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바꿔단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없애고 ‘리그 스테이지’
지난 시즌 K리그1 상위권에 오른 광주 FC, 포항 스틸러스, 울산 HD 등은 9월 중순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일정에 돌입한다. 올 시즌부터 대회는 그간과 다른 모습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름부터 바뀌었다. 다소 규모가 줄어드는 대신 대회는 두 개로 나뉘었다. 상위 대회는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하위 대회는 AFC 챔피언스리그 2로 불리게 됐다. 유럽의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와 유사한 개념이다. AFC 챔피언스리그 2에는 전북 현대가 나선다.
대회 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4팀씩 한 조에 묶여 토너먼트 진출을 놓고 경쟁하던 조별리그가 사라지고 '리그 스테이지'가 생겼다.
이외에도 토너먼트 운영 방식 등에도 변화가 있다. 이상윤 해설위원은 유튜브 채널 '남바완'에 출연해 이 같은 새로운 대회 방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비슷한 시기, 시작을 알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또한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 이번 2024-2025시즌을 앞두고 대회 방식에 변화가 있었고 이에 대해서도 '남바완'의 영상에 설명이 뒤따른다.
본선 일정 시작을 앞둔 챔피언스리그에서 광주, 포항, 울산은 각각 요코하마 F마리노스, 상하이 선화,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만난다. 이들은 각각 대회에서 입고 나설 새 유니폼을 차례로 출시하기도 했다. 새 단장을 마친 대회에서 이들이 어떤 성적을 거둘지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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