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정미홍 예비후보는 “내 지인은 자기 아이가 시위에 참가하고 6만 원 일당을 받아왔다고 했다”이라며 “시위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든 국화꽃, 일당으로 받았다는 돈이 다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일요신문 DB
그렇지만 결국 다음 날인 5일 정미홍 예비후보는 다시 자신의 트위터에 “어젯밤에 올린 트윗은 지인으로부터 들은 것이었지만 다시 한 번 구체적으로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었다”며 “국민의 큰 슬픔 속에서 이뤄지고 있는 추모의 물결을 욕되게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올렸는데 추모 행렬에 참가하신 순수한 시민과 학생들에게까지 누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고 공식 사과한 바 있다.
또 하나 눈길을 끄는 사안은 정미홍 예비후보가 지난 4일 오후에 올린 글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진도를 두 번째 방문한 데 대해 정미홍 예비후보는 “진주를 다시 찾은 박근혜대통령님의 얼굴이 많이 수척하고 푸석해보였다”며 진도를 진주라고 오타를 냈다.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망언에 어처구니없는 진주 오타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네티즌의 성토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