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교통약자를 위한 나드리콜 차량을 내년까지 400대로 증차한다고 25일 밝혔다.
대구시 나드리콜 차량은 지난 2014년 148대에서 올해 338대로 늘었다. 이용자는 2012년 33만2965명 이던 것이 지난해 61만4493명으로 2배(185%) 가까이 늘었다. 이로인해 ‘나드리콜’차량 이용 신청 후 대기시간 지연으로 인한 민원도 증가하는 추세다.
민선 6기 들어서는 특장차 증차 등에 재정을 집중 투입하고 제도개선 등을 통해 대기시간을 절반 정도(1시간→35분) 줄였다. 휠체어 이용 장애인을 우선 배려하기 위해 특장차의 60%를 휠체어 이용자 전용으로 하는 분리배차도 운행하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모바일 전용 앱’도 개발·보급해 이용자 편의를 도울 방침이다.
홍성주 건설교통국장은 “나드리콜 이용자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앞으로 특장차 증차 뿐만 아니라 장애인 콜택시(개인택시)를 확대·운행해 교통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이동권 보장 등 불편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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