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팔린 것은 7만5천장이고 30만 장은 업자들이 부풀린 얘기다”(토피안)
붉은악마와 이벤트 대행업체인 토피안이 붉은악마 티셔츠 판매금 규모를 두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 티셔츠는 지난 5월 초부터 거성어패럴이란 업체가 생산을 담당하고 단석유통과 조앤다스코, MQ상사, 아도교역이 판매를 맡아 백화점과 할인점, 일반 스포츠용품점 등에 유통시키고 있다.
이 티셔츠 가격은 성인용을 기준으로 장당 9천7백원. 붉은악마 관계자에 따르면 장당 생산원가는 3천6백50원이며, 토피안이 받는 로열티(수익금)은 장당 1천3백50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4만4천여 장의 티셔츠를 판매하면 현재 토피안이 지고 있는 6천만원의 부채를 갚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토피안의 주장대로 지난 23일 현재까지 7만5천장이 팔렸다면, 토피안은 티셔츠 판매로 문제가 되고 있는 6천만원의 부채를 해결하고도 4천1백여만원의 돈을 더 거머쥔 셈.
토피안 관계자는 “티셔츠 판매수익은 붉은악마측과 상의해 처리할 것”이라며 “문제는 일부 의류 업자들이 유사 티셔츠를 만들어 붉은악마의 순수한 이미지를 훼손하며 돈벌이에 급급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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