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음악창작소와 가수 윤상 명예소장.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는 잠재력 있는 신진 음악인을 발굴하기 위해 ‘청춘사운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청은 내 달 18일까지며 ‘D루키 창작가요제’, ‘윤상과 함께하는 D. I. Y 뮤지션(작곡자) 경연대회’ 2개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D루키 창작가요제’는 전국 단위 공모전으로 앨범 발매 경험이 없거나 앨범 발매 후 1년 미만인 신진 음악인이라면 장르 구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자(팀)에게는 총상금 1000만 원이 주어지며, 공연 기회 제공, 음원 및 영상 제작 지원, 지역 공중파 출연 기회 등 혜택이 주어진다.
‘윤상과 함께하는 D. I. Y 뮤지션(작곡자) 경연대회’는 오직 디지털 악기와 시퀀싱 프로그램을 사용해 홈레코딩으로 음원제작이 가능한 대구·경북 지역의 아마추어 음악인을 발굴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대구음악창작소 명예소장인 윤상이 직접 심사에 참여하며, 수상자에게는 총상금 600만 원이 수여되고 윤상의 운영 레이블을 통해 음원 발매의 기회도 주어진다.
가수 윤상은 “싱어송라이터가 우대 받는 현재 음악시장과 한류 중심인 K-POP 성장성을 고려해 대구지역의 젊고 유능한 신진 작곡가가 많이 양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풍영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모전이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전문 음악인으로서의 진입 기회를 갖지 못한 숨은 실력자들을 위한 등용문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은 12월 중 본선과 심사를 거쳐 수상자(팀)를 결정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음악창작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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