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속옷인지 상의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 기괴한 의상이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패션 브랜드 ‘제메타’가 선보인 이 오프숄더 탑은 폴리에스터와 스판덱스 소재로 가격은 95달러(약 13만 원)다. 안 그래도 팬티처럼 보이는데 속이 비치는 메시 소재이기 때문에 더욱 더 선정적이다.
![패션 브랜드 ‘제메타’가 선보인 오프숄더 탑은 팬티처럼 보이는 데다 속이 비치는 메시 소재라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제메타 홈페이지](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430/1714463208196955.jpg)
이런 조롱에도 불구하고 ‘제메타’의 의상 소개는 사뭇 진지하다. 설명에 따르면 “이 보디슈트는 특별한 의상을 원하는 분들을 위한 아이템이다. 모든 종류의 메시 탑 위에 입을 수 있으며, 여름에는 비키니와 함께 입을 수 있다. 레이어드하기에 이상적인 아이템이다”라고 소개한다.
하지만 이런 친절한 설명에도 불구하고 과해 보이는 건 사실이다. 많은 누리꾼들은 과연 이런 탑을 입을 만큼 용기 있는 사람이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하면서 어쩌면 한 사람은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추측했다.
바로 근래 들어 파격적인 노출 패션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카니예 웨스트의 아내인 비앙카 센소리다(관련기사 민망 패션 비앙카 센소리 ‘관종이 나타났다’). 조만간 센소리가 이 탑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이 목격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쩌면 벌써 입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