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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요신문 | 방선희의 러닝토크</title>
        <link>https://www.ilyo.co.kr/?ac=list&amp;cate_id=71</link>
        <description>방선희의 러닝토크</description>
        <language>ko-KR</language>
        <lastBuildDate>Sun, 19 Dec 2004 00:20:04</lastBuildDate>
        <pubDate>Sun, 19 Dec 2004</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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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요신문 | 방선희의 러닝토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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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초반 10초 무리하면 10분 늦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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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19 Dec 2004 00:20:04]]></pubDate>
            <category><![CDATA[방선희의 러닝토크]]></category>
            <author><![CDATA[]]></author>
            <description><![CDATA[몸무게를 줄이기 위해 달리기를 시작했다가 결국 마라톤 마니아가 된 박종우씨. 그는 외양만이 아니라 정신까지 생동감이 넘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달리기를 통해 존재의 의미를 찾았다고 한다. 그는 달리기를 계속할 수 있는 동기를 만드는 방법 중의 하나로 마라톤대회에 참가한다. 같은 출발선에 서서 공통의 목표를 향해 달리는 무리 속에서 자신을 발견할 때 더욱 건강한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이렇듯 마라톤 마니아인 그에게도 약점이 있었다. 대회에 참가하면 언제나 오버페이스를 하는 것이다. 초반에 지나친 의욕으로 결국 후반에 지쳐 무척 힘들게 완주하는 것을 여러 번 되풀이한 그로서는 각오가 필요했다. 그래서 참가한 대회가 2004강화해변마라톤대회.출발선에 선 그는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절대 오버페이스하면 안된다’ 드디어 출발신호가 떨어지고 많은 사람들이 우루루 뛰쳐나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머릿속으로는 ‘아~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몸은 그들을 뒤쫓아 가고 있었다. 결국 오버페이스가 되어 후반에 엄청 고생을 했다고. 대회를 마치고 마라톤교실에 참가한 그의 애교섞인 해명은 “우루루 뛰쳐나가는 사람들을 그냥 보낼 수가 없었어요 ^.^” 출발선에 서면 모두 흥분이 된다. 아마추어 마라토너들도 앞줄에 서려고 서로 밀치는 모습을 많이 보았다. 그러나 물밑 듯 밀려나가는 대열의 앞쪽에 서면 아무리 자제하려고 해도 오버페이스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출발선부터 5km까지는 절대 오버페이스 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느긋하게 뛰는 것이 좋다. 특히 서로 먼저 나가려고 서두르다 보면 부딪쳐서 넘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자칫 넘어지기라도 하면 예기치 않은 체력 소모로 페이스 감각을 잃을 뿐 아니라 부상당하여 레이스를 포기해야만 하는 위험이 뒤따르기 때문이다.초반에 힘이 있고 의욕이 넘치기 때문에 ‘1km쯤 좀 빨리 뛴다고 해서 무슨 무리가 되겠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아니면 ‘힘이 있을 때 빨리 뛰어놓고 나중에 천천히 뛰면 시간 단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짐작하는 참가자도 있다. 그러나 이는 커다란 판단 착오다. 초반에 무리한 10초가 후반에 10분 이상을 지연시킬 수 있다. 또 과도한 피로 누적으로 완주 자체를 못할 수도 있다. 대회에 참가해 어떤 전략으로 달릴지 미리부터 준비하면서 자신에게 입력하는 것이 좋다. 마라톤을 수차례 완주한 사람도 초반의 분위기에 휩쓸려 오버페이스를 범하는 경우가 많다. (주)런너스클럽 홍보이사]]></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 차라리 한성주처럼 힘차게 걸어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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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28 Nov 2004 00:20:04]]></pubDate>
            <category><![CDATA[방선희의 러닝토크]]></category>
            <author><![CDATA[]]></author>
            <description><![CDATA[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한성주. 미스코리아 출신답게 늘씬한 몸매와 미모는 ‘그녀는 너무 예뻤다’의 노래 가사를 연상케 한다. 그녀와 필자는 ‘문화가꿈달리기’ 행사를 계기로 서로 알게 됐지만 솔직하고 털털한 성격이 잘 맞아 금세 친해졌다.행사에 참가하는 사람들의 경우, 그간 운동을 전혀 해오지 않았거나 이제 막 달리기를 시작하는 사람들도 남보다 더 먼 거리를, 더 단시간에, 더 빨리 뛰고자 욕심 부리는 것을 자주 목격하게 된다. 그러나 한성주는 예외였다. 그녀는 달리는 대신 열심히 걸었다. 과연 그녀가 뭘 알고 하는 것일까? 장난기가 발동한 필자는 “성주씨 이렇게 살랑살랑 운동해서 되겠어. 열심히 뛰어야지”라고 말한 뒤 그녀의 대답을 기다렸다. 그러자 그녀 왈 “언니,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는 것이 요령이야. 차츰차츰 운동량을 늘려 가는 것이 좋지. 처음부터 욕심내면 힘들어서 도중에 포기하게 되잖아.” 방송인다운 현명한 대답이었다.달리기를 시작할 때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무엇이 현실적인가를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것이다. 간단하면서도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 이제 막 달리기를 시작하려는 사람은 오랫동안 운동을 하지 않아 달리기를 위한 근육이 제대로 만들어져 있지 않은 상태다. 이런 사람이 현재의 체중과 근력 상태에서 그대로 달리기를 한다면 부상을 당할 위험성이 상당히 높다.달리기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반면 위험성 또한 크다. 달리기는 자칫 무릎을 비롯한 신체의 여러 부위에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 그러므로 달리기를 시작하려는 사람은 걷기를 통해 기본 근력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달리기의 기본은 걷기다. 여기서 말하는 걷기는 산책과 다른 의미다. 산책과 같이 여유로운 걷기는 칼로리는 소모할지 모르지만 심폐기능과 다리근육을 강화하는 데는 부족하다. 운동으로의 걷기는 제대로 된 자세를 갖추고 힘차게 걷는 건강 운동이다. 걷기 운동은 달리기를 할 수 있는 근육의 힘을 만들어가는 기초 단계다. 또한 걷기 운동은 달리기만큼이나 많은 칼로리를 소비하고 순환기의 활동을 돕는 유산소운동이다. 짧은 기간 안에 달리기의 효과를 얻기 위해 서두르다 보면 달리기로 인한 부상을 경험하게 되어 달리기에 대한 의욕까지 사라질 수 있다. 최근 달리기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부상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고, 심지어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심심찮게 벌어지고 있는 걸 보면 천천히 여유를 갖고 시작하라는 말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달리기에서의 조급함은 절대 금물이다.(주)런너스클럽 홍보이사]]></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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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스트레칭해야 달리기 잘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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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21 Nov 2004 00:20:04]]></pubDate>
            <category><![CDATA[방선희의 러닝토크]]></category>
            <author><![CDATA[]]></author>
            <description><![CDATA[‘빨리빨리’ 문화에 익숙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운동을 시작하기 전 빨리하려고 서두르는 것을 자주 목격하게 된다. 마라톤에서도 예외는 아니다.‘2004중앙일보 방선희 마라톤교실’에 참가한 임용재 사장((주)브레인애드 대표이사). 임 사장의 마라톤에 대한 열정은 놀라울 정도였다. 3개월 동안 한 번도 지각과 결석을 하지 않았고 훈련이 끝난 후에도 혼자 남아 보충 훈련까지 해내는 노력파다. 모르는 게 있으면 바로 조언을 구해 자신의 혼란스러움을 해결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런 임 사장을 보면서 필자는 잔잔한 감동을 받았다. 하루는 임 사장이 필자가 준비운동과 마무리 운동을 고집하는 것이 무척 귀찮았다고 고백했다. “운동화 끈을 질끈 동여매고 스트레칭을 하는 게 귀찮았어요. 달리기를 하는 시간이면 그냥 달려 나가고 싶었거든요. 기다리는 게 싫었죠. 그런데 스트레칭을 하고서부터 달리기가 더 잘 되고 다음날 몸도 가뿐해지더라고요. 이젠 준비운동을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하게 됐어요.”사람의 몸은 운동을 하나의 충격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하루 운동량을 소화하기 전에 반드시 준비운동을 해줘야 한다. 준비운동은 초보자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대표로 뛰는 선수들도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반드시 거쳐야하는 과정이다. 준비운동으로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을 유연하게 유지해주고, 큰 부담 없이 매일 생기있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달리기를 하기 전의 스트레칭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왜냐하면 달리기 활동은 몸의 긴장과 경직을 불러오기 때문이다. 운동하기 전후에 하는 스트레칭은 몸의 유연성을 유지시켜줌으로써 달리기할 때 생길 수 있는 무릎부상 등의 사고를 막을 수 있다. 또한 스트레칭은 운동능력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근육과 인대, 관절의 부상 위험도 줄인다. 스트레칭을 하면서 긴장이 풀리고, 운동을 시작할 마음의 준비가 생기므로 스트레칭을 습관화하면 기분이 아주 상쾌해진다.스트레칭을 하기 전에 반드시 준비운동을 해서 체온을 높여야 한다. 약간 땀이 날 때까지 걷기나 빨리 걷기를 한다. 그 다음에 쭉 펴는 동작과 이완 동작을 교대로 하면서 모든 주요 근육군을 쭉 펴준다. 각각의 스트레칭 동작을 5초 동안 쭉 편 상태로 유지한 다음, 5초 동안 이완한다. 그런 다음 다시 5초 동안 또 다시 쭉 펴서는 편안하게 숨쉬기를 한다. 운동 전에 준비운동으로 5분에서 10분 동안의 스트레칭을 습관화 하자.(주)런너스클럽 홍보이사]]></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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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유인촌 트레이닝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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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14 Nov 2004 00:20:04]]></pubDate>
            <category><![CDATA[방선희의 러닝토크]]></category>
            <author><![CDATA[]]></author>
            <description><![CDATA[탤런트 혹은 연극인으로 유명한 유인촌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지난 7월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남산 산책로에서 일반시민들 및 재단직원, 친분이 있는 연예인과 함께 ‘문화가꿈달리기’행사를 진행한다. 필자도 얼마 전부터 이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행사에 참여한 첫날, 유 대표와 인사를 나눴고 짧은 반바지에 운동화를 신은 유 대표는 웬만한 젊은 사람 못지않은 탄탄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었다. 유 대표가 달리기를 시작한 지는 3개월 정도 됐고 지난 3일 마라톤대회 하프코스에서 1시간 59분대를 기록했다. 내년 가을쯤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겠다는 계획 아래 ‘몸만들기’를 하고 있는 셈이다. 달리기가 시작되자 유 대표는 예상대로 빠른 페이스로 달렸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코스에서도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잘 달렸다. 달리면서도 시종일관 여유있는 표정으로 운동하는 시민들과도 가볍게 인사를 나누는 넉넉함까지 보여줬다.그렇게 유 대표와 호흡을 맞추며 나란히 달리던 중 필자는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언뜻 보면 전혀 힘들어 보이지 않았지만 오르막에서는 다리에 힘이 빠지는 듯 무척 괴로워 한다는 사실이다.  원인은 이렇다. 유 대표는 요즘 달리는 법을 제대로 배우고 있었다. ‘발을 내디딜 때 반드시 뒤꿈치부터 땅에 닿도록 하고 지면에 발을 붙이듯이 낮게 미끄러지듯 뛰어야 한다’는 규칙을 잘 이행하고 있었던 것이다.오르막의 경사가 낮을 경우에는 평지에서와 같이 뒤꿈치로 착지하여 발끝으로 차고 나가면 되지만, 경사도가 심할 경우에는 발끝으로 착지하여 발끝으로 차고 올라가야 한다. 그래야만 오르막을 효율적으로 올라갈 수 있으며, 신체의 경사도를 효과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필자는 오르막을 오를 때마다 유 대표에게 “달리기에서 유일하게 발끝으로 착지가 허락되는 곳이 오르막입니다” “평지에서보다 상체의 각도를 전방으로 기울어지게 하고 허벅지를 올리세요”라고 주문했고 유 대표도 필자의 조언에 잘 따라 주었다. 달리면서 유 대표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마라톤은 자신과의 싸움이다. 힘들 때 다른 사람이 그 괴로움을 대신해 줄 수 없지만 모든 역경을 이겨낸 뒤 얻는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몸만 허락한다면 환갑 이후에도 계속 달리고 싶다”는 유 대표의 말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주)런너스클럽 홍보이사]]></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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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러닝복·러닝화 ‘폼’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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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31 Oct 2004 00:20:04]]></pubDate>
            <category><![CDATA[방선희의 러닝토크]]></category>
            <author><![CDATA[]]></author>
            <description><![CDATA[연세대학교 치과대 교수이면서 같은대학 치과대학병원 의사인 황충주 교수. 그는 매일같이 땀을 흘리며 달린다．조깅 차원이 아니라 마라톤 대회에 대비한 훈련이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러닝은 이제 취미이자 특기가 돼 버렸다. 특히 황 교수는 훤칠한 키에 호감을 주는 서글서글한 인상을 지녔다. 더욱이 실용성과 세련된 스타일의 트레이닝 차림은 모델을 연상시킬 정도다. 하루는 벤치에 앉아 쉬고 있는 황 교수에게 세련된 패션 감각에 대해 칭찬을 건넸더니 황 교수는 쑥스러운 듯 “아픈 만큼 성숙한 거죠”라며 겸손해 했다. 웬 아픔?그 ‘아픔’의 사연은 다음과 같다. 마라톤을 이야기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달리기만 한 게 없더군요. 시간 비용 걱정 없이 언제나 운동화 하나 신고 뛰면 되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황 교수도 그렇게 달리기를 시작했다. 집에서 입던 일반 옷에 일반 운동화. 결국 황 교수는 달릴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아야 했고 나중에는 발목 부상까지 입었다. 일반옷의 경우 달리다 보면 비틀어지고, 땀이 나면 달라붙기 일쑤다. 일반 운동화의 경우에도 착지하여 발을 구르는 동작에서 발목을 다치거나 달릴 때마다 충격이 그대로 전달된다. 결국 이 모든 아픔을 겪고 난 황 교수는 평범한 진리를 깨달았다. 테니스화는 빠른 움직임을 위해서 디자인된 것이고, 농구화는 점프를 도와주기 위해 디자인된 것처럼 일반 운동화는 일상생활에서 사용해야 한다는 진리(?). 그 후로 황 교수는 달리기 전문용품을 찾아다니며 즐겁게 달릴 수 있는 또 하나의 원동력을 발견하게 되었다.모든 운동에는 그 움직임에 적합한 용품을 사용해야 된다. 마라톤도 마찬가지다. 달릴 때 운동복은 계절이나 기온ㆍ날씨 등을 고려해 갖춰 입어야 한다. 여름에는 땀을 빨리 배출하고 체온의 상승을 막는 통풍이 잘 되는 운동복이 좋다. 겨울에는 바람과 추위를 막으면서도 안에서 배출되는 습기를 바깥으로 내보낼 수 있는 기능성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운동화도 신체보호 기능이 많이 들어 있는 신발, 즉 전문 러닝화를 선택해야 한다. 신발의 신체보호기능 기본은 쿠션, 쿠션이 부족한 신발을 신고 장거리를 달리면 부상을 입을 수 있다. 달릴 때는 자기 체중의 3~4배의 하중이 다리에 집중된다. 신발은 우리 몸에 전해지는 이러한 충격을 완화해주는 유일한 장비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맞는 신발을 선택하기 위해투자를 아까워해선 안된다.(주)런너스클럽 홍보이사]]></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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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달리기는 만병통치약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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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24 Oct 2004 00:20:04]]></pubDate>
            <category><![CDATA[방선희의 러닝토크]]></category>
            <author><![CDATA[]]></author>
            <description><![CDATA[‘중앙일보 방선희 마라톤교실’에 참가한 최순한씨(교사). 그녀는 고교 물리교사인 남편과, 각기 캐나다와 프랑스에서 대학교를 다니는 아들과 딸을 둔 아내이자 어머니다. 마라톤교실에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달리는 그녀를 보면서 평생 행복하게만 살았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그러나 그것은 필자의 착각이었다. 마라톤교실 중간중간에 그녀와의 대화 속에서 그녀에게도 긴 고통의 시간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그녀는 15년 전 기도에 주먹만 한 종양이 생겼다는 끔찍한 소식을 전해 들었다. 그녀는 그 후 1년에 2차례의 대수술을 받아야 했고, 길고도 고통스런 싸움은 5년 동안이나 계속 되어서야 끝이 났다. 힘든 싸움은 끝났지만 그로 인해 그녀의 몸은 형편없이 약해졌다. 결국 몸에 좋다는 보약과 건강식 등을 열심히 챙겨먹은 덕분에 그녀는 주체할 수 없을 만큼 살이 찌기 시작했고 건강도 악화됐다.그런 그녀를 안타깝게 바라보던 주변 동료들이 운동을 하라며 조언해 주었다고 한다. ‘무슨 운동을 할까?’하고 고민하던 중 살빼기에 가장 효과적이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달리기를 선택했다. 그녀는 일주일에 3일을 30분씩 꾸준히 달리기 시작했다. 그 결과 70kg이 넘던 체중이 50kg으로 줄었고, 병원에서 종합건강검진을 받은 결과 건강하다는 진단이 나왔다.요즘 그녀는 매일 새벽 5시쯤 남산에 올라가 1시간 30분 정도를 달리는 걸로 하루를 시작한다. 그녀가 이토록 달리기에 오랜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이유는 ‘건강’을 초월한 새로운 목표가 생겼기 때문. 바로 마라톤 풀코스 도전이다. 그녀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씩씩하게 결승점을 골인하는 모습을 그려본다. 달리기는 가장 확실한 다이어트 방법이다. 직접적으로 체내지방을 연소시킬 뿐 아니라 기초대사율을 높여주기 때문에 일정 기간 지속적으로 달리면 살빼기 효과를 볼 수 있다. 달리면 암에 걸릴 확률도 떨어진다. 유방암의 경우 달리기가 여성의 몸에서 에스트로겐(암세포의 성장을 자극하는 호르몬)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유방암 발병 확률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폐암의 경우에도 심폐기능을 강화하고 신체의 면역체계를 증진시키기 때문에 발병률이 60%나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달리기는 누구에게나 좋지만 여성에겐 더욱 필수 운동 종목이다. 달리기는 상하로 가벼운 운동충격을 줌으로써 뼈를 튼튼히 해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고, 땀을 흘림으로써 피부의 노폐물을 배출시켜 탱탱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게 한다.달리는 남자는 강해진다. 달리기는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심폐지구력과 근지구력 향상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하체의 근력과 지구력을 강화하는 것은 기본. 그 외에도 어깨, 팔의 근육을 발달시키고, 힘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허리와 복근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운동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이 계절,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건강법이 달리기 말고 또 있을까.(주)런너스클럽 홍보이사]]></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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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로봇’은 오래 가지 못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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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17 Oct 2004 00:20:04]]></pubDate>
            <category><![CDATA[방선희의 러닝토크]]></category>
            <author><![CDATA[]]></author>
            <description><![CDATA[마라톤으로 잘 다져진 몸매가 돋보이는 임재철씨(㈜조원건축 인테리어 디자이너). 그는 자신의 마라톤 풀코스 기록을 단축하기 위해 지난 겨울 ‘뉴발란스 중앙 방선희아카데미’의 문을 두드렸다. 임씨의 기록은 3시간 01분대. 아마추어 마라토너로서 상당한 실력이지만 그 또한 다른 마라토너들처럼 끊임없이 자신의 기록을 당기려고 한다. 임씨의 목표는 아마추어 마라토너의 꿈 ‘sub-3’. sub-3란 3시간 이내에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는 것으로 아마추어 마라토너의 최고 영광 중 하나다.아카데미 첫날, 임씨는 워밍업을 한 후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가기 위해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유니폼을 입은 그의 모습에 필자는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의 몸매는 마치 르네상스 시대의 ‘다비드상’을 연상시킬 정도로 근육질 몸매였다. 순간 필자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 시작했다. ‘마라톤으로 다져진 근육질 몸매, 거기에다 실력도 수준급이니 분명 그의 달리는 모습은 환상적일 거야. 호홋!’드디어 임씨가 달리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몇 초 지나지 않아서 필자는 그만 ‘헉! 로봇이다’라고 중얼거릴 수밖에 없었다. 상상했던 것과는 달리 그의 모습은 상당히 딱딱했다. ‘저토록 유연성이 없는 몸으로 어떻게 3시간 01분대로 완주했을까?’ 오히려 그의 달리기 실력이 대견할 뿐이다.훈련을 마친 후 임씨와 상담을 하면서 마라톤 훈련과 더불어 유연성 훈련도 함께 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그는 유연성 훈련을 할 시간에도 달려야 한다며 무조건 많이 달리는 것만이 실력을 향상하는 길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필자가 누군가. 아마추어 마라토너들 사이에서 ‘방 카리스마’로 불리는 사람이 아닌가. 결국 임씨는 필자의 카리스마에 흡입(?)되어 유연성 훈련도 열심히 했다.3개월 과정의 아카데미를 마칠 즈음, 임씨의 달리는 모습은 처음 필자가 상상의 나래를 펼쳤던 환상적인 모습 그 자체였다. 이제 그가 ‘sub-3’를 하는 건 시간문제다. 임재철 디자이너의 ‘sub-3’를 위해 아자! 아자! 파이팅!!(주)런너스클럽 홍보이사]]></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 고통을 즐겨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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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26 Sep 2004 00:20:04]]></pubDate>
            <category><![CDATA[방선희의 러닝토크]]></category>
            <author><![CDATA[]]></author>
            <description><![CDATA[1996년 11월 조선일보 춘천마라톤대회. 출발부터 선두를 유지하고 있던 필자는 35km 지점을 통과하면서 이렇게 속삭였다. “이대로 쓰러져 죽고 싶어!” 상체는 나름대로 열심히 팔을 흔들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지만 하체는 상체와 멀찌감치 떨어져 뒤따라오고 있었다. 체력이 소진되면서 육체의 세계가 정신세계까지 침범하여 무척 고통스런 시간이었다. 큰소리로 울고 싶고, 악을 쓰며 비명도 지르고 싶었다. 그러나 신음 소리조차 낼 힘이 없었다. 마침내 필자는 1위 시상대에 올랐다. 하지만 몸이 부서지는 듯한 고통을 이기고 나서 올라선 1위 시상대는 상상했던 것보다 그리 감동적이지 않았다. 그저 고통이 끝났고 쉴 수 있다는 사실이 오히려 더 기뻤다.필자는 1988년 달리기에 입문했다. 입문한 지 1년여 만에 많은 대회를 통해 장거리 종목에서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하였고 곧 장거리 국가대표로 뛰었다. 그렇게 원하던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달렸지만 달리기는 전혀 즐거움이 되지 못했다. 이후 마라톤 종목으로 발전해 마라톤대회에서도 이름을 알리며 역시 마라톤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하지만 마라톤은 즐거움은커녕 엄청난 고통이 뒤따르는 운동이었다.마라톤! 때로는 심장이 터져 버릴 것 같은 고통이 오고 온몸의 뼈와 살들이 부서지고 찢겨지는 아픔이 온다. 이러한 절망적인 상황은 마라톤을 뛸 때마다 항상 엄습해 오지만 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 냉혹한 고행을 참고 정신적인 압박도 견뎌내려 노력한다. 참고 견디는 순간 “나는 왜 달리는가?” “이대로 쓰러져 죽고 싶어!”라는 회의와 유혹에 감정들이 엉겨 붙는다.“어차피 피할 수 없는 고통이라면 차라리 즐기자.” 결국 많은 경험을 통해 조금씩 고통을 즐기게 되었다. 그렇게 마라톤에 임하는 자세를 바꾼 뒤 1997년 동아마라톤 대회의 우승은 무척 감동적이고 행복했다. 마라톤은 ‘자아를 찾아가는 여행’이다. 온몸으로 자기를 발견하는 과정에서 육체와 정신이 하나가 되는 순간. 마라톤을 즐기면서 삶도 많이 바뀌었다.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포용력이 생기게 되고 고통을 즐길 줄 알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생활 전체에 활기가 넘친다.처음으로 한 번도 멈추지 않고 달릴 수 있을 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뻤던 기억을 생각하면서 항상 즐겁게 달리길 바란다. 그리고 아직 달리지 않는 분들이라면 지금부터라도 달려 보자. 고통을 이겨낸 사람만이 맛볼 수 있는 남다른 행복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주)런너스 클럽 홍보이사 ]]></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 물집 생겼을 땐 바늘 쓰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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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19 Sep 2004 00:20:04]]></pubDate>
            <category><![CDATA[방선희의 러닝토크]]></category>
            <author><![CDATA[]]></author>
            <description><![CDATA[우리나라 마라톤 인구는 1997년과 1998년을 기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현재 공식 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사람만 80만 명에 달하고, 건강을 위해 달리기를 하는 사람은 무려 4백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2001년 6월, 우리나라 마라톤 인구에 비해 러닝 전문지가 전무한 것을 안타깝게 여겼던 이보양 사장((주)한강미디어 대표이사)은 러닝 종합 정보지를 창간하였다. 창간을 준비할 당시 필자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필자 또한 전문가로서의 조언과 원고게재 등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려고 애썼던 기억이 난다.이 사장은 러너들에게 좋은 읽을거리를 전해주기 위해 언제 어디서나 최선을 다했고 본인이 직접 달리지 않고서는 제대로 된 정보지가 나올 수 없다며 달리기도 열심히 했다. 그렇게 열심히 달리던 그가 하루는 발에 물집이 생겨 제대로 달릴 수 없다며 속상해 했다. 직접 발을 확인해 보니 양발에 크고 작은 물집들이 형성되어 있었고 그동안 처치 방법을 몰라 아파도 참고 달렸던 것이다.물집은 달리는 동안 반복되는 자극에 의해 주로 생기며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신거나 오랫동안 달렸을 때도 생기기 쉽다. 자극을 받은 부분이 빨갛게 되어 통증을 느끼게 되며, 수포나 혈포가 생기는 것이다. 작게는 콩알 크기에서 크게는 갓난아이 주먹 크기까지 다양하다. 이 수포는 표피와 진피 사이에 림프 등이 괸 것이며, 수포가 파열되어 표피가 벗겨질 경우 진피가 노출되어 통증은 더욱 심해진다. 필자는 바늘과 실, 소독약을 구해 마라톤 선수들 사이에서 통하는 방법을 그대로 해 주었다. 우선 바늘에 실을 꿰어 소독한 후 물집 가장자리에 바늘을 찔러 넣고 반대편 가장자리로 빼내 실이 물집을 관통하여 걸쳐지게 한다. 다음 바늘 머리의 실을 자르고 물집 부위를 손으로 살짝 눌러 물을 빼 준다. 이 상태에서 하루가 지난 뒤 실을 자연스럽게 빼주면 된다. 상태에 따라 표피가 자연스럽게 붙는 경우도 있고, 굳어져서 떨어지며 새 조직이 생기기도 한다. 만약 수포가 파열되어 표피가 벗겨졌을 경우에는 표피를 덮은 채 살균제가 들어있는 연고를 바르고 붕대를 감는다. 물집이 생겼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물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당시 이 사장은 위와 같은 처치방법에 상당히 의아해 하며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이 역력했으나 며칠 뒤 물집이 다 나았다며 고맙다는 전화가 왔다. 그리고 다른 러너들에게도 이 같은 좋은 방법을 알려주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면에 써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주)런너스클럽 홍보이사]]></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 성실맨 ‘봉달이’가 이젠 즐길 수 있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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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05 Sep 2004 00:20:04]]></pubDate>
            <category><![CDATA[방선희의 러닝토크]]></category>
            <author><![CDATA[]]></author>
            <description><![CDATA[1백8년 만에 근대올림픽 발상지에서 열린 2004아테네올림픽이 남자 마라톤 경기를 끝으로 17일간의 대장정을 모두 마쳤다. 이탈리아의 스테파노 발디니가 2시간10분55초로 우승했고 자신의 마라톤 인생 전부를 걸고 금메달을 노렸던 이봉주는 2시간15분33초로 결승선에 골인해 14위를 차지했다.한국 시각으로 30일 0시에 마라톤 평원을 출발해서 근대 올림픽의 발상지인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 들어오는 클래식 코스 42.195km 레이스. 이봉주는 평지 구간인 15km지점까지는 선두권을 유지해 금메달 획득에 기대를 던졌지만 오르막 구간이 시작된 20km 이후 스피드가 처지기 시작했고 이어 20km 이후 15~18위권을 유지하며 역주를 펼쳤으나 선두권과 더 이상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봉주가 14위에 그친 가장 큰 이유는 승부처가 된 중반에 선두권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조금만 더 따라 잡았더라면…. 국민들의 큰 기대 속에 펼쳐졌던 마라톤 경기라 경기 후의 여운이 진한 아쉬움으로 남는다. 하지만 끝까지 온 힘을 다해 레이스를 펼쳤던 이봉주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지난 14년 동안 한국 마라톤의 환희와 좌절을 양 어깨에 짊어지고 쉼 없이 달려 온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이봉주를 설명할 때 ‘성실’이란 단어는 늘 수식어처럼 따라 다닌다. 세계 최정상급 마라토너들의 평균 완주 횟수가 15회인 점을 감안할 때 그의 완주기록이 32회라는 사실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자질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지독한 연습벌레가 됨으로써 한국 마라톤의 대표주자가 된 그가 성실한 국민 마라토너가 되기까지 흘린 피와 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가난한 가정환경, 짝발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오직 끈기와 인내, 지옥훈련을 말없이 받아들인 성실함의 결과였다. “아쉬움이 있지만 후회는 없다”라고 완주 소감을 밝힌 이봉주에게 아테네올림픽은 생애 32번째 풀코스 완주이자 사실상의 마지막 올림픽 무대였다. 2시간7분20초로 한국기록을 보유한 그한테 2008년 베이징올림픽까지 기대하기란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아직 은퇴 계획이 없다”는 이봉주의 마라톤 열정을 어찌 말리랴. 다만 그의 양 어깨에 짊어진 한국 마라톤의 위상을 조금은 덜어 주어야 한다. 앞으로 그가 편하게 마라톤을 즐길 수 있도록 한국 마라톤의 미래를 열어갈 제2의 이봉주의 질주가 시작되어야 할 것이다.쉬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온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당신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주)런너스클럽 홍보이사 ]]></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 이봉주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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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29 Aug 2004 00:20:04]]></pubDate>
            <category><![CDATA[방선희의 러닝토크]]></category>
            <author><![CDATA[]]></author>
            <description><![CDATA[마라톤의 발상지 아테네에서 월계관을 노리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에게 달리는 것은 생활이다. 상도 탈 만큼 탔고, 명예도 얻을 만큼 얻었지만 마라톤 인생을 향한 그의 집념은 남다르다. 예전에는 경쟁자에서 지금은 스승과 제자 사이가 된 삼성전자 백승도 코치와의 일화에서만 보더라도 그의 집념을 엿볼 수 있다. 당시 이봉주와 백승도는 오랫동안 한솥밥을 먹으며 선의의 경쟁을 벌였던 시절이 있었고 이봉주와 마찬가지로 백승도 또한 정신력이 강하고 성실한 선수였다. 백승도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경쟁자인 이봉주를 바로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그렇게 이봉주를 지켜본 결과 남다른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매일 6시에 시작하는 새벽훈련을 남보다 30분 먼저인 5시30분에 시작하는 것이었다. 그 힘들다는 마라톤 훈련을 남보다 먼저 시작해서 남보다 늦게 끝내는 노력파였던 것. 이 사실을 알게 된 이상 백승도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고 곧바로 이봉주보다 30분 먼저인 5시에 새벽훈련을 시작했다. 그런데 어떻게 눈치를 챘는지 그 다음날 이봉주는 4시50분에 새벽훈련을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이에 뒤질세라 다시 백승도는 4시40분에 시작했고, 다음날 이봉주는 4시30분. 다시 백승도는 4시20분에 시작했고, 다음날 이봉주는 4시10분…. 결국 백승도가 두손 두발 다 든 후에야 이 선의의 경쟁은 끝이 났다.필자와 이봉주 선수, 백승도 코치는 절친한 선후배 사이이며, 후배로서 두 선배 모두 존경한다. 특히 후배가 지켜본 선배 이봉주는 분명 마라토너로서 장수하는 비결이 있다. 마라톤을 사랑하는 국민들에게 그 장수비결을 살짝 귀띔해 드리겠다.이봉주의 장수비결은 첫째, 몸에 좋은 것은 물불을 가리지 않고 어느 것이든 다 잘 먹는다. 둘째, 훈련은 남보다 먼저 시작해서 남보다 늦게 끝낸다. 셋째, 피로하기 전에 자주 휴식의 시간을 갖는다. 넷째, 평소 순둥이에서 훈련만 들어가면 성격도 강해진다. 다섯째, 무슨 일이 있어도 훈련시간은 철저히 지킨다. 여섯째, 힘들고 고된 마라토너 과정을 차라리 즐긴다. 일곱째, 역경을 만날수록 더욱 정신력이 강해진다. 여덟째, 자신의 미래는 노력에 의해 결정된다고 믿는다. 아홉째,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향해 전진한다. 열 번째, 머릿속에 우승하는 이미지를 그리며 실현해 간다.그리스 하면 올림픽의 나라, 마라톤의 나라라는 이미지가 떠오른다. 근대 올림픽이 최초로 개최되었던 파나티나이코 경기장 앞을 우리나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달려가는 모습을 그려본다. 봉주르 ‘금’ 라이프 파이팅!!(주)런너스클럽 홍보이사]]></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 어린이 운동 ‘눈높이’를 맞춰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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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08 Aug 2004 00:20:04]]></pubDate>
            <category><![CDATA[방선희의 러닝토크]]></category>
            <author><![CDATA[]]></author>
            <description><![CDATA[지난 5월 서울 잠실에서 진행된 ‘아식스 러닝스쿨’에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참가했다. 그 중에서 눈에 띄는 참가자는 아버지의 손을 잡고 참석한 충남 당진에 위치한 삼봉초교 5학년 김상진 어린이다. 상진이가 달리기에 흥미와 재능을 보이자 아버지는 아들을 마라톤선수로 키우기 위해 훈련을 시켰고 전문가로부터 좀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받기 위해 러닝스쿨에 참가한 것이다. 매주 일요일, 아들을 데리고 새벽길을 나서고 아들의 훈련모습을 일일이 촬영해 기록하는 아버지의 노력은 정말 대단했다. 러닝스쿨 내내 아버지의 마음처럼 상진이를 지켜보면서 필자는 특별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상진이가 점점 흥미를 잃어가고 있으며 부상의 조짐도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원인은 아버지와의 상담 속에서도 쉽게 알 수 있었다. 무조건 많이 달려야 실력이 향상된다고 믿고 있었던 아버지의 훈련은 초등학교 5학년인 상진이가 따라가기에 무리가 따른 것이다.어린이는 골격계, 신경계, 근육계 그리고 심장과 폐의 기능적 발달과 함께 이들의 변화에 따른 신장과 체중이 발달하는 시기다. 근력은 성인의 약 40%밖에 되지 않아 힘이 약한 것이 신체적인 특징이므로 운동 강도는 최고 심박수의 75%로 하는 것이 좋다. 이 시기에는 신체 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여 건강한 생활 습관은 물론 올바른 판단력을 가질 수 있도록 그 기틀이 마련되어야 한다. 따라서 주 4회 운동할 경우 운동시간은 1시간이 적당하며, 어떠한 운동을 하든지 어린이들은 모든 운동을 놀이로써 무리 없이 즐기는 운동이 되어야 한다. 만일 지나친 연습에 치우치게 되면 신체발달과 운동능력이 기형화될 수 있으므로 여러 가지 운동 형태을 골고루 경험하는 것이 좋다.운동은 식후 2시간이 지나서 하도록 한다. 운동을 하기 전에는 준비운동으로 체온을 높여서 운동상해를 예방하도록 하며, 정리운동을 통해 자극되어 있는 내장기관이나 신경계를 안정시키고 순환계의 정상적인 작용을 원활히 하도록 한다. 어린이가 30분 이상 운동을 할 경우에는 탈수현상이 일어나기 쉬우므로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매 15분마다 100ml의 수분을 보충해 주어야 한다. 운동 후에는 충분한 영향 섭취를 할 수 있도록 하고 피로해 보이면 반드시 샤워, 목욕, 휴식 등을 통하여 피로를 풀어 준다.(주)런너스클럽 홍보이사]]></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 파트너는 ‘비타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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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25 Jul 2004 00:20:04]]></pubDate>
            <category><![CDATA[방선희의 러닝토크]]></category>
            <author><![CDATA[]]></author>
            <description><![CDATA[주말이면 달리기를 좋아하는 남편을 따라 달리기 교실에 모습을 드러낸 마음이 따뜻하고 착한 여자가 있었다. 그녀는 바로 탤런트 박순애씨였다. 한때 만인의 연인이었던 그녀는 조용한 생활인으로 돌아간 잊혀진 스타다. 많은 드라마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정상급 연기자로 인기를 얻었고 한때 MBC TV 의 인현왕후 역으로 높은 인기를 자랑했었다.그녀의 달리기 실력은 아직 초보 수준이라 처음엔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건강 달리기를 선택해서 차분히 자세를 익히고 기본기를 숙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그러나 초보자들은 자신이 지금 알맞은 속도로 달리고 있는지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자칫 주위 사람들의 페이스에 휘말려 덩달아 빨리 달리거나 혹은 너무 늦게 달리기 십상인 것. 초보자일수록 ‘꼭 완주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으로 기를 쓰고 달리다보면 완주는커녕 부상당할 위험만 커진다. 초보자들에게 효과적인 달리기는 여유롭고 느긋한 마음가짐으로 보다 부드럽고, 보다 즐겁게 해주는 ‘장치’들이다.  그녀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일반 초보자들처럼 딱딱하고 긴장된 달리기의 형태를 취하고 있었다. 그런 그녀를 보면서 달리기가 하는 방법에 따라 굉장히 단조롭고 따분한 ‘참 재미없는 운동’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건강을 위해 달리기를 시작한 것은 좋았지만 저렇게 힘들고 재미없게 달리면 흐르는 땀이 주는 상쾌한 성취감을 맛보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니 안타까운 마음이 더욱 컸다. 그래서 필자는 틈만 나면 그녀의 달리기 동료가 되어 주었다. 같이 달리기 위해서 그녀의 속도에 보조를 맞추고 그냥 옆에서 천천히 같이 뛰어 주었다. 때론 오래된 친구처럼 서로의 일과 생활에 대해 즐겁게 대화를 나눴다. 줄곧 딱딱하고 긴장된 분위기로 달리던 그녀의 얼굴에도 활기가 넘쳤고 입가엔 언제나 웃음꽃이 피어났다. 그러면서 나누는 대화는 자연스럽고 정겨웠다. 이후 그녀의 달리기 동료는 남편이 되었다. 어느 누구에게나 달리기가 단조롭고 따분하다는 딜레마에 빠질 수 있다. 이때 달리기 운동이 재미있고 지루하지 않게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달리기 동료를 갖는 것이다. 달리기 동료는 혼자 달릴 때보다 훨씬 즐겁고 동기부여도 된다. 비슷한 수준의 훈련 파트너는 서로 동기를 부여하고 달리기의 안전성을 높여준다. 너무 실력 차가 많이 날 경우에는 오버페이스할 우려가 있으니 잘 달리는 사람이 조금 못 달리는 사람에게 보조를 맞춰 같이 뛰어줘야 한다. 또 주중과는 달리 주말에는 서울 근교로 나가 달리기 코스에 변화를 주는 것도 기분 전환이 될 수 있는 좋은 방법 중의 하나다.(주)런너스클럽 홍보이사]]></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 흙과 잔디 위에서 달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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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30700</guid>
            <pubDate><![CDATA[Sun, 18 Jul 2004 00:20:04]]></pubDate>
            <category><![CDATA[방선희의 러닝토크]]></category>
            <author><![CDATA[]]></author>
            <description><![CDATA[마라톤을 인생에 비유하는 것은 단기간에 승부가 나는 것이 아니라 인내를 갖고 꾸준히 노력해야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이처럼 겨우내 흘린 땀방울로 좋은 성적을 거둔 사람이 있다. 바로 유성재 과장((주)코엔펙)이다. 지난 겨울 ‘뉴발란스 방선희 동계마라톤교실’에서 어느 때보다 훈련을 열심히 했던 그는 지난 3월14일에 있었던 동아마라톤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힘들었던 만큼 성취감 또한 컸으리라.그런 그에게도 시련은 있었다. 달리기를 하면서 오랫동안 아팠던 무릎이 동계마라톤교실에 참가해서도 계속되었기 때문이다. 달리기로 인한 상해는 심하지 않을 경우 연습량을 줄이고 달리기를 병행하면서 치료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물론 원인이 불투명하거나 일상생활에서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스포츠 상해 전문의로부터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 다행히도 유 과장의 경우에는 심한 상태가 아니었으므로 훈련량을 줄여가면서 원인을 알아보기로 했다.무릎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에는 지나친 달리기, 잘못된 달리기 자세, 낡은 신발 등 여러 가지를 생각할 수 있으나 상해의 대부분이 딱딱한 지면에서의 달리기로 인해 통증이 발생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니나 다를까. 유 과장은 일주일 중 4일을 달리면서도 4일 모두 시멘트와 아스팔트로 된 도로를 이용하고 있었다. 달리기는 무게와 관련이 있는 운동이므로 달리기를 할 경우 관절은 몸무게 3배 이상의 하중을 받게 된다. 따라서 아무 곳에서나 달리면 힘은 힘대로 들고 달리는 충격으로 인해 무릎과 관절에 많은 부담을 주게 된다. 달리는 표면은 시멘트보다는 아스팔트, 아스팔트보다는 흙길, 흙길보다는 잔디가 무릎을 보호해 준다. 넓은 잔디 위를 자유자재로 달릴 수 있다면 최상이겠지만 도심에서 그런 장소를 구하기란 쉽지 않다. 가까운 공원이나 학교 운동장도 나쁘지 않다. 최근에는 공원에도 잔디를 개방하거나 우레탄이 깔린 곳이 있으므로 그곳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우레탄은 표면이 부드러워 무릎 관절의 하중을 줄여 준다. 학교 운동장은 단조롭기 때문에 달리기의 재미는 주지 못하지만 흙길로 되어 있으므로 무릎 관절의 하중을 줄여 주기도 하고 정확하게 얼마나 달렸는지 가늠하게 해준다. 단 운동장에서 달릴 경우에는 반드시 달리는 방향을 바꿔 가며 달려야 한다. 한쪽 방향으로만 계속해서 달리면 한쪽 무릎에 무리를 주기 때문이다.유 과장 역시 우레탄이 깔린 공원, 흙길로 된 야산, 아스팔트로 된 한강 등을 적절히 이용하는 등 무릎 보호에 신경을 쓴 결과 한 달쯤 지나 무릎 통증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었다. (주)런너스클럽 홍보이사]]></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 땀 흘린 만큼 물 마셔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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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11 Jul 2004 00:20:04]]></pubDate>
            <category><![CDATA[방선희의 러닝토크]]></category>
            <author><![CDATA[]]></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04/0711/1089472804306990.jpg" alt=""/>   지난해 여름, 땀을 뻘뻘 흘리며 달렸던 권효탁 이사((주)유니보스)는 살을 빼기 위해 마라톤교실에 참가했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은 아니지만 건강하고 날씬한 몸매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3개월 동안 지각이나 결석 한 번 하지 않고 교실에 충실히 참석할 정도로 꾸준히 노력한 덕분에 체중이 10kg이나 줄어들어 몸은 날렵하고 근육은 탄력이 넘치는 매끈한 몸매를 선보이게 되었다.‘몸짱’ 대열에 오른 권 이사지만 마라톤 교실에 참가할 당시 “운동할 때 물을 안 마셔야 살이 빠진다”는 잘못된 상식으로 인해 운동 중에 물을 멀리해 더위 먹은 것처럼 기진맥진한 적이 있었다. 이처럼 몸무게를 줄이려고 일부러 물을 마시지 않을 경우 탈수증에 걸릴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여름철의 달리기는 오히려 지나치다 싶을 만큼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인간의 몸은 70%가 물로 이루어져 있고 달리기를 하면 물 필요량이 급격히 높아진다. 달릴 때 발산되는 열로 인하여 우리 몸은 체온을 낮추기 위해 땀을 흘리게 된다. 땀을 흘리게 되면 혈액에서 수분이 빠져나가게 되고 이로 인해 몸 안의 수분이 충분하지 못하게 되므로 배출하는 수분만큼의 물을 마셔 주어야 한다. 수분이 손실되면 갈증이 느껴지지만 어느 정도의 수분을 섭취하면 손실된 체액이 충분히 보충되지 않은 상태라도 갈증은 해소된다. 그러므로 운동을 할 때는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의도적으로 수분 보충을 해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며칠 후에 심각한 탈수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여름철에 하는 달리기 운동은 갈증 여부와 상관없이 충분한 양의 물을 마셔야 한다. 운동을 시작하기 두 시간 전에 적어도 물 400ml는 마셔야 하고 15분 전에는 200ml를 마신다. 운동을 하는 동안에는 20분 간격으로 150ml씩 마신다. 운동을 마친 후에도 물은 계속 마셔야 한다. 운동을 마치고 10분 후에 물을 200ml 마셔 준다.만약 탈수 증상을 느낄 경우에는 곧바로 달리기를 멈춘 후 시원한 그늘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하면서 물을 조금씩 마신다. 땀으로 빠져나간 전해질을 보충하기 위해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면서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올 여름은 어느 해보다 덥다고 한다. 그렇다고 달리기를 멈출 수는 없는 일. 하지만 여름철 달리기는 자칫 탈수증에 걸릴 수 있으므로 조심해서 하자.(주)런너스클럽 홍보이사]]></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 허벅지 쓸림엔 타이츠가 제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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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04 Jul 2004 00:20:04]]></pubDate>
            <category><![CDATA[방선희의 러닝토크]]></category>
            <author><![CDATA[]]></author>
            <description><![CDATA[은행에 근무하는 호순근씨는 체중조절과 마라톤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얼마전 마라톤교실의 문을 두드렸다. 그다지 크지 않은 키에 통통한 체격과 까무잡잡한 피부는 언뜻 보기에도 야무져 보였다. 운동 하다가 뒤처져 힘이 들어도 혼신을 다해 달리는 그의 묵묵한 노력은 마라톤교실의 온기를 기분 좋게 북돋았다. 그날도 어김없이 열심히 달리고 있는 그를 지켜보았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약간 뒤처져 달리고 있는 그를 보면서 고개를 갸우뚱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자세가 엉거주춤했기 때문이다. 평소에는 바른 자세로 잘 달리다가 항상 뒤처져 있을 때마다 엉거주춤한 자세로 달린다는 것을 눈치 챌 수 있었다. 필자의 눈에 띈 이상 그냥 지나칠 수는 없는 법. 그에게 다가가서 자세를 교정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교정을 하면서 뒤늦게 서야 그의 허벅지 사이가 벌겋게 달아오른 것을 보고 그만 눈이 휘둥그레지고 말았다. 그는 쑥스러운 듯 머리를 긁적이며 “바셀린 로션을 듬뿍 발랐는데도 소용이 없네요”라며 웃었다. 이와 같은 경우는 소위 쓸림 현상으로, 양 허벅지 안쪽이 마찰을 일으켜 생기는 경우이다. 연한 피부들이 벗겨져 건드리기만 해도 따가울 정도로 쓰리고 아픈 것이 특징이며 특히, 마른 사람보다는 살이 많거나 허벅지가 두꺼운 사람들이 이런 경험을 많이 하게 된다. 우선 쓸림 현상은 마찰이 원인이므로 마찰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윤활성이 좋은 바셀린 로션을 바르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도 일시적인 것으로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씻겨 내려가 소용이 없다. 허벅지 쓸림의 경우, 예방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 쓸림 현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타이츠를 입는다. 타이츠는 탄력성이 뛰어나고 몸에 밀착성이 높아 쓸림 현상을 막아준다. 또한 근육의 미세한 흔들림을 막아 피로도를 낮춘다. 타이츠의 밀착성이 너무 강하면 운동할 때 답답함을 줄 수 있고 너무 약하면 근육을 조여 주는 기능이 떨어진다. 그러므로 착용했을 때 적당한 강도로 조여 주는 느낌이 있는 것이 좋다. 습기 또한 마찰의 자극을 증가시키므로 통기성 섬유로 된 것을 사용하며 피부에 자극을 줄 만한 거친 솔기가 있는지의 여부를 확인한다. 몸에 착 달라붙는 타이츠만 입기가 어색하다면 그 위에 반바지 스타일의 운동복을 입거나 땀이나 물에도 씻겨 내리지 않는 쓸림 방지 전문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런너스클럽 홍보이사]]></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 여름철 달리기 장갑은 N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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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20 Jun 2004 00:20:04]]></pubDate>
            <category><![CDATA[방선희의 러닝토크]]></category>
            <author><![CDATA[]]></author>
            <description><![CDATA[현재 진행하고 있는 ‘아식스 러닝스쿨’은 달리기 초보에서 고수까지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 초보반과 중급반의 경우 여성 참가자들도 많이 있지만 고수반의 경우에는 홍일점이 눈에 띈다. 바로 약사 출신인 장정희씨가 그 주인공. 며칠 전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달리고 있는 그를 보면서 올 여름은 예년보다 유난히 덥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지켜보고 있던 필자는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가 손에 하얀 장갑이 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더운 날씨에 장갑까지 끼고 달리는 게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았다. 황급히 다가가서 이유를 물어 보았더니 달리다 보면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그러한 땀을 간단하게 닦기 위해서라고 하였다. 아뿔싸!장갑은 겨울철 달리기의 필수품으로 손을 보호하거나 추위를 막기 위한 물건이다. 겨울철에는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여름철 달리기는 땀을 빨리 배출하고 체온의 상승을 막는 것이 급선무다. 그러므로 여름철에 장갑을 끼고 달리면 손에 땀이 배출되기 어렵고 체온을 상승시키는 요인이 된다.여름에는 평소보다 체온이 더 많이 올라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된다. 이처럼 체온상승은 피부온도를 높이고 결국 높아진 피부온도를 떨어뜨리기 위해 우리 몸은 말초피부로 가는 산소와 영양분을 증가시킨다.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산소와 영양분이 근육으로 보내져야 하는데 말초피부로 가는 산소와 영양분이 늘어나면 정작 근육으로 가야할 산소와 영양분은 감소하기 마련이다. 이로 인해 근육의 수축력은 떨어지고 근육 내 피로물질인 젖산이 쉽게 축적된다. 결국 이와 같은 요인은 운동할 때 쉽게 피로해지는 것은 물론이요, 열 발산이 안돼 체온이 급상승, 결국 열사병을 일으키고 만다. 여름철 달리기는 열사병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몸의 열을 밖으로 내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옷은 땀에 젖으면 무거워지는 면 소재보다는 바람이 잘 통하고 땀을 흡수했다가 재빨리 밖으로 방출시키는 ‘속건’ 소재의 반팔과 반바지 차림을 준비해야 한다. 또 현기증이나 심한 갈증을 느낄 때는 달리기를 즉시 멈추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런너스클럽 홍보이사]]></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 가벼운 마라톤화보다 일반 러닝화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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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13 Jun 2004 00:20:04]]></pubDate>
            <category><![CDATA[방선희의 러닝토크]]></category>
            <author><![CDATA[]]></author>
            <description><![CDATA[2001년 9월, ‘제1회 중앙일보 방선희 마라톤교실’은 5백80명의 신청자가 몰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결국 추첨을 통해 60명을 선발하였고 선발된 사람 중 1명이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 이은세 회장(중앙 방선희아카데미 회장)이다. 당시 이 회장은 SBS 스포츠 TV 기술국장으로 국내 마라톤 저변확대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올바른 마라톤문화의 정착을 위해 힘쓰기 시작했다. 그로 인해 자연히 마라톤을 즐기게 됐고 보다 체계적으로 배울 기회를 얻기 위해 마라톤교실 문을 두드리게 된 것이다. 늘 최선을 다해 달리는 이 회장을 유심히 지켜본 결과 신고 있는 신발이 눈에 띄었다. 그것은 초보 마라토너가 마라톤화를 신고 달리는 것이었다.초보 마라토너들은 마라톤 선수들이 신는 마라톤화(경량화)가 가장 좋은 신발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마라톤화는 마라톤 42.195km를 달리는 극한 상황에서 더 빨리 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맞춰진 것으로 신체에 대한 보호 기능보다는 스피드를 내는 데 주안점을 둔 것이다. 그래서 초보자들이 가벼운 신발(마라톤화)을 선택해 착용할 경우 부상 위험에 노출하는 경우가 많다.달리기를 할 때는 발에 체중의 3~4배 무게가 실리는 데다 발과 발목의 건강과도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신발은 우리 몸에 전해지는 이러한 충격을 완화해주는 유일한 장비다. 그러므로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적절한 쿠션 기능을 제공하는 신발 즉, 신체 보호 기능이 많이 들어 있는 일반 러닝화가 적합하다.신발은 발이 가장 커지는 시간인 늦은 오후에 사러 가는 것이 좋다. 양쪽을 다 신어보고, 신발 끈도 매어보고 나서 제대로 고르는 것이 안전하다. 신발을 신었을 때 발가락이 불편하지는 않은지, 발등에 압박감은 없는지, 발뒤꿈치가 꽉 끼지는 않은지를 살펴본다. 그 다음에는 조금 걸어보고 가볍게 뛰어 보았을 때 발 전체가 부드럽게 감싸지는 느낌이 들면 좋은 신발이다.신발은 신었을 때 작게는 5mm 크게는 10mm 정도 큰 것으로 신고 발을 뒤에 밀착시킨 상태에서 발가락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신발의 선택 중 가장 잘못된 오류 중의 하나가 너무 꽉 조이는 신발이나 반대로 너무 큰 경우이다. 너무 작은 신발은 발에 무리를 가져올 수 있고, 너무 큰 신발은 발이 신발 안에서 놀게 되어 발바닥에 물집이 생길 수 있고, 차고 나가는 동작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주)런너스클럽 홍보이사]]></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 ‘땀복’ 살 대신 물만 빠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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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06 Jun 2004 00:20:04]]></pubDate>
            <category><![CDATA[방선희의 러닝토크]]></category>
            <author><![CDATA[]]></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04/0606/1086448804306950.jpg" alt=""/>   ‘중앙일보 방선희 마라톤교실’이 2회를 맞이하던 2002년 여름, 살빼기를 목적으로 마라톤교실에 등록한 여성이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장남주씨(LG화재). 예나 지금이나 많은 여성들이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한 최고의 방법으로 달리기를 선택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달리기는 몸에 있는 지방을 태워 없애므로 몸무게를 줄이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기 때문. 평소 맥주를 즐기던 장씨도 불어나는 체중을 감당하기 어려워 마라톤교실에 등록했다고 한다. 순수해 보이는 얼굴과 수줍음 가득한 표정의 그는 애교 만점이었으며, 마라톤교실에서 늘 귀엽고 사랑스러운 존재였다.때론 달리기가 지겹고 힘들어도 그는 멈추지 않았다. 늘 뒤에서 힘겹게 달렸지만 살을 빼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 누가 그랬던가? ‘담배 끊은 남자와 살 뺀 여자와는 상종하지 말라고?’. 수줍음 많고 여린 그도 마라톤교실에 임할 때만큼은 씩씩하고 강인한 여성으로 돌변했다.그런데 그의 특징은 한여름에도 매번 땀복을 입고 달리는 것이었다. 땀복을 입고 달리면 땀을 많이 흘려 살이 잘 빠질 거라고 말하면서. 과연 땀복을 입고 달리면 살이 잘 빠질까? 이것은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이다. 운동을 할 때 통풍이 잘 되지 않는 땀복을 입으면 땀이 증발되지 않아 체온이 오르고 그러면 더 많은 땀을 흘리게 된다. 그 결과 탈수가 더욱 심해져 체온이 급격히 올라갈 수 있다. 탈수가 심해지면 운동 후 체중은 줄어들지만 이것은 살이 빠져서가 아닌 일시적인 탈수현상이다. 따라서 물을 마시면 원래의 몸무게로 되돌아간다. 그러므로 땀복을 입고 운동해서 살을 빼겠다는 생각은 위험한 발상이다. 탈수가 심하면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열사병에 걸려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여기서 한 가지 더 명심해야 할 것은 건강과 관련하여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엉뚱한 상식들이 자칫 큰 화를 부를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달리기 할 때에는 인위적으로 땀의 증발을 막는 땀복은 입지 않는 것이 좋다. 쾌적하게 달릴 수 있는 복장을 입고 즐겁게 달리는 것이 건강한 살빼기의 지름길이다.(주)런너스클럽 홍보이사]]></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 상체 앞으로 기울면 쉽게 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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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30 May 2004 00:20:04]]></pubDate>
            <category><![CDATA[방선희의 러닝토크]]></category>
            <author><![CDATA[]]></author>
            <description><![CDATA[지난 2000년 겨울, 삼성증권 리서치 센터장으로 영입되기 전 각종 조사에서 교육부문 포털사이트 1위를 달리고 있는 ‘배움닷컴’ CEO(최고경영자)로 활동했던 임춘수 상무가 달리기 교실에 입문했다. 임 상무는 달리기를 하면서 시간이 날 때마다 함께 달리기를 하는 회원들의 사소한 일까지 귀 기울여 듣고 배려할 줄 아는 자상한 스타일이었다. 이 때문에 그는 달리기교실에서 늘 인기 만점이었으며, 그런 인기만큼이나 달리기에도 항상 열성적이었다. 남들보다 먼저 와서 준비하고 남들보다 늦게까지 남아서 늘 최선을 다하는 열성적인 모습에서 ‘남과 같이 해서는 남보다 잘할 수 없다’는 그의 경영철학을 엿볼 수 있었다. 때로는 달리는 것이 힘들어 보일 때도 있었지만 절대 포기하는 법이 없었고 그럴수록 오히려 웃음과 여유로움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런 그의 열성과 긍정적인 사고방식은 달리기 실력이 다른 사람보다 훨씬 빠르게 향상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그러나 달리기교실에 입문한 뒤 한참이 지나서 임 상무의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달리면 달릴수록 상체가 점점 앞으로 기울어지는 것이었다. 달리기를 마친 후 허리통증의 유무를 확인해 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그는 달리고 나면 항상 허리에 작은 통증이 느껴진다고 토로했다. 이것은 상체의 기울어짐으로 인해 근육의 균형이 깨지면서 근육이 쉽게 피로해져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장시간 달릴 경우에는 몸을 똑바로 세워 복부근육과 허리근육이 균형을 이뤄야만 효율적으로 달릴 수가 있다. 특히 몸을 의식적으로 많이 굽히게 되면 횡경막이나 내장을 압박해 호흡곤란을 일으킨다. 또 신체의 원활한 생리작용을 방해해 달리기의 효율성을 감소시킨다. 따라서 장거리 달리기를 할 경우엔 상체를 바로 세우고, 끝까지 안정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상체의 올바른 자세를 위해서는 가슴을 자연스럽게 펴고 허리와 등은 꼿꼿이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어깨는 힘이 들어가지 않은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펴야하며 달리기 중에 좌우나 앞뒤로 흔들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오랫동안 달리기를 하다보면 피로가 쌓여 자신도 모르게 상체가 앞으로 기울어지고 흔들릴 수도 있다. 체력적으로 지치는 후반에도 상체를 올바르게 유지할 수만 있다면 달리는 데에 큰 문제가 없지만, 몸 기울기의 변화가 심하거나 흔들리는 자세가 지속될 경우 달리기의 효율성이 감소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현상이 장기간 반복되다보면 정강이 통증이나 허리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달리기의 피로가 극심한 후반에도 변함없이 안정된 포즈를 취하려면 신체의 중심인 상체가 안정되어야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달리기 중간 중간에 자신의 자세를 가끔씩 체크해 보는 것도 올바른 자세를 익힐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주)런너스클럽 홍보이사]]></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 머리와 몸을 꼿꼿이 세워라]]></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30693</link>
            <guid>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30693</guid>
            <pubDate><![CDATA[Sun, 23 May 2004 00:20:04]]></pubDate>
            <category><![CDATA[방선희의 러닝토크]]></category>
            <author><![CDATA[]]></author>
            <description><![CDATA[지난 2001년 8월 SBS의 인기 프로그램인의 제작진과 톱가수 조성모가 찾아왔다. 장애아동돕기 특별기획으로 신설되는 ‘희망 마라톤’에 전담 트레이닝 감독을 맡아 달라는 것이었다. ‘희망 마라톤’은 조성모가 전국 8개 지역에서 각각 마라톤 풀코스인 42.195km를 달리며 장애아동돕기 모금운동을 벌이는 코너. 필자는 취지는 좋으나 마라톤 풀코스를 여러 번 소화하는 것은 상당한 무리가 따른다며 한사코 거절했지만 장애인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고 싶다는 조성모의 의지는 너무도 강했다. 결국 그의 강한 의지에 백기를 들 수밖에 없었다. 사실 처음에는 ‘조성모가 과연 42.195km를 완주할 수 있을까’ 하고 반신반의했었다. 그러나 보기와는 달리 조성모의 운동신경은 매우 뛰어났고 체력수준도 나무랄 데 없었고 의지도 매우 강해 보였다. 드디어 10월16일 마침내 ‘조성모의 희망마라톤’이 시작되었다. 평소에 달리기를 거의 하지 않았던 그가 짧은 기간의 훈련으로 42.195km를 완주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아니나 다를까. 30km 이후부터는 걱정이 현실로 드러났다. 그는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했다. 주위 스태프들과 팬들이 포기할 것을 권유하기도 했지만, 그는 장애인에 대한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호소하기 위해 자신을 이겨나가고 있었다. 조성모의 첫 완주를 지켜보며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은 체계적인 훈련을 하지 않아 자세를 제대로 교정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훈련과정에서 뻔히 문제점을 발견하고서도 완주가 시급했기 때문에 자세를 교정할 만한 여유가 없어 못내 아쉬웠다. 조성모의 달리기 자세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자세가 지나치게 흐트러진다는 것이다. 한참을 달리다 보면 본인도 모르게 머리와 상체가 옆으로 기울어지고, 팔과 다리가 따로 움직이는 듯한 자세로 달리게 된다. 이러한 자세는 목이나 허리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달리기의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달리기 자세는 상체를 바로 세우고 팔다리의 리듬을 조화롭게 유지하면서 머리는 꼿꼿이 세우고 턱은 약간 당겨주는 것이 이상적이다. 그리고 가슴은 펴고 허리를 세워 머리와 몸이 지면과 수직을 이루게 해야 한다. 너무 앞으로 숙이거나 옆으로 기울이면 신체의 균형이 깨져 달리기의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 시선은 20~30m전방을 주시하고 어깨와 팔은 힘을 빼고 전진하는 동작을 자연스럽게 보조해 주는 것이 이상적인 달리기 자세다.(주)런너스클럽 홍보 이사]]></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 V자 또는 L자로 팔 흔들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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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16 May 2004 00:20:04]]></pubDate>
            <category><![CDATA[방선희의 러닝토크]]></category>
            <author><![CDATA[]]></author>
            <description><![CDATA[지난해 3월, 봄 햇살을 받아 투명하게 반짝이는 잎사귀들 사이로 달렸던 행복감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 그 행복을 같이했던 ‘달리기 교실’ 가족들. 그 가운데서도 정효숙 부원장(혜화신경외과)은 유난히 행복이 가득해 보였다. 올해 그의 나이 52세. 아름다운 자태, 교양이 넘쳐흐르는 모습에서 여성미를 한껏 느낄 수 있을 정도다. 언뜻 보기엔 마치 공주병(?)이라도 걸린 새침데기 아줌마 같기도 하지만, 이야기를 하다보면 어느새 그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다.  이런 그의 달리기 실력은 어떨까? 아마 공주처럼 사뿐사뿐 뛰겠지…. 필자 혼자 이런 저런 상상을 하면서 그의 실력을 테스트해 보았다. 그런데 상상외로 잘 달렸다. ‘공주’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여느 러너들 못지않게 씩씩하게 잘 달리는 것이었다. 실력은 그런대로 합격. 이제 열심히 달리는 그의 자세를 체크해 보았다. 그런데 여지없이 발견된 한 가지의 문제점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팔 동작이었다. 팔을 너무 예쁘게만 흔들려고 애쓰는 모습이 바로 필자의 레이더에 포착된 것이었다. 레이더에 포착된 이상 문제점을 교정하기 전에는 절대 방치하지 않는다는 것이 철칙이다. 이 철칙에 예외는 없다. 따라서 그에게도 바로 ‘작업’에 들어갔다. 코치가 무서워서였을까, 아니면 그도 자신의 자세를 잘 알고 있어서였을까? 그의 자세는 생각보다 너무 싱겁게 교정이 되었다. 잔소리가 필요 없을 만큼. 마라톤은 긴 거리를 오랫동안 달려야만 하는 운동이다. 따라서 팔 동작 하나라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대다수의 러너들은 이러한 사실을 잘 알면서도 실제로는 팔 동작에 특별히 신경 쓰지 않고 있다. 팔을 흔드는 동작은 단순한 움직임이지만 달리기 능력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동작이다. 달리는 동작을 부드럽게 연결시켜주기 때문이다. 올바른 팔 동작은 무엇일까? 손은 달걀을 부드럽게 감싸 쥐듯이 하고 팔과 몸통 사이는 주먹 하나가 들어갈 정도가 적당하다. 팔을 옆으로 흔드는 자세와 몸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움직이는 자세는 불필요한 에너지를 낭비하는 요인이 된다. 팔의 각도는 V자 또는, L자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허리 위에서 가볍게 앞뒤로 흔드는 것이 이상적이다. 팔은 다리의 동작과 리듬에 맞춰 자연스럽게 앞뒤로 흔들어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의식적으로 너무 크게 흔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손이나 팔에 힘을 주거나 뒤로 흔들 때 팔꿈치가 펴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잊지 말자.(주)런너스클럽 홍보 이사]]></description>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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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땅에 닿을 땐 발뒤꿈치부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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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09 May 2004 00:20:04]]></pubDate>
            <category><![CDATA[방선희의 러닝토크]]></category>
            <author><![CDATA[]]></author>
            <description><![CDATA[필자가 오세훈 의원을 처음 만난 것은 2001년 3월 초. 그해 동아서울국제마라톤대회가 얼마 남지 않았을 때였다. 오 의원은 당시 대회 참가를 앞두고 자문을 얻고자 나한테 개인 코치를 부탁했고 그로 인해 일일 훈련에 참가하게 되었다. 오 의원의 학창시절 별명이 ‘잠새우’였다고 한다. 새우처럼 웅크리고 시도 때도 없이 잠을 자는 그를 보고 친구들이 지어준 별명이란다. 고시를 치르기로 결심한 후, ‘잠새우’의 체력으로는 수험준비가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판단, 오랜 궁리 끝에 결심한 것이 바로 운동이었다고 한다. 금쪽 같은 시간을 매일 1시간씩 운동에 투자한 덕분에 체력은 몰라보게 향상되었고 지금도 그 습관이 몸에 배어 어느새 스포츠 마니아가 되어 버렸다. 수영, 테니스, 산악자전거 그리고 마라톤에 이르기까지. 운동으로 다져진 오 의원의 몸매는 잘생긴 얼굴만큼이나 샤프했다. 학습의욕도 대단히 열성적이었다. 필자의 입에서 나오는 한마디 한마디를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체크하는 모습에서 그의 섬세함을 알 수 있었다. 훤칠한 키와 잘 빠진 몸매에서 연출되는 자세는 나무랄 곳이 없었다. 그런데 한참을 달리다보니 한 가지 문제점이 발견되었다. 그것은 바로 착지동작이었다. 달릴 때에는 발뒤꿈치부터 지면에 닿아야 되는데 오 의원은 약간 앞부터 착지하는 경향이 있었다. 곧바로 그의 동작을 체크하고 자세교정에 들어갔다. 교정이 끝난 후 다시 달려보도록 했다. 그런데 뒤꿈치부터 닿아야 한다는 것을 지나치게 의식한 나머지 완전히 엉거주춤한 어색한 자세를 연출하고 말았다. 2차 교정 후 다시 시작해보니 이번엔 전보다 한결 부드러운 동작으로 달렸다.다리 동작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착지와 지면을 차고 나가는 힘이다. 지면을 차고 나가는 동작만큼이나 착지 동작도 속도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다. 달릴 때 속도를 원활하게 유지하려면 착지 동작이 그만큼 안정돼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착지 동작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많은 러너들이 실수하기 쉬운 동작 가운데 하나다. 착지할 땐 발뒤꿈치가 가장 먼저 지면에 닿아야 하며, 뒤꿈치가 지면에 닿는 순간엔 무릎을 자연스럽게 굽혀주어야 한다. 그래야만 중심이동이 부드럽게 연결될 수 있다. 올바른 착지 동작은 지면을 차고 나가는 동작을 효율적으로 연결시켜줄 뿐만 아니라, 부상의 위험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두자.(주)런너스클럽 홍보 이사]]></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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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코로 입으로 함께 숨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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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02 May 2004 00:20:04]]></pubDate>
            <category><![CDATA[방선희의 러닝토크]]></category>
            <author><![CDATA[]]></author>
            <description><![CDATA[2001년 4월, ‘달리기를 하면 테니스 실력이 는다’는 말에 혹해서 달리기를 시작했다는 분을 만났다. 바로 테니스광이기도 한 조성정 사장((주)중앙엑스포트 대표이사)이다. 조 사장은 테니스 외에도 수영, 골프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기는 스포츠맨이다. 한번 시작한 운동은 무조건 열심히 하고 보자는 열성파이기도 하다. 또한 어떤 운동이든 정신을 집중하여 ‘잘하자’ 보다는 ‘열심히 하자’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고 한다. 이런 분이 달리기를 시작했으니 오죽했을까. 하루라도 열심히 달리지 않으면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는 그의 운동철학 때문에 혹 무리수를 두진 않을까 걱정될 정도였다. 어느 날 조 사장이 달리는 모습을 보니 다른 사람에 비해 전혀 속도가 나질 않았다. 혹시나 힘에 부쳐서 그런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그것도 아니었다. 전혀 힘이 들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알고 보니 달릴 때 호흡에 엄청 신경을 쓰고 있었다. 조 사장이 수영을 배울 당시 가장 힘들었던 것이 숨쉬기였고 지상에서처럼 무심코 호흡을 하다가 기도로 물이 들어가면서 심한 기침과 호흡곤란을 겪은 일이 있었다고 한다. 이때 배운 호흡법이 입으로 들이마시고 코와 입을 모두 사용해 내쉬는 것이었다. 이후 톡톡히 효과를 보았고 달리기를 시작하면서도 호흡법에 고민을 하던 중 그 방법을 그대로 접목시킨 것이었다. 이처럼 마라톤 초보자들도 호흡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코로 마시고 입으로 뱉을까? 아니면 입으로 마시고 코로 뱉을까? 그리고 두 번 마시고 한 번 뱉을까? 등등. 정답은 코와 입으로 동시에 들이쉬고 동시에 뱉는 것이다. 들이쉬고 내쉬는 공기가 많을수록 유리하기 때문.달릴 때 입이나 코로 들이쉰 산소로 체내에 축적한 글리코겐이나 지방을 태우고 그 결과 생겨난 이산화탄소를 밖으로 내뱉게 된다. 그러므로 최대한 마시고 최대한 뱉는 것이 유리하다. 대개 두 번에 걸쳐 마시고 한 번 내지 두 번에 뱉는다. 호흡은 흉식호흡과 복식호흡이 있다. 깊은 호흡이 더 많은 산소 섭취를 도와주기 때문에 대부분의 선수는 복식호흡을 한다. 우선 복식호흡은 폐의 공기량이 많다. 이유는 폐의 모양과 흉강이 넓어지는 것에 있다. 복식호흡에서는 용적이 큰 폐의 아래 부분에 공기가 들어가기 쉽다. 늑간근에 늑골과 흉골을 넓혀 공기를 흡입하는 흉식호흡에 비해 복식호흡에서는 횡경막을 내리는 것으로 공기가 흡입되며, 한 번 횡경막을 내리는 것만으로 대량의 공기를 폐의 깊숙한 곳으로 빨아들이게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이 모든 것이 발놀림에 따라 자연스럽고 편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주)런너스클럽 홍보 이사]]></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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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 아름다운 꼴찌 ‘짱가선생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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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25 Apr 2004 00:20:04]]></pubDate>
            <category><![CDATA[방선희의 러닝토크]]></category>
            <author><![CDATA[]]></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04/0425/1082820004306890.jpg" alt=""/>   이번 호부터 ‘방선희의 러닝 토크’가 새로이 연재됩니다. 전 국가대표 마라토너이자 현재 대한육상경기연맹 사회체육위원과 중앙 방선희 아카데미 총감독을 맡고 있는 방선희씨가 아마추어 마라토너를 상대로 코치했을 때의 경험과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마라톤에 대한 기본 상식을 알기 쉽고 재미나게 전해 드립니다. 앞으로 ‘방선희의 러닝 토크’에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편집자 주).아마추어 마라톤 감독으로 활동한 지도 벌써 4년. 너무나도 순수하고 열정적인 러너들을 만나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    2003년 8월, 달리기와는 거리가 멀 것 같은 용감한 아줌마(?) 한 분이 마라톤을 배워보겠다고 마라톤교실에 등록했다. 미국 켄사스대학에서 교환교수로 활동할 당시 아이들을 혼자 방치해두면 안된다는 현지 법 규정으로 인해 그 아줌마는 농구를 좋아하는 12세의 아들을 따라 거의 매일 같이 아들과 함께 농구장을 찾았고 아들을 기다리는 동안 심심해서 트랙을 돌았다고 한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가끔씩 혼자 뛰며 건강을 도모하다가 어느 날 덜컥 중앙마라톤 풀코스에 도전장을 내고서는 겁이 난 나머지 마라톤교실의 문을 두드렸다는 게 주된 사연이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분은 바로 금명자 교수(한국청소년상담원 교수)였다. MBC의 인기 프로그램인 의 ‘하자 하자’에서 ‘얘들아 행복하니?’를 진행했던 ‘짱가 선생님’이 내 제자의 명단에 올라온 것이다. 예상대로 ‘짱가 선생님’은 늘 뒤에서 힘겹게 달렸다. 그러면서도 항상 즐겁게 달렸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10주 내내 한결같았다. 드디어 중앙마라톤 총성이 울리던 날, 흘러넘치는 인파 속에서 ‘짱가 선생님’의 모습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그는 맨 뒤에서 힘겹게 달리고 있었다. 내심 불안한 마음이 들긴 했지만 난 그를 믿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40km도 채 못 가서 제한 시간인 5시간을 훌쩍 넘겨버리고 만 것이다.  대회 주최측에서는 제한 시간이 넘었으니 그만 포기하고 ‘회수 차’에 오르라고 재촉했다. 그런데 우리의 용감한 ‘짱가 선생님’은 “전 절대 포기 못해요.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완주해야 해요”라며 간곡히 뛰게 해달라고 애원했다.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모습이었지만, 포기할 생각은 전혀 없어 보였다. 제한시간을 꼭 지켜야만 하는 주최측에서는 난감한 표정이 역력했다. “아저씨 제발 끝까지 완주하게 해주세요!” ‘짱가 선생님’의 굳은 의지를 도저히 꺾을 수 없었는지 주최측에서도 더 이상 재촉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다. 오히려 “다 왔으니까 힘내세요”라고 응원까지 해주면서. 드디어 5시간20분 만에 결승선 통과! ‘짱가 선생님’의 첫 풀코스 도전이 성공으로 장식되는 순간이었다. 42.195km를 무사히 완주한 그의 얼굴에선 행복이 떠나질 않았다. 비록 제한 시간을 넘긴 절반의 성공이었지만, 그의 모습은 너무나도 당당했다. 어디에서도 꼴찌의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는 나 자신도 너무나 행복했다. 아름다운 꼴찌! 마라톤이었기에 가능한 수식어가 아닐까?(주)런너스클럽 홍보이사]]></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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