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영입한 외국인 타자 유니오 세베리노는 당장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기엔 8월 6일 기준 시즌 타율 0.229, OPS 0.664에 그쳤다. 대신 김대한 등 젊은 선수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1루를 채울 외국인을 찾는 방식에서 벗어나 팀의 장기적 방향성을 확립해야 한다고 짚었다.
한화 이글스의 중견수 자리 역시 고민이 깊다. 최근 이원석 문현빈 등이 번갈아 나서고 있지만, 아직 확실한 주전을 낙점하지 못한 상황이다.
NC 다이노스가 지난해 최원준을 내준 과정은 뼈아팠다. 장성호 위원은 NC가 FA를 앞둔 최원준을 영입하고도 몇 달간의 부진만으로 가치를 평가절하한 선택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적 후 50경기에서 타율 0.258, OPS 0.625를 기록한 최원준에게 낮은 계약 조건을 제시한 NC의 판단은 결국 선수를 내보내는 결과로 이어졌다. 장 위원은 "새로운 팀에서 몇 개월 동안 적응하기도 어려운데 그 모습이 최원준이 가진 실력의 전부였겠나"라며 쓴소리를 던졌다. 최원준은 지난해 11월 KT 위즈와 4년 최대 48억 원이라는 대형 계약을 맺고 안착했다.
KIA 타이거즈의 하주석 영입은 명확한 윈나우 전략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전문가들은 포지션 변경 없이 하주석을 유격수로 꾸준히 기용해 내부 경쟁의 메기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최선의 수라고 입을 모았다.

류나현 PD ryu_u@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