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을 펼친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진전문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기자=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인형극과 아동극을 선보였다.
이 대학 유아교육과 1·2학년생들로 구성된 아누세(아이들이 누리는 세상 )와 햇살나무 동아리는 1일 학 내 시청각실로 이 대학 부설유치원 어린이 등 200여 명을 초청해 공연을 가졌다.
아누세 동아리는 손인형극인 ‘옆 동네 괴물’을, 햇살나무는 아동극 ‘소중한 나의 등껍질’ 을 공연했다. 두 동아리 학생들은 신학기 시작과 함께 대본과 음향, 의상 등을 직접 제작· 연출했다.
배원정 아누세 회장은 “ 동아리 학생들이 재료비 등을 직접 모아서 인형도 만들고, 공연을 준비했는데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최지원 햇살나무 회장은 “거북이 등껍질이 소중하다는 것을 통해 자신의 몸도 소중하다는 것을 알리려고 아동극을 준비했다. 중간고사 시험도 있었고 방과 후 준비로 다소 힘들기도 했지만, 아이들의 좋아하는 표정에서 피로를 씻었다”면서, ”예비 유아 교사로 열심히 준비해 아이들에게 사랑을 듬뿍 주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두 동아리는 올 가을 공연을 한 차례 더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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