싱글벙글쇼’를 진행하며 늘 밝은 목소리로 청취자들을 만나 온 방송인 김혜영이 오랜 기간 사구체신염 투병 생활을 해왔다고 밝혔다. 3월 3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에 출연한 김혜영은 “둘째 낳고 나서 얼마 안 돼 병이 생겼다. 영양분이 다 빠져나가 사람이 맥을 못 춘다. 오로지 할 수 있는 건 누워 있는 것”이라며 “방송하면 원고 읽고 노래 나갈 때 엎드려 있었다. 기를 쓰고 용을 쓰고 방송했다. 그 생활을 오래했다”고 말했다.이어 “신장을 이식해야 된다는 게 결론이었다. 그런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건강해졌다”며 “의사도 기적 같은 일이라고 했다. 엄마의 기도 덕이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김혜영은 지금도 계속 체크하며 추적 검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305/1772699867518438.jpg"/> 방송인 김혜영이 3월 3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에 출연해 오랜 기간 사구체신염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 화면 캡처사구체신염은 신장에 있는 사구체에 염증이 생겨 각종 증상과 징후가 발생하는 질환을 통칭한다. 사구체는 신장에서 혈액을 여과하는 모세혈관들이 실타래처럼 뭉친 덩어리로 신장 한쪽에 100만 개씩, 모두 200만 개가 있다. 과도한 체액, 전해질, 요독 등을 걸러주는 필터 역할을 하는데 여기에 염증이 발생하면 과도한 체액과 노폐물을 제거하지 못할 수 있다.사구체신염은 사구체에 국한돼 질병이 발생하는 일차성 사구체신염과 전신적인 질병에 동반되는 이차성 사구체신염으로 구분된다. 일차성 사구체신염에는 IgA 신장염, 막성 사구체 신염, 미세변화 신증후군, 국소 분절 사구체 경화, 막증식성 사구체 신염 등의 질환이 있고, 이차성 사구체신염에는 루푸스 신염, 당뇨병성 신병증, 고혈압성 신병증, 바이러스성 사구체 질환, 헤노흐 쇤라인 자반증, ANCA 관련 혈관염, 이상 단백질 관련 사구체 질환 등의 질환이 있다.사구체신염의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주로 면역학적 기전에 의해 발생한다. 이외에도 대사 장애, 혈류역학적 손상, 독성 물질, 감염 및 유전 등도 사구체신염의 원인이 된다.사구체신염은 급성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 만성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증상도 원인이 되는 질환에 따라 다양하다. 혈뇨가 발생해 소변 색이 붉어지는데 콜라 색처럼 진하게 나타날 수도 있다. 단백뇨 동반으로 소변에 거품이 많아질 수도 있다. 고혈압이 동반될 경우 얼굴과 다리 등에 부종이 생길 수 있다.사구체신염은 소변 검사, 혈액 검사, 신장 조직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한다. 소변 검사로 적혈구와 단백질을 측정해 혈뇨와 단백뇨를 확인할 수 있고, 혈액 검사로 신기능이 얼마나 감소했는지와 전해질 불균형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확진은 신장 조직 검사를 시행해 사구체를 현미경으로 관찰해서 이뤄진다.사구체신염 치료에서 주로 쓰이는 방법은 면역억제제 투여다. 원인 질환에 따라 약제의 선정, 치료 기간, 투여 방법 등이 달라지는데 주로 스테로이드 제제와 면역억제제를 사용한다. 다만 부작용이 많은 약제여서 주의 깊게 관찰하며 사용해야 한다.사구체신염에 고혈압이 동반되면 만성신부전으로 진행이 빨라져 혈압 관리가 중요하다. 수축기 혈압의 목표는 나이와 혈관 상태에 따라 달라지며 이완기 혈압은 80mmHg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항고혈압제로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가 주로 활용되는데 단백뇨를 줄이고 신기능 저하 속도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부종이 동반되면 저염식을 해야 한다. 필요한 경우 이뇨제를 사용할 수 있지만 이뇨제를 많이 쓰면 신기능이 악화될 수 있어 철저한 저염식이 중요하다.이차성 사구체신염은 원인 질병을 치료해야 해 감염의 경우 항생제, 면역질환과 혈관염의 경우 면역억제제 등을 사용할 수 있다.사구체신염의 가장 중요한 합병증은 ‘만성 신부전’이다. 사구체신염이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되면 신기능을 회복할 수 없어 투석이나 이식 등을 해야 한다. 따라서 사구체신염 치료의 최우선 목표는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을 막는 것이다. 또 사구체신염으로 고혈압이 지속될 수 있고, 단백뇨 악화로 신증후군이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신장 조직 검사를 통해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아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사구체신염 환자들은 단백질, 염분, 칼륨 섭취를 제한하는 식이요법이 필요하며 혈압도 철저하게 조절해야 한다. 진통제나 항생제 등 약물 복용도 신중해야 한다. 또 임신이 사구체신염을 악화시킬 수 있고 임신중독증 같은 합병증도 동반될 수 있어 전문의와 상의해 조심스럽게 임신 및 출산 계획을 세워야 한다. 흡연이 신기능 저하와 동맥경화증 등의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에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305/1772699914457013.jpg"/> 2004년 소변 검사 결과를 조작해 프로야구 선수들의 병역을 면제시켜준 병역 브로커가 적발되면서 사구체신염에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서울경찰청으로 수사를 받으러 가는 프로야구 선수들(왼쪽)과 경찰의 수사 결과 발표 모습. 사진=이종현 기자사구체신염은 2004년 사회적으로 관심이 집중됐던 질환이다. 당시에는 이 병이 어떤 병인지보다 어떻게 악용됐는지가 화제의 중심이었다. 소변 검사 결과를 조작해 프로야구 선수들의 병역을 면제시켜준 병역 브로커가 적발됐기 때문이다. 적발된 프로야구 선수들은 병역 브로커에게 받은 알부민 주사액을 의사 몰래 소변에 혼합해 병원에서 사구체신염 진단서를 발급받아 군 면제를 받았다. 해당 브로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되면서 유명 연예인들의 연루 사실이 드러나 엄청난 화제가 양산됐다.이후 국방부는 사구체신염의 경우 최소한 6개월 이상 관찰해 매우 심각한 경우에만 군 면제를 실시토록 했고, 민간병원과 짜고 병역 면탈에 악용할 가능성이 있는 질환은 병무청에서 실시한 검사만 인정하기로 관련 규칙을 개정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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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죽음이 바로 옆에 있던 느낌” 김승수 실명 위기 부른 대상포진 위험성]]></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0807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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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ue, 10 Feb 2026 15:20:26]]></pubDate>
            <category><![CDATA[건강]]></category>
            <author><![CDATA[leady@ilyo.co.kr | 신민섭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2월 5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배우 김승수가 과거 급성 대상포진으로 생명의 위협까지 느꼈던 아찔한 경험을 공개했다. 병원에서 급성 대상포진 진단을 받고 15일가량 거의 누워 지내야 했는데 잘못되면 실명을 하거나 반신마비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당시를 회상하며 김승수는 “인생을 되돌아보게 됐다. 죽음이 바로 옆에 와 있다는 느낌이었다”며 “건강관리 자신해서 까불다가 제대로 큰 경험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10/1770698005738030.jpg"/> 2월 5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배우 김승수가 과거 급성 대상포진으로  생명의 위협까지 느꼈던 경험을 공개했다. 사진=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SNS김승수가 급성 대상포진에 걸린 것은 중국 출장을 다녀온 뒤였다. 피로 때문인지 얼굴에 뾰루지가 하나 생겼는데 단 몇 시간 만에 급속도로 증상이 악화됐다. 김승수는 “무리해서 중국 출장을 다녀온 뒤 긴장이 풀려 술을 한잔하고 잤다. 다음 날 일어났는데 얼굴에 뾰루지가 났더라. 그런데 4~5시간 만에 번지기 시작했다”고 했다.약국을 찾은 김승수는 대상포진으로 보이니 당장 병원을 가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병원으로 갔는데 이미 김승수의 얼굴 절반이 수포로 뒤덮인 상황이고, 바로 급성 대상포진 진단을 받았다. 김승수는 “얼굴 전반이 수포로 뒤덮였고, 포크로 얼굴을 긁는 것 같은 고통이 있었다”며 “혼자 가만히 있어도 신음 소리가 나올 정도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김승수는 진료 당시 의사에게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승수는 “의사 선생님이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뇌로 가면 반신마비가 되고 눈으로 침투하면 실명할 수 있다고 했다. 바이러스가 기능을 마비시키는 거다”라며 “진료받을 당시 각막까지 침투한 것 같다고 했다”고 했다.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속 신경 주위에 무증상 잠복 상태로 존재하다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보통은 수일 사이에 피부에 발진과 특징적인 물집 형태의 병변을 일으킨다. 극심한 통증도 유발한다. 젊은 사람에서는 드물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대개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60세 이상 성인에게 발생한다. 대부분 증상이 피부 일부로 국한되지만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 있는 환자는 증상이 전신으로 퍼져 사망할 수도 있다.대상포진의 주요 발병 원인은 고령,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 장기이식 후 거부 반응 방지를 위한 면역 억제제 복용, 장기간의 스테로이드 복용 등으로 인한 면역력 약화다. 질병, 사고,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져서 대상포진이 발생하기도 한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신경 주위에 잠복해 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신경을 타고 피부로 내려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대상포진은 주로 몸통이나 엉덩이 부위에 생기지만 얼굴, 팔, 다리 등 신경이 있는 부위 어디에서든 발생할 수 있다. 주요 증상은 통증과 감각 이상이며, 몸의 한쪽 부분에 국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증상이 1~3일 이어진 뒤 붉은 발진이 나타나고 열이나 두통도 동반된다. 수포는 2~3주 정도 지속되며 이후 농포, 가피가 형성된 뒤 서서히 사라진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10/1770698028745706.jpg"/>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질 때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며 발생한다. 사진=챗GPT 생성 이미지피부의 병적인 증상이 모두 좋아진 뒤에도 통증이 이어질 수 있다. 이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일반적인 진통제에 반응하지 않을 만큼 심각한 통증이라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통증이 너무 심한 경우 신경 차단술 등을 시행할 수도 있다.대상포진은 주로 피부 병변의 모양을 확인한 뒤 진단한다. 대상포진의 수포는 신경을 따라 무리를 지어 특징적으로 피부에 나타나 임상적으로 진단이 가능하다. 전형적인 피부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 대상포진은 진단이 늦어질 수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피부 병변을 긁어 현미경적 검사, 바이러스 배양 검사, 분자 유전자 검사 등을 시행한다.대상포진 치료는 항바이러스 치료제 투여가 표준이다. 조기에 투약하는 것이 효과가 좋다. 항바이러스 치료제는 바이러스 복제를 억제해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는 바이러스에 의한 신경 손상도 감소시킨다. 통증 조절을 위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마약성 진통제 등이 사용되는데 진통제의 종류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선택한다.대표적인 합병증으로는 앞서 언급한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있다. 병변이 치료된 뒤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상황으로 바이러스가 신경을 타고 피부로 나오면서 신경에 생긴 염증으로 인해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통증은 수개월 정도 지속되지만 심하면 수년 동안 지속될 수도 있다. 주로 노인에게 잘 나타난다. 60세 이상 대상포진 환자의 20~50%, 70세 이상 대상포진 환자의 50% 정도에서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발생한다. 당뇨병 환자, 면역 저하 환자 등에서도 발생 위험이 높다.눈 주변에 대상포진이 발생하면 홍채염이나 각막염을 일으켜 실명할 수 있고, 바이러스가 중추신경계를 침범하면 뇌수막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간염이나 폐렴도 일으킬 수 있다. 또 증상이 좋아지더라도 바이러스는 다시 잠복 상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지면 대상포진이 발생할 수 있다. 대상포진은 예방 백신이 있기에 60세 이상 성인의 1회 접종이 추천된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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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에너지 드링크=완벽한 폭풍" 장 건강 망치는 의외의 8가지 음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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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Mon, 09 Feb 2026 15:13:25]]></pubDate>
            <category><![CDATA[건강]]></category>
            <author><![CDATA[chance@ilyo.co.kr | 채찬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사워도우 빵이나 김치 같은 발효 음식들은 특히 장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무리 몸에 좋은 발효 음식을 먹는다고 해도 한 가지 핵심 요소를 간과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말한다. 바로 평소 ‘무엇을 마시느냐’다. 가령 어떤 음료는 장내 미생물 환경을 이롭게 하지만, 또 어떤 음료는 소리 없이 장 건강을 망가뜨릴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복부 팽만감, 불편감, 피로감 등이 유발된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전반적인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음료들이 장 건강을 해칠까. 여기에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의외의 음료들도 있다. 그저 몸에 좋다고 생각하면서 마셨지만 그렇지 않은 음료들은 무엇이 있는지 소개한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09/1770615229711825.jpg"/> 에너지 드링크는 장 건강에 있어서는 ‘완벽한 폭풍(최악)’과 같다.우리 장에는 장내 미생물 군집이라고 불리는 수조 개의 미생물이 살고 있다. 이 미생물들은 음식물을 분해하고, 장 점막을 보호하며, 소화, 염증, 신진대사, 면역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화합물을 만들어낸다. 장내 미생물 균형이 잡힌 상태에서는 유익균이 장 환경을 안정적으로 만들고, 이에 따라 유해균의 증식이 억제된다. 반면, 균형이 무너진 경우, 즉 ‘디스바이오시스’ 상태가 되면 복부 팽만감과 피로감은 물론이요, 장기적으로는 비만과 당뇨, 심장질환의 원인이 된다.영양사이자 베스트셀러 ‘더 파이버 포뮬러’의 저자인 리애넌 램버트는 “장내 미생물 군집은 술이나 탄산음료뿐 아니라 우리가 일상적으로 마시는 다양한 음료들의 영향을 받는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최근 연구에 따르면 특정 음료를 자주 또는 많이 섭취할 경우 오히려 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시 말해 무엇을 마시는가에 따라 장내 균형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하니에 비드마르 영양치료사는 “유행보다는 꾸준함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물, 허브차, 연하게 우린 녹차, 또는 콤부차 같은 발효 음료를 추천했다. 또한 그는 “장 건강에 가장 좋은 음료는 첨가물과 감미료가 적어 소화기관에 부담이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다음은 영양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장 건강에 최악인 음료들과 이를 대신해서 마시면 좋을 만한 대안 음료들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09/1770615582690145.jpg"/>  주스 샷들은 흔히 ‘장 건강 음료’처럼 홍보되지만, 소화기 관점에서 보면 모든 사람에게 이상적인 선택은 아닐 수 있다.#농축 주스(주스샷)아주 작은 용량으로 엑기스만 마시는 농축 주스, 즉 ‘주스 샷’은 종종 ‘장 건강을 위한 샷’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과일이나 채소를 이렇게 즙을 내서 마시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러한 음료들은 대개 농축된 당 함량이 높고 섬유질은 적으며, 산도가 높아 일부 사람들에게는 위산 역류나 위장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공인 영양사이자 ‘더 로우 애피타이트 쿡북’의 저자인 롭 홉슨은 “이런 주스 샷들은 흔히 ‘장 건강 음료’처럼 홍보되지만, 소화기 관점에서 보면 모든 사람에게 이상적인 선택은 아닐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축도가 높고 산성이 강한 데다 섬유질이 적기 때문에 특히 공복에 마실 경우에는 위 점막을 자극하고 역류, 메스꺼움, 복부 팽만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생강이나 강황은 농축된 주스 형태로 마시기보다는 온전히 음식 형태로 섭취했을 때 효능을 충분히 누릴 수 있다. 그러면서 홉슨은 “이렇게 샷 형태로 마실 경우 장내 유익균이 유의미하게 개선된다는 증거는 적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득보다는 오히려 실이 많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귀리 우유 우유 대체품으로 인기가 많은 귀리 우유는 흔히 건강 음료로 알려져 있다. 물론 귀리 우유 자체는 건강에 해롭지 않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특정 제품의 경우, 가령 질감을 개선하기 위해 오일, 액체의 점성을 증가시키는 증점제, 고분자 다당류인 검류(하이드로콜로이드) 등을 첨가한 제품은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런 성분들은 민감한 장을 자극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가령 일부 유화제는 장을 보호하는 점막층을 손상시키고, 장 투과성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 또한 귀리 우유는 체내에 빠르게 흡수되는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편이라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고, 이는 간접적으로 장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여과하지 않은 커피모든 커피는 위산 분비를 촉진하고 장운동을 활성화한다. 이는 어떤 사람들에게는 배변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즉,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돕기도 한다. 반면 어떤 사람들에게는 위산 역류(속쓰림), 위경련, 과민성대장증후군(IBS)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필터를 사용해서 내려 마시는 드립 커피와 달리 원두 가루를 물에 직접 우려내서 마시는 방식의 커피가 그렇다. 이런 경우 장과 혈관 건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대해 건강 앱 ‘조이(ZOE)’의 다이어트 영양 전문가인 페데리카 아마티 박사는 “프렌치프레스나 터키식 커피처럼 필터로 여과하지 않은 커피에는 카페스톨과 카웨올이라는 성분이 다량 들어있는데, 이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수치를 높일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09/1770615936710331.jpg"/> 다이어트 음료는 흔히 ‘더 건강한 선택’으로 홍보되지만, 인공 감미료와 장 건강을 둘러싼 증거들은 점점 엇갈리고 있는 게 사실이다. 사진=코카콜라#다이어트 음료 또는 제로 슈가 음료설탕이 들어있지 않은 탄산음료가 더 건강한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영양사인 램버트는 “물론 인공 감미료에 대한 신체 반응은 감미료의 종류, 섭취량, 그리고 개인의 장내 미생물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하면서 “일부 연구에서는 특정 참가자 그룹의 장내 미생물과 혈당 조절 능력에 변화가 나타났지만, 다른 연구에서는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 이는 사람마다 반응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그는 “사람마다 반응이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이런 음료는 매일 마시기보다는 가끔 대체 음료로 바꿔 마시는 게 좋다. 수분 섭취의 기본은 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일부 초가공 음료에 들어있는 유화제 같은 첨가물이다. 이 성분이 장내 박테리아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에 대한 연구는 현재 진행 중이다. 공인 영양사인 롭 홉슨 역시 이에 동의하는 입장이다. 그는 “다이어트 음료는 흔히 ‘더 건강한 선택’으로 홍보되지만, 인공 감미료와 장 건강을 둘러싼 증거들은 점점 엇갈리고 있는 게 사실이다”면서 “수크랄로스, 사카린, 아스파탐 같은 감미료는 인간과 동물 연구 모두에서 장내 미생물의 구성과 기능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부 연구에서는 이런 감미료가 장내 미생물을 교란시켜 당에 대한 내성(포도장 처리 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 음료나 제로 슈가 음료를 규칙적으로 마시면 복부 팽만감이나 배변 습관 변화를 겪는다고 보고하고 있다. 홉슨은 “소량이라면 그다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매일 섭취할 경우에는 장 건강에 그다지 좋지 않을 수 있다”라고 결론지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09/1770616343702275.jpg"/> 알코올은 장 건강을 해치는 대표적인 요인이다. 특히 맥주는 알코올, 발효성 탄수화물, 탄산이 결합돼 있어 더 문제가 될 수 있다.#맥주(특히 라거)알코올이 장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은 이미 과학적으로 충분히 입증됐기 때문에 그리 놀라운 사실은 아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인 음주는 흔히 ‘장 누수 증후군’이라고 불리는 장 투과성을 증가시킨다. 여기에 더해 장내 박테리아의 균형을 깨뜨려 염증이 유발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영향은 섭취량과 빈도에 따라 달라진다. 즉, 얼마나 많이, 그리고 얼마나 자주 마시느냐에 따라 정도가 달라진다. 알코올 자체도 문제지만, 일부 술은 소화기관에 특히 더 부담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라거 맥주는 알코올뿐만 아니라 탄산과 발효성 탄수화물이 함께 들어 있기 때문에 민감한 장을 가진 사람들에게 복부 팽만감을 악화시키는 등 여러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홉슨은 “알코올은 장 건강을 해치는 대표적인 요인이다. 장 투과성을 높이고 염증을 촉진하며, 장내 유익균을 줄이고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변화시킨다. 특히 맥주는 알코올, 발효성 탄수화물, 탄산이 결합돼 있어 더 문제가 될 수 있다. 또한 독주에 설탕이 들어간 음료나 다이어트 음료(혹은 제로 슈가 음료)를 섞어 마시는 것 역시 장에 부담을 준다”고 경고했다. 그럼 혹시 무알코올 음료는 어떨까. 사실 무알코올이라고 해서 무조건 장에 좋다고 단정해선 안 된다. 대부분의 무알코올 맥주들은 생각보다 당 함량이 높다.#설탕이 첨가된 가당 음료램버트는 설탕이 첨가된 탄산음료 역시 장내 박테리아의 균형을 바꿀 수 있다고 경고한다. 다시 말해 이런 음료는 유익균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장내 미생물 환경을 건강하지 않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 홉슨도 “설탕이 많이 든 탄산음료에는 장내 미생물을 돕는 섬유질이나 유익한 성분이 전혀 없다. 대신 다량의 유리당만 들어 있다”면서 “이런 음료를 자주 마시면 장내 미생물 다양성이 줄고, 대신 염증이나 대사 질환과 관련된 박테리아만 늘어난다”고 말했다. 가당 탄산음료의 물리적 자극 역시 문제다. 홉슨은 “이런 음료들의 산성 성분은 장 점막을 자극할 수 있다. 특히 탄산은 소화가 민감하거나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복부 팽만감을 일으키고 가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런 음료를 완전히 끊어야 한다는 뜻은 아니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매일 주기적으로 마시지는 않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그렇다면 대신 어떤 음료를 마시는 게 좋을까. 이에 대해 공인 영양사이자 ‘초가공 식품을 먹지 않는 법’의 저자인 니콜라 러들럼-레인은 콤부차 음료를 추천한다. 콤부차는 탄산의 청량감을 주면서도 살아 있는 유익균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장내 미생물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에너지 드링크 홉슨은 “에너지 드링크에는 카페인, 감미료, 산성 성분, 각종 첨가물이 결합되어 있다”고 말하면서 이런 점에서 장 건강에 있어서는 ‘완벽한 폭풍(최악)’과 같다고 경고한다. 또한 그는 “고함량의 카페인을 섭취하면 장운동이 과도하게 촉진되어 민감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설사나 복부 경련이 악화될 수 있다. 설탕이나 감미료 성분은 장내 미생물 균형을 깨뜨리고 복부 팽만을 일으키며, 특히 공복에 마실 경우에는 음료의 산성 성분이 역류 증상과 상부 위장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충고했다.이를 대체할 음료로 러들럼-레인은 장내 박테리아의 다양성을 돕는 폴리페놀이 함유된 무가당 차를 추천한다. 블랙커피 역시 에너지 음료보다 나은 선택일 수 있다. 하지만 커피 역시 과도하게 마시면 소화 불량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09/1770616060567287.jpg"/> 단백질 셰이크는 분명 운동을 할 경우 유용하다. 하지만 많은 제품이 인공 감미료, 유화제, 당알코올을 포함하고 있어 복부 팽만감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사진=SIXSTAR#단백질 셰이크 단백질 셰이크는 간편하긴 하지만, 일부 제품은 소화를 방해할 수 있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가령 인공 감미료, 당알코올, 증점제 등은 일부 사람들에게 복부 팽만, 가스,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영양 치료사인 비드마르는 “단백질 셰이크는 분명 운동을 할 경우 유용하다. 하지만 많은 제품이 인공 감미료, 유화제, 당알코올을 포함하고 있어 복부 팽만감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유청 단백질의 경우에는 유당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복부 팽만을 유발할 수 있다.대신 첨가물이 적은 단백질 파우더를 천연 식품과 함께 갈아 마시거나, 아예 셰이크 대신 달걀, 닭고기, 두부 같은 자연식 위주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러들럼-레인은 “전반적으로 장은 단순함과 일관성이 유지될 때 가장 잘 기능한다. 기능성 음료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가당 음료를 적게 마시고, 음주량을 적당히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 또한 가공하지 않은 식품 위주로 식단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다만 지나치게 흑백논리로 접근할 필요는 없다. 러들럼-레인은 “평소 균형 잡힌 식생활을 하고 있다면 가끔 마시는 탄산음료나 한 잔의 술이 장 건강을 완전히 망가뜨리지는 않는다”고 말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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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스타 부부 구준엽-서희원 비극의 도화선…임신중독증 증상과 위험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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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Wed, 04 Feb 2026 17:57:49]]></pubDate>
            <category><![CDATA[건강]]></category>
            <author><![CDATA[leady@ilyo.co.kr | 신민섭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2월 3일 방송된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이 구준엽과 서희원 부부의 이야기를 다뤄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첫사랑이었던 인연이 오랜 시간이 지나 다시 이어지며 부부가 됐다. 2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한 통의 전화로 다시 시작된 두 사람의 만남은 결혼으로 완성됐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지난해 초 일본 여행 도중 서희원에게 가벼운 미열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불과 며칠 만에 패혈증으로 악화됐다. 서희원은 여행 닷새째 되는 날인 지난해 2월 2일 세상을 떠났다.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결정적인 도화선이 된 질환이 임신중독증이라고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04/1770177126037195.jpg"/>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이 구준엽과 서희원 부부의 이야기를 다뤘다. 사진=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 예고편 캡처중화권에서 큰 사랑을 받아 온 대만 스타 서희원의 갑작스런 사망에 많은 팬들이 충격에 빠졌고, 사망 과정을 둘러싼 의혹은 가짜뉴스를 타고 엉뚱한 방향으로 확산되기도 했다.‘셀럽병사의 비밀’에서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낙준은 임신중독증이 사망의 결정적인 도화선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낙준은 필명 ‘한산이가’로 활동하는 소설가로도 알려져 있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원작인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를 그가 썼다.이낙준은 서희원이 평소 선천성 심장 질환인 ‘승모판 일탈증’을 앓고 있었고, 출산 당시에는 임신중독증으로 혼수상태에 빠졌던 점을 주목했다. 이낙준은 “피가 새는 것을 막기 위해 심장이 더 세게 펌프질해야 해 심장 과부하와 피로 누적으로 기능이 저하된 상태였을 것”이라며 “임신중독증이 비극의 결정적인 도화선이 됐다. 심장 질환은 임신중독증 위험을 높이고 임신중독증은 다시 심장 질환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의 고리가 형성돼 뇌와 심장에 상당한 타격이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일본 여행에서 가벼운 미열 증상이 있음에도 서희원은 온천욕을 했다. 온천욕은 혈관 압력을 높여 약해진 심장에 과부하를 줄 수 있다. 이낙준은 “심장이 약한 사람은 폐에 염증이 생기면 폐가 딱딱해지고 폐혈관 압력이 높아진다. 심장 부담이 급증하면 심부전이나 폐부종이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임신중독증은 임신 중에 고혈압과 단백뇨가 발생하는 경우를 지칭하는데 정확한 의학용어는 아니다. 임산부의 약 5~10%가 임신 중 고혈압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국내에서는 관련 통계가 충분히 축적돼 있지 않다. 임신 중 고혈압 질환은 태아와 임산부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합병증이 무섭다. 임산부에게는 신장 기능 장애, 태반조기박리, 만성 고혈압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고, 태아에게는 자궁 내 태아 성장장애, 조기 출산, 사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좁은 의미의 임신중독증은 전자간증(자간전증)이지만 넓게 보면 여러 질환으로 구분된다. 우선 ‘임신 중 만성고혈압’이 있는데 이는 임신 20주 이전에 이미 고혈압이 있거나 고혈압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이며, ‘임신고혈압’은 임신 20주 이후에 새로운 고혈압이 진단되었으나 단백뇨는 없는 경우다. ‘전자간증’은 임신 20주 이후에 고혈압 진단과 동시에 단백뇨가 있는 경우고, ‘만성고혈압과 전자간증의 중첩’은 임신 전 만성고혈압이 있는 환자에게 전자간증이 발병한 경우를 뜻한다. 또 고혈압, 단백뇨에 더해서 경련까지 발생하는 ‘자간증’이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204/1770177141241229.jpg"/> 임신중독증은 임신 중에 고혈압과 단백뇨가 발생하는 경우를 통칭한다. 사진=챗GPT 생성 이미지전자간증은 인간이 임신했을 때만 나타나는 독특한 질환으로 정확한 발생 원인이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주로 임신 초기에 태반 형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충분한 혈액 공급이 이뤄지지 않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만, 당뇨병, 만성 고혈압과 같은 위험인자가 있는 임산부에게는 자간전증 발생 가능성이 더 높다고 알려졌다.임산부가 산전검사를 위해 산부인과를 방문할 때마다 혈압과 소변검사를 시행하는 이유는 조기에 전자간증을 발견하기 위해서다. 혈압이 상승하거나 소변에서 단백성분이 검출될 경우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임신중독증의 가장 근본적인 치료는 분만이다. 임신과 관련된 질환이라 임신 종료와 함께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반적으로 임신성 고혈압이나 중증이 아닌 전자간증은 임신 37주 분만, 중증인 전자간증은 임신 34주 분만이 권고된다.출산이 어려운 임신 34주 이전에는 태아의 조산 위험성과 고혈압 관련 질환의 진행으로 인한 태아와 산모의 위험성 등을 고려해 치료 방법을 결정한다. 이미 질환이 많이 진행됐거나 발작을 일으킬 경우 주수와 무관하게 무조건 분만을 해야 할 수도 있다.중증의 전자간증에서는 경련발작을 일으키는 자간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항경련제를 사용하는데 황산마그네슘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분만 전까지는 입원 치료가 권고된다. 안정을 취해 혈압 상승을 막아야 질환이 중증으로 이행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고, 태반조기박리와 자간증 등 예측이 어려운 합병증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산후 관리도 중요하다. 분만 후 적어도 72시간 동안 혈압을 측정해야 하며, 분만 후에도 일주일에서 10일 뒤 혈압을 재측정해야 한다. 분만 후에도 고혈압이 지속될 경우 항고혈압제를 복용해야 할 수도 있다.전자간증을 앓은 여성은 향후 심혈관계 질환이 생길 확률이 2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출산 후에도 꾸준한 건강관리와 정기검사가 필요하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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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요요 4배 빨라진다" 위고비·마운자로 등 비만치료제 효과의 이면]]></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0618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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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08 Jan 2026 23:35:40]]></pubDate>
            <category><![CDATA[건강]]></category>
            <author><![CDATA[woohyeon1996@ilyo.co.kr | 손우현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비만치료제 사용을 그만두면 식이요법과 운동을 중단했을 때보다 '요요현상(체중 재증가)'이 4배 더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108/1767882170390943.jpg"/> 서울 종로구 약국에 다이어트약 입고 안내문이 붙어있는 모습으로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없다. 사진=박정훈 기자1월 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의학 학술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에서 발표된 영국 옥스퍼드대 샘 웨스트 박사팀의 분석에 따르면, 일부 비만치료제를 중단한 뒤 체중이 다시 늘어나는 속도가 기존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감량했을 때보다 최대 4배 빠를 수 있다고 한다.연구팀은 비만 환자의 50%가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 투여 시작 뒤 12개월 이내에 투약을 중단하는 경향이 있어, 비만치료제 투여 중단 뒤 체중과 당뇨병·심혈관 같은 질환 위험 지표가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한 장기간 분석이 부족하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비만치료제 효과를 비약물적 치료(식이조절·신체활동 등)와 비교한 임상시험과 관찰연구 37편을 선별해 체계적 문헌 고찰과 메타분석을 진행했다.과체중·비만 성인 9341명이 연구에 참여했고, 비만치료제를 통한 치료 기간은 평균 39주, 치료 중단 뒤 추적 관찰 기간은 32주였다.  참여자들이 사용한 약물에는 위고비(세마글루티드), 터제파타이드(마운자로), 리라글루티드(삭센다) 등 치료제들이 포함됐다.분석 결과, 비만치료제는 몸무게의 15~20%가량을 감량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투약 중단 뒤 체중이 다시 늘어나는 속도는 월평균 0.4kg이었다. 이는 식이조절·신체활동 기반 체중 감량 프로그램 중단(월평균 0.1㎏)보다 4배 가까이 빠른 수치다.체중이 치료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데 걸리는 시간도 비만치료제 중단은 평균 1.7년 이내로, 비약물 치료로 체중을 감량한 경우(평균 3.9년)보다 훨씬 빠를 것으로 예측됐다.또, 비만치료제 투여 시 개선됐던 당화혈색소(HbA1c)와 공복혈당, 수축기 혈압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 당뇨병과 심혈관 건강 지표도 치료 중단 뒤 다시 나빠졌으며, 평균 1~1.4년 이내에 치료 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분석됐다.연구팀은 "비만치료제가 초기 체중 감량에는 효과적일지라도 장기적인 체중 조절에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약물을 단기간 사용하기보다,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을 포함한 생활 습관 등 더 체계적인 체중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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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송도순에 이어 안성기까지…재발 위험 높은 혈액암의 모든 것]]></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0612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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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08 Jan 2026 11:34:24]]></pubDate>
            <category><![CDATA[건강]]></category>
            <author><![CDATA[leady@ilyo.co.kr | 신민섭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2025년 12월 31일 ‘성우계의 대모’ 송도순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76세. 채 일주일도 되지 않은 지난 1월 5일 ‘국민 배우’ 안성기가 별세했다. 향년 74세. 비슷한 나이로 며칠 차이로 세상을 떠난 고 송도순과 고 안성기는 오랜 기간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온 연예인이다. 그만큼 국민적인 애도 분위기가 형성돼 있는 가운데, 둘 다 투병 생활을 했던 혈액암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는 분위기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108/1767837440502986.jpg"/> ‘국민 배우’ 안성기가 1월 5일 별세했다. 향년 74세. 사진=사진공동취재단혈액암은 혈액, 조혈기관(골수 및 림프절)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통칭하는 표현이다. 고형암과 달리 혈액 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에 따른 질병이다. 다시 말해 혈액세포에서 유래한 암이다.혈액암은 백혈병과 림프종, 다발골수종 등으로 구분된다. 백혈병은 기원이 골수의 조혈모세포로 미성숙 백혈구가 과도하게 증가해 정상 혈액의 생성을 억제하는 특징이 있다. 체중 감소, 뼈의 통증, 피로감, 구토, 간 비대, 잦은 감염, 출혈 경향, 빈혈, 열, 비장 비대, 오심 등의 증상이 대표적이다.림프종은 림프계 세포에서 기원하는데 주로 림프절에서 기원하지만 림프 관련 조직이면 어디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다. 열, 피로감, 체중 감소, 덩어리가 만져짐, 피부 소양감, 야간발한 등이 대표적 증상이다.다발골수종은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분화 및 증식해 발생한다. 잦은 감염, 빈혈, 피로감, 뼈 통증, 배뇨 장애, 골다공증 등의 증상이 있다.대부분의 혈액암은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위험 인자로 유전적 소인, 바이러스 감염, 흡연, 방사선 조사, 화학 약품(중금속, 유기용매, 제초제, 살충제 등)에 대한 직업성 노출, 항암제 등이 알려져 있다.혈액암의 진단은 혈액검사, 골수검사, 영상검사(CT, PET-CT), 조직검사 및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이뤄진다.치료는 구체적인 진단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항암 화학요법(면역치료제, 표적치료제 포함), 조혈모세포(골수) 이식, 방사선치료 등이 있다. 다만 같은 병이라고 해도 여러 가지 요인(유형·병기·유전자 변이·환자 상태)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전문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 치료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통상적으로 암 치료에서는 수술적 치료도 많이 활용되지만 혈액암은 특정한 종양 부위가 없어 수술적 치료는 시행할 수 없다. 그렇지만 항암제를 혈액에 직접 투여하는 약물 치료나 방사선 치료, 골수이식 등의 치료법 효과가 다른 암들에 비해 좋은 편이다. 다른 암은 암이 발생한 타깃 장기에 충분히 항암제가 전달되지 못해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데 반해 혈액암은 주사만 하면 타깃인 혈액에 직접 약물이 전달된다. 게다가 최근에는 표적치료제와 면역치료제가 크게 발전해 생존율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대체적으로 급성형 혈액암은 조기 치료가 중요하고 만성형 혈액암은 장기 관리가 핵심이다. 치료 과정에서의 감염 예방, 수혈과 영양, 통증 등의 꾸준한 관리도 중요하다. 또한 정기적인 추적검사로 재발과 합병증을 확인해야 한다.배우 안성기의 경우에도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았지만 치료를 통해 1년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문제는 정기적인 추적검사 과정에서 재발이 발견된 것이다. 혈액암은 수술로 종양을 제거하는 대신, 항암화학요법을 통해 암세포를 제거한다. 그렇게 치료가 진행돼 더 이상 검사에서 암세포가 발견되지 않으면 완치 판정을 받는다. 그런데 검사를 통해 확인되지 않는 극소량의 미세한 암세포가 체내 깊은 곳에 남아 있을 수 있다. 이런 잔존 암세포를 통해 재발이 이뤄질 수 있어 혈액암은 추적검사가 중요하다.70대 중반인 고 송도순과 고 안성기의 사례처럼 고연령대일수록 혈액암 발생률이 높아지지만 젊은 층이라고 안심할 수는 없다. 방송인 허지웅은 2018년 12월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아 투병 중이라고 밝히며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가 2019년 8월 완치 소식을 알렸다.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출신 가수 백아연은 “초등학교 2학년 때 악성림프종에 걸려 학교를 거의 다니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 3학년 때 완치 판정을 받았다. 당시를 회상하며 백아연은 “항암치료로 머리카락이 많이 빠졌다. 스트레스 받아 결국 삭발까지 하게 됐다”면서 “성남 시민에게 감사하다. 투병 생활을 하던 당시 모금운동과 헌혈증 기부 등 도움을 주셨다”고 밝힌 바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108/1767837453862643.jpg"/> ‘스파르타쿠스’ 시즌1에서 주연 스파르타쿠스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앤디 위필드는 비호지킨림프종을 앓다가 2011년 세상을 떠났다. 사진=‘스파르타쿠스’ 시즌1 포스터혈액암으로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스타들도 많다. 2010년 ‘스파르타쿠스’ 시즌1에서 주연 스파르타쿠스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앤디 위필드는 2011년에 세상을 떠났다. ‘스파르타쿠스’ 시즌2를 준비하던 2010년 초 비호지킨림프종 진단을 받고 하차한 앤디 위필드는 18개월 투병 끝에 3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2025년 11월에는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 시즌5’ 출연자였던 모델 김성찬이 비호지킨 림프종 투병 끝에 35세의 나이로 별세했고, 2021년 5월에는 뷰티 크리에이터 유튜버 새벽(본명 이정주)이 림프종으로 세상을 떠났다.2025년 12월 30일에는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외손녀인 타티아나 슐로스버그가 급성 골수성 백혈병 투병 끝에 3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렇게 혈액암은 ‘케네디가의 저주’로 불리는 비극에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무리한 다이어트는 '독'? "저체중 당뇨병 환자, 비만보다 사망 위험 5배 높아"]]></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0601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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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ue, 06 Jan 2026 18:08:20]]></pubDate>
            <category><![CDATA[건강]]></category>
            <author><![CDATA[woohyeon1996@ilyo.co.kr | 손우현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마른 당뇨'라 불리는 저체중 당뇨병 환자의 사망률이 비만 당뇨병 환자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106/1767690034417866.jpg"/> '마른 당뇨'라 불리는 저체중 당뇨병 환자의 사망률이 비만 당뇨병 환자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일요신문DB1월 6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내분비내과 홍은경·최훈지 교수,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문선준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등 공동 연구팀이 이런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기반으로 2015년∼2016년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2형 당뇨병 환자 178만 8996명을 2022년까지 추적 조사했다.2형 당뇨병은 신체가 정상 혈당 유지에 필요한 충분한 양의 인슐린을 만들지 못하거나 인슐린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 상태로, 전체 당뇨병의 약 90%를 차지한다.연구팀은 체질량 지수(BMI)를 기준으로 중증 저체중(BMI 16.0kg/㎡ 미만), 중증도 저체중(16.0~16.9kg/㎡), 경도 저체중(17.0~18.4kg/㎡), 정상(18.5~22.9kg/㎡), 과체중(23.0~24.9kg/㎡), 경도 비만(25.0~29.9kg/㎡), 중등도 비만(30.0~34.9kg/㎡), 고도 비만(35.0kg/㎡ 이상)의 8개 그룹으로 나눠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비교했다.그 결과 저체중 그룹의 사망 위험이 저체중이 아닌 정상~고도 비만 그룹에 비해 최대 3.8배 높았다.사망 원인별로 보면 저체중 그룹이 당뇨병,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1.9배에서 최대 5.1배 높았다.연령별 저체중 관련 사망 위험은 65세 미만이 6.2로 65세 이상(3.4)보다 1.84배 높아 젊은 당뇨병 환자에게 저체중의 악영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106/1767689906181382.jpg"/> 2형 당뇨병 환자의 체중에 따른 사망위험 변화. 사진=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제공또한 연령, 성별, 소득수준, 생활습관, 공복 혈당, 당뇨병 유병기간 등 모든 변수를 조정한 결과로 봐도 저체중 그룹의 사망 위험이 비만 그룹보다 높았다.그룹별 경도 비만의 사망 위험(1.0)을 기준으로 했을 때 중증 저체중 환자의 사망 위험은 5.2배, 중등도 저체중 환자의 사망 위험은 3.6배, 경도 저체중은 2.7배였다.연구팀은 "저체중이 당뇨병 환자의 생존에 치명적인 위험 인자 중 하나라는 점을 확인했고, 아시아인이라는 특정 인종 집단에서 대규모로 입증했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2형 당뇨병 치료의 초점이 주로 고혈당 관리와 함께 체중 감량에 맞춰져 왔으나 체중 관리에 대한 새로운 임상 기준의 필요성을 제기한다"고 밝혔다.이어 "당뇨병 환자가 무리하게 체중 감량을 하기보다는 전반적 영양 상태를 조화롭게 유지하고 근육량을 유지하도록 관리의 초점을 전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의학지인 '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 최근호에 게재됐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숙취 해소에 달걀이 좋더라…미처 몰랐던 연말 술자리 건강 상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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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Wed, 24 Dec 2025 16:15:47]]></pubDate>
            <category><![CDATA[건강]]></category>
            <author><![CDATA[chance@ilyo.co.kr | 채찬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소주 한 병을 다 마시면 밥 한 공기를 먹는 것과 같다.’술 역시 칼로리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따라서 연말과 연초가 되면 각종 술자리가 많아지기 때문에 자연히 적지않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된다. 자칫하다간 1년 내내 다이어트를 한 노력이 물거품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술을 마셔서 섭취한 칼로리는 어떻게 소비하는 게 좋을까. 이를 간단한 방법으로 환산한 조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걷기 앱 ‘위워드(WeWard)’에 따르면, 술의 종류에 따라 에너지를 소비하기 위해 필요한 걸음수는 상이했다. 연구진들은 각종 술의 표준 1회 제공량의 칼로리를 분석한 후, 이를 보통 속도로 걷는 성인이 소모하는 데 필요한 걸음 수와 걷는 시간으로 환산했다. 과연 소주, 와인, 칵테일을 마신 후에는 얼마나 걸어야 하는지, 그리고 숙취를 빠르게 해소하는 데는 어떤 음식이 도움이 되는지 살펴본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224/1766556889124852.jpg"/> 샴페인 한 잔의 칼로리를 다 태우는 데는 약 17분의 걷기 운동이 필요하다. 조사 결과, 주류 가운데 칼로리가 가장 낮은 술은 샴페인이다. 다시 말해 가장 쉽게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는 의미다. 샴페인 한 잔은 약 90칼로리며, 이를 다 태우는 데는 1692걸음이 필요하다. 시간으로는 약 17분이면 충분하다. 와인과 애플 사이더(사과로 만든 무알코올 음료)의 칼로리 역시 낮은 편이다. 두 음료의 한 잔 칼로리는 120으로, 23분 동안 2256보 걸으면 모두 소모된다. 칵테일 가운데 하나인 미모사(샴페인과 오렌지 주스를 혼합한 칵테일) 한 잔에는 약 140칼로리가 함유돼 있으며, 이를 다 소비하기 위해서는 2632걸음을 걸어야 한다. 다시 말해 26분 정도 걸어야 한다. 비교적 많이 걸어야 하는 음료 가운데 하나로는 핫초코가 있다. 핫초코 한 잔은 194칼로리로, 36분에 해당하는 3647보를 걸어야 한다. 맥주 역시 마찬가지다. 맥주 약 500ml 한 잔은 280칼로리며, 3910보를 걸어야 대부분의 열량이 소비된다. 성인의 경우에는 39분 정도 소요된다. 걷기와 관련해 건강 전문가들은 한 번에 걸음 수를 늘리기보다는 매일 조금씩 걸음 수를 늘리는 게 좋다고 말한다. 이렇게만 해도 심장 건강과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며 정신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 보통 하루 1만 보를 목표로 정하지만,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이보다 적게 걸어도 건강상의 이점을 충분히 얻을 수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224/1766557199010980.jpg"/> 하루에 15분씩 꾸준히 걷기만 해도 심장병과 조기 사망의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요컨대 과학자들은 하루에 15분씩 꾸준히 걷기만 해도 심장병과 조기 사망의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가령 매일 약 15분씩 꾸준히 걷는 사람들은 5분씩 짧게 걷는 사람들에 비해 조기 사망 위험이 최대 85%까지 감소했다. 해당 연구진은 “걸음 수를 급격히 늘리지 않고 걸음 패턴에 약간의 변화만 줘도 유의미한 건강상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과음 후 나타나는 숙취 증상을 완화하는 음식들로는 무엇이 있을까. 과학적으로 입증된 확실한 치료법은 아직 없지만, 다행인 점은 특정 음식만으로도 어느 정도 완화가 된다는 사실이다. 물론 술을 아예 마시지 않으면 된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면 전문가들은 술을 마시기 전과 마신 후에 무엇을 먹느냐로 숙취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고 말한다. 숙취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은 저마다의 경험에 따라 다르기 마련이다. 가령 어떤 사람들은 의외로 기름진 아침 식사가 술을 깨는 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또 어떤 사람들은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기 위해 녹색 스무디를 마셔야 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의학적으로 볼 때 숙취는 질환이 아니다. 그보다는 알코올과 그로 인한 독성 분해 산물에 대한 신체 반응으로 나타나는 여러 증상의 집합체다. 요컨대 알코올이 대사되는 과정에서 간에서는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물질이 생성되는데 이는 강한 염증 반응을 유발한다. 그 결과 두통, 메스꺼움, 위장 장애 증상이 나타난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224/1766556131324536.jpg"/> 달걀에 포함된 시스테인 성분은 해독, 항산화,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한다.알코올은 또한 수면을 방해하고, 탈수 증상을 일으키며, 혈당 수치를 변화시킨다. 심지어 뇌와 위장에도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과정들은 여러 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동시에 여러 신체 부위에 영향을 미친다. 이에 전문가들은 숙취를 완화하는 단 하나의 음식이나 보충제는 없다고 강조한다. 즉, 여러 대안이 있다는 의미다. 숙취를 완화하는 데는 가볍지만 영양가 있는 음식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방법이 위에 가장 부담이 적다. 그 가운데 하나가 달걀 요리다. 공중 보건 영양학자인 엠마 더비셔 박사는 “숙취가 있을 때 당기는 음식은 저마다 다르다. 눈에 보이는 건 뭐든 다 먹고 싶어지는 경우부터 물 한 잔도 마시기 힘든 경우까지 아주 다양하다”면서 “이럴 때 핵심은 가볍지만 활력을 주는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다. 바로 그 역할을 달걀이 해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그 이유는 달걀에 포함된 다양한 성분 가운데 하나인 시스테인 때문이다. 아미노산의 한 종류인 시스테인은 해독, 항산화,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하며, 특히 글루타티온이라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을 만드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 글루타티온은 알코올 대사 과정에서 생기는 독성 물질(아세트알데하이드)을 처리하는 데 도움을 주며, 이를 통해 두통과 메스꺼움이 완화될 수 있다. 이 밖에도 달걀에는 비타민D, 마그네슘, 필수 아미노산이 함유돼 있어 숙취 해소에 이롭다. 여기에 빵이나 밥을 곁들이면 음주 후 떨어진 혈당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아보카도를 추가하는 것도 좋다. 아보카도에도 역시 글루타티온이 함유되어 있으며, 아보카도의 건강한 지방은 알코올로 인해 고갈될 수 있는 지용성 영양소의 흡수를 도와준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224/1766556348687893.jpg"/> 굴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숙취의 주원인인 염증 반응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비타민도 숙취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는 어느 정도 임상 실험을 통해서도 입증됐다. 2019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 연구진은 ‘임상의학저널’에 발표한 연구에서 과음 후 식단과 숙취 정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아연과 니코틴산(비타민B3)이 풍부한 식단을 섭취한 사람일수록 구토를 포함한 숙취 증상이 현저히 적게 나타났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진들은 이 연구가 관찰 연구이자 규모가 비교적 작았기 때문에 인과관계를 정확히 입증할 수는 없다고 말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식단과 숙취 정도의 연관성을 명확하게 보여준 사례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런 의미에서 아연이 풍부한 굴은 숙취 해소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중간 크기의 굴 여섯 개만 먹어도 하루 권장 섭취량의 무려 500% 이상을 섭취할 수 있다. 또한 굴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숙취 증상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인 염증 반응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비타민B군과 관련해서는 바나나, 오렌지와 같은 과일이 특히 도움이 될 수 있다. 알코올은 보통 비타민B군의 흡수를 방해하는데, 비타민B군은 에너지 대사와 신경계 기능에 필수적인 미네랄이다. 알코올의 이뇨 작용으로 손실되기 쉬운 칼륨은 바나나 한 개만으로도 빠르게 보충할 수 있다. 칼륨은 체액 균형과 신경 신호를 조절하는 데 필요한 핵심 전해질이기도 하다. 사과 역시 도움이 될 수 있다. 사과에 함유돼 있는 펙틴은 장내 알코올 흡수를 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체를 대상으로 한 근거는 아직 제한적이지만, 일부 연구진은 술을 마시기 전에 사과를 먹으면 혈중 알코올 농도를 낮출 수 있어 숙취를 완화할 수 있다고 추정한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224/1766559357527576.jpg"/> 음주 다음 날 귀리죽을 먹는 것도 어느 정도 숙취를 해소하는 데 좋다. 바나나 같은 과일도 도움이 된다.음주 다음 날 귀리를 먹는 것도 어느 정도 숙취를 해소하는 데 좋다. 알코올은 몸을 탈수 상태로 만들뿐만 아니라, 비타민C와 비타민B군 같은 수용성 비타민의 손실을 증가시킨다. 그리고 동시에 엽산과 비타민B12를 포함한 영양소의 흡수도 방해한다. 이와 관련, 영양사인 제나 호프는 “귀리는 숙취에 가장 효과적인 식품 가운데 하나”라고 주장한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귀리는 장 점막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베타글루칸이 풍부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베타글루칸은 항염 효과가 있는 수용성 식이섬유로, 자극받은 소화관을 진정시키는 동시에 포도당 흡수를 늦춰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귀리밥을 지어 먹거나 귀리죽을 먹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며, 밥이나 죽이 너무 부담스럽다면 귀리를 스무디에 갈아 넣어 부드럽게 섭취하는 것도 좋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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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노화 증상이지만 놔두면 합병증 위험…이경규도 진단받은 '전립선비대증' 치료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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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Wed, 10 Dec 2025 15:53:00]]></pubDate>
            <category><![CDATA[건강]]></category>
            <author><![CDATA[leady@ilyo.co.kr | 신민섭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방송인 이경규는 12월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갓경규’에 ‘전립선 검사하러 갔다가 의사에게 받은 충격적 비뇨기 진단! (남성 호르몬)’ 영상을 게재했다. 방송에서 이경규는 “제 나이가 되면 전립선이 약해진다. 요즘 화장실을 가면 젊은 연예인 후배들 물소리는 시원하게 들리는데, 우린 소리가 잘 안 들린다”라며 비뇨기과를 찾는 이유를 설명했다.검사 결과 이경규의 전립선 크기는 28g으로 정상 기준인 20g보다 큰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경규를 진료한 전문의는 “전립선비대증이 있지만 나이에 비해 많이 크다고 볼 수 없다”면서 “증상이 심하지는 않아 관리를 잘하면 된다”고 진단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210/1765341324224869.jpg"/> 이경규가 유튜브 채널 '갓경규'에 비뇨기과를 찾아 전립선 검사를 받은 영상을 실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갓경규’ 영상 캡처전립선은 방광 바로 밑 부위에서 반지처럼 요도를 감싸고 있는 남성 생식기관으로 정액의 구성성분인 전립선액을 생산해 요도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방광에 고인 소변을 요도로 내보내는 배뇨기관이기도 하다. 전립선에서 생산된 전립선액은 정자의 감염을 보호하는 동시에 외부 세균의 침입을 막는 역할을 한다. 이 덕분에 여성에 비해 남성에게 요로감염이 적다.  젊은 남성의 전립선은 호두알 정도의 크기지만 나이가 들면서 점차 커진다. 다만 과도하게 커져 전립선을 지나가는 요도를 눌러 소변 흐름이 감소시키거나 막히게 만드 증상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 전립선비대증이다.정확한 전립선비대증 발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노화와 남성호르몬 변화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40대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60대는 60~70%, 70대 이상에선 대부분의 남성에게 나타난다. 노화에 따른 흔한 질환인 셈이다. 호르몬 변화 역시 노화 과정에서 고환이 생산하는 남성호르몬의 총량은 감소하는데, 전립선 성장과 관련된 활동성 남성호르몬의 양은 그대로 유지돼 전립선비대증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증상 역시 대부분 소변과 연관돼 있다. 대개 소변 줄기가 가늘고 힘이 없어지며, 중간에 끊어지는 증상으로 시작된다. 소변을 보려 할 때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힘을 줘야만 소변을 볼 수 있는 증상도 있다. 또한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은 잔뇨감, 소변이 너무 자주 마려운 빈뇨, 밤에 잠을 자다가 소변이 마려워 깨는 야간뇨, 갑자기 소변이 마려워 참기 힘든 절박뇨 등도 전립선 비대증 증상이다.또한 전립선비대증을 방치하면 방광이 깨끗하게 비워지지 않아 요로감염이나 방광결석, 혈뇨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한 경우 소변이 원활하게 방광으로 흘러가지 못해 신장 안에 소변이 고이는 수신증이 생겨 신장이 손상될 수 있고, 소변 배출이 완전히 막혀 전혀 소변을 볼 수 없는 요폐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 요폐 증상이 발생하면 응급으로 소변줄을 꽂아 소변을 배출시켜야 할 수도 있다.평소 소변을 보는 과정에서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국제전립선증상점수(International Prostate Symptom Score, IPSS)’를 통해 증상의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7점 이하는 경미한 증상, 8~19점은 중간 정도 증상, 20~35점은 심한 증상을 의미하는데 통상 8점 이상부터 전립선비대증으로 진단해 약물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210/1765341526957417.jpg"/> 국제전립선증상점수를 통해 증상의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데 7점 이하는 경미한 증상, 8~19점은 중간 정도 증상, 20~35점은 심한 증상이다. 표=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정확한 진단은 병·의원에서 전문의를 통해 이뤄진다. 우선 문진을 거친 뒤 직장수지검사로 전립선의 크기, 모양, 경도 등을 확인한다. 소변검사로 염증, 혈뇨 여부, 암세포 존재 등을 확인하고 혈액검사로 신장기능검사와 전립선특이항원 검사를 진행한다. 초음파검사로 방광 내 소변량을 측정하고, 소변 배출 속도를 측정하는 요속검사도 시행한다.전립선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면 정확한 전립선의 모양과 크기는 물론이고 전립선암, 전립선 석회화, 급성 전립선염, 전립선 농양 등의 발생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필요 시 역행성 요도 조영술, 방광 내시경, 요역동학 검사 등도 시행한다.전립선비대증 치료는 대기관찰요법, 약물치료, 수술치료 등이 대표적이다. 대기관찰요법은 환자가 증상으로 크게 불편하지 않은 경우에 활용되는데 별다른 치료 없이 매년 한두 번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필요한 검사를 통해 증상의 진행을 확인하는 방법이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의 기본적인 목적이 증상을 줄이고 병의 진행을 막아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약물 치료에는 전립선과 방광목 부분 근육을 이완해 배뇨 기능을 호전시키는 알파차단제, 전립선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남성호르몬의 생산을 차단하는 남성호르몬 억제제, 방광 관련 증상(급박뇨, 빈뇨, 야간뇨 등)에 사용하는 방광 관련 약제, 전립선비대증 증상과 발기부전을 동시에 겪는 환자에게 효과적인 PDE5억제제 등이 활용된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210/1765341340804578.jpg"/> 이경규를 진료한 비뇨기과 전문의는 전립선비대증을 이겨내기 위한 방법으로 운동과 식이요법을 강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갓경규’ 영상 캡처수술치료에는 내시경 전립선절제술, 레이저 전립선기화술, 전립선적출술, 전립선결찰술 등이 있다. 약물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 환자가 약물 복용을 불편해 하거나 약물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에 수술치료를 고려하게 된다.한편 이경규를 진료한 프라우드비뇨기과 이지용 원장은 ‘전립선 검사하러 갔다가 의사에게 받은 충격적 비뇨기 진단! (남성 호르몬)’ 영상에서 운동과 식이요법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스쿼트 같은 하체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으로 골반 쪽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며 “배뇨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케겔 운동처럼 골반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병행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이어 “토마토나 파프리카 등의 붉은색 채소를 꾸준히 섭취하는 게 좋은데 과음은 전립선에 매우 해롭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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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노화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노인 평균 4년 더 산다"]]></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0405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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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28 Nov 2025 18:56:00]]></pubDate>
            <category><![CDATA[해외토픽]]></category>
            <author><![CDATA[freeinternet@nate.com | 이채훈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늙음을 대하는 태도가 건강과 수명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오사카대학 나카가와 다케시 교수는 “나이, 국가, 문화와 관계없이 노화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더 건강하고 오래 사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일본에서 진행된 조사에 따르면, 노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노인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평균 4년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128/1764321467990302.jpg"/> 나이, 국가와 관계없이 노화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더 건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나카가와 교수는 “늙음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은 스스로 생활 방식을 개선하며 노화를 완화하는 데 더 적극적이다”라고 설명한다. 반대로 늙음을 부정적으로 여기면 외출이나 관계 형성이 줄어들고, ‘나이가 많으니 어쩔 수 없다’며 의료 서비스조차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사회적 시선 또한 중요한 변수다. ‘노인은 무능하다’는 편견이 강한 사회에서는 당사자도 자연스럽게 늙음을 비관하게 되기 때문이다.흔히 “밝고 사교적이면 장수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나카가와 교수는 “그러한 성격이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오히려 “늙음을 한탄하고 비관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젊은 시절 활발하게 살았던 사람일수록 취미 활동의 감소나 소중한 사람을 잃는 경험이 더 큰 상실감으로 다가온다. 그 결과 ‘예전 같지 않네’라는 부정적인 감정이 쌓이고 ‘젊음을 되찾고 싶다’는 갈망이 자신을 괴롭힐 수도 있다는 것이다.나카가와 교수는 “우선 나이듦의 현실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이가 들면 질병이 잦아지고, 인간관계가 좁아지며, 기억력이 감퇴한다. 하지만 언어 능력은 크게 떨어지지 않고, 운동을 통해 체력 역시 유지할 수 있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80대 이상 고령자는 오히려 늙음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높은 행복감을 느끼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스웨덴 사회학자 랄스 토른스탐 교수가 제창한 개념으로, 이를 ‘노년적 초월’이라 부른다. 반대로 가장 큰 불안과 허무를 경험하는 시기는 40~50대로, 인생의 행복도는 바닥을 찍는다. 노화를 늦추는 첫걸음은 비교하지 않는 태도다. 젊은 날의 자신과 경쟁하거나 무리하게 젊음을 유지하려고 애쓰기보다는, 노화를 피할 수 없는 삶의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지금의 나를 인정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나카가와 교수는 “잃는 것만 계산하기보다 어떻게 차분히 마음을 다스리고 관계를 풍요롭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간질간질 찌릿찌릿…내 몸이 보내는 '미묘한 속삭임'의 비밀]]></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0394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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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27 Nov 2025 16:35:00]]></pubDate>
            <category><![CDATA[건강]]></category>
            <author><![CDATA[freeinternet@nate.com | 이채훈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내 몸이 보내는 '미묘한 속삭임'에 귀 기울여라."대부분의 사람들은 기분 나쁜 통증이나 가끔 느껴지는 찌릿함을 무시해버리곤 한다. 그저 피곤해서, 혹은 스트레스 때문에, 아니면 나이가 들어서 그렇다고 여기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간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전문의들은 겉보기에 별일 아닌 것처럼 보이는 이런 신호들이 때로는 우리 몸이 보내는 경고일 수 있다고 말한다. 즉, 몸에 무언가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는 신호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알쏭달쏭한 초기 징후는 심각한 증상이 발현되기 훨씬 전에 나타나기 때문에 ‘몸의 속삭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다음은 영국 ‘메일온라인’이 소개하는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우리 몸이 보내는 ‘미묘한 속삭임’들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127/1764219363992551.jpg"/> 가려움이 오래 지속될 경우, 어쩌면 우리 몸이 보내는 심각한 경고일 수 있다. 사진=프리픽미국의 혈관외과 전문의인 레마 말릭 박사는 “당신의 몸은 생각보다 놀라울 만큼 소통을 잘한다. 우리 몸은 완벽하게 건강하다가 갑자기 다음 날 위기 상황으로 바뀌는 게 아니다. 그 전에 먼저 보내는 속삭임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영국의 딘 에깃 박사는 “내내 증상을 무시하다가 도저히 견딜 수 없을 때가 돼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안타까워했다. 다만 에깃 박사는 “지나치게 과민 반응하는 건 좋지 않다”고 말하면서 “모든 징후들이 다 심각한 건 아니다. 때문에 어떤 징후들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지 아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이유 없이 피부가 계속 가렵다 어쩌다 가끔 피부가 가렵다면 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피부가 가려운 이유는 대부분 습진이나 폐경기 호르몬 변화 때문이다. 하지만 가려움이 오래 지속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어쩌면 이는 우리 몸이 보내는 심각한 경고, 즉 장기 부전이나 암 등 다양한 질환 때문일 수 있다. 런던의 알렉산다르 고딕 피부과 전문의는 “다양한 건강 문제가 피부를 통해 나타나는 이유는 우리 몸이 질병이나 감염균과 맞서 싸우거나, 혹은 특정 장기가 제대로 기능하지 않을 때 그 부산물이 피부 아래에 침착되어 자극을 일으키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간은 혈액 속의 독소를 해독하는 역할을 하는데 만일 간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면 이 독소가 피부 아래에 쌓이게 된다. 고딕 박사에 따르면 이 경우에는 두 가지 명확한 경고 신호가 있다. 첫째 국소 치료나 광선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둘째 가렵긴 한데 명확한 이유가 없는 경우다. 이런 경우에는 혈액 검사, 조직 검사를 받는 게 좋다. 초기 징후로 가려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주요 질환 가운데 하나는 간 기능 장애다. 이 경우 일반적인 습진과 달리 피부가 건조하지 않은데도 가려우며, 식사 후에 유독 가려움증이 심해진다. 피부 가려움증은 면역계 암인 호지킨 림프종의 초기 징후일 수도 있다. 이와 관련, 고딕 박사는 “가려움이 2주 이상 지속되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고 권고했다.#입이 마른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127/1764219078525439.jpg"/>  입이 마르면 구강 칸디다증과 같은 감염에도 취약해질 수 있다. 입이 마르는 가장 흔한 이유는 탈수 때문이다. 이 밖에도 혈당 수치 상승이 체액 균형에 영향을 미치는 당뇨병이나 침과 눈물을 생성하는 샘을 공격하는 만성 자가면역 질환인 쇼그렌 증후군, 류마티스 관절염 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입이 마르는 증상이 자주 나타나거나 장기간 지속될 경우, 그리고 명확한 원인이 없는 경우에는 기저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런던의 빅토리아 샘슨 치과 전문의는 “환자가 입마름으로 잠을 잘 못 자거나 항상 물을 마셔야 하는 등 일상생활에 영향을 받고 있다면, 이는 기저 질환이 있을 수 있다는 신호다”라며 주의를 촉구했다. 구강 미생물 전문가이도 한 샘슨 박사는 입 안에 침이 부족하면 미생물 균형이 깨져 유해균이 번식할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물론 입 안의 모든 박테리아가 해로운 건 아니다. 약 80%는 오히려 구강 건강을 유지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특정 균주의 과도한 증식은 류마티스 관절염, 알츠하이머, 뇌졸중, 심장병, 심지어 대장암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샘슨 박사는 “입이 마르도록 방치하면 나쁜 박테리아가 번성하도록 허용하는 셈이다. 이는 여러 심각한 질병과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입이 마르면 구강 칸디다증과 같은 감염에도 취약해질 수 있다. 샘슨 박사는 “타액은 충치와 같은 치아 질환에 맞서는 가장 강력한 자연 방어 시스템 가운데 하나다. 타액은 항균 작용을 하고, 소화를 돕고, 맛을 향상시키며, 조직 치유에 도움이 된다. 따라서 기저 질환이 없더라도 입마름은 구강 위생을 점검하고 개선하라는 경고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 이렇게 하면 결과적으로 다양한 질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어깨 통증이 계속 된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127/1764220621152600.jpg"/> 어깨 통증은 폐 질환과 관련이 있기도 하다. 어깨 통증은 흔히 나쁜 자세 때문에, 혹은 장시간 책상에 앉아 있거나, 불편한 자세로 잠을 잤기 때문에 발생하곤 한다. 실제 대부분의 어깨 통증은 과로, 부상 또는 관절염 등이 원인이 되는 근골격계 문제다. 하지만 통증이 평소와 다르거나, 오래 지속되거나, 가슴이 불편하거나, 호흡 곤란 또는 소화 장애와 함께 나타난다면 다른 징후일 수도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 에깃 박사는 “어깨 통증은 몸에 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주의를 촉구했다. 가령 잘 알려지지 않은 어깨 통증의 원인 가운데 하나는 담낭 질환이다. 담석으로 인한 통증은 복부에서 목까지 연결된 횡격 신경을 통해 간혹 오른쪽 어깨에서 느껴지기도 한다. 왼쪽 어깨의 지속적인 통증은 때때로 협심증이나 심장마비 초기 단계와 같은 심장 문제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이 밖에도 어깨 통증은 폐 질환과 관련이 있기도 하다. 횡격막이 자극을 받으면 통증이 위쪽으로 퍼지며, 경우에 따라서는 폐암의 조기 경고 신호가 되기도 한다. 에깃 박사는 “심장질환 환자가 어깨에 통증을 느끼는 것처럼 간부전, 폐암, 담낭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어깨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를 난치성 통증이라고 하며, 신경이 어깨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몸의 다른 부위에서 발생한 문제를 어깨에서도 느끼게 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127/1764219836554657.jpg"/> 이유 없이 땀이 난다면 정밀 검진이 필요하다. #이유 없이 밤에 땀이 난다 잠을 자면서 땀을 흘리는 경우는 사실 흔하다. 가령 여름철 술을 마시고 자거나 혹은 폐경기 증상 때문에도 땀이 날 수 있다. 혹은 단순히 실내가 더워서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뚜렷한 이유 없이 밤에도 땀이 난다면 다른 이유 때문은 아닌지 정밀 검진이 필요하다. 에깃 박사는 “염증 수치가 높을 때, 즉 우리 몸이 질병과 싸우고 있을 때도 밤에 땀을 흘리게 된다. 이는 몸이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땀이 심하게 나거나 지속되는 경우가 가장 위험하다. 에깃 박사의 말에 따르면 “가장 주의해야 할 상황은 이불이 흠뻑 젖거나 땀을 너무 많이 흘린 탓에 오한이 느껴져서 옷을 껴입어야 할 때”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127/1764220084062248.jpg"/>  1년 동안 이유 없이 체중이 4.5kg 이상 줄었다면 반드시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이유 없이 살이 빠진다 대부분의 경우 별다른 노력 없이 살이 빠지면 기분이 좋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식단이나 운동에 아무런 변화가 없는데도 이유없이 체중이 감소한다면 몸에 이상 신호가 발생했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를테면 당뇨병, 갑상선 문제, 스트레스, 염증성 장 질환, 심지어 암 등 다양한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전문의들은 1년 동안 이유 없이 체중이 5% 이상, 또는 4.5kg 이상 줄었다면 반드시 의료진의 도움을 받으라고 조언한다.실제 한 연구에 따르면 위, 췌장, 간 등 상부 소화기관 암 환자의 약 80%는 진단 전에 이유없는 체중 감소와 식욕 저하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에깃 박사는 “계획에 없던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는 ‘속삭임’이라기보다는 ‘비명’에 가깝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체중 감량을 원하기 때문에 종종 이를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지 못한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급격히 살이 빠지면서 동시에 피로감, 소화불량, 식욕 부진까지 동반된다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127/1764220425431517.jpg"/> 손톱 모양 등이 변하기 시작하면 몸에서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속삭이는 신호’일 수 있다. #손톱 모양이나 색이 변한다 건강한 손톱은 표면이 매끄럽고 약간 곡선을 이루고 있으며, 색도 고른 편이다. 따라서 손톱의 모양, 질감 또는 색이 변하기 시작하면 몸에서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속삭이는 신호’일 수 있다. 가령 손톱이 평소보다 쉽게 부러지거나 갈라진다면 이는 영양 결핍, 특히 철분 부족을 의미할 수 있다. 손톱 표면이 숟가락 모양으로 움푹 들어가면 빈혈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보다 심각한 경우는 손톱 안쪽이 돔처럼 올라오는 현상이다. 이 경우에는 간 질환, 폐 질환, 위장 문제의 징후일 수 있다. 또한 손톱에 어두운 선이나 줄무늬가 생긴다면 드물긴 하지만 흑색종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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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예고 없이 찾아오는 불안감…김부장 쓰러트린 공황장애 어떤 병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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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ue, 25 Nov 2025 15:55:00]]></pubDate>
            <category><![CDATA[건강]]></category>
            <author><![CDATA[leady@ilyo.co.kr | 신민섭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JTBC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서 김낙수(류승룡 분)가 상가 매입 사기에 교통사고까지 당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김낙수는 상가 분양 사기를 당한 뒤 악몽과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다. 이런 증상을 감추고 대리운전을 하다 교통사고까지 낸 김낙수가 정신과에서 받은 진단은 공황장애다. 공황장애(Panic Disorder)라는 질병이 독자적 진단명이 된 것은 미국정신의학회가 DSM-3(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편람 3판)를 발간한 1980년으로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드라마 소재로도 등장할 만큼 많이 알려진 질환이 됐다. 특히 연예인들이 공황장애를 자주 호소해 ‘연예인 병’으로도 불린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125/1764048798428166.jpg"/> JTBC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서 분양사기를 당한 김낙수(류승룡 분)가 악몽과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이다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 사진=JTBC 제공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와 예고 없이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공황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발작이 다시 올 것에 대한 지속적 걱정과 회피 행동이 이어지는 정신건강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공황발작’(Panic Attack)으로 극도의 공포심이 느껴지면서 심장이 터지도록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땀이 나는 등 신체증상이 동반된 불안 증상을 의미한다. 이외에 ‘예기불안’(발작에 대한 지속적인 걱정), ‘회피 행동’(발작이 일어났던 장소나 떠오르는 상황을 피하려는 행위) 등의 증상도 있다.교통사고나 화재, 또는 천재지변 같은 상황에서 나타나는 불안 증상은 정상적인 반응이다. 그런데 별다른 생명의 위협이 느껴지지 않는 지하철이나 엘리베이터 같은 일상 공간에서 이유 없이 불안 증상이 나타날 경우 공황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뇌 기능과 구조의 문제에서 비롯된 ‘생물학적 요인’이 공황장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가바 등 중추신경계의 신경전달물질 균형이 깨져 발생하는 시스템 이상을 비롯해 측두엽과 전전두엽 등의 뇌 구조 이상, 그리고 유전적 소인 등이 여기 속한다.  이외에 과도한 스트레스와 예민한 신체 감각 민감성, 불안 민감성 등의 ‘심리·성격적 요인’과 급격한 생활 변화와 만성적인 불안 상황 노출, 질병이나 사고 경험 등의 ‘환경적인 요인’도 공황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공황장애 진단은 미국정신의학회가 발간한 DSM-5 기준에 따라 이뤄진다. 우선 예상하지 못한 공황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지 확인하는데 DSM-5이 제시된 증상 13가지 가운데 4가지 이상이 나타나야 한다. 13가지 증상은 다음과 같다.△빈맥, 가슴 두근거림 또는 심장박동수 증가 △땀 흘림 △떨림, 전율 △숨이 막히는 느낌 △ 호흡이 짧아지는 느낌 내지는 질식감 △흉통과 가슴 불편감 △구역질 또는 복부 불편감 △어지럽거나 불안정감, 멍한 느낌 또는 쓰러질 것 같은 느낌 △오한 또는 화끈거리는 느낌 △감각 이상(마비감 또는 짜릿짜릿한 느낌) △비현실감 또는 이인증(자신에게서 분리된 느낌) △자제력 상실 또는 미칠 것 같은 두려움 △죽을 것 같은 두려움두 번째는 1회 이상 발작 이후 1개월 이상 추가 공황발작이 일어나거나 예기불안, 회피 행동 등이 나타나야 한다. 세 번째로 약물이나 다른 신체 질환에 따른 것이 아닌지와 다른 정신 질환에 더 부합하는지 등을 확인한다. 참고로 공황발작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신체 질환으로는 관상 동맥 질환, 갑상선기능 이상, 부갑상선기능 이상, 간질, 갈색종, 저혈당증, 심실상성 빈맥 등이 있다.공황장애는 만성적인 질병으로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70~90%의 환자가 뚜렷한 호전을 경험하는 등 치료 반응이 좋은 편이다. 조기에 치료할수록 만성화와 광범위한 회피로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다. 반면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광장공포증이나 우울증 등의 2차 질환이 동반돼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다.대표적인 공황장애 치료법은 약물 치료와 인지행동 치료가 있다. 약물치료에는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와 SNRI(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 같은 항우울제 약물과 벤조다이아제핀 계열의 항불안제 약물이 주로 쓰인다. 벤조다이아제핀 계열의 항불안제 약물이 항우울제 약물에 비해 치료 효과가 바로 나타나는 장점이 있지만 지속 시간이 짧고 장기간 복용하면 의존성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정신과 전문의의 관리 아래 단기적 사용이 권고된다.인지행동 치료로는 이완요법, 호흡훈련, 실제 상황에의 노출 등이 있는데 불안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교정하고 회피를 점진적으로 줄여 정상 기능을 회복하며, 공황발작을 유발하는 신체 감각에 익숙해지도록 도와준다. 인지행동 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더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다.이외에도 카페인, 니코틴, 알코올 등의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과 안정적인 수면 패턴 유지, 스트레스 관리 등의 생활 습관 관리도 치료에 도움이 된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125/1764048814157440.jpg"/> 이경규(사진), 김구라, 정형돈 등 많은 연예인들이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갓경규’ 영상 캡처공황장애라는 질병이 널리 알려진 계기는 역시 관련 증상을 호소하며 치료 중임을 밝힌 연예인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경규, 김구라, 정형돈, 이수근, 임미숙, 정찬우 등의 방송인을 비롯해 차태현, 정해인, 이희준 등의 배우와 김장훈, 윤종신, 가인 등 가수도 공황장애로 힘겨운 나날을 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최근에는 이경규가 공황장애 관련 사안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경규는 6월 8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건물에서 주차요원 착오로 본인 차량과 같은 차종인 다른 차량을 운전해 이동한 일이 있었다. 해당 차량 소유주의 절도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면서 이경규가 조사를 받았는데 음주측정에선 음성이 나왔지만 약물 간이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알고 보니 이경규가 공황장애로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하고 운전했기 때문이었다. 이경규는 “공황장애 약을 먹고 운전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제가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는데 결국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벌금 2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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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조기 유행에서 대유행으로…심상찮은 독감 유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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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Wed, 19 Nov 2025 15:54:00]]></pubDate>
            <category><![CDATA[건강]]></category>
            <author><![CDATA[leady@ilyo.co.kr | 신민섭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정부는 지난 10월 17일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2020~2023년)를 제외하면 최근 10년 동안 가장 빠른 시점에 낸 발령이다. 2024년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일이 12월 20일임을 감안하면 두 달 이상 빠르다. 9월 22일부터 독감 무료접종이 시작됐는데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일부 초등학교에서도 지난 9월부터 독감 유행 관련 가정통신문을 학부모에게 보냈을 만큼 올해 독감 유행은 심상치 않았다. 일본과 영국에서도 평소보다 1~2개월 빠르게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등 독감 조기 유행은 국제적 추세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119/1763533776110269.jpg"/> 정부는 지난 10월 17일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독감이 조기 유행하면서 올 겨울 독감 유행 기간이 그만큼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챗GPT 생성 이미지#지난해 대유행 수준 근접지난해에 독감이 대유행했는데 올 겨울 독감은 더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지난 11월 17일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 회의에서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국내외 발생 추이를 볼 때 유행 기간이 길어져 지난해 수준의 대유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수치는 벌써 지난해 대유행 수준에 근접했다. 2025년 45주차(11월 2일~8일) 전국 표본감시 의료기관 300곳에서 확인된 독감 의심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50.7명이다. 전주(22.8명) 대비 122.3% 급증한 수치인데 초등학생인 7~12세 연령층에선 1000명당 138.1명을 기록했다. 역시 전주(68.4명) 대비 101.9% 증가한 수치다. 임 청장은 “초등학생 연령층 의심 환자 수는 이미 지난 절기(2024~2025) 정점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1~6세 연령층 1000명당 82.1명, 13~18세 연령층 1000명당 75.6명으로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독감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5주차 35.1%로 지난 주(19.0%) 대비 16.1% 포인트(p) 증가했는데 A형(H3N2) 바이러스가 33.6%로 가장 많다. A형(H1N1)pdm09 바이러스도 1.6% 검출됐는데 질병관리청은 “일부 변이가 확인되고 있으나 예방접종은 여전히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가장 효과적인 대응책은 백신 접종과 증상이 있는 경우 출근과 등교를 자제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학교, 어린이집에서는 손씻기, 기침예절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하고, 회사에서도 아프면 쉴 수 있도록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어 달라”고 강조하며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예방접종으로 국가 예방접종 대상자들께서는 꼭 접종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또 조기에 타미플루와 같은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는 게 좋다. 항바이러스제는 증상 발생 48시간 이내에 복용해야 효과가 좋다. 독감 바이러스는 증상이 시작된 뒤 48시간 동안 가장 활발하게 증식하기 때문에 이 시점에 복용해야 한다. 따라서 고열 등의 독감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빨리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는 게 좋다.#3가 백신과 4가 백신 두고 고민독감 백신 접종 시 3가 백신과 4가 백신 사이에서 고민이 생길 수밖에 없다. 백신이 방어하는 바이러스 종류가 세 가지면 3가, 네 가지면 4가다. 정부는 13세 이하와 65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실시하고 있는데 올해부터 국가예방접종 백신을 기존 4가에서 3가로 전환했다. 그러다 보니 무료 접종 대상이지만 돈을 내고 4가 백신을 접종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몇만 원 아끼려고 무료로 3가 백신을 접종했다가 결국 독감에 걸려 고생할 수도 있다고 우려하는 것이다.독감 백신 3가 전환을 권고한 곳은 세계보건기구(WHO)다. 한국은 2020년부터 4가 백신으로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했는데 그 이유 역시 WHO 권고였다. 3가 백신을 접종했는데 백신에 포함되지 않은 B형 바이러스에 걸리는 사례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119/1763533789486962.jpg"/> 독감 백신 접종 시 3가 백신과 4가 백신 사이에서 고민하는 사람이 많은데, 굳이 더 비싼 4가 백신을 접종할 필요성은 크지 않다. 사진=챗GPT 생성 이미지현재 국가예방접종 백신은 A형 바이러스 2종(H1N1, H3N2)과 B형 바이러스 1종(빅토리아)을 방어하는 3가이며 4가 백신은 여기에 B형 바이러스 1종(야마가타)이 추가된다. WHO가 3가 전환을 권고한 이유는 B형 야마가타 바이러스가 사실상 소멸한 것으로 추정해서다. 코로나19 유행 당시 강도 높은 방역 조치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소멸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2019년 7월 이후 B형 야마가타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2020년 3월 이후에는 검출된 사례가 없다. WHO 권고에 따라 미국은 2024년에 3가 백신으로 전환했고 영국, 일본, 대만 등도 3가 백신으로 전환할 예정이다.따라서 무료접종 대상인데 굳이 비용을 지불하면서, 혹은 무료 접종 대상이 아니어도 굳이 3가보다 비싼 4가 백신을 접종할 필요성이 크지 않다. 질병관리청도 “4가 백신과 3가 백신의 면역원성 결과에서 A형 및 B형에 대해 유사한 효능을 보였다”고 밝혔다.#코로나19는 잠잠코로나19는 크게 유행하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2025년 45주차에 153명을 기록했다. 42주차 195명에서 43주 178명, 44주 201명, 45주 153명을 기록 중이다. 질병관리청은 “6월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다 9월 중순부터 감소세로 전환돼 현재는 200명 내외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입원환자는 45주차에 216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122명) 대비 77%가량 증가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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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항상 검사하며 살아야 하는 암” 박미선 방송활동 멈춰 세운 유방암의 모든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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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14 Nov 2025 11:00:00]]></pubDate>
            <category><![CDATA[건강]]></category>
            <author><![CDATA[leady@ilyo.co.kr | 신민섭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올해 딱 하나 하는 스케줄”이라며 밝은 미소로 박미선이 등장했다. 11월 12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유퀴즈)’에 출연한 박미선은 “38년 동안 첫 애 낳고 한 달, 둘째 낳고 한 달, 이렇게 딱 두 달 쉬었다는 이야기를 해왔다”며 “전 연예인이 아니고 직장이라고 생각하며 다녔다”고 말했다. 그런 박미선이 현재는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암투병 때문이다.박미선은 “화장을 10개월 만에 했는데 너무 어색하고 낯설다”며 “파격적인 모습으로 나와서 많은 분이 보고 놀라실 것 같다. 머리를 쇼트커트 한 줄 아시는데 완전 민머리였다가 지금 좀 자란 것”이라고 말했다. 유방암 진단을 받고 수술받은 박미선은 방사선 치료 16번을 완료한 뒤 현재 약물 치료 중이라고 한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114/1763080856741635.jpg"/> 최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박미선은 유방암 수술을 받고 현재 약물 치료 중이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방송 화면 캡처유방암은 유방에 발생하는 모든 악성 종양을 의미한다. 주로 유방암은 유방의 유관과 소엽 같은 실질조직에 발생하는 암을 의미한다. 유방에 비정상적인 조직이 계속 자라거나 다른 장기에 퍼지는 치명적인 병으로 여성에게 흔한 질병인데 드물게 남성에게도 발생한다. 2016년 방송된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조정석이 남성 유방암 환자로 출연해 화제가 됐었는데 실제로는 매우 드문 케이스다. 남성 유방암 발병은 여성 유방암 발병의 1% 이하 수준이다.유방암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는데 단일 원인보다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빠른 초경과 늦은 폐경, 늦은 결혼과 출산율 저하, 모유수유 기피 등으로 인한 에스트로겐 노출 기간 증가에 따른 호르몬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을 비롯해 고지방·고칼로리 식단과 신체 활동 부족, 비만과 음주 등 생활 습관도 영향을 미친다. 또한 방사선 노출과 호르몬 치료제 장기 복용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114/1763080870398247.jpg"/> 2016년 방송된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조정석이 남성 유방암 환자로 출연해 화제가 됐다. 사진=SBS 제공유방암 초기에는 대부분 무증상이다가 하나둘 징후가 발견된다. 가장 흔한 증상은 만져지는 유방 종괴다. 이외에도 유두 함몰 또는 모양 변화, 유두·유방 피부의 발적, 부종, 껍질 벗겨짐, 유두 분비물, 겨드랑이 림프절 비대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다만 유방 통증은 초기 유방암의 일반적 증상이 아니다. 유방 통증은 전체 여성의 절반 이상이 경험하는 증상인데, 대부분 유방암과 관련이 없다.유방암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유방 촬영술(맘모그래피), 유방 초음파 등의 검사를 하며 필요할 경우 MRI도 시행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의심스러운 병변이 발견되는 경우는 조직검사를 통해 유방암을 진단하게 된다. 조직검사는 유방암 확진을 위한 필수 검사다.유방암으로 확진되면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 요법, 항호르몬 요법 등으로 치료한다. 종양 상태에 따라 암 조직을 떼어 내는 수술을 시행하는데 암과 일부 정상 유방을 제거하는 유방 보존술과 넓은 병변으로 인해 유방 전체를 절제하는 유방 전절제술로 구분된다. 유방 전절제술을 시행한 경우 유방 복원 수술도 함께 시행할 수 있다.박미선은 “수술했는데 열어보니 림프절에 전이가 됐더라”며 “전이가 되면 무조건 항암을 해야 한다. 방사선 치료를 16번 받았고 현재는 약물치료 중”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유방암 환자는 유방암 조직에서 가장 먼저 도달하는 감시 림프절을 찾아 조직검사를 하는 감시 림프절 생검술을 시행하는데, 전이가 있는 경우 겨드랑이 림프절 수술을 진행한다.유방암은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기 때문에 특별한 예방법이 없다. 유방암 위험 요인인 에스트로겐 노출 기간 증가를 피하고 호르몬대체요법이나 경구피임약 등을 조심해야 한다. 또한 비만을 조절하고 적절한 운동을 하는 등의 올바른 생활 습관도 유방암 발생 위험도를 낮춘다.유방암의 5년 생존율은 초기 유방암(0, 1, 2기 환자)은 90% 이상으로 높지만 전신 전이가 있는 4기 환자에게서는 34%로 낮아진다. 따라서 아무런 증상도 없을 때 조기 발견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를 위해 자가 검진과 정기적인 의사의 진찰, 정기적인 유방 촬영 등이 필요하다.한국유방암학회와 국립암센터가 권하는 유방암 조기검진 권고안은 30세 이후 매월 유방 자가 검진, 35세 이후 2년 간격 의사에 의한 임상진찰, 40세 이후 1~2년 간격으로 의사에 의한 임상진찰과 유방촬영을 권고하고 있다. 유방암 고위험군(가족력이 있거나 BRCA1 또는 BRCA2와 같은 유전자 변이가 있는 경우)의 경우에도 의사 상담을 권고한다.자가 검진은 유방암 조기 이상 발견에 도움이 되는 보조적 방법으로 추천되고 있다. 월 1회를 권고하는데 생리 주기에 따라 생리가 끝난 뒤 3~5일째가 가장 좋다. 폐경 이후에는 매월 같은 날짜를 정해 자가 검진 주기로 삼는다. 자가 검진은 거울 앞에서 실시하는 관찰과 만져서 확인하는 촉진, 유방 분비물 확인, 겨드랑이와 쇄골 주변을 확인해 림프절이 커지는지 확인하는 방법으로 진행한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114/1763080887735897.jpg"/> ‘유퀴즈’에서 박미선은 “유방암은 완쾌라는 단어를 쓸 수 없는 암”이라고 말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방송 화면 캡처박미선 역시 조기 발견을 강조했다. ‘유퀴즈’에서 박미선은 “오늘 나온 것도 많은 분이 힘을 얻었으면 해서”라며 “유방암은 조기 검진을 통해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다”고 말했다.한편 박미선은 항암치료 4회 차에 폐렴까지 오면서 힘겨운 시간을 보냈지만 요즘에는 컨디션이 많이 회복됐다고 한다. 박미선은 “어느 정도 회복은 됐어도 완쾌는 아니다”라며 “완쾌라는 단어를 쓸 수 없는 유방암이다. 항상 조심하고 검사하면서 살아야 하는 암”이라고 말했다.실제로 유방암은 장기 재발률이 높다. 대다수 암은 치료 5년이 지나면 재발 가능성이 낮지만, 유방암은 장기 재발률이 높아 지속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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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독감 유행 두 달 빨라졌다… “지금이 예방의 골든타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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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06 Nov 2025 17:31:09]]></pubDate>
            <category><![CDATA[건강]]></category>
            <author><![CDATA[bentus@ilyo.co.kr | 임홍규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가을이 채 끝나기도 전에 찾아온 급격한 한파 속에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이 예년보다 훨씬 빨라지고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106/1762417674295392.jpg"/> 서울 시내 한 병원에 독감 예방접종 관련 안내판이 걸려있다. 사진=임준선 기자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19~25일 전국 200개 의료기관을 찾은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는 13.6명으로, 유행 기준치(9.1명)를 웃돌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3.9명)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독감 유행주의보는 지난해보다 두 달 빠른 10월 17일에 발령됐으며, 보건당국은 올해 유행 강도가 최근 10년 사이 가장 높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전문가들은 “일본과 대만 등 주변국의 조기 유행이 국내로 유입되고,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확산세가 커졌다”며 “특히 학생과 직장인 중심의 접촉 증가로 11월 말~12월 초 정점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실내 밀집도가 높아진 점도 바이러스 확산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질병관리청은 생후 6개월 이상 어린이, 임신부, 만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행 중이다. 지정 병·의원과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질병청은 “예방접종은 독감으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미접종자는 가능한 한 빠르게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올해부터 국내 백신 구성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라 기존 4가에서 A형 2종과 B형 1종을 포함한 3가 백신 체계로 바뀌었다. B형 ‘야마가타’ 계열 바이러스가 3년 연속 검출되지 않으면서, 현 시점에서는 3가 백신으로도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백신 기술의 발전도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달걀(유정란) 배양 방식 외에 사람 세포 환경에서 바이러스를 키우는 세포배양(cell-based) 방식이 널리 사용되면서, 생산 안정성과 항원 일치도가 높아졌다.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접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WHO와 미국 CDC는 이 기술을 인플루엔자 백신 제조의 중요한 발전 방향으로 평가하고 있다.최근 미국에서 발표된 실제 접종 데이터(2023~2024년 절기 기준)에서는 세포배양 방식으로 만든 백신이 기존 달걀 배양 백신보다 예방 효과가 약 20% 더 높았다는 결과도 나왔다. 이 연구는 어린이, 성인, 만성질환자 등 대부분의 연령과 건강 상태에서 같은 결과를 보였다.영국 보건당국(NHS)도 올해부터 18세 이상 성인에 대해 세포배양 또는 재조합 백신을 우선 접종 대상으로 권고하고 있다. 기존 달걀 배양 백신은 대체 선택지로 분류돼, 예방 효과와 품질 측면에서 새로운 제조 방식이 더 신뢰받고 있음을 보여준다.백신의 안전성 역시 국제적으로 충분히 입증돼 있다. WHO는 인플루엔자 백신을 “가장 오랜 기간 전 세계에서 사용돼 온 안전한 백신 중 하나”로 평가하며, 접종 후 흔히 나타나는 반응은 팔의 통증이나 미열, 근육통 등 가볍고 일시적인 증상에 그친다고 밝혔다. 심각한 부작용은 극히 드물며, 독감 백신 접종자는 미접종자보다 독감으로 인한 입원 위험이 약 30%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유럽의 여러 연구에서도 백신 접종이 심혈관 질환이나 폐렴 등 합병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전문가들은 “올겨울은 독감, 코로나19,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가 동시에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며 “지금이 예방 접종으로 면역을 형성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라고 조언한다.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의료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하고, 당일에는 과음이나 격한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인플루엔자 백신은 코로나19 백신 등과 동시에 맞아도 안전하다는 것이 질병청의 공식 입장이다. 독감은 단순한 계절성 감기가 아니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이 중증으로 진행하고 수십만 명이 사망한다. 국내에서도 이미 조기 유행 경고가 내려진 만큼, 백신 접종은 지금이 가장 확실하고 현실적인 대비책이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느리게 걸어선 8000보도 무의미…병 물리치는 걷기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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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31 Oct 2025 14:57:00]]></pubDate>
            <category><![CDATA[건강]]></category>
            <author><![CDATA[leady@ilyo.co.kr | 신민섭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연예인과 다이어트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직업의 특성 때문이지만 연예인이라고 결코 다이어트가 쉽지는 않다. 특히 중장년 연예인은 더욱 그런데, 최근 성동일이 두 달 만에 10kg을 감량해 화제가 되고 있다. 10월 26일 방송된 tvN ‘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 북해도 편’ 3회에서 성동일이 “더 나이 들기 전에 지금 습관을 들여놔야겠다 싶어 두 달 동안 10kg 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성동일은 50대 후반이다. 지난 6월 그룹 걸스데이 멤버 겸 배우 혜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 당시 성동일은 “무릎 연골이 안 좋아져 (러닝에서) 걷는 걸로 바꿨다”며 “보통 14km, 많이 걸으면 27km 걷는다. 촬영 없는 날은 매일 걷는다”고 말했다. 걷기가 그 비결이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031/1761875326418315.jpg"/> 성동일은 두 달 만에 10kg을 감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혜리’ 영상 캡처걷기는 다이어트뿐 아니라 다양한 측면에서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기본적으로 오래 살 수 있다. 10월 21일(현지시간) 국제 학술지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에 발표된 미국 하버드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리쿠타 하마야 박사 연구팀의 ‘걸음 수와 심혈관 질환·사망 위험 간 연관성 분석’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4000보 이상 걷기를 주 3일 이상 하는 사람은 걷지 않는 사람 대비 사망 위험이 40% 낮았고, 주 1~2일 하는 사람도 사망 위험이 걷지 않는 사람 대비 26% 낮았다. 이번 연구는 심혈관 질환이나 암 진단 이력이 없는 여성 1만 3547명을 대상으로 하루 걸음 수와 건강 상태를 평균 11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다. 연구 대상 여성의 평균 연령은 71.8세로 관찰 기간 사망자는 전체의 13%인 1765명이고, 심혈관 질환을 진단받은 사람은 5%(781명)였다.심혈관 질환 사망률 역시 걷지 않는 사람과 비교해 매주 하루 이상 걷는 사람이 27% 낮았다. 하루 평균 5000보 이상 걷는 사람은 약 30%, 6000~7000보 이상 걸으면 32~40% 심혈관 질환 사망률이 감소했다.노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일본 에히메대학병원 항노화예방의료센터장 이가세 미치야 교수의 서적 ‘걷기가 노화 속도를 결정한다’에 따르면 하루 걸음 수에 따라 우울증, 치매, 골다공증, 동맥경화, 당뇨 등을 예방하거나 뇌와 신장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은 다리 힘과 혈관 건강을 중심으로 걷기와 노화 예방의 상관관계를 밝히고 있는데 책의 부제도 ‘노화 예방 의사가 알려주는 천천히 나이 드는 비밀’이다. 저자는 걷기를 통해 가장 효과적인 저속 노화 습관을 가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031/1761875380586639.jpg"/> 걷기는 사망 위험을 낮춰 주는 데다 노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사진=챗GPT 생성 이미지문제는 잘 걸어야 한다는 점이다. 효과적인 걷기가 훨씬 건강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미국 밴더빌트대 웨이 정 교수 연구팀은 7월 30일 미국 예방의학 저널에 하루 15분 빠르게 걷는 것만으로도 사망 위험을 20% 가까이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런데 느리게 걸을 경우 하루 3시간을 걸어도 효과가 거의 없다고 한다.웨이 정 교수 연구팀은 미국 남동부에 거주하는 성인 약 7만 9000명의 걷기 속도와 시간, 사망 위험 등을 16년 동안 추적 했는데 그 결과 15분이라도 빠르게 걷는 경우 전체 사망률이 19% 낮아지는 데 반해 느리게 걸으면 하루 3시간 이상을 걸을지라도 사망 위험이 4%, 하루 3시간미만은 1~2% 감소하는 데 그쳤다. 빠르게 걷기를 하루 한 시간 이상 할 경우 사망 위험이 27%나 낮아졌다. 빠르게 걷기가 심장의 효율성과 수축 기능 개선, 심혈관 위험 요소(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등)를 줄여주기 때문이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참고로 웨이 정 교수 연구팀은 일상 활동과 반려견 산책 등은 ‘느리게 걷기’로, 계단 오르기와 빠른 보행 등을 ‘빠르게 걷기’로 구분했다. 산책 정도로는 안 되고 계단을 오를 때처럼 살짝 숨이 찰 정도로 걸어야 한다는 의미다.또한 하루에 몇 보를 걷느냐 보다 한 번에 얼마나 연속적으로 걷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10월 28일 국제 학술지 내과학 회보에 실린 스페인 마드리드 유럽대학교 보르하 델 포조 크루즈 교수와 호주 시드니대, 미국 하버드대 공동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짧게 자주 걷는 것보다 한 번에 오래 걷는 것이 건강에 더 유익하다고 한다.연구 대상은 40~79세 성인 3만 3000여 명으로 하루 8000보 미만을 걷고 심혈관 질환이나 암 진단 이력이 없는 이들이다. 이들을 9년 반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에 따르면 5분 미만으로 자주 걷는 그룹의 전체 사망 위험은 4.36%로 한 번에 10~15분을 걷는 그룹(0.84%), 15분 이상 걷는 그룹(0.8%)보다 훨씬 높았다. 심혈관 질환(심근경색·뇌졸중 등) 위험도 5분 미만 그룹은 13.03%나 되는 데 반해 15분 이상 걷는 그룹은 4.39%로 낮았다.연구팀은 그 이유를 일정 시간 이상 걸으면 심박수와 혈류가 꾸준히 상승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5분 미만의 걷기는 몸이 제대로 반응도 하기 전에 운동이 끝나버린다. 결국 하루에 몇 걸음을 걷느냐보다 한 번에 몇 분 이상 걷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의미로 하루 8000보 미만으로 걷기를 할지라도 한 번에 10분 이상 꾸준히 걷는 습관을 들이는 게 더 효과적이다.이 두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보면 걷기는 하루에 얼마를 걷느냐 보다 빠른 걸음으로 한 번에 10분 이상 걷는 게 중요하다. 하루에 3시간 이상 걷고 걸음수가 8000보를 넘길지라도 느리게 걷고 5분미만의 짧은 시간 동안 자주 걷는다면 별다른 효과가 없다는 의미다.최근 미국에서는 ‘일본식 걷기’가 유행하고 있다. 이미 2007년에 일본 신슈대 의과대 스포츠의학과 연구팀이 발표한 인터벌 걷기 방식으로 3분 동안 빠르게 걷고 3분 동안 느리게 걷는 것을 5세트 반복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하루에 단 30분만 걷기에 투자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2007년 당시 신슈대 의과대 연구팀은 1주일에 4일 이상 ‘일본식 걷기’를 한 참가자들이 같은 기간 동안 일정한 속도로 8000보 이상 걸은 참가자보다 전반적인 운동 효과와 최대 산소 섭취량이 높았다고 발표했다. 2018년에 진행된 후속 연구 결과에서도 10년 동안 ‘일본식 걷기’를 한 참가자들의 다리 근력이 20%, 최대 운동 능력은 40% 향상됐다고 나왔다.올해 미국에서 ‘일본식 걷기’가 유행하면서 각종 SNS에 관련 콘텐츠가 올라오고 있다. 이런 인기로 인해 미국 건강 매체 헬스와 경제 전문지 포춘 등에서도 ‘일본식 걷기’가 소개됐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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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비린내는 간질환, 그럼 과일향은? 입냄새가 말해주는 건강 적신호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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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30 Oct 2025 14:47:00]]></pubDate>
            <category><![CDATA[건강]]></category>
            <author><![CDATA[chance@ilyo.co.kr | 채찬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입에서 나는 냄새가 나의 건강을 말해준다.’손톱 모양부터 혀의 색깔까지, 건강 이상을 알리는 징후들은 많다. 입냄새(구취) 역시 마찬가지다. 최근 전문가들은 입에서 나는 냄새에 따라 건강 상태가 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령 단순히 치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셔서 입냄새가 나는 건 아니라는 의미다. 어쩌면 특정 입냄새는 전신 건강 문제의 초기 경고일 수도 있다. 가령 어떤 냄새는 당뇨병을, 또 어떤 냄새는 간 기능 이상을 나타낼 수 있다. 이와 관련, 치과 기술자인 앨런 장은 영국 ‘메일온라인’을 통해 “입냄새는 건강 상태를 놀랍도록 잘 나타낸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건강 문제를 나타낼 수 있는 다섯 가지 입냄새 유형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030/1761790993267200.jpg"/> 전문가들은 입에서 나는 냄새에 따라 건강 상태가 다를 수 있다고 경고한다. 사진=일요신문DB#과일 또는 아세톤 냄새이런 냄새는 당뇨병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과일향이 나는 입냄새는 혈중 케톤 수치가 높을 때 나타나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게서 종종 관찰되는 증상이다. 이런 경우 입냄새는 배맛 사탕이나 아세톤 냄새처럼 느껴질 수 있다.#금속 냄새이 냄새는 신장 기능 저하나 중금속 노출을 나타낼 수 있다. 신장이 요소 등의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몸에서 걸러내지 못할 경우, 요소가 입안에서 침과 섞여 암모니아로 바뀌고, 그 결과 입 안에서 금속성 냄새가 나게 된다.#비린 냄새입 안에서 비린내가 난다면 트리메틸아민뇨증이라는 대사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트리메틸아민뇨증은 썩은 생선 냄새가 나는 화합물인 트리메틸아민이 체내에서 분해되지 않는 대사 장애다.비린내 나는 입냄새는 간 기능 이상, 즉 간질환 환자에게서 나는 특유의 입냄새인 간성구취와도 관련이 있다. 흔히 ‘죽은 자의 숨결’이라고도 불리는 간성구취는 간이 혈액 속의 특정 독소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할 때 발생한다. 이러한 독소들(예: 디메틸설파이드)이 혈류에 축적되어 숨을 통해 배출되면서 특유의 비린내를 풍기게 된다.#썩은 달걀 냄새입에서 유황 냄새나 썩은 달걀 냄새가 난다면 이는 위장관 문제의 신호일 수 있다. 이 냄새는 소화 과정 중 생성되는 황화수소 가스 때문에 발생한다.#곰팡이 냄새곰팡내 나는 입냄새는 신장에 이상이 있거나 간부전의 징후일 수 있다. 이런 냄새들은 단순한 위생 문제의 경고가 아니라 진단적 단서다.구취 원인 무엇? 쫄쫄 굶어도 폴폴~구취의 원인들로는 무엇이 있을까.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030/1761791623689712.jpg"/> 가장 흔한 구취의 원인은 구강 위생 불량이다. 드물게는 특정 질환이 구취를 유발하기도 한다.#구강 위생 불량가장 흔한 원인이다. 특히 치아 사이, 혀, 잇몸 사이에 쌓인 세균이 불쾌한 냄새가 나는 가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 세균들은 잇몸 질환과 충치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음식과 음료마늘, 양파, 향신료 등 향이 강한 음식을 먹으면 입냄새가 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커피나 술 같은 향이 강한 음료도 구취를 유발한다. 다만 이런 음식과 음료로 인한 구취는 일시적이며, 올바른 구강 관리로 쉽게 개선될 수 있다.#흡연흡연은 입냄새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치아를 착색시키고, 잇몸을 자극하며, 미각을 둔화시킨다. 또한 흡연은 구취의 또 다른 주요 원인인 잇몸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급격한 다이어트단식, 저탄수화물 식단, 단기간 다이어트 역시 구취의 또 다른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런 상태에서는 몸이 지방을 분해하면서 케톤이라는 화학 물질을 생성하고, 이 물질이 호흡을 통해 냄새로 배출된다.#약물입냄새를 유발하는 약물로는 때때로 협심증 치료에 사용되기도 하는 질산염이나 일부 항암제, 진정제(페노티아진) 등이 있다. 복용 중인 약물이 구취를 유발한다고 의심된다면 담당 의사와 상의해 대체 약물을 추천받을 수 있다.#의학적 질환드물지만 특정 질환이 구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가령 구강건조증은 타액의 흐름이나 성분이 변하면서 입이 마르고, 이 때문에 입냄새가 날 수 있다. 구강 건조증은 침샘 기능의 이상이나, 코 대신 입으로 숨을 쉬는 습관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위장관 질환, 즉 위 점막과 소장에 발생하는 세균 감염, 위식도역류질환도 구취와 관련이 있다. 이 밖에 당뇨병, 폐, 목 또는 코 감염도 입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여기에는 예를 들어, 기관지확장증, 기관지염, 편도선염, 부비동염 등이 있다.#구취 공포증일부 사람들은 입냄새가 나지 않는데도 자신에게 입냄새가 난다고 믿는 심리적 상태를 겪는다. 이러한 심리적 상태를 가리켜 구취 공포증이라고 한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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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덜 먹어도 찌고 쉬어도 피곤하고 여름에도 춥고…갑상선 기능 저하증 시그널]]></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0135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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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16 Oct 2025 16:01:00]]></pubDate>
            <category><![CDATA[건강]]></category>
            <author><![CDATA[leady@ilyo.co.kr | 신민섭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배우 지예은이 갑자기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 8월 소속사 씨피엔터테인먼트가 “지예은이 9월부터 건강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힌 뒤 SBS 예능 ‘런닝맨’ 녹화에 불참하자 지예은이 번아웃 증상을 앓고 있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하지만 실제 활동 중단 이유는 번아웃이 아닌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었다.10월 2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유재석은 “혹시 오해하실까 봐 말씀드린다. 예전에 예은이가 번아웃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지금 쉬는 이유와는 관련이 없다”면서 “잠깐 치료 중이다. 건강검진 결과 치료가 필요해 쉬고 있다. 최근 통화했는데 많이 좋아졌다고 하더라. 치료가 끝나면 건강하게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016/1760595021569457.jpg"/> 지예은이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이유는 번아웃이 아닌 갑상선 기능 저하증 때문이다. 사진=SBS 제공갑상선 기능 저하증(Hypothyroidism)은 갑상선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충분히 생성되지 않아 신체 대사가 느려지는 질환이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생기면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주요 호르몬인 T3(Triiodothyronine)와 T4(Thyroxine)가 모두 저하하고 갑상선 자극 호르몬인 TSH(Thyroid Stimulating Hormone)가 상승한다. T3는 신진대사, 에너지 생성, 체온 조절 등 신체 대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T4는 T3로 전환돼 체내 작용을 한다.목 중앙에 위치한 내분비선인 갑상선은 신체의 에너지 대사, 체온 조절, 성장 등에 관여한다. 갑상선에 문제가 생겨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는 갑상선에서 T3와 T4 등의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돼 갑상선 중독증을 일으키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갑상선 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아 발생하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 그리고 갑상선암 등이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016/1760595078363919.jpg"/>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체내에 갑상선 호르몬 농도가 저하 또는 결핍돼 대사가 느려지는 질환이다. 사진=쳇GPT 생성 이미지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주요 증상은 피로, 무기력, 체중 증가, 추위, 피부 건조, 부종, 탈모, 변비, 기억력 저하, 우울감 등이다. 여성에게는 생리불순과 불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갑상선 호르몬 부족으로 대사율이 떨어져 인체 기능이 느려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이 대부분인데, 산소 소비 감소로 열 발생이 줄어 추위를 참기 힘들게 된다. 심장에도 영향을 미쳐 심장박동이 느려지는 서맥이 나타나기도 한다. 성장기 아이들에게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생기면 뼈와 조직 성장이 느려져 키 성장을 방해하기도 한다. 특히 소아에게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생기면 정신지체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이미 지능이 떨어진 뒤에는 갑상선 호르몬 보충 등으로 치료를 해도 회복되지 않는다.따라서 3주 이상 피로감이 이어지고 충분히 휴식해도 피로가 해소되지 않을 때, 땀이 잘 나지 않으면서 피부가 매우 건조해질 때, 식욕부진으로 음식 섭취가 줄었음에도 몸이 붓고 체중이 증가할 때, 평소보다 유난히 추위가 심해 견디기 어려울 때는 병원을 찾아 전문의에게 검사를 받아야 한다.개그우먼 신봉선도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고생했지만 5년 동안 꾸준히 관리한 끝에 비로소 정상 판정을 받았다.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 출연 당시 신봉선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 진단 후 인생 몸무게를 경신했다”면서 “체력이 고갈돼 아무리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았다. 너무 추워 여름에도 수면 양말을 신었다”고 증상을 이야기했다.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자체에 문제가 생겨 갑상선 호르몬 생산이 줄어드는 원발성 갑상선 저하증과 갑상선에서 호르몬을 만들도록 하는 뇌의 신호에 문제가 생겨서 갑상선 호르몬 생산이 줄어드는 속발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구분되는데 대부분의 경우가 원발성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016/1760595102667347.jpg"/>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 출연 당시 신봉선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 진단 후 인생 몸무게를 경신했다”고 말했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 방송 화면 캡처원발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가장 흔한 증상은 자가면역성 갑상선염(하시모토병)으로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갑상선을 공격해 갑상선 세포를 파괴하는 질환이다. 갑상선 절제술과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리튬, 아미오다론 등의 일부 약물을 복용하거나 출산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생기기도 한다. 소아의 경우 태어날 때 갑상선이 태내에서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 선천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속발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뇌하수체 또는 시상하부 질환이 원인인데 그리 흔하진 않다.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혈액 검사를 통해 TSH와 T4, T3 수치를 측정해서 진단할 수 있다. T4와 T3 수치는 정상보다 낮고 TSH 수치가 높으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진단된다. 하시모토병이 의심되는 경우 자가항체 검사를 통해 항티로글로불린 항체(Anti-Tg)와 항티로이드 과산화효소 항체(Anti-TPO)를 검사해 진단하기도 한다. 또한 필요할 경우 갑상선 초음파를 통해 갑상선의 크기와 모양을 확인해 결절 유무를 검사해 진단하기도 한다.치료는 호르몬 보충요법이 기본이다. 합성 T4 갑상선 호르몬제인 레보티록신(Levothyroxine)을 매일 복용해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해주는 방법이다. 복용량은 체중과 나이에 따라 조절하는데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TSH 수치를 확인해 조절해야 한다. 또한 정기적인 갑상선 기능 검사로 상태를 확인해야 하는데 평생 갑상선 호르몬제 복용이 필요한 경우도 많다. 철분제, 칼슘약, 제산제 등과 함께 복용하면 갑상선 호르몬제의 체내 흡수가 저하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콩, 뿌리채소인 카사바, 보충제 형태의 해조류 켈프, 생으로 섭취하는 십자화과 채소(케일, 브로콜리, 양배추, 콜리플라워, 무 등), 요오드 보충제 등은 갑상선 질환에 피해야 할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적절히 조절하면 정상 생활이 가능하다. 다만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한 만성 질환이기 때문에 의사의 지시에 따라 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하고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를 중단하면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방치할 경우 서맥, 심장 비대, 심낭 삼출, 고지혈증 등으로 인한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성이 높아진다. 혼수, 체온저하, 저혈압 등 신경학적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갑상선이 커져 목이 부어오르는 갑상선동이 발생할 수도 있다. 임신 중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심해질 경우 임산 중독증, 유산, 조산 등의 위험성이 증가할 수도 있다. 심한 경우 점액수종 혼수(Myxedema coma)와 같은 응급상태로 진행할 수도 있다. 점액수종 혼수는 의식 저하, 저체온증 등으로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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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노란색은 감염, 하얀색은 당뇨? 발톱이 말해주는 건강 신호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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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02 Oct 2025 14:48:00]]></pubDate>
            <category><![CDATA[건강]]></category>
            <author><![CDATA[chance@ilyo.co.kr | 채찬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아마 손톱이면 몰라도 평소 발톱에 크게 신경 쓰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발톱은 현재의 건강 상태에 대한 많은 것을 알려준다. 가령 영양 결핍, 당뇨병, 혈액순환 문제 등 다양한 신체적 이상 증상들이 그렇다. 때로는 감염 상태를 나타내기도 하며, 심지어 암을 나타내는 신호일 수도 있다. 영국 ‘로이드파머시 온라인 닥터’의 약사인 시나 바가는 최근 ‘데일리메일’ 온라인을 통해 발가락과 발톱 건강과 관련해 주의해야 할 증상들을 소개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002/1759370865796415.jpg"/> 생각보다 발톱은 현재의 건강 상태에 대한 많은 것을 알려준다.발톱은 사람마다 모양이 제각각 다르다. 하지만 건강한 발톱은 표면이 매끈하고 옅은 분홍빛을 띠거나 반투명이며, 색상에 뚜렷한 변화가 없어야 한다. 바가는 “발과 발톱에 나타나는 문제는 대부분 쉽게 치료된다. 따라서 당뇨병, 혈액순환 장애, 영양 결핍 등으로 인해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다음은 바가가 소개하는 발톱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건강 적신호들이다.#발톱이 노랗게 변색됐다발톱 감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노랗게 변색되는 증상은 발톱의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장기간 방치할 경우 발톱 표면이 잘 부스러지거나 두꺼워질 수 있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발톱 건선을 의심해볼 수 있다. 발톱에 움푹 파인 자국이 생기거나, 발톱판이 들리는 현상이 나타날 경우 특히 그렇다.바가는 발톱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톱을 가능한 짧게 자르고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매일 깨끗한 양말을 갈아 신고 발에 꼭 맞는 신발을 신는 것 역시 중요하다.#발톱에 검은색 줄무늬가 있다발톱을 따라 세로로 갈색 또는 검은색 줄이 나타나는 이 증상은 ‘멜라노니키아’라고 불린다. 대부분은 발톱 색소가 침착되어 나타나는 정상적인 변이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드물게는 피부암의 일종인 손발톱 흑색종의 신호일 수도 있으므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멜라노니키아를 예방하려면 발과 발톱의 청결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또한 발톱에 손상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고, 발톱을 다쳤을 경우에는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손대지 않고 기다려야 한다.#발가락이 부어오른다갑자기 발가락이 퉁퉁 부어오르는 증상은 림프계 문제, 혈액순환 장애, 통풍 등 여러 가지 원인을 의심해볼 수 있다. 통풍은 관절에 요산 결정이 축적되어 발생하는 염증성 관절염의 일종이며, 주로 엄지발가락에 갑작스럽고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특히 과체중인 사람들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통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중 감량이 우선이다.이 밖에도 발가락 부종의 심각한 원인으로는 장시간 앉아 있거나 서 있는 습관, 발에 꽉 끼는 작은 신발을 착용하는 습관, 과체중, 탈수, 짜게 먹는 습관 등이 있다. 바가는 “예방 및 관리를 위해서는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몸을 꾸준히 움직여야 한다”고 조언했다.#발톱이 하얗게 변했다발톱에 하얀 줄이나 반점이 생기는 현상은 일명 ‘백색조(류코니키아)’라고 불리는 증상이다. 보통 발가락을 부딪치는 등 외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때로는 단백질, 아연, 철분 결핍의 신호일 수도 있다.드물기는 하지만 발톱 전체가 하얗게 변하는 경우는 더 심각한 신호일 수 있다. 이를테면 간경화, 갑상선 기능 항진증, 당뇨병 등 신체 다른 부위의 전신 질환을 나타낼 수 있다.발가락이 평소와 달리 유난히 차갑고 창백해진다면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002/1759384045755827.jpg"/> 출처=데일리메일#발톱이 푸르스름하다발톱이 푸르스름한 빛을 띠면서 발가락이 유난히 차갑게 느껴진다면 이는 혈액 순환 장애의 신호일 수 있다. 또는 손발 끝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좁아져 생기는 질환인 레이노병의 증상일 수도 있다. 바가는 “규칙적인 운동은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레이노 병뿐 아니라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라고 조언했다.#발가락이 가렵다대부분 이런 경우에는 무좀 때문일 수 있다. 특히 발가락 사이에 가렵고 하얀 반점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진균 감염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심한 경우 발바닥이나 발 옆쪽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때로는 물집이 생기기도 한다. 무좀 예방을 위해서는 발을 씻은 다음 발가락 사이를 잘 말리고, 매일 깨끗한 양말을 신는 게 중요하다.#발가락이나 발에 궤양이 있다피부 밑에서 발생하는 물집과 달리 궤양은 피부 표면이 갈라지며 생기는 열린 상처다. 이런 상처는 반드시 제때 관리해야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바가는 “상처가 노출되면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다. 심각한 경우 절단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제때 치료해야 한다”고 경고했다.#발톱이 숟가락 모양으로 튀어 올랐다발톱 모양이 변형돼 구부러지거나 숟가락처럼 튀어올랐다면 철분 결핍 또는 빈혈의 신호일 수 있다. 철분은 건강한 적혈구를 생성하고 올바른 발톱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다. 필요한 경우 의료진과 상담해 보충제를 복용하도록 한다.#발톱이 살을 파고든다내성 발톱은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들어 생기는 흔한 증상이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 발가락은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통증이 발생하며, 더 심한 경우에는 발톱이 발가락 안으로 휘어 들어가기도 한다. 혹시 감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발가락에서 고름이 나오거나, 열감이 있거나, 오한이 드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내성 발톱은 가정에서도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 가령 하루에 3~4회씩 발을 따뜻한 물에 담가 피부를 부드럽게 해 발톱이 살로 파고드는 것을 방지한다. 그 외의 시간에는 발을 건조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평소에는 발볼이 넓고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고, 필요한 경우 진통제를 복용한다. 그럼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심한 통증이 지속되거나, 열이 나거나, 당뇨가 있는 경우에는 의료진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평소 내성 발톱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발톱을 너무 짧게 자르지 않고, 발톱을 깎을 때는 양쪽 모서리를 파내지 않고 일자로 곧게 깎아야 한다. 또한 너무 꽉 끼는 신발은 피하는 게 좋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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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주 3회 이상 즐긴다면…일본 라멘과 조기 사망 상관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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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02 Oct 2025 14:15:00]]></pubDate>
            <category><![CDATA[건강]]></category>
            <author><![CDATA[chance@ilyo.co.kr | 채찬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면과 돼지뼈 육수, 그리고 돼지고기와 채소를 곁들여 먹는 일본 라멘은 짭조름하고 구수한 맛이 특징이다. 그런데 최근 일본 라멘을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먹을 경우 조기 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002/1759371455748822.jpg"/> 최근 일본 라멘을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먹을 경우 조기 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영양, 건강, 노화 저널’에 발표된 이번 연구는 일본 야마가타 지역에 거주하는 40세 이상 성인 6700여 명(남성 2361명, 여성 438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일주일에 라멘을 얼마나 자주 먹는지에 따라 네 그룹(한 달에 1회 미만, 한 달에 1~3회, 주 1~2회, 주 3회 이상)으로 분류했다. 또한 보통 라멘 국물을 얼마나 마시는지도 묻고, 이를 ‘절반 이하’와 ‘절반 이상’으로 나눠 조사했다.피험자의 대부분은 최소 한 달에 한 번 이상 라멘을 먹고 있었고, 세 명 가운데 한 명은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라멘을 먹고 있었다. 그리고 라멘을 자주 먹는 사람들일수록 대체로 연령이 낮은 남성이었고, 흡연과 음주를 하며 과체중인 경우가 많았다. 또한 당뇨병이나 고혈압 같은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비율도 높았다.이후 연구진은 4년 반 동안 대상자를 추적 관찰했고, 사망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공식 사망 기록을 통해 사망 원인을 확인했다. 이 기간 동안 145명이 사망했으며, 이 가운데 100명은 암으로, 그리고 29명은 심장질환으로 사망했다.데이터를 분석한 연구진은 ‘라멘 국물의 절반 이상을 마시고, 라멘을 자주 먹는 사람’일수록 사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결론 내렸다. 특히 주 3회 이상 라멘을 먹고 술을 마시는 사람은 라멘을 덜 자주 먹는 사람에 비해 사망 위험이 세 배 더 높았다.이에 따라 라멘을 자주 섭취하는 70세 미만 남성의 사망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더 높다고 결론지은 연구진은 가장 큰 원인으로 라멘 국물의 높은 염분을 꼽았다.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라멘과 라멘 국물은 염분 함량이 매우 높기 때문에 자주 먹을 경우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뇌졸중이나 위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다만 이번 연구 결과를 곧바로 ‘라멘을 자주 먹으면 조기 사망한다’로 단정하기는 어려운 것 또한 사실이다. 사실 이 연구에서는 몇 가지 간과된 점도 있기 때문이다. 우선 원인과 결과의 인과 관계를 확실히 증명할 수 없는 ‘관찰 연구’였다는 점, 그리고 기존의 건강 상태, 전반적인 식습관, 운동 습관 등 외부 요인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 조사에 사용된 ‘식사 일기’는 특정 시점의 식습관만 반영하며, 계절에 따라 먹는 음식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 도중에 의학적 이유로 식단을 바꾼 경우도 있다는 점, ‘라멘 한 그릇’의 양이나 내용물에 기준이 없다는 점, 라멘 이외에 함께 먹은 음식이나 운동 습관 등은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는 점 등이 그렇다. 이 밖에도 만성 신장 질환이나 암과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지와 관련된 데이터 역시 부족했다는 점도 한계로 꼽혔다.그럼에도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라멘을 적게 먹고, 특히 술과 함께 라멘을 먹을 때면 국물을 너무 많이 마시지 않아야 한다는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주장한다. 사실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과도한 염분 섭취는 건강을 악화하고 수명을 단축시키는 질환과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무엇보다 과도한 염분 섭취는 고혈압의 주된 원인이 된다. 그리고 이는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 고혈압은 대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매우 중요하며, 약물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다. 영국 국민건강서비스(NHS)에 따르면, 소금 섭취를 많이 할 경우 뇌졸중 위험은 23%, 심혈관 질환 위험은 14% 증가한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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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혈액암 이겨낸 진성 치매 걱정했다는데…건망증 쉽게 보면 안되는 이유]]></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0072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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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Wed, 01 Oct 2025 17:21:00]]></pubDate>
            <category><![CDATA[건강]]></category>
            <author><![CDATA[leady@ilyo.co.kr | 신민섭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거실 여기저기를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던 TV 리모컨을 주방 냉장고 안에서 발견했다.’ 건망증을 표현하는 가장 흔한 예 가운데 하나다. 뭔가를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장애의 한 증상인 건망증은 누구나 흔히 겪게 되는 증상이다. 그렇다고 아예 기억이 사라져 버리는 것은 아닌 만큼 별도의 치료가 필요한 질환은 아니다. 다만 치매 등 다른 질환으로 인해 건망증이 생길 수도 있어, 너무 심해진다면 반드시 전문의에게 상담해야 한다. 건망증 자체는 극복이 어렵지 않다. 꾸준히 건강관리를 해서 몸과 마음에 안정을 되찾으면 해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001/1759299493848398.jpg"/> 진성은 9월 30일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에 출연해 건강 관리법 등을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트로트라디오’ 화면 캡처가수 진성이 9월 30일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치매 극복의 날’ 특집 공개방송으로 진행됐는데 초대 손님으로 출연한 진성은 자신의 히트곡 ‘안동역에서’를 선보여 공개방송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방송에서 진성은 “제가 혈액암과 심장 판막증이라는 큰 병을 앓았는데 약물에 오래 노출되고 나니 건망증이 심해져서 치매를 의심해 본 적도 있었다”면서 “저보다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운동을 꾸준히 하시기를 권장한다”라고 말했다.진성이 림프종 혈액암과 심장 판막증으로 투병 생활을 한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얘기다. 더욱 안타까운 부분은 오랜 무명 생활을 거친 진성이 비로소 인기를 얻게 됐을 무렵에 이런 큰 병을 진단 받았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진성은 두 큰 병을 잘 극복하고 다시 무대에 섰고,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그런데 두 큰 병을 극복한 뒤 건망증이 심해져 치매까지 걱정하게 됐다고 한다. 다행히 치매가 아닌 치료 후유증으로 건망증이 생긴 것이었다.건망증은 어떤 사건이나 사실을 기억하는 속도가 느려지거나 일시적으로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 장애의 한 증상이다. 진성처럼 건망증 증세가 생기면 치매가 아닐까 걱정하게 되는데 사실 차이점이 크다. 진단을 위해 뇌 단층 사진을 찍으면 건망증 환자의 뇌는 손상된 곳이 잘 보이지 않는 데 반해 치매 환자의 뇌는 문제 생긴 부위가 확연히 드러난다. 증상 자체도 건망증은 기억이 잠시 모호해진 상황이라 힌트가 주어지면 기억해 낼 수 있는 상태로 기억이 완전히 소멸돼 되살릴 방법이 없는 치매와 다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001/1759299507889591.jpg"/> 건망증을 호소하는 사람들 사이 ‘거실을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던 TV 리모컨을 냉장고 안에서 발견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접할 수 있다. 사진=챗GPT 생성 이미지앞서 설명했듯 건망증 증상은 물건을 어딘가에 뒀는데 기억나지 않거나 누군가와 나눈 대화의 구체적인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는 등의 기억 장애다. 다만 힌트가 주어지면 기억을 되살릴 수 있고, 딱히 힌트가 주어지지 않더라도 곰곰이 생각하면 기억이 난다.건망증은 나이·성별에 무관하게 다양한 사람들에게 나타날 수 있으며 특별한 원인이 없이 발생하기도 한다. 정상적인 노화 과정에서 건망증이 생기기도 한다. 의학계에서는 건망증의 주된 원인으로 스트레스, 주의력 및 집중력 저하, 수면 부족, 전반적인 건강 상태 악화 등을 꼽는다. 또한 기분 장애, 물질 사용 장애 등의 정신건강의학과적 질환이 건망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원인이 사라져 몸과 마음이 안정을 되찾으면 건망증도 자연스레 줄어들게 된다.진성의 사례처럼 화학 요법, 방사선 치료 등의 암 치료를 받은 뒤 주의력과 기억력이 저하되기도 한다. 특히 진성처럼 혈액암 환자 가운데 고령층에서 인지 기능 저하가 나타나는 사례가 많다고 알려졌다. 또한 일부 화학요법 약물이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건망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게다가 이런 큰 병에 걸리면 투병 생활 자체가 스트레스를 유발해 전반적인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주기도 한다.다만 의학계에선 건망증 자체를 질환으로 보지 않는 게 일반적이다. 그래서 건망증에 대한 특별한 진단이나 검사는 이뤄지지 않는다. 다만 건망증이 너무 심해질 경우에는 다른 질병 때문일 수 있어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특히 노화 과정에서 점점 건망증이 심해진다면 치매 유발 퇴행성 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어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또한 알코올성 치매나 고혈압으로 인한 뇌 손상이 유발한 치매에서도 심한 건망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치매 외에도 어린 시기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앓았는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거나 완치가 되지 못한 경우에도 건망증이 생길 수 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으로 건망증이 생길 수도 있는데 호르몬 불균형으로 집중력과 기억력이 함께 저하될 수 있기 때문이다.건망증을 극복하려면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몸과 마음이 불안정한 상황이 건망증의 원인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심혈관계 질환이나 성인병이 뇌의 노화를 가속화하거나 뇌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건강관리를 위해 규칙적인 수면, 균형 잡힌 식사, 걷기 등 가벼운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이 추천되고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001/1759299548631533.jpg"/> 진성은 “자연 친화적인 삶을 통해 안정을 찾는다”고 건강관리 노하우를 설명했다. 사진=진성 인스타그램진성 역시 “자연 친화적인 삶을 통해 안정을 찾는다”면서 “육체적 건강도 중요하지만 정신적인 건강을 위해 시작한 작은 텃밭이 커져 농사처럼 되어 버렸다. 일찍 일어나 밭일을 하고 있다”며 자신의 건강관리 노하우를 설명했다.평소 암기력 상승을 위한 연습을 하는 등 기억력 훈련을 하는 것도 건망증 극복에 도움이 된다. 영어 단어나 한자, 전화번호 등을 암기하는 연습이 대표적인 방법이다. 메모하는 습관과 휴대폰 알람으로 저장해 두는 것도 건망증 극복에 도움이 된다. 건망증으로 인해 중요한 일을 잊을 수도 있다는 걱정이 스트레스로 작용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데 메모나 알람으로 인해 그런 걱정을 줄일 수 있다. 물론 기억보다 메모에 너무 의존하는 것은 오히려 건망증 극복에 방해가 될 수 있어 적절한 조절이 중요하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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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발열 증상 임산부 어쩌나…트럼프 타이레놀 발언으로 시작된 해열·진통제 논란]]></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0043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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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26 Sep 2025 18:22:00]]></pubDate>
            <category><![CDATA[건강]]></category>
            <author><![CDATA[leady@ilyo.co.kr | 신민섭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올해 들어 트럼프의 말 한마디에 전세계가 우왕좌왕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건강 문제가 화두에 올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월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타이레놀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이 자폐아 출산 위험을 높인다”고 밝히며 “(임산부는) 고열·통증을 타이레놀 없이 참고 견디는 게 좋다. 참을 수 없고 견딜 수 없다면 어쩔 수 없이 복용해야 하겠지만, 조금만 복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0926/1758868593900685.jpg"/>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임신부를 향해 '타이레놀 복용을 자제하라'고 촉구한 기자회견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2000년 이후 자폐증 비율은 400% 이상 증가했다”며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의사에게 타이레놀을 임신 중에 사용하면 자폐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실제로 FDA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들어간 제품의 라벨 변경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 근거로 임신부 제대혈 내 아세트아미노펜 농도가 높을수록 자녀의 자폐증 가능성은 2.14~3.62배, ADHD 가능성은 2.26~2.86배 높아진다는 2019년 존스홉킨스대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인용됐다.해열·진통제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다. 트럼프가 언급한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이 가장 대표적이다. 타이레놀의 주성분으로 약국에서 판매되는 각종 감기약에도 아세트아미노펜이 포함돼 있는 경우가 많다. 이외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있는데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아스피린, 덱시프로펜 등이 여기 속한다.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해열·진통제는 타이레놀과 부르펜인데 부루펜의 주성분이 이부프로펜이다. 영유아에게 발열 증상이 나타났을 때 타이레놀이나 부루펜을 연령대에 따른 용량으로 투약하는데 증상이 완화되지 않을 경우 타이레놀과 부르펜을 교체 투약한다. 두 해열·진통제가 각기 다른 성분이기 때문이다.임산부의 경우 가장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는 해열·진통제가 아세트아미노펜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런데 트럼프가 “자폐아 출산 위험을 높인다”며 임산부의 아세트아미노펜 투약을 최대한 자제하고, 투약할지라도 복용량을 최소화하라고 밝혔다. 이는 결국 고열·통증 증상이 있는 임산부가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는 해열·진통제는 아무것도 없다는 의미가 된다.미국에서 먼저 논란이 확산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 직후 미국 산부인과학회 스티븐 플라이시먼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자폐증과 타이레놀에 관한 발언이 잘못된 과학에 근거했다”면서 “임신부들에게 해롭고 혼란스러운 메시지를 보냈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세계보건기구(WHO) 역시 “지난 10년 동안 임신 과정에서의 아세트아미노펜 복용과 자폐증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해 광범위한 연구가 진행됐지만, 일관된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냈다.그렇지만 FDA는 2019년 존스홉킨스대 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트럼프의 주장에 힘을 보탰다. 해당 논문은 2019년에 미국의학협회 학술지(JAMA)에도 등재됐다. 그런데 스웨덴 스톡홀름 카롤린스카 연구소 등에서 2024년 JAMA 네트워크에 발표한 논문 내용은 결과가 전혀 다르다. 1995~2019년 태어난 스웨덴 아동 248만 명의 건강기록을 기반으로 친형제자매 대조군을 분석한 결과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 사용과 자폐증, ADHD, 지적 장애 위험 증가의 관련성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도출됐다. 이 연구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고, 규모도 가장 큰 연구 결과다.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안준용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교수는 “사실 트럼프 대통령이 참고로 삼았던 게 2019년 연구도 있고 최근에 발표된 연구들도 있는데, 연구 결과들이 과학적으로나 실험을 설계하는 측면에서 굉장히 신뢰성이 높다고 보기 어려운 연구들이었다”고 지적하며 “2024년에 훨씬 더 대규모이자 더 정교한 실험을 했었던 연구 분석에서는 사실 타이레놀과 자폐의 연관성이 없다고 나왔는데 트럼프 대통령이나 미국 정부에서 본인들의 입맛에 맞는 얘기들만 골라내 발표했다”고 밝혔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0926/1758868690559667.jpg"/>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이 가장 대표적인 해열·진통제로 타이레놀의 주성분이다. 사진=챗GPT 생성 이미지당연히 이번에도 트럼프 발언의 파장은 전 세계로 확산됐고 국내에서도 임상부들이 혼란에 빠지는 상황이 연출됐다. 이에 9월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현재 타이레놀 등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포함된 의약품의 국내 허가 사항에는 임신 중 복용과 자폐증 간 연관성에 대한 내용은 없다”면서 “개인별로 의료적 상황이 다를 수 있으므로 임신부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포함된 의약품을 복용하기 전에 의약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임신 초기 38℃ 이상 고열이 지속되면 태아 신경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증상이 심할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해열·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다. 기존 사용상 주의사항대로 의사, 약사 등 전문가와 상의하면 복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식약처 권장 복용량은 하루에 4000㎎을 넘지 않는 범위다.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에 대해 식약처는 “태아 신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임신 20~30주에는 꼭 필요한 경우 최소량을 최단기간 사용하라”면서 “임신 30주 이후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유럽의약품청(EMA)도 “현재까지 확인할 수 있는 증거에 따르면 임신 중 파라세타몰(유럽에서 사용하는 아세트아미노펜의 약명) 사용과 자폐증 사이의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임신부 약물 사용 판단은 의사와 상의하라”는 성명을 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0926/1758868732182172.jpg"/> 가장 분명한 부분은 임신부의 고열이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사진=최준필 기자가장 분명한 부분은 임신부의 고열이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임산부의 고열은 무뇌아와 같은 기형을 유발하는 등 매우 위험해 방치하면 안 된다고 조언하고 있다.안준용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교수는 “지금 임신 중에 고열이 있을 때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약이 그나마 타이레놀”이라며 “뇌 발달이 좋지 않은 점들도 있기 때문에 의료진들과 잘 상의를 하셔서 적절한 복용과 처방을 좀 받으실 필요는 있다”고 설명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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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부작용 탓 재활치료 중요…이의정이 극복한 '뇌종양' 대처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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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19 Sep 2025 18:09:00]]></pubDate>
            <category><![CDATA[건강]]></category>
            <author><![CDATA[leady@ilyo.co.kr | 신민섭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1989년 MBC ‘뽀뽀뽀’로 데뷔해 1996년부터 1999년까지 방영된 MBC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으로 스타덤에 오른 이의정은 2006년 뇌종양 말기 진단을 받았다. 방송 활동을 모두 중단하고 치료에 집중한 이의정은 다행히 투병 15년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최근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명을 사수하는 사람들 명사수’에 출연한 이의정은 “뇌종양은 치료 후 5년이 지나면 후유증이 온다는데 (시점과 양상을) 예측할 수 없다더라. 후유증으로 고관절 괴사가 왔다. 간이나 위였다면 살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0919/1758256765839167.jpg"/> MBN ‘명을 사수하는 사람들 명사수’에 출연한 이의정. 사진=MBN ‘명을 사수하는 사람들 명사수’ 방송 화면 캡처뇌종양은 두개골 내에 생기는 모든 종양을 의미한다. 뇌 조직이나 뇌를 싸고 있는 막에서 발생한 종양을 비롯해 뇌 조직이나 뇌막 등으로 전이된 종양도 포함된다.악성도에 따라 악성 뇌종양(악성 신경교종, 뇌전이암)과 양성 뇌종양(뇌수막종, 청신경초종, 뇌하수체종양, 양성 신경교종 등)으로 구분되는데 ‘뇌암’이라고도 불리는 악성 뇌종양은 성장 속도가 빠르고 주위 조직으로의 침투 능력이 강하다. 그만큼 주변의 정상 뇌 조직을 빠르게 파괴하고, 침윤되면서 경계가 불분명해 치료가 어려운 편이다.양성 뇌종양은 성장 속도가 느리고 주위 조직과의 경계가 뚜렷해 수술하지 않고 경과를 관찰하기도 한다. 다만 양성 뇌종양이지만 뇌간이나 척수와 같은 특정 부위에 생기는 경우에는 임상적으로 악성에 가까워 치료가 어려워진다.뇌종양은 아직 발생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특별한 예방법이 없다. 뇌종양과 방사선과의 연관성이 보고된 바 있고, 유전학적인 요소가 뇌종양 발생에 관여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지만 의학적으로 입증되진 않았다. 실제로 신경섬유종증 등 일부 뇌종양이 유전성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가족력에 의한 뇌종양은 매우 드물다. 전염성도 없다. 그나마 방사선, 면역결핍, 전자파 등이 뇌종양 발생 위험요인으로 꼽히고 있다.예방법이 없는 만큼 조기진단이 유일한 대비책이다. 그런데 뇌종양이 매우 다양한 증상을 보여 조기진단이 쉽지 않다. 뇌종양의 대표적인 증상은 두통이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두통이 생길 수 있으며 오심과 구토를 동반한 두통, 불안감을 동반한 두통도 생길 수 있다. 이런 증상은 종양이 커지면서 뇌압이 상승해 발생한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0919/1758256783671673.jpg"/> 두통은 뇌종양 환자의 70%가량이 호소하는 가장 흔한 증상이다. 사진=임준선 기자두통은 뇌종양 환자의 70%가량이 호소하는 가장 흔한 증상이다. 다만 두통은 뇌종양이 원인이 아닌 일반적인 편두통이나 긴장성 두통 등도 있다. 가장 큰 차이점은 뇌종양에 의한 두통은 새벽에 심해지는 특징이 있는 데 긴장성 두통 등은 주로 오후에 발생한다. 오심과 구토 등을 동반하는 것도 뇌종양 두통의 특징이다.시력감퇴, 시야결손 등의 안과적인 증상이나 청력감퇴, 이명증, 복시 등의 이비인후과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 감각장애, 운동장애, 보행장애 등이 생기거나 언어장애, 학습장애, 기억감퇴, 정신장애, 성격 변화 등의 증상도 생길 수 있다. 무월경증, 성기능장애 등의 증상과 소화불량, 간질발작, 경련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증상이 다양하다 보니 증상 자체에 집중해 정신과, 안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소화기내과 등에서 진료를 받다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이런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한 뒤 정밀검사를 받는 게 중요하다. 뇌종양일 경우 조기진단이 중요하기 때문이다.뇌종양 진단은 신경학적 검사와 자기공명영상(MRI), 전산화 단층촬영(CT), 양성자 방출 단층촬영 검사, 자기뇌파 영상 검사, 요추 천자, 혈액 검사, 뇌파 검사, 정위적 뇌수술 또는 생검 등을 통해 이뤄진다.적극적인 치료를 받으면 뇌종양의 5년 생존율은 65% 이상인데 뇌수막종, 뇌하수체종양, 신경초종등의 양성 뇌종양은 90% 이상이다. 반면 악성 뇌종양인 악성 신경교종은 38%, 역형성 성상세포종은 24%로 5년 생존율이 낮아지고 교모세포종은 7%에 불과하다. 양성과 악성에 따라 차이가 크지만 뇌종양은 적극적인 치료로 치료 가능한 질환이다.뇌종양에는 수술적 치료,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약물 치료, 면역 요법, 유전자 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이 있어 전문의와 상의해서 진행해야 한다. 이의정의 얘기처럼 뇌종양 치료는 부작용이 동반되곤 한다. 뇌종양 수술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출혈과 뇌부종인데 간질발작이 일어나기도 한다. 방사선 치료의 경우 정상 신경조직의 방사선 괴사, 뇌부종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며 항암화학요법은 심한 피로감, 구토증, 탈모, 말초신경이상 감각증, 구강건조증, 설사, 변비 등의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다.그만큼 뇌종양 환자들은 재활치료가 중요하다. 대한뇌종양학회는 “합병증 발생 감소와 기능적 호전, 삶의 만족도 및 질적 향상을 위해 뇌종양 재활치료가 필요하다”고 권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뇌종양 환자에게 심한 우울증이 동반되곤 해 적절한 심리적 치료도 병행해야 한다. 적절한 재활치료는 신체 기능의 향상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통한 면역력 상승과 심리적인 안정까지 기대할 수 있다.가족들의 도움도 중요하다. 뇌종양 환자는 치료받은 뒤 다양한 후유증으로 일상생활이 힘들어 가족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 대한뇌종양학회는 “성공적이고 지속적인 재활치료를 위해 가족 상담 및 교육이 필요하다”며 “가족들이 질병 이후 기능저하와 합병증에 대해 이해하고 적절한 재활치료와 관리 필요성을 인지해, 가정에서 지속적인 재활치료가 이뤄지는 홈 프로그램도 중요하다”고 설명한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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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가을에 돌아오는 '버닝런 일레븐', 11월 30일 개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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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18 Sep 2025 17:10:49]]></pubDate>
            <category><![CDATA[건강]]></category>
            <author><![CDATA[scourge@ilyo.co.kr | 김상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비즈한국] 러너들 사이에 입소문을 얻고 있는 ‘버닝런’이 돌아온다. 비즈한국이 주최하는 버닝런이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5월에 이어 11월에 ‘버닝런 일레븐(Burning RUN Eleven)’을 개최한다. 버닝런 일레븐은 ​11월 30일(일) 오전 8시 30분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의공원평화광장에서 출발한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0918/1758182610455617.jpg"/> 캐주얼 러닝 페스티벌 버닝런이 돌아온다. 이번엔 '버닝런 일레븐'이다. 사진=비즈한국 제공대회 코스는 5km·7km·10km로 구성된다. 월드컵공원 평화의공원평화광장에서 출발해 5km 코스는 난지천공원에서, 7km 코스는 월드컵난지체육공원에서, 10km 코스는 난지한강공원여름파출소 부근에서 반환점을 돌게 된다.  7km·10km 코스에는 기록칩이 제공되고, 두 코스 각각 남녀 1~3위에는 상금과 부상이 주어진다. 10km 부문에는 1위 80만 원, 2위 60만 원, 3위 50만 원의 상금과 부상이, 4위·5위는 부상이 수여된다. 7km에는 1위 50만 원, 2위 30만 원, 3위 10만 원의 상금과 부상이, 4위·5위는 부상이 수여된다.​부상은 볼드웍스(BOLDWORKS)의 점프수트다.모든 참가자에게는 러닝조끼, 기록측정칩(10km·7km), 배번호, 완주메달, 모바일 기록증, 간식, 음료가 ‘레이스 팩’으로 제공된다. 일부 기념품은 주최 측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편의시설로는 물품보관소와 탈의실을 운영한다. ​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0918/1758182682763399.jpg"/> 버닝런 일레븐 코스는 5km·7km·10km로 구성된다. 사진=비즈한국 제공버닝런은 러닝 이후 이어지는 ‘애프터파티’가 백미다. 버닝런 포토존에서 ‘#버닝런’, ‘#버닝런11’ 두 개의 해시태그를 남기면, MBC 공채 개그맨 MC 김완기가 진행하는 애프터파티에서 이벤트 순위를 결정해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모노마노, 라비아, 벨트혼, 무토팀스, 존버스포츠, 초코헬스, 우먼센스 등 다양한 기업이 참여한 부스에서도 각종 이벤트와 게임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버닝런 일레븐 참가 신청은 버닝런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참가신청 기간은 9월 22일(월) 오후 1시부터 11월 14일(월) 오후 1시까지다. 3000명 선착순 마감이며, 신청 후 기념품 택배는 11월 19일(수)에 배송된다. 당일 현장 등록은 불가능하다.​ ​버닝런 일레븐에는 나이, 성별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코스튬을 입어도 된다. ​유모차와 반려동물도 함께할 수 있다. 다만 안전을 위해 맨 뒤에서 출발하기를 권장한다. 우천 시에도 행사는 정상 진행한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별다른 증상도 예방법도 없다…대도서관 사인 '뇌출혈'의 무서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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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Wed, 10 Sep 2025 17:22:00]]></pubDate>
            <category><![CDATA[건강]]></category>
            <author><![CDATA[leady@ilyo.co.kr | 신민섭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지난 6일 오전 8시 40분께 유튜버 ‘대도서관’(나동현)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대도서관이 약속 시간에 나오지 않고  연락도 받지 않자 지인이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소방과 경찰이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사인은 뇌출혈로 알려졌다. 뇌동맥류 파열로 지주막하 출혈이 생겨 돌연사한 것으로 보인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0910/1757488754944055.jpg"/>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이 9월 6일 오전 8시 40분께 사망한 채 발견됐다. 사진=유튜버 윰댕 인스타그램사망 초기에는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고인의 극단적 선택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고, 대도서관이 평소 심장 통증을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심근경색 등 지병에 의한 돌연사일 가능성이 급부상했다. 급성 심근경색증은 돌연사의 흔한 원인으로 알려진 질환으로 초기 사망률이 약 30%에 이른다. 병원에 도착해 적극적인 치료를 할지라도 병원 내 사망률이 5~10%에 이를 정도로 위험한 질환이다.9월 8일 오후 경찰은 이날 부검을 실시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을 냈다고 밝히며, 국과수 최종 부검 감정서를 받은 뒤 정확한 원인을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9월 10일 새벽 고인의 전처인 유튜버 윰댕(본명 이채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와 인스타그램 등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여기서 윰댕은 고인의 사망 원인을 ‘뇌출혈’이라고 밝혔다. 윰댕은 “남을 의혹이 없도록 부검까지 진행했으며, 최종적으로도 뇌출혈이 원인임이 확인되었다”며 “최근 약간 혈압이 높아 약을 챙겨야겠다는 얘길 했지만 평소 두통이나 2년 전 건강검진에서도 별다른 이상은 없었기에 따로 MRA를 찍지 않아 꽈리를 발견할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사망 소식을 접하고 바로 고인의 자택에 도착했을 당시 상황에 대해 윰댕은 “오랫동안 봐왔던 자는 모습 그대로, 편안하게 눈을 감고 계셨다”고 설명했다. 평소 심장 통증을 호소했고 고인의 부친이 심근경색으로 별세했다고도 알려졌지만, 윰댕은 “아버님은 심근경색이 아니라 간경화로 돌아가셨다. 고인 가족에게 유전성 심장질환이 있다는 이야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에 따르면 뇌출혈은 크게 ‘외상에 의한 출혈’과 ‘자발성 출혈’로 구분되는데 외상에 의한 출혈은 두부 외상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출혈로 급성 경막하 출혈, 만성 경막하 출혈, 경막외 출혈 등이 있다. 자발성 뇌출혈은 고혈압성 뇌출혈, 뇌동맥류, 뇌동정맥 기형, 모야모야병, 뇌종양 출혈, 전신 질환(출혈성 경향이 있는 경우) 등의 질환 중에 뇌출혈을 일으킨 것을 의미한다.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에 따르면 뇌출혈의 약 75%는 고혈압 때문에 뇌혈관의 약한 부분이 터지면서 발생한다. 당뇨가 있거나 고지혈증이 있는 환자들에게 더 흔히 발생할 수 있다. 이외에는 뇌동맥류 파열로 발생하는 지주막하 출혈, 뇌동정맥 기형으로 발생하는 뇌출혈 등이 있으며 소아는 모야모야병 등에 의해 뇌출혈이 생길 수 있다.윰댕의 글 가운데 ‘고인이 최근 약간 혈압이 높았다’는 부분을 근거로 보면 가장 흔한 고혈압성 뇌출혈로 볼 수 있지만, ‘따로 MRA를 찍지 않아 꽈리를 발견할 수가 없었다’고 밝혀 ‘뇌동맥류 파열로 발생한 지주막하 출혈’일 가능성이 높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0910/1757488774935630.jpg"/> 뇌동맥류 파열로 지주막하 뇌출혈이 일어나면 극심한 두통, 경부 강직, 요통 및 좌골 신경통, 간질 발작, 신경학적 장애, 의식 저하, 고혈압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사진=임준선 기자뇌동맥류는 뇌동맥 일부가 약해져 풍선이나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다. 뇌동맥류는 구조적으로 정상 혈관과 달라 쉽게 파열된다. 뇌동맥류가 파열되면 지주막하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뇌동맥류는 파열 전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다.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편두통, 긴장성 두통, 어지러움 등으로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그런데 비파열성 뇌동맥류 생성 및 성장 과정에서 사시, 복시, 안검하수, 시력 저하 등의 뇌신경 마비 증상이나 간질 발작, 급작스러운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비파열성 뇌동맥류는 이런 증상을 동반했을 때 파열 가능성이 더 높다. 비파열성 뇌동맥류란 말 그대로 아직 파열되지 않은 상태의 뇌동맥류를 말한다.뇌동맥류가 파열돼 지주막하 뇌출혈이 일어나면 머리를 둔기로 심하게 맞은 것 같은 극심한 두통, 경부 강직, 요통 및 좌골 신경통, 간질 발작, 신경학적 장애, 의식 저하, 고혈압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출혈이 가벼우면 의식 장애 없이 심한 두통만 발생하지만 출혈이 심하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바로 사망할 수도 있다.뇌동맥류는 뇌혈관 CT 촬영, MRA 촬영을 통해 진단한다. 더 자세한 확인이 필요하면 뇌혈관 조영술을 시행한다. 윰댕이 “MRA를 찍지 않아 꽈리를 발견할 수가 없었다”고 밝힌 이유다. MRI를 촬영하지 않은 이유는 “건강검진에서도 별다른 이상은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부분이 뇌동맥류가 무서운 이유다. 뇌동맥류는 발생 기전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을 질환이라 명확한 예방법도 없다. 다만 흡연, 고혈압, 직계 가족 중 2명 이상에게 동맥류 발견 등이 뇌동맥류의 위험 인자로 분류되고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0910/1757488802585015.jpg"/>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에서 신경외과 부교수가 환자의 비파열성 뇌동맥류 뇌혈관 CT를 보고 있다. 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 방송 화면 캡처서울아산병원은 “중년 이후의 연령에서는 증상이 없을 때 뇌혈관 검사를 한 번쯤 받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하고 있다. 뇌동맥류가 미리 발견되면 파열돼 지주막하출혈 등의 문제를 일으키기 전에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강동경희대학교병원 뇌신경센터 신경외과 고학철 교수는 홈페이지 건강칼럼을 통해 “뇌동맥류의 크기가 3mm 이상으로 크거나 모양이 울퉁불퉁하게 불규칙할 때, 뇌동맥류가 잘 터지는 위치에 생겼을 때는 파열 가능성이 커지므로 반드시 치료 받아야 한다”며 “뇌동맥류가 이미 파열됐다면, 이는 촌각을 다투는 위급질환”이라고 강조했다.이대목동병원 신경외과 남택민 교수는 홈페이지 건강이야기 코너를 통해 “파열 위험성이 낮은 비파열성 뇌동맥류는 1~2년 간격으로 혈관조영 CT 또는 MRA를 이용한 추적 관찰을 권장한다”며 “파열 위험성이 높은 뇌동맥류는 반드시 치료가 요구되며, 개두술을 통한 클립 결찰술 또는 혈관 내 코일 색전술이 주로 시행된다”고 설명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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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적게 자도 오래 자도 문제…적당한 숙면이 '조기 사망' 막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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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14 Aug 2025 16:09:00]]></pubDate>
            <category><![CDATA[건강]]></category>
            <author><![CDATA[chance@ilyo.co.kr | 채찬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가장 이상적인 수면 시간은 몇 시간일까. 대다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최적의 수면 시간은 성인의 경우 7~8시간 정도다. 이보다 적게 잘 경우 건강에 해롭다는 이야기는 잘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혹시 반대로 너무 많이 잘 경우에는 어떨까. 낮잠은 항상 건강에 이로울까.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잠을 적게 자는 것뿐만 아니라 지나치게 많이 잘 경우에도 오히려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나치게 적게 자도, 혹은 많이 자도 몸에 해롭다는 의미다. 낮잠 역시 마찬가지다. 건강하지 못한 수면 습관이 위험한 이유는 이로 인해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 같은 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심지어 조기 사망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올바른 수면 습관을 들여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0814/1755152089103228.jpg"/> 수면 부족이 각종 질환을 유발하고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잠을 너무 많이 잘 경우에도 위험하긴 마찬가지다.과거에는 성공한 사람들이 나와서 자랑스럽게 ‘나는 잠을 거의 안 잔다’ ‘최대한 잠을 적게 잔다’라고 말하는 것이 마치 ‘명예 훈장’처럼 여겨졌다. 잠을 적게 자는 것이 부지런함의 상징이요, 성공의 보증 수표였기 때문이다. 잠을 적게 자기로 유명했던 인사들로는 윈스턴 처칠과 마거릿 대처가 있다. 이들의 수면 시간은 평균 4~5시간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과연 적게 자도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까. 최근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그렇지는 않은 듯하다. 놀라운 사실은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하루 수면 시간이 평균 7시간 미만이면 되레 조기 사망할 확률이 높아진다. 이와 관련, 영국 ‘데일리메일’은 심장병, 비만, 조기 사망 위험이 각각 83%, 82%, 40% 증가한다는 놀라운 연구 결과를 인용했다. 이밖에 수면 부족인 사람들은 우울증에 걸릴 위험은 14%, 불안장애 위험은 108% 증가하며, 뇌졸중 위험도 12% 증가한다. 또한 고혈압 위험은 29%, 당뇨병 위험은 23%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잠을 너무 많이 잘 경우에도 위험하긴 마찬가지다. 이 경우 역시 조기 사망 위험은 증가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하루 9시간 이상 잘 경우 조기 사망 위험은 74%, 뇌졸중 위험은 12%, 비만 위험은 3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발표된 40개 연구를 메타 분석한 결과 역시 비슷했다. 수면 시간이 매우 짧거나, 혹은 매우 긴 사람의 경우 하루 평균 약 7시간 정도 자는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더 높았다. 매일 4시간에서 6시간 정도 수면을 취하는 경우 사망 위험이 4~6% 증가하고, 8시간 잘 경우에는 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9시간은 13%, 10시간은 25%, 11시간은 38% 증가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0814/1755152191524049.jpg"/> ‘수면시간과 사망 위험’. 그래프의 실선은 수면 시간(X축)에 따른 평균 사망 위험(Y축)을 나타낸다. 점선은 실제 사망 위험이 어느 범위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신뢰 구간을 나타낸다. 자료=데일리메일이를 입증하는 연구 결과는 또 있다. 2010년, 영국과 이탈리아 연구진이 약 140만 명이 참가한 16개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가 그랬다. 연구 결과, 하루 평균 7시간보다 적게 자는 사람들은 7~8시간 자는 사람들에 비해 사망 위험이 12% 더 높았다. 반대로 하루 평균 8~9시간 이상 잠을 자는 사람들은 이상적인 수면 시간을 가진 사람들에 비해 사망 위험이 30% 더 높았다.  그런가 하면 2022년, 중국 과학자들은 하루 5시간 미만 잠을 자는 사람은 어떤 원인이든 사망할 확률이 40% 더 높아지고, 하루 9시간 이상 잠을 자는 사람은 어떤 원인이든 사망할 확률이 74% 이상 높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요컨대 수면 시간과 사망률 사이에는 U자형 관계가 있었다. 하루 7시간 수면을 취할 때 위험이 가장 낮았고, 잠을 너무 적게 자거나 너무 많이 잘 경우에는 심장 질환 위험이 두 배 이상 높아졌다. 미국 버지니아주의 수면 전문 신경과 전문의인 크리스 윈터 박사는 수면 부족과 심장 질환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아마도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령 잠을 너무 적게 자거나(수면 시간이 짧거나), 너무 많이 자면(수면 시간이 길거나) 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심박수가 증가하고, 고혈압 증상이 나타나며, 스트레스 수치가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수면 부족은 체내 염증을 유발한다. 이는 심혈관 질환, 뇌졸중, 치매, 류머티즘 관절염과 같은 자가면역 질환의 위험 요인이다.또한 잠을 너무 적게 자거나, 많이 자면 체중과 신진대사에도 영향을 미친다. 식습관이 나빠지고, 호르몬 변화로 인해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배스 프레이트스 박사는 “대부분의 사람은 체중 관리와 건강한 심장을 위해 운동과 식단에 집중한다. 반면, 수면에 집중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면 시간은 하루 7~9시간 유지하는 게 좋다. 그렇게 하면 결국 칼로리 소비 감소와 체중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추천했다.  미국 심장학회저널에 발표된 또 다른 연구는 고혈압, 제2형 당뇨병, 심장병, 뇌졸중 병력이 있는 중년 성인이 하루 6시간보다 잠을 더 적게 잘 경우, 암과 조기 사망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연구는 고혈압, 당뇨병, 심장 질환 및 뇌졸중 병력이 있는 20~74세 사이의 성인 16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2016년 말까지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추적했으며, 이 기간 동안 사망한 사람은 512명이었다. 이 가운데 3분의 1은 심장마비나 뇌졸중으로, 4분의 1은 암으로 사망했다. 고혈압이나 당뇨 환자 가운데 6시간보다 잠을 적게 자는 경우, 이보다 더 오래 잠을 자는 사람들에 비해 심장질환이나 뇌졸중으로 사망할 위험은 두 배 더 높았다. 또한 심장질환이나 뇌졸중 병력이 있는 사람이 6시간 미만으로 잘 경우, 암으로 사망할 위험은 세 배 더 높았다. 지난해 발표된 또 다른 연구에서는 수면 부족 또는 과도한 수면이 뇌졸중 위험을 다섯 배나 높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시카고 노스웨스턴대 의과대학의 생체리듬 및 수면의학센터 소장인 필리스 지 박사는 CNN 인터뷰에서 “수면 부족은 잠잘 때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혈압 강하를 방해하고,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다. 이는 뇌졸중 및 심혈관 질환의 중요한 위험 요인이다”라고 설명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0814/1755152386496464.jpg"/> 장시간 낮잠을 자는 습관도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수면 부족의 영향은 즉시 나타난다. 3일 정도 수면 부족 상태가 지속되면 환각이나 정신질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사고나 부상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증가한다. 실제 일반적인 대형 교통사고 가운데 약 20%는 음주 운전보다는 운전자의 졸음운전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규칙적으로 7시간 잠을 자는 운전자들에 비해 잠을 더 적게 자는 운전자들은 사고 위험이 1.3배 더 높았고, 5~6시간 잠을 잔 운전자들은 사고 위험이 거의 두 배 더 높았다. 수면 시간이 4~5시간에 불과할 경우에는 대형 사고 위험이 4배로 치솟았다. 낮잠 습관이 조기 사망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보스턴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연구팀이 평균 연령 63세인 성인 8만 6000명의 건강 상태를 11년 동안 추적한 결과에 따르면, 특정한 낮잠 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조기 사망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령 조기 사망 위험을 부르는 습관으로는 △30분 이상 낮잠을 자주 자는 경우 △정오~이른 오후 사이에 낮잠을 자는 경우 △낮잠 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경우 등 세 가지다.  이 연구는 약 9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연구진은 나이, 성별, 체중, 흡연, 음주 습관, 수면 시간 등의 변수를 고려했음에도 불구하고 놀랍게도 연관성이 유지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 세 가지 낮잠 습관(장시간 낮잠, 정오~이른 오후 낮잠, 불규칙한 낮잠 시간)이 조기 사망과 관련이 있는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먼저 낮잠을 길게 자거나, 혹은 낮잠 시간이 불규칙하다는 의미는 기저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또한 이런 수면 패턴은 신체의 자연적인 생체 리듬을 깨뜨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 낮잠의 위험성을 경고한 연구 결과는 또 있다. 가령 올해 초 발표된 한 연구는 낮잠을 오래 잘 경우 뇌졸중 위험이 약 25% 증가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단시간 수면 증후군이란? 인구의 0.5%만 행운 타고나 흔히들 매일 최소 7시간은 잠을 자야 건강에 좋다고 말한다. 하지만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일 3시간만 자면서도 건강하게 생활하는 극소수의 사람들이 있다. 인구의 약 0.5%에 해당하는 사람들로, 이들이 이렇게 잠을 거의 자지 않고도 정상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희귀한 유전적 변이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은 잠을 적게 자도 하루 종일 눈이 반짝이고 활기가 넘친다. 심지어 낮잠을 자거나, 주말에 몰아서 잠을 자지도 않는다. 이런 특성을 가리켜 ‘단시간 수면 증후군’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사람이 이런 행운(?)을 타고났을까.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캠퍼스의 신경과학자인 잉-후이 푸 박사는 ‘네이처’ 인터뷰에서 “우리 몸은 잠이 든 후에도 계속 활동하면서 스스로를 해독하고, 손상을 복구한다. 그런데 ‘단시간 수면 증후군’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몸에서는 잠자는 동안 일반적인 사람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에서 이런 활동이 이뤄진다”라고 설명했다. 2000년대 초부터 연구를 시작한 푸 교수 연구팀은 하루 6시간 이하 수면으로도 생활이 가능한 사람들의 유전자를 분석했다. 그리고 그 결과, 지금까지 이 형질과 관련된 4개 유전자에서 5개의 변이를 발견했다. 이 가운데 하나는 ‘생체 리듬’, 즉 수면-각성 주기를 조절하는 ‘체내 시계’를 조절하는 유전자였다. 연구팀은 하루 평균 6.3시간씩 잠을 자는 선천적인 단시간 수면자의 유전자(SIK3)에서 새로운 변이를 찾아냈다. 일반적인 쥐들은 하루에 12시간 동안 잠을 자는 반면, 이런 유전적 변이가 있는 쥐는 이보다 약 31분 더 적게 잤다. 연구진은 이 유전적 변이가 뇌의 자기 조절 능력과 안정적인 환경을 유지하는 능력을 강화해 수면 시간을 단축시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구진은 앞으로 이 연구가 수면 장애 치료법 개발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다만 이런 단기 수면은 일반 사람에게는 권장되지 않는다. 특히 노년기에 매일 5시간 미만의 수면을 취할 경우, 만성 질환에 걸릴 위험이 20%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 7864명의 영국인을 대상으로 50세, 60세, 70세의 주중 평균 수면 시간을 조사한 연구진은 이들 가운데 누가 제2형 당뇨병, 심장질환 또는 치매 등 13가지 만성 질환 가운데 하나라도 걸렸는지를 25년에 걸쳐 추적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50세의 경우, 수면 시간이 5시간 이하인 사람은 7시간 자는 사람에 비해 13가지 만성 질환 가운데 하나 이상을 앓을 확률이 2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시에 두 가지 이상의 질환에 걸릴 위험도 더 컸다. 이는 노년에 병원에 입원하거나, 혹은 장애를 앓을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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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브로콜리가 폐암 위험 낮춰요” 암 전문의가 말하는 최강 항암식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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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10 Jul 2025 11:42:00]]></pubDate>
            <category><![CDATA[건강]]></category>
            <author><![CDATA[chance@ilyo.co.kr | 채찬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안타깝게도 한국인 사망 원인 1위는 암이다. 과연 암은 예방이 가능한 질환일까. 이에 대해 일본 데이쿄대학교 후쿠오카 의료기술학부의 사토 노리히로 교수(암 전문의)는 “매일매일의 식사로 분명히 암과 멀어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세계 각국에서 ‘음식과 암’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실제로 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식재료가 속속 밝혀지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단번에 암세포를 없애주는 ‘마법의 음식’은 없다. 그러나 사토 교수는 “항암 효과가 입증된 식재료를 꾸준히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암 예방에 확실한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요컨대 식습관이 곧 건강을 좌우한다는 의미다. 희망적인 연구 결과도 있다. 일본 내 1000명 이상의 암 환자를 대상으로 식사 내용을 분석한 결과,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에 따라 암 진단 이후의 ‘생존율’에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을 예방하고 싶은 사람, 혹은 암 진단을 받은 이후에도 건강한 삶을 이어가고 싶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항암 식품을 소개한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0710/1752111820228311.jpg"/> 양배추와 브로콜리의 ‘설포라판’ 성분이 주목받고 있다.#최강의 항암 채소 ‘양배추·브로콜리’양배추를 비롯한 브로콜리 등 십자화과 채소에는 식물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생성하는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주목받는 성분이 바로 ‘설포라판’이다.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설포라판은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를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실제로 약 9만 명의 일본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대규모 조사에서 “십자화과 채소를 가장 많이 섭취한 남성 그룹은 가장 적게 먹은 그룹보다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1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망률도 남성은 14%, 여성은 11% 감소하는 등 건강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사계절 내내 슈퍼마켓에 진열돼있는 양배추는 가장 친숙한 항암 식품으로 꼽힌다. 찜이나 샐러드, 국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섭취할 수 있어 활용도도 높은 편이다.또 다른 주인공은 브로콜리다. 브로콜리 새싹에는 100g당 무려 1000~2000mg의 설포라판이 들어 있어 ‘최강의 항암 채소’로 불린다. 흡연을 하지 않는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브로콜리 섭취량이 많을수록 폐암 위험이 낮아졌으며, 폐경 전 여성의 경우 유방암 발생 위험이 줄어들었다는 보고도 있다. 매번 손질하기가 귀찮다면, 시중에 판매 중인 냉동 브로콜리도 좋은 선택이다. 항암 식생활의 첫걸음으로 평소 식단에 십자화과 채소를 꾸준히 곁들여보는 것을 추천한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0710/1752111849458926.jpg"/> 양파는 난소암 진행을 억제하고 마늘은 위암과 대장암에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된다.#항종양 효과 뛰어난 ‘양파·마늘’양파와 마늘은 알리움(Allium) 계열에 속한다. 이들 채소에는 ‘케르세틴’이라는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하게 포함돼 있어 항산화 작용뿐만 아니라 동맥경화 예방, 혈당 조절, 콜레스테롤 저하에도 도움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양파 속에 든 성분이 난소암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마늘의 경우 위암과 대장암 같은 소화기암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평가된다. 예를 들어 중국에서 실시된 연구에서는 마늘 보충제를 섭취한 그룹의 위암 사망률이 34% 감소했고, 대장암과 마늘의 여러 연구를 정리한 분석에서도 마늘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대장암 위험이 25% 줄었다. 이러한 효능 덕분에 미국 국립암연구소(NCI)는 ‘암 예방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마늘을 첫 번째로 꼽기도 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0710/1752111864260260.jpg"/> 콩은 대장암과 난소암 사망 위험을 낮춰준다. 사진=일요신문DB#난소암 사망 위험 낮춰주는 ‘콩’콩에 함유된 ‘이소플라본’은 여성의 뼈를 튼튼하게 하는 건강 효과와 더불어 암 예방 효과도 탁월하다. 암세포는 신생혈관을 생성해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받는데, 이소플라본의 일종인 제니스테인이 이를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사토 교수는 “콩과 암 사망 위험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콩을 많이 섭취한 군이 적게 섭취한 군에 비해 대장암과 난소암의 사망 위험이 약 50%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밥을 지을 때 한 줌의 콩을 넣어 보라”고 조언했다. 또한, 된장이나 낫토 등 발효 대두 식품은 유익균이 풍부하고 장내 환경을 정돈해 면역력을 높이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암 예방을 위해서라도 매일 섭취하기를 권장했다.#암 발병률 낮춰주는 ‘버섯’버섯류에 포함된 ‘베타글루칸(β-글루칸)’도 면역력을 높여 암 발생을 억제한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버섯을 가장 많이 섭취한 군은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암 발병 위험이 34% 낮았다. 특히 위암과 유방암 예방 효과가 두드러졌다. 다만, 버섯 성분을 인위적으로 추출한 보충제의 항암 효과는 아직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으므로 자연 그대로의 버섯을 식사에 포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양한 요리에 쉽게 활용할 수 있어 꾸준한 섭취가 가능한 항암 식품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0710/1752111945033619.jpg"/> 참치 등에 많은 오메가3 지방산은 다양한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췌장암 예방에 도움 ‘오메가3’고등어, 연어, 참치 등 기름진 생선에는 몸에 좋은 지질인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이 성분은 염증을 억제하고 혈관 건강을 지켜주는 대표적인 항염·항암 영양소로, 다양한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오메가3 섭취량이 많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유방암 위험이 14%, 폐암은 21%, 췌장암은 무려 30%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생선 통조림 등 간편식으로 섭취가 가능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항암 식단이다.#항암제 효과 높여주는 ‘후코이단’다시마, 미역, 톳 등 미끌미끌한 해조류에는 ‘후코이단’이라는 황산화 다당류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이 성분은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추는 것은 물론, 암세포의 성장 억제작용까지 한다. 또한, 면역세포(NK세포)의 활성을 높여 항암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로감이나 근육 위축을 개선하는 데도 기여한다. 실제 임상 연구에서도 후코이단 섭취 후 암세포와 싸우는 NK세포의 활성이 증가하는 경향이 확인된 바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0710/1752111898359312.jpg"/> 토마토와 당근은 강력한 항산화, 항암 식품으로 꼽힌다.#간암 위험 낮추는 ‘토마토’토마토에 다량 함유된 ‘리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노화 방지, 콜레스테롤 저하, 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혈중 리코펜 농도가 높은 사람은 뇌졸중 위험이 50% 이상 낮았다. 특히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에서는 토마토를 많이 섭취한 그룹의 간암 발병 위험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3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코펜은 가열 조리할 때 체내 흡수율이 더욱 높아지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토마토는 생으로 먹기보다는 볶거나 끓이는 등 익혀서 섭취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다.#폐암 예방에 좋은 ‘당근’당근도 강력한 항암 식품 중 하나로 꼽힌다. 당근에 풍부한 ‘베타카로틴(β-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돼 세포 보호 및 암 예방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근 섭취량과 폐암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당근을 많이 섭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폐암 위험이 42% 감소했다. 사토 교수는 “최근 당근주스가 암에 효과적이라는 정보가 유포되고 있지만, 비교적 당질이 많아 과다 섭취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아울러 “주스로 섭취할 경우 식이섬유가 제거되기 때문에 조리해 섭취하는 편이 더 낫다”고 한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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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휴대폰 들고 볼일, 알고 보세요…미처 몰랐던 화장실 위생 수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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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ue, 08 Jul 2025 14:25:00]]></pubDate>
            <category><![CDATA[건강]]></category>
            <author><![CDATA[chance@ilyo.co.kr | 채찬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요즘은 화장실에서 볼일을 볼 때면 꼭 친구(?) 하나를 데리고 들어가는 사람들이 많다. 바로 휴대폰이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휴대폰을 보면서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 무심코 행하는 작은 습관이 사실은 얼마나 위험하고 비위생적인지 아는가. 거의 매일 손에 들고 다니는 휴대폰이 자칫 세균의 온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 레스터대학의 임상 미생물학 교수인 프림로즈 프리스톤 박사는 “화장실은 대변에 있는 세균이 휴대폰으로 쉽게 옮겨갈 수 있는 환경이다”라고 강조한다. 이를테면 설사와 복통을 유발하는 대장균이나 혈액과 폐에 감염을 일으키는 슈도모나스균 등이 그렇다. 볼일을 본 후 비누로 손을 씻어도 위험하긴 마찬가지다. 이미 오염된 휴대폰을 만지는 순간 다시 세균이 손에 옮겨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 두루마리 화장지를 위생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등 특히 여름철이면 더 주의해야 할 화장실 위생에 대해 알아본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0707/1751855619168618.jpg"/> 화장실에 휴대폰을 들고 가는 것은 삼가야 한다. 휴대폰이 세균의 온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DPA/연합뉴스프리스톤 교수는 “가능하면 화장실에 갈 때는 아예 휴대폰을 들고 가지 않는 게 최선이다”라고 주장한다. 아니면 알코올 소독티슈로 휴대폰을 정기적으로 닦아주는 게 좋다. 프리스톤 교수는 “휴대폰은 언젠가는 오염이 되기 마련이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소독해줘야 한다. 나는 일주일에 최소 두 번 이상 알코올 티슈로 닦는다”라고 말했다.화장실은 육안으로만 보이지 않을 뿐 상당히 비위생적인 공간이다. 무엇보다 변기 물을 내릴 때 사방으로 튀는 세균들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이를테면 일반적으로 변기 물을 내릴 때는 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온갖 세균과 미세한 대변 입자들이 기둥을 이루면서 공중으로 강하게 튀어 오른다. 콜로라도대학 볼더 캠퍼스의 연구에 따르면, 이른바 ‘변기 플룸(기둥)’은 단 8초 만에 사방으로 1.5m까지 퍼질 수 있다. 따라서 변기 주변 1.5m 이내에 있는 사물들은 물론이요, 바닥과 벽 모두 오염된다고 보면 된다. 심지어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려도 일부는 여전히 밖으로 튀어 나간다.이처럼 소변, 대변, 구토물이 포함된 미세한 입자는 보통 공기 중에 최대 20초 동안 떠다니며, 공중으로 떠올라 사람 입 높이까지 도달하기도 한다. 이렇게 변기 물을 한 번 내릴 때마다 공기 중으로 분출되는 입자는 수만 개에 달한다. 이에 프리스톤 교수는 “변기 물이 튀는 궤적 때문에 변기는 물론이요, 변기 주변은 오염이 심각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욕실의 거의 모든 표면에는 분변에 있는 세균이 존재한다. 비누, 수도꼭지, 변기, 세면대, 문 손잡이, 욕실 매트 등 거의 대부분이 그렇다”고 설명했다.화장실에서 흔히 발견되는 세균들은 설사와 복통을 유발하는 대장균부터 혈액 및 폐 감염의 위험이 있는 슈도모나스, 요로감염의 원인이 되는 엔테로코커스와 프로테우스, 피부 감염과 관련이 있는 포도상구균, 림프절 부종과 통증을 야기하는 연쇄상구균 등이 있다.특히 지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때는 코로나19를 일으키는 SARS-CoV-2 바이러스가 인간의 대변 속에서 살아있는 상태로 발견되기도 했다. 당시 연구진들은 감염된 사람의 대변에서 나온 입자가 변기 물을 내릴 때 공중으로 튀어오를 경우 그 근처를 지나가던 사람 역시 호흡기로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었다.가장 최악인 행동은 변기 물을 내리기 전에 휴대폰을 바닥에 내려놓는 것이다. 물을 내릴 때 변기 밖으로 튀어나온 대변 입자가 결국은 바닥에 닿기 때문이다. 프리스톤 교수는 “변기 주변 바닥은 정기적으로 소독하지 않으면 장내 세균과 대변 흔적이 남게 된다. 이런 세균은 몇 시간 또는 며칠 동안 살아있다”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이유 때문에 휴대폰을 변기 옆 바닥에 내려놓는 행위는 금물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럼 휴대폰을 변기 물탱크나 창틀처럼 조금 높은 곳에 올려놓는 경우는 어떨까. 프리스톤 교수는 이 역시 세균에 오염될 위험이 높다고 말한다. 중요한 전화를 받아야 해서 어쩔 수 없이 휴대폰을 화장실 안으로 가지고 들어가야 할 경우에는 차라리 주머니에 넣어두는 게 가장 안전하다.휴대폰은 사실 꼭 화장실 때문이 아니더라도 세균 오염이 심할 수밖에 없다. 문 손잡이, 조명 스위치, 수도꼭지와 마찬가지로 손이 많이 닿기 때문이다. 따라서 휴대폰을 만지기 전후로 손을 자주 씻는 게 중요하며, 여기에 더해 휴대폰을 정기적으로 소독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휴대폰을 소독할 때는 알코올 70% 농도의 소독티슈나 비누와 물을 섞은 희석액을 사용하는 게 좋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0707/1751855631975614.jpg"/> 두루마리 화장지를 걸 때 오버 방식보다 언더 방식(오른쪽)으로 거는 것이 좀 더 위생적이다.프리스톤 교수는 또한 두루마리 화장지를 거는 올바른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두루마리 화장지는 과연 어느 쪽으로 거는 게 더 위생적일까. 사용자 쪽을 향하는 게 좋을까, 아니면 벽 쪽을 향하는 게 좋을까. 두루마리 화장지가 발명된 지 150년이 지났지만, 이 문제는 사실 정답이 없을 만큼 오랜 논쟁이 되어 왔었다.  ‘오버(Over)’ 방식이란 화장지의 끝부분이 앞을 향하도록 거는 방식을, 그리고 ‘언더(Under)’ 방식이란 화장지의 끝부분이 벽을 향하도록 거는 방식을 말한다. 1891년에 작성된 두루마리 화장지의 특허 도면에는 ‘오버’ 방식으로 그려져 있다. 그럼 과연 이런 방식이 맞긴 한 걸까. 이에 대해 프리스톤 교수는 “내가 생각할 때는 ‘언더’ 방식이 더 안전하고 위생적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둘의 차이는 화장지를 뜯을 때 양손을 사용하는지, 혹은 한 손을 사용하는지에 있다고 했다.  프리스톤 교수는 “‘오버’ 방식으로 화장지를 걸어두었을 경우에는 화장지를 뜯기 위해 양손이 필요하다. 이를테면 한 손으로는 화장지가 앞으로 회전하지 않도록 잡고 다른 손으로는 화장지를 뜯게 된다. 고로 양손으로 화장지를 만지게 되고, 결과적으로는 세균 감염 위험이 더 커진다”라고 주장했다.이에 비해 ‘언더’ 방식, 즉 화장지 끝부분이 벽 쪽을 향해 있을 경우에는 한 손으로 벽에 화장지를 고정한 채 뜯을 수 있다. 즉, 두 손이 아닌 한 손만 사용하면 된다. 화장실에 들어서는 순간 문 손잡이나 변기 시트처럼 세균이 득실거리는 접촉면에 양손이 즉시 노출되게 되는데, 이때 한 손만 사용하면 화장지에 세균이 옮겨갈 위험이 절반으로 줄게 된다. 특히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용변을 볼 때 화장지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프리스톤 교수는 무엇보다 공중화장실에서는 이런 위생 관념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화장실 문, 칸막이, 변기 등 거의 모든 곳에 광범위하게 오염 물질이 묻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화장실 이용 후에는 손을 씻는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물론 화장실 안에서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시거나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도 삼가야 한다.하지만 프리스톤 교수의 이런 주장과 달리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버’ 방식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설문 조사에 따르면, 약 70%의 사람들이 화장지가 앞쪽을 향하도록 건다고 답했으며, 이에 비해 벽 쪽으로 건다고 답한 사람은 30%에 불과했다. 각 방식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언더’ 방식의 경우 반려동물이나 어린아이가 장난으로 화장지를 잡아당기는 것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오버’ 방식을 선호한다고 답한 사람들 가운데 일부는 화장지를 뜯을 때 몇 칸을 사용하는지 눈으로 볼 수 있어 사용량을 조절하기 쉽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두루마리 화장지는 언제 발명됐나? 1891년 미국서 특허 출원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0707/1751855648255650.jpg"/> 1891년 특허를 받은 세스 휠러의 두루마리 화장지에 대한 문서.먼 옛날 사람들은 용변을 본 후 주로 낡은 천 조각을 사용해 뒤처리를 했다. 기록에 따르면 14세기 중국 명나라 태조 시기에 향료가 첨가된 향기 나는 화장지가 발명됐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황실과 궁중 사람들만 사용할 수 있는 귀한 물품이었다. 비슷한 시기 유럽에서는 대부분 누더기 천을 사용하고 있었다. 부유한 가정에서는 양모, 삼, 심지어 레이스 등 고급 재료를 사용했지만 일반 평민들은 소매로 닦거나 집에 있는 낡은 천을 사용했다. 북미 지역에서는 1700년대까지만 해도 조개껍데기를 포함한 손에 잡히는 것이면 무엇이든 사용했다.그러다 1800년대 들어서면서 종이가 점점 더 널리 보급되기 시작했고, 마침내 1857년 뉴욕의 조지프 게예티라는 인물이 처음으로 화장지를 상용화한 후 특허를 냈다. 게예티는 이 제품을 가리켜 ‘수세식 변기용 약용 종이’라고 이름 붙였다. 그리고 화장지마다 ‘게예티’라는 이름을 인쇄해 놓았다. 알로에 성분이 첨가된 이 화장지의 가격은 500장 묶음에 50센트였다. 이는 현재의 화폐가치로 환산하면 20달러(약 2만 원) 정도다.이후 1891년, 뉴욕 앨버니의 세스 휠러가 오늘날의 두루마리 화장지 형태를 개발해 미국 특허를 출원했다. 특허 문서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포함되어 있었다. “뉴욕주 앨버니 시와 카운티에 거주하는 나, 세스 휠러가 새롭고 유용한 두루마리 화장지를 발명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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