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유업은 지난해 1월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됐고, 3월 말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이사회가 구성됐다.
한앤컴퍼니가 경영권을 잡으며 주주와 소비자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해 9월 231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고, 1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하는 액면분할도 진행한 바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주식 소각 결정 배경에 대해 “지난해 경영권 변경 이후 책임경영 의지를 바탕으로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활동을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며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동민 기자 workhar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