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피서시즌에만 집중적으로 관광이 이루어지는 것을 극복하기 위한 일환으로 조성되는 관광상품 ‘루지’는 기상조건에도 구애 받지 않는 놀이 시설이다.
통영루지는 뉴질랜드의 스카이라인사가 미화 1000만불을 투자하여 조성하는 사업으로 5인승 스카이라이더를 타고 상부역사로 올라가 루지를 타고 다시 1.7km정도의 트랙을 따라 내려오는 코스로 방향조정과 제동이 자유자재로 가능하다.
시는 루지시설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활용한 홍보와 함께 ‘루지’ 실물모형을 이용한 이미지마케팅 등 관광통영의 일번지인 케이블카에 이어 또 다른 관광 메카 조성을 위한 체계적인 홍보마케팅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하늘엔 케이블카, 땅에는 루지‘ 브랜드를 활용한 제2의 관광르네상스 시대를 만들어 겨울 등 비수기에도 지역관광에 활력을 제공하고, 장기적으로는 조선업 침체에 따른 지역경제를 조금씩 회복시키는 비장의 무기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통영시의 지역경제를 뒷받치고 있던 해양·조선사업에서 벗어나 발 빠르게 지역경제 기반사업을 관광사업으로 수정하고, 시의 민간자본 투자 유치와 행정지원은 타 도시가 벤치마킹해야 할 표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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