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올해 물의 날 주제에 역행하는 정부의 일방적인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에 대해 전면 백지화를 요구했다.
이들은 "정부가 추진하려는 구로차량기지가 노온사동으로 이전하게 되면 구름산과 도덕산의 녹지 축 단절에 따른 환경파괴와 이전 예정지에서 250여m 떨어진 곳에 있는 광명·시흥·부천·인천일부 지역 주민의 식수로 쓰는 노온정수장 오염으로 시민 건강권을 위협하는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차량기지 예정지는 28만 광명시민들의 건강과 생명, 행복권 및 생활 안정과 직결되는 광명시의 허파와 같은 가장 중심지역"이라고 주장했다.
또 "노온정수장은 현재 광명시, 시흥시, 부천시 약 86만 시민에게 생활식수를 생산해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며 "가장 안전하게 보호되어야 할 시설인 노온정수장을 근접거리에 위치시켜 광명시민의 건강과 생명이 위협받도록 계획된 사업은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광명시민단체협의회와 경기지역 시민단체, 마을주민은 국토부가 추진하는 구로차량기지 광명시 이전 사업은 원천 무효이며, 결사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전영미 시민협 공동대표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시민의 식수원을 위협하고 환경을 파괴하는 국토부의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고 기자회견 취지를 밝혔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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