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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요신문 | 12회 수상작 소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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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2회 수상작 소개</description>
        <language>ko-KR</language>
        <lastBuildDate>Thu, 02 Nov 2023 15:54:00</lastBuildDate>
        <pubDate>Thu, 02 Nov 2023</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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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요신문 | 12회 수상작 소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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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흡입력 굉장하다” 임성훈 작가 웹툰 ‘새동네’ 네이버웹툰 론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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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02 Nov 2023 15:54:00]]></pubDate>
            <category><![CDATA[문화]]></category>
            <author><![CDATA[hurrymin@ilyo.co.kr | 김정민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지난해 제12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도전! 웹툰왕’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새동네’가 지난 10월 19일 네이버 웹툰에서 독점 연재를 시작했다. 일요신문이 11월 1일 임성훈 작가를 인터뷰하며 ‘새동네’ 연재와 관련된 소회를 들었다. #웹툰 ‘새동네’ 탄생 비화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1102/1698901814276492.jpg"/> 웹툰 ‘새동네’ 이미지 컷. 사진=임성훈 작가 제공평범해 보이는 노인들이 모여 살고 있는 작은 공동체 ‘새동네’. 그런데 시장에서 나물을 팔 것같이 생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갑자기 총칼을 자유자재로 다루고 손쉽게 무장강도를 제압한다. 사실 이들의 정체는 은퇴한 킬러로 모종의 이유로 손을 씻고 새동네에 모여 사는 중이다. 킬러들의 리더 격인 신기우, 독 전문가 자옥, 근접 격투의 달인 강옥, 칼잡이 순옥, 그리고 아직 정체가 드러나지 않은 민기와 공주까지. 문제는 옹기종기 살고 있는 주민들 앞에 신도시 개발이라는 화두와 함께 들이닥친 개발 세력들이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려버렸다는 것. 웹툰 ‘새동네’의 도입부다.독자 반응은 무료분부터 유료분까지 호평 일색이다. 베스트 댓글만 살펴봐도 ‘캐릭터 하나하나 만만찮다’ ‘드라마로 만들면 캐스팅이 관건이겠군’ ‘기계로 찍어낸 거 같은 그림체와 스토리의 웹툰들이 넘쳐나는 와중에 신선하고 독창적인 장르의 웹툰이 나와서 아주 좋다’ ‘이건 이 그림체 아니면 못 살린다’ ‘굉장히 흡입력이 좋다’ ‘무조건 뜬다’ 등 극찬이 이어졌다. 임성훈 작가는 “뻔하고 선한 캐릭터가 아닌 어두운 과거를 지닌 채 힘을 숨기고 있는 강한 노인 캐릭터들을 한 번 만들어보고 싶었다”며 “댓글들을 빠짐없이 챙겨보고 있는데 독자 분들이 등장인물인 할머니들을 너무 좋아해주셔서 뭉클하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1980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난 임성훈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만화책을 좋아하는 ‘만화 마니아’였다. ‘드래곤볼’이나 ‘슬램덩크’ 등 또래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만화책들을 임 작가도 즐겨 봤다. 자연스레 만화를 만들고 싶다는 꿈을 키웠지만 감히 도전할 용기는 내지 못했다. 그런데 20대 초반에 인생을 바꾼 작품을 만났다. ‘공룡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 ‘습지 생태 보고서’ 등을 담은 최규석 작가의 단편집이었다. 임 작가는 “당시에는 최규석 작가님이 당신 이야기를 갖고 만화를 주로 만드셨는데 그런 종류의 만화는 처음이었다. ‘어, 나도 할 수 있겠는데?’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회고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1102/1698901520998113.jpg"/> 작업 중인 임성훈 작가의 모습. 사진=임성훈 작가 제공취미로 만화 제작에 몰두하던 임 작가는 20대 후반에 본격적인 만화가의 길을 걷기로 결심하게 된다. 2000년대 후반이었던 당시에는 웹툰이 지금처럼 보편화되어 있지 않았다. 임 작가는 2012년 휴머니스트출판사에서 만든 ‘사람 사는 이야기 2’라는 다큐멘터리 만화잡지에 단편을 실으며 만화가로 데뷔한다. 데뷔작은 ‘나의 애국보수 집회 답사기’. 역시 공교롭게도 노인들의 얘기를 다뤘다. 회비 7만 원을 내고 김포공항에서부터 제주도의 보수 집회까지 보수단체 회원들과 함께한 하루의 여정을 여행기처럼 그렸다. 임 작가는 살면서 그렇게 많은 노인을 본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면서도 이렇다 할 히트작은 내지 못했다. 웹툰 작업에서는 파트너 작가들과 협업하면서 스토리 담당을 도맡았지만 그림 그리는 감각을 잃고 싶지 않은 마음에 출판만화도 줄곧 펴냈다. 그러다가 스토리와 그림을 전부 도맡아 연재까지 한 최초의 웹툰이 일요신문 공모전에서도 수상한 ‘여행만담’이었다. 당시 후원사였던 탑툰에서 연재를 했지만 상위권을 차지한 ‘19금’ 만화들 사이에서 다큐멘터리 만화는 별다른 인기를 얻지 못했다. 계약기간이 끝나고 펀딩을 통해 여행만담을 출판했으나 성적이 시원찮았다. 아직도 절반 넘는 재고가 집에 박스째로 쌓여있다.출판 만화를 ‘버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임성훈 작가는 만화책 세대였기 때문에 그간 출판에 대한 미련을 놓기 어려웠다. 콘티 역시 출판 만화로 짜는 게 익숙한 상태였다. 임 작가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작가들이 어떻게 하는지도 좀 보고 출판은 아예 생각하지 말고 처음부터 그냥 모바일 뷰어 형식의 웹툰에만 100%로 맞춰 작업을 해보자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런 변화가 처음으로 적용된 만화가 ‘새동네’다. 휴대폰 화면으로 봤을 때 가장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방식을 고심해 연출을 짰다. 스크롤을 최대한 활용했다. 임 작가는 “1화에 새동네 주민들이 차례로 등장하는 신이 있는데 웹툰의 세로 스크롤에 맞춰서 드론으로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것처럼 한 명씩 나오도록 신경을 써서 연출했다”고 말했다.2019년에 입주한 경남지역 웹툰캠퍼스의 제작 지원 도움도 받았다. 각 지역마다 작가들에게 지역 거점 창작 공간을 마련해주는 웹툰 캠퍼스는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작품에 창작지원금을 지급해주는데 ‘새동네’도 선정작이었다. 임성훈 작가는 “솔직히 경남 지역이 타 지역에 비해 경쟁률이 낮았다. 저는 10년간 안 팔리는 작가였기 때문에 선정 후에도 ‘이 작품이 좀 먹히나?’ 싶은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제작 지원을 받아 뽑은 샘플은 앞서 연이 닿았던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에 제출했다. 그리고 2022년 일요신문 공모전에서 ‘새동네’로 대상을 수상한다. 임성훈 작가는 대상 수상을 만화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으로 꼽았다. 임 작가는 “한창 이 작품이 먹힐까, 내 그림이 인정받을 수 있을까 하면서 고민하던 시기였는데 작가로서 자신감을 되찾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호재는 연이어 찾아왔다. 서울미디어코믹스와 협업하며 연재 준비를 하던 올해 8월 네이버 웹툰에서 정식 연재 제안을 받은 것이다. 네이버 웹툰은 모든 웹툰 작가들이 꿈꾸는 플랫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임 작가는 “현재 네이버 웹툰에서 유행하는 장르나 스타일들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의 만화이고, 독특함과 참신함을 높게 봐준 것 같다”고 말했다.연재를 준비하면서 어려운 순간도 있었다. 네이버 웹툰 연재가 확정되고 이제 작업만 열심히 하면 되겠구나 생각하던 어느 날 갑자기 왼쪽 다리에 마비증상이 찾아왔다. 병원에 갔더니 허리 디스크가 심하게 터져서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주간 연재를 하려면 하루에 10시간씩 앉아있어야 하는데 아찔한 일이었다. 다행히 회복이 빨라 재활을 병행하며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아직도 불편함이 가시지 않은 상태다. 임성훈 작가는 “불행 중 다행으로 연재 시작 전에 일이 벌어져 수습할 시간을 벌 수 있었다. 빨리 컨디션이 100% 정상으로 회복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새동네’는 이제 시작이다. 악인들과 호쾌히 싸워나가는 장면들을 비롯해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등장인물들 각각의 비화도 적지 않다. 임성훈 작가는 “현실 뉴스들을 보면 갑갑할 때가 참 많은데 만화 속에서라도 악을 응징하는 새동네 주민들을 보면서 독자 분들이 대리만족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해소하셨으면 좋겠다”며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새동네 주민들이 서로 모여 새로운 가족을 이루고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동시에 따뜻함도 함께 느끼실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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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일요신문 만화공모전 시상식, 대상 임성훈 작가 “앞으로 나아갈 확신 얻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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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30 Sep 2022 14:25:00]]></pubDate>
            <category><![CDATA[사회]]></category>
            <author><![CDATA[hurrymin@ilyo.co.kr | 김정민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지난 4월 20일에 시작된 제12회 일요신문 ‘도전! 웹툰왕’ 만화공모전이 시상식을 끝으로 5개월간의 장정을 마무리했다. 시상식은 지난 9월 29일 서울시 용산구 서계동 일요신문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대상 수상작 ‘새동네’의 임성훈 작가, 우수상 수상작 ‘괴상오피스’의 최선영 작가, 가작 ‘놈이 내린 커피’의 황성혜·정상훈 작가, ‘네 이웃을 사망하라’의 이지영 작가, ‘도사 전준석’의 박성호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시상은 김원양 일요신문사 대표이사가 맡았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930/1664514517032136.jpg"/> 대상을 수상한 ‘새동네’의 임성훈 작가(왼쪽)와 우수상을 수상한 ‘괴상오피스’의 최선영 작가. 사진=이종현 기자김원양 대표이사는 “언론사에서 만화공모전을 개최하는 곳은 일요신문이 유일한 만큼 ‘도전! 웹툰왕’은 회사로서도 의미가 큰 행사다. 코로나로 예년보다 규모가 축소됐지만 이렇게 여러분을 직접 뵙고 축하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일요신문 제1회 만화공모전 당선을 통해 10년 넘게 롱런하고 있는 ‘롱리브더킹’의 경우 카카오 론칭을 통해 발생한 매출이 어마어마하다. 여러분에게도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당선이 작가로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번 ‘도전!웹툰왕’ 만화공모전을 총괄한 채찬수 일요신문 편집팀장은 “올해 공모전 참가 작품들이 평소보다 굉장히 수준이 높았기 때문에 수상자들이 충분히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것 같다. 예심 때부터 심사위원들이 이미 예선을 통과한 작품들 아니냐고 물어볼 정도였다”며 “올해 수상작들에 대한 기대가 높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새동네’의 경우 일요신문 독자들도 좋아할 만한 구성이라 지면 연재까지 이뤄졌으면 하는 욕심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선 대상작과 우수상 1작품, 가상작 3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과 상금 3000만 원의 주인공은 ‘새동네’의 임성훈 작가다. ‘새동네’는 신분을 숨기고 조용히 살고 있는 은퇴한 킬러들이 재개발을 노리고 몰려 온 악당들을 속시원하게 처단하는 블랙코미디 누아르 웹툰이다. 우리 주변의 평범해 보이는 노인들이 사실은 정체를 숨기고 사람들과 섞여 살아가는 히어로일 수도 있다는 발상에서 기획된 ‘새동네’는 ‘보기 드문 100점짜리 작품’이라는 심사위원들의 극찬과 함께 만장일치로 대상으로 선정됐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930/1664499906317409.jpg"/> 제12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는 김원양 일요신문 대표. 사진=이종현 기자임성훈 작가는 2018년에도 ‘영월동 534번지’의 글작가로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대상을, 2016년에는 ‘여행만담’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임 작가는 “이번에는 오랜만에 글·그림 모두 제가 홀로 구성했다. 아무래도 개성 넘치는 주인공 캐릭터들을 묘사하려면 제 고유의 그림체가 더 어울릴 것 같았고 오롯이 혼자 한번 만들어서 평가를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에 일요신문 공모전에 다시 응모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솔직히 유행하는 그림체가 아니라서 대상까지는 기대하지 않았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이렇게 큰 상을 주신 덕분에 앞으로 나아갈 확신이 생겼다. 남은 이야기들도 잘 마무리해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만화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우수상을 수상한 최선영 작가는 경력이 2년 남짓인 신인 작가로 수상작인 ‘괴상오피스’가 첫 단독 작품이다. ‘귀신 보는 능력’을 지닌 주인공이 다소 특이한 회사에 입사하며 벌어지는 각종 사건사고를 그려낸 ‘괴상오피스’는 공모전 출품작 중 서울미디어코믹스 20·30대 PD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최 작가는 “대학을 졸업하고 금전난에 시달릴 때 첫 직장생활을 하면서 괴상오피스를 구상했다. 20대 초중반에 사회생활을 막 시작해 좌충우돌하는 젊은 독자들에게 이 작품이 재미와 감동을 줬으면 좋겠다. 좋은 상을 주신 만큼 기대에 부응해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다”고 말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930/1664513749298195.jpg"/> 가작을 수상한 ‘놈이 내린 커피’의 황성혜·정상훈 작가, ‘네 이웃을 사망하라’의 이지영 작가, ‘도사 전준석’의 박성호 작가(왼쪽부터). 사진=이종현 기자가작을 수상한 ‘놈이 내린 커피’의 정상훈·황성혜 작가는 “대상 같은 가작이다. 너무 감사드린다. 수상 자체도 기쁘지만 독자 분들이 재밌게 보시면 이후에도 기운 내서 계속 노력하는 작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로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끈 ‘네 이웃을 사망하라’의 이지영 작가는 “좋은 상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어렸을 때부터 웹툰 작가를 꿈 꿨기 때문에 이 상이 주는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작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공모전 출품작 중 시원한 액션미가 가장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은 ‘도사 전준석’의 박성호 작가 역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더 재밌고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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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제12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도전! 웹툰왕’ 대상에 ‘새동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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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02 Sep 2022 17:57:00]]></pubDate>
            <category><![CDATA[사회]]></category>
            <author><![CDATA[hurrymin@ilyo.co.kr | 김정민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대상 수상작을 고르는 시간이 가장 짧았다. 심사위원 만장일치였다.” 제12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도전! 웹툰왕’ 수상작이 가려졌다. ‘도전! 웹툰왕’은 신진 작가의 등용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11년간 많은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발굴해 온-오프라인으로 연재했다. 올해에도 서울미디어코믹스와 공동으로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웹툰 플랫폼 연재와 2차 판권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도전! 웹툰왕’의 공모전 출품작은 예년에 비해 줄었지만 심사위원의 눈길을 사로잡은 뛰어난 작품이 여느 해보다 풍성했다는 평가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902/1662108774865426.jpg"/> 제12회 일요신문 '도전! 웹툰왕'의 최종 심사가 진행됐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형남 재담미디어 이사, 이현세 만화가, 서찬휘 만화평론가, 오태엽 서울미디어코믹스 대표. 사진=최준필 기자제12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도전! 웹툰왕’ 최종 심사는 지난 8월 31일 서울시 용산구 서계동 일요신문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현세 만화가가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오태엽 서울미디어코믹스 대표, 김형남 재담미디어 이사, 서찬휘 만화평론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앞서 7월 20일 이재민 만화평론가, 윤승기 만화가, 강우식 서울미디어코믹스 팀장이 1차 심사를 통해 결선에 올릴 작품을 추려냈다.‘도전! 웹툰왕’ 수상작은 4개월여 간의 치열한 선발 끝에 선정됐다. 지난 4월 20일부터 7월 17일까지 접수된 50편 남짓한 응모작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10개 작품이 결선에 올랐다. 결선 작품은 약 한 달 동안 응모한 작화에 이어지는 작화를 제작한 후 제출해 최종심사를 받았다. 심사 기준은 재미, 독창성, 완성도 등이다.최종 심사 결과 임성훈 작가의 ‘새동네’가 만장일치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들의 치열한 토론 끝에 우수상에는 최선영 작가의 ‘괴상오피스’가 가작에는 황성혜·정상훈 작가의 ‘놈이 내린 커피’, 이지영 작가의 ‘네 이웃을 사망하라’, 박성호·김학영 작가의 ‘도사 전준석’이 각각 선정됐다. 상금은 대상 3000만 원, 우수상 1500만 원, 가작 각 500만 원씩 총 6000만 원이 지급된다. 수상작들은 향후 서울미디어코믹스측과 협의를 거쳐 연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결선에 올랐지만 아쉽게 수상하지 못한 작가 5명에게도 결선진출장려금 100만 원이 지급된다. 원종성 작가의 ‘운세복권’, 강보현 작가의 ‘마마’, 한정우 작가의 ‘만렙 마필소환사’, 염선규 작가의 ‘모락 꼴통품점’, 박두용 작가의 ‘클로시드’ 등이다. 심사위원들은 “수상하지 못한 작품들도 수준이 높아 수상작을 선정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렸다. 완성도와 재미 외에도 연재에 적합한지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902/1662100346898513.jpg"/>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902/1662108836291048.png"/> 대상 ‘새동네’와 임성훈 작가.#대상 ‘새동네’ 임성훈 작가‘새동네’는 평범해 보이는 동네 주민들에 의해 대한민국 악당들이 처단되는 이야기를 블랙코미디가 가미된 누아르 장르로 제작한 웹툰이다. 임성훈 작가는 ‘꼭 히어로들은 젊고 멋져야만 하는가. 우리 주변에 항상 존재하지만 평범한 노인들과 소시민들이 엄청난 과거를 숨기고 세상과 섞이지 않고 조용히 살아가고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발상에서 ‘새동네’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새동네’는 심사위원들의 극찬과 함께 만장일치로 대상에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몇 년 만에 이런 작품을 보는지 모르겠다. 흠 잡을 구석이 없는 100점짜리”라며 입을 모았다. 재미와 완성도, 캐릭터의 선명성과 확장성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그림체가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지 않고 나이 든 인물들이 주인공으로 나와 웹툰의 주된 향유층인 20~30대 독자들에게는 소구력이 다소 떨어질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임성훈 작가는 “기획 자체가 기존 웹툰 시장의 트렌드와는 떨어져 있다는 생각에 과연 연재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다”면서 “고민에 빠진 시점에 대상이라는 큰 영광을 안겨주셔서 작가로서 제 작품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 앞으로 탄탄하게 연재 준비를 해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902/1662101042742582.jpg"/> 우수상 ‘괴상오피스’와 최선영 작가.#우수상 ‘괴상오피스’ 최선영 작가 ‘괴상 오피스’는 ‘귀신 보는 능력’을 지닌 주인공이 염라대왕이 사장으로 있는 괴상 오피스에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각종 사건사고를 그려낸 웹툰이다. 청년 취업난 시대에 마땅한 학벌이나 자격증 하나 없는 주인공이 요괴·귀신들과 함께 어우러지며 졸지에 귀신 잡는 일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냈다.심사위원들은 “서울미디어코믹스의 20~30대 PD들이 제일 좋아한 작품이다. 연출만 스크롤뷰어에 적합한 방식으로 다듬으면 주면 젊은 독자층을 대상으로 인기를 끌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최선영 작가는 “이렇게 좋은 대회에서 수상 기회를 얻게 돼 감사드린다”며 “데뷔 준비를 하면서 금전난에 시달리다 보니 회사생활을 해보게 됐고 요괴나 귀신들도 회사생활을 겪으면 다 같은 직장인이 되지 않을까 상상해보다가 탄생한 게 ‘괴상 오피스’다. 이제 막 취업을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20~30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만화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902/1662101914988102.jpg"/> 가작 ‘놈이 내린 커피’와 황성혜·정상훈 작가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902/1662101767812835.jpg"/> 가작 ‘네 이웃을 사망하라’와 이지영 작가.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902/1662101826234571.jpg"/> 가작 ‘도사 전준석’과 박성호 작가.# 가작 ‘놈이 내린 커피’·‘네 이웃을 사망하라’·‘도사 전준석’‘놈이 내린 커피’는 20~3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휴먼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작은 시골 도시에서 평범하지 않은 사연을 가진 인물들이 서로 사랑하며 한데 어우러져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황성혜(호수)·정상훈(FISH) 작가는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이렇게 좋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다. 저마다의 인생에서는 모두가 주인공이지만 실제 우리 인생은 녹록지 않을 때가 많다.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진짜 주인공들이 이 작품을 보며 작은 위로를 받을 수 있다면 좋겠다. 모진 풍파와 역경을 함께 이겨내고 행복을 발견하는 작품 속 주인공들처럼 앞으로 더 정진해서 재미있는 작품으로 응답하겠다”고 말했다.‘네 이웃을 사망하라’는 10~20대 남성 독자들을 타깃으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이다. 이사 온 동네에서 주인공이 마주하는 이웃들이 수상한 사이비 종교에 심취한 상황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이지영 작가는 “이렇게 좋은 상을 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린다. 어렸을 적부터 웹툰작가를 꿈꾸며 스토리와 그림을 계속 공부해왔는데, 이제 그 결과가 보이는 것 같아 기쁘다”며 “항상 웹툰을 보며 인생을 즐겁게 보내고 있는 만큼, 저도 독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는 작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도사 전준석’은 신무협 판타지 장르로 조선시대 전설적인 도사인 전우치의 아들인 주인공이 2022년 대한민국에서 활개치는 마교를 퇴치하는 이야기다. 세련되고 호쾌한 액션미에 심사위원들 모두 높은 점수를 줬다. ‘도사 전준석’의 박성호 작가는 “부족한 저희 작품에 수상의 영예를 안겨주신 점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욱 재미있고 좋은 작품 만들라는 채찍질로 받아들이고 열심히 작품 만들겠다”고 말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902/1662099868146063.jpg"/> 서찬휘 만화평론가[심사총평] ​‘우리 사회의 화두’ 놓치지 않은 2022년제12회 일요신문 만화 공모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코로나19 대유행 등 특히나 어려운 시기를 뚫고 옥고를 제출해준 많은 작가분들에게 심사위원진들은 먼저 감사 말씀을 전한다. 올해는 수년에 걸친 일요신문 만화 공모전 심사 가운데에서 대상 수상작을 고르는 시간이 가장 짧았던 회차로 기록될 듯하다. 심사위원들은 '새동네'를 만장일치로 대상으로 뽑았다. 이 작품은 은퇴한 킬러들이 조용히 은둔하고 있는 작은 공동체 ‘새동네’에 신도시 개발이라는 화두가 들이닥치며 생기는 일들을 몰입도 높은 전개로 풀어낸 작품으로, 심사위원들 사이에서도 “일요신문 공모전이 지향하는 바를 잘 드러낸 만화” “발표되면 어느 영화 감독이라도 내가 해 보겠다며 붙을 만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칸의 완급을 좀 더 타이트하게 조이면 좋겠다는 주문, 나이가 든 캐릭터들이 주인공이긴 하지만 이들의 과거 이야기를 통해 멋진(?)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는 바람은 덤이다.우수상 수상작인 '괴상 오피스'는 노인들이 주인공인 블랙코미디 누아르인 '새동네'와는 반대로 그래픽과 소재 면에서 10~20대 웹툰 독자들의 눈길을 잡아 끌 만한 현대판 귀신 판타지다. '요즘같이 취업난이 화두인 시기에 귀신 보는 능력을 필요로 하는 회사가 있다면 어떨까'하는 생각에서 출발했다는 이 작품은 트렌드에 맞은 작품을 찾으려는 일부 심사위원들 사이에서 “개발해 봄직하다”는 평가와 함께 좋은 점수를 받았다.가작 수상작으로는 '놈이 내린 커피' '내 이웃을 사망하라' '도사 전준석' 세 작품이 올랐다. '놈이 내린 커피'는 부모의 사채 때문에 작은 시골 마을에서 '알바 머신'으로 불리며 안 해 본 일 없이 억척스레 살아온 여주인공이 처음으로 알바를 넘어 카페 매니저 직함을 달고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작품이다. 카페에 일하러 온 알바생으로 만난 사연 많은 남자들과의 일화 속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인물들의 과거와 함께 펼쳐진다. 비교적 예스러운 표현과 연출 속에 부담 없이 읽히는 로맨스가 인상적이다.'내 이웃을 사망하라'는 제목에서부터 비치는 강렬한 인상이 시종일관 극을 지배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전 입주민들이 사이비 종교라는 공통분모로 한데 얽힌 이상한 펜트하우스에 들어가 살게 된 주인공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무언가 이상한 캐릭터를 정말 이상하게 보이게 하기 위한 장치의 완급 조절에 조금 더 신경을 쓴다면 훨씬 더 무섭고 기괴한 이야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평가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도사 전준석'은 전우치의 직계라는 남자 주인공을 내세운 현대판 무협 판타지로 무협에 등장하는 빌런 집단이라 할 마교를 상대로 하는 집단이 대통령 직속 기관이라는 설정을 내세워 이번 공모전 응모작 가운데 가장 시원한 액션을 선보였다. 다만 장면 장면이 어디에서 영향을 받았겠구나 하는 게 읽히는 점은 약간의 옥에 티로 지적된다.이번 공모전에서 수상작으로 오른 작품 가운데에는 신도시 개발로 인한 잡음, 자존감을 깎는 가정 내 차별, 사이비 종교 등 현재 우리 사회의 화두로 부각되고 있는 지점들을 소재로 잡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만화가 반드시 현실을 꿰뚫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편으로는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독자에게 깊이와 설득력을 제공하는 게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 다시 한 번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작가분들께 축하 말씀 전한다. 꼭 수상에서 멈추지 않고 꾸준한 개발과 피드백으로 목표한 전체 분량을 독자들에게 선보이게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글=서찬휘 만화평론가]]></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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