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지난달부터 한국생활개선 의왕시연합회의 우리음식연구회 회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매주 우리나라 지역별 전통음식과 현대요리 등을 교육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의왕시청 농업산림과 3층 생활과학관에서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눠 진행되며 요리전문가 조영희씨가 교육을 맡는다. 수강생들은 각각 7만원의 강습비를 내고 참여한다.
우리음식연구회 회원들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상반기 교육 기간동안 전라도, 함경도, 충청도, 강원도 등의 지역별 특색 음식과 덮밥, 불고기, 강정, 양갱, 튀김, 냉채 등 각종 생활음식 요리법을 배웠다.
교육내용에 대한 주부 수강생들의 반응도 좋다. 회원들은 강의의 수준이 대체로 높고 재료 등에 비해 수강료도 저렴하다며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의왕시 정일수 농업산림과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 식생활의 전담자인 주부들이 우리 음식에 대한 이해를 높여서 시민의 식생활 문화 발전을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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