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은 네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장 '기후와 삶’에서는 기후변화가 우리 삶에 얼마나 가까이 다가와 있는지 간략히 돌아보고, 둘째 장 '기후와 경제’에서는 배출권거래제, 탄소세 같은 탄소가격정책의 이론적 근거를 실제 사례를 통해 살펴보면서 각 산업이 대비해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셋째 장 '기후와 금융’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다양한 금융의 역할을 들여다보고, 넷째 장 '기후와 산업’에서는 앞으로 글로벌 사회의 탈탄소 바람이 반도체, 석유화학, 자동차, 철강, 제조, IT, 문화 등 각 산업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적절한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이 책은 탄소버블이란 용어를 사용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는 기업들이 겪을 재정적 위험을 설명한다. 탄소버블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지 않고 계속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기업들의 자산 가치가 과대평가되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기업들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압력과 규제에 따라 자산 가치가 급격히 하락하거나 좌초될 수 있다.
이 책은 기후변화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그리고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한 당위성을 얻으려면 기후변화를 경제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한다. 이 책은 기후변화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뿐만 아니라 정책결정자나 기업인들에게도 유익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다.

“기후변화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탄소중립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에너지 생산방법, 생산공정, 소비패턴을 바꾸는 데 상당한 규모의 투자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우리는 경제적으로 어떤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지, 어떤 변화를 겪어야 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이 책은 그러한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이 책은 탄소중립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을 위한 기후 안내서로, 탄소버블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고, 탄소가격정책, 기후금융, 기후산업 등의 주요 개념과 사례를 설명하며, 각 산업별로 탈탄소 바람이 어떤 변화와 위기를 가져올지 분석하고, 적절한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경제적인 시각을 제공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방법과 전략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참고서가 될 것이다.
임진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