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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의 무고의 무고 ⑥] “증거가 거짓말 이길 것” 다시 서류 속으로…
[일요신문] “우리 아들이 사람을 죽였나요?”변호사법 위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차 씨를 두고 1심 재판에서 검찰이 징역 9년을 구형하자 차 씨 부모가 법정에서 외친 말이다. 소리가 커지자 차 씨는 교도관들에 이끌려 법정을 떠나야 했다. 차 씨는 “검찰은 ‘협조하면 구형을 적게 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협조하지 않았기 때문인지 두 개 재판을 합쳐 징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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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의 무고의 무고 ⑤] 진술만으로 기소 또 기소 “죽어야 끝나겠다 생각”
[일요신문] 조폭 출신 김 아무개 씨가 뇌물을 줬다는 말로 뇌물공여죄가 추가된 차 아무개 씨. 그는 이후에도 조폭 김 씨, 횡령 혐의가 있는 도 아무개 씨 등 검찰에서 조사 받던 관련자들의 진술만으로 또 다시 기소됐다. 앞서 얘기한 무고 교사 사건 때와 매우 흡사했다. 즉, 차 씨에 대한 진술 당사자만 바뀌었을 뿐 검찰과 차 씨는 같은 모습을 반복했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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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의 무고의 무고 ④] 받은 사람은 없는데 준 사람은 기소된 황당 뇌물 사건
[일요신문] “단순히 조사를 많이 받았다거나 출정이 너무 많았다는 것보다 가장 큰 문제는 조서가 없다는 거다. 짧은 기간에 49번 출정을 했는데 조서가 몇 건 되지도 않는다. 조서를 남겨놓지 않았기 때문에 당시 어떤 조사를 받았는지 어떤 혐의가 있었는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이다.”무고 교사 혐의로 구속된 차 아무개 씨의 당시 변호인이었던 강 아무개 변호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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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의 무고의 무고 ③] “CCTV도 있는데, 없었던 일이라고요?”
[일요신문] “당시 수사를 했던 검사들이 처벌까지 받으리란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수사기관이 제 식구를 처벌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려울 테니까요. 하지만 언론에서 꼭 다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인들은 검사가 마음먹으면 이렇게까지 수사를 할 수 있다는 것,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 줄 전혀 모르니까요.”‘무고의 무고의 무고’ 장본인 차 아무개 씨를 변호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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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의 무고의 무고 ②] “경찰 10명만 제보해” 산으로 가는 검찰 수사
[일요신문] “2017년 체포된 이후 그의 시간은 멈춰 있습니다. 시간관념이 없어졌어요. ‘그거 언제 나눈 이야기지?’라는 이야기를 자주 합니다. 공부도 오래 안 하고 지금은 폐인이 됐지만, 수도권 로스쿨 1차 합격할 정도로 머리가 좋았어요. 듣기 좋으라고 하는 얘기가 아니라 저보다 훨씬 똑똑한 사람이었습니다.”'무고의 무고의 무고' 장본인 차 아무개 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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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의 무고의 무고 ①] 출소 후 3만장 서류 속에 갇혀 사는 남자
[일요신문]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작은 방 한 칸. 빼곡하게 들어찬 서류는 몸 하나 겨우 누울 자리를 제외한 최소한의 주거공간마저 없애버렸다. 한 남자의 시간은 서류 더미로 가득 찬 그곳에서 멈춰 있었다. 차 아무개 씨는 스스로 이곳을 ‘방배교도소’라고 말한다. 차 씨는 누명을 벗기 위해 출소한 뒤 약 1년 동안 마치 히키코모리처럼 서류 뭉치 속에서 무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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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호 특별 설문조사] 역대 최고 경제부총리는? ‘위기에 강한’ 이헌재
[일요신문] 경제부총리는 우리나라의 경제정책과 방향을 결정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고 있다. 확고한 경제철학을 가져야 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경제상황을 정확히 판단해 때론 유연하게 정책을 펴야 하고, 정권이나 재계의 사정도 고려해야 한다. 우리나라 역사상 이러한 조타수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한 경제부총리는 누구일까. 반면 아쉽게 역량을 펼치지 못한 부총리는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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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특집] ‘경천사 10층 석탑’ 반환 주역 헐버트 박사 스토리
[일요신문]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중앙국립박물관에 들어서면 높이만 13.5m인 경천사 10층 석탑이 웅장하게 서있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이 약탈해 간 이 석탑은 어떻게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을까. 시작은 한 외국인 언론인의 기사 한 편이었다. 영어로 된 기사 한 편일 뿐이었다. 하지만 이 작은 날개 짓은 태풍이 돼 전세계 시골 마을까지 퍼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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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인터뷰] 덴마크 산업협회 ‘하이드로겐 덴마크’ 젠슨 대표 “친환경에너지 대책의 핵심은 수소”
-덴마크 수소 기술 산업협회 “재생에너지 저장 및 변환 가장 효율적 방법이 수소”
-“아시아권 국가들 정부 지원 통해 급성장하지만, 경쟁 통해 녹색성장 발전할 것”
[일요신문] 하이드로겐 덴마크(Hydrogen Denmark)는 녹색성장을 위한 수소연료 및 수소에너지를 개발하고 상용화해 나가는 덴마크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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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정의선 부회장이 미래먹거리로 점찍은 현대차그룹의 수소차 현황과 미래
[일요신문]
-수소차 개발 선도하는 현대차, 판매량은 지난 5년간 890여대 불과 ‘민망한 수준’
-미래성장동력 잃는다 우려에 “전기차 판매량 세계 상위권, 수소차 장기적 접근”
‘일요신문’은 세계 최초로 수소차 충전소를 세우고, 친환경 차량을 적극 장려하는 등 녹색성장 정책을 추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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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녹색성장’ 덴마크 수소차 현황 현지 탐방 “아직은 실험단계”
[일요신문] 지난 2013년 6월 현대자동차는 덴마크 수도인 코펜하겐 시청에 당시 막 양산에 들어간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수소차) 15대를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코펜하겐 시는 이 수소차량들을 관용차로 이용하기 위해 구매했다. 덴마크 정부는 전세계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코펜하겐 시에서 친환경 차량을 관용차로 선택한 것도 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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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잉글랜드-필라델피아’ 제52회 NFL 슈퍼볼 ‘100배 즐기기’ 메뉴얼
[일요신문]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의 주인공을 가리는 제52회 NFL 슈퍼볼이 오는 5일(한국시각)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에 위치한 US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올해는 ‘디펜딩 챔피언’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언더독 역습’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맞붙는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일부 스포츠팬들을 제외하곤 NFL이 룰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