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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요신문 | 미니 인터뷰 - 잠깐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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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미니 인터뷰 - 잠깐만요</description>
        <language>ko-KR</language>
        <lastBuildDate>Sun, 11 Sep 2005 00:20:05</lastBuildDate>
        <pubDate>Sun, 11 Sep 2005</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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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요신문 | 미니 인터뷰 - 잠깐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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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토토자키 이신주씨(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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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11 Sep 2005 00:20:05]]></pubDate>
            <category><![CDATA[미니 인터뷰 - 잠깐만요]]></category>
            <author><![CDATA[woobear@ilyo.co.kr | 우종국 ]]></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05/0911/1126365605308430.jpg" alt=""/>   토토자키 이신주씨(24)의 발신자명은 ‘TM 웃음 한조각’이다. 평범한 이야기로도 상대를 잘 웃게 만드는 그녀는 좌중에 웃음을 전파시키는 마력을 가지고 있다. KBS스카이의 에 패널로 출연중인 이씨는 방송중에도 간간이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다른 진행자에게 ‘전염’시켜 방송사고가 날 뻔한 적도 있다고 한다. 웃음을 참기 위해 입술을 깨문 적도 많다고. “완벽한 미인도 아닌데 성격은 좋아야 하지 않겠어요?” 고단수의 유머를 쓰거나 일부러 웃기려고 하는 것도 아닌데 웃음이 전염되는 것은 그녀의 솔직함과 소탈함 때문인 듯하다. 시시콜콜한 일상생활을 얘기하는 데도 너무 즐거운 듯이 신이 난 그녀의 모습에 덩달아 즐거워지지 않을 수 없다. 마침 눈에 염증이 나서 안대를 하고 나온 이씨는 ‘노(NO)메이크업’이었다. 그렇지만 대화를 나눌수록 느껴지는 그녀의 소탈함 때문인지 점점 화장 안한 모습과 늘어뜨린 머리가 더 어울려 보였다. 서울예전 방송연예과를 나온 이씨는 게임채널과 음악채널에서 VJ를 하다 로 처음 스포츠 분야를 접했다. 스포츠에 전혀 관심이 없었지만 지금은 야구와 축구에 대해 준전문가가 되어가고 있다. 매일 밤 11시에 시작되는 방송이 끝나고 수원 집에 도착하면 새벽 2시가 넘지만 인터넷 게시판을 꼭 확인하고 잘 정도로 일에 대한 자부심은 대단하다. 밤늦게 일하는 것이 고생스러울 법도 하지만 본인은 “차가 하나도 안 막혀서 너무 좋다”고 말한다. 다만 생활리듬이 남다르다 보니 친구들을 만날 시간이 별로 없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화려한 불꽃이 아닌 오래도록 멀리서 보이는 작은 별이 되고 싶어요.” 스무 살 때 댄스그룹 ‘쿠키’의 멤버로 가수 활동을 했던 그녀는 지금은 연예인보다는 전문분야에서 인정받는 방송인의 꿈을 꾸고 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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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모델 지망생 나정은씨(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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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04 Sep 2005 00:20:05]]></pubDate>
            <category><![CDATA[미니 인터뷰 - 잠깐만요]]></category>
            <author><![CDATA[woobear@ilyo.co.kr | 우종국 ]]></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05/0904/1125760805308420.jpg" alt=""/>   모델 지망생 나정은씨(19·숙명여대 무용과 2학년)는 인복이 많은 사람이다. 그녀의 가능성을 보고 주변에서 도와주려는 손길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느긋한 표정이다. 부모님과 친구의 권유로 연예 활동을 준비하고 있지만, 정작 나씨의 목표는 따로 있기 때문이다. 현대무용을 전공하는 그녀는 뮤지컬 안무가가 되는 것이 꿈이다. “막연히 연기를 하겠다는 것보다는 구체적 목표가 있는 것이 더 좋지 않겠어요?” 허황된 꿈을 쫓기보다는 실현 가능한 목표를 생각한다는 나씨는 나이에 걸맞지 않은 성숙한 말투와 사려 깊은 속내를 지닌 듯했다. 전형적인 O형 스타일이라는 그녀는 자신의 욕심을 내세우기보다는 타인의 요구에 잘 맞춰주는 둥글둥글한 성격이라고 한다. 현재의 상태에 만족할 줄 알고, 그러다 보니 그다지 스트레스를 받는 일도 없다. 수려한 마스크에 키 173cm의 늘씬한 몸매가 매력적인 나씨에게 큰 키의 내력을 물으니 초등학교 6학년 때 이미 163cm였단다. 당시 길을 가는데 왠 검은색 세단이 서더니 운전하던 남자가 “어제 교대에서 보지 않았나요?”라며 ‘작업’을 건 적도 있었다. 정작 나씨가 당황해서 “저 초등학생인데요”라고 했더니 상대방은 싱거운 듯 그냥 가버렸다고 한다. 고등학교 때 한 하이틴 패션잡지 전속모델 대회에서 1위를 했지만, 정작 자신은 별로 기대를 하지 않다가 한참 후 인터넷에 대문짝만하게 뜬 자신의 사진을 보고 놀란 적이 있다고 한다. 학교에서는 부끄러워 말을 안하고 있다가 같은 반 친구가 잡지를 들고 와 소식을 전해 어느 순간 교내 ‘유명인사’가 되었단다. 몸도 마음도 나이에 비해 조숙한 그녀지만 아직 주민등록상 미성년자이다 보니 휴대전화나 인터넷을 개통할 때 부모님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것이 답답한 점이다. 사람 만나기를 좋아하는 나씨는 잡지에 자신의 얼굴이 예쁘게 나오는 것도 모델 활동의 기쁨이지만 기자, 사진작가, 분장사 등 사람들과 일하며 어울리는 것이 더 큰 즐거움이라고 말한다. 느긋한 성격 탓에 일에 대한 욕심이 없는(?) 점을 자신의 단점으로 꼽은 그녀는 “지금부턴 진짜 욕심을 좀 부려볼 생각”이라는 말로 왕성한 활동을 예고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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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미스유니버시티 조직위 이주은씨(27)]]></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3084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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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28 Aug 2005 00:20:05]]></pubDate>
            <category><![CDATA[미니 인터뷰 - 잠깐만요]]></category>
            <author><![CDATA[woobear@ilyo.co.kr | 우종국 ]]></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05/0828/1125156005308410.jpg" alt=""/>   프로페셔널 공연기획자를 꿈꾸는 이주은씨(27)는 사진보다 실물이 더 매력적인 여성이다. 일단 174cm의 큰 키, 다리가 긴 체형, 긴 생머리가 인상적이다. 게다가 앳된 얼굴은 그녀가 한국 나이로 스물여덟이라는 사실을 믿기 힘들게 만든다.지금의 큰 키는 중학교 2학년 때 자란 키라고 한다. 고등학교 때 모델로 나서보라는 제안을 많이 받기도 했지만 정작 자신은 끼가 없다고 생각해 엄두를 못 냈다고 한다. 대신 이씨는 당시부터 무대공연의 매력에 푹 빠지기 시작했다. 95년 국내 초연을 가진 뮤지컬 가 보고 싶었지만 돈이 없어 예술의 전당 공연장 입구까지 가서 눈물을 머금었던 적도 있었다.  컴퓨터공학과에 진학했지만 학과 공부보다는 공연을 보고, 공연장 아르바이트를 하고, 또 공연 기획을 배우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자신의 일이 되는 것이 최고의 행복”이라고 서슴없이 말하는 이씨는 사람들이 행복한 표정으로 공연장을 나설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숫기 없던 성격도, 사람들에게 설득을 해야 하는 일이다 보니 적극적인 성격으로 바뀌었다.지난해와 올해에는 혼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유명한 쇼를 보러 홀로 미국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하루종일 공연만 2∼3개씩 보러 가는데 누가 같이 가려고 하겠어요”라고 이유를 설명하지만 웬만큼 공연을 좋아하지 않고서야 누가 먼 미국땅에서 하루 30만∼40만원을 들여 공연만 볼 생각을 할까.“매일 성공을 위해 한 계단씩 올라서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이씨는 매일매일 개인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나중에 공연기획자로 성공해 책을 쓰는 것이 그녀의 바람이기 때문이다. 5년간 매일 아침 영어회화학원에서 갈고닦은 영어실력이 수준급인 이씨는 현재 10월 한국에서 열릴 미스유니버시티 세계대회 조직위원회 기획팀 과장을 맡고 있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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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대학생 홍보도우미  이나윤씨 (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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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21 Aug 2005 00:20:05]]></pubDate>
            <category><![CDATA[미니 인터뷰 - 잠깐만요]]></category>
            <author><![CDATA[woobear@ilyo.co.kr | 우종국 ]]></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05/0821/1124551205308400.jpg" alt=""/>   지난 8일 조금만 걸어도 땀이 쏟아지는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단지 인터뷰를 위해 인천에서 서울로 온 이나윤씨(23·중앙대학교 교육학과 3학년)는 기자가 40분가량 약속 장소에 늦게 나타났음에도 생글거리는 미소로 맞이했다. 아직 여유로움을 간직한 학생의 신분이라 그럴 것이라 짐작했으나, 정작 이씨는 자신도 학교의 홍보도우미로 인터뷰를 해봐서 그 어려움을 알고 있다며 경험담을 이야기해 주었다.  최근 대학들이 저마다 홍보도우미를 뽑고 있지만 대부분 ‘얼굴마담’에 그치는 것과는 달리 이씨와 동기들은 수험생들에게 학교를 알리는 책자를 직접 제작하기도 하는 등 다방면에 걸친 활동을 하고 있다. 기획, 취재, 인터뷰, 기사 작성까지 해야 하는 힘든 일이지만 그만큼 자부심도 크다고 한다. 사범대 재학중인 이씨는 이미 졸업했을 나이지만 교사가 되기 전에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어 여행사 영업, 미국대륙 7천3백km 횡단, 홍보도우미 등 외부활동을 하느라 아직 3학년이다. 경험을 통해 세상을 보는 통찰력을 갖춰야 학생들을 가르칠 자격이 생긴다는 것이 졸업을 미룬 이유였다. 내년부터는 임용고시에 ‘올인’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씨는 고등학교 때 바이올리니스트의 꿈을 품고 음대 진학을 준비하기도 했지만 하루 10시간 이상의 연습이 너무 고통스러워 포기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은 피아노를 전공한 어머니와 첼로를 전공하는 남동생과 함께 현악 3중주를 집에서 연주하는 것이 또 다른 즐거움이라고 한다.  빼어난 외모, 활동적인 성격, 공부도 잘하고 피아노, 바이올린 실력도 수준급인 데다 장래 교사가 될 테니 이쯤 되면 1등 선생님, 1등 신붓감이란 말이 저절로 안 나올 수 없다. 이씨 자신의 꿈도 현모양처가 되는 것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가 남달랐다. “남들이 보기에 부러울 만한 위치에 있는 사람도 정작 본인은 행복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행복이 더 소중한 것 아닌가요.”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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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메이크업아티스트 꿈꾸는 김다혜씨 (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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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14 Aug 2005 00:20:05]]></pubDate>
            <category><![CDATA[미니 인터뷰 - 잠깐만요]]></category>
            <author><![CDATA[woobear@ilyo.co.kr | 우종국 ]]></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05/0814/1123946405308390.jpg" alt=""/>   “사진으론 좀 성깔 있어 보인다고들 해요.” 본인이 불만스러워 하는 사진 속 이미지와는 달리 김다혜씨(19·경인여대 피부미용과)는 앳된 얼굴에 수줍은 듯한 미소를 간직한 소녀 같은 여성이었다. 실제 성격도 나서기보다는 조용히 있기를 좋아하는 스타일. 하지만 한번 친해진 사람에게는 곧잘 장난기를 발동해 ‘말썽꾸러기’ ‘장난꾸러기’로 불리기도 한단다. 대학 새내기인 김씨의 전공은 피부미용. 하지만 중학교 때부터 꿈꿔왔던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학교 수업 시간만큼이나 학원 수강에도 열심이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수업이 이어져 바쁜 1학년 1학기를 보냈다고 한다. 방학이라 좀 여유가 생길 법도 하지만 실습을 뛰느라 요즘은 더 바쁘단다. 김씨는 스튜어디스 지망생들끼리 벌인 스마일 대회와 미스코리아 인천대회, 또 각종 연극무대에서 분장 일을 하며 경험을 쌓았고, 최근 서울에서 열린 세계뷰티콘테스트에도 참가했다. ‘내년엔 꼭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고 싶다’는 야무진 꿈을 지니고 지금도 쉬지 않고 연습을 하고 있다.“맨얼굴이 예쁘게 변하는 모습이 내가 봐도 너무 신기한 데다 모델 자신도 좋아하면서 고마워 할 때 그렇게 뿌듯할 수 없어요.” 알고 보니 김씨는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한 무남독녀. 집안의 기대가 컸을 텐데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하겠다고 했을 때 혹시 반대는 없었을까. 사실은 아버지도 헤어 디자이너 출신이고 현재 모발업체 일을 해 이 계통에 대해선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던 터라 처음엔 만류를 했다고 한다. 그러나 김씨의 굳은 결심에 두 가지 당부로 허락을 대신했다고. “일단 대학은 가고 이후에 하고 싶은 것을 하라”는 것과 “이왕 할 거라면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것.김씨는 꼭 성공해서 부모님을 호강시켜 드리는 것이 먼 훗날의 꿈이라고 살짝 밝혔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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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미디어다음 기자 오미정씨 (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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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07 Aug 2005 00:20:05]]></pubDate>
            <category><![CDATA[미니 인터뷰 - 잠깐만요]]></category>
            <author><![CDATA[woobear@ilyo.co.kr | 우종국 ]]></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05/0807/1123341605308380.jpg" alt=""/>   ‘미디어다음’의 오미정 기자(26)는 기자생활을 시작한 이후 두 번째 맞는 여름을 보내고 있다. 무더운 날씨지만 우리 사회 구석구석 관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알리기 위해 더위도 잊은 채 매일 분주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짧은 기자 경력이지만 오씨는 사회부 정치부 연예부 문화부 등 여러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수습 시절 남자도우미가 나오는 노래방 취재를 위해 손님을 가장하고 들어갔던 것, 정치부 시절 정당 대표들과 포장마차에서 인터뷰를 했던 일, 영화배우 원빈과 직접 인터뷰를 한 것이 특히 기억에 남는 경험이란다.지금은 분야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지만 부동산과 복지 분야를 주로 맡고 있다. 그 중에서도 사회의 소외된 분야를 알리고 문제 제기하는 것에 보람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한다. 지난 주말에는 경남 합천에서 열린 원폭피해자 2세대 대책협의회 모임을 취재하고 밤 늦게 돌아왔다. 팔에는 모기에 물린 자국 3개가 선명하다. 오씨의 대학 때 전공은 교육학. 군더더기 없는 인상에 깔끔한 단발머리 등 외모로 보면 선생님이 딱이다 싶은데 본인은 정작 교사가 되기는 싫었다고 한다. 활동적인 성격이다 보니 한 장소에서 같은 레퍼토리로 진행되는 수업을 진행하기보다 많은 곳을 찾아다니고 사람을 만나는 일에 더 매력을 느껴 기자의 꿈을 꾸었다는 것. 그래서인지 예전에 곧잘 입던 여성스런 옷차림 대신 요즘은 거의 청바지에 티셔츠처럼 활동적인 옷을 즐겨 입는다. “기사를 통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실마리가 되고픈 것이 직업적 바람이구요, 개인적인 꿈은 좋은 사람 만나서 알콩달콩 사는 거예요.” 일과 사랑에 대한 오씨의 꿈 얘기를 듣다보니 새삼 기자들은 다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산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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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연극배우 조정민씨 (3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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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31 Jul 2005 00:20:05]]></pubDate>
            <category><![CDATA[미니 인터뷰 - 잠깐만요]]></category>
            <author><![CDATA[woobear@ilyo.co.kr | 우종국 ]]></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05/0731/1122736805308370.jpg" alt=""/>    ▲ 사진=임준선 기자 kjlim@ilyo.co.kr  지난 22일부터 매일 저녁 국립극장 야외무대 하늘극장에서는  공연이 열리고 있다. 인라인 스케이트를 신은 배우들이 공중에서 3회전 묘기를 보이는 등 고난도의 스턴트와 고전극을 합한 퓨전 공연이다. 대부분 전문 인라인 스케이트 선수들로 이뤄진 출연진과는 달리 줄리엣 역을 맡은 조정민씨(32)는 3개월 전까진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보지도 않았던 초보였다. 조씨는 소위 ‘연극판’에서 10년간 경력을 쌓은 베테랑 배우지만 이번 공연의 섭외가 들어왔을 때는 겁이 많이 났다고 한다. 다치는 것보다 자신 때문에 공연을 망치지는 않을까라는 것이 큰 고민이었던 것.하지만 조씨의 공연 모습을 보면 도저히 3개월 배운 사람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었다. 조씨에 따르면 지금의 공연에 이르기까지는 ‘피와 땀과 눈물’의 고행이 따랐다고 한다. 넘어지는 것은 아무렇지도 않을 정도로 강행군을 하다 보니 온몸에 성한 곳이 없을 정도로 상처투성이가 되었다. 반창고로 가린 팔의 상처뿐 아니라 허벅지에는 커다란 피멍이 들어 주변에서 ‘고구마를 하나 달고 다닌다’고 할 정도였다. “아픈만큼 배우는 거지요”라며 조씨는 웃어넘긴다. 그렇지만 그런 아픔과 고생스러움은 무대에 서는 순간 싹 사라져 버린다고 한다.조씨가 생각하는 연기의 매력은 무엇일까. “그냥 좋아요. 다른 배우들은 이유를 잘 설명하던데, 전 무대에 서는 그 자체가 그냥 좋아요.” 조씨는 매일 밤 잠자리에 누워 수많은 관객 앞에 서 있는 자신을 떠올리는데, 그 때마다 가슴이 벅차고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감동을 느낀다고 한다. 그런 감동을 오래노록 느끼고 싶다는 것이 조씨의 바람이다. “지금이 배우로서 가장 탄력을 받는 시기인 것 같아요. 아직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분야도 많구요.” 새로운 것을 배우기를 좋아하는 조씨는 지금도 틈틈이 요가, 재즈댄스, 장구, 북 등을 연습하고 있다.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분야게 도전을 할지 조씨의 다음 무대가 기대가 된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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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레이싱걸 황시내씨 (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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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24 Jul 2005 00:20:05]]></pubDate>
            <category><![CDATA[미니 인터뷰 - 잠깐만요]]></category>
            <author><![CDATA[woobear@ilyo.co.kr | 우종국 ]]></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05/0724/1122132005308360.jpg" alt=""/>   모터쇼에서는 진기한 차들이 주목을 받게 마련이지만 관람객들의 카메라는 차보다 레이싱걸을 찍기 바쁠 정도로 레이싱걸은 모터쇼의 또 다른 주인공이다. 뛰어난 미모와 빼어난 몸매, 왠지 다른 세계에 살고 있을 것처럼 느껴지는 레이싱걸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포즈를 취할까.경력 5년차의 베테랑 레이싱걸 황시내씨(26)는 “하루 종일 서 있다 보면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힘들 때가 많다”는 솔직한 대답을 들려주었다. 가끔씩 신체 일부만을 계속 찍어대는 짓궂은 관람객에게 기분 상하지 않게 주의를 주는 것도 은근한 스트레스다. 지난 모터쇼에서 나이 지긋한 남자가 휴대폰으로 ‘엉뚱한’ 곳을 계속 찍고 있어 조용히 휴대폰을 덮어 주었더니 아무 말 없이 갔다고 한다. “요즘은 관람객들 매너가 좋아져서 이제 그런 일은 거의 없어졌어요.” 예의 바른 관람객이라면 다정한 포즈를 취해 주는 것은 언제든지 ‘오케이’라고 한다.황씨는 특히 레이싱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시키기 위해 더욱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때문에 누드모델 제안이 꽤 많이 들어오지만 찍지 않는다고 한다. “요즘 레이싱걸은 학력도 높고 자부심도 강하다”는 게 그녀의 얘기다.황씨의 전공은 의외로 컴퓨터공학. 하지만 학교 때는 스포츠를 좋아하고 응원단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고 한다. 패션모델을 하던 중 친구의 권유로 레이싱걸 세계에 입문했다. 처음 경기장에 선 느낌은 이랬다고 한다. “처음 허허벌판 같은 경기장에서 야한 옷을 입고 서 있는 것이 너무 ‘생뚱’맞았어요.” 하지만 사진을 위한 포즈를 취하다 보니 어색함은 사라지고 이내 프로의 자세가 나왔다고.우연찮게 인터뷰를 한 것인데, 알고 봤더니 황씨는 인터넷 검색어 상위 목록에도 올라갈 정도로 유명인이다. 지난해 ‘K-1걸’로 뽑혔는가 하면 이종격투기 중계방송에 공동진행자로 나서기도 했다. 때문에 요즘은 이종격투기 연구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상형을 물어보았다. “자기자신에 부끄럼이 없고, 여자를 존중하는 남자면 좋겠어요. 그래야 제가 하는 일을 이해해 줄 수 있을 테니까요.”]]></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예비 연예인 이종이씨 (19)]]></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3083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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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17 Jul 2005 00:20:05]]></pubDate>
            <category><![CDATA[미니 인터뷰 - 잠깐만요]]></category>
            <author><![CDATA[woobear@ilyo.co.kr | 우종국 ]]></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05/0717/1121527205308350.jpg" alt=""/>   종합 엔터테이너를 꿈꾸는 이종이씨(19·본명 정경혜)의 좌충우돌 ‘연예계 진출기’를 듣고 있노라면 웃음이 절로 난다. 앳된 얼굴, 170cm의 큰 키에 가느다란 몸매를 보면 말도 고상하게 할 것 같지만 친구들과 수다를 떨 듯 숨김없이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는 모습이 재미있다.얼마 전 이씨는 가수 데뷔 직전까지 갔던 경험이 있다. 자신을 위한 노래도 준비돼 있었고, 연습도 많이 했다. 프로필 사진도 찍고, 예명도 지었다고 한다. 그런데 소속사와의 문제로 데뷔가 잠시 보류된 상태다.‘이종이’라는 예명에도 나름의 사연이 담겨 있었다. 모델 활동과 가수 준비를 할 때 미성년자인 것을 감추기 위해 신분을 속였는데 그때 만든 이름이 이종이였다는 것. 소속사에선 종이라는 이름을 따 ‘페이퍼’(paper)라는 또 다른 예명을 지어주었다고 한다. 뭐 이런 얘기까지 하나 싶었는데 누드화보를 찍을 뻔한 일화도 들려주었다. 섹시가수 컨셉트로 데뷔하기 위해 누드를 찍자는 제안이 들어왔는데, 부모님이 반대하실 줄 알았더니 오히려 어머니가 “화장하면 누군지 못 알아본다”며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한다. “섹시가수면 춤도 잘 추겠네요?” “아뇨, 전혀요.” 이씨는 몸이 너무 뻣뻣해 ‘몸치’에 가까웠다고 한다. 간단한 동작도 못해 동료들과 무대동작을 맞추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는 일화도 들려주었다. 하지만 노래는 가히 수준급이다. 평소 댄스, 발라드 외에도 트롯 등 옛 노래들도 즐겨 부른단다.이씨의 휴대전화는 지금 ‘사용정지’중이다. 이유는 ‘극도의 절약정신’ 때문이라고. 평소 어떻게 연락을 하냐고 했더니 “싸이로 연락하구요, 필요할 땐 제가 전화해요”라고 답한다. 지금은 아르바이트 삼아 보조연기자로 방송 등에 출연하면서 연기수업도 하고 있다는 이종이씨. 가수, 모델, 연기자를 아우르는 만능 연예인이 될 그날 이씨와 다시 한번 데이트를 하고 싶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만능스포츠걸 한지영씨 (24)]]></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3083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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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10 Jul 2005 00:20:05]]></pubDate>
            <category><![CDATA[미니 인터뷰 - 잠깐만요]]></category>
            <author><![CDATA[woobear@ilyo.co.kr | 우종국 ]]></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05/0710/1120922405308340.jpg" alt=""/>   한지영씨(24)의 매력을 한마디로 꼽아본다면 건강미가 아닐까. 한씨는 몸동작 하나로 어디서나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큼 스포츠의 달인이다. 한씨가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고등학교 때. 3년 내내 소프트볼 선수생활을 했다.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뽑힐 정도로 실력도 수준급. 고교 대표팀에서는 1번 타자와 유격수를 맡았다. 지금의 여성스런 모습을 보면 몸을 던져 공을 잡아 1루로 송구하는 그의 모습이 쉽게 상상이 안된다.가끔씩 동전을 넣고 치는 야구연습장에 가면 웬만한 남자보다 훨씬 잘 맞혀 주변 사람들이 눈이 휘둥그레져서 쳐다볼 정도라고 한다. 데이트에서 캐치볼 연습을 함께하는 독특한 경험을 남자에게 선사하기도 한다고. 한씨는 춤의 달인이기도 하다. 대학교에서는 전혀 다른 분야에 도전해보고 싶어 댄스스포츠를 전공했다. 4년간 벨리댄스, 나이트댄스, 힙합, 방송댄스 등 춤이라는 춤은 종류별로 모두 섭렵했다. 나이트클럽에서도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는 것은 기본.졸업 후에는 요가에 도전했다. 동기가 재밌다. “벨리댄스를 너무 열심히 춰서 골반과 허리가 매우 아팠는데 요가를 했더니 아픈 게 사라졌어요.” 요가 지도자 자격증을 딴 후 강사생활을 하다 최근에는 친구들과 함께 아예 요가원을 개원했다. “모험이란 생각도 들었지만 새로운 도전이라고 여겼어요. 남들을 가르치는 것도 재미있구요.” 한씨는 하고 싶은 것은 꼭 해야만 하는 성격이라고 한다. 아직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도, 공부하고픈 것들도, 또 하고 싶은 사업도 많다고 한다. 요가원 일로 정신없이 바쁜 와중이지만 한씨는 얼마 전 대학교 사회교육원에서 스포츠마사지와 한의학을 접목한 카이로프라틱 수업을 들으면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한씨의 다음 도전 분야는 또 무엇일까. 벌써부터 궁금해진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한국예술 종합학교 1년 배주연씨(19)]]></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3083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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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03 Jul 2005 00:20:05]]></pubDate>
            <category><![CDATA[미니 인터뷰 - 잠깐만요]]></category>
            <author><![CDATA[woobear@ilyo.co.kr | 우종국 ]]></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05/0703/1120317605308330.jpg" alt=""/>   배주연씨(19·한국예술종합학교 1학년)는 ‘잠깐만요’와 남다른 인연이 있다. 기자가 이 코너를 맡은 뒤 처음 인터뷰를 했던 사람이기 때문이다. 배씨를 보면 커다란 눈 때문에 마치 인형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순정만화 주인공을 보는 것 같기도 했다. 앳된 얼굴이지만 키는 169cm나 됐다. 전공은 한국무용. 당시 한국무용을 컨셉트로 잡고 질문을 던졌었다. “한국무용의 어떤 매력 때문에 선택하게 됐죠?” “한국무용 싫어요.” “졸업 후에도 한국무용을 계속할 건가요?” “한국무용 안할 거예요. 다른 거 할 거예요.” 결국 그때 그 인터뷰는 지면에 실리지 못했다. 당시에는 배씨의 장난기 가득한 엉뚱함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6개월 만에 만난 배씨는 그간 큰일을 겪었다. 지난 1월 직접 차를 몰던 중 교통사고로 다리가 부러져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때문에 지금은 무용수업시간에 참가하지 못하고 앉아서 손짓만 따라하고 있다. 배씨는 지난번 인터뷰가 실리지 못했던 걸 새삼 떠올렸는지 이렇게 말한다.  “이제는 한국무용이 좋아요. 사고 때문에 한국무용의 소중함을 깨달았어요. 아, 아픈만큼 성숙해졌다고 써주세요.” 무남독녀인 배씨는 졸업 후에는 무역업을 하는 아버지의 일을 배우고 싶다고 한다. 일단 중국에서 중국어부터 배울 생각이다. 지금은 운전을 못하지만 사고가 나기 전에는 속도광이기도 했고, 주량은 무제한이라는 말을 들으니 열아홉 살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다가도, 친구와 함께 스티커 사진 찍으러 간다고 나서는 것을 보면 또 영락없는 십대라 할 정도로 배씨는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준다.배씨는 ‘싸이얼짱’으로 불리기도 한다. 모델활동 등 대외활동을 하지 않음에도 배씨의 미니홈피에는 하루 방문자가 5백 명이 넘는다. 일촌을 맺은 사람만도 4백 명이나 된다고 한다. 요즘 유행하는 말투로 물어보았다. “이렇게 인기가 많은 주연씨만의 비결은?” “빼어난 외모~.” 여전히 장난기 가득한 표정이다. ]]></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대종상 자원봉사 이은정씨(23)]]></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3083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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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26 Jun 2005 00:20:05]]></pubDate>
            <category><![CDATA[미니 인터뷰 - 잠깐만요]]></category>
            <author><![CDATA[woobear@ilyo.co.kr | 우종국 ]]></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05/0626/1119712805308320.jpg" alt=""/>   대학생 이은정씨(23)는 요즘 가장 즐겁고 신나는 날들을 보내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제인 대종상 영화제에 자원봉사자로 나설 기회를 잡았기 때문. 지난 15일 예심이 벌어지고 있는 명보극장 앞에서 만난 이씨는 마냥 들떠 있었다.적극적인 성격의 이씨는 마음먹은 것은 꼭 해내야 직성이 풀린다고 한다. 지난해 여름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워킹 홀리데이’(working holiday)로 두 달간 알래스카에서 머물렀다. 연어공장에서 생선 다듬는 일을 했는데 하루종일 생선 비린내가 가시지 않았던 것과 밤에도 해가 지지 않는 백야(白夜)가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여행지에서 느끼는 색다른 매력을 좋아해 중국, 일본, 홍콩, 미국을 여행해본 이씨는 이번 여름에는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취직하면 더 이상 여행 다니기 힘드니까 남은 기간에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은 것이 이씨의 바람이다.이번 대종상 영화제 자원봉사자로 나선 것도 남들이 하기 힘든 특별한 경험을 해보기 위해서라고 한다. 어릴 때부터 영화를 무척 좋아했던 이씨는 그간 부산영화제 등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으나 학기중이라 시간이 맞지 않아서 기회를 잡지 못했다고. 이번 영화제 자원봉사로 이씨는 그동안 못 봤던 영화를 공짜로 보고, 또 유명 배우들을 직접 볼 수도 있어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고 한다.천성이 밝고 털털한 이씨에게 자원봉사를 통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사귀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 함께 봉사자로 뽑힌 열 명의 친구들과 너무 친해져 이제는 집에 가기가 싫을 정도라고 한다. 끝으로 이씨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이번 영화제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빠뜨리지 않았다. “대종상 상영작에 가 있냐고 묻는 사람이 있어요. 외국 영화는 없지만 못 본 한국영화는 맘껏 볼 수 있으니까 많이 와서 보셨으면 좋겠어요.”   ]]></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연극배우 박용제씨(29)]]></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3083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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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19 Jun 2005 00:20:05]]></pubDate>
            <category><![CDATA[미니 인터뷰 - 잠깐만요]]></category>
            <author><![CDATA[woobear@ilyo.co.kr | 우종국 ]]></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05/0619/1119108005308310.jpg" alt=""/>   알록달록한 옷들처럼 각양각색의 젊은이들이 넘쳐나는 서울 대학로. 술집과 음식점 불빛이 휘황찬란하지만 그 사이사이마다 들어선 소극장과 거리에 가득한 포스터는 여전히 이곳이 연극과 문화의 거리임을 말해주고 있다.박용제씨(29)는 바로 이 대학로에서 연극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배우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연극 에 출연중이다. 극중에서 박씨는 평범한 요리사였다가 화려한 모델로 변신하는데 굵은 퍼머 머리에 진한 분장을 한다. 그러나 공연을 마치고 나온 박씨는 노메이크업에 뒤로 묶은 머리 위로 모자를 써 무대 위에서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공연을 막 끝낸 심정은 어떨까. 박씨의 대답을 들어보면 단순히 ‘홀가분한 상태’는 아닌 듯하다. “대사가 많은 연극이라 쉬지 않고 말을 해야 하기 때문에 끝나면 기운이 다 빠져버려요.” 보통 공연 한두 달 전부터 연습이 시작되는데, 하루에 10시간이 넘는 강행군이다. 하지만 공연이 시작되면 저녁 공연 외에 연습을 따로 하지는 않는다. 그 덕에 시간적 여유는 생기지만 관객 앞이라는 긴장감 때문에 짧은 시간에 에너지는 더 많이 소모되는 것이다.그렇지만 박씨는 그런 긴장감이 있어야 비로소 연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제가 한 행동과 대사가 의도대로 관객을 웃기고 울릴 때, 그렇게 모르는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재밌어요.” 흔히들 ‘배고픈 직업’이라고 말하는 연극배우 생활이지만, 이런 무대에서의 남다른 느낌이 그녀로 하여금 연기를 계속 고집하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저에게 연기는 ‘일상’이자 ‘일탈’이에요.” 박씨는 자신의 연기를 이렇게 표현했다. ‘일상’으로서의 연기는 배우로서의 삶을 이어가겠다는 의지이고, ‘일탈’로서의 연기는 무대에서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삶을 산다는 뜻이다. 쉼없이 현실과 무대 위를 오가는 그녀의 모습을 가장 잘 표현해주는 말인 듯싶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성년 맞이한 이진옥씨(2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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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12 Jun 2005 00:20:05]]></pubDate>
            <category><![CDATA[미니 인터뷰 - 잠깐만요]]></category>
            <author><![CDATA[woobear@ilyo.co.kr | 우종국 ]]></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05/0612/1118503205308300.jpg" alt=""/>   지난 5월14일은 이진옥씨의 스무 번째 생일이었다. 겨우 성년의 문턱에 들어선 나이지만, 말하는 것을 들어 보면 마치 훈련된 아나운서 같은 원숙함이 묻어나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주변에서도 스무 살 같지 않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요.” 또래의 아이들이 입시공부에 파묻혀 학교생활을 끝내고 이제 갓 대학 신입생이나 사회 초년생이 된 것과 달리, 이씨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나선 당찬 여성이다.처음 찾아나선 일은 미용사. 하루 10∼12시간을 서 있어야 하는 고된 일이었지만, 처음으로 좋아하는 일에 매달리는 것이라 힘든 줄도 모르고 열심히 배웠다. 그 다음으로 이씨의 시선을 붙잡은 일은 패션디자인. 그간 접어두었던 공부를 시작해 결국 패션디자인학과에 입학할 정도로, 하고 싶은 일 앞에서는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는 게 바로 그녀의 스타일이다. 지금은 아버지가 하는 인테리어 기술을 배우고도 싶고, 남미에서 의류업을 하는 친척을 따라가 유통업을 배우고 싶기도 해 고민중이라고 한다. 젊기 때문에 가능한 한 많은 것을 경험해 보고 싶다는 것이 이씨의 바람이다.어쩌면 이처럼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잠시도 가만 있지 못하는 활동적인 성격 때문일지도 모른다.  춤추는 것을 좋아하고 수영, 스쿼시, 제트스키 등의 스포츠도 수준급이지만 요가처럼 정적인 운동은 맞지 않는다고 하는 것을 보니 맞는 말인 듯싶다.사귀고 싶은 남성상에 대해서도 스무 살 같지 않은 의외의 답을 내놓았다. 여자를 함부로 대하지 않고 어른들에게 깍듯한 남자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또래의 친구보다는 성숙한 남자가 좋다고. 지금은 남자친구가 없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씨는 이 기회를 빌어 특별히 자신의 미니홈피를 공개했다. 더 많은 사람들과 1촌을 맺고 싶기 때문이란다. 이씨와 ‘사이버 인연’을 맺고 싶으신 분은 지금 인터넷 창에 cyworld.com/ejo2002를 치시라.]]></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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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쇼호스트 장영선씨(30)]]></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3082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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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05 Jun 2005 00:20:05]]></pubDate>
            <category><![CDATA[미니 인터뷰 - 잠깐만요]]></category>
            <author><![CDATA[woobear@ilyo.co.kr | 우종국 ]]></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05/0605/1117898405308290.jpg" alt=""/>   장영선씨(30·우리홈쇼핑 쇼호스트)와 함께 있으면 웃음을 멈출 수 없다. 그는 거침 없는 말솜씨, 재치 넘치는 유머, 좌중을 휘어잡는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대단한’ 여자다. 회사에서는 ‘장사모’(장영선을 사랑하는 모임), ‘영사모’(영선이를 사랑하는 모임)라는 ‘비공식’ 팬클럽까지 생겨날 정도다.홈쇼핑의 꽃, 쇼호스트라는 장씨의 직업을 보면 그의 재기 넘치는 말솜씨가 언뜻 당연한 듯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그에게서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생기발랄한 에너지를 다 설명할 수 없을 것 같다. 장씨의 다양한 경력 중에 개그우먼이라는 독특한 이력이 있다. 12년 전인 93년에 라는 프로그램에서 ‘개그박스’라는 코너를 6개월간 진행했다. 이후엔 어린이 프로그램 MC를 봤고, 화장품 모델을 하기도 했다.개그맨을 그만둔 이유에 대해 그는 “예뻐서”라고 대답한다. 농담 삼아 하는 말이지만 자신의 외모가 개그우먼 컨셉트에 맞지 않았다는 설명을 들어보면 ‘예뻐서’가 맞는 말인 것 같다. 개그우먼은 어떻게 하게 된 것일까. 서울예전에 입학하자마자 개그동아리에 든 덕에 방송에 출연하게 되었다고. 장씨는 2003년 우리홈쇼핑이 만들어지면서 쇼호스트 생활을 시작했다. 대본 없이 1시간 이상 상품을 설명해야 하는 일이다 보니 상품에 대한 지식뿐 아니라 사회의 트렌드, 대중의 관심사에 대해 전반적으로 꿰고 있어야 진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돌발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순발력도 필수다. 더불어 그는 ‘장영선’이라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독특한 진행방법을 항상 연구한다. 졸고 있던 시청자들이 번쩍 깰 정도로 재밌는 방송을 만드는 것이 자신만의 컨셉트라고. 개그우먼의 끼가 쇼호스트란 직업을 만나 빛을 발하는 셈이다.요즘 장씨는 방송하랴 회의하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럼 연애는 언제 하시죠?” “내 말이 그 말이라니까요.”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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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1인 홍보대행업 임유진씨(27)]]></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30828</link>
            <guid>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30828</guid>
            <pubDate><![CDATA[Sun, 29 May 2005 00:20:05]]></pubDate>
            <category><![CDATA[미니 인터뷰 - 잠깐만요]]></category>
            <author><![CDATA[woobear@ilyo.co.kr | 우종국 ]]></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05/0529/1117293605308280.jpg" alt=""/>   “유진씨, 부탁이 있어요.” “또 ‘잠깐만요’ (할 사람) 소개해 달라는 거죠?” 아무런 설명이 없었지만 임유진씨(27)는 기자의 의도를 단숨에 간파했다. 그동안 기자가 임씨에게 몇 차례 인터뷰 대상자 추천을 부탁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간 임씨의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것은 임씨가 그만큼 ‘마당발’이기 때문. 임씨와 친한 사람들 중에 유명인사들도 꽤 많이 있어 내심 놀란 일도 한두 번이 아니다. “아니요, 유진씨 하려고.” “네? 날 인터뷰한다구요?” 그동안 추천만 받다가 막상 본인을 인터뷰하겠다고 하니 의외라는 표정이다.임씨가 지금 하는 일은 홍보대행업. 콘서트, 연극, 뮤지컬, 미술 전시, 출판, 축제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최근에는 빠뜨리샤 가스 내한공연을 비롯, 퓨전 오페라 , 손정아의 디너쇼 홍보 일을 끝냈다. 지난주에는 ‘하동야생차 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뛰어다녔고, 지금은 대종상 영화제 홍보를 준비중이다. 이렇게 많은 일을 쉼 없이 진행하다 보면 지칠 법도 하지만 본인은 바쁠수록 더 힘이 난다고 한다. 기업체 홍보 부서에서 처음 사회에 발을 디뎠지만 일 욕심이 생기다 보니 올해 초에는 직접 홍보업체를 차려 사장님이 되었다. 사장이라고는 하지만 직원이 본인 하나밖에 없는 1인 기업이다. 업체명도 본인의 이름을 딴 ‘유진 컴퍼니’다. 사무실도 공연 홍보를 해준 회사와 친분이 생기면서 부스 하나를 얻은 정도. 사장이라고 하지만 혼자서 공연 홍보 자료를 잔뜩 가방에 넣고 차도 없이 지하철로 업체와 언론사를 하루종일 돌아다니는 것이 일이다.그런 바쁜 와중에도 사람들의 부탁을 내치지 못하고 잘 들어주는 편이다. 그러면서도 싫은 표정을 좀체 찾아볼 수 없다.어찌 보면 임씨에게 이처럼 일이 몰려드는 것은 능력과 인간성을 모두 인정받았기 때문이 아닐까. 보면 볼수록 ‘꼭 성공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얼마 안 되는 사람. 임씨가 바로 그런 사람이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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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미국 유학 앞둔 유은혜씨(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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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22 May 2005 00:20:05]]></pubDate>
            <category><![CDATA[미니 인터뷰 - 잠깐만요]]></category>
            <author><![CDATA[woobear@ilyo.co.kr | 우종국 ]]></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05/0522/1116688805308270.jpg" alt=""/>   유은혜씨(22)의 미모는 어디서든 눈에 띄는 모양이다. 지난 9일 기자와 만나던 날도 교차로에서 차가 멈춘 사이 옆차의 남자가 차문을 열고 다가와 아무말 없이 명함을 건네주고 갔다고 한다.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4학년(01학번)인 유씨는 이번 달 말 미국으로 유학을 떠날 예정이다. 당연히 연기를 더 공부하겠거니 짐작을 했는데, 의외로 그녀가 공부할 분야는 경제학이라고 한다. 왜 이런 선택을 한 것일까. 사실 유씨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많은 것을 시도하고, 포기하고, 또 시도하는 -본인 표현에 따르면-‘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1남1녀 중 맏이인 유씨에게 부모님은 가르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가르치려 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피아노, 무용, 태권도, 미술 등등 대략 13종류의 학원을 다녔다. 그중 피아노는 15년, 그림은 8년이나 공부를 계속했다.고등학교 때는 수학을 꽤 잘했다. 이과였던 유씨가 대입을 앞두고 연기학과와 공과를 두고 고민했을 정도. 최종적으로는 연기를 선택했다. 이미 고등학교 때부터 잡지와 카탈로그 모델을 하던 유씨가 이 즈음 연기에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던 것이다. 경제학을 공부하게 된 것은 당시 방한했던 지방시(givenchy) CEO의 인터뷰를 우연히 잡지에서 본 것이 계기가 되었다. 기사를 본 뒤부터 경영·경제라는 화두가 머릿속을 꽉 채웠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경제학을 복수전공으로 택했다.유씨는 ‘위기’라는 단어를 좋아한다고 한다. 약간의 긴장감으로 상황을 극복해나가는 것이 스릴 넘치기 때문이다. 미국 유학에 도전장을 던진 것도 아마 그런 과감성 때문일 것이다. 유씨가 요즘 꿈꾸는 것은 공연예술 마케팅 전문가. 항상 새로운 시도를 주저하지 않는 그녀가 다음엔 또 어떤 모습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할지 기다려진다.]]></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교사지망 생물학도 이은항씨(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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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15 May 2005 00:20:05]]></pubDate>
            <category><![CDATA[미니 인터뷰 - 잠깐만요]]></category>
            <author><![CDATA[woobear@ilyo.co.kr | 우종국 ]]></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05/0515/1116084005308260.jpg" alt=""/>   지난 2일, 각종 실험도구와 약품 냄새가 가득한 한 대학교 생물학 실험실. 하얀 가운을 입은 이은항씨(24)는 한창 실험에 몰두하고 있었다. 그녀의 전공 분야는 분자유전학. 쉽게 말해 유전자 조작을 연구하고 있다.이씨는 자신이 생각한 실험결과가 나왔을 때의 희열 때문에 실험실에서의 작업이 그리 싫지만은 않다고 말한다. “재밌지만, 실패할 경우 다시 처음부터 새로 시작해야 하는 것이 고역이죠.”실험실이라는 공간이 주는 건조한 이미지와 언뜻 딱딱하게 들리는 분자유전학이라는 전공, 또 이씨의 날카로운 눈매는 왠지 쉽게 다가가기 힘들 것 같은 첫인상을 풍긴다. 그렇지만 이씨와 조금이라도 대화를 나눠보면 자상하면서도 사려 깊은 속내를 들여다볼 수 있다.“아무리 돌을 던져도 다 받아줄 수 있는 바다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이씨가 스스로 밝히는 자화상이다. 상대방에게 편안한 사람, 힘들 때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이씨의 바람이다. 아직 경제활동을 하지 않아 부모님에게 많은 것을 해드리지 못하지만,  ‘부모님이 원하실 때 늘 곁에 있기’를  행동의 우선순위로 삼을 만큼 효녀이기도 하다.  얘기를 나누다 보니 남자친구가 있다면 넓은 바다처럼 감싸안아줄 것만 같다. 상대가 잘못해도 서로의 감정이 상하지 않게 시간이 지난 뒤 다시 조용히 얘기하는 것이 이씨의 스타일. 그럴 때 말귀를 잘 알아들을 수 있는 ‘기본이 된 남자’가 애인의 조건이라고 한다. 연구원 이씨의 최종 목표는 생물 선생님이다. 이를 위해 교육학도 함께 공부하고 있다. 학부에서 생명과학뿐 아니라 영문학을 전공하기도 한 이씨는 이미 어린이 영어전문교사 자격증을 따 놓기도 했다. 최근에는 유학도 생각중인데 이런 최종 목표를 세워놓았기 때문이란다. “외국에서 영어로 생물을 가르치면 딱인데, 그렇죠?”]]></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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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열혈 대학생 구지은씨(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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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08 May 2005 00:20:05]]></pubDate>
            <category><![CDATA[미니 인터뷰 - 잠깐만요]]></category>
            <author><![CDATA[woobear@ilyo.co.kr | 우종국 ]]></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05/0508/1115479205308250.jpg" alt=""/>   “저 같은 일반인도 지면에서 소개된다는 것이 너무 신기해요. 밤새 무슨 얘기를 해야 할까 고민하느라 잠을 설쳤어요.” 구지은씨(24·대학생)를 만난 첫 인상은 ‘솔직하다’는 것이었다. 미처 질문을 던지기도 전에 인터뷰를 앞둔 심정을 들려주었다. 자기표현이 솔직한 신세대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첫느낌이 예사롭지 않다 싶더니 이야기를 나눌수록 구씨는 사람을 놀라게 하는 구석이 있었다. 소녀 같이 여리게만 보이는 외모이지만 내면에는 ‘열혈 여성’의 피가 흐르고 있다. 구씨는 한번 마음먹은 일은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끝을 보는 성격이다. “대학교 때에는 공부에 목숨을 걸었다”고 말할 정도로 학업에 몰두했다. 지난 2001년 입학 후 지금까지 장학금을 한 번도 놓치지 않을 정도로 독하게 공부했다. 매 학기 4.4∼4.5의 평점을 받을 정도였다. 부모님의 힘을 빌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등록금을 마련하고 싶었는데,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보다는 학생의 본분에 충실하게 공부하면서 장학금을 타내자는 것이 구씨의 계획이었다. 방학을 앞둔 기말시험 때 책상 앞에는 이런 문구가 붙어 있었다고 한다. “3시간 덜 자고 방학 때 놀 것인가, 3시간 더 자고 3개월간 뼈빠지게 일할 것인가.”운전이 너무 하고 싶어서 고등학교 때는 부모님 몰래 차를 몰기도 할 정도로 겁이 없었다고도 한다. 면허도 1종으로 땄다. 한때 자동차 정비사가 되고 싶어 공부를 하기도 했었다. 열혈 여성 구씨는 사랑도 열렬히 하지 않을까. 역시나 구씨의 연애론은 “헤어질 때 헤어지더라도 사귀는 동안엔 열심히 사귀자”는 것. 특히 추억거리들을 열심히 만들고 싶다고 한다. 남자는 차가운 사람보다는 자신처럼 자기표현을 잘하는 사람이 좋다고. 눈이 예쁜 사람이면 더 금상첨화. 졸업 학년인 구씨는 이후의 진로에 대해서도 밑그림을 그려놓고 있다.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그는 아동상담사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대학원에 진학해 그 분야를 더 공부해 볼 예정이다. 아마도 구씨라면 열혈 아동상담사가 될 것 같은 기대가 든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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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영어학원 강사 함정윤씨(24)]]></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3082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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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01 May 2005 00:20:05]]></pubDate>
            <category><![CDATA[미니 인터뷰 - 잠깐만요]]></category>
            <author><![CDATA[woobear@ilyo.co.kr | 우종국 ]]></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05/0501/1114874405308240.jpg" alt=""/>   서울 서초동의 한 영어학원 강사인 함정윤씨(24·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4학년)는 요즘 누구보다도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어릴 때부터 꿈이었던 방송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하나하나 ‘내공’을 쌓고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 등록한 아나운서 아카데미에서 수업을 듣고 또 집에서 혼자 발성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한 일과 중 하나가 되었다. 매일 신문과 방송 뉴스를 보면서 모니터를 하는 것도 필수. 최근에는 학교 시험도 겹쳐 정신없는 한 주를 보냈다. 취업 준비생으로 보내야 하는 시간 외에도 함씨는 매일 저녁 학원에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취업하기 전에 잠시 하는 아르바이트라면 차라리 공부에 시간을 더 투자해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그러나 함씨는 학생들을 가르친 지 벌써 5년째가 되는 베테랑급 선생님이다. 대학교 입학과 동시에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외국계 은행의 주재원인 아버지를 따라간 홍콩에서 중·고등학교 기간 중 5년을 보냈기에 영어라는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했던 것. 게다가 아이들의 얼굴이 눈앞에 떠올라 쉽게 그만둘 수 없다고 한다. 부모님과 주변 사람들은 오히려 영어강사 일을 계속하길 바라는 눈치다. 그러나 함씨는 “기왕 뜻을 품었으니 일단 도전은 해봐야죠”라며 스스로를 다독인다. 그렇지만 아나운서 경쟁률이 너무 높아 걱정스러운 것도 사실. 수만 명의 지원자 가운데 아나운서가 되는 사람은 열 명도 채 되지 않기 때문이다. 실력과 미모뿐만 아니라 ‘운’이 따르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아나운서 지망생들의 공통된 생각이라고 한다.함씨는 지난해 처음으로 한 방송국 아나운서 공채에서 치른 카메라 테스트에 대해 설명을 곁들였다. 카메라 테스트를 위해 지원자들은 보통 새벽부터 일어나 미용실에서 화장과 머리손질을 한다고 한다. 이를 위해 잘 아는 미용실에 미리 아침 일찍 나와달라고 부탁해놓는다는 것. 카메라 테스트를 받으러온 2만여 명의 지원자들이 모두들 멋지게 차리고 온 모습은 장관 아닌 장관이었다고 한다.대학 생활 내내 일을 해서 그런지 함씨는 자유롭게 놀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학교를 졸업할 나이에 벌써 5년차 강사라는 경력을 쌓을 정도로 부지런하게 살아온 것이 자랑스럽기도 하단다. “대학교 들어와서 용돈이란 걸 받아본 적이 한 번도 없어요.” 성실과 책임감이란 덕목을 또래보다 먼저 깨친 함씨. 이 정도라면 이미 예비 아나운서의 자격을 갖추고 있는 게 아닐까.]]></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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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패션모델 엄미정씨(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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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24 Apr 2005 00:20:05]]></pubDate>
            <category><![CDATA[미니 인터뷰 - 잠깐만요]]></category>
            <author><![CDATA[woobear@ilyo.co.kr | 우종국 ]]></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05/0424/1114269605308230.jpg" alt=""/>   엄미정씨(23)를 처음 보는 순간 두 가지 사실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뛰어난 미모에 한번 놀라고 커다란 키에 또 놀랐다. 엄씨의 키는 180cm. 뛰어난 미모에 큰 키 때문인지 초등학교 때부터 ‘너는 꼭 모델 해야겠다’는 권유를 하지 않은 사람이 없었을 정도. “딱 한 명 반대를 한 분이 있었어요. 체육선생님께서 모델 대신 농구를 해보라고 권유하셨죠.”엄씨는 대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슈퍼모델 대회 출전을 계기로 본격적인 모델활동을 시작했다. 엄씨는 TV CF모델로도 얼굴을 간간이 알렸다. 국내에서 모 샴푸회사 모델로 활동하기도 했지만, 홍콩의 CF에 더 많이 출연했다. 국내에선 스타 연예인을 광고모델로 선호하지만 홍콩에선 패션모델에게도 기회가 많았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패션쇼가 없는 비수기를 이용해 TV홈쇼핑의 의류모델로 활동중이다.바쁜 와중에도 끼니 챙기듯 결코 빼먹지 않는 것은 다름 아닌 운동. 패션모델로 승부를 보겠다는 것이 엄씨의 다짐이기 때문. 장차 해외의 큰 무대에 서 보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그런데 모델 활동 이후에 대해서는 좀 색다른 계획을 가지고 있다. “화가가 되거나 미술학원 원장이 되는 것은 어떨까요.” 다소 ‘엉뚱하게’ 보이지만 엄씨는 미술학도였던 것이다. 사실 엄씨는 미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능의 소유자다. 어릴 때 피아노도 꾸준히 배웠고, 대학교 때는 록밴드 보컬을 하기도 했다. 한식조리사 자격증 필기시험에 합격할 정도로 요리에도 일가견이 있다. 요리 얘기까지 나오자 엄씨는 스스로를 ‘준비된 여자’라며 웃었다. “희망사항이 있다면 남자친구가 있었으면 하는 거죠.” 엄씨는 덜렁거리는 자신을 잘 챙겨줄 수 있는 자상한 남자를 이상형으로 꼽았다. “남자 키는 절대 안 봐요.” 엄씨를 잡고 싶은 남자라면 키 차이를 부담스러워하지 않는 당당함을 먼저 갖춰야 할 것 같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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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플로리스트 지망생  김경미씨(24)]]></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3082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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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10 Apr 2005 00:20:05]]></pubDate>
            <category><![CDATA[미니 인터뷰 - 잠깐만요]]></category>
            <author><![CDATA[woobear@ilyo.co.kr | 우종국 ]]></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05/0410/1113060005308220.jpg" alt=""/>   김경미씨(24)는 지난 화이트데이에 꽃을 한 송이도 받지 못했다. 김씨가 워낙 꽃을 좋아해 꼭 남자친구가 아니라도 매년 꽃을 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그녀의 인기가 식기라도 한 것일까. 여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김씨가 꽃집에서 일하는 플로리스트 지망생이기 때문이다. ‘꽃집에서 지내는데 무슨 꽃이 필요하겠어’라고 주변에서 지레짐작한 것이다. “이 기회를 빌어 말씀드리는데, 남자들로부터 직접 받는 꽃이 주는 감동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어릴 때부터 꽃을 좋아했지만 대학(화공환경 전공) 졸업 후까지도 꽃과는 거리가 먼 인생을 살아왔다는 김씨. 그가 꽃 같은 젊음을 꽃에 바치게 된 계기 우연히 찾아왔다. 어느 날 길을 가던 김씨는 플로리스트 학원의 간판을 보고 꽃을 직업으로 삼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고 한다. 이후 낮에는 꽃집에서 일하고 저녁에는 학원에서 수업을 들으며 플로리스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현재 중급과정 수강중이다. 고급과정을 거친 뒤 자격시험에 합격하면 플로리스트 명함을 달 수 있다.  하지만 김씨의 꿈은 이쯤에서 그치지 않을 듯하다. 독일로 유학을 떠나 플로리스트 자격증을 따올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국내에서 독보적으로 인정받는 프로 플로리스트가 되는 것이 김씨의 최종 목표이기 때문이다. 특별히 좋아하는 꽃이 있는지 물어보았다. 김씨가 가장 좋아하는 꽃은 ‘카라’(Calla)다. “카라 1천 송이를 받아보는 것이 소원이에요.” “카라는 비싼 꽃인데. 한 송이에 1천원이고, 1천 송이면 1백만원 아닌가요?” “어, 그런가요?” 김씨가 소원의 기대치를 조금만 낮춘다면 아마도 내년 화이트데이에는 꽃다발 속에 파묻힐 수 있지 않을까.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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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투자상담사 꿈꾸는 김정민씨(26)]]></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3082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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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03 Apr 2005 00:20:05]]></pubDate>
            <category><![CDATA[미니 인터뷰 - 잠깐만요]]></category>
            <author><![CDATA[woobear@ilyo.co.kr | 우종국 ]]></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05/0403/1112455205308210.jpg" alt=""/>   “시험을 끝냈으니 당분간은 운동도 하고 친구들도 만나고 싶어요.”지난 3월20일 오전에 만난 커리어우먼 김정민씨(26)는 투자상담사 시험을 막 끝내고 나오는 길이었다. 지난 몇 달간 시험을 준비하느라 퇴근 후에는 책만 붙들고 살았지만 김씨는 오히려 공부를 재미있어 하는 듯하다.김씨는 서울 강남의 한 증권회사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 그녀가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고객들이 자신의 답변에 만족해 할 때. 이를 위해서는 정확한 업무지식이 필수다. 일반 업무직이지만 상품소개를 하다 보면 투자상담도 겸할 때가 많기 때문에 상담사 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인터뷰 내내 김씨는 시원시원하고 딱 부러지는 설명을 들려주었다. 고객들 또한 이런 김씨의 설명에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하지 않았을까. 그래서인지 김씨는 친구들 사이에서 고민 상담을 도맡아 한다고 한다. 친구들이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일 때는 따끔한 충고도 아끼지 않는다. 이처럼 김씨가 믿음직한 모습을 보이다 보니 친구들이 맏언니처럼 의지할 때가 많다고(하지만 정작 김씨는 세 자매의 막내다).그런데 요즘엔 친구들이 고민 상담보다는 재테크 상담을 더 많이 한단다. “직접 금융상품을 다루다 보니 좋은 상품이 있으면 친구들에게 그때 그때 권해줘요. 그게 소문이 나서인지 재테크 상담을 하러 많이 찾아와요.” 그렇다면 김씨 자신의 재테크 성적은 어떨까. “친구들 사이에서는 꽤 많이 모은 편에 속하죠. 하지만 어디까지나 일반 직장인 수준에서 아껴 모은 정도지 대박을 터뜨리거나 한 것은 아니에요.” 결국 낭비하지 않고 착실히 아껴 모으는 것이 재테크의 ‘정도’라고 김씨는 말한다. 얘기를 듣다 보니 김씨는 결혼생활도 왠지 똑 부러지게 잘할 것만 같았다. 지금은 하고 싶은 일이 많기 때문에 결혼은 아직 생각하지 않은 상태. 그렇지만 기회가 온다면 언제든지 고려할 의향이 있다고. “저라고 항상 밝을 수는 없잖아요. 그럴 때 절 웃겨줄 수 있는 센스 있고 유머러스한 남자가 있으면 좋겠죠.” 김씨는 자신의 화끈한 성격만큼이나 대범한 남자면 더 좋겠다고 한다. “답답하게 뜸들이지 말고 그냥 ‘오늘 술 한잔 같이 할까’ 대놓고 딱 얘기할 남자, 어디 없을까요?”]]></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여대생CEO신지니씨(24)]]></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3082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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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27 Mar 2005 00:20:05]]></pubDate>
            <category><![CDATA[미니 인터뷰 - 잠깐만요]]></category>
            <author><![CDATA[]]></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05/0327/1111850405308200.jpg" alt=""/>   졸업을 앞둔 대부분의 대학 4학년 학생들은 취업전선에 뛰어드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만 신지니씨(24·이화여대 4학년)는 조금 다른 길을 선택했다. 자신이 직접 사업을 벌이기로 했기 때문이다. 어떻게 이런 결심을 한 것일까. “여학교를 다니다 보니 여성으로서 사회에 진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걸 많이 봤어요. 그 친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아이디어를 얻었지요.” 신씨가 구상한 사업은 전문적 노하우를 가진 사람과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을 연결해주는 ‘노하우맨’(knowhowman.com)이라는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하는 것. ‘결국 또 하나의 취업사이트를 만든 것이 아니냐는 물음에 대해 신씨는 “일반적인 취업사이트는 나이, 학력, 성별을 자격으로 내세우지만 노하우맨은 일하는 데 필요한 노하우를 누가 더 많이 가지고 있느냐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답했다. 이미 투자도 받고 직원도 5명이나 거느리고 있어 신씨는 어엿한 CEO인 셈이다. 아직 학생 신분인 신씨가 이렇게 과감하게 ‘출사표’를 던질 수 있었던 것은 그녀의 성실함을 주위 사람들이 인정했기 때문이다. 중고교 시절 줄곧 모범생으로 지냈고, 수학경시대회, 사생대회, 백일장을 휩쓸 정도로 다재다능한 능력까지 보여줬다고 한다.그렇다고 해서 신씨가 재미없는 ‘범생’인 것은 아니다. 지난 10일 담당교수였던 장상 전 이화여대 총장 퇴임식에서 홀로 축가를 부를 정도로 노래에도 범상치 않은 재능을 지녔다. 단과대 학생회장을 맡을 정도로 대외활동에도 열성적이었다. 이처럼 못하는 게 없는 데다 큰 키(170cm)와 미모까지 갖췄으니 신씨는 말 그대로 여러 방면에 능통한 ‘팔방미인’인 셈. 신씨는 이런 다재다능함과 활동력은 부모님께 물려받은 것이라고 말한다. 무용을 전공한 어머니는 노래도 수준급이고, 목사인 아버지는 교도소와 고시촌에서 전도 활동을 쭉 해왔다. “아직 사회 경험이 없어서 사업을 시작한 것이 무모하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젊기 때문에 도전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꼭 성공할 거예요.” 자신의 소신을 야무지게 밝히는 신씨의 열의와 진지함에서 이미 ‘성공 코드’를 엿볼 수 있었다면 너무 섣부른 판단일까.]]></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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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연기자 유경씨(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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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20 Mar 2005 00:20:05]]></pubDate>
            <category><![CDATA[미니 인터뷰 - 잠깐만요]]></category>
            <author><![CDATA[woobear@ilyo.co.kr | 우종국 ]]></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05/0320/1111245605308190.jpg" alt=""/>   키 173cm의 늘씬한 몸매와 미모. 지난 6일 서울 홍대 앞 카페에서 마주친 유경씨(24)는 한눈에도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넘쳐 보였다. 아니나 다를까 그는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다고 했다.어렸을 때 선생님 얼굴도 제대로 보지 못할 정도로 쑥스러움을 많이 탔다는 유씨. 그는 고등학생 시절 성격을 바꿔보자며 학교축제 때 연극에 참여한 것이 계기가 돼 연기에 빠져들었다고 한다. 호기심에 시작한 일이었지만 지금은 운명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연기에 중독되었다고 한다. 성격도 많이 바뀌어 대학생 때는 ‘터프하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활발한 성격으로 탈바꿈했다. 연기를 통해 내면에 잠재해 있던 ‘끼’를 뒤늦게 발견한 셈.유아교육을 전공한 유씨가 본격적인 ‘외도’를 하게 된 것은 대학생 때 사진모델을 하면서 연기 권유를 받은 것이 계기였다. 악극 의 주인공 아내 역할로 발탁된 이후 유씨는 영화 , 에서 비중 있는 조연으로 영화에 출연했다. 조만간 유명 조감독의 이라는 단편영화와 5월 연극축제에 올릴 작품에 출연할 계획이라고. 요즘엔 짬을 내 수영과 재즈댄스 등을 배우느라 정신이 없단다. 어떤 역할이 주어져도 소화해 낼 수 있는 배우가 되기 위한 나름의 준비다. 유씨는 매일 아침 6시30분에 일어나 운동을 할 정도로 자기 관리가 철저하다. 또 이틀에 한 권씩 책을 읽으며 착실히 ‘내공’을 쌓고 있다. “배우는 인간의 내면적 분석을 잘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이유. 유씨의 배우로서의 꿈은 ‘카리스마 넘치는 섹시함’을 표출할 수 있는 역할을 해보는 것. 우마 서먼이나 안젤리나 졸리처럼 파워풀한 액션을 선보이고 싶단다. 최근 검도를 배우기 시작한 것도 이를 염두에 둔 포석이다. 땀과 노력을 통해 원하는 것을 하나하나 쌓아가는 유씨를 보면, 현란한 액션이 돋보이는 여주인공을 스크린에서 볼 날도 그리 멀지만은 않은 것 같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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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바둑전도사 유선영씨 (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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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13 Mar 2005 00:20:05]]></pubDate>
            <category><![CDATA[미니 인터뷰 - 잠깐만요]]></category>
            <author><![CDATA[woobear@ilyo.co.kr | 우종국 ]]></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05/0313/1110640805308180.jpg" alt=""/>   발랄한 신세대 여성과 바둑. 얼핏 생각해서는 잘 매치가 되지 않는 조합 같다. 그러나 ‘바둑 전도사’ 유선영씨(24·한게임바둑 웹기획자)를 만나보면 바둑에 대한 생각이 좀 달라지지 않을까.“바둑을 ‘수담’(手談)이라고도 하죠. 아무 말 없이 바둑을 두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미 두 사람은 무수한 대화를 나누고 있는 셈이죠. 또 바둑은 전쟁이기도 해요. 영토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죠. 마치 우리 삶의 모습을 닮은 것 같은 바둑은 가장 원시적인 게임이자 가장 매력적인 게임이에요.”유씨는 바둑이 남성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아이들과 여성들에게도 좋은 두뇌스포츠라고 말한다. 남자들은 바둑을 두면 그 속에 빠져들어 바둑만 생각하는데 반해 여자들은 바둑을 타인과의 소통수단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는 게 그의 설명. 그렇다면 유씨는 어떻게 바둑에 빠지게 되었을까. 프로기사였던 아버지의 권유로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바둑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어린 나이에 바둑교실에서 친구들과 바둑을 두면서 놀았던 것이 가장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있을 정도. 대학도 명지대 바둑학과를 나올 정도로 바둑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유씨는 아마 5단의 실력만큼이나 다양한 재능과 ‘끼’를 인정받기도 했다. 대학교 때는 스카이바둑 방송에서 진행자를 맡은 적도 있었고, 졸업 후 바둑교실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바둑기자로 유명 기사들을 인터뷰한 경험도 많았다. 유씨의 꿈은 놀이와 바둑이 혼합된 ‘바둑유치원’을 국내 최초로 설립하는 것이다. 담배연기 가득한 기원의 이미지를 탈피해 바둑을 새로운 놀이문화로 바꿔보고 싶기 때문이다. ‘카페에서 원두커피 마시며 수담 한판 어때요?’ 그녀에게 어울리는 데이트 신청법이 아닐까.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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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수입차 딜러 민지원 씨(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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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06 Mar 2005 00:20:05]]></pubDate>
            <category><![CDATA[미니 인터뷰 - 잠깐만요]]></category>
            <author><![CDATA[woobear@ilyo.co.kr | 우종국 ]]></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05/0306/1110036005308170.jpg" alt=""/>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그 일로 인정을 받는 사람이라면 행운아가 아닐까. 4년째 수입차 판매를 하고 있는 세일즈우먼 민지원씨(26)는 그런 의미에서 보기 드문 행운아다. 지난 2월 어느 날 기자가 민씨를 찾아갔을 때도 그녀는 늦은 시간까지 홀로 영업소에 남아 고객자료를 정리하고 있었다.상류층 고객들을 많이 만나서 그런지 몰라도 매너와 교양이 몸에 밴 모습. 한치의 빈틈도 없어 보였다. 본인도 일할 때의 자세가 생활화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이따금씩 놀랄 때가 있다고 한다. 병원진료를 받다가도 담당 의사에게 “차 뭐 타세요”라며 영업을 시도할 정도면 직업병이 아니겠냐고 웃으며 말한다.민씨의 전공은 조경학. 유학까지 결심할 정도로 공부에 한참 빠져 있던 어느 날 이스라엘에서 키부츠(집단농장) 생활을 체험한 것을 계기로 공부보다는 세상에 발을 내딛을 결심을 했다고 한다. 언젠가는 자기만의 사업체를 꾸려보고 싶어하는 민씨는 사업의 기본은 영업이라고 여기고 이 일에 뛰어들었다. 무작정 기업체나 골프연습장 등을 찾아가 모르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실수도 하고 많이 혼나는 등 혹독한 견습기간을 거쳤다. 처음 5일간 교육을 받은 뒤 무작정 밖으로 ‘내던져진’ 날, 거리의 빌딩들이 빙글빙글 도는 듯 느껴졌던 일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운이 좋았는지 첫달부터 계약을 딸 수가 있었다. 풋내기 영업사원으로 대기업에 임원용 차량을 단체로 팔아 주위를 놀라게 한 적도 있었다. 자동차 영업 분야는 아직도 여성들에게는 불모지. 특히 고가의 수입차인 경우 고객이 판매자를 전적으로 신뢰하지 않으면 계약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민씨는 여성 특유의 꼼꼼함과 부드러움을 무기로 고객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 “죽어도 다른 메이커 차를 사겠다는 사람에게 차를 팔았을 때, 까다로운 손님을 만족시켰을 때, ‘지원씨에게 차를 사서 기쁘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보람을 느껴요.” 민씨가 말하는 일의 매력이다. 반면 조그만 실수 하나가 수개월간 쌓아온 고객의 신뢰를 일순간에 무너뜨릴 수도 있어 항상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게 어려운 점이라고 한다. 샤워할 때조차 휴대폰을 곁에 둘 정도.일에서는 완벽한 프로페셔널을 추구하는 민씨지만 의외로 소탈한 면도 많다. 왠지 ‘럭셔리’한 것만 좋아할 것처럼 보이지만 옷이나 화장품에 그다지 욕심이 없고 취향도 무난한 편이라고 한다. 그다지 까다롭게 고르는 것도 아닌데 아직 남자 친구가 없는 것은 일에 너무 빠져 있었기 때문. 자신의 일을 이해해줄 수 있는 가슴 넓은 남자라면 언제든 ‘오케이’라고. ‘미래의 CEO’를 꿈꾸는 민씨는 앞으로 마케팅과 회계도 공부할 계획이다. 그러나 그전에 영업으로 ‘톱’이 되는 것이 먼저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자신의 일에서 먼저 최고가 되어야 최고의 CEO도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민씨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면 그 꿈을 이룰 날이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 같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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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성균관대 연기전공 4년 - 엄선미씨(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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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27 Feb 2005 00:20:05]]></pubDate>
            <category><![CDATA[미니 인터뷰 - 잠깐만요]]></category>
            <author><![CDATA[woobear@ilyo.co.kr | 우종국 ]]></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05/0227/1109431205308160.jpg" alt=""/>   기자가 기억하는 ‘무대 위’의 엄선미씨(23·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4학년)는 주로 주책스런 시골 아낙이나 철없는 동생의 모습이었다. 대부분의 출연자가 어린 학생이라 나이에 걸맞지 않은 역할들을 맡아 다소 어색해 보였지만 엄씨는 코믹한 배역이 썩 잘 어울려 단연 눈에 띄었다.그런데 2년이 지난 뒤 우연히 사석에서 마주친 엄씨는 이번엔 너무나 예쁜 모습으로 변해 있어 기자를 놀라게 했다. “남자를 만나면 예뻐져요.” 엄씨는 미인이 된 이유를 농담 삼아 이렇게 설명했다. 정작 만나는 남자에 대해 물어보자 “남자 끊었어요”라는 엉뚱한 대답이 돌아왔다. 이랬다 저랬다 하는 답변에 ‘변덕쟁이’라고 얘기했더니 본인도 자신에 대해서 잘 모르겠다며 맞장구를 친다. 엄씨가 ‘나도 나를 모르겠다’고 표현한 것은 진로 문제를 놓고 고민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그가 털어놓은 지난 4년간의 방황 얘기를 들어보면 이유를 알 수 있을 법도 하다. 엄씨가 연기자의 길을 택하게 된 데엔 좀 엉뚱한 연유가 있다. 고등학교 때 자율학습을 하기가 싫어서 ‘야자’(야간 자율학습)를 빼주는 예술계 진학을 선택하다 보니 연기를 전공하게 됐다는 것이다.하지만 연기가 점점 좋아져 1, 2학년 때는 열심히 무대를 오르내렸다. 그렇지만 때로 스스로 열등감을 느껴 심각한 고민에 빠지곤 했다고 한다. 그래서 3학년 때는 연기로부터 ‘도피’하기 위해 교직과목을 이수하고 신문방송학을 부전공하면서 학업에 열중했다고 한다. 그러다 4학년 때 우연히 무대 위에 다시 오를 기회가 생겼는데 오히려 새로운 연기의 매력을 느꼈다고 한다. “연기를 1년 쉬면 감각이 사라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잘 되는 거예요.” 아마도 좌절과 방황을 겪으면서 더 성숙해졌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한번은 순수한 연변처녀 역을 했는데, 다음 작품 때 연출하신 선생님이 제가 그 배우였다는 걸 알고 너무 놀랐다고 하시더라고요.” 배우로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게 큰 자산일 터. 하지만 엄씨는 “뚜렷한 제 색깔을 찾지 못하는 것이 불만스럽다”고 털어놓는다. 하지만 기자가 보기에 엄씨는 ‘괜한 고민’을 하는 듯하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연기자로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가 아직 깨닫지 못했을 뿐이니까.]]></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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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시나리오 작가 김연실씨(28)]]></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3081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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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un, 20 Feb 2005 00:20:05]]></pubDate>
            <category><![CDATA[미니 인터뷰 - 잠깐만요]]></category>
            <author><![CDATA[woobear@ilyo.co.kr | 우종국 ]]></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05/0220/1108826405308150.jpg" alt=""/>   번잡한 도시를 떠나 이름 모를 산골에서 성공을 위해 ‘펜’을 가는 사람이 있다. 영화 시나리오 작가 김연실씨(28)가 그 주인공. 그녀가 ‘스크린 문학’에 빠진 까닭은 과연 무엇일까.“상상이 영화로 실현된다는 건 중독성이 있을 정도로 매력적이죠.” 김씨는 초등학교 때부터 TV에서 본 드라마나 영화, 재미있게 들은 이야기들을 혼자 줄거리를 정리해보곤 했는데, 어느 순간 그 내용들을 ‘이렇게 바꾸면 좋지 않을까’ 하고 새롭게 써본 것이 작가로서의 출발점이었다. 시나 소설처럼 글로만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살아 있는 현실처럼 눈앞에 펼쳐진다는 점 때문에 시나리오 작가를 선택하게 되었다고 한다.김씨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실제로 영화사에 들어가 2년 동안 일을 배웠다. 영화 에도 참여해 체코와 프라하의 작업 현장을 경험하기도 했다.어느 정도 영화 제작 시스템을 익힌 후 김씨는 지난해 초 과감히 회사를 나와서 ‘나홀로’ 걷는 길을 선택했다. 부모님이 계신 철원으로 들어간 것이다. 김씨는 지금의 생활에 대해 만족스러운 표정이다. “겨울엔 너무 춥지만 공기가 너무 맑아요. 생각이 저절로 맑아지죠. 생각할 여유도 많아지는 것 같아요.” 스물여덟 ‘꽉 찬 나이’인 그녀가 아직 솔로인 까닭은 무얼까.  “지금은 뭔가 내세울 정도로 해놓은 것이 없으니 일이 우선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런 나의 꿈을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언제든지 환영이에요.”일본 영화 처럼 현실의 진지함을 유머로 풀어나가는 시나리오를 쓰고 싶다는 김씨. 때 묻지 않은 자연 때문일까. 그녀가 그려낼 영화는 왠지 맑고 투명할 것만 같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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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연기학원 강사 김수연씨(26)]]></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3081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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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17 Feb 2005 00:20:05]]></pubDate>
            <category><![CDATA[미니 인터뷰 - 잠깐만요]]></category>
            <author><![CDATA[woobear@ilyo.co.kr | 우종국 ]]></author>
            <description><![CDATA[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05/0217/1108567205308140.jpg" alt=""/>   ‘혹시…, 탤런트?’김수연씨(26)를 처음 본 순간 범상치 않은 외모가 눈을 확 잡아 끌었다. 그런 미모를 썩힐 수 없었는지 그녀는 배우를 꿈꾸며 연극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지금은 우여곡절 끝에 평촌의 한 연기학원에서 강사로 일하고 있다.그녀를 처음 만나는 것임에도 마치 오랫동안 만나오던 사람 같은 편안함이 느껴졌다. 누구라도 어색함을 떨치고 즐겁게 대화할 수 있게 만드는 마력이라고나 할까. 그녀의 이런 모습은 원래 타고난 것일까, 일 때문에 만들어진 것일까. “어디서나 적극적인 성격이었어요. 대학교 때 엠티(MT)를 가거나 행사를 하게 되면 제가 주도적으로 일을 이끌었죠.” 하지만 어릴 때는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었다고 한다. 그녀의 성격이 바뀐 것은 연기를 하면서부터.“자신이 아닌 또다른 누군가가 되어 볼 수 있다는 것이 연기의 매력이죠. 자기 안에 감춰졌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거든요.” 누구나 연기 훈련을 통해 자신의 숨겨진 끼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 김씨의 지론이다. 처음 의구심을 갖고 학원을 찾던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변화된 모습에 고마움을 표시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그녀에게 연기학원은 꿈을 실현시키는 또다른 방법이었다. 부침이 심한 배우의 길이기에 먹고 살 길을 찾으면서 기회를 기다려야 했던 것. 어릴 때 잠시 선생님이 되고 싶어했던 그녀이기에 지금의 일은 어찌 보면 두 가지 꿈을 모두 실현시키는 것이기도 하다.왠지 노는 것을 좋아하고 남자친구도 많을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그녀는 책 읽는 것과 영화보는 것을 좋아하는 독실한 천주교 신자다. 학생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생이 되기 위해 미리 계획을 세워놓고 되도록 많은 책을 읽는다고 한다. 최근에 가장 재밌게 읽은 책은 이라는 일본 소설이라고. 현재 대학원 휴학중인 김씨는 공부를 더 해서 강단에 설 계획이다. 그러나 그녀의 진정한 꿈은 지고지순한 사랑의 여주인공으로 무대에 서는 것. 한 걸음씩 꿈을 향해 나아가는 그녀를 보면서 머잖아 무대 위의 그녀와 만날 수 있으리란 예감이 들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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