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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요신문 | 경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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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경제</description>
        <language>ko-KR</language>
        <lastBuildDate>Mon, 04 May 2026 17:42:48</lastBuildDate>
        <pubDate>Mon, 04 May 2026</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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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요신문 | 경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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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코스피, 23만전자-144만닉스에 사상 최고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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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Mon, 04 May 2026 17:42:48]]></pubDate>
            <category><![CDATA[경제]]></category>
            <author><![CDATA[choijp85@ilyo.co.kr | 최준필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imgLib/images/2026/0504/1777884019841040.jpg"/> [일요신문] 코스피가 전 거래일(6598.87)보다 338.12포인트(5.12%) 오른 6936.99에 마감한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돼 있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5.44% 상승한 23만2500원에,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12.52% 오른 144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6900선 돌파한 코스피]]></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1070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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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Mon, 04 May 2026 17:42:42]]></pubDate>
            <category><![CDATA[경제]]></category>
            <author><![CDATA[choijp85@ilyo.co.kr | 최준필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imgLib/images/2026/0504/1777884019239899.jpg"/> [일요신문] 코스피가 전 거래일(6598.87)보다 338.12포인트(5.12%) 오른 6936.99에 마감한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92.35)보다 21.39포인트(1.7%) 상승한 1213.74에 거래를 마쳤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코스피 7천이 코 앞']]></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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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Mon, 04 May 2026 17:42:36]]></pubDate>
            <category><![CDATA[경제]]></category>
            <author><![CDATA[choijp85@ilyo.co.kr | 최준필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imgLib/images/2026/0504/1777884018061080.jpg"/> [일요신문] 코스피가 전 거래일(6598.87)보다 338.12포인트(5.12%) 오른 6936.99에 마감한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92.35)보다 21.39포인트(1.7%) 상승한 1213.74에 거래를 마쳤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날아오르는 코스피']]></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1069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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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Mon, 04 May 2026 17:42:29]]></pubDate>
            <category><![CDATA[경제]]></category>
            <author><![CDATA[choijp85@ilyo.co.kr | 최준필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imgLib/images/2026/0504/1777884018701930.jpg"/> [일요신문] 코스피가 전 거래일(6598.87)보다 338.12포인트(5.12%) 오른 6936.99에 마감한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92.35)보다 21.39포인트(1.7%) 상승한 1213.74에 거래를 마쳤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지난해 오히려 비중은 축소됐는데…카카오, 해외사업 매출 비중 30% 달성 가능할까?]]></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1069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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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Mon, 04 May 2026 08:55:10]]></pubDate>
            <category><![CDATA[경제]]></category>
            <author><![CDATA[donkyi@ilyo.co.kr | 박호민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카카오가 지난해 해외사업 매출 비중이 당초 목표로 제시했던 30%에 크게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았다. 카카오의 최근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과 콘텐츠 부문 성과를 고려할 때, 올해 해외사업에서 극적인 반전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의 대응책에 관심이 쏠린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504/1777852345505478.jpg"/> 카카오톡 판교아지트 전경. 사진=박은숙 기자최근 몇 년 간 카카오는 그룹 차원의 조직 개편에 나섰다. 카카오는 문어발식 확장이라는 비판이 불거지면서 군살 빼기에 나서면서 계열사를 대거 정리했다. 특히 2024년 취임한 정신아 대표 체제에 들어서면서 이 같은 기조는 더욱 강화됐다.정신아 대표 취임 당시 147개였던 계열사는 94개로 줄어들었다. 해외 계열사도 이 같은 기조를 피할 수는 없었다. 2023년 말 기준 80개였던 해외 계열사는 2025년 말 기준 64개로 감소했다.카카오는 내수 기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카카오는 2022년 4월 ‘비욘드 코리아’ 전략을 발표하면서 해외 매출 비중을 10%에서 3년 안에 30%로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거점 확보와 공동체 간 시너지를 통해 해외 확장을 본격화하겠다는 구상이었다. 하지만 목표 달성은 요원한 상황이다. 카카오의 해외 매출이 정체된 가운데 카카오 전체 실적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해외 매출 비중은 전년 20.9%에서 20.6%로 하락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카카오의 2025년 해외 매출은 아시아 1조 1523억 원, 북미 4119억 원, 유럽 809억 원, 기타 211억 원으로 합계 1조 6662억 원이다. 전년 해외 매출 합계는 1조 6409억 원이었다. 지난해 해외 매출이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전체 매출이 7조 8640억 원에서 8조 991억 원으로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 부진이 두드러졌다. 유럽 매출은 2024년 1557억 원에서 2025년 809억 원으로 줄었다. 아시아와 북미가 소폭 늘어난 것과 대비된다. 유럽 콘텐츠 사업의 한 축이던 카카오픽코마가 2024년 프랑스 사업을 정리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당시 회사는 유럽 시장 성장 속도가 기대보다 더뎠고,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일본 시장에 더 역량을 싣겠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지난 1분기 전년 대비 49% 증가한 1711억 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됐지만,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를 무더기로 하향 조정했다. 4월 들어 삼성증권은 기존 7만 3000원에서 5만 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DS투자증권(7만 5000원→6만 5000원), DB금융투자(8만 3000원→6만 9000원), 한국투자증권(7만 5000원→7만 원), 메리츠증권(8만 7000원→7만 4000원), 신한투자증권(8만 원→7만 5000원) 등도 모두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카카오의 신성장 동력의 부재 공통적으로 의문을 표하고 있다.이 때문에 해외 시장 개척은 카카오 입장에서는 포기하기 어려운 선택지다.  카카오는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각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통해 국내 계열사의 경쟁력을 키웠다. 해외 사업에서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카카오톡의 국내 월간 활성 이용자는 4950만 명 수준이다. 반면 국외 이용자는 500만 명 수준에 그친다. 광고·커머스·모빌리티·페이 사업도 해외에서는 규제와 경쟁 환경이 완전히 다르다. 카카오의 해외 사업은 웹툰·웹소설과 음악·연예 등 콘텐츠 부문에 집중해 진행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픽코마, SM엔터테인먼트가 해외 시장 공략에 앞장서고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504/1777852382702575.jpg"/> 정신아 대표. 사진=카카오 제공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4215억 원의 매출을 해외에서 올렸다. 전년 3226억 원보다 약 1000억 원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웹툰 시장의 경쟁력 제고가 필요한 상황이다. 2023년 북미 웹툰·웹소설 사업을 영위하는 타파스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지분 가치를 4598억 원 손상처리했다. 인도 웹툰 시장을 겨냥해 세워진 크로스 코픽스 인디아(KROSS KOMICS INDIA PRIVATE LIMITED)도 지난해 청산하며 사업을 철수했다. 그나마 일본 픽코마는 지난해 매출 약 5600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3% 성장률을 기록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해외 글로벌 사업 전략은 유효하다. 글로벌 팬덤 OS(운영체제) 중심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SM엔터, 콘서트 운영 자회사 미국법인 청산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드림메이커의 미국법인(DREAM MAKER ENTERTAINMENT U.S.A. INC.)이 지난해 청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드림메이커는 콘서트와 투어, 공연 제작, 이벤트 운영을 핵심 사업으로 내세우고 있다. 당초 중국(S.M.(Beijing) Entertainment Media Co., Ltd.), 미국, 일본(Beyond Live Corporation)에 자회사를 설립해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려는 계획이었다.드림메이커 미국법인의 존재감은 크지 않았다. 2024년 말 자산은 약 45억 원, 부채는 약 2억 원, 자본은 약 43억 원이었다. 2024년 매출은 약 36억 원, 당기순손실은 약 13억 원으로 집계됐다.드림메이커 관계자는 “글로벌 확장 전략 재점검 차원으로 관리역량, 고객 다변화 상황 등 고려해 청산했다”면서 “향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판단되는 상황이 되면 다시 진출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description>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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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연내 8000피 가능하다는데…전고점 경신 코스피 '단기조정론' 왜 나오나]]></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1067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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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30 Apr 2026 18:26:58]]></pubDate>
            <category><![CDATA[경제]]></category>
            <author><![CDATA[seon@ilyo.co.kr | 김명선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코스피가 연일 전고점을 경신하면서 꿈의 지수인 7000선 돌파를 목전에 뒀다. 반도체 업종의 역대급 실적이 중동 전쟁으로 억눌린 투자심리의 혈을 뚫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빅테크의 실적 발표가 몰린 ‘슈퍼위크’도 무난히 넘겼다. 이익 전망치가 상향되고 있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증권가에선 코스피가 하반기 8000선에 다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는다. 다만 차익실현 욕구가 누적된 데다 반도체주도 숨고르기에 들어갈 수 있어 5월엔 단기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빅테크, 연간 AI 자본 지출 상향 전망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30/1777528361630517.jpg"/> 4월 29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가 연일 전고점을 경신하면서 꿈의 지수인 7000선 돌파를 목전에 뒀다. 사진=연합뉴스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4월 23일 처음으로 장중 6300선을 돌파한 뒤 28일과 29일엔 각각 장중 6700선과 6750선의 고지를 밟았다. 코스피는 종가 기준으로 4월 1일 5052.46 포인트(p)에서 4월 29일 6690.90p로 32% 상승했다. 같은 기간 대만 가권지수(18%), 일본 닛케이225지수(11%)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보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3월에만 19% 하락한 코스피 지수가 4월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지만 악재로서의 영향력이 약화했다는 진단이 나온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이란 전쟁 종전이 아직 합의는 안 되고 있지만 확전되는 양상은 아니다”며 “국제 유가도 배럴당 120달러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100달러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는데, 피크(정점)를 찍었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뉴욕 증시의 훈풍이 코스피로 이어졌다는 진단도 나온다. 4월 들어(4월 1일~4월 29일) S&amp;P 500지수는 9%, 나스닥지수는 13% 올랐다. 뉴욕 증시에선 주요 기술주가 인공지능(AI)에 힘입어 호실적을 낼 수 있다는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정다운 LS증권 수석연구원은 “미국에서도 테크주나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를 따라 우리나라 증시도 주가가 상승한 그림”이라고 분석했다.빅테크의 실적 발표가 몰린 슈퍼위크도 무난히 넘겼다는 평가다. 4월 29일(현지시각) 구글 모회사 알파벳, 메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22%, 33%와 17%, 18%씩 늘면서 시장 기대를 웃도는 성적을 냈다. 실적 발표 이후 이들 빅테크 기업의 올해 AI 자본 지출(CAPEX)이 기존 6500억 달러에서 최대 7250억 달러로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AI 수요가 늘어나고 투자 사이클이 지속될 수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30/1777528441057843.jpg"/> 4월 29일(현지시각) 구글 모회사 알파벳, 메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은 올해 1분기 시장 기대를 웃도는 성적을 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구글과 아마존 본사. 사진=연합뉴스무엇보다 반도체 업종의 역대급 실적이 위축됐던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4월 23일 SK하이닉스는 1분기 영업이익률이 71.5%로 지난해 4분기(58.4%)를 넘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2조 5760억 원, 영업이익 37조 6100억 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4월 30일 삼성전자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3조 9000억 원, 영업이익 53조 7000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분기 DS(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65%를 기록했다.1분기 실적 시즌을 맞아 반도체 업종뿐 아니라 주도주의 실적 모멘텀이 이어진 점도 코스피 강세를 뒷받침했다. 최근 2주간 주가(4월 20일 종가와 비교한 4월 29일 종가)는 조선 3사(한화오션·HD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가 각각 3%, 32%, 16% 올랐다. 전력기기 3사(HD현대일렉트릭·효성중공업·LS일렉트릭)도 16%, 32%, 48% 상승했다. 방산주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띠는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이어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옛 LIG넥스원)는 4월 22일 종가 기준 황제주(1주당 100만 원 이상인 주식)에 이름을 올렸다.조선 업종은 저가 선박 대신 고부가가치 선종 위주의 수주 전략을 펼치면서 역대급 호실적을 예고했다. 조선 3사 중 가장 먼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한화오션은 연결 기준 매출 3조 2099억 원, 영업이익은 4411억 원을 기록했다고 4월 27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2%, 영업이익은 71% 증가했으며 증권가 컨센서스(3750억 원)를 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5월 7일에 실적을 발표하는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도 지난해 말 기준으로 수주잔고가 100%를 넘어선 상태다.전력기기 업종 역시 AI 데이터센터발 수요가 급증하면서 빅테크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365억 원, 영업이익 2583억 원을 기록했다고 4월 28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은 2%, 영업이익은 18% 늘었다. HD현대일렉트릭에 앞서 실적을 발표한 효성중공업과 LS일렉트릭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효성중공업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3582억 원, 영업이익 1523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49% 증가했다. LS일렉트릭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3766억 원, 영업이익 1266억 원으로 1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썼다.#5월 단기 조정 가능성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30/1777528557846293.jpg"/> 이익 전망치가 상향되고 있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증권가에선 코스피가 하반기 8000선에 다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는다. 사진=연합뉴스증권가에선 코스피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기업들이 벌어들이는 이익 개선세는 뚜렷한데 지수는 그만큼 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4월 24일 대신증권은 코스피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177조 5000억 원으로, 3월 말과 비교해 약 30% 상향 조정했다. 향후 1년간 이익 전망치인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은 666.6p에서 887.1p로 올렸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현재 주가를 향후 1년간 기업이 벌어들일 순이익 전망치로 나눈 코스피의 선행 PER은 현재 7.3배다. 이는 과거 평균(10배)을 하회하는 수준이다.증권가는 하반기에 코스피가 8000선을 넘길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도 내놓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책임연구원은 “이익 개선세가 다른 업종보다 우위에 있는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7000p대 이상으로 레벨업(지수 상승)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며 “코스피 실적 개선이 가속화되고 있는 구간이며, 미국과 일본 등 다른 나라의 증시와 비교해 봐도 한국의 이익 개선세가 압도적”이라고 말했다. 허재환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호실적이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연내 8000p 달성도 불가능하지 않아 보인다”라고 내다봤다.다만 4월에 코스피 지수가 폭등한 만큼 5월엔 단기 조정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5월엔 반도체 업종의 상승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평가다. 반도체 업종의 실적 상향 속도가 실적 발표 이후 일시적 소강상태에 진입했고, 국내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의 수급도 약해지고 있다. 5월 중순 케빈 워시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후보자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낮아진 점도 코스피가 숨고르기에 들어갈 수 있는 요인이다. 정다운 연구원은 “AI 버블과 관련된 잡음은 계속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코스피 지수가 출렁거리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시장에선 5월 코스피에 실적주 찾기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본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5월에는 1분기 실적 리뷰 이후 향후 이익 추정치 상향폭이 가장 크고 계절성 측면에서 유리한 거래대금 상위 및 거래량 증가 종목군이 로테이션 장세의 핵심 투자 대상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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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건전성에 막혔나 셈법에 묶였나…한화생명 ‘자사주 처리’ 침묵 속사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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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30 Apr 2026 17:50:13]]></pubDate>
            <category><![CDATA[경제]]></category>
            <author><![CDATA[workhard@ilyo.co.kr | 정동민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정부의 기업가치 제고 기조에 맞춰 상장 보험사들이 잇따라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고 있으나, 한화생명은 대규모 자사주를 보유하고도 아직 구체적인 처리 방안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시장에서는 한화생명이 자본건전성 규제로 인해 소각이 어려운 상황인지, 그룹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자사주 활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지를 두고 시장의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30/1777513057691892.jpg"/> 지난해 12월 아부다비 금융주간(ADFW) 글로벌 마켓 서밋에서 개회사를 맡은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사진=한화생명 제공지난 2월 국회를 통과한 3차 상법 개정안이 3월 6일 공포·시행되면서 국내 상장사의 자사주 처리 부담이 커졌다. 개정안은 자사주를 신규 취득한 경우 1년 이내 소각하도록 하고, 시행 전 보유분은 1년 6개월 안에 정리하도록 했다. 임직원 보상이나 우리사주제도 활용 등 예외적 경우에는 보유·처분계획을 마련하고 주주총회 승인을 받도록 했다.이에 보험 업계에서는 미래에셋생명, 삼성화재 등 주요 보험사들의 자사주 소각 계획 발표가 잇따랐다. 그런데 보통주 기준 13.49%(약 1억 1716만 주)의 자사주를 보유한 한화생명은 아직 구체적인 처리 방안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한화생명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18배 수준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삼성생명(0.58배), 미래에셋생명(0.50배), 동양생명(0.66배) 등 여타 생명보험사들과 비교해 저평가 상태가 두드러진다. 기업 가치가 장부상 가치에 크게 미달하는 상황이 지속되며 시장에서는 밸류업 기조에 부합하는 자사주 소각 처리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한화생명은 자사주 소각을 둘러싼 결정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보험사 성적표로 분류되는 지급여력비율(K-ICS, 킥스)의 하락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킥스 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가용자본은 자산·부채를 시가로 평가한 뒤 일부 항목을 조정해 산출한다. 일반적으로 킥스 비율이 높을수록 보험금 지급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해석된다. 금융당국은 2025년 6월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을 통해 후순위채 중도상환과 인허가 등에 적용되는 킥스 비율 관련 기준을 기존 150%에서 130%로 낮췄다. 다만 해약환급금준비금 적립비율 완화 요건은 단계적으로 조정되는 구조로, 2026년 적용 기준은 160%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화생명의 가용자본은 약 22조 9011억 원, 요구자본은 약 14조 5388억 원으로 킥스 비율은 157.5%를 기록했다. 후순위채 중도상환·인허가 등에 적용되는 130% 기준은 웃돌지만, 해약환급금준비금 적립비율 완화 요건 기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 때문에 배당과 주주환원 확대 여력에는 부담이 남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지난 29일 한화생명 종가 기준 주가는 5080원으로, 보유 자사주의 단순 시장가치는 약 5950억 원 수준이다. 다만 기존 보유 자사주는 취득 시점에 이미 자본 차감 항목으로 반영돼 있어, 이를 소각하는 행위 자체가 현재 시장가치만큼 가용자본을 추가로 줄인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한화생명의 킥스 비율이 2023년 183.8%, 2024년 163.7%, 2025년 157.5%로 하락해 온 만큼, 자사주 처리 문제는 기본자본비율과 배당가능이익, 해약환급금준비금 부담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사안으로 풀이된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30/1777513092347080.jpg"/> 한화생명 본사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 63빌딩 전경. 사진=최준필 기자일각에서는 김동원 사장의 낮은 직접 보유 지분율이 자사주 처리 방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김 사장의 한화생명 직접 보유 지분은 0.03%(30만 주) 수준으로 향후 지배구조 재편 과정에서 추가 지분 확보가 필요할 수 있다. 자사주 소각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경우 장래의 지분 확보 비용이 높아질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한화생명은 킥스 비율 등 자본 건전성 지표 관리와 주주환원 확대 과제에 더해, 지배구조 재편 가능성을 둘러싼 시장의 해석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아야 하는 상황으로 평가된다. 이와 관련, 한화생명 관계자는 ‘일요신문i’에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활용 방안은 재무 여건과 시장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 중이다”라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에 맞춰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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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몸집 키웠으니 '우리'도? 우리투자증권, 대형 종투사 꿈 앞당겨지나]]></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1066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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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30 Apr 2026 17:43:53]]></pubDate>
            <category><![CDATA[경제]]></category>
            <author><![CDATA[ nogoon@ilyo.co.kr | 노영현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우리금융그룹이 우리투자증권에 1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진입을 향한 본격적인 승부수를 던졌다. 종투사 자기자본 요건은 3조 원 이상이다. 이번 증자로 우리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을 2조 2000억 원까지 끌어올렸다. 5대 금융지주 계열 증권사 중 종투사 인가를 받지 못한 우리투자증권이 이번 증자를 발판으로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와 수익 구조 다변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30/1777528873847081.png"/> 서울 중구에 있는 우리투자증권 본사. 사진=우리투자증권 제공#우리금융 순이익 중 증권 비중 2.3%우리투자증권은 4월 24일 이사회를 열고 1조 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번 증자는 모회사인 우리금융지주가 신주 전량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5월 4일 증자 완료 시 우리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2조 2000억 원으로 늘어난다. 지난해 말 기준 증권사 자기자본 11위인 교보증권(2조 1200억 원)과 맞먹는 수준이다.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한 수익구조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우리투자증권의 종투사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인가 추진 일정 등을 고려해 추가 자본조달을 검토할 계획이나, 구체적인 시기와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우리금융그룹은 2024년 8월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해 우리투자증권을 재출범했다. 과거 대형 증권사였던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을 2014년 6월 NH농협금융지주에 매각한 지 10년 만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2월 지분을 100% 확보하며 우리투자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출범 당시 ‘2030년 종투사 도약 및 자기자본수익률(ROE) 10% 달성’을 제시했다.우리투자증권의 우리금융지주 순이익 기여도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우리투자증권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140억 원으로 전년 동기(10억 원) 1300% 늘었으나, 우리금융지주의 전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6038억 원)을 고려하면 비중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그룹 전체 순이익에서 증권이 차지하는 비율은 NH투자증권 54.8%(지주의 증권 지분율 58.93% 감안 시 32%대), KB증권 18.4%, 신한투자증권 17.8%, 하나증권 8.5%, 우리투자증권 2.3%로 집계됐다.현재 종투사는 총 10곳으로, 2024년 12월 대신증권이 지정된 것이 가장 최근 사례다. 5대 금융지주(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계열 증권사 중 종투사에 진입하지 못한 곳은 우리투자증권이 유일하다. 자기자본이 5조~8조 원 규모인 타 금융지주 계열 증권사와 비교하면 우리투자증권의 체급 차이가 아직은 뚜렷한 상황이다.한 증권사 관계자는 “증시 호황으로 인해 증권사들이 전반적으로 호실적을 내고 있지만, 대형사하고 중소형사 간의 수익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다”며 “자기자본 제약이 있는 중소형사 입장에서는 순수익 증대를 통한 사내유보금 적립이 어렵기 때문에 유상증자 등 외부 자본 확충 방안을 고민해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다른 증권사 관계자 역시 “리테일 시장은 해당 부문 전통 강자인 키움증권을 비롯해 대형 증권사들이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중·소형사들이 점유율을 늘리기가 쉽지 않다”며 “결국 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 없이는 자기자본을 크게 늘리기가 어려운 환경”이라고 말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30/1777528888057974.jpg"/> 서울 중구에 있는 우리금융지주 본사. 사진=임준선 기자#높아진 인가 문턱, 우리투자증권 넘어설까종투사로 지정되면 사업 범위가 대폭 넓어진다. 일반 증권사는 기업 신용공여 한도가 자기자본 100%지만, 종투사는 200%까지 허용된다. IB(투자은행)의 핵심 업무 중 하나인 인수합병(M&amp;A) 분야에서 중개·주선·자문 수행 후 리파이낸싱과 M&amp;A 대주단 참여 시에도 추가한도 활용이 가능하다. 재무구조 개선기업과 중견기업 대상 신용공여 및 상생결제 관련 신용공여 추가 신용공여한도 대상에 포함된다.하지만 인가 문턱은 더 높아졌다. 종투사 인가 요건은 자기자본 3조 원 이상이다. 지난해 종투사 지정요건이 강화되면서 2개 회계연도 연속 자기자본 여건을 충족해야 한다. 내부통제, 이해상충 방지체계, 인력과 물적 설비 등도 기존 심사 대상이었는데, 사업계획과 본인 제재이력(사회적 신용) 요건도 신설됐다.정성평가 요건 강화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이준서 동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예컨대 인가를 신청한 한 증권사에 심각한 제재 사유나 사법 리스크가 있는 경우, 대법원 최종 판결이 날 때까지 심사가 중단되는데 4~5년가량 소요된다”며 “정량 요건을 갖추고도 최근 일부 증권사들에 대한 발행어음 인가가 늦어지는 사례들이 발생하는 이유”라고 말했다.반면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발행어음(자기자본 4조 원 이상)과 IMA(자기자본 8조 원 이상)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파는 상품이고 만기 시 원금을 보장해야 하기 때문에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운용 능력이나 리스크 관리를 면밀히 살펴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도 “기업 신용공여는 발행어음이나 IMA에 비해 책임 정도가 상대적으로 덜하기 때문에 정량 요건만 충족되면 종투사 인가를 수월하게 해주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앞서의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종투사 진입을 통해 IB, S&amp;T(세일즈 앤 트레이딩), 리테일을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자본 투입 기반의 수익 창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자기자본 확대와 함께 IB 역량, 리스크관리 체계, 인력 및 IT 인프라 등 핵심 사업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있으며, 종투사 진입 요건 충족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병행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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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25년 만에 고점 되찾은 코스닥…1200선 돌파에도 불안한 까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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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30 Apr 2026 16:44:02]]></pubDate>
            <category><![CDATA[경제]]></category>
            <author><![CDATA[hurrymin@ilyo.co.kr | 김정민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코스닥 지수가 25년여 만에 1200선을 넘어섰다.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 기대감과 소부장·바이오 등 성장업종 반등이 맞물리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분위기다. 다만 주요 종목의 공시 신뢰 논란과 단기성 자금 유입, 금리·유가 변수까지 겹치면서 랠리 지속성을 두고는 전망이 엇갈린다. 코스닥이 독립적인 성장시장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거래소 개편, 부실기업 정리와 우량기업 선별, 장기 자금 유입 기반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30/1777522383626495.jpg"/> 코스닥 지수가 25년여 만에 1200선을 넘어섰다. 우리은행 딜링룸 현황판. 사진=연합뉴스 #1200선 넘은 코스닥…성장주 랠리 뒤 남겨진 변수지난 4월 24일 코스닥 지수는 2000년 8월 이후 25년 8개월 만에 종가 기준 1200선을 돌파했다. 반도체 대형주가 숨 고르기에 들어간 사이 코스닥에 상장된 반도체 소부장주와 바이오주가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도 코스닥 시장에서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정책 기대도 코스닥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월 1400조 원 규모 연기금 평가 기준에 코스닥 지수를 반영해 코스닥 투자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코스닥 승강제 도입, 중복상장 제한, 기술특례상장 확대, 저성과 기업 관리 강화 방안과 국민성장펀드·코스닥 액티브 ETF 출시가 맞물리며 코스닥 시장 자금 유입 기대가 커지는 분위기다.그러나 정책 기대만으로 코스닥 랠리가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정부가 지수를 띄우려 하는 식의 접근은 위험하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시장이 스스로 성장하도록 기다려야 한다”며 “실물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책으로 끌어올리면 투기성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코스닥 시장 신뢰 문제도 남아 있다. 삼천당제약은 먹는 비만약 복제약과 경구용 인슐린 등 신약·바이오시밀러 기대감으로 지난해 말 20만 원대 초반이던 주가가 3월 123만 원대까지 치솟으며 한때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이후 계약 조건과 실적 달성 가능성을 둘러싼 의구심이 증폭되며 주가가 급락했다. 금융감독원이 제약·바이오 공시 개선 작업에 착수한 배경에도 이런 정보 비대칭 문제가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최근 ETF 상품이 다양해지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개별 이슈가 지수 전반으로 번질 수 있다는 점도 우려 요인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미국 파트너사가 공동 개발 중인 담도암 치료제 후보물질 임상에서 주요 지표 중 일부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지난 4월 28일 하루 19% 넘게 급락했다. 당시 바이오주 전반의 투자심리도 함께 위축됐다. 시총 상위 종목 주가가 급락하면 ETF 안에서 해당 종목의 비중이 갑자기 낮아지기 때문에 운용사는 지수 구성 비율을 맞추기 위해 다른 편입 종목의 매도 압력을 받게 된다.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코스닥은 기대감에 의해 움직이는 특성이 강해 이슈가 터졌을 때 투자심리가 꺾이기 쉽다. 삼성전자 같은 코스피 대형주는 한번에 20~30%씩 빠지지 않는 반면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등락폭이 가파르다”며 “에이비엘바이오 사례처럼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주가 20% 안팎으로 급락하면 ETF 리밸런싱 과정에서 다른 편입 종목도 기계적으로 매도될 수 있다. 개별 종목의 악재가 지수와 섹터 전반으로 번지는 구조가 생기면서 펀더멘털에 문제가 없는 종목도 함께 주가가 빠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최근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둘러싼 매파적 기조가 이어지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금리가 높은 수준에 머물거나 인하 시점이 늦어질 경우 투자자들은 미래 성장 기대를 먼저 반영하는 성장주의 매력이 떨어질 수 있다. 성장주 비중이 높은 코스닥은 이런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주가가 눌릴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실적 전망치가 나오는 기업이 많지 않고 증권사 커버리지 대상 종목도 제한적이다. 여기에 주가수익비율(PER)이 30배를 넘고 주가순자산비율(PBR)도 3배를 웃도는 등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실적 기대감이 있더라도 채권금리가 조금만 움직이면 취약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30/1777522608436715.jpg"/> 4월 6일 서울 서초구 삼천당제약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 중인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 사진=임준선 기자#코스닥 체질개선에 쏠리는 이목 증권가 한 관계자는 “코스닥에는 좋은 기업도 많지만 아직 기업 선별이 충분히 이뤄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일부 기업에 대한 의심이 남아 있고 외국인 자금도 장기 투자 자금보다 퀀트 매매(정해진 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매매하는 투자방식) 등을 통한 단기성 자금이 들어오는 경향이 강하다”며 “일부 성장주가 아니라 코스닥 지수 자체에 투자하는 바스켓 매매가 늘어야 시장 전체로 온기가 퍼질 수 있다. 부실기업을 솎아내는 과정이 진행되면 지금보다 시장 신뢰도 좋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단기성 자금 비중이 크다는 점은 외부 변수에 대한 취약성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중동 전쟁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유가와 환율이 다시 불안해지고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질 경우 호재에는 빠르게 오르지만 악재에는 자금이 빠르게 빠져나가는 장세가 나타날 수 있어서다.다만 정부 정책이 단기적인 지수 부양보다는 코스닥 시장의 체질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변수로 꼽힌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코스닥 정책은 성장기업이 원활하게 기업공개를 하고 벤처캐피털 자금이 회수와 재투자를 이어갈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쪽에 가깝다”며 “지수에도 영향을 주겠지만 직접적인 부양책이라기보다는 코스닥 시장의 기반을 다지는 정책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하반기 코스닥 2부제와 승강제가 구체화되면 대규모 자금 유입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량 기업군인 1부 리그로 분류되는 종목은 증권사 분석 리포트가 늘고 이익 추정치가 쌓이면서 연기금과 기관 등이 들어올 여지가 커지기 때문이다. 이경민 연구원은 “채권금리 안정과 정부 정책 드라이브가 맞물리면 코스닥이 한 단계 레벨업될 수 있다”며 “6월쯤 승강제 가이드라인이 나올 경우 한번 더 탄력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다만 실적이 확인되는 종목과 그렇지 않은 종목 간 차별화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 이준서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코스닥은 그동안 코스피보다 상승 폭이 낮았고 국민성장펀드나 액티브 ETF 확대 등으로 지수가 오를 잠재력은 있다. 그러나 현재 구조에서는 코스닥이 코스피 2부 리그 역할을 하고 있어 코스피가 조정을 받으면 함께 흔들릴 수밖에 없다”며 “코스피가 오를 때는 그만큼 못 오르고 빠질 때는 그것보다 더 빠지는 구조”라고 지적했다.이어 “코스닥 우량기업들이 더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지 못해 코스피로 이전상장하려는 구조가 반복되는 한 코스닥이 독립적인 성장시장으로 자리 잡기는 어렵다. 단순히 코스닥을 1·2부로 나누는 것을 넘어서서 코스닥을 별도 시장으로 정립하는 거래소 개편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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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연예인·기업인 이용 늘었다…'전용기 공항' 김포 SGBAC 운항 실적 역대 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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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30 Apr 2026 16:23:08]]></pubDate>
            <category><![CDATA[경제]]></category>
            <author><![CDATA[seon@ilyo.co.kr | 김명선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국내 비즈니스 전용기 공항인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의 운항 실적이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30/1777533602709057.png"/> 국내 비즈니스 전용기 공항인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의 운항 실적이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SGBAC 전경. 사진=김포국제공항 홈페이지 캡처일요신문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SGBAC를 이용한 항공기 편수는 1294편으로 SGBAC가 문을 연 2016년 이후 가장 많았다. 2016년 314편에 그쳤던 항공기 편수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기간이었던 2020년 173편까지 줄었다. 이후 2021년 235편으로 반등한 뒤 2023년부터는 연간 1000편대를 기록 중이다.SGBAC는 2016년 6월 약 400억 원을 들여 김포공항에 개장한 우리나라 최초의 비즈니스 전용기 입출국 전용 공항이다. SGBAC를 이용하는 전용기 이용객들은 전용 수속 시설을 통해 5분 내에 신속하게 출입국 수속을 밟을 수 있다. 전용기 이용객을 위한 라운지도 마련돼 있다. 외부 노출이 적어 국내외 기업 총수 최고경영자(CEO), 연예인 등 유명인들이 주로 이용한다. BTS(방탄소년단)이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이 SGBAC를 통해 입·출국하는 모습이 종종 포착되기도 했다.SGBAC의 영업 실적도 개선되는 추세다. 2024년 SGBAC의 운영수익은 43억 2000만 원, 영업이익은 21억 8900만 원으로 SGBAC가 세워진 이후 가장 많았다. SGBAC의 운영수익은 터미널과 격납고 사용료와 임대료로 구성된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30/1777533636950608.jpg"/> 지난해 SGBAC를 이용한 항공기 편수는 1294편으로 SGBAC가 문을 연 2016년 이후 가장 많았다. 자료=한국공항공사 제공SGBAC 운항 실적 증가는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사업이 확대된 데다 K-팝 아티스트들의 해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전용기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반도체 수출이 늘어나는 등의 영향으로 국내 기업인들의 해외 출장도 늘어날 것으로 본다. BTS도 대부분 전용기를 이용해 해외 행사에 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외국에서 오는 핵심 딜러들도 전용기를 타고 입국하는 사례가 많다”라고 말했다.SGBAC를 출발지 또는 도착지로 하는 노선은 2016년 27개에서 2025년 64개로 확대됐다. 지난해 SGBAC를 통해 이착륙한 항공기 가운데 일본 노선이 265편(20%)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미국(236편, 18%)과 중국(184편, 14%) 순으로 나타났다. 시기별로는 2016~2019년 중국, 2020~2022년 미국, 2023~2025년 일본 노선 이용이 가장 많았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코스피, 국제유가 급등에 6600선 아래로]]></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10678</link>
            <guid>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10678</guid>
            <pubDate><![CDATA[Thu, 30 Apr 2026 16:06:20]]></pubDate>
            <category><![CDATA[경제]]></category>
            <author><![CDATA[choijp85@ilyo.co.kr | 최준필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imgLib/images/2026/0430/1777532634102324.jpg"/> [일요신문] 코스피가 장중 6750선까지 치솟았지만 하락 전환한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종가와 비교해 92.03포인트(1.38%) 내린 6598.87에 거래를 마쳤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코스피-코스닥 하락 마감]]></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10677</link>
            <guid>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10677</guid>
            <pubDate><![CDATA[Thu, 30 Apr 2026 16:06:16]]></pubDate>
            <category><![CDATA[경제]]></category>
            <author><![CDATA[choijp85@ilyo.co.kr | 최준필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imgLib/images/2026/0430/1777532634777190.jpg"/> [일요신문] 코스피가 장중 6750선까지 치솟았지만 하락 전환한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종가와 비교해 92.03포인트(1.38%) 내린 6598.87에 거래를 마쳤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코스피 1.38% 하락 마감]]></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1067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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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30 Apr 2026 16:06:11]]></pubDate>
            <category><![CDATA[경제]]></category>
            <author><![CDATA[choijp85@ilyo.co.kr | 최준필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imgLib/images/2026/0430/1777532634443548.jpg"/> [일요신문] 코스피가 장중 6750선까지 치솟았지만 하락 전환한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종가와 비교해 92.03포인트(1.38%) 내린 6598.87에 거래를 마쳤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코스피 종가 '6,598.87']]></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1067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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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30 Apr 2026 16:06:05]]></pubDate>
            <category><![CDATA[경제]]></category>
            <author><![CDATA[choijp85@ilyo.co.kr | 최준필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imgLib/images/2026/0430/1777532633404052.jpg"/> [일요신문] 코스피가 장중 6750선까지 치솟았지만 하락 전환한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종가와 비교해 92.03포인트(1.38%) 내린 6598.87에 거래를 마쳤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주가 흐름도 시원치 않은데…동원산업 오너일가 지분 매도에 쏠리는 이목 ]]></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10635</link>
            <guid>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10635</guid>
            <pubDate><![CDATA[Thu, 30 Apr 2026 08:22:05]]></pubDate>
            <category><![CDATA[경제]]></category>
            <author><![CDATA[donkyi@ilyo.co.kr | 박호민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동원산업 오너일가 친인척이 4월 들어 장내에서 지분을 줄였다. 개인별로 보면 보유 물량의 절반 이상, 경우에 따라서는 전량을 정리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30/1777504742494342.jpg"/> 서울 서초구 동원그룹 본사. 사진=박정훈 기자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원산업 최대주주 등 특수관계인 보유 주식은 지난 4월 1일 3483만 2815주, 78.90%에서 2026년 4월 24일 3476만 3784주, 78.74%로 줄었다. 감소분은 6만 9031주다. 매도는 모두 장내에서 이뤄졌다. 매도인은 김도한 씨, 하수경 씨, 여유진 씨 등 최대주주 김남정 부회장의 친인척이다.이번 매도로 최대주주 등 특수관계인 전체 지분율은 0.16% 포인트 낮아졌다. 경영권에 영향을 줄 정도의 변동은 아니다. 김남정 부회장은 2372만 6862주 보유해 지분율 53.74%를 유지했다.동원산업은 동원그룹의 사업지주회사 성격을 가진 핵심 계열사다. 2022년 11월 동원엔터프라이즈와의 합병을 거치며 그룹 지배구조의 중심축으로 올라섰다. 그룹 내에서는 동원F&amp;B, 동원시스템즈 등 주요 계열사를 거느린 모회사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참치어업과 수산물 유통, 물류, 포장, 식품 소재 등 실물 사업도 함께 영위하는 구조다.김도한 씨는 4월 1일부터 23일까지 10차례 장내매도를 통해 8만 5900주 가운데 5만 2568주를 팔았다. 보유량 기준으로 61.2%를 줄였다. 하수경 씨는 보유하고 있던 9304주 전량을, 여유진 씨도 7159주 전량을 처분했다. 동원산업 주가는 4월 1일 3만 9100원으로 시작해 4월 20일 3만 9550원, 4월 23일 3만 8450원, 4월 24일 3만 8800원을 기록했다. 친인척 매도는 대체로 3만 8000원대 후반에서 3만 9000원대 구간에서 이뤄졌다. 4월 29일 종가는 3만 8400원이었다. 52주 최고가가 5만 5400원인 고려하면 고점에서 매도한 것은 아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증권가의 동원산업 주가에 대한 눈높이는 낮아지고 있는 추세라는 점이다. 다올투자증권은 4월 23일 동원산업에 대해 투자의견 ‘BUY(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4만 5000원으로 제시했다. 직전 목표가 7만 5000원보다 40.0% 낮다. 이는 최근 6개월 증권사 평균 목표가인 6만 1500원보다도 26.8% 낮은 수준이다. 최근 6개월 평균 목표가는 직전 6개월 평균 7만 3600원에 비해 16.4% 낮은 수치다.  목표가 하향 조정의 배경은 실적 부진보다 모멘텀(상승동력) 둔화에 가깝다. 다올투자증권은 동원산업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을 2조 4909억 원, 영업이익을 1322억 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5.9% 증가한 수치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30/1777504884093373.jpg"/> 동원산업 오너일가가 지분 매도에 나서 눈길이 쏠렸다. 사진=박정훈 기자동원산업 관계자는 “이번에 매도한 오너일가는 경영에 참여하고 있지 않다”면서 “개인의 매도이기 때문에 관련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따이궁 줄였더니 고유가 파고…면세업계 ‘질적 성장’ 시험대]]></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10629</link>
            <guid>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10629</guid>
            <pubDate><![CDATA[Wed, 29 Apr 2026 17:42:54]]></pubDate>
            <category><![CDATA[경제]]></category>
            <author><![CDATA[hurrymin@ilyo.co.kr | 김정민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따이궁(중국 보따리상) 의존도를 낮추며 수익성 중심 체질 개선에 나섰던 면세업계에 다시 찬바람이 불고 있다. 고환율·고유가 부담이 겹치면서 여행 수요와 면세 소비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29/1777443226353904.jpg"/>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내 면세구역에서 여행객들이 이동 및 쇼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점유율 경쟁 접고 수익성으로…전쟁발 비용 부담 변수면세업계에서 가장 먼저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호텔신라 면세(TR) 부문은 매출 8846억 원, 영업이익 12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늘었고 영업손익은 지난해 1분기 50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신라면세점의 실적 개선은 시장 전체 회복이라기보다 공항임대료와 송객수수료, 할인율 등 비용 부담을 줄인 결과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라면세점은 업황 부진에 따른 임대료 부담으로 3월 중순 인천국제공항 DF1 구역 영업권에서 완전히 손을 뗐다.증권가에서는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나머지 면세점들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하거나 소폭 줄어드는 대신 영업이익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전환 이후로도 고전을 면치 못하던 국내 주요 면세점들은 따이궁 의존도를 지속적으로 줄이고 외형보다 수익성을 중시하는 전략으로 돌아섰다. 신세계면세점은 일부 공항 면세 사업을 정리하고 온라인·전문관 강화에 나서며 K-뷰티 등 카테고리별 상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롯데면세점도 따이궁 거래 축소와 해외 비수익 점포 정리 등으로 수익성이 낮은 사업장과 채널을 선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세업계 한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에도 면세점 업황이 장기간 회복되지 못하면서 수익성 악화와 재무 부담이 누적됐다. 현금 보유액 등 재무적 기반이 뒷받침돼야 장기 운영이 가능한데 그 기반이 약해지다 보니 업계 전반이 매출 규모를 키우는 방식에서 수익성 제고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과거처럼 할인 경쟁과 송객수수료를 통해 외형을 키우기보다 이익을 남길 수 있는 고객과 채널을 선별하는 흐름이 강해졌다”고 말했다.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국내 면세점 매출은 2024년 14조 2249억 원에서 지난해 12조 5340억 원으로 12%가량 줄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올해 3월 매출은 1조 83억 원으로 전년 동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업계에서는 실적이 바닥을 다지고 반등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그러나 수익성 중심 재편에 나선 면세업계에는 전쟁 변수가 다시 부담으로 떠오르고 있다. 면세업은 결국 해외여행객과 방한 관광객이 있어야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인데, 중동 전쟁 장기화로 항공유 가격이 오르면서 유류할증료 부담도 커지고 있다.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역대 최고 단계로 오르며 장거리 노선은 왕복 유류할증료만 100만 원을 넘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항공권 부담이 커질 경우 해외여행 수요 자체가 위축될 수 있어 면세점에는 직접적인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특히 장거리 여행 수요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장거리 여행객은 면세점에서 고가 상품을 구매할 가능성도 높은 고객층으로 꼽힌다. 여기에 고환율로 인한 환전 부담까지 겹치면 소비자의 면세품 구매 여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고환율·고유가 상황에서는 프리미엄 고객과 실속형 고객으로 시장이 갈라질 수 있다. 과거처럼 명품을 넓게 깔아놓고 파는 방식은 어렵다”고 지적했다.다만 당장 여행 수요 감소가 본격화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항공권과 숙박 예약이 앞서 이뤄지는 만큼 유류할증료 인상 영향은 여름 휴가철 무렵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면세업계 다른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유류할증료가 오르기 전에 여행계획을 세운 소비자들이 많아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4~5월 유류할증료 인상분을 고려하면 7~8월부터는 현실적인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29/1777443571967269.jpg"/> 면세점 주류 판매 홈페이지. 사진=국내 면세점 홈페이지 캡처 #한도 상향·입국장 인도장 확대…구매 장벽 낮추기 쟁점면세업계에서는 면세 한도 상향과 구조 단순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행 해외여행자 기본 면세 한도는 800달러이며 주류는 2병·총 2l·400달러 이하, 담배는 200개비, 향수는 100ml까지 별도 면세가 적용된다. 물가가 오르고 고환율로 원화 결제 부담까지 커지면서 소비자가 체감하는 면세 구매 여력은 줄어든 만큼 기본 면세 한도를 현실화하고 품목별로 나뉜 별도 한도 구조를 단순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면세업계 다른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계산하기 불편하기도 하고 주류와 담배를 구매하는 여행객에게만 추가 면세 혜택이 주어지는 구조여서 조세 형평성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소비자 선택권 측면에서 통합하는 쪽으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현행 800달러 면세 한도가 실제 소비 수준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종우 남서울대 유통마케팅학과 교수는 “면세 소비의 주요 고객층은 40대 이상 중산층인데 현행 한도로는 브랜드가 있는 가방 하나를 사기도 어렵고 주류 한두 병만 사도 한도에 걸리는 구조”라며 “면세업계를 활성화하려면 면세 한도도 현실에 맞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입국장 인도장 확대 여부도 첨예한 쟁점이다. 입국장 인도장은 출국 전 시내·온라인 면세점에서 구매한 상품을 귀국할 때 입국장에서 받는 방식이다. 2019년 관세법 개정으로 법적 근거가 마련됐고 2020년 관세법 시행령에 설치·운영 요건이 신설됐지만 실제 운영은 2023년 4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시범 운영에 머물러 있다. 인천·김포·김해공항 등 주요 공항에는 아직 도입되지 않아 대부분의 여행객은 이용하기 어려운 상태다.특히 면세업계가 주목하는 품목은 주류다. 롯데·신세계 등 대기업 면세점 기준 주류 매출 비중은 10%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7월부터 온라인 면세 주류 구매가 허용됐지만 현행법상 온라인에서 구매한 주류는 출국 인도장이나 기내·선내에서만 받을 수 있다. 앞서의 면세업계 관계자는 “무거운 주류를 출국 시점에 받아 여행 내내 휴대해야 하는 점이 구매 수요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입국장 인도장이 주요 공항으로 확대되고 온라인 구매 상품의 입국장 수령이 가능해지면 여행객 편의성이 높아지고 면세 소비의 구매 장벽도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만큼 입국장 인도장 확대가 쉽게 추진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입국장 면세점을 운영하는 경복궁면세점·시티플러스 등 중견 면세점은 입국장 인도장 확대가 대기업 면세점으로 수요를 흡수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법적으로 입국장 인도장 설치는 시설권자와 협의가 필요한데 공항공사 측도 수익성 문제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 입국장 인도장보다 입국장 면세점의 임대료가 높고 적용 요율도 달라 공항 입장에서는 입국장 면세점 유치가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이와 관련, 이은희 교수는 “소비자의 소비를 진작하고 면세업을 활성화하는 차원에서는 구매장벽을 지속적으로 낮춰줄 필요가 있다. 대부분 물건을 사면 집까지 배달되는 시대에 여행객에게 여행 내내 짊어지고 다니라고 하면 수요에 큰 장벽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종우 교수는 “입국장 인도장 유치는 단순 판매량만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소비자를 유인하려면 면세 한도와 할인율을 높이고 공항·면세점의 판매 방식도 바꿔야 한다”며 “시설을 추가하는 것만으로는 소비가 살아나기 어렵고 면세점이 실제로 싸게 살 수 있는 공간이 되거나 관광객이 원하는 체험과 상품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제언했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코너스톤 투자자 제도 도입…‘공모주 급락 공포’ 완화되려나]]></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1062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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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Wed, 29 Apr 2026 17:36:13]]></pubDate>
            <category><![CDATA[경제]]></category>
            <author><![CDATA[ nogoon@ilyo.co.kr | 노영현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기관투자자가 주식을 장기 보유하겠다고 약정하는 조건으로, 증권신고서 제출 이전에 공모주 일부를 사전 배정받을 수 있게 하는 ‘코너스톤(주춧돌) 투자자 제도’가 오는 10월 말 시행될 예정이다. 상장 후 급격히 주가가 하락하는 소위 ‘공모주 잔혹사’를 끊어내는 데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정보 불균형, 형평성 문제, 오버행(잠재적 대량 매도) 리스크 등 우려의 목소리도 동시에 나온다. 금융당국이 시행령을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29/1777442483574997.jpg"/> 우리나라 증권시장에서도 증권신고서 제출 이전 기관투자자가 공모주 일부를 사전 배정받을 수 있게 하는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가 시행될 예정이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 사진=이종현 기자#논의 9년 만에 시행되는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코너스톤 투자자 제도는 기업공개(IPO·상장) 과정에서 기관투자자가 일정 기간 주식을 장기 보유하겠다고 약정하는 조건으로, 증권신고서 제출 이전에 공모주 일부를 사전 배정받을 수 있게 하는 제도다. 2007년 홍콩에 처음 도입됐으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증시에서 주로 활용됐다.우리나라에서는 지난 4월 23일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 도입 및 사전수요예측 허용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2017년 금융투자협회 등을 중심으로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의 도입 필요성이 처음 제기된 지 9년 만이다. 법안은 공포 6개월 이후인 10월 말에 시행될 예정이다.앞서 국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의무보유확약 제도는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와 달리 증권신고서 제출 이후 기관 수요예측 단계에서 확약 여부·기간을 선택한다. 의무보유 기간은 상장일 이후 15일, 1개월, 3개월, 6개월로 나뉜다. 금융위원회는 기관투자자 배정 물량 중 40% 이상(2026년부터 적용)을 의무보유확약 기관에 우선 배정하는 제도를 도입했다.코너스톤 투자자 제도가 시행되면, 기관투자자 배정 물량 중 6개월 이상 보호예수를 확약한 기관에 우선 배정이 가능해진다. 금융당국은 새로운 제도 도입으로 중·장기 안정적 기관투자자를 미리 확보해 IPO 신뢰도를 제고하고, 상장 후 급격한 주가 하락 방지에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위의 ‘IPO 및 상장폐지 제도개선 방안’에 따르면 2024년 IPO 77개 종목 중 74개(약 96%)에서 상장일 기관투자자 순매도가 확인됐다. 2023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IPO 103개 종목 중 59개는 상장 6개월 뒤 공모가 밑을 맴돌았다.김용진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를 통해 자금 조달의 불확실성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의무보유확약 우선배정 제도 비율 미달 시 주관사가 나머지 물량을 강제로 떠안아야 하는 문제도 있는데, 이보다는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를 통해 자발적으로 물량을 확보하는 것이 시장 평가상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29/1777442440792533.jpg"/> 서울 여의도 증권가 모습으로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없다. 사진=박정훈 기자#자본시장연구원 “시장 평가 왜곡 가능성 존재”다만 주식 유통물량이 적어지기 때문에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 코너스톤 투자자 사전배정 물량은 개인투자자 배정분(25%)이 아닌 기관 배정분(코스피 50%, 코스닥 15~35%)에 한해서만 조정된다. 의무보유확약 우선배정 제도에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까지 도입되면 장기간 묶이는 기관 물량이 더 늘어나고, 상장 이후 유통 물량은 줄어들게 된다.코너스톤 투자자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일부 국가에서는 락업(보호예수) 해제로 인한 오버행 우려 때문에 개선 방안이 논의됐던 적이 있다. 앞서 홍콩증권거래소는 코너스톤 투자자의 6개월 락업을 유지할지, 3개월 뒤 물량 절반을 풀어주는 방식으로 유연화할지를 놓고 시장 의견을 수렴했다. 다만 홍콩증권선물전문가협회 등 업계와 개인투자자들은 상장 후 주가 안정성을 이유로 기존 6개월 유지를 원했다. 이에 따라 홍콩증권거래소도 6개월 락업 체계를 유지했다.자본시장연구원은 ‘아시아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 및 국내 논의 동향’을 통해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는 정보 불균형으로 인한 시장 평가 왜곡 가능성과 시장 투명성 저하 등의 위험도 존재한다”며 “먼저 주식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하는 투자자들은 정보의 불균형 상태에서 거래를 진행하며, 코너스톤 투자자는 기업가치에 영향을 주는 주요 주주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투자자의 의사결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다만 긍정적인 효과가 크기에 부작용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윤선중 동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에 대한 우려가 여러 가지 있긴 하지만, 기본적인 취지는 단기적인 수요에 따라 주가가 오버 슈팅이 되는 등 변동성이 커지는 문제에 대해 완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면이 훨씬 크다고 생각한다”며 “제도로 인해 자금조달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부작용에 대해서는 감안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금융당국은 사전 정보제공 시 지켜야 할 행위 규제, 코너스톤 투자자 배정 상한, 이해상충방지체계 기준 등을 시행령에 위임한다는 방침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 시행 이후에는 초기 가격 변동성은 완화되겠지만, 상장 이후 주식 유통물량 축소와 오버행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며 “정보 불균형, 형평성 등의 문제는 금융당국 방침에 따라 추후 시행령을 통해 보완해 나갈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원마운트 '회생계획 인가 전 M&A' 재추진…기부채납 사업 구조가 발목? ]]></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1061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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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Wed, 29 Apr 2026 16:23:06]]></pubDate>
            <category><![CDATA[경제]]></category>
            <author><![CDATA[donkyi@ilyo.co.kr | 박호민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원마운트가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mp;A)을 추진한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이 1700억~1900억 원 수준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29/1777432495887648.jpg"/>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원마운트 전경. 사진=박호민 기자원마운트는 2013년 개장한 복합 테마시설이다. 워터파크와 스노파크, 스포츠클럽 등 레저시설과 약 250개 점포 규모의 상업시설이 결합된 구조다.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도심형 레저 공간과 쇼핑시설을 결합한 형태로 조성되면서 개장 후 경기 고양 일산 지역을 대표하는 상업·여가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영업이 제한되면서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됐다. 장기간 운영 차질이 누적되면서 재무 부담이 커졌다.원마운트 측에 따르면 2026년 4월 7일 회생절차 개시가 결정됐고, 같은 달 13일 매각주관사 선정이 허가된 데 이어 4월 21일 공개 매각 공고가 진행됐다. 향후 조사보고서는 2026년 5월 29일까지 제출되며, 회생계획안은 6월 26일까지 마련될 예정이다.원마운트의 회생 개시와 M&amp;A 추진은 이번이 두 번째다. 원마운트는 2024년 7월 16일 회생절차를 처음 신청해 2024년 8월 1일 개시결정을 받았고, 2025년 4월 14일 인가 전 M&amp;A(인수합병) 추진이 허가됐다. 이후 2025년 10월 1일 공개 매각 공고가 이뤄졌으며, 11월 28일 입찰 접수가 마감됐다. 2025년 12월 4일 최종 인수예정자가 선정됐고 2026년 1월 8일 투자계약이 체결됐다.2026년 1월 30일 관계인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은 의결권 총액 기준 52% 동의에 그치며 가결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회생계획안은 전체의 3분의 2가 동의해야 가결된다. 담보권자는 44%, 회생채권자는 61% 동의율을 기록했다. 결국 2026년 2월 5일 첫 회생절차는 폐지됐다. 이번 회생 절차 역시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채권단이 회생과 청산을 두고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청산을 지지하는 채권단은 사업 계약 구조를 근거로 고양시의 지급 의무가 있다는 입장이다. 법률 자문을 토대로 계약 해지 이후 시설이 고양시로 귀속되는 구조라면, 고양시에 잔존가치 보상 책임이 발생할 여지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 경우 청산을 선택하더라도 채권 회수가 가능하다는 논리로 이어진다.반면 회생을 지지하는 채권단은 상반된 법률 해석을 내놓고 있다. 회생에 찬성하는 측도 법률 자문을 근거로 고양시가 계약을 해지하는 경우에 한해 고양시가 원마운트의 채무자의 채무를 인수하거나 대신 변제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만약 청산 절차가 진행되더라도 고양시에 의한 해지가 아니라면 고양시는 채권단에 금전 지급 의무를 부담하지 않게 되며, 채권 회수 가능성은 크게 낮아질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29/1777443414478660.jpg"/> 2013년 5월 4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 '원마운트'에서 열린 개장식에서 참여한 주요 인사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산가치 산정 문제 역시 논쟁의 한 축으로 남아 있다. 회생절차 조사보고서에서는 집합건물의 환가가 어렵다는 이유로 청산가치를 ‘0원’으로 평가했다. 이에 대해 한국산업은행은 회생법원에 제출한 이의신청서를 통해 2024년 12월 작성된 조사평가서에 나온 청산가치 ‘0원’이 타당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산업은행은 원마운트 내 스포츠시설 자산 규모가 약 1478억 원이며 감정가 기준 약 3983억 원 수준으로 평가된 점을 근거로 들었다. 반면 회생을 지지하는 측은 청산가치 ‘0원’ 평가가 사업 구조상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원마운트 사업은 계약기간 종료 시 고양시에 시설을 기부채납하는 구조로 설계돼 있으며, 고양시는 건물을 그대로 인수할지 또는 원상복구를 요구할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돼 있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했다.또한 건물에 대해 가등기가 설정돼 있는 점을 들어 채무자가 해당 자산을 독립적으로 처분하기 어렵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같은 구조에서는 자산이 존재하더라도 실제 환가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결국 원마운트 회생의 향방은 매각 성사 여부뿐 아니라 고양시 지급 의무에 대한 법적 판단에 달려 있는 상황이다. 해당 의무가 인정될 경우 청산이 유력한 대안으로 부상할 수 있지만, 반대로 의무가 없다는 해석이 확정될 경우 회생을 통한 매각 외에는 현실적인 회수 방안이 제한될 수 있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아이파크영창 기업회생절차 신청…계열사 지원 '낯선 풍경' 되나]]></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1062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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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Wed, 29 Apr 2026 16:19:12]]></pubDate>
            <category><![CDATA[경제]]></category>
            <author><![CDATA[donkyi@ilyo.co.kr | 박호민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재계 순위 34위인 HDC그룹의 아이파크영창이 최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과 관련, 상법 개정 이후 대기업 집단이 계열사를 ‘손절’한 첫 사례이며 앞으로는 비주력 계열사를 ‘꼬리 자르기’하는 경우가 잇따를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29/1777439855162013.jpg"/> HDC그룹의 아이파크영창이 최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아이파크몰 용산점. 사진=최준필 기자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것을 포함해 주주 우대 정책을 담고 있다. 즉 모회사 주주 입장에서는 부실 계열사를 측면 지원하는 것이 주주 이익에 반하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부실 계열사를 기업회생절차로 보내는 사례가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채권시장 한 관계자는 “예전에는 대기업 계열사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 시장이 난리가 났는데, 이번 아이파크영창은 소리 소문 없이 진행됐다”면서 “과거에는 당연했던 계열사 지원이 언젠가는 아주 낯설게 느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아이파크영창, 6년 적자에 법정관리행HDC그룹의 지주회사 HDC가 지분 94.3%를 보유하고 있는 아이파크영창은 지난 4월 16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2006년 정몽규 HDC그룹 회장의 강한 의지에 힘입어 563억 원 가격에 인수한 아이파크영창(당시 영창악기)은 악기 수요가 꾸준히 감소해 점차 사세가 위축되던 가운데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라는 직격탄을 맞았다.2020년부터 단 한 해도 흑자를 내지 못한 아이파크영창은 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90억 원), HDC랩스(30억 원) 등 계열사로부터 차입을 받아 연명하다가 이번에 회생절차 신청 결정이 내려졌다. 아이파크영창에 돈을 빌려줬던 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과 HDC랩스는 상장사인데, 주주들로부터 직접적인 문제 제기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영진 입장에서 지속적인 자금 지원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추가 대여 불가 방침을 정했다.지주회사 HDC도 2012년과 2015년 유상증자를 통해 각각 51억 원, 365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HDC그룹 전체적으로는 1000억 원 넘게 쏟아부었으나 살아나지 못한 셈이다. 악기업계 전문가들은 아이파크영창이 디지털 피아노로의 전환이 늦었다고 설명한다.HDC그룹 관계자는 “아이파크영창의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은 회사를 살리기 위한 영창 경영진의 결단이었다”면서 “계열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왔으나 한계에 봉착해 법률에 정해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아이파크영창이 회생절차를 수행하는 데 성실히 협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채권업계에서는 HDC가 다른 계열사들에도 단순한 생명 연장 목적의 자금 지원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건설사 중심인 HDC그룹은 다른 건설사와 비교해도 유독 국내 사업 비중이 높다.대부분 건설사가 해외 플랜트 및 인프라, 화공 프로젝트 등을 수주하며 사업 다각화를 추구하는 반면, HDC그룹은 중소형 건설사들처럼 국내 주택사업, 도시 정비 사업만 맡고 있다. 그러다 보니 예상하지 못했던 저가 수주 리스크는 적지만, 성장성 또한 높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특히 유통업체인 아이파크몰이나 리조트 부문 등은 수익성이 너무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상장사인 HDC랩스도 그룹 내 IT 일감 덕에 흑자는 내고 있지만 영업이익률이 1% 안팎에 그쳐 존재감이 미미하다. 신규 사업도 신통치 않다.2018년 637억 원을 들여 인수한 부동산114는 명맥만 유지하고 있고, 그 외에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추진했던 인수합병(M&amp;A)도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즉 아이파크영창처럼 언젠가 법원 문을 두드리는 곳이 더 늘어날 수 있다.#부실 계열사 지원 축소 불가피과거에는 달랐다. 불과 2~3년 전인 2023년 말 태영건설이 대표적이다. 당시 태영건설은 과도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발채무로 워크아웃을 신청했고, 자연스레 여론은 최대주주 측의 희생을 요구했다. 결국 모회사인 티와이홀딩스는 글로벌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공동 경영 중이던 알짜 계열사 에코비트를 2조 7000억 원에 매각하고 그 자금을 태영건설에 지원해야 했다.당시에는 대주주가 부실 경영의 책임을 물었다고 했으나, 엄밀히 말하면 에코비트는 모회사 티와이홀딩스 주주들의 자산이다. 부실 계열사 태영건설에 대한 지원은 지금 사회 분위기로 보면 티와이홀딩스 경영진이 주주 충실 의무를 저해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신용평가사들은 아이파크영창 사례처럼 모기업이 배임 가능성을 이유로 적자 계열사에 대한 지원을 끊는 일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는 대기업 계열사라고 하면 부실한 기업이어도 신용등급을 1~2노치(Notch·단위) 상향 조정하곤 한다. 모기업 지원 가능성을 신용평가에 반영하는 것이다. SK온, 신세계건설 등이 그룹 지원 가능성을 근거로 신용등급이 다소 올라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29/1777439992184703.jpg"/> 정몽규 HDC그룹 회장. 사진=박은숙 기자그러나 상법 개정으로 이런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는 만큼, 관행적으로 부여했던 모기업 지원 가능성을 삭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롯데케미칼, 포스코이앤씨 등은 유사시 지원 가능성이 반영돼 있다가, 점차 축소되는 상황이다.육성훈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이번 사례가 HDC 계열에 국한된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개별 기업에 대한 계열사의 지원 수준을 결정하는 데 있어 지배적, 사업적, 재무적 긴밀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향후 변동되는 법적 규제 하에서 관련 법원의 판례나 공정거래위원회의 해석 등에 따라 기업의 의사 결정 행태가 유의미하게 변동될 경우 이를 평가 과정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자금 조달 순탄치 않은 기업 많아질 듯올해 들어 회사채 시장은 전년 대비 20~30% 위축돼 있다. 중동 전쟁에다 이로 인한 금리 급변동 때문에 기업들이 발행 일정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5월 이후로는 회사채 발행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진단이 나온다. 대기업 분할 상장은 막혀 있고, 유상증자에도 부정적 기류가 역력하다 보니 회사채 발행에 의존하는 기업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석유화학, 2차전지 분야 기업들은 대규모 자금 조달이 불가피하다. 그리고 이 기업들은 모회사 지원이 없으면 자금 조달이 순탄치 않을 가능성이 있다.재계에서는 벌써부터 모회사 눈치를 보고 있다고 토로한다. 주력 계열사에 대한 지원조차 모회사 의사결정권자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한 대기업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A 사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는데, A 사의 모회사인 그룹 지주회사 사외이사들이 이사회에서 유상증자 참여에 대해 반대 의견을 냈다.A 사 관계자는 “소액주주들이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싫어하기 때문에 최대주주는 초과 청약이라도 해야 한다고 여러 번 이야기했으나 너무 강하게 반대 의사를 밝혀서 애를 먹었다”면서 “성장을 위한 투자조차 부정적인데, 부실기업을 살리는 의사 결정은 더욱 어려워질 것 같다”고 우려했다. 한화솔루션의 경우 사외이사들이 유상증자에 찬성표를 던졌으나 소액주주들은 경영진 감시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손해배상 소송 청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앞서의 채권시장 관계자는 “지금 반도체, 전력 기기 정도를 제외하고는 산업 전반적으로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면서 “계열사 지원 의지마저 줄어든다면, 전체 회사채 시장에 미치는 악영향도 상당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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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점주 부담 논란 속 최대주주 배당 집중…잘나가는 메가커피 잡음 번진 까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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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Wed, 29 Apr 2026 15:43:04]]></pubDate>
            <category><![CDATA[경제]]></category>
            <author><![CDATA[rooney@ilyo.co.kr | 박찬웅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메가MGC커피(메가커피) 운영사인 엠지씨글로벌이 지난해 큰 폭의 매출 증가와 주요 경쟁사 대비 높은 매출총이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시장 일각에서는 김대영 대표이사와 특수관계인 등 대주주 중심의 배당 구조와 가맹점 비용 부담을 둘러싼 비판이 제기된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29/1777425455293992.jpg"/> 서울 시내에 위치한 한 메가커피 매장. 사진=이종현 기자엠지씨글로벌의 2025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6469억 원으로 전년 대비(4959억 원) 약 30.4% 늘었다. 영업이익(1113억 원)은 전년 대비(1076억 원) 약 3.5%, 당기순이익(842억 원)은 전년 대비(816억 원) 약 3.1% 증가했다.특히 매출총이익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지표인 ‘매출총이익률’이 주요 경쟁사 대비 상당히 높았다. 엠지씨글로벌의 지난해 매출총이익은 2353억 원, 매출총이익률은 36.37%로, 더벤티(30.62%)·매머드커피(27.23%)·컴포즈커피(27.03%)보다 높았다.주목되는 것은 엠지씨글로벌 순이익의 상당 부분이 최대주주인 ‘우윤’에 배당되고 있는 점이다. 우윤은 엠지씨글로벌 지분 100%(보통주 기준)를 보유하고 있는 법인으로, 김대영 대표이사(47.4%)와 배우자 나현진 씨(32.1%), 김 대표 아들이 지분 70%를 보유한 한다코퍼레이션(20.4%) 등이 지분 총 99.9%를 갖고 있다.김대영 대표 측은 2021년 6월 엠지씨글로벌 지분 인수 이후 보통주 기준 2022년 사업연도 190억 원, 2023년 사업연도 297억 원, 2024년 사업연도 294억 원을 배당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2025년 사업연도 배당은 중간배당(382억 원)과 결산배당(약 402억 원, 지급 예정)을 합쳐 약 784억 원으로, 이는 지난해 당기순이익(842억 원)의 93%에 달하는 규모다.우윤은 엠지씨글로벌 인수 이후 부동산 자산도 늘렸다. 2023년 8월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빌딩 한 채를 110억 원에 매입한 데 이어 같은 해 9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빌딩 한 채를 355억 원에 매입했다. 우윤의 부채비율(별도 기준)은 엠지씨글로벌 인수 전 667%에서 지난해 71%로 낮아졌다. 일각에서는 엠지씨글로벌의 배당금이 대주주 측 자산 확장과 재무구조 개선으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29/1777425643204298.jpg"/> 서울의 한 메가커피 매장 간판. 사진=연합뉴스시장 일각에서는 메가커피의 매출 성장과 대주주 측 배당 구조를 두고 비판이 제기된다. 김대영 대표이사 측이 2021년 엠지씨글로벌을 인수한 뒤 본사의 비용 분담 요구와 원·부자재 공급가, 차액가맹금 등을 둘러싼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가맹점주 측에서는 2023년 축구선수 손흥민 광고비 일부를 부담하라는 요구를 받았다는 주장과 함께 특정 제품의 무료 옵션 확대 과정에서 추가 원가 부담이 점주들에게 전가됐다는 주장을 제기했다.이 가운데 일부 행위는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위법 행위로 판단됐다. 공정위는 지난해 10월 엠지씨글로벌(당시 사명 앤하우스)이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를 가맹점주에게 전가하고, 제빙기와 커피그라인더를 필수품목으로 지정해 본사로부터만 구매하도록 강제한 행위, 구체적인 행사 내용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포괄적 동의만 받아 판촉행사를 진행한 행위 등을 가맹사업법 위반 행위로 판단, 시정명령과 과징금 약 22억 9200만 원을 부과했다.일부 가맹점주들은 본사의 일회용컵 공급 가격이 시중 조달가보다 높다는 문제를 제기하며 컵을 자체 조달 중이다. 메가MGC커피 가맹점주협의회에 따르면 14온스 컵 기준 협의회 공급가(약 35원)는 본사(개당 59.4원) 공급가 대비 40%가량 저렴하다. 32온스 컵의 경우 협의회(65원) 공급가가 본사(149.6원) 공급가의 절반 수준이다. 본사의 차액가맹금을 둘러싼 법적 대응도 진행 중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메가커피 가맹점주들이 지난 3월 31일 본사를 상대로 차액가맹금 반환 청구 소송을 냈다. 차액가맹금은 원·부자재 공급 과정에서 가맹본부가 취득하는 유통 마진 성격의 금액을 뜻한다. 가맹점주들은 가맹계약서에 차액가맹금의 존재나 산정기준이 구체적으로 기재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본사가 원·부자재 공급 과정에서 확보한 차액가맹금은 부당이득에 해당해 반환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29/1777425686532619.jpg"/> 서울의 한 메가커피 매장. 사진=연합뉴스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본사가 높은 매출총이익률을 기록했다는 것은 가맹점에 공급하는 원·부자재 가격에 상당한 마진이 포함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본사의 이익 상당 부분이 점주의 희생(부담)에 기반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어 “본업에서 발생한 현금이 점주 지원이나 브랜드 경쟁력 강화보다 대주주 측 자산 확장과 차입금 상환에 집중된다면, 가맹본부를 사업의 주체가 아닌 사실상 ‘현금 인출기’로 취급하는 경영 방식으로 평가될 수 있다”며 “차액가맹금 산정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가맹점주협의회와의 실질적 교섭을 보장하는 방향의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엠지씨글로벌 관계자는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위해 광고비와 판촉비의 절반 이상을 본사가 부담하며, 모든 비용은 상호 협의한 기준에 따라 투명하게 집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주들에게 더 큰 이익이 돌아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맹점주들이 제기한 차액가맹금 반환 청구 소송, 영업이익 및 배당 구조와 관련한 내부 방침, 이 같은 배당 구조를 둘러싼 일각의 비판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는 답하지 않았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단독] 상표권 침해금지 가처분 '일단' 기각…커피빈코리아, 글로벌 가맹본부와 갈등 증폭 ]]></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1061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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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Wed, 29 Apr 2026 13:52:01]]></pubDate>
            <category><![CDATA[경제]]></category>
            <author><![CDATA[seon@ilyo.co.kr | 김명선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가맹계약 해지 적법성을 두고 필리핀 외식기업 졸리비푸즈(졸리비)와 커피빈코리아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졸리비 산하의 커피빈 글로벌 가맹본부가 커피빈코리아를 상대로 국내에서 ‘커피빈’ 상표 사용을 금지해달라며 상표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커피빈 가맹본부는 커피빈코리아가 로열티(가맹금)을 지급하지 않아 가맹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하는 반면, 커피빈코리아는 조세포탈을 강요받아 가맹금 지급을 유보했다는 입장이다. 미국에서 진행 중인 국제중재 결과에 커피빈코리아의 운명이 달렸단 분석이 나온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29/1777421350691239.jpg"/> 가맹계약 해지 적법성을 두고 필리핀 외식기업 졸리비푸즈(졸리비)와 커피빈코리아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커피빈 국내 매장 전경. 사진=연합뉴스#미지급 가맹금 둘러싸고 갈등 시작법조계에 따르면 커피빈 글로벌 가맹본부이자 졸리비 손자회사인 ‘슈퍼 매그니피센트 커피컴퍼니 아일랜드 리미티드(SMCC 아일랜드)’는 커피빈코리아가 커피빈 상표를 상품이나 상호에 쓰면 안 된다며 지난해 11월 법원에 가처분을 제기했다. 영업행위를 금지해달라는 격의 해당 가처분은 본안 소송에 가까운 효과를 주는 ‘만족적 가처분’이다. SMCC 아일랜드는 커피빈코리아가 상표권을 침해하면 하루에 10억 원을 자사에 물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졸리비는 2019년 글로벌 커피빈 본사인 미국 ‘인터내셔널 커피 앤드 티 엘엘씨(ICT)’를 인수한 이후 SMCC 아일랜드를 세워 이 회사에 글로벌 가맹본부 역할을 맡겼다. SMCC 아일랜드는 2019년 10월부터 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각국 운영 법인으로부터 가맹금을 받고 브랜드 운영을 관리·지원했다. 커피빈코리아는 한국에서 커피빈 매장을 운영하는 일종의 지사 역할을 맡았다. 글로벌 본사와 마스터프랜차이즈(독점 사업) 계약을 맺은 커피빈코리아는 2001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 1호점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커피빈 브랜드 사업을 펼치고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29/1777421462429415.jpg"/> 커피빈 글로벌 가맹본부이자 졸리비 손자회사인 ‘슈퍼 매그니피센트 커피컴퍼니 아일랜드 리미티드’(SMCC 아일랜드)가 커피빈코리아를 상대로 낸 상표권 침해금지 등 가처분을 두고 양측 다툼이 이어지고 있다. 필리핀 마닐라 졸리비 매장. 사진=EPA/연합뉴스SMCC 아일랜드는 커피빈코리아와의 가맹계약이 종료됐는데 커피빈코리아가 무단으로 커피빈 표장을 사용하면서 부정경쟁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2년 4월 이후 커피빈코리아가 자사에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았고, 자사 동의 없이 커피빈 매장을 개점·폐점하는 등 여러 중대한 계약 위반 행위로 가맹계약 즉시 해지 사유가 발생했다는 것이 SMCC 아일랜드 주장이다. SMCC 아일랜드는 2025년 8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커피빈코리아에 “중대한 위반사항을 시정하지 않는 한 2025년 10월 1일에 가맹계약은 해지된다”라고 통지했다.반면 커피빈코리아는 SMCC 아일랜드의 가맹계약 일방 해지는 위법하다는 입장이다. 커피빈코리아는 2019년 10월까지는 글로벌 본사에 매출액 일부를 브랜드 사용료 등으로 지급하면서 한미 조세협약에 따라 사용료 지급액의 16.5%를 법인세로 원천징수해왔다. 그런데 가맹본부 역할을 넘겨받은 SMCC 아일랜드가 커피빈코리아에 한·아일랜드 조세 협약을 근거로 원천징수 세율 0%를 적용해 가맹금을 송금하라고 요구하면서 가맹금 지급을 유보했다는 것이 커피빈코리아 주장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29/1777422100719814.jpg"/> 커피빈코리아는 SMCC 아일랜드의 가맹계약 일방 해지는 위법하다는 입장이다. 서울 강남구 커피빈코리아 본사. 사진=김명선 기자커피빈코리아 지배회사인 스타럭스의 안종훈 대표는 “원천징수 세율을 0%로 적용하려면 (가맹금을 수령하는 법인의) 실체와 (이 법인이) 수익적 소유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증빙해야 된다고 SMCC 아일랜드에 밝히고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 하지만 SMCC 아일랜드로부터 증빙 자료를 받지 못했다. 향후 근거가 명확해질 때까지 가맹금 지급을 보류한 상태였다”라고 말했다.SMCC 아일랜드가 가맹금 미지급을 이유로 가맹계약 해지를 언급하자 커피빈코리아는 2022년 4월에 2019년 10월~2022년 3월에 발생한 가맹금 98억 원 중 법인세와 지방소득세를 제외한 76억 원을 SMCC 아일랜드에 송금했다. 이에 SMCC 아일랜드는 공제된 법인세도 가맹금으로 지급해야 한다며 서울지방국세청 산하 삼성세무서에 소송을 제기했으나 지난해 9월 1심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서울행정법원 재판부는 “SMCC 아일랜드는 과세를 회피하기 위해 설립된 도관회사(페이퍼컴퍼니)에 불과하다”며 “(SMCC 아일랜드는 커피빈코리아로부터) 사용료를 지급받으면서도 아무런 용역도 제공하지 않았다”라고 판시했다.SMCC 아일랜드가 커피빈코리아를 상대로 제기한 상표권 침해금지 등 가처분 신청은 지난 4월 20일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재판부는 “(SMCC 아일랜드의 가처분 신청은) 가맹계약이 기간 만료나 해지로 종료됐음을 전제로 하는데,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가맹계약이 종료됐다는 점이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라며 “계약의 종료 여부는 가맹계약에서 정한 바에 따라 준거법인 캘리포니아 법률에 의해 중재 절차에서 더 심리해 판단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4월 27일 SMCC 아일랜드는 법원에 즉시항고장을 제출해 법정 다툼은 이어질 전망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29/1777421655173367.jpg"/> 커피빈코리아는 SMCC 아일랜드의 가맹계약 일방 해지가 위법하다는 입장이다. 사진=커피빈코리아 페이스북커피빈코리아의 운명은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중재 결과에 달렸다. 지난해 10월 SMCC 아일랜드는 미국중재협회에 중재를 신청했다. 커피빈코리아가 가맹금 지급을 유보한 행위가 적법했는지 등이 중재 절차에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가맹계약 해지가 정당하다는 판단이 나오면 커피빈코리아는 국내에서 커피빈 브랜드로 영업하기가 어려워진다. 현민석 법무법인 YK 파트너변호사는 “가맹계약이 기본적으로 브랜드를 대여하는 성격의 계약이므로, 가맹계약이 해지되면 커피빈코리아는 한국에서 커피빈 상표를 사용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미국서 손해배상 소송, 국내선 사정·감독기관 타깃지난 3월 커피빈코리아는 졸리비와 SMCC 아일랜드 등을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연방 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커피빈코리아는 SMCC 아일랜드가 프랜차이즈 운영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며 자사를 기망해 사업을 유지하게 한 뒤, 실제로는 지원을 중단하고 계약 해지를 유도했다며 SMCC 아일랜드와 졸리비에 징벌적 손해배상도 청구했다. 커피빈코리아는 가맹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도 확인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커피빈코리아는 졸리비가 커피빈을 인수한 이후 브랜드 가치가 훼손돼 국내 영업에 타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커피빈코리아는 소장에서 “졸리비는 더 저렴하고 품질이 낮은 원산지에서 커피와 차를 조달하겠다고 원고에게 통보했다. 커피빈코리아는 한국 소비자들은 품질에 매우 민감하다고 강조하며 반발했지만, 졸리비 요구로 (자사는) 품질 관리 문제에 직면하게 됐고 사업 실적도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커피빈코리아는 졸리비가 2024년 경쟁 브랜드인 ‘컴포즈커피’를 인수하면서, 자사의 영업상 이익과 프랜차이즈 권리를 침해했다고도 지적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29/1777422055001052.jpg"/> 지난 3월 커피빈코리아는 졸리비와 SMCC 아일랜드 등을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연방 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사진=소장 캡처지난해 커피빈코리아의 실적은 부진했다. 커피빈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2024년 대비 6% 줄어든 1435억 원, 영업손실은 34억 원을 기록했다. 커피빈코리아 직영 매장은 2018년 291개에서 지난해 203개로 줄었다. 1세대 커피 프랜차이즈인 커피빈은 프리미엄 전략을 앞세우며 충성 고객을 확보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하락세가 뚜렷하다. 국내 사정·감독기관도 졸리비를 향해 칼날을 세우고 있다. 지난 2월부터 공정거래위원회는 SMCC 아일랜드가 정당한 이유 없이 가맹점에 대한 교육, 지원 등을 중단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가맹사업법)’에 따라 가맹본부가 계약상 예정된 영업 지원을 정당한 사유 없이 거절하면 과징금이나 시정명령이 부과될 수 있다. 3월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졸리비가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커피빈코리아에 조세포탈을 강요하고 가맹금을 챙긴 혐의로 수사 중이다.이와 관련, 안종훈 스타럭스 대표는 “기존 가맹계약의 유효성과 관련된 사항을 포함해 제반 쟁점에 대해 법과 계약에 따라 적절히 판단 받고자 하는 입장”이라며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선 소송이 진행 중인 사안이라 말씀드리기가 어렵다”라고 말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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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무게 추는 장남에서 장녀로? ‘방산 매각 무산’ 풍산, 승계 구도 시나리오 바뀌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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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ue, 28 Apr 2026 17:48:48]]></pubDate>
            <category><![CDATA[경제]]></category>
            <author><![CDATA[workhard@ilyo.co.kr | 정동민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풍산그룹의 방산(탄약) 사업 매각 논의가 중단되면서 류진 회장 일가의 3세 승계 구도에도 변수가 생겼다. 류진 회장(오너 2세)의 장남인 로이스 류 씨가 미국 국적 보유 사유로 방산업체 지배력 확보에 제도적 제약이 있는 만큼, 매각을 통해 국적 리스크를 해소하고 지배구조를 재편하려던 구상도 재검토가 불가피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28/1777350183084270.jpg"/> 류진 풍산그룹 회장. 사진=풍산그룹 제공업계에 따르면 풍산은 최근까지 방산 사업부문을 분할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매각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해 왔다. 업계에서는 매각가를 약 1조 5000억 원 정도로 추산하며 성사 여부에 주목해 왔으나 최근 양측 논의가 중단됐다.재계에서는 풍산의 방산 부문 매각 검토 배경으로 류진 회장(오너 2세)의 장남, 로이스 류 씨의 국적에 따른 경영권 승계 제약을 해소하고, 신동(구리 가공) 사업 중심의 지배구조 재편하려는 전략이 있었다고 보고 있다. 로이스 류 씨는 한국 국적을 포기한 미국 시민권자로 국내 방산업체 지배력 확보나 임원 선임 과정에 절차적 제약이 따른다.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르면 외국인이 방위산업체를 경영하는 기업의 주식·지분을 취득할 경우 산업통상부 장관의 사전 허가가 필요하다. 특히 경영 지배권이 변동되는 매매에 대해서는 방위사업청의 보안심의를 거쳐 산업부의 승인을 받도록 돼 있다. 당초 매각 협상 결렬 배경으로 풍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양측의 이견이 거론됐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풍산 측이 먼저 매각 의사를 철회해 협상이 종료됐다는 관측도 나온다. 재계 한 관계자는 “매각 의지를 보이던 풍산이 매각 철회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풍산은 매각 논의 중단 직후인 지난 9일 공시를 통해 “탄약사업 매각과 관련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 장남의 국적 문제가 여전한 상황에서 매각마저 무산되면서, 한국 국적을 유지하고 있는 장녀 류성왜 씨의 그룹 내 역할이 확대될 가능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이 같은 관측에 힘을 싣는 것은 로이스 류 씨의 최근 행보다. 그간 유력 후계자로 거론됐던 그는 최근 미국 현지 계열사 PMX인더스트리 부사장직에서 물러난 뒤 개인 투자운용사 ‘스타라 캐피탈’을 설립해 독자 행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풍산그룹 지주사인 풍산홀딩스 지분 구조를 보면, 류성왜 씨의 현재 보유 지분(3.25%)은 로이스 류 씨(2.43%)보다 조금 앞선다. 류 씨 남매는 2022년 초까지 2.24%씩 동일한 지분을 보유했으나 류진 회장이 류성왜 씨에게 지분을 증여하면서 지분율 차이가 생겼다. 오너 3세 간 지분율 차이와 장남의 경영 일선 퇴진이 맞물리면서 풍산의 승계 구도에서 류성왜 씨의 비중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향후 류진 회장의 추가 지분 증여 향방이나 류성왜 씨의 등기임원 선임 여부가 승계 구도의 핵심 키가 될 전망이다.이와 관련, 풍산 관계자는 ‘일요신문i’에 “방산 매각, 승계 관련해 별도로 밝힐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공모가 뻥튀기’ 잡기 노림수…IPO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 기대와 우려]]></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1058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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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ue, 28 Apr 2026 16:26:08]]></pubDate>
            <category><![CDATA[경제]]></category>
            <author><![CDATA[rooney@ilyo.co.kr | 박찬웅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상장 전 장기 투자 기관을 미리 확보하는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가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의 공모가 산정과 상장 초기 수급 구조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금융당국과 업계는 공모가 합리화와 주가 안정 효과를 기대하지만, 시장 일각에서는 국내 IPO 기관투자자 저변이 넓은 만큼 효과가 제한적이고, 유통 물량 감소로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27/1777256015396190.jpg"/>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임준선 기자국회는 지난 23일 본회의를 열고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이 담긴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 개정안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올해 하반기 중 상장 기업들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증권신고서 제출 전 기관투자자의 수요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사전수요예측 제도와 6개월 이상 보호예수를 조건으로 기관투자자 배정물량 일부를 사전 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를 함께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그동안 IPO 시장에서는 일부 기관투자자들이 단기차익을 노리고 수요예측에서 높은 가격을 써낸 뒤 공모주를 배정받아 상장 직후 매도하는 관행이 반복돼 적정 공모가 산정이 어려워지고, 상장 후 주가 변동성도 커진다는 비판이 이어졌다.코너스톤 투자자 제도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 같은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로 거론돼왔다. 자본시장연구원(홍지연 선임연구위원)은 2023년 6월 발표한 ‘아시아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 및 국내 논의 동향’에서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는 공모가격 산정 전 기관투자자들이 장기투자 물량을 확보할 수 있어 상장 후 주가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또한 공모가격에 대한 시장 신뢰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해당 IPO의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금융투자업계에서는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 도입이 공모가 산정 합리화와 중장기 투자 유도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3일 입장문에서 “제도가 시행되면 전문투자자의 사전 투자계약을 통해 기업의 실질 가치가 반영된 합리적인 공모가 형성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최소 6개월 이상의 보호예수 의무를 통해 상장 초기 주가 급등락을 방지해 국내 IPO 시장이 중장기 투자 중심의 건전한 생태계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다만 시장 일각에서는 제도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최근 국내 IPO 시장은 수요예측 참여 기관이 2000곳을 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주관사가 일부 코너스톤 투자자에게 물량을 대폭 배정하기는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특정 기관에 사전 배정물량이 집중되면 일반 기관투자자의 배정 기대감이 낮아져 수요예측 참여가 위축되고, 결과적으로 공모 흥행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정책 취지와 달리 상장 초기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미 IPO 시장에서는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를 유도하는 ‘의무보유확약 우선배정 제도’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행되면서 상장일 유통가능물량이 줄어드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데, 여기에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까지 도입되면 보호예수 물량이 더 늘어 상장 초기 수급 불균형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의무보유확약 우선배정 제도는 기관투자자 배정물량의 40% 이상을(2026년부터 적용) 의무보유를 확약한 기관투자자에게 우선 배정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기준 해당 제도 시행 전 53개 종목의 상장일 최종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약 25%로 나타났다. 반면 제도 적용 후 처음 상장한 에스투더블유(지난해 9월 19일 상장)를 포함해 올해 3월까지 33개 종목의 상장일 최종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약 80%로 높아졌다.그 결과 기관투자자의 보호예수 물량이 늘어나면서 상장일 실제 유통 가능한 물량은 줄어드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제도 적용 전 53개 종목은 기관투자자들의 확약에 따라 유통물량이 평균 32.42%에서 29.25%로 3.17%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제도 적용 후 33개 종목의 유통가능물량 비율은 평균 31.97%에서 22.62%로 9.35%포인트 줄었다.시장에서는 이 같은 유통 물량 축소가 상장일 주가 급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국내 IPO 시장에서는 2023년 6월 26일부터 신규 상장 종목의 상장일 가격 제한폭을 공모가의 60~400%(따따블)로 확대했다. 의무보유확약 우선배정 제도 시행 이후 올해 4월 24일까지 집계한 33개 종목 중 상장일 종가가 공모가의 400%에 도달한 종목은 모두 7개로, 제도 시행 전 53개 종목 중 따따블에 성공한 종목이 1개에 그쳤던 것과 대비된다.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전체 따따블 종목 14개 가운데 7개가 제도 적용 이후 나왔다는 점에서, 유통가능물량 감소가 상장일 주가 급등과 맞물렸다는 해석이 나온다.이경준 에이올자산운용 투자부문 대표는 “이미 의무보유확약 우선배정 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까지 도입되면 유통 물량은 더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며 “상장 직후 단기 시세를 만드는 주체는 기관투자자보다 개인 투자자라는 점을 고려할 때, 기관 물량이 더 묶이면 시장에 풀리는 주식 수가 감소해 상장 초반 주가 변동성은 오히려 확대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이익을 내기는 했지만…효성그룹 ‘아픈 손가락’ 효성화학 홀로설 수 있을까]]></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1061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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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ue, 28 Apr 2026 15:51:19]]></pubDate>
            <category><![CDATA[경제]]></category>
            <author><![CDATA[hurrymin@ilyo.co.kr | 김정민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분기 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한 효성화학이 실적 본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효성화학은 지난 1분기 16개 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끊고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 규모가 2억 7700만 원에 그쳤고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175억 3100만원을 기록했다. 중동 전쟁 여파에 따른 원료 가격 변동과 판가 개선이 단기 호재로 작용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2분기 실적이 흑자 구조 유지를 위한 첫번째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28/1777359421184888.jpg"/>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효성그룹 본사. 사진=연합뉴스효성그룹은 1분기 전반적으로 호실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효성은 올해 1분기 매출 5302억 원, 영업이익 94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회사인 효성중공업은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 호조로 매출 1조 3582억 원, 영업이익 1523억 원을 기록했고 효성티앤씨도 1분기에 매출 2조 942억 원과 영업이익 862억 원을 달성했다. 효성중공업과 효성티앤씨의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 이익이 증가하면서 그룹 전체의 실적을 끌어올리는 구도다.그간 아픈손가락으로 꼽혔던 효성화학도 반등 신호를 보내왔다. 1분기 매출은 5870억 3000만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6% 증가했고 영업손익은 -521억 200만원에서 2억 7700만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효성화학이 분기 영업흑자를 낸 것은 2022년 1분기 이후 4년 만이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175억 31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영업이익 규모도 3억 원에 못 미쳐 본격적인 정상화로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효성화학의 실적 부진은 누적금액이 약 2조 원에 달하는 베트남 PP(프로필렌) 공장 투자 부담과 글로벌 공급 과잉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대규모 투자가 들어간 상태에서 이자비용 부담은 커졌으나 중국발 물량 증가로 PP 시장 판가는 낮게 형성됐다. 원가는 높은데 제품 가격은 눌린 상태가 이어지면서 판매만으로 투자비와 금융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구조가 지속됐다.1분기 흑자전환에는 PP·DH 스프레드 개선과 베트남 공장 정상 가동 효과가 반영됐다. 효성화학은 LPG 프로판을 활용해 PP를 생산하는 구조다. 나프타를 원료로 하는 NCC 기반 업체들과 생산 방식은 다르지만 최종 산출물은 PP로 같다. 중동 전쟁 여파로 유가가 오르면서 나프타 기반 업체들의 원가 부담이 커진 반면 효성화학은 LPG 기반 생산 구조와 미국산 셰일가스 계열 원료 조달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부담을 덜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여기에 판가 상승에 따른 마진 개선과 베트남 공장 정상 가동, 옵티컬 필름 판매 증가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시장의 관심은 흑자가 이어질지 여부다. PP 시장은 여전히 공급 과잉 상태다. 전쟁 여파로 일부 공급 차질과 원료 가격 변동이 나타나며 단기적으로 마진이 개선됐지만 2분기 이후에는 원가 상승과 공급 정상화될 가능성도 있다.  효성화학 관계자는 “전쟁이 종식될 수도 있고 다른 업체들의 공급 문제가 해소될 수도 있어 2분기 이후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재무 부담도 남아 있다. 효성화학은 지난해 특수가스사업부를 계열사인 효성티앤씨에 매각하고 온산 탱크터미널을 지주사인 효성에 매각하는 등 자산 매각으로 유동성을 확보했다. 효성도 출자, 신종자본증권 인수, 자금보충 약정 등으로 효성화학을 계속 지원해왔다.이를 통해 자본잠식에서는 벗어났지만 차입 부담은 여전히 큰 상태다. 효성화학의 2025년 12월 말 연결 기준 자산 2조 5941억 원 중 부채는 1조 9610억 원, 자본은 6331억 원으로 부채비율은 약 309.7% 수준이다. 같은 기간 차입금은 1조 5785억 원, 순차입금은 1조 4908억 원으로 순차입금비율이 235.5%에 달해 자체 현금창출력만으로 재무 부담을 빠르게 낮추기는 쉽지 않은 구조라는 평가가 나온다.효성이 지난 4월 24일 효성화학을 채무자로 하는 2000억 원 규모 채무보증 결정을 공시한 점도 효성화학의 재무 부담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는 신호로 읽힌다. 공시에 따르면 해당 보증은 효성화학이 만기도래 차입금 상환과 운영자금 확보 등을 위해 발행할 예정인 신종자본증권과 관련된 자금보충 약정이다. 그룹 전체로는 효성중공업 등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지만 효성화학이 안정적인 이익 창출 구조를 만들지 못하면 지주사 지원 부담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이와 관련, 석유화학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석유화학업계 전반에 적자가 누적돼 있다가 1분기에 일시적인 반등이 나타난 측면이 있다. 업체별로 원료 구조나 재고 상황이 달라 일부는 기존 재고 효과로 이익이 개선된 경우도 있다”면서도 “1분기 실적에 전쟁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것은 맞지만 본격화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2분기부터는 물량 문제뿐 아니라 보험료와 운송료 부담까지 본격적으로 반영될 수 있어 업황 개선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개장과 동시에 코스피 상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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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ue, 28 Apr 2026 10:22:51]]></pubDate>
            <category><![CDATA[경제]]></category>
            <author><![CDATA[kjlim@ilyo.co.kr | 임준선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imgLib/images/2026/0428/1777339238524092.jpg"/> [일요신문] 코스피가 전 거래일 보다 62.30포인트(0.94%) 상승한 6677.33에 개장한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시세가 보이고 있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코스피, 급상승 출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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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ue, 28 Apr 2026 10:22:46]]></pubDate>
            <category><![CDATA[경제]]></category>
            <author><![CDATA[kjlim@ilyo.co.kr | 임준선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imgLib/images/2026/0428/1777339237577863.jpg"/> [일요신문] 코스피가 전 거래일 보다 62.93포인트(0.95%) 상승한 6677.96에 개장한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시세가 보이고 있다. ]]></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소극적 관행 바뀔까…금감원, 운용사 의결권 '내역 점검' 기대와 우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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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24 Apr 2026 18:07:14]]></pubDate>
            <category><![CDATA[경제]]></category>
            <author><![CDATA[donkyi@ilyo.co.kr | 박호민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금융감독원이 국내 자산운용업계의 의결권 행사 실태를 전수 점검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점검은 의결권 행사 결정이 도출되기까지의 내부 경로와 절차를 확인하는 ‘프로세스 점검’이 추가됐다. 운용사의 의결권 행사의 질적 변화가 생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24/1777004153555824.jpg"/> 금융감독원이 국내 자산운용업계의 의결권 행사 실태를 전수 점검하기로 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금융감독원 전경. 사진=임준선 기자금융감독원은 지난 4월 15일 “자본시장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자산운용사 의결권 행사 내역을 점검하겠다”면서 점검 계획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2024년부터 자산운용사의 의결권 행사 내역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 의결권 행사 및 공시 점검회사 수는 사모운용사와 공모운용사 등 500여 개다. 올해는 특히 ‘주주권(의결권)행사 프로세스 점검’이 추가됐다. 추가된 점검 대상은 공모운용사 77개사다.금감원은 프로세스 점검을 통해 ‘공시의 성실성’을 넘어 ‘의사결정의 실질’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운용사가 의결권을 행사할 때 어떤 내부 기준을 적용했는지, 해당 안건을 심의하는 위원회가 실질적으로 작동했는지, 그리고 계열사나 대형 고객과의 이해상충을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 현장에서 기능했는지를 확인하겠다는 의미다.금감원 이번 점검을 통해 외부 자문기관의 의견을 단순히 수용하는 수준을 넘어, 운용사 자체의 투자 방향성이 반영된 세부 기준이 확인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내 운용사 상당수가 외부 자문기구의 리포트에 의존하며 자체 판단에는 소극적인 경향이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프로세스 점검에서 금융당국은 자문기관의 권고를 참고하되, 해당 안건이 실제 펀드 수익률과 주주 가치에 미칠 영향을 자체적으로 조사하고 분석했는지를 들여다 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문 인력 확충과 분석 시스템 고도화라는 업계의 본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도 있다.이번 점검에선 투자위원회나 의결권 위원회가 단순한 통보 수단이었는지, 아니면 이해상충 요소를 배제한 내부 결정 의사 등이 존재했는지를 확인한다. 특히 대주주나 계열사와의 관계가 의결권 행사에 미친 영향력을 방어할 수 있는 내부통제 장치가 실질적으로 작동했는지도 확인한다. 금감원은 미흡 사례에 대해 실명을 공개해 시장의 평가를 받게 할 방침이다.자본시장 전문가들은 프로세스 중심의 점검이 안착될 경우 기업의 불투명한 의사결정을 견제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 실질적인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기관투자자가 명확한 기준에 따라 목소리를 낼 때 기업의 자본 효율성이 증대되고 주주 친화적인 경영 문화가 정착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김형균 차파트너스 본부장은 “자산운용사가 적극적으로 의결권을 사용하면 이들 운용사가 투자한 기업들의 지배구조가 개선될 것”이라면서 “기업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거대 자산운용사들에게 의결권 프로세스는 규제가 아닌 투자자와의 신뢰를 구축하는 핵심 자산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미국의 블랙록(BlackRock)은 매년 초 ‘투자 스튜어드십 가이드라인’을 통해 이사회 구성, 임원 보수, 기후 리스크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행사 기준을 상세히 공표한다. 블랙록은 단순히 기준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특정 안건에 반대할 경우 그 구체적인 논거를 담은 ‘투표 사유서’를 즉각 공개함으로써 시장과 기업에 투자 방향성을 전달한다.노르웨이 국부펀드(NBIM)는 예측 가능성에 방점을 둔다. 이들은 투자 기업들에 자신들이 중시하는 지배구조 표준을 담은 ‘기대 문서’를 사전에 공유한다. 이는 운용사가 중시하는 가치를 기업 경영진이 미리 인지하고 스스로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고도화된 스튜어드십 모델이다. 영국의 영국 다국적 금융 서비스 및 자산운용사 리걸앤제너럴(L&amp;G) 역시 이사회의 독립성이 결여된 기업에 대해 명확한 반대 원칙을 수립하고, 이를 사전에 공표하는 ‘낙선 명단’ 전략을 통해 시장의 규범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미국의 스테이트 스트리트(SSGA)는 다양성 지표 등 구체적인 거버넌스 기준을 수립하고, 이를 충족하지 못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내부 프로세스에 따라 엄격한 의결권을 행사한다. 이러한 글로벌 선례들은 의결권 행사가 투명한 프로세스를 거칠 때 비로소 기업 가치를 제고하는 전략적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한편에서는 재계와 중소형 운용업계의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의결권 행사 강화가 경영진의 소송 리스크를 높여 신사업 투자 등 도전적인 경영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또한 인력과 자원이 부족한 중소형 운용사들이 프로세스 기록 의무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행정 부담을 지게 되고, 이것이 실질적인 분석보다는 금감원의 체크리스트를 채우기 위한 서류 양산으로 치우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500여 곳에 달하는 점검 대상의 편차를 고려한 당국의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배경이다.한 대기업 관계자는 “기존에는 국민연금 등의 기관과의 소통이 절대적이었다면 이제는 중소형 자산운용사와도 소통해야 해 안정적으로 경영 방향을 정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금감원 관계자는 “그동안 자본시장의 투명성이 제고될 수 있는 방향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도록 관련 정책이 추진되고 있었다”라면서 “투자자가 자산운용사의 의결권 행사에 대한 적정성을 판단할 수 있도록 자산운용사가 충실하게 의결권 행사하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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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르포] 반도체 초호황의 역설…성과급 두고 전운 감도는 삼성전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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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24 Apr 2026 17:45:54]]></pubDate>
            <category><![CDATA[경제]]></category>
            <author><![CDATA[seon@ilyo.co.kr | 김명선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우리가 18일 멈추면 18조 원에 가까운 공백이 생긴다.” 4만 명의 삼성전자 직원들이 반도체 핵심 생산기지인 평택사업장에 모였다. 이들은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요구하며 오는 5월 총파업을 예고했다. 현장에 나온 주주들은 “공장 중단은 안 된다”며 사측이 아닌 노동조합을 향해 쓴소리를 던졌다. 사상 최대 실적을 쓰고 있는 삼성전자는 ‘반도체 초호황의 역설’에 직면했다.#삼성전자 역대 최대 규모 단체행동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24/1777011200704832.jpg"/> 4월 23일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사업장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의 결의대회에서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4월 23일 오전 9시, 삼성전자 평택사업장에 ‘투쟁’이 적힌 검은색 조끼를 입은 삼성전자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하나둘씩 모였다. 오후 1시 예정된 대규모 결의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번 결의대회는 삼성전자 첫 과반 노조 초기업노조가 주축이 된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가 준비한 집회다.  노조원들은 ‘투명하게 바꾸자’, ‘상한 폐지 실현하자’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다녔다. 정오가 넘어서면서 평택사업장이 조합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본대회가 시작된 오후 2시, 전체 임직원(약 12만 명)의 3분의 1 수준인 4만 명의 조합원들이 왕복 8차선 도로 1km가량을 가득 채웠다.같은 팀 동료 두 명과 현장을 찾은 메모리 사업부 소속 한 노조원은 “개인 연차를 쓰기도 싫어 쟁의 근태를 신청하겠다는 직원이 주변에 많았다”며 “성과급은 직원들이 정확히 계산할 수 있어야 한다. 회사가 선심을 쓰듯 제시하는 일회성 보상이 싫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파운드리 사업부 소속 한 노조원은  “부서 소속 직원 450명 중 400명 정도가 집회에 참여했다”며 “회사와 소통이 안 되는 상황이 누적돼 직원들의 불만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투쟁 조끼를 아예 사무실 의자에 걸어놓은 직원도 많아졌다”라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이번 집회는 창사 이래 가장 큰 규모의 단체행동이다.노조의 핵심 요구안은 크게 두 가지다. 회사 영업이익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명문화하고, 성과급 상한선을 영구적으로 폐지하자는 것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매년 소속 사업부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었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한 차례 초과이익성과급(OPI)을 지급한다. OPI는 세후 영업이익에서 투하자본 비용과 시설투자액 등을 제외한 금액인 경제적 부가가치(EVA)를 기준으로 삼고 있다. 이송이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부위원장은 “직원들이 정확히 알기 어려운 EVA 지표가 아닌,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투명한 성과급 계산 방식을 적용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24/1777011232849308.jpg"/>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크레인에 올라 발언하는 모습을 조합원들이 지켜보고 있다. 사진=김명선 기자지난 3월 26~27일 집중교섭에서 사측은 DS(반도체) 부문에 한해 영업이익 10% 이상을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노조에 제안했다. 사측은 DS 부문이 업계 1위 실적을 달성할 경우 특별 포상 형태로 현재 연봉의 최대 50%로 제한된 OPI 상한선을 넘어서는 성과급을 주겠다고도 제안했다. 사측은 이 경우 영업이익의 13.5~14% 수준을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노조는 제도 변경을 통한 성과급 상한의 영구적 폐지를 주장하면서 결국 협상이 결렬됐다.이날 노조는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에 정당한 보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크레인에 올라 “반도체 세계 1위를 만들기 위해 생산하고, 공정을 개선하고, 밤을 새워 수율을 높인 것은 경영진이 아니라 조합원”이라며 “성과에 따른 정당한 보상으로 인재제일 원칙을 되살려, 삼성전자 미래를 만들고 이공계 처우를 개선하고 대한민국 경쟁력을 찾아야 한다”라고 외쳤다.집회 도중 삼성전자 노조원들은 SK하이닉스와 회사를 비교하기도 했다. 우하경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위원장 직무대행이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성과는 도대체 누가 가져가고 있냐”고 외치자, 집회에 참여한 일부 노조원들은 “하이닉스요”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2025년 9월 SK하이닉스는 노사 합의를 통해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인 초과이익분배금(PS)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기존 상한선인 기본급의 최대 1000%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24/1777011264141132.jpg"/> 이날 노조는 체크오프(조합비 급여공제)를 통해 파업 동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김명선 기자노조는 오는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노조는 체크오프(조합비 급여공제)를 통해 파업 동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4월 23일부터 4월 30일까지 체크오프 시행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승호 위원장은 “이미 우리의 총 조직률은 58%”라며 “체크오프를 하면 총파업 인원을 두 눈으로 확인 가능할 것”이라고 외쳤다. 노조는 체크오프에 6만 명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날 집회가 끝난 오후 3시 10분경 최승호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교섭 재개를 위한 두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최 위원장은 “회사의 진정한 사과가 필요하다. 회사와 교섭을 진행하면서 정상적인 교섭이 아니었다고 보기 때문”이라며 “회사가 교섭 안건을 미리 갖고 오지 않으면 우리는 교섭에 응할 마음이 없다”라고 밝혔다.노조는 총파업 기간인 18일 동안 하루에 1조 원씩 최소 18조 원, 총 생산 차질을 고려하면 최대 30조 원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앞서의 파운드리 사업부 소속 노조원은 “2년 전엔 공장 가동 중단으로 인한 손실이 우려돼 파업 참여율이 저조했다”며 “다만 이번엔 회사에 조금 손해를 입히더라도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전달하자는 분위기”라고 말했다.#일부 주주들 “공장 지분은 주주에게…파업은 안 돼”삼성전자 노사가 이견을 좁히기는 좀처럼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사측은 성과급 상한을 폐지하면 사업부문별로 차등이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당장 올해 1분기에 삼성전자의 전체 영업이익(약 57조 원) 중 DS 부문이 53조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모바일과 가전을 담당하는 DX(디바이스경험) 부문은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진 상태다. DX 부문은 전 사업부에서 비용 30% 감축에 나섰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24/1777011306949840.jpg"/> 노조는 오는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 투쟁을 강행할 것을 예고했다. ‘총파업 승리’ 깃발이 걸린 삼성전자 평택사업장. 사진=김명선 기자성과급 액수도 회사 입장에선 부담이다. 노조 주장대로 성과급을 계산하면 삼성전자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270조 원) 기준으로 약 40조 원을 성과급으로 지급해야 한다. 이는 지난해 삼성전자의 연구개발비(38조 원), 현금배당액(11조 원)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약 37조 원)과도 맞먹는 규모다. 3월 26일 집중교섭 의사록에 따르면 사측 대표교섭위원인 김형로 삼성전자 부사장은 “(SK하이닉스보다) 이익률이 높은 것도 아니고 주주 등이 보고 있는 상황에서 (영업이익 기반의 상한선 없는 성과급 명문화는) 되게 어렵다”라고 말했다.4월 기준 초기업노조의 조합원 수는 7만 5000명인데 이 중 80%가 DS 부문 직원이다. 초기업노조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DX 부문 직원들이 불만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DX 부문에 속해있다고 밝힌 한 직원은 초기업노조 게시글에 남긴 댓글을 통해 “통합노조인데 DX라는 단어를 언급해 달라는 것이 그렇게 무리한 요구냐”라고 말했다. 다른 직원도 “DS와 DX 부문 구분 없이 노조원을 챙겨 달라”는 댓글을 남겼다.같은 DS 부문 안에서도 성과급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DS 부문 중 비메모리 분야인 시스템LSI·파운드리 사업부는 만성 적자 상태다. 사측은 집중교섭에서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에도 경영성과 개선 시 기존 OPI의 50%에서 25%를 얹어 최대 75%의 성과급을 보장하는 안을 노조에 제시했다. 하지만 집중교섭에서 최승호 위원장은 사측에 “일회성 조건에 대해서는 (교섭을) 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이날 현장에선 삼성전자 노조가 파업까지 가선 안 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오전 10시 평택사업장 앞 인도에서 삼성전자 주주로 이뤄진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는 ‘삼성 주주배당 11조, 삼성 직원배당 40조?’라는 피켓을 들고 파업 반대 맞불 집회를 열었다. 주주가 사측이 아닌 노조를 향해 쓴소리를 퍼붓는 광경이 연출됐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삼성전자 소액주주 수는 419만 명 수준이다.민경권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 대표는 “성과급은 노사 문제라 하더라도, 공장 가동 중단은 다른 문제다. 공장 지분을 갖고 있는 것은 주주다. 공장 가동이 멈추면 주주들의 재산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것”이라며 “회사 영업이익을 제한 없이 내놓으라는 것은 악덕 채무업자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조업에서 33년간 근무했다는 삼성전자 소액주주 노 아무개 씨도 “성과급은 고사하고 월급도 못 받는 사람이 많아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국민이 많다”며 “공장 가동 중단까지 가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집회에 나왔다”라고 밝혔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24/1777011370307909.jpg"/> 이날 삼성전자 주주가 사측이 아닌 노조를 향해 쓴소리를 퍼붓는 특이한 광경이 연출됐다. 4월 23일 오전 10시경 민경권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 대표(가운데)가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김명선 기자파업은 노조와 삼성전자 간 법정 다툼으로 번진 상태다. 지난 4월 16일 삼성전자는 수원지방법원에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반도체 생산라인의 안전보호시설 정상 운영, 원료·제품의 변질이나 부패를 방지하기 위한 작업 수행 방해, 생산시설 점거 등 노조의 위법한 쟁의행위를 막아 달라는 취지다. 반도체 생산이 이뤄지는 클린룸 환경이 훼손되면, 공정 중이던 웨이퍼를 폐기할 수밖에 없다. 강성철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학회 연구위원은 “반도체 라인은 1초만 다운돼도 복구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라고 말했다.노동조합법 제42조 제2항은 쟁의행위 기간에도 필수유지업무의 정당한 유지·운영을 정지하거나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이를 어기면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사측은 제조와 기술 인력 2031명을 공장 운영을 위한 필수 유지 인력(협정근로자)으로 지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만난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울산의 한 공장에서 화학물질이 유출돼 사람이 다친 일도 있었다”며 “위험성이 큰 반도체 사업장에서 화학물질 처리 작업 등은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4월 21일 노조는 법무법인 자문을 얻은 입장문을 통해 “노조법 제42조 제2항은 안전보호시설의 유지와 운영을 방해하지 말라는 취지일 뿐, 전 인력을 평시와 동일하게 근무시키거나 100% 운영을 요구할 수 있는 근거는 없다”며 “삼성전자는 필수공익사업장이 아니므로 필수유지업무와 같이 법률상 강제되는 범위가 존재하지 않는다. 협정근로자 지정 역시 당사자 간 협의를 통해 정해야 한다”라고 반박했다.정부도 삼성전자 노사 갈등을 언급했다. 4월 23일(현지시각) 베트남 하노이 현지 브리핑에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삼성전자 파업 가능성에 대해 “아직은 특별히 문제로 인식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슬기롭게 대화를 통해 잘 해결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삼성전자 총파업, 외신·증권가도 예의주시 삼성전자 총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외신과 증권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메모리 세계 1위 기업인 삼성전자가 생산을 일시적으로 멈추면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공급량에 일부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주도권 경쟁이 치열한 시점에서, 파업으로 삼성전자의 대외적 신뢰도가 훼손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24/1777011548006021.jpg"/> 삼성전자 총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외신과 증권가도 우려를 표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 사옥. 사진=박정훈 기자로이터통신은 “노조 파업으로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면 AI 데이터 센터와 자동차, 스마트폰 등 전 산업 분야에서 공급 병목 현상이 심화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테크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반도체 생산 차질 위험이 커졌다며 노조의 파업 시점을 두고 “최악의 시기”라고 평가했다.KB증권은 “불붙은 시장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4월 23일 KB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하면 파업이 18일간 지속될 경우 종료 이후에도 자동화 라인의 재가동 및 정상화 과정에 추가로 2~3주의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높다”며 “삼성전자의 글로벌 시장점유율(D램 36%, 낸드 32%)과 평택, 화성 사업장의 생산 비중을 고려하면 글로벌 공급 차질 규모는 D램이 3~4%, 낸드가 2~3%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파업이 현실화하면 메모리 가격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닛케이아시아는 이번 분쟁이 삼성전자의 장기 시장 지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닛케이아시아는 “최근의 강력한 성과는 회사의 기술력보다 ‘AI 붐’이라는 외부 환경 덕분”이라고 지적한 애널리스트 발언을 소개했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반도체가 전체 수출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한국 경제 특성상 파업은 치명적이다”며 “칩 가격 변동과 한국 세수 감소는 물론 장기 투자 계획까지 훼손할 수 있다”고 짚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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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토탈영업 TF’도 원복했는데…KT 조직개편 파열음 지속되는 까닭 ]]></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1056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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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24 Apr 2026 16:11:02]]></pubDate>
            <category><![CDATA[경제]]></category>
            <author><![CDATA[hurrymin@ilyo.co.kr | 김정민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KT가 박윤영 대표 취임 직후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한 뒤 내부 진통을 겪고 있다. KT는 임원급 조직을 약 30% 줄이고 지역본부를 7개에서 4개로 통합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본사 인력의 현장 전환 배치가 확대되면서 일부 직원들 사이에서는 김영섭 전 대표 시절 논란이 됐던 토탈영업TF 인력 재배치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는 반발이 나온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24/1777003785985329.jpg"/>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사진=임준선 기자KT는 지난 3월 31일 조직개편을 발표하면서 고객 서비스와 품질 중심의 현장 경영 강화, 경영 효율 제고, 과감한 인적 쇄신을 개편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기존 커스터머부문에 미디어부문을 통합했고, 현장 조직은 기존 7개 광역본부를 수도권강북·수도권강남·동부·서부 등 4개 권역으로 줄이는 방식으로 슬림화했다. 고객본부와 법인고객본부, 네트워크 운용 조직도 각각 커스터머·엔터프라이즈·네트워크부문 직속으로 편입했다.조직 체계는 단순화된 가운데 본사 인력의 현장 전환 배치가 대거 늘어났다. 전임 대표 시절 토탈영업TF와 유사한 형태의 현장 재배치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른 점은 토탈영업TF가 네트워크 인력을 익숙하지 않은 현장 영업으로 돌려 논란이 됐다면, 이번에는 마케팅·기획 등 본사 스태프 직군이 비슷한 방식으로 재배치되고 있다.특히 커스터머부문을 중심으로 반발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복수의 내부 직원에 따르면 조직개편 이후 한 부서 장기 근무자와 비보직 부장급 등을 중심으로 현장 전환 배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KT 한 직원은 “일괄적으로 부장 5년 차 이상, 한 부서 7년 이상 근무자가 대상이라는 식의 가이드가 내려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실제 발령자를 보면 부장 1~2년 차나 근무기간이 짧은 직원들도 포함됐고, 기준에 해당하더라도 경영진과 가까운 인력은 본사에 남았다. 공정하지 않은 인사발령이라는 불만이 상당하다”고 전했다.앞서의 KT 직원은 “시너지영업1팀은 유선 대리점 관리, 시너지영업2팀은 직접영업 조직으로 구분되지만 본사 인력은 주로 시너지영업1팀에 배치됐고, 이곳에서도 직접영업을 맡는 경우가 있다”며 “현장 강화라는 명분과 달리 현장 경험이 없는 직원들이 배치됐다”고 주장했다.KT 다른 직원은 “기획·마케팅뿐 아니라 법무, 재무, 전략, 인재개발 등 다양한 직군이 포함됐고, 표창을 받거나 전문인력으로 인정받은 직원이 현장 발령 난 사례도 있다”며 “현장 영업도 없는 15~20년 차 부장급 직원들이 전단지를 돌리는 상황을 현장 강화로 볼 수 있느냐. 사실상 구조조정처럼 받아들이는 분위기고 강제 발령으로 충격을 받아 정신과 상담을 받거나 약을 복용하기 시작한 직원들도 적지 않다. 토탈영업TF 때와 비슷한 충격”이라고 전했다.현장에서는 본사 인력이 현장 조직으로 이동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연쇄적인 자리 이동이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본사 인력이 고객본부 등 권역 조직으로 내려오는 경우에는 기존 본부 인력이 지사나 하위 영업조직으로 이동하고, 다시 지사 인력이 더 말단 영업 현장으로 밀려나는 식이다. 이 과정에서 기존 보직이 줄거나 역할이 바뀌면서 현장 인력 사이에서도 불안이 커졌다는 것이다. 특히 커스터머부문은 본사와 본부, 지사 인력이 동시에 재배치되는 구조가 되면서 내부 체감 충격이 더 컸다는 얘기가 나온다.KT의 또 다른 직원은 “조직개편으로 중간 단계가 사라지면서 보직도 크게 줄었다. 과거에는 본부장과 지사장 아래 부장급 조직이 있었지만 지금은 지사장 밑에 바로 팀장이 놓이는 구조가 됐다”며 “보직과 자리가 함께 줄어든 만큼을 현장 영업으로 돌리고 있고 조직 내부에서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6/0424/1777003529018180.jpg"/> 서울 시내 한 KT 대리점. 사진=연합뉴스일부 직원들은 단체 카카오톡방 등을 통해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집단소송 가능성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인사 발령 자체는 회사의 재량권이 폭넓게 인정되는 영역인 만큼 이번 반발이 실제 법적 다툼으로 이어지더라도 부당전직으로 인정받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그럼에도 내부 반발이 쉽게 잦아들지 않는 것은 직무 적합성과 발령 기준, 인사 공정성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어서인 것으로 파악된다. 일부 직원들은 희망 직무와 근무지역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고, 기존 업무 평가에서 문제가 없던 직원도 대상에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발령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조직개편 자체보다 인사 과정의 신뢰 문제가 더 큰 쟁점으로 번지는 모양새다.토탈영업TF 인력 원상복귀도 내부에서는 온전히 마무리되지 못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토탈영업TF 출신 한 직원은 “전체 인력 가운데 700명가량은 시너지영업2팀에 남았다”며 “남은 직원들 사이에서는 두 번 버려진 느낌이라는 말도 나온다. 희망근무지를 5순위까지 받았지만 보직자와의 친분 등에 따라 배치가 갈렸다는 불만도 있고, 원격지 발령 문제도 해소되지 않았다. 상처만 남은 조직개편”이라고 말했다.이호계 KT 새노조 사무국장은 “이 정도 규모의 인사발령을 하면서 불만이 없을 수는 없고 회사의 방침과 입장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기준이 없고 불공정하다고 느껴지는 인사로 직원들이 힘들어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최소한 당사자와 충분히 대화하고 직무 커리어의 연속성을 살리는 방향, 필요하다면 직무 재교육 같은 장기적 플랜도 함께 제시돼야 한다. 사장이 바뀔 때마다 이런 단절이 반복되는 구조를 그냥 두면 비슷한 문제가 계속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이와 관련, KT 관계자는 “KT의 본원적 경쟁력인 통신과 IT 품질을 올리기 위해 현장 전문 인력을 집중적으로 보강했다”고 말했다. 이어 KT의 인사발령 기준에 대해서는 “회사 내부적인 인사 규정은 외부에 공개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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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코스닥 1,203.84으로 마감]]></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1057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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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24 Apr 2026 15:52:31]]></pubDate>
            <category><![CDATA[경제]]></category>
            <author><![CDATA[kjlim@ilyo.co.kr | 임준선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imgLib/images/2026/0424/1777013367793287.jpg"/> [일요신문]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8포인트 내린 6,475.63, 코스닥은 29.53포인트 오른 1,203.84으로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1480원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25년만에 1200선을  넘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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