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관제센터, 빗물펌프장 등 안전시설과 유스 스퀘어 등 청소년 복지시설,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방문해 다양한 구민 목소리 듣는 시간 가져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이 7월 1일, 지역 내 대학생들과 함께 민생현장을 돌며 민선6기 2주년 첫날을 시작한다.
▲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조 구청장은 민선6기 반환점을 맞아 구의 여름방학 아르바이트생으로 선정된 대학생들과 함께 현장을 찾아 그간 성과 및 향후 비전에 대해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다.
이날 동행하는 대학생들은 관내 거주 학생들로, 구청 아르바이트 첫 출근일인 7월 1일 조 구청장과 함께 직접 현장을 누비며 구정 체험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대학생들이 단순 행정보조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지역 문제를 직접 살피고 대안을 찾는 주체적 입장이 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러한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조 구청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 대학생들에게 통합관제센터를 직접 설명하는 것을 시작으로 수방시설 점검, 청소년 복지시설 및 동 주민센터 방문 순으로 일정을 갖는다.
우선 조 구청장은 CCTV를 통해 영등포의 안전을 지키고 있는 U-영등포통합관제센터에서 대학생 50명을 위한 특별 일일강사로 변신한다. 평소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며 구정을 챙겨온 덕에 생생한 현장감을 더한 강의로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어 대학생 대표 6명과 함께 직접 구정 현장을 찾아간다.
먼저 대림동의 빗물펌프장을 방문해 우기 대비 수방시설을 점검한다. 수해에 대비해 장비들을 직접 시험 가동해보며 이상 유무를 꼼꼼히 체크하고, 시설 관리자들에게도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할 계획이다.
통합관제센터와 수방시설점검을 통해 안전에 관한 부분을 살폈다면, 이후에는 청소년 복합타운인 ‘유스 스퀘어’ 와 동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복지 분야에 중점을 두고 현장을 살핀다.
이에 따라 조 구청장은 청소년을 위한 놀이, 문화, 상담, 교육시설 등이 한 곳에 모여 있는 신길동의 ‘유스 스퀘어’를 찾아 이곳을 이용하는 청소년과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향후 개선 사항, 운영 방안 등을 꼼꼼히 체크한다.
마지막으로 신길1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7월부터 시작되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사업과 관련, 방문간호사 및 복지플래너와 함께 인근 저소득 어르신을 찾아 건강관리와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 연계 등 복지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세심히 살필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민선 6기 시작과 함께 쉼 없이 달려온 지 벌써 2년이 지나 반환점을 맞았다.”며 “그동안 주민과 함께 이루어온 성과를 바탕으로 후반기에도 새로운 각오로 주민과 소통하는 현장행정을 최우선으로 삼아 모든 구민이 행복한 도시 영등포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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