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의 첫 순서는 국악관현악과 창작 한국무용이 어우러진 ‘춘무’로 막을 올리며, 이어 최문진 교수의 가야금협주곡 ‘춘설’, 세 번째 곡으로는 서울시 지하철 환승 음악으로 유명한 창작국악 ‘얼씨구야’가 무대를 경쾌하게 꾸민다.
다음으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준보유자인 김일구 명인의 ‘김일구류 아쟁산조 협주곡’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무대로 마련된 공산농요와 국악관현악 ‘팔공산’을 통해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7호인 공산농요와 관현악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공산농요는 일 노래의 민요권에서 전승의 중심에 놓여있는 농요로 경상도를 본고장으로 한다.
대구시립국악단 유경조 상임지휘자는 “이번 연주회는 대구 시민들이 지키고 보존해야 할 대구시무형문화재 공산농요와 명인들의 깊이 있는 연주가 더해진 의미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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