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값 치솟는데 영화 선택 폭 좁아져…‘범죄도시4’ ‘베테랑2’ 스크린 독점 심각
'베테랑2'는 밤낮없이 범죄와 싸우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황정민)과 강력범죄수사대 형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2015년 1000만 관객을 동원한 '베테랑'의 후속작이다. 600만 고지를 점령한 '베테랑2'가 여전히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동시에 전작인 '베테랑'에 미치지 못하는 완성도로 관객들의 차가운 혹평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추석 연휴 동안 독점하다시피 한 스크린 점유율도 논란이 됐다. '베테랑2'는 추석 연휴 5일 동안 2600개 이상의 스크린수와 1만 3000번 이상의 상영횟수를 유지하며 445만 3348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일요신문 연예 유튜브 채널 '스타채널 디 오리지널' 신민섭 기자는 영화 '베테랑2'와 '범죄도시4'의 상영 시점을 중심으로 스크린 점유율, 상영 점유율, 좌석 점유율 등을 면밀하게 비교 분석해 "영화 티켓이 비싸지는 반면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영화의 폭은 좁아졌다. 이에 실망한 관객들이 점점 영화관을 찾지 않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위 영상과 유튜브 채널 '스타채널 디 오리지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나현 PD ryu_u@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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