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시장은 시민과 자연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중랑천, 부용천 등 생태하천을 중심으로 '걷고 싶은 명품도시 조성 사업'에 적극 힘쓰고 있는 중이다. 걷고 싶은 명품도시 조성사업은 중랑천 내 대규모 식물군락지를 조성해 자연 친화적 도시 이미지를 확보하고 시민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중랑천 호암교에서 인도교 사이 약 1㎞에 청보리를 시작으로 △의정부스포츠센터부터 아일랜드 캐슬까지 약 1㎞에는 억새 및 구절초를 △서울교통공사 도봉차량사업소 앞 녹지부지 약 400m까지 목수국을 심는 등 하천변을 다채로운 꽃과 나무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락지를 활용한 다양한 행사도 개최된다. 6월 17일 '청보리길 군락지 걷기대회'를 열어 시민들이 흙길을 걸으면서 버스킹 공연 등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 또 같은달 29일과 30일 이틀간 청보리 탈곡 체험 행사도 마련돼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될 예정이다.
이날 현장시장실에 참여한 시민들은 △중랑천 화장실 추가 설치 △식재된 꽃과 나무에 수목 표찰 설치 등을 건의했다.
김동근 시장은 "기존 하천이 수질관리에만 집중됐었다면 이제는 시민들이 머물 수 있는 자연 속 문화의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명품 생태 공간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름철 호우시에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수목과 시설물로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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