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3일 대구한의대 학술정보관에서 ‘독도연구의 쟁점, 독도연구의 미래’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가졌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독도관련 전문가들이 참석, 1699년 이래 300년 이상 한일 간에 논쟁이 지속되고 있는 독도문제 연구를 개관하고 연구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13일 대구한의대 학술정보관에서 ‘독도연구의 쟁점, 독도연구의 미래’라는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대구한의대 독도&안용복연구소(소장 김병우) 주관으로 열린 학술대회에서 이성환 계명대 교수는 “독도문제는 순수한 학문적 연구보다는 한일 양국이 영토 주권 확보에 유리하도록 당위론적이고 목적론적인 연구에 치우쳐 있다”고 지적하고, “아시아의 평화와 공존을 위해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 특히 독도 왜곡의 민낯을 들춰내고 독도문제 전체를 조망할 수 있어야 새로운 연구의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이다”고 역설했다.
전영하 경북도 독도정책관은 “독도를 둘러싼 한일 간의 쟁점을 돌아보고 우리의 논리를 국제사회에 올바로 알리기 위해 오늘 학술대회를 마련했다”라며, “도는 앞으로도 우리의 독도 영토 주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독도사료의 수집·발굴 및 국내·외 학술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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