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해문화재단 김해가야테마파크와 홈플러스김해점은 1일 오후 ‘인근 관광시설 상생 및 상호 혜택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시설과 대형마트가 코로나 19로 위축된 지역관광·소비시장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재)김해문화재단 김해가야테마파크는 지난 1일 오후 1시30분 가야테마파크 회의실에서 홈플러스김해점과 ‘인근 관광시설 상생 및 상호 혜택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가야테마파크의 생활밀착형 마케팅을 위한 플랫폼 개척, 홈플러스김해점의 관광문화 콘텐츠 연계 고객서비스 확보 등 상호 업무교류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추진되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해문화재단 관광사업본부 조원준 본부장과 홈플러스김해 박신재 점장이 직접 참석하여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홍보자원의 교류 및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 홍보를 위한 공동마케팅 △지역문화콘텐츠 개발 및 문화향유 확산을 위한 노력 △시민 문화생활 활성화를 위한 노력 △추후 협력가능분야 발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오는 8월부터 홈플러스 문화센터에 ‘가야테마파크 체험프로그램’을 신규개설하고 저렴한 가격에 페인터즈 가야왕국 공연관람 및 활 만들기 강좌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체험프로그램은 홈플러스 문화센터에서 23일부터 상시 신청 가능하다.
가야테마파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테마파크가 보유하고 있는 역사·문화·교육 콘텐츠를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소개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국적인 매출 규모를 가진 홈플러스김해점과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통해 입장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년도 일반직 직원 공개채용 실시
김해문화재단 전경
(재)김해문화재단은 2020년도 일반직 직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채용 분야는 일반행정, 전시행정, 무대기술(기계), 정빙기술, 시설기술(전기)로 총 5개 분야에서 7명을 선발한다. 원서 접수는 13일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로, 채용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접수만 받는다.
이번 채용은 성별과 학력에 제한을 두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으로 진행된다. 단 일부 자격요건에는 제한을 둔다. 먼저 연령의 경우 공고일 기준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나, 재단 정년퇴직 기준 연령인 만 60세 이하여야 한다.
또한 지역 인재의 채용을 위해 공고일 전일부터 최종합격자 발표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 및 거주지가 김해시여야 하는 지역 제한을 둔다.
단, 무대기술(기계) 분야는 지역 제한을 두지 않고 전국 대상으로 선발한다. 그밖에 무대기술(기계) 분야는 무대기계 분야 3급 이상 자격증 소지자로서 해당 분야에서 1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하며, 시설기술(전기)은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한 전기분야 산업기사 이상 자격자 소지자에 한해 응시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공정성을 바탕으로 실력 있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필기시험, 서류심사, 인․적성 검사, 면접전형 총 4단계에 걸쳐 실시된다.
필기시험은 NCS 직업기초능력평가로, 채용 예정 인원의 2~3배수에 해당하는 인원을 합격자로 뽑는다. 이후 서류로 적격 여부를 심사한 뒤, 온라인으로 인-적성검사를 실시한다.
마지막 관문인 면접전형은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과 적격성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이 단계에서 최종 합격자가 결정된다. 최종합격자는 필기시험 70%, 면접시험 30% 비율로 합산하여 고득점자순으로 선발하며, 2021년 1월 1일에 신규임용을 발령받게 된다.
재단 관계자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유능한 인재를 공정하게 선발하기 위해 이번 공개채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김해문화재단에서 함께 시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과 문화복지 증대를 실현할 인재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재)김해문화재단은 김해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공공기관으로 2005년 2월 설립되었으며 김해문화의전당,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김해가야테마파크 등 문화예술·관광·스포츠 3개 분야 8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