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의 중저준위 방폐물 '2단계 표층처분시설' 건설이 본격화 됐다.
원자력환경공단은 최근 열린 제160차 원자력안전위원회의에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2단계 표층처분시설 건설·운영허가안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부지내 6만7490m²에 사업비 약2600억원이 투입돼 건설된다. 2025년부터 운영이 개시 된다.
2단계 처분시설에는 약 20년간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저준위 및 극저준위 방폐물 12만5000 드럼(200L)을 처분하게 된다.
지진가속도 0.3g의 내진설계를 적용해 원자력발전소와 동일한 내진성능을 확보하고 있다.
공단은 2단계 처분시설 건설사업에 약 2만7000명의 지역인력 고용효과와 약 2만 여대의 장비를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표층처분은 지표면 가까이에 인공구조물을 설치하고 방폐물을 처분하는 방식이다. 프랑스, 스페인, 영국, 일본 등 많은 국가에서 안전하게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단계 처분시설이 안전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세계에서 6번째로 동굴처분 기술과 표층처분 기술을 모두 확보한 국가가 됐다.
한편 10만 드럼을 처분할 수 있는 1단계 동굴처분시설은 지난 2015년부터 안전하게 운영중이다.
차성수 이사장은 "중저준위 방폐물 관리경험을 토대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술 역량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