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오미크론 확산으로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미국 해외 연수를 추진한 사실이 취재 결과 확인됐다"며 연수 관련 문서에는 뚜렷한 목적이나 계획도 적혀 있지 않아 외유성 연수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시는 1일 해명자료를 내고 행정혁신위원회가 고산동 물류센터 건립 관련 미국 아마존 물류센터 견학을 추진했으나 시기상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앞서 의정부시는 행정혁신위원회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고산동 e-커머스 뮬류단지 건립관련 2022년 상반기 내부 연구과제로 진행하던 중 미국 시애틀 내 아마존 본사로 선진지 견학을 통해 의정부시 국가주도의 e커머스 물류단지 사업의 가능성을 검토해 보자는 제안을 했다.
또한 초안 보고를 위해 담당부서 실무선에서 코로나 상황, 국외연수 가능 여부 및 비용 등을 사전 조사하는 과정에서 여행사에 지난 3월 15일 문의했고 현지 사정을 잘 아는 여행사의 제안을 받아 향후 일정 참고를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자 제안했다. 이에 시는 이것은 행정혁신위원회 연수 가능 여부 판단을 위해 현지 사정을 우선 파악한 후 최종 보고하기 위한 담당부서 자체적인 검토사항이었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3월 16일 추진 불가 검토 후 3월 17일 취소 결정한 바 있다고 밝혔다.
시는 2021년 1월부터 최근까지 국외출장보고서 검색 결과 교육부 등 676개 중앙행정기관 및 105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무원들의 국외출장 및 해외연수를 실시한 사례가 있다.
시의 2022년 2월 행정안전부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지방공무원 복무관리 지침 중 국외 출장시 준수사항에 의하면 국외 출장시 필요성·긴급성, 외교부가 특별여행주의보 또는 여행경보를 발령한 국가인지 여부, 코로나19 진행 추이 등을 고려해 심사해 추진하고 코로나19 등 감염병 발생 현황, 여행시 주의사항 등을 숙지·준수해 추진하고 출장지 국가 또는 지역의 코로나 19 관련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정하고 있다.
한편, 의정부시 행정혁신위원회는 2010년 50여 명의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민선5기 취임시 공약사항으로 급변하는 행정환경과 다양한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초단체 최초의 정책자문기구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지난 10여년 동안 285건의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의정부시 통일플러스센터, 경기연구원 유치, 문화예비도시 선정 및 거버넌스 지방정치 대상 수상 등 많은 분야에서 의정부시정 발전에 기여해 왔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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