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주 모두 인정받는 현역 최정상급 5툴 플레이어…LA 다저스 외야수로 맹활약
유튜브 채널 '송재우의 MLB전당'에서는 LA 다저스 외야수로 뛰고 있는 5툴 플레이어 무키 베츠의 이야기를 다뤘다. 그의 본명은 마커스 린 베츠. 무키 베츠란 이름은 NBA 선수 무키 베일락의 팬이었던 그의 부모가 어려서부터 그를 '무키'라는 애칭으로 부르면서 자연스레 가지게 된 별명이다.
1992년생인 베츠는 10시즌 동안 1265경기, 5757타석, 5044타수, 1485안타, 타율 .294과 홈런 252개, 756타점, 996득점을 기록했으며 MVP 1회 올스타 7회에 선정됐다. 175cm 81kg으로 MLB 선수들의 평균 신장과 체중에는 못 미치지만 탁월한 운동신경을 바탕으로 현역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10시즌 동안 통산 OPS 0.900라는 기록은 다른 팀 팬들조차 박수를 보내게 한다.
무키 베츠는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5차 시기에 보스턴 레드삭스에 2루수로 지명됐다. 하지만 루키 리그에서 그가 맡은 포지션은 유격수. 그리고 2014년 정식 리그에 데뷔할 때에 그의 포지션은 외야수로 바뀌게 된다. 다양한 포지션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이끈 그야말로 팔방미인이다.
꾸준히 보스턴에서 활약하며 2018시즌에는 월드시리즈 우승, MVP, 실버슬러거, 골드글러브, 타격왕이라는 기록을 세운 베츠는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할 거라 생각했던 팬들의 기대와는 달리, 2019시즌이 끝나면서 팀의 사정으로 인해 LA 다저스로 강제 트레이드된다. 당시 연봉이 높은 대신 계약금이 높지 않았던 메이저리그에서 그는 계약금 6500만 달러를 받을 만큼 실력을 인정받은 선수였다.
베츠의 뛰어난 운동신경은 다른 종목에서도 돋보였다. 어머니의 재능을 이어받아 볼링에도 소질이 있었는데 프로 볼링 선수로 등록된 베츠는 세계적인 볼링대회인 '월드 시리즈 오브 볼링'에 출전해 퍼펙트게임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역 최정상급 플레이어로 손꼽히는 무키 베츠의 이야기는 아래 영상과 유튜브 채널 '송재우의 MLB 전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요한 PD pd_yo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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