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피내용 BCG백신 수급 지연에 따른 결핵 예방접종 지속성 유지를 위해 이달 16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결핵 예방을 위한 경피용 BCG백신 무료 임시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그 간 피내용 BCG 백신을 일본,덴마크에서 전량 수입 사용해 왔으나, 현지공장에서 생산물량 축소 등에 따른 공급부족으로 국내 수입량 부족이 발생,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경피용 BCG 백신 무료 임시예방접종을 한시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결핵 예방접종이 필요한 영유아는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를 통해 경피용 BCG 백신으로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대구시는 임시예방접종 기간에 생후 4주 이내 신생아 및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생후 59개월 이하 미접종 유아에 대해 133개 위탁 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영유아 보호자는 접종 전 관할 보건소 문의 또는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를 통해 접종기관을 확인해 사전예약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백윤자 보건건강과장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보호자는 접종 후 접종 부위를 마찰하지 않도록 하고, 접종 부위는 자연 건조되도록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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