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자 명예의 전당은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자들의 소중한 뜻을 기리고 지역 사회에 건전한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로 11m, 세로 3m 규모의 디지털 월로 구성돼 기부자들의 헌액판과 사진, 기부 철학, 기부 내역, 현장 기부, 기부자 검색, 포토존 등 다양한 기능을 담고 있다. 명예의 전당에서는 1억 원 이상 기부자, 아너 소사이어티, 나눔명문기업, 평온한 기부 등 고액 기부자를 포함해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20,960여 명의 소액 기부 천사도 확인할 수 있다.
남양주시는 앞으로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중·고와 연계해 명예의 전당을 기부 체험 및 나눔 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모든 시작은 위대하다'라는 정약용 선생의 말씀처럼 어렵고 힘든 사람 또는 부모 찬스 없이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어린이, 청소년, 청년들에게 희망의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나눔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액 기부뿐만 아니라 소액 기부, 시민의 자원봉사 효과는 수치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크기 때문에 나눔은 그 자체로 소중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기부해 주신 후원금은 어려운 시민들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곳에 소중히 잘 사용해 남양주시를 대한민국 최고의 복지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남양주시 고액 기부자는 아너 소사이어티 20명, 나눔명문기업 3개소, 평온한 기부 16명 등 총 39명이다.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고액 기부자의 72%에 해당하는 28명이 고액 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해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도시 남양주' 구현에 디딤돌이 되고 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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