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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요신문 | 만화공모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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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만화공모전</description>
        <language>ko-KR</language>
        <lastBuildDate>Thu, 13 Nov 2025 14:53:00</lastBuildDate>
        <pubDate>Thu, 13 Nov 2025</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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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요신문 | 만화공모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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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제15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우수상 김대훈 작가 “오랫동안 품어왔던 마음 투영한 작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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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13 Nov 2025 14:53:00]]></pubDate>
            <category><![CDATA[전시/공연]]></category>
            <author><![CDATA[ nogoon@ilyo.co.kr | 노영현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지난 4월 14일 시작된 제15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이 11월 12일 서울 용산구 서계동 일요신문사 사옥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시상식에는 우수상을 받은 ‘달려라 유달룡’의 김대훈 작가, 가작 ‘결핍’의 이채원 작가, 가작 ‘시공파천록’의 정서영 작가, 가작 ‘죽어야 사는 여자’의 유승종 작가 등이 참석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113/1763011586545093.jpg"/> 제15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시상식이 11월 12일 일요신문사 사옥에서 열렸다. 김원양 일요신문사 대표(왼쪽)와 ‘달려라 유달룡’으로 우수상을 받은 김대훈 작가. 사진=이종현 기자김원양 대표이사는 이날 시상식에서 “신인급 감독·작가나 연예인들이 K-콘텐츠로 성공한 사례가 있는 만큼, 만화계에서도 수상자 여러분들이 K-콘텐츠를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기존 기성 작가들보다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을 발굴해보자는 취지에서 만화공모전을 시작하게 됐다”며 “이번 공모전을 공동 진행한 서울미디어코믹스 등과 협업해 큰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잘 살려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113/1762997874544303.jpg"/> 제15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한 정서영, 이채원, 김대훈, 유승종 작가(왼쪽부터). 사진=이종현 기자이번 공모전에선 대상 수상작 없이 우수상 2작품, 가작 3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우수상엔 상금 1000만 원이, 가작엔 상금 500만 원이 지급됐다.우수상 수상작 ‘달려라 유달룡’은 육상 100m 선수인 주인공이 대회에서 처음 1위를 차지했지만, 유명선수의 부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빼앗겼던 아픔을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다. 육상 달리기라는 소재의 참신성에 구성을 잘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대훈 작가는 “오랫동안 품어왔던 제 마음을 투영한 작품이라고 생각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돼서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작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또 하나의 우수상 수상작 ‘인육캠프’는 인재 육성이란 명목 하에 문제아들을 모은 죽음의 게임 캠프에서 생존 경쟁을 벌이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다. 결선 작품들 중에서 작화가 가장 훌륭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진영 작가는 개인 사정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113/1762997850815267.jpg"/> 왼쪽부터 가작을 수상한 ‘결핍’의 이채원 작가, ‘시공파천록’의 정서영 작가, ‘죽어야 사는 여자’의 유승종 작가. 사진=이종현 기자가작 수상작 중 유일한 단편작인 ‘결핍’은 애정결핍으로 이중인격을 갖게 된 주인공이 살인까지 저지르게 된 이야기를 담았다. 주인공의 심리를 치밀하고 섬세하게 연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결핍’의 이채원 작가는 “처음 시도해보는 장르였는데, 이렇게 상을 받게 돼서 너무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기원전 200년대 중국 무협세계로 넘어가게 된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무협액션물인 ‘시공파천록’은 뛰어난 작화와 화려한 액션 연출로 호평을 받았다. ‘시공파천록’으로 가작을 수상한 정서영 작가는 “애정을 담아 만든 작품이 좋은 평가를 받아서 굉장히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좋은 작품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가작 수상작 ‘죽어야 사는 여자’는 장례지도사인 주인공이 무속인 할머니의 유품인 방울로 망자의 기억을 유족들에게 보여주면서 진정한 작별을 도와주는 이야기를 담았다. 각색 등 확장 가능성이 가장 기대되는 작품으로 꼽혔다. ‘죽어야 사는 여자’의 유승종 작가는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며 “열심히 수정해서 더 좋은 작품으로 연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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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제15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우수상에 ‘달려라 유달룡’ ‘인육캠프’]]></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50133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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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16 Oct 2025 17:49:00]]></pubDate>
            <category><![CDATA[전시/공연]]></category>
            <author><![CDATA[ nogoon@ilyo.co.kr | 노영현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제15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의 수상작이 결정됐다. 올해도 서울미디어코믹스와 공동으로 공모전을 진행한 가운데, 숏폼 콘텐츠가 주목받는 흐름에 따라 단편 부문이 신설됐다. 심사위원들은 본선 진출작과 수상작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지만, 대상의 영예에 오른 작품은 없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016/1760588617980803.jpg"/> 제15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최종심 심사위원들 모습. 왼쪽부터 오태엽 서울미디어코믹스대표, 이종규 제이큐코믹스 대표, 김형남 재담미디어 이사, 이현세 작가. 사진=이종현 기자제15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최종심이 10월 15일 서울 용산구 서계동 일요신문사 사옥 내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현세 만화가가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오태엽 서울미디어코믹스 대표, 김형남 재담미디어 이사, 이종규 제이큐코믹스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앞서 박인하 서울웹툰아카데미 이사장, 이재민 만화평론가, 강우식 서울미디어코믹스 점프플러스팀장이 8월 14일 1차 심사를 통해 결선에 올릴 작품을 추려냈다.4월 14일부터 8월 10일까지 접수된 응모작 70여 편 가운데 1차 심사를 통과한 10개 작품이 결선에 올랐다. 결선 진출한 참가자들은 응모했던 작화에 이어지는 3회분 안팎의 작화를 추가로 제출했다. 이후 최종심을 통해 수상작 5편을 가려냈다. 심사 기준은 재미, 참신성, 확장성 등이다. 수상작은 협의 과정을 거쳐 웹툰 플랫폼 연재와 2차 판권 사업을 추진한다.심사위원들은 “각 작품마다 장점이 있지만, 치명적인 단점도 있어 대상으로 수여할 만한 작품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대신 가작 1편을 추가하고 남은 상금은 내년에 열리는 ‘제16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으로 이월하기로 했다. 이번 15회 공모전 우수상에는 김대훈 작가의 ‘달려라 유달룡’, 최진영 작가의 ‘인육캠프’가선정됐다. 가작에 선정된 작품은 이채원(원음) 작가의 ‘결핍’, 정서영(정성)·이동화 작가의 ‘시공파천록’, 유승종 작가의 ‘죽어야 사는 여자’다. 상금 규모는 우수상 1000만 원, 가작 500만 원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016/1760588095468143.jpg"/> 우수상 ‘달려라 유달룡’과 김대훈 작가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016/1760588161732458.png"/> 우수상 ‘인육캠프’와 최진영 작가#우수상 ‘달려라 유달룡’ ‘인육캠프’‘달려라 유달룡’은 육상 100m 선수인 주인공이 대회에서 처음 1위를 차지했지만, 유명선수의 부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빼앗겼던 아픔을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다. 육상 달리기라는 소재가 참신하고 구성을 잘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전개 속도감이 느리게 느껴져 아쉽다는 의견도 있었다.‘달려라 유달룡’의 김대훈 작가는 제14회 만화공모전 가작(‘웃으면 보기와요’)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김대훈 작가는 “제 청춘을 달리기라는 스포츠로 투영하고 싶었다. 일기와 같은 작품이었다”며 “우수상이라는 좋은 상으로 주셔서 감사하며,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작가로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인육캠프’는 인재 육성이란 명목 하에 문제아들을 모은 죽음의 게임 캠프에서 생존 경쟁을 벌이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다. 배틀로얄 소재이기에 유사 작품들이 떠오르지만, 결선 작품들 중에서 작화가 가장 훌륭했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인육캠프’의 최진영 작가는 “작품을 완성할 때마다 아쉬움이 남는데, 그 아쉬움이 펜을 다시 잡게 하는 힘이 되어주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배우며 성장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고, 독자 분들에게 작은 기쁨과 울림을 전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016/1760588199787727.jpg"/> 가작 ‘결핍’과 이채원 작가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016/1760588369403977.jpg"/> 가작 ‘시공파천록’과 정서영 작가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016/1760588395296162.jpg"/> 가작 ‘죽어야 사는 여자’와 유승종 작가#가작 ‘결핍’ ‘시공파천록’ ‘죽어야 사는 여자’이번 수상작 중에서 유일한 단편작인 ‘결핍’은 애정결핍으로 이중인격을 갖게 된 주인공이 살인까지 저지르게 된 이야기를 담았다. 심사위원들은 “퀄리티가 훌륭하고 주인공의 심리를 치밀하고 섬세하게 연출했다”면서도 “이중인격 살인자가 다소 흔한 소재여서 아쉽다”고 평가했다.‘결핍’의 이채원 작가는 “아직 많이 부족한 작품이라서 상을 받게 될 줄 전혀 몰랐는데 이렇게 수상하게 돼 정말 영광이다”라며 “앞으로 더 나은 작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시공파천록’은 기원전 200년대 중국 무협세계로 넘어가게 된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무협액션물이다. 작화가 뛰어나고 액션 연출이 화려하지만, 전개가 급작스러운 부분은 아쉬웠다는 심사위원들의 평이다. 그림은 정서영 작가, 글은 이동화 작가가 담당했다. 정서영 작가는 “애정을 담아 만든 작품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이야기로 보답 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죽어야 사는 여자’는 장례지도사인 주인공이 무속인 할머니의 유품인 방울로 망자의 기억을  유족들에게 보여주면서 진정한 작별을 도와주는 판타지 드라마 작품이다. 각색 등 확장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고증이나 인물 포커싱 등 디테일한 측면에서는 아쉽다는 평가가 나왔다.‘죽어야 사는 여자’의 유승종 작가는 제9회 만화공모전 가작(‘드림스 컴 트루’) 이후 6년 만에 수상하게 됐다. 유승종 작가는 “올해 초부터 좋은 영감을 받아 계속해서 고민하고 다듬었던 작품이 빛을 볼 수 있게 되어 큰 기쁨으로 생각한다”며 “더 발전시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더 정진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5/1016/1760588487182719.jpg"/> 이종규 제이큐코믹스 대표[심사총평]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이야기에서 출발해야”어느덧 15회를 맞이한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은 한국 만화계에서 서서히 역사와 권위를 갖춰가고 있다. 지난 15번의 공모전을 통해 많은 작가와 작품을 발굴했고, 매해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을 위해 작품을 준비하는 작가들의 수준 또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더 다양하고 신선한 소재를 발굴하고자 단편만화를 공모요강에 포함하는 변화를 주기도 했다. 이런 이유로 2025년 공모전은 예심에서부터 본선 진출작들을 선발하는데 심혈을 기울였고, 최종심 역시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본선에 진출한 작품들은 각각 다양한 개성을 가진 수준 높은 작품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의 본선 심사위원들은 긴 고민 끝에 아쉽게도 대상작은 없다고 의견을 모았다. 모두 어느 정도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좋은 작품임에도 대상작에 어울리는 압도적인 수준을 보여준 작품이 없었고, 각각의 작품이 장점과 함께 다소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는 것 역시 끝내 대상작을 선정하지 못했던 이유가 됐다.그럼에도 많은 가능성과 확장성을 보여준 두 작품의 우수상과 세 작품의 가작이 선정되었다. 우수상 ‘달려라 유달룡’은 한국을 대표하는 100m 육상의 유명 선수가 부상을 당한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된 주인공이 마주하게 되는 여러 가지 현실과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 스포츠 드라마다. 단거리 육상이라는 주목할 만한 소재를 작가 특유의 유머러스하고 자연스러운 연출로 풀어내고 있다. 전체적으로 능숙하고 안정적인 작품으로 심사위원 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우수상으로 선정된 ‘인육캠프’는 고등학생 엘리트들을 선발해 엄청난 혜택을 준다고 알려져 모두가 가고 싶어 하는 인재육성캠프가 문제아들을 모아 데스 서바이벌을 벌이는 살육의 캠프가 된다는 흥미롭고 대단히 상업적인 설정을 가진 작품이다. 여러 가지 유사한 작품이 떠오르는 설정임에도 불구하고 속도감 있는 전개와 매력적인 작화가 향후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라는 기대 어린 호평을 받았다.가작으로 선정된 ‘결핍’은 출판 형식의 단편으로 이중인격 살인자의 심리를 치밀하고 섬세한 연출로 표현한 매력적인 작품이다. 가작 ‘시공파천록’은 고교생들이 무협세계로 넘어가 벌어지는 무협액션물로 뛰어난 작화와 액션장면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가작 ‘죽어야 사는 여자’는 신비한 능력을 가지 장례지도사가 망자들의 기억을 남아있는 유족들에게 보여주며 서로의 오해를 풀어가는 에피소드 방식의 판타지 드라마 작품으로, 확장 가능성이 높은 소재와 많은 공감을 줄 수 있는 설정이라는 부분에서 호평을 받았다.올해 공모전에서 ‘대상 선정작 없음’이라는 결정을 내린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작품의 평균적인 수준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는 부분은 위로가 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공모전을 준비하는 작가들에게 눈에 보이는 화려함보다는 대중들이 원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에 조금 더 세심하게 관심을 기울이고 시선을 맞추려는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기대해 본다. 현재 독자들의 기대와 눈높이를 맞추려는 노력은 어쩌면 가장 기본에 충실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이야기에서 출발하는 것이라는 점 역시 강조하고 싶다.수상자들에게는 진심 어린 축하를, 비록 수상하지 못했지만 열심히 열정을 가지고 출품했던 작가 모두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글=이종규 제이큐코믹스 대표]]></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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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일요신문 만화공모전 대상 이동화 작가 “좋은 작품 만들 테니 끝까지 지켜봐달라”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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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10 Oct 2024 13:38:00]]></pubDate>
            <category><![CDATA[문화]]></category>
            <author><![CDATA[ nogoon@ilyo.co.kr | 노영현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지난 4월 15일에 시작된 제14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천하제일웹툰대회’가 시상식을 끝으로 긴 여정을 마쳤다. 시상식은 지난 10월 8일 서울시 용산구 서계동 일요신문사 사옥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대상 ‘부동의 1위’의 이동화·조라은·송혜원 작가, 우수상 ‘바위와 함께 헤엄을!’의 심효희 작가, 가작 ‘너 말고 네 조상’의 이다영 작가, 가작 ‘웃으면 보기와요’의 김대훈 작가 등이 시상식에 참석했다. 시상은 김원양 일요신문사 대표이사가 맡았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1010/1728518235559359.jpg"/> 제14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8일 일요신문사 사옥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부동의 1위’로 대상의 영예를 안은 조라은·송혜원·이동화 작가(왼쪽부터). 사진=박정훈 기자김원양 대표이사는 이날 시상식에서 “만화공모전을 시행하기 전에는 한국 작가들의 작품 중에서 신문에 연재할 만한 것들이 마땅치 않아서 일본 만화를 수입해 연재했다”며 “우리가 작가들을 발굴해서 우리 만화를 실어보자는 취지로 탄생한 만화공모전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롱 리브 더 킹’(작가 버드나무숲), ‘새동네’(작가 임성훈) 등 역작이 우리 만화공모전에서 탄생했다”며 “수상자 여러분들이 이번 공모전을 공동 진행한 서울미디어코믹스 등과 협업하면서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1010/1728518258498081.jpg"/> 제14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는 김원양 일요신문 대표이사. 사진=박정훈 기자이번 공모전에선 대상 1작품, 우수상 1작품, 가작 3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과 상금 4000만 원을 받는 작품은 이동화·조라은·송혜원·김미경 작가의 ‘부동의 1위’다. ‘부동의 1위’는 어린 시절부터 가장 싸움을 잘하는 학생으로 소문난 주인공 일행이 음악 프로듀서로 활동하는 친구를 돕게 된 일을 계기로 전국 최고 고등학교 기획사를 차리는 이야기다. 연예계물(연예기획사 이야기)에 학원물 요소를 합친 시도가 신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동화 작가는 “이번에도 좋은 작품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1010/1728518287540329.jpg"/> 우수상을 수상한 ‘바위와 함께 헤엄을!’의 심효희 작가, 가작을 수상한 ‘너 말고 네 조상’의 이다영 작가, ‘웃으면 보기와요’의 김대훈 작가(왼쪽부터). 사진=박정훈 기자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은 심효희 작가의 ‘바위와 함께 헤엄을!’이다. 10대 여성 청소년 독자층을 대상으로 하는 판타지 학원물로, 사람이 되고 싶어 수영을 배우려는 바위와 물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수영 천재 주인공의 청춘을 담은 이야기다. 결핍을 극복하고 성장한다는 주제의식이 뚜렷하고, 그림체 등이 여성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심효희 작가는 “미흡한 작품이라고 생각해 상을 받을 줄 몰랐는데,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가작을 수상한 이다영·손이슬 작가의 ‘너 말고 네 조상’은 공포·판타지 장르에 로맨스 코미디물까지 결합한 작품으로 젊은층의 요구를 잘 반영한 것 같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다영 작가는 “심사평을 보고 난 뒤에 많이 반성했다”며 “오리지널 스토리 창작이 처음이었음에도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1010/1728534697616131.jpg"/> 수상 작가들이 손하트를 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부터 심효희, 이다영, 김대훈, 조라은, 송혜원, 이동화 작가. 사진=박정훈 기자집단 따돌림을 당하는 주인공이 태권도 천재 유망주 전학생을 만나게 되면서 시련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웃으면 보기와요’의 김대훈 작가는 “열심히 그리고 재미있게 준비했는데, 그 점을 높게 평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가작 수상작 허재호 작가의 ‘박살’은 평소 소심한 성격에 자신감이 결여된 주인공이 행운의 펜던트(목걸이)를 빌리게 되면서 많은 부를 쌓고 강한 성격에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성장해가는 이야기로 독특한 느낌을 선사했다는 평을 받았다. 허 작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시상식에 불참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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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제14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대상에 ‘부동의 1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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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06 Sep 2024 16:03:00]]></pubDate>
            <category><![CDATA[문화]]></category>
            <author><![CDATA[ nogoon@ilyo.co.kr | 노영현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제14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천하제일웹툰대회’ 수상작이 결정됐다. 지난해 열린 제13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대상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공모전의 총상금 규모가 1억 원으로 늘어났다. 대상 4000만 원, 우수상 2000만 원, 가작(3편) 각 1000만 원, 결선 진출 지원금(10편) 각 100만 원이 지급된다. 총상금이 늘어난 만큼 지난해보다 많은 100여 편의 응모작이 접수되는 등 경쟁도 치열했다. 심사위원들의 고민도 여느 때보다 깊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906/1725592356729189.jpg"/> 제14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최종심 심사위원들의 모습. 왼쪽부터 오태엽 서울미디어코믹스 대표, 서찬휘 만화평론가, 김형남 재담미디어 이사, 이현세 만화가. 사진=이종현 기자제14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최종심이 9월 5일 서울시 용산구 서계동 일요신문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현세 만화가가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오태엽 서울미디어코믹스 대표, 김형남 재담미디어 이사, 서찬휘 만화평론가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앞서 7월 26일 박인하 서울웹툰아카데미 이사장, 이재민 만화평론가, 강우식 서울미디어코믹스 팀장이 1차 심사를 통해 결선에 올릴 작품을 추려냈다.4월 15일부터 7월 21일까지 접수된 응모작 100여 편 가운데 1차 심사를 통과한 10개 작품이 결선에 올랐다. 결선 진출한 참가자들은 응모했던 작화에 이어지는 부분(3회분 안팎)을 추가로 제출했다. 이후 최종 심사를 통해 수상작 5편을 가려냈다. 심사 기준은 재미와 독창성 등이다. 수상작은 작가와 협의해 웹툰 플랫폼 연재와 2차 판권 사업을 추진한다. 심사 결과, 이동화·조라은·송혜원(필명 박팔)·김미경 작가의 ‘부동의 1위’ 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에는 심효희 작가의 ‘바위와 함께 헤엄을!’, 가작 3편에는 이다영(노탄)·손이슬(온오프) 작가의 ‘너 말고 네 조상’, 허재호 작가의 ‘박살’, 김대훈 작가의 ‘웃으면 보기와요’가 선정됐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906/1725592381963922.jpg"/>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906/1725592387343467.jpg"/> 대상 ‘부동의 1위’와 조라은·김미경 작가.#대상 ‘부동의 1위’ 이동화·조라은·송혜원·김미경 작가심사위원들은 “지난해에 비해 소재가 다양하고 재밌는 작품이 많다”며 쉽사리 수상작을 결정하지 못했다. 오랜 고심 끝에 이동화·조라은·송혜원·김미경 작가의 ‘부동의 1위’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연예계물(연예기획사 이야기)에 학원물 요소를 합친 시도가 신선했고, 그림 완성도가 제일 나았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평이다.‘부동의 1위’는 어린 시절부터 가장 싸움을 잘하는 학생으로 소문난 주인공 일행이 음악 프로듀서로 활동하는 친구를 돕게 된 일을 계기로 전국 최고 고등학교 기획사를 차리는 이야기다. 그림은 조라은·송혜원·김미경 작가가 맡았다. 글을 맡은 이동화 작가는 제7회 만화공모전 대상(‘보일러’), 제8회 만화공모전 가작(‘디아볼릭’), 제9회 만화공모전 우수상(‘야수의 날’)에 이어서 4번째 수상이다.이동화 작가는 “두 번째 대상을 받게 되어 너무 영광”이라며 “함께 해주신 작가님들에게도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부동의 1위’가 좋은 작품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조라은 작가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며 작업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로 돌아와서 너무 행복하고 기쁘다”며 “힘들 때 서로 도우며 함께 작업하는 우리 로켓툰팀과 팀을 잘 이끌어주시는 이동화 작가님 덕분에 지치지 않고 끝까지 작업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김미경 작가는 “작품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대상이라는 성과로 이루어져 뿌듯하고 기쁘다”며 “작업을 함께해 준 다른 작가분들에게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906/1725592406626567.jpg"/> 우수상 ‘바위와 함께 헤엄을!’과 심효희 작가.#우수상 ‘바위와 함께 헤엄을!’ 심효희 작가‘바위와 함께 헤엄을!’은 10대 여성 청소년 독자층을 대상으로 하는 판타지 학원물이다. 사람이 되고 싶어 수영을 배우려는 바위와 물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수영 천재 주인공의 청춘을 담은 이야기다. 심사위원들은 “결핍을 극복하고 성장한다는 주제의식이 뚜렷하게 드러났다”며 “등장인물들을 예쁘게 표현한 그림체로 여성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평가를 내렸다.심효희 작가는 “제출 기간에 맞추느라 퀄리티가 좋지 못했다고 생각해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수상하게 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마음이 약해진 청소년들이 용기를 내서 꾸준히 도전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번 작품을 준비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좋은 작품을 많이 그리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906/1725592434539150.jpg"/> 가작 ‘너 말고 네 조상’과 이다영·손이슬 작가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906/1725592445674093.jpg"/> 가작 ‘박살’과 허재호 작가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906/1725592481755606.jpg"/> 가작 ‘웃으면 보기와요’와 김대훈 작가#가작 ‘너 말고 네 조상’ ‘박살’ ‘웃으면 보기와요’심사위원들은 ‘너 말고 네 조상’에 대해 “로맨스 비중이 다소 많지만, 점술과 미신에 관심이 많은 젊은층의 니즈를 잘 반영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박살’과 ‘웃으면 보기와요’에 대해서는 “그림체나 표현력 등이 다소 아쉽지만 독특한 느낌이 있고 스토리 전개가 좋았다”는 평가가 나왔다.'너 말고 네 조상'은 귀신이 보여서 인생이 괴로운 사회초년생 주인공과 엄청난 조상신을 등에 업고 주인공 주변에 귀신을 쫓아주는 직장 상사가 서로 얽히면서 성장하는 로맨스 코미디물이다. 글은 이다영 작가, 그림은 손이슬 작가가 맡았다.이다영 작가는 “내가 만든 이야기가 과연 재미있을까 고민하던 중에 상을 받게 되어서 기쁘다. 심사해 주신 분들을 비롯해 함께 작업해 주신 이슬 작가님께도 감사드린다”며 “다음에 더 좋은 이야기로 찾아뵙고 싶다”고 밝혔다.손이슬 작가는 “고생하신 다영 작가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공모전에 참여하면서 웹툰 제작 과정에 대해 더 많은 걸 배웠다. 조금 더 퀄리티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허재호 작가의 ‘박살’은 평소 소심한 성격에 자신감이 결여된 주인공이 행운의 펜던트(목걸이)를 빌리게 되면서 많은 부를 쌓고 강한 성격에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성장해가는 이야기다. 허재호 작가는 “학습만화 등 다른 작업을 겸하고 있다 보니 공모전 작업을 늦게 시작했음에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웹툰 제작에 다시 한 번 도전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웃으면 보기와요’는 서울에 전학을 와서도 집단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주인공이 태권도 천재 유망주 전학생을 만나게 되면서 시련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학원물이다. ‘웃으면 보기와요’의 김대훈 작가는 “미스터리한 요소를 넣어보고 싶었고,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나가 보고 싶었다”며 “좋은 대회에서 상을 받게 돼서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906/1725592536822149.jpg"/> 서찬휘 만화평론가[심사총평] “언제나 대중은 다 꿰뚫어 본다”올해는 연락이 오기 전부터 이즈음 심사가 있었지 않았던가 하면서 달력을 바라봤다. 그만큼 일요신문 만화공모전과 함께해 온 시간이 적지 않기 때문이리라. 심사를 위해 1년 만에 다시 만난 얼굴들이 유난히 반가웠다.대상을 뽑지 못했던 지난해 공모전 결과는 심사위원들에게도 큰 아쉬움이고 고통이었다. 뽑을 작품이 없다는 한탄을 반복할까 걱정하며 심사장에 들어섰던 건 그 자리에 있던 모두의 심정이었을 터다. 다행히도 올해는 심사위원들의 표정이 밝았다. 최종심에 올라온 열 작품이 장르나 스타일 면에서 각각의 개성을 잘 드러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심사위원장인 이현세 선생께서 하신 “다양하던데? 재밌는 게 많아”란 말씀이 올해의 분위기를 잘 반영하고 있지 않나 싶다.심사위원들은 격렬한 토론을 거쳐 14회 대상 수상작으로 ‘부동의 1위’를 뽑았다. 고등학생 연예 기획 동아리로 훗날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되는 고앤고 엔터테인먼트의 시작점을 그린 이 작품은 무엇보다 K팝이 활황인 현재 국내외 웹툰 독자층들에게 폭넓게 받아들여질 만한 소재와 안정적이고 깔끔한 그래픽을 보여줘 두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출중한 재능을 지닌 고등학생 뮤지션과 그 매니저라는 구도에서 1990년대를 장식했던 굵직한 연예계 소재 만화들도 떠올라 반가운 마음이었다.우수상으로 꼽힌 작품은 ‘바위와 함께 헤엄을!’이다. 이 작품은 자기 존재 가치에 대한 회의와 트라우마를 극복해 나간다는 자못 진지한 소재를 삼도천을 건너겠다며 주인공에게 수영을 가르쳐달라 조르는 바위 정령과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우당탕탕 소동과 함께 그려냈다. 물 트라우마를 안고 있는 수영 천재에 투영된 10대 청춘들의 고민과 성장이 시종일관 터지는 개그컷과 병맛 개그 등과 맛깔스럽게 뒤섞여 비교적 좋은 속도감을 보여준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가작으로 뽑힌 작품은 ‘웃으면 보기와요’ ‘너 말고 네 조상’ 그리고 ‘박살’이다. ‘웃으면 보기와요’는 일진들에게 괴롭힘당하던 소년이 전학 간 학교에서 별안간 자기도 모를 상황 속에서 학교 짱이 되고 마는 반전 스토리를 담고 있다. ‘너 말고 네 조상’은 이번 최종 심사작 중 가장 여성향으로 보이는 오피스 로맨스물로 점과 각종 유튜브 괴담 채널에 관심이 지대한 근래의 젊은 층에게 먹힐 만한 소재다. 마지막으로 소심하고 지질한 성격을 지닌 회사원인 남자 주인공이 우연히 1년간 행운을 몰아주는 행운의 펜던트를 쥔 여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박살’은 마치 윤태호를 연상케 하는 그래픽 스타일로 행운인지 결과적 불행인지 알 수 없는 인생 게임을 몰입감 있게 보여주어 주목받았다.이번 심사에서 수상권으로 지목된 작품들 사이의 평가 차이는 아주 크지 않았다. 그래서 고르는 데에 애를 먹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다양한 작품들이 들어오면서 생긴 일이기도 하여 기쁜 마음이었다. 그런데 균형이 좋은 작품들은 그에 맞는 평가를 받았지만, 반면 독특한 느낌에 비해 표현력이 다소 아쉬운 경우도 있고, 제출 분량 안에서 확실히 보여줘야 할 바를 오롯이 좁혀 보여주지 못했거나, 주인공에 비해 상대역이 되는 여성 표현의 입체성이 아쉬운 부분이 드러나는 경우가 일부 눈에 띄었다. 그리고 수상 여부를 떠나 소재를 소재만으로 생각해 클리셰의 조합으로 장면을 구성하는 경우들도 다수 보인 점은 안타까웠다. 언제나 대중은 장르적으로도 스토리적으로도 작법의 언어를 쓰지 않을 뿐 다 꿰뚫어 본다는 점을 공모전을 준비하는 이들이 명심해야 할 것이다. 수상한 이들 모두에게 박수를, 그리고 응모한 모두에게 감사 말씀을 전하며 내년을 기약하고자 한다.글=서찬휘 만화평론가]]></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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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한국의 드래곤볼을 찾습니다’ 제14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막 올랐다]]></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47067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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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ue, 16 Apr 2024 14:32:00]]></pubDate>
            <category><![CDATA[만화공모전]]></category>
            <author><![CDATA[hnee@ilyo.co.kr | 이현이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소년만화의 전설 ‘드래곤볼’의 작가 도리야마 아키라가 3월 1일 별세했다. 도리야마는 향년 6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만들어낸 이야기는 아직도 많은 독자를 웃고 울게 한다. 인기 만화 ‘나루토’의 작가 기시모토 마사시는 “가진 것 없던 시골 소년이었던 내게 드래곤볼은 구원이었다”고 회상했다. 작가의 상상이 펼쳐낸 놀라운 세계는 이렇듯 누군가의 가슴에 남아 무한히 숨을 쉰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416/1713242952897218.jpg"/> 제14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은 ‘한국의 드래곤볼을 찾습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진행된다.한국의 ‘드래곤볼’을 찾는 천하제일웹툰대회가 펼쳐진다.제14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이 4월 15일부터 접수를 시작했다. 이번 공모전의 총상금 규모는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1억 원이다. 대상 4000만 원, 우수상 2000만 원, 가작(3편) 각 1000만 원, 결선 진출 지원금(1편) 각 100만 원이 지급된다. 응모작은 오는 7월 21일 일요일까지 접수받는다. 이번 공모전은 일요신문과 서울미디어코믹스가 공동진행한다. 현직 작가와 지망생 모두 참가할 수 있다. 다른 공모전 출품작이나 이미 웹상에 공개된 작품도 응모할 수 있지만, 타 공모전에서 수상했거나 판권 관련 계약이 된 작품은 응모할 수 없다.응모 분량은 단 ‘1화’다. 작화력과 연출력을 어필할 수 있는 1화 분량과 함께 스토리라인을 파악할 수 있는 상세한 시놉시스를 제출하면 된다. 분야에는 제한이 없다.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시대극, 무협, BL, GL, 학원물, 스포츠 등 어떤 장르든 환영이다. 수상작은 오는 9월 9일 월요일 발표 예정이나, 불가피한 경우 세부 일정은 조정될 수도 있다.심사기준은 재미와 독창성이다. 한번 잡으면 마지막 권을 읽을 때까지 놓을 수 없었던 ‘드래곤볼’의 재미와 만화적 상상력을 휴대폰 속의 웹툰으로 재현할 작가들의 도전을 기다린다.결선은 1차 심사를 통과한 10작품에 한해 치러진다. 결선에 오른 참가자들은 응모한 작화에 이어지는 작화(3회분 안팎)을 약 한 달 내에 제출해야 한다. 이후 최종심사를 통해 대상작을 비롯한 수상작을 가린다. 수상작은 작가와 협의를 거쳐 웹툰 플랫폼 연재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서울미디어코믹스의 전문 편집인력이 작품 매니지먼트에 참여한다. 이후 영상화 등 2차 판권 사업도 모색할 계획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416/1713242256983995.jpg"/> 지난해 제13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도전! 웹툰왕’ 수상자들 면면. 사진=임준선 기자이번 공모전을 주최하는 일요신문은 2011년 제1회 만화공모전을 개최한 이후 지난해 13회 공모전에 이르는 동안 수많은 신진 작가를 발굴했다.제1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수상작 ‘롱 리브 더 킹’(작가 버드나무숲)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정치극화로 지난해 5월 12년의 장기연재를 마쳤다. 카카오페이지에서 1억 8000만 누적 조회 수를 넘긴 ‘롱 리브 더 킹’은 2019년 6월 영화로도 제작돼 개봉했다. 현재 ‘롱 리브 더 킹’의 스핀오프 ‘문학적 살인’이 일요신문 지면과 카카오페이지에서 동시 연재 중이다. 2022년 제12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새동네’(작가 임성훈)도 지난해 10월 19일 네이버 웹툰에서 독점 연재를 시작했다. ‘새동네’ 독자들은 ‘이건 이 그림체 아니면 못 살린다’ ‘굉장히 흡입력이 좋다’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서울미디어코믹스는 일요신문과 이번 공모전을 공동진행한다. 서울미디어코믹스는 ‘아이큐점프’ ‘윙크’를 창간하며 국내 최초 만화 전문 출판사로 자리매김한 서울문화사의 만화사업 부문이 독립한 회사다. ‘궁’ ‘밤을 걷는 선비’ ‘하백의 신부’ 등 한국 대표 만화를 제작했으며, ‘드래곤볼’ ‘명탐정 코난’ 등 해외 인기 만화를 소개해 만화시장 발전을 이끌었다.[제14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개요]#상금규모(총 1억 원)대상 4000만원, 우수상 2000만원, 가작(3인) 각 1000만원, 결선 진출 지원금(10인) 각 100만원#응모자격-현직과 아마추어 모두 응모 가능 -타 공모전 출품작도 응모 가능(단, 수상작은 제외) -공개된 작품도 응모 가능(단, 판권 계약된 작품은 제외)#응모분야판타지, 현대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시대극, 무협, BL, GL, 학원물, 스포츠 등 모든 장르#접수기간2024년 4월 15일(월요일)~2024년 7월 21일(일요일)#접수방법-일요신문 홈페이지(ilyo.co.kr) 만화공모전 코너에 작품 업로드 -작품 1화 분량과 상세한 시놉시스 -가로 650픽셀의 JPG파일 -작품은 40메가 이내의 zip파일로 압축해 업로드#수상작 발표2024년 9월 9일(월요일) *공모전 일정은 불가피할 경우 일부 조정될 수도 있습니다.#심사기준재미 그리고 독창성#주의사항1. 시상금에 따른 제세공과금은 입상자가 부담합니다. 2. 타 공모전 수상작이거나 표절작으로 판명될 경우 입상이 취소되고 시상금은 환수조치됩니다. 3. 수상작은 일요신문 또는 웹툰 플랫폼 연재가 가능하여야 하며, 연재가 불가능할 시 입상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4. 수상작 연재 여부는 작가와의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합니다. 5. 수상작의 판권에 대한 우선협상권은 일요신문에 있습니다.문의 02-2198-1553]]></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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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흡입력 굉장하다” 임성훈 작가 웹툰 ‘새동네’ 네이버웹툰 론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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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02 Nov 2023 15:54:00]]></pubDate>
            <category><![CDATA[문화]]></category>
            <author><![CDATA[hurrymin@ilyo.co.kr | 김정민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지난해 제12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도전! 웹툰왕’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새동네’가 지난 10월 19일 네이버 웹툰에서 독점 연재를 시작했다. 일요신문이 11월 1일 임성훈 작가를 인터뷰하며 ‘새동네’ 연재와 관련된 소회를 들었다. #웹툰 ‘새동네’ 탄생 비화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1102/1698901814276492.jpg"/> 웹툰 ‘새동네’ 이미지 컷. 사진=임성훈 작가 제공평범해 보이는 노인들이 모여 살고 있는 작은 공동체 ‘새동네’. 그런데 시장에서 나물을 팔 것같이 생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갑자기 총칼을 자유자재로 다루고 손쉽게 무장강도를 제압한다. 사실 이들의 정체는 은퇴한 킬러로 모종의 이유로 손을 씻고 새동네에 모여 사는 중이다. 킬러들의 리더 격인 신기우, 독 전문가 자옥, 근접 격투의 달인 강옥, 칼잡이 순옥, 그리고 아직 정체가 드러나지 않은 민기와 공주까지. 문제는 옹기종기 살고 있는 주민들 앞에 신도시 개발이라는 화두와 함께 들이닥친 개발 세력들이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려버렸다는 것. 웹툰 ‘새동네’의 도입부다.독자 반응은 무료분부터 유료분까지 호평 일색이다. 베스트 댓글만 살펴봐도 ‘캐릭터 하나하나 만만찮다’ ‘드라마로 만들면 캐스팅이 관건이겠군’ ‘기계로 찍어낸 거 같은 그림체와 스토리의 웹툰들이 넘쳐나는 와중에 신선하고 독창적인 장르의 웹툰이 나와서 아주 좋다’ ‘이건 이 그림체 아니면 못 살린다’ ‘굉장히 흡입력이 좋다’ ‘무조건 뜬다’ 등 극찬이 이어졌다. 임성훈 작가는 “뻔하고 선한 캐릭터가 아닌 어두운 과거를 지닌 채 힘을 숨기고 있는 강한 노인 캐릭터들을 한 번 만들어보고 싶었다”며 “댓글들을 빠짐없이 챙겨보고 있는데 독자 분들이 등장인물인 할머니들을 너무 좋아해주셔서 뭉클하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1980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난 임성훈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만화책을 좋아하는 ‘만화 마니아’였다. ‘드래곤볼’이나 ‘슬램덩크’ 등 또래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만화책들을 임 작가도 즐겨 봤다. 자연스레 만화를 만들고 싶다는 꿈을 키웠지만 감히 도전할 용기는 내지 못했다. 그런데 20대 초반에 인생을 바꾼 작품을 만났다. ‘공룡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 ‘습지 생태 보고서’ 등을 담은 최규석 작가의 단편집이었다. 임 작가는 “당시에는 최규석 작가님이 당신 이야기를 갖고 만화를 주로 만드셨는데 그런 종류의 만화는 처음이었다. ‘어, 나도 할 수 있겠는데?’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회고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1102/1698901520998113.jpg"/> 작업 중인 임성훈 작가의 모습. 사진=임성훈 작가 제공취미로 만화 제작에 몰두하던 임 작가는 20대 후반에 본격적인 만화가의 길을 걷기로 결심하게 된다. 2000년대 후반이었던 당시에는 웹툰이 지금처럼 보편화되어 있지 않았다. 임 작가는 2012년 휴머니스트출판사에서 만든 ‘사람 사는 이야기 2’라는 다큐멘터리 만화잡지에 단편을 실으며 만화가로 데뷔한다. 데뷔작은 ‘나의 애국보수 집회 답사기’. 역시 공교롭게도 노인들의 얘기를 다뤘다. 회비 7만 원을 내고 김포공항에서부터 제주도의 보수 집회까지 보수단체 회원들과 함께한 하루의 여정을 여행기처럼 그렸다. 임 작가는 살면서 그렇게 많은 노인을 본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면서도 이렇다 할 히트작은 내지 못했다. 웹툰 작업에서는 파트너 작가들과 협업하면서 스토리 담당을 도맡았지만 그림 그리는 감각을 잃고 싶지 않은 마음에 출판만화도 줄곧 펴냈다. 그러다가 스토리와 그림을 전부 도맡아 연재까지 한 최초의 웹툰이 일요신문 공모전에서도 수상한 ‘여행만담’이었다. 당시 후원사였던 탑툰에서 연재를 했지만 상위권을 차지한 ‘19금’ 만화들 사이에서 다큐멘터리 만화는 별다른 인기를 얻지 못했다. 계약기간이 끝나고 펀딩을 통해 여행만담을 출판했으나 성적이 시원찮았다. 아직도 절반 넘는 재고가 집에 박스째로 쌓여있다.출판 만화를 ‘버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임성훈 작가는 만화책 세대였기 때문에 그간 출판에 대한 미련을 놓기 어려웠다. 콘티 역시 출판 만화로 짜는 게 익숙한 상태였다. 임 작가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작가들이 어떻게 하는지도 좀 보고 출판은 아예 생각하지 말고 처음부터 그냥 모바일 뷰어 형식의 웹툰에만 100%로 맞춰 작업을 해보자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런 변화가 처음으로 적용된 만화가 ‘새동네’다. 휴대폰 화면으로 봤을 때 가장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방식을 고심해 연출을 짰다. 스크롤을 최대한 활용했다. 임 작가는 “1화에 새동네 주민들이 차례로 등장하는 신이 있는데 웹툰의 세로 스크롤에 맞춰서 드론으로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것처럼 한 명씩 나오도록 신경을 써서 연출했다”고 말했다.2019년에 입주한 경남지역 웹툰캠퍼스의 제작 지원 도움도 받았다. 각 지역마다 작가들에게 지역 거점 창작 공간을 마련해주는 웹툰 캠퍼스는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작품에 창작지원금을 지급해주는데 ‘새동네’도 선정작이었다. 임성훈 작가는 “솔직히 경남 지역이 타 지역에 비해 경쟁률이 낮았다. 저는 10년간 안 팔리는 작가였기 때문에 선정 후에도 ‘이 작품이 좀 먹히나?’ 싶은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제작 지원을 받아 뽑은 샘플은 앞서 연이 닿았던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에 제출했다. 그리고 2022년 일요신문 공모전에서 ‘새동네’로 대상을 수상한다. 임성훈 작가는 대상 수상을 만화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으로 꼽았다. 임 작가는 “한창 이 작품이 먹힐까, 내 그림이 인정받을 수 있을까 하면서 고민하던 시기였는데 작가로서 자신감을 되찾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호재는 연이어 찾아왔다. 서울미디어코믹스와 협업하며 연재 준비를 하던 올해 8월 네이버 웹툰에서 정식 연재 제안을 받은 것이다. 네이버 웹툰은 모든 웹툰 작가들이 꿈꾸는 플랫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임 작가는 “현재 네이버 웹툰에서 유행하는 장르나 스타일들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의 만화이고, 독특함과 참신함을 높게 봐준 것 같다”고 말했다.연재를 준비하면서 어려운 순간도 있었다. 네이버 웹툰 연재가 확정되고 이제 작업만 열심히 하면 되겠구나 생각하던 어느 날 갑자기 왼쪽 다리에 마비증상이 찾아왔다. 병원에 갔더니 허리 디스크가 심하게 터져서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주간 연재를 하려면 하루에 10시간씩 앉아있어야 하는데 아찔한 일이었다. 다행히 회복이 빨라 재활을 병행하며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아직도 불편함이 가시지 않은 상태다. 임성훈 작가는 “불행 중 다행으로 연재 시작 전에 일이 벌어져 수습할 시간을 벌 수 있었다. 빨리 컨디션이 100% 정상으로 회복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새동네’는 이제 시작이다. 악인들과 호쾌히 싸워나가는 장면들을 비롯해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등장인물들 각각의 비화도 적지 않다. 임성훈 작가는 “현실 뉴스들을 보면 갑갑할 때가 참 많은데 만화 속에서라도 악을 응징하는 새동네 주민들을 보면서 독자 분들이 대리만족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해소하셨으면 좋겠다”며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새동네 주민들이 서로 모여 새로운 가족을 이루고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동시에 따뜻함도 함께 느끼실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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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도전!웹툰왕’ 우수상 이재현 작가 “도전하고 싶은 장르로 상까지, 금상첨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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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12 Oct 2023 14:51:00]]></pubDate>
            <category><![CDATA[사회]]></category>
            <author><![CDATA[woohyeon1996@ilyo.co.kr | 손우현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4월 10일에 시작된 제13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도전! 웹툰왕’이 시상식을 끝으로 긴 여정을 마무리했다. 시상식은 지난 10월 11일 서울시 용산구 서계동 일요신문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대상 수상작은 선정되지 않았지만 우수상 수상작 ‘별의 파편: 악마학살자’의 이재현 작가, 가작 ‘초일’의 이세경 작가, ‘별에별힐’의 정상훈 작가, ‘다중소년’의 유재황 작가, ‘넝쿨안 푸른오팔’의 최현지 작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상은 김원양 일요신문사 대표이사가 맡았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1012/1697074538578600.jpg"/> 제13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는 김원양 일요신문 대표(왼쪽)와 우수상을 수상한 ‘별의 파편: 악마학살자’의 이재현 작가. 사진=임준선 기자김원양 대표이사는 “우리가 관심을 갖는 모든 분야에는 스타들이 있다. 이 스타들은 사랑을 받는 스타와 존경을 받는 스타로 나눌 수 있다. 골프로 얘기를 해보자면 전자에는 전인지 프로, 후자에는 박인비·김인경 프로가 있다. 전인지 프로는 타고난 신체조건과 출중한 기본기 덕에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다. 반면 박인비 프로는 손목이 꺾이지 않는 장애를 앓고 있다. 악조건 속에서도 자신에게 맞는 스윙을 개발해 골프로 세계를 정복했다. 김인경 프로 역시 고등학교 1학년 때 홀로 미국에 건너가 학업을 병행하며 어려운 환경에서 골프를 배웠다. 왜소한 신체를 극복하며 LPGA 투어 프로가 됐고 우승도 여러 번 했다”며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수상이 작가분들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 만화계에서 전인지처럼 사랑받고 박인비·김인경처럼 존경받는 작가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이번 공모전에선 우수상 1작품, 가작 4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우수상과 상금 1500만 원의 영예를 얻은 작품은 이재현 작가의 ‘별의 파편: 악마학살자’다. 세계를 침략한 악마에게 가족을 잃은 주인공이 ‘별의 파편’이라는 괴수로 환생해 벌이는 복수극을 그린 웹툰이다. 괴수물에서 볼 수 있는 잔혹한 카타르시스를 약자나 무고한 자가 아닌 악인들에게 가하면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발상에서 기획된 ‘별의 파편: 악마학살자’는 스토리와 괴물 묘사 부분에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쉽게 대상까지는 이르지 못했지만 후반부를 궁금케 하는 몰입력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가다.  이재현 작가는 “괴수물 마니아로서 괴수가 주인공인 작품을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꿈도 이루고 좋은 결과까지 얻을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1012/1697071618431253.jpg"/> 왼쪽부터 가작을 수상한 ‘초일’의 이세경 작가, ‘별에별힐’의 정상훈 작가, ‘다중소년’의 유재황 작가, ‘넝쿨안 푸른오팔’의 최현지 작가. 사진=임준선 기자가작 수상작 ‘초일’은 소설 원작을 바탕으로 한 무협 장르 복수극이다. 시원한 액션으로 호평을 얻었으며 우수상을 두고 끝까지 심사위원들을 고민에 빠지게 만들었다. ‘초일’의 이세경 작가는 “감사하다. 좋은 작품으로 갚아나가도록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힐링 판타지 장르로 스토리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별에별힐’(가작)의 정상훈 작가는 “미흡한 작품이었는데 좋은 상 주셔서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한다. 수상에 있어 아쉬움은 전혀 없고 감사한 마음만 있다.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인기 있는 소재인 멀티버스를 바탕으로 한 소년의 성장기를 그린 ‘다중소년’(가작)의 유재황 작가는 “조금 더 나은 작품으로 다시 한 번 도전해보겠다”며 14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도전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2030 여성에 특히 소구력이 있을 것 같다는 평가를 받은 성장 로맨스물 ‘넝쿨안 푸른오팔’(가작)의 최현지 작가는 “부족한 작품이지만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 만들겠다”고 말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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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제13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도전! 웹툰왕’ 우수상 ‘별의 파편:악마학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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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Wed, 06 Sep 2023 12:32:00]]></pubDate>
            <category><![CDATA[사회]]></category>
            <author><![CDATA[woohyeon1996@ilyo.co.kr | 손우현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권위 있는 상, 대상을 주지 않을 권위도 있다.”제13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도전! 웹툰왕’의 수상작이 가려졌다. ‘도전! 웹툰왕’은 지난 12년 동안 많은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발굴해 등용문 역할을 해내고 있다. 올해도 서울미디어코믹스와 공동으로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웹툰 플랫폼 연재와 2차 판권 사업을 추진한다. 실제로 2022년 대상작인 ‘새동네’는 네이버웹툰 연재를 확정했다. 올해 ‘도전! 웹툰왕’의 공모전 출품작이 예년보다 늘어난 만큼 심사위원의 고민도 늘었다. 하지만 대상의 영예에 오른 작품은 없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906/1693964039226725.png"/> 제13회 일요신문 '도전! 웹툰왕'의 최종 심사 모습.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형남 재담미디어 이사, 이현세 만화가, 서찬휘 만화평론가, 오태엽 서울미디어코믹스 대표. 사진=최준필 기자제13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도전! 웹툰왕’ 최종 심사가 9월 4일 서울시 용산구 서계동 일요신문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현세 만화가가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오태엽 서울미디어코믹스 대표, 김형남 재담미디어 이사, 서찬휘 만화평론가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앞서 7월 27일 박인하 서울웹툰아카데미 이사장, 이재민 만화평론가, 강우식 서울미디어코믹스 팀장이 1차 심사를 통해 결선에 올릴 작품을 추려냈다.‘도전! 웹툰왕’ 수상작은 4개월여의 치열한 경쟁 끝에 결정됐다. 4월 10일부터 7월 23일까지 접수된 70여 편 응모작 가운데 1차 심사를 통과한 10개 작품이 결선에 올랐다. 결선에 오른 참가자들은 약 한 달 동안 응모한 작화에 이어지는 부분을 제작해 제출했고, 이후 최종심사를 통해 5편의 수상작을 가렸다. 심사 기준은 재미, 독창성, 완성도 등이다.심사위원들은 치열한 토론 끝에 “작화·스토리의 완성도와 확장성을 모두 충족한 대상작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우수상에는 이재현 작가의 ‘별의 파편:악마학살자’, 가작에는 이세경 작가의 ‘초일’, 황성혜·정상훈 작가의 ‘별에별힐’, 유재황 작가의 ‘다중소년’, 최현지 작가의 ‘넝쿨안 푸른오팔’이 선정됐다. 상금 규모는 우수상 1500만 원, 가작 각 500만 원씩 총 3500만 원이다. 대상 수상작을 내지 못한 만큼 내년에 열릴 제14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의 총상금은 늘어날 예정이다. 수상작들은 향후 서울미디어코믹스 측과 협의를 거쳐 연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결선에 올랐지만 아쉽게 수상하지 못한 작가 5명에게도 결선진출장려금 100만 원이 지급된다. 강지윤 작가의 ‘크라이앙’, 권소영 작가의 ‘랑데부’, 박상훈 작가의 ‘나에게 말해줘!’, 이지민 작가의 ‘여고생 용사!’, 윤수민 작가의 ‘아이돌 킬러?!’ 등이다. 심사위원들은 “결선에 오른 작품들이 하나같이 강점이 뚜렷하다”고 평가했다.#우수상 ‘별의 파편:악마학살자’ 이재현 작가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906/1693964385506100.jpg"/> 제13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별의 파편: 악마학살자'. 세계를 침략한 악마에게 가족을 잃은 주인공이 ‘별의 파편’이라는 괴수로 환생해 벌이는 복수극이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906/1693964469866549.jpg"/> 우수상 '별의 파편:악마학살자'의 이재현 작가.‘별의 파편:악마학살자’는 세계를 침략한 악마에게 가족을 잃은 주인공이 ‘별의 파편’이라는 괴수로 환생해 벌이는 복수극이다. 이재현 작가는 ‘크리처물, 괴수물에서 볼 수 있는 잔혹한 카타르시스를 약자나 무고한 자가 아닌 악인들에게 가하면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발상으로 이야기를 구상했다고 한다. 심사위원들은 “최근 웹소설에서 유행하는 환생 장르로 후반부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다”며 특히 스토리와 괴물 묘사 부분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이재현 작가는 “많이 부족하다고 느낀 작품에 우수상이라는 큰 영광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스스로를 더욱 담금질해서 더 좋은 작품으로 만들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가작 ‘초일’ ‘별에별힐’ ‘다중소년’ ‘넝쿨안 푸른오팔’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906/1693964555314233.jpg"/> 가작 '초일'과 이세경 작가. 소설 원작을 각색한 ‘초일’은 악의 세력에 의해 부모를 잃은 주인공이 무림에서 성장해 복수하는 스토리를 그렸다.‘초일’은 ‘별의 파편:악마학살자’와 마지막까지 우수상을 두고 맞붙었던 작품이다. 소설 원작을 각색한 ‘초일’은 악의 세력에 의해 부모를 잃은 주인공이 무림에서 성장해 복수해나가는 스토리를 그렸다. 심사위원들은 기본기를 두루 갖춘 작품이라고 호평을 했다.이세경 작가는 “독자들에게 무협이란 장르의 판타지 요소와 액션의 시원함을 전달해드리고 싶었다. 이렇게 상을 받게 되어서 감사드린다”며 “작품에 도움을 주신 출판사와 원작 작가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906/1693964585575563.jpg"/> 가작 '별에별힐'과 정상훈·황성혜 작가. ‘별에별힐’은 한국판 뱀파이어물로 별의 힘을 가진 사제와 그 수호자의 힐링 판타지를 그렸다.‘별에별힐’은 한국판 뱀파이어물로 별의 힘을 가진 사제와 그 수호자의 힐링 판타지를 그렸다. ‘별에별힐’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재미로만 따지면 최고라는 평가를 들을 만큼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한다. 지난해에도 가작을 수상한 황성혜·정상훈 작가는 수상소감에서 다소 아쉬움을 표현하며 “여름의 끝자락에 귀한 수상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많은 독자분들이 재밌게 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작품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906/1693964596462401.jpg"/> 가작 '다중소년'과 유재황 작가. ‘다중소년’은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던 주인공이 멀티버스에서 온 자신을 만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다중소년’은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던 주인공이 다른 멀티버스에서 온 나 자신과의 만남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모습을 실제로 보고, 또 그로 인해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깨달아 가면서 성장하는 이야기다. 유재황 작가는 “작품을 준비한다는 좋은 경험과 함께 공모전 수상까지 하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번 수상 경험을 바탕으로 더 좋은 작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906/1693964608818979.jpg"/> 가작 '넝쿨안 푸른오팔'과 최현지 작가. ‘넝쿨안 푸른오팔’은 2030 여성을 타깃으로 한 성장 로맨스물이다.‘넝쿨안 푸른오팔’은 2030 여성을 타깃으로 한 성장 로맨스물이다. 철부지 사회초년생 주인공이 70세의 조력자 할아버지를 만나 주인공과 주위 인물들이 변화해 나가는 성장 스토리를 담아냈다. 최현지 작가는 “먼저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시고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수도 없이 부딪히고 많이 넘어지겠지만 이 순간들을 기억하면서 좋은 작가로 성장하도록 노력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906/1693965298412536.jpg"/> 서찬휘 만화평론가.[심사총평] ‘대중의 잣대는 훨씬 더 모질다’ 아쉬웠던 2023년일요신문 만화공모전이 올해도 마무리되었다. 나는 매년 이맘때 심사를 진행하며 이번엔 어떤 작품들이 들어왔을까, 이번에는 어떤 작품이 가슴을 뛰게 할까 기대하며 후보작 자료를 뒤적이게 된다.지난해 공모전에서는 워낙 심사위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아 이게 대상이다” 말하는 작품이 있었기에, 이번에도 꼭 그래주면 좋겠다는 심정이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번 공모전은 만장일치로 대상을 줄 만한 작품이 없다는 결론에 다다르고 말았다. 착석 후 심사위원들의 첫 논의 화두가 “대상을 뽑을 것인가, 안 뽑을 수도 있는가”였을 만큼 고민이 컸음을 먼저 언급하고 싶다. 대상이라는 상징성을 확실히 보여줄, 압도적으로 뛰어난 작품이 이번 공모전에서는 보이지 않았다. 심사위원들은 고민 끝에 올해 공모전에서는 대상을 뽑지 않고 우수상 한 작품과 가작 네 작품을 뽑기로 결정하였다.이번 공모전의 우수상은 ‘별의 파편:악마학살자’에 돌아갔다. 이 작품은 제출된 원고 안에서 이미 추종세력이 있을 만큼 거대한 존재로 제시된 악마의 목이 괴물화한 주인공 손에 날아가는 등 속도를 아끼지 않는 호쾌함을 보여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제출된 분량 안에선 앞으로 어떻게 전개를 하려 하는지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평을 받은 작품들과는 달리 이 작품은 다른 의미에서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전개를 하려 하는지”를 매우 궁금하게 만들었다. 작화 부분의 아쉬움은 분명 있었다. 그렇지만 만화는 이야기의 힘을 바탕으로 한 매체이므로, ‘별의 파편:악마학살자’는 이야기를 끌고 갈 힘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점수를 받았다.‘별의 파편:악마학살자’와 마지막까지 우수상 수상을 놓고 경합을 벌인 ‘초일’은 그래픽의 유려함에도 바로 이 ‘앞으로 어떤 전개를 보여줄 것인가’란 부분에서 궁금증을 유발하는 데에는 아쉬움이 있어 최종적으로 우수상에 오르지 못했다. 공모전 입상의 중요한 기준이 제출된 분량 안에서 완성도는 물론 다음에 대한 기대까지 품게 만드는 것인데, ‘초일’은 무협 장르 하면 생각나는 도입부 플롯만 정확히 반복해 보여주었고, 덜어내야 할 부분이 많아 2023년이라는 시점에 웹툰 연재를 꾀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많은 보완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되었다. 하지만 작화가 좋아 덜어낼 줄 아는 미덕과 흥미를 유발하는 장치를 잘 갖춘다면 앞으로를 기대할 만하다는 평가다.가작으로는 보석세공사이자 BJ 남자친구를 둔 주인공의 청춘 드라마 ‘넝쿨안 푸른오팔’과 다중우주 설정을 탑재해 주인공 세 명이 동시간에 공존하는 ‘다중소년’, 그리고 뱀파이어와 동양 판타지를 현대 무대 위에 섞어 풀어낸 ‘별에별힐’이 선정되었다. 공교롭게도 이 세 작품은 모두 현대를 주 배경으로 삼고 있다. 이 작품들 또한 제출된 분량 안에서 느린 전개 속도를 보였고 다음 이야기가 어찌 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공통적인 아쉬움을 남겼고, 특히 소재를 다루어내는 부분에서 기존 작품과 차별성을 보여주지 못하는 점 또한 지적되었다.대상을 줄 한 작품을 고르는 것은 차라리 마음 편하고 쉬운 일이고, 심사위원들에게도 부담이 없다. 그러나 우리는 대상이 지닌 상징성을 바탕으로 그 다음 발걸음을 디딜 수 있을 만한 역량과 차별성이 작품들에 있는가를 고민하였고 많은 부분에서 아쉬움을 느꼈다. 심사위원들은 공모전마다 작품성을 중심으로 봐야 하는 입장과 긴 호흡을 지닌 상품을 만들어내야 하는 입장으로 충돌한다. 하지만 그 다른 입장 모두를 일정 부분 만족시킬 수 있어야, 단지 상을 받는 걸 넘어 대중들에게 공개됐을 때 호응을 끌어낼 수 있다. 작품의 최종 목적은 결국 대중 앞에 서는 것이다. 대중들은 훨씬 엄격하고 모진 잣대로 작품을 본다. 이 점을 올해 심사에서 작품으로 만난 모두에게 당부하고 싶다.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은 내년에도 계속될 터다. 공모전 접수를 생각하는 작가들이 부디 이 심사위원들의 고민을 숙고해주길 당부한다.글=서찬휘 만화평론가]]></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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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인터뷰] '롱리브더킹' 완결 류경선·임규빈 “이런 나라 됐으면 하는 소망 담았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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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12 May 2023 17:58:00]]></pubDate>
            <category><![CDATA[사회]]></category>
            <author><![CDATA[hurrymin@ilyo.co.kr | 김정민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12년간 연재를 이어 온 ‘롱리브더킹’이 시즌5로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롱리브더킹은 목포 건달 출신인 풍운아 장세출이 정치에 도전해 대통령이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정치 이야기를 뼈대로 감동적인 로맨스가 조화를 이루며 연재 기간 내내 일요신문 독자들의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았다. 일요신문은 최근 롱리브더킹의 연재를 마무리하고 휴식기에 들어간 류경선 작가와 임규빈 그림 작가에게 대장정을 마무리한 소회를 들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512/1683876587020398.jpg"/> '롱리브더킹' 1화의 한 장면. 팔룡파 보스 장세출이 정치 도전을 결심한 결정적 순간이다.#연재처 찾는 무명작가에게 찾아온 기회롱리브더킹을 연재하기 전까지 류경선·임규빈 작가 모두 고정적인 연재처가 없는 무명이었다. 두 작가는 생활고 때문에 전업 작가로서의 꿈을 펴지 못하고 여러 일을 전전해야 했다. 그러던 중 2010년 연재처를 찾으며 독서실 총무로 일하던 류경선 작가는 문하생으로 인연을 맺은 적 있던 임규빈 작가에게 구상하던 습작들을 내놓으며 하나를 골라 협업하자고 제안했다. 당시 임 작가가 선택한 작품이 ‘우리들의 대통령’이란 정치물이었다. 임 작가는 제목이 올드하다며 ‘롱리브더킹’으로 제목을 바꾸자고 제안했고 그렇게 작품이 세상에 나올 채비를 갖추게 된다.일요신문 공모전과 두 작가의 연이 닿은 것은 2011년이었다. 처음에는 지면이 아닌 웹툰 연재가 목표였다. 한 포털 사이트에 원고를 제출했지만 탈락하면서 연재처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당시 임규빈 작가가 우연히 일요신문 공모전을 발견해 별 기대 없이 응모했는데 덜컥 대상을 수상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상금 3000만 원도 수중에 떨어졌다. 임 작가는 “당시에 제가 30대 초반에 만화를 그리면서 미래가 불투명한 까닭에 집에서도 눈칫밥을 먹고 있었다. 그런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좋았다. 살면서 가장 기분 좋았던 날 중 하나였던 것 같다”고 기억했다.2012년부터 일요신문 독점으로 지면 연재가 시작됐다. 다만 시즌2까지만 해도 독자 반응은 미미한 수준이었다. 그때까진 온라인이 아닌 지면 연재였기 때문에 즉각적인 피드백도 없었다. 분량을 줄이기 위해 시즌1에 꼭 넣고 싶었던 선거운동 장면과 국회의원 최만수의 방해공작도 덜어내야 했을 정도다. 상황이 돌변한 건 2016년 박근혜 탄핵 정국을 맞이하면서부터였다. 본격적으로 온라인 플랫폼 연재를 진행한 데다 당시 롱리브더킹을 제외하고는 웹툰에서 정치물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정의롭고 순수한 주인공 ‘장세출’을 보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향수를 느낀다는 댓글들이 이어지면서 조회수가 치솟기 시작했다. 임규빈 작가는 “인생은 타이밍이라는 사실을 느꼈다”며 “한국 현대사에 큰 일이 벌어지던 시기에 롱리브더킹이 연재 중이었던 덕분에 사회가 이 만화를 수면 위로 올려줬다. 반응을 느낀 것도, 독자분들에게 진지하게 감사를 느꼈던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고 말했다.인기가 높아지자 드라마와 영화 제작 제의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2017년 카카오페이지에서 시즌3를 시작하자마자 지상파인 SBS의 드라마 제안과 영화제작사 몬스터필름에서 영화 제안이 동시에 들어왔다. 류경선 작가는 “당시 집필에 대한 욕심이 있어서 영화를 선택했다. 영화는 따로 각색이 들어가더라도 대본 작업을 작가 고유의 권한으로 인정해주겠다고 말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당시 ‘범죄도시’를 막 히트시켰던 강윤성 감독이 영화 ‘롱리브더킹: 목포영웅’의 메가폰을 잡았다. 임규빈 작가는 “제가 그린 만화의 캐릭터들이 살아서 움직이고 이야기를 주도하면서 관객들의 반응을 이끌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이 저에겐 너무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회고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512/1683872612697282.jpg"/> 2015년 1월 ‘롱리브더킹’ 시즌2 완결을 앞두고 대구 작업실에서 고양이 ‘레오’를 안고 포즈를 취한 임규빈 작가의 모습. 사진=일요신문 DB#캐릭터 놓고 의견 갈리기도 롱리브더킹의 캐릭터를 놓고 작가들끼리 의견이 갈리기도 했다. 주인공 장세출은 건달이지만 어머니의 암 수술비가 필요한 부하를 위해 차를 팔아 병원비를 대줄 정도로 의리가 있고 약자의 편에 서길 주저 않는 순수하고 대쪽 같은 인물이다. 임규빈 작가는 “저는 미숙하고 불완전한 사람이 실패를 겪으며 성장해야 ‘보는 맛’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장세출은 처음부터 너무 좋은 사람으로만 그려져서 반대를 많이 했다”며 “그래서 시즌2의 대구시장 선거에서 호남 출신 정치인인 장세출이 접전 끝에 결국 낙선했을 때 오히려 기분이 좋았다”고 설명했다.헤로인을 놓고는 독자들 사이에서 의견이 갈렸다. 정의롭고 차가운 성격의 강소현보다 발랄하고 따뜻한 황보준이 연재 내내 훨씬 인기가 많았던 것. 임규빈 작가는 “강소현은 철학이 확고하고 처음에 장세출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 데다 마음을 잘 표현하지 않는 캐릭터였다. 충분히 이해는 한다”고 말했다. 실제 강소현은 류경선 작가의 ‘최애 캐릭터’다. 류 작가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도 강소현과 장세출의 결혼식 장면을 꼽을 정도다. 류 작가는 “강소현을 사랑하는 건 장세출의 정체성 같은 거다. 어느 시점부터는 캐릭터가 스스로 움직이기 때문에 결국 끝까지 황보준과는 인연을 만들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류경선 작가는 작품을 대표하는 장면으로 시즌4에서 장세출이 대선에 참가하기 위해 참모진을 찾으러 대구로 내려오는 장면을 꼽았다. 류 작가는 “대구시장 선거 당시 도와줬던 사람이 직장도 그만두고 마구 뛰어오는 장면이 있다. 쓰면서 저도 뭉클했는데 댓글에 독자들이 다 울었다고 하더라”며 “그 장면 보고 내가 제대로 이야기를 썼구나 싶었다”고 했다. 임규빈 작가는 “시즌1의 크레인 농성 장면에서 장세출이 노동자를 구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장세출을 대중에 알린 첫 번째 사건이고 만화지만 정말 실감나게 표현한 덕에 저희 아버지가 집에 갈 때마다 그 장면을 얘기하시더라”고 밝혔다.현실 정치를 연상시키는 인물들과 사건사고가 작품에 유독 많이 등장한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류경선 작가는 “사실 시즌3까지는 영향을 많이 받았다. 시즌3 연재할 무렵 검찰 개혁 얘기가 한참 이슈였고 그래서 저도 검찰 개혁을 중심적으로 다뤘다”며 “다만 시즌 4부터는 현실 정치랑 거리를 두고 제가 ‘이런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담아 썼다. 선거법 개정과 다당제 등의 출현은 그런 맥락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512/1683872786938438.jpg"/> '롱리브더킹' 완결과 함께 태어난 딸과 포즈를 취한 임규빈 작가. 사진=임규빈 작가#12년에 걸친 대장정…홀가분한 마무리12년에 걸친 작품 연재 기간 동안 두 작가들의 삶에도 적잖은 변화가 있었다. 류경선 작가는 가장 큰 변화로 달라진 인지도를 꼽았다. 류경선 작가는 현재 웹툰뿐만 아니라 영화 시나리오와 드라마 대본 작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더 이상 생활고에 시달리지 않고 지면을 찾아 헤매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다. 임규빈 작가는 연재 기간 동안 여자친구를 만나고 8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해 결혼식을 올렸다. 특히 공교롭게도 완결 원고를 마감해 편집팀에 넘긴 직후 아내의 진통이 시작되면서 아이가 태어난 점은 잊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완결 소감으로는 두 작가 모두 ‘시원섭섭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류경선 작가는 “스토리 작가로서는 정치 이야기를 끌고 나간다는 게 버거웠다. 만약 10시간 동안 스토리를 짠다고 치면 7시간 동안은 팩트를 체크하며 소재를 찾아야 했다”며 “부족한 점과 한계를 많이 느꼈던 만큼 무거운 짐을 벗어던지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임규빈 작가는 “몇 주 전부터 마음이 울렁울렁했다. 그렇지만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거의 쉬지 못했기 때문에 마무리하니까 의외로 개운한 느낌이 든다”며 “10여 년 동안 연재를 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큰 축복을 받은 느낌이다”고 했다.류경선 작가와 임규빈 작가 모두 독자를 향한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류경선 작가는 “독자가 항상 최고다. 시간 내서 재밌게 봐주셔서 너무 고맙다. 차기작에서 또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임규빈 작가는 “독자분들이 계셔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연재할 동력을 얻을 수 있었다. 정말 감사드리고 롱리브더킹을 마음 속에 잠깐이라도 간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상 줘서 놀랐습니다" '롱리브더킹'과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2011년 대한민국 대표 주간신문 일요신문은 창간 20주년을 기념해 당시까지 국내 만화공모전 사상 최대 상금인 4100만 원을 내걸고 ‘제1회 만화공모전’을 열었다. 당시에는 규모가 있는 신문사의 만화 공모전도 우수상이나 가작까지만 시상하고 대상은 비워놓는 경우가 많았다. 류경선·임규빈 작가도 “상금을 후하게 내걸고 대상을 주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일요신문은 대상을 줘서 놀랐다”고 입을 모았다.매년 다양한 대작과 인기작들을 쏟아내며 흥행 중이지만 이번에 완결이 된  ‘롱리브더킹’은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을 가장 빛내 준 작품이라는 평가를 듣는다. 역대 만화공모전 수상작 중에서도 아직까지 공모전 때마다 심사위원들 사이에서 이름이 오르내리는 드문 수작이라는 평가다.제1회 공모전 당시에도 극찬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롱리브더킹을 놓고 “탄탄한 스토리와 속도감이 느껴지는 전개가 인상적이었다. 무엇보다 쉽고 재미있게 읽힌다는 점이 이 작품의 강점이다. 정치라는 매우 현실적이고 성인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소재를 만화적으로 재해석한 흥미로운 작품이다. 캐릭터들이 살아있으며 안정적인 전개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내렸다.일요신문 만화공모전도 13주년을 맞이했다. 총상금 7000만 원 규모의 ‘도전!웹툰왕’이 7월 23일까지 응모작을 기다리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일요신문 홈페이지 배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452주 동안 9032페이지…'롱리브더킹'이 낳은 기록들롱리브더킹의 일요신문 지면 연재는 2012년 3월 1035호부터 2023년 5월 1618호까지 이어졌다. 이 기간 동안 시즌1은 54화, 시즌2는 96화, 시즌3은 107화, 시즌4는 115화, 시즌5는 80화까지 총 452화가 연재됐다. 전체 페이지 수만 9032페이지에 달한다. 시즌1에서는 전남 목포의 건달 출신 장세출이 정치에 도전해 보궐 선거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되는 내용이, 시즌2에서는 국회의원 장세출이 신당 창당 후 당대표로서 대구시장에 도전했다가 좌절하는 이야기가 담겼다, 시즌3~5에서 장세출은 법무부 장관을 거쳐 대권에 도전한 후 대통령이 된다.영화로 제작된 ‘롱리브더킹: 목포영웅’에서 주인공 장세출 역은 김래원, 강소현 역은 원진아가 분했다. 강윤성 감독의 전작인 '범죄도시'에 출연한 진선규, 최귀화, 임형준, 홍기준 등의 배우들도 대거 롱리브더킹에 출연했다. 2019년 6월 19일 개봉한 영화는 개봉 13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109만 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았다.2015년 1월부터 롱리브더킹은 카카오페이지에 론칭되면서 연재를 이어나갔다. 완결을 앞둔 시점엔 1억 8000만 뷰 이상을 기록하며 독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카카오페이지 베스트댓글에는 ‘가슴이 뜨거워지는 한 편의 정치 드라마’, ‘이런 웹툰을 기다려왔다. 유료 결제가 전혀 아깝지 않은 작품’ 등의 반응이 주를 이뤘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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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인터뷰] 웹툰 ‘미래은행’ 작가 곰돌맨 “코인 벼락부자들 보며 작품 기획”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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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11 Nov 2022 16:04:00]]></pubDate>
            <category><![CDATA[11회 수상작 소개]]></category>
            <author><![CDATA[onebook@ilyo.co.kr | 허일권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곰돌맨(본명 최승호)의 첫 웹툰인 ‘미래은행’이 카카오페이지에 공식 오픈한 데 이어 일요신문 1592호부터 연재된다. ‘미래은행’이 지난해 제11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지 약 1년 2개월 만이자, 곰돌맨이 만화가를 처음 꿈꿨던 학창시절로부터 23년여의 세월이 흐른 뒤다. 일요신문이 신진 작가를 세상에 알리는 등용문 역할을 톡톡히 해낸 셈이다. 11월 10일 곰돌맨을 만나 그의 삶의 궤적을 좇으며 웹툰 작가로 데뷔하기까지의 과정과 향후 목표를 짚어봤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1111/1668144800454955.jpg"/> 11월 10일 오전 일요신문사 대회의실에서 제11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도전! 웹툰왕’에서 대상을 수상한 ‘미래은행’의 최승호 작가를 만나 수상 이후 1년여의 준비 작업 끝에 연재를 시작한 소감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사진=이종현 기자1986년생인 곰돌맨의 삶은 그림 하나로 설명된다. 그는 중학교 1학년 때 검도 만화 ‘열혈검객 무사시’를 읽으면서 만화가란 꿈을 처음 가졌다. 미야자키 하야오 애니메이션을 너무 좋아해서 친구들과 십시일반 돈을 모아서 비디오를 다 빌려볼 정도로 만화에 푹 빠졌었다. 그는 고등학생이 되면서 미대 입학 준비에 나섰다. 하지만 꿈과 녹록하지 않은 현실 사이에서 매 순간 고민했다. 결국 그는 디자인을 전공으로 2006년 대학교에 진학했다.곰돌맨은 “만화가가 된다는 것은 막연한 꿈이었다. 밥벌이를 할 수 있을지가 가장 걱정됐다. 어려운 현실을 다 감수하면서까지 할 수 있을까를 계속 생각했다”며 “고민 끝에 만화가 대신 그림 관련 전공과 직업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당시 디자이너가 각광을 받던 시기여서 디자인학과로 진학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2008년 말 군대 제대 후 취업을 고민하면서 휴학을 했다. 만화가를 꿈꿨던 만큼 디자인뿐만 아니라 콘텐츠를 제작하는 쪽에도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디자인과 콘텐츠를 결합한 게임산업의 성장세가 눈에 들어왔다. 다양한 직군끼리 소통하는 게임사 특징을 고려하면 디자인 직군으로서도 콘텐츠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후 숱한 시련과 고배를 마신 끝에 2014년 국내 대형 게임사에 일러스트레이터로 사회생활 첫발을 디뎠다.곰돌맨은 “게임이 엔터테인먼트의 한 축을 담당할 산업이자, 재미와 성취를 추구하면서 돈까지 벌 수 있는 삼박자를 갖췄다고 생각했다”며 “당시 친구들한테 게임사 입사하겠다고 큰 소리를 쳤는데, 6개월 동안 입사하는 데 실패했다. 합격한 중소 게임사라도 갈까 고민했는데, 어머님께서 ‘하고 싶을 일이 있는데 왜 그렇게 성급하게 결정하려고 하냐고 만류하시면서 끝까지 도전하라’고 조언해주셨다. 그 덕분에 대형 게임사에 공채로 입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하지만 게임사 생활은 기대했던 것만큼 자유롭지도, 영향력을 발휘하기도 힘들었다고 한다. 그사이 웹툰 산업이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성장하기 시작했다. 그는 다시 유명한 웹툰을 찾아 읽으면서 빠져 들어갔고, 가슴 한편에 묻어둔 만화가의 꿈을 다시 끄집어내는 데 이르렀다. 입사 3~4년 차부터는 퇴근 이후에 웹툰 작가 준비를 병행했고, 2019년 게임사에서 퇴사하고 본격적으로 웹툰 시장에 뛰어들었다.곰돌맨은 “대형 게임사는 직군 간 경계가 명확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영역이 무제한이 아니었다. 그러던 중 웹툰 시장이 커지면서 일반인도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며 “신나는 기분에 당장 일을 그만둔다는 기분으로 하면 이것도 저것도 안 될 거 같았다. 그래서 오랫동안 나눠서 준비하고 공부했다. 특히 웹툰 작가들이 사용하는 ‘클립스튜디오’ 툴로 그림을 그리는 데 적응하도록 노력했다. 게임사는 포토샵 툴을 사용한다”고 말했다.그는 퇴사 이후 아는 웹툰 작가의 스튜디오에서 그림작가로 1년 6개월가량 일했다. 당장의 생활비뿐만 아니라, 웹툰 작가로서 경험을 쌓으며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다. 2020년 스튜디오에서 나온 후 본인이 직접 스토리, 연출, 작화를 모두 맡은 작품을 준비했다. 그렇게 탄생한 작품이 ‘미래은행’이다.‘미래은행’은 2021년 제11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도전! 웹툰왕’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같은 해 12월에는 서울미디어코믹스와 작품 계약을 맺었다. 이후 서울미디어코믹스 전문 편집인력의 작품 매니지먼트를 거쳐 올해 10월 24일부터 카카오페이지에 공식 연재하게 됐다. 11월 10일 일요신문 대회의실에서 곰돌맨을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1111/1668144859744637.jpg"/> 제11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도전! 웹툰왕’에서 대상을 수상했을 당시 ‘미래은행’ 작화.―카카오페이지에 이어 일요신문 지면에도 연재될 예정이다. 소감을 듣고 싶다.“첫 작품으로 공모전에서 입상한 데 이어 곧바로 데뷔했다. 사실 아직도 실감 나지 않는다. 굉장히 기쁘고 뿌듯한 감정을 느끼는 동시에, 긴 여정을 떠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디뎠을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당시 네이버, 카카오 웹툰에서도 작업 제안을 해왔지만 그러던 찰나에 공모전에 당선되면서 모두 거절했다. 더 좋은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 저의 가능성을 보고 투자해주신 일요신문에 감사하다. 기대감에 배신하지 않고자 일상생활 없이 일만 하고 있다. 힘들지만, 너무 재밌다. 즐겁게 일하고 있다.”―함께 공모전에서 수상한 박민경 작가는 보이지 않는다.“스토리 보조작가로서만 도움을 주고 있다. 다른 활동을 준비하느라 동시에 ‘미래은행’을 병행하기 어려워서 참여하지 않게 됐다.”―주변 반응은 어떤가.“주변에서는 다들 자신의 일인 듯 기뻐했다. 특히 가족들이 신났었다. 다만 가까운 사람한테만 알렸다. 시작이 좋을 뿐이지 끝은 모른다. 힘들어서 중간에 도망가는 웹툰 작가도 많다. 그림작가를 완전히 교체하거나, 끝이 흐지부지돼서 회사에서 그만두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끝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싶다. 운이 좋아서 시작이 좋지만, 창대한 끝마저 예고한 것은 아니다. 주변에서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무거운 책임감과 부담감을 느낀다.”―대상 상금 3000만 원은 어디에 썼나.“공모전에 제출했던 것보다는 더 나은 작품을 보여드려야 된다고 생각했다. 카카오페이지는 공식 오픈 전에 20화를 선 작업해야 했다. 20화를 그리는 데 최소 반년이 걸린다. 그 기간 동안 작품을 준비하는 데 상금을 다 투입했다.”―‘미래은행’ 탄생 배경이 궁금하다. “누구나 어마어마한 돈을 가지는 날을 꿈꾼다고 생각한다. 만약 그 어마어마한 돈을 갖게 되는 대신, 그에 따른 끔찍한 대가가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출발한 이야기다. 그런 삶이 결과적으로 행복해졌다고 말할 수 있을까 하는 물음에서 이야기를 더욱 구체화하면서 ‘미래은행’이 탄생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재미를 좇는 삶과 현실적인 경제적 문제가 일체화되기 어려웠다. 꿈과 현실 간극 사이에서 한탕주의, 불로소득을 상상한다. 주변 사람들도 다 비슷했다. ‘미래은행’을 기획할 때 비트코인으로 벼락부자가 탄생할 때였다.”―작품 초기지만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과 비슷한 것 같다.“지나친 경쟁과 물질만능주의에 지쳐버린 소시민들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 그 지친 마음에 꿈꾸는 한탕주의가 때로는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지만, 반대로는 매우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메시지도 담으려고 했다. 그렇다 보니 ‘오징어 게임’에서 보여주고자 했던 메시지와 그 맥은 같이 한다고 말할 수 있다.”―닉네임 ‘곰돌맨’은 무슨 의미인가. “단군신화에서 곰이 쑥과 마늘만 먹고 인내하고 기다려 결국 사람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유명하다. 웹툰 작가는 재미있는 만화를 보여주기 위해, 항상 최선의 노력을 해야만 한다. 가끔 너무 힘들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드는 나태한 생각에 경고를 주기 위해 닉네임을 ‘곰돌맨’이라고 지었다. ‘곰이 사람이 된다’는 뜻을 표현한 것인데, 경쾌하고 즐겁게 들릴 수 있도록 ‘곰돌맨’이라고 짓게 됐다.”―스토리가 공모전 제출 때와 비교하면 조금 바뀌었다.“서울미디어코믹스의 작품 매니지먼트를 거치면서 수정하게 됐다. 고칠 때마다 다시 하라고 할까 봐 고통스러웠지만, 보완할 부분을 논리적이고 적절하게 피드백을 해주신 덕분에 지금의 ‘미래은행’이 탄생할 수 있었다. 지금도 아쉬운 부분이 많지만,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도 있다.”―존경하는 웹툰 작가는 누군가.“네이버 웹툰 ‘싸움독학’의 박태준, 김정현 작가를 뽑고 싶다. 박 작가는 다작을 연재하는 걸로 유명하다. 그렇게 많이 벌었음에도, 여전히 궁극의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서 하루도 쉬지 않고 만화에 에너지를 쏟고 있다. 10년이 지나도 그 모습이 더 나아가면 나아갔지 떨어지지 않는 모습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김 작가는 그림체를 떠나서 매주 보여주는 수준급의 퀄리티와 양을 보면 현존하는 그림작가 중에선 최상위라고 생각한다. 타이틀 뒤에는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하는 모습이 있을 것이다. 그 자세에 존경심을 표한다.”―앞으로 어떤 웹툰 작가가 되고 싶은가.“만화를 통해 항상 재미와 즐거움을 주고 싶다. 이는 만화 자체에 집중하고, 어떻게 하면 독자에게 재미를 보여줄 수 있을까 매시간 매분 고민하고 답을 찾으려는 노력을 해야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웹툰 작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 있나.“웹툰작가가 된다는 자체도 중요하지만, 어떤 이야기를 독자에게 보여주고 재미를 줄 수 있는지에 집중하고 준비한다면 결과는 저절로 따라올 거다. 항상 즐거운 상상을 하고, 그것을 잘 보여주기 위한 노력에만 집중하길 바란다.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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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일요신문 만화공모전 시상식, 대상 임성훈 작가 “앞으로 나아갈 확신 얻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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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30 Sep 2022 14:25:00]]></pubDate>
            <category><![CDATA[사회]]></category>
            <author><![CDATA[hurrymin@ilyo.co.kr | 김정민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지난 4월 20일에 시작된 제12회 일요신문 ‘도전! 웹툰왕’ 만화공모전이 시상식을 끝으로 5개월간의 장정을 마무리했다. 시상식은 지난 9월 29일 서울시 용산구 서계동 일요신문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대상 수상작 ‘새동네’의 임성훈 작가, 우수상 수상작 ‘괴상오피스’의 최선영 작가, 가작 ‘놈이 내린 커피’의 황성혜·정상훈 작가, ‘네 이웃을 사망하라’의 이지영 작가, ‘도사 전준석’의 박성호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시상은 김원양 일요신문사 대표이사가 맡았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930/1664514517032136.jpg"/> 대상을 수상한 ‘새동네’의 임성훈 작가(왼쪽)와 우수상을 수상한 ‘괴상오피스’의 최선영 작가. 사진=이종현 기자김원양 대표이사는 “언론사에서 만화공모전을 개최하는 곳은 일요신문이 유일한 만큼 ‘도전! 웹툰왕’은 회사로서도 의미가 큰 행사다. 코로나로 예년보다 규모가 축소됐지만 이렇게 여러분을 직접 뵙고 축하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일요신문 제1회 만화공모전 당선을 통해 10년 넘게 롱런하고 있는 ‘롱리브더킹’의 경우 카카오 론칭을 통해 발생한 매출이 어마어마하다. 여러분에게도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당선이 작가로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번 ‘도전!웹툰왕’ 만화공모전을 총괄한 채찬수 일요신문 편집팀장은 “올해 공모전 참가 작품들이 평소보다 굉장히 수준이 높았기 때문에 수상자들이 충분히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것 같다. 예심 때부터 심사위원들이 이미 예선을 통과한 작품들 아니냐고 물어볼 정도였다”며 “올해 수상작들에 대한 기대가 높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새동네’의 경우 일요신문 독자들도 좋아할 만한 구성이라 지면 연재까지 이뤄졌으면 하는 욕심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선 대상작과 우수상 1작품, 가상작 3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과 상금 3000만 원의 주인공은 ‘새동네’의 임성훈 작가다. ‘새동네’는 신분을 숨기고 조용히 살고 있는 은퇴한 킬러들이 재개발을 노리고 몰려 온 악당들을 속시원하게 처단하는 블랙코미디 누아르 웹툰이다. 우리 주변의 평범해 보이는 노인들이 사실은 정체를 숨기고 사람들과 섞여 살아가는 히어로일 수도 있다는 발상에서 기획된 ‘새동네’는 ‘보기 드문 100점짜리 작품’이라는 심사위원들의 극찬과 함께 만장일치로 대상으로 선정됐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930/1664499906317409.jpg"/> 제12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는 김원양 일요신문 대표. 사진=이종현 기자임성훈 작가는 2018년에도 ‘영월동 534번지’의 글작가로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대상을, 2016년에는 ‘여행만담’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임 작가는 “이번에는 오랜만에 글·그림 모두 제가 홀로 구성했다. 아무래도 개성 넘치는 주인공 캐릭터들을 묘사하려면 제 고유의 그림체가 더 어울릴 것 같았고 오롯이 혼자 한번 만들어서 평가를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에 일요신문 공모전에 다시 응모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솔직히 유행하는 그림체가 아니라서 대상까지는 기대하지 않았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이렇게 큰 상을 주신 덕분에 앞으로 나아갈 확신이 생겼다. 남은 이야기들도 잘 마무리해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만화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우수상을 수상한 최선영 작가는 경력이 2년 남짓인 신인 작가로 수상작인 ‘괴상오피스’가 첫 단독 작품이다. ‘귀신 보는 능력’을 지닌 주인공이 다소 특이한 회사에 입사하며 벌어지는 각종 사건사고를 그려낸 ‘괴상오피스’는 공모전 출품작 중 서울미디어코믹스 20·30대 PD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최 작가는 “대학을 졸업하고 금전난에 시달릴 때 첫 직장생활을 하면서 괴상오피스를 구상했다. 20대 초중반에 사회생활을 막 시작해 좌충우돌하는 젊은 독자들에게 이 작품이 재미와 감동을 줬으면 좋겠다. 좋은 상을 주신 만큼 기대에 부응해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다”고 말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930/1664513749298195.jpg"/> 가작을 수상한 ‘놈이 내린 커피’의 황성혜·정상훈 작가, ‘네 이웃을 사망하라’의 이지영 작가, ‘도사 전준석’의 박성호 작가(왼쪽부터). 사진=이종현 기자가작을 수상한 ‘놈이 내린 커피’의 정상훈·황성혜 작가는 “대상 같은 가작이다. 너무 감사드린다. 수상 자체도 기쁘지만 독자 분들이 재밌게 보시면 이후에도 기운 내서 계속 노력하는 작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로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끈 ‘네 이웃을 사망하라’의 이지영 작가는 “좋은 상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어렸을 때부터 웹툰 작가를 꿈 꿨기 때문에 이 상이 주는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작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공모전 출품작 중 시원한 액션미가 가장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은 ‘도사 전준석’의 박성호 작가 역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더 재밌고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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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제12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도전! 웹툰왕’ 대상에 ‘새동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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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02 Sep 2022 17:57:00]]></pubDate>
            <category><![CDATA[사회]]></category>
            <author><![CDATA[hurrymin@ilyo.co.kr | 김정민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대상 수상작을 고르는 시간이 가장 짧았다. 심사위원 만장일치였다.” 제12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도전! 웹툰왕’ 수상작이 가려졌다. ‘도전! 웹툰왕’은 신진 작가의 등용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11년간 많은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발굴해 온-오프라인으로 연재했다. 올해에도 서울미디어코믹스와 공동으로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웹툰 플랫폼 연재와 2차 판권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도전! 웹툰왕’의 공모전 출품작은 예년에 비해 줄었지만 심사위원의 눈길을 사로잡은 뛰어난 작품이 여느 해보다 풍성했다는 평가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902/1662108774865426.jpg"/> 제12회 일요신문 '도전! 웹툰왕'의 최종 심사가 진행됐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형남 재담미디어 이사, 이현세 만화가, 서찬휘 만화평론가, 오태엽 서울미디어코믹스 대표. 사진=최준필 기자제12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도전! 웹툰왕’ 최종 심사는 지난 8월 31일 서울시 용산구 서계동 일요신문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현세 만화가가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오태엽 서울미디어코믹스 대표, 김형남 재담미디어 이사, 서찬휘 만화평론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앞서 7월 20일 이재민 만화평론가, 윤승기 만화가, 강우식 서울미디어코믹스 팀장이 1차 심사를 통해 결선에 올릴 작품을 추려냈다.‘도전! 웹툰왕’ 수상작은 4개월여 간의 치열한 선발 끝에 선정됐다. 지난 4월 20일부터 7월 17일까지 접수된 50편 남짓한 응모작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10개 작품이 결선에 올랐다. 결선 작품은 약 한 달 동안 응모한 작화에 이어지는 작화를 제작한 후 제출해 최종심사를 받았다. 심사 기준은 재미, 독창성, 완성도 등이다.최종 심사 결과 임성훈 작가의 ‘새동네’가 만장일치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들의 치열한 토론 끝에 우수상에는 최선영 작가의 ‘괴상오피스’가 가작에는 황성혜·정상훈 작가의 ‘놈이 내린 커피’, 이지영 작가의 ‘네 이웃을 사망하라’, 박성호·김학영 작가의 ‘도사 전준석’이 각각 선정됐다. 상금은 대상 3000만 원, 우수상 1500만 원, 가작 각 500만 원씩 총 6000만 원이 지급된다. 수상작들은 향후 서울미디어코믹스측과 협의를 거쳐 연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결선에 올랐지만 아쉽게 수상하지 못한 작가 5명에게도 결선진출장려금 100만 원이 지급된다. 원종성 작가의 ‘운세복권’, 강보현 작가의 ‘마마’, 한정우 작가의 ‘만렙 마필소환사’, 염선규 작가의 ‘모락 꼴통품점’, 박두용 작가의 ‘클로시드’ 등이다. 심사위원들은 “수상하지 못한 작품들도 수준이 높아 수상작을 선정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렸다. 완성도와 재미 외에도 연재에 적합한지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902/1662100346898513.jpg"/>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902/1662108836291048.png"/> 대상 ‘새동네’와 임성훈 작가.#대상 ‘새동네’ 임성훈 작가‘새동네’는 평범해 보이는 동네 주민들에 의해 대한민국 악당들이 처단되는 이야기를 블랙코미디가 가미된 누아르 장르로 제작한 웹툰이다. 임성훈 작가는 ‘꼭 히어로들은 젊고 멋져야만 하는가. 우리 주변에 항상 존재하지만 평범한 노인들과 소시민들이 엄청난 과거를 숨기고 세상과 섞이지 않고 조용히 살아가고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발상에서 ‘새동네’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새동네’는 심사위원들의 극찬과 함께 만장일치로 대상에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몇 년 만에 이런 작품을 보는지 모르겠다. 흠 잡을 구석이 없는 100점짜리”라며 입을 모았다. 재미와 완성도, 캐릭터의 선명성과 확장성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그림체가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지 않고 나이 든 인물들이 주인공으로 나와 웹툰의 주된 향유층인 20~30대 독자들에게는 소구력이 다소 떨어질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임성훈 작가는 “기획 자체가 기존 웹툰 시장의 트렌드와는 떨어져 있다는 생각에 과연 연재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다”면서 “고민에 빠진 시점에 대상이라는 큰 영광을 안겨주셔서 작가로서 제 작품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 앞으로 탄탄하게 연재 준비를 해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902/1662101042742582.jpg"/> 우수상 ‘괴상오피스’와 최선영 작가.#우수상 ‘괴상오피스’ 최선영 작가 ‘괴상 오피스’는 ‘귀신 보는 능력’을 지닌 주인공이 염라대왕이 사장으로 있는 괴상 오피스에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각종 사건사고를 그려낸 웹툰이다. 청년 취업난 시대에 마땅한 학벌이나 자격증 하나 없는 주인공이 요괴·귀신들과 함께 어우러지며 졸지에 귀신 잡는 일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냈다.심사위원들은 “서울미디어코믹스의 20~30대 PD들이 제일 좋아한 작품이다. 연출만 스크롤뷰어에 적합한 방식으로 다듬으면 주면 젊은 독자층을 대상으로 인기를 끌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최선영 작가는 “이렇게 좋은 대회에서 수상 기회를 얻게 돼 감사드린다”며 “데뷔 준비를 하면서 금전난에 시달리다 보니 회사생활을 해보게 됐고 요괴나 귀신들도 회사생활을 겪으면 다 같은 직장인이 되지 않을까 상상해보다가 탄생한 게 ‘괴상 오피스’다. 이제 막 취업을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20~30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만화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902/1662101914988102.jpg"/> 가작 ‘놈이 내린 커피’와 황성혜·정상훈 작가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902/1662101767812835.jpg"/> 가작 ‘네 이웃을 사망하라’와 이지영 작가.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902/1662101826234571.jpg"/> 가작 ‘도사 전준석’과 박성호 작가.# 가작 ‘놈이 내린 커피’·‘네 이웃을 사망하라’·‘도사 전준석’‘놈이 내린 커피’는 20~3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휴먼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작은 시골 도시에서 평범하지 않은 사연을 가진 인물들이 서로 사랑하며 한데 어우러져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황성혜(호수)·정상훈(FISH) 작가는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이렇게 좋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다. 저마다의 인생에서는 모두가 주인공이지만 실제 우리 인생은 녹록지 않을 때가 많다.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진짜 주인공들이 이 작품을 보며 작은 위로를 받을 수 있다면 좋겠다. 모진 풍파와 역경을 함께 이겨내고 행복을 발견하는 작품 속 주인공들처럼 앞으로 더 정진해서 재미있는 작품으로 응답하겠다”고 말했다.‘네 이웃을 사망하라’는 10~20대 남성 독자들을 타깃으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이다. 이사 온 동네에서 주인공이 마주하는 이웃들이 수상한 사이비 종교에 심취한 상황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이지영 작가는 “이렇게 좋은 상을 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린다. 어렸을 적부터 웹툰작가를 꿈꾸며 스토리와 그림을 계속 공부해왔는데, 이제 그 결과가 보이는 것 같아 기쁘다”며 “항상 웹툰을 보며 인생을 즐겁게 보내고 있는 만큼, 저도 독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는 작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도사 전준석’은 신무협 판타지 장르로 조선시대 전설적인 도사인 전우치의 아들인 주인공이 2022년 대한민국에서 활개치는 마교를 퇴치하는 이야기다. 세련되고 호쾌한 액션미에 심사위원들 모두 높은 점수를 줬다. ‘도사 전준석’의 박성호 작가는 “부족한 저희 작품에 수상의 영예를 안겨주신 점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욱 재미있고 좋은 작품 만들라는 채찍질로 받아들이고 열심히 작품 만들겠다”고 말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902/1662099868146063.jpg"/> 서찬휘 만화평론가[심사총평] ​‘우리 사회의 화두’ 놓치지 않은 2022년제12회 일요신문 만화 공모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코로나19 대유행 등 특히나 어려운 시기를 뚫고 옥고를 제출해준 많은 작가분들에게 심사위원진들은 먼저 감사 말씀을 전한다. 올해는 수년에 걸친 일요신문 만화 공모전 심사 가운데에서 대상 수상작을 고르는 시간이 가장 짧았던 회차로 기록될 듯하다. 심사위원들은 '새동네'를 만장일치로 대상으로 뽑았다. 이 작품은 은퇴한 킬러들이 조용히 은둔하고 있는 작은 공동체 ‘새동네’에 신도시 개발이라는 화두가 들이닥치며 생기는 일들을 몰입도 높은 전개로 풀어낸 작품으로, 심사위원들 사이에서도 “일요신문 공모전이 지향하는 바를 잘 드러낸 만화” “발표되면 어느 영화 감독이라도 내가 해 보겠다며 붙을 만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칸의 완급을 좀 더 타이트하게 조이면 좋겠다는 주문, 나이가 든 캐릭터들이 주인공이긴 하지만 이들의 과거 이야기를 통해 멋진(?)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는 바람은 덤이다.우수상 수상작인 '괴상 오피스'는 노인들이 주인공인 블랙코미디 누아르인 '새동네'와는 반대로 그래픽과 소재 면에서 10~20대 웹툰 독자들의 눈길을 잡아 끌 만한 현대판 귀신 판타지다. '요즘같이 취업난이 화두인 시기에 귀신 보는 능력을 필요로 하는 회사가 있다면 어떨까'하는 생각에서 출발했다는 이 작품은 트렌드에 맞은 작품을 찾으려는 일부 심사위원들 사이에서 “개발해 봄직하다”는 평가와 함께 좋은 점수를 받았다.가작 수상작으로는 '놈이 내린 커피' '내 이웃을 사망하라' '도사 전준석' 세 작품이 올랐다. '놈이 내린 커피'는 부모의 사채 때문에 작은 시골 마을에서 '알바 머신'으로 불리며 안 해 본 일 없이 억척스레 살아온 여주인공이 처음으로 알바를 넘어 카페 매니저 직함을 달고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작품이다. 카페에 일하러 온 알바생으로 만난 사연 많은 남자들과의 일화 속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인물들의 과거와 함께 펼쳐진다. 비교적 예스러운 표현과 연출 속에 부담 없이 읽히는 로맨스가 인상적이다.'내 이웃을 사망하라'는 제목에서부터 비치는 강렬한 인상이 시종일관 극을 지배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전 입주민들이 사이비 종교라는 공통분모로 한데 얽힌 이상한 펜트하우스에 들어가 살게 된 주인공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무언가 이상한 캐릭터를 정말 이상하게 보이게 하기 위한 장치의 완급 조절에 조금 더 신경을 쓴다면 훨씬 더 무섭고 기괴한 이야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평가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도사 전준석'은 전우치의 직계라는 남자 주인공을 내세운 현대판 무협 판타지로 무협에 등장하는 빌런 집단이라 할 마교를 상대로 하는 집단이 대통령 직속 기관이라는 설정을 내세워 이번 공모전 응모작 가운데 가장 시원한 액션을 선보였다. 다만 장면 장면이 어디에서 영향을 받았겠구나 하는 게 읽히는 점은 약간의 옥에 티로 지적된다.이번 공모전에서 수상작으로 오른 작품 가운데에는 신도시 개발로 인한 잡음, 자존감을 깎는 가정 내 차별, 사이비 종교 등 현재 우리 사회의 화두로 부각되고 있는 지점들을 소재로 잡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만화가 반드시 현실을 꿰뚫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편으로는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독자에게 깊이와 설득력을 제공하는 게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 다시 한 번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작가분들께 축하 말씀 전한다. 꼭 수상에서 멈추지 않고 꾸준한 개발과 피드백으로 목표한 전체 분량을 독자들에게 선보이게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글=서찬휘 만화평론가]]></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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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제11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도전! 웹툰왕’ 대상에 ‘미래은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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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Mon, 13 Sep 2021 09:00:00]]></pubDate>
            <category><![CDATA[사회]]></category>
            <author><![CDATA[onebook@ilyo.co.kr | 허일권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최근 몇 년간 본 응모작들 중 올해가 가장 좋았다."제11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도전! 웹툰왕’ 수상작이 4개월여에 걸친 치열한 경쟁 끝에 가려졌다. 그간 일요신문은 지면, 웹툰 플랫폼 등 연재처를 확대하고 작가에 대한 사후 매니지먼트를 강화해 만화가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왔다. 올해는 웹툰 지적재산권(IP)의 영상화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다른 만화공모전보다 문턱을 크게 낮추면서 아마추어 지망생부터 현역 작가까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출품할 수 있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1/0908/1631076794794667.jpg"/> ‘도전! 웹툰왕’ 공모전의 최종 심사가 진행됐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서찬휘 만화평론가, 오태엽 서울미디어코믹스 대표, 이현세 만화가, 김형남 재담미디어 이사. 사진=박은숙 기자지난 9월 7일 ‘도전! 웹툰왕’ 최종 심사가 서울 용산구 서계동에 위치한 일요신문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현세 만화가(심사위원장)를 필두로 오태엽 서울미디어코믹스 대표, 김형남 재담미디어 이사, 서찬휘 만화평론가 등의 심사위원들이 치열한 논의 끝에 당선작을 가려냈다. 앞서 8월 4일 이재민 만화평론가, 윤승기 만화가, 김재현 서울미디어코믹스 팀장이 1차 심사를 진행했다.수상작 선발은 ‘도전! 웹툰왕’ 고유의 결선 경쟁 방식으로 진행됐다. 4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작품 접수 기간 동안 총 70여 응모작이 공모전의 문을 두드렸다. 이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11개의 작품이 결선 과정을 거쳤다. 결선에 오른 참가자들은 약 한 달 동안 응모한 작화에 이어지는 부분을 제작해 제출했고, 이후 최종심사를 통해 대상작을 비롯한 수상작들을 가렸다. 심사는 그림과 스토리의 독창성, 완성도, 재미를 기준으로 했다.심사 결과, 박민경·최승호 작가의 ‘미래은행’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에는 강보현 작가의 ‘이번생은 노맨스’가 선정됐다. 가작에는 김희준(킹킹) 작가의 ‘멤버십’, 손진효 작가의 ‘브링스:공인절도단’, 송경호(솔호) 작가의 ‘왕들이 오셨다’가 각각 선정됐다. 상금은 대상 3000만 원, 우수상 1500만 원, 가작 각 500만 원씩 지급된다.  결선에 올랐지만 수상에 실패한 작가 6명에게는 각각 100만 원의 특별장려금이 지급된다. 정의정 작가의 ‘남사친의 남친이 나를 챙겨준다’, 고미영 작가의 ‘마이웨이 수호신’, 김경하 작가의 ‘리셀러’, 정고운 작가의 ‘나비야 나비야’, 박광열 작가의 ‘길거리 신사들’. 황준영 작가의 ‘Hellobot(헬로봇)’ 등이다.수상작은 작가와의 협의를 거쳐 웹툰 플랫폼을 통한 연재가 진행될 예정이다. 원활한 연재를 위해 서울미디어코믹스의 전문 편집인력이 작품 매니지먼트에 참여한다. 영상화 등 2차 판권 사업도 모색할 계획이다. 제1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수상작 ‘롱 리브 더 킹’은 2019년 6월 영화로 제작돼 개봉된 바 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1/0908/1631092300614103.jpg"/>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1/0908/1631092317465583.jpg"/> 대상 ‘미래은행’과 최승호·박민경 작가.#대상 ‘미래은행’ 박민경·최승호 작가대상 수상작 ‘미래은행’은 자신들의 미래 인생에 드라마틱한 반전은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과 반전을 노리고 도전하는 이들의 치열한 고민을 담았다. 꿈을 포기하고 현실에 집중할지 아니면 무모하더라도 꿈을 향해 갈지 누구나 고민하게 된다. 특히 고민의 구심점에 돈이라는 요소가 있다. 작가들은 특정 세대만의 고민은 아니지만, 20~30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내서 돈의 의미와 속성을 극대화해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한다.‘미래은행’을 대상으로 뽑는 데 이견이 없었다. 특히 스토리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정말 재밌다. 현실에서 한번쯤을 꿈꿔볼 수 있는 젊은 친구들의 이야기지 않을까 싶었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작화 부문에서 다소 아쉬웠다는 의견도 나왔다. 박민경·최승호 작가는 “어릴 적부터 만화를 즐겨봤다.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을 그리는 것에 큰 즐거움을 느끼며 성장해온 셈”이라며 “꿈을 향해 묵묵히 걸어왔는데,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으면서 웹툰 작가로서 의미 있는 한 발을 내딛게 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연재로 이어진다면, 독자들과 함께 돈과 행복에 대한 각자의 답을 찾아 나가는 여정을 그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1/0908/1631092999245902.jpg"/> 우수상 ‘이번생은 노맨스’와 강보현 작가.#우수상 ‘이번생은 노맨스’ 강보현 작가우수상을 받은 강보현 작가의 ‘이번생은 노맨스’는 로맨스 만화 장르의 형식을 깨며 전개된다. 특히 가상·현실 세계에서 각각 살아가는 두 인물 간의 갈등을 코믹하게 풀어낸다. ‘왜 작가와 주인공이 대립하지 않을까’라는 호기심이 작품의 시작이었다. 성격과 목표가 아예 다른 두 인물 간의 갈등을 소재로 삼아, 두 인물 각자가 원하는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모습을 중심으로 표현했다.심사위원들은 심사평을 통해 “‘이번생은 노맨스’는 ‘미래은행’과 마찬가지로 심사위원 4명 모두 선택한 작품이다. 객관적 지표로만 본다면 완성도가 가장 높았지 않았나 싶다. 특히 영상화한다면 지금 트렌드에 딱 맞겠다는 느낌이다. 증강현실(AR) 등의 기술을 도입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도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강보현 작가는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공모전에서 부족한 실력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로 마무리 지을 수 있어 영광이다. 이번 작품은 제가 잘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을 타협해 만든 하나의 도전작”이라며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제 역량과 실력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는데, 이번 공모전이 하나의 터닝포인트이자 기회가 된 것 같아 큰 의미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힘든 일도 좋은 일도 많겠지만,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더욱 발전하고 끝까지 노력하여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1/0908/1631093976191614.jpg"/> 가작 ‘멤버십’과 김희준 작가.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1/0908/1631094013084847.jpg"/> 가작 ‘왕들이 오셨다’와 송경호 작가.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1/0908/1631094049487398.jpg"/> 가작 ‘브링스:공인절도단’과 손진효 작가.#가작 ‘멤버십’·‘왕들이 오셨다’·‘브링스:공인절도단’용서할 수 없는 사건들이 무수히 쏟아지는 시대. 법만으로 가해자를 단죄하고, 피해자의 눈노를 대신할 수 없다는 것이 ‘멤버십’ 창작의 동기가 됐다. 심사위원들은 “캐릭터를 잘 뽑아냈고, 액션 장면의 거친 맛이 좋았다. 다만 최근 인기 드라마의 이미지가 겹치는 듯한 느낌은 극복해야 할 지점”이라고 평가했다.김희준(킹킹) 작가는 “5년 전 데뷔작 이후 웹툰 창작과 회사 생활을 병행하면서 제대로 된 차기작을 내지 못했다. 매번 차기작 연재에 실패하면서 그림 그릴 수 있는 이 재능이 분수도 모르고 포기를 못 하는 저주라 생각한 적도 있었다”며 “후회 없이 딱 한 번, 마지막으로 해보자는 마음으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준비하게 됐다. 작품을 준비하면서 시행착오를 수없이 겪었고, 스토리와 작화에서 부족함을 느껴 많은 수정을 거쳤다. 이런 노력 끝에 수상하게 돼서 한때 저주라고 생각했던 제 재능이 축복으로 바뀌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조선 왕들이 현재 시대에 한자리에 모이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왕들이 오셨다’는 그 발상에서 시작됐다. 심사위원들은 “상당히 독특하고 재밌고 솔깃하다. 단, 하나의 지향점이나 목표가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작품을 창작한 송경호(솔호) 작가는 “뛰어난 성군과 무능한 임금, 잔혹한 군주 등이 함께 펼쳐낼 이야기들을 재미있는 상상력으로 풀어내고 싶었다”며 “누구보다도 와이프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브링스:공인절도단’은 현재진행형 사건을 다루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전체적으로 소재는 흥미진진하다. 현실 이야기라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작가와의 협의를 통해 픽션 형태로 제작한다면 문제가 될 건 없다고 본다”고 했다. 이에 대해 손진효 작가는 “아무래도 문화재를 다루는 이야기라 조심스러웠다. 2012년 10월 우리나라 절도단이 대마도 사찰에서 불상 두 점을 훔쳐 밀반입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여론은 절도단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를 모티브로 과거에 약탈당한 우리 문화재를 다시 찾아오는 웹툰을 기획하고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심사총평] ​ 일요신문과 ‘케미’ 빛난 2021년 <img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1/0909/1631150160113623.jpg"/> 서찬휘 만화평론가‘도전! 웹툰왕’이라는 슬로건을 달고 열린 제11회 일요신문 공모전이 마무리됐다. 이번 공모전 심사에 임하면서 심사위원들이 무엇보다도 주안점을 둔 점은 그림·스토리의 독창성과 완성도, 재미와 발전 가능성이었다. 하지만 공모전 하면 떠올릴 법한 이런 항목들에 더해 한층 더 고민한 점이 있다면, 연재할 지면의 성격과 주 독자층에 부합하면서 나아가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에 관한 고려였다. 이는 공모전에서 상을 받을 만한 작품을 고르는 것을 넘어 그 다음 또 그 다음으로 대중을 대상으로 한 작품으로서의 생명력을 ‘이 매체를 바탕으로’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가를 가늠함을 뜻한다.이번 공모전의 대상작은 ‘미래은행’이다. 친구 대신 막대한 돈을 대신 갚아야 하는 처지에 놓인 주인공이 누군가의 미래를 담보로 거액을 빌려준다는 괴이쩍은 은행에 가면서 벌어지는 사건 사고를 다룬 이 작품은 특히 심사위원들이 중점을 두었던 매체의 성격에 충실히 부합하는 작품이다. 작화의 완성도와 메타버스 소재를 과감히 채용한 독특함으로 주목받은 ‘이번 생은 로맨스’는 이 공모전의 또 다른 한 축인 서울미디어코믹스의 개발 과정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는 가능성에서 심사위원들의 두루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한편 가작으로는 ‘멤버십’ ‘왕들이 오셨다’ ‘브링스:공인절도단’ 세 작품이 꼽혔다. 먼저 ‘멤버십’은 마땅히 받아야 할 벌을 받지 않은 자에게 죽음이라는 철퇴를 내리는 상조회사를 등장시키는데, 악인을 향한 사적 처벌을 다룬 여타 작품들이 없지 않으나 풀어내기에 따라 소재와 묘사 면에서 매체에 적합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왕들이 오셨다’는 조선시대 왕들이 어떤 연유에서인지 현대 대한민국의 한 자리에 모이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라는 짤막한 의문 하나를 발단으로 삼은 개그물로, 이 의문 이상의 이야기 전개가 보이지 않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의문 자체가 갖고 있는 재미와 더불어 개그에 최적화한 안정적인 그래픽으로 점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브링스:공인절도단’은 과거 일본 대마도에서 불상을 훔쳐 밀반입했다 적발된 실제 문화재 절도 사건을 모티브로 삼은 작품으로, 문화재 도굴단과 더불어 우리 문화재들에 지구적 재앙을 막을 열쇠가 있다는 판타지적 설정을 섞고 있다.심사위원들은 일요신문 공모전 최대어로 꼽히는 ‘롱 리브 더 킹’ 이후 지면의 성격과 주 독자층에게 어울리면서 상품성도 갖춘 작품들을 찾고자 하는 주최 측의 의지에 비교적 부합하는 작품들이 보였다는 점에 만족을 표했다. 상업 만화는 작가 혼자서만 만들지 않는다. 아무쪼록 이 수상작들이 수상이라는 결과에 머무르지 않고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글=서찬휘 심사위원, 정리=허일권 기자]]></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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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미생 탈출 웹툰왕’ 공모전 대상에 김초휘 ‘그 눈에 빛이 담길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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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17 Sep 2020 18:38:00]]></pubDate>
            <category><![CDATA[사회]]></category>
            <author><![CDATA[onebook@ilyo.co.kr | 허일권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제10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lsquo;미생 탈출 웹툰왕&rsquo;의 수상작이 마침내 가려졌다.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은 2011년 &ldquo;만화계 잡스를 찾습니다&rdquo;라는 슬로건 아래 시작된 이래 올해로 10회를 맞았다. 그간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은 빛을 보지 못했던 뛰어난 작품을 발굴하는 동시에 역량 있는 신진 작가를 세상에 알리는 등용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올해는 &#39;완생&#39;을 꿈꾸는 작가들과 지망생을 응원하기 위해 &lsquo;미생 탈출 웹툰왕&rsquo;이라는 타이틀 아래 진행됐다.  지난 9월 16일 일요신문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최종 심사에는 이현세 만화가, 오태엽 서울미디어코믹스 대표, 황현수 카카오페이지 부사장, 김형남 재담미디어 기획이사 등이 참석해 당선작을 가려냈다. 최종심에 앞서 8월 13일 진행된 예심에는 서찬휘&middot;이재민 만화평론가, 정영훈 서울미디어코믹스 부국장이 참석했다.   <img alt="지난 9월 16일 ‘미생 탈출 웹툰왕’ 공모전의 최종 심사가 진행됐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오태엽 서울미디어코믹스 대표, 황현수 카카오페이지 부사장, 김형남 재담미디어 이사, 이현세 만화가. 사진=이종현 기자"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0/0917/1600313481492488.jpg"/> 수상작 선발은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의 고유의 방식을 통해 이뤄졌다. 지난 4월 27일부터 8월 9일까지 제출된 응모작 중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10개 작품이 결선에 올랐다. 결선에 오른 참가자들은 약 3주일의 기간 동안 응모한 작화에 이어지는 작화를 추가로 제출했다. 심사는 그림과 스토리의 독창성, 완성도, 재미를 기준으로 삼아 평가했다. 최종 심사 결과, 김초휘 작가의 &lsquo;그 눈에 빛이 담길 때&rsquo;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에는 황예름 작가의 &lsquo;두 번째 문리버&rsquo;가 선정됐다. 가작에는 펨손 작가의 &lsquo;기억반지&rsquo;, 정고운 작가의 &lsquo;아른아른&rsquo;, 녹밤 작가의 &lsquo;열린 지옥문 닫힘&rsquo;이 각각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최성현 작가의 &lsquo;개 신령님과의 49일&rsquo;, 이은희 작가의 &lsquo;마왕님의 육성 시뮬레이션&rsquo;, 이나라 작가의 &lsquo;신나리오TV&rsquo;, 이지윤 작가의 &lsquo;아빠는 사십춘기&rsquo;, 손정택 작가의 &lsquo;토의 간&rsquo;이 선정됐다. 대상 3000만 원, 우수상 1500만 원, 가작 각 500만 원, 장려상 각 200만 원 등 총 7000만 원이 작가들에게 상금으로 지급된다.  <img alt="‘미생 탈출 웹툰왕’에서 대상을 받은 김초휘 작가와 수상작 ‘그 눈에 빛이 담길 때’."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0/0917/1600314005165898.jpg"/> #대상 &lsquo;그 눈에 빛이 담길 때&rsquo; 김초휘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과 끊임없이 관계를 맺으며 산다. 그 과정에서 상처를 받기도, 자신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lsquo;그 눈에 빛이 담길 때&rsquo;는 사람들의 시선 속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든 이들이 위로받으며 자존감과 용기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한 작품이다.심사위원들은 &ldquo;의미가 있고, 좋은 이야기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 것이 수상작을 선정할 때 중요한 기준&rdquo;이라며 &ldquo;이 작품을 선정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싶은 마음이 크게 들었고 다음 화가 매우 궁금했다&rdquo;고 평가했다.김초휘 작가는 &ldquo;우리는 편견과 오해 속에서 산다. 오롯이 나를 믿어주는 내 편이 곁에 있어도 그 사람을 전부 믿기는 쉽지 않다. 나도 상처를 많이 받으며 살아왔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반드시 좋은 사람이 곁에 온다는 걸 작품에 녹여내고 싶었다&rdquo;며 &ldquo;어렸을 때부터 만화가를 꿈꿨지만 현실이 녹록지 않았다. &lsquo;네가 원하는 걸 하라&rsquo;고 말씀해 주신 고등학교 3학년 담임선생님 덕분에 이 자리에 오게 되었다. 항상 선생님께 감사드린다&rdquo;고 말했다.   <img alt="‘미생 탈출 웹툰왕’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황예름 작가와 수상작 ‘두 번째 문리버’."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0/0917/1600334586209844.jpg"/> #우수상 &lsquo;두 번째 문리버&rsquo; 황예름정상을 꿈꾸는 이들은 많지만, 그것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39;두 번째 문리버&#39;는 피겨스케이팅 선수 생활을 그만두고 방황하던 주인공을 따라가며 꿈과 도전,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심사위원들은 &ldquo;소재, 그림, 서사 등 종합적으로 봤을 때 완성도가 높았다. 특히 작화력이 뛰어났다&rdquo;며 &ldquo;만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이는 작품&rdquo;이라고 입을 모았다.황예름 작가는 &ldquo;그동안 생업에 치여 그림도 제대로 그리지 못했고 작가가 되겠다는 꿈도 반쯤 포기하며 살 수밖에 없었는데, 평창동계올림픽 이후로 페어라는 종목에 푹 빠져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새 &lsquo;두 번째 문리버&rsquo;라는 작품을 구상하고 있었다&rdquo;며 &ldquo;기존의 스포츠 장르처럼 치열한 경쟁과 승리에 대해 다루지는 못하겠지만, 부족함을 받아들이며 하루하루 성장해 나갈 두 주인공의 활약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rdquo;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img alt="왼쪽부터 펨손, 정고운, 녹밤 작가. 이들의 작품은 ‘미생 탈출 웹툰왕’에서 가작에 선정됐다."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0/0917/1600334913125267.jpg"/> #가작 &lsquo;기억반지&rsquo; 펨손, &lsquo;아른아른&rsquo; 정고운, &lsquo;열린 지옥문 닫힘&#39; 녹밤가작 &lsquo;기억반지&rsquo;의 펨손 작가는 &ldquo;누구나 사연과 추억이 있고 숨겨진 진실이 있다. 반지에 그걸 담고 싶었다. 한 여인의 집착적인 사랑 때문에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 모두가 고통받는 삶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lsquo;기억반지&rsquo;의 메시지는 용서&rdquo;라며 &ldquo;10년의 노력 끝에 수상하게 돼서 기쁘다&rdquo;고 말했다.&#39;아른아른&#39;의 정고운 작가는 &ldquo;디즈니의 &lsquo;인어공주&rsquo;를 오랜만에 보던 중 막연하게 생각해냈다&rdquo;며 &ldquo;처음 시도하는 로맨스 장르인 데다 극화체도 아니고 크게 자극적인 것 없는 캐릭터 화풍의 작품이라 큰 기대가 없었는데, 수상의 영광을 안아 기쁘고 감사하다&rdquo;고 말했다.&lsquo;열린 지옥문 닫힘&#39;의 녹밤 작가는 &ldquo;누군가에게 인정받기란 참 힘들다. 내 작품이 설 자리가 없다는 사실을 반복적으로 마주하다 보면 끊임없이 나 자신을 의심하게 된다&rdquo;며 &ldquo;요즘이 그런 시기였는데, 이런 시기에 일요신문 공모전의 수상 소식은 나를 부드럽지만 단단하게 잡아주는 그 어떤 것과도 같았다&rdquo;고 말했다. 이어 &ldquo;이런 도약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줬다는 점에서 이 공모전이 나에게 준 기회는 너무나 소중하다&quot;고 덧붙였다.  [심사총평]​ &#39;따뜻함&#39; 인상 깊었던 2020년&lsquo;롱 리브 더 킹&rsquo;을 탄생시킨 일요신문의 10번째 공모전 결과가 나왔습니다. 결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일요신문의 정체성 위에서 좋은 만화를 찾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금년에는 시장과 독자들의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lsquo;미생 탈출 웹툰왕&rsquo;이라는 이름으로 본격 웹툰 공모전을 표방하였습니다.올해 공모전은 신문연재라는 한정된 공간을 벗어나 웹툰 플랫폼 &lsquo;빅툰&rsquo;을 통해 상업적으로도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 수 있는 작품을 찾기 위해 심사위원 전원의 심도 깊은 논의가 있었음을 말씀드리며, 이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된 작품들을 소개합니다.​대상 수상작인 &lsquo;그 눈에 빛이 담길 때&rsquo;는 불편한 첫인상을 가진 주인공과 엄마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마음이 외로운 여주인공 사이에서 펼쳐지는 따뜻함이 인상 깊었습니다.&ldquo;모든 이들이 이 작품을 통해 위로 받음으로써, 자존감과 용기, 그리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rdquo;는 작가의 기획 의도처럼 어려운 시기에 우리 모두에게 따뜻함을 선사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평가했습니다.​우수상 수상작인 &lsquo;두 번째 문리버&rsquo;는 소재의 강점과 함께 단단한 서사 구조를 기반으로 다양한 미디어 확장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가작 수상작인 &lsquo;아른아른&rsquo;은 따뜻한 감성의 전달이 매력적이었으며, 그에 걸맞은 작화의 안정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lsquo;기억반지&rsquo;는 초반 이야기 전개의 투박함이 아쉬웠으나, 작가 특유의 힘 있는 전개가 장점으로 평가됐습니다. &lsquo;열린 지옥문 닫힘&rsquo;은 작화적인 측면에서는 높은 평가가 있었으나, 그에 걸맞지 않는 이야기 전개 및 연출 능력이 다소 아쉬웠습니다.​그 밖의 장려상 수상작품들 역시 나름의 장점이 분명하였지만, 그에 비해 아쉬운 점 역시 선명했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lsquo;미생 탈출 웹툰왕&rsquo;에 응모해주신 작가님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수상하신 10분의 작가님께 축하의 말씀 전합니다. 선정된 작품들의 아쉬운 부분은 향후 작품이 공개될 플랫폼 담당자들과의 논의를 통해서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재정비해 독자 여러분들께 선보일 예정입니다. 글=김형남 심사위원, 정리=허일권 기자]]></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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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총상금 7000만 원 ‘미생 탈출 웹툰왕’ 공모전 막 올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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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Mon, 27 Apr 2020 15:35:00]]></pubDate>
            <category><![CDATA[웹세상]]></category>
            <author><![CDATA[chance@ilyo.co.kr | 채찬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10인의 웹툰작가를 선발하는 공모전 &lsquo;미생 탈출 웹툰왕&rsquo;이 막을 올렸다. 바둑에서 &lsquo;미생&rsquo;이란 죽은 돌이 아닌 &lsquo;완생&rsquo;의 가능성을 품고 있는 돌이다. 웹툰작가로 완생에 이르는 길은 멀고 험난하다. 출판만화시장이 지고 웹툰시장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지만 그만큼 경쟁이 더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lsquo;미생 탈출 웹툰왕&rsquo;은 완생을 꿈꾸는 작가들과 지망생들의 도전을 응원하는 공모전으로, 총상금 7000만 원을 걸고 오는 8월 9일까지 응모작을 접수받는다.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0/0423/1587633207458833.jpg"/> #대문을 활짝 열고 문턱을 낮췄다&lsquo;미생 탈출 웹툰왕&rsquo;은 기존의 공모전에 비해 문호를 활짝 열고 문턱을 크게 낮췄다. 현직 만화작가와 아마추어 지망생 모두 참가할 수 있으며, 다른 공모전 출품작이나 이미 웹상에 공개된 작품도 응모 가능하다. 단, 타 공모전 수상작이나 판권 관련 계약이 된 작품은 응모할 수 없다.응모 분량도 단 &lsquo;1화&rsquo; 분량이면 충분하다. 그 &lsquo;1화&rsquo;가 작품의 시작 부분이든 중간 부분이든 가리지 않는다. 지원자의 작화력과 연출력을 어필할 수 있는 &lsquo;1화&rsquo;와 함께 스토리라인을 파악할 수 있는 상세한 시놉시스를 제출하면 된다. 응모 분야는 판타지, 현대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시대극, 무협, BL, GL, 학원물, 스포츠 등 모든 장르를 망라한다.#3000만 원의 주인공, 결선 통해 가린다수상작 선발은 &lsquo;미생 탈출 웹툰왕&rsquo; 고유의 방식에 따른다. 1차 심사를 통과한 10작품에 한해 결선 경쟁과정을 거친다. 결선에 오른 참가자들은 보름여의 기간 동안 응모한 작화에 이어지는 작화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이후 최종심사를 통해 대상작을 비롯한 수상작들을 가린다. 심사는 그림과 스토리의 독창성, 완성도, 재미를 기준으로 한다. 타 공모전 수상작과 표절작은 심사에서 제외된다.상금은 대상 3000만 원, 우수상 1500만 원, 가작(3작품) 각 500만 원, 장려상(5작품) 각 200만 원이다. 수상 작품들은 작가와의 협의를 거쳐 연재를 진행한다. 원활한 연재를 위해 서울미디어코믹스의 전문 편집인력이 작품 매니지먼트에 참여한다.&lsquo;미생 탈출 웹툰왕&rsquo;은 일요신문사가 주최하고, 일요신문사와 서울미디어코믹스가 공동진행한다. #일요신문-서울미디어코믹스 공동진행1992년 4월 창간한 일요신문은 현재까지 발행부수 1위를 놓치지 않은 타블로이드 주간신문의 대표주자다. 차별화된 화제 발굴과 굵직굵직한 특종으로 언론계의 이단아로 주목을 받았다.2011년엔 &ldquo;만화계 잡스를 찾습니다&rdquo;라는 슬로건 아래 제1회 만화공모전을 개최했다. 총상금 4100만 원은 당시로선 파격적인 상금 규모였다. 지난해까지 9회 공모전에 이르는 동안 신진 작가 발굴과 만화산업 발전에 기여를 했다.제1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수상작 &lsquo;롱 리브 더 킹&rsquo;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정치극화로 주인공 장세출의 뚝심과 순수함이 국정농단 사태 당시 박근혜 정권의 행태와 대비되면서 네티즌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lsquo;롱 리브 더 킹&rsquo;은 현재 시즌4가 일요신문 지면과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되고 있다.&lsquo;미생 탈출 웹툰왕&rsquo;을 공동진행하는 서울미디어코믹스는 서울문화사의 만화사업 부문이 독립한 회사다. &lsquo;아이큐점프&rsquo; &lsquo;윙크&rsquo;를 창간하며 국내 최초 만화 전문 출판사로 자리매김했고, &lsquo;궁&rsquo; &lsquo;밤을 걷는 선비&rsquo; &lsquo;하백의 신부&rsquo; 등 한국 대표 만화 제작은 물론 &lsquo;드래곤볼&rsquo; &lsquo;명탐정 코난&rsquo; 등 해외 인기 만화를 소개해 만화시장 발전을 이끌었다.현재 서울미디어코믹스는 그 자산 위에 다수의 웹툰 히트작들을 제작, 발표하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lsquo;원 소스 멀티 유즈&rsquo;(OSMU) 사업을 진행해 대한민국 콘텐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lsquo;미생 탈출 웹툰왕&rsquo;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일요신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채찬수 기자 chance@ilyo.co..kr &lsquo;미생 탈출 웹툰왕&rsquo; 응모요강(요약)#총상금 7000만원대상 3000만원, 우수상 1500만원, 가작(3인) 각 500만원, 장려상(5인) 각 200만원#응모자격-현직과 아마추어 모두 응모 가능-타 공모전 출품작도 응모 가능(단, 수상작은 제외)-공개된 작품도 응모 가능(단, 판권 계약된 작품은 제외)#응모분야판타지, 현대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시대극, 무협, BL, GL, 학원물, 스포츠 등 모든 장르#접수기간2020년 8월 9일까지#수상작 발표2020년 9월 21일(예정)#심사기준그림과 스토리의 독창성, 완성도, 재미]]></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제9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시상식 성황]]></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34991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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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10 Oct 2019 17:17:00]]></pubDate>
            <category><![CDATA[사회]]></category>
            <author><![CDATA[scourge@ilyo.co.kr | 김상래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제9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이 시상식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우수상 수상작 &lsquo;야수의 날&rsquo;의 이동화&middot;이서영&middot;이승우 작가, 가작 &lsquo;드림스 컴 트루&rsquo;의 유승종 작가, &lsquo;어려 보이지만 30살&rsquo;의 Double U(더블유)&middot;아요 작가, &lsquo;잡스&rsquo;의 최재정 작가가 참석했다. 심사를 맡은 강윤성 영화감독, 오태엽 서울미디어코믹스 대표, 황현수 카카오페이지 부사장, 정영훈 서울미디어코믹스 팀장, 서찬휘 만화평론가도 참석해 수상을 축하했다.  <img alt="제9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시상식이 10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렸다. ‘야수의 날’의 이동화·이서영·이승우 작가가 우수상을 수상했고, ‘드림스 컴 트루’의 유승종 작가, ‘어려 보이지만 30살’의 더블유·아요 작가, ‘잡스’의 최재정 작가가 가작을 수상했다. 사진=이종현 기자"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9/1010/1570690065063295.jpg"/> 김원양 일요신문 대표이사는 &ldquo;개인적으로 만화작가를 &lsquo;이야기 발명가&rsquo;라고 생각한다. 인공지능이 각종 분야를 파고들고 있지만 만화의 세계를 만들어내는 일이야말로 인공지능이 침투할 수 없는 분야 아닌가. 내년에도 더 많은 이야기 발명가들이 일요신문 공모전에 참여했으면 좋겠다. 작가들이 더 큰 만화 세상을 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rdquo;며 수상자들에게 축하인사를 건넸다.   <img alt="이날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김원양 일요신문 대표이사. 사진=이종현 기자 "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9/1010/1570690072787140.jpg"/> 축사에 나선 오태엽 대표는 &ldquo;만화계는 늘 새로운 작가들이 나타나 중심을 이루며 발전을 지속해왔다. 일요신문은 지난 30여 년간 지면에 새로운 만화를 소개했고 이렇게 공모전까지 열면서 만화 발전에 이바지해왔다&rdquo;면서 &ldquo;서울미디어코믹스 또한 변화하는 만화 시장에서 작가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lsquo;롱리브더킹&rsquo; 같은 작품이 다시 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rdquo;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에선 대상작을 내지 못한 채 우수상 1작품, 가작 3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이 대상을 줄 만한 작품을 찾지 못했다는 판단에서다. 대신 기존 가작 2작품 선정 계획에서 1작품을 추가했고 각 수상자들의 상금도 예고됐던 금액의 2배로 증액했다. 남은 상금액수 2000만 원은 2020년 열릴 &lsquo;제10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rsquo;으로 이월한다. 김원양 대표는 &ldquo;다음 공모전에는 더 많은 작가분들이 더 좋은 작품으로 공모전을 찾아주길 바란다&rdquo;고 당부했다.   <img alt="시상자로 나선 김원양 대표이사와 우수상의 주인공 이서영, 이승우, 이동화 작가(왼쪽부터). 사진=이종현 기자 "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9/1010/1570690080924517.jpg"/> 우수상과 상금 2000만 원의 주인공은 &lsquo;야수의 날&rsquo;의 이동화&middot;이서영&middot;이승우 작가다. 이 작품은 &lsquo;나쁜 놈을 향한 법원의 판결은 왜 늘 아쉬울까. 잔인한 흉악범에게 법을 넘어선 사적인 복수를 가할 순 없을까&rsquo;라는 상상을 만화로 옮긴 작품이다. 심사위원단은 그림체, 대사, 내용 모두 가장 훌륭하다는 평가를 남겼다. 이번 작품에서 스토리를 담당한 이동화 작가는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3회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서영&middot;이승우 작가의 고교시절부터 사제지간으로 인연을 이어온 &lsquo;선생님&rsquo;이기도 한 그는 &ldquo;공교롭게도 작년에 이어 제 생일에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올해가 세 번째 수상인데 내년에도 가능할지 모르겠다(웃음). 열심히 해서 다시 이 자리에 올 수 있게 하겠다&rdquo;고 말했다. 이승우 작가는 &ldquo;어릴 때 동경하던 만화 작가라는 꿈이 현실로 이뤄졌다. 감회가 남다르다&rdquo;며 감격에 젖었다.   <img alt="가작 수상작 ‘드림스 컴 트루’의 유승종 작가. 사진=이종현 기자 "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9/1010/1570690087580652.jpg"/> 심사위원단의 &ldquo;로맨스를 풀어 나가는 데 탁월한 능력이 있다&rdquo;는 평가를 받은 &lsquo;드림스 컴 트루&rsquo;의 유승종 작가는 &ldquo;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rdquo;면서 &ldquo;여러 번 연재를 하면서도 힘들고 쉽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더 열심히 창작에 몰두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이 상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rdquo;고 밝혔다.   <img alt="‘어려 보이지만 30살’의 아요, 더블유 작가(왼쪽부터). 사진=이종현 기자 "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9/1010/1570690096644533.jpg"/> &lsquo;어려 보이지만 30살&rsquo;의 더블유 스토리 작가는 &ldquo;개인적으로는 두 번째 상인데 더 영광스럽다. 제가 직접 등장했던 작품인데 상을 받아서 기쁘다. 열심히 해주신 그림 작가님과 가족들에게 감사하다&rdquo;고 말했다. 그림을 담당한 아요 작가는 &ldquo;많이 부족한데 조언을 해주시고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스토리 작가님께도 감사하다&rdquo;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작품은 노안의 남자 대학생과 동안의 여자 형사의 로맨스를 다뤘다.   <img alt="‘잡스’로 가작을 수상한 최재정 작가. 사진=이종현 기자 "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9/1010/1570690106702561.jpg"/> 또 다른 가작 수상작 &lsquo;잡스&rsquo;는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인터뷰를 통해 만들어진 작품이다. 최재정 작가는 작품에 대해 &ldquo;재미있는 다큐만화를 표방하고 있다&rdquo;면서 &ldquo;부족한 작품에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더 다양한 직군을 인터뷰해서 재미있는 작품을 이어 나가겠다&rdquo;고 말했다. 이어 아내와 시상식에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끈 그는 &ldquo;많은 도움을 준 아내와 오늘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rdquo;고 덧붙였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제9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야수의 날' 우수상 수상]]></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34688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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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Mon, 09 Sep 2019 00:00:00]]></pubDate>
            <category><![CDATA[사회]]></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 ]]></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ldquo;제2의 &lsquo;롱 리브 더 킹&rsquo;을 찾아라.&rdquo;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이 한국 만화계를 이끌어 갈 새로운 얼굴들을 발굴해 냈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는 영화 &lsquo;범죄도시&rsquo;로 청불 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쓴 강윤성 감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강 감독은 일요신문 제1회 만화공모전 대상작 &lsquo;롱 리브 더 킹&rsquo;을 영화화한 &lsquo;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rsquo;의 감독을 맡았다.   <img alt="제9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최종 심사가 지난 4일 일요신문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카카오페이지의 황현수 부사장, 서울미디어코믹스의 오태엽 대표,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영웅'을 연출한 강윤성 감독, 만화가 이현세 작가. 이종현 기자"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9/0906/1567752580269021.jpg"/> 다만 이번 공모전에서는 아쉽게도 대상을 줄 만한 작품을 찾지 못해 우수상 1작품, 가작 3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최종심 심사위원들은 만장일치로 대상작을 선정하지 않는 대신 우수상과 가작 수상작들에 총 2500만 원의 상금을 추가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남은 상금액수 2000만 원은 내년에 열리는 &lsquo;제10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rsquo;으로 이월하기로 했다. 지난 4일 일요신문에서 진행된 최종 심사에는 만화가 이현세, 영화감독 강윤성, 카카오페이지 황현수 부사장, 서울미디어코믹스 오태엽 대표가 참석해 최종 당선작 4작품을 선정했다. 최종심에 앞서 8월 27일 진행된 예심에는 만화평론가 서찬휘&middot;이재민, 서울미디어코믹스 정영훈 팀장이 참석했다. 상금 2000만 원이 수여되는 우수상에는 이동화&middot;이서영&middot;이승우 작가의 &lsquo;야수의 날&rsquo;이 선정됐다.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되는 가작에는 유승종 작가의 &lsquo;드림스 컴 트루&rsquo;, Double U(더블유)&middot;아요 작가의 &lsquo;어려 보이지만 30살&rsquo;, 최재정 작가의 &lsquo;잡스&rsquo;(가나다 순)가 선정됐다. 각 수상자들의 수상소감과 최종심 심사평을 싣는다.   <img alt="우수상 수상작 '야수의 날'"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9/0906/1567752805185843.jpg"/> #&lsquo;야수의 날&rsquo; 이동화&middot;이서영&middot;이승우 &ldquo;사제+선후배 크로스!&rdquo;&lsquo;나쁜 놈&rsquo;을 향한 법원의 판결이 늘 아쉽다고 생각한 적이 있고, &lsquo;사이다&rsquo;를 원하는 독자들에게 안성맞춤인 작품이다. 잔인한 흉악범에게 법을 넘어선 복수를 가할 수만 있다면. 이 같은 상상에서 출발한 &lsquo;야수의 날&rsquo;은 그림체는 물론 각 컷의 앵글, 대사, 내용 모두 &ldquo;가장 훌륭하다&rdquo;는 평가를 받았다.  <img alt="'야수의 날' 이서영(왼쪽)·이승우 작가"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9/0906/1567753082926117.jpg"/> 공포와 스릴러, 액션을 넘나드는 다소 어두운 작품의 분위기와는 달리 작가진이 끈끈한 인연으로 이어져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lsquo;야수의 날&rsquo;은 일요신문 만화공모전과 연이 깊은 이동화 작가가 고등학생 때부터 함께했던 제자들과 만들어낸 작품이다. 스토리를 담당한 이동화 작가는 &ldquo;3년을 연이어 대상, 가작, 우수상까지 모두 받을 수 있어 더욱 즐겁고 행복했다&rdquo;며 &ldquo;다른 공모전보다 사회성 짙은 작품에도 좋은 점수를 주시는 것 같아 그 또한 반갑고 기쁘다. 이번 작품 &lsquo;야수의 날&rsquo;은 전작보다 더욱 좋은 작품으로 만들고자 한다&rdquo;고 소감을 밝혔다. 그의 제자 이서영 작가와 이승우 작가는 각각 그림을 담당했다. 이서영 작가는 &ldquo;고등학생 때부터 함께 해 온 은사님과 재미있게 작업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기쁘다&rdquo;며 &ldquo;다른 작가님들을 믿고 즐거운 마음으로 작업한 것이 이런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rdquo;고 말했다. 이승우 작가 역시 &ldquo;학원 선생님과 선배님인 두 작가님과 함께 준비해서 출품한 작품이 생각지도 못한 큰 상을 수상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 앞으로 더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rdquo;고 소감을 보탰다. #&lsquo;드림스 컴 트루&rsquo; 유승종 &ldquo;일요신문 공모전, 긴 터널 속 빛이었다&rdquo;한국 최초의 로맨스는 무엇일까. 고조선시대부터 생각해 보자면 역시 단군신화 속 환웅과 웅녀의 이야기가 될 것이다. 여기서 이제까지의 고정관념을 뒤집어 &ldquo;환웅이 여성이고, 웅녀가 남자였다면?&rdquo;이라는 질문에서부터 이 작품은 시작된다.   <img alt="'드림스 컴 트루' 유승종 작가"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9/0906/1567753337719446.jpg"/> 심사위원단들의 &ldquo;로맨스를 풀어나가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가진 작가&rdquo;라는 평을 받은 유승종 작가는 이번 수상에 대해 &ldquo;긴 터널 속에서 빛이 돼줬다&rdquo;고 말했다. 그는 &ldquo;연재도 여러 번 했지만 이렇다 할 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아 힘들었고, 차기작 얘기가 잘 되지 않아 &lsquo;이대로 하는 게 맞는가 생각했다&rdquo;며 그간 어두웠던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히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ldquo;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부딪쳐 보자는 생각으로 무식하게 작품을 만들어 대고, 여기저기 제안을 해 보았지만 역시 쉽지 않았다&rdquo;며 &ldquo;그런데 일요신문 공모전 수상이 그 긴 터널 속에서 빛이 돼줬다. 너무나 감사하고 기쁘다&rdquo;며 소감을 밝혔다. #&lsquo;어려 보이지만 30살&rsquo; Double U&middot;아요 &ldquo;실화 바탕 로맨스, 대중들에 꼭 공개되길&rdquo;20대 여대생과 30대 아저씨의 연애는 너무 많아서 식상할 정도였다. 그렇다면 성별 반전은 어떨까. 20대 초반임에도 40대로 오인 받는 노안의 남자 대학생이, 겉보기엔 중학생처럼 보이는 30대 여형사와의 달콤한 로맨스를 펼친다. 흥미를 더욱 돋우는 것은 이 이야기가 작가의 실화를 각색해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img alt="'어려 보이지만 30살!' Double U(왼쪽)·아요 작가"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9/0906/1567753453447657.jpg"/> 글을 맡은 Double U 작가는 &ldquo;제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작품이라 제게 특별히 각별하다&rdquo;며 &ldquo;실화를 바탕으로 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쓰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그런 만큼 꼭 대중들에게 공개하고픈 마음이 크다&rdquo;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림을 담당한 아요 작가는 &ldquo;요즘 연애 로맨스 작품이 많이 늘어나 독자들의 수준도 그만큼 올라가고 있다. 그렇다 보니 &lsquo;내가 연애 장르를 잘 소화할 수 있을까&rsquo; 걱정이 많이 됐다&rdquo;고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ldquo;그럴 때마다 Double U 작가님과 주변 지인들이 저를 이끌어주고 많은 응원을 해주셨다. 그 덕에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고, 수상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rdquo;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lsquo;잡스&rsquo; 최재정 &ldquo;현실을 말하는 만화, 하나쯤은 있어도 되지 않을까&rdquo;&ldquo;위대한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rdquo; 최재정 작가가 &lsquo;잡스&rsquo;를 설명하는 한 문장이다. 다소 독특한 옴니버스 형식의 이른바 &lsquo;다큐 만화&rsquo;를 표방하고 있는 이 작품을 제작하기 위해 작가는 각 직업마다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했다. 그의 진지함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img alt="'잡스' 최재정 작가"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9/0906/1567753532588911.jpg"/> 최재정 작가는 &ldquo;사람들은 판타지를 더 좋아하지만, 저는 현실을 말하고 싶었다. 이런 만화 하나쯤 있어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rdquo;며 &ldquo;평범한 직업인들도 각자 극적인 일들이 있다. 남이 볼 땐 별 거 아니어도 본인에게는 가슴에 남는 절체절명의 순간, 그런 이야기를 잘 엮어서 쓰고 싶었다&rdquo;고 설명했다. 작가의 취재를 바탕으로 한 &lsquo;다큐 만화&rsquo;지만 온전히 논픽션은 아니다. 최재정 작가는 &ldquo;콘셉트가 &lsquo;평범한 사람들의 위대한 이야기&rsquo;이기 때문에 제 인맥이 닿는 사람들을 인터뷰했지만 진의가 왜곡되지 않는 선에서 과장과 픽션을 추가했다&rdquo;며 &ldquo;재미있는 다큐멘터리도 많지 않나. 극적인 연출이 필요할 것 같았다&rdquo;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처럼 양념이 곁들여지면서 자칫 딱딱한 &lsquo;정보 만화&rsquo;로 치우칠 수 있는 위험을 피했다는 평가다.정리=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심사총평] &#39;로맨스&#39; 강세 속 굳건한 &#39;스릴러&#39;에 눈길최종심에 오른 열 작품을 심사위원들과 고루 의견을 나눈 결과 수상작으로 네 작품을 선정하게 됐습니다. 먼저 우수상으로 선정한 &#39;야수의 날&#39;의 경우 그림체와 앵글, 대사, 내용이 가장 훌륭한 작품이었습니다. 마치 잘 만들어진 스릴러 영화를 보는 듯한 앵글, 색감이 작가의 내공을 가늠할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다만 초반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설정과 매끄럽지 않은 신 전개 등은 마이너스 요인이었습니다. 또한 내용에 대한 몰입도가 다소 떨어져 대상을 주기엔 부족함이 있었다는 점이 심사위원들의 고른 평가였습니다.그리고 가작의 경우 원래 계획보다 한 편 더 해서 3편의 작품을 선정했는데 &#39;어려 보이지만 30살&#39;, &#39;드림스 컴 트루&#39;, &#39;잡스&#39;입니다. 먼저 &#39;어려 보이지만 30살&#39;은 확장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소녀 이미지의 서른 살 강력계 여형사와 나이 들어 보이는 대학생 남자의 로맨스는 로맨틱 장르 드라마의 좋은 소재란 평이었습니다. 만화적인 컷 연출도 좋아서 재밌게 읽히는 작품이었습니다. &#39;드림스 컴 트루&#39;도 마찬가지로 재미있는 만화적 설정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작품입니다. 이 작가의 또 다른 작품인 &#39;지나간 연애&#39;도 훌륭한 내용 구성력을 보여주는데, 동일 작가의 작품이기에 좀 더 만화적인 재미를 준 &#39;드림스 컴 트루&#39;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로맨스를 풀어나가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가진 작가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직업군의 전문가들 인터뷰를 통해 궁금증을 알려주는 형식의 &#39;잡스&#39;는 딱딱할 수도 있는 내용을 재치 있게 풀어 설명하는 능력을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39;잡스&#39;는 정보 제공차원의 만화여서 특별한 독자층을 구성하겠지만 확실한 타깃층이 있다는 것은 마케팅적으로는 강점으로 보입니다. 글=강윤성 감독, 정리=김태원 기자]]></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빛이 되고 꽃이 될 작품과 함께" 제8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시상식 성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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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Fri, 12 Oct 2018 12:08:00]]></pubDate>
            <category><![CDATA[전시/공연]]></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lsquo;총 상금 5500만 원&rsquo;의 기회. 제8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시상식이 10월 1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대상을 수상한 &lsquo;영월동 534번지&rsquo;의 임성훈‧정보근 작가, 우수상을 수상한 &lsquo;궁중괴물&rsquo;의 허윤정 작가, 가작을 수상한 &lsquo;디아볼릭&rsquo; 이동화‧고리 작가, &lsquo;맨하탄 게임&rsquo; 카인‧마키 작가, &lsquo;살의&rsquo; 손민석 작가가 참석했다. 심사를 맡은 이현세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심사위원장, 오태엽 서울미디어코믹스 대표, 이종규 작가, 서찬휘 만화평론가가 함께 자리했으며, &lsquo;선배 수상자&rsquo;인 황기홍‧공종철‧김강일‧김현찬‧송동근 작가가 새로운 작가들의 수상을 축하했다.  <img alt="10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제8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대상에 '영월동 534번지'의 임성훈·정보근 작가, 우수상에 '궁중괴물'의 허윤정 작가, 가작에 '디아볼릭'의 이동화·고리 작가, 가작에 '맨하탄 게임'의 카인·마키 작가, 가작에 '살의'의 손민석 작가가 수상했다. 수상자들과 공모전 관계자들의 단체기념사진. 이종현 기자"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8/1011/1539222936873106.jpg"/> 신상철 일요신문 대표이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ldquo;계속 이어져 나갈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을 통해 여러분의 창작물들이 세상에서 빛이 되고, 꽃으로서 피어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rdquo;고 이들의 수상을 축하했다.   <img alt="10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제8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일요신문 신상철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8/1011/1539222954017300.jpg"/> 6년째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의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현세 작가는 축사에서 &ldquo;젊은 날의 저는 창작을 하면서 사유에 앞서 속절없이 파괴부터 저질렀다. 그 시도가 지금의 이현세를 만들어냈고, &lsquo;까치 오혜성&rsquo;을 청년들의 아이콘으로 만들었다&rdquo;라며 &ldquo;웹툰은 이 같은 &lsquo;출판만화&rsquo;의 이현세를 파괴하고 지금의 세상을 만들었다. 그 파괴는 시작이었고 위대한 발견이었다&rdquo;라고 말했다.이어 &ldquo;그런데 현재에 이르러 웹툰도 흔들리고 있다. 콘텐츠는 진보하지 못하고, 산업은 이끌어 나갈 수 있지만 예술은 그러지 못하기 때문에 균형이 어긋난 것&rdquo;이라며 &ldquo;이제는 또 다른 파괴가 필요한 시점이다. 저는 여러분을 심사할 때마다 &lsquo;이번엔 뭔가 세상을 다 때려 부수는 작품이 나오지 않았을까&rsquo; 항상 두근두근한다. 파괴의 일선에 와 계시는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rdquo;고 덧붙였다. 상금 3000만 원이 수여되는 영예의 대상에는 &lsquo;영월동 534번지&rsquo;의 임성훈, 정보근 작가가 선정됐다. &#39;영월동 534번지&#39;는 사회적 약자를 조명하며 거악에 맞서 싸우는 독특한 스토리를 유려하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img alt="10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제8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이현세 공모전 심사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8/1011/1539223014155125.jpg"/> 임성훈 작가는 &ldquo;혼자 작업을 해서 6회 때 우수상을 받은 적이 있었다. 이번에는 같이 작업하는 정보근 작가와 함께 대상을 받게 돼 너무나도 기분이 좋다. 수상의 영광을 안겨 주셔서 감사하다&rdquo;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img alt="대상 수상자 임성훈·정보근 작가."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8/1011/1539251908161651.jpg"/> 상금 1000만 원의 우수상에는 &lsquo;사극&rsquo;과 &lsquo;호러&rsquo;의 결합 장르로 눈길을 끈 &lsquo;궁중괴물&rsquo;의 허윤정 작가가 선정됐다. 허 작가는 &ldquo;활동한 지 1년 남짓 된 신인 웹툰 작가인데 브랜드 웹툰으로 얼떨결에 데뷔하게 됐다. 이번 전국구 공모전 수상을 통해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rdquo;고 말했다.각각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되는 가작에는 이동화, 고리 작가의 &lsquo;디아볼릭&rsquo;, 카인, 마키 작가의 &lsquo;맨하탄 게임&rsquo;, 손민석 작가의 &lsquo;살의&rsquo;가 각각 선정됐다.초자연적 소재 가운데서도 &lsquo;퇴마&rsquo;를 다루는 &lsquo;디아볼릭&rsquo;은 한국의 무속 신앙과 전통 귀신(?)과 관련한 호러 에피소드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동화 작가는 &ldquo;작년에 이어 큰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고, 좋은 작가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rdquo;라며 &ldquo;특히 오늘은 제 생일이기도 해서 더욱 영광&rdquo;이라고 익살스러운 소감을 마쳤다. &lsquo;일요신문 만화공모전&rsquo; 첫 여성 2인조 수상자인 카인, 마키 작가의 &lsquo;맨하탄 게임&rsquo;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추리 서바이벌 장르로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카인 작가는 &ldquo;1년 동안 준비한 작품에 수상의 영광을 주셔서 감사하다. 애써 주신 마키 작가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열심히 활동해서 더욱 좋은 작품을 만들겠다&rdquo;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손민석 작가의 &lsquo;살의&rsquo;는 &ldquo;인간의 살의를 찾아 헤매는 살인 설계사&rdquo;를 등장시켜 몰입도 있는 스토리텔링을 보여줬다. 손 작가는 &ldquo;전통 있는 공모전에 수상할 것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는데, 부족한 실력에도 가능성을 보고 수상하도록 해주신 데에 감사한다. 더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rdquo;고 말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제8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임성훈·정보근의 '영월동 534번지' 대상 수상]]></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30911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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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Sat, 08 Sep 2018 20:42:00]]></pubDate>
            <category><![CDATA[사회]]></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ldquo;총상금 5500만 원을 잡았다.&rdquo; 한국만화가협회가 후원하고 서울미디어코믹스가 함께하는 제8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9월 4일 일요신문 회의실에서 진행된 최종 심사에는 이현세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심사위원장, 오태엽 서울미디어코믹스 대표, 이종규 작가, 김형남 재담미디어 기획이사 등이 참석해 최종 당선작 5작품을 선정했다. 올해는 특히 어느 한 장르에 치중하지 않고 드라마부터 사극, 스릴러, 호러까지 다양한 장르가 최종 선정돼 눈길을 끈다.   <img alt="제8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최종심 심사위원단. 왼쪽부터 김형남 재담미디어 기획이사, 이종규 작가, 이현세 심사위원장, 오태엽 서울미디어코믹스 대표. 이종현 기자 jhlee@ilyo.co.kr"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8/0907/1536289139767118.jpg"/> 대상 서바이벌을 거쳐 영예의 대상(상금 3000만 원)에는 임성훈&middot;정보근 작가의 &lsquo;영월동 534번지&rsquo;가 최종 선정됐다.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되는 우수상에는 허윤정 작가의 &lsquo;궁중괴물&rsquo;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되는 가작에는 이동화&middot;고리 작가의 &lsquo;디아볼릭&rsquo;, 카인&middot;마키 작가의 &lsquo;맨하탄 게임&rsquo;, 손민석 작가의 &lsquo;살의&rsquo;(가나다 순)가 선정됐다. 각 수상자들의 수상소감과 최종심 심사평을 싣는다.#&lsquo;영월동 534번지&rsquo; 임성훈&middot;정보근 &ldquo;가볍지 않아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rdquo;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8/0907/1536302387959146.jpg"/> &lsquo;사회적 약자&rsquo;를 조명하면서 &lsquo;거악&rsquo;의 민낯을 다룬다는 것은 웹툰이 아니더라도 무거울 수밖에 없는 주제다. 그런 주제를 큰 틀로 삼고 있는 미스터리 스릴러물 &lsquo;영월동 534번지&rsquo;를 만들면서, 작가들이 가장 고민한 것 역시 &ldquo;어떻게 작품의 무게감을 덜 수 있느냐&rdquo;였다.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8/0907/1536281214622752.jpg"/> 그림을 담당한 정보근 작가는 &ldquo;만화를 만들면서 늘 고민하는 것은 &lsquo;재미&rsquo;와 &lsquo;대중성&rsquo;을 어떻게 동시에 잡을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rdquo;라며 &ldquo;&lsquo;영월동 534번지&rsquo;는 사회적으로 불편한 소재를 선택해 독자들의 호불호가 더욱 갈리는 작품이었기에 &lsquo;과연 연재될 수 있을지&rsquo;라는 불안감이 있었다&rdquo;고 말했다. 그러나 억지로 재미를 추구하는 가벼운 작품을 만들기보다 &ldquo;누군가는 우리 작품을 이해하고, 공감할 것&rdquo;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뚝심 있게 밀고 나갔다. 정 작가는 &ldquo;지난해 3월부터 만들기 시작해 10개월 이상 수정 작업을 거쳐 지금의 원고를 완성했다&rdquo;라며 &ldquo;수정하는 과정에서 이야기의 절반을 들어내고, 그 빈 곳을 또 다른 이야기로 채워 나가길 반복했다. 그 결과로서 &lsquo;우리의 믿음이 틀리지 않았다&rsquo;는 것을 확인하게 돼 너무 기쁘다&rdquo;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임성훈&middot;정보근 작가의 &lsquo;영월동 534번지&rsquo;는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거대한 복지공동체를 운영하는 악인들의 추악한 과거 속 진실을 파헤치는 것을 스토리의 큰 줄기로 삼고 있다. 심사위원들로부터 &ldquo;독특한 이야기 전개방식을 통해 한 순간도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능숙하게 스토리를 진행한다&rdquo;는 평을 받았다. #&lsquo;궁중괴물&rsquo; 허윤정 &ldquo;포기하려던 작가의 꿈 다시 붙잡았어요&rdquo;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8/0907/1536302476404782.jpg"/> &lsquo;사극&rsquo;과 &lsquo;호러&rsquo;의 결합 장르로 우수상에 선정된 허윤정 작가는 &ldquo;사실 웹툰 작가를 포기하려 했었다&rdquo;며 소회를 밝혔다. 웹툰 업계에 뛰어든 지 고작 1년 남짓 지났지만, 지난 6월 데뷔작을 처음으로 완결한 뒤부터 회의감이 들었다는 것이다.허 작가는 &ldquo;내가 계속 웹툰 작가를 할 수 있을까? 짧은 8화 연재도 그렇게 힘들었는데, 먹고 살려면 연재를 계속해야 하는데 내가 주간 마감 연재 생활을 버틸 수 있을까? 차기작을 투고한다 해도 통과가 될까? 이런 저런 공포감이 나를 압도했다&rdquo;고 힘들었던 당시 상황을 털어 놓았다.이어 &ldquo;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 중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을 보게 됐고, &lsquo;포기해봤자 달라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으니 실천을 하자&rsquo;는 생각에 도전하게 됐다&rdquo;고 말했다. 그 결과 생각지도 못한 우수상 수상에 &ldquo;한시름을 덜게 됐다&rdquo;는 것이 그의 이야기다.허윤정 작가의 &lsquo;궁중괴물&rsquo;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궁중에서 출몰하는 괴물과 그로부터 사랑하는 어머니와 궁의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어린 왕 명종의 이야기를 그렸다. 귀신이 아닌 &lsquo;크리처&rsquo;가 등장하는 사극 호러인 데다 작가의 철저한 조사와 역사 공부를 토대로 만들어진 작품인 만큼 독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lsquo;디아볼릭&rsquo; 이동화&middot;고리 &ldquo;꼭 해보고 싶었던 공포&middot;스릴러로 수상 기쁨 두 배&rdquo;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8/0907/1536302455908619.jpg"/> 여름이 다 지나갔다고는 해도 &lsquo;호러&rsquo;는 늘 마니아들의 변함없는 선택을 받아 온 인기 장르다. 한국의 무속 신앙과 여기서 발현되는 특유의 전통 귀신(?)을 소재로 한 이동화&middot;고리 작가의 &lsquo;디아볼릭&rsquo;은 초자연적 현상을 다루는 호러 가운데서도 &lsquo;퇴마&rsquo;를 주제로 삼고 있다. 이중인격 사이코패스 살인자와 무당의 딸, 두 여성 사이에서 벌어지는 공포스러운 초자연적 에피소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마리를 모으는 것이 작품의 주 내용이다.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8/0908/1536394536968865.jpg"/> 그림 작가 고리는 현재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작품을 함께 한 이동화 작가와는 은사와 제자 사이다.그는 &ldquo;고등학교 때 은사셨던 이동화 작가님과 졸업 후에도 함께 작업을 하며 의견을 주고받았고, 그렇게 해서 준비하게 된 작품이 &lsquo;디아볼릭&rsquo;이다&rdquo;라며 &ldquo;졸업 작품으로 준비했던 작품을 큰 공모전에 낸다는 것이 걱정스러웠지만 입상의 결과롤 마주하게 돼 기쁘다&rdquo;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스토리를 맡은 이동화 작가는 지난 제7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당시 수상작 &lsquo;보일러&rsquo;는 현재 &#39;일요신문&#39;에서 연재되고 있다.이 작가는 &ldquo;작년에 이어 올해도 입상을 해 기쁨이 두 배다&rdquo;라며 &ldquo;꼭 해보고 싶었던 공포, 스릴러 장르라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응모했는데, 고리 작가의 임팩트 있는 그림 덕분에 수상할 수 있었던 것 같다&rdquo;고 말했다.  #&lsquo;맨하탄 게임&rsquo; 카인&middot;마키 &ldquo;힘든 시간 끝에 나온 첫 작품 감회 새로워&rdquo;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8/0907/1536302494236933.jpg"/> 웹툰을 보며 &lsquo;머리를 쓰고 싶은&rsquo; 독자들이라면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추리 서바이벌 장르를 다루고 있는 카인&middot;마키 작가의 &lsquo;맨하탄 게임&rsquo;은 애거서 크리스티의 &lsquo;그리고 아무도 없었다&rsquo;를 떠올리게 한다. 섬으로 납치된 캐릭터들이 목숨을 건 두뇌 게임을 통해 진범과 게임의 진행자를 밝혀내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개로 심사위원들을 높은 평가를 받았다.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8/0908/1536394562837919.jpg"/> 스토리를 담당한 카인 작가는 시나리오 작가로 경력을 쌓는 등 탄탄한 실력을 자랑한다. 그는 &ldquo;2016년에 네이버 웹툰 연재를 마친 뒤, 다음 연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rdquo;라며 &ldquo;이번 &lsquo;맨하탄 게임&rsquo;을 위해 열심히 스토리를 구상하고, 마키 작가와 힘을 합쳐 몇 개월간 작업한 결과가 당선으로 이어져 감회가 새롭고 너무나도 기쁘다&rdquo;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림을 담당한 마키 작가는 이번 &lsquo;맨하탄 게임&rsquo;이 첫 작품이다. 그는 &ldquo;막연히 잘될 거란 기대감을 갖지는 않았지만 카인 작가의 좋은 스토리가 작품 전체에 많은 영향을 끼쳐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rdquo;라며 &ldquo;첫 작품이 가작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 작품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rdquo;고 말했다. #&lsquo;살의&rsquo; 손민석 &ldquo;전통 있는 공모전 수상 너무 기뻐요&rdquo;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8/0908/1536406686775016.jpg"/> &ldquo;살의를 찾아 헤매는 살인설계사.&rdquo; 손민석 작가의 작품 &lsquo;살의&rsquo;가 다루고 있는 캐릭터는 다소 생소하다. 스스로가 살인 행위를 저지르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살의를 조종하는 방식으로 범죄를 설계한다. 살인 범죄라는 조금은 전형적인 소재에서 신선한 캐릭터 구성으로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끈 &lsquo;살의&rsquo;는 &ldquo;몰입도 있게 스토리텔링을 이끄는 작가의 능력이 탁월하다&rdquo;는 평을 받았다.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8/0907/1536282097524213.jpg"/> 손민석 작가는 &ldquo;처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에 지원할 때만 해도 수상할 거란 기대가 크지 않았다. 신인뿐 아니라 기성 작가 분들도 지원이 가능한 데다, 워낙 전통 있는 공모전이라 과연 저의 부족한 실력으로 수상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더 컸다&rdquo;라며 &ldquo;그러나 대상 서바이벌을 거쳐 이렇게 가작이라는 좋은 결과를 받게 돼 너무나 기쁜 마음이다. 그 마음을 프로필 사진에도 표현해 봤다&rdquo;라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30대 중반의 나이에 선택한 웹툰 작가의 길은 가시밭길이었다. 그러나 좌절을 거듭한 끝에 올해에서야 웹툰 지원 사업 선정과 공모전 당선이 이어지는 등 빛을 보게 됐다. 손 작가는 &ldquo;이제까지 꿈을 좇는 남편을 지켜봐 주고 격려해 준 아내, 작품에 많은 도움을 주신 멘토님들께 너무 감사하다&rdquo;라며 &ldquo;아직 작가로선 많은 부분에서 부족한 실력이지만 계속 노력하고 성장해 독자들에게 기억되는 좋은 만화가가 될 것&rdquo;이라고 말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심사 총평] &quot;스토리 수준 높아지고 여성향 작품 늘어&quot;2011년부터 시작된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은 그간 많은 작가와 작품들을 발굴하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만화공모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올해 역시 도약을 꿈꾸는 많은 작가들의 관심을 받아 우수한 작품들이 접수됐다. 특히 예년보다 더욱 다양한 장르의 스토리와 신선한 아이디어의 작품들이 다수 눈에 띄었다. 먼저 대상을 수상한 임성훈, 정보근 작가의 &#39;영월동 534번지&#39;는 미스터리 스릴러물로 기억을 잃어버린 입양아 여주인공이 어떤 계기로 기억을 되찾고, 자신의 과거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작가는 독특한 이야기 전개방식을 통해 한순간도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능숙하게 스토리를 진행한다.또한 정성스럽고 탄탄한 작화력이 더해져 몰입도 높은 수작이 탄생했다. 특히 만화 연재 이후의 영상화에도 기대감을 갖게 하는 작품이다. 다만 다소 산만한 초반 전개와 캐릭터에 대한 정서적 이입이 약한 부분이 아쉽다는 평가가 있었다. 그럼에도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대상으로 손색이 없는 매우 높은 수준의 작품이었기에, 심사위원들 모두 기쁜 마음으로 대상작으로 선정했다.우수상을 받은 &#39;궁중괴물&#39;은 치밀한 스토리 구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선 궁궐에 의문의 괴물이 존재한다는 소재는 이미 여러 매체를 통해 다뤄진 적이 있어 그다지 신선하지는 않다. 그럼에도 작가는 치밀한 인물묘사와 자료조사로 탁월한 몰입도를 보여준다.작품 내에서 진행되는 사소한 복선과 대화 속의 팽팽한 긴장감은 전체 출품작 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흡입력을 보여줬다. 다만 이러한 수준 높은 이야기를 표현하는 데 다소 부족한 그림과 장면 연출의 기본기가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다.가작을 수상한 &#39;디아볼릭&#39;은 안정적이고 능숙한 작화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야기 역시 흥미로운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대중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전개가 필요하다고 평가됐다. 그럼에도 놀라울 만큼 매 장면의 연출력이 인상적이다. 다만 이야기와 그림의 장르적 결합이 다소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 심사위원 대다수의 의견이었다.역시 가작을 수상한 &#39;맨하탄 게임&#39;은 실제 게임을 하는 듯한 흥미로운 전개와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재미있는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에게 상업적인 면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을 만큼 재미와 몰입도 측면에서 탁월한 작품으로 꼽혔다. 다만 이야기의 설정과 캐릭터의 디자인이 기존의 여러 작품을 통해 이미 대중들에게 많이 소모돼 흥미가 반감된다는 점이 지적됐다. 이러한 부분이 보완된다면 더 좋은 작품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마지막으로 가작을 수상한 &#39;살의&#39;는 누군가의 살인을 설계해주는 &#39;살인 설계자&#39;가 등장하는 범죄스릴러 장르의 작품이다. 출품된 내용만으로 평가했을때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소재를 몰입도 있게 다루는 작가의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이러한 장르의 긴장감과 몰입감을 유지시켜주는 작화력이 아쉬웠다. 인물의 표현과 배경의 어울림 등이 조금 더 자연스러웠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제8회 일요신문 만화 공모전에서는 스토리의 수준이 높은 작품들 여러 편이 경쟁을 벌였다. 과거와 비교해 작화의 비중보다 스토리의 비중이 높아지는 웹툰의 경향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 한 가지 특징은 여성향 작품의 출품이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그만큼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폭넓게 경쟁하는 공모전으로 발전하고 있다.이번 공모전 역시 수준 높은 작품들이 다수 발굴됐고, 작가들은 수상과 연재라는 소중한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됐다. 좋은 작가와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큰 즐거움이 될 뿐 아니라, 더 나아가 만화와 콘텐츠 산업 전체에 새로운 활력이 되기를 기대한다. 글=이종규 작가, 정리=김태원 기자 deja@ilyo.co.kr]]></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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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제8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1차 심사 총평 "읽는 맛, 고르는 즐거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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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ue, 31 Jul 2018 17:14:00]]></pubDate>
            <category><![CDATA[사회]]></category>
            <author><![CDATA[chance@ilyo.co.kr | 채찬수 기자 ]]></author>
            <description><![CDATA[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8/0731/1533024305730419.jpg"/> [일요신문] 지난 7월 25일 &lsquo;서울미디어코믹스와 함께하는 제8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rsquo;의 1차 심사를 진행했다. 지난 공모전부터 일요신문 연재라는 고정 틀을 벗어나 대상 독자층과 형식에 구애받지 않기로 하면서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지만, 이번 공모전에서는 한층 더 젊고 재기발랄한 감각을 자랑하는 작품들이 많이 들어왔다. 응모 작가들의 성비도 고른 편이고 작품 소재와 성향도 그만큼 다채로워져 심사위원들은 이구동성으로 읽는 즐거움과 고르는 즐거움이 늘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1차 심사에서는 대중을 대상으로 연재가 가능한 안정성을 보였는지, 소재 선택이 진부하거나 게으르지 않았는지, 작품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대중 독자를 설득할 수 있는지에 무게를 두고 면밀히 살폈다. 이번 공모전이 참여작 모두가 작화와 짜임새 면에서 전반적으로 더 좋아진 편이지만, 1차 심사를 통과한 작품들은 그 중에서도 특히나 심사위원들의 눈을 잡아끌었다.1차 심사를 통과한 작가들에게 축하를 보내며, 각자 대상의 영예를 차지할 수 있게끔 대상 서바이벌 기간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아울러 탈락한 분들께는 고생하셨다는 위로와 더불어, 작품을 준비할 때 진부하지 않으면서 안정성을 챙겨야 한다는 측면을 좀 더 고민하며 주시기를 전한다. 심사위원&middot;만화 칼럼니스트 서찬휘 iam@seochanhwe.com 이번 8회 공모전에서 1차 심사를 통과해 한 달간 대상 서바이벌을 치를 9작품은 다음과 같다(가나다 순).▲궁중괴물 ▲궁하면 통하는 점입가경 ▲디아볼릭 ▲맨하탄 게임 ▲수라의 도시 ▲살의 ▲신으로 사는 법 ▲영월동534번지 ▲카운셀러]]></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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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일요신문은 만화시장의 마중물” 제7회 만화공모전 시상식 열려]]></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27724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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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02 Nov 2017 16:21:00]]></pubDate>
            <category><![CDATA[전시/공연]]></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총상금 5500만 원의 &lsquo;제7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rsquo; 시상식이 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대상을 수상한 &lt;보일러&gt;의 이동화‧정상훈 작가를 비롯해 금상 &lt;기생 추월&gt;의 황기홍 작가, 우수상을 수상한 &lt;낫 아웃(Not Out)&gt;의 공종철‧현수철 작가, &lt;마왕동 용사1번지&gt;의 키위홀 작가, &lt;불가살이&gt;의 성용제‧김현찬 작가(작품명 가나다 순)가 참석했다. 또한 윤준환, 이두호, 이현세 등 만화계 대표 원로급 작가들이 참석해 후배들의 수상을 격려했다.  <img alt="제7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수상자들. 왼쪽부터 현수철, 공종철, 황기홍, 정상훈, 이동화, 성용제, 김현찬, 키위홀 작가. 이종현 기자 jhlee@ilyo.co.kr"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7/1101/1509529972948784.jpg"/> 신상철 일요신문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ldquo;시골에서 수도 펌프를 이용해 물을 끌어올릴 때 펌프 안에 넣는 물을 &lsquo;마중물&rsquo;이라고 한다&rdquo;라며 &ldquo;이런 마중물은 결코 깨끗한 물이 아니라 도랑물 같은 구정물인데, &lt;일요신문&gt;이 이처럼 (만화 시장에서)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으로 족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한다&rdquo;고 말했다.이어 &ldquo;&lt;일요신문&gt;은 끊임없이 종이신문을 만들어 내고 있다. 디지털과 종이가 함께 갈 수 있다는 그런 측면에서 이 만화공모전을 계속해 나가고자 한다&rdquo;라고 말했다.&lt;일요신문&gt; 만화공모전의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현세 작가는 &ldquo;딸의 돌을 앞두고 있을 때 &lt;곡예사&gt;라는 단편 만화를 그린 적이 있었는데, 완성하고 나서 보니 이야기가 영 맘에 들지 않았다&rdquo;라며 &ldquo;그러나 그 작품에서 처음으로 &lsquo;까치&rsquo;의 캐릭터를 만들게 됐으니 나름대로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rdquo;라고 말했다. 이어 &ldquo;유명세를 날렸다는 작가들은 모두 약간의 재능과 열정, 성실성을 빼면 90%가 우연과 기적으로 그렇게 된 것 같다&rdquo;라며 &ldquo;수상하신 작가 분들 모두 그 세 가지는 갖추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들에게 제게 왔던 우연과 기적이 함께하기를 바란다&rdquo;라고 덧붙였다.   <img alt="제7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에서 '보일러'로 대상을 수상한 이동화 작가가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종현 기자"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7/1101/1509530229445752.jpg"/> 상금 3000만 원이 수여되는 대상은 이동화&middot;정상훈 작가의 &lt;보일러&gt;가 선정됐다. &lsquo;하드 보일드 정치 드라마&rsquo;를 표방하는 &lt;보일러&gt;는 정재계의 인사들과 그를 비호하는 비선세력,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 친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자들의 우정을 그렸다.이날 이동화 작가는 &ldquo;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아 마음이 무거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너무 기분이 좋아서 오늘 시상식을 앞두고 진주에서 첫 차를 타고 올라왔다&rdquo;라며 &ldquo;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rdquo;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상금 1000만 원의 금상을 수상한 &lt;기생 추월&gt;의 황기홍 작가는 지난 4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에서 &lt;서른 즈음에&gt;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3년을 건너뛰고 이번 공모전에서는 한 단계 더 높은 금상을 수상하게 됐다. 아내의 &lsquo;고래 꿈&rsquo; 덕분에 수상하게 됐다는 황 작가는 &ldquo;&lt;일요신문&gt;이 참신하고 새로운 작품과 인재를 뽑으려고 공모전을 하셨을 텐데 제가 또 올라와서 죄송하다&rdquo;라며 &ldquo;그래도 내친 김에 삼세번이라는 말도 있는데, 아내가 &lsquo;용꿈&rsquo;을 꿔준다는 전제 하에 다음 번에는 대상에 도전해 봐야겠다&rdquo;라고 위트 있는 소감을 남겼다.  <img alt="원로급 만화작가들이 시상식에 참석해 후배들을 격려했다. 왼쪽은 이두호 작가, 오른쪽은 축사를 하는 이현세 작가. 이종현 기자"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7/1101/1509530278292098.jpg"/> 상금 500만 원의 우수상에는 세 작품이 선정됐다. 먼저 &lt;낫 아웃(Not Out)&gt;의 공종철&middot;현수철 작가는 &ldquo;만화에서 스포츠라는 건 그 이상의 소재가 없을 정도로 훌륭한 소재인데, 최근에는 &lsquo;뻔한 패턴, 익숙한 스토리&rsquo;로 한계에 다다랐다는 이유로 외면 받아왔다&rdquo;라며 &ldquo;그런 소재를 썩히기 아까워 도전하면서 작은 성과를 이뤘다고 생각한다&rdquo;라고 말했다. 이번 제7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은 여성 작가의 최초 수상으로도 그 의미가 깊다. 우수상을 수상한 판타지 로맨스 장르의 &lt;마왕동 용사1번지&gt;의 키위홀(닉네임) 작가는 &ldquo;이 길을 걷는 동안 펜을 놓고 싶을 정도로 힘든 일이 많았는데 연재를 계속 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독자들에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rdquo;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lt;불가살이&gt;는 실제 사건을 통해 SNS 시대에 경종을 울리는 다소 무겁지만 독특한 발상의 작품이다. 그림을 담당한 성용제 작가는 이날 &ldquo;5년 동안 묵혀있던 작품이 빛을 보게 돼 굉장히 감격했다&rdquo;라며 &ldquo;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열정을 불태워 좋은 작품을 만들도록 할 것&rdquo;이라고 앞으로의 활동 의지를 밝혔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제7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대상에 이동화·정상훈 작 ‘보일러’]]></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27190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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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Mon, 02 Oct 2017 00:00:00]]></pubDate>
            <category><![CDATA[전시/공연]]></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ldquo;총상금 5500만 원의 기회.&rdquo; 한국만화가협회가 후원하고 서울문화사 &lsquo;빅툰&rsquo;이 함께한 제7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이 &lsquo;대상 서바이벌&rsquo;을 통해 최종 결과를 공개했다. &lsquo;대상 서바이벌&rsquo;은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에만 있는 특유의 경쟁 시스템으로, 1차 심사에서 선정된 작가들로부터 약 한 달의 기간 동안 추가 작화를 제출받아 이를 토대로 최종 심사를 한 뒤 당선작을 결정한다. 대상 서바이벌에 진출한 작가들에게는 최종 수상과는 별도로 참가고료 100만 원이 지급된다.  <img alt="이번 공모전의 최종심사에는 김형남 재담미디어 기획이사, 이종규 작가, 이현세 심사위원장, 최원영 서울문화사 상무(왼쪽부터)가 참여했다. 이종현 기자 jhlee@ilyo.co.kr"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7/0927/1506501710058924.jpg"/> 지난 8월 9일 1차 심사에서 대상 서바이벌 진출작으로 선정됐던 10작품 가운데 총 5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9월 26일 일요신문 회의실에서 진행된 최종 심사에는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현세 작가를 비롯 최원영 서울문화사 상무, 김형남 재담미디어 기획이사, 이종규 작가가 참여했다. 영예의 대상(상금 3000만 원)에는 이동화&middot;정상훈 작가의 &lt;보일러&gt;가 선정됐다. 금상(상금 1000만 원)에는 황기홍 작가의 &lt;기생 추월&gt;이 최종 선정됐다.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되는 우수상에는 공종철&middot;현수철 작가의 &lt;낫 아웃(Not Out)&gt;, 키위홀 작가의 &lt;마왕동 용사1번지&gt;, 성용제&middot;김현찬 작가의 &lt;불가살이&gt;(가나다 순)가 선정됐다. 각 수상자들의 수상소감과 최종심 심사평을 싣는다. # 대상 &lt;보일러&gt; 이동화&middot;정상훈 &ldquo;만화&middot;웹툰이 콘텐츠 대표하는 시대 오길&rdquo;  <img alt="이동화, 정상훈 작가와 대상 수상작 '보일러'."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7/0927/1506512211033645.jpg"/> 정치드라마 &lt;보일러&gt;는 정재계의 인사들과 그를 비호하는 비선세력,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 친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자들의 하드보일드한 우정을 그렸다. 이들이 만들어내는 &lsquo;사람 사는 이야기&rsquo;를 담아내고 싶었다는 것이 &lt;보일러&gt;의 시작이었다. 스토리를 담당한 이동화 작가는 &ldquo;&lt;보일러&gt;는 오래 전에 만화를 만화방, 즉 대본소에서 보던 분들을 위해 기획한 만화&rdquo;라며 &ldquo;자욱한 열기와 집중이 은은하게 깔려있던 그 분위기의 만화를 다시 한 번 보고 싶다는 생각에 스토리와 연출을 신경 써 모양을 잡았다&rdquo;고 말했다. 그림을 담당한 정상훈 작가는 올해 만화를 위해 모든 것을 던졌다. 정 작가는 &ldquo;올해가 시작하면서 잘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만화를 그려야겠다고 결심했다&rdquo;라면서도 &ldquo;그런데 웹툰은 이번이 처음이라 어려움이 많았다&rdquo;고 말했다. 지면 만화 형식에 익숙했던 그에게 웹툰 방식의 작품 제작은 컷을 배분하고 콘티를 짜는 것부터 벽에 부딪치기 일쑤였다. 그런 그에게 큰 도움이 돼 줬던 것은 은사님들의 조언이었다. 정 작가는 &ldquo;학부시절 교수님들이 가르쳐주신 &lsquo;콘티를 자연스럽게 짜는 법&rsquo; &lsquo;천재를 이기는 법&rsquo; &lsquo;만화가의 마음가짐&rsquo; 등이 힘이 됐다&rdquo;고 설명했다.  이른바 &lsquo;만화방 세대&rsquo;인 이들 작가는 옛날 그 시대처럼 만화가 문화 콘텐츠의 변방을 넘어서 대표로 자리매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 작가는 &ldquo;저 역시 이현세, 허영만, 장태산, 이재학 등 많은 선생님들의 작품을 보고 자랐다&rdquo;라며 &ldquo;앞으로 또 만화나 웹툰이 다양한 콘텐츠를 대표하는 시대가 오길 바라고, 그 시대의 언저리에서 &lt;보일러&gt;도 일조했으면 좋겠다&rdquo;라고 말했다. # 금상 &lt;기생 추월&gt; 황기홍 &ldquo;아내 꿈에 등장한 고래, 내 수상 예견했나&rdquo; <img alt="황기홍 작가와 금상 수상작 '기생 추월'."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7/0927/1506512263807987.jpg"/> &ldquo;수상 연락을 받기 전에 아내가 꿈에서 고래를 봤다고 하더라고요. 고래는 재물 운과 관련된 길몽이라길래 내심 기대했는데 기대대로 수상하게 돼 아내에게 경배라도 바치고 싶습니다(웃음).&quot;2000년에 만화계에 입문한 황기홍 작가는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이 낯설지 않은 작가다. 지난 4회에서 그의 &lt;서른 즈음에&gt;가 우수상을 수상했고, 이후 지난해까지 &lt;서른 즈음에&gt;와 &lt;콤비&gt;를 일요신문에 인기리에 연재했다. 3년을 건너뛰고 이번 7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에서 황 작가의 작품 &lt;기생 추월&gt;은 한 단계 더 높은 금상을 수상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퓨전 사극을 표방하는 &lt;기생 추월&gt;은 주인공인 추월과 활빈당 무리들이 부패하고 부조리한 사회에 맞서 싸우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일반적으로 여성 캐릭터가 다소 수동적인 성격을 갖는 한국 만화계에서 황 작가의 &lt;기생 추월&gt; 속 추월은 팜 파탈이면서,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 씩씩한 &lsquo;캔디&rsquo;이자 용감한 &lsquo;원더우먼&rsquo;으로 활약한다. 황 작가는 &quot;&lt;기생 추월&gt;을 통해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는 과연 공정하고 평등한지, 부패한 권력과 억압받는 민중은 없는지, 수백 년 전 살아왔던 그들에게도 유효한 질문을 지금 현재 다시 한 번 던질 수 있기를 바란다&quot;고 말했다.  # 우수상 &lt;낫 아웃&gt; 공종철&middot;현수철 &ldquo;열정적인 사회인 야구단 통해 삶의 의미 재발견&rdquo; <img alt="공종철, 현수철 작가와 우수상 수상작 '낫 아웃'."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7/0927/1506512354063750.jpg"/> 스포츠 소재 만화는 다른 장르 만화에 비해 태생적인 취약성을 극복해야 하는 숙제가 주어진다. 라이벌과의 경쟁, 승리가 아니면 패배라는 이분법적 스토리의 한계 때문이다. 이 같은 스포츠 만화의 한계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공종철&middot;현수철 작가는 스포츠라는 장르에 &lsquo;인생&rsquo;을 덧씌워 &lsquo;스포츠 드라마&rsquo;로 스펙트럼을 넓혔다. 작품 &lt;낫 아웃&gt;은 스포츠 만화에서도 인기 있는 소재인 야구를 다루고 있다. 그런데 주인공들은 어린 청춘들이 아니라 피곤에 절어 하루하루를 겨우 버티고 있는 사회인들이다. 회사와 가정에서는 풀죽은 파김치처럼 움츠린 채로 살지만 일요일 그라운드에서만큼은 이들도 치열해진다. 어린 시절의 꿈과 열정에 파묻혀 프로보다 더 간절히 야구를 사랑하는 사회인 야구선수들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지치고 소외된 남자들의 모습을 그리고 싶다는 게 작가들의 이야기다. 두 작가는 &ldquo;야구라는 소재를 가지고 삶의 의미를 여기저기서 발굴해 보고자 하는 초심을 간직한 채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펼치고자 한다&rdquo;라며 &ldquo;최초의 독자인 심사위원들의 격려를 뒤로하고 이제는 작품의 가치를 독자, 대중들 앞에서 증명할 것&rdquo;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우수상 &lt;마왕동 용사1번지&gt; 키위홀 &quot;어릴 적 향수 밴 &#39;클리셰&#39; 소재에 젠더 의식 가미&quot; <img alt="우수상 수상작 '마왕동 용사1번지'."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7/0927/1506512388584580.jpg"/> 이번 &lt;마왕동 용사1번지&gt;의 수상은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이 비단 &lsquo;남성 독자&rsquo;만을 위해 진행되는 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 전연령 대상 로맨스 장르의 수상은 &lt;마왕동 용사1번지&gt;가 처음이다. 그것도 &lsquo;판타지&rsquo;가 가미된 로맨스다. 여성작가의 수상 역시 이번이 처음으로,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에서 여러모로 &lsquo;최초&rsquo;의 이름표를 달게 됐다. 닉네임 &lsquo;키위홀&rsquo; 작가는 소재를 선택하게 된 계기에 대해 &ldquo;어릴 적의 향수가 가장 큰 영향을 줬다&rdquo;라고 말했다. 어린 시절 즐겨했던 게임에서 접하게 된 소재를 작품 콘셉트에도 자연스럽게 사용하게 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lt;마왕동 용사1번지&gt;는 기존의 게임이나 만화, 애니메이션에서 자주 사용된 &lsquo;마왕과 용사&rsquo;, 그리고 그들의 대립이라는 클리셰를 소재로 한다. 다소 일반적이고 정형화된 소재이기 때문에 신선함은 떨어질 수 있다. 그러나 이를 반대로 본다면 그만큼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빠지기 좋다는 얘기가 된다. 별다른 복잡한 세계관을 설정하거나 부연 설명이 없어도 독자들은 연재 속도에 맞춰 작품을 따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키위홀 작가는 &ldquo;사회통념에 의해 고착된 젠더의식을 가지고 있는 저부터 조금씩 생각을 바꾸는 방향으로 작품을 진행하려고 한다&rdquo;라며 &ldquo;주인공과 스쳐지나갈 뿐인 주변 인물들의 직업과 역할 등에 있어서도 스스로부터 바뀌자는 자세로 작업에 임하고 싶다&rdquo;고 앞으로의 활동 의지를 밝혔다. # 우수상 &lt;불가살이&gt; 성용제&middot;김현찬 작가 &ldquo;아픈 손가락 같은 작품, 빛 보게 돼 기뻐&rdquo; <img alt="성용제 작가와 우수상 수상작 '불가살이'."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7/0927/1506512419084836.jpg"/> 김현찬 작가의 글과 성용제 작가의 그림으로 완성된 작품 &lt;불가살이(不可殺伊)&gt;의 탄생은 지금으로부터 5년을 거슬러 올라간다. 처음으로 기획된 것이 2012년이고, 이 당시 원고도 제작됐다. 그러나 각자의 사정 때문에 아쉽게도 빛을 보지 못하고 공개를 미뤄둬야 했다.그 후로 5년간 묵혀있던 원고를 꺼내들게 된 것은 올해 봄의 일이었다. 성용제 작가는 글 작가인 김현찬 작가와 낮술을 마시던 중 술기운에 의기투합하게 됐다. 작가들의 &lsquo;아픈 손가락&rsquo;이었던 &lt;불가살이&gt;에 약간의 스토리 수정을 거치고, 최근 떠오르는 사회적 이슈를 접목시켰다. &lt;불가살이&gt;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모든 사람들이 네트워크로 연결돼 있는 &lsquo;SNS 시대&rsquo;에 경종을 울리는 작품이다. 진위 여부와 상관없이 자극적인 이야기를 퍼뜨리는 SNS와 타인의 아픔을 가십거리 정도로만 치부하는 이들의 폐단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를 실제 사건을 통해 경고하고 있다. 두 작가는 &ldquo;대중들이 사회적으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슈들과 휘발성이 강한 콘텐츠, 그리고 이런 것들이 확대재생산되면서 괴담이 돼 가는 과정, 그리고 그 속에는 우리들이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고자 한다&rdquo;라고 작품의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심사평] &quot;천편일률 소재 넘어 다양한 장르 보게 돼 고무적&quot;일요신문 만화공모전은 만화계에서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 언론사가 주관하는 만화공모전인 만큼 폭넓은 연령대와 소재를 가진 작품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 역시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의 취지에 맞는 작품들을 선정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은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특히 고무적인 것은 최근 몇 해 동안 출품작들의 경향이 다소 특정 장르에 편향되는 모습을 보였던 것과 달리 올해에는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작품들을 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img alt="심사위원단을 대표해 심사평을 작성한 이종규 작가. 이종현 기자 jhlee@ilyo.co.kr"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7/0927/1506512505783936.jpg"/> 대상에 선정된 &lt;보일러&gt;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정치 드라마 장르로, 작가 특유의 위트와 속도감 있는 전개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특히 초반부에 등장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들이 작품의 흡인력을 높여준다. 글을 담당한 이동화 작가는 치밀한 캐릭터 분석력과 박력 있게 이야기를 끌고 가는 필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작가의 재능에 큰 기대를 갖게 한다. 다만 이야기 전개에 불필요한 설명과 개그 요소들이 극적 몰입을 방해하고 있는 부분이 아쉽게 느껴진다. 그림을 그린 정상훈 작가의 경우 다소 거칠지만 힘 있는 데생으로 볼 때 충분한 연습을 통해 단단히 다듬어진 그림체임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해 상당한 확신을 할 수 있을 만큼 작화에 기본적인 장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주인공을 비롯한 주요 캐릭터의 이미지 완성도가 떨어지는 점은 큰 단점으로 지적할 수 있다. 좀 더 보편적이면서 매력 있는 캐릭터가 될 수 있도록 보완이 필요할 듯하다. 정치와 부패한 권력, 그에 대항하는 정의, 우정과 성공이라는 &lt;보일러&gt;의 키워드는 다소 진부할 수도 있지만 언제나 가치 있는 주제와 공감 가능한 감성들을 담고 있다. 그리고 이런 가치와 감성은 20대 이상의 독자층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다. &lt;보일러&gt;는 이를 잘 표현한 수작이다.금상을 수상한 &lt;기생 추월&gt;은 시대극을 작가의 독특한 감성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특히 감각적인 대사와 표현력이 우수한 작품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lt;기생 추월&gt;은 고전에로작품 특유의 감성과 해학을 현재의 독자들이 받아들이기 편한 연출과 대사로 잘 전달하고 있다. 아주 익숙한 전개임에도 불구하고 몰입하게 만드는 흡인력을 갖춘 작품으로 그 바탕에는 작가의 안정적인 작화능력과 연출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예상 가능한 소재와 전개는 향후 연재 시 작가에게 큰 숙제가 될 것이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매력적인 캐릭터를 구축하는 것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우수상에 선정된 세 작품 &lt;마왕동 용사1번지&gt;, &lt;낫아웃&gt;, &lt;불가살이&gt;는 각각 매력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으나 몇 가지 아쉬운 점이 눈에 띈다. 먼저 &lt;마왕동 용사1번지&gt;의 경우 최근 트렌드에 잘 맞는 판타지와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정감 있는 작화와 아기자기한 장면이 즐거움을 주는 작품이다.  그러나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다소 모호한 작품의 대상연령, 배경과 컬러배색 등의 미숙함, 아직까지 잘 다듬어지지 않은 캐릭터 표현 등에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장면을 거듭할수록 안정감이 생기는 작화는 이후 작가의 발전가능성에 큰 기대를 걸게 한다. &lt;불가살이&gt;는 독특한 소재와 발상이 인상적인 작품으로 이야기의 흡인력이 우수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작화 역시 안정감과 함께 작가의 개성이 잘 드러난다. 다만 가독성이 떨어지는 어지러운 연출과 불필요한 대사들이 극의 재미를 떨어뜨리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작화에 있어서도 조금 더 세련된 인물 묘사가 필요해 보인다. 마지막 작품 &lt;낫 아웃&gt;은 최근 국내 만화계에 보기 드문 스포츠물이라는 점에서 우선 반갑다. 사회인 야구라는 소재 자체가 갖는 기대감도 좋은 평가에 한몫을 한다. 한 컷 한 컷 공들인 작화에서 작가의 작품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 이번 수상작 중 가장 높은 작화 퀄리티를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하지만 작가의 정성과는 반대로 지나치게 디테일에 집착하는 극의 전개는 이야기의 흥미를 떨어뜨리는 단점으로 작용한다. 느린 사건 전개와 장면의 연출이 이야기의 맥락을 잡을 수 없게 만들어 아쉬움이 남는다. 전반적으로 좋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 보람과 즐거움을 느낀 심사였다. 비록 수상을 하지 못했지만 본선에 오른 작품들 모두 각각의 매력을 가진 작품들이었고, 수상한 작품들 역시 우열을 가리기 힘들 만큼 장점이 뚜렷한 작품들이었다. 좋은 작품들을 응모해준 작가분들께 감사를 전하고,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전한다. 마지막으로 만화인의 한 사람으로 언제나 한결같은 지원을 해주고 있는 일요신문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글=이종규 작가, 정리=김태원 기자 deja@ilyo.co.kr]]></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일요신문 만화공모전 ‘대상서바이벌’ 진출 10작품 선정]]></title>
            <link>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26310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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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Mon, 14 Aug 2017 08:00:00]]></pubDate>
            <category><![CDATA[전시/공연]]></category>
            <author><![CDATA[chance@ilyo.co.kr | 채찬수 기자 ]]></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lsquo;진검승부는 이제부터다.&rsquo; 제7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1차 심사 결과 총 10작품이 &lsquo;대상서바이벌&rsquo;에 진출했다.일요신문 만화공모전 1차 심사는 8월 9일 일요신문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제효원 한국만화가협회 사무국장, 서찬휘 만화평론가, 정영훈 서울문화사 팀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ldquo;소재와 주제 면에서 이전 공모전보다 다양해졌고 사회적 트렌드를 잘 살린 작품들이 늘었으나 반면에 치밀한 구성으로 내공을 보여주는 작품은 줄어들어 아쉬웠다&rdquo;고 심사평을 내놨다.  <img alt="지난해 11월 21일 열린 제6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시상식. 일요신문DB"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7/0810/1502362061470443.jpg"/> &lsquo;대상서바이벌&rsquo;은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에만 있는 특유의 경쟁 절차로, 약 한 달의 기간 동안 추가 작화를 제출받아 이를 토대로 최종 심사를 해 당선작을 결정하는 과정이다. 대상서바이벌의 목적은 작품의 완성도를 좀 더 철저하게 심사하고 작가의 연재진행 능력을 확인하는 것이다. 대상서바이벌에 진출한 작가들에게는 최종 수상과는 별도로 참가고료 100만 원이 지급된다.한국만화가협회가 후원하는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은 지난 여섯 번의 대회를 통해 다수의 신진작가를 발굴했고 만화산업 활성화에도 일조했다. 특히 제1회 대상 수상작 &lt;롱리브더킹&gt;은 온-오프라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며 현재 시즌3가 연재 중이다.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이 배출한 최고 흥행작이다.올해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은 총상금 5500만 원 규모로 진행된다. 대상에 3000만 원, 금상에 1000만 원, 우수상 3명에 각각 5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당선작들은 만화 전문 기업 서울문화사의 매니지먼트를 거쳐 웹툰 플랫폼 또는 일요신문 지면에 연재될 예정이다. 서울문화사는 이번 공모전을 일요신문과 공동으로 진행한다.&lsquo;대상서바이벌&rsquo; 진출 10작품은 다음과 같다(가나다 순으로 제목만 나열).△Not Out △기생추월 △마왕동 용사1번지 △멘탈게임 △모에모에속담이야기 △변절의 시대 △보일러 △불가살이 △스트리 △일레븐 1차 심사 총평 &ldquo;표현방식에서 웹툰시대 실감&rdquo; <img alt="서찬휘 만화평론가"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7/0810/1502367083226183.jpg"/>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하는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이 1차 심사를 마무리 지었다. 서울문화사의 빅툰과 함께하는 이번 공모전에는 그림 스타일과 스토리 대상층이 각기 다른 각양각색의 작품들이 참여해 경합을 벌였다.이번 공모전에는 비교적 최근 트렌드와 사회 이슈들을 지나쳐 보내지 않는 작품들이 많이 있어 심사위원들로 하여금 선발에 애를 먹게 했다. 또한 표현 방식에서 과연 웹툰 시대임을 실감케 하는 작품들이 많았다. 시대의 흐름다운 풍경이지만, 조금은 일요신문이라는 지면과 연령대에 어울리는 작품이 무엇인가를 고민해주었으면 하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타 인기작을 베낀 장면이 두드러지는 작품들도 일부 보인다. 이 점은 8회 공모전에서 만날 응모작들에서는 보완이 되길 바란다.1차 심사를 통과해 서바이벌 고료 100만 원을 받게 되는 작품은 모두 열 작품으로 이후 한 달에 걸쳐 추가 원고와 스토리를 제출 받아 결선 심사에 돌입하게 된다. 결선 진출작들이 장점은 한층 더 가다듬고 단점은 다듬어 독자들을 만날 기회를 움켜쥐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서찬휘 만화평론가]]></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꿈을 지원합니다" 제6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시상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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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24 Nov 2016 15:32:00]]></pubDate>
            <category><![CDATA[전시/공연]]></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지난 2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웹툰 플랫폼 &#39;탑툰&#39;과 함께 하는 &lsquo;제6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rsquo; 시상식이 개최됐다. 지난 5회 공모전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quot;대상 수상작 없음&quot;으로 결정나면서 이번 6회째에는 심기일전해 총상금을 8000만 원으로 대폭 올리고 연재처를 &#39;탑툰&#39;과 &#39;일요신문&#39;으로 확대해 제공키로 했다. 그 결과 우수한 작가 4명이 발굴돼 다양한 장르의 신선한 작품으로 독자들과 마주할 수 있게 됐다.  <img alt="11월 21일 서울의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제6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대상 수상자인 황준영 작가가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jhlee@ilyo.co.kr"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6/1123/1479886216569600.jpg"/> 이날 시상식에는 대상을 수상한 &lt;힌놈의 낭떠러지&gt; 황준영 작가를 비롯해 탑툰상을 수상한 &lt;6인용 게임&gt;의 박정호 작가, 우수상을 수상한 &lt;경매전쟁&gt; 전세훈 작가, &lt;여행만담&gt; 임성훈 작가가 참석했다. 대상서바이벌에 진출했던 &lt;공백의 묘수&gt; 이상경 작가는 광주정보문화사업진흥원 2016년 문화콘텐츠 기획창작스튜디오 지원사업 선정으로 수상에서 제외됐다.또 이들 수상자를 축하하기 위해 지난 3회 공모전 금상 수상자 성주삼 작가와 4회 공모전 우수상 수상자 황기홍 작가도 자리를 빛냈다.신상철 일요신문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quot;일요신문 만화공모전은 많은 사람들의 꿈을 그리고, 또 그 꿈을 지원해주는 곳&quot;이라며 &quot;앞으로도 꿈을 가진 사람들, 꿈을 만들어낼 사람들을 지속해서 지원해 나갈 생각이다&quot;라고 많은 현직 만화가와 만화가 지망생들의 꾸준한 관심을 당부했다.이어 김춘곤 탑코믹스 대표이사는 &quot;침체돼 있던 한국만화 시장에 웹툰이 등장하면서 최근 몇 년 동안 유료 플랫폼과 2차 창작물의 증가로 1980년대를 이은 한국 만화계 제2의 부흥기를 맞이하고 있다&quot;며 &quot;이 같은 성장을 이끈 가장 큰 힘은 좋은 작가들의 좋은 콘텐츠라고 생각한다. 한국 만화계의 지속적인 성장과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quot;이라고 말했다.  <img alt="수상자들 면면. 왼쪽부터 우수상 전세훈, 대상 황준영, 탑툰상 박정호, 우수상 임성훈 작가. 이종현 기자 jhlee@ilyo.co.kr"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6/1123/1479886368499629.jpg"/>  상금 3000만 원이 수여되는 대상 작품 &lt;힌놈의 낭떠러지&gt;는 대학 사회의 부조리를 날것 그대로 그려내 큰 호평을 받았다. 현직 대학 시간강사이기도 한 황준영 작가는 자신이 경험했거나 주변인들로부터 받은 제보를 바탕으로 대학원생, 시간강사, 학부생, 교수들 등 대학 구성원 사이의 다양한 갈등을 작품에 담아냈다. 비현실적인 &#39;호러 스릴러&#39; 장르를 표방하고 있지만 스토리와 캐릭터는 결코 비현실적이지 않다. 그만큼 작가가 현실적으로 수긍할 수 있는 이야기를 녹여냈다는 말이 된다.황준영 작가는 이날 시상식에서 &quot;나이가 서른셋인데 안정적인 직장이 없고, 출신도 &#39;흙수저&#39;면서 만화가의 길을 걷겠다는 것은 정말 불행하고 힘든 길을 자진해서 걷는 것과 다를 바 없었다&quot;라면서도 &quot;그러나 저를 지지해주시고 믿어주신 아버지가 계셨기 때문에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 이 상은 저만 받는 게 아니라 아버지와 같이 받는 상이 될 것&quot;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에는 황 작가의 아버지도 함께했다.상금 2000만 원의 탑툰상은 &lt;6인용 게임&gt;의 박정호 작가에게 주어졌다. 박정호 작가는 지난 3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에서도 수상했던 &#39;검증된 작가&#39;다. 그는 &quot;서른여덟 늦은 나이에 웹툰을 시작했는데 그때 데뷔를 도와줬던 게 일요신문이었다&quot;라며 &quot;3년 만에 다시 내게 자신감과 힘을 실어준 것 같아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quot;고 밝혔다.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되는 우수상에는 &lt;경매전쟁&gt;과 &lt;여행만담&gt;이 이름을 올렸다. &lt;경매전쟁&gt;의 전세훈 작가는 90년대 소년만화잡지를 읽어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만한 인기 중견 작가다. 그는 다소 생소한 주택 경매를 웹툰과 결합시킨 신선함으로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독자들에게 생소한 만큼 작가에게도 어려웠던 주제였기 때문에 작품으로 옮기는 데만 7~8년이 걸렸다. 전세훈 작가는 &quot;동네 도서관에 경매 관련 책은 더 이상 읽어볼 게 없을 정도로 열심히 공부하고 실제 경매에도 참여해 작품을 만들기 전부터 그 세계를 정확히 알고자 했다&quot;라며 &quot;경매에서 발생하는 사건, 남겨진 가족들의 상처와 치유를 그린 깊이 있는 작품으로 독자들을 마주하고 싶다&quot;고 말했다.30대 비정규직 친구들의 여행에서 벌어지는 사소하면서도 마음 따뜻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lt;여행만담&gt;은 톡톡 튀는 작가의 재치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임성훈 작가는 &quot;다큐멘터리 만화라서 웹툰에는 어울리지 않는 만화라고 생각해 걱정이 많았지만, 다큐는 다큐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다는 점을 일요신문이 알아줬다&quot;라며 &quot;일상에서 잔잔함이 묻어나고,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재미있는 다큐 만화를 연재를 통해 보여드릴 것&quot;이라고 말했다.한편 제6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수상작은 작가와 협의를 통해 향후 &lt;일요신문&gt; 지면과 웹툰 플랫폼 &#39;탑툰&#39;에서 만나볼 수 있다.김태원 기자 deja@ilyo.co.kr]]></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제6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대상 '힌놈의 낭떠러지' 황준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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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Mon, 17 Oct 2016 09:00:00]]></pubDate>
            <category><![CDATA[전시/공연]]></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lsquo;탑툰과 함께하는 제6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rsquo;이 대상 서바이벌을 통해 최종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8월 30일 진행된 본선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5개 작품인 전세훈 작가의 &lt;경매전쟁&gt;, 이상경 작가의 &lt;공백의 묘수&gt;, 임성훈 작가의 &lt;여행만담&gt;, 황준영 작가의 &lt;힌놈의 낭떠러지&gt;, 박정호 작가의 &lt;6인용 게임&gt;(가나다 순)에 대한 최종심사가 지난 10월 11일 진행됐다. 이현세 심사위원장을 필두로 김형남 재담미디어 기획이사, 이종규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스쿨 교수, 진현태 웹툰 플랫폼 &lsquo;탑툰&rsquo; 본부장 등이 만장일치로 선정한 영예의 대상(상금 3000만 원)은 황준영 작가의 &lt;힌놈의 낭떠러지&gt;였다.&#39;탑툰상&rsquo;(2000만 원)에는 박정호 작가의 &lt;6인용 게임&gt;이 선정됐으며, 3편을 선정하는 &lsquo;우수상(각 1000만 원)&rsquo;에는 전세훈 작가의 &lt;경매전쟁&gt;, 임성훈 작가의 &lt;여행만담&gt;이 이름을 올렸다. 이상경 작가의 &lt;공백의 묘수&gt;는 광주정보문화사업진흥원 2016년 문화콘텐츠 기획창작스튜디오 지원사업 선정으로 수상에서 제외됐다. 각 수상자들의 인터뷰와 최종심 심사평을 싣는다.   <img alt="제6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대상 수상자 황준영 작가. 최준필 기자 choijp85@ilyo.co.kr"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6/1014/1476428705545611.jpg"/> 성경에 &lsquo;힌놈의 골짜기&rsquo;라는 곳이 나온다. 예루살렘 남서쪽에 위치한 이곳은 인신 공양 제사가 벌어졌기 때문에 &lsquo;살육의 골짜기&rsquo;라고도 불렸다. 늘 쓰레기를 태우거나 인신 공양 제사를 위한 제단에서 불이 솟구쳤기 때문에 지옥과도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황준영 작가의 작품이 바로 이 &lsquo;힌놈의 골짜기&rsquo;에서 착안한 &lt;힌놈의 낭떠러지&gt;다. 현역 대학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는 대학이라는 작은 사회가 사람을 극한으로 모는 낭떠러지 같다고 생각했다. &ldquo;힌놈의 골짜기를 지옥이라고도 하잖아요. 학자금 대출에 짓눌려서 제대로 졸업하지 못하는 학부생, 학위를 얻기 위해 교수들의 정치판에 여기저기 눈치 싸움해야 하는 대학원생, 그리고 학기마다 계약 연장을 걱정해야 하는 시간 강사까지 한번만 삐끗해도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지는 사람들이에요. 대학이라는 작은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의 절망과 고뇌가 뒤섞이는 걸 보고 현실의 지옥, &lsquo;힌놈의 낭떠러지&rsquo; 같다고 생각해 제목을 짓게 됐죠.&rdquo;그는 강사인 자신의 처지를 &ldquo;하루살이 같다&rdquo;고 표현했다. 2년 이상 한 학교에 머문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학기마다 신규 계약을 체결하거나 갱신하다 보니 한 학기가 끝날 때쯤이면 &ldquo;이 학교에 계속 남을 수 있을까?&rdquo;라는 두려움이 먼저 들었다고 했다. 그의 작품 &lt;힌놈의 낭떠러지&gt;에는 이처럼 강사로서 그가 대학 내에서 겪어야 했던 어려움과, 또 다른 &lsquo;하루살이&rsquo;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교수들의 정치 싸움에 휘말리는 대학원생과 조교들이다. &lt;힌놈의 낭떠러지&gt;는 &lsquo;호러 스릴러&rsquo;를 표방하고 있다. 대학 사회를 경험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만한 부조리들이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작가는 픽션이라고 말하지만 누가 봐도 수긍할 수 있는 스토리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 현실적인 얘기를 다뤘다는 말이 된다. 실제로 그는 강사 생활을 하며 만난 전현직 대학원생과 조교들의 경험담을 작품에 녹여냈다. 교수가 대학원생의 논문 소재를 훔쳐 자신의 논문에 이용하고, 자신의 뜻에 어긋나는 조교는 강제로 그만두도록 한다. 비교적 정의감을 잃지 않은 교수가 이를 막아보려고 애쓰지만 학내에서 세력이 약하기에 오히려 고립될 위기에 처하기도 한다. 유령이 나오는 공포 분위기 속에서도 현실감을 잃지 않는 이유는 여기서 기인한다. &ldquo;커다란 부조리가 아니라 대학처럼 폐쇄적이고 작은 사회 안에서 벌어질 수 있는 소소한 부조리들을 날것 그대로 표현하고 싶었어요.&rdquo;  그의 주력 장르는 &lsquo;호러&rsquo;와 &lsquo;스릴러&rsquo;다. 러브 코미디나 개그 장르가 시기를 막론하고 선호되고 있는 요즘, 여름철 특화 장르를 밀면서 부담감을 가졌던 것도 사실이다. 장르가 장르인 만큼 다른 공모전에서 몇 번의 고배를 마셨던 그는 &lsquo;제6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rsquo;을 앞두고도 고민을 거듭했다고 말했다. 만화를 업으로 삼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만으로 어느덧 나이가 차 서른을 넘어가자 걱정이 늘어가는 부모님을 보며 점점 자신감이 떨어져만 갔다. 올해 초 부모님과 한 가지 약속을 했다. 올해 안에 데뷔를 하지 못하면 평범하게 회사에 취직하기로. 웹툰이라는 이름으로 만화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금방이라도 &lsquo;만화가&rsquo;로 이름을 날릴 것 같은 희망이 차올랐다. 그러나 희망은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사그라졌다. 9월이 되자 초조함은 극에 달했다. &ldquo;안 될 놈은 안 되나 보다&rdquo; 포기를 앞두고 있을 때 &lt;일요신문&gt;으로부터 1차 본선 합격 전화를 받았다. &ldquo;1차 합격 명단을 보니까 다들 프로 작가님들이더라고요. 자신이 있었을 리가 있나요. 그랬는데 한 3화 정도 그려보니까 &lsquo;이 정도면 최소한 2등은 하겠는데?&rsquo;라는 조금 건방진 생각까지 들었어요. 그림과 스토리가 1화보다 훨씬 나아진 게 제 눈으로도 보였거든요. 그런데 막상 대상을 수상했다는 연락을 받으니까 멍하더라고요. 얼른 정신 차리고 부모님께 제일 먼저 연락드렸죠. 다들 저를 보는 눈초리가 달라지던데요. 살면서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1등을 이제 와서 하게 되니 만감이 교차합니다. 좋은 작품으로 성장하는 작가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독자들과 함께 공감하고 싶습니다.&rdquo;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lsquo;탑툰상&rsquo; &lt;6인용 게임&gt; 박정호 &ldquo;또 한번의 기쁨이 &lsquo;훅&rsquo;처럼 들어와&rdquo;두 번째 수상이라 감흥이 없을 줄 알았는데 기쁨은 시간차를 두고 &lsquo;훅&rsquo;처럼 들어왔다. 지난 제3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에서 장편 만화 &lt;스퀘어&gt;로 우수상을 수상했던 박정호 작가는 3년 만에 &lsquo;탑툰상&rsquo;을 거머쥐었다. 지난 3회 우수상 상금이 500만 원에서 올해 &lsquo;탑툰상&rsquo;은 2000만 원이 주어진다. 기쁨도 4배, 부담도 4배가 된 셈이다.  <img alt="제6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탑툰상 수상자 박정호 작가. 최준필 기자 choijp85@ilyo.co.kr"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6/1014/1476428913769663.jpg"/> 현재 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에서 &lt;C동 여자&gt;를 연재 중인 그가 만화가의 꿈을 키운 것은 중학교 2학년 때 일본 액션 만화 &lt;드래곤볼&gt;을 접하고부터였다. 그의 꿈은 군대 제대 후에도 계속됐지만 1990년대 후반부터 만화 잡지 시장이 무너져 내리면서 만화가를 위한 발판이 사라졌다. 잠시 꿈을 접고 2000년부터 2013년까지 박물관 콘셉트 디자이너로 근무했지만 2010년대 &lsquo;웹툰&rsquo; 붐이 일면서 그의 꿈이 다시 날개를 달았다.&ldquo;원래 펜으로 그리면서 연재를 하다가 2010년부터는 웹툰이라는 장르로 만화계 판도가 바뀌니까 타블렛(컴퓨터로 그림을 그리는 용도의 기구)으로 작업을 해야 하잖아요. 쥐는 법도 몰랐어요. &lt;일요신문&gt; 공모전에 참여하면서 처음으로 사용법을 배운 거죠. 그전에는 일일이 사인펜으로 그림 그려서 스캐너로 복사해서 인터넷에 올리는 미련한 방식으로 작업했어요. 그래도 나이 먹기 전에 다시 한 번 만화를 그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공모전에 임하게 됐습니다.&rdquo;그의 작품 &lt;6인용 게임&gt;은 밀실 스릴러 장르다. 좁은 공간에서 발생하는 주인공들 간의 쫓고 쫓기는 심리 게임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그가 이제까지 그린 작품들 중 정통 스릴러물은 &lt;6인용 게임&gt;이 처음이다. &ldquo;국내에서 이런 장르의 스토리 웹툰이 없지 않았나 싶어요. 이제까지 사람들이 건드리지 않은 장르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조금은 생소한 소재와 내용을 가지고, 잘만 풀어내면 신선하면서도 완성도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시작했어요. 지난 3회 때는 스토리라는 개념을 잡지 못해서 내용이 중구난방이라는 지적을 많이 받았거든요. 이번에는 스토리를 제대로 풀어낼 수 있는 노하우를 가지고 시작했기 때문에 10대부터 40대 독자까지 만족할 수 있는 그런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rdquo; [원] &lsquo;우수상&rsquo; &lt;경매전쟁&gt; 전세훈 &ldquo;7~8년간 경매공부 매진했어요&rdquo;90년대 &lt;아이큐 점프&gt; &lt;소년 챔프&gt; 등 소년 만화 잡지를 한 번이라도 들춰본 사람이라면 작가 전세훈의 이름이 낯설지만은 않을 것이다. 그는 &lt;소년챔프&gt;에서 &lt;노노보이&gt;와 &lt;슈팅&gt;을 인기리에 연재했던 중견 작가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신인 작가의 마음으로 &lsquo;일요신문 공모전&rsquo;에 참가했다. 까마득한 후배들과 공모전을 통해 작품을 겨룬다는 게 어찌 보면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그는 오히려 &ldquo;세상에 작품을 내보내기 위해서는 어떤 작가든 신인의 자세로 겸허하기 마련&rdquo;이라고 말했다.  <img alt="제6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우수상 수상자 전세훈 작가"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6/1014/1476429134815125.jpg"/> &ldquo;겉으로는 중견작가지만 작품을 시작할 때는 늘 신인의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저 자신에게 신인의 집중력을 요구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에 작품을 넣게 됐습니다. 다행히 좋은 결과로 당선됐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독자들과 작품으로 마주하고 싶고, 앞으로도 공모전을 통해 여러 작가들과 겨루면서 우수하고 새로운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는 작가이고 싶습니다.&rdquo;드물게도 그의 작품은 &lsquo;경매&rsquo;를 다루고 있다. 그것도 &lsquo;집&rsquo;에 대한 경매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의식주(衣食住)라지만 이제까지 패션과 음식에 관한 웹툰은 많았어도 집을 주제로 한 것은 거의 없다시피했다. 그처럼 특이한 주제로 작품을 그리면서 그는 7, 8년간 경매 공부에 매진했다. 그 세계를 제대로 알기 전에는 시작조차 할 수 없다는 그 나름대로의 작품 철학 때문이었다. &ldquo;사람이 희로애락을 느끼며 생활하고, 위안을 받기도 하는 공간이 바로 집인데 자본주의의 특성상 하루아침에 집을 빼앗고 뺏기는 상황이 계속 벌어집니다. 가족이 모이는 하나의 장소가 어느 날 사라지고 파괴되는, 그런 일이 벌어지는 게 바로 경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곳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가족들의 상처, 치유를 그린 드라마를 보여주고 싶었습니다.&rdquo; [원]  &lsquo;우수상&rsquo; &lt;여행만담&gt; 임성훈 &ldquo;다큐멘터리 만화도 재미있을 수 있다&rdquo;&lsquo;물리치료사&rsquo;와 &lsquo;직업 군인&rsquo;. 도무지 만화와 어울리지 않는 두 가지 직업을 경험하고도 만화를 선택한 작가가 있다. 임성훈 작가는 나이 서른에야 만화의 길에 들어선 &lsquo;늦깎이 만화가&rsquo;다. 취미로만 그리던 만화에 대한 갈증이 결국 그를 일요신문 만화공모전까지 이끈 셈이다.  <img alt="제6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우수상 수상자 임성훈 작가"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6/1014/1476429295921313.jpg"/> 그의 작품에서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과 닮았다. 서른이 넘도록 비정규직에만 머물고 있는 두 친구는 때로는 투덜거리고, 때로는 서로를 보듬으면서 여행지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보여주고 있다. 이들의 완벽하지 않은 모습은 익숙하다 못해 편안하게 느껴지기 까지 한다. &lsquo;만담&rsquo;이라는 제목처럼 이들은 30대 한국 남자라면 누구나 안고 있는 고민과 얘깃거리를 여행지라는 낯선 장소에서 풀어낸다. &ldquo;어찌 보면 두 친구의 추억만으로 끝날 수 있었던 여행기에 지나지 않았죠. 그렇지만 단순히 추억이 아니라 이 사회를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작품으로 만들고 싶었어요.&rdquo;주인공이 30대, 남성,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독자층이 제한적이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앞섰다. 여성들의 공감은 얻지 못할 수 있지 않을까,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주제가 더 좋지 않을까. 여행 다큐멘터리 장르라는 소재가 가진 한계 역시 펜대를 잡고 있는 그의 손을 하루에도 수차례 멈추게 했다. &ldquo;소재도, 등장인물도 선호할 수 있는 독자층이 한정돼 있다는 점 때문에 많이 고민했어요. 하지만 &lt;일요신문&gt;이라는 매체는 충분히 상업적이지 않아도 작품 자체를 보고 심사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에 공모전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다큐멘터리 만화도 재미있을 수 있다는 것을 연재를 통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rdquo; [원] [심사위원단 총평] &lt;힌놈의 낭떠러지&gt; 사회적 메시지&middot;발전 가능성 호평  <img alt="10월 11일 이현세 심사위원장(사진)을 포함한 네 명의 심사위원이 일요신문 회의실에서 만화공모전 최종심사를 했다. 고성준 기자 joonko1@ilyo.co.kr"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6/1015/1476497231412563.jpg"/> 제6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은 서바이벌 방식을 통해 당선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대상 서바이벌에 오른 다섯 작품은 지난 예심을 통해 개성과 완성도를 갖춘 수작들로 선정됐습니다. 이 작품들의 다음 회차 원고를 통해 작품의 기획, 이야기의 진행, 연재 능력 등을 다양하게 고려해 최종대상작을 선정했습니다. 먼저 대상에 선정된 &lt;힌놈의 낭떠러지&gt;는 이미지 구성에 다소 약점을 가지고 있으며 기초적인 데셍과 원고 구성의 미흡했음에도, 기획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인 메시지와 문제적 소재를 바라보는 작가의 날카로운 시선과 만화적인 설정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또 공모전의 취지인 재능 있는 신인작가의 발굴이라는 점과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작품이라는 장점 역시 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자칫 진부할 수 있는 소재를 개성적인 색감과 묘사로 표현했습니다.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인상적으로 표현해 소재에 긴장감을 불어넣어 작가의 재능에 큰 기대를 갖게 합니다. 탑툰상에 선정된 &lt;6인용 게임&gt;은 다소 미숙한 원고의 완성도에 비해 작가의 탁월한 스토리텔링능력이 눈길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범죄와 게임의 룰을 가진 스릴러장르를 능숙하게 소화해내는 작가의 이야기 전개 능력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다만, 그것을 표현하는 작가의 연출과 기본기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번 공모전 작품 가운데 가장 상업성이 높은 작품으로 평가를 받은 만큼 더 발전된 모습으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lt;경매전쟁&gt;은 흥미로운 소재와 탄탄한 기본기와 능숙한 전개를 갖춘 완성도 높은 작품입니다. 작가의 오랜 연륜에서 비롯된 작품의 안정감 역시 &lt;경매전쟁&gt;의 장점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탄탄한 기본기와 안정감이 새롭게 다가오지 못한다는 점과 비슷한 느낌의 여러 작품들과 차별화된 요소가 없다는 점이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lt;여행만담&gt;의 경우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 여행기와 일상의 이야기를 잘 버무린 수작입니다. 다만 만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하나의 메시지를 전달하지 못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가 다소 정리되지 않고 전개되고 있다는 단점을 갖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작가의 스토리텔링능력과 일상을 표현하는 다양한 감성이 대단히 좋은 인상을 남긴 작품입니다.  전체적으로 다양한 소재와 기획적 완성도가 높은 작품들로 매우 능숙한 이야기 전개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작품의 장점과 단점이 뚜렷한 가운데 향후 작품의 성장 가능성과 한국만화 발전이라는 일요신문의 공익적 공모전 취지를 감안해 매우 근소한 차이로 각 작품의 우열을 가리게 되었습니다.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에 오랜 기간 열정을 바쳐 제작한 소중한 원고를 응모해 주신 작가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작품활동에 대해서도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드립니다.정리=김태원 기자 deja@ilyo.co.kr]]></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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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제6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1차 심사 '5작품' 대상서바이벌 진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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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01 Sep 2016 10:36:00]]></pubDate>
            <category><![CDATA[전시/공연]]></category>
            <author><![CDATA[deja@ilyo.co.kr | 김태원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ldquo;총상금 8000만 원과 연재 기회,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rdquo;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lsquo;일요신문 만화공모전&rsquo; 본심 1차 심사가 완료됐다. 웹툰 플랫폼 탑툰이 후원 및 공동진행하고 한국만화가협회와 우리만화연대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1차 심사에서 당선작을 가린 뒤 한 달간 추가 원고를 받아 최종심사를 거쳐 ▲대상 ▲탑툰상 ▲우수상(3편)을 선정한다. 지난 8월 30일 진행된 본심 1차 심사에는 이현세 심사위원장을 필두로 김형남 재담미디어 기획이사, 이종규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스쿨 교수, 진현태 웹툰 플랫폼 &lsquo;탑툰&rsquo; 본부장 등 4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했다.   <img alt="8월 30일 오후 일요신문 회의실에서 2016년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최종 심사를 하고있다. 만화가 이현세 씨와 김형남 진현태 이종규 등 심사위원이 심사에 참여했다. 우태윤 기자 wdosa@ilyo.co.kr"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6/0831/1472635102188943.jpg"/> 이에 앞서 8월 24일 진행됐던 예심에서는 제효원 한국만화가협회 사무국장, 정영훈 서울문화사 만화팀장, 진현태 탑툰 본부장 등 심사위원이 응모작 중 9개 작품을 선정해 본심 1차 심사에 올렸다. 선정된 9개 작품들 중에서 스토리와 창의력, 대중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본심 1차 심사에서 선정된 다섯 작품은 전세훈 작가의 &lt;경매전쟁&gt;, 이상경 작가의 &lt;공백의 묘수&gt;, 임성훈 작가의 &lt;여행만담&gt;, 황준영 작가의 &lt;힌놈의 낭떠러지&gt;, 박정호 작가의 &lt;6인용 게임&gt;(가나다 순)이다.지난해 제5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은 &ldquo;최종심에 올릴 만한 작품이 없다&rdquo;는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에 따라 고심 끝에 &lsquo;대상 수상작 없음&rsquo;으로 결과가 났던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제6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에서는 심기일전해 상금 액수를 높이고 연재처를 확대했다. 이번에 선정된 수상작들은 한 달간의 추가작업을 통해 연재능력 및 작품완성도를 검증하는 &#39;대상 서바이벌&#39; 과정을 거친 후 &lt;일요신문&gt;과 웹툰 플랫폼 &lsquo;탑툰&rsquo;에 연재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본선 1차 심사를 맡은 심사위원들의 대표로 이종규 교수가 집필한 심사 총평과 당선 작가들의 소감 및 &lsquo;대상 서바이벌&rsquo;에 임하는 각오 등을 싣는다.# 심사 총평(이종규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스쿨 교수)예년에 비해 다양한 소재와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진 수준 높은 작품이 많이 접수됐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탄탄한 기본기와 흥행요소를 두루 가진 수작이 눈에 띄지 않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lsquo;대상 서바이벌&rsquo; 과정을 통해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lt;경매전쟁&gt;은 이번 공모전의 취지와 성격에 가장 잘 맞는 소재를 다룬 작품으로, 능숙하고 안정적인 작품입니다. 매우 안정적인 만큼 예측이 가능한 진부함도 곳곳에 보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어떻게 신선하게 독자들에게 어필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lt;공백의 묘수&gt;는 우선 안정된 작화와 흥행요소를 가지고 있는 소재가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다소 진행이 더디고 초반 전개 과정에서 좋은 소재를 잘 드러내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이 다음 원고에서는 조금 더 반영돼 발전되기를 기대합니다. &lt;여행만담&gt;은 소재의 지루함을 작가 특유의 재치로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어쩌면 평범할 수 있는 여행기 만화를 능수능란하게 이끌고 가는 작가의 노련함과 안정적인 연출이 많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다만 만화의 콘셉트 자체가 가진 한계를 어떻게 극복하고 다양한 감성을 전달할 수 있을지 다음 회를 기대해 봅니다. &lt;힌놈의 낭떠러지&gt;는 그림의 기본기가 부족한 단점을 독특한 스타일과 소재의 신선함으로 극복해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입니다. 이어지는 원고에서는 조금 더 과감한 사건 전개가 진행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lt;6인용 게임&gt;은 흥미로운 아이디어와 속도감 있는 전개로 매우 높은 몰입감을 주는 작품입니다. 다양한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으로, 매회 복잡한 상황을 박진감 있게 풀어나가기 위한 꼼꼼한 스토리텔링이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역시 다음회가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당선작가 5인의 소감 및 &lsquo;대상 서바이벌&rsquo; 각오# &lt;경매전쟁&gt; 전세훈 &ldquo;새 작품 때마다 신인으로&hellip;아 떨려&rdquo;&lt;경매전쟁&gt;의 전세훈 작가는 1992년 주간지 소년챔프에서 &lt;노노보이&gt;로 데뷔, 이후 &lt;슈팅&gt;, &lt;장난 아니네&gt; 등 인기작을 발간했고 일간신문 스포츠투데이와 스포츠조선 등에서 &lt;손금&gt;, &lt;슈팅코리아&gt;, &lt;신의 가면&gt; 등을 발표해 대한민국 만화대상 문체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015년부터는 웹툰 플랫폼 탑툰에서 &lt;신들의 족구&gt;를 연재하고 있다. 오랜 기간 동안 준비해 이번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을 통해 세상의 빛을 보게 된 그의 작품 &lt;경매전쟁&gt;은 &lsquo;집&rsquo;이라는 가족의 울타리를 두고 벌어지는 애환을 그린다. 전세훈 작가는 &ldquo;새 작품을 시작할 때에 작가는 늘 신인의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rdquo;며 &ldquo;&lt;일요신문&gt;을 통해 신작이 안착되는 것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대상 서바이벌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rdquo;고 말했다. # &lt;공백의 묘수&gt; 이상경 &ldquo;손금 만화 그리려 2년간 수상학 열공&rdquo;&lt;공백의 묘수&gt; 이상경 작가는 2011년 만화애니메이션 학과를 졸업하고 각종 공모전에서 수상을 휩쓸면서 스토리를 이끌어나가는 실력을 검증받았다. 2012년 발머스한의원에서 연재한 &lt;탈모탈모 레볼루션&gt;을 시작으로 헤럴드경제 &lt;나노보이&gt;, 배틀코믹스 &lt;레드군&gt; 등을 통해 탄탄한 실력을 갖춰나간 작가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인 &lt;공백의 묘수&gt;는 손금을 주제로 한다. 이상경 작가는 &ldquo;이 작품을 그리기 위해 2년 동안 틈틈이 수상학에 대해서 공부했다&rdquo;며 &ldquo;맹수가 먹이를 사냥하듯이 한 가지 목표를 가지고 전력을 다해 대회에 걸맞은 작품을 만들어 낼 것&rdquo;이라며 대상 서바이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 &lt;여행만담&gt; 임성훈 &ldquo;다큐만화도 재밌을 수 있다는 것 보여주겠다&rdquo;비정규직 인생을 사는 30대 두 친구의 인생 다큐멘터리를 그린 &lt;여행만담&gt;의 임성훈 작가는 청강문화산업대학 만화창작학과를 졸업하고 &lsquo;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작품&rsquo;들을 선보여 왔다. 2012년 &lt;사람사는이야기 2-&lsquo;나의 애국보수집회 답사기&rsquo;&gt;로 데뷔한 임성훈 작가는 이후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물리치료 만화 &lt;마이아파&gt; 등 출판만화는 물론 웹툰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와 레진코믹스에서 각각 &lt;전설의 안마왕&gt;, &lt;그래도 해피엔딩&gt;을 연재하는 등 웹툰의 영역까지 종횡무진해왔다.  이번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에서 임성훈 작가는 &ldquo;상업 웹툰 공모전에서 다큐 만화도 당선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셔서 더욱 감사하다&rdquo;며 &ldquo;다큐 만화도 재미있을 수 있다는 것을 연재를 통해 보여 드리겠다&rdquo;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 &lt;힌놈의 낭떠러지&gt; 황준영 &ldquo;부당한 일 겪은 이들에게 위로 됐으면&rdquo;&lt;힌놈의 낭떠러지&gt; 황준영 작가는 올해 일요신문 만화 공모전을 마지막 동앗줄로 잡았다. 황 작가는 &ldquo;올해 내로 웹툰 데뷔를 하지 못한다면 그만둘까 고민했지만 너무나도 웹툰이 하고 싶었다&rdquo;라며 &ldquo;내가 원하는 것이 아닌 대중들의 인기를 얻을 만한 장르의 작품을 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이렇게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사실이 가장 기쁘다&rdquo;고 밝혔다.작은 대학사회에서 벌어지는 부당함을 그린 그의 작품처럼 황준영 작가는 본인이 대학 강사직을 맡고 있는 &lsquo;투잡 작가&rsquo;다. 2009년 2D 호러 단편 애니메이션 &lt;가위&gt;로 세계 유수의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 노미네이트됐던 그는 가장 자신 있는 호러 스릴러 장르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lt;힌놈의 낭떠러지&gt;는 황준영 작가가 직접 공부하고 일했던 대학사회에서 들었던 일과 겪었던 경험을 토대로 그동안 일어난 사회적 사건사고와 연계해 각색한 호러 스릴러 픽션이다. 황준영 작가는 &ldquo;부당한 일을 겪었던 대학원생과 조교, 하루살이 같은 대학 강사들에게 이 작품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rdquo;고 말했다. # &lt;6인용 게임&gt; 박정호 &ldquo;두 번째 인연&hellip;일요신문에 큰힘 얻었다&rdquo;&lt;6인용 게임&gt; 박정호 작가는 2006년부터 최근까지 각종 만화공모전에서 수상을 휩쓸어 작가로서의 저력을 보여줬다. 2000년 학산문화사 &lt;애니런&gt; 연재를 시작으로 2014년에는 웹툰 &lt;내가 널&gt;, 카카오페이지 웹툰 &lt;스퀘어&gt;를 완결했으며 현재는 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에서 &lt;C동 여자&gt;를 연재하고 있다. 박정호 작가는 2013년 제3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실력파 작가이기도 하다. 그 실력을 검증받아 이번 제6회 만화공모전에서도 다양한 부분에서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 작가는 &ldquo;첫 웹툰 시작에 큰 힘과 용기를 준 곳이 &lt;일요신문&gt;이었다&rdquo;며 &ldquo;또 한 번의 힘을 주셔서 감사하고 오래 준비한 만큼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dquo;고 소감을 밝혔다. [원]]]></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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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제4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수상작 소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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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hu, 13 Aug 2015 16:35:00]]></pubDate>
            <category><![CDATA[전시/공연]]></category>
            <author><![CDATA[pade7942@ilyo.co.kr | 관리자 관리자]]></author>
            <description><![CDATA[-2014년 제4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공모전 개요 ①슬로건: &lsquo;대한민국 작가들이여 다시 일어나라&rsquo; ②상금: 총 8000만 원(대상 5000만 원, 금상 2000만 원, 우수상 2편 각 500만 원).③심사: 만화가 이현세 이충호 김수용 씨, 만화칼럼니스트 서찬휘 씨, 만화가협회 제효원 사무국장  ↳수상작 소개 ①대상 김강일 작 &lt;적벽에 달리다&gt;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5/0813/1439451259949351.jpg"/> &lsquo;솔개의 수명은 70세 정도라 한다. 단, 40세쯤에 생명을 담보로 갱생을 하는 솔개의 수명이 그렇다 한다. 무뎌진 발톱과 구부러진 부리, 무겁게 길어버린 깃털이 사냥을 점점 힘들게 하여 도태되는 것이다. 그들의 천수의 조건은 높은 산에 올라 부리를 깨고 새로 난 부리로 무뎌진 발톱을 뽑고, 깃털도 모두 뽑아 새롭게 재무장하여 거듭나는 것이다. 혹독한 단련의 과정을 통과해야 비로소 2막의 삶이 주어지는 것은 솔개도 그러하다. &lt;적벽에 달리다&gt;는 20대처럼 다시 뛰어야 하는 40대들의 인생 2막에 드리운 고단함에 비중을 두었다.&rsquo;한 가닥 줄로 위험한 벽에 매달리고 뛰어야 하는 유리창닦이, &lsquo;로프공&rsquo;들의 사연 많은 이야기들을 토대로 구성한 &lt;적벽에 달리다&gt; 작품 설명 중 마지막 부분이다. 역시 40대를 달리고 있는 김강일 작가는 1994년 만화잡지를 통해 데뷔했다. 그는 이 작품을 위해 그 어렵고 위험한 로프공 현장취재를 상당 기간 직접 감행했다. 김 작가는 &ldquo;만화든, 영화든, 드라마든, 제일 중요한 건 스토리라고 생각하는 작가 중 1인&rdquo;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ldquo;이 시대를 사는 한 시민으로서 정치 경제 사회가 좀 더 나아지도록 관심을 갖는 게 시대정신이자 작가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불필요한 인생 막장들이 줄었으면 하는 소망을 가지고 펜을 들었습니다&rdquo;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5/0813/1439451277420119.jpg"/> ②금상 윤태준 작 &lt;레슬러들&gt; 윤태준 작가의 &lt;레슬러들&gt;은 대중에게서 멀어진 현실의 한계 속에서도 링 위에 우뚝 서고 싶어 하는 국내 프로레슬러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만화다. 윤 작가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프로레슬러를 보며 이번 작품을 착안했다고 한다. 그들에게서 예술인의 혼을 보았고 경쟁사회에서 힘들어 하는 젊은이들이 오버랩되며 그들의 진실한 모습을 그리고 싶었단다.  윤 작가는 &ldquo;대학 졸업 후에 만화가가 되기 위해 이런저런 노력을 해보았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습니다. 그렇게 몇 년이 흐르고, 점점 만화가가 되기 힘들겠다는 생각에 빠져 있을 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을 통해 제가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다는 걸 확인했고, 덕분에 큰 힘을 얻었습니다. 앞으로도 편안히 읽을 수 있으면서도 대중성과 주제의식 어느 하나도 소홀하지 않는 만화를 그리겠습니다&rdquo;고 포부를 밝혔다.③우수상 전재운&middot;박준규 작 &lt;벌레는 찌르찌르&gt;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5/0813/1439451285320465.jpg"/> &lsquo;벌레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기업의 먹이사슬 꼭대기로 올라가는 한 샐러리맨의 성장기.&rsquo; &lt;벌레는 찌르찌르&gt;는 전재운(글)&middot;박준규(그림) 작가의 작품이다. 대학 졸업 후 신문기자 등으로 활동하다가 2012년 격주간 만화잡지로 데뷔한 전 작가는 한 창작만화공모전에서 스토리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만화제작지원 공모에 선정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림을 담당한 박 작가는 2002년 단행본으로 데뷔, 2011년 포털에 웹툰을 연재한 중견이다.전 작가는 &ldquo;40대인 제가 현재 웹툰의 주축인 10대 후반 20대 초반 작가들의 감각을 이길 수는 없겠죠. 하지만 제가 한 실패 경험, 제 나이대가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얘기를 할 겁니다&rdquo;고 포부를 밝혔다.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5/0813/1439451295268178.jpg"/> ④우수상 황기홍 작 &lt;서른 즈음에&gt;  황기홍 작가는 국문학을 전공했지만 대학신문 만평기자, 문화센터 만화전문가&middot;이야기작가 과정을 거쳐 만화가로 거듭났다. 웹진과 일간 무료지, 시사 주간지 연재(시사만화)에 이어 신문사 신춘문예 시사만화부문에 당선(2006년)되기도 했지만 최근까지 활동은 뜸했다.황 작가는 작품 &lt;서른 즈음에&gt;에 대해 이렇게 얘기했다. &ldquo;서른은 어중간하다. 어른도 아니고 아이도 아닌 나이. 나와 내 친구들은 나름 치열하게 서른을 살아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그야말로 &lsquo;모자란 짓&rsquo;들로 점철된 시간이었다. 고로 나의 서른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그 서툴고 모자란, 그래서 더욱 사랑스러운 내 젊은 날의 한 시절을 발가벗겨 보여드릴 것이다.&rdquo;]]></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제4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시상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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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Wed, 26 Nov 2014 10:23:00]]></pubDate>
            <category><![CDATA[전시/공연]]></category>
            <author><![CDATA[toyo@ilyo.co.kr | 김태현 기자 ]]></author>
            <description><![CDATA[[일요신문] 지난 1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클럽에서 &lsquo;제4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rsquo; 시상식이 열렸다. 한국만화가협회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우리만화연대의 후원 속에, 침체된 출판만화시장에서 &lsquo;한국판 시마과장&rsquo;을 찾는 여정이 이 시상식을 끝으로 1막이 내려진 것이다.   <img alt="대상을 수상한 &lt;적벽에 달리다&gt;의 김강일 작가가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jhlee@ilyo.co.kr"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4/1123/1416749785786258.jpg"/> 지난해 제3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에서 대상을 내지 못해 상금 3000만 원이 이월, 이번 만화공모전의 총 상금은 8000만 원으로 불어났다. 역대 최고 상금이 걸린 만큼 &lsquo;대상 서버이벌&rsquo;을 거치는 장기 레이스 끝에 수상작을 결정했다. 웹툰의 홍수 속에서 우리네 삶의 모습에 초점을 맞춘, 이야기의 힘을 간직한 만화를 발굴하는 과정이었다. 신상철 일요신문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ldquo;최근 &lt;미생&gt;이라는 드라마가 폭발적으로 인기인데 만화가 원작&rdquo;이라며 &ldquo;아무쪼록 이번 수상자들의 만화도 사람들의 시선을 끌 수 있었으면 좋겠다&rdquo;고 밝혔다. 제1회와 2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심사위원장을 역임한 이두호 만화가는 축사를 통해 &ldquo;수상자들에게 축하드린다. 하지만 여러분들은 이제 시작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작품 연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정말 엉덩이에 땀띠가 날 정도로 해야 한다&rdquo;며 &ldquo;이 세상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이 만화가다. 원한을 갚을 수도 있고 정의를 살릴 수도 있다. 아무쪼록 꿈을 펼쳐주시길 바란다&rdquo;고 당부했다.  <img alt="제4회 만화공모전 수상자들. 왼쪽부터 금상 윤태준, 대상 김강일, 우수상 전재운, 우수상 황기홍 작가." src="https://www.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4/1123/1416749807147801.jpg"/> 상금 5000만 원의 주인공인 대상 수상자는 &lt;적벽에 달리다&gt;의 김강일 작가. &lt;적벽에 달리다&gt;는 뛰어난 작화력과 세밀한 연출로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작품이다. 한 가닥 로프에 매달려 건물 유리창을 닦는 로프공들을 소재로 사회 계층 구조를 건드리는 발상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추가 제작한 대상 서바이벌에서는 다음을 기대하게 하는 긴장감과 이야기 구성력을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김강일 작가는 &ldquo;작품을 쓰기 위해서 취재를 빌미로 고층의 벽에 매달렸지만 붕괴된 출판만화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계 수단이기도 했다&rdquo;며 &ldquo;운이 좋아 이런 큰 상을 받았다. 운은 앞으로 갚아야 할 빚이고, 빚은 앞으로 한 컷 한 컷 필력을 다해 갚아나가겠다. 심사위원들께 제 원고를 보여준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rdquo;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상에 이어 상금 2000만 원의 금상은 &lt;레슬러들&gt;의 윤태준 작가에게 돌아갔다. 윤태준 작가는 심사위원들로부터 발전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았다. &lt;레슬러들&gt;은 대중에게서 멀어진 국내 프로레슬링을 소재로 현실의 한계 속에서도 레슬러로 우뚝 서고 싶어 하는 이들을 그린 작품. 윤태준 작가는 &ldquo;사실 상은 기대도 못했는데 정말 영광&rdquo;이라며 &ldquo;원고를 하는 중간에 부인이 큰 힘이 됐다&rdquo;고 시상식에 함께 참석한 아내에게 그 영광을 돌렸다. 상금 각 500만 원의 우수상은 두 편. 먼저 &ldquo;지면에 어울리는 에피소드형 구성과 재미를 갖춘 일상성이 좋다&rdquo;는 평가를 받은 &lt;서른 즈음에&gt;의 황기홍 작가. 김광석의 노래 제목을 떠올리게 하는 &lt;서른 즈음에&gt;는 2000년경 서른을 막 지나던 청춘들의 궁상맞으면서도 각자에겐 치열한 삶의 풍경들을 담아냈다. 황기홍 작가는 수상소감에서 &ldquo;상보다는 연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수상자가 워낙 쟁쟁해 나까지 기회가 올지는 모르겠다. 만약 기회가 안 온다면 내년에 또 도전을 해보겠다. 될 때까지 하겠다&rdquo;는 포부를 밝혔다. 또 다른 우수상 &lt;벌레는 찌르찌르&gt;는 박준규 작가가 그리고 전재운 작가가 스토리를 쓴 작품이다. &lt;벌레는 찌르찌르&gt;는 어머니를 죽이고 태어났다는 이유로 벌레를 뜻하는 &lsquo;곤&rsquo;으로 불린 주인공이 지금은 남에게 넘어간 아버지의 회사를 되찾기 위한 분투기를 그린 작품. 전재운 작가는 &ldquo;미흡한 작품에 상을 줘서 감사하다. 일요신문의 공모전은 우리에게 빛과 소금 같은 존재&rdquo;라는 수상소감으로 감사를 표했다.이날 시상식에는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심사위원인 &lt;힙합&gt;의 만화가 김수용, 제1회 일요신문 만화공모전 대상 수상작 &lt;Long Live the King&gt;(롱리브더킹)의 임규빈 작가 등도 참석해 제4회 만화공모전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제4회 공모전 당선(응모)작들은 작가와 협의를 통해 향후 &lt;일요신문&gt;과 온라인 &lt;일요신문i&gt;에 연재될 예정이다. 출판만화 부활을 위한 &lsquo;2막&rsquo;이 열리길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김태현 기자 toyo@ilyo.co.kr]]></description>
        </item>
                <item>
            <title><![CDATA[서른즈음에 5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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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ue, 18 Nov 2014 14:16:00]]></pubDate>
            <category><![CDATA[서른 즈음에]]></category>
            <author><![CDATA[pade7942@ilyo.co.kr | 관리자 ]]></author>
            <description><![CDATA[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79554145986.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79595781848.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79612345976.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79623042114.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79639747542.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79655607409.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79669053831.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79685331088.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79708393159.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79724816210.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79739610806.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79754391852.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79772832909.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79789137450.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79809534982.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79822450484.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79837272194.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79852069845.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79864383010.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79879063439.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79896925764.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79914556204.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79929292261.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79944510342.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79966468496.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80783779528.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80645471291.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80018138948.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80032220563.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80046658796.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80061239777.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80071245257.jpg"/>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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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적벽을 달리다 4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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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CDATA[Tue, 18 Nov 2014 14:15:00]]></pubDate>
            <category><![CDATA[적벽에 달리다]]></category>
            <author><![CDATA[pade7942@ilyo.co.kr | 관리자 ]]></author>
            <description><![CDATA[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5789471238.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5807178936.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5818114158.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5829177051.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5842920552.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5870603472.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5887333795.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5905712696.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5924181359.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5940716599.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5963012275.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5980830712.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6003177642.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6017710814.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6036700450.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6055235055.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6072592378.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6090343108.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6108383736.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6126679246.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6146332013.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6162948384.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6182758049.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6200079550.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6216479544.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6232139020.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6256635785.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6269145433.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6280476713.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6293430581.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6310027509.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6330172211.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6357134283.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6369813119.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6391734941.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6410300113.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6429142419.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6448059899.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6476722422.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6499978746.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6518716625.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6537555958.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6562944906.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6585405705.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6621415151.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6673222288.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6694405680.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6712132007.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6737811323.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6755969307.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6774970312.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6805423189.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6824643640.jpg"/>  <img alt="" src="https://www.ilyo.co.kr/contents/board/2014/1028/1414466840683578.jpg"/>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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