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정연구원은 성남의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뒷받침할 정책과 대형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곳이다. 인구 50만 이상 도시 중에서는 성남시가 처음 문을 열었다.
성남시는 원장과 석박사 연구직,사무직 등 24명의 전문 인력을 공개 채용하고, 기획지원실과 행정교육·4차산업·문화복지·도시환경 연구부 등 1실 4부의 시정연구원 조직을 구성했다.
분야별로 △주요 시책과 현안 연구 △시 중장기 로드맵 구축 △미래 수요에 대응하는 선제적 기획 연구 △학술행사 운영과 대외협력 교류 △국내외 협력 거버넌스와 네트워크 구축 △연구‧경영정보 통합관리체계 구축 등을 수행한다.
애초 시정연구원은 인구 100만명 이상 도시에만 설립할 수 있었으나 지난해 4월 지방연구원법이 개정되면서 설립 기준이 50만명 이상 도시로 완화됐다.
이에 성남시는 민선8기 핵심 공약 사업에 포함하고, 지난해10월 시정연구원 설립을 위한 자체 타당성 검토를 추진해 12월 19일 '시정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설립 준비금과 출연금 등 34억 6000만원도 확보했다. 행정안전부에 시정연구원 설립 허가를 신청해 지난 4월 6일 승인됐다. 시는 인력 채용,재단 법인 등기 절차,사무실 청사 재구조화 작업을 거쳐 운영을 본격화하게 됐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의 미래를 설계하는 두뇌 역할을 해달라"며 "시의 정체성과 비전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연구를 통해 도시경쟁력 강화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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