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신임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인천항이 동북아 물류 거점항으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해양관광 중심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에 공직의 출발지인 인천항으로 돌아와 기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인천항과 IPA의 성장 및 발전을 위해 힘 쏟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 사장은 우선 추진할 과제로 △컨테이너 물동량 창출 및 항만 물류 인프라 개발 △해양관광 인프라 고도화 및 여객유치 확대 △상생 및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항만 조성 △안전한 항만 조성과 미래 창조 등을 강조했다.
또 항로 다변화를 통한 신규항로 개설, 글로벌 대형화주 유치 등 집중도 높은 마케팅 활동을 통해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인 345만 TEU를 달성하고,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를 적기 공급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코로나19 발생 이후 오랜만에 인천항을 찾는 여객을 위해 양질의 서비스와 안전한 시설을 제공하고 인천항을 활기찬 항만으로 만들 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및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을 강조했으며, 탄소중립 인천항 구축을 위해 대기오염 배출 저감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모두가 안심하고 일하는 '사람 중심 인천항'을 구축하기 위해 철저한 현장점검과 사전 조치, 체계적 시스템 구축, 재난유형별 매뉴얼 관리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청렴 윤리의식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사랑받는 인천항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임직원들이 △혁신 △소통 △고객지향을 바탕으로 대내외 환경변화에 혁신적으로 대응하고 이해관계자와 끊임없이 소통해 고객중심 경영을 실천해야 하며, 이를 통해 인천항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넘어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취임식 직후 항만안내선 에코누리호에 탑승해 인천항의 주요 시설을 점검했다.
이경규 신임 사장은 1996년 행정고시 39회로 인천지방해운항만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해양수산부 정책기획관, 수산정책실장 등을 두루 거치며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업무 경험을 쌓았다. 해양수산 전반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해양정책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는 이 사장은 임기는 3년이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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