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과 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 ‘이건희 컬렉션’을 관람했다. 사진은 지난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위대한 문화유산을 함께 누리다-고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 언론설명회. 사진=박정훈 기자](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1/0725/1627197220628786.jpg)
당초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은 기증자에 대한 예우의 일환으로 전시회 시작에 앞서 이달 20일에 유족들에게 특별 관람할 기회를 제공했으나, 두 사람은 이를 고사하고 일반 관람 일에 맞춰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위대한 문화유산을 함께 누리다-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을 주제로 인왕제색도, 고려불화 등 시대별 대표 문화재 77점을 선별 공개했다. 현대미술관은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을 주제로 이건희 회장 유족이 미술관에 기증한 근현대 미술 작품 가운데 58점을 전시 중이다.
이건희 회장 유족들은 지난 4월 이 회장의 개인 소장품 중 2만 3000여 점을 기증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