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지난11월2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3차 대국민담화를 통해 “저는 제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고 말했다=청와대 제공
[일요신문]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야(野) 3당 원내대표는 2일 오전 긴급 회동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이날 발의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박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은 8일 본회의에 보고하고 9일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하지만 정치권 안팎에서 불거진 5일 표결이 불발되자 탄핵안이 정부와 여당에 글려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새누리당 정진석 대표는 박 대통령이 4월말 퇴진하지 않을 경우 국회의원 전원 사퇴라는 강수를 비치기도 했다.
서동철 기자 ilyo100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