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자들의 기강 저해요인을 사전제거하고, 금품수수와 각종 불·탈법 행위 등을 근절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는 권역별로 7개반 38명을 투입해 본청은 물론 직속기관, 사업소, 출자·출연기관 및 전 시·군을 대상으로 비노출 위주의 감찰 활동을 벌인다.
경북도 신청사
26일 도에 따르면 이 기간 연말연시 분위기에 편성한 공직자의 복무기강 해이, 선심성 행정, 보신주의 업무행태 등 각종 이권 개입 행위와 도민불편사항 방치, 겨울철 각종재난 대비 실태 등 도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공직자의 행위에 대해 중점적적으로 감찰을 실시한다.
주요점검내용은 ▲무단결근·무단이석, 허위출장 등 복무기강 해이 및 음주운전 등 공직 분위기 훼손 행위 ▲직무관련 금품·향응 수수, 법령위반 또는 지위·권한을 남용해 부정청탁 및 압력 행사 ▲불법 인·허가, 특혜성 수의계약 등 취약분야 계약비리 ▲응급의료, 대중교통안전 등 생활민원 관리 소홀 행위 등이다.
도는 연말연시 공직기강 감찰을 통해 적발된 사항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 일벌백계해 유사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도 김종환 감사관은 “이번 감찰을 통해 공무원이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외부환경에 좌지우지 되지 않고 직무에 전념토록 경각심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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