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수원특례시 제공](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221/1708522992269777.jpg)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은 예비인증과 본인증으로 나뉘며, 각각 건축물, 공원, 여객시설, 교통수단, 도로, 지역 등의 범위에 적용된다. 인증을 받은 시설물이나 지역은 BF 마크를 부착하거나 사용할 수 있다.
수원시는 수목원 조성 공사 초기인 2020년 3월 지정 인증기관인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예비 인증 절차를 시작했고, 2023년 본 인증을 거쳐 올해 1월 현장 심사 후 인증을 획득했다. 일월수목원 전 구역(공원, 건축물)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
시는 일월수목원 BF를 건축물만이 아닌 수목원 전체로 확대해 누구나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수목원으로 조성했다. 관람객의 시설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BF 인증 '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5월 19일 개원한 일월수목원은 장안구 천천동 일월공원 내에 10만 1500㎡ 규모로 조성됐다.
수원시는 2014년부터 일월수목원 조성을 준비했고, 2020년 11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일월수목원이 공립수목원 중 전국 최초로 BF인증을 받게 돼 기쁘다"며 "일월수목원을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이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지속해서 정비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수목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